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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 성료

    ‘제2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 성료

    중앙일보, 메가박스, WTC Seoul이 공동 주최한 무역센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활성화를 위한 ‘제2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문화예술에 혁신을 융복합 미디어아트 창작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인 국내 신진작가 발굴은 물론 시민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도시와 NFT META 서울’을 주제로, 일반 부문 42점, 프로 부문 17점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대중성·예술성·기술접목역량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을 선정했다. 프로 부문은 ‘beyond Seoul_bright Future’의 이돈아 작가, 일반 부문은 ‘6DIMENSION’의 모어쌍 팀(심지영, 김동준, 지승현)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프로 부문 ‘Moon Walk’의 조세민 작가, 일반 부문 ‘서울 3.0’의 김한표 작가가, 우수상은 프로 부문 ‘METACUBE’의 송채림 작가·‘창발’의 조영민 작가·‘Tropical Seoul’의 이메진팩토리팀(이수진, 김재철), 일반 부문 ‘META’의 투영팀(김민영, 민서영)·‘MEggTA SEOUL’의 간장잼쿠키팀(김지민, 박형민, 이소영)·‘꿈꾸는 1Km 시작’의 최종열 작가가 수상했다. ‘메타서울-밝은 미래로’(Beyond Seoul_Bright Future)로 프로부문 대상을 받은 이돈아 작가는 “1980년 매킨토시 컴퓨터에 매료돼 (미디어아트) 작업을 한 지 30년이 넘었지만, 이 길을 지속하는 게 쉽진 않았다“며 ”최근 들어 미디어 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감사하고, 과거 최고 대회였던 ’중앙미술대전‘의 맥을 잇는 미디어아트 공모전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미디어아트협회 김미라 이사는 “올해의 성과로는, 관객을 매료시킬 대중성의, 행복한 메세지를 줄 공공성 있는, 화려한 색채로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며 “일반부문 대상작품은 프로부문이라고 해도 가능한 작품의 완성도와 내용에서의 조화를 확인했다”고 평했다. 입상작은 서울 코엑스·파르나스 미디어타워에 전시되며,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SNS 등에서도 볼 수 있다. 공모전 공동 주최사인 더블유티씨서울 최용민 대표는 “향후 무역센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미디어아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모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 부산서 국제도시조명연맹 총회 개막…36개국 69개 도시 참가

    부산서 국제도시조명연맹 총회 개막…36개국 69개 도시 참가

    부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영도구 일원에서 ‘2022년 국제도시조명연맹 부산총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도시조명연맹은 도시조명 정책과 관련 기술 등을 교류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설립된 협력체다. 시는 2014년 가입해 지속적으로 조명 정책을 알리고 회원 도시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이번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부산총회는 시와 국제도시조명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세계 36개국, 69개 도시와 56개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국제도시조명연맹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미래의 도시조명 모색’(Exploring the Future of Urban Lighting)을 주제로 20주년 선언문 발표, 도시조명상 시상, 패널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빛의 조화, 부산’이라는 주제로 유명 건축가인 유현준 홍익대 교수, 류우찬 부경대 교수, 홍승대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 회장 등이 부산시 조명 정책을 알릴 예정이다. 또 사물인터넷(loT) 등 기술 발전과 함께 진화 중인 ‘도시조명’ 분야의 최신 경향을 짚고 세계 도시들의 도시조명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총회 기간 중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피아크 2층에 ‘부산홍보관’을 마련해 행사 참가자와 시민에게 우수한 공공디자인, 야간경관 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총회 기간 중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도 활동도 진행한다.
  • 고우림, 김연아와 결혼 앞두고 ‘이 노래’ 불렀다

    고우림, 김연아와 결혼 앞두고 ‘이 노래’ 불렀다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 멤버 고우림이 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OST의 세 번째 주자로 출격했다. 고우림이 가창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SLL)’의 세 번째 OST ‘삐에로’가 지난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삐에로’는 애수 어린 선율과 유려하고 기품 있는 사운드로 극 중 인물인 나근우(안재욱 분)의 서사에 깊이를 더해주는 어덜트 컨템포러리 넘버다. 체코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CNSO)의 실키한 사운드와 비애의 정서를 더하는 만돌린의 조화가 듣는이들에게 짙은 페이소스를 전한다. 특히 가창에 참여한 고우림의 낮고 멜로우한 보컬이 힘을 보태며 드라마의 몰입감을 더하고, 극의 매력을 한층 극대화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고우림과 ‘피겨여왕’ 김연아는 최근 3년간의 교제 소식을 알리며 10월 결혼을 발표했다.
  •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설치… 수해방지대책 촘촘히 마련”[의정 포커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설치… 수해방지대책 촘촘히 마련”[의정 포커스]

