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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MD·탄소 없는 예능...K팝, 지구를 부탁해

    친환경 MD·탄소 없는 예능...K팝, 지구를 부탁해

    블랙핑크, COP26 홍보대사···기후 영상 4개 조회수 1500만 기후 변화에 대한 미래 세대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케이팝 그룹을 중심으로 기후 관련 캠페인과 행동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환경에 대한 관심과 행동을 이끌어 내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들이 국제 행사에서 잇따라 목소리를 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막을 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는 블랙핑크가 공식 홍보대사로 참여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렸다. 블랙핑크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공개한 ‘블링크(블랙핑크 팬덤)들 주목! 기후 변화에 대해 배워 볼 시간’ 등 기후 관련 영상 4개는 총 조회 수가 1500만회를 넘어섰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COP26 측이 블랙핑크와 함께 기후 문제를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홍보대사를 제안했고, 멤버들도 관련 공부를 한 뒤 취지에 공감해 홍보대사 활동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23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참여한 기후 변화 캠페인 구글 ‘디어 어스’(Dear Earth)에 케이팝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기후 문제와 관련한 블랙핑크의 활동이 늘어나며 YG는 소속사 차원에서 앨범 및 굿즈(MD 상품)를 친환경 재질로 제작하고 있다. 지난 8월 5주년 기념 MD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YG 관계자는 “블랙핑크의 기후 관련 행보는 내부적으로도 앨범이나 MD 상품 소재를 친환경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플라스틱이나 비닐보다 종이를 최대한 활용한 디지팩, 옥수수 전분 등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를 받아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BTS, 지속가능 발전 메시지···팬들도 플라스틱 없는 앨범 제안방탄소년단(BTS)도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2021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모멘트’ 연설자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친환경 의류 브랜드의 옷을 입고 퍼포먼스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환경 이슈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팬들의 관심사에 아티스트가 응할 필요성도 있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친환경 소재 대중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덤들도 ‘케이팝포플래닛’(Kpop4Planet) 등의 플랫폼을 통해 기획사에 변화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플라스틱 포장 없는 앨범, 탄소 배출 없는 콘서트 등 ‘친환경 덕질’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배우가 기획 참여한 탄소 제로 예능도탄소 제로를 실천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만들어졌다. KBS는 지난달 14일부터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출연하는 ‘오늘부터 무해하게’를 방송 중이다. 환경 문제에 관심을 꾸준히 표명해 온 공효진이 프로그램 기획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평소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했던 절친들과 일주일간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탄소 제로 생활에 도전한다. 최소한의 물건으로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무는 것이 목표로, 자가발전 자전거로 전기를 얻고 최소한의 물만 사용하며 생활용품을 직접 만드는 모습 등을 담았다. 양연호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유명인들이 기후 이슈를 이야기함으로써 10~20대들도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고 환경 운동을 트렌디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해외에서 적극적인 실천을 하는 밴드 콜드플레이나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처럼 국내에서도 관심이나 홍보를 넘어 더욱 깊게 관여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파급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지석환 경기도의원 DMZ국제다큐영화제 수익창출 순환구조 개선 제안

    지석환 경기도의원 DMZ국제다큐영화제 수익창출 순환구조 개선 제안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지석환 의원(더민주·용인1)은 15일 열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행정사무감사에서 영화 콘텐츠 사업의 운영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지 도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 콘텐츠 사업 중 이용안내 사이트에 보면 특정된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유가 뭔지 물으며 시간에 구애없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의 잘못된 안내 사항을 꼬집었다. 또한 유사한 다른 사업명을 검색하면 조회수가 저조하고 상영기간이 지정되어 있는데 그 이유가 뭔지를 묻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창작자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기간 설정을 하였다”고 답했다. 이에 지 도의원은 이용시간에 제한이 없고 로그인 없이 접근할 수 있으며 조회수에 비례하여 수익창출이 되는 유튜브를 예로 들며 그 수익금이 다시 창작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제안했다.
  • ‘오징어 게임’ 위하준, 세계서 가장 섹시한 남자…“달고나처럼 달콤”

    ‘오징어 게임’ 위하준, 세계서 가장 섹시한 남자…“달고나처럼 달콤”

    방영 이후 일약 스타… 팔로워 수 31배 껑충형사 역 맡아 급부상…1위 ‘앤트맨’ 폴 러드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형사 황준호 역을 연기해 인기가 급상승한 배우 위하준(30)이 올해 가장 섹시한 남자 25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주간지 피플은 10일(현지 시각) ‘2021년 가장 섹시한 남자 25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피플은 위하준을 선정하며 “달고나처럼 멋지고 달콤하다”고 표현했다. 위하준 외에 영화 ‘앤트맨’의 폴 러드, ‘에밀리, 파리에 가다’ 루카스 브라보, ‘러브 라이프’의 윌리엄 잭슨 하퍼, ‘코브라 카이’의 윌리엄 자브카, ‘그레이 아나토미’의 스콧 스피드먼 등이 25인 명단에 뽑혔다. 위하준은 2015년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데뷔해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비밀을 풀어가는 형사 황준호 역을 연기해 전 세계적 스타로 급부상했다.드라마 공개 전 30만명이었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11일(한국 시간) 기준 940만명이다. 약 31배가 증가했다. 위하준은 지난달 5일(현지 시간)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과 함께 미국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지미 팰런과 특별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한편 가장 섹시한 남자 1위에는 영화 ‘앤트맨’과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등에서 유명세를 얻은 폴 러드(52)가 선정됐다. ‘오징어 게임’은 사회에서 루저로 그려진 456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오징어 게임’ 유튜브 조회 수도 1위170억 뷰…HBO ‘왕좌의 게임’ 제쳐 ‘오징어 게임’은 발표된 지 4주 만에 전 세계에서 1억 40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면서 넷플릭스가 제작한 역대 오리지널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자를 불러 모으며 글로벌 히트작이 됐다. 막대한 부채 등으로 생의 궁지에 몰린 사람들이 수백억원대 상금을 타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한 치명적인 게임에 뛰어드는 절박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인간 군상 속의 경쟁과 배신, 연대와 존중 등을 그렸다. ‘오징어 게임’은 유튜브 동영상 조회 수 기준에서 조회수 170억 뷰를 돌파하며 HBO의 히트작 ‘왕좌의 게임’(169억 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는 10일(현지시간) 동영상 콘텐츠 데이터 분석업체 보빌 보고서를 인용해 8주간 ‘오징어 게임’ 공식 트레일러와 클립, 팬들이 만든 각종 동영상은 모두 13만 1000개였고 유튜브 동영상의 ‘좋아요’ 누르기나 댓글 달기 등의 횟수는 5억 3300만 건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중독성 있는 ‘오징어 게임’이 세계 문화와 스트리밍 동영상 차트를 단숨에 석권한 데 이어 유튜브도 예외로 두지 않았다며 “‘오징어 게임’이 ‘왕좌의 게임’ 기록을 으스러뜨렸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시즌 2로 돌아온다. 작품의 감독·근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열린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한 너무나 많은 압박과 수요, 사랑이 있었다”면서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 조광희 경기도의원 “메타버스-유튜브 등 동영상 교통안전교육 강화를”

