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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 ‘1919년 독립만세’ 온라인 재현

    “1919년 그날의 외침과 함성, 올해는 온라인으로 만나세요.” 서울 서대문구는 3·1운동 102주년을 앞두고 22일부터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3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렸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한 데 이어 올해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매년 행사가 진행된 역사관은 1908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이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치른 역사의 현장이다. 1920년 유관순 열사가 순국한 곳이기도 하다. 구가 마련한 프로그램은 ‘영상으로 만나는 3·1절 그리고 서대문형무소’라는 주제로 22일부터 역사관 유튜브 채널에서 차례로 공개된다. 서대문형무소 옥사와 사형장을 무대로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선율이 펼쳐지는 ‘클래식으로 만나는 1919 그날의 함성’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과 그의 시 ‘님의 침묵’을 주제로 한 국악 공연, 독립운동가의 옥중 투쟁을 주제로 한 연극 등이다. 삼일절 당일에는 역사관 안에 설치된 전광판에서도 이 영상들을 상영한다. 역사관은 삼일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간당 150명씩 역사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사람들만 입장 가능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한 세기 전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이어나간 애국지사들의 3·1운동 정신이 지금의 우리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약자 위한 ‘나눔가게’ 참여한 상인… 한파 녹이는 서대문 온정

    약자 위한 ‘나눔가게’ 참여한 상인… 한파 녹이는 서대문 온정

    “코로나19로 상인들뿐 아니라 주민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조금씩이라도 마음을 나눠야죠.”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로 지역 자영업들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에서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상가의 모든 가게들이 ‘나눔가게’에 참여해 화제다. ‘나눔가게’란 한부모 가정 자녀, 홀몸 어르신, 기초수급자, 청장년 1인 가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식품이나 맞춤형 서비스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상점을 말한다. 17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북한산두산위브아파트 상가 내 11개 전체 가게가 홍은1동주민센터와 ‘우리동네 나눔가게’ 협약을 맺는다. 참여 업소는 아이스크림 전문점과 스터디 카페, 식당, 편의점, 빨래방, 치과, 약국, 공인중개사사무소 등 다양하다. 이미 협약을 맺은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매달 한부모 가정 3곳에 3만원 상당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스터디카페는 매달 3명의 저소득층 학생에게 월 20시간의 이용권을 지급하고 있다. 나머지 9곳도 오는 20일까지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김수정 배스킨라빈스 북한산두산위브점 사장은 “작은 금액이긴 하지만 상인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으면 큰 힘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했다”면서 “모든 주민들이 두루두루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홍은1동 ‘우리동네 나눔가게’는 총 18곳으로 늘어난다. 이 업소들로부터 혜택을 받는 주민들이 1000여명에 이른다고 구는 설명했다. 서대문구 14개동 전역에 있는 나눔가게는 2월 기준 166곳이다. 구는 3개월 이상 나눔 활동에 참여한 상점에 ‘나눔가게’ 현판을 배부하고, 우수 나눔가게는 매월 25일 발행하는 구정 소식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웃을 위한 기부에 동참한 소상공인들의 뜻을 잘 새겨 지역 사회 내 나눔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언제 어디서든 초미세먼지 정보 알려주는 구로

    “지금 있는 곳 어디서나 휴대전화로 초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서울 구로구가 주민들이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초미세먼지 실시간 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와 미세먼지 증가로 깨끗한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초미세먼지 정보를 활용해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초미세먼지 정보 시스템은 미세먼지 측정기로 측정한 환경오염 물질 정보를 IoT 기술에 기반을 둔 구로구 통신망과 연결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송한다. 주민들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 ‘구로구 초미세먼지’와 구로구청 홈페이지에서 현재 있는 위치를 비롯해 동별 초미세먼지 현황과 경보 기준 및 행동요령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1등급 성능 인증을 획득한 초미세먼지 간이 측정기 15개를 동주민센터 옥상에 1개씩 설치해 측정값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구로고등학교에 설치한 측정기 1개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해왔다. 구는 이번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결국은 파면…

    서울시가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직 비서실 직원을 파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서울신문 취재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서울시 비서실 전 직원 A씨에 대해 파면을 결정했다. 파면은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강등·해임·파면 처분 중 가장 높은 수위다.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의 징계기준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는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파면 처분을 할 수 있다. 파면되면 5년간 공직 채용이 금지되고 퇴직연금도 최대 절반으로 삭감된다. A씨는 지난해 총선 전날인 4월 14일 만취한 동료 직원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의전 업무를 담당했다. 시는 지난해 4월 A씨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한 뒤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직위해제 했다. 지난해 12월 말 시 감사위원회가 A씨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한 뒤 인사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했고, 시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예약 폭주 체육업계 “이제야 살 것 같다” 반색…노래방·유흥업소 “자정까지 풀어줘야” 난색

