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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속사가 한화” 가수 아냐? 김태연 유튜브 100만 찍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소속사가 한화” 가수 아냐? 김태연 유튜브 100만 찍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생긴 것은 딴판이지만 대한민국에는 노래 잘하는 김태연이 2명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메인보컬이자 리더인 김태연(37)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선수 김태연(29)이다. 김태연은 지난 1월 KBS 불후의 명곡 프로야구 특집편에 출연해 부활의 노래 ‘사랑이란 건’을 불렀다. 한화 팬들 사이에서는 익히 알려졌던 그의 노래 실력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다른 야구선수들 역시 고음 처리가 매끄러운 김태연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고 팬들은 “노래 잘할 수밖에 없는 이름”, “당장 데뷔해도 되겠다”, “야구 선수치고 잘하는 수준이 아니라 가수 같다”, “김태원(부활 리더)한테 연락 올 것 같다”, “소속사가 한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쉽게도 김태연은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그의 유튜브 영상이 우승한 임준형(26·KT 위즈)의 것보다 인기가 더 많았다. 그리고 그 영상이 13일 마침내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김태연의 응원 성지가 된 이곳에 팬들은 “100만 조회수 축하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지난 12일 서울 고척돔에서 만난 김태연은 정작 본인의 영상이 그렇게 인기인지 몰랐다고 밝혔다. 김태연은 “야구 영상도 아닌데”라며 머쓱해했다. 김태연의 영상은 그의 성적과 궤를 같이한다. 야구를 잘하는 날 팬들이 영상에 축하 댓글을 남긴다. 김태연이 5월 들어 12일까지 타율 0.438로 달아오르자 코스피 지수보다 더 가파르게 조회수가 올라갔다. 특히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 첫 5안타 경기가 나왔을 때 정점을 찍었다. 김태연은 “조회수가 올라간다는 건 야구를 잘하고 있다는 거니까 기분이 좋다”면서 “야구 잘해야 조회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4월까지 김태연은 타율이 0.107에 그쳤다. 주전 대신 대타로 나서는 경기도 많았다. 그러나 김태연은 인플레이 타구들이 운 나쁘게 수비에 자주 걸렸을 뿐 부진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스트레스받지 않고 자기 페이스대로 야구를 이어가자 성적이 따라왔다. 김태연은 “한 경기, 한 경기 연연하다 보면 슬럼프가 온다”면서 “잘해도 들뜨지 않고 못해도 가라앉지 않으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고 설명했다. 5월 들어 김태연은 주전으로 나서는 날이 많아졌고 김경문 감독의 믿음에 실력으로 보답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날리더니 이달에만 14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달 3개에 그친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의 활약이다. 그의 가치는 공격에서만 빛나지 않는다. 김태연은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하는 전천후 멀티플레이어다. 내야와 외야, 1루수 미트까지 이미 3개의 글러브가 있다. 올해만 그런 게 아니라 1사단 전차대대에서 현역병으로 복무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1군 주전 선수로 도약한 2021년부터 늘 그랬다. 김태연은 “어느 수비 위치에서든 제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생각해 부담은 없다”면서 “제가 부담을 느끼고 접근하면 스스로 불안할 거라 생각해서 잡을 수 있는 것 잡고 억지로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주장 채은성이 2군으로 내려간 사이 임시 주장도 맡고 있다. 강백호(27), 노시환(26), 문현빈(22) 등 다른 스타 선수들처럼 화려하게 주목받지는 않아도 팀에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기록상으로 보면 김태연은 6번 타순에서 타율 0.458로 가장 잘 치고 무사 상황에서 타율이 4할로 높다. 1아웃 상황에서 0.286, 2아웃 상황에서 0.208로 떨어지지만 김태연은 “표본이 너무 적다”며 특별한 부분은 아니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태연의 개인 목표는 없다. 오로지 팀의 승리가 그가 야구에 관해 생각하는 전부다. 김태연은 “팀이 하나로 뭉쳐 뛰다 보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며 “개인 성적보다는 팀 승리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 이수지 “야 간호사야!” 현실은 더 했다…“밥도 못 먹고 폭언 듣고” 열악