    조광희 경기도의원 “메타버스-유튜브 등 동영상 교통안전교육 강화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5)은 5일 경기도교통연수원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온라인교육 및 도민안전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방안과 개인택시 집합교육 미이수자 대책, 메타버스 및 유튜브 등을 활용한 교통안전 홍보영상 추진 등 운수종사자와 도민의 교통안전교육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했다. 조 도의원은 운수종사자 온라인 교육의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모바일 활용 71.4%, 학습효과 크다 69.5%로 좋은 결과가 있는 반면, 온라인 접속 및 본인인증 절차가 어렵다는 의견이 72.8%로 높다”며 본인인증 절차 축소와 드라이브인 교육 실시 등 신속하게 대처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온라인 교육의 확대와 효과 극대화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택시기사 집합교육 미이수자 대책에 대해 조 도의원은 “60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높은 개인택시의 특성상 집합교육이 필요함에도 이미 예약이 완료되어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언급하며 “개인택시기사의 41%만 교육을 이수한 상황으로 불이익이 없도록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교통연수원 김길섭 원장은 “미이수자의 교육일정 연장 또는 집합교육 등 화물차와 여객차 비율을 조정해 가며 신속히 대처하도록 하겠다”며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조 도의원은 어린이, 노인, 청소년 대상의 교육영상 제작과 관련해 “지난해에는 16편 제작했는데, 올해는 1편도 제작이 없었다”며 “작년 감사에서 지적한 이후 조회수는 늘었으나 영상물의 효과는 얼마나 큰지 의문이다”며 영상 제작물의 실질적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호스트바 협박당한 연예인 아내” 실명 깐 유튜버…돌연 영상 삭제? [이슈픽]

    “호스트바 협박당한 연예인 아내” 실명 깐 유튜버…돌연 영상 삭제? [이슈픽]

    “△△△ 아내 ○○○, 호스트 선수에게 협박당한 사건.” 한 유튜버가 어느 연예인 아내의 실명을 거론하며 호스트바 방문으로 협박을 당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퍼뜨려 논란이 일고 있다. 연예계 스캔들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유튜버들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가짜뉴스와 루머가 무분별하게 퍼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27일, 한 유튜버는 유명 연예인 A씨의 아내 B씨가 호스트바에서 남성 접대부와 어울렸다가 이로 인해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조회수 80만회를 넘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가 됐다. 해당 유튜버는 A씨와 B씨의 실명은 물론 두 사람의 사진도 여과 없이 사용했다. 이 유튜버는 2019년 호스트바 종업원인 30대 남성이 “돈을 주지 않으면 호스트바에 드나든 사실을 알리겠다”고 한 여성을 협박해 구속된 사건을 언급하며 사건 당사자가 A씨와 그의 아내 B씨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연예인 아내가 협박 사실을 경찰에 고소하면서 알려졌고, 당시 여러 매체들은 사건을 익명으로 보도했다. 그런데 이 유튜버가 확인되지 않은 실명을 공개해버린 것이다. B씨가 사건 당사자라는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 영상이 인기를 끌자 다른 유튜브 채널도 같은 내용으로 영상을 제작했다. 논란되자 해당 영상 갑자기 사라져 하지만 5일 오전 해당 영상은 갑자기 사라졌다. 논란이 된 유튜브 채널에서 이 영상을 찾아볼 수 없고, 제목으로도 검색이 되지 않는 상태다. 가짜뉴스를 유포한다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유튜버가 영상을 삭제하거나 비공개 조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가 된 유튜버는 여러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다루는 영상들을 꾸준히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채널을 연 뒤 누적 98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이에 따라 증거 없이 각종 추측으로 영상을 제작하며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들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앞서 지난 7월 라이브 방송 중 한 여성 유튜버가 특정인과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는 1심 재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 방송 출연·유튜브… “젊은층과 소통” 경제단체 대변신

    상의, 최태원 회장 주도로 공모전 흥행경총은 ‘586 vs MZ’ 배틀 유튜브 영상무협 ‘KITA TV’서 ‘슬기로운 무협생활’ 최근 주요 경제단체들이 방송에 출연하거나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하는 등의 색다른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단체의 이미지는 다소 점잖고 권위적으로 비치기도 했지만,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대국민 소통 방식을 고민하며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3월 취임한 최태원 회장 주도로 국민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월부터 시작해 응모기간 100일 동안 47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돼 당초 2000여건이 응모할 것으로 예상했던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최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TV오디션 형태로 만든 방송프로그램 ‘아이디어리그’에 직접 출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 회장이 방송에 출연한 것은 처음으로, 그의 추천으로 올해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합류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도 방송에 함께했다. 경제단체들이 유튜브 등 인기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최근 부쩍 늘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일 5년 넘게 휴면 상태였던 유튜브 채널을 ‘전경련TV’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논의가 있었다”면서 “텍스트보다는 영상에 더 친숙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토론회나 내부 행사 영상 등을 올려 왔던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말 ‘세대간 배틀’을 소재로 한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586세대 vs MZ세대 제대로 붙었다’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이날 현재 조회수가 6600건이 넘었는데, 비슷한 시기 올린 경총 토론회 영상의 조회수가 30여회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200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유튜브채널 ‘KITA TV’도 인기드라마 제목에서 따온 ‘슬기로운 무협생활’라는 영상콘텐츠가 1만 건을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십~수백회 조회에 그치는 포럼, 세미나 영상들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재계에서는 대한상의와 무역협회 등에서 신임 회장단이 취임하는 등 올해 상반기 대대적인 리더십 교체기를 겪었던 경제단체들이 한층 더 젊어지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는 경제단체의 이름을 들으면 딱딱한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느냐”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TV출연, 유튜브 런칭...경제단체들의 ‘젊은 시도’

