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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 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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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생활상 어떻게 바뀔까? 혁신될 ‘10가지’

    2025년 생활상 어떻게 바뀔까? 혁신될 ‘10가지’

    최근 개봉한 영화 ‘그녀’(Her)의 배경인 2025년 로스앤젤레스(LA)의 시민들은 키보드가 아닌 ‘구두(口頭)’로 문서를 작성하고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친밀한 관계를 맺는 첨단 생활을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영화 속 배경의 연도를 맞이하기까지 불과 11년 밖에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2025년의 생활상은 실제 어떻게 변할까? 이와 관련해 금융정보전문매체 톰슨로이터가 최근 발간한 ‘2025년 혁신될 10가지 생활형태 보고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톰슨로이터 지적재산·과학비즈니스 전문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10년간 과학기술 특허현황과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11년 후 미래 생활상에서 혁신적으로 변화될 10가지를 예측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과학기술 중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는 생명유전공학, 물리학, 의학, 에너지 공학 등이다. 이에 2025년에는 1형 당뇨병 예방, 치매 환자 감소, 양자 순간이동이 현실화되고 태양광 에너지 발전이 보편화 된다. 유전공학의 발달로 식량 공급이 원활해지고 항공우주공학 기술과 배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경량화 비행이동수단이 등장해 현 운전면허처럼 파일럿 면허가 흔해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석유 포장지 대신 100% 자연분해가 가능한 셀룰로오스 포장지가 등장할 것이고 독성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암 치료제가 보급될 것이다. DNA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 유전자 정보를 분석할 수 있어 출생 직후 질병사항을 미리 예측할 수 있고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모든 대륙이 디지털로 연결될 것이다. 영화처럼 사람이 직접 순간 이동하는 기술은 2025년에도 여전히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양자 입자를 통한 순간이동 실험은 성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5년 혁신될 10가지 생활형태-톰슨로이터 지적재산·과학비즈니스 연구> 1. 치매 감소 2. 태양광 발전 보편화 3. 1형 당뇨병 예방 4. 식량부족 종결 5. 비행면허 취득 일상화 6. 전 세계 대륙의 디지털 화 7. 석유 원료 포장지가 사라지고 100% 분해 가능한 셀룰로오스 기반 포장지 등장 8. 효과↑ 부작용↓ 암 치료제 등장 9. 인간 DNA 해독기술 발달 10. 양자 순간 이동 현실화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방탄복보다 가볍고 센 첨단 ‘거미줄 군복’…곧 등장

    방탄복보다 가볍고 센 첨단 ‘거미줄 군복’…곧 등장

    미래 전장에서 군인들의 몸을 보호해줄 방탄 군복의 재질은 기존의 특수 가공된 나염원단이 아니라 ‘거미줄’이 될 수도 있다. 미국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시건 기반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Kraig Biocraft Laboratories)가 개발한 ‘첨단 거미줄 소재’를 25일(현지시각) 소개했다. 거미줄은 가볍고 유연하며 강철보다 강한 천연 섬유 중 하나다. 자연 생태계에 첫 등장한 후 현재까지 약 1억 4천만년에 달하는 오랜 역사를 버텨온 거미줄은 혹독한 자연 생태계에서 거미들의 안전한 피난처와 사냥도구로 활용되며 최근 ‘의류재질로 응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거미줄이 응용될 수 있는 분야는 군복으로 꼽힌다. 수많은 위험으로부터 군인의 몸을 보호해야하는 군복을 거미줄 소재로 제작할 경우 굳이 무거운 방탄조끼를 걸치지 않아도 충분히 보호 작용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명품이 될 수 있지만 문제는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미줄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수십만 마리의 거미를 사육해 일일이 거미줄을 채집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여기서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는 다른 방법을 발견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 등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되어온 ‘거미줄 단백질 분자 구조 연구’를 의류소재제작으로 응용시키는 연구를 진행한 것이다. 연구소가 주목한 것은 노트르담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로 그들은 유전자 변형 누에에 거미줄 생산 단백질을 주입시키는 방식으로 거미줄 소재의 지속적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는 해당 연구에서 가능성을 발견, 노트르담 대학 연구진을 연구소 개발부서로 초빙해 군복 소재 제작을 계속 진행해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거미줄 실크의 제작비용은 ㎏당 150달러(약 15만 2,000원)로 경쟁 소재인 E.coli 섬유의 130,000 달러(약 1억 3,000만원)과 비교도 안 되게 저렴하다. 우선적으로 2015년까지 총 규모 50억 달러(약 5조 895억 원)에 달하는 일반 의류섬유 시장 안착이 목표며 2차적으로는 유연하고 강한 군용 속옷, 장갑 생산이 계획되어 있다.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 최고경영자 킴 톰슨은 “거미줄 소재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강한 소재다. 특히 군인들에게 방탄복보다 가벼우면서 성능은 뛰어난 새로운 유형의 군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포토리아/Kraig Biocraft Laboratorie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것이 ‘거미줄’로 만든 방탄 장갑…첨단 군복 개발

