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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미진진 견문기] 곡식·소금 바꾸던 마포나루터… 시민의 휴식처로

    [흥미진진 견문기] 곡식·소금 바꾸던 마포나루터… 시민의 휴식처로

    이틀간 퍼붓던 장맛비가 당일 아침부터 잠잠해졌다.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 노래를 시작으로 마포의 역사를 들을 수 있었다. “뒤안길로 사라질 옛 문물과 신문물이 오버랩되는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울컥 무언가가 올라왔다. 어제 없이는 오늘이 없고, 오늘 없이는 내일이 없듯이 역사는 매일매일 쌓여 오늘을 만들었음을 기억해야겠다. 코스 곳곳에 앉을 자리도 많고 해설을 듣기에 적합한 장소가 많아 투어는 한결 여유롭게 진행됐다. 마포종점 노래비가 서 있는 마포어린이공원 중앙의 조형물에는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서울, 서울 속의 마포의 위상을 가늠하게 하는 뜻이 새겨진 듯 느껴졌다. 다시 살아난 밤섬 이야기는 단순히 ‘철새 도래지’로만 알았던 내 얕은 지식의 폭을 넓혀 줬다. 지금은 들어가 볼 수 없는 섬이 됐다니 한편으론 아쉽다.한강공원 마포 나들목은 시원한 바람이 통하는 훌륭한 지역민들의 휴식처였다. 한가로이 휴일을 즐기는 가족들도 보였으며 자전거를 타는 연인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전날 흠뻑 내린 비로 한강의 수위가 간만에 높아서 기분은 좋았으나 곳곳에서 쓸려온 쓰레기로 물속은 시커멓고 물 위에 떠 있는 부산물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좋은 것은 오래도록 아끼고 지켜야만 오래도록 그것을 향유할 수 있다는 간단한 진리를 종종 잊고 사는 것 같다. 곳곳에 ‘한강의 쓰레기가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는 표지판을 보니 단순히 어제 내린 비의 문제만은 아닌 듯싶어 마음이 답답했다. ‘토정비결’로 유명한 이지함 선생의 뜻을 기리는 표석 앞에서 들은 얘기도 잊을 수 없었다. 마포 나루터를 오가는 조선의 상인들에게 곡식과 소금을 맞바꾸는 아이디어로 마포의 상권을 살린 일등 공신이었다니…. 거기다 평생지기 친구였던 이율곡 선생의 권유를 뿌리치고 과거에 뜻을 두지 않았다는 대목에서는 대인배의 모습도 그려졌다. ‘뜻은 높을지 모르나, 재물에 욕심이 많은 나는 관직과는 어울리지 않는 몸’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한다. 누구보다 자기이해가 뛰어난 판단에서 나온 결론이 아닌가 싶다. 이지현 서울도시문화지도사
  • ‘평화의 소녀상’ 땅에 닿지 못한 발뒤꿈치…영화 ‘김복동’ 소녀상 의미 공개

    ‘평화의 소녀상’ 땅에 닿지 못한 발뒤꿈치…영화 ‘김복동’ 소녀상 의미 공개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이 평화의 소녀상 의미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19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간의 여정을 담았다. 공개된 영상은 최근 안산 상록수역 광장에 있는 소녀상에 침을 뱉고 조롱한 청년들의 뉴스 화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소녀상을 만든 김운성, 김서경 작가의 인터뷰는 김복동 할머니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모습이 투영된 평화의 소녀상 의미를 전한다. 분노, 슬픔, 희망의 감정이 담긴 얼굴 표정, 의지를 표하는 강하게 쥔 두 주먹, 해결되지 않은 역사에 대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고스란히 형상화한 뒤꿈치를 든 맨발, 어깨 위의 새처럼 연대한 사람들의 기억 고리 등 소녀상은 현재 우리가 역사의 증인이 되어야 함을 일깨운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1000회를 맞은 2011년 12월 1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세워졌다.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갔던 십 대 소녀가 일본대사관을 바라보는 모습의 ‘평화의 소녀상’은 피해자들의 아픔과 명예, 인권회복, 그리고 평화 지향의 마음을 형상화했다. 영화 주인공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이 사죄할 때까지 평화의 소녀상을 전 세계에 세우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해외에서는 2013년 7월 30일 미국 글렌데일시에 처음으로 세워지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5년 박근혜 정부는 공관의 안녕과 위엄의 유지라는 관점에서 소녀상 철거에 합의했다. 특히 부산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이 설치 4시간 만에 철거된 바 있으나, 부산시민들의 반발로 인해 3일 뒤 다시 제막식을 열었다. 현재 대한민국 전국에는 총 112개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고, 그 중 단 32개만이 공공조형물로 지정되어 관리를 받고 있다. 영화 ‘김복동’은 ‘자백’, ‘공범자들’에 이은 뉴스타파의 3번째 작품으로 송원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또 가수 윤미래가 혼성듀오로 활동하는 로코베리(로코, 코난)가 작사‧작곡한 영화 주제곡인 ‘꽃’을 불렀다. 영화 ‘김복동’은 상영 수익 전액을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8월 8일 개봉 예정.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천에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세워진다

