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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첫 공영형 사립학교에 충암고 선정…4년간 12억원

    서울 첫 공영형 사립학교로 충암고가 선정됐다. 공영형 사립학교는 시교육청에서 행·재정적인 지원을 받는 대신 사립재단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을 이어가는 학교를 가리킨다. 서울시교육청은 충암고가 다음 달 1일부터 공영형 사립학교로 운영된다고 28일 밝혔다. 충암고는 이에 따라 앞으로 4년 동안 공영형 사립학교 추진 과제를 수행하며 연간 3억원(환경개선비 2억 5000만원, 특색사업비 5000만원)씩 모두 12억원을 교육청에서 지원받는다. 다만 이사회 전체 이사의 3분의 1 이상 2분의 1 미만과 감사 1명을 시교육청 추천 이사로 구성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연차별 운영 성과 평가를 통해 시정·지도하고 2년 뒤 중간 평가를 통해 추가지원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학교법인 충암학원과 충암고는 “학교법인 운영 공공성 강화와 재정 투명성 및 책무성 확보를 통해 공영형 사학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공영형 사립학교가 첫발을 내딛게 된 만큼 행·재정적인 지원을 뒷받침해 사업 성과를 더욱 높이고, 발굴한 우수 사례를 타 사립학교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혁신교육지구 예산삭감, 자치분권 근간 흔들어”

    전병주 서울시의원 “혁신교육지구 예산삭감, 자치분권 근간 흔들어”

    서울특별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23일에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제9차 교육위원회에서 조희연 교육감에게 서울시의 일방적인 혁신교육지구 예산 삭감에 대해 질의했다. ‘혁신교육지구’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서울시 그리고 25개 자치구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3자 간 교육협력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예산은 서울시와 교육청, 자치구가 예산을 투자해 ‘혁신교육지구’를 유지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내년부터 ‘혁신교육지구’ 예산을 삭감해 교육청과 자치구가 추가 부담을 해야하는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전 의원은 “교육청과 자치구와 어떠한 협의도 없이 해당 예산을 반토막낸 것은 자치분권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면서, “혁신교육지구 예산 삭감 의견을 굽히지 않았을 때를 대비해 교육청과 자치구는 미리 대비해야된다”고 했다.
  • 조희연 ‘만4~5세 의무교육’ 제안, 재원 마련 질문에는 “국가가...”

    조희연 ‘만4~5세 의무교육’ 제안, 재원 마련 질문에는 “국가가...”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만 4∼5세 유아의 유치원 의무교육 시행을 정부와 국회에 제안하기로 했다. 대신 만 0세~만 3세는 어린이집에 맡겨 보육과 교육을 이원화하자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서울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조 교육감은 25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우선 일제 강점기 시대에 만든 용어인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명칭을 변경하는 ‘유아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유아학교-초등학교를 잇는 정책을 제안했다. 만 0~3세까지는 어린이집에서 보육하고, 만 4~5세는 유아학교 의무교육을 하자는 내용이다. 조 교육감은 “만 3~5세 공통과정인 누리과정을 시행했지만,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내에서 발생하는 교육 편차도 크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만 3세는 누리과정을 적용해 교육을 전제로 한 보살핌을 하고, 의무교육이라 해도 부모가 원하지 않을 때에는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세부 내용도 함께 나왔다. 조 교육감은 이와 관련 ‘우리동네 공립유치원’ 설립, 사립유치원의 법인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공립유치원’은 유아가 집에서 가깝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초등학교처럼 학구로 배정받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도록 한 유치원을 가리킨다. 현재 52개원이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20개원이 신설된다. 사립유치원 법인화는 경영이 어려운 사립유치원 등을 시교육청이 사들이거나 지원해 운영하는 형태를 가리킨다. 다만 사립유치원에 대한 국가 지원에 관해서는 “유치원이 유아학교가 되면 사립유치원의 법인 전환이 불가피하다. 법인이 되면서 생기는 법적 책무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장 큰 문제인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서울교육청은 만 4∼5세 유아 무상교육을 위한 예산으로 모두 6조 2306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현재 유아학비 예산 2조 7506억원을 제외하면 추가로 3조 4800억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조 교육감은 “만약 유아의무교육이 실현된다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체계에서 교육청 재정을 통해 담보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국가 재정 조달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는 교육, 사회 정책을 정하는 시대정신을 둘러싼 각축의 과정이기도 하다. 여야 후보가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민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의당 등도 비슷한 공약을 내놨다. 그러나 결국 예산의 벽에 부딪혀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하지는 못했다. 이런 제안이 내년 3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7년간 초·중등 교육을 위한 노력은 나름 치열하게 했고 교육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제 역할이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했다”며 연임 의지를 에둘러 피력했다. 학령인구의 급감과 관련, 관내 공립 초등학교 1학년의 학급당 학생 수를 연차적으로 20명 이하로 배치하는 방안도 이날 함께 발표했다. 현재 서울 관내 공립 초등학교는 모두 563개교로, 1학년 학급당 20명 이하로 편성한 학교는 전체의 39.1%인 220개교다. 시교육청은 우선 내년에 예산 125억원을 들여 초등 1학년 교실을 80∼100학급 추가로 확보해 20명 이하 편성 학급을 둔 학교를 전체의 56.6%(320개교)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어 교실 증축, 학급 증설 등을 통해 2023년 70.1%, 2024년에는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대상 학급은 신청 학급 수요와 학교 공간 여건, 교원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중 확정된다. 고효선 서울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공간 부족 등으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이 어려운 1학년 과밀학급에서는 기간제 교원을 일시적으로 협력 교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두 달 만에 학생 확진자 최고 기록 속 ‘전면 등교’