    이수지 “야 간호사야!” 현실은 더 했다…“밥도 못 먹고 폭언 듣고” 열악

    최근 병원 ‘진상’ 환자를 연기한 방송인 이수지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간호사들의 열악한 업무 환경이 주목받은 가운데 간호사 10명 중 6명은 폭언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2026년 보건의료노동자 정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보건의료노동자 4만 5062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간호사는 2만 9275명이었다. ● 간호사 10명 중 6명 “폭언 경험했다”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일하면서 폭언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한 간호사의 62.3%는 “환자, 보호자, 의사 등으로부터 폭언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보건의료노동자 평균(54.3%)보다 8.0%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응급실에서 폭언을 들은 경험률이 가장 높았는데, 환자·대상자에 의한 폭언이 58.9%, 보호자에 의한 폭언이 49.8%에 달해 환자·보호자에 의한 폭언이 집중되는 부서였다. 업무 환경도 열악했다. ‘최근 한 달 동안 일하면서 식사를 거른 경우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간호사의 65.5%가 ‘1주일에 1회 이상 식사를 거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 보건의료노동자의 응답(50%)보다 15.5%포인트 높다. 간호사 3명 중 2명이 주 1회 이상 식사를 거르고 있는 셈인데, 특히 3교대 간호사의 식사 거름률은 80.5%에 달했다. 인력난 문제도 심각했다. 간호사의 70.3%는 부서 내 인력이 부족하다(매우 적다 + 적다)고 응답했다. 이 중 ‘매우 적다’는 응답도 15.9%에 달해, 심각한 수준의 인력난을 호소하는 간호사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근무조건(48.9%)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임금 25.2%, 직장문화 6.5%, 육아 5.2%, 건강 4.8% 등이 뒤를 이었다. 간호 업무 자체 때문이라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인력 부족을 중심으로 식사 거름 문제, 폭언 등 복합적인 노동 환경이 간호사 이직 문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노조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회견을 열고 간호사 인력난을 호소하며 1인당 적정 환자 수 기준을 법제화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환자의 소변 한 방울까지 체크하며 생명을 돌보지만 정작 우리 자신은 근무 시간 내내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화장실 한 번 가지 못한다”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병원 현장은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이어 “1인당 환자를 보는 숫자가 적게는 8명에서 많게는 40명까지 제각각”이라며 “적정 인력 기준이 없어 3교대 업무를 하는 현장의 숙련된 간호사들은 5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번아웃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자 수는 늘어나지만 간호사 수는 줄어드는 구조 속에서 숙련된 간호사들도 쫓기듯 업무를 수행하며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간호사의 사명감과 헌신에 기대 병원을 운영하는 시대는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간호사들 “PTSD 온다”…이수지 ‘진상 환자’ 연기한편 방송인 이수지가 병원 ‘진상 환자’를 실감 나게 연기하면서 현직 간호사들 사이에서는 “PTSD 온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황정자의 슬기로운 병원생활 [실버전성시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중장년 여성 캐릭터 ‘황정자’로 등장해 병원 입원 생활 중 각종 민폐 행동을 이어갔다. 그는 식사 시간이 늦어지자 간호사를 향해 “야 간호사야, 밥 언제 내오니?”라며 반말로 소리쳤고, “여기 병원 애들은 얼굴은 예쁜데 손이 좀 굼뜨더라”고 뒷담화를 하기도 했다. 식사가 나오자 “이게 지금 영 간이 안 됐는데” “고기가 너무 질기다” “생선으로 다오”라며 불만을 쏟아냈고, 결국 “나 이거 안 먹는다”며 식판을 밀어버리기도 했다. 아들을 자랑하며 만남을 강요하는 장면도 나왔다. 황정자는 괜찮다는 간호사에게 “우리 아들이랑 또래다. 만나 보라”고 권한 뒤 “하이닉스 다닌다” “집도 있고 방도 세 개다” “BMW 탄다”며 자랑을 이어갔다. 퇴원 과정에서는 병원비를 확인한 뒤 “내가 여기서 주사 몇 대 맞고 검사 몇 번 한 게 다인데 노인네라고 덤터기 씌우는 거 아니냐”고 항의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영상은 13일 기준 조회수 112만회를 넘겼다. 현직 간호사들은 댓글을 통해 “황정자님은 순한 맛이다” “어제도 본 환자 같다” “간호사 언니 호칭까지 완벽하다” “이번 편 보다가 PTSD 와서 껐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 美교수 “와, 이수지 유치원 영상 불편하네요” 경악한 이유

    美교수 “와, 이수지 유치원 영상 불편하네요” 경악한 이유

    개그우먼 이수지가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들의 열악한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미국의 한 사회학자가 해당 콘텐츠를 두고 한국 교육 현장의 현실을 드러낸 풍자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한국에서 인종·문화·한류 강의로 유명한 세계적인 사회학자 샘 리처드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 겸 건국대 석좌교수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이수지가 공개한 ‘유치원 교사 이민지씨의 끝나지 않는 24시간’을 분석했다. 해당 영상은 이수지가 유치원 교사로 분해 학부모와 아이들의 요구에 시달리는 하루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은 패러디 콘텐츠다. 영상 속 교사는 “대변 처리할 때 얇은 싸구려 물티슈 말고 유칼립투스 성분이 포함된 식물성 원단을 써달라”, “아이가 I라서 E 친구들 사이에서 기가 빨린다. I인 친구들 위주로 반을 묶어달라”는 요구를 받는다. 사생활을 캐묻는 질문을 받거나, 학부모 요구에 맞춰 스마트폰 기종을 바꾸는 설정도 등장한다. 리처드 교수는 이 영상을 두고 “정말 웃기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마음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웃음과 불편함이 동시에 드는 이유에 대해, 영상이 한국 교사들이 처한 현실과 악성 민원의 문제를 투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눈치’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리처드 교수는 분위기를 파악하고 타인에게 맞추는 능력은 사회적 안정과 화합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강조될 경우 개인이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눈치를 보며 남에게 맞추다 보면 실제 자기 자신과 멀어지게 된다”며 사회적 관계 속에서도 깊은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인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호감 가는 사람’이 되려 노력할수록 내면의 에너지가 고갈된다는 것이다. 리처드 교수는 자신의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43년간 강의를 해오면서 수업이 끝난 뒤 공허함과 피로감을 느낀 적이 있다며, 이는 학생들에게 계속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는 감정노동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영상 속 유치원 교사 역시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에 끊임없이 맞춰야 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리처드 교수는 “한국에서는 많은 학부모가 교사라는 직업을 어렵게 만든다”며 “선생님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맞춰줘야 할 모습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부모는 자기 아이가 특별하다고 생각해 교사에게 특별한 요구를 한다”며 “이 영상이 큰 화제가 된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이 그 안에서 어떤 불편한 진실을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리처드 교수는 이수지의 풍자가 교육 현장에서 반복되는 악성 민원과 교사의 감정노동을 날카롭게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교사의 절반 이상이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을 경험했다는 통계를 언급하며, 교육 현장의 부담이 개인 교사의 인내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또 교사나 관리자처럼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일수록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다가 ‘나 자신이 누구인가’를 잃기 쉽다고 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교사의 우울증 발병률이 다른 직종보다 두 배 높다는 통계도 소개하며, 교직의 감정노동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라고 짚었다. 이수지의 유치원 풍자 영상은 공개 이후 교사와 학부모,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댓글 창에는 자신을 전·현직 교사라고 밝힌 이들이 실제로 겪은 민원 사례를 공유하며 공감을 표했다. 총 2개의 관련 영상은 도합 1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 美 캘리포니아 중국계 시장, 친중 활동으로 구속

