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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연인 총격 살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가 14일(현지시간) 남아공 자택에서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는 이날 오전 4시쯤 수도 프리토리아 인근 자택에서 모델 출신 여자 친구 리바 스틴캠프(30)의 머리와 팔 등에 4발의 총격을 가했다. 스틴캠프는 현장에서 숨졌고 피스토리우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9㎜ 구경 권총을 발견했으며 피토리우스가 15일 법원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스토리우스가 총격을 가한 경위는 아직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그가 여자 친구를 강도로 오인해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틴캠프가 트위터에 피스토리우스와 함께 보낼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언급을 남긴 점으로 미뤄 깜짝 선물을 주려다가 변을 당했을 것이란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경찰 대변인은 그러나 피스토리우스가 여자 친구를 강도로 오인해 총격을 가했다는 보도에 대해 “경찰은 그런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았으며 그런 보고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목격자 면담 과정에서 전날 밤 가정 문제로 추정되는 사건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보석 신청에 반대하겠다고 밝혀 오인 사살이 아닌 다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피스토리우스에 관한 기사에서 그가 집 안에 권총과 기관총 등 다양한 종류의 총기류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스토리우스는 2009년에 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하루 동안 구금된 적도 있다. 일각에선 그가 다수의 여성과 교제를 했으며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피스토리우스가 경찰에 체포된 뒤 인근 병원에서 의학적인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경찰 대변인은 “통상적인 절차”라면서 “찰과상 또는 타박상이 있는지와 음주 및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검사를 위한 채혈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양쪽 정강이뼈가 없이 태어난 피스토리우스는 생후 11개월 때 양 무릎을 절단했으며 칼날처럼 생긴 탄소 섬유 재질 의족을 달고 육상 경기에 나서 ‘블레이드 러너’로 불린다. 그는 장애인 올림픽 단거리 부문에서 최강자로 군림했으며 2011년에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도 출전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소고기 탈 쓴 말고기 공포 확산…EU, 모든 牛肉식품 유전자 검사

    유럽 전역으로 ‘말고기 파동’이 확산되자 유럽연합(EU)이 역내 모든 소고기 가공식품에 대한 유전자(DNA) 검사 카드를 꺼내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토니오 보르그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13일(현지시간) 27개 전 회원국에 소고기 가공 제품에 말고기가 혼용됐는지를 판별하기 위한 DNA 검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식품용 가공육에 포함돼서는 안 되는 약물인 페닐부타존의 사용 여부도 검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로폴(유럽공동경찰기구)이 유럽 각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조사를 조율할 예정이며, 1차 검사 결과는 3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보르그 집행위원은 이날 발표에 앞서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등 최근 말고기 파동이 발생한 8개국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 EU는 15일에는 식품유통 상설위원회 임시회의를, 25일에는 27개국 전 회원국이 참여하는 농업장관회의를 열어 말고기 파동에 대한 유럽 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말고기가 여러 나라를 거쳐 유통된 탓에 이번 파동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각국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주 영국에서 스웨덴 핀두스사가 공급한 냉동 라자냐에서 말고기 성분이 검출되자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은 같은 상표의 제품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 핀두스사에 소고기 가공식품을 납품한 프랑스 업체 코미겔은 자국 정육업체 스판게로의 룩셈부르크 자회사로부터 원료 고기를 공급받았다면서 책임을 부인했다. 스판게로 역시 루마니아의 식육 처리장 2곳으로부터 제품을 받았다면서 책임을 떠넘겼다. 이에 대해 다니엘 콘스탄틴 루마니아 농업장관은 브뤼셀에서 열린 긴급 장관회의에서 “루마니아 기업과 공장들이 생산한 모든 말고기는 EU 시장에서 정확하게 표시해서 판매한다”면서 반발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식육뿐 아니라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美 ‘보복 살해’ 前경찰 오두막집 대치 중 사망”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경찰관 등 3명을 살해한 뒤 도주한 전직 경찰 크리스토퍼 도너(33)가 경찰과 대치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12일 그가 은신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빅베어레이크의 숲속 오두막집을 포위하고 체포 작전에 들어갔다. 대치하던 경찰이 도너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오두막집에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으며 CNN 등 언론은 오두막집이 불타는 장면을 전국에 생중계했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오두막집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됐다. 도너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건 현장에서는 도너의 면허증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도너의 투항을 유도하기 위해 그가 숨어든 것으로 추정되는 오두막집의 유리창을 깨고 최루가스를 발사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자 차량을 동원해 오두막집의 벽을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오두막집 내부에서 한 차례 총성이 들렸고 잠시 후 오두막집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지난주 이 지역에서 도너가 훔친 트럭이 발견된 이후 잠복해 온 경찰은 이날 도너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트럭을 운전하는 모습이 발견됐다는 제보를 받고 그의 뒤를 쫓았다. 트럭을 운전하고 있는 도너를 발견한 경찰은 창문을 사이에 두고 총격전을 벌였으며 도너는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차량에서 뛰어내린 뒤 오두막집으로 피신했다. 이 과정에서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실 소속 보안관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도너는 2008년 경찰에서 해고된 뒤 이에 앙심을 품고 지난 3일 전직 상관의 딸과 그의 약혼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이어 7일 순찰 중이던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았다. 도너는 경찰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을 해고한 경찰을 비난하며 살해 대상자를 지목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도너를 검거하기 위해 경찰 수천명을 동원했지만 아무 소득도 얻지 못한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급기야 100만 달러(약 10억원)라는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美 지하벙커 인질 아동 6일만에 구출