    두 달 만에 학생 확진자 최고 기록 속 ‘전면 등교’

    “줌 수업이 좀 답답했는데, 매일 학교에서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22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 등굣길에서 만난 학생들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다. 이 학교는 지난주까지 월·화요일 등교 수업, 수·목·금요일은 온라인 수업을 해왔다. 교육부 전면 등교에 따라 이날부터 방학이 예정된 다음 달 말까지 매일 등교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4·5학년 자녀를 둔 이 학교의 이 모씨는 “일부 등교 수업에도 불구 부모들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다. 전면 등교를 하면서 부담이 한결 덜한 게 사실이지만,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연일 300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한 가운데 이날부터 수도권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했다. 지방에서는 사실상 전면 등교를 한 학교들이 많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급 학교 전체 전면 등교는 지난해 1학기 원격수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이다. 앞서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작에도 교육 부문은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방역과 학교 현장에서의 준비를 위해 3주 늦게 시작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학생 확진자가 최근 최고치를 찍으면서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교육부에 따르면 주간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23~29일 주간 273.9명이었다가 지난달 14~20일 215.1명으로 낮아졌고, 이번 달 11~17일 362.6명으로 껑충 뛰었다. 특히 수능 전날인 17일에는 일일 확진 학생 수가 무려 502명까지 치솟았다. 지난 2일 530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이래 두 번째다.이 때문에 온라인 학부모 카페 등에서도 “전면 등교를 환영한다”는 의견부터 “이러다 코로나19 걸리면 누가 책임을 지느냐”, “백신을 맞혀도 문제가 없느냐”는 문의까지 여러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실제로 일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겨 원격수업으로 돌린 곳도 있다. 지난 9월 등교수업을 시행한 광주·전남지역 초·중·고 117개교는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전면 등교에 따른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를 덜고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교육감 등이 이날 용산의 한 초등학교 교문에서 초등학생들을 맞이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전면 등교 확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는 1361명 규모의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이 구성되는 등 추가 방역 인력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그러면서 “이번 전면 등교로 수도권 전체 학교 중 약 97%가 전면 등교를 시행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사실 불안한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가 보건당국과 협의해 즉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고, 수도권 지역 과대·과밀 학교 학생들은 다른 학교에서처럼 전면 등교를 하지 않을 수도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서울 지역 과대 학교들은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하지만, 학교 구성원들 의견에 따라 초 3∼6학년은 4분의 3 이상, 중·고는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다. 인천지역 과대 초등학교는 학교 구성원 의견에 따라 하루 중에도 원격·등교수업을 병행 운영할 수 있다. 경기지역 과대학교에서는 방역·급식시간 추가 확보 등 각 학교의 여건에 따라 오전 9시 이후 시차 등교가 가능하다. 현재 자율로 하는 16세 이하 학생들 백신 접종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백신 접종에 대한 유인책으로 노래방이나 PC방, 목욕탕 같은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방역패스’ 도입도 논의 중이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청소년 접종자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 발급해 대규모 행사 등에 참여할 때 활용하게 하는 내용이다. 지난 10일 유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유도할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도 이날 “방역패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주 중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도봉구 “코로나19 시대 교육격차 해소 방안 함께 고민해요”

    도봉구 “코로나19 시대 교육격차 해소 방안 함께 고민해요”

