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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 위기관리’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미스터 위기관리’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89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 전 부의장은 그간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35년생인 이 전 부의장은 포항 동지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미국 켐벨대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1년 코오롱 1기 신입 공채사원으로 입사해 코오롱과 코오롱상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산업화 초기에 전문경영인으로서 섬유산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8년 정계에 입문해 포항남·울릉 지역구에서만 13·14·15·16·17·18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돼 6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의원 재직 중 국회부의장·운영위원장·재정경제위원장·한일의원연맹회장·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이 전 부의장은 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위기 극복에 앞장서 ‘미스터 위기 관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이던 1997년 외환위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여야 간 이견으로 금융개혁법 통과가 어려워지자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나라도 아니고 김대중 당선인의 나라도 아닙니다. 국가가 위기입니다. 우리 모두의 나라입니다. 통과시켜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언급한 일화가 대표적이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한나라당이 위기에 몰리자 당시 사무총장으로서 천막당사 아이디어를 냈고 소장파 의원들과 함께 박근혜 당대표에게 제안했다. 친동생인 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될 당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 ‘상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또 당시 이 전 대통령의 경선 상대였던 박근혜 대표와의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국회부의장으로 미국을 방문해 전시작전권 조기 반환의 문제점 등을 알렸으며, 대통령 당선인 일본특사단장의 경험과 한일의원연맹회장으로서 2007년 조선왕실의궤 반환을 위한 물밑 조율도 수행했다. 2010년 리비아 억류 요원 석방, 볼리비아 리튬 확보 등에도 기여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형은) 혈육 관계를 떠나,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일했다”고 애도했다. 이어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보라는 형의 말 덕분에 늦게라도 내가 대학에 갈 수 있었다”며 “늘 희망을 준 사람”이라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우리 형제들이 너무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추억이라고 말 붙이기에는 (이 전 부의장이) 비운의 삶을 살았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또 이 전 대통령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정치 선임’이었다며 “정치라는 게 도전하고 힘 있게 하기보다는 겸손하게, 또 진정으로 국가를 위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좋겠다고 충고했고, 나도 그렇게 했다”고 했다. 고인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선 “(형이) 대화를 못했으니까 나만 했다. 의지를 가지라고 귀에 대고 이야기했는데 잘 안됐던 모양”이라며 “연말에 가족끼리 모여 생신 (모임을) 약속했는데 하지 못하고 떠나보내 섭섭하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서는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과 여야 정치인들의 추모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명박 청와대’에서 근무한 국민의힘 권성동·윤한홍 의원, 이재오 전 특임장관,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 등이 자리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기현·이철규·김은혜·정희용·김대식·이상휘 의원 등이 조문했고, 김부겸 전 총리,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등 야당 정치인들도 빈소를 찾았다.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기업인 출신이기도 한 고인의 빈소엔 경제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을 비롯해 정몽규 HDC 회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도 빈소를 찾았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근조화환을 보냈다. 유족은 배우자 최신자씨와 자녀 지형·성은·지은씨, 며느리 조재희씨와 사위 구본천·오정석씨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은 26일.
  • “아이들 고통 외면 안돼”vs “아이들에게 또다른 상처”…시의원 자녀 학폭에 뿔난 학부모들

    “아이들 고통 외면 안돼”vs “아이들에게 또다른 상처”…시의원 자녀 학폭에 뿔난 학부모들

    경기 성남시의회 시의원의 초등학생 자녀 학교폭력 연루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해 학생의 부모인 시의원의 진심 어린 사과와 시의원 사퇴 등을 요구하는 맘카페 학부모 등이 학교앞 등굣길에 ‘근조 화환 시위’를 벌여 학폭문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의 A초등학교 앞 등굣길에 근조 화환 80여 개(오후 5시 현재)가 줄지어 있고, 아이들은 줄지어 선 근조 화환을 보며 등하교를 했다. 이 근조 화환들은 학교 폭력 가해학생 중 한 명의 부모인 시의원의 사과와 시의원직 사퇴 등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들과 이에 동참하는 온라인 맘카페 학부모들이 보낸 것이다. 근조 화환에는 ‘당신의 침묵은 공범입니다’, ‘아이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마세요’, ‘학교폭력 OUT’, ‘아이야 분당 엄마들이 함께할게’ 등의 문구가 담겨 있었다 또 ‘학급 이동은 솜방망이 처벌’, ‘학폭 부모 시의원 사퇴하라’, ‘가해자 전원 강제 전학 요구한다’ 등 가해학생들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도 있었다. 근조 화환을 보낸 한 학부모는 “학교 폭력이 발생하더라도 어른들이 늘 지켜주겠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이번 학폭 사안과 관련한 오픈 단체대화방에 참여하고 있는데, 많은 분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해 근조 화환 시위에 동참했다”며 “가해자 부모인 시의원은 사퇴하고 당국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초등학교 앞 근조 화환 시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학부모인 B씨는 “학교와 교육청에 경각심을 주려는 취지에서 근조 화환을 보냈다는데 말이 되냐”라며 “근조 화환을 통학로에 이렇게 펼쳐두면 아이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또 인근 상가의 주민은 “아이들에게 좋지않은 환경을 만들어 놓은 건데 피해학생 가족이 동의한 것이냐”며 “보기에도 흉한 근조 화환으로 인해 아이들이 2차 피해도 우려된다”며 조화 화환 시위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전날 이번 학교폭력과 관련한 오픈 단체대화방을 만들었고, 600명 이상이 참여했다.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앞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성남의 A초등학교에서 성남시의원의 자녀를 포함한 학생 4명이 C학생을 상대로 공원에서 모래가 섞인 과자를 먹이고, 게임 벌칙 수행을 이유로 몸을 짓누르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폭력을 저질렀다. 교육 당국은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서 학교폭력 사실을 확인한 뒤 최근 학폭위 심의를 열어 가해 학생 중 2명에게 서면사과와 학급교체 조치를 했다. 가담 정도가 덜한 1명에게는 서면사과와 학교에서의 봉사 4시간, 나머지 1명에게는 서면사과 조치했다. 학폭위에 참석한 피해자인 C학생의 조부모도 학급교체를 요청해 C학생 다른 학급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를 중심으로 ‘가해 학생들에 대한 징계가 가볍다’, ‘가해 학생의 부모인 시의원은 사퇴해야 한다’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날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사안 대책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의 질의에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의 심의 과정에 대한 감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자녀가 학교폭력 사건 가해학생으로 연루된 성남시의회 국힘의힘 시의원은 지난 21일 탈당했다. 시의원은 자신의 자녀가 학폭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 17일 공개 사과했다.
  • 새만금 기업종사자·방문객 위한 ‘활기 UP’ 축제 열린다

