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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빼든 조희연, “정치권 후원 등 한유총 불법 의혹 전면 조사할 것”

    칼빼든 조희연, “정치권 후원 등 한유총 불법 의혹 전면 조사할 것”

    집회에 학부모·교사 강제동원, ‘온건파’ 간부 폭행 의혹 등“불법행위 확인되면 설립허가 취소”“한유총 감독 거부하면 검·경에 고발”국내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3법’ 통과에 저항하며 각종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나오자 서울교육청이 “전면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사단법인인 한유총을 관리하는데 불법 행위가 확인된다면 설립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 측 유치원장이 (온건파인) 서울지회장을 위협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 아무리 급해도 이건 아니다”라면서 “공익을 침해한 어떤 불법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교육청의 조사 대상에 오른 사안은 크게 ▲한유총이 민법 제38조 상 공익을 해치는 불법 행위를 했는지 여부 ▲이덕선 비대위원장 선출 과정의 위법성 여부 등이다. 구체적으로 교육청은 한유총이 최근 유치원3법 통과를 막기 위해 정치권에 불법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과 지난달 29일 광화문광장 총궐기대회 때 교사·학부모를 강제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 한유총이 이권 위협을 당할 때마다 해왔던 집단행동의 불법성도 조사한다. 지난 10월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개최한 ‘유치원 비리 근절 정책 토론회’ 현장을 점거해 회의 진행을 방해했고, 지난해 9월에는 국·공립 유치원 확대 반대 및 사립유치원 재정 지원을 요구하며 집단 휴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유총 비대위 측이 서울교육청과 대화에 나선 박영란 한유총 서울지회장을 폭행했다는 의혹도 조사한다. 이 비대위원장의 자격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임광빈 서울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한유총 정관에 따르면 사전 통지하지 않은 사항을 의결할 땐 재적이사 전원 출석해 전원 찬성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이 비대위원장 선출 당일) 참석 이사는 38명 중 31명이었고, 20명은 미등기 이사여서 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감독의 실효성이다. 사단법인이 교육청의 감독에 제대로 응하지 않는다면 할 수 있는 처벌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정도다. 임 과장은 “조사 과정을 거부한다면 검찰이나 경찰 고발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교육청은 공무원과 감사관과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으로 꾸려진 실태조사반을 꾸려 이른 시간 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혁신학교 학력 저하’ 개선책 찾는다

    혁신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혁신학교를 찾아 혁신학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유 부총리는 4일 서울형 혁신학교인 노원구 상계동 상전초등학교를 찾아 조리실습 수업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깍두기를 담그는 체험을 하고 양성평등 교육 수업을 참관했다. 이후 학생·학부모·교사 등과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유 부총리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혁신학교의 확산을 위해 현장의견을 수렴하려고 이곳을 찾았다”면서 “(교육부 차원에서) 혁신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혁신학교는 일반학교에 비해 교과과정 및 교육활동의 자율성을 보장해 주는 제도로 토론이나 체험 활동 등이 특징이다. 하지만 혁신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시선이 좋지만은 않다. 혁신학교 학생들은 일반 학교에 비해 기초학력이 떨어져 대입에 불리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6년 혁신학교 고교생의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은 전국 평균인 4.5%보다 3배 가까이 높은 11.9%였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입주 예정 학부모 300여명은 지난달 30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가락초와 하누리초·중학교의 혁신학교 지정 계획을 취소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지난해 충북 제천고와 광주 대광여고는 혁신학교 전환을 신청했다가 학부모들의 반대로 철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혁신학교 체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인식이다. 조 교육감은 지난달 26~30일 서울의 혁신학교인 인헌고로 출근했다. 현장에서 필요한 혁신학교 보완책을 찾는 것이 목적이었다. 조 교육감은 조만간 혁신학교의 학력 저하 극복 방안 등이 담긴 혁신학교 개선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사립유치원 오늘 운명의 날… 한유총은 ‘집단폐원’ 싸고 내분