    미국 앨라배마주의 가정집 지하 벙커에서 엿새간 인질범에게 감금돼 있던 5세 남자 어린이가 미 연방수사국(FBI)의 기습 작전으로 무사히 구출됐다. 인질범은 이 과정에서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BI는 이날 오후 앨라배마주 미들랜드에 있는 납치범 지미 리 다이크스(65)의 집 지하실을 급습해 납치된 어린이를 구출했다고 발표했다. 스티브 리처드슨 FBI 특수요원은 기자회견에서 “인질 협상이 악화된 데다가 다이크스가 총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아이가 당장 위험하다고 판단해 구출작전을 벌였다”고 말했다. FBI는 다이크스가 사살됐는지 아니면 자살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역 주민들은 FBI가 구출작전을 벌일 당시 두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증언했다. 리처드슨 요원은 “아이는 다친 곳은 없으나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보통의 5~6세 어린이들과 똑같이 웃고 장난치며 밥을 먹는 등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경찰은 다이크스와 휴대전화를 통해 협상을 해왔으며, 그가 무단 침입자를 감시하기 위해 벙커에 직접 설치한 플라스틱 관을 통해 아이에게 필요한 음식과 약, 그림책, 장난감 등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크스가 인질극을 벌인 동기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경찰은 “협상 과정을 통해 그가 꽤 복잡하지만, 자신에게는 매우 중요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웃들은 2년 전 앨라배마주로 이사를 온 다이크스가 파이프로 개를 때려 죽이고 밤마다 총과 손전등을 들고 마당을 서성거리면서 아이들을 위협했다고 전했다. 1960년대 해군에서 복무하면서 여러 차례 훈장을 받기도 한 다이크스는 과거 불법무기와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다이크스는 지난달 29일 총기를 소지한 채 통학버스를 급습해 20여명의 학생을 납치하려고 했지만 운전기사가 이를 막고 뒷문을 열어 아이들을 대피시키자 운전기사를 사살하고, 아이 한 명을 납치해 지하실에 감금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이란 대통령, 33년만에 이집트 방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처음으로 이집트를 방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국제공항에 도착해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서로의 볼에 입을 맞추며 인사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에서 열리는 제12차 이슬람협력기구(OI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OIC 정상회의에서는 2년 가까이 지속된 시리아 내전 사태와 팔레스타인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앞서 아랍권 방송채널 알마야딘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란과 이집트가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단합하면 이 지역의 정치적 역학 구도를 바꿀 수 있다”면서 기회가 주어지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란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은 이슬람 시아파, 수니파 강국으로 통하는 이란과 이집트 양국의 관계가 개선됐음을 보여 주는 신호라고 AP통신은 전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정권을 장악할 당시만 해도 이란의 지도자가 이집트를 방문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란과 이집트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하자 국교를 단절했다. 양국의 적대관계는 2011년 이집트 시민혁명으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이란은 지난해 6월 무르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본격적으로 이집트에 유화 공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 무르시 대통령이 비동맹회의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란을 방문했을 당시 이란은 양국 관계가 정상적으로 복원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파라과이 野 대선후보 헬기 추락사

