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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얘들아, 한 끼라도 더 건강하게 먹으렴”… 마포 급식 지원금 상향

    “얘들아, 한 끼라도 더 건강하게 먹으렴”… 마포 급식 지원금 상향

    서울 마포구가 저소득층 아이들이 균형잡힌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 지원금액을 상향한다. 구는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이 이용하는 꿈나무카드의 한끼 이용금액을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꿈나무카드는 2009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식비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아동급식카드다. 마포구에서는 현재 약 700명의 아동이 사용한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식비 지원 금액을 서울 지역 물가 수준을 반영해 기존보다 1000원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구는 지난 4월 말부터 꿈나무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식당 가맹점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가맹점이 454곳이었지만 5747곳으로 10배 이상 늘렸다. 아이들이 편중된 식사를 하지 않고 다양한 음식과 폭넓은 선택을 할 기회를 쥐 위해서다. 기존 꿈나무카드는 이용 가맹점으로 등록된 음식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주변에서 가맹점을 쉽게 찾기 어려워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았다.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해 영양 불균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구는 꿈나무카드 제휴사인 신한카드와 연계해 신한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모든 식당에서 꿈나무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방법을 개선했다. 다만 디저트 카페, 주점 등 아이들이 한끼 식사를 하기에 부적절한 곳은 제외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아동급식카드 지원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경인선 지하화해야 구로 ‘통근복지’ 완성”… 도시박사 의장 ‘큰 그림’

    “경인선 지하화해야 구로 ‘통근복지’ 완성”… 도시박사 의장 ‘큰 그림’

    신구로선 완공 땐 교통환경 획기적 개선안양천, 국가공원 만들어 힐링 공간으로“출퇴근할 때, 외출할 때 이동하기 불편한 도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와 교통 불평등을 해소해 구로가 역동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동웅 서울 구로구의회 의장은 16일 의회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항동, 수궁동, 고척동을 잇는 신구로선이 완공되면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제6대 후반기 구의회 운영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7대 후반기 부의장을 거쳐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한양대에서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도시계획 전문가인 박 의장은 구로의 도시 디자인을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통수단을 지하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경인선을 지하화하면 지상 공간을 개발할 수 있는 여력이 많아진다”면서 “구로에 부족한 인프라나 공공시설을 건설할 수도 있고 일부 공간은 녹지화해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과거 공업단지의 이미지가 강했던 구로가 안양천, 항동 푸른수목원 등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는 데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오염의 대명사였던 안양천이 서남권 최대 규모의 생태 하천으로 변신한 만큼 최근 금천, 영등포, 양천, 광명 등 서울·경기 7개 지자체와 안양천을 명소화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협약했다”면서 “향후 국가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찾아올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의회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의원들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박 의장은 “주민들이 요청하는 사항은 대부분 거창한 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부분이 많은데 의원들이 민원을 두고 당리당략에 치우쳐서는 안된다”면서 “의원들이 심도있는 연구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뜻을 대변하고 집행부와 균형·견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동네 공원에도 사물주소판… 주소 사각지대 없애는 성북

    동네 공원에도 사물주소판… 주소 사각지대 없애는 성북

    서울 성북구가 주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올해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에 사물주소판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이미 소규모 도시공원 41곳에 사물주소판 76개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에 해당하지 않는 시설물의 위치를 특정하는 정보다. 교통사고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도로변에 설치된 사물주소판을 활용하면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소규모 공원은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발길이 잦은 곳이지만 단순 놀이시설 외에는 건축물이 없어 주소가 따로 부여되지 않았다. 이에 공원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위치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워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주소가 없었던 공원 41곳 전체에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는 형광 주소판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낮이나 밤이나 누구나 공원 위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구는 지난해 막다른 도로 등에 기초 번호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모르고 들어가지 않도록 했다. 불필요한 통행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호응을 얻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방식의 위치 표시 방안을 마련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장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미래 고민 가득 청소년에게 전하는 서대문의 ‘진담’

    미래 고민 가득 청소년에게 전하는 서대문의 ‘진담’