    “코로나19 시대 교육격차 해소 방안 함께 고민해요.” 서울 도봉구가 오는 22일 구청 선인봉홀에서 약 90분간 ‘2021 도봉구 우리마을 교육토론회, 함성(함께 성장)’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토론회는 학생, 학부모, 교사, 주민 등 교육주체들이 참여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내고 민·관·학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봉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 ‘도봉봉TV’로도 참여할 수 있다.토론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조용훈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도봉혁신교육 실무협의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도봉혁신교육과 관련한 토론을 벌이고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주민의 즉석 질의에도 답변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은 김용련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상생을 위한 도봉 교육 거버넌스’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민관학거버넌스 체계 구축’, ‘코로나 시대 교육 격차 해소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구는 지난 6월부터 실무협의회 회의를 열었다. 이어 분과별 의제발굴, 5차례에 걸친 토론회 준비 모임 등을 준비했다. 이 구청장은 “도봉구의 교육에 진심 어린 충고와 당부를 듣고자 하는 자리이니, 부디 많은 학생과 교육관계자, 학부모의 참여를 부탁한다”며 “토론회를 통해 숙의된 안건들은 서울시 교육청에 공식 의제로 제출하고, 도봉혁신교육의 귀중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오세훈 ‘‘시민사회 예산 부담 크다…박원순 지우기는 아냐”

    오세훈 ‘‘시민사회 예산 부담 크다…박원순 지우기는 아냐”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고 박원순 전 시장 추진했던 사업들로 인해 시민사회 예산 부담이 커졌다며 시교육청과 자치구에 재정 분담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지우기’ 일환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선 단호히 부인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박원순 전 시장이 재임한 지난 10년을 평가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인제 의원의 질의에 시민사회의 예산 부담을 들며 “상대적으로 재정이 여유로운 서울시교육청과 자치구가 (함께) 부담해줬으면 한다”고 에둘러 말했다. 오 시장은 “(박 전 시장 당시) 시민사회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시민사회 지원을 강화했는데, 자치구가 원하기 전에 서울시가 먼저 나서서 (추진)하다 보니 대부분의 예산을 시가 부담하는 형태가 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이나 자치구의 재정 부담 요구는 다소 과한 측면이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이나 서울시 자치구가 시의 재정부담을 덜어줄 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전날 서울시가 삭감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예산 복원을 촉구한 데 대해 서울시와 오 시장이 일제히 거부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다만 오 시장 취임 직후부터 불거진 ‘박원순 지우기’ 논란에 대해선 단호히 일축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전임 시장 땐 (정책을) 힘차게 추진되다가 브레이크를 건다고 해서 ‘오세훈이 이 사업을 싫어하니까 공무원이 이렇게 한다’고 몰아붙이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민주당 오현정 의원이 TBS 예산 삭감의 경위를 묻는 말에 오 시장은 “TBS ‘뉴스공장’이 공정하지 않고, 편향적인 방송이라 예산을 삭감한 것은 아니다”라며 “경영 합리화를 촉구하려는 의미”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에 오 의원이 “공정하지 않은 방송이라 (판단해) 예산을 삭감한 것 아니냐”라고 재차 추궁하자 “편파적이고 공정하지 못한 방송인 것은 맞지만, 공정하지 않아서 삭감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하며 방송 기조와 예산 삭감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 서울시교육청, 현장실습생에게 작업거부권 부여

    서울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이 현장실습을 나갔다가 위험 상황에 놓이면 실습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현장실습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에 들어간 ‘작업거부권’은 근로자가 산업재해 위험이 있는 경우에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작업중지권’을 준용해 만들었다. 현장실습생이 산업재해나 신체적·정신적 위험을 느끼면 현장실습을 거부 혹은 중지하고, 지체 없이 이 사실을 현장실습 산업체와 학교장에게 보고하게끔 했다. 보고를 받은 현장실습산업체와 학교장은 현장실습생의 안전과 보건에 관한 조치를 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특성화고 70곳, 마이스터고 4곳 학생 2500명이 실습 중인 기업체 1300여곳에 대해 현장실습 안전 특별점검을 진행한 뒤 이번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 시교육청 특별점검에서는 학교전담노무사와 직업계고 관리자, 취업부장, 3학년 담임교사, 취업지원관 등이 현장실습 기업체를 방문해 시설미흡 사업장과 시정조치 사업장을 1곳씩 확인했고, 1명씩 복교와 근무지 변경 조처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개정 추진과 함께 학기 말까지 현장실습 운영 중인 기업을 지속적으로 순회 지도하고 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 부당대우신고센터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 기업을 선정할 때에는 학과 전공과 실습분야 업무 관련도, 실습 종료 후 채용전환 가능 여부, 기업 사전 점검 카드와 산업안전보건 점검표 활용 적합 여부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안전한 직업계고 현장실습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현장실습 기업 안전 강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예비 전문 기능 인력 양성의 책무성과 가치를 공유하도록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여수 현장실습생 사망 사고가 발생한 뒤 현장실습에 참여한 직업계고 학생들에 대한 부당 대우 등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부당 대우 신고 센터를 운영했지만, 3주 동안 신고 건수가 2건에 그쳤다.
  • ‘尹수처’?… 사건 4개 쌓였는데 또