    美 캘리포니아 중국계 시장, 친중 활동으로 구속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도시 시장으로 활동한 중국계 인사가 친중 선전물을 유포하다 적발됐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린 왕(58) 아카디아 시장은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법원에 인정하기로 했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왕 시장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U.S. 뉴스 센터’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친중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해 친중 관리로부터 받은 기사를 해당 사이트에 게시했다. 왕 시장은 중국 내 소수 민족인 신장 위구르족의 강제 수용 등 탄압에 대해 “집단 학살은 없었으며 어떤 생산 활동에도 강제 노동은 없다”며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는 모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사 게시 후 조회수를 캡처해 중국 관리에게 보냈고, 중국 관리는 “훌륭하다!”고 답했다. 이에 그는 “감사합니다, 리더님”이라고 했다. 미 외국대리인등록법상, 시민은 미리 신고만 하면 외국 정부의 이익을 위해 일할 수 있지만, 공직자의 경우에는 외국 정부의 대리인이 되는 것 자체가 금지된다. 왕 시장은 유죄 인정 합의 후 사퇴했고, 징역형이 최대 10년형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법무부는 왕 시장과 함께 중국 정부를 위한 선전 활동을 벌이다가 먼저 유죄를 인정한 그의 남자친구도 4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카디아는 LA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24km 떨어진 부유한 교외 도시다. 왕 시장은 2022년 아카디아의 시의원으로 당선된 뒤 시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이 도시는 시의원이 돌아가며 시장을 맡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외국 정부를 위해 미국 민주주의 체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자들은 반드시 적발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현직 여성 시장, 알고 보니 중국 간첩이었다…혐의 인정, 美 정치계 발칵 [핫이슈]

    현직 여성 시장, 알고 보니 중국 간첩이었다…혐의 인정, 美 정치계 발칵 [핫이슈]

    미국 캘리포니아 소도시의 현직 시장이 중국 정부의 지시를 받고 스파이 활동을 하다 적발됐다. CNN 등 현지 언론은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아케이디아 시장 에일린 왕(58)이 미등록 중국 대리인 활동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왕 시장은 2020년 말부터 2022년까지 중국계 미국인을 겨냥한 ‘U.S 뉴스센터’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친중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 뉴스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은 대부분 그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해 친중 관리로부터 받은 기사들이었다. 해당 기사에는 중국 내 소수민족 자치구인 신장 위구르와 관련해 “이곳에서 중국 정부의 집단 학살과 강제 노동은 없다. 이러한 주장은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는 모함”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왕 시장은 이러한 기사를 웹사이트에 올리고 조회수를 정리해 중국 관리에게 보고했다. 이에 중국 관리는 “이렇게 빨리 처리하다니, 훌륭하다”고 답했고 그는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사건의 공범인 야오닝 마이크 쑨(65)은 이미 같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유죄를 인정받아 현재 징역 4년 형을 복역 중이다. 현직 시장직 달고 간첩 행위 한 에일린 왕은 누구?왕 시장은 2024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30년 전 중국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면서 “어머니는 중의학 및 침술 의사였고 아버지는 쓰촨성에서 의사로 일하다 남부캘리포니아대학에 일자리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2022년 11월 시의회 의원 5명 중 한 명으로 선출됐다. 아케이디아는 시의원 5명이 돌아가면서 시장직을 역임한다. 그가 시장직을 맡아 온 아케이디아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21㎞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인구 약 5만 3000명 정도의 소도시다. 이곳은 아시아계 주민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특히 중국계 주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체포된 마이크 쑨과 왕 시장은 연인 사이였다. 쑨은 2022년 아케이디아시 시의회 선거에 개입해 승리했다고 중국 측에 보고했고, 그가 당선을 도운 인물이 바로 왕 시장이었다. 2024년 마이크 쑨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왕 시장(당시 시의원)은 “쑨과는 이미 파혼한 사이지만 친구 관계는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지 검찰은 쑨이 왕 시장을 위한 정치 자금을 모으는 데 도움을 줬으며 이 중 일부는 중국 정부와 연관된 출처에서 나온 것을 확인했다. “중국 지시 받는 공무원, 공포심 가져야”이번 사태는 중국이 그동안 부인해 온 간첩 활동 및 내정 활동을 입증하는 사례로 꼽힌다. 이에 빌 에세일리 로스앤젤레스 최고 연방 검사는 “왕 시장은 중국의 하수인 역할을 한 가장 최근 사례일 뿐”이라며 “그가 자신의 도시에서 초고위직에 오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미국인들은 공포감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존 A. 아이젠버그 법무부 차관보는 “미국 공직자는 오직 자신이 대표하는 국민만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외국 정부의 지시를 받는 인물이 공직에 있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로만 로자브스키 연방수사국(FBI) 방첩 및 스파이 담당 부국장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외국 정부를 대신해 우리의 민주주의에 영향을 끼치려 하는 자들에 대한 명확한 경고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왕 시장이 유죄 인정 합의 조건에 따라 자신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 “학부모님들, 민원 안 넣으실 겁니까?” 교육부 뒤집어놓은 현직 교사의 한마디 [현장영상]

    “학부모님들, 민원 안 넣으실 겁니까?” 교육부 뒤집어놓은 현직 교사의 한마디 [현장영상]

    “현장학습에서 학생들 사진 200장 찍어 줬습니다. 그날 무슨 민원 왔는지 아십니까? ‘왜 우리 애는 5장만 나왔나’, ‘왜 우리 애 표정이 안 좋나’ 이런 민원 옵니다” 학교 현장체험학습을 둘러싼 교사들의 고충을 토로하며 울먹인 초등학교 교사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초등교사노동조합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을 꺼리는 진짜 이유’ 쇼츠 영상은 이날 오전 기준 조회수 640만회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일 교육부 주최로 열린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교육공동체 간담회’에서 나온 강석조 초등교사노조 위원장의 발언을 재구성한 것이다. 강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현장체험학습은 필수가 아니며, 학생들과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1년에 8번씩 현장학습을 다닐 만큼 열정적이었다는 그는 “2년 전부터는 현장학습을 보이콧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현장학습을 거부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과도한 학부모 민원과 동료 교사의 유죄 판결이다. 강 위원장은 현장학습 전후로 “특정 학생과 짝꿍을 시켜달라”, “멀미가 나는데 왜 멀리 가느냐”는 식의 민원이 쏟아진다고 토로했다. 특히 “학생 사진을 200장 넘게 찍어도 ‘왜 우리 애 사진은 5장뿐이냐’, ‘표정이 왜 안 좋냐’는 항의를 받는다”며 울분을 토했다. 법적 책임에 대한 두려움도 언급됐다. 강 위원장은 2022년 강원 속초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고로 인솔 교사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를 들며 “동료 교사가 유죄 판결을 받은 날짜까지 기억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안심하고 현장학습을 갈 수 있겠느냐”고 항변했다. 그는 “교사에게 면책권이 주어져도 이런 민원이 계속되는 한 현장학습에 가지 않겠다”며 정부에 안전한 운영 환경 조성을 호소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 위원장의 목소리에 깊은 공감의 목소리를 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목소리가 떨리는 것에서 억울함이 느껴져 안타깝다”, “진상 민원 학부모들 때문에 교육 현장이 무너지고 있다”, “강제로 시킬 것이 아니라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부터 마련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큰 정신적 고통” 호소하더니 결국…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 상대 승소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큰 정신적 고통” 호소하더니 결국…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 상대 승소