    예약 폭주 체육업계 “이제야 살 것 같다” 반색…노래방·유흥업소 “자정까지 풀어줘야” 난색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적용된 15일 자영업자들은 대체로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야간 영업 비중이 큰 일부 업종은 오후 10시로 연장된 영업제한 조치를 두고 ‘실효성이 없다’며 여전히 불만을 표시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로 그동안 문을 닫았던 야외 체육업계에서는 ‘환영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는 시설 관리자가 있는 체육시설에 대해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에서 예외를 두기로 했다. ●요식업계 “손님 더 받을 수 있어 좋아” 환영 이날 다시 문을 연 수도권 소재 한 풋살장에서는 모처럼 10명 정도가 한 운동장에 모여 구슬땀을 흘렸다. 차성욱 전국풋살장연합회장은 “정부의 발표 직후 많은 동호회로부터 평상시 대비 2~3배의 문의 전화가 폭주해 평일에도 예약이 꽉 찬 상황”이라며 “업주들은 ‘이제야 살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연장된 수도권 요식업 종사자들도 반색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3년째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홍모(35)씨는 “가게 입장에서는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것보다 영업시간을 10시로 늘리는 게 손님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영업제한이 사라진 업종 종사자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부는 PC방과 영화관,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을 완전히 풀기로 결정했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관계자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영업제한이 풀려 다행”이라면서도 “혹시라도 코로나19 재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수칙에 특별히 신경 써 영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흥업소 등 야간 영업 비중이 큰 일부 업종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하필수 서울노래연습장협회장은 “최소한 자정까지는 영업을 허용해 줘야 그나마 매출이 현상 유지가 가능하다”며 “오후 10시로 영업시간을 연장하더라도 기존과 별 차이가 없어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영업비대위 “업종별 차등 기준 마련돼야” 정부의 방역수칙에 불복해 설 연휴에도 ‘점등 시위’를 이어 간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일괄적인 영업시간 제한 폐지를 요구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이번 조치는 야간 영업 중심의 주점, 호프, 코인노래연습장, 당구장 등 실내 체육시설에 또 한번 실망을 안겨 줬다”며 “업종별 합리적인 차등이 적용된 방역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용산역사박물관은 용산의 이야기 담는 큰 그릇”

    “용산역사박물관은 용산의 이야기 담는 큰 그릇”

    철도병원 부지에 이르면 내년 초 개관상설전시실·교육실에 문화시설도 조성“용산의 발자취 미래 세대에게 전해야”“용산 곳곳에 흩어진 유물을 한 곳에 모으고 유물 안에 담긴 역사와 얘기를 선보일 수 있는 그릇이 있어야 합니다. 용산역사박물관을 건립하게 된 이유입니다.” 서울 용산구는 이르면 내년 초 옛 철도병원 부지에 용산의 역사·도시생활사·문화예술 등에 관한 유물을 전시하는 용산역사박물관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민들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름을 확정했다. 등록문화재 제428호인 기존 건물을 헐지 않고 실내 일부를 개·보수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착공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물관을 공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4일 이곳을 찾아 건물 내부를 점검했다. 성 구청장은 “용산이 살아온 발자취와 흔적을 제대로 보전해 30만 용산구민에게 남겨줘야 한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다”면서 “사람들이 박물관에 들러 전시만 보고 가는 게 아니라 옥상에 녹지 공간과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야외무대 등을 마련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 구청장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에 이어 용산역사박물관 조성을 마무리해 서빙고로에 ‘박물관 클러스터’를 만들고 향후 박물관 인프라를 연계한 역사문화르네상스특구(가칭)를 지정하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산역사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2429㎡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 상설전시실, 2층에 기획전시실, 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수장고는 1763.3㎡ 규모로 박물관 남쪽의 새로 짓는 건물 지하에 마련한다. 구는 박물관의 주제를 ‘보더리스(Borderless·경계 없는) 용산’이라고 정했다. ‘거점·상업의 도시’, ‘군사·냉전의 도시’, 철도의 도시’ 등 주제별로 기획한 상설 전시부터 개관 특별전으로 준비 중인 ‘용산철도병원, 다시 태어나다’, ‘수집가의 비밀노트’ 등 기획 전시까지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성 구청장은 “현재 용산구에 등록된 외국인만 1만 6000명이 넘고 이슬람권 대사관도 22개나 들어와 있다”면서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계층,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 특성에 맞게 박물관을 통해 용산의 ‘천의 얼굴’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기준 구가 수집한 유물 건수는 3000여점이다. 현재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유물도 2000여점이 된다. 구는 박물관 개관 전까지 매입, 기증 등을 통해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용산역사박물관 맞은편에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지음’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이 문을 열었다”면서 “박물관이 조성되면 미래 세대들에게도 지역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용산역사박물관은 용산의 이야기 담는 큰 그릇”