    “진로와 진학 고민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서대문에서 ‘진담’하세요.” 서울 서대문구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진담이 ‘진로 상담’을 줄인 말이며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라는 뜻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기존 진로 상담이 학과 성적을 토대로 일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역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개인의 상황과 희망 사항에 따라 일대일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진로상담 전문가와 학습 코칭 전문가가 청소년 개인의 가치관과 목표를 바탕으로 상담한 뒤 진로를 설정하고 이에 기반을 둔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진로·진학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따르릉~ 홍제천 힐링 한바퀴, ‘저탄소 1번지’ 서대문 두바퀴

    따르릉~ 홍제천 힐링 한바퀴, ‘저탄소 1번지’ 서대문 두바퀴

    자전거 정비·대여 공간을 환경센터로강의실·도서관에 탄소저감 프로그램문 구청장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운동”“탄소중립 도시는 거창한 사업이나 계획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민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비롯됩니다. 두바퀴환경센터가 환경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오가는 즐거운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기후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일상에서 홍제천변에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동네 거점인 ‘두바퀴환경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홍제천을 오가다 이곳에 들러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더불어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두바퀴환경센터는 본래 ‘두바퀴쉼터’라는 이름으로 2009년부터 구가 운영하던 곳이다.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자전거를 빌려주거나 주민들이 자전거를 간단히 정비하며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이용됐다. 생각했던 만큼 이용률이 높지 않아 2019년 12월 쉼터 운영을 종료한 구는 공간 활용 방안을 궁리하던 끝에 주민들을 위한 환경 교육 공간으로 전환하고 이달 초 문을 새로 열었다. 문 구청장은 “홍제천을 지나는 주민들이 센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환경센터와 인근 홍남교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보도교도 완공했다”면서 “지역 주민과 홍제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 누구나 즐겨 찾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된 230㎡ 규모의 환경센터는 강의실과 휴게실, 야외 쉼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역 어린이들이 책과 기타 교구로 환경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하 1층에는 환경 도서관을 마련했다. 지상 1층 공간 중 일부는 주민들이 체력을 측정하고 개인별로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저감 실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상 속에서 ‘제로 웨이스트’(생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사회적 운동)를 실천하는 방법을 비롯해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생태 놀이교실 등을 운영한다. 문 구청장은 “기후 이슈를 주제로 한 주민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환경 활동가를 초청해 포럼과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등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제조업 산업시설이 적은 서대문구의 특성상 대부분의 에너지 소비가 가정, 교통·수송부문, 공공업무 등에서 발생하는 만큼 주민들이 일상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운동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용산, 영유아 가족 필수정보 망라 전자책 발간

    용산, 영유아 가족 필수정보 망라 전자책 발간

    생애 주기별 지원 정보·정책 총정리市전역 이용 가능 서비스·시설 담아다자녀·다문화 가정 등 정책도 실어서울 용산구의 보육 서비스 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영유아 가족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망라한 전자책을 제작했다. 구는 생애 주기별·대상별 육아정보를 비롯해 아이들과 갈만한 시설 현황 등을 담은 118쪽 분량의 ‘우리 동네 꼼꼼 육아정보’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생애 주기별(임신·출산, 영유아기, 아동기) 정보로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 지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출산 축하금·축하용품 지원, 산모·신생아·영유아 건강관리, 아동수당·보육료 지원 등 주요 정책을 망라했다. 용산구에 한정하지 않고 서울시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관련 서비스와 시설들을 골라 실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도움이 되는 웹 사이트 등 부모들이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잦은 질문에 대한 답변도 보기 좋게 정리했다. 다자녀·한부모·다문화·장애인 등 특정 가구에 꼭 필요한 맞춤형 정책도 실었다. 용산구에서 아이들과 갈 만한 공원, 놀이터, 체험장, 복합놀이시설, 키움센터, 도서관 현황도 다뤘다. 현장 사진과 이용 가능 시간, 휴관일, 주소, 전화번호 등이 모두 기재돼 있다. PC와 모바일을 통해 ‘url.kr/iczt8b’로 접속하면 된다. 용산구청·용산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도 책자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최경선 용산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며 “발로 뛰어 수집한 자료가 담긴 이 전자책이 영유아 가족들에게 든든한 육아 지침서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IT 인재 양성 구로… 경단녀 지원 프로젝트 가동

