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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 열심히했던 아이들…수험생활 겨우 끝났는데”

    “공부 열심히했던 아이들…수험생활 겨우 끝났는데”

    고3들 수능 뒤 허가받고 개인체험학습“올해 자사고 지정 취소에 사고까지 침통”“어려운 수험생활이 겨우 끝났는데….” 학생 10명이 개인체험학습을 떠났다가 3명이 숨지는 등 참변을 당한 서울 은평구 대성고는 18일 무거운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취재진이 이날 오후 4시쯤 방문한 학교는 굳게 닫힌 검은색 철제 교문 사이로 분주하게 오가는 교사들이 눈에 띄었다. 피해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를 하며 늦은 밤까지 머물렀던 3학년 교실에는 아무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이 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이날 기말고사를 보고 오전 11시쯤 일찌감치 하교했다. 김모(18·사망)군 등 피해 학생 10명은 모두 문과반 학생들로 수능과 기말고사를 모두 치른 뒤 학교에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해 강원 강릉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3 2학기 기말고사는 대입에 반영되지 않기에 수능이 끝난 직후 형식적으로 치러진다. 대성고 앞에서 오랜 기간 장사했다는 한 문방구 주인은 “매년 3학년들은 수능 이후에 개별적으로 체험학습을 가는 것으로 안다”면서 “뉴스에서 이름이 나온 아이들 중엔 우리 가게에서 문제집을 자주 사간 아이도 있는데 다들 공부를 잘했다”고 말했다. 현장 교사들에 따르면 수능 이후 고3의 학사과정은 변칙적으로 운영된다. 대입 당락을 가를 수능·내신·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등 요소가 모두 결정돼 학생들을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고교마다 영화관람, 대학탐방 등 단체 프로그램을 짜 진행하기도 하는데 학생들이 원한다면 개인체험학습을 떠나기도 한다. 개인체험학습이란 학생 1명이 직접 계획을 세운 뒤 학교장의 사전허가를 받아 현장 견학, 답사, 문화·직업체험 등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개인학습을 갈 때 보통 교사가 동행하지는 않는다. 경기권의 한 고교 교사는 “고3 학생들은 학교에 잡아둬도 딱히 할 일이 없는데다 개인체험학습은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 신청만 하면 대부분 허가를 내준다”면서 “수능 이후 학생들끼리 어울리다가 사고를 당하는 일은 매년 있는데 이번에는 너무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교육당국은 학생들이 각자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친한 친구들이 모여 함께 강릉으로 떠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이날 오후 사망한 학생들이 안치된 강릉병원을 찾아 조문했다. 대성고는 자율형사립고이지만 올해 서울교육청이 학교 측 요청을 받아들여 자사고 지정 취소를 하면서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일반고 전환 결정에 반발하며 행정소송을 내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한 해를 보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이사람 e향기] “태양광 에너지는 국가산업 전략 수종… 에너지 자립국으로 거듭나자”

    [이사람 e향기] “태양광 에너지는 국가산업 전략 수종… 에너지 자립국으로 거듭나자”

