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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멍 속 아이 ‘살려달라’ 소리치는데 방치한 태권도 관장… CCTV에 담긴 학대

    구멍 속 아이 ‘살려달라’ 소리치는데 방치한 태권도 관장… CCTV에 담긴 학대

    지난 7월 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5세 아동이 30대 태권도 관장 A씨의 학대로 사망한 가운데 A씨의 학대 행위가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됐다. 11일 JTBC가 보도한 CCTV에 따르면 A씨는 손바닥으로 아이의 머리를 여러 차례 때리더니 벽에 세운 매트 앞에 아이를 데리고 가 매달았다. 아이가 못 버티고 매트에서 떨어지자 A씨는 이번엔 아이를 매트에 거꾸로 매달았다. 아이가 매트에서 또 떨어지자 A씨는 아이를 그대로 들어 돌돌 말아 세워놓은 매트에 머리부터 집어넣었다. 돌돌 말린 매트의 구멍 폭은 약 20㎝였다. 영상에는 A씨가 축 늘어진 아이의 허벅지를 잡아 계속 쑤셔 넣고, 아이의 엉덩이를 못질하듯 내려치는 모습도 담겼다. 아이는 움직이거나 숨을 쉬기 어려운 상황에서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아이가 ‘살려달라’고 소리 질렀으나 이내 이 목소리마저 잦아들었다. 이를 보고 있던 태권도 사범 B씨는 아이의 다리를 당겼다 폈다 할 뿐 아이를 구조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아이는 매트 속에 약 27분간 방치돼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부검 결과 아이의 사망 원인은 ‘자세성 질식으로 인한 저산소성 허혈성 뇌 손상’으로 파악됐다. 수사 결과 A씨는 유소년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을 소유하고, 아동 체육학을 이수한 이력이 있어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으나 막상 아이가 혼수상태로 발견되자 심폐소생술은 하지 않고 CCTV부터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 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는 지난 8월 열린 첫 공판에서 고의성을 부인했다. A씨는 당시 “평소 아끼던 아이에게 장난으로 한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 쇼핑하는데 날벼락…2층서 갑자기 추락한 자동차, 무슨 일(영상)

    쇼핑하는데 날벼락…2층서 갑자기 추락한 자동차, 무슨 일(영상)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의 한 쇼핑몰에서 차량이 2층 주차장에서 1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11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1시쯤 발생했다. 쇼핑몰 2층 주차장에서 한 검은색 차량이 멈추지 않고 그대로 후진해 슈퍼마켓이 있는 1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해 최소 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쇄골이 부러져 인근 의료 기관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부상자도 가까운 의료 기관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쇼핑몰 폐쇄회로(CC)TV에는 쇼핑몰을 오가던 직원과 손님들 위로 유리 파편과 철골 구조물 등이 쏟아진 직후 차량이 추락하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이 떨어지는 순간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신속하게 피하지 못했다면 그대로 자동차에 깔릴 뻔한 순간이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대규모 반정부 집회에…韓 “강력 대응해야” vs 李 “폭력 경찰, 백골단 떠올라”

    대규모 반정부 집회에…韓 “강력 대응해야” vs 李 “폭력 경찰, 백골단 떠올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진보 진영이 지난 9일 서울 도심에서 연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두고 여야가 서로 다른 입장을 냈다. 경찰은 집회 과정에서 경찰의 해산 명령에 따르지 않고, 경찰 통제선을 침범해 경찰관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민주노총 조합원 10명 등 집회 참가자 11명을 체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판결 선고를 앞두고 민주노총, 촛불행동, 더불어민주당 ‘원팀’이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또 벌였다. 그 과정에서 경찰, 공직자에 대한 폭력으로 다수가 체포됐다”며 “국민의힘은 경찰 등 사법 당국의 엄격한 법 집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왜 아름다운 서울의 주말이 판사 겁박 무력시위로 인해 더럽혀져야 하나.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재판의 생중계는 극구 거부하면서 판사 겁박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토요일 대한민국 경찰의 행태가 참으로 우려스럽다”며 “1980년대 폭력을 유발하는 폭력 경찰의 모습이 떠오른다. 프락치, 사복 경찰이 시위대에 침투해 먼저 화염병과 돌을 던지면 이를 빌미로 소위 백골단이 시위대를 무차별로 폭행하던 현장이 떠오른다”고 했다. 이 대표는 “폭력적인 경찰의 모습으로 대한민국이 얼마나 퇴행하는지 증명돼 가는 것 같다”며 “모범적 민주 국가 대한민국이 독재화의 길을 가고 있다는 비난을 받는 데 더해 조만간 경찰에 구타당하고 피 흘리는 일이 벌어질 것 같다”고 했다.
  • ‘비혼 출산’ 사유리 “똑똑하고 잘 생기면 정자 비싸다? 그러면 인신매매”