    파라과이 野 대선후보 헬기 추락사

    오는 4월 파라과이 대선을 앞두고 야당 후보인 리노 오비에도(69) 전국시민연합(UNACE) 대표가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일각에서 정치적 암살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라과이 정계에 혼란이 예상된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파라과이 공항 당국의 조니 비얄바 대변인은 오비에도 대표가 전날 수도 아순시온에서 북쪽으로 500㎞ 떨어진 콘셉시온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 참석했다가 헬리콥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비얄바 대변인은 이번 사고로 오비에도 대표를 포함해 조종사, 경호원 등 세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3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공항 당국은 사고의 원인을 기상 악화 때문이라고 발표했지만 오비에도 지지자들과 UNACE 측은 암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UNACE 대변인은 “오비에도 대표가 24년 전 이맘때 (쿠데타를 일으켜) 독재정권을 붕괴시켰다”면서 “이번 사건은 범죄조직의 소행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육군 사령관을 지낸 퇴역 장성인 오비에도는 파란만장한 정치 역정을 겪었다. 1989년 파라과이를 35년간 군부 독재한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 대통령을 권좌에서 물러나게 하면서 유명해진 오비에도는 1996년 후안 카를로스 와스모시 정권을 전복하려는 쿠데타를 계획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1999년 파라과이를 떠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망명을 시도한 오비에도는 2004년 파라과이에 귀국해 쿠데타 모의 혐의로 수감됐다. 파라과이 대법원이 이후 그의 여러 가지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석방돼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오비에도는 파라과이 토착 인디언 언어인 과라니어에 능숙한 것을 바탕으로 대중으로부터 인기를 얻어 2008년 대선에 도전해 3위를 차지했고 오는 4월 21일 치러질 대선에서도 제3야당인 UNACE 후보로 출마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탈레반 피격 소녀 노벨 평화상 후보에

    탈레반 피격 소녀 노벨 평화상 후보에

    지난해 10월 여성의 교육 받을 권리를 주장하다 탈레반의 총격으로 머리에 부상을 입은 파키스탄 15세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슬로평화연구소의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 소장은 “유사프자이가 수상을 하면 시기상으로도 적절하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수호한 사람에게 수여한다는 상의 취지에 맞을 뿐 아니라 어린이와 교육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라며 유사프자이의 노벨 평화상 후보 소식을 전했다. 유사프자이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할 경우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될 전망이다. 역대 노벨 평화상 수상자 중 최연소 수상자는 2011년 32세의 나이로 상을 탄 예멘의 여성운동가 타우왁쿨 카르만이다.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에는 유사프자이 이외에도 벨라루스의 인권운동가 알레스 벨야트스키, 러시아의 인권운동가 류드밀라 알렉세예바 등이 올랐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총기 규제하자는 오바마, 사격사진 공개한 이유는?

    미국 내 총기규제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백악관이 사격을 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이 실제로 총을 쏴 본 적이 없을 것이라는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공개됐지만 논란도 만만치 않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댄 파이퍼 백악관 공보국장은 트위터에 오바마 대통령이 사격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지난해 8월 4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스키트사격(클레이 사격의 일종)을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강도 높은 총기규제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시사주간지 ‘뉴리퍼블릭’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취미 중 하나로 스키트사격을 꼽았으며 “사냥 전통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항상 스키트사격을 한다”면서 “나는 미국인들의 전통인 사격을 깊이 존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총기규제 강화에 대한 총기업계의 불만 여론을 잠재우고, 총기 소지를 주장하는 보수주의자들을 달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됐다. 이 같은 내용의 인터뷰 이후 일각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금까지 사냥 관련 언급을 한 적이 없고, 사격을 하는 모습도 공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발언의 진실성을 문제 삼았다. 공화당의 마샤 블랙번 하원의원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사격을 할 줄 안다면 왜 우리는 이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고, 사진을 본 적도 없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런 불신을 불식하기 위해 백악관이 오바마 대통령의 사격 사진을 전격 공개했지만 논란은 그치지 않고 있다. 미국총기협회(NRA) 측은 “한 장의 사진이 그동안 모든 총기를 금지하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총기규제 대책을 지지해 온 오바마 대통령의 경력을 지울 수는 없다”고 비난했다. 미국 스키트사격협회(NSSA) 관계자도 “사진 속 오바마 대통령의 사격 자세는 그가 평소에 사격을 자주 하지 않는 ‘초보자’임을 보여 준다”고 주장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美정부, 맥주업계 1·3위 합병 제동