    TV출연, 유튜브 런칭...경제단체들의 ‘젊은 시도’

    최근 주요 경제단체들이 방송에 출연하거나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하는 등의 색다른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단체의 이미지는 다소 점잖고 권위적으로 비치기도 했지만,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대국민 소통 방식을 고민하며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3월 취임한 최태원 회장 주도로 국민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월부터 시작해 응모기간 100일 동안 47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돼 당초 2000여건이 응모할 것으로 예상했던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최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TV오디션 형태로 만든 방송프로그램 ‘아이디어리그’에 직접 출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 회장이 방송에 출연한 것은 처음으로, 그의 추천으로 올해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합류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도 방송에 함께했다. 경제단체들이 유튜브 등 인기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최근 부쩍 늘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일 5년 넘게 휴면 상태였던 유튜브 채널을 ‘전경련TV’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논의가 있었다”면서 “텍스트보다는 영상에 더 친숙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토론회나 내부 행사 영상 등을 올려 왔던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말 ‘세대간 배틀’을 소재로 한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586세대 vs MZ세대 제대로 붙었다’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이날 현재 조회수가 6600건이 넘었는데, 비슷한 시기 올린 경총 토론회 영상의 조회수가 30여회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200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유튜브채널 ‘KITA VT’도 인기드라마 제목에서 따온 ‘슬기로운 무협생활’라는 영상콘텐츠가 1만 건을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십~수백회 조회에 그치는 포럼, 세미나 영상들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재계에서는 대한상의와 무역협회 등에서 신임 회장단이 취임하는 등 올해 상반기 대대적인 리더십 교체기를 겪었던 경제단체들이 한층 더 젊어지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는 경제단체의 이름을 들으면 딱딱한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느냐”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SSF샵, 전년 동기보다 누적 매출 60% 이상 신장

    SSF샵, 전년 동기보다 누적 매출 60% 이상 신장

    SSF샵은 올 들어 10월 초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명품 브랜드로 조명되는 아미, 메종키츠네, 꼼데가르송 등은 15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신규 고객 유입률도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늘었고, 그중 MZ세대의 비중이 50% 이상이다. 앞서 SSF샵은 패션 업계 대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으로 브랜딩을 강화하고 온라인 시장의 성장과 함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초 리뉴얼을 했다. SSF샵 관계자는 “패션 시장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한편 고객 케어를 통한 차별화된 구매 여정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며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딩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라이브 커머스와 동영상 콘텐츠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문 쇼호스트, 인플루언서·유튜버·셀럽 등이 진행하는 ‘세사패(세상이 사랑하는 패션) LIVE’는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으로 상품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스타일링에 대해 즉각적인 설명이 제공된다. 사내 임직원을 비롯한 패션 전문가들이 생방송으로 솔루션을 제안한다. MZ세대의 워너비 브랜드 ‘아미(Ami)’를 시작으로 꼼데가르송, 구호플러스, 메종키츠네, 빈폴키즈 등의 브랜드를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SSF샵 공식 유튜브 채널 ‘세사패TV’는 패션 전문 채널로, 시청 콘텐츠가 아닌 참여와 경험을 제공하고 패션 정보뿐 아니라 예능까지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토대로 리뉴얼 이후 구독자가 100일만에 9만 2000여 명에 이르렀고 대표 콘텐츠인 ‘배달의 프로들’, ‘화보맛집’, ‘빽투더 의상실’, ’패션공론화’, ‘패션스프’, ’스타일뮤즈’ 등을 통해 총 4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댓글과 좋아요 등 인게이지먼트는 4만회 가까이 나왔다.
  •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대구·경북 여행 웹드라마 흥행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대구·경북 여행 웹드라마 흥행

    대구·경북의 특색있는 먹거리와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웹드라마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가 누적 조회수 100만회를 기록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는 일상에 지쳐 홀로 식도락 여행을 떠난 유튜버 ‘밥문영’과 우연히 그의 밥메이트가 된 촬영감독 ‘동구’가 대구, 안동, 영주, 문경의 자연경관 속 음식을 공유하는 과정을 그린 힐링 여행 웹드라마로 총 4부작으로 제작됐다. 지난 8일 유튜브채널(TVN D STUDIO)을 통해 공개된 1편을 시작으로 현재 3화까지 공개돼 1화부터 3화의 통합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오는 29일에는 마지막 대구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는 ‘밥문영’과 ‘동구’의 맛깔스러운 연기와 흥미진진한 감성 스토리로 매 화마다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마지막편 4화에서 소개될 ‘제*콩국’은 주인공의 먹방과 함께 3.1운동길, 청라언덕, 불로동고분군 등 대구의 숨은 관광지를 찾아보는 것은 4화 대구편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행 웹드라마를 통해 “대구의 숨은 명소와 아름다운 공간들이 많이 공유돼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지역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젠 K오디션…한중일 휘젓다