    사립유치원 오늘 운명의 날… 한유총은 ‘집단폐원’ 싸고 내분

    일정상 교육위 법안처리 오늘 마쳐야 한유총 강경파 ‘폐원 성명서’ 압박에 대치하던 서울지회장은 쓰러져 입원사립유치원 사태가 3일 ‘운명의 날’을 맞게 될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법안 통과를 위한 여야 최종 담판이 이뤄지기 때문에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박용진 3법’ 통과 시 전체 유치원 폐원”이라는 초강경 공세에 나선 한유총은 강경파와 온건파 사이 갈등이 격화되면서 내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일 국회와 교육계 등에 따르면‘ 박용진 3법’ 등을 놓고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가 열린다. 소위 위원장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상임위에서 박용진 3법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교육위 법안심사소위가 열리는 3일”이라고 못박았다.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박용진 3법’과 자유한국당이 자체 마련한 ‘유치원 3법’을 두고 합의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7일 이번 회기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국회 일정상 3법이 통과되려면 늦어도 3일까지는 교육위에서 법안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 한국당 발의안에는 사립유치원의 회계를 이원화해 누리지원금 등 지원금과 방과후 과정 비용 등 학부모부담금으로 나눠 관리하도록 했는데, 민주당에서는 이 부분에서 기존에 문제가 됐던 유치원 운영비 개인 유용 비리가 또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분이 여야 간 합의에서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한유총은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 정책에 따라 개인사업자인 사립유치원은 어떻게든 (폐원 등) 자신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시도할 것”이라면서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다만 한국당의 법안에 대해서는 “(수용할지 말지) 법리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일단 여야 합의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한유총은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한유총 서울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박영란 서울지회장이 서울지회 영등포 사무실에서 강경파와 대치하다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앞서 박 지회장은 지난달 30일 조희연 서울교육감을 만나 “유아 학습권을 침해하거나 학부모의 불안을 일으키는 요소들은 배제하겠다”면서 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의 강경노선과 다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한유총 강경파 회원들이 서울지회 사무실을 찾아 ‘서울지회는 박용진 3법이 통과될 경우 폐원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하라며 압박하는 과정에서 박 회장이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유총 비대위 관계자는 “압박 과정에서 쓰러졌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박 지회장이 몸이 좋지 않아 쓰러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유은혜, “한유총 집단폐원 선언은 대국민 협박”

    유은혜, “한유총 집단폐원 선언은 대국민 협박”

    불법행위 수사의뢰 등 강경 대응 예고원아모집 연기·보류 유치원은 행정지도 및 감사한유총 서울지부, “유치원3법 통과해도 집단폐원 안해”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 통과 땐 집단폐원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불법 행위는 수사의뢰하겠다”며 원칙 대응을 시사했다. 또, 내년에 국·공립유치원 1000개 학급 증설 등 앞서 밝힌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립유치원 집단폐원 입장에 대한 범정부 대응방침’을 발표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조희연 서울 교육감, 이재정 경기 교육감, 윤준병 서울시 행정부시장 등도 배석했다. 유 부총리는 “한유총의 집단폐원 통지는 사립유치원의 사적 이익을 보장받고자 학부모를 협박한 것”이라면서 “어제 한유총 집회에 학부모 강제동원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면밀히 살피고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즉시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아이들을 볼모로 개인 이익을 앞세우는 주장과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유총의 ‘가짜뉴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원아모집을 일방적으로 연기·보류한 사립유치원 120곳은 즉각적인 행정지도와 감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전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경찰 추산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유치원 3법’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유치원 3법이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하면 집단폐원하겠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또 국공립유치원 학급을 1000개 증설하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치원 수요가 많은 서울과 경기에 ‘임대형 국공립단설유치원’을 설립해 국공립단설유치원을 조기에 확보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서울 25개 자치구가 건물과 부지 임대·제공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한유총 서울지부회는 이날 조희연 교육감을 면담하고 유치원 3법 통과와 상관없이 폐원이나 휴원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유총 지도부와 입장을 달리한 것이다.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사태’가 불거진 이후 한유총 지역지회가 독자행동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서울지회 측은 “한유총을 탈퇴하거나 (지도부 입장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한유총 내부 미묘한 입장차…서울지회 “집단폐원 안해, 대화로 풀자”

    한유총 내부 미묘한 입장차…서울지회 “집단폐원 안해, 대화로 풀자”