    이것이 ‘거미줄’로 만든 방탄 장갑…첨단 군복 개발

    미래 전장에서 군인들의 몸을 보호해줄 방탄 군복의 재질은 기존의 특수 가공된 나염원단이 아니라 ‘거미줄’이 될 수도 있다. 미국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시건 기반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Kraig Biocraft Laboratories)가 개발한 ‘첨단 거미줄 소재’를 25일(현지시각) 소개했다. 거미줄은 가볍고 유연하며 강철보다 강한 천연 섬유 중 하나다. 약 1억 4천만년에 달하는 오랜 역사를 버텨온 거미줄은 혹독한 자연 생태계에서 거미들의 안전한 피난처와 사냥도구로 활용되며 최근 ‘의류재질로 응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거미줄이 응용될 수 있는 분야는 군복으로 꼽힌다. 수많은 위험으로부터 군인의 몸을 보호해야하는 군복을 거미줄 소재로 제작할 경우 굳이 무거운 방탄조끼를 걸치지 않아도 충분히 보호 작용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명품이 될 수 있지만 문제는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미줄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수십만 마리의 거미를 사육해 일일이 거미줄을 채집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여기서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는 다른 방법을 발견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 등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되어온 ‘거미줄 단백질 분자 구조 연구’를 의류소재제작으로 응용시키는 연구를 진행한 것이다. 연구소가 주목한 것은 노트르담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로 그들은 유전자 변형 누에에 거미줄 생산 단백질을 주입시키는 방식으로 거미줄 소재의 지속적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는 해당 연구에서 가능성을 발견, 노트르담 대학 연구진을 연구소 개발부서로 초빙해 군복 소재 제작을 계속 진행해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거미줄 실크의 제작비용은 ㎏당 150달러(약 15만 2,000원)로 경쟁 소재인 E.coli 섬유의 130,000 달러(약 1억 3,000만원)과 비교도 안 되게 저렴하다. 우선적으로 2015년까지 총 규모 50억 달러(약 5조 895억 원)에 달하는 일반 의류섬유 시장 안착이 목표며 2차적으로는 유연하고 강한 군용 속옷, 장갑 생산이 계획되어 있다. 크레이그 바이오크래프트 연구소 최고경영자 킴 톰슨은 “거미줄 소재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강한 소재다. 특히 군인들에게 방탄복보다 가벼우면서 성능은 뛰어난 새로운 유형의 군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포토리아/Kraig Biocraft Laboratorie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교직원이 화장실서 학생들 자위행위 촬영 포르노 사이트에…

    교직원이 화장실서 학생들 자위행위 촬영 포르노 사이트에…

    대학교 교직원이 캠퍼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거나 자위행위 중인 학생들의 모습을 몰래 촬영, 이를 포르노 사이트에 올리는 등 엽기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Florida Atlantic University) 도서관 직원 세스 톰슨(40세)이 13차례 학생들의 은밀한 모습을 몰래 관찰하고 이를 4개의 동영상으로 만들어 포르노 사이트에 올린 혐의로 체포됐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톰슨은 포르노 사이트를 서핑 하던 중 소변 장면이나 자위행위 장면에 열광하는 매니아층이 있는 것으로 파악, 이들을 대상으로 비디오를 만들기 시작했다 톰슨의 범행은 지난 8월 한 학생이 인터넷에서 본인의 소변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30초 길이의 동영상을 발견, 이를 신고해 경찰이 조사에 나서면서 밝혀졌다. 경찰이 톰슨의 집을 수색한 결과, 다양한 증거물들이 나왔고 그는 학생들을 몰래 촬영해왔음을 자백했다. 톰슨은 경찰 수사에서 “동영상을 업로드 할 때 내가 누군지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톰슨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학교 교직원직을 사임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책꽂이]

    월간 가드닝 새롭게 창간한 정원 전문지. 정원 가꾸기, 정원 디자인, 정원 문화와 산업, 작품 리뷰 등 정원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창간호에서는 유명작가들이 조성한 ‘아름다운 정원 13선’, 영국 첼시의 스타 디자이너 황지해의 작품세계를 특집으로 다루었다. 생활 속 정원 아이템과 꼬마정원사, 마스터 가드너 등을 수록했다. 5000원. 인디언 영혼의 노래(어니스트 톰슨 시튼·줄리아 M 시튼 지음, 정영서 옮김, 책과삶 펴냄) 한 선교사가 주일에 수레를 모는 한 인디언을 꾸짖었다. 인디언은 대답했다. “아, 알겠습니다. 당신의 신은 한 주에 한 번씩 오시는군요. 저의 신은 매일 매순간 저와 함께 있는데….”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박물학자인 시튼이 치밀한 관찰력과 생명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인디언 문명을 깊이 조망했다. 단순히 인디언 문명을 정리한 것이 아니라 오늘의 삶에 되새겨볼 내용을 명료하게 담았다. 1만 2000원. 그 사과밭에 생긴 일(선안나 지음, 한희란 그림, 청개구리 펴냄) 참맛과수원에 큰일이 생긴다. ‘내꼬야’ 사장이 새로 오면서 맛있고 몸에 좋은 ‘참맛사과’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내가 젤 높으니까, 내 식대로 키울 꼬야”라는 사장은 몸에 나쁜 ‘조은 게 조타’ 농법으로 유해 물질이 가득한 ‘짝퉁 사과’를 쏟아낸다. 그것도 모자라 ‘도니만타’ 그룹의 요구로 건강에 해로운 ‘늴리리야 꿀배’를 심는다. 재치있는 말놀이를 통해 시장논리의 모순을 어린이도 알기 쉽게 풀어냈다. 1만원.
  • ‘여제’의 모자엔 KB금융그룹