    IT 인재 양성 구로… 경단녀 지원 프로젝트 가동

    “4차산업 시대에 필요한 교육 받고 유망 직종에 도전하세요.” 서울 구로구가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정보기술(IT)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구는 지역 여성들이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빅데이터 활용, 영상 편집, 웹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초심자와 전공자·경력자 등 수준별로 맞춤형 교육을 한다. 초심자 과정은 ▲빅데이터 마케팅 전문가(320시간) ▲영상 콘텐츠 제작자(220시간) ▲웹·앱 퍼블리싱 디자이너(200시간)로 구성된다. IT 분야에 생소한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부터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정을 교육한다. 전공자·경력자들은 데이터, 마케팅, 그래픽 등 직무별로 심화 특강을 한다. 또 현업에 있는 선배와 연계해 요즘 추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법을 배우고, 전문가로부터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상담받을 수 있다. 구는 전문 직업상담사로 구성된 일자리발굴단을 통해 교육생과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기업을 연결하고 취업까지 알선할 계획이다. 경력단절여성과 관련 분야 전공자, 경력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02-867-8834)로 하면 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김진천 마포구의회 예결위원장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배려한 추경안인지 살필 것”

    김진천 마포구의회 예결위원장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배려한 추경안인지 살필 것”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추경’이나 다름없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실직자 등에게 도움이 되는 추경인지, 사회적 거리두기 및 집합금지로 인한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고려한 추경인지 면밀히 살피겠습니다.” 서울 마포구의회 제249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진천 의원은 오는 16~22일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종합심사를 앞두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살피는 동시에 장마철과 폭염 등 생활 환경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 대비에 충실하고 있는지 세심하게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집행부에서 이번에 제출한 추경안의 규모는 439억 9200만원이다. 이번에 편성된 주요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8억 7000만원 ▲각종 재해·재난 사고 대비 19억 5000만원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27억 1400만원 ▲취약 계층 생활 안정 57억 5400만원 등이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신규 행사 개최나 시설 투자 등 불필요한 곳에 사용되는 예산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취약계층과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지원을 통해 주민들 삶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게 필요하다”라며 “기존 시설을 확충하거나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하고 있는 시설에 대한 보완·확충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요즘 주민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행정기관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일자리를 알선하고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면 그 혜택을 누릴 수 없다”면서 “정보 수요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손쉽고 공정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을 겪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집행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집행부와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향후 집행부와 의회가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충분히 토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추상조각 거장 최만린의 작품 443점 품는 성북

    추상조각 거장 최만린의 작품 443점 품는 성북

    한국 추상 조각의 거장 최만린(1935~2020) 조각가의 유족이 작품 443점과 자료 2095건을 서울 성북구에 기증했다. 성북구는 55년 이상 성북구에서 살면서 예술 활동을 펼친 최 작가의 유족과 10일 성북구청에서 ‘고 최만린 작품 및 자료 기증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증 작품 443점에는 작가의 후기 조각 작품과 작가가 중요하게 여겼던 드로잉 작업이 포함돼 있다. 또 작가가 평생 정리하고 수집한 방대한 자료 2095건은 작가와 한국 근현대 조각을 연구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최 작가는 별세하기 전까지 성북구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했다. 작가는 자치구 최초의 공립미술관인 성북구립미술관 건립과 발전을 위해 애썼다. 또 생전에 이미 자신의 중요 작품 126점을 기증하며 성북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성북구는 예술가들의 집터 보존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최 작가의 창작 세계가 깃들어 있는 정릉 자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지난해 8월 ‘성북구립 최만린 미술관’ 문을 열었다. 지역의 자산을 활용한 특성 있는 미술관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 최만린 미술관은 지난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성북구에서 활동한 예술가인 한국 수묵 추상의 거장 서세옥(1929~2020) 화백의 유족이 작품 3290여점을 성북구에 내놨다. 구는 지역 예술가들의 잇따른 작품 기증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성북에서 활동한 근현대 예술가들의 가치를 정립하고 예술 자산을 보존해 지역 내 미술 문화 성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마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민원 99% 풀어내는 해결사