    지도부와 다른 독자행보조희연 교육감, “용기 내줘 고맙다”사립유치원 최대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한유총) 지도부가 29일 집단폐원 가능성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한유총 서울지회가 30일 다른 입장을 내놨다. “학부모를 불안하게 하지 않겠다. 대화로 풀자”는 것이다. 이들은 이날 조희연 교육감도 만났다. 한유총 내부에 미묘한 입장 차가 확인된 셈이어서 내부 논쟁 가능성이 생겼다. 서울지회 관계자들은 30일 오후 1시 서울 교육청을 찾아 조 교육감과 면담했다. 조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어제 한유총의 (집단폐원 등) 강경한 입장 표명으로 학부모님들께서 많이 불안해한다”면서 “(서울 지회) 여러분들이 (대화하겠다는) 용기를 내줘서 서울시민들이 조금 마음을 놓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서울지회 측은 이 자리에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교육부에서 사립유치원에 맞는 회계 시스템(에듀파인)을 만든다면 사립유치원도 이를 수용할 수 있고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및 회계 투명성 확립을 위한 서울 교육청과의 협상 테이블에 언제든 응하며 ▲유아의 학습권을 침해하거나 학부모의 불안을 일으키는 요소들은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지회의 이같은 입장은 이른바 ‘유치원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집단폐원하겠다는 한유총 지도부와 보조를 맞추지 않고 집단폐원이나 원아모집 중단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서울지부는 또 ▲공·사립 차별없는 유치원 무상교육 실현 ▲에듀파인 적용 이후 사립유치원을 감사하고, 재무회계규칙이 적용된 2018년으로 감사 기준시점 조정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자율성·다양성 보장 ▲출산율 등을 고려한 국공립 신설과 유아교육진흥원·안전체험학습관 설립 ▲정보공시 수정기회 부여 및 원비 현실화 등도 요구했다.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사태’가 불거진 이후 한유총 지역지부가 독자행동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 교육감은 “에듀파인 전면도입 등 사립유치원 공공성과 회계투명성 강화 논의가 전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오늘을 시작으로 더 나은 방향을 찾도록 대화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유총은 전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유치원 3법’이 원안대로 처리되면 집단폐원하겠다고 경고했다. 유치원 3법은 정부가 사립유치원에 주는 지원금을 횡령 시 처벌 가능한 ‘보조금’으로 바꾸고 징계받은 유치원장이 유치원 이름만 바꿔 다시 개원하는 ‘간판갈이’를 방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김 경 서울시의원, ‘정규 교육과정에 충실할 것’ 교육감 질책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 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일 제284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면서 조희연 교육감에게 “과도한 공약추진으로 교사가 교수학습에 충실하지 못해 수업의 질이 나빠질 우려가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교육감의 교육비전과 슬로건, 공약을 보면 혁신교육과 미래교육을 위한 다양하고 매력적인 사업이 많다”며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정규 교과과정에 충실히 집중한다면 목표하고자 하는 것들은 자연히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7월 제282회 임시회에서 교육감의 공약인 ‘7개의 약속, 35개의 과제’로 인해 교사가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고, 당시 교육감은 교사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는데 현재 개선된 사항은 무엇인지 되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혁신학교와 관련 프로그램 등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여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정책사업으로 교사들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기존의 정책들은 축소하고, 새로운 정책은 압축해 사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조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혁신교육지구와 마을형학교 사업이 중복되는 사항이 많고, 사업이 좀 더 다양하게 전개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내년에 진행되는 혁신교육지구 제2기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조희연 교육감에게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간 격차 줄이라던 ‘학교평등예산제’, 학교 임의대로 사용

    최기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제2선거구)은 지난 2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열린 제28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희연 교육감과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학교평등예산제의 본래 목적과 취지에 대해 질문하고 관리 감독을 하지 못한 책임을 추궁했다. 학교평등예산제는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로 추가 교부하여 학생의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도록 학교의 자율에 맡겼던 제도로서, 2018년 283개 공립 초·중학교 및 사립중학교에 41억 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다. 그러나 ‘2017 학교급별 추진사업 건수 및 금액현황’에 따르면, 교육소외 학생 교육지원 프로그램은 12%(4억 9천만원)에 그치는데 반해 교육환경개선사업비와 기타사업비는 전체의 58%(24억) 규모에 달했다. 특히, 퇴직금 적립 등 본 취지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학교가 3년간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최기찬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에게 학교평등예산제 도입 취지와 목적을 물었고, 저소득층학생과 취약계층학생들을 위해 도입된 제도라는 답변을 듣자 “3년간 108억이나 되는 예산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관리 방법조차 제시하지 못하는 교육청의 정책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책임을 통탄하기 바란다”고 질타하며 추후 정책 방향을 전면 재검토 할 것과, 연간 예산 41억 삭감에 대해 논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교육격차가 발생하면서 지표를 만들어 저소득층 학생과 다문화 학생 등을 학교별로 지원하고자 만든 것이 학교평등예산”이라며 “지난 3년 동안 학교평등예산제가 일부 학교에서 본래 목적과 상관없이 불분명하게 사용하는 등 제대로 쓰이지 않았음에도 대책방안 없이 2019년 예산을 편성할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최기찬 의원은 “학교평등예산제 뿐 아니라 학생들을 위해 쓰여야 할 모든 사업들을 검토하여 교육의 관리 감독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간 격차 줄이라던 ‘학교평등예산제’, 학교 임의대로 사용