    “태양광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가 원자력과 석탄에너지를 제치고 우리나라 미리 에너지 정책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나라 에너지정책과 바람직한 미래 에너지 정책 설계를 위해 한국원자력학회에 공동 콘퍼런스를 정식 제안합니다.” 정우식 (사)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관련 기사 34면). 에너지원별 비중을 ‘현재보다 늘려야 한다’는 응답을 기준으로 태양광 에너지와 바이오에너지, 풍력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는 각각 67.9%, 66.6%, 61.1% 등인 반면 최근 논란이 된 ‘원자력 에너지’는 25.0%에 그쳤다. 정 부회장은 또 “미국 원자력에너지연구소(Nuclear Energy Istitute) 자료에 의하면 1기가와트 설치에 태양광 에너지는 1060명, 원자력발전은 500명, 석탄발전은 190명, 가스발전은 50명 정도 고용 창출이 된다”며 “검증된 태양광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를 국내에서 자체 생산해 ‘에너지 자립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양광 에너지 등을 국가산업의 전략 수종으로 보고 그에 맞는 법률적 지원과 산업육성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새해 태양광지도사 민간자격증 사업을 실시해 인력양성의 물꼬를 트겠다”며 “북한과 태양광 에너지 협력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북측 관계자와 만나 태양광 에너지 협력을 위한 사전준비 작업을 논의했다. 현재 100조원인 세계 태양광 시장이 2~3년 후 150조원 이상으로 폭발 성장할 때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데다 북한 주민들의 전기복지 제공과 북한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력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만인의 행복으로부터 내 자신의 행복을 찾는 삶”을 살려고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이런 삶을 살고자 한다는 정 부회장. 한국의 태양광산업이 명실상부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가는 가장 중요한 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데서 펼치게 될 활약을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서울신문 기획특집(서울플러스)과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태양광 관련 대국민 여론조사를 하셨습니다.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뜻이 무엇인지 묻고 싶었습니다. 일차적으로 태양광산업협회의 사업 방향을 결정하는 근거자료가 되겠지만 나아가 정부의 태양광산업과 재생에너지 정책에도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지금까지 태양광 에너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여론조사 진행은 몇 안 되는 사례로 기억합니다. 새해에는 분기별 여론조사로 정례화시켜 국민의 뜻을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보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원자력과 석탄에너지를 제치고 우리나라 미래 에너지 정책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협회에 앞서 원자력학회의는 ‘원자력’을 중심으로 지난 11월 19일 여론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원자력학회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에너지정책과 바람직한 미래 에너지 정책 설계를 위해 원자력학회와 공동 콘퍼런스를 정식 제안합니다.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직접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태양광과 원자력’은 상충되는 것으로 오해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가요. -우리나라 에너지는 석탄·원자력·재생에너지·LNG 분야로 4축입니다. 이산화탄소를 많이 발생하는 화석연료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문제 제기가 많습니다. 줄여야 한다는 확고한 흐름입니다. 우리의 미래 세대와 나라를 위해 재생에너지와 원전, LNG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재생에너지가 산업뿐만이 아니라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를 감당할 만큼 아직 성장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생에너지가 성장할 동안 국가에너지 체계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보완해 주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현 정부 정책에서 알 수 있듯이 원자력발전은 2083년까지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가야 할 주요 에너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태양광산업 10대 쟁점’이란 주제로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적인 가짜 뉴스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9월부터 태양광에 관한 가짜뉴스가 증폭되어 왔습니다. 가짜뉴스 사례를 보면,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에 대한 오해로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어떤 특정 언론이나 특정 이해 세력을 대변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습니다. 과장, 침소봉대한 언론 보도를 통해서 진실과는 거리가 먼 기사들을 양산하고 있어서 기자회견을 통해 진실한 보도를 해줄 것을 요청 드리고자 했습니다.→현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을 어떻게 보십니까. -2030년에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이 EU는 평균 32%, 독일은 2030년 50%~60%에 해당됩니다. 한국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재생에너지에 대한 홀대 속에 그 비율이 턱없이 낮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발표한 3020정책 자체는 아주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계적인 추세에 비하면 상당히 미흡한 게 사실입니다. →태양광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제되어야 할 규제는 무엇인가요. -태양광을 설치할 때, 지자체에서 도로 이격거리 제한으로 인해 100m 많게는 900m 이내 떨어진 곳은 인허가가 불허되는 제한 규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산지법시행령의 경우, 원자력이나 화석원료발전소는 산지사용 부담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는데 태양광만 산지 전용료뿐만 아니라 20년간 사용 후 원상 복귀시켜야 한다는 규제가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를 20년 사용하고 원상 복귀 시켜야 한다는 조항은 없지 않습니까? 화석발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태양광만 특별히 20년 후 원상 복귀를 시켜야 되어야 하는지요? 이런 규정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고 태양광에 대한 차별정책입니다. 그리고 공장이나 주택 등 건축허가 시 경사도 20°도 까지 신축할 수 있으나 태양광만 15°도 이상은 설치할 수 없습니다. 또 주택, 공단, 골프장 등 산지 훼손 측면이 있음에도 이에 대한 규제가 없는데 오히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효과가 증명된 태양광에 대해서만 특별 규제를 하는 것은 과도하기도 하고 형평성에 어긋난 차별규제라 생각합니다. 추가로, 수상태양광을 하려고 해도 5㎞ 이내에 주민들에게 모두 동의서를 받아야 하는 문제라든가 이런 것도 과한 규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태양광산업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는 어떻습니까. -전 세계 전력에 대한 투자현황을 보면 태양광·풍력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85~90%를 차지합니다. 나머지 원전, 화석발전이 10% 내외입니다.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에 85%~90%를 투자한다는 것은 다른 기존 에너지원 보다 훨씬 경제성, 효율성, 안정성, 환경성 등이 종합적으로 검증이 되었기에 투자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이미 태양광 생산단가가 원전, 화력발전, 가스보다도 훨씬 저렴해졌다는 것입니다. 미국, 중국, 인도, 독일, 영국이 2017년을 기점으로 태양광발전단가가 원전, 화석원료, 가스보다도 저렴해져 있는 상황이고 전 세계적으로는 2023년~2025년에 그리드 패리티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드 패리티란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단가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화력발전 단가가 동일해지는 균형점을 말합니다. →부회장께서는 ‘태양광산업을 국가전략 수종업종’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오셨는데요. -현재 한국의 에너지 사용량은 세계 7위~10위로 에너지 소비대국입니다. 경제 규모는 세계 12위 경쟁대국이고요. 에너지 생산을 위해 99% 가까이 원료를 수입하고 있어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패권경쟁이 치열해지고 에너지를 자원화, 무기화하려는 추세들로 인해 에너지 수입 자체에 불안정성도 높아가고 있어요. 세계 최대 원전 밀집 지역이 750만 인구의 영남지역으로 만약 이 지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회복할 수 없는 국가적, 세계적 재앙이 될 것입니다. 이는 상상도 하고 싶지 않네요. 또한 4차 산업혁명과도 깊은 연관이 있고 현재 세계적으로도 폭발적인 기술혁신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어요. 앞으로 우리나라가 먹고 살 수 있는 신성장 동력도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분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국제 정세에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의 태양으로부터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환경적으로 검증된 에너지를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여 ‘에너지 자립국가’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에 정부는 태양광산업을 국가산업의 전략 수종으로 보고 그에 맞는 법률적 지원과 산업육성책이 필요합니다. →태양광산업이 일자리 창출, 고용과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미국 원자력에너지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1기가와트 설치에 태양광 에너지는 1060명, 원자력은 500명, 석탄발전은 190명, 가스발전은 50명 정도 고용 창출이 된다고 합니다. 산업생태계를 살펴보면, 태양광연구, 부품 소재 제조업, 설치시공, 유지관리, 발전사업자, 전력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는 빅 데이터, 전력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프로슈머가 활성화될 것입니다. 특히, 전력 거래 프로슈머는 블록체인기술 기반으로 형성되고, 규모가 큰 태양광발전소는 드론을 통해 관리되는 등 4차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합니다. 유럽의 경우, 태양광 제조업이 14%, 유지관리, 발전사업, 설치시공 등이 86% 일자리가 창출되는 거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협회에서 준비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내년 초부터 실시하려는 사업으로 민간자격증 사업입니다.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최소한의 기본 교육을 통해 준비하고 투입하고자 합니다. 우선, 태양광지도사자격증 취득을 통해 인력양성의 물꼬를 튼 다음 점차 전문적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합니다. →협회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지난 참여정부 시절 재생에너지산업에 드라이브를 건 적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흐름에 재생에너지의 핵심인 태양광산업정책을 생산하고 태양광업계의 이해를 대변하는 협회가 있어야 된다는 공감대 속에 2008년 12월에 협회가 설립되고, 2009년 6월에 사단법인으로 공식 등록했습니다. 현재 세계 1위 기업인 한화를 비롯해서 LG,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신성이엔지 등 태양광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설치시공기업들, 한전을 비롯한 발전사업자들도 회원사로 가입하여 65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협회 차원에서 북한과 교류협력도 준비하고 계신가요. -태양광업계는 중국의 저가 경쟁에 의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남북경협이 제대로 된다면 중국을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에 저렴한 원가경제력이 확보되면 현재 100조원에서 2~3년 후 150조원 이상으로 폭발적 성장 할 세계태양광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협회는 지난 7월에 태양광경협TF를 구성해서 경협을 위한 기초자료수집, 북측의 재생에너지 관련 법률, 정책 등 연구를 진행했고 지난 10월에는 중국에서 북측 관계자를 직접 만나 경협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논의한 상태입니다. 북측은 발전량 자체도 부족하지만 전력계통망이나 설로가 낙후되어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북측의 전력망을 신설하려면 10년 이상 소요됩니다. 태양광은 소규모로도 생산해서 공급이 가능해 대규모로 건설해도 1~2년이면 가능합니다. 북한 주민들의 전기복지 제공과 북한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력 문제 해결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학창시절 동국대 총학생회장 이후 지금까지 한길로 살아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협회 부회장이라는 중책은 어떤 인연으로 맺게 되신 건가요. -지난 30여년 동안 저의 일관된 삶은 내 자신의 삶보다 함께 사는 공동체의 삶, 내 자신의 행복보다는 만인의 행복으로부터 자신의 행복을 찾는 여정입니다. 학생운동, 시민운동, 통일운동이 그렇습니다. 특히, 불교환경연대 활동 당시 전국의 모든 사찰에 태양광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를 설치하려고 사업을 준비했어요. 당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저지하는 것이 중심 운동으로 전개되면서 하지 못했던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연이 되어 태양광산업협회에 부회장으로 일을 하게 된 것은 못다 이룬 꿈을 한번 펼쳐볼 수 있는 기회를 하늘이 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당선을 위해 불교계에서 큰일을 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저는 동국대학교로 치면 약 30여 년간 인연을 이어 온 불교계 일을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을 끝으로 마무리하고 다른 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국민들과 같이 저 역시 탄핵 이후보다 민주화되고, 보다 국민의 삶이 청정해질 수 있는 정부가 수립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이를 위해 1년간 준비한 전국의 500명 불자 조직을 통해 새 정부를 만드는데 열심히 뛰었습니다. 불교계 모든 종단이 민주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 역사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불교계는 약간 보수적인 후보를 지지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불교계가 촛불정신을 받은 새로운 정부를 세우는데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돕게 되었어요. 불교계 5대 종단의 대표 스님들과 문재인 대통령 후보 내외분과의 자리를 만드는 등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합니다. →마지막으로 삶의 철학이라고 할까요. 개인적인 포부는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 태양광업계가 매우 어렵습니다. 태양광산업이 명실상부한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가는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태양광 기업들의 어려움이 해결되고 태양광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산업과 국민을 위해 역할을 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게 일차적인 포부입니다. 삶의 철학은 ‘만인의 행복으로부터 내 자신의 행복을 찾는 삶’을 살려고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이런 삶을 살고자 합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정우식 부회장은 1969 전남 보성 출생 1993 동국대학교 철학과 졸업 경력 1991 서울 동국대학교 총학생회장 2006~2010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2011~2013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청년위원장 2016~2017 동국대학교 겸임교수 민주평통 자문위원 대한불교청년회(KYBA) 중앙회장 조계사청년회장 연꽃 생협 이사장 DMZ평화생명동산 이사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이사 경부운하저지 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4대강 범국민대책협의회 집행위원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운영위원 한국종교연합 공동대표(현)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 민족대표(현) (사)평화문화재단 이사(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민주당 중앙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서울특별시당 청년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직능특보 박원순 시장 후보 조직특보 조희연 교육감 후보 종교본부장 저서 : 목민심서, 하루 첫 생각 상훈 :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2001),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2006),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2009), 통일부장관상(2013)
  • [단독] “학부모의 약속없는 교사 방문·일과 외 전화 막겠다”