    마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민원 99% 풀어내는 해결사

    작년 2월부터 ‘무엇이든 상담창구’ 운영복지·채무·범죄 피해 등 전방위로 소통행정 밀착 서비스로 정책대상 최우수상분야별 전문가 구성 ‘도움 전담반’ 운영“민원 업무를 보러 올 때마다 느끼지만 성산2동 주민센터가 좀 좁은 것 같아요.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한 상황이니 넓고 쾌적한 곳으로 옮기면 어떨까요.”(서울 마포구 주민) “직원들마저 옹기종기 붙어 앉아 있어서 보기에도 불편하셨죠. 우선은 1층에 있는 일부 부서를 2층으로 옮기고,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장소를 모색해보겠습니다.”(유동균 마포구청장) 유 구청장이 지난 7일 성산2동 주민센터에서 ‘무엇이든 상담관’으로 변신했다. 유 구청장은 주민센터 건물이 협소해서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주민 의견을 경청하며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유 구청장은 상담 후 바로 이인숙 성산2동장에게 인근에 활용할 수 있는 건물이 있는지 알아볼 것을 요청했다. 구가 지난해 2월부터 운영하는 ‘무엇이든 상담 창구’는 유 구청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구민들이 평소 지닌 궁금증을 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한 통합 소통 창구다. 복지·주택·보건·재난안전 등 일반 민원은 물론이고 채무 관련 금융 문제부터 범죄 피해까지 상담해준다.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기관에 연계하고 사후에도 해당 주민과 연락을 이어가며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상담 창구는 지역 내 16개 동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여권과에 설치돼 있다. 성산2동의 경우 16개 동 중에서는 처음으로 통장 37명을 무엇이든 상담 창구 홍보단원으로 선정했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통장들을 만난 유 구청장은 “사소하게는 인감 증명서를 발급하는 방법부터 대형 쓰레기 배출 방법, 이웃 간 분쟁 해결법 등 각종 민원을 속도감 있고 편리하게 처리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라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주변에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유 구청장이 신경을 기울인 행정 밀착형 서비스인 만큼 성과도 좋다. 지난달까지 총 1123건의 민원을 상담했고, 이 중 99%를 해결했다.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도 거뒀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 시대에도 상담을 멈추지 않고 창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화상 회의 프로그램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해 상담 통로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움 전담반’과 지역의 인적 자원을 활용한 ‘1일 상담관’ 제도를 운영해 심도 있고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침수·악취 관리 문제없어… ‘스마트 하수도’ 용산

    침수·악취 관리 문제없어… ‘스마트 하수도’ 용산

    서울 용산구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침수 피해를 예측하고 관리한다. 구는 SKC인프라서비스와 함께 다음달까지 침수 취약지역 3~4곳에 하수관로 수위와 악취가스 농도 등을 측정하는 IoT 기반 모니터링 장치 30여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장치는 시민들이 통행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맨홀 뚜껑 삽입형으로 제작한다. 침수 취약지역에 유입·유출되는 하수량, 악취 농도 및 발생 시점 등 모니터링 장치로 측정한 데이터는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지역의 하수도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수도 악취 지도’를 새로 만들고 침수를 예측하는 자체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Io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은 데이터 송신을 위한 선로를 따로 매설할 필요 없이 설치와 이동이 쉽고 비용도 저렴하다”며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까지 하수 역류·악취 발생지역 400곳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하절기 침수 피해를 막고 악취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서울시내 전동킥보드 사고 3년 새 급증…차량 충돌 29%로 최다