    새만금 기업종사자·방문객 위한 ‘활기 UP’ 축제 열린다

    새만금 기업종사자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4일부터 26일까지 새만금 어린이랜드에서 ‘새만금 활기업(活 기업, 활기 UP)’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업은 살리고, 활기는 높이고!’를 주제로 10조원이 넘는 새만금 민간 투자유치 성과를 기념하고 산단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보조행사장인 GSCO(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 개발사업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새만금 관광 레저용지 개발사업과 새만금개발공사의 스마트 수변도시 개발사업에 대해 상세한 소개와 함께 투자 의향 기업들과의 진솔한 질의응답 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둘째 날은 기업종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기업종사자들 간 화합을 도모할 ‘가을 피크닉’, 단합력을 올릴 수 있는 ‘미니 올림픽’, 그리고 근로자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노래자랑 대회’가 개최된다. 또 김태우·왁스·이대원·나미애 등의 특별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6일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시간이 된다. ‘오늘은 내가 퀴즈왕’, ‘찾아라 새만금의 보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어린이 뮤지컬, 버블쇼가 준비되어 있고, ‘가족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새만금청은 군산·김제·부안 각 지역의 인기 먹거리와 문화 체험행사는 물론, 지역 특산물도 라이브 커머스 및 행사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기업종사자와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축제로써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준비했다”면서 “새만금이 산업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며 혁신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한인비즈니스대회로 한껏 올라간 전북자치도와 새만금의 위상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만금 관계기관이 함께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기관 간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모래 학폭’에 분노한 분당 엄마들…학교 앞 뒤덮은 근조 화환

    ‘모래 학폭’에 분노한 분당 엄마들…학교 앞 뒤덮은 근조 화환

    경기 성남시의원의 자녀가 연루된 이른바 ‘모래 학폭’에 대한 공분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지역사회 학부모들이 시의원의 사퇴와 가해 학생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며 사건이 발생한 학교 앞에서 근조화환 시위를 벌였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 주변에 근조화환 100여개가 설치됐다. 앞서 분당 지역 학부모들은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가해 학생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A시의원의 사퇴, 학교폭력 근절 등을 촉구하는 근조화환 시위를 계획했다. 학부모들은 근조화환에 내걸 문구에 대해 “욕설이나 과도한 비방은 금지하며, 따뜻한 응원의 말과 함께 절제된 문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교 주변에 설치된 근조화환에는 “폭력에 침묵하지 말자”, “학교폭력 아웃”,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등 학교폭력을 규탄하는 문구들이 달렸다.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학부모들과 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근조화환을 주의깊게 살펴보는 가운데, 한 시민은 “학교 앞에서 무슨 짓이냐”라며 고성을 질러 소란이 빚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분당 지역 학부모들은 온라인 맘카페에서 이같은 근조 화환 시위 소식을 공유하며 “힘든 일을 겪는 아이에게 어른들이 힘이 돼 주자”, “지나가는 길이라면 한번씩 둘러봐달라” 등 시위에 힘을 싣는 글을 올렸다. 앞서 A시의원의 자녀는 성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4월~6월 사이 발생한 학교 폭력 사건으로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회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A시의원의 자녀를 포함한 학생 4명이 한 학생을 상대로 상습적인 폭력을 저질렀으며, 신고 내용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을 공원으로 불러내 모래가 섞인 과자를 먹이고, 게임 벌칙을 빌미로 몸을 짓누르는 등의 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폭위는 가해 학생 중 2명에게 서면사과와 학급교체 조치를 했으며 가담 정도가 덜한 1명에게는 서면사과와 학교에서의 봉사 4시간, 나머지 1명에게는 서면사과 조치를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일부는 지난 16일 성남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시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A시의원은 17일 사과문을 통해 “피해를 본 학생과 가족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부모로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제 책임이 크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부모 된 도리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책임이 크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 아이도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고 지난 일을 후회하며 뉘우치고 있다”고 거듭 사과했다. A시의원의 사과에도 공분이 이어졌고, 성남시의회 홈페이지에는 A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1000건 넘게 올라온 데 이어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파장이 커지자 A시의원의 선거구를 지역구로 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성남시 학교폭력에 대한 국민의힘 분당갑 당원협의회의 입장’을 내고 A의원에게 “책임지고 당을 떠나라”며 출당 명령을 내렸다. 이에 A시의원은 이튿날 탈당계를 제출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심의 과정에 대한 엄격한 감사를 통해 시정조처하겠다”고 밝혔다.
  • 영문명 바꾸고, 맛 개발하고… 해외 맞춤형 ‘진라면’으로 세계인 입맛 겨냥