    “정의·공정·상식의 서초, 늘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세철 서울 서초구의회 의장은 지난 44년 동안 서초의 발전을 위해 한길을 걸어왔다. 서초구청에서 36년의 공직 생활을 거친 뒤 3선 구의원을 지내며 살기 좋은 서초를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 오 의장은 지난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구민의 입장이 돼 다시 생각하고, 의원이 처음 됐을 때의 초심을 끝까지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치솟는 금리와 물가로 구민의 살림살이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구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의정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 의장은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를 계기로 수해 걱정 없는 안전한 서초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현재 우리 구에 있는 저류조는 15만t 정도 수용할 수 있는데, 타 구보다 수용량이 적다”며 “서울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강남대로 3.1㎞ 구간에 대심도 터널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서초구의회 역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수해 방지 대책이 촘촘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주거 정책과 관련해 오 의장은 “구의회 차원에서 서울시로부터 신속하게 정비계획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이나 보완 사항이 없는지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 공사장이 많다 보니 아이들의 통학길 등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마련하고 밤에는 공사장 주변에 안심벨 및 폐쇄회로(CC)TV 설치, 여성안심귀가 사업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섬세한 면모를 보였다. 오 의장이 이끄는 제9대 서초구의회는 평균연령이 약 50세로 제8대와 비교해 10여년 젊어졌다는 게 특징이다. 오 의장은 “젊고 패기 있는 의원들의 신선함과 경험, 연륜을 갖춘 의원들의 노련함이 조화를 이뤄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초당적인 협치를 통해 오직 구민만을 위한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3연임 임박 시진핑 “대만통일 실현”

    3연임 임박 시진핑 “대만통일 실현”

    개혁·개방 시대의 관례로 굳어진 ‘10년 집권 뒤 퇴임’ 공식을 깨고 초유의 장기집권에 도전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민 불만을 잠재우고자 ‘분배 중시 경제로의 전환’과 ‘대만과의 통일 실현’이라는 화두를 꺼냈다. 공산당 총서기인 시 주석은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 회의에서 2017년 19차 당대회 이후 당의 성과와 향후 정책 구상을 담은 정치 보고 연설을 1시간 45분 동안 진행했다. 그는 전국 지역·분야별 대의원 2296명 앞에서 “중국식 현대화는 거대한 인구 규모의 현대화인 동시에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현대화”라며 ‘공동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 추진을 공식화했다. 고도 성장 과정에서 불거진 빈부격차를 해결하고자 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나눠 갖자는 의도다. 구체적 방안이 나오진 않았지만 북유럽식 복지국가 모델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우리는 (대만과의) 평화통일을 위해 최대한 성의와 노력을 보이겠지만 (대만이 독립을 추구하는 이상) 무력 사용 포기를 약속하지 않겠다.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강경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만 총통부는 “우리는 주권 독립국가로 자유와 민주주의는 대만인의 신념과 견지”라며 “중국이 추진하는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확고하게 거절한다”고 반박했다. 중국은 지난 13일 베이징에 시 주석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걸리는 등 그의 3연임을 앞두고 민심 동요가 상당하다. 이에 시 주석은 성장과 분배 간 균형을 달성하고 아편전쟁(1840년) 이후 분열된 영토를 모두 회복하는 등 ‘역사를 다시 쓰는 지도자’라는 큰 그림으로 민심을 달래려는 것으로 보인다.  
  • 시진핑 “무력사용 포기 안해… 대만 통일 실현될 것”(종합)

    시진핑 “무력사용 포기 안해… 대만 통일 실현될 것”(종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6일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옵션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에서 대만 통일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시 주석은 “우리는 평화통일이라는 비전을 위해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을 견지하겠지만 무력 사용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이는 외부 세력의 간섭과 극소수의 대만 독립 분자와 그 분열 활동을 겨냥한 것이지 결코 광범위한 대만 동포들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며, 또한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 후 회의장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중국식 현대화’를 강조했다. 그는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 추진함으로써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식 현대화는 거대한 인구 규모의 현대화이고, 전체 인민 공동부유의 현대화이자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현대화이며 인민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 평화적 발전의 길을 걷는 현대화”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중국식 현대화 실현을 위한 요구사항 중 하나로 “전체 인민의 공동부유 실현”을 거론했다.시 주석의 경제 어젠다인 ‘공동부유’는 중국이 개혁·개방을 추진하면서 제창한 선부론(先富論·일부가 먼저 부유해진 뒤 이를 확산한다)의 현실적 한계를 넘어 경제 발전의 수혜를 전 국민이 공유하자는 취지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전면적 건설을 위한 2단계 구상도 강조했다. 그는 “첫째는 2020년부터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하는 것이고, 둘째는 2035년부터 21세기 중엽까지 우리나라를 부강하고 민주적이고 문명적이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건설하는 것”이라며 “향후 5년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의 전면적 건설을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한편 이날부터 7일간 열리는 제20차 당대회는 시 주석의 3연임 ‘대관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당 총서기인 시진핑 주석은 최고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들과 후진타오 전 주석 등 원로들과 함께 대회장에 입장해 주석단에 자리했다. 5년에 한 차례 열리는 당대회는 9671만명이 넘는 중국 공산당원을 대표해 선출된 대표(대의원)들이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 새 중앙위원 200여 명과 후보위원, 중앙기율검사위원 등을 뽑고 당장(黨章·당헌) 개정안을 처리하는 최대 정치행사다. 폐막일인 22일에 20기 당 중앙위원 명단이 공개되면 시 주석의 3연임이 사실상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손흥민, 페리시치 선발에 또 침묵