    [단독] “학부모의 약속없는 교사 방문·일과 외 전화 막겠다”

    공식 면담 시스템·관용폰 제공 고민 혁신학교 50% 이상 동의 얻어 전환 “학부모가 약속없이 교사를 찾아오거나 일과 시간 외 무분별하게 전화하는 일을 막겠다.”  조희연(62) 서울 교육감이 14일 서울신문과의 송년 인터뷰에서 “학교에서 직접 생활해보니 전해 듣던 것보다 교권 침해가 심각했다”면서 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6~30일에 서울 한 고교에서 닷새간 근무하며 현장을 경험했다. 다음은 조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최근 서울의 한 고교에서 1주일간 생활했는데. -학교가 겪는 문제가 복잡했다. 특히 자는 학생들이 많아 교사의 수업권 보장이 안 됐다. 내가 수업할 때도 일관되게 자는 학생들이 있었다. 초등 고학년부터 기초학력이 벌어지다 보니 고교 수업을 이해하기 어려워 체념해 자는 학생이 많았다. 또 늦은 밤까지 학원에 다니는 학생, 새벽까지 아르바이트하는 학생 등 자는 이유가 다양했다. 그동안 전해듣던 현실을 생생히 보니 기초학력 개선과 교권보호 등 대안을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생각했다. →학교 현장에서 교권이 무너졌다는 우려가 많다. -학부모가 교실에 불쑥 찾아와 교사에게 폭언하는 건 외국에선 있을 수 없다. 학부모가 공식 시스템을 통해 약속해야만 교사 면담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려고 고민 중이다. 또 교사들이 늦은 밤까지 학부모로부터 전화·문자메시지를 받는 등 사생활 침해를 겪는다. 밤늦게 전화해 욕하는 일도 있다. 교사에게 관용폰이나 공용 번호를 주는 방식으로 일과 뒤 급한 이유없이 교사에 연락하는 일을 막는 방법도 고민 중이다. →최근 송파구 가락초와 해누리초중이음학교(초등·중학교 통합운영)을 혁신학교로 지정하려다 학부모 반대를 고려해 1년간 예비혁신학교로 운영하기로 했는데. -서울에서 새로 짓는 학교는 혁신학교로 지정하는 게 교육청의 기본정책이었다. 혁신학교는 적극적 교사와 참여적 학부모가 축이 돼야 한다. 그런데 예비 학부모(대단지 아파트인 헬리오시티 입주 예정자)들이 혁신학교 지정 과정에서 자신들이 소외됐다고 주장했는데 나름대로 합리적 문제제기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1년간 예비혁신학교로 운영하며 혁신학교의 특성을 이해한 뒤 동의 절차를 거쳐 학부모·교사 중 50% 이상이 찬성하면 혁신학교로 전환하기로 했다.  →혁신학교를 보내면 공부량이 떨어져 아이들의 학력수준이 저하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적지 않다.  -혁신 학교는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서 살아갈 때 필요한 역량을 키워준다. 우리 사회는 암기 지식을 측정하는 과거형 입시체제를 넘어서야 한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현실적으로 ‘미래 교육’과 ‘(대입을 위한) 과거형 교육’ 사이에서 끼어 있고 대입에 가까울수록 긴장이 커진다. 다만 초교에서 학력저하 우려를 하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 초등생들은 자기주도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살리며 배우는 게 아이 미래를 볼 때도 옳다. 이 때문에 은평구에서는 신설 혁신초교 때문에 인근 전세가 올라갈 정도로 선호도가 높았다. →숙명여고 사태 이후 학사비리 우려가 큰데. -서울 교육청은 지금도 (문제 유출 등에 대해선) 파면·해임을 요구할 정도로 강하게 처벌한다. 학교 평가에 대한 불신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개별 비리·범죄를 모든 학교나 교사의 문제처럼 일반화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일부에서는 “학교 시험 채점을 외부기관이 검증하면 좋겠다”고 하지만 이는 교사의 존립 조건을 무너뜨리는 일이다. 오히려 대입을 둘러싼 무한경쟁을 완화하는 사회적 대책 등을 통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극단적 입시경쟁에서 아이들의 쉴 권리를 위해 지난 선거 때 일요학원휴무제를 공약했는데.  -개인적으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기에 적극 추진할 생각이다. 일요학원휴무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려면 국회가 (학원법 개정 등)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 다만, 국회의원들이 이를 두고 충분히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만약 어려워지면 서울교육청이 서울시 조례로 학원의 일요일 영업을 막는 방법이 있다. 법률적 근거를 검토할 지점이 있다. 내년 적절한 시점에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한발 물러선 서울 교육청, “송파구 학교, 1년 뒤 동의절차 거쳐 혁신학교 전환 결정”