    최기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제2선거구)은 지난 2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열린 제28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희연 교육감과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학교평등예산제의 본래 목적과 취지에 대해 질문하고 관리 감독을 하지 못한 책임을 추궁했다. 학교평등예산제는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로 추가 교부하여 학생의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도록 학교의 자율에 맡겼던 제도로서, 2018년 283개 공립 초·중학교 및 사립중학교에 41억 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다. 그러나 ‘2017 학교급별 추진사업 건수 및 금액현황’에 따르면, 교육소외 학생 교육지원 프로그램은 12%(4억 9천만원)에 그치는데 반해 교육환경개선사업비와 기타사업비는 전체의 58%(24억) 규모에 달했다. 특히, 퇴직금 적립 등 본 취지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학교가 3년간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최기찬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에게 학교평등예산제 도입 취지와 목적을 물었고, 저소득층학생과 취약계층학생들을 위해 도입된 제도라는 답변을 듣자 “3년간 108억이나 되는 예산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관리 방법조차 제시하지 못하는 교육청의 정책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책임을 통탄하기 바란다”고 질타하며 “추후 정책 방향을 전면 재검토 할 것과, 연간 예산 41억 삭감에 대해 논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교육격차가 발생하면서 지표를 만들어 저소득층 학생과 다문화 학생 등을 학교별로 지원하고자 만든 것이 학교평등예산이라며 지난 3년 동안 학교평등예산제가 일부 학교에서 본래 목적과 상관없이 불분명하게 사용하는 등 제대로 쓰이지 않았음에도 대책방안 없이 2019년 예산을 편성할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최기찬 의원은 “학교평등예산제 뿐 아니라 학생들을 위해 쓰여야 할 모든 사업들을 검토하여 교육의 관리 감독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 경 서울시의원 “학교 밖 청소년 기본수당, 지급대상 기준과 형평성에 문제 있어”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 경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019년도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 “여성가족부의 학교 밖 청소년에 관한 지원사업과 교육청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이 중복되고, ‘학교밖청소년 기본수당’ 지급 기준 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도 예산안에 200명의 학생에게 매월 20만원씩 청소년기본수당이라는 명목으로 4억 8천만원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시 전체 학생 437,924명 중 학업중단학생은 11,281명(2.6%)이고 질병‧유학‧해외출국을 제외한 부적응 학업중단 학생은 4,383명으로 학업중단학생의 38.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10.4%가 의무교육단계(초·중)에서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여가부의 경우 ‘내일이룸학교’ 10개소를 통해 출석의 성실도 등을 종합하여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교육청은 단지‘친구랑’에 등록한 학생만을 대상으로 학교 밖 청소년 기본수당을 지원하려 한다”며 “이것은 지원대상의 기준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정책을 결정하는데 정작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수렴 조차 하지 않아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조차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사회적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고, 우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학교밖청소년 기본수당’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목적 외 사용을 금지하는 클린카드로 운영하는 등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기본수당 지원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충분히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이 왜곡된 시각으로 낙인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상호 서울시의원, “서울 공영형 사립유치원, 개방이사는 모두 폐쇄적 추천인사”

    서울 공영형 사립유치원의 개방이사 인력풀은 모두 서울시교육청이 임의로 추천한 인물들로 구성되는 등 전혀 공개채용 형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상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 제4선거구)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육청이 비리 사립유치원의 대안으로 제시한 서울 공영형 사립유치원(더불어키움유치원) 4곳의 개방이사 인력풀 22명은 전원 교육감 및 유아교육과장이 추천한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공영형 사립유치원(더불어키움유치원) 사업은 단기간에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기 어려운 현실에서 교육청이 5년 동안 공립유치원 수준의 교직원 인건비와 유치원 운영비를 사립유치원에 지원하고, 사립유치원은 공립유치원 수준의 운영과 교육과정을 시도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한양제일유치원, 대유유치원, 영천유치원, 명신유치원 총 4곳의 공영형 유치원을 운영 중에 있다. 다만 공영형 유치원으로 선정된 사립유치원은 공공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법인으로 전환해야 하고, 법인 이사회 절반 이상은 개방이사로 참여시켜야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2017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영형 유치원의 개방이사는 교육청이나 대상 유치원과 연고가 없는 유아교육 외부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게 되어 있다”며 공공성과 투명성을 공영형 유치원의 장점으로 내세운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조상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영형 사립유치원 4곳의 개방형 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교육청이 구성했던 인력풀은(22명) 교육감이 추천한 사람 13명, 유아교육과장이 추천한 사람 9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해당 인력풀에는 공개채용 형태로 선발된 인원은 단 한명도 없었다. 게다가 교육청으로부터 추천된 사람들 총 22명 중 9명(40%)은 전임 유치원 원장 및 전직 교육청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상호 의원은 “서울시 교육청은 공영형 사립유치원의 법인이사들을 개방이사 시스템을 통해 확보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공개모집 형태로 선발된 인원은 한 명도 없었고, 모두 교육청이 추천한 인물들로 채워졌다”며, “공영형 사립유치원의 개방이사 선임 제도도 결국 퇴직 공무원에 대한 전관예우 통로로 악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개방이사를 선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공영형 사립유치원의 공공성·투명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모든 지역 고3, 내년부터 점심 급식비 안 낸다