    손흥민, 페리시치 선발에 또 침묵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이반 페리시치와 왼쪽 측면에서 짝을 이루자 또 침묵했다. 그러나 이전 보다는 호흡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활발하고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7승2무1패(승점 23점)가 된 토트넘은 3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으로서는 EPL 출범 후 개막 10경기 최다 승점이다. 2승4무4패(10점)의 에버턴은 14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케인, 히샬리송과 함께 3-4-3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3일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프랑크푸르트(독일)전에서 두 골을 넣었던 터라 2경기 연속 득점포에 대한 기대가 컸다. 팬들 사이에선 우려도 있었다. 왼쪽 측면에서 호흡을 맞출 윙백으로 라이언 세세뇽 대신 페리시치가 나섰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과 UCL 경기를 모두 합쳐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4경기가 모두 세세뇽이 왼쪽 윙백 선발로 나선 경기(EPL 5경기, UCL 1경기)였다. 페리시치가 왼쪽 윙백 선발인 경기(EPL 6경기, UCL 3경기)에서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부조화 논란을 불렀다. 손흥민은 지난달 레스터시티 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당시 왼쪽 윙백으로는 세세뇽이 풀타임을 소화했고, 페리시치는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가 손흥민이 투입되기에 앞서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이 주도했다. 슈팅 21개를 날려 7개가 골문 안쪽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4개의 슈팅을 쐈는데 1개가 유효 슈팅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7분 만에 히샬리송이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되며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이룬 후 더 좋은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8분 케인의 오른발 발리슛이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를 맞고 나오자 왼발 슈팅을 날렸는 데 아쉽게 골대를 넘어갔다. 3분 뒤에는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픽포드 앞으로 향했다. 픽포드의 수차례 선방이 아니었다면 토트넘은 대승도 가능했다. 에버턴은 슈팅 4개를 기록했으나 결정력이 떨어지며 모두 골대를 빗나갔다. 공세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후반 13분 케인이 박스 안에서 리바운드 공을 따내다가 픽포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케인은 개인 통산 500번째 토트넘 경기 출장을 리그 5경기 연속골로 자축했다. EPL 9호골. 토트넘은 후반 41분 호이비에르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손흥민은 이브닝스탠다드 평점 8점,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볼런던 평점 7점을 받았다. 특히 풋볼런던은 “손흥민과 페리시치가 경기 초반 몇 차례 좋은 연결과 크로스로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서로 와달라는 국제공항 만들겠다”...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새국면 제시한 김동연

    “서로 와달라는 국제공항 만들겠다”...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새국면 제시한 김동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경기남부 국제공항 신설과 1기 신도시 활성화 문제가 논의 대상에 올랐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국제공항 신설을 매력적인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수원-화성 간 지역 갈등을 봉합하기에 나섰다. 다만, 1기 신도시 활성화 문제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지적도 받았다. 김 지사는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수원 군공항 이전 후보지는 어디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예단하고 있지 않다. 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에 대한 이야기는 있었지만, 앞으로 국제공항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오히려 해당되는 대상 후보들이 서로 와달라고 하는 정도까지 비전과 계획을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김 지사 취임 이후 8월 3일 수원 군공항 이전을 경기도 공론화 사업의 첫 의제로 선정했는데, 공론화 성정이 타당할까 의문”이라며 “예비 후보지인 화성의 시민이 원하지 않고 전문가 논의를 거쳐 의결·결정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공론화 추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관협치위원회를 열고 수원군공항 이전을 올해 사업으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극심한 도내 문제 1개를 매년 선정해 공론화 및 여론을 수렴한뒤 정책 권고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등이 주둔하고 있는 군공항은 인근이 개발되며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 민원이 극심해졌고, 꾸준히 이전이 추진됐지만 대체 공항의 부재로 번번이 무산됐다. 국방부는 2015년 군공항 이전을 결정하고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지목했으나, 화성시가 반발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정치권에서는 군공항 만을 단순 이전하지 않고 민간공항을 함께 만들어 ‘경기국제공항’을 만드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공론화 주제는 주민 간 갈등 소지가 큰 것을 뽑고 있다”며 “이 건과 관련해 경기국제공항의 큰 그림을 준비하는 초기단계에 있고 인근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만든 뒤 가능하면 여러 후보지를 대상으로 (이전지를) 선정했으면 좋겠는데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문제가 얽혀 있어서 이를 함께 고려하면서 특정 지역을 예견하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낙후된 1기 신도시를 재정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여러 의원과 설전이 오갔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기 신도시 30만호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경기도 주거환경을 15년 이상 좌우하는 문제인데 도지사 권한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원희룡표, 김동연표 세일 경쟁하면서 호객 행위할 사안이 아니다”며 김 지사를 추궁했다. 그러면서 “(각종 1기 신도시 특별법안) 모두 용적률 상향, 절차 간소화, 개발이익 보장 등 규제를 풀어 사업성을 높이겠다고만 할 뿐 정작 현실성에 대한 책임은 담지 않아 ‘총선용 쇼’라는 지적이 많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 지사는 “심 의원의 지적이 동의한다.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회에 제안하겠다”며 “국토부와 경쟁할 생각 없고 제대로 될 수만 있다면 국토부에 가서 사정이라고 하겠다”고 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재정비방안이 정치적 쇼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토부가 최근 밝힌 재정비방안 마스터플랜 일정을 거론하며 “마스터플랜 시기라던지, 이런 부분에 있어 조금 이견이 있다”며 “2년 뒤이고 공교롭게 정치 일정(총선)이 있는 해다. 그렇기 때문에 오해 살 수 있다”고 했다.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은 “김 지사가 추구하는 1기 신도시 정책이 헷갈린다”며 “당초 도시건설 목적인 자족기능을 살리기 위해 판교처럼 R&D나 IT 첨단기술 인력을 유치해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도시 기능 자체를 올리려는 건지, 30년 전 개발돼 층고나 용적률이 낮은 도시를 재정비해 고급 주거도시로 만들 생각이냐”고 물었다. 김 지사는 “두 가지 같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스마트시티로 판교처럼 첨단산업이 융합을 이루는 곳도,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이 돼야 하는 곳도 있어서 지역마다 특성에 맞게끔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 “경기도 2차 추경안에 1기 신도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설계하기 위한 용역비를 편성했다. 이를 통해 문제가 다뤄질 수 있게끔 하겠다”고 설명했다.
  • ‘다문화 청소년이 만들고 함께 즐긴다’…영등포구, 제1회 무지개 음악회 개최