    영문명 바꾸고, 맛 개발하고… 해외 맞춤형 ‘진라면’으로 세계인 입맛 겨냥

    오뚜기가 전 세계적인 K라면 열풍 속에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속도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소비자가 더 쉽게 발음할 수 있도록 영문 표기를 기존 ‘OTTOGI’에서 ‘OTOKI’로 바꾸고, 현지인 입맛에 맞게 개발한 라면을 출시했다. 23일 오뚜기에 따르면 수출 효자 제품은 ‘진라면’이다. 1987년 라면 시장에 뛰어든 오뚜기는 대표라면 진라면과 방탄소년단 효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라면 인기를 이끌고 있다. 1988년 출시된 진라면은 부드러운 면발과 ‘진’한 국물의 조화로운 맛으로 해외 소비자 사이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진라면 순한맛’의 인기가 높은데, 수출 상위 5개국 중 2개 국가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뚜기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진라면 치킨맛’, ‘진라면 베지’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올 초에는 진라면의 카자흐스탄 수출을 3년 만에 재개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불을 붙였다. 매운맛 열풍에 힘입어 ‘열라면’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매운맛을 선호하는 멕시코에선 열라면을 쇠고기, 새우, 해물, 치킨 등의 네 가지 맛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남미의 매운맛 잡기에 나섰다. 열라면 4종은 미국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오뚜기가 10여년간 글로벌 수출 전용으로 판매 중인 제품이다. 대만, 홍콩, 중국, 필리핀, 미국 등 39개국에 수출한다. 수출용 볶음면 2종과 수출용 컵면 등 현재 총 6종의 수출 전용 라인업을 생산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치라면, 컵누들, 북경짜장·짬뽕 등 수출 전용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오뚜기는 라면 수출국을 전 세계 65개국에서 7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주요 라면 수출국으로는 중국, 필리핀, 대만, 미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등이 있다. 오뚜기 라면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K푸드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현실을 체감하고 있다”며 “시장 규모가 커진 만큼 소비자의 니즈 또한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현지 전략으로 새로운 OTOK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설렘 가득한 연주…음악으로 떠나는 중부유럽여행

    설렘 가득한 연주…음악으로 떠나는 중부유럽여행

    폴란드 바르샤바, 오스트리아 비엔나, 체코 프라하 그리고 대한민국 서울. 올해 ‘중부유럽여행’을 주제로 개막한 2024 서울국제음악제가 음악으로 서울과 유럽을 이으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여행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막한 서울국제음악제가 서울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18일 개막 공연으로 ‘바르샤바의 가을’을 선물했던 서울국제음악제는 19일 ‘비엔나의 여름’을 거쳐 20일 ‘프라하의 봄’ 그리고 21일 ‘서울의 정경’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 총 7회의 공연 중 딱 절반이다. 중부유럽은 동유럽·서유럽에 비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지만 이곳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은 결코 낯설지 않다. 슈베르트, 스메타나, 드보르자크, 쇤베르크, 브루크너 등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채와 특색이 표현된 이들의 작품이 즐비하다. 폴란드로 떠났던 첫 여행에서는 시마노프스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신화, Op.30’, 킬라르의 ‘목관악기를 위한 오중주’, 펜데레츠키의 ‘클라리넷, 호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를 위한 육중주’가 연주됐다. 비엔나로 떠났던 두 번째 여행은 쇤베르크의 ‘현악 육중주를 위한 정화된 밤’, 슈베르트의 ‘팔중주 바장조, D.803’가 관객들에게 귀 호강을 시켜줬다. 세 번째 여행지인 프라하에서는 체코 민족주의 대표 작곡가인 스메타나, 드보르자크의 음악이 관객들을 아름다운 프라하로 안내했다. 아련한 봄이 그려진 스메타나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삼중주 1번 사단조, Op.15’, 생동감 넘치는 봄을 만끽한 드보르자크의 ‘세레나데 라단조, Op.44’와 ‘피아노 오중주 가장조, Op.81’를 통해 풍성한 봄이 찾아왔다. 단순히 도시와 계절의 이름만 형식적으로 조합한 것이 아니라 계절에 어울리는, 계절이 연상되는 음악을 선택해 들려줬다는 점에서 올해 서울국제음악제가 더 돋보였다. 류재준 예술감독이 “여행은 떠나기 전부터 마음이 설렌다. 이런 설렘과 기대를 안고 폴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대표 작곡가들의 걸작을 여행 가방 속에 담았다”고 말한 대로 공연장에 울려 퍼진 선율이 곧 설레는 여행이 됐다. 중부유럽을 주제로 했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제답게 서울도 빼놓지 않았다. 21일에는 서울 용산구 일신홀에서 ‘서울의 정경’을 주제로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원정의 ‘여창가곡과 현악앙상블을 위한 귀천’, 강석희의 ‘부루’, 김지향의 ‘테네브래’를 선보였다. 이원정의 곡은 천상병 시인의 시 ‘귀천’을 가사로 만든 작품으로 시에 담긴 정취를 현악앙상블의 음향적 가능성과 전통 가곡이 갖는 소리내기의 특성을 어우러지게 담아냈다. 이어진 강석희의 ‘부루’는 고대 신라시대의 무속적 세계를 다룬 곡으로 가객 김보라의 독특한 울림, 공연장 사방의 음향 시설을 활용한 입체적인 소리가 신비롭게 다가왔다. ‘테네브래’는 소프라노의 역량이 빛나는 무대였다. 생소리, 할머니 소리, 보이 소프라노 소리 등 한 사람이 다양한 소리를 냈는데 사람의 목소리가 하나의 악기로서 다른 악기들과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조화를 이뤘다. 무려 7악장 40여분에 걸친 대작을 소프라노 이상은이 천상의 목소리와 멋진 퍼포먼스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관객들의 대단한 열광을 이끌어냈다. 반환점을 돈 서울국제음악제는 23일 ‘부다페스트의 겨울’, 25일 이안 보스트리지와 랄프고토니의 ‘슈베르트-겨울나그네’에 이어 26일 만프레드 호네크가 지휘하는 폐막음악회로 대미를 장식한다. 23, 25일 공연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6일 공연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 김진표 “한중, 장애물 있지만 반도체·대북정책서 협력해야”

    김진표 “한중, 장애물 있지만 반도체·대북정책서 협력해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22일 한국과 중국 관계에 장애물이 있지만 반도체·대북정책 등에서 협력 영역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새로운 정세 아래 한중 관계 발전 방향과 과제’라는 제목의 한중 수교 32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수교 이후 한국과 중국은 경제를 중심으로 모든 분야에서 양적인 협력 관계를 넘어 질적인 보완 관계로 발전을 거듭해왔다”면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한중 간에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복잡성도 증가했고 이런 복잡성은 양국 관계를 이끌어 나가는 데 가장 어려운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미중 관계와 북한 이슈, 양국의 민족주의 정서 등이 대표적”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의장은 “다행스러운 것은 구조적 도전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 협력 요인도 상존한다는 점”이라며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고 북한과의 관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양국이 화이부동(조화를 이루되 같아지지 않음) 정신으로 협력하면 더 깊은 상호 호혜적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날 세미나는 중국 외교부 산하 대외교류 기관 중국인민외교학회와 민간 싱크탱크 차하얼학회 그리고 김 전 의장이 설립한 글로벌혁신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 “아파트먼트? 노, 아파트!” 빌보드 핫100 10위 뚫을까