    ‘비혼 출산’ 사유리 “똑똑하고 잘 생기면 정자 비싸다? 그러면 인신매매”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비혼 출산’을 하면서 한국 사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사유리가 외국 정자은행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쉴라면’에 올라온 영상에서 사유리는 정자은행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사유리는 “미국 정자은행도 있고 유럽 정자은행도 있는데 법이 다르다”면서 “미국은 한 명당 (정자 기증을) 몇 번이라도 해도 된다. 유럽은 한 명당 기증 횟수 제한이 있다”고 했다. 그는 “(보통) 정자은행에 기증하는 이유는 부부끼리 정자랑 난자를 보관하고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기를 낳는 데 성공하면 남는 정자와 난자를 기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머리가 똑똑하고 잘 생기고 키가 크고 좋은 학교 나오면 ‘그 정자는 비싸냐’고 물어본다”면서 “(기증 정자의) 금액은 똑같다. 그리고 (기증으로는) 많이 벌 수 없는 수준의 금액이다. 진짜 차비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전자에 따라) 금액의 차이를 두면 인신매매가 돼버린다”며 “기증하는 마음으로, 착한 마음으로 (기증)할 수만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성격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사유리는 2020년 11월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한 사실을 밝히며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비혼 임신과 출산부터 비혼모와 비혼부 등 새로운 가족 형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일었다.
  • “너의 몸은 내 선택”, “여자들은 부엌으로”…트럼프 당선되자 폭증한 ‘여성 혐오’

    “너의 몸은 내 선택”, “여자들은 부엌으로”…트럼프 당선되자 폭증한 ‘여성 혐오’

    미국 대선일 이후 온라인에서 여성을 향한 괴롭힘과 학대·혐오 표현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전략대화연구소(ISD)에 따르면 지난 5일 대선 직후 24시간 동안 엑스(X·옛 트위터), 틱톡,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여성 혐오 표현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엑스에서 ‘너의 몸은 나의 선택’(your body, my choice), ‘주방으로 돌아가라’(get back to the kitchen)는 언급은 4600% 늘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여성을 비하하는 욕설을 써 ‘멍청이’라 부르는 등 혐오 표현도 대선 당일인 5일 하루 동안 4만 2000여개 계정에서 6만 4000회 이상 언급됐다. ‘너의 몸, 나의 선택’은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지지하는 ‘나의 몸은 나의 선택’(My body, my choice)을 조롱한 것이다. 주방을 언급한 것은 전통적인 성 역할을 강요하며 여성의 위치를 가정 내로 제한하자는 의미다. 미국 백인 민족주의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닉 푸엔테스가 이러한 문구를 퍼뜨린 초기 선동가 중 한명으로 보인다고 ISD는 분석했다. ‘당신의 몸, 나의 선택. 영원히’라고 쓴 그의 엑스 게시물은 조회수 35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페이스북에서도 ‘너의 몸은 나의 선택’ 문구는 현재 인기 키워드를 알려주는 ‘트렌딩’에 올랐고, 틱톡에서는 여성 이용자들 계정에 이 문구를 적은 댓글이 무더기로 달리기도 했다. 한 틱톡 크리에이터는 “여러 남성이 이 문구를 쓰며 성폭행을 위협해 영상을 지울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성 혐오 표현은 온라인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도 벌어지고 있다고 ISD는 밝혔다. 한 학부모는 “딸이 대학 캠퍼스에서 ‘너의 몸은 나의 선택’이라는 말을 세 번이나 들었다”고 페이스북에서 전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이용자는 캠퍼스에서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복장을 한 남성 무리에게 ‘네가 속한 곳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적었다. ISD는 이 같은 현상과 관련해 ‘매노스피어’(Manosphere·남성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 혹은 여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재생산권이나 여성의 성평등 요구에 대한 비난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봤다. ISD는 “(매노스피어가) 여성 권리를 억제하는 것에 대한 서사를 더 노골적이고 공격적으로 주장할 수 있다는, 일종의 허가 구조로 선거 결과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불경기에 와인 애호가들도 ‘가성비’ 따진다…마트 매출 1위 술은