    1심 “2000만원 배상하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린 유튜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6단독 이정훈 판사는 김 이사가 유튜브 채널 운영자 A씨를 상대로 낸 청구액 3000만원 소송에서 A씨가 김 이사에게 2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 판사는 “인터넷을 이용한 명예훼손 불법행위는 빠른 속도로 불특정 다수에게 확산된다”며 “A씨가 형사상 처벌을 받거나 민사상 손해배상을 부담한다고 하더라도 허위사실 적시로 인해 김 이사에 대해 가지게 된 인식이 바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A씨가 이 사건 동영상들을 삭제하고 채널을 폐쇄한 점, 동영상들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과거에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이미 떠돌던 소문이었던 점 등을 참작했다. 앞서 A씨는 2024년 8월쯤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김 이사와 김 이사의 모친 관련 허위사실을 사실인 것처럼 구체적으로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또 과거 김 이사의 바이올린 기부가 꾸며낸 가상의 선행이라는 등 악의적인 비방을 이어갔다. 해당 동영상 2개의 조회수를 합치면 50만회에 이를 정도로 영상은 파급력을 가졌다. 김 이사 측은 “A씨의 불법행위로 명예와 사생활,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됐고 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지난해 1월 A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체험학습 강제하지 마세요” 울먹인 교사, 500만명이 봤다

    “체험학습 강제하지 마세요” 울먹인 교사, 500만명이 봤다

    일선 학교에서 수학여행과 소풍 등 현장 체험학습이 위축되는 현실에 이재명 대통령이 제도 개선을 지시한 가운데, “현장 체험학습을 강제하지 말라”며 울분을 토한 한 초등학교 교사의 영상이 5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교원단체 초등교사노동조합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을 꺼리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은 이날 오전 11시 조회수 510만건을 돌파했다. 영상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교육공동체 간담회’에서 강석조 초등교사노조 위원장의 발언을 담은 것이다. 강 위원장은 “현장체험학습은 필수가 아니다. 학생들과 함께 경험하기 위해 가 주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는 1년에 8번씩 현장학습을 갔다. 학생들과 많이 배우고 싶었다”면서도 “2년 전부터 현장학습을 ‘보이콧’해왔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현장학습 가기 전날 어떤 민원이 오는지 아느냐”면서 “(우리 아이가) 이 학생과 친하니 이 학생과 짝꿍 시켜주세요”, “왜 그리 멀리 현장학습을 가서 멀미하게 만드냐” 등의 민원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예쁜 학생들 사진 200장 찍어줬다. 그날 무슨 민원 왔는지 아느냐”면서 “우리 애는 왜 (사진이) 5장밖에 없냐”, “우리 애 표정이 왜 어둡냐”는 민원을 소개했다. 자신에게 들어온 이러한 민원을 소개한 강 위원장의 목소리는 떨렸다. 강 위원장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향해 “장관님, 이런 민원 막아주실 수 있습니까? 학부모님들 민원 안 넣으실겁니까?”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강 위원장은 이어 “날짜까지 기억한다. 2025년 11월 14일, 동료 교사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서 “이 상황에서 저희가 어떻게 현장체험학습을 갈 수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위원장이 언급한 사례는 지난 2022년 강원 속초시로 체험학습을 떠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버스에 치어 숨진 사고다. 당시 인솔 교사는 ‘업무상 과실’을 이유로 2심에서 금고 6개월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고, 교사는 상고를 취하해 2심 판결이 확정됐다. 강 위원장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향해 “현장체험학습을 강제하지 말아달라. 우리가 스스로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구독자가 2000여명에 불과한 초등교사노조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이례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얼마나 시달렸길래 목소리가 떨리냐, 너무 안타깝다”, “선생님의 떨리는 목소리에서 억울함과 서러움이 다 느껴진다” 등 강 위원장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일선 학교에서 체험학습이 위축되는 현실을 우려하며 최 장관에게 “구더기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장독을 없애면 안 된다”며 시정을 지시했다. 이에 교원단체에서는 “만일의 사고에 교사들이 형사 책임을 지는 현실을 개선해달라”고 호소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이틀 뒤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교사의 법률적 책임 및 면책 영역에 있어 불합리한 부담은 없는지 교육부와 법무부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체험학습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의 면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입장으로, 이르면 이달 중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 “완전 쓰레기집이네” 팬들 멘붕…걸그룹 멤버 ‘충격적인 집’ 상태

    “완전 쓰레기집이네” 팬들 멘붕…걸그룹 멤버 ‘충격적인 집’ 상태

    일본 걸그룹 멤버가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는 다른 ‘쓰레기집’에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연의 주인공은 일본 걸그룹 ‘잼스 컬렉션(JamsCollection)’ 멤버 오코노기 루카(28)다. 최근 오코노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랜만에 집에 돌아오니 이게 제 웃음버튼”이라며 자신의 방 사진을 찍어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옷가지와 가방, 쇼핑 봉투 등 발 디딜 틈 없이 온갖 잡동사니가 바닥에 깔려 있었다. 이 게시물은 5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수백 개의 댓글이 쏟아졌다. 팬들은 “반짝이는 여자의 현실인가”, “일 열심히 하느라 바쁜가 보네”, “방 치우는 걸 도와주고 싶다”, “도둑이 든 건 아니냐”, “그래도 생각보다 쓰레기는 없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청소업체를 고용하라고 조언했고, 일부 청소 전문 업체는 무료로 청소해주겠다고 제안까지 했다. 그러나 오코노기는 “과거에 청소업체를 이용해봤는데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고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코노기는 지난달에도 자신의 방을 공개한 바 있다. 방에는 먹다 남은 도시락까지 바닥에 그대로 놓여 있었고, 오코노기는 쓰레기 틈에 겨우 누워 있었다. 최근 ‘쓰레기집’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일부 고립된 노인 세대만의 문제가 아닌 ‘젊은 세대’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수청소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소 의뢰인의 대부분은 2030 청년들이고 이 중 90%는 여성이다. 이들은 의사나 변호사, 대기업 직원, 인플루언서 등 사회적으로는 선망받는 직업군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쓰레기집을 강박증이나 우울증이 발현한 것으로 본다. 청년층의 경우 정신적 부담이 누적되면서 스스로 돌볼 힘을 잃어 생활공간 관리가 무너지기 쉽다. 문제는 이러한 무너짐이 당사자 인식 없이 서서히 진행되고, 비위생적 환경이 다시 무기력과 회피를 키우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쓰레기집을 고독사의 전조라고 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주변 도움을 거부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고립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6만원에 무협 주인공 됐다”…폭포 위 나는 중국 ‘선녀 체험’