    ‘여제’의 모자엔 KB금융그룹

    1년 반 가까이 ‘빈 모자’를 써 오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마침내 KB금융그룹 모자를 썼다.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박인비가 KB금융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인비는 2일 밤(이하 한국시간) 개막,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부터 KB국민은행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쓴다. 후원 계약 조인식은 대회가 끝나는 대로 가질 예정이다. 통상적인 관례대로 구체적인 지원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인비의 새 스폰서가 된 KB금융그룹은 “후원금과 인센티브 등에 있어 선수 위상에 적합한 수준에서 결정했다”고만 밝혔다.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휩쓴 박인비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포함, 지금까지 3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특히 그는 지난달 29일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3승째를 거두며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독주 체제’를 갖췄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없는 박인비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KB금융그룹이 가진 안정적이며 든든한 회사의 이미지와 일치한다고 느꼈다”면서 후원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든든한 메인스폰서를 얻게 된 박인비는 “날개를 단 것처럼 기쁘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LPGA 투어 킹스밀대회에 나선 박인비는 이날 밤 10시 36분 폴라 크리머, 전 세계 1위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와 함께 1라운드 티샷을 날렸다. 박인비보다 먼저 세계 1위를 거쳐 갔던 신지애(25·미래에셋)는 한 조 뒤인 10시 47분 2주 전 롯데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첫 라운드를 시작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천재 리디아 고와 독대하다… 그녀의 골프 ‘뒷담화’

    [피플 인 스포츠] 천재 리디아 고와 독대하다… 그녀의 골프 ‘뒷담화’

    만 14세 9개월에 남녀 프로골프대회 최연소 우승, 15세 4개월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연소 우승, 15세 10개월에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최연소 우승…. 최연소 기록의 연속이다. 43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LPGA 투어 캐나디언오픈)같은 소소한(?) 기록은 제쳐두고도 그렇다. 1997년 4월 24일 서울에서 태어난 뉴질랜드 교포 소녀 리디아 고를 만나려고 LPGA 투어 혼다대회가 열리는 태국 촌부리 지방의 파타야 올드코스를 사흘 내내 누볐다. 뜨거운 햇볕을 머리에 이고 코스를 쫓아 다니며 건넨 말은 고작 “많이 덥지?”였다. 그린을 빠져나와 미디어 출입이 금지된 선수 라운지로 들어가면 어쩔 도리가 없었다. 지난 24일 4라운드가 끝난 뒤 캐디백을 멨던 정성규씨와 말을 튼 게 행운이었다. 슬쩍 미디어 패스를 뒤집어 달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경비원을 지나쳐 늦은 점심을 막 시작하려던 리디아와 마주 앉았다. ‘블로킹’ 심하기로 소문난 어머니 현봉숙씨도 슬쩍 미소만 머금었다. 그와의 단독 대좌, 아니 뒷담화는 그렇게 어렵사리 성사됐다. 기록들은 쟁쟁하지만 내뱉는 말마다 영락없는 16세. “좋아하는 선수는요, 미셸 위 언니랑요, 필 미켈슨이에요. 미셸 언니는 풍기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고요, 미켈슨은 쇼트게임의 귀재잖아요. 정말 그거 하나는 끝내줘요.” 마침 먼저 경기를 마친 미셸이 지나가다 인사를 건넨다. “어, 너 한국말 잘하네, 언제 그렇게 늘었어?” 아는 사이끼리는 영어로 말문을 트는 일이 없다고 했다. 기자가 “미셸이 부쩍 키가 큰 것 같다”고 하자 리디아는 “그게 아니고요, 살이 쑥 빠져서 그래요. 사실 후배들한테 그렇게 잘해주기 때문에 언니를 더 좋아해요”라며 눈을 찡긋거렸다. 나흘 동안 리디아는 최고령 출전자인 줄리 잉스터(53)부터 ‘천재 소녀’ 렉시 톰슨(18·이상 미국)까지 모두 10명과 같은 조에서 공을 쳤다. 현봉숙씨는 “프로대회가 좋은 것 하나는 다양한 성격의 예비 경쟁자들을 두루 겪어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누가 가장 까탈스럽냐고 물었다. 3라운드를 함께 돈 카리 웹(호주)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눈치도 빠른 리디아는 “에이, 가끔 코스에서 신경질 내는 것 같은데, 프로니까 그럴 수 있고요. 사실 딱 부러지는 면도 있어요”라고 대선배를 감쌌다. 웹은 이날 페어웨이 왼쪽, 오른쪽을 오가는 드라이버샷 난조 탓에 5오버파 77타로 무너졌다. 마지막 라운드를 함께 한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포옹하며 작별한 뒤 리디아는 “아이 언니가 제일 편해요, 정말 친절해요. 아이짱이라고 불릴 만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리디아는 11살 때 뉴질랜드오픈에 나선 이후 이번 대회가 14번째 프로 대회라고 했다. 이번 주 뉴질랜드 PGA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는데 남자대회라고 했다. 놀라서 성대결이냐고 묻자, 리디아는 “정색할 건 아니고요, 초청받았으니 그냥 재미삼아 나가보는 거예요”라고 받아 넘겼다. 정성규씨가 아이스 커피 마시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리디아는 어머니 눈총에 딴 곳을 쳐다보며 능청을 떤다. “내년이면 대학 준비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고민이에요. 어디 좋은 대학 없어요? 캘리포니아에 있는 거면 다 좋은데….” 유난히 좋아하는 달달한 커피가 허락되는 건 일년에 딱 한번, 성탄절 스타벅스에서란다. 글 사진 촌부리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뉴스 WHO] “정치인 성추문 오보 책임” 취임 두달 만에 하차