    불경기에 와인 애호가들도 ‘가성비’ 따진다…마트 매출 1위 술은

    올해 국산 맥주가 와인에 빼앗긴 대형마트 주류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이마트가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주류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산 맥주 매출 비중이 25.0%로 와인(22.3%)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지난해 와인(23.9%)이 국산 맥주(23.5%)를 간발의 차로 꺾고 1위를 차지했는데 1년 만에 1위를 내줬다. 국산 맥주와 와인에 이어 위스키를 포함한 양주가 전체 매출의 16.6%, 소주 16.3%, 수입 맥주 13.4% 등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업계는 국산 맥주가 인기를 얻은 이유로 고물가를 꼽는다.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흐름이 두드러지면서 주류에서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국산 맥주가 강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을 즐기는 추세가 자리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은 술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 역시 맥주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홈술이 유행하던 코로나19 시기 젊은 층에서 유행한 와인의 인기는 시들해졌다. 관세청 무역 통계에 따르면 와인 수입량은 2021년 7만 6575t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7만 1020t, 지난해 5만 6542t으로 2년 연속 줄었다. 올해 상반기(1~6월)도 2만 446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는 트렌드가 주류에도 반영되면서 비알코올 맥주 수요도 많이 늘어났다.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이마트에서 비알코올 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늘었다. 주류 순위로 보면 국산 맥주, 와인, 양주, 소주, 수입 맥주, 전통주에 이어 6번째다. 롯데마트에서도 올해 1~10월 비알코올 맥주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늘었다.
  • “20년간 두려웠다”…마약 중독자 아들 가두려 집에 감방 만든 60대 여성

    “20년간 두려웠다”…마약 중독자 아들 가두려 집에 감방 만든 60대 여성

    태국에서 한 어머니가 마약 중독자인 아들을 가두기 위해 집 내부에 감방을 설치한 사건이 벌어졌다. 1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카오솟, 파타야메일 등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부리람주에서 64세 여성이 마약에 중독된 42세 아들을 가두기 위해 집에 철창으로 감방을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최근 아들이 재활 시설에서 풀려나자 업체 직원을 고용해 집에 감방을 만들었다. 여성은 “아들을 감방에 가두려는 건 그래야 아들과 나와 동네 주민이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들은 지난해 10월 차를 몰고 집으로 돌진하는 등 어머니의 생명을 위협한 적도 있다고 한다. 여성은 “20년간 나는 끊임없는 두려움 속에서 살았다”며 아들에 대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여성은 아들을 10번 이상 재활 시설에 보냈으나 아들은 집에 돌아오면 매번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냥 아들이 회복하기만 바랄 뿐이다. 앞으로도 아들을 잘 먹이고 재우겠다. 그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당국 관리들은 이 여성의 행동이 불법적이고, 아들의 인권을 침해하기는 하지만 아들이 수십 년간 중독·재활·재발을 반복하면서 그의 행동이 점점 더 공격적이고 예측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국가 마약 예방·통제·문제 해결 위원회 회의를 소집한 타위 섯성 법무부 장관은 이 사건에 대해 “단순한 마약 밀매범 단속 이상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아들에 대해 정신 건강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지 평가할 방침이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 1년 이상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태국은 미얀마·라오스와 국경 지역에 있는 세계적 마약 생산지인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나오는 마약류 등으로 인해 심각한 마약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 5월 유엔마약범죄사무소가 발표한 합성 마약 관련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시아·동아시아에서 압수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규모는 역대 최대인 190t을 기록했다. 이 중 많은 부분은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나왔다.
  • 尹 “금융·통상·산업회의체 즉시 가동…美행정부 출범 대비”