    “아파트먼트? 노, 아파트!” 빌보드 핫100 10위 뚫을까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신곡 ‘아파트(APT.)’가 전세계 음악 팬들을 중독시키고 있다.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음악 시장의 주요 차트를 휩쓸고 불과 4일만에 뮤직비디오가 8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각종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발매 후 단 며칠간의 성적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 10위권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공개된 ‘아파트’는 이날 오전 기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와 미국 1위에 올랐다. ‘데일리 톱 송’ 차트는 가장 많이 조회된 곡을 일일 단위로 집계한 차트다. 앞서 ‘아파트’는 공개 직후 글로벌 3위, 미국 11위로 진입한 뒤 1150만회가 넘게 조회되며 양대 차트를 석권했다. 유튜브에서는 ‘아파트’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직후 3일 17시간 만에 8000만뷰를 돌파했다. ‘아파트’는 올해 들어 공개된 뮤직비디오 중 최단기간에 8000만뷰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가 출시 후 불과 1주일도 되지 않아 이같은 성적을 쌓아올린 가운데, 빌보드 차트에 대한 예측을 내놓는 트위터 계정인 ‘Talk of the Charts’는 다음달 2일자 빌보드 차트에서 ‘아파트’가 글로벌 200 1위로 진입하고 메인 차트인 핫100 10위권도 노려볼 수 있다고 관측했다. 로제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아파트’는 한국의 술자리 게임 ‘아파트’를 활용한 노래다. “채영(로제의 본명)이가 좋아하는 랜덤게임”을 외치며 시작하는 노래는 경쾌한 드럼 비트 위에 “아파트, 아파트”를 반복하며 귀를 사로잡는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두 보컬리스트의 조화, 200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복고풍 뮤직비디오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특히 “아파트, 아파트”를 반복하는 후렴구가 한국인에게는 친숙함을, 글로벌 음악팬들에게는 신선함을 주며 노래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아파트, 아파트”를 외치며 춤을 추거나 아파트 게임을 하는 ‘아파트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으며, “아파트, 아파트”를 되뇌이다 중독됐다는 반응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팝스타 찰리 푸스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아파트, 아파트”를 되뇌이는 영상과 함께 “영원히 내 머리 속에 갇혀버렸다”고 적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독일의 한 클럽에서 ‘아파트’ 음악이 나오자 사람들이 “아파트, 아파트”를 외치며 춤을 추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전세계 음악 팬들이 아파트먼트(apartment)의 ‘콩글리시’ 발음인 아파트를 “아파튜” “아푸티” 등 다양한 발음으로 외치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SNS에서는 “아파트먼트?”라고 묻는 질문에 로제가 “아니오, 아파트!(apatue)”라고 답하는 상황을 연출한 합성 사진들이 ‘밈(meme)’으로 공유되고 있다. 로제가 ‘아파트’로 K팝 역사에 새겨질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아파트’가 빌보드 핫100 10위권에 진입할 경우,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13위)를 넘어 K팝 여성 아티스트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된다. 로제는 오는 12월 정규 1집 ‘로지(Rosie)’를 발매한다.
  • 포레스트 리솜, 제천시 4-H 연합회와 지역 농업 활성화 등 업무협약 체결

    포레스트 리솜, 제천시 4-H 연합회와 지역 농업 활성화 등 업무협약 체결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포레스트 리솜은 지난 21일 충북 제천시 4-H연합회와 ‘F&B 신규 콘텐츠 개발 및 지역사회 상생 도모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농업 활성화 등을 위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호반그룹 레저부문 이정호 부회장과 제천시 4-H연합회 박일균 회장을 비롯해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포레스트 리솜과 제천시 4-H연합회는 ▲지역 농산물 및 특산품 소비 촉진 ▲청소년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지원 ▲환경 보호 및 생태계 보전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제천시 4-H연합회는 농업, 환경,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춘 젊은 영농인 및 청소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단체로 9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농업교육과 행사, 경진대회 등의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충청북도 경진대회에 참여해 농촌체험농장 운영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레스트 리솜의 메인 레스토랑인 ‘몬도키친’에서는 제천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특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계절별로 제공해 리조트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주관한 레저R&D팀은 앞으로 제천시 4-H 연합회와의 연계 활동을 통해 지역 먹거리 축제 기획, 지역 농산물 플리마켓 개최 등 지역 경제 및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이정호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포레스트 리솜은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리조트로서, 제천 지역의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했다.
  • 랠리의 엔비디아, 반등 없는 삼성전자… 韓美 반도체 디커플링

    랠리의 엔비디아, 반등 없는 삼성전자… 韓美 반도체 디커플링

    삼성전자 장중 5만 8500원 터치외국인 29거래일 연속 팔아치워BoA “엔비디아 190달러 갈 것”업계선 시총 4조 달러 돌파 전망 공생 관계로 여겨졌던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업계가 디커플링(탈동조화)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상반기만 해도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함께 랠리를 거듭했지만 지난 여름 반도체 고점 우려가 증시를 덮친 이후 회복력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면서다. 2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5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만 85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롭게 썼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삼성전자 주식을 418억원어치 팔아치우면서 최장기간 순매도 기록을 29거래일까지 늘렸다. 지난 9월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의 주가는 20% 이상 하락했다. 직전 거래일에 10% 이상 하락했던 한미반도체도 이날 다시 한번 2.59% 급락하면서 낙폭을 늘렸다. 그나마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1.92% 상승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전문가들은 4분기에도 국내 반도체 업종의 반등을 장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삼성전자는 대세로 떠오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밸류체인에서 소외된 탓에 내년까지 견뎌야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을 일으킬 만한 요인은 대부분 반영된 상태이지만 HBM 납품 지연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4분기 주가를 급등케 할 만한 이벤트가 없다. 한동안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미국 증시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를 필두로 상승세가 완연하다. 지난 7월과 8월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로 급락한 이후 압도적인 회복력을 보이면서 주가를 밀어올렸다. 엔비디아의 경우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138.07달러를 기록하더니 17일엔 장중 한때 140.89달러를 터치했다. 9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엔비디아의 주가는 15.6% 상승했다. 월가는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본다. AI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전용 칩에 대한 수요 역시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4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발표된 TSMC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고 장밋빛 전망까지 내놓은 것이 힘을 보탰다. 한편 이같은 흐름에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해외 반도체 업체들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속속 내놓고 있다. 미국과 대만에 상장된 AI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ETF 상품을 구성하는 데엔 최근 증시의 유행과 투자자 성향 등이 영향을 미치는데 한미 양국 증시의 디커플링 상황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노원 달빛산책’ 개막식 참석한 노원구청장