    미국 정부가 ‘버드와이저’의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I)가 ‘코로나’로 유명한 멕시코 ‘그루포 모델로’를 인수하는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ABI가 지난해 6월 그루포 모델로를 201억 달러(약 22조원)에 사들이겠다고 발표한 계획이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시장 내 경쟁이 줄어들어 맥주 가격이 오르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것이 미 법무부의 판단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800억 달러 규모인 미 맥주시장에서 각각 1, 3위 업체인 ABI와 그루포 모델로를 합친 시장 점유율은 46%에 이른다. 미 법무부가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그간 ABI가 인상된 맥주 가격을 발표하면 2위 업체인 ‘밀러쿠어스’ 등 다른 회사들이 이를 따라가는 형태로 영업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그루포 모델로가 이 관행에 따르지 않고 독자적으로 낮은 가격 정책을 유지하는 영업 전략을 펼치자 ABI가 그루포 모델로를 인수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는 게 법무부의 설명이다. ABI는 이미 그루포 모델로의 의결권 없는 지분(우선주)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금으로 나머지 지분을 사들일 계획이었다. ABI는 미 법무부의 제소에 대해 “현행법과 상충하며 시장의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무솔리니 손녀들, 비뚤어진 조부 사랑

    무솔리니 손녀들, 비뚤어진 조부 사랑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파시스트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가운데 무솔리니의 손녀들까지 할아버지를 비호하고 나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나치에 대한 독일의 책임을 또다시 강조한 것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AP·UPI통신에 따르면 무솔리니의 손녀 에다 네그리 무솔리니(왼쪽)는 30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가진 인터뷰에서 “할아버지는 말라리아가 창궐한 로마 인근 지역을 수습하는 등 좋은 일을 많이 했다”면서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무솔리니가 반유대인법을 제정해 유대인들을 폭압한 일에 대해서는 “엄청난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무솔리니의 또 다른 손녀이자 자유국민당(PDL) 의원인 알렉산드라 무솔리니(오른쪽)는 지난 29일 방송에 출연해 녹화를 하는 도중 다른 출연자가 자신의 할아버지를 비난하는 발언을 하자 촬영장을 박차고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인 안드리아 스칸지는 “(파시즘을 비판한) 언론인 피에로 고베티, 사회주의자 자코모 마테오티를 비롯해 그녀의 조부에 의해 희생된 모든 사람들을 존경하지만 그녀와 그녀의 할아버지는 확실히 존경하지 않는다”고 말해 무솔리니 의원의 화를 불렀다. 앞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추모일인 27일에 “무솔리니가 제정한 반유대인법은 최악의 실수지만 다른 많은 부분에서는 잘했다”고 편을 들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헌법연구관 강소현△헌법연구관보 김지현◇승진△헌법연구관 김혜진 ■통계청 △대변인 정동명◇과장△운영지원 은순현△통계정책 안형준△통계심사 문정철△표본 김동회△조사기획 백만기△경제총조사 오삼규△통계대행 송성헌△산업통계 김대호△물가동향 김보경△사회통계기획 양성구△고용통계 공미숙△정보화기획 진찬우△교육기획 윤석은◇담당관△기획재정 김남훈△행정관리 임병권◇팀장△성과관리 양동희△통계기준 최종록△공간정보서비스 이명호◇경인통계청△수원사무소장 윤종호<과장>△조사지원 김현애△경제조사 박영주△사회조사 김미자△농어업서비스업조사 황희봉◇동북통계청 <과장>△경제조사 김규영△사회조사 이충학△농어업조사 홍영락◇호남통계청 <과장>△조사지원 박종원△사회조사 한상권△농어업조사 서찬일◇동남통계청△청장 박수윤 ■소방방재청 ◇소방감 전보△119구조구급국장 조송래△국방대 교육파견 강태석 ■문화재청 ◇과장급△고도보존팀장 박한규△천연기념물과장 이상걸△한국전통문화대 전통문화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남기황<연구소장>△국립중원문화재 김삼기△국립나주문화재 김성범<교육훈련 파견>△세종연구소 도중필△통일교육원 심영섭 ■농촌진흥청 ◇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이종기△통일교육원 양보석△국방대 정준용◇과장급△고객지원센터장 박정승△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장 강희설 ■국민권익위원회 ◇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우경종△국방대 