    서울시내 전동킥보드 사고 3년 새 급증…차량 충돌 29%로 최다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이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최근 3년간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사고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8년 이후 3년간 시내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사고에 따른 119구급대 출동 건수는 총 366건이었다. 2018년 57건, 2019년 117건, 지난해 192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동킥보드와 차량 간 충돌 사고가 29.2%(107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동킥보드와 사람 간 충돌은 6.8%(25건)였다. 이 밖에도 전동킥보드 화재 사고도 3년간 54건 발생했다. 2018년 10건, 2019년 23건, 지난해 21건이었다. 화재 발생 유형별로는 충전 중에 발생한 경우가 29건(53.7%)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보관 중에 발생한 사례도 12건(22.2%)이나 됐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발생한 전동킥보드 화재 총 9건 가운데 5건도 충전 중 발생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동킥보드를 구매할 때 KC 안전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충전은 유사시 대피해야 하는 현관이나 비상구가 아닌 실외의 개방된 공간에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내에서 충전해야 하는 경우 장시간 외출하거나 취침 시에는 충전을 중단하고, 충전이 완료된 경우 전원을 차단하면 과충전 등에 따른 화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집콕 탈출! 숲속 달리며 배우는 ‘런 런 서대문’

    집콕 탈출! 숲속 달리며 배우는 ‘런 런 서대문’

    “지도를 보는 방법도 배우고 숨겨진 숲 길도 찾아보아요.” 서울 서대문구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칫하면 소홀하기 쉬운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달리며 배우는 런(Run) 런(Learn) 서대문’을 안산 연희숲속쉼터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도에 표시된 지점을 통과해 코스를 완주한 뒤 서로의 기록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다음달까지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체육 활동을 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가족과 함께 공원을 뛰면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대문에 거주하는 5~16세 어린이와 청소년이면 매월 300명씩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집으로 배송되는 지도와 설명서를 참고해 코스와 지도 보는 법,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원하는 시간에 참여하면 된다. 난이도에 따라 화이트(매우 쉬움), 옐로우(보통), 오렌지(조금 어려움)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체험 거리는 최소 0.5㎞에서 최대 2.5㎞다. 코스별로 설치된 10개의 목표 지점을 순서대로 찾아가 QR코드를 스캔하면 기록이 저장된다. 비대면으로 게임을 하듯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어서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오는 9~11월에는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새로운 코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어린이들과 함께 ‘런 런 서대문’에 참여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마스크를 썼지만 신나게 코스를 완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절로 흥이 났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지만 아이들의 놀 권리를 증진할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구로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냉방비 쏩니다”

    구로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냉방비 쏩니다”

    서울 구로구는 주민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요금을 지원한다. 구는 취약계층이 혹서기뿐만 아니라 혹한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등유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어르신(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영유아(2015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 난치성질환자,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장이 포함된 가구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를 고려해 차등으로 지급한다. 1인가구는 9만 6500원(여름 7000원, 겨울 8만 9500원), 2인가구는 13만 6500원(여름 1만원, 겨울 12만 6500원), 3인가구는 17만 500원(여름 1만 5000원, 겨울 15만 5500원) 등이다. 에너지 바우처는 하절기와 동절기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여름 바우처는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기 요금 고지서에서 요금이 자동으로 차감된다. 10월 6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겨울 바우처는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중 1개를 선택해서 신청하면 요금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된다. 혹은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등유·LPG·연탄 등을 구매해도 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주민들이 바우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절기 바우처 잔액을 동절기에 이월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코로나19로 건강관리를 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주민들이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난 대책을 신경 써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단독] 신분당선 ‘노인 유료화’ 재추진

    [단독] 신분당선 ‘노인 유료화’ 재추진

    전국 처음으로 서울 강남과 경기 수원 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의 ‘노인 무임승차 폐지’가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자철도인 신분당선이 65세 이상 노인의 운임을 받게 되면 서울 등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지하철의 노인 무임승차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6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신분당선㈜과 국토교통부는 현재 무료인 만 65세 이상 노인 요금을 일부 유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신분당선 요금은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10㎞ 이내 1250원)에, 별도운임(1000~1300원)이 붙어 교통카드 기준 2250~2550원 수준이다. 신분당선 노인 운임에 대한 유료화가 추진되는 것은 당초 5% 수준으로 예상됐던 노인 무임승차 비율이 15%를 훌쩍 넘기면서 운영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분당선 운영사와 국토부는 노인복지법 등에 따라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 1250원을 제외한 별도운임에 대해 유료화하는 데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뤘다. 노인복지법 제26조 및 시행령은 65세 이상의 수도권 전철 할인 범위를 100%로 정했다. 국토부는 유료화 필요성에는 일부 공감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분당선이 지나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및 노인단체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반면 신분당선 운영사는 2005년 정부와 ‘민자 사업 협약’을 맺을 당시 ‘개통 5년 후 요금 문제를 재협의한다’고 합의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2017년에도 노인 무임승차 폐지를 추진했으나 정부의 반대에 무산됐다. 양측의 이견이 남아 있어 현재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분쟁조정위원회에 관련 안건이 상정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사회적 합의 등을 거친 이후에 노인 무임승차 폐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조희선 기자 viviana49@seoul.co.kr
  • 용산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 30일까지 운영