    “6만원에 무협 주인공 됐다”…폭포 위 나는 중국 ‘선녀 체험’

    중국이 ‘체험형 관광’ 열풍으로 한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왕홍 메이크업에 이어 이번에는 드론에 매달려 폭포 위를 나는 이른바 ‘선녀 체험’까지 등장하면서 중국 여행 콘텐츠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다. 최근 중국 쓰촨성 디컹 폭포에서는 관광객이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와이어와 드론 장비에 연결된 채 폭포 위를 나는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긴 치마 자락을 흩날리며 공중을 나는 모습이 마치 중국 무협 드라마 속 선녀 같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현지에서는 의상과 드론 촬영이 포함된 패키지가 약 6만~20만원 수준에 운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절 연휴 기간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 관광 열풍은 무비자 정책 이후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316만명으로 전년 대비 36.9% 증가했다. 특히 상하이, 선전, 청두, 장자제 등은 한국 관광객과 브이로그 제작자들이 몰리는 대표 도시로 떠올랐다. 중국풍 화장과 의상을 체험하는 ‘왕홍 메이크업’ 콘텐츠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인 박명수와 배우 한가인 등 연예인들까지 직접 중국 현지를 찾아 체험 영상을 공개하면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중국의 모바일 결제 문화, 고속철도, 무인 택시, 야경, 길거리 음식 등을 담은 ‘중국 브이로그’ 콘텐츠도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역시 한국 유튜버 영상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4년부터 한국인 대상 무비자 정책을 시행했으며 현재 최대 30일 체류가 가능하다. 무비자 시행 이후 여행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관광객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 유입도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무비자 시행 이후 중국 관련 콘텐츠 조회수가 높게 나오면서 협업이나 창업 기회를 찾기 위해 방문하는 크리에이터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비자 면제로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3008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73.1%를 차지했다. 중국은 현재 79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50개국에는 중국이 일방적으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 다시 증가세…최지호 주무관 뜬다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 다시 증가세…최지호 주무관 뜬다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공직에서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았던 충주시 유튜브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8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가 최근 다시 늘어나면서 8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현재 구독자 수는 81만 8000명이다. 한때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는 97만 1000명에 달했지만 지난 2월 충주맨 사직 이후 20만명 이상이 빠져나가며 75만 1000명까지 떨어졌다. 최대 위기 속에서 이뤄낸 80만명 재탈환의 일등공신은 최지호 주무관이다. 충주맨 뒤를 이어 유튜브를 맡고 있는 최 주무관은 ‘낙동강 방어선 사수’라는 비장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서사를 구축하며 팬덤을 다시 결집시켰다. 그가 직접 출연한 ‘추노’ 패러디 영상은 코믹한 설정과 고퀄리티 연출이 어우러져 조회수 539만회를 기록했다. 또한 인기 프로그램 ‘솔로지옥’을 패러디해 새로운 팀원을 소개하고,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패러디해 중앙탑 의상대여소 ‘입고 놀까’를 홍보하는 등 재치 있는 영상을 잇달아 선보였다. 최 주무관은 “80만이라는 숫자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 낮은 자세로 구독자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더 즐겁고 유익한 영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구독자 80만명은 공공기관 유튜브가 시청자와 소통하며 얻어낸 값진 신뢰의 지표”라며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충주시만의 차별화된 ‘B급 감성’과 진정성 있는 기획력이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서울시민이 뽑은 우리동네 맛집… 밀키트로 전국 식탁 오른다

    서울시민이 뽑은 우리동네 맛집… 밀키트로 전국 식탁 오른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맛집 메뉴를 가정간편식(밀키트)으로 제작해 판매에 나선다. 시는 ㈜현대그린푸드·네이버와 손잡고 지역 상권의 특색을 담은 대표 메뉴 4종을 밀키트로 개발·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 동네 맛집을 모두의 맛집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시민 참여형 모델을 도입해 시민들이 네이버 숏폼 서비스 ‘클립(Clip)’으로 직접 추천한 맛집 중에 대상을 선정했다. 공모 접수가 진행된 지난해 5월 업로드된 영상만 451건이다. 네이버와 현대그린푸드는 참여 독려를 위해 추천 영상을 올린 시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리워드(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했다. 네이버 클립 영상 조회수·좋아요 수가 많은 상위 50곳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맛집은 총 4곳이다. 성동구 서울숲 인근 ‘버섯집’은 대표 메뉴 들깨 버섯탕을 매장가 1만 1000원보다 저렴한 8000원에 선보인다. 서초구 서초동 ‘부안육비’는 매장가 5만 2000원짜리 토마토 닭볶음탕 용량을 조정해 1만 2000원에 내놓았다. 또 송파구 송리단길 ‘메밀집’은 명란 막국수(9500원)를,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해화옥’은 치즈 불스지(1만 1800원)를 출시했다. 시민 추천으로 선정된 맛집은 제품 개발부터 패키지 디자인, 시제품 테스트까지 모든 과정을 무료로 지원받았다. 제품은 지난달 27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 입점했고,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인플루언서 클립 영상 게재와 스마트스토어 신규 고객 할인쿠폰(5000원) 지급 등 집중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시는 11일 현대그린푸드 온라인몰 그리팅몰과 현대백화점의 전국 16개 지점 식품관에서 밀키트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 중 카카오메이커스 입점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총동원하고 B2B(기업 간 거래) 판로까지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 ‘명품매장 룩’ 이어 “최고의 소개팅 룩”…SK하이닉스 옷, 4만원에 중고거래 나왔다