    이천에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세워진다

    이천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이천평화의 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위안부 기림일인 8월14일 저녁 7시 ‘이천아트홀’ 앞 잔디광장에서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제막식을 열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조형물은 소녀상과 함께 성금 참여 시민과 단체 이름과 기념시를 새겨놓은 비석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건립추진위원회는 12개 시민단체와 정당이 참여하여 지난해 10월2일 출범하였다. 또한 매주 수요일 저녁에 홍보 및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격주 간 집행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모금에 있어서는 노동· 여성 · 종교·친목 단체 등 63개 각종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무려 551명의 시민 성금으로 목표액을 훨씬 초과한 5700만원을 모았다. 또한 지난 4월에 공모와 심사를 거쳐 안경진 작가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이 작품은 ‘1992년 용기있게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면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한 김복동 할머니 상’이다. 그리고 동상에 희망의 빛을 쏘아 벽면에 어린 소녀의 그림자가 나타난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강연희 추진위원회 대표는 “일본은 위안부 피해 등 역사를 아직도 반성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일본은 요즘 수출 규제로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 이런 때 이천시민들과 단체들의 성금참여, 이천시의 적극적인 후원, 그리고 시의회의 조례제정 등 이천이 하나되어 만든 소녀상은 대단한 의미를 갖고 있다. 또 다른 독립운동이다 ”고 말했다. 제막식은 이천시민과 단체, 이천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공연, 본행사, 축하공연,제막식, 대동놀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지금 미디어오늘이 할 일은/이창구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지금 미디어오늘이 할 일은/이창구 사회부장