    尹 “금융·통상·산업회의체 즉시 가동…美행정부 출범 대비”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미국) 행정부 출범 후가 아니라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금융·통상·산업 3대 분야 회의체를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국 새 행정부의) 예상되는 정책 기조가 있기 때문에 벌써 국제 시장이 반응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경제·안보 점검 회의는 트럼프 정부 출범 등 대외 여건 변화가 우리 경제·안보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의 새 행정부가 출범하고 새로운 정책 기조가 정해지면 세계 경제와 안보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며 “우리 경제와 안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여러 가지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만나서 친교와 대화를 할 시간을 잡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통상 분야는 정부 지원이 산업과 기업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업계와도 긴밀하게 소통하라”며 “책상에 앉아서 얘기하지 말고 많은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 대화를 많이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 분야에서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확실한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번영의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 분야에서도 상당히 많은 구조적인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며 “잘 챙겨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평생 담배 만진 적도 없다”…채식·요가 즐겼는데 폐암 4기 진단받은 50대

    “평생 담배 만진 적도 없다”…채식·요가 즐겼는데 폐암 4기 진단받은 50대

    평생 담배를 피운 적 없는 50대 여성이 난치성 폐암을 진단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더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런던에 사는 멜라니 얼윈(57)은 2020년 코로나19에 걸린 이후 심각한 피로를 느꼈다. 기침하지도 않고 피로만 느껴 그녀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알려진 ‘롱 코비드’를 앓고 있다고만 여겼다. 올해 3월 병원에서 검사받은 얼윈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됐다. 폐암 4기이며 시한부라는 것이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얼윈은 평소 채식과 요가를 즐겨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있었다. 살면서 담배를 피워본 적도 없는 얼윈이 폐암에 걸린 원인은 ‘EGFR 돌연변이’로 확인됐다. 이 돌연변이는 비흡연 여성이 걸리는 폐암에서 발견된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얼윈은 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가 어떤 종류의 암을 앓고 있는지 말하면 매우 놀란다”면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데다 평소 건강한 생활 방식을 지키는 내가 어떻게 이 병에 걸렸는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에서 매년 3만 5000여명 이상이 폐암으로 숨지며 이 가운데 4분의 1이 비흡연자다. 얼윈은 폐암 4기 진단을 ‘사망 선고’나 다름없다고 여겼으나 현재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 등을 활용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나이나 생활 방식과 관계없이 폐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폐암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가상화폐 140억 수익 난 줄 알았는데…” 50대女, 메일 받고 브라질 간 까닭은

    “가상화폐 140억 수익 난 줄 알았는데…” 50대女, 메일 받고 브라질 간 까닭은

    해외 은행 계좌에 자신의 명의로 1000만 달러(약 140억원)가 예치돼 있다는 메일에 속아 마약을 운반한 50대 여성이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마약 혐의로 기소된 A(51·여)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3월 A씨는 모르는 인물로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 가서 자금 이체 문서에 서명하라”며 “다시 그 서류를 들고 캄보디아로 가서 현지 은행에 제출한 뒤 1000만 달러를 찾아가라”는 내용의 메일을 받았다. 대신 글쓴이는 이 거래를 도와주는 대가를 요구했고, A씨는 “받는 돈의 1%를 나눠주는 걸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A씨로부터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직장 동료들은 “사기 같다”고 했지만, A씨는 과거에 투자한 가상화폐가 자신도 모르는 어딘가에서 거액의 수익을 냈을지도 모른다고 믿었다. 실제로 그는 한 달 뒤 브라질로 향했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한국에서 출발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다음날 상파울루에 도착했다. A씨는 지난 5월 4일 상파울루 현지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또 다른 인물을 만나 여행용 가방을 전해 받았다. 그는 이 가방 내용물에 관해 “캄보디아에 있는 은행 직원에게 줄 선물”이라고 했다. A씨는 상파울루에서 이 여행용 가방을 위탁 수하물로 맡긴 뒤 여객기를 탔고,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캄보디아로 가려다 한국 세관 직원들에게 적발됐다. 그가 마약을 운반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사전에 한국 세관에 알린 까닭이다. 조사 결과 A씨가 위탁 수하물로 부친 여행용 가방에는 코카인 5.7㎏이 들어있었다. 시가로 11억 2000만원어치다. 검찰은 A씨가 여행용 가방에 마약이 든 줄 알고도 범행했다며 지난 5월 구속기소 했다. 그러나 A씨는 법정에서 “마약을 밀수하려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 전원이 A씨에게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재판부는 다른 판단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처음 메일을 보낸 인물이 자신의 여권 사본과 함께 위조한 문서를 함께 첨부했다”며 “이런 사기 행위에 속을 사람이 전혀 없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은 ‘해외에 가지 않고 (한국에서) PDF 파일에 서명해서 서류를 보내면 안 되느냐’고 상대방에게 묻는 등 사기라고 생각했다면 하지 않을 말과 행동도 했다”며 “‘투자한 가상화폐가 거액의 수익을 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는 피고인 주장도 (무작정)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성수’인 줄 알고 신도들이 줄지어 마셨는데…물의 충격적인 정체