    ‘명품매장 룩’ 이어 “최고의 소개팅 룩”…SK하이닉스 옷, 4만원에 중고거래 나왔다

    최근 ‘명품 매장 프리패스룩’, ‘최고의 소개팅룩’ 등으로 주목받은 SK하이닉스의 옷이 실제 중고 거래 판매 품목으로 등장했다. 막대한 성과급과 고공행진 중인 주가와 맞물려 SK하이닉스 유니폼마저 ‘성공’의 이미지로 소비되고 있는 분위기다. 6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전날 SK하이닉스 점퍼 판매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해당 점퍼가 ‘최고의 소개팅룩’이라며 거래 가격으로 4만원을 제시했다. 간절기 패딩으로 보이는 점퍼 오른쪽 가슴 부분에는 SK하이닉스 로고가 새겨져 있다. 실제 SK하이닉스의 점퍼인지 진위 여부 확인은 어려우나 조회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중고 거래 고객들 사이 관심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대기업 유니폼이나 대기업에서 제공하는 명절 선물 세트, 굿즈 등이 거래되는 편이나 SK하이닉스가 최근 성과급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해당 게시글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해 역대급 성과급을 배분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를 운영 중인데, 올해 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25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PS 재원이 2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를 재직원 수로 나누면 1인당 평균 7억원 수준의 성과급이 지급되는 것으로 계산된다. 이에 SK하이닉스 직원이나 주주를 부러워하는 각종 ‘하이닉스 밈’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 8’에서도 관련 풍자극이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을 보면 허름한 차림의 한 남성이 명품 매장에 들어서자 처음에는 점원이 냉대를 한다. 직원은 남성의 겉모습만 보고 “당신 같은 사람이 살 곳이 아니다. 럭셔리 매장이니 안 사실 거면 입어보면 안 된다”라고 조롱한다. 하지만 남성이 점퍼를 벗자 점원의 태도가 즉시 바뀌었다. 안에 입은 조끼에 ‘SK하이닉스’ 로고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본 점원은 환하게 웃으며 “하이닉스느님?”이라고 환영했고, 이를 통해 역대급 성과급을 받는 SK하이닉스 직원의 달라진 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SK하이닉스 조끼를 두고 ‘대한민국 현시점 최고의 소개팅 룩’이라거나 ‘명품 매장 프리패스룩’이란 별명이 따라붙기도 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 61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5% 증가했다. 매출은 52조 5763억원으로 198% 늘었다. 주가도 고공행진이다. 지난 4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2.44% 오른 144만 7000원을 기록하며 ‘140만닉스’에 올라섰고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 “누군데 이렇게 예쁜가요?”…화제의 ‘야구장 여신’, 정체 알고 보니

    “누군데 이렇게 예쁜가요?”…화제의 ‘야구장 여신’, 정체 알고 보니

    “이 사람은 대체 누군가요?”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른바 ‘야구장 여신’으로 화제를 모은 영상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짜 영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야구팬들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관람 중인 한 여성 관중의 모습이 담긴 5초 분량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실제 프로야구 중계 과정에서 우연히 잡힌 것처럼 꾸며진 이 영상에는 흰색 탱크톱과 청바지를 입은 여성이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한숨을 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영상은 여성의 미모가 주목받으며 빠르게 공유됐고, 지난 1일 게시된 이후 사흘 만에 조회수 800만회를 넘기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실제 엑스(X)에서는 외국인들이 “이 사람 너무 예쁘다”, “야구 보러 온 사람이 이렇게 예쁠 수가 있냐”, “이 사람 누군데 이렇게 예쁘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을 접한 야구팬들이 화면 속 정보의 오류를 잡아내면서 해당 영상이 AI 생성물임이 드러났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프로야구 중계처럼 화면 왼쪽 상단에 점수표, 오른쪽 상단에 채널 로고가 표시돼 있다. 문제는 선수 이름이다. 투수는 한화의 김서현으로, 타자는 두산의 조인성으로 나와 있는데, 이들은 ‘한 경기에서 만날 수 없는 운명’이다. 김서현은 2023년 한화에 입단해 현역으로 뛰고 있으며, 조인성은 1998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17년 선수를 은퇴했다. 두 선수의 활동 시기가 겹치지 않아 실제 경기에서 맞대결이 불가능한 것이다. 더구나 조인성은 두산에서 선수로 활동한 적이 없다. 비슷한 영상은 또 있다. 지난 4일 X에는 “부산 롯데 야구 여신. 최근에 이분보다 예쁜 분은 못 본 것 같네요”라는 글과 함께 야구 중계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 역시 ‘▼7말’이라고 표시되어야 하는 7회말 상황을 ‘▲7말’이라고 나타나는 등의 오류가 발견돼 AI 영상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여성 관중을 소재로 한 AI 영상이 확산하자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AI로 이런 거 만들지 말라”, “누가 야구 보러 가는데 저렇게 입고 가냐”, “AI로 노출 심한 일반인 만들어 내는 거 너무 징그럽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 직장 상사의 ‘내로남불’…‘최저가 비행기표’ 예약한 회사원 논란된 이유 [핫이슈]

    직장 상사의 ‘내로남불’…‘최저가 비행기표’ 예약한 회사원 논란된 이유 [핫이슈]