    ‘미디어오늘’은 주로 언론을 취재하는 독특한 매체다. 여론을 독과점해 온 보수 언론의 반시민적, 반민주적 보도 태도를 질타하고 족벌·재벌 소유 언론사에서 벌어지는 비리를 파헤치며 한국 언론운동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 왔다. 서울신문을 비롯한 많은 언론사의 의식 있는 기자들이 내부의 불합리와 싸울 때마다 든든한 응원군이 돼 주기도 했다. 지난 3일자 미디어오늘 1207호 사설 제목은 ‘지금 서울신문이 할 일은’이었다. 이날 서울신문 사원들은 ‘만민공동회’를 열었다. 호반건설이라는 토건 자본이 사실상 정부 통제하에 있던 포스코의 서울신문 주식 19.4%를 인수한 사태를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토론하는 자리였다. 사설 제목만 봤을 때는 미디어오늘이 이제 막 독립의 길에 나서려는 서울신문 구성원들에게 힘을 실어 주려는 글인 줄 짐작했다. 내용은 기대와 달랐다. 서울신문의 전신이자 항일운동 매체였던 대한매일신보의 공과를 지적하더니 “서울신문은 한국 현대사에 수많은 죄를 졌다”며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 시절의 죄상을 줄줄이 열거했다. 사설은 “서울신문 식구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떤 권력도 아닌 시민의 편에 서는 것”이라는 충고로 끝맺었다. 시민 편에 서기 위해 건설 자본과 싸우려는 서울신문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기 충분했다. 이 칼럼 제목을 ‘지금 미디어오늘이 할 일은’이라고 정한 것은 미디어오늘 사설을 조롱하려는 게 아니다. 서울신문이 처한 작금의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함이다. 서울신문 역사에는 미디어오늘의 지적대로 많은 과오가 있다. 정부 소유 신문의 한계로 정권 편향적인 기사를 쓰기도 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KBS나 MBC처럼 파업 투쟁을 벌이지도 못 했다. 그러나 필자가 입사한 1998년 이후 겪어 본 서울신문은 무작정 정권과 자본의 편에 서서 호사를 누리지 않았다. 정부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꺼이 퇴직금을 희생해 우리사주조합을 건설했다. 경영진과 편집 간부들이 편파적인 보도 성향을 보일 때마다 젊은 기자들이 항거했다. 일부 기자들은 싸움에 지쳐 다른 언론사로 떠나기도 했지만, 아직 서울신문에는 정신이 살아 있는 기자들이 많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보수 신문과 종편이 주도하는 반동적인 보도 흐름에서 서울신문이 완전히 휩쓸려 들지 않았던 이유, 문재인 정부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 채 인권, 노동 문제에 깊이 천착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난 16일 서울신문 앞마당에서 언론자유를 상징하는 조형물 ‘굽히지 않는 펜’ 제막식이 열렸다.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는 송건호 선생의 말씀이 조형물에 강렬하게 새겨졌다. 한국 언론운동의 산증인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언론사 사장, 정부 고위 관료, 주요 기관의 대표가 된 분들도 많았다. 불의한 정권과 자본에 핍박받던 이들이 한국 언론의 주류가 된 이 마당에 독립의 길로 나서는 서울신문이 외로워 보였다. 미디어오늘의 사설처럼 시민사회도 ‘현재’ 서울신문 구성원들의 의지를 보기보다는 ‘과거’ 서울신문의 과오를 지적하며 냉소를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른 정권도 아닌 문재인 정부에서 공공재인 서울신문사 지분이 토건 자본에 팔린 걸 생각하면 허탈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굽히지 않는 펜’이 되려면 외로운 길을 갈 수밖에 없다는 걸 서울신문 식구들은 안다. 미디어오늘로 대표되는 언론운동계, 시민사회, 독자들께 부탁드린다. 냉소 대신 응원을 보내 주시길. window2@seoul.co.kr
  • 광주 남한산성에 연말 항일운동 기념탑

    경기 광주시는 항일운동과 3·1만세운동의 중심지이자 만해 한용운 기념관과 해공 신익희 선생 동상이 자리 잡고 있는 남한산성에 ‘항일운동 기념탑’을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항일운동 기념탑은 기존 해공 신익희 선생 동상 옆 남한산성면 산성리 234-1 일원에 올해 말까지 세울 계획이며 기념탑은 광주시 3·1운동과 의병전쟁을 스토리텔링화한 조형물로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사업비 5억원(국비 1억원, 시비 4억원)으로 330㎡의 면적에 10m 높이로 건립된다. 기념탑이 조성되는 남한산성은 의병투쟁사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지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발생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이를 계기로 경기지역 의병 2000 여명이 남한산성을 거점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항일운동을 벌였다. 또한, 1919년 3·1운동 당시에는 남한산성 남문 아래 계곡에 300여명의 주민들이 만세를 부르며 산성 안으로 진입해 시위행진을 했다. 광주시 항일운동 기념탑 건립 사업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전국 지자체 기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항일운동 기념탑 건립을 위해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설계는 현상 공모할 계획이다. 광주시 항일운동 기념탑 건립추진위원회는 사업을 제안한 광복회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됐으며 현상 공모 후 전문가들이 포함된 작품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항일운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남한산성은 연간 320만명의 내·외국인들이 찾는 수도권 대표관광지”라며 “호국의 장소로 이곳에 항일운동 기념탑을 건립해 항일운동의 가치와 광주시의 역사를 알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 시범 운영 취소…내년으로 운영 연기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 시범 운영 취소…내년으로 운영 연기