    “용산역사박물관은 용산의 이야기 담는 큰 그릇”

    철도병원 부지에 이르면 내년 초 개관상설전시실·교육실에 문화시설도 조성“용산의 발자취 미래 세대에게 전해야”“용산 곳곳에 흩어진 유물을 한 곳에 모으고 유물 안에 담긴 역사와 얘기를 선보일 수 있는 그릇이 있어야 합니다. 용산역사박물관을 건립하게 된 이유입니다.” 서울 용산구는 이르면 내년 초 옛 철도병원 부지에 용산의 역사·도시생활사·문화예술 등에 관한 유물을 전시하는 용산역사박물관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민들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름을 확정했다. 등록문화재 제428호인 기존 건물을 헐지 않고 실내 일부를 개·보수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착공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물관을 공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4일 이곳을 찾아 건물 내부를 점검했다. 성 구청장은 “용산이 살아온 발자취와 흔적을 제대로 보전해 30만 용산구민에게 남겨줘야 한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다”면서 “사람들이 박물관에 들러 전시만 보고 가는 게 아니라 옥상에 녹지 공간과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야외무대 등을 마련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 구청장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에 이어 용산역사박물관 조성을 마무리해 서빙고로에 ‘박물관 클러스터’를 만들고 향후 박물관 인프라를 연계한 역사문화르네상스특구(가칭)를 지정하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산역사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2429㎡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 상설전시실, 2층에 기획전시실, 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수장고는 1763.3㎡ 규모로 박물관 남쪽의 새로 짓는 건물 지하에 마련한다. 구는 박물관의 주제를 ‘보더리스(Borderless·경계 없는) 용산’이라고 정했다. ‘거점·상업의 도시’, ‘군사·냉전의 도시’, 철도의 도시’ 등 주제별로 기획한 상설 전시부터 개관 특별전으로 준비 중인 ‘용산철도병원, 다시 태어나다’, ‘수집가의 비밀노트’ 등 기획 전시까지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성 구청장은 “현재 용산구에 등록된 외국인만 1만 6000명이 넘고 이슬람권 대사관도 22개나 들어와 있다”면서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계층,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 특성에 맞게 박물관을 통해 용산의 ‘천의 얼굴’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기준 구가 수집한 유물 건수는 3000여점이다. 현재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유물도 2000여점이 된다. 구는 박물관 개관 전까지 매입, 기증 등을 통해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용산역사박물관 맞은편에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지음’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이 문을 열었다”면서 “박물관이 조성되면 미래 세대들에게도 지역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예약 폭주 체육업계 “이제야 살 것 같다” 반색…노래방·유흥업소 “자정까지 풀어줘야” 난색

    예약 폭주 체육업계 “이제야 살 것 같다” 반색…노래방·유흥업소 “자정까지 풀어줘야” 난색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적용된 15일 자영업자들은 대체로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야간 영업 비중이 큰 일부 업종은 오후 10시로 연장된 영업제한 조치를 두고 ‘실효성이 없다’며 여전히 불만을 표시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로 그동안 문을 닫았던 야외 체육업계에서는 ‘환영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는 시설 관리자가 있는 체육시설에 대해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에서 예외를 두기로 했다. ●요식업계 “손님 더 받을 수 있어 좋아” 환영 이날 다시 문을 연 수도권 소재 한 풋살장에서는 모처럼 10명 정도가 한 운동장에 모여 구슬땀을 흘렸다. 차성욱 전국풋살장연합회장은 “정부의 발표 직후 많은 동호회로부터 평상시 대비 2~3배의 문의 전화가 폭주해 평일에도 예약이 꽉 찬 상황”이라며 “업주들은 ‘이제야 살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연장된 수도권 요식업 종사자들도 반색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3년째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홍모(35)씨는 “가게 입장에서는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것보다 영업시간을 10시로 늘리는 게 손님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영업제한이 사라진 업종 종사자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부는 PC방과 영화관,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을 완전히 풀기로 결정했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관계자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영업제한이 풀려 다행”이라면서도 “혹시라도 코로나19 재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수칙에 특별히 신경 써 영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흥업소 등 야간 영업 비중이 큰 일부 업종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하필수 서울노래연습장협회장은 “최소한 자정까지는 영업을 허용해 줘야 그나마 매출이 현상 유지가 가능하다”며 “오후 10시로 영업시간을 연장하더라도 기존과 별 차이가 없어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영업비대위 “업종별 차등 기준 마련돼야” 정부의 방역수칙에 불복해 설 연휴에도 ‘점등 시위’를 이어 간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일괄적인 영업시간 제한 폐지를 요구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이번 조치는 야간 영업 중심의 주점, 호프, 코인노래연습장, 당구장 등 실내 체육시설에 또 한번 실망을 안겨 줬다”며 “업종별 합리적인 차등이 적용된 방역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구로 청년들, AI·VR 면접 받아보세요”