    한발 물러선 서울 교육청, “송파구 학교, 1년 뒤 동의절차 거쳐 혁신학교 전환 결정”

    헬리오시티 인근 혁신학교 지정 연기1년간 최대 1000만원 지원받아 혁신교육 경험조희연, “혁신학교는 학부모 적극적 참여가 중요”서울교육청이 일부 주민들이 반발해온 송파 지역 학교 2곳의 혁신학교 지정을 늦추기로 했다. 일단 예비혁신학교로 개교한 뒤 1년 뒤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정식 혁신학교 전환 여부를 물어 과반이 찬성하면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교육청은 14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송파구의) 가락초와 해누리초중이음학교(초등·중학교 통합운영)가 내년 1년간 예비혁신학교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근에 조성된 대단지 아파트 ‘헬리오시티’ 입주 예정자들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두 학교를 교육청이 혁신학교로 지정하려 하자 반대하며 반발해왔다. 헬리오시티는 옛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9510가구가 입주한다. 반대 주민들은 “교육청이 주민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혁신학교로 지정하려 한다”며 “일반학교로 개교한 뒤 학교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혁신학교 지정 찬반투표를 진행해 전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입주예정자들은 “혁신학교는 학력이 떨어지며 이는 집값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논리로 지정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교육청 측은 “신설 학교는 지역 주민 등의 동의없이 혁신학교 지정할 수 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런 갈등 속에 지난 12일에는 조희연 교육감이 해당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30대 여성에게 등을 한차례 가격당하기도 했다. 교육청은 “혁신학교는 적극적 교사와 참여하는 학부모를 두 축으로 해 운영되는 학교”라면서 “개교 뒤 학교 구성원들의 동의 절차를 거쳐 혁신학교 지정 여부를 결정해달라는 요청을 수용하기 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 교육감은 13일 서울신문과 만나 “혁신학교가 잘 운영되려면 부모의 적극적 참여가 꼭 전제돼야 하는 데 반대가 심한 상태에서 개교하면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의 이번 결정에 따라 가락초와 해누리초중이음학교는 내년 1년간 예비혁신학교로 운영된다. 학교 측은 교육청으로부터 최대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과정이나 수업혁신 컨설팅, 교사 연수 등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교사와 학부모들이 혁신학교의 장·단점을 체험할 수 있다. 이후 1년이 지나면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혁신학교 전환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각각 진행하고 교사·학부모 중 한 집단에서만이라도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혁신학교로 전환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조희연 교육감, 송파 혁신학교 주민간담회서 폭행 당해

    “처벌 원치 않아”… 가해자 조사 후 석방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내년 3월 개교하는 송파구 해누리초·중 혁신학교 지정문제를 논의하는 주민간담회에서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경찰과 교육청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서 ‘송파지역 혁신학교 지역주민간담회’에 참석했다가 한 주민에게 등을 한 차례 가격당했다. 조 교육감이 간담회를 마치고 떠나는 과정에서 항의하는 주민 50여명과 현장에 출동해 있던 경찰 50여명이 뒤엉키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경찰은 이 주민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조 교육감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조사 후 석방했다. 충돌 과정에서 한 주민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서울의 첫 초·중 통합운영학교인 해누리를 혁신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다. 개교하지 않은 학교의 경우 교육감이 혁신학교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직권으로 혁신학교로 지정할 수 있다. 인근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날치기 지정”이라며 “개교 후 학교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찬반투표를 진행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중학교 논·서술 확대… 공정 평가 가능할까

    중학교 논·서술 확대… 공정 평가 가능할까

    주관식 시험·수행평가 45% → 50% 제주·대구, 토론수업 시범운영 추진 조희연 “평가기준 공개… 전수 점검” 일부 교사 “업무 부담 가중” 하소연내년 학교 현장의 탈(脫)객관식 바람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교과서 속 지식을 암기해 오지선다 문제를 푸는 현행 수업·평가 방식으로는 창의적 사고력으로 무장한 미래 인재를 키울 수 없다는 교육·산업계 지적 때문이다. 서울 지역 중학교에서는 중간·기말고사 때 일부 과목의 객관식 출제를 금지하고, 제주 등에서는 고교 단위에서 토론·논술형 교육체계 시범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채점 공정성 문제가 불거질 여지가 있어 확대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12일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기 수업·평가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학생들에게 미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내년부터 초등·중학교에서 학생끼리 협력해 문제를 푸는 팀프로젝트를 늘리고 과정 중심 평가를 확대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중학교의 서·논술형 평가 확대 정책이 눈에 띈다. 서울교육청은 내년 모든 중학교에서 국어·영어·수학·사회(역사, 도덕 포함)·과학(기술가정, 정보 포함) 등 5개 교과군 가운데 학기당 1개 이상을 택해 객관식 시험 없이 논·서술형과 수행평가로만 학생을 평가하게 할 계획이다. 또 중학교의 서·논술형 시험과 수행평가 비중을 현행 45%에서 5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해진 답을 써내기만 하는 ‘단답형 서·논술형 문항’을 내지 못하도록 지도·점검도 한다. 교육부도 전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서·논술형과 과정중심 평가를 활성화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 초등·중학교 34곳을 연구학교로 지정해 서·논술형 시험 등을 위주로 평가하고 있는데 이 경험을 다른 학교들로 확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와 대구에서는 고교 단위에서 객관식 벗어나기를 시도 중이다. 두 교육청이 도입 추진 중인 인터내셔널바칼로레아(IB)는 토론식 수업을 하고 서·논술형으로 시험을 보는 국제 교육과정이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IB 도입이 확정된다면 이르면 2020년 1~2개 고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대에 맞는 진짜 지식을 배우려면 토론식 수업과 서·논술형 평가가 필요하다’는 대원칙에는 다수가 동의하지만 현장에 뿌리내리는 과정은 험난할 가능성이 높다. 평가의 공정성 논란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논술형 시험은 채점 때 평가자의 주관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조 교육감도 이날 “(공정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시대적으로 (객관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평가 혁신의 큰 방향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은 평가기준을 사전 공개하고 매년 두 번씩 내신 시험 관련 전수 점검을 하는 등 공정성 확보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토론식 수업을 당장 늘리려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실제 올해 객관식에서 탈피한 평가 방식을 도입했던 서울 21개 평가선도학교 중 7곳은 “다시 사업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업무 부담이 심해졌다는 이유를 들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혁신학교 설명회서 ‘등짝’ 얻어맞은 조희연 교육감