    ‘尹수처’?… 사건 4개 쌓였는데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4개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가운데 윤 후보에 대한 고발이 계속되면서 추가 입건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다만 현재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성과는 없어 공수처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수처는 윤 후보와 관련, ‘장모대응문건 작성 의혹’의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윤석열 전 총장 장모 입장을 변호하는 문건을 만들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여권 성향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지난 9월 공수처에 처음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사세행은 15일에는 직권남용 등 혐의로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과 권순정 전 대검 대변인을 추가 고발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이미 지난 1월 21일 출범 이후 지금까지 모두 4건의 사건에서 윤 후보를 피의자로 수사 중이다. 지난달 22일 추가 입건한 판사사찰 의혹을 비롯해 지난 6월에는 ▲‘옵티머스 펀드 사기 부실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팀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 지난 9월에는 ▲범여권 정치인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에 관해 윤 후보를 입건했다. 사세행은 공수처 출범 이후 지난 2월 8일 옵티머스 펀드사기 부실수사 의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여건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그중 25건에서 윤 후보를 피고발인으로 명시했다. 상당수 수사가 사세행 고발로 시작된 셈이다. 이를 놓고 공수처가 시민단체 고발을 무리하게 수용해 입건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인력은 한정돼 있는데 사건은 늘면서 수사력이 분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검사 출신인 김광삼 변호사는 “일단 고발이 된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할 수밖에 없는 측면은 있다”면서도 “수사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공수처가 고발 내용을 보고 기초적인 검토를 거쳐 사건을 접수하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공수처는 연이은 의혹을 정식 수사로 속속 전환하며 전선을 넓히는 데 비해 이렇다 할 수사 성과는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문어발식´ 수사로 변죽만 울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대선 일정도 가까워져 오고 있는 만큼 최소한 연내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면 공수처의 정치적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공수처는 16일로 출범 300일을 맞이하지만 지금껏 결론이 난 사건은 조희연 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채 의혹 1건에 불과하다.
  • 조희연 교육감 3선 카드는 ‘토론’과 ‘스마트 기기’

    조희연 교육감 3선 카드는 ‘토론’과 ‘스마트 기기’

    내년부터 서울의 모든 학교에서 토론 교육이 시작된다. 중학교 입학생에게는 태블릿PC를 각각 1대씩 지급해 수업에 활용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1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교육 정책들을 발표했다. 우선 독서기반 토의·토론교육 및 사회현안프로젝트 학습 등을 희망하는 초·중·고 전체 학교에 교당 평균 300만원씩 지원한다. 토론이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교 저학년은 그림책으로 토론 수업을 진행한다. 토의·토론 기반 읽기 쓰기 수업 프로그램 ‘CLASS’를 개발해 각 학교에 보급한다. 이번 정책은 교육부가 2028학년도에 도입을 검토 중인 논·서술형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입과 연계해 진행한다. 조 교육감은 “토의·토론교육 활성화가 논·서술형 수능을 앞둔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학생과 외국 학생이 각자의 모국어로 말하며 실시간으로 공동수업도 진행한다. 국제 공동수업은 일단 서울 관내 초중고 60개교를 대상으로 한다. 2023년에는 관내 110개 학교가 국제 공동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2024년부터는 모든 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학교 신입생에게 스마트 기기를 보급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모를 통해 이름 붙인 개인 태블릿 기기 ‘디벗’(디지털+벗)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교과서, 교육용 콘텐츠 등을 연동해 학습 도구로 사용한다. 디지털 기기 중독을 방지하고자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기기 활용법과 정보 윤리 등도 교육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원격 수업에서 개인별 격차가 큰 외국과 달리 우리는 시교육청이 통일적으로 주도하는 만큼 교육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책 발표가 내년 교육감 선거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다음 단계를 위해 내놓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7월 취임 2기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연 데 이어 또다시 굵직한 정책을 내놨다는 점에서 조 교육감이 내년 3선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토론’과 ‘스마트 기기’로 3선 노리는 조희연 서울교육감