    ‘노원 달빛산책’ 개막식 참석한 노원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9일 저녁 한국성서대 인근 당현천 바닥분수에서 열린 ’2024년 노원달빛산책‘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원달빛산책은 친환경 생태하천인 당현천에서 펼쳐지는 공공미술 빛조각축제다.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주제는 ‘숨’이다. 생명의 원천, 조화와 순환의 섭리, 휴식 등을 상상할 수 있도록 빛 조각, 미디어아트, 다양한 설치미술 등 총 41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에는 대만의 ‘웨진항등제’와 연계한 해외 초청작가 2팀, 국내 초청작가 15팀 외 노원을 기반하는 작가도 3팀이 참여했으며, 청소년시각예술 교육사업인 ‘달빛예술학교’와 연계해 청소년들이 예술가들과 함께 완성한 작품도 전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오승록 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비슬 무용단의 주제공연, 생동감 크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카운트다운 및 점등, 당현천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2024 노원달빛산책은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당현천 산책로 2㎞ 구간(상계역/노원수학문화관~중계역/당현1교)에서 펼쳐진다.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지난해 달빛산책은 KT빅데이터 분석결과 일평균 3만 9천여 명에 해당하는 총인원 95만6천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되어 명실상부 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달빛산책은 시각예술로 감성을 자극하는 축제”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한 명품 축제로 발전하는 달빛산책을 통해 문화도시 노원의 저력을 확인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춤은 항상 새로워야”… 36살 차이 두 남자의 파격

    “춤은 항상 새로워야”… 36살 차이 두 남자의 파격

    평생 전통춤 한 우물만 판 원로 안무가, 작곡도 하고 노래도 하는 젊은 안무가가 한 작품에서 만났다. 한국무용의 대가 국수호(76)와 현대무용의 대표 주자 김재덕(40). 두 사람이 공동 창작한 서울시무용단 신작 ‘국수호·김재덕의 사계’가 오는 31일부터 새달 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이번 협업은 여러모로 파격적이다. 전통춤과 현대무용의 장르 간 교류는 낯설지 않지만 36살 나이 차를 뛰어넘은 신구 세대의 조화는 전례가 드물다. 둘은 안무뿐 아니라 대본, 연출, 음악 등 전 과정을 함께 구상했다. 세대와 장르를 초월해 동등한 창작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머리를 맞댄 것이다.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두 안무가를 최근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났다. 한 번도 직접 만난 적 없던 둘이 어떤 계기로 손을 잡게 됐는지부터 물었다. 대선배가 먼저 제안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까마득한 후배의 아이디어였다. “서울시무용단의 신작 안무 제의를 받고 저 혼자 하는 것보다 전통춤을 하시는 선생님과 같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한국무용에 기반을 둔 무용단인 만큼 좀더 의미 있는 작업을 하고 싶었죠. 어려서부터 선생님 작품을 많이 봤고 존경해 왔기 때문에 바로 연락을 드렸습니다.”(김재덕) “춤은 항상 젊고 새로워야 해요. 그런데 내 작품만 하니까 피부로 와닿지 않더군요. 시대에 맞게 전통춤을 창작하려면 현대무용을 하는 후배와 직접 부딪쳐 봐야겠다 싶어 흔쾌히 응했습니다.”(국수호) 지난해 12월 처음 대면한 두 사람은 3일 내내 만나 작품 주제와 협업 방식 등을 논의했다. 새로운 춤을 향한 열정은 일치했지만 각자 쌓아 온 경력과 안무 스타일이 워낙 달라 의견 모으는 일이 쉽지 않았다. 88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개막식 공연 등을 안무한 국수호는 웅장한 스케일과 짜임새 있는 서사 구조의 ‘춤극’으로 일가를 이룬 반면 김재덕은 추상성을 강조한 움직임 중심의 안무가 특징이다. “예상은 했지만 정말 모든 게 정반대였어요(웃음). 선생님도, 저도 생각이 확고해 어떻게 풀어 가나 고민이 많았죠. 선생님이 ‘사계’라는 주제를 떠올리시면서 대화의 물꼬가 트였고, 서로 조금씩 상대방의 방식을 수용하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김재덕) “서사 춤과 현대춤을 버무려 지금 관객에게 어떤 새로운 춤을 보여 줄지가 이번 작업의 가장 큰 화두였어요. 설득하기도 하고, 설득당하기도 하면서 하나씩 맞춰 갔지요. 자연의 사계는 곧 인생의 계절입니다. 20대와 40대가 봄여름이라면 60대와 80대는 가을과 겨울이에요. 그래서 후배에게 봄과 여름을 맡기고, 내가 가을과 겨울을 표현하기로 했지요.”(국수호) 계절을 나눠 안무했지만 김재덕의 봄과 여름에 국수호의 춤사위가 녹아 있고, 국수호의 가을과 겨울에 김재덕의 현대적 감각이 스며 있다. 김재덕은 이번 공연에 들어갈 음악도 전부 직접 작곡했다. 평소 스타일대로 리듬을 강조한 현대음악과 더불어 국수호의 제안으로 한국 전통악기의 선율을 가미해 편곡한 음악도 선보인다. 두 사람이 일 년의 계절을 함께하며 완성한 ‘사계’는 어떤 풍경일까. 국수호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이라는 점을 관객이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김재덕은 “한국무용이 동시대적으로 좀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 140만 광주시민 품는다… 중앙공원 1지구 문화복합공간 ‘순항’