    이젠 K오디션…한중일 휘젓다

    각국 33명씩 참가 최종 9명 데뷔 유튜브 조회수 4억·틱톡 29억뷰 정신과 전문의 투입 수시 상담도 “끈끈한 팬심·독특한 세계관 매력 케이팝 소비 플랫폼·국가 넓어져”최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가장 큰 화두로는 ‘차별화’를 들 수 있다. 유명 프로듀서나 대형 소속사를 내세우거나, 서바이벌게임과 접목하기도 한다. 지난 22일 종영한 엠넷 ‘걸스플래닛999:소녀대전’(걸스플래닛)은 처음으로 한국, 중국, 일본 국적 참가자들을 33명씩 모아 시선을 끌었다. ‘걸스플래닛’을 연출한 김신영·정우영 PD는 최근 서울 마포구 CJ ENM에서 한 인터뷰에서 “지리적으론 가깝지만 언어와 문화가 다른 세 국가 소녀들이 하나의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보여 주려 했다”며 “중국과 일본에도 케이팝을 간절히 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있음을 알리는 기회가 돼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걸스플래닛’은 99명 중 9명을 데뷔 멤버로 선발하는 과정을 12회에 걸쳐 담았다. 팬 투표로 뽑는다는 점 등이 ‘프로듀스’ 시리즈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글로벌 팬 플랫폼 ‘유니버스’를 통해 세계 팬들의 투표를 받고 3개 국가 멤버들을 선발한 점은 첫 시도였다. 외국인 66명이 출연했기에 제작 과정에 세심함이 필요했다. 고국을 떠난 10대들이 많은 만큼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합류해 수시로 상담을 진행했다. 정 PD는 “방송이 끝날 즈음에는 한국어에 서툴던 외국 참가자들도 통역이 필요 없을 정도로 언어를 습득하는 등 빠른 적응력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팬들이 주목한 멤버들간의 관계성을 포착해 관계 발전 과정을 풀어내기 위해서도 신경을 썼다.‘센 언니’가 대세인 요즘 방송계에서 1%를 밑돈 시청률이 아쉽지만, 팬들의 관심은 높았다고 두 PD는 전했다. 유튜브 관련 영상 누적 조회수가 4억뷰, 틱톡 내 관련 게시글 조회수가 29억뷰를 넘었다. 유튜브로 공개한 최종회에는 무려 20만명이 접속했다. 김 PD는 “최근에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이 달라지고 지역과 국가들도 넓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아이랜드’(I-LAND)를 연출했던 김 PD는 케이팝 오디션의 높아진 위상을 체감한다고 했다. ‘아이랜드’는 세계 최대 방송 시상식인 국제 에미 어워즈 예능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엔하이픈은 데뷔 1년도 안 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했다. 김 PD는 “넓고 빠른 파급력에 기분이 좋지만 무서운 면도 있다”며 “훨씬 많은 시청자가 지켜본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 조심해서 방송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걸스플래닛’ 참가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다 보여 주지 못해 아쉽다는 두 PD는 케이팝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PD는 “팬들과의 끈끈한 관계, 독특한 세계관 등 케이팝만의 매력에 열광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것을 원하는 글로벌 팬의 요구에도 잘 맞는 것 같다”고 의견을 더했다.
  • LGD, 美신예 스웨츠와 뮤비 컬래버

    LGD, 美신예 스웨츠와 뮤비 컬래버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신예 가수 핑크 스웨츠와 함께 신곡 ‘아이 필 굿’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곡은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TV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나흘 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소비 주체로 떠오른 젊은 세대들에게 올레드TV의 뛰어난 화질을 알리기 위해 이번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대중가수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中누리꾼들, 북한 지지에 감동…“북한은 좋은 아우, 형님과 건배하자”

    中누리꾼들, 북한 지지에 감동…“북한은 좋은 아우, 형님과 건배하자”

    북한이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에서 중국을 지지한 것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지난 23일 북한은 미중 갈등에서 중국을 지지하면서 미국의 대만 정책이 한반도에도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중국 유력매체 신화통신 등 다수의 언론은 해당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북한의 공식 입장문이 공개된 이후 연일 해당 내용을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바이두를 통해 연일 보도됐다. 지난 24일 자정 기준 북한의 이 같은 입장문이 담긴 기사는 조회수 337만 건을 기록, 검색어 순위 상위에 링크되는 등 화제를 이어갔다.  해당 입장문에는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대만 정세는 조선반도(한반도) 정세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며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무분별한 간섭은 조선반도의 위태로운 정세 긴장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특히 ‘하나의 중국’과 관련해 지지의 의사를 표명한 북한 측 발언을 집중 보도했다. 앞서 박 부상은 미국이 한반도와 대만에서 긴장 조성 책임을 북중에 떠넘기면서 오히려 이 지역에서 군사력을 강화하는 "이중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부분에 집중한 것. 당시 박 외무성 부상이 발언한 “미국이 겉으로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대만을 반중국 압박 도구로, 유사시 중국을 제압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써먹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는 부문을 거듭 강조해 보도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실제로 당시 박 부상은 “미국의 행위는 중화인민공화국에 대한 노골적인 내정간섭이며 국제평화와 안정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며 조국의 통일을 반드시 실현하려는 중국 정부와 인민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이 같은 보도가 연일 이어지자 중국 누리꾼들도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조국의 주권과 영토적 완전성을 수호하고 조국 통일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지지를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북한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한국 역시 (미국으로부터)해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중국과 북한의 우호를 위해 건배하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아우(북한)가 걱정해주니 고맙기는 하지만 형님(중국)은 괜찮다. 북한은 좋은 친구이자 좋은 동지이며 좋은 형제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깨닫는다”고 적었다.
  • 세상 떠난 친구 대신… 폴 워커 딸 결혼 도운 빈 디젤

    세상 떠난 친구 대신… 폴 워커 딸 결혼 도운 빈 디젤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숨진 배우 폴 워커의 딸이자 모델인 메도우 워커(23)의 결혼식을 위해 빈 디젤(54)이 나섰다. 폴 워커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동료였던 그는 폴 워커를 대신해 메도우의 팔짱을 끼고 식장에 입장했다. 메도우 워커는 23일 “우리 결혼했어요!(We‘re married)”라며 결혼식 현장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빈 디젤은 메도우의 팔짱을 끼고 활짝 웃고 있다. 영화 ‘분노의 질주’ 팬들은 “하늘에서 폴 워커가 웃고 있을 것 같다”라며 감동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디젤은 故 폴 워커와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추며 가족처럼 지냈지만 2013년 폴 워커가 귀가 중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촬영 중이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대본을 수정하고, 폴의 동생 코디 워커와 케일럽 워커가 나머지 분량을 촬영하면서 마무리됐다. 작품의 OST이자 폴 워커에 대한 추모곡 ‘See You Again’의 뮤직비디오는 한 때 유튜브 역대 조회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메도우 워커는 지난 3월 모델로 데뷔한 뒤 배우 루이스 손튼 앨런과 약혼 2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 판다곰이 부추써는 뮤직비디오 중국서 왜 삭제됐나