    ‘다문화 청소년이 만들고 함께 즐긴다’…영등포구, 제1회 무지개 음악회 개최

    서울 영등포구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숨겨둔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제1회 무지개 음악회’를 이달 15일 대림동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무지개 음악회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문화의 생산자이자 향유자로서 참여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열어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무지개 음악회는 다드림문화복합센터의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 청소년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다. 이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무대에서 자신감을 고양해 지역사회에 대한 적응력과 사회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무지개 음악회는 15일 오전 11시에 YDP미래평생학습관 YDP홀에서 개최되며, 열정 가득한 스트릿댄스를 시작으로 감미로운 기타 연주, 신명나는 난타공연이 펼쳐진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초록우산드림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전문 마술사의 화려한 마술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8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무지개 음악회는 이례적인 폭우로 인해 2개월 연기됐지만, 그간 청소년들의 구슬땀이 더해진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들이 관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무지개 음악회는 다문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청소년들이 문화의 주체가 되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리틀 이완구’들 모여 1주기 추모…김태흠 등 대거 참석

    ‘리틀 이완구’들 모여 1주기 추모…김태흠 등 대거 참석

    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1주기 추모식이 14일 열린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등 생전 이 전 총리의 정·관계 측근들이 대거 참석했다.이날 오전 10시 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 이 전 총리 묘역에서 있은 추모식에는 김 지사와 최 시장 외에도 정진석(공주·부여·청양)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돈곤 청양군수가 참석해 정치적 풍파 속에 영욕의 세월을 보낸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대전에서 폐막하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자 조화를 보냈다.이 전 총리는 3선 국회의원과 민선 4기 충남지사를 지낸데 이어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총리에 올랐다. 충남지사 때는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론’에 반발해 도지사직을 중도 사퇴했다. 이같은 정치 경륜으로 ‘포스트 JP(김종필 전 총리)’로 불렸고, 충청출신 대통령을 바라는 지역 주민의 이른바 ‘충청대망론’을 실현해줄 주인공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성완종 리스트’ 관련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휘말리며 취임 두 달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대법원은 2017년 무죄를 확정했지만 정치적 상처는 컸다. 이 전 총리는 재기를 꾀하다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계를 은퇴했다. 그는 혈액암으로 투병하다 지난해 10월 14일 향년 71세로 별세했다. “국민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유언을 남겼다.이날 추모식은 이 전 총리 팬클럽인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가 주최한 것으로 이들은 최근 이 전 총리의 삶과 업적, 생전의 일화 등을 담아낸 추모 문집 ‘43대 국무총리 이완구의 길’을 발간했다. 김태흠 지사는 추모식에서 “세종시 사수를 위해 지사직을 내던졌을 만큼 사사로운 이익보다 대의명분을 위해 살아온 우리 시대 큰 정치인”이라며 “정치의 본질이 국민의 행복을 위한 것임을 생각할 때 ‘정치가 실종됐다’고 할 정도로 흔들리는 우리 사회를 지켜보면서 위기 때마다 더욱 빛을 발하던 이 총리의 풍부한 경륜과 특유의 리더십이 그리워지고 빈자리를 많이 느낀다”고 추모했다. 이 전 총리 비서실장을 했던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 사수를 위해 도지사직을 사퇴한 이 총리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시정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충청 정치의 거목이자 지역과 나라를 걱정했던 정치적 큰 형님이었다”고 추모했다.
  • 코치 경력 없이 ‘감독 직행 엘베’ 탄 이승엽 “감동 주는 야구 하겠다”