나성운△통일교육원 권석원△세종연구소 정재창◇과장급△경제제도개선담당관 김응서△민원정보분석센터장 최창우△행정교육심판과장 배문규 ■서울시 ◇승진 <지방관리관>△경제진흥실장 최동윤<지방이사관>△행정국 최진호△인재개발원장 남원준△도시기반시설본부장 조성일◇전보△건축정책추진단장 정유승△정보화기획단장 김경서△공공개발센터장 이성창 ■인천시 △자치행정국 박덕순 전상주 오호균 김상길 유승준(총무과)△문화관광체육국장 나금환△남동구 부구청장 이정호△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정대유 차재선△여성가족국장 방윤숙△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 김성수△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장 이풍우△총무과장 권순명△경제자유구역청 박병근△투자유치담당관 최종윤△자치행정국장 오병집◇의회사무처△입법정책담당관 정관희△의사담당관 김복기△기획행정전문위원 김희식 ■한국토지주택공사 ◇본부장△판매보상 이현주△신사옥건설 김영부△서울지역 유춘재◇실장△기획조정 김양수◇처장△주택견적 류신현△판매기획 조대현△국토주택정보 허동준 ■코트라 ◇실장△운영지원 이태식 △전시컨벤션 오재호 △산업자원협력 소영술 △감사 노인호◇단장△지식서비스사업 전병석 △IT사업 이규남◇사무소장△인천공항 오세광 ■한국기계연구원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장 서정△지식경영홍보실장 송재윤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지원본부장 유영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승진 <본부장>△환경인증 김용국△녹색생활 문승식<실장>△환경경제 임현정△성과확산 권재섭◇전보 <실장>△미래전략홍보 박종헌△환경융합정책 이보영△미래환경사업 이종현△산업육성 이기철△수출지원 손동엽△환경표준관리 이상화△환경표지인증 고태원△환경기술평가 김종환△녹색제품진흥 석승우<센터장>△환경실증 권성안 ■동아일보 ◇승진 <부장급>△AD1팀장 김의섭△AD2팀장 백남진◇전보△광고총괄기획팀장 조병익△전략영업팀장 이병기△AD본부 기획위원 이준우 유호경 조병준△미디어연구소 부장급 최수묵 ■중앙일보 △중앙종합연구원장 직무대행(경제연구소장 겸임) 심상복 ■아시아엔 △편집이사 겸 CCO(콘텐츠총괄) 오룡 ■KBS N △사장 박희성 ■충남대 ◇대학원장△법학전문·특허법무 맹수석△경영 박재기◇대학장△공과 김형일△약학 강종성△생활과학 이영선△사범 신준국△간호 김종임△생명시스템과학 박희문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김동원△공공행정학부장 심광호◇대학장△문과 최덕수△간호 장성옥△경상(경영정보대학원장 겸임) 강병구◇처장△대외협력 마동훈△사무 김상봉 ■한양대 ◇부총장△교학(사회봉사단장 겸임) 이영무△경영 선우명호◇대학원장△국제관광 김남조△법학전문(법과대학장 겸임) 박종보△의생명공학전문 김진혁△기술경영전문 최경현△임상간호정보(간호학부장 겸임) 김분한◇대학장△예술·체육(올림픽체육관장 겸임) 김종◇처장△입학 배영찬△총무 정해익◇본부·센터장△제2입학관리본부 황승용△공학교육혁신센터 박종현 ■한국외대 ◇대학장△동양어 김영연△상경 임기영△인문 채희락△국제지역 장태상△자연과학 하현준◇대학원장△통번역 방교영△국제지역 오승렬◇관·소장△도서관(서울) 오명근△학생생활상담연구소 이명조◇연구소장△언론정보 이유나△글로벌정치 홍원표△법학 문재완△중남미 김원호△인도 임근동◇사이버한국외대△학장 박흥수 ■숭실대 ◇부총장△학사 황준성△대외 정병희◇실장△교목 김회권△비서 한재필◇처장△기획 전규안△교무 이향범△학생 박창호△총무 이병덕△관리 이철우△지식정보 김진오△연구·산학협력(산학협력단장 겸임) 김영한△대외협력 김선욱△입학 정진석◇대학장△경제통상 이윤재△IT 최형일△베어드학부 정달영◇관·원장△생활관 김재권△평생교육원 기영화◇센터장△평생교육 조춘구△교육개발 김명호△경력개발 김근흡△봉사지원 장창훈△외국인학생지원 배귀희△입학사정 임태진 ■명지대 ◇대학장△인문 조희선△자연과학 권철안△공과 한병문◇대학원장△기록정보과학전문 김익한△산업 강경식△교육 김영기◇관·원장△도서관 윤충화△전산정보원 박현민◇자연캠퍼스△학생경력개발처장 김종환 ■인하대 ◇대학원장△교육 조미혜△물류전문 하헌구◇대학장△IT공과 이승걸△경영(경영대학원장 겸임) 김종대△문과 안명철◇처장△교무 조명우△기획 남두우△국제 최기영◇원장△평생교육 김태승 ■서울대병원 △서울대암병원장 노동영△행정처장 이몽열 ■한국은행 ◇2급△기획협력국 김영설 노영래 전주형 홍동수△금융통화위원회실 문한근△국제협력실 양동성△커뮤니케이션국 최규권△공보실 서신구△전산정보국 박민호 이상윤 최정수△인사경영국 김용주 윤영식 이창기 이창기△인재개발원 강주환 고용수△조사국 이원기 이정욱△경제통계국 김영태 김영헌 조한상△거시건전성분석국 김동일 김용선 전태영△통화정책국 황성△금융결제국 류상철 정민교△국제국 박찬호 이승헌△워싱턴주재 이환석△외자운용원 안성봉 이정수△감사실 김상복 유창조 조덕근△대구경북본부 국맹수△광주전남본부 강지광△전북본부 정하법△강원본부 박형근△인천본부 성경창△제주본부 하천수△경기본부 김대수 이명희△강릉본부 권형문△강남본부 강윤규△인사경영국소속 강길상 강성대 김재거 박래형 오동철 이규인 최성주 최원형 ■외환은행 ◇지점장△남영동 김선우△메트로시티 정영택△부천중앙 박진태△사월역 이한희△신제주 김찬기△창동 김강수△통영 김병영△화성발안 이규태△SIM 김윤호△대기업영업2본부 SRM이기문 ■한글과컴퓨터 ◇승진 <상무이사>△솔루션컨텐츠사업실 우유상<이사>△비지니스마케팅실 박현수△기술운영실 이기진
  • 베아트릭스 네덜란드 여왕 33년 만에 퇴위