    판다곰이 부추써는 뮤직비디오 중국서 왜 삭제됐나

    중국 공산당 체제에 대한 지속적 비판으로 주목받아 온 중국계 말레이시아 영화감독이자 가수인 황밍즈가 발표한 노래가 중국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삭제됐다. ‘나미위’란 예명으로도 활동하는 황밍즈는 다음달 공식앨범 발표 전에 ‘유리심장(fragile)’이란 노래를 지난 1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황밍즈가 중국계 호주인 가수 천팡위와 함께 부른 노래 제목의 의미는 작은 비판에도 유리치럼 깨지기 쉬운 마음을 조롱한 것으로, ‘샤오펀홍(小粉紅)’이라 불리는 중국의 애국주의 청년 집단을 비판했다. 온통 분홍빛으로 채워진 경쾌한 느낌의 노래는 분홍색 옷을 입은 중국의 상징 판다곰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시작한다. 판다는 부추를 썰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박쥐를 요리한다. 판다가 써는 부추는 중국의 주식 개인투자자를 뜻한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개인 투자자를 ‘개미’라고 부르는 것처럼 윗부분을 잘라내도 다시 자라는 부추에 주식 개인투자자를 비유하고 있다. 매번 기관투자자에 막대한 손실을 입고도 다시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를 비꼬는 의미다. 노래 ‘유리심장’은 또 ‘면화를 나르고 재교육 센터에서 하미과를 재배한다’는 가사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로부터 인권 탄압이란 비난을 사고 있는 신장자치구의 위구르족 문제를 건드린다. 면화와 과일의 한 종류인 하미과는 신장자치구의 특산품이다.황밍즈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970만회를 넘어섰으며, 48만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노래는 중국 내 QQ뮤직, 넷이즈뮤직 등 주요 음악 플랫폼에서 삭제됐고, 황밍즈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계정도 폐쇄됐다. 황밍즈는 웨이보 계정이 폐쇄되기 전에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장악하자, 중국에 빗대어 탈레반에게 주는 8가지 조언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밍즈는 탈레반에게 중국처럼 페이스북·구글과 같은 ‘사악한’ 외부 인터넷 매체를 차단하고, 관영매체를 통해 외신은 모두 가짜란 사상을 아프간 국민에게 주입시키라고 했다. 이어 탈레반 지도자의 거대 초상화를 대통령궁 앞에 세우고, 길거리 곳곳에 표어를 부착하며, 댓글부대를 통해 애국주의 여론을 조성하라고 강조했다. 애국주의 영화와 노래를 제작하고, 대규모 국경일 행사를 열며, 위구르족과 같은 반동세력은 재교육 센터라 불리는 수용소에 가두라고 덧붙였다. 황밍즈가 탈레반에 제안한 내용들은 모두 현재 중국 공산당 정부가 벌이고 있는 선전 정책들이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황밍즈의 소속사가 노래 ‘유리심장’에 대해 작은 동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웨이보에서 네티즌들이 황밍즈와 같은 가수를 중국인은 원하지 않는다며 비난했다고 전했다.
  • “김선호에게 사과받아” 떠들썩했던 ‘폭로글’ 나흘 만에 결국 삭제

    “김선호에게 사과받아” 떠들썩했던 ‘폭로글’ 나흘 만에 결국 삭제

    조회수 360만 넘기며 큰 화제 모아“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마음 좋지 않아”무분별한 신상공개에 법적 대응 예고도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며칠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폭로글’은 나흘 만에 결국 삭제됐다. 배우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했다고 폭로한 전 여자친구의 글이다. 해당 글은 36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길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전 여자친구는 김선호에게 사과받았다며 무분별한 신상공개와 신변 위협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쓴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폭로글은 21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온 지 나흘 만이다. 전날 A씨는 폭로글 앞부분에 추가 입장을 덧붙였다. 그는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고 썼다. 이어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와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 글은 곧 내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A씨 측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날 A씨 측은 “현재 일부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티 등에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A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김선호 “그분께 상처를 줬다” 뒤늦게 사과 앞서 A씨는 김선호를 ‘K배우’로 지칭하며 그에게 낙태를 강요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9억원의 위약금을 내야한다며 거짓으로 낙태할 것을 회유했다”며 “2년 후에 결혼할 것이고 부모님께 소개를 해주고 내년부터는 동거를 하자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관련 의혹에 김선호와 소속사 측이 침묵하며 논란이 더 커졌다. 결국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만인 전날 김선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김선호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직접 만나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지만, 글을 통해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예능·차기작 하차…광고 위약금에도 관심 이번 논란으로 김선호는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4’와 차기작 영화 ‘도그 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에서 하차했다. 1박2일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또한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했던 업체들도 광고를 내리며 ‘손절’에 나섰다. 11번가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김선호 관련 사진을 모두 내렸다. 도미노 피자는 방송인 신동엽과 김선호를 함께 모델로 발탁했지만,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동엽이 출연하는 광고만 남아 있다. 최근 김선호는 ‘대세 배우’로 광고계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던 만큼, 이번 논란으로 대규모 위약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선호의 광고 출연료는 연간 4억~5억원 수준으로, 최악의 상황엔 50억원대의 손실을 피하기 어렵다는 추측까지 제기된다.
  • 첫 시험대 오른 日기시다 정권… 총선 투표율이 운명 가른다