    코치 경력 없이 ‘감독 직행 엘베’ 탄 이승엽 “감동 주는 야구 하겠다”

    홈런으로 한국 야구팬을 열광하게 한 ‘국민타자’ 이승엽(46)이 미침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는다. 두산은 14일 “이승엽을 제11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초대 감독으로는 최대 규모인 총 18억원(계약금 3억·연봉 5억)에 계약했다.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불린 한국 야구가 낳은 최고 타자다. KBO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 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 통산 626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홈런 1위이고,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개)도 보유하고 있다. 현역 시절 이승엽 감독의 KBO리그 성적은 1906경기, 타율 0.302(7132타수 2156안타), 467홈런, 1498타점이다. 8년(2004~11년)동안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는데도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타점 부문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KBO 최우수선수(MVP)와 홈런왕을 각각 5차례, 골든글러브를 10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지바롯데 머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며 일본프로야구에서 거둔 성적은 797경기, 타율 0.257, 159홈런, 439타점이다.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단기전’에서 더 빛을 발했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대회에서 극적인 홈런을 치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였다. 많은 팬이 ‘이승엽의 홈런에는 서사가 있다’고 말하는 이유다. 2017시즌 ‘KBO리그 첫 은퇴 투어’를 펼치며 은퇴한 이승엽 감독은 더그아웃은 떠났지만, 근거리에서 한국 야구를 지켜봤다. 해설위원으로 전 구단 선수와 만났고, KBO 홍보대사와 기술위원으로 활동했다. 야구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아마추어 야구를 살피고, 야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기도 했다.두산은 8년(2015∼22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던 김태형(55) 전 감독과 결별한 뒤 ‘한국 야구 최고 스타’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앞서 두산은 지난 7월 이승엽 감독을 퓨처스(2군)팀 타자들의 ‘일일 코치’로 초청했다. 구단 2군 훈련장인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퓨처스(2군)팀 타자들과 훈련하는 모습에 두산 관계자들은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야구인”이라고 평가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 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올해는 9위로 처진 두산은 초대형 스타를 사령탑에 올리며 반등을 꾀한다. 두산 구단은 “이승엽 신임 감독의 이름값이 아닌 지도자로서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신구 조화를 통해 두산 베어스의 또 다른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승엽 신임 감독은 “현역 시절 야구 팬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았다. 지도자가 되어 그 사랑을 돌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 왔다”며 “그러던 중 두산 베어스에서 손을 내밀어주셨고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웠던 그라운드를 5년 만에 밟게 됐다. 현역 시절 한국과 일본에서 얻은 경험에다 KBO 기술위원과 해설로 보고 배운 점들을 더해 선수단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며 “화려함보단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드리는 야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이승엽 신임 감독의 취임식을 연다.
  •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11대 감독 선임…3년 18억원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11대 감독 선임…3년 18억원

    ‘국민타자’ 이승엽(46)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는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이승엽을 제11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 총액은 18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이다. 이승엽 감독은 경상중-경북고를 거쳐 1995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통산 1096경기서 타율 0.302, 467홈런, 1498타점을 기록했다. 현역 시절 최우수선수(MVP) 및 홈런왕을 각각 5차례, 골든글러브를 10차례 수상했으며 통산 홈런 순위에서도 여전히 1위로 남아 있는 슈퍼스타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간 활약하며 재팬시리즈 우승을 2차례 경험한 바 있다. 또한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금메달 1개(2008년), 동메달 1개(2000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1개(2002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3위(2006년) 등의 성과를 이끌며 ‘국민 타자’로 불렸다. 은퇴 후에는 KBO리그 해설위원으로 견문을 넓혔으며, 재단법인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을 운영해 풀뿌리 야구 문화 정착에 힘썼다. 두산 베어스는 “이승엽 신임 감독의 이름값이 아닌 지도자로서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신구조화를 통해 두산베어스의 또 다른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야구 팬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았다. 지도자가 되어 그 사랑을 돌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왔다”며 “그러던 중 두산베어스에서 손을 내밀어주셨고 고민 끝에 결정했다.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삼성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웠던 그라운드를 5년 만에 밟게 됐다. 현역 시절 한국과 일본에서 얻은 경험에다 KBO 기술위원과 해설로 보고 배운 점들을 더해 선수단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며 “화려함보단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드리는 야구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이승엽 감독의 취임식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전 국민이 여객선을 버스요금으로 탈 수 있게 추진”

    “전 국민이 여객선을 버스요금으로 탈 수 있게 추진”