    140만 광주시민 품는다… 중앙공원 1지구 문화복합공간 ‘순항’

    풍암호수 매입 절차 이달 마무리8개 테마 숲과 11개 마을 숲 조성정원박람회·청소년축제 등 개최자연·문화 최적의 조화로 차별화 광주 최대 규모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진행 중인 중앙공원 제1지구를 140만 광주시민이 언제나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명품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중앙공원 1지구 내 핵심 시설로 꼽히는 풍암호수를 매입하는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중앙공원의 진주’ 풍암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주변에 다양한 테마의 산책길 등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르면 이달 중 매입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는 풍암호수 주변 폐기물 처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실시계획 변경 후 다음달 본격 공원 시설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중앙공원 1지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 숲과 산책길을 우선 준공하기로 했다. 중앙공원 1지구의 면적은 243만 5516㎡ 규모로 광주시 전체 민간공원의 약 30%를 차지한다. 거대한 숲을 포함한 풍부한 녹지 공간을 자랑하며 풍암호수를 중심으로 수변 공간까지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이같은 자연적 특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중앙공원 1지구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중앙공원 1지구에는 8개 테마 숲과 함께 11개 마을 숲이 조성된다. 8개로 구성된 테마 숲은 ▲어울림 숲 ▲청년의 숲 ▲치유의 숲 ▲가족의 숲 ▲활력의 숲 ▲장미원 ▲우듬지 숲 ▲기록의 숲 등이다. ‘어울림 숲’은 광주 서구 화정로와 치평중학교 인근에 약 5만 4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른바 ‘광주형 공공정원’으로 독특한 조형미와 예술성을 갖춘 도시공원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정원, 어린이놀이정원, 작가정원, 도시정원센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울림 숲에서는 주기적으로 정원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 지역의 향토 수종을 심거나 전시함으로써 지역 문화 진흥과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청년의 숲’은 광주시 청년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다. 풍암호수 인근에 조성되는 이곳은 ‘아시아 청년문화숲’과 ‘아시아 청년언덕’ 두 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아시아 청년문화숲은 4만 9000㎡ 규모로 청년예술정원, 청년전시관, 다기능 파빌리온, 다기능마당 등의 문화 공간과 함께 잔디마당, 피크닉마당, 빗물정원 등으로 구성된 휴식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시아 청년언덕은 3만 4800㎡ 규모에 피크닉이나 버스킹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곳은 풍암호수의 경관과 어우러진 도시 축제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다. 광주시는 이곳에서 ‘세계청소년축제’ 등 대규모 야외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음 테마로는 약 6만 3000㎡ 규모의 도심형 캠프장으로 조성되는 ‘치유의 숲’이 있다. 이곳에는 캠프장과 오두막, 풍욕장, 주차 공간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매점과 취사장 등을 비롯해 샤워실과 화장실 등의 생활편의시설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가족의 숲’은 친환경 교육을 위한 ‘빗물체험원’ 형태로 조성된다. 빗물 파빌리온과 빗물정원을 조성해 도시 환경 및 생태계 재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활력의 숲’은 생활체육단지 마련을 목표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테니스장을 비롯한 체육 관련 시설들이 지어진다. 풍암호수 일대에 조성되는 ‘장미원’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색채의 장미들이 배치된 정원으로 4000㎡ 규모 2곳이 조성될 계획이다. 풍암호수와 수경 시설, 조형물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다채로운 감성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11개로 구성된 마을 숲은 총 12만 2600㎡ 규모로 조성된다. 중앙공원 1지구 인근 화정동과 금호동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공원 이용 편의와 주거 가치 향상을 위한 것이다. 각각의 마을 숲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비롯해 야영 공연장, 운동 공간, 산책로, 마을 쉼터 등이 조성된다. 특히 산책로는 대부분 자연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으로 구축되며 일부 훼손된 지역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관 연출이 기대되는 다양한 수목들이 배치된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관계자는 “중앙공원 1지구는 자연과 문화가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전국 도시공원 중 가장 독특하고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초등학교도 못나온 14살 소년가장…‘亞 최고부자’ 된 비결