    혁신학교 설명회서 ‘등짝’ 얻어맞은 조희연 교육감

    경찰, 여성 조사후 귀가···조 교육감 처벌 원치 않아간담회장서 물리적 충돌도…한 학부모 병원 실려가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혁신학교 지정문제를 논의하는 주민간담회에서 등을 맞는 폭행을 당했다. 12일 서울시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송파지역 혁신학교 지역주민간담회’에 참석했다가 한 주민에게 등을 한차례 가격당했다. 경찰은 교육감을 때린 40대 여성 학부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조 교육감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조사 후 귀가조치 시켰다. 이날 간담회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학부모 한 명이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서울 첫 통합운영학교인 해누리초중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이 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하는 문제를 두고 인근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헬리오시티(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9510가구 규모) 입주예정자와 교육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통합운영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서로 ‘급’이 다른 학교를 묶어 운영하는 학교다.교육청은 해누리초중을 혁신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다. 개교하지 않은 학교는 교육감이 혁신학교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직권으로 혁신학교로 지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인근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날치기 지정이자 행정 재량권 남용’이라며 반발한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해누리초중은) 대형학교가 될 수밖에 없어 학생별 맞춤형 교육을 한다는 혁신학교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개교 후 학교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혁신학교 지정 찬반투표를 진행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혁신학교는 학력이 떨어지며 이는 집값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논리로 지정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교육감 할아버지, 교문 없는 우리 학교 도와주세요”

    “교육감 할아버지, 교문 없는 우리 학교 도와주세요”

    건립 비용 초과로 3년 동안 지연 조희연 “멋진 일 지원” 즉시 응답교문을 만드는 일에 직접 참여하고 예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새 교문 건립 과정을 스스로 해결해 나간 초등학생들이 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삼양초등학교 학생들 얘기다. 삼양초는 오래되고 좁은 교문으로 인해 버스가 드나들기 힘들었다. 2016년 동문 졸업생의 도움을 받아 새 교문을 만들기로 했다. 학생들이 교문 디자인 아이디어를 내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자체 공모전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립대 도시설계 동아리 ‘다지인어스’와 어린이공간디자인 업체 PPY의 홍경숙 소장 등이 재능기부 형태로 도움을 줬다. 아이들은 학교가 언덕 위에 있어 교문에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거나 “친구야 몇 시에 어디서 만나자” 등 소통할 수 있는 게시판을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홍 소장은 “최근 학교가 단순히 학습의 공간이 아닌 놀이와 생활의 공간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이 같은 아이디어는 교문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높은 지대라는 지역적 특성과 안전 문제 등으로 건립 비용이 예상보다 배 이상 초과하면서 새 교문 건립에 차질이 생겼다. 결국 올해까지 3년 동안 임시로 설치한 접이식 바리케이드가 교문을 대신했다. 이에 지난달 29일 4학년 5반 학생 21명은 조희연 서울교육감에게 편지를 쓰기로 했다. 아이들은 “멋진 졸업사진을 저희가 만든 새 교문 앞에서 찍고 싶어요”(유준상군), “교문 만들기에 저희를 포함해 300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어요”(우희망군) 등 조 교육감에게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 도움을 요청했다. 4학년 5반 담임인 배성호 교사를 통해 편지를 전달받은 조 교육감은 즉시 도움을 주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삼양초 어린이들이 한 일은 교문이 단순히 드나듦의 기능을 하는 곳을 넘어 협력적 배움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걸 일깨워준 멋지고 환상적인 일”이라고 학생들에게 답신을 보냈다. 현재 서울교육청은 예산 조정을 통해 삼양초 교문을 건립할 수 있는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 교육감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추진과정의 민주성 및 협력성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고 지원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최현섭 삼양초 교장은 “어른들이 하지 못한 일을 아이들이 스스로 해 낸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새 교문은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반영해 내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전에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사립유치원 비리근절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열린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는(위원장 장인홍 의원, 구로1, 더불어민주당) 11월 5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사립유치원 비리근절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열린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정감사에서 전국 사립유치원 비위사실을 공개하여 사립유치원 문제를 공론화한 박용진 국회의원(강북구을, 더불어민주당)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이 발제자로 참석하였다. 먼저 발제자로 나선 박용진 의원은 회계부정 등의 불법을 저지른 사립유치원도 문제지만 수년간 이를 방관한 교육당국의 책임도 크다고 하면서 “유치원 비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의 개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박용진 의원은 이른바 ‘박용진 3법’이라고 불리는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대해 이미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으로 국회에 발의되어 있음을 밝히면서 “3법 개정안에는 정부가 유치원에 주는‘지원금’을 횡령 시 처벌할 수 있는‘보조금’으로 성격을 바꾸고 지원금·보조금 부당사용 시 반환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징계나 중대한 시정명령을 받은 유치원장이 유치원 이름만 바꿔 다시 개원하는 소위 ‘간판갈이’를 방지하는 규정과 교육부·교육청이 구축한 회계관리시스템의 의무사용에 대한 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하였다. 박용진 의원에 이어 발제자로 나선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청의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특별대책’을 소개하면서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위해 우선 공립 단설유치원이 없는 7개 자치구에 매입형을 포함한 단설유치원을 설립할 것이라고 하면서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과 재무·회계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용진 3법’과 관련하여 사립유치원이 휴업·휴원·폐원·원아모집정지 등의 움직임을 보이면 관련법령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고 불응시 엄중히 대처하여 학부모와 유치원생들의 교육권을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사립유치원 회계의 투명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법령을 정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립유치원을 운영하는 원장이나 사업자들의 유아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철학과 책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를 위한 교육청 차원의 연수 지원과 관리·감독 시스템의 체계화, 위반사항에 대한 철저한 사후조치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끝으로 이날 간담회의 좌장을 맡은 장인홍 위원장은 “정부의 교육에 대한 책임성은 헌법과 법률이 규정한 막중한 의무라는 점에서 교육의 첫 출발점인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는 교육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이며 소명”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그동안 사립유치원의 방만한 회계부정에 대한 감사가 교육당국 차원에서 이루어져 왔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조치가 매우 미흡하였던 결과 지금과 같은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박용진 3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가 노력해 주길 바라며,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의 유아교육 책임자 모두 사립유치원 정상화를 위해 심사숙고하여 마련한 정책이 실효성 있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애학생 지원’ 빠진 서울시교육청 조직개편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5)은 12월 5일 EBS뉴스와 서울시교육청의 조직개편에 있어 장애학생 지원 담당부서가 누락된 것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채유미 의원은 제284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일반학교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학급 설치가 어려운 점을 지적했다. 현재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27조에 의하면 특수교육대상자가 있을 경우 특수학급을 설치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있다. 또한 채유미 의원은 법에 명시가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수학급이 설치가 안되는 문제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조희연 교육감)에 특수교육과나 통합교육을 지원하는 부서가 없기에 조직개편을 통해 개선할 것을 시정질문을 통해 요구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상반기에 운영한 특수교육발전추진단에서 통합교육을 위한 전담부서 마련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선정했으며, 교육부로부터 특수교육을 담당할 인력 3명도 지원받았었다. 지난 주 발표한 서울시교육청 조직 개편안에는 특수교육과나 통합교육지원팀 신설이 빠져 있는 반면 미투 운동이나 사학비리 같은 이슈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를 신설하기로 합의 되었다. 그러므로 본청 인력을 축소하는 조직개편이라 새로운 부서를 신설하는데 있어 부담을 느낀다고 얘기한 교육청의 의견은 변명에 불과 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채 의원은“본청을 슬림화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정말 필요한 과라면 특수교육과와 통합지원팀은 꼭 설치해주었으면 했는데 누락된 것이 아쉽다”며 서울시교육청의 조직개편안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정질문을 통해 조직 개선요구를 했지만, 서울시교육청 조직개편안이 현재대로 확정된다면 특수교육 개선 문제와 관련 부서 조직신설과 인력 확대 문제에 있어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칼빼든 조희연 “한유총 불법행위 전면 조사”