    “옹진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여개 섬으로 이뤄진 지방자치단체입니다. 모든 국민이 시내버스 요금 수준으로 여객선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서해 도서지역의 인구 소멸을 막을 수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13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전 국민 여객선 운임 동일 요금제’와 ‘백령공항 건설’ 등을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문 군수는 “현재 백령도를 왕복할 경우 옹진군민이나 인천시민은 뱃삯이 1인당 2500∼3만원 미만이지만 다른 지역 사람이나 관광객은 17만원이 넘어 방문하기가 어렵다”며 “동일 요금제를 실시해야 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 요금제를 도입하면 연간 150억원의 예산이 드는데 해마다 버스에 2000억원, 지하철에 2400억원을 보조해 주고 있어 무리한 바람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문 군수는 “백령도를 오갈 대형 여객선 도입과 백령공항 건설 절차가 예상보다 늦어진다”며 “2023년 5월 기존 하모니플라워호 운항 종료 전까지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는 물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체 매립지(영흥에코랜드) 조성을 추진하면서 건설하기로 했던 제2영흥대교는 매립장 건설과 상관없이 추진하고, 백령∼대청, 장봉∼모도, 대이작∼승봉 등을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에 힘써 차로 육지에 나올 수 있도록 편리하게 섬 교통을 개선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도서지역까지 각종 규제를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문 군수는 지적했다. 그는 “수도권 최고의 청정 휴양지에 대학교, 대기업 연수원 등이 들어서지 못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이 원천적으로 불가하다”며 “대통령 공약처럼 옹진을 수도권 규제 대상지역에서 조속히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옹진을 새롭게 군민을 신나게’와 ‘인구 3만을 향한 변화하는 새로운 옹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군민소통 투명행정, 건강 가득 감동복지, 군민 편의 교통혁신, 다시 찾는 명품관광, 조화로운 균형개발, 미래성장 인재양성 등 8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문 군수는 “취임 후 옹진군을 구석구석 방문하면서 면 소재지만큼 새끼 섬인 굴업·울도·백아·지도·문갑·소청·소연평 등에 노인회관·복지관·상수도시설·공원 등이 얼마나 시급한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군민들이 원하는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 강승애 ‘상형전’ 자문위원,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수상

    강승애 ‘상형전’ 자문위원,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수상

    강승애 ‘상형전’(象形展) 자문위원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 ‘제57회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 방효성) 정기전’에서 ‘제34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을 수상했다. 강승애 작가는 “빈 캔버스에 교회를 먼저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색과 형태를 덧칠해가면서 작품을 만들어간다”며 “하나님께서 부족함이 많은 저를 잘 이끌어 주시기 위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표현하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많이 그리겠다”고 덧붙였다. 강승애 작가의 작품 ‘조화’(harmony)는 논현동 서울영동교회의 권사이기도 한 작가의 신앙을 바탕으로 한 소재들이 세련된 색채 언어를 통해 잘 묘사됐다. 작가는 창조주가 그림 속 메인 의자에 앉아 온 나라와 세상을 조화롭게 지휘하는 모습을 크고 작은 음표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변의 자연과 사물을 재해석해 작가만의 독특한 조형언어와 운치있는 색채를 통해 고급스럽게 풀어낸 것이 특색이라고 전했다.원문자 협회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강승애 작가의 주된 표현 방식인 메타포, 즉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다른 대상에 우회적으로 나타내는 표현 방법은 기독교 영성의 예술적 표현에 큰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며 “그의 메타포는 성경의 풍부한 함의를 해석하는 데 있어 회화의 중요한 기제가 된다”고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강승애 작가는 1994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94년부터 국내외에서 25회의 개인전을 연 것을 비롯해 320여회의 그룹전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강 작가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부회장, 한국여류화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상형전 자문위원을 포함해 녹미미술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한국수채화작가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 절벽 위의 명품 사찰 ‘여수 향일암’ 국가지정문화재 된다

    절벽 위의 명품 사찰 ‘여수 향일암’ 국가지정문화재 된다

    남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 경관이 일품인 향일암 일대가 13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여수 금오산 향일암은 봉황산(금오산의 모산)의 지평선, 여수만 건너 남해 금산 등 수려한 해상경관을 볼 수 있는 자연 조망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암자는 금오산 기암괴속 절벽에 세워졌는데 거북이(금오산 지형)가 경전(향일암)을 등에 짊어지고 남해 용궁으로 들어가는 지형적 형상을 하고 있고, 거북이 등껍질 무늬의 암석들,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숲 등이 조화를 이뤄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해 여수 여행의 필수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향일암은 원효대사가 신라 선덕여왕 13년(644년) 창건하고 수도하다 관세음보살을 친히 봤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우리나라 대표 관음기도도량으로도 손꼽힌다. 198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고 인근에 돌산군관청, 돌산향교, 은적암 등 문화유적이 다수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 또한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두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 ‘2022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 ‘2022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서울 관악구가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동물 복지 향상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오는 29일 ‘2022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반려동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관악구 자전거 종합센터 밑 별빛내린천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반려동물 활동 전문 업체인 비영리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의 주관으로 반려동물 상담, 다양한 이벤트,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상담 부스에서는 전문가들이 반려동물의 간이 검진, 위생 기초 미용, 영양 상담, 행동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반려동물의 행동 등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종합적으로 조언받을 수 있다. 체험 부스로는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동물 매개 활동 ▲수제 간식 ▲캐리커처 ▲이름표 만들기 ▲추억의 사진 찍기와 동물 상식 및 펫 티켓 퀴즈 경품 이벤트 등이 준비돼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는 이날 오후 2시 20분 관악구 자전거 종합센터 밑 별빛내린천에서 출발한다. 약 1.8Km를 반려동물과 함께 걸으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공존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걷기대회는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고 선착순 300팀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9월에 실시한 ‘반려동물 영상 공모전’ 출품작 28개의 작품 상영과 유기 동물 입양 사진전, 길고양이 인식개선 부스, 펫 티켓 홍보 캠페인도 진행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 문화 조성 및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하여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티우시 “한국 패피 안목 까다로울 만큼 세련”