    베아트릭스(75) 네덜란드 여왕이 즉위한 지 33년 만에 퇴위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베아트릭스 여왕은 28일(현지시간) TV연설에서 오는 4월 30일 왕위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설에서 “국가에 대한 책임을 새로운 세대의 손에 맡겨야 할 때가 왔다”면서 “지난 수십년간 여러분이 보여준 깊은 신뢰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베아트릭스 여왕의 뒤를 이어 장남 빌럼 알렉산더르(45) 왕세자가 왕위를 물려받는다. 네덜란드에서 남성이 왕위에 오른 것은 빌럼 3세 국왕이 서거한 1890년 이후 123년 만이다. 조종사 출신의 알렉산더르 왕세자는 수자원 관리 전문가로 관련 국제행사에 꾸준히 참석해 연설을 해 왔으며, 1998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2년 아르헨티나 투자 은행가 출신의 막시마 소레기에타와 결혼해 슬하에 3명의 딸을 뒀다. 베아트릭스 여왕이 퇴위를 결심한 데에는 개인적인 시련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왕의 둘째 아들인 요한 프리소(44) 왕자는 지난해 2월 오스트리아에서 스키를 타던 중 눈사태로 인해 심한 부상을 입은 뒤 현재까지 혼수상태에 빠져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이란 “원숭이 태운 로켓, 우주서 무사 귀환”

    이란이 원숭이를 실은 로켓이 우주로 진입한 뒤 무사히 귀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흐마드 바히디 국방장관은 29일(현지시간) 국영방송에서 “이번 성공은 인간이 우주를 정복하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이라면서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추진되는 유인우주선 발사 계획이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란 알알람 방송은 앞서 전날 캡슐에 넣은 원숭이를 실은 로켓이 120㎞ 고도에서 준궤도 비행을 한 뒤 무사히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 당국이 로켓 발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아 의혹을 사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이란이 원숭이를 태운 로켓을 발사한 것이 사실이라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929호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주 궤도에 도달하는 장거리 로켓과 대륙간탄도미사일에서 사용하는 기술은 사실상 똑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8개월만에 또… 이집트 3곳 비상사태