    ‘토론’과 ‘스마트 기기’로 3선 노리는 조희연 서울교육감

    내년부터 서울의 모든 학교에서 토론 교육이 시작된다. 중학교 입학생들에게는 태블릿 PC를 각 1대씩 지급해 수업에 활용키로 했다.우선 초등학교를 포함한 모든 학교급에서 토론 수업을 시작한다. 독서기반 토의·토론교육 및 사회현안프로젝트 학습 등을 희망하는 초중고 전체 학교에 교당 평균 300만원씩을 지원한다. 토론이 익숙치 않은 초등학교 저학년은 그림책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토의·토론 기반 읽기 쓰기 수업 프로그램 ‘CLASS’를 개발해 각 학교에 보급한다. 이번 정책은 교육부가 현재 검토하고 있는 논·서술형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입과 연계해 진행한다. 2022국가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28학년도부터 논·서술형 수능이 도입될 전망이다. 조 교육감은 “논리적 사고력을 북돋우는 방향으로 교육이 바뀌고 있다. 토의·토론교육 활성화가 논·서술형 수능을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공동 토론수업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내년 2월 말까지 2억 6000만원을 들여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통·번역,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국 학생들과 외국 학생들이 각자의 모국어로 말하며 실시간으로 공동수업도 할 수 있다. 국제 공동수업은 일단 서울 관내 초·중·고 60개교를 대상으로 한다. 해외 10개국의 60개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2023년에는 관내 110개 학교가 국제 공동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2024년부터는 모든 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학교 신입생에게 스마트 기기를 보급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모를 통해 이름 붙인 개인 태블릿 기기 ‘디벗(디지털+벗)’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교과서, 교육용 콘텐츠 등을 연동해 학습 도구로 사용한다. 디지털 기기 중독을 방지하고자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기기 활용법과 정보 윤리 등도 교육한다. 학생들이 스마트 기기를 중고 시장에 판매하는 등의 행위를 막고자 기계 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시리얼 넘버 추적 등도 할 계획이다. 기기가 파손됐을 때는 수리 비용을 교육청이 80%, 학부모가 20%를, 분실 시에는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부담한다. 조 교육감은 “디지털 기기 소유 여부가 교육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 원격 수업에서 격차가 큰 외국과 달리, 우리는 시교육청이 통일적으로 주도하는 만큼 이런 교육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책 발표가 내년 교육감 선거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다음 단계를 위해 그런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7월 2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 이어 또다시 굵직한 정책을 내놨다는 점에서 조 교육감이 내년 3선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내년 7월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옥상옥’ 구조가 되지 않도록 초·중등 교육 관련 교육부의 권한을 교육청에 전면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청이라는 행정기관 위에 교육부가 있고, 국가교육위라는 또 하나의 상위기관이 생기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초중등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 인력의 3분의 2 정도가 교육위로, 나머지는 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으로 보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능 이후 22일부터 시행하는 전면등교에 대해 “비상계획이 발동되면 원격수업으로 학사 운영을 전환한다”고 했다. 학교 내 감염 비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은 예정대로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다만 조 교육감은 “주간 하루평균 10대 코로나19 발생률 자체가 10만명당 6.3명으로 평균(4.1명)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확진 비율이 지속 증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하더라도, 될 수 있으면 전향적으로 판단하셨으면 한다”고 백신 접종을 권했다.
  • [씨줄날줄] 내부고발에 285억 보상/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내부고발에 285억 보상/박현갑 논설위원