    용산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 30일까지 운영

    “용산구청장이 현장으로 주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불편 사항은 무엇이든 상담해 드려요.” 서울 용산구가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 자칫하면 행정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구청장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일 ‘현장 구청장실’의 첫 방문지로 이촌종합시장을 비롯해 이촌치안센터 등을 찾았다. 시장 상인들과 만나 각종 민원과 요구 사항을 듣고, 이촌치안센터를 방문해 개소 1주년을 축하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성 구청장은 오는 30일까지 한달간 ▲동자동 43번지 일대 도시가스 배관공사 현장 ▲옛 청파2동 청사 리모델링 현장 ▲용문동 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 현장 ▲효창공원 일대 도시재생 상징가로 조성지역 ▲한남역 주변 보행친화거리 조성사업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성 구청장은 “후암시장, 남영동 먹자골목 같은 생활 밀착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며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2012년부터 16개 동의 경로당, 어린이집, 교육시설, 위험시설물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2018년에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등 거점 7곳을 정해 주민들과 보육·복지·평생교육 등에 관한 주제별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가정별 맞춤형 에너지 절약 지원하는 구로

    가정별 맞춤형 에너지 절약 지원하는 구로

    “가정에서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 자세히 알려 드려요.” 서울 구로구가 녹색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전문 상담사가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과 소비 유형을 진단하고, 가정별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상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과 전화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리집 탄소가계부’ 홈페이지(udo.kcen.kr)에서 참여를 신청한 10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전문 상담사 6명이 전기·가스·수도 사용량을 분석한다. 이후 전화 상담을 통해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가전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부터 보일러 운전방법 및 계절별 관리 방법, 취사·냉난방 시 에너지 절감 방법 등을 알려준다. 구 관계자는 “3개월간 점검해 에너지 사용량의 변화를 확인하고,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에코 마일리지, 친환경 보일러 지원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관련 사업과 제도도 소개한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4구 멀티탭과 휴대용 미니 선풍기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우리집 탄소가계부’ 홈페이지에서 전년도 3개월분의 전기·가스·수도 사용량 등을 입력한 뒤 신청하면 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각종 에너지 요금을 줄이고 환경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녹색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옛 용산철도병원, 역사박물관 재탄생

    옛 용산철도병원, 역사박물관 재탄생

    1928년에 지어진 옛 용산철도병원(등록문화재 제428호)이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재탄생한다. 서울 용산구는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용산철도병원 건물을 복원하고 개보수하는 작업을 거쳐 박물관으로 용도를 바꾼다. 100년 가까이 된 근대건축물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건립 당시 모습을 참고해 붉은색 외벽 벽돌 성능을 회복하고 병원 내부의 창호와 스테인드글라스를 복원한다. 또 박물관 용도에 맞춰 구조를 보강하고 냉난방 설비와 재난·소방시설, 노약자·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새로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 건물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복원과 재생을 동시에 할 계획”이라면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작업을 신중하게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건물 총면적의 40%를 차지하는 전시실은 1·2층 상설전시실, 2층 기획전시실로 나뉘며 ‘보더리스(Borderless·경계없는) 용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건물 옥상과 2층 테라스는 방문객을 위한 녹색 쉼터로 바꾼다. 수장고는 건물 내외부에 들어선다. 대부분 유물은 박물관 남측 신축 건물 지하에 조성되는 외부 수장고에서 보관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까지 전시 유물 3000여점을 모았다. 구는 2017년 말 박물관 건립 계획을 세운 이후 박물관 건립추진자문단 구성, 박물관 자료 공개 구입, 전시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이어 왔다. 지난해 착공 전 최종 단계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 박물관·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박물관을 통해 근현대 격변의 세월을 거쳐 지금의 용산이 되기까지 용산 사람들의 생활사를 중심으로 한 ‘사람과 도시 이야기’를 종합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유해업소 불 끄고 청년창업 꿈 켜는… 여긴 성북 삼양로