    [뉴스 WHO] “정치인 성추문 오보 책임” 취임 두달 만에 하차

    잇따른 성추문 오보 관련 논란으로 비판의 도마에 오른 영국 BBC 방송 사장이 취임 두 달 만에 사임했다. 조지 엔트위슬(49) BBC 사장은 10일(현지시간)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뉴스나이트’가 정치인의 아동 성 학대 의혹을 잘못 보도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지난 9월 17일 사장직에 오른 엔트위슬은 BBC 86년 역사상 최단명 사장으로 기록됐다. 뉴스나이트는 지난 2일 저녁 방송에서 “1980년대 어린이 보호시설에서 보수당의 고위 인사에게 수차례 성 학대를 당했다.”는 한 남성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방송 직후 인터넷에서는 해당 인물이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측근인 알리스테어 맥알파인이라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졌다. 맥알파인은 즉시 보도를 부인했으나 소문이 확산되자 8일 트위터를 통해 “BBC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인터뷰한 남자도 “경찰이 보여준 사진을 확인해 보니 맥알파인이 아니다. 내가 실수했다.”면서 소문의 의혹을 부인했다. 엔트위슬 사장은 9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의 기준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 뉴스로 나갔다. 책임은 총관리자이자 편집 책임자인 나에게 있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BBC 독립감독기구인 ‘트러스트’는 11일 긴급회의를 소집, “신속한 조직개편을 통해 BBC의 신뢰를 되돌려 놓겠다.”고 밝혔다. 앞서 BBC는 간판 진행자였던 고(故) 지미 새빌이 지난 40년간 아동 300여명을 성폭행한 의혹을 취재 중이던 뉴스나이트 기자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주장이 영국 ITV에서 방송되자 편집 책임자인 피터 리펀을 보직 해임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가디언은 “엔트위슬이 사장 취임 전 취재 방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전임 사장이자 현재 뉴욕타임스 사장인 마크 톰슨도 이 일을 알고 있었는지 등 조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민주-상원 공화-하원 현 다수당 구도 유지

    민주-상원 공화-하원 현 다수당 구도 유지

    미국 대선과 함께 6일(현지시간) 시행된 연방의원 총선거에서 상원은 민주당이,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는 현 의회 구도가 유지됐다. 총선에서는 임기 6년의 상원의원 3분의1(33명)과 임기 2년의 하원의원 전원(435명), 임기 4년의 주지사 11명이 새로 뽑혔다. 상원의원 선거를 치른 33개주 가운데 23개주가 민주당 후보를 택했고 공화당을 선택한 주는 8개주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7일 오전 10시 현재(한국 시간 8일 0시) 민주당은 최소 53석을 확보해 기존의 상원 장악 구도가 굳어졌다. 반면 공화당은 당초 밋 롬니의 인기에 힘입어 상원에서도 다수당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소속 의원들의 잇따른 실언이 화근이 되면서 부동층주(스윙 스테이트)에서 지지세가 급락했다. 대표적으로 인디애나주에서 “강간으로 인한 임신도 신의 뜻”이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빚었던 공화당의 리처드 머독이 민주당 조 도널리에게 패배했다. 롬니가 주지사로 재직했던 매사추세츠주에서도 오바마 정부에서 소비자금융 보호국장을 지낸 엘리자베스 워런이 현 공화당 상원의원인 스콧 브라운을 밀어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원의원을 일곱 차례 지낸 민주당의 태미 볼드윈은 위스콘신주에서 격전 끝에 공화당의 타미 톰슨을 누르고 상원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볼드윈은 하원의원 시절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메인주에서는 무당파인 앵거스 킹 전 주지사가 당선됐다. 반면 435명 전원을 새로 선출하는 하원 선거에서는 예상대로 공화당의 우위가 그대로 유지됐다. 당초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석은 각각 242명, 193명이었으나 이번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232석을 확보해 일찍이 반수(218석)를 넘어섰다. 후보별로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폴 라이언이 위스콘신주 하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민주당 후보로는 이라크에 참전해 두 다리를 잃은 뒤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보훈처 차관보를 지낸 태미 덕워스가 강경 보수파인 공화당의 조 월시 의원을 꺾고 일리노이주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또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손자인 조지프 케네디 3세가 매사추세츠주 하원의원에 뽑혀 이 지역이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에 이어 동생인 에드워드 케네디까지 47년간을 지켜 온 텃밭임을 재확인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에도 불구하고 민주·공화당의 상·하원 장악 구도가 계속되면서 재정 적자 감축, 증세, 사회보장정책 등을 둘러싼 갈등이 반복돼 2기 오바마 정부의 국정 운영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한편 11곳에서 시행된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미주리 등 5곳, 공화당은 노스캐롤라이나 등 4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50개주 가운데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30명을 넘은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키즈 라운딩