    초등학교도 못나온 14살 소년가장…‘亞 최고부자’ 된 비결

    “어떤 가정은 행복하고 부유한데, 왜 나는 이렇게 태어났을까? 세상은 왜 이토록 불공평한가.” 2023년 포브스 기준으로 자산규모만 52조원에 달하는 홍콩 최고 부자 리카싱(96) 청쿵그룹 창업자는 ‘아시아의 워런 버핏’ ‘아시아 최고 부자’ 등 여러 수식어를 몰고다녔지만 그의 ‘홍콩 드림’은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었다. 광저우 차오저우에서 태어나 11살 때 가족과 함께 국공내전이 한창이던 대륙을 떠나 홍콩에 정착한 그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14살의 나이로 거리를 배회했다. 폐결핵으로 숨진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소년가장이 된 그는 출세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해가 지고 발에 물집이 잡히도록 돌아다녔다. 14살에 찻집에 취직해 오전 5시 전에 출근해 15시간을 일했다. 퇴근하면 “홍콩에 뿌리를 내리려면 홍콩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광둥어와 영어를 반드시 익혀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을 새겨 듣고 광둥어와 영어를 공부했다. 책과 잡지도 부지런히 읽었다. 잘 먹지 못하고, 일과 공부를 무리하게 병행한 탓에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폐결핵이 찾아왔다. 약을 구할 돈이 없었기에 의서를 보며 자가 치유에 나섰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맑은 공기를 마셨고, 기운이 없을 땐 소금물을 먹었다. 생선 내장이 좋다고 들어 구역질을 참으며 먹었고, 그렇게 1년 후에 기적처럼 폐결핵을 극복했다. 성실한 소년 리카싱은 직장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철물공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총지배인이 됐지만, 철물에서 플라스틱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변한다고 판단해 플라스틱공장으로 이직했다. 이직 1년 만에 판매 실적 1위를 달성한 그는 돈을 더 주겠다는 회사의 제안을 뿌리치고 자신과 7배 차이가 나는 2위 사원과 같은 금액의 보너스를 받았다. 그의 나이 고작 스무살이었지만 ‘큰 나무는 바람을 많이 맞는다’는 교훈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카싱은 “사람의 질투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나는 팀과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보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이후 회사의 2인자 자리까지 올라섰다. 그리고 플라스틱 조화를 만드는 회사를 차렸다. 리카싱은 당시 홍콩의 주요 수출상품 중 하나였던 작은 플라스틱 꽃으로 800억달러의 ‘조화 제국’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서른 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다. 1971년에는 청쿵그룹을 세우고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투자 범위를 넓혔다. 1979년 세계 최대 항만 운영업체인 허치슨왐포아 지배 지분을 1억2700만달러에 사들이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리카싱에게 중국 덩샤오핑의 경제개방정책은 또 다른 기회였다. 리카싱은 중국에 처음 들어간 외국 기업인 중 한 명이었다. 당시 주변에서는 “공산당에 사기를 당할 수 있다”며 말렸지만 리카싱은 “대륙은 내 고향”이라며 투자에 적극 나섰고 덕분에 중국 주요 항만 개발권을 차지했다. 항만회사 3개, 유통체인 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바일회사와 철도회사, 전력·가스·수도회사들도 가지면서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됐다. 2017년 은퇴 후에는 청쿵그룹 업무에도 어느 정도 관여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건 자선재단인 리카싱재단에 시간을 쏟고 있다. 그를 성공으로 이끈 법칙에 대해 최근 출간된 ‘무한의 부’는 “말을 뱉으면 반드시 지켰고, 신용을 가장 우선시했으며, 자기 전에는 반드시 30분간 독서를 했다”고 서술했다. 리카싱은 “실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고,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누구나 최소한 ‘작은 부자’는 될 수 있다”라며 도전의 연속인 삶 속에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전진하는 순간에도 후퇴할 준비를 하고, 후퇴할 때도 다시 전진할 용기를 가지라고 말한다.
  • 전남산 김, 프랑스 잡지에 소개돼 글로벌 입지 강화

    전남산 김, 프랑스 잡지에 소개돼 글로벌 입지 강화

    전남산 김이 세계적 미식 강국인 프랑스 잡지에 소개돼 전남산 김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등 글로벌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프랑스 독자를 대상으로 문화, 패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K-SOCIETY 매거진 21호에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을 비롯한 해조류 식품과 전남 김 수출업체 해산이 소개됐다. 매거진은 완도에서 오마이김(OMG - Oh!MyGim) 브랜드를 수출하는 해산의 제품과 전 세계를 누비며 해조류 문화의 전도사 역할을 하는 최치원 대표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한국의 생일 전통인 미역국 섭취와 출산 후 여성이 해조류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문화를 소개하며, 해초가 건강한 출산을 돕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어미 고래도 회복을 위해 해조류를 먹는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덧붙였다. 해조류는 슈퍼푸드로, 간식이나 샐러드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건강 식품이다. 특히 김은 아삭한 식감, 깊은 맛, 높은 미네랄 함량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산 김이 세계적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며 “전남산 김은 전통적인 방식과 현대적 기술이 조화를 이뤄 한국 자연의 최상 품질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소개를 통해 한국의 전통 해산물 문화가 더욱 널리 알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 문화중심은 이제 마곡…강서구 마곡문화거리 사업 완료

    서울 문화중심은 이제 마곡…강서구 마곡문화거리 사업 완료

    서울 강서구는 마곡문화거리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마곡문화거리는 5호선 발산역에서 마곡역까지 약 1㎞의 연결녹지 구간이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이곳을 문화적 감성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왔다. 거리는 마곡역존, 문화‧예술존, 발산역존 총 3개 구간으로 조성되었으며, 곳곳에 다양한 조형물과 문화시설물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2020년 대형 사인판과 포토존, 버스킹 무대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구름의 문장’과 ‘풍경:빛의 물결’ 등 수준 높은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품들이 설치되었다. 2022년에는 스페이스k서울 미술관 벽면과 보도블록에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했으며, 2023년에는 민들레 지주경관조명과 김병호 작가의 수직정원 작품을 설치해 마곡문화거리의 밤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마곡문화거리 발산역존 조성 사업은 마곡문화거리의 정체성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순수 창작 BI 개발과 함께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입체적 조형물 설치, 미디어 아트 송출 영상 제작을 포함했다. 또 각 조형물에 은은한 조명을 적용, 조도가 약한 거리에 빛을 더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문화거리로 조성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마곡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마곡에 문화적 감성을 불어넣는 조형물과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여 다시 찾고 싶은 특색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민은 물론 다양한 곳에서 찾아올 수 있는 대표적 문화 명소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합성 아니고 진짜?…이지혜 옆 서지영 등장 “내 절친”

    합성 아니고 진짜?…이지혜 옆 서지영 등장 “내 절친”