    서울 모든 지역 고3, 내년부터 점심 급식비 안 낸다

    서울시·교육청·자치구, ‘고교 무상급식 도입’ 합의내년 참여 자치구 9곳→25곳으로 늘어나학부모들, 고교생 1명당 연간 79만원 절약 효과예산 확보가 ‘관건’내년에는 서울 어느 지역에 살든 고교 3학년 학생이라면 자부담 없이 점심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도입하기로 한 고교 무상급식에 시내 25개 모든 자치구(구청)가 참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서울교육청은 내년 자치구 9곳에서만 시범운영하기로 했던 고교 3학년 대상 무상급식을 전체 자치구로 확대하기로 자치구들과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시는 각 자치구에 자발적 참여 의사를 물어 무상급식 대상 지역을 선정, 발표했었다. 하지만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나 학령인구가 많은 노원 등이 시범운영 지역에서 빠지자 “무상급식 정책이 담은 보편적 복지 철학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이후 시와 자치구들이 협의해 나머지 16개 구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에는 시내 320개 전체 고교에 다니는 고3 8만 4700명이 무상으로 점심 급식을 먹게 된다. 학부모는 연간 약 79만원의 급식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무상 지원은 점심급식에만 해당하기 때문에 저녁 식사까지 학교에서 해결하는 학생들은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또 2020년에는 고2, 2021년에는 고1 학생까지 무상급식이 적용돼 3년 내 서울에서 완전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교육부도 2021년까지 고교 무상교육을 도입한다는 계획이어서 현재 중1인 자녀를 키우는 서울 학부모들은 공교육에는 사실상 전혀 돈 들이지 않게 된다. 무상교육이 시행되면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용 대금 등을 내지 않아도 된다.문제는 예산이다. 당장 내년 서울 초·중·고교 무상급식에 들어갈 전체 예산은 5682억원(시 1705억원, 교육청 2841억원, 자치구 1136억 원)이다. 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씩 나눠내는 구조다. 시 관계자는 “예산안을 의결할 서울시의회가 고교 무상급식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비용 측면의 무상급식 혜택을 넘어 우리 아이들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이 되고, 미래를 키우는 밥상을 누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무상급식 확대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안정된 학교 생활을 보장하고, 선생님들에게는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특수학급 거부하는 학교, ‘특수교육법’에 위법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5)은 11월 19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4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조희연 교육감)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의 특수학급을 거부하는 학교의 문제점을 시정질문했다. 현재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27조에 의하면 특수교육대상자가 있을 경우 특수학급을 설치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있다. 채유미 의원은 서울시에 특수학교가 27개 밖에 되지 않으며, 25개 구 중에서 9개 구가 특수학교가 없는 점을 지적했으며, 특수학교가 있는 구도 특수교육 대상자를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채 의원은“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특수학급을 설치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수학급을 신청함에도 학교에서 거부를 하고 있다”며 “법으로 명시되어 있기에 학교에서 거부를 할 수 없다”며 관리 감독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교육청에 책임을 물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의원님 의견에 공감한다”고 했지만 “학교 내 교실 부족 등에 대한 문제로 어려운 점이 있다”라고 답했다. 채 의원은 “장애학생들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권리가 법으로 있음에도 학교의 편의성을 위해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조희연 교육감의 의지를 확인하며“학교에서 협조를 안하면 강제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었다. 채 의원은 청주시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관련법 위반과 장애인 차별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지난 9월 1일자로 특수학급 설치 및 학생을 받아들이기로 한 사례를 들고, 서울시 교육청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길 당부했다. 그리고 사립학교의 특수학급 설치 비율이 매우 저조함을 언급하며 조속한 조치를 조희연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더불어 채 의원은 특수학교에서 벌어진 공익요원 폭행 사건에 대해 책임을 물으며, 예산 문제로 인해 사회복무요원을 고용하는 것은 궁색한 변명이라며 공익근무요원의 비중을 줄이고 특수교육실무사로 전환하기를 권고했다. 마지막으로 채 의원은 “장애자녀를 둔 부모는 온 마을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교실 한 칸만 내어주는 것”이라며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들이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학대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대한민국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의 문을 활짝 열어줄 것”을 당부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숙명여고 “쌍둥이 0점 처리” 가정통신문