    ‘성수’인 줄 알고 신도들이 줄지어 마셨는데…물의 충격적인 정체

    힌두교 성수로 알려져 신도들이 줄을 서서 마셨던 물이 에어컨에서 흘러나온 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 더이코노믹타임스,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반케 비파리 사원의 코끼리 조각상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에어컨 응축수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사원의 벽에 붙어 있는 코끼리 모양의 장식 입 부분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종이컵에 받아 마시거나 장식 아래에 서서 물을 그대로 맞는다. 신도들 사이에서는 힌두교의 8번째 화신인 크리슈나의 발에서 나오는 성수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이 물이 사람들이 생각한 성수가 아니라 에어컨에서 배출되는 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확인한 사원 측은 해명문을 발표하고 신도들에게 ‘이 액체를 마시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원의 한 관계자는 사람들이 이 물이 성수라는 소문을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이 마음에서 오해를 지워야 한다. 이건 에어컨에서 떨어지는 물일뿐 ‘차란 암릿’(성수)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원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신도가 계속 이 물을 받아 마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원을 찾은 한 신도는 “이건 성수다. 우리의 좋은 카르마(행위) 덕분에 우리는 이 물을 얻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SNS에서 이 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은 “사람들의 어리석음이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무언가를 그저 맹목적으로 따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 매체는 의료 전문가를 인용해 “에어컨은 곰팡이를 포함한 감염의 번식지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시신훼손’ 군 장교 신상공개 결정…피의자 “즉시공개 거부” 이의신청

    ‘시신훼손’ 군 장교 신상공개 결정…피의자 “즉시공개 거부” 이의신청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에 대해 경찰이 7일 신상 공개를 결정했으나 피의자가 즉시 공개에 이의를 신청했다. 강원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심의위)를 열어 피의자 A(38)씨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심의위는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해 신상 정보 공개를 의결했다. 그러나 A씨가 즉시 공개에 이의를 신청함에 따라 경찰은 최소 5일의 유예 기간을 두고 A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별다른 법적 대응이 없으면 사건이 검찰에 넘어가더라도 A씨의 신상은 13일쯤 공개된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B(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다. B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르면 오는 8일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 [속보] 전국 법원 홈페이지 접속 안 돼…“디도스 의심”

    [속보] 전국 법원 홈페이지 접속 안 돼…“디도스 의심”

    7일 오후 전국 법원 홈페이지에 대한 접속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현재 외부에서 접속을 시도하면 ‘로딩 중’ 상태로 장시간 머무르고, 기다린 끝에 접속이 되더라도 응답 시간이 오래 걸려 내부 기능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방법원 홈페이지 역시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만 나온다. 접속이 중단된 건 사건 검색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원 홈페이지이다. 전자소송이나 법원 내부망, 인터넷 등기소 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행정처는 외부에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이 시도된 것으로 의심해 선제적으로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 디도스 공격은 웹사이트나 온라인 서비스에 대량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사이버 공격 방식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민의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 “네 사람 중 북한군은 누구?”…러시아군이 뿌린 ‘아군 식별 전단’ 보니