    유해업소 불 끄고 청년창업 꿈 켜는… 여긴 성북 삼양로

    ‘맥양집’ 불법업소 거리 정비창업공간 지원… 6곳 운영 중4차산업지원센터 조성 예정불법·유해업소 밀집 지역이었던 서울 성북구 길음동 삼양로 거리가 젊음과 문화가 넘치는 청년 창업거리로 변신하고 있다. 2일 성북구에 따르면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맥양집’(맥주양주집)으로 불리는 불법 유해업소를 근절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집중적인 단속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37개 업소 중 20곳이 문을 닫고 나머지 업소도 폐점을 고려하는 성과를 거뒀다. 길음역에서 미아초등학교까지 800m에 이르는 삼양로 거리는 불법 업소가 모여 있어 ‘사람이 다니지 않는 거리’, ‘밤에 다니기 무서운 거리’, ‘차만 지나는 거리’ 등의 오명이 따라 붙었다. 특히 아이들이 통학하는 게 불편했던 까닭에 주변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구는 수십 년 간 침체되고 음침했던 거리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를 벌였다. 우선 양측의 낡은 보도 블럭과 가로등을 교체하고 안전 펜스를 새로 설치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가로수도 새로 심어 거리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꿨다. 이 구청장은 “길음역 주변에 약 555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4곳을 신축하고 있다”면서 “도시의 변화에 걸맞는 역동적인 거리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삼양로를 활력 넘치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구는 거리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불법 업소가 폐업한 빈 자리에 청년들이 창업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 만 19~39세 전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삼양로 예비창업팀’을 선발해 창업 공간 임대료와 점포 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현재 식당, 서점, 전시장 등 청년 가게 6곳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청년들이 창업의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앞으로 청년창업자금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창업거리 조성 자문단을 구성해 창업 컨설팅을 강화하고, 기부채납 부지 등을 활용해 4차산업 시대에 맞는 ‘4차산업 지원센터’(가칭)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합문화공간인 ‘청년공간 길이음’(성북구 삼양로 31) 역시 삼양로를 청년들의 창업 거리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길이음은 마케팅·인사·회계·세무·자금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을 위한 창업 교육과 상담을 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예술인과 지역 상인,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삼양로 거리에서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버스킹 공연 등을 기획해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문화의 거리로 바꾸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서대문에서 ‘온라인 중계영상 전문가’ 꿈 이루세요

    서대문에서 ‘온라인 중계영상 전문가’ 꿈 이루세요

     “서대문구에서 온라인 중계영상 전문가의 꿈 키우세요.” 서울 서대문구가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성인 구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중계영상 교육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교수진들과 진흥원이 보유한 방송 영상용 중계촬영 장비를 통해 고난도의 관련 기술을 익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실내 및 야외 행사 중계법, 교향악단 공연 중계법을 비롯해 동영상·사진 편집, 컴퓨터 그래픽 등을 배울 수 있다. 구는 중계팀 12명, 편집팀 8명 등 모두 20명을 선발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월·목요일에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에서 총 12회에 걸쳐 교육한다. 희망하는 사람은 서대문구 평생학습포털(www.sdm.go.kr/lll) 공지사항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songisso46@sdm.go.kr)로 제출하면 된다. 영상 촬영과 편집, 녹음, 조명 등의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면 선발 과정에서 우대한다. 구는 이번 과정 이수자들이 희망하는 경우 소정의 평가를 거쳐 구청의 각종 비대면 행사 및 강의 중계와 교육 관련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미디어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이 많아지면서 동영상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방송영상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구민들의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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