    마티우시 “한국 패피 안목 까다로울 만큼 세련”

    “한국 소비자들은 안목이 정말 세련돼서 까다롭다 싶을 정도예요. 이곳에서 ‘아미’가 성공을 거둔 것을 감사하죠.” 빨간 하트와 에펠탑을 닮은 A자 심벌로 세계인의 마음을 홀린 브랜드 ‘아미’의 창립자 알렉상드로 마티우시(42)가 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지난 11일 광화문 육조광장에서 열린 아미의 2023 봄여름 쇼를 위해서다.패션쇼를 하루 앞두고 그가 묵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짧은 만남을 가졌다. 그는 “시차 적응에 실패했다”며 어깨를 으쓱했지만 막상 본격적인 질문이 오가자 무섭게 집중했다. 마티우시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한국 친구들이 하트 손을 해 줘 감동”이었다며 검지와 엄지를 교차한 한국식 손 하트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마티우시가 ‘친구들과 함께 입을 수 있는 따뜻하고 친근한 브랜드’를 목표로 2010년 설립한 아미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단독 수입해 전개한다. 스웨터 하나가 50만원에 달하는 등 비싼 가격에도 아미는 2030세대가 열광하는 ‘신명품’의 선두주자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9월까지 국내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60%에 이를 정도다. 마티우시는 30분 남짓 이어진 대화에서 ‘이지’(편안함), ‘텐더’(상냥한), ‘쿨’(멋진) 등의 부드럽고 따뜻한 단어를 자주 언급했다. 곤란한 질문에도 ‘울라라’(아이코, 저런 등을 뜻하는 불어)라는 감탄사를 내뱉곤 차분하고 다정한 목소리를 돌려줬다. 서글서글한 눈매에 똑 떨어지는 검정 가죽재킷을 걸친 이 프랑스 남자에게는 으레 성공한 디자이너에게 기대되는 예민한 주름이 없었다. 경쟁이 싫어 좋아하던 발레를 관뒀다는 그의 어린 시절이 자연스럽게 연상됐다. 아미를 상징하게 된 하트 심벌은 그가 어린 시절 편지 끝에 그려 넣곤 했던 하트를 변형했다. 여기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독려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첫 시즌에선 (하트 라인의) 반응이 별로였는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계속해서 로고 플레이를 독려했다. 마케팅과의 대화와 협업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하트 심벌을 ‘쿨 스터프’(멋진 것)라고 칭했다. 다만 “여기에 갇히고 싶지 않다”면서 하트로 성공을 거둬 이 자리에 있는 건 맞지만 좀더 “조화로운 옷장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광화문의 밤을 수놓은 아미의 2023 봄여름 쇼는 1960년대 복고풍 무드로 가득했다. 브랜드의 특징인 다양한 색을 중심으로 몽마르트르의 자유분방한 분위기, 그곳에 끌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옷은 프렌치 감성으로 무장했으나 무대를 둘러싼 익숙한 빌딩과 뒤로 솟은 북악산, 코끝을 물들이는 서울의 가을 바람이 어우러져 쇼는 독특한 인상을 남겼다. “저는 패션 디자이너이긴 하지만 옷이 남는다기보다는 브랜드를 둘러싼 경험, 가치 등이 결국 남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패션 디자이너로 기억되기보다 좋은 협업자, 좋은 아들, 친구,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사우디 ‘석유 감산’에 美 “군 철수” 보복 경고