    이집트 정부가 반정부 시위에 따른 유혈사태 확산을 막기위해 3개 도시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에도 28일(현지시간) 곳곳에서 유혈사태가 이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무르시 대통령은 전날 국영TV 연설을 통해 포트사이드, 수에즈, 이스마일리아 등 3곳에 3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이집트는 1981년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의 암살 이후 31년 동안 비상사태가 내려졌다가 지난해 5월에야 해제됐다. 하지만 이날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한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 인근에서 시위 참가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시민 혁명 발발 2주년인 25일 하루 전날부터 이집트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시작한 이래 수도 카이로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닷새째 이어진 유혈사태의 사망자는 최소 56명으로 늘었다. 앞서 포트사이드에서는 지난해 74명의 사망자를 낳은 축구장 폭력사태에 대한 재판 결과에 분노한 시위대들이 지난 26일부터 이틀째 경찰과 충돌하면서 사망자가 4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충돌로 숨진 37명의 합동 장례식을 치르는 과정에서 대규모의 조문객이 경찰과 충돌해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초 사형 판결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시작된 시위는 현 정권의 권력 횡포를 비난하는 반정부 시위로 확산됐다. 무르시 대통령은 국영TV 연설에서 내무장관에게 이번 사태에 적절히 대처하되 국가 기관을 공격하는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무르시 대통령은 이어 야권 지도자들에게 28일 대통령궁에서 국가적 혼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야당연합체인 구국전선 측은 무르시 대통령이 이번 폭력사태에 대한 정치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개혁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집트 정부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무르시 대통령에게 질서 유지를 위해 군을 배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화이트 월가 개혁 이끌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금융범죄 등 각종 지능범죄 수사에서 명성을 떨친 연방검사 출신의 메리 조 화이트(65) 변호사를 임명했다. 또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국장에 리처드 코드레이(53) 국장 내정자를 재지명해 월가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화이트 변호사를 SEC 위원장에 지명한 뒤 “SEC 관계자에게 화이트 지명자가 쉽게 겁을 먹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이는 그가 앞으로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화이트 변호사는 뉴욕주 맨해튼 지검 최초의 여성 검사 출신으로,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증권·금융사기, 조직폭력, 테러 등 굵직한 사건에서 수사력을 발휘해 명성을 높였다. 특히 1993년 세계무역센터 건물 폭파 사건과 1998년 2건의 아프리카 소재 미국 대사관 폭파 사건을 기소해 유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화이트 변호사가 상원의 인준절차를 통과하면 SEC 역사상 최초의 검사 출신 위원장이 된다. 오바마 대통령이 정치인, 투자 은행가, 증권 관련 변호사 등이 주로 맡았던 SEC 수장에 여성인 화이트 변호사를 지명한 것은 집권 2기 행정부에 남성 관료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비판을 의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드레이 국장은 2011년 7월 새로 설립된 CFPB 초대 국장에 이미 지명됐으나, 상원이 CFPB가 과도한 규제 기관이라는 이유로 그의 인준을 반대해 왔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초 의회가 문을 닫는 동안 대통령이 의회의 인준 없이 주요 공직자를 임명할 수 있는 ‘휴회 중 임명’ 제도를 활용해 코드레이 국장이 내정자 신분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혁명 2주년’ 이집트 폭력시위 혼란

    이집트 시민혁명 2주년을 맞은 25일(현지시간) 이집트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폭력 시위가 벌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시위대가 진압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자 이에 경찰이 최루탄으로 맞서는 등 격렬히 충돌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까만 연기와 가스로 가득 차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일부 시위대는 무슬림형제단이 창당한 자유정의당이 사무실로 사용하는 이스마일리아의 한 건물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앞서 세속주의 성향의 야권 단체들은 이날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과 대통령궁 앞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과 무슬림형제단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공표했다. 이들은 2년 전 혁명의 구호였던 “빵, 자유, 사회 정의”를 다시 외칠 것이라고 밝혔다. 범야권 지도자인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혁명의 목적을 끝내 달성하기 위해 광장에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무슬림형제단은 공식적으로 집회를 열겠다고 밝히지는 않았으나 대신 시민혁명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함께 이집트를 건설하자’라는 구호 아래 나무 100만 그루를 심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무르시 대통령도 전날 이슬람 창시자 마호메트 탄생 기념 연설에서 “혁명 기념일을 평화롭고 교양 있게 축하하자”고 촉구했다. 2011년 1월 25일부터 18일 동안 진행된 시민혁명으로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했으나 이후 정권을 잡은 무르시 대통령 역시 지난해 11월 대통령 권한을 대폭 확대하는 새 헌법을 발표하면서 ‘현대판 파라오’라는 비난을 받는 등 이집트 정국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벼랑끝 시리아군, 女여단 창설