    여자골프 ‘유망주’ 리디아 고(15·고보경)와 알렉시스 톰슨(17·미국)이 브리티시여자오픈 1·2라운드를 동반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발표한 1·2라운드 조편성에서 둘은 오헤 가오리(22·일본)와 한 조로 묶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 첫 티샷을 13일 오후 3시 영국 로열 리버풀 골프장에서 날린다. 고보경은 지난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N캐나디언오픈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아직 아마추어인 1997년생으로 지난해 9월 나비스타클래식에서 16세 나이로 우승한 톰슨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실 둘의 맞대결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시즌 개막전이었던 호주여자마스터스 1라운드에서도 같은 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했다. 주최 측은 청야니(타이완)-미야자토 아이(일본)-폴라 크리머(미국) 조를 또 다른 흥행 카드로 내밀었다. LPGA 투어 킹스밀대회 9번째 연장 만에 크리머를 제치고 22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한 신지애(24·미래에셋)는 박인비(24)-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같은 조로 묶여 오후 3시 20분 첫 티샷을 날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SNS 특허전쟁

    정보기술(IT)업체 간 ‘특허전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계에서도 시작됐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모토로라 등 스마트폰·태블릿PC 업체와 첨단기술 업체 간에 이미 치열한 특허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인터넷 포털업체 야후가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SNS 업체 페이스북을 제소함으로써 ‘포문’을 열었다. 야후는 1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법원에 웹 광고와 메시지 서비스 등 10개 이상의 특허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페이스북을 제소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미 뉴욕타임스(NYT) 등이 13일 보도했다. 야후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안타깝게도 페이스북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 연방법원에 배상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번 특허소송에서 승소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야후의 특허 소송은 페이스북이 기업공개(IPO)를 하겠다고 미 증권거래소(SEC)에 신청서류를 제출한 지 6주도 안 돼 나왔다. IPO로 페이스북의 주식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거래되면 페이스북의 가치는 최대 1000억 달러(약 112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소셜미디어 업계 전문가들이 추정했다. 야후는 지난 2004년에도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IPO를 추진할 때 구글에 특허침해 배상을 요구해 IPO 9일 전에 2억 달러 규모의 지분 270여만주를 받은 적이 있다. 조너선 소 페이스북 대변인은 “야후의 특허소송 제기를 언론을 통해 알았다.”며 “페이스북의 오랜 사업 동반자이자 페이스북과 연계해 실질적인 이득을 얻은 야후가 소송을 제기한 것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허권 논의가 단지 몇 번의 전화통화를 통해서만 이뤄진 데 대해 실망하고 있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분야의 개척자인 야후는 최근 몇년간 수익이 급속히 감소한 반면, 페이스북과 구글 등 경쟁업체는 스마트폰 기기의 발달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지난해 9월 해고된 캐럴 바츠 대신 스콧 톰슨 전 페이팔 대표를 지난 1월 임명하는 등 곤경에 처한 야후가 경영상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특허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야후와 페이스북은 지난달부터 광고와 개인정보 보호, 메시지 서비스 등과 관련된 기술 10~20건에 대한 특허 사용료 문제로 분쟁을 벌여 왔다. 두 업체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갖고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하자 야후는 페이스북이 특허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을 경우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올림픽, 일자리 부탁해! 조직위에 이력서 3만여통 답지