    첫 시험대 오른 日기시다 정권… 총선 투표율이 운명 가른다

    일본 중의원 465석을 선출하는 총선거가 19일 후보 등록과 함께 12일간의 레이스를 시작했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 출범 이후 첫 대형 선거로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과반의 의석수를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민당이 자력으로 과반(233석 이상)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게 되면 기시다 내각이 출범하자마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투표율’이 정권의 운명을 가를 최대 변수로 꼽혔다. NHK가 지난 15일부터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94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의원 총선에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56%로 그 전주에 비해 4% 포인트 상승했다. 또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6%로 이전 조사에 비해 3% 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높을수록 여당에는 불리하다는 분석이 많다. 현 정권에 불만을 갖고 투표장에 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많을수록 자민당으로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다만 실제로 투표율이 올라갈지는 미지수다. 자민당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한 2012년 중의원 총선 당시 투표율은 59.32%를 기록했다. 입헌민주당이 자민당 독주 체제를 막고 정권을 빼앗은 2009년 총선의 69.28%보다는 낮은 기록이었다. 이후 투표율은 저조했다. 2014년 총선 투표율은 52.66%, 2017년은 53.68%를 각각 기록했다. 일본 특유의 세습 정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무능한 모습을 보여 찍힌 입헌민주당 등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투표율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1강이 나은 폐해를 바로잡을 때’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2년 남짓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정치의 역할이 자신의 생명과 생활에 직결한다는 인식을 새롭게 한 유권자의 행동이 변화하면 선거 결과를 좌우할지도 모른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일본 유명 연예인들도 투표율 높이기에 나섰다. 배우 스다 마사키 등 14명의 연예인이 출연해 ‘투표는 당신의 목소리’라는 제목의 캠페인 영상을 만들었고 이날 현재 조회수 37만회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조폭 돈다발도, 전두환 옹호도… 대선판 흔드는 커뮤니티의 힘

    조폭 돈다발도, 전두환 옹호도… 대선판 흔드는 커뮤니티의 힘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제마피아파 소속 박철민씨가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는 돈다발 사진을 띄웠는데, 몇 시간 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친이재명 성향 커뮤니티 ‘클리앙’ 게시물을 인용해 그 사진이 가짜라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이 클리앙에 올라오자 민주당 소속 의원실에는 제보 전화가 몰려왔다고 한다. 19일에는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가운데서도 홍준표 의원에게 우호적인 ‘에펨코리아’(펨코)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윤 전 총장의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는 발언이 담긴 동영상도 펨코에서 시작됐다. 윤 전 총장의 손바닥 ‘왕’(王) 자 논란은 친여 성향 커뮤니티 ‘뽐뿌’에서 처음 제기됐다. 윤 전 총장이 연일 구설에 오르게 된 발화점이 당내 경쟁자 또는 상대 정당에 우호적인 커뮤니티였던 셈이다. 온라인 커뮤니티가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다. 극단적인 진영 정치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가 공론장을 좌우하는 사건이 늘어나면서 여야 대선주자 캠프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친문(친문재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 오늘의 유머, 82cook, 여성시대, 루리웹 등이 대선 경선을 거치면서 친이재명과 친이낙연으로 나뉘었다. 각 캠프가 상대 후보의 지지층 위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검토하는 것은 필수가 됐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3차 선거인단 패배 이유를 분석하다 보니 반명 커뮤니티로 알려진 곳에 ‘이낙연을 위해 3차 선거인단에 등록하자’는 글이 급격히 늘어났고 조회수와 댓글 모두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야권은 커뮤니티가 현실 정치에 파고든 것을 더욱 체감하고 있다. 헌정사상 첫 30대 당수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선부터 야구 전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엠팍), 펨코 등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의 여론 형성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신규 가입 당원이 폭증한 배경에도 커뮤니티 기반의 ‘당원 인증’ 바람이 큰 역할을 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홍준표 의원이 젊은층에서 지지가 급상승한 것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확산한 덕이 컸다”고 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의 영향력과 정치권의 의존도는 더욱 커졌다. 대부분의 정치 활동이 생중계되면서 동영상 등을 활용해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검증하기 시작했고, 이런 내용이 언론에 기사로 퍼지며 공론장을 흔들고 있다. 커뮤니티 여론은 극단적인 진영 정치를 부추기는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정보의 진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유통 편의성이 더 중요하다 보니 숙고나 숙의하는 시간이 사라졌다”며 “진의가 불분명하다 보니 정파적으로 활용하기 쉽고, 당파성이 강한 정치 고관여층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팬덤 정치의 일환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커뮤니티별로 이준석, 윤석열, 홍준표 등 밀어주는 지지층이 다르고 특정 정치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 조폭 뇌물 사진 곧바로 찾아낸 클리앙…대선판 흔드는 커뮤니티의 힘

    조폭 뇌물 사진 곧바로 찾아낸 클리앙…대선판 흔드는 커뮤니티의 힘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제마피아파 소속 박철민씨가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는 돈다발 사진을 띄웠는데, 몇시간 후에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친여 성향 커뮤니티 ‘클리앙’ 게시물을 인용해 해당 사진이 가짜라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이 클리앙에 올라오자 민주당 소속 의원실에는 제보 전화가 몰려왔다고 한다.  19일에는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가운데서도 홍준표 의원에게 우호적인 ‘에펨코리아’(펨코)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윤 전 총장의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 발언이 담긴 동영상도 펨코에서 시작됐다. 윤 전 총장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은 친여 성향 커뮤니티 ‘뽐뿌’에서 처음 제기됐다. 윤 전 총장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게 된 발화점이 당내 경쟁자 또는 상대 정당에 우호적인 커뮤니티였던 셈이다.  온라인 커뮤니티가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다. 극단적인 진영정치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가 공론장을 좌우하는 사건이 늘어나면서 여야 대선주자 캠프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친문(친문재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 오늘의 유머, 82cook, 여성시대, 루리웹 등이 대선 경선을 거치면서 친이재명과 친이낙연으로 나뉘었다. 각 캠프가 상대 후보의 지지층 위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검토하는 것은 필수가 됐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3차 선거인단 패배 이유를 분석하다보니 반명 커뮤니티로 알려진 곳에 ‘이낙연을 위해 3차 선거인단에 등록하자’는 글이 급격히 늘어났고 조회수와 댓글 모두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야권은 커뮤니티가 현실 정치에 파고든 것을 더욱 체감하고 있다. 헌정사상 첫 30대 당수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선부터 야구 전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엠팍), 펨코 등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의 여론 형성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신규 가입 당원이 폭등한 배경에도 커뮤니티 기반의 ‘당원 인증’ 바람이 역할을 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홍준표 의원이 젊은층에서 지지가 급상승한 것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확산한 덕이 컸다”고 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의 영향력과 정치권의 의존도는 더욱 커졌다. 대부분의 정치 활동이 생중계되면서 동영상 등을 활용해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검증하기 시작했고, 이런 내용이 언론에 기사로 퍼지며 공론장을 흔들고 있다.  커뮤니티 여론은 극단적인 진영 정치를 부추기는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정보의 진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유통 편의성이 더 중요하다보니 숙고나 숙의하는 시간이 사라졌다”며 “진의가 불분명하다보니 정파적으로 활용하기 쉽고, 당파성이 강한 정치고관여층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팬덤 정치의 일환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커뮤니티별로 이준석, 윤석열, 홍준표 등 밀어주는 지지층이 다르고 특정 정치인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 이웃 2명 살해한 뒤 도주한 中 남성에 동정 쏟아지는 이유