    23개월째 이어진 반군과의 내전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는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정부군 소속의 여성 여단을 등장시켰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알아사드 대통령은 최근 사면초가에 몰린 정부군을 돕기 위해 여성들로만 구성된 ‘국가 방위를 위한 암사자들’이라는 이름의 여단을 창설했다. 이 여단은 국가방위군 소속이며 반란을 진압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전략적 요충지이자 반군 장악 지역인 홈스에 배치된 여군들은 실제 전투에 투입되지는 않았지만 검문소를 지키는 등 보안 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스에 있는 시리아혁명일반위원회의 아부 라미 대변인은 “이런 광경은 처음 봐서 매우 놀랍다”면서 “(반군인) 자유시리아군이 여성을 살해한 것을 구실 삼아 전 세계를 선동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성 여단을 만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이달 초 유튜브에는 전투복 차림의 시리아 여성 100여명이 알아사드 대통령 초상화 앞에서 행진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이는 리비아의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곁을 늘 따라다녔던 여성 수행원들을 연상시킨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 조직에 이란에서 훈련받은 엘리트 대원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시리아의 오랜 동맹국인 이란은 혁명수비대 산하 특수부대인 ‘쿠드스’가 자문을 하는 등 시리아 정부군을 돕고 있다고 시인한 바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비욘세, 오바마 취임식서 ‘립싱크’ 논란

    비욘세, 오바마 취임식서 ‘립싱크’ 논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국가를 부른 팝가수 비욘세가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취임식 공연에서 반주를 담당한 미 해병대 밴드의 대변인 크리스틴 뒤부아 상사는 22일 A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워싱턴 행사장에 있던 수많은 인파와 텔레비전을 시청한 사람들이 들은 것은 비욘세의 녹음된 목소리였다”고 밝혔다. 뒤부아 상사는 해병드 밴드 역시 비욘세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라이브 연주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욘세 공연을 제외하고 ‘나의 조국’을 부른 켈리 클락슨의 공연을 포함한 나머지 공연은 모두 라이브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비욘세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립싱크 논란이 일자 미 해병대 밴드의 켄드라 모츠 언론담당 장교는 성명을 내고 “취임식 공연을 하기 전 비욘세와 밴드가 함께 리허설을 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중요한 행사에서 라이브로 진행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날씨가 춥거나 장비에 문제가 생기면 취임식 공연에서 사전에 녹음된 음악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구글 창업자 ‘구글 글라스’ 끼고 뉴욕 지하철 활보

    구글 창업자 ‘구글 글라스’ 끼고 뉴욕 지하철 활보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40)이 ‘입는 컴퓨터’의 일종인 ‘구글 글라스’를 착용한 채 미국 뉴욕의 지하철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21일(현지시간) PC매거진에 따르면 노아 저킨이라는 이름의 한 시민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브린의 사진과 함께 “나는 방금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남자와 지하철에서 짧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멋진 사람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지난해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2년 최고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힌 구글 글라스는 구글의 비밀연구소 ‘구글X’가 개발했다. 증강현실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 단말기로 소형 투명 스크린을 통해 목적지 방향, 날씨 정보, 문자 메시지 등을 볼 수 있으며 안경을 쓴 채 사진 및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北은 춥고 매우 매우 이상한 나라”

    “北은 춥고 매우 매우 이상한 나라”

    최근 북한을 방문한 에릭 슈밋 구글 회장과 딸 소피가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에 각각 방문기를 올렸다. 특히 소피는 북한을 “매우 매우 춥고”, “매우 매우 이상한” 나라라고 표현한 글과 북한의 풍경 사진 여러 장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빌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와 함께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슈밋 회장은 방문기에서 “북한 정부 관리와 군인들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대학에도 사설 인트라넷이 있지만 일반 국민은 감시자가 없으면 인터넷에 접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소피는 ‘이보다 더 기괴할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한이) 얼마나 추운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며 북한의 강추위에 대해 언급했다. 소피는 “방문했던 어떤 건물도 난방을 하고 있지 않았다”며 “그들은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기에 바빴지만 우리 입에서는 입김이 나왔다”고 전했다. 소피는 또 김일성대학의 전자도서관을 방문한 소감으로 “90개 좌석에 모두 남자가 앉아 있었는데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았다”고 적었다. 또 “몇몇이 마우스로 스크롤과 클릭을 하고 있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돌리지 않은 채 그저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어 마치 피규어 인형을 보는 듯했다”고 덧붙였다. 소피는 특히 “북한 사람들은 자신이 북한에 살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믿도록 배운 것 같다”면서 “마치 국가적인 ‘트루먼 쇼’ 같았다”고 북한의 현실을 꼬집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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