    “미국으로 왔을 때 후보는 한국에 머물렀고 연락 한번 한 적 없다. 교육감 출마는 선을 넘는 행위다.” 2014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온 고승덕 후보의 딸이 선거 4일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이 글로 고 후보의 지지도는 가을 낙엽처럼 떨어졌고 조희연 후보가 당선됐다. 가족 사랑보다 사회적 정의를 택한 피붙이의 고발이었다. “나는 공범이다. 나의 고백이 양심선언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국가기관을 능멸하는 구조본과 이건희 회장의 행위는 범죄다.” 삼성 구조조정본부의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가 2007년 삼성 비리 의혹을 내부고발하면서 한 인터뷰의 일부다. 이 폭로로 삼성 비자금 특검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이건희 회장은 퇴진했다. 조직 내 부정이나 부패를 내부나 외부에 알려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행동이 내부고발이다. 그러나 피고발자 입장에서 보면 가족 윤리를 벗어난 일탈이자 배신인 비윤리적 행동이다. 같은 밥 먹으면서 동고동락했는데 한순간에 밥상을 걷어차는 행위로 보이기 때문이다. 내부고발자는 쑥덕거림의 대상이 되고, 신분상 불이익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내부고발은 이러한 개인 희생을 감수한 공익적ㆍ윤리적 행동이다. 정부가 2001년 부패방지법 제정에 이어 2011년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 부패 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은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나 비리 근절을 위해서였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서 한국인 내부고발자에게 사상 최대 규모인 285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그는 현대차에서 20년 넘게 엔지니어로 있으면서 자체 개발한 세타2 엔진의 안전상 결함을 발견하고 2016년에 정부와 미국에도 이를 고발했다. 권익위는 내부고발자로 인정, 포상금 2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하지만 회사로부터 보안규정 위반 혐의로 해임되고 고소도 당했다. 사회 병리현상은 하나의 원인에서 비롯되는 게 거의 없다. 그러니 살면서 겪게 되는 부조리나 비리에 대해 둔감해질 수 있다. 잘못을 바로잡으려 주변 사람들과 부딪치며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들기 싫어하는 태도를 나무랄 수도 없다. 그러나 잘못인 줄 알면서도 침묵이나 방관으로 일관하면 그 사회는 붕괴될 수밖에 없다. 특히 사람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자동차 엔진 문제라면 더욱더 그렇다. 왕따, 배신자 취급 등 내부고발자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기업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보호도 할 수 있다. 외부의 적보다 더 경계할 게 내부의 적이다. 공익보다 사익, 국익보다 계파 이익을 우선시하는 공적 마인드 부재가 내부의 적이다. 로마제국은 외적의 침공이 아니라 내부 부패로 망했다.
  • 서울 특성화고 68곳서 1만 2112명 선발

    서울 특성화고 68곳서 1만 2112명 선발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2022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 68개교에서 총 1만 2112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전형은 특별전형(미래인재전형, 학교별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원서접수기간은 특별전형이 23일~24일 이틀간, 일반전형은 30일~새달 1일까지다. 특별전형 중 미래인재전형은 출결, 봉사활동, 학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심층면접으로 평가한다. 일반전형은 중학교 고입석차연명부의 개인별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도 다시 한번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 중 43개교는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이중 3개 학교(경기기계공고, 서울관광고, 서울영상고)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컴퓨터과, 메타버스게임과, 콘텐츠크리에이터과, 반려동물케어과 등 39개 학과를 신설했다. 특성화고 진학시 교육청의 드림성장지원 바우처를 통해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어학 공인인증시험 준비금 등에 필요한 비용을 매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무원·공공기관 고졸인재 채용도 확대되고 있다. 국가직 공무원 지역인재 9급은 총 선발인원의 20%, 지방직 9급 기술직은 선발인원의 30%, 서울시교육청 지방직 9급 기술직은 50%까지 확대 채용할 계획이다. 전국 70여개 대학에서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대상 특별전형도 확대하는 추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특성화고의 미래지향적 학과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직업교육 정책을 지속하여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관련 정보는 각 학교의 누리집과 특성화고 입학·취업 누리집 하이잡(high-job.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또 꺼낸 전수조사… 또 빠진 특성화고 실습생 안전