    공교육 신뢰 회복·대입전형 손질 과제로 숙명여고가 시험문제 및 답안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2학년 쌍둥이 자매에게 퇴학 처리와 성적 재산정(0점 처리)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번 일로 학교 내신에 대한 세간의 불신이 극에 달한 만큼 학교 평가에 대한 신뢰 회복이 교육계에 큰 숙제가 됐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숙명여고 문제 유출 사건은 공교육에 대한 국민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비리”라면서 “숙명여고 학교법인에 대해 관련자 징계 처분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또 쌍둥이 자매에 대한 퇴학과 수사 결과에서 적시된 문제 유출 학기 전체에 대한 성적 재산정도 촉구했다. 이번 사태로 불거진 학부모들의 내신 불신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사립학교인 숙명여고의 경우 쌍둥이 자매에 대한 처분과 교원에 대한 징계 등의 권한이 모두 학교 측에 있어서다. 실제로 서울교육청은 지난 8월 특정감사 결과 숙명여고 교장과 교감에 대해 중징계인 정직 처분을 내릴 것을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이들에 대해 직위해제만 했을 뿐 아직 징계 처분은 하지 않았다. 쌍둥이 자매의 성적 재산정 사후 처리 과정도 관건이다. 숙명여고는 이날 쌍둥이 자매들에 대한 성적 재산정을 결정했다고 학부모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을 통해 밝혔다. 다만 어느 선까지 0점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 교육계 관계자는 “성적 재산정은 학교장 권한이기 때문에 쌍둥이 자매의 전체 학기 시험 성적에 대한 0점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다만 해당 시험의 부정행위가 사실로 확인되면 그로 인해 받은 성적 우수상 등 수상기록도 모두 무효가 돼 사실상 성적을 대입에 활용할 여지가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조희연 “숙명여고, 교장·교감 중징계 조속 시행촉구…성적관리 지속 전수점검”

    조희연 “숙명여고, 교장·교감 중징계 조속 시행촉구…성적관리 지속 전수점검”

    “숙명여고 교장·교감 중징계 조속 시행 촉구” “학업성적관리지침 철저 준수 위해 지속 전수점검” “학생, 부모 재직 학교 지원하지 않도록 안내”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시험지 유출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숙명여고 측에 교장과 교감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업성적관리지침 준수를 위한 관내 학교에 대한 지속 전수점검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13일 ‘숙명여고 문제유출 사건 처리에 관한 서울교육감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숙명여고 문제유출 사건은 ‘공정성’이라는 학업성적 관리의 절대 가치를 훼손하고 이로 인해 공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비리”라면서 “숙명여고 학교법인에 대해 관련자 징계처분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서울교육청은 숙명여고의 시험지유출 의혹과 관련해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교장과 교감에 대해서는 정직(중징계), 고사 담당 교사에 대해서는 견책(경징계) 처분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숙명여고 측은 교장과 교감에 대해 직위해제만 하고 징계는 내리지 않은 상태다. 조 교육감은 이와 함께 학업성적관리 전반에 점검과 보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학업성적관리지침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수점검할 계획이다. 학업성적관리지침은 평가의 전 과정에서 친인척이 재학 중인 교직원의 배제, 평가문제 인쇄기간 중 인쇄실 CCTV 설치, 평가관리실·인쇄실·성적처리실의 분리와 출입관리대장 비치 등이다. 또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입학원서 제출 시 부모의 재직학교를 선택·지원하지 않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부모와 동일한 학교에 배정된 경우 ‘자녀 분리 전보·배정 신청 특별기간’도 운영한다. 공립학교 교원의 경우 자녀가 재학하거나 입학 예정인 학교에는 재직하지 않도록 전보 배치하고, 사립학교의 경우 학교법인에 해당 교원에 대해 법인내 학교간 전보를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전날 숙명여고 딸인 쌍둥이 자매에게 시험지와 정답을 사전에 유출한 혐의(학교 학업성적관리 업무방해)로 전 교무부장 A(51)씨를 구속 기소, 정답을 외워 시험에 응시한 자매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숙명여고는 입장문을 통해 쌍둥이 자매에 대해 퇴학 및 성적재산정(0점처리) 절차에 들어갔으며, A씨에 대해서는 파면을 징계위원회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조희연 “숙명여고 쌍둥이, 단호한 조처 필요해”

    조희연 “숙명여고 쌍둥이, 단호한 조처 필요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시험문제·정답 유출 혐의를 받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 징계문제를 조속히 결론짓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9일 EBS 저녁뉴스에 출연해 쌍둥이가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자퇴를 한다면 지금까지 성적이 유지되고 퇴학시킨 뒤 처벌하면 (그간의 성적이) 무효가 된다”고 설명하며 “(쌍둥이에 대한) 단호한 조처의 시점을 언제로 할 것인지가 고민”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1심 재판의 (결과가 나오는 때를) 시점으로 잡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무죄 추정의 원칙에 의하면 대법원판결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부모 불신이 크기 때문에 대법원까지 갈 수는 없고 조기에 종결을 지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교무부장인 아버지에게 시험문제·정답을 미리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쌍둥이는 1일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학교는 아직 자퇴서를 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쌍둥이가 자퇴하면 자퇴하기 직전까지 성적을 그대로 가지고 다른 학교에 편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학교가 자퇴를 허용하지 말고 기존 성적을 모두 ‘0점 처리’한 뒤 퇴학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대법원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어떤 조처도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교육청, ‘스쿨미투’ 조사에 시민조사단 참여시킨다