    칼빼든 조희연 “한유총 불법행위 전면 조사”

    이덕선 비대위원장 선출 위법성 여부 조사 실태조사반 꾸려… 사실 확인 땐 허가 취소국내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3법’ 통과에 저항하며 각종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나오자 서울교육청이 “전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서울교육청이 설립 허가한 사단법인인데 불법행위가 확인된다면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 측 유치원장들이 (온건파인) 서울지회장에게 위협을 가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 아무리 급해도 이건 아니다”라면서 “공익을 침해한 어떤 불법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의 조사 대상에 오른 사안은 크게 ▲한유총이 민법 제38조상 공익을 해치는 불법행위를 했는지 여부 ▲이덕선 비대위원장 선출 과정의 위법성 여부 등이다. 교육청은 구체적으로 한유총이 최근 유치원3법 통과를 막기 위해 정치권에 불법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과 지난달 29일 광화문광장 총궐기대회 때 교사·학부모를 강제 동원했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한다. 또 한유총이 이권을 지키기 위해 위기 때마다 해 왔던 집단행동의 불법성도 조사한다. 한유총은 지난 10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개최한 ‘유치원 비리 근절 정책 토론회’ 현장을 점거해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 한유총 비대위 측이 최근 서울교육청과 대화에 나선 박영란 한유총 서울지회장을 폭행했다는 의혹도 조사한다. 이 비대위원장의 자격도 조사 대상이다. 비대위원장 선출 과정에 대해 임광빈 서울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한유총 정관에 따르면 사전 통지하지 않은 사항을 의결할 땐 재적이사 전원이 출석해 전원 찬성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선출 당일 참석 이사는 38명 중 31명이었고, 20명은 미등기 이사여서 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은 공무원과 감사관,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으로 실태조사반을 꾸려 이른 시간 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칼빼든 조희연, “정치권 후원 등 한유총 불법 의혹 전면 조사할 것”

    칼빼든 조희연, “정치권 후원 등 한유총 불법 의혹 전면 조사할 것”

    집회에 학부모·교사 강제동원, ‘온건파’ 간부 폭행 의혹 등“불법행위 확인되면 설립허가 취소”“한유총 감독 거부하면 검·경에 고발”국내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3법’ 통과에 저항하며 각종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나오자 서울교육청이 “전면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사단법인인 한유총을 관리하는데 불법 행위가 확인된다면 설립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 측 유치원장이 (온건파인) 서울지회장을 위협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 아무리 급해도 이건 아니다”라면서 “공익을 침해한 어떤 불법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교육청의 조사 대상에 오른 사안은 크게 ▲한유총이 민법 제38조 상 공익을 해치는 불법 행위를 했는지 여부 ▲이덕선 비대위원장 선출 과정의 위법성 여부 등이다. 구체적으로 교육청은 한유총이 최근 유치원3법 통과를 막기 위해 정치권에 불법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과 지난달 29일 광화문광장 총궐기대회 때 교사·학부모를 강제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 한유총이 이권 위협을 당할 때마다 해왔던 집단행동의 불법성도 조사한다. 지난 10월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개최한 ‘유치원 비리 근절 정책 토론회’ 현장을 점거해 회의 진행을 방해했고, 지난해 9월에는 국·공립 유치원 확대 반대 및 사립유치원 재정 지원을 요구하며 집단 휴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유총 비대위 측이 서울교육청과 대화에 나선 박영란 한유총 서울지회장을 폭행했다는 의혹도 조사한다. 이 비대위원장의 자격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임광빈 서울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한유총 정관에 따르면 사전 통지하지 않은 사항을 의결할 땐 재적이사 전원 출석해 전원 찬성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이 비대위원장 선출 당일) 참석 이사는 38명 중 31명이었고, 20명은 미등기 이사여서 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감독의 실효성이다. 사단법인이 교육청의 감독에 제대로 응하지 않는다면 할 수 있는 처벌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정도다. 임 과장은 “조사 과정을 거부한다면 검찰이나 경찰 고발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교육청은 공무원과 감사관과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으로 꾸려진 실태조사반을 꾸려 이른 시간 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혁신학교 학력 저하’ 개선책 찾는다

    혁신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혁신학교를 찾아 혁신학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유 부총리는 4일 서울형 혁신학교인 노원구 상계동 상전초등학교를 찾아 조리실습 수업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깍두기를 담그는 체험을 하고 양성평등 교육 수업을 참관했다. 이후 학생·학부모·교사 등과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유 부총리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혁신학교의 확산을 위해 현장의견을 수렴하려고 이곳을 찾았다”면서 “(교육부 차원에서) 혁신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혁신학교는 일반학교에 비해 교과과정 및 교육활동의 자율성을 보장해 주는 제도로 토론이나 체험 활동 등이 특징이다. 하지만 혁신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시선이 좋지만은 않다. 혁신학교 학생들은 일반 학교에 비해 기초학력이 떨어져 대입에 불리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6년 혁신학교 고교생의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은 전국 평균인 4.5%보다 3배 가까이 높은 11.9%였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입주 예정 학부모 300여명은 지난달 30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가락초와 하누리초·중학교의 혁신학교 지정 계획을 취소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지난해 충북 제천고와 광주 대광여고는 혁신학교 전환을 신청했다가 학부모들의 반대로 철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혁신학교 체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인식이다. 조 교육감은 지난달 26~30일 서울의 혁신학교인 인헌고로 출근했다. 현장에서 필요한 혁신학교 보완책을 찾는 것이 목적이었다. 조 교육감은 조만간 혁신학교의 학력 저하 극복 방안 등이 담긴 혁신학교 개선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사립유치원 오늘 운명의 날… 한유총은 ‘집단폐원’ 싸고 내분