    런던올림픽(7월 27일~8월 12일)이 반년 앞으로 다가왔다. 개최지에선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를 놓고 베팅판이 벌어지는 등 벌써부터 올림픽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27일 AP통신이 전한 현지 표정들이다. 베팅 업체들은 5월 19일 그리스에서 영국으로 건너와 70일 동안 영국 전역의 1만 2900㎞를 돈 뒤 런던 올림픽공원에서 활활 타오를 성화의 마지막 주자를 놓고 베팅판을 벌이고 있다. 비밀에 부쳐져 개막식 당일에야 공개되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올림픽 5연패에 빛나는 조정 영웅 스티브 레드그레이브경이 꼽힌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2관왕인 중장거리 육상선수 켈리 홈스, 10종경기 레전드 데일리 톰슨, 미소년 다이빙 선수인 토머스 데일리도 후보군이다. 1.65㎞를 처음으로 4분에 주파한 로저 배니스터, 대회 조직위원장이자 중·장거리 육상 금메달리스트 세바스티안 코, 심지어 엘리자베스2세 여왕, 윌리엄 왕자의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까지 언급되고 있다. 1948년 런던올림픽에선 육상스타 시드니 우더슨이나 여왕의 부군인 필립공이 물망에 올랐지만 정작 영예는 스물둘의 의대생 존 마크 차지였다. 코 위원장은 “마지막 주자에 대해 거의 논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대회에서 8개의 금메달로 영국에 가장 많은 금메달을 안긴 사이클 선수들은 특히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펜들턴은 라이벌 궈솽의 위협이 가장 두렵다. 그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다. 조국에서 따는 금메달은 다른 금메달 2개와 맞먹을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영국인들도 흥분되기는 마찬가지.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는 터라 올림픽으로 촉발된 일자리 특수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월급도 적고 일용직인 데다 테러 위험에도 노출될 수 있지만 역사적인 순간을 직접 볼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조직위원회는 경찰과 군을 포함, 2만 3700명의 경비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만명가량이 민간인으로 채워진다. 조직위는 벌써 3만통 이상의 이력서를 받은 상황이다. 총 개최 비용 93억 파운드(약 16조 7000억원) 가운데 16억 파운드가 보안에 쓰일 예정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허트로커(KBS1 밤 12시 20분) ‘폭발물 제거반’이라는 특수 임무를 띠고 이라크에 파병된 샌본 병장과 엘드리지 상사. 임무 수행 중 불의의 사고로 톰슨 팀장을 잃는다. 톰슨에 대한 신의가 깊고 끈끈한 우정까지 쌓았던 두 병사는 죽은 톰슨을 대신해 제임스라는 새 팀장을 맞이한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제임스는 폭발물 제거 현장에서 독단적이고 무리한 행동을 일삼는데…. ●의뢰인 K(KBS2 밤 7시 55분) 하루가 멀다 하고 끊임없이 벌어지는 어린이집 학대사고. 올해 1월, 자신의 아이가 어린이집 원장에게 학대당했다는 엄마들이 ‘의뢰인 K’의 문을 두드렸다. 엄마들의 설명에 의하면 이들은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어린이집 원장의 학대사실을 들었다고 했다. 끊이지 않는 어린이집 학대사건. 과연, 법원에서는 어떤 처벌을 내릴까.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MBC 오전 7시 50분) 동민에게 지원의 접촉사고 소식을 전해듣는 유라. 한편 지원은 소라가 있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 수소문하고, 지원의 집을 찾아간 유라는 자신이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사고에 대해 물어본다. 지원이 자신을 찾는다는 소리에 소라는 창숙에게 전화를 걸고, 창숙은 지원에게 소라가 있는 곳을 알려준다.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SBS 밤 11시 5분) 한밤 중, 현금 많기로 소문난 도롱뇽 도사집에 찾아온 불청객 선달과 원삼. 겁만 주려다가 하필 떡을 먹고 있던 도롱뇽도사 범규의 목에 떡이 걸려 숨을 쉬지 않게 된다. 그때 갑자기 찾아온 손님에 놀란 선달과 원삼은 급히 범규의 시체를… 한편 여형사 경자는 2인조 도둑 마포루팡의 범행현장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희망풍경(EBS 오전 11시 30분) 마술사의 재빠르고 민첩한 손놀림은 우리를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세계로 이끌어 준다. 마술사에게 손이란 ‘손’ 이상의 의미가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한 손 마술사’ 조성진씨의 마술은 우리의 가슴에 신기함을 넘어선 파문을 일으킨다. 단 한 손으로 기적 같은 마술을 펼치며, 우리를 희망으로 인도하는 그의 마법 속으로 빠져본다. ●올리브(OBS 밤 11시 10분) 체조계의 ‘인간승리’ 여홍철과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레슬링계의 ‘작은 거인’ 심권호가 함께한다. 여전히 살아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결혼 13년차 여홍철은 전 체조 국가대표 선수 김윤지를 아내로 맞이하기까지 비밀 연애 스토리를 공개한다. 한편 아직 인생의 반려자를 찾지 못한 심권호는 또 한 번 공개 구혼에 나선다.
  • 8살 英소녀, 현란한 기타 실력 화제

    8살 英소녀, 현란한 기타 실력 화제

    영국의 8살 소녀가 인터넷상에서 현란한 기타 실력을 뽐내 화제다. 27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조 톰슨이라는 8살 소녀의 기타 솔로 영상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톰슨은 핀란드 헤비메탈 밴드 스트라토바리우스의 곡 ‘스트라토스피어’에 맞춰 화려한 기타 실력을 뽐내고 있다. 6살 때부터 전자기타를 연주했다는 톰슨은 영국의 ‘데이지 락’이라는 기타 회사의 연주자로 등록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버크셔에 사는 조 톰슨은 뉴베리 록스쿨에서 같은 또래 나이(8~10살)로 구성된 ‘더 미니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더 미니 밴드는 지난해 10월 버클베리 맥주 축제에서 메탈리카의 곡을 공연한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BBC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조 톰슨의 모친 콜리트는 최근 현지 매체 뉴베리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정말 기대된다. 그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는다는 건 정말 대단하고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 8살 영국 기타 신동 영상 보러가기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메탈리카도 울고 갈’ 평균 9세 어린이 밴드 화제