    “구로 청년들, AI·VR 면접 받아보세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면접을 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새로운 면접 방식이 아직은 어색한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서울 구로구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천왕역 지하 1층에 있는 청년 공간 ‘청년이룸’에 AI와 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면접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AI·VR 면접 체험관’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AI 면접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웹캠과 마이크가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비대면 면접에 참여한다. 체험자가 AI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하면 답변 속도를 비롯해 표정, 시선, 말투, 목소리의 떨림 등 언어적·비언어적 요소를 분석해 체험자의 직무역량과 직무적합도를 평가해준다. VR 기술을 활용한 면접 프로그램은 체험자가 VR 장비를 착용한 뒤 실제 기업의 직무별 기출문제에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면접을 마친 체험자가 면접 과정을 복습할 수 있도록 녹화 영상과 녹음 파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의 면접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면접 전문가가 개별상담도 해준다. 구 청년이면 누구나 면접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화·수요일은 VR 면접, 목·금요일은 AI 면접이 있다. 청년이룸 홈페이지(youtheroom.kr)나 전화(070-4913-4137)로 예약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AI·VR 면접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SOC 확충·문화적 가치 발굴… 살기 좋은 ‘으뜸 금천’ 만들 것”

    “SOC 확충·문화적 가치 발굴… 살기 좋은 ‘으뜸 금천’ 만들 것”

    취임 후 복합역사 개발 등 사업 매진5월 국내 첫 ‘뮤지컬 교육 공간’ 개관호암산성 등 지역 내 문화재도 정비차상위계층 가구에 월동대책비 지급“주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1단계로 기초적인 토대를 쌓고 그 위에 시설이나 공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2단계로 그 공간을 문화와 교육으로 채우는 거죠. 최종적으로는 자족도시로서 거듭나야 합니다. 이 모든 단계가 완성되면 금천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살기 좋은 으뜸 도시가 될 겁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천이 맞이할 변화상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유 구청장은 2018년 7월 취임 이후 대형종합병원 건립, 신안산선 조기 착공,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 공군기지 이전 및 개발 등 지역의 숙원 사업을 추진하는 데 매진해왔다. 실제로 이 사업들은 본궤도에 올라 순항 중이다. 구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을 단단히 다져놓은 셈이다. 유 구청장은 “지난 2년 반은 ‘행복도시 금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시기였다”면서 “올해는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더욱 확충하는 동시에 지역 곳곳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해 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지역 곳곳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기 위한 구상도 밝혔다. 주민들이 걸어서 10분 거리 내에서 문화 복지를 누릴 수 있어야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유 구청장의 평소 소신이 담겼다. 구는 국내 최초 뮤지컬 전문 교육 공간인 ‘금천뮤지컬스쿨’을 오는 5월 개관할 예정이다. 서서울미술관도 2023년 문을 연다. 유 구청장은 “금천구는 서민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문화를 즐길 만한 곳이 없다는 인식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면서 “국가 사적인 서울 호암산성 등 지역 내 문화재를 지속적으로 보수·정비해서 금천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역사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골목길 구청장’으로서 현장에서 주민들의 삶을 살뜰히 보듬어온 유 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정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올해 1~3월 정부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차상위계층 1800가구에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월동대책비로 지급하는 것 역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게 행정의 기본’이라는 유 구청장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저소득층이 늘어나면서 금천형 복지지원체계를 재점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다문화인 등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짜겠다”고 강조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연휴에도 임시선별검사소 46곳 운영해요”… ‘슬기로운 연휴 생활’을 위한 팁