    또 꺼낸 전수조사… 또 빠진 특성화고 실습생 안전

    故홍정운군 유족 ‘동시 취업기간’ 청원학기 중 실습 없애고 졸업 후 취업 전환일각선 “취업 기회 줄어들까 걱정” 반론 교사에게 산업안전전담관 역할도 맡겨교육부 ‘안전 대책 떠넘기기’ 비판 나와 지난달 여수에서 발생한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사망 사고를 계기로 ‘현장실습 폐지’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정부가 현장실습 전수조사 등 안전 대책을 꺼내들고 있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뚜렷한 방안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고 홍정운군 등의 유가족들로 구성된 ‘직업계고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 모임’은 “전국 동시 고졸 취업 기간을 마련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3학년까지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마친 뒤 취업하도록 하자는 것으로, 학기 중에 실시하는 현장실습을 폐지해달라는 요구다. 피해자 가족 모임은 학생들이 3학년 2학기 11월까지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12월을 ‘고졸 취업 준비기간’으로 정해 학생들의 취업 활동이 이 시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취업을 확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기간에 기업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졸업 후 취업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현장실습 폐지론’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김경엽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직업교육위원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을 동시에 책임질 역량이 부족한 기업들이 담당하는 현장실습 제도는 사고를 막을 근본 대책이 없다”면서 “직업교육은 학생들이 졸업해 취업한 뒤, 기업에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장실습 폐지가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좁힌다는 반론도 끊이지 않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26일 현장실습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장실습을 폐지하면 학교와 기업의 징검다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당국이 현장실습의 안전을 학교와 교사에 떠넘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달부터 ‘직업계고 현장실습 산업안전전담관’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직업계고 교장이나 취업지원부장 등 교원이 산업안전 관련 연수를 받아 현장실습 기업의 산업안전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도록 한 것인데, 교사가 형식적인 연수를 받아도 산업안전의 전문성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현장실습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이 역시 교사들이 도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의 한 특성화고 A교장은 “교사가 체크리스트에 따라 안전점검을 하더라도 매일 24시간 현장을 살펴볼 수는 없다”면서 “점검을 마친 기업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결국 학교가 책임지는 셈이라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달 중 신입생 모집을 실시하는 특성화고들은 이번 사고로 지원자가 줄어들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A교장은 “정부가 나서서 현장실습을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직업계고로 보낼 것”이라면서 “현장실습의 안전을 보장할 정부의 밑그림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진보교육감 노태우 국가장 장례위원 거부…총리 “국가 체면이 있다”

    진보교육감 노태우 국가장 장례위원 거부…총리 “국가 체면이 있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을 위한 장례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가운데 진보 성향 교육감 대다수가 장례위원에 참여하지 않았다. 28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노 전 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 명단을 보면, 전국 시·도 교육감 17명 가운데 장례위원으로 참여하는 교육감은 7명이다.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중도 성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장례위원에 포함됐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 진보 성향 일부 교육감도 장례위원으로 나선다. 나머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 진보 교육감 10명은 장례위원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가장에는 지자체장과 함께 시·도 교육감도 장례위원 참여 대상에 속한다. 진보 교육감들이 대거 장례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은 노 전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과거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책임자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노 전 대통령은) 1980년 5월 학살의 책임자 중 한 명이었다”며 “단 한 번도 광주의 아픔에 사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노태우 정부가 들어선 1989년 당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결성을 주도하던 교사들이 대량 해직된 사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남·울산·인천·제주·충북 교육감 등이 전교조 위원장 또는 지부장을 지냈거나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치러지는 것과 관련해 “역사의 굴곡을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국가장으로 치르게 된 배경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역사적 과오에 대한 사죄, 추징금을 모두 납부한 부분, 고인의 자녀와 부인께서 5·18 민주묘지에 찾아 사죄한 이런 부분들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또 김 총리는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장을 치러야 하느냐는 국민 청원이 있다’는 지적에는 “국가의 위상이랄까 체면이라는 것이 있다. 국민 여러분이 한 번만 이해를 해달라”며 “국가가 최소한 해야 할 의전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시에도 국가장을 실시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분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의 무게가 다르지 않나”라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역사 화해를 위한 용서를 빌거나 과오를 시인하는 것들이 없었다”며 노 전 대통령 사례와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 김용연 서울시의원 “유치원 평가에 ‘아동학대 ·법 위반’ 반영해 학부모에 고지돼야”

    김용연 서울시의원 “유치원 평가에 ‘아동학대 ·법 위반’ 반영해 학부모에 고지돼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4)은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 및 유아교육진흥원으로부터 유치원 평가 언론보도와 관련해 현안 보고를 받았다. 해당 보도는 아동학대로 검찰에 송치된 유치원이 평가에서 ‘우수’를 받았다는 것으로, 평가 담당기관은 유아교육진흥원이지만 아동학대는 교육지원청에 신고될 뿐 평가기관에는 통보되지 않는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난 5일 보도에서 지적된 사항의 재발방지를 위해 조속히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조 교육감은 추후 제6주기 평가지표 개발 시 유치원 자체평가 보고서에 법 위반(아동학대 포함) 및 행정처분 이력사항을 포함시키도록 하며, 행정처분 전이라도 아동학대 사례가 발생해 교육청에 보고된 경우에는 유치원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연 의원은 “학부모들은 유치원 평가 결과보고서를 통해 자녀가 입학 예정인 기관의 종합적인 정보를 확인한다. 유치원 선택 시에 아동학대 발생 및 법 위반 사항은 매우 중요한 고려 요소로 학부모에게 충분히 고지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편으로는 낙인효과로 인해, 가해 교사의 퇴직 이후에도 유치원 에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경과사항 기재를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 김수규 서울시의원,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김수규 서울시의원,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김수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의 주관으로 지난 12일 서울시의회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발전방향 토론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아해’와 영화제를 계기로 (가칭)동대문영화교육특구를 조성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활동의 전반적인 성과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 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를 통한 무청중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인구 서울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최기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이어 영화교육특구 조성 연구 결과와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의 현황 및 발전방안 등을 다룬 3명의 발제, 영화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5명의 토론, 질의·응답시간의 순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개회사를 통해 김수규 의원은 “지덕체를 고루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음악과 미술, 무용과 문학 등의 교차점에 서 있는 영화의 특성을 살린 교육활동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와 이를 통한 영화교육특구 조성 노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교육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이니만큼 오늘 토론회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청소년영화제를 운영하거나 공교육에서의 영화교육을 실천하는 각 분야 전문가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와 동대문영화교육특구가 나가야 할 미래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를 꿈꾸었던 백범 김구 선생의 소망이 세계인과 함께 호흡하는 한국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이를 성장시키고 보존할 미래 인재 육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늘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당국이 적극 협력해 문화를 통해 삶의 가치를 찾고 협동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의정활동의 방향을 밝혔다.
  • 선서하는 교육감들