    ‘메탈리카도 울고 갈’ 평균 9세 어린이 밴드 화제

    평균 9세 어린이들로 구성된 한 밴드가 수준급 연주 실력을 자랑하며 유튜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영국 버클버리맥주축제에서 공연을 펼친 주인공들은 키어런 펠(8), 조 톰슨(8), 해리슨 리드(8), 찰리 에몬스(10), 아치(10) 등 5명으로 이뤄진 그룹 ‘미니 밴드’(Mini Band). 평균 9세의 그룹이 수많은 어른 앞에서 선보인 곡은 세계적인 록그룹 메탈리카의 ‘엔터 샌드맨’(Enter Sandman)이다. 이 곡은 메탈리카 곡 중에서도 명곡으로 꼽히며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울린 인기 곡이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기타와 드럼을 잡은 이들의 연주 실력은 놀라울 정도. 안정된 박자감과 수준급의 기타·베이스 솜씨를 선보이며 곡을 시작했다. 보컬인 찰리 에몬스는 어리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엔터 샌드맨’을 열창했고, 여기에 리드 기타를 맡은 조 톰슨의 하모니가 곁들여 지면서 멋진 무대가 이어지자 폭발적인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미니 밴드’는 메탈리카의 곡 뿐만 아니라 뮤즈(Muse),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 등 유명 뮤지션들의 곡을 주로 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 밴드’의 연주를 담은 동영상은 현재(10일 오후) 160만 클릭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비스타 LPGA 클래식] 16세 소녀, LPGA 접수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4라운드가 열린 19일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RTJ 골프트레일(파72·6607야드). 필드 위로는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18번홀에 들어서는 알렉시스 톰슨(미국)과 캐디로 나선 아버지 스콧의 얼굴도 긴장한 탓에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11·12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지만 16·1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뒤를 바짝 좇는 재미교포 티파니 조를 5타 차로 따돌린 참이었다. LPGA 투어 사상 최연소 우승이 눈앞에 다가온 순간이었다. 갤러리들은 환호와 박수로 역사적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회심의 파퍼트가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순간, 그제야 톰슨은 활짝 웃었다. 옆에서 눈물을 글썽이는 아버지와 감격의 포옹을 했다. 16세 7개월 8일. 2005년 5월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18세 9개월 17일 만에 정상에 오른 폴라 크리머(미국)보다 2년 2개월이나 어린 나이에 거둔 승리였다. 1라운드(18홀) 대회로 치러지던 1952년 사라소타 오픈에서 18세 14일 만에 우승한 마를린 바우어(미국)의 기록까지 합쳐도 여전히 최연소 기록이다. 우승 상금은 19만 5000달러. 톰슨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던 이미나(30·KT)는 1타를 잃고 공동 6위(9언더파 279타)로 밀려 한국(계) 선수 LPGA 투어 통산 100승 수확을 또다시 미뤘다. 시상식 뒤 인터뷰에서 톰슨은 “평생의 꿈이 현실이 됐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크리머가 다가오더니 ‘내 기록을 깰 수 있을 만한 사람은 너밖에 없어’라며 축하를 해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국 팬들에겐 낯선 이름이지만 톰슨은 어릴 때부터 ‘골프 천재’로 주목받아 왔다. 오빠 둘도 골프선수로 활동하고 있어 ‘골프 가족’으로도 유명하다. 12살 때인 2007년 US여자오픈 사상 최연소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고, 2008년에는 US 주니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2009년 3년 연속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컷 통과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6월 프로로 전향한 톰슨은 그해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올랐고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키가 180㎝나 되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길어 재미교포 미셸 위(22·나이키골프)와 비교되기도 한다. 톰슨의 이번 대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76.63야드. 올 시즌 평균은 268.4야드로 이 부문 1위 청야니(타이완)의 이번 대회 평균 비거리(271.13야드)를 넘는다. 톰슨은 18살이 돼야 회원자격을 주는 LPGA 투어 규정에 따라 아직 비회원이지만 다음 시즌부터 정회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LPGA 투어로부터 올해 퀄리파잉스쿨 출전을 허락받아 1차 예선을 1위로 통과했기 때문이다. 2, 3차 예선이 남아 있지만 톰슨이 상승세를 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나비스타 클래식] 이미나 막판 2위 기염

    이미나(30·KT)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3라운드에서 2위로 뛰어오르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계) 선수들의 LPGA 투어 통산 100승 고지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이미나는 18일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660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합쳐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 알렉시스 톰슨(미국·15언더파 201타)에게 5타 뒤진 단독 2위다. 전날 23개의 퍼트만 기록하는 정교한 플레이로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오른 이미나는 이날도 전반에만 3개의 버디를 낚았다. 이미나는 후반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나누면서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올해 16살에 불과한 톰슨은 6~9번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에만 5타를 줄이고, 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는 ‘불꽃타’를 이어가 LPGA 역대 최연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톰슨이 우승하면 2005년 5월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당시 만 18세 9개월 17일 만에 정상에 오른 폴라 크리머(미국)의 역대 LPGA ‘멀티 라운드 이벤트’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한편 재미교포인 티파니 조(미국)는 7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미국 - 중국 농구팀 코트장서 패싸움