    “연휴에도 임시선별검사소 46곳 운영해요”… ‘슬기로운 연휴 생활’을 위한 팁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지만 코로나19 탓에 고향을 방문하는 것도, 가족 모임을 하는 것도 쉽지 않다.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서로 각별히 주의해야 할 때다.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 최고의 방역인 상황에서 비대면 명절을 조금이라도 슬기롭게 보낼 수 있도록 알아두면 좋을 서울시 생활 정보를 정리했다.●“연휴에도 코로나19 의심 증상 있으면 검사 받으세요”… 임시선별검사소 46개소 정상 운영 서울시는 연휴 기간인 11~14일에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시민들이 손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 강남역, 고속터미널역 등 인파가 많은 46곳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다만 검사소별 운영 기간과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 홈페이지나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는 네이버 지도 및 카카오맵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검색하면 된다. 임시선별검사소 외에 각 자치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도 설 연휴 중에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이나 약국 미리 알아 두세요”… 휴일 지킴이 약국 2605곳 등 운영 서울시는 연휴 기간 아픈 시민들을 위해 ‘응급 및 당직 의료기관’ 65곳과 ‘휴일 지킴이 약국’ 2605곳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를 확인하고 싶거나 응급처치 상담을 받고 싶으면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를 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 검색해도 된다.●“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안 해요”…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증편도 없어 올해 설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연장하지 않는다.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증편하지 않는다. 대중교통은 평소 휴일 수준으로 운행된다. 외부 유입이 많은 버스터미널은 하루 3회 이상 집중 방역 소독하고, 터미널 내 발열 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를 설치해 감염 의심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KTX, 고속버스, 비행기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결되는 서울역, 청량리역, 수서역, 강변역, 고속터미널역, 남부터미널역, 상봉역, 김포공항역 등 8개 지하철역에는 방역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소독을 강화한다.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 달라요”… 연휴 기간엔 14일만 서울시 전역에서 쓰레기 배출 가능 연휴 기간에는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 반입일과 자치구 환경미화원 휴무로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 가능일이 다르다. 연휴 첫날인 11일은 성동·강남, 12일은 종로·강동, 13일은 영등포·송파구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은 서울시 전역에서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설 연휴가 지난 후에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해 처리할 예정이다. ●“비대면으로 성묘 지내요”… 서울시설관리공단 ‘사이버 추모의 집’ 서비스 지원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의 이동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11~14일 서울시립 장사시설 실내 봉안당 5곳을 폐쇄한다. 승화원 추모의집, 용미1묘지의 분묘형 추모의집 A·B, 왕릉식 추모의 집, 용미2묘지의 건물식 추모의 집 등이다. 대신 공단은 온라인으로 성묘와 차례를 지내는 등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의 집’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www.sisul.or.kr/memorial)에서 고인 또는 봉안함 사진을 올리고 차례상 음식을 차리거나 헌화대를 선택한 후 추모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으로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국악 공연부터 세시풍속 체험까지 ‘풍성’ 서울시는 연 날리기, 윷놀이처럼 점점 사라지는 민속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메라 앱인 ‘스노우’와 ‘B612’에서 연날리기와 윷놀이 이미지가 새겨진 필터로 사진을 찍은 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필수 해시태그 ‘#서울은_민속놀이중’, ‘#문화로토닥토닥’을 달아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벤트는 1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다채로운 국악 공연 영상도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오는 16일까지 매일 저녁 6시에 2편의 국악 공연 영상이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전통 북과 사물놀이, 드럼을 혼합한 ‘한국타악공장’의 퓨전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해금 중심 국악밴드 ‘김주리 밴드’, 가야금과 거문고 듀오 ‘국악 듀오 달음’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설 세시 풍속을 직접 체험해보는 행사도 열린다. 남산골한옥마을 마당에서는 12~13일 남산골 설 축제 ‘명랑소설’이 진행된다. 신년 운세를 64괘 꽃말로 알아보는 윷점과 5가지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운현궁에서도 11~14일 4일간 ‘운현궁 설날 큰 잔치’가 펼쳐진다. 제기차기, 투호, 활쏘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새해 소망을 소원지에 적어 나무에 묶기, 새해 복 기원하는 부적 찍기 등 행복한 한 해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시설 전체 면적을 고려해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공공재개발·철도 확충… 2040년 금천, 확 바뀐다

    공공재개발·철도 확충… 2040년 금천, 확 바뀐다

    서울 금천구가 20년 뒤 미래 청사진을 담은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교통, 문화복지, 도시재생, 안전 등 ‘구민행복 1등 도시 금천’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성장 목표가 담겼다. 5개 분야 146개 사업에 약 27조 2600억원을 투입한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구는 도시공간의 구조를 지역 간 균형발전과 도시 기능 효율성 증대를 고려해 재편했다. 기존 ‘1개 광역중심’(가산·대림), ‘2개 지구중심’(독산, 시흥), ‘3개 생활권중심’(문성, 정심, 시흥)에 ‘1개 역세권’(석수)을 추가했다. 상업 지역도 대폭 확충한다. 구 전체 면적의 32%를 차지하는 준공업지역에는 산업 거점을 개발하고 복합주거시설을 세운다. 구 면적의 18%를 차지하는 동쪽 저층 주거지는 공공재개발을 통해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교통 부문에서는 남부광역급행철도, 신림선 연장, 인천 2호선 연장 등을 추진해 철도 교통 소외 지역을 줄인다. 2024년 개통을 앞둔 신안산선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흥대로와 독산로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주거지 내부도로를 확장하는 등 도로망도 정비한다. 구는 지역 곳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복지 10분 동네’ 실현을 위해 기반 시설도 대폭 늘린다.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비롯해 서서울미술관, 공공도서관 등을 건립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계획안에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가와 구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구의 발전 방향과 희망찬 도시의 미래상을 담았다”며 “구민이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금천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남영동 캐릭터 ‘남영이’는 왜 나뭇잎일까