    이웃 2명 살해한 뒤 도주한 中 남성에 동정 쏟아지는 이유

    중국 푸젠성에서 이웃 2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5세 남성에 대한 수배령이 내려진 가운데, 현지에서는 용의자가 잡히지 않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푸젠성에 사는 용의자 A씨는 옆집에 사는 일가족 중 70대 남성과 그의 며느리를 공격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사망한 남성의 아내와 10세 증손자 등 3명을 다치게 한 뒤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내막을 공개하지 않은 채 “2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용의자 A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면서 사건 해결에 중요한 단서 또는 A씨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살인 용의자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러나 수배령이 내려진 A씨에게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언론과 네티즌들이 등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용의자 A씨는 이웃집과 수년 간 토지분쟁을 겪었고, 그 탓에 무려 5년 동안 89세 노모와 단 둘이 작은 판잣집에서 생활해야 했다.2017년 당시 A씨는 이웃집에 “정부의 재건축 승인을 받았으니 판잣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겠다”고 말했지만, 이웃집은 반복적으로 공사를 방해했다. 이후 A씨는 경찰과 마을 관리, 정부, 언론에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던 지난 10일, A씨가 살던 마을에 태풍이 닥치면서 판잣집을 덮고 있던 자재가 이웃집 마당의 채소밭으로 날아갔다. 집이 무너진 A씨는 상심한 마음으로 날아간 지붕을 찾으러 갔다가 이웃집 사람들과 마주쳤고 다시 다툼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이웃집 가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러한 사실은 그동안 A씨가 웨이보에 올린 글과 사진 등을 토대로 알려졌다. 특히 사건 당일 지붕이 날아간 판잣집의 초라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동정론을 쏟아냈다. 그가 90세에 가까운 노모와 단 둘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았으며, 정부와 행정 담당처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은 평범한 시민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A씨는 이웃집과 토지 분쟁이 이어지던 지난 1월 웨이보에 “정부가 서민을 보호해야 하지 않나. 부자와 권력자는 왜 그렇게 오만한가”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곳을 알려달라. 자치구 등에 전화를 걸어보고 방문도 해봤지만 아무도 답해주지 않는다”고 적었다. '웨이보 검열', 대중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  살인 사건이 발생한 뒤 웨이보에서는 그의 이름이 포함된 해시태그가 쏟아졌다. 관련 게시물의 조회수는 7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또 한 번 대중의 분노를 키우는 일이 발생했다. 웨이보가 검열을 시작하면서 그의 이름을 더 이상 검색할 수 없게 된 것. 분노한 대중들은 웨이보에 올라온 관련 기사에 “그가 도망쳐서 평생 행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는 댓글을 달았고, 이러한 댓글에 공감하는 ‘좋아요’는 최다 3만 8000개에 달했다.현지의 베테랑 인권변호사인 리우샤오위안은 “대중은 그가 저지른 살인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관련 당국이 그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는 등 임무를 수행하지 않은 것에 분노하는 것”이라면서 “토지 분쟁은 중국 시골에서 매우 흔히 발생한다. 지방 정부가 분쟁과 불만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갈등은 쉽게 확대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지방 정부에게 매우 무거운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정부의 관련 부처가 분쟁 해결을 돕기 위해 개입했다면 살인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웨이보에는 A씨에 대한 미담도 쏟아지면서 동정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자수를 촉구하기도 했다. 30년 전 바다에서 A씨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주장하는 한 남성은 “마음이 착하고 정직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평생을 산에서 숨어사는 것은 쉽지 않다. 자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가치는 1조”… 253억 투자하고 대박 터졌다[이슈픽]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가치는 1조”… 253억 투자하고 대박 터졌다[이슈픽]