    최근 SNS에서 상사의 항공권 예약을 둘러싼 직원들의 고충 섞인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나이지리아에 거주하는 한 여성(@ceraliza)은 지난달 30일 엑스에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녀는 “언제나 가장 저렴한 항공편을 선택해야 한다는 엄격한 규칙이 있는 회사에서 일했다”면서 “과거에 조금 비싸지만 빠르게 도착지에 갈 수 있는 티켓을 예매했다는 이유로 인사부로부터 질책을 받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 여성은 어느 날 상사와 함께 출장을 가게 됐고 절대 자신의 항공권을 직접 예약하지 않는 상사를 대신에 자신이 두 자리의 항공권을 예약했다. 당시 그녀는 금요일 저녁에 4시간 동안 공유를 해야 하는 대신 더 저렴한 항공편을 찾아 두 자리를 예매했는데, 이 선택이 화근이 됐다. 그녀는 “상사가 내게 공항에 도착한 이후 목적지까지 또 운전을 해야 하는 데 늦게 가는 비행기표를 샀다며 화를 냈다. 그래서 나는 회사 방침일 뿐이라고 설명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 다음 주 회사에 돌아와 항공편 예약과 관련해 인사팀과 ‘상황에 따른 최선의 판단’을 내리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자신이 상사의 비행기표를 예약하면서 ‘악의적인 순응심’을 발휘했다고 고백했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항상 ‘최저가 항공편’을 요구했으므로 상사에게도 일부러 같은 규칙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SNS와 게시판을 통해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뜨거운 공감을 표했다. 해당 엑스 게시물은 약 25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1000회 이상 공유됐다. 수백개의 댓글은 대부분 글을 쓴 여성을 옹호하는 내용이었다. 한 네티즌은 “그 규칙이 문제가 된 것이 상사가 4시간이나 되는 경유 비행을 해야 했을 뿐이라는 게 참 웃기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사람은 “경영진은 자신의 정책을 직접 경험하는 것보다 더 빨리 배울 방법이 없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내 상사도 똑같다. 항상 가장 저렴한 항공편을 원하면서도 막판에 내게 꼭 바꾸라고 명령한다. 원래 예약한 항공편이 환불 불가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라며 “그래서 그 다음 부터는 환불 불가 규정을 무시하고 예약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런 정책을 가진 회사라면 출장을 보내서는 안 된다”, “정책은 항상 자신에게 불편해야 바뀌는 법”이라는 지적도 쏟아졌다.
  • “직장상사 항공편 최저가로 예약…화내더라” 조회수 250만회 폭발한 사연

    “직장상사 항공편 최저가로 예약…화내더라” 조회수 250만회 폭발한 사연

    회사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상사에게 불편한 최저가 항공편을 배정했다가 규정 수정을 끌어낸 한 해외 직원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누리꾼 A씨는 엑스(X·옛 트위터)에 과거 직장에서 겪었던 사례를 공유해 25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A씨가 근무하던 회사는 ‘출장 시 반드시 최저가 항공권을 예매해야 한다’는 엄격한 비용 절감 규정을 시행 중이었다. 과거 출장을 갔던 A씨는 더 일찍 귀가하기 위해 사비를 추가 지출해 항공권을 예매했다가 인사팀(HR)으로부터 주의를 받은 전력이 있었다. 기회는 상사와의 동반 출장에서 찾아왔다. 평소 직접 예약 업무를 하지 않는 상사를 대신해 항공권을 끊게 된 그는 회사의 ‘최저가 원칙’을 철저히 따랐다. 그는 상사의 귀국편으로 4시간의 경유 대기 시간이 포함된 가장 저렴한 노선을 선택했다. 직항 노선이 있음에도 경유편을 이용하게 된 상사는 분노했다. 공항 도착 후에도 귀가까지 추가 운전이 필요했던 상사는 그날 저녁 계획을 모두 취소해야 했다. 화를 내는 상사에게 A씨는 “회사의 저가 항공권 예매 정책을 준수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결과는 즉각적이었다. 해당 출장 직후 인사팀은 A씨를 불러 “앞으로 예약을 진행할 때는 상황에 맞는 ‘최선의 판단’을 내리라”며 사실상 기존 규정의 예외를 인정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영진이 부작용을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빠른 교육은 없다”, “상급자가 불편해지자마자 규정이 바뀌는 것이 현실” 등 공감 섞인 반응을 보였다.
  • “이은해, 정유정 모여서 사진을?” 청주 女교도소 AI 밈…2차 가해 우려

    “이은해, 정유정 모여서 사진을?” 청주 女교도소 AI 밈…2차 가해 우려

    AI(인공지능)로 제작된 범죄자 관련 가짜 영상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죄수복 차림으로 밥을 먹거나 교도소를 활보하는 모습인데 모두 얼굴과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허위’ 콘텐츠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튜브 등 플랫폼에는 연쇄살인범 유영철·강호순을 비롯해 오원춘, 정유정 등 악명 높은 범죄자들이 죄수복 차림으로 등장하는 AI 영상이 ‘교도소 근황’, ‘교도소 식사’ 등의 제목으로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교도소에서 뭘 먹었습니까?“라고 묻자, 죄수복을 입은 ‘박사방’ 주범 조주빈이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치즈돈가스가 나왔습니다. 이러니 제가 살을 뺄 수가 없죠“라고 말한다. 계곡 살인 사건의 이은해는 같은 질문에 “된장국에 돼지 갈비찜이 나왔는데 식재료가 중국산이라 맛없다”고 불만을 드러낸다. 이 황당한 문답은 AI 가짜 영상이다. 신상이 공개된 강력 범죄자의 얼굴과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 범죄자’들은 카메라를 향해 ‘씩’ 웃기까지 한다. 일부 영상은 조회수가 260만회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되고 있다. 과거 범죄자를 조롱하거나 희화화한 사진 중심 밈에서 한층 진화한 양상이다. 최근에는 이은해나 정유정이 춤을 추거나 여성 범죄자들을 한데 묶은 AI 화보까지 등장하는 등 범죄를 오락으로 소비하는 행태가 짙어지고 있다. 여성 범죄자 AI 화보를 보면 1∼5번까지 차례로 이은해 및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유기한 정유정, 전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고유정,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살해한 김소영 , 남편과 내연남을 약물로 살해한 뒤 사고사로 위장해 보험금을 탄 ‘엄 여인 사건’의 엄인숙이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콘텐츠가 실제 범죄 피해자들에게 심각한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AI가 실제와 유사한 영상과 음성을 구현하면서 피해자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 있고 범죄를 오락성으로 소비하며 범죄의 심각성을 희석시킨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범죄자를 희화화, 우상화하거나 범죄를 오락화하는 AI 콘텐츠에 대한 규제는 현재로선 마땅치 않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플랫폼에 삭제나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명확한 처벌 규정은 마련되지 않았다. 범죄를 오락성으로 소비하는 콘텐츠가 확산될수록 사회적 부작용이 커질 수 있는 만큼, AI 활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소개팅이 실제 연애로”…박정민·침착맨 직원, 현커됐다