    남영동 캐릭터 ‘남영이’는 왜 나뭇잎일까

    서울 용산구 남영동을 대표하는 캐릭터 ‘남영이’가 탄생했다. 남영동 주민센터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직접 캐릭터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2018년 서빙고동을 상징하는 캐릭터 ‘용용이’를 선보인 데 이어 남영동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개발해 남영동 주민센터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남영이는 용산 미군기지가 국가공원인 ‘용산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고려해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고자 나뭇잎을 얼굴로 형상화했다. 남영이는 권성길(37) 주무관이 개발했다. 평소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권 주무관이 자신의 특기를 살렸다. 권 주무관은 “옆자리에서 근무하는 동료 직원의 책상 위에 올려진 식물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캐릭터를 구상하다 친환경 녹색공원으로 자리잡을 용산공원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나뭇잎을 소재로 선택했다”면서 “남영이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때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남영이 친구 캐릭터를 추가해 ‘남영동 프렌즈’를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공간이 바뀌면 주민 삶도 바뀌죠…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만들 것”

    “공간이 바뀌면 주민 삶도 바뀌죠…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만들 것”

    ‘강동형 공간 복지’ 과감한 예산 투입디자인랩·사회적기업 천호동 유치 심리지원 서비스로 자살률 낮출 것“걸어서 5분 안에 주민들이 다양한 시설에 닿을 수 있도록 크고 작은 기반 시설을 배치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올해는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에 전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과감히 예산을 투입해 구천면로 일대를 확실하게 바꾸고 싶습니다. 공간이 바뀌면 주민들의 삶도 달라지니까요.”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이 지난 1일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서라도 올해는 세대별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공간이 바뀌면 사람도 바뀐다’는 생각은 이 구청장의 오래된 소신이다.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을 비롯해 어르신 사랑방, 영유아 복합 공간 ‘아이·맘 강동육아시티’, 아동자치센터인 ‘꿈미소’ 등 지역 곳곳에 세대별 맞춤형 공간을 만드는 것 역시 그런 이유에서다. 이 구청장이 올해 역점 사업으로 꼽은 구천면로 도시재생이야말로 ‘강동형 공간 복지’를 대표하는 사업이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에서 천호초등학교 사거리까지 약 1㎞ 구간의 낙후된 거리인 천호동 구천면로를 주민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지역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청년 디자이너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디자인랩, 공유 주방, 사회적기업 등을 비롯해 천호보건지소, 1인 가구 지원 센터 등이 들어선다”면서 “과거와 현재를 품은 미래지향적인 거리, 인간미가 넘치는 거리,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정돈된 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 자살률도 이 구청장이 올해 개선하고 싶은 과제다. 2018년과 2019년 각각 3, 4위를 기록한 자살률을 10위권 밖으로 낮추기 위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심리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아직 2020년 자살률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중장년 1인 가구와 홀몸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해서 대상자 특성에 따른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19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든 11개 정신의료기관에서 마음 건강검진과 상담을 무료로 지원하는 등 3중, 4중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돌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조성된 첨단업무단지를 비롯해 2022~2023년 준공을 앞둔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 등 강동구가 ‘3개의 심장’이라고 부르는 개발 사업도 순항 중이다. 이 구청장은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11만명 고용 창출과 20조원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경제 성장 열매가 복지 확대로 이어지는 포용도시, 서울을 이끌어 가는 동쪽의 거점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코로나 1년… 서울시민 ‘집콕’ 늘고, 노동·이동시간 줄었다