    사립유치원 오늘 운명의 날… 한유총은 ‘집단폐원’ 싸고 내분

    일정상 교육위 법안처리 오늘 마쳐야 한유총 강경파 ‘폐원 성명서’ 압박에 대치하던 서울지회장은 쓰러져 입원사립유치원 사태가 3일 ‘운명의 날’을 맞게 될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법안 통과를 위한 여야 최종 담판이 이뤄지기 때문에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박용진 3법’ 통과 시 전체 유치원 폐원”이라는 초강경 공세에 나선 한유총은 강경파와 온건파 사이 갈등이 격화되면서 내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일 국회와 교육계 등에 따르면‘ 박용진 3법’ 등을 놓고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가 열린다. 소위 위원장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상임위에서 박용진 3법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교육위 법안심사소위가 열리는 3일”이라고 못박았다.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박용진 3법’과 자유한국당이 자체 마련한 ‘유치원 3법’을 두고 합의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7일 이번 회기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국회 일정상 3법이 통과되려면 늦어도 3일까지는 교육위에서 법안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 한국당 발의안에는 사립유치원의 회계를 이원화해 누리지원금 등 지원금과 방과후 과정 비용 등 학부모부담금으로 나눠 관리하도록 했는데, 민주당에서는 이 부분에서 기존에 문제가 됐던 유치원 운영비 개인 유용 비리가 또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분이 여야 간 합의에서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한유총은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 정책에 따라 개인사업자인 사립유치원은 어떻게든 (폐원 등) 자신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시도할 것”이라면서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다만 한국당의 법안에 대해서는 “(수용할지 말지) 법리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일단 여야 합의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한유총은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한유총 서울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박영란 서울지회장이 서울지회 영등포 사무실에서 강경파와 대치하다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앞서 박 지회장은 지난달 30일 조희연 서울교육감을 만나 “유아 학습권을 침해하거나 학부모의 불안을 일으키는 요소들은 배제하겠다”면서 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의 강경노선과 다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한유총 강경파 회원들이 서울지회 사무실을 찾아 ‘서울지회는 박용진 3법이 통과될 경우 폐원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하라며 압박하는 과정에서 박 회장이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유총 비대위 관계자는 “압박 과정에서 쓰러졌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박 지회장이 몸이 좋지 않아 쓰러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유은혜, “한유총 집단폐원 선언은 대국민 협박”

    유은혜, “한유총 집단폐원 선언은 대국민 협박”

    불법행위 수사의뢰 등 강경 대응 예고원아모집 연기·보류 유치원은 행정지도 및 감사한유총 서울지부, “유치원3법 통과해도 집단폐원 안해”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 통과 땐 집단폐원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불법 행위는 수사의뢰하겠다”며 원칙 대응을 시사했다. 또, 내년에 국·공립유치원 1000개 학급 증설 등 앞서 밝힌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립유치원 집단폐원 입장에 대한 범정부 대응방침’을 발표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조희연 서울 교육감, 이재정 경기 교육감, 윤준병 서울시 행정부시장 등도 배석했다. 유 부총리는 “한유총의 집단폐원 통지는 사립유치원의 사적 이익을 보장받고자 학부모를 협박한 것”이라면서 “어제 한유총 집회에 학부모 강제동원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면밀히 살피고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즉시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아이들을 볼모로 개인 이익을 앞세우는 주장과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유총의 ‘가짜뉴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원아모집을 일방적으로 연기·보류한 사립유치원 120곳은 즉각적인 행정지도와 감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전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경찰 추산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유치원 3법’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유치원 3법이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하면 집단폐원하겠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또 국공립유치원 학급을 1000개 증설하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치원 수요가 많은 서울과 경기에 ‘임대형 국공립단설유치원’을 설립해 국공립단설유치원을 조기에 확보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서울 25개 자치구가 건물과 부지 임대·제공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한유총 서울지부회는 이날 조희연 교육감을 면담하고 유치원 3법 통과와 상관없이 폐원이나 휴원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유총 지도부와 입장을 달리한 것이다.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사태’가 불거진 이후 한유총 지역지회가 독자행동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서울지회 측은 “한유총을 탈퇴하거나 (지도부 입장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한유총 내부 미묘한 입장차…서울지회 “집단폐원 안해, 대화로 풀자”

    한유총 내부 미묘한 입장차…서울지회 “집단폐원 안해, 대화로 풀자”