    “네 사람 중 북한군은 누구?”…러시아군이 뿌린 ‘아군 식별 전단’ 보니

    러시아군이 북한군과 러시아 소수 민족의 얼굴을 구별할 수 있도록 이른바 ‘아군 식별 전단’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입수한 전단을 보면 상단에 “아군을 구별하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그 아래 4명의 남성 사진이 배치돼 있다. 맨 위 왼쪽 남성부터 시계 방향으로 각각 ‘한국인’(북한군), ‘야쿠트인’, ‘투바인’, ‘부랴트인’이라고 적혀 있다. 러시아 일부 소수 민족이 북한군의 생김새와 비슷해 이를 구분하고자 러시아가 자국군에게 배포한 것으로 보인다.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NGO)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이 사진을 우크라이나군을 통해 전달받았다며 “쿠르스크 지역의 러시아군이 오늘 배포한 전단”이라고 RFA에 전했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부 지역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부터 약 석 달째 공략해왔다. 최근 미국 국무부와 우리 국방부가 북한군 1만여명이 쿠르스크로 이동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뱃살인 줄 알고 비만 약도 먹었는데…알고 보니 지방 아닌 51㎝ 악성 종양

    뱃살인 줄 알고 비만 약도 먹었는데…알고 보니 지방 아닌 51㎝ 악성 종양

    10년 넘게 자기가 뚱뚱한 줄로만 알고 있었던 한 남성이 자신의 불룩한 뱃속에 악성 종양이 자리 잡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였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08년 노르웨이로 이주한 독일 출신의 토마스 크라우트(59)는 2012년 제2형 당뇨병과 비만 진단을 받았고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을 처방받았다. 오젬픽을 복용하면서 그는 체중을 많이 감량했고, 얼굴과 팔 부분의 살도 눈에 띄게 빠졌다. 심지어 의사로부터 영양실조 상태라는 진단을 받을 정도였다. 그런데도 크라우트의 부푼 뱃살은 그대로였다. 크라우트는 지난해 위 소매 절제술을 받기로 했다. 위 소매 절제술은 위가 늘어나지 못하게 수직으로 위를 절제해 섭취를 제한하는 수술이다. 그러나 의료진은 수술 과정에서 그의 배 속에 있는 것은 지방이 아닌 거대한 악성 종양임을 알게 됐다. 컴퓨터 단층(CT) 촬영 결과 종양의 길이는 20인치(약 51㎝)에 무게는 60파운드(약 27㎏)에 달했다. 오른쪽 신장과 소장 일부로도 전이된 상태였다. 크라우트는 지난 9월 10시간에 걸쳐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종양은 완전히 제거됐으나 의료진은 크라우트의 복부에 악성 조직의 일부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종양이 중요한 장기를 압박하고 있어 당장 제거하기에는 위험해서다. 크라우트는 “종양을 제거하게 돼 안심이지만 내 몸에 여전히 암 조직이 남아 있다는 사실 때문에 불안하다”고 말했다. 크라우트는 2주에 한 번 심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1년에 두 번 종양 전문의를 찾는다고 밝혔다. 크라우트와 그의 아내는 “종양을 좀 더 일찍 발견했다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간 종양을 발견하지 못한 의사들을 고소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 尹대통령 “저와 아내 취임 후 휴대폰 바꿨어야…제 잘못”

    尹대통령 “저와 아내 취임 후 휴대폰 바꿨어야…제 잘못”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인 전화로 사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나중에 무분별하게 언론에 (통화 내용이) 이렇게 까지고(까발려지고), 이런 생각을 그때 못했던 것 같은데 이게 전부 제 책임”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이 됐어도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계속 쓰고 있으니 무조건 바꾸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통상적 공무원, 장·차관과 (통화나) 국가 안보 관련이 아닐 땐 제 휴대폰을 쓰고, 지금도 엄청 많은 문자가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것들을 미리미리 전직 대통령 때의 프로토콜대로 싹 바꿨으면 되는 건데 저 자신부터 못 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원인은 근본으로 들어가면 저에게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휴대폰으로 들어오는 다양한 얘기를 생생하게 봐야 한단 생각이 너무 강했다”며 “그걸 여론의 한 지표로 정제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워낙 오래 쓰던 번호라 아까워서 그런 마음도 있지만 누구를 통해서 연락했어야 했다”고 했다. 또 “당에 초선 의원들이 저에게 전화하면 제가 딱 받고 저도 저녁 일정이 없으면 ‘어디로 오세요’ 하기도 한다”며 “의원들이 이런 대통령을 처음 봤다고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통화한 분 손을 들라 하면 무지하게 많을 것이고, 텔레그램이나 문자를 주고받은 분들도 엄청나게 많을 것”이라며 “전 이게 장점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했는데 이 부분은 리스크를 줄여 나가면서 국민이 이런 걸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21년 국민의힘 입당 직후 연락이 쏟아지자 김 여사가 대신 답변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후보 시절) 제가 종일 사람들을 만나고 지쳐서 집에 와서 쓰러져 자면 아침에 일어나보면 (아내가) 잠도 안 자고 제 휴대폰으로 답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내가) 조금이라도 누구한테 도움을 받으면 인연을 못 끊고 말 한마디라도 ‘고맙다’라고 얘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보니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도 했다.
  • “악명높은 또 다른 한 명, 여기 왔다”…남경필 만난 전두환 손자, 무슨 일