    코로나19가 휩쓴 지난 한 해 서울시민들의 생활 시간에는 변화가 있었을까. 조사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미디어 이용 시간은 늘고, 노동과 이동하는 데 드는 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만 18세 이상 만 69세 이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11월과 2020년 11월 평일 하루 생활시간을 조사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서울시민의 여가시간은 평균 19분 증가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미디어 이용 시간은 1시간 46분에서 2시간 4분으로 18분 늘었다. 온라인·모바일 게임 시간도 43분에서 53분으로 10분 증가했다. 반면 관광, 스포츠, 레포츠 등 실외 활동 시간은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사노동은 증가했으나 일하는 시간과 이동 시간은 감소했다. 가사노동 시간은 1시간 58분에서 2시간 2분으로 4분 늘었다. 일하는 시간과 이동시간은 각각 12분, 8분 감소했다. 일하는 시간과 이동 시간은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했는데 특히 18~29세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서울시는 일하는 시간과 이동 시간이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수면 시간은 6시간 38분에서 6시간 47분으로 9분 증가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18~29세로 19분 증가했다. 경제활동 여부에 따라서도 수면시간 변화량은 조금씩 달랐다. 취업자는 7분, 비취업자는 15분 증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응답자의 51.9%는 ‘코로나19 감염 불안감’을 꼽았다. 이어 ‘거리두기나 모임 자제 등 생활수칙’(42.6%), ‘우울함 등 정신적 스트레스’(27.6%), ‘줄어든 문화·관광·여가생활’(18.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속에서 새롭게 발견한 즐거움으로는 ‘미디어 시청’(40.0%), ‘동네 산책’(28.5%), ‘인터넷 쇼핑’(23.2%), ‘온라인·PC·모바일 게임’(15.1%), ‘배달 음식 주문’(14.7%) 순이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전·현직 대사와 함께… “서초 청소년 ‘외교관 꿈’ 키워요”

    전·현직 대사와 함께… “서초 청소년 ‘외교관 꿈’ 키워요”

    “서초구에서 전·현직 대사들과 함께 ‘미래 외교관’의 꿈을 키우세요.” 서울 서초구가 외교관을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외교 배움터’를 마련했다. 구는 청소년들이 외교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3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1일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외교 강의를 제공하고, 주민의 의견을 외교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립외교원과 ‘국민외교 아카데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의는 다음달 25일부터 6월 3일까지(4월 22일~5월 6일 중간고사 기간 제외)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다음달 기준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서초구청 홈페이지와 국립외교원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3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외교의 전반적인 이해부터 전·현직 외교관과의 만남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초반부에는 외교의 의미부터 외교관이 하는 일, 외교관의 업무 체계 등 외교의 모든 것을 배운다. 동아시아사로 살펴본 한반도 외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외교, ‘민간 외교관’ 방탄소년단(BTS)을 통해 본 외교에서의 국민 역할 등 심도 있는 주제 강의도 이어진다. 강의 후반부에는 국립외교원과 국민외교센터, 외교사료관을 견학하고, 직접 전·현직 대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국립외교원과 협력해 외교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구민의 국제적 역량을 제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킥보드도 법적인 차량… 도로 한쪽 과감히 내줍시다”

    “킥보드도 법적인 차량… 도로 한쪽 과감히 내줍시다”

    “차도는 차량을 위한 공간이지 자동차만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전동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차량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차도를 다니는 건 당연합니다.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운전자도, 전동킥보드 이용자도, 시민도 전동킥보드를 교통수단으로 인식하고 서로 양보하고 조화롭게 다닐 수 있는 교통안전 문화에 동참해야 합니다.” 공유형 전동킥보드 등 개인 이동장치(퍼스널 모빌리티·PM)는 도로교통법상 차량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자전거 도로나 차도를 이용해야 하지만 여전히 보도 위를 가로지른다.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이 도로에서 자동차와 함께 달리는 걸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또 여전히 전동킥보드를 교통수단이라기보다는 레저를 위해 타는 기구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서울시는 3일 교통연구기관과 교통전문가, 전동킥보드 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열며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전문가들은 시민들이 전동킥보드 등 PM을 교통수단으로서 인식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여전히 PM을 ‘재미로 탄다’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보행자와 자동차 운전자에게 PM 이용자는 자신이 쓰는 공간을 침범한 ‘방해꾼’으로 여겨진다.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교통공학연구처장은 “우리나라가 도로 인프라를 구축할 때 자동차 중심의 미국 시스템을 도입하다 보니 아무래도 차도는 자동차만 이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명 처장은 “유럽의 경우 도로가 좁은데도 트램을 비롯해 자전거, 자동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다니는데 자동차들이 알아서 속도를 줄인다”면서 “다양한 교통수단이 차도를 공유하면서 조화롭게 이용하는 문화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로의 주인은 자동차’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보도와 차도로 구분된 현재의 도로 시스템을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상진 한국교통연구원 국가교통안전·방재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PM을 교통수단으로서 규정한 만큼 도로에서 공간을 할당하는 것은 불가피한데 현재 자전거 도로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도로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면서 “시험적으로 도로 한쪽을 과감하게 PM 이용자에게 내어주고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주희 서울시 보행정책과 교통전문관 역시 “PM 이용자와 시민 모두 안전하려면 PM 이용자와 보행자가 따로 다닐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이 절실하다”면서 “‘PM은 보도 위에서 달리면 안 된다’는 인식이 사람들 사이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보행 안전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무엇보다 PM 운행 속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제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보행자의 평균 속도는 시속 4~5㎞, 자전거는 15㎞ 정도인데 전동킥보드의 경우 기기 최대 속도가 25㎞”라면서 “전동킥보드 주행 속도를 적어도 자전거에 맞춰 15~20㎞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리옹의 경우 GPS를 기반으로 전동킥보드가 어린이 보호 구역에 진입하면 속도가 시속 8㎞ 이하로 하향되는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우리나라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PM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안전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전 연구원은 “대여업체마다 개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면 내용의 질 부분에 있어서도 차이가 날 가능성이 있어 도로교통공단 등과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유형 전동킥보드 서비스 기업인 빔모빌리티코리아의 강희수 사장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거리 캠페인과 안전 영상 제작 등 서울시와 각 자치구, 킥보드 서비스 업체가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생계 탓… 서울 근무 여성 55% ‘N잡러’