    선서하는 교육감들

    조희연(왼쪽) 서울시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 조희연 “해직교사 특채 반대한 직원 ‘업무 배제’는 배려였다”

    조희연 “해직교사 특채 반대한 직원 ‘업무 배제’는 배려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사적인 관계가 아니라 교원 권익 향상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채용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특채를 반대한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한 것이 타당하냐는 지적에는 “해당 직원을 배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 교육감은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당시 특채의 기준에 교원 권익 향상이나 여러 가지 교육 개혁 활동이 (포함돼)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교사 5명을 내정하고 불법 특채에 관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넘겨진 상태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과 함께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전 비서실장이 담당 공무원들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조 교육감은 해직교사 특별채용 과정에 사심은 없었으며 절차를 어기지 않고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이날 조 교육감은 ‘특별채용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을 업무에서 배제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대해선 “(특채에 반대했다는 직원은 절차적) 적법성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으나, 약간의 적합성이나 사회적 공감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과거 유사 사건에서 (이런 방식의 채용이) 무혐의였지만, 조사받는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있어서 제가 단독 결재하는 것으로 (해당 직원을) 배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이 ‘기소돼도 불구속이라면 교육감직을 유지할 것인가’라고 묻자, 조 교육감은 대답하기 곤란한 듯 웃으며 “아, 네”라고 답했다.
  • [서울포토]‘2021년 제2회 찾아가는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

    [서울포토]‘2021년 제2회 찾아가는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8일 서울 노원구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2021년 제2회 찾아가는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1. 9. 28
  • 빛났다, 양천구 공감·소통 구정철학

    빛났다, 양천구 공감·소통 구정철학

    “학부모 의견 청취도 없이 우리 자녀를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서 가르칠 순 없습니다.”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지난 3일 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정에 반대하는 목동초등학교 학부모들과 면담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김 구청장은 “아무리 훌륭한 정책도 수용자와 충분한 공감이 없이는 추진하기 어렵다”면서 “그게 6년 동안 현장에서 발로 뛰어 얻은 교훈”이라며 학부모들의 주장에 공감을 표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40년 이상 된 학교 건물을 개축하거나 새로 단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8월 개축 93곳, 리모델링 120곳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목동초 등 지정 학교 여러 곳에서 학부모들이 지정 철회를 요청하며 반대해 왔다. 목동초는 1974년에 지어져 개축 대상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사업이 학부모 의견을 듣지 않고 추진되고 있다는 점, 개축 공사 진행 중 아이들 학습 환경 문제 등을 들어 반대했다. 학교 담벼락엔 항의의 뜻으로 근조 화환이 설치됐고, 반대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됐다. 22일 구에 따르면 학부모 80% 이상이 이번 사업 추진에 반대했다. 김 구청장은 ‘일방적인 이번 사업 추진의 문제점’에 공감했다. 학부모 대표단 면담이 끝난 뒤인 지난 6일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직접 만나 지정 철회를 요청했다. 결국 지난 16일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점을 수용하고 목동초 등 9곳에 대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정 철회를 공식 발표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사업대상을 지정하는 방식에서 공모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박선임 목동초 비상대책위원은 “이번 지정 철회 과정에서 적극 소통하고 함께 고민해 교육청에 민심을 전달해 준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담당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잘 알기에 교육청까지 발걸음이 다다랐다”면서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학부모, 학교, 교육청과 협력해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언제든 소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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