    “악명높은 또 다른 한 명, 여기 왔다”…남경필 만난 전두환 손자, 무슨 일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나란히 서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남 전 지사는 지난 6일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에서 진행된 기도회에서 간증자로 참석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남 전 지사는 마약 투약으로 복역 중인 장남을 언급하며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남 전 지사의 아들은 지난 3월 용인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났으나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결국 구속됐다.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정계를 은퇴한 남 전 지사는 현재 마약 예방·치유 운동 단체인 ‘은구’(NGU·Never Give Up)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남 전 지사는 “제 아들도 악명 높지만 여기 악명 높은 사람이 또 하나 와 있다”며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우원 형제 기억하시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라며 전씨를 소개했다. 이어 “저 친구를 보고 이해하게 된 게 제 아들도 ‘남경필 아들’이라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좀 받았는데 (이 친구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라며 “제 아들이 받은 스트레스의 1만배는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처도, 아픔도, 결핍도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정말 큰 문제아’라고 소개한 전씨는 “약을 끊은 지 2년 가까이 됐다”고 했다. 이어 “부족하고 문제가 많은데 정말 크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나를 품어주시고 인내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고 했다. 특히 남 전 지사에 대해서는 “제 아버지처럼 신경 써 주시고 사랑을 많이 베풀어 주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한 전씨는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 [속보] 尹·트럼프, 이른 시일 내 회동 합의…트럼프 “좋은 협력 기대”

    [속보] 尹·트럼프, 이른 시일 내 회동 합의…트럼프 “좋은 협력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당선을 축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전 7시 59분부터 약 12분 동안 트럼프 당선인과 윤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며 “조만간 이른 시일 내에 날짜와 장소를 정해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한미일 협력과 한미 동맹,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한미일 협력 관계가 나날이 견고해져 왔고, 이런 협력이 캠프 데이비드 3국 협력 체계로 구축될 수 있었던 데에는 1기 재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기여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미 동맹이 안보와 경제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한미 간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트럼프 당선인에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슬로건으로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리더십으로 위대한 미국을 이끌어가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아주 감사하다”며 한국인들에게도 안부를 전했다고 김 차장은 전했다.
  • ‘명예훼손 혐의’ 박수홍 형수, 선고 12월로 연기

    ‘명예훼손 혐의’ 박수홍 형수, 선고 12월로 연기

    방송인 박수홍(54)씨의 사생활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박씨 형수 이모씨에 대한 선고가 다음 달로 연기됐다. 검찰은 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박씨와 아내 김다예씨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지난 9월 열린 재판에서도 이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원래 지난달 23일 이씨에 대한 선고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미뤄졌다. 선고는 다음 달 11일 이뤄진다. 박씨 측은 지난해 10월 이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박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박씨가 “방송 출연 당시 여성과 동거했다”는 허위 사실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전파되기 쉬운 채팅방에서 여러 지인에게 유명인인 피해자에 관한 치명적인 허위 내용의 발언을 해 명예를 훼손한 사건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했다. 또한 이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 박씨가 강력한 처벌을 희망하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했다. 이씨의 변호인은 “피해자에 대한 비방 의사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씨는 재판부에 자신과 남편이 박씨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횡령범’으로 낙인이 찍히고, 딸이 정신적 충격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눈물을 흘리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 “트럼프 당선인 축하”…엘살바도르 대통령, 정상 중 첫 메시지

    “트럼프 당선인 축하”…엘살바도르 대통령, 정상 중 첫 메시지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해외 국가수반 중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적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조지자,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에서 승기를 잡으며 승리에 가까워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으로 대선 다음 날인 6일 오전 2시 30분쯤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돼 영광”이라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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