    “소개팅이 실제 연애로”…박정민·침착맨 직원, 현커됐다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직원과 웹툰 작가 겸 크리에이터 침착맨 회사 직원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침착맨 회사에서 ‘김총무’로 알려진 김태윤 씨는 지난달 30일 개인 채널을 통해 “그렇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열애 사실을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태윤 씨와 박정민 출판사 ‘무제’ 이사로 알려진 김아영 씨가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아영 씨 역시 같은 날 커플 사진을 공개하며 교제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달 15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에서 시작됐다. 해당 영상은 박정민과 침착맨이 각각 자신의 회사 직원을 소개팅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공개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실제 연애로 이어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공개 약 2주 만에 165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이거 진짜냐” “이게 되네” “연애 프로그램보다 더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나타냈다.
  • 훠궈에 소변 테러하고, 자판기 빨대 슥 핥고…‘바보짓’ 하는 10대들, 왜? [핫이슈]

    훠궈에 소변 테러하고, 자판기 빨대 슥 핥고…‘바보짓’ 하는 10대들, 왜? [핫이슈]

    싱가포르에서 한 프랑스 10대 남성이 음료 자판기의 빨대를 핥은 뒤 다시 자판기에 꽂았다가 처벌받을 위기에 놓였다. AP 통신은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지 매체를 인용해 “프랑스 10대 디디에 가스파르 오웬 막시밀리앙이 지난 24일 기물파손 및 공공질서 방해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막시밀리앙은 지난달 12일 한 쇼핑몰에서 오렌지 주스 자판기의 빨대를 핥은 뒤 다시 넣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됐고, 주스 자판기를 운영하는 업체가 이를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 업체는 해당 자판기를 소독하고 기계 내 500개의 빨대를 모두 교체했다. 이어 개별 포장된 빨대와 결제 완료 후에만 잠금이 해제되는 빨대 수납함 등 개선 조치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장소 내 행동과 청결을 엄격히 규제하는 싱가포르에서 기물파손죄는 최대 징역 2년형 또는 벌금, 공공질서 방해죄는 최대 징역 3개월 또는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기소된 막시밀리앙은 싱가포르의 한 대학에서 공부하는 프랑스 국적의 유학생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변호인을 선임해 재판에 대응하고 있다. 훠궈에 소변 테러, 회전초밥에 침 뱉기도…공공 음식과 물건에 침을 묻히거나 한 입 먹었다가 다시 넣어놓는 몰상식한 행동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에서는 한때 아이스크림을 꺼내 핥고 다시 진열장에 넣어놓는 범죄가 일종의 챌린지처럼 번졌다. 우후죽순으로 확산하자 일부 마트의 진열장 앞에는 경찰이 배치되기도 했다. 텍사스주의 한 여성은 이 챌린지로 형사처벌과 배상금 지급 명령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회전초밥 가게에서 간장병을 핥거나 음식을 만지고 다시 올려놓는 일명 ‘스시 테러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유명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일부 가맹점은 수천만 원 규모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2025년 당시 일본 청소년 사이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위’를 촬영하고 이를 SNS에 자랑처럼 올리는 일명 ‘바캇타’(바보+트위터) 문화가 확산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교토신문 등 현지 언론은 “교토 세이카가쿠엔 고등학교 재학생이 교토 시내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블라인드를 조정하는 줄을 코에 넣고 장난치는 영상을 SNS에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영상을 보면 한 남학생이 매장 창문의 블라인드를 조절하는 줄을 코에 넣은 뒤 재채기하는 듯한 행동을 한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친구는 웃음을 터뜨린다. 1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지난 15일부터 엑스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조회수 약 700만 회를 기록했다. 바캇타에 동참하는 청소년들은 단순한 과시욕과 인정욕구에 의해 자극적인 영상을 올리고 사회적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현지에서는 바캇타에 대한 제재가 약한 탓에 청소년들의 민폐 행동이 이어지고, 이로 인해 애꿎은 가게나 기업이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 많다. 유명 훠궈 매장서 소변 테러, 중국 발칵중국에서는 10대 소년 두 명이 유명 훠궈 매장에서 ‘소변 테러’를 벌였다가 거액의 배상금 지급 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2월 24일 중국 상하이 소재 하이디라오 매장을 방문한 당시 17세 탕씨와 우씨는 룸 내에서 테이블 위에 올라가 소변을 보는 행위를 영상으로 촬영한 뒤 SNS에 올렸고 이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중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사건 이후 하이디라오는 해당 매장에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방문한 손님 4109명에게 식사 비용을 전액 환불해준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손님마다 식사 비용 10배에 해당하는 보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전체 보상 규모는 1000만 위안(약 2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해 9월 열린 관련 재판에서 재판부는 탕씨와 우씨 부모가 미성년 자녀에 대한 보호 감독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하이디라오에 220만 위안(약 4억 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 악어 수조에 사람 가두더니 “걱정마, 물지 않아”…中 ‘막가파’ SNS 계정, 영구 퇴출

    악어 수조에 사람 가두더니 “걱정마, 물지 않아”…中 ‘막가파’ SNS 계정, 영구 퇴출

    중국에서 미성년자를 악어 수조에 가두며 가학적인 행위를 강요한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영구 정지됐다. 수익만을 좇아 법과 윤리를 무시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현지 여론은 크게 악화한 상태다. 자극적인 콘텐츠 확산을 막으려면 플랫폼 감독을 강화하고 법적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1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한 SNS 계정이 지난 5년간 생방송을 운영하며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위험한 콘텐츠를 송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계정은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여성 출연자를 악어가 있는 수조에 강제로 집어넣거나, 물속에서 장시간 숨을 참게 하는 등 출연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가감 없이 내보냈다. 논란은 지난해 방영된 생방송 영상 일부가 이달 중순 SNS를 통해 재확산하며 불거졌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입이 묶인 악어가 헤엄치는 수조 안에 여성 출연자들을 방치하는 모습이 담겼다. 출연자가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며 피하려 했지만 동료 진행자는 “왜 그렇게 호들갑이냐, 물지 않을 것”이라고 조롱하며 위험한 상황을 방관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도 가학적인 행태가 드러났다. 허리에 밧줄을 묶은 여성을 수조에 넣고 잠수를 강요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특히 출연자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진행자들이 강압적으로 출연자의 머리를 물속으로 밀어 넣는 등 비윤리적인 행위를 서슴지 않아 공분을 샀다. 이에 따라 해당 플랫폼은 지난 23일 이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한 누리꾼은 “이런 계정은 청소년에게 해롭다. 진작 폐쇄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문제를 인식한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단속에 나섰다. 당국은 진행자들이 조회수를 높이고 후원금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도덕적인 선을 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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