    지도부와 다른 독자행보조희연 교육감, “용기 내줘 고맙다”사립유치원 최대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한유총) 지도부가 29일 집단폐원 가능성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한유총 서울지회가 30일 다른 입장을 내놨다. “학부모를 불안하게 하지 않겠다. 대화로 풀자”는 것이다. 이들은 이날 조희연 교육감도 만났다. 한유총 내부에 미묘한 입장 차가 확인된 셈이어서 내부 논쟁 가능성이 생겼다. 서울지회 관계자들은 30일 오후 1시 서울 교육청을 찾아 조 교육감과 면담했다. 조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어제 한유총의 (집단폐원 등) 강경한 입장 표명으로 학부모님들께서 많이 불안해한다”면서 “(서울 지회) 여러분들이 (대화하겠다는) 용기를 내줘서 서울시민들이 조금 마음을 놓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서울지회 측은 이 자리에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교육부에서 사립유치원에 맞는 회계 시스템(에듀파인)을 만든다면 사립유치원도 이를 수용할 수 있고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및 회계 투명성 확립을 위한 서울 교육청과의 협상 테이블에 언제든 응하며 ▲유아의 학습권을 침해하거나 학부모의 불안을 일으키는 요소들은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지회의 이같은 입장은 이른바 ‘유치원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집단폐원하겠다는 한유총 지도부와 보조를 맞추지 않고 집단폐원이나 원아모집 중단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서울지부는 또 ▲공·사립 차별없는 유치원 무상교육 실현 ▲에듀파인 적용 이후 사립유치원을 감사하고, 재무회계규칙이 적용된 2018년으로 감사 기준시점 조정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자율성·다양성 보장 ▲출산율 등을 고려한 국공립 신설과 유아교육진흥원·안전체험학습관 설립 ▲정보공시 수정기회 부여 및 원비 현실화 등도 요구했다.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사태’가 불거진 이후 한유총 지역지부가 독자행동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 교육감은 “에듀파인 전면도입 등 사립유치원 공공성과 회계투명성 강화 논의가 전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오늘을 시작으로 더 나은 방향을 찾도록 대화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유총은 전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유치원 3법’이 원안대로 처리되면 집단폐원하겠다고 경고했다. 유치원 3법은 정부가 사립유치원에 주는 지원금을 횡령 시 처벌 가능한 ‘보조금’으로 바꾸고 징계받은 유치원장이 유치원 이름만 바꿔 다시 개원하는 ‘간판갈이’를 방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김 경 서울시의원, ‘정규 교육과정에 충실할 것’ 교육감 질책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 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일 제284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면서 조희연 교육감에게 “과도한 공약추진으로 교사가 교수학습에 충실하지 못해 수업의 질이 나빠질 우려가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교육감의 교육비전과 슬로건, 공약을 보면 혁신교육과 미래교육을 위한 다양하고 매력적인 사업이 많다”며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정규 교과과정에 충실히 집중한다면 목표하고자 하는 것들은 자연히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7월 제282회 임시회에서 교육감의 공약인 ‘7개의 약속, 35개의 과제’로 인해 교사가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고, 당시 교육감은 교사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는데 현재 개선된 사항은 무엇인지 되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혁신학교와 관련 프로그램 등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여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정책사업으로 교사들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기존의 정책들은 축소하고, 새로운 정책은 압축해 사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조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혁신교육지구와 마을형학교 사업이 중복되는 사항이 많고, 사업이 좀 더 다양하게 전개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내년에 진행되는 혁신교육지구 제2기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조희연 교육감에게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간 격차 줄이라던 ‘학교평등예산제’, 학교 임의대로 사용

    최기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제2선거구)은 지난 2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열린 제28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희연 교육감과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학교평등예산제의 본래 목적과 취지에 대해 질문하고 관리 감독을 하지 못한 책임을 추궁했다. 학교평등예산제는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로 추가 교부하여 학생의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도록 학교의 자율에 맡겼던 제도로서, 2018년 283개 공립 초·중학교 및 사립중학교에 41억 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다. 그러나 ‘2017 학교급별 추진사업 건수 및 금액현황’에 따르면, 교육소외 학생 교육지원 프로그램은 12%(4억 9천만원)에 그치는데 반해 교육환경개선사업비와 기타사업비는 전체의 58%(24억) 규모에 달했다. 특히, 퇴직금 적립 등 본 취지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학교가 3년간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최기찬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에게 학교평등예산제 도입 취지와 목적을 물었고, 저소득층학생과 취약계층학생들을 위해 도입된 제도라는 답변을 듣자 “3년간 108억이나 되는 예산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관리 방법조차 제시하지 못하는 교육청의 정책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책임을 통탄하기 바란다”고 질타하며 추후 정책 방향을 전면 재검토 할 것과, 연간 예산 41억 삭감에 대해 논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교육격차가 발생하면서 지표를 만들어 저소득층 학생과 다문화 학생 등을 학교별로 지원하고자 만든 것이 학교평등예산”이라며 “지난 3년 동안 학교평등예산제가 일부 학교에서 본래 목적과 상관없이 불분명하게 사용하는 등 제대로 쓰이지 않았음에도 대책방안 없이 2019년 예산을 편성할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최기찬 의원은 “학교평등예산제 뿐 아니라 학생들을 위해 쓰여야 할 모든 사업들을 검토하여 교육의 관리 감독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간 격차 줄이라던 ‘학교평등예산제’, 학교 임의대로 사용

    최기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제2선거구)은 지난 2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열린 제28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희연 교육감과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학교평등예산제의 본래 목적과 취지에 대해 질문하고 관리 감독을 하지 못한 책임을 추궁했다. 학교평등예산제는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로 추가 교부하여 학생의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도록 학교의 자율에 맡겼던 제도로서, 2018년 283개 공립 초·중학교 및 사립중학교에 41억 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다. 그러나 ‘2017 학교급별 추진사업 건수 및 금액현황’에 따르면, 교육소외 학생 교육지원 프로그램은 12%(4억 9천만원)에 그치는데 반해 교육환경개선사업비와 기타사업비는 전체의 58%(24억) 규모에 달했다. 특히, 퇴직금 적립 등 본 취지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학교가 3년간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최기찬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에게 학교평등예산제 도입 취지와 목적을 물었고, 저소득층학생과 취약계층학생들을 위해 도입된 제도라는 답변을 듣자 “3년간 108억이나 되는 예산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관리 방법조차 제시하지 못하는 교육청의 정책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책임을 통탄하기 바란다”고 질타하며 “추후 정책 방향을 전면 재검토 할 것과, 연간 예산 41억 삭감에 대해 논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교육격차가 발생하면서 지표를 만들어 저소득층 학생과 다문화 학생 등을 학교별로 지원하고자 만든 것이 학교평등예산이라며 지난 3년 동안 학교평등예산제가 일부 학교에서 본래 목적과 상관없이 불분명하게 사용하는 등 제대로 쓰이지 않았음에도 대책방안 없이 2019년 예산을 편성할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최기찬 의원은 “학교평등예산제 뿐 아니라 학생들을 위해 쓰여야 할 모든 사업들을 검토하여 교육의 관리 감독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 경 서울시의원 “학교 밖 청소년 기본수당, 지급대상 기준과 형평성에 문제 있어”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 경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019년도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 “여성가족부의 학교 밖 청소년에 관한 지원사업과 교육청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이 중복되고, ‘학교밖청소년 기본수당’ 지급 기준 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도 예산안에 200명의 학생에게 매월 20만원씩 청소년기본수당이라는 명목으로 4억 8천만원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시 전체 학생 437,924명 중 학업중단학생은 11,281명(2.6%)이고 질병‧유학‧해외출국을 제외한 부적응 학업중단 학생은 4,383명으로 학업중단학생의 38.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10.4%가 의무교육단계(초·중)에서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여가부의 경우 ‘내일이룸학교’ 10개소를 통해 출석의 성실도 등을 종합하여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교육청은 단지‘친구랑’에 등록한 학생만을 대상으로 학교 밖 청소년 기본수당을 지원하려 한다”며 “이것은 지원대상의 기준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정책을 결정하는데 정작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수렴 조차 하지 않아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조차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사회적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고, 우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학교밖청소년 기본수당’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목적 외 사용을 금지하는 클린카드로 운영하는 등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기본수당 지원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충분히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이 왜곡된 시각으로 낙인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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