    미국과 중국 농구팀 친선경기에서 ‘쿵푸경기’를 연상케 하는 볼썽사나운 패싸움이 벌어졌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올림픽 농구경기장(Beijing Olympic Basketball Arena)에서 벌어진 미국 조지타운 대학 농구팀과 중국 프로팀 베이 로케츠와의 친선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선수들의 격렬한 몸싸움으로 초반부터 과열 양상을 보였다. 조지타운 대학과 베이 로케츠는 각각 파울 28개와 11개를 범하는 등 격렬한 몸싸움을 벌여 양 팀 선수들은 극히 예민해져 있는 상황이었다. 치열한 승부욕이 극단적인 패싸움으로 치닫게 된 건 경기종료 9분을 앞둔 마지막 쿼터였다. 역전을 거듭하며 68점의 동점 상황에서 조지타운 대학의 가드 제이슨 크라크가 파울을 범하자 베이 로케츠의 포워드 센터 후 케가 크라크를 세게 민 것. 중국 선수들이 몰려들어 크라크를 발로 차면서 양팀 간 싸움이 시작됐다. 양 팀 벤츠에 앉아있던 후보 선수들까지 몰려나와 코트에서 주먹을 휘둘렀고, 넘어진 선수가 있으면 상대편 선수들이 몰려들어 집단 폭행을 가하는 충격적인 모습도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상대팀 선수에 의자를 던진 선수도 여럿 있었다. 흥분한 관객들은 플라스틱 병을 코트로 던지며 항의했다. 막장으로 치닫던 싸움은 심판들과 코치진이 흥분한 선수들을 달려들어 떼어놓은 끝에 간신히 멈췄다. 이 과정에서 선수 여럿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양 팀은 징계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조지타운 대학의 존 톰슨 감독은 “두 팀이 매우 경쟁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너무 과열된 탓에 불행하게 싸움으로 끝이 났다.”면서 이번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미국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은 경기 바로 전날 양국의 또 다른 농구팀 경기를 관전하며 “스포츠로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교류를 확장하자.”고 말한 바 있지만, 이번 마찰로 부통령의 당부가 머쓱해지게 됐다. 중국 농구팀이 코트 패싸움을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중국 농구 대표팀은 브라질 대표팀과 한 친선 농구경기에서 3000여 중국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집단 난투극을 벌여, 양 팀의 선수들 10여 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이송된 바 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현대건설 1600억원대 지하철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최근 싱가포르 육상교통국(LTA)에서 발주한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3단계 공사 가운데 ‘931공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사의 총 사업비는 1억 5300만 달러(약 1643억원)이며, 현대건설의 누적 해외 수주액도 795억 달러(약 85조 3989억원)를 넘어섰다. 이르면 상반기 중 800억 달러(약 85조 936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3단계 공사는 리버밸리역과 엑스포역 구간의 21㎞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931 공구’는 이 중 맥퍼슨역의 역사와 927m 길이의 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다.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2017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현대건설이 2002년 싱가포르 지하철 동북선의 711·701·706 공구 완공 이후 9년 만에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를 다시 수주한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 발주 예정인 투아스 지역 지하철 확장 공사와 톰슨 지역 지하철 공사 등에도 적극 참여해 싱가포르에서 입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월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공사를 시작으로 이달 초까지 11억 9000만 달러(1조 2783억원)의 해외 수주고를 기록 중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기고] 지방의원 행동강 령의 필요성/윤은기 동아대 행정학 교수

    [기고] 지방의원 행동강 령의 필요성/윤은기 동아대 행정학 교수

    지방의회 의원은 주권자인 지역주민의 대표로서 청렴한 윤리의식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8조에 따라 각 공공기관은 행동강령을 제정하고 있다. 반면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윤리강령이나 윤리실천규범을 조례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의회 윤리규범은 내용이 선언적이고 추상적이라 윤리적 갈등상황에서 행위기준으로 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올 2월부터 대통령령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은 상당히 구체적으로 윤리적 기준, 절차 등을 명시하고 있다. 다만, 지방의원 행동강령이 실효적으로 정착되려면 각 지방의회에서 지역 현실을 반영하는 의원행동강령을 제정함과 동시에 지방의원 스스로 행동강령 준수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독립적 윤리심의기구인 윤리특위의 제도적 개선이 요구된다. 의원윤리 관련 법규의 행동규제를 통해 의원들이 윤리를 지키지 않을 수 없도록 제도 틀을 갖추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주식 보유 및 거래와 겸직 등에 따른 이해 충돌이 많은 윤리 논란이 있고 이해 충돌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근본적 제도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특히 겸직은 ‘시민의회’와 ‘전문가의회’를 지향하는 오늘날 사회적 요구에도 들어맞지 않는다. 겸직에 대한 부분적·선별적 제재 규정이 있지만, 집행과정에서 형평성·일관성 시비의 문제가 있다. 윤리위원회를 의원과 민간인 혼합으로 구성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미국 정치학자 데니스 톰슨은 윤리심의제도 개혁을 위해 외부 전문가나 일반시민이 의원들의 윤리심의 과정에 참여토록 하자고 제안했다. 실제 미국 몇몇 주(州) 단위 의회와 시 단위 의회에서는 독립적 윤리심의기구가 설치되어 의원의 윤리문제 처리에 민간인이 참여하고 있다. 톰슨 개혁안의 독립적 윤리심의기구는 7명의 전문가와 시민으로 위원을 구성한다. 다수당 측과 소수당 측이 각각 3명을 지명하고, 이들 6명의 위원이 윤리위원회가 제안한 후보명단에서 한명을 위원장으로 선정하는 것이다. 의회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도록 의회와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 중 의원윤리 문제에 정통한 전문가들로 위원을 구성한다. 이러한 톰슨 개혁안의 독립적 윤리심의기구가 제도화된다면, 의원들의 윤리위반에 대한 사례가 상당히 감소할 수 있을 것이다. 공직자윤리법이나 지방의원 윤리강령이 강화되는 추세에도 의원윤리 문제는 향상되지 않고 있다. 법적 규제만 강화시키고 의정 활동에서 준수하지 않는다면 정당정치에 관한 국민의 신뢰성은 감소할 것이다. 관련 법규의 미비보다 윤리집행기구인 윤리위원회의 제도적 결함이 의원윤리 상실의 근본 원인일 수 있다. 윤리위원회의 조사활동이 좀 더 전문성, 체계성, 실천성을 갖출 방안이 필요하다. 윤리위원회에 의원이 아닌 시민단체 대표나 전문가, 학자 등의 외부인사를 참여시키는 것이 제도적 개혁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현행 윤리위원회가 정당 간 당파적 이해 때문에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식 있는 전문가, 학자, 시민사회 인사를 윤리위에 포함시켜 지방의원 행동강령이 올바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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