    ‘오징어 게임’ 투자 대비 효율성 41.7배 높아1억 3200만명 시청·66% ‘정주행 완료’“韓 창작자, 美 할리우드 경쟁 작품 제작 가능”넷플릭스가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온 자체 제작 드라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가치를 8억 9110만 달러(약 1조원)로 추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53억원을 투자했는데 대비 효율이 다른 작품들보다 41배 이상 뛰어나다는 것이다. 오징어 게임은 3주 만에 1억 3200만명이 시청한데 이어 일단 1화를 본 시청자 3분의 2가 9화까지 같은 기간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오징어 게임’ 시청시간 총 14억 시간햇수로 치면 15만 9817년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오징어 게임의 ‘임팩트 밸류’(impact value)가 이렇게 평가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임팩트 밸류’는 넷플릭스가 내부적으로 개별 작품의 가치를 평가할 때 쓰는 지표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극히 일부 작품에 대해 시청률 측정 지표를 공개한 적이 있긴 하지만 언론, 투자자뿐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자들에게도 구체적인 지표는 공개한 적이 없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문건에는 오징어 게임이 얼마나 큰 성공을 거뒀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징어 게임을 2분 이상 시청한 사람은 작품 공개 23일 만에 1억 3200만명에 달했다. 넷플릭스 총 구독자 수가 2억 900만명인 점에 비췄을 때 현재까지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이 이 시리즈를 본 셈이다.넷플릭스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 1억 3200만명 오징어 게임 봤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첫선을 보인 이후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TOP) 10’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21일 연속 ‘오늘의 톱 10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는 1억 1100만명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고 밝혔었는데 이는 다소 오래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수치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을 보기 시작한 시청자 중 89%는 적어도 1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봤다. 시청자 중 66%에 해당하는 8700만명은 첫 공개 후 23일 안에 마지막 9화까지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세계 시청자가 오징어 게임을 보는 데 소요한 시간을 모두 합치면 14억 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수로 따지면 15만 9817년이 된다. 오징어 게임은 또한 넷플릭스의 내부 지표인 ‘조정 시청 지분’(AVS)에서 353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작품이 9∼10의 AVS를 얻으면 이미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AVS는 넷플릭스를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최근에 새로 가입한 사용자가 작품을 시청할수록 더 높은 점수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보려고 새로 구독했거나, 구독을 취소하지 않았다는 정황이기 때문이다. AVS가 높을수록 작품의 가치를 뜻하는 ‘임팩트 밸류’ 역시 높아진다고 한다. 오징어게임은 ‘효율성’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오징어게임의 제작비는 2140만 달러(약 253억원)였다. 회당 28억원 꼴이다. 넷플릭스 인기작 ‘기묘한 이야기’와 ‘더 크라운’의 회당 투자비가 각각 800만 달러(95억원), 1000만 달러(119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크지 않은 수준이다. 그러나 오징어게임은 적은 제작비로 약 1조원의 가치를 창출해 ‘효율성’ 지표에서 41.7배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인도 제외) 총괄 VP(Vice President)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한 2015년 당시 넷플릭스의 목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었다면서 “우리가 상상만 했던 꿈같은 일을 오징어 게임이 현실로 만들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입소문 타고 해외서도 쏟아지는 호평“성기훈, 보편적이면서 한국적” 외신은 해당 작품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급격히 입소문을 타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오징어 게임은 미국 영화·드라마 비평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현재 지수 91%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 돌풍으로 국제적이며, 비영어권 콘텐츠 제작에 힘쏟는 넷플릭스의 시도가 성공가도에 올랐다고 AFP 통신은 분석했다. 이 시리즈의 경우 넷플릭스가 다국어로 더빙된 버전과 자막이 있는 버전 둘 다 제공해 잠재적인 시청층을 확대한 것이 작품 성공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 작품의 성공으로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오스카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세계 대중문화에 대한 한국의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열풍이 계속되자 외신에서 한국 창작자들과 창작 생태계에 대한 호평도 속속 나온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을 언급하며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적”이라고 평가했고, 블룸버그는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 창작자들은 미국의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아마존 베이조스도 반한 ‘오징어 게임’“매우 인상적”… 원화 환산 검색 폭증프랑스선 ‘달고나’ 게임 참여 인산인해 한편 ‘오징어 게임’은 사회에서 루저로 그려진 456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 인기 덕분에 구글에서 한국의 원화 환율 검색이 급증했다고 미 폭스비즈니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의 편집장 오미드 스코비는 “오징어 게임이 방영된 이후 그 인기 때문에 한국의 원화가 구글에서 세계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검색된 통화가 됐다”는 트윗을 검색 결과 그래프와 함께 올렸다. 그는 “‘원화를 현지 통화로 환산하기’도 인기 검색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상금 등이 자국 통화로 얼마나 됐는지 궁금해 구글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456억원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3816만 달러, 유럽연합의 유로화로 약 3302만 유로, 일본 엔화로 약 43억엔, 중국 위안화로는 2억 4654만 위안, 인도 28억 5178만 루피, 베트남 8686억 동 정도가 된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파리 도심 한복판에 개장한 팝업 스토어에서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가 열리자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 개장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게임 체험을 위해 일제히 줄을 서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 이틀 동안 파리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오징어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몇 시간이고 대기했다. 여기서는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생존 게임인 설탕 뽑기 체험이 벌어졌는데 여러개의 달고나를 든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1분 30분(영화에서는 10분) 제한시간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제공했다.넷플릭스 프랑스 홍보를 담당하는 안리즈 메나르드는 언론에 “프랑스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흥행한 시리즈로 향하는 궤도에 올랐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팝업 스토어를 찾았는지 셀 수 없지만, 그저 ‘와우’(Wow)였다”고 말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의장은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을 극찬했다. 제포 베이조스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의 스틸컷을 올리며 “넷플릭스의 국제화 전략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잘해나가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매우 인상적이고, 영감을 준다. 이 드라마를 빨리 보고 싶다”고 올렸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 콘텐츠로 발굴한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TV 대표 관련 언론 보도도 공유했다.넷플릭스 방영 안 되는 중국서도60개 사이트서 ‘오징어 게임’ 불법 유통웨이보 조회수만 19억 4000만회달고나틀, 참가자 트레이닝복, 가면 팔아 공식적으로 넷플릭스가 방영되지 않은 중국에서도 이미 불법 다운로드 등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매체 샤오샹천바오는 지난 12일 “오징어 게임에 나온 달고나의 인기가 폭발”이라면서 “많은 블로거가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도전했고 시청자들도 극 중에 나오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달고나를 주문해 시도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에 ‘오징어 게임 달고나’를 치면 다수 판매점이 검색된다. 이 가운데 월 판매량 1만건을 넘긴 한 판매점에서는 극중 달고나 게임 장면을 담은 편집 영상이 나오고 “99% 싱크로율, ‘오징어 게임’과 같은 디자인” 등의 문구로 선전하고 있다. 또 원형·우산형 등 모양별로 난이도를 구분해 놓고, 가격은 개당 10위안(약 1800원) 정도에 금속 원통형 상자와 바늘 등도 제공하고 있었다.다만 중국 내에서 제작되는 달고나 제품의 품질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고, 가격도 제각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품질 관리가 안 되다보니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불량 식품이나 저품질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다. 중국 본토에서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지만 중국 내 60여개 불법 사이트에서 오징어 게임이 불법 유통됐으며,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상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의 누적 조회 수가 19억 4000만회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화제성에 힘입어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달고나를 만드는 틀, 참가자들이 입는 트레이닝복과 가면 등 다양한 제품이 팔리고 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징어 게임’에 영감을 받은 상품들이 전 세계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확산하고 있으며 많은 상품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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