    서울교육청, ‘스쿨미투’ 조사에 시민조사단 참여시킨다

    서울교육청은 학교 내 성폭력 문제 조사를 위해 일반 시민 20명으로 구성된 ‘성(性)인권 시민조사관’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시민조사관은 사안 조사에 참여해 스쿨 미투 사건 조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교육청은 비상임 ‘성인권 시민조사관’ 20명을 공식 위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조사관은 전문가 집단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권역별로 활동하게 된다. 사안이 발생한 이후 민·관 합동 장학을 실시해 사후 3개월 동안 학교 재발방지계획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모니터링 과정에서는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이후 피해자가 당하게 되는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는지 등의 확인도 포함된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는 무기명으로 진행하고 교육청과 스쿨미투 관련 시민단체가 함께 운영하는 이메일 핫라인(helpschool@sen.go.kr)으로 실명 피해신고를 받는다. ‘미투운동과 함께 하는 시민행동’과 ‘노원 스쿨미투를 지지하는 시민모임’ 등의 추천을 받아 핫라인 공동운영 시민단체도 선정할 계획이다. 교직원 성범죄에 대한 징계도 강화한다. 서울교육청은 교직원의 성희롱·성폭력 사안은 교육청에서 직접 조사하고 중대사안의 경우 특별감사 실시 후 사안에 따라 최고 파면까지 의결할 계획이다. 범죄로 수사·조사 통보 시 교직원은 바로 직위해제한다. 또 스쿨미투 성비위 교직원의 징계의결 기한을 60일에서 30일로 줄여 행위 교직원에 대한 징계절차 기간 단축했다. 사립학교에 대해서는 성비위 사안에 대해 공립학교와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서울교육청은 2019년 조직개편 시 학교 성평등전담팀을 조직해 예방부터 사후처리까지 한 팀에서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스쿨미투’운동에 부합하는 성평등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모든 학교가 적극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 관내 성범죄 교원 매년 급증”

    성희롱·성추행 등 성 관련 비위로 징계받는 서울 관내 교원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은 11월 7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 관내 초·중·고 교원의 성 관련 비위가 매년 늘어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교육청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 8월 6일 ‘학교 성범죄 척결 및 학교문화 개선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교원이 한 번이라도 성범죄 연루 시 그 명단을 공개하고 교단에서 바로 퇴출시키는 이른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최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청의 약속과는 달리 최근 3년간 징계받은 서울 관내 교원 496명 중 성희롱, 성추행 등 성 관련 비위로 징계를 받은 교원은 119명(23.9%)이나 존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 봐도 성 관련 비위로 징계 받는 교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6년의 경우 성 관련 비위로 징계 받은 교원은 34명이었으나, 2017년에는 42명으로 늘었고, 올해의 경우에는 8월 기준으로 43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조사돼 벌써 작년의 수치를 넘어섰다. 학교 설립주체별로 보면 성 관련 비위로 징계받은 교원의 대부분은 사립학교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징계 교원 119명 중 사립학교 소속 교원은 97명(81.5%)이었고, 공립 교원의 경우 22명(18.4%)뿐이었다. 징계수위 유형별로 보면 해임이 6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직 23건, 견책 14건, 파면 11건, 감봉 6건, 불문경고 1건 순이었다. 최선 의원은 “과거 서울시교육청은 조희연 교육감이 직접 나서 성 비위 교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천명한 바 있으나, 실제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교원들의 성 관련 비위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질타한 후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교원들의 성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관용이 없는 엄정한 처벌기준을 확립하여 교원들의 성 비위를 근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립학교는 성 비위 교원에 대한 교육청의 징계요구를 그대로 수용해야겠지만, 사립학교의 경우 교육청이 중징계로 판단하더라도 이를 따르지 않고 ‘제 식구 감싸기’ 형태로 징계 수위를 낮추는 경우가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파악하여 교육청의 징계권이 사학법인에도 예외 없이 미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2022년 외고·자사고 5곳, 일반고 전환”

    조희연 “2022년 외고·자사고 5곳, 일반고 전환”