    “청소년 센터에서 공방 매니저로 일하면서 강의나 워크숍을 진행하는 일도 하고 있어요. 음악하는 친구들이랑 공연을 하면서 돈을 벌기도 하고요. 중간중간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병행하고 있어요.”(20대 ‘N잡러’ 여성 강모씨) 서울에서 일하는 여성 중 절반 이상은 자신을 ‘N잡러’(직업을 2개 이상 가진 사람)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N잡러 여성 4명 중 3명은 ‘생계’ 때문에 여러 개의 직업을 가졌다고 답했다. 서울시와 여성능력개발원은 서울에 거주·근무하는 만 20~59세 여성 1247명을 대상으로 직업 생활을 조사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55.3%인 690명은 현재 N잡러라고 답했다. 이들 중 43.2%는 N잡러가 된 이유로 ‘일자리 한 개로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안정적 수입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 등 ‘생계유지’를 꼽았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동네방네 책읽는 금천’… 독서동아리 모집

    ‘동네방네 책읽는 금천’… 독서동아리 모집

    서울 금천구는 ‘동네방네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독서동아리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주민 5인 이상으로 구성돼 최소 5회 이상 독서모임을 할 수 있는 동아리다. 선정된 동아리는 도서 구입, 현장 체험 등 독서활동을 위해 20만원에서 4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구는 올해 독서동아리 60개 육성을 목표로 공립 작은도서관과 연계해 보다 효과적으로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각 동아리는 작은도서관 운영진으로부터 독서모임을 효과적으로 꾸리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동아리를 이끌 대표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리더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동아리는 강사와 함께 독서 토론을 할 기회를 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독서동아리는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사업계획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다음달 선정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독서동아리 활동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신을 성장시킬 기회를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며 “지역에 독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동네방네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문밖 상황 미리 보세요” 여성 가구 위한 강동 스마트 초인종

    “문밖 상황 미리 보세요” 여성 가구 위한 강동 스마트 초인종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강동구로 오세요’ 여성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생활 안전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동구가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스마트 초인종 등 각종 안전장치를 지원해 화제다. 강동구가 지역 여성 1인 가구 중 생활치안 수요가 높은 120여 가구에 스마트 초인종과 현관문 보조키, 문열림 센서, 창문잠금장치 등 ‘안심 홈 4종 세트’를 지원하는 등 ‘여성안심행복마을’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1일 밝혔다. ‘2020년 서울시 여성안심마을 공모사업’에서 선정되면서 이번 예산을 마련하게 됐다. 문밖의 상황이나 방문자 등을 미리 알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은 혹시나 하는 우려에 문을 열기 어려운 여성에게 꼭 필요한 장비이다. 또 열린 베란다 창문 등으로 들어오는 외부 침입자 등을 막기 위한 창문잠금장치 등은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필수품이다. 김모(30)씨는 “솔직히 혼자 있을 때 택배나 우편물이 와도 문을 열지 않는다”면서 “스마트 초인종은 방문자와 외부 상황을 미리 알 수 있을뿐 아니라 방문자 영상녹화기능까지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 구는 청년 장인들이 운영하는 공방들이 밀집한 성안로 엔젤공방거리의 여성 1인 점포 15곳에는 ‘안심점포 비상벨’을 설치했다. 위기상황에 비상벨을 누르면 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된다. 인근에 있는 경찰이 출동하고, 점포 외부의 경광등에도 빨간 불빛이 들어온다. 구는 강동경찰서와 연계해 야간 귀가 동행 서비스인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를 비롯해 비상 상황 시 대피할 수 있는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 범죄예방환경설계 안전마을 조성 등 여성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협업을 펼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 범죄피해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해 여성이 안심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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