    사우디 ‘석유 감산’에 美 “군 철수” 보복 경고

    “러와 한 짓에 결과 있을 것” 반발“무기 판매 중단 등 관계 재설정”美와 탈동조화 굳힌 살만 의중‘푸틴 한배 타나’ 국제사회 우려미국이 지난 5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대규모 감산 결정을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에 “관계 재설정”까지 거론하면서 중동 맹방이었던 양국 관계가 극으로 치닫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OPEC+의 감산 조치를 놓고 “사우디와 러시아가 한 짓에 대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인 유가상한제를 무력화하는 감산 조치를 미뤄 달라는 긴급 요청에도 사우디가 무시하자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관도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와의 관계가 재평가할 필요가 있는 관계라는 걸 아주 분명히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 내에서는 사우디에 대한 미국 무기 판매 중단부터 주둔 중인 미군 철수 등의 보복 조치가 거론된다. 로버트 메넨데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민주·뉴저지)은 전날 성명에서 “사우디에 대한 무기 판매와 다른 안보 협력에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OPEC+의 가격 담합에 대해 미국의 반독점법에 따라 규제하는 ‘석유 생산·수출 카르텔 금지(노펙·NOPEC)’ 법안 제정을 의회와 논의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 같은 미국의 격한 반응은 지난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회의에서 다음달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까지 줄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OPEC+는 OPEC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의 연합체다. 이번 감산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2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시장에서는 이로 인해 유가가 100달러를 다시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겨우 가라앉은 유가가 다시 뛸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금리 인상으로 경기 둔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OPEC+의 회동 전까지도 감산을 막기 위해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들에 “감산 결정을 미뤄 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당장 다음달 8일 치러질 중간선거에서 유가 상승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사우디를 방문해 증산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백악관 관리들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경고에도 사우디가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미국이 이날 안보 동맹의 철회까지도 암시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 기조를 굳힌 무함마드 빈 살만(MBS) 사우디 왕세자의 결심도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018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살해 배후에 MBS가 있다고 보고, 그를 반인권적 지도자라고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우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7월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당시 카슈끄지의 사망과 관련한 왕실 내부의 사적 발언이 공개되면서 MBS가 분노했다고 전했다. MBS의 감산 결정은 사우디가 전통적 우방인 미국 대신 러시아와 동조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감산 조치를 놓고 “책임 있는 국가들의 사려 깊고 균형감 있는 결정”이라며 반겼다. 산유국인 러시아는 서방의 압박으로 자국 석유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 보수 김진태 강원지사·신경호 교육감 ‘정책 공조’ 척척

    보수 성향의 김진태 강원지사와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정책적으로 호흡을 맞추며 ‘공조’를 이어 가 지난 6·1 지방선거를 통해 12년 만에 진보에서 보수로 뒤바뀐 ‘강원 권력지형’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직업계고 재구조화 계획의 일환으로 원주공고 모바일전자과를 반도체시스템과로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공장 유치에 동조한다는 취지에서 학과 개편을 결정했다. 신 교육감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6월 초 당시 당선인인 김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원주 부론단지에 삼성 반도체공장을 유치한다는 김 당선인의 공약을 봤다. 미래형 마이스터고를 설립해 졸업한 학생을 바로 전문 직업인으로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생각했다”며 반도체 관련 과 신설을 시사했다. 도교육청은 도가 반도체공장 유치에 성공하면 원주공고를 반도체마이스터고로 승격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김 지사는 도교육청이 시행하려는 ‘강원학생성장 진단평가’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학생이 시험을 보는 것은 당연하다. 신 교육감의 교육 방침에 적극 공감한다. 하루속히 평가가 이뤄져 저하된 학력을 끌어올렸으면 좋겠다”며 도교육청에 힘을 실어 줬다. 김 지사와 신 교육감은 국제학교 설립에도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김 지사는 2년 전 낙선한 21대 총선에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국제중·고교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신 교육감은 내년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기반이 되는 특별법에 국제학교 설립 시 필요한 특례를 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사우디 석유 감산에 발끈한 美, “관계 재설정 검토”

    사우디 석유 감산에 발끈한 美, “관계 재설정 검토”

    미국이 지난 5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의 대규모 감산 결정을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에 “관계 재설정”까지 거론하면서 중동 맹방이었던 양국 관계가 극으로 치닫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OPEC+의 감산 조치를 놓고 “사우디와 러시아가 한 짓에 대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인 유가상한제를 무력화하는 감산 조치를 미뤄달라는 긴급요청에도 사우디가 무시하자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관도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와의 관계가 재평가할 필요가 있는 관계라는걸 아주 분명히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 내에서는 사우디에 대한 미국 무기 판매 중단부터 주둔 중인 미군 철수 등의 보복 조치가 거론된다. 로버트 메넨데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민주·뉴저지)은 전날 성명에서 “사우디에 대한 무기판매와 다른 안보협력에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OPEC+의 가격 담합에 대해 미국의 반독점법에 따라 규제하는 ‘석유 생산·수출 카르텔 금지(노펙·NOPEC)’ 법안 제정을 의회와 논의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이같은 미국의 격한 반응은 지난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회의에서 다음달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까지 줄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OPEC+는 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의 연합체다. 이번 감산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2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시장에서는 이로 인해 유가가 100달러를 다시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겨우 가라앉은 유가가 다시 뛸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금리인상으로 경기 둔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OPEC+의 회동 전까지도 감산을 막기 위해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들에 “감산 결정을 미뤄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당장 다음달 8일 치러질 중간선거에서 유가 상승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사우디를 방문해 증산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백악관 관리들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경고에도 사우디가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미국이 이날 안보 동맹의 철회까지도 암시했다는 해석이 나온다.미국으로부터 디커플링(탈동조화) 기조를 굳힌 무함마드 빈 살만(MBS) 사우디 왕세자의 결심도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018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살해 배후에 MBS가 있다고 보고, 그를 반인권적 지도자로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우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7월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당시 카슈끄지의 사망과 관련한 왕실 내부의 사적 발언이 공개되면서 MBS가 분노했다고 전했다. MBS의 감산 결정은 사우디가 전통적 우방인 미국 대신 러시아와 동조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감산 조치를 놓고 “책임 있는 국가들의 사려 깊고 균형감 있는 결정”이라며 반겼다. 산유국인 러시아로서는 서방의 압박으로 자국 석유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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