    “자발적 신청받고 성과평가 강화로 유도” 재학생 반발·교육청 권한 등 논란 일듯 중1 시험없앤 자유학년제 전면 도입도서울교육청이 2022년 서울시내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 5곳을 일반고로 전환시키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중1 1년간 시험 없이 운영되는 자유학년제도 2022년까지 전체 중학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공약을 바탕으로 임기 내 정책 목표를 제시한 ‘제2기 교육감 백서’를 발간했다. 분야별 31개 과제와 이를 이행하기 위한 106개 세부과제를 담은 백서에는 조 교육감이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외고·자사고 폐지와 혁신교육 확대 방안 등이 담겼다. 우선 외고·자사고는 2019년 1개교, 2020년 2개교, 2021년 1개교, 2022년 1개교 등 내년부터 4년간 총 5개교를 일반고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강제 전환이 아닌 자발적 신청에 따른 전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운영성과 평가를 강화해 외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외고·자사고 폐지 문제는 1기보다 더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교육부에 자사고 제도 폐지를 계속 요청하고 있고 이와 별도로 운영성과 평가를 통한 전환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고·자사고는 서울교육청이 실시하는 운영성과 평가 기준에 못 미칠 경우 재지정 취소가 되는데, 서울시내 모든 외고·자사고는 2020년까지 운영성과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운영성과 평가에서 각 학교가 기준점 이상을 받는다면 서울교육청이 외고·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시킬 수 있는 권한은 없다. 또 자발적 일반고 전환 과정에서 재학생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고, 최근 정시 확대 정책으로 인해 외고·자사고의 인기가 높아진 상황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교육청은 중1 1년 동안 시험을 치르지 않고 체험 위주로 자유롭게 수업을 진행하는 자유학년제도 2020년까지 전체 중학교로 확대한다. 지금은 중1 한 학기만 시행하는 자유학기제가 전체 중학교에서 시행되고 있고, 자유학년제는 시내 중학교 중 17.1%만 참여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이 비율을 내년에 60%로 늘리고 2020년에는 전면 도입하겠다는 목표다. 공립유치원 증설 방안도 담겼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2022년까지 40개원 280학급의 유치원을 신·증설한다. 조 교육감은 “공립유치원 확대 외에 공영형 유치원 확대와 대형 유치원의 법인화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울형 혁신학교는 현재 189개교(초·중·고 포함)에서 2022년 250개교로 32.3%까지 늘릴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조희연 “자사고·외고 폐지하고, 혁신학교 늘리겠다”

    조희연 “자사고·외고 폐지하고, 혁신학교 늘리겠다”

    조희연 교육감이 자사고·외고 폐지에 대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 최소 5곳을 일반고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반면 혁신학교는 2022년까지 전체 학교의 20% 수준인 250곳으로 늘린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조희연 교육감 선거 공약을 토대로 두 번째 임기 청사진을 담은 백서를 발표했다.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을 실현한다는 게 핵심이다. 백서에는 31개 과제와 106개 세부 과제가 담겼다. 특히 내년부터 4년간 자사고·외고 총 5곳을 일반고로 바꾸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국제중학교 2곳을 일반학교로 전환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서울 내 모든 자사고·외고·국제중은 내년과 후년 재지정을 위한 운영성과평가를 받는다. 교육청은 이전보다 평가를 더욱 엄격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조 교육감은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서 재학생들이 받는 피해를 줄일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또 ‘서울형 혁신학교’를 현재 189개교에서 2022년 250개교로 32.3% 확대한다. 공립유치원도 증설한다. 교육청은 앞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특별대책’을 발표하며 내년부터 2022년까지 공립유치원 140개원을 신설하고 43개원의 학급을 늘릴 방침이다. 다만, 장애인 특수학교와 관련해서는 현재 건설 중이거나 부지를 찾는 중인 3개교(서진·나래·동진학교)를 완성하겠다는 것 외에 별다른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장애아를 둔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특수학교가 부족한 현실을 호소하자, 특수학교가 없는 7개 자치구에 특수학교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밖에 유치원 급식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유치원은 초중고와 달리 학교급식법 적용을 받지 않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교육청은 전체 유치원에 연 2회 초중고 수준의 급식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무상급식은 지난달 발표대로 2021년까지 전체 초·중·고로 확대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박용진 “李총리, 유치원 사유재산 보호 말할 때 아냐”

    朴 “누리과정비 감사 해놓고 결과 비공개” 한국당엔 “법 개정 시간 끌지 마라” 압박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립유치원 비리 대책과 관련해 “‘유치원 3법’의 통과가 꼭 필요하다”며 야당을 향해 “시간 끌기 하지 말자”고 압박했다. 박 의원은 6일 서울시의회 주최로 시의회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열린 간담회’에서 “유치원 비위 문제를 해결하려면 법 개정이 필수적”이라면서 “아직 안을 마련하지 못한 자유한국당이 안을 만든다는 핑계로 시간을 끌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유치원 3법은 유치원에 주는 ‘지원금’을 횡령죄 적용이 가능한 ‘보조금’으로 바꾸는 ‘유아교육법’ 등이다. 박 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에 대한 강한 질타도 쏟아냈다. 그는 “2012년 유치원에 누리과정 예산을 지원하면서 각 시도교육청이 감사를 했지만 그 결과는 당국만 알고 있었다”면서 “‘진보’가 붙은 교육감들의 이런 안이하고 무책임한 태도에 놀랐다”고 비판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법적 한계 때문에 충분히 감사를 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유치원 3법이 시행된다면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 방안들이 강력하게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까지 서울 공립유치원의 유아수용률을 40%까지 올리겠다”며 공영형 및 매입형 유치원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전날 이낙연 국무총리가 사립유치원과 관련해 “공공성과 사유재산 보호 측면 양쪽 다 살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그런 말씀을 하실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 총리의 발언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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