    그룹 샵의 이지혜와 서지영이 15년 만에 카메라 앞에 함께 서서 불화 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17일 이지혜의 유튜브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15년 만에 카메라 앞에서 함께한 이지혜 서지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두 사람은 1998년 그룹 샵으로 데뷔해 ‘텔미텔미’, ‘스위티’,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가까이’ 등의 노래가 인기를 끌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2년 10월 둘의 다툼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크게 일었고 결국 해체의 길을 걸었다. 이지혜는 “내 인생의 한 획을 함께했던 너무나도 친했고 다시 친해진, 중간에 뭐 잠깐의 보류시간이 있긴 했지만 그런 절친”이라고 서지영을 소개했다. 서지영을 만난 이지혜는 “몇 년 만이냐”며 “눈물 날 것 같다”고 말했다. 11살 딸, 8살 아들의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서지영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로 어떤 작품에도 출연하지 않았다. 이지혜는 “왜 안 한 거야”라고 물었고 서지영은 “발연기 때문”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불화 사건도 언급했다. 이지혜는 “이렇게 같이 인사를 드림으로써 더 이상 멤버 간 불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지영은 “아니 뭐 사실이었는데”라면서도 “그러기엔 너무 오래됐다”고 거들었다. 이지혜는 “너무 오래됐고 식상하다”고 말했고 서지영은 “사람들이 이제 관심이 없다”고 했다. 서지영이 god 콘서트를 다녀왔다고 말하자 이지혜는 샵 콘서트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다. 서지영은 “떨리는 것도 문젠데 이제는 말을 조금만 크게 해도 기침이 나온다”면서 “우리는 립싱크 가수인데 언니는 라이브를 잘해서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언니는 언니 정도 실력이 되는 사람과 해야 했는데 난 실력이 너무 떨어졌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너와 나의 목소리 조화를 사랑해 준 것”이라며 “잘하는 사람이 커버해주는 게 그룹인 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담할 순 없지만 칠순 전에 가능할 수 있다”며 “지영이가 마음에 없으면 나오지 않는다. 마음을 열어주면 당장은 힘들지만 60대에는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귀띔했다. 누리꾼들은 “잘못 본 줄 알고 눈 비비고 다시 봤다”, “치트키 썼다”, “지혜 언니도 이렇게 마음이 태평양인데 고작 내가 뭐라고. 속 좁게 살 이유가 없다”, “세월이 흐르면 모든 게 해결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누리는 일상 속 힐링…연말까지 풍성한 ‘가을음악회’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누리는 일상 속 힐링…연말까지 풍성한 ‘가을음악회’

    서울역사박물관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과 동행하는 일상 속 휴식을 선사할 다양한 감동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오는 19일 오후 4시 종로구 가회동 북촌에 위치한 100년 역사의 근대한옥 ‘백인제가옥’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부제는 ‘추상’이다. 서울시 민속문화재 제22호인 백인제가옥은 1913년 건립된 북촌의 대표적 근대한옥으로 2015년 11월 박물관으로 시민에게 개방하여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이번 공연은 이런 장소적 특성과 어우러진 ‘춘양가’ 중 장모와 어사또 상봉 대목을 송재영 명창의 소리로 들을 수 있으며, 첼로, 플루트 등 다양한 서양 클래식이 조화를 이룬 주옥 같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미취학 어린이는 관람할 수 없으며, 서울시 공공예약관리시스템에서 예약하여야 하지만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도 가능하다. 다음 달 2일과 12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선 ‘토요음악회’가 열린다. 시민에게 더 다가가는 프로그램을 위해 문화예술 전문가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11월 2일은 ‘명연주가, 마에스트리’, 12월 7일은 ‘송년 음악회’라는 부제로 각 분야 명연주가 들의 동·서양의 다양한 음악과 일 년의 노고에 감사하며 시민들의 마음에 심금을 울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 달 16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선 ‘재능나눔콘서트’가 개최된다. 재능나눔 콘서트는 전문 클래식 공연으로 올해 ‘역사 속 예술여행’을 콘셉으로 한다. 이번에 선보일 음악은 황순학 교수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바라보는 음악, 인상주의 음악’이다. 유연성 있는 작곡기법과 형식을 바탕으로 섬세한 표현 및 색채감 있는 화음, 모호한 분위기 등이 특징인 인상주의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들(클로드 드뷔시, 모리스 라벨)의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6일과 12월 7일의 경우 다자녀 가족과 동행하는 박물관 문화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출산 시대 다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족에게 휴식 및 즐길거리를 제공해 가족이 함께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다자녀 가족 전용 좌석을 마련하고 에코백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박물관에 와서 무료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잠시라도 휴식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을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역사박물관의 가을 단풍과 함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의원들의 조화… 현안 해결 최선”

    “의원들의 조화… 현안 해결 최선”

    3선 의원으로서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최경보 서울 중랑구의회 의장은 의회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 의장은 MZ 의원들의 젊음과 다선 의원들의 연륜이 조화를 이루는 의회를 만들 계획이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중랑구 숙원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기꺼이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의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7명 의원 가운데 11명이 초선이다. 초선 의원이 많은 만큼 다른 구의회보다 열정적이고 역동적이다. 여기에 다선 의원의 경험을 더하면 굉장한 추진력을 낼 수 있다”면서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 집행부가 예산을 낭비하지는 않는지 잘 들여다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되 집행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집행부와 함께 중랑구 주요 현안 사업을 해결하는 게 진정 구민들을 위한 구의회 역할”이라고 말했다. 최 의장은 최대 현안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유치 완료를 꼽았다. 그는 “SH공사가 중랑구로 이전하는 게 확정됐지만,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전이 완료되면 중랑구는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조속한 이전이 될 수 있도록 구의회가 뛸 것”이라고 했다. 구민들과 소통도 약속했다. 최 의장은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때 어려움을 직접 느끼고 해결할 수 있다. 구민의 작은 말씀이라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 동료 의원들에게도 늘 이것을 강조한다”면서 “중랑구 발전과 구민 삶이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 ‘망향휴게소’ 가장 아름다운 공공화장실 大賞

    ‘망향휴게소’ 가장 아름다운 공공화장실 大賞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공 화장실로 매일 8000명이 찾는 망향휴게소 화장실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7일 한국화장실문화협회와 함께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을 열고 대상(대통령상)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의 망향휴게소 화장실을 선정하는 등 모두 27개의 공공 화장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망향휴게소 화장실은 내부 화단과 정면 유리 통창을 설치해 화장실이 아름답고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했다. 특히 한옥 창살 문양 등을 활용해 전통문화 특징을 살린 인테리어로 외국인 이용자가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남녀 화장실 입구에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를 마련해 유아를 동반한 이용자를 배려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 횡성군 둔내역 화장실은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휴게소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현황판을 화장실 입구에 설치하고 장애물 없는 공간으로 설계해 장애인을 포함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안전사고와 불법촬영 등 범죄 예방을 위해 비상벨과 칸막이를 설치해 안심화장실 조성에 노력한 수원시 서호공원의 ‘낙조화장실’ 등 5개 화장실은 은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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