    오는 8월로 예정된 ‘삼국유사 테마파크’ 시범 운영이 취소된다. 경북 군위군은 다음 달로 예정했던 삼국유사 테마파크 시범 운영을 부득이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이 테마파크 시범 운영을 앞두고 경북권 역사여행 지도자와 문화유산해설사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각종 준비를 했으나 테마파크 진입도로 교통완화 시스템 설치 등 일부 보완공사가 지연되면서 운영이 사실상 어려운 탓이다. 군은 삼국유사 테마파크의 효율적인 운영과 최대한의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해 연내 사전 준비를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은 최근 설립된 군위문화관광재단이 맡을 예정이다.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삼국유사 속 콘텐츠를 시각화한 다양한 전시·조형물과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테마공원이다. 군위군은 2010년부터 총 사업비 1223억원을 투입해 의흥면 이지리 일대(72만 2263 규모)에 조성하기 시작해 10년 만인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테마파크는 가온누리관(전시관), 이야기학교·숲속학교(교육·연구시설), 스피드슬라이드(사계절썰매장)·물놀이장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영웅 탄생을 연상시키는 알 모양의 돔 하우스형 숙박시설 20동(32㎡ 10동, 44㎡ 10동)이 조성돼 있으며, 각 동에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영웅들과 나라 이름을 붙여 이용객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삼국유사 테마파크 시범 운영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와 함께 양해를 당부드린다”면서 “전국 최고의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궁금한 이야기Y’ 소녀상 모욕 청년 “어머니 러시아 출신…동남아는 미개”

    ‘궁금한 이야기Y’ 소녀상 모욕 청년 “어머니 러시아 출신…동남아는 미개”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는 등 모욕을 한 20대 청년들이 “반일 선동으로 한일 양국 관계가 틀어지는 것, 좌파가 정치에 소녀상을 이용해 분노가 끓어올랐다”고 밝혔다. SBS ‘궁금한 이야기Y’는 19일 방송에서 소녀상을 모욕해 파문을 던진 청년 4명 중 3명을 만나 이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들은 지난 6일 경기 안산 상록수역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향해 차례대로 침을 뱉고 엉덩이까지 흔들며 소녀상을 조롱하고 모욕했다. 이를 제지하는 시민들과 시비가 붙기도 했다. 당초 이들이 일본어로 언쟁을 벌이면서 일본인들로 알려졌지만, 신원 조회 결과 검거된 4명은 모두 한국인들이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이 사건에 충격을 금치 못하면서도 이들이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선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중 1명이 사과를 하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사과는 이뤄지지 않았다. 또 ‘나눔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밝힌 1명조차 고소를 피하기 위해, 벌금을 내는 것이 두려워 사과를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 따르면 사건 이후 이들 중 1명은 경찰 조서 작성 후 손목에 묻은 인주 사진을 SNS에 자랑스럽다는 듯이 올리며 무용담을 얘기하듯 사건 과정을 설명했다. 제작진은 4명 중 3명의 청년과 만나 이들이 털어놓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들은 소녀상을 조롱한 이유에 대해 “비하할 생각은 없었다. 악감정은 없었다. 술김에 실수를 범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중 A씨는 이전에도 소녀상을 조롱하는 행동을 하며 영상을 찍어 업로드를 한 적이 있었다. 그는 일본인들이 한국인을 낮추어 부르는 일본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들은 “조형물 때문에 반일 선동을 해서 한일 양국 관계가 틀어지고 혐한의 마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좌파 성향이 사람들이 정치에 소녀상을 이용해 사람들을 개돼지로 만드는 것 때문에 분노가 끓어올랐다”고 말했다. 또 “일본이랑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구한말 조선시대의 사상을 갖고 있는 것이 문제다. 옛날 일본의 근대화라든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본받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과거 친일파들이 갖고 있던 사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A씨는 애국에 대해 “페미니즘, 세월호 특별법, 반중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스팔트 집회에 나가면 사회에 대한 분노, 더러운 사회, 더러운 나라에 대한 분노가 끓어오른다. 삶의 위안을 얻고 ‘나도 투사’라는 자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가 싸우는 대상은 북한과 여성, 세월호 유가족과 외국인 노동자들이었다. 특히 이들 중 다문화 반대 집회에 열심히 참여했다는 B씨의 어머니는 러시아인이었다. ‘본인도 다문화 가정 출신이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저는 유럽권이다. 러시아는 미개한 나라가 아니다. 방글라데시나 동남아, 인도 그런 나라는 열악하고 미개하다. 그래서 그들의 습성도 미개해서 범죄를 저지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에게 비난이 쏟아질 것을 염려했다. B씨는 “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앉았는데, ‘설마 이 일 때문에 피해가 되면 어떡하지’ 걱정이 됐다”면서 “물에 들어갔는데 계속 몸이 떠올랐다. 죽으려고 해도 그게 안 됐다”고 자신들의 아픔만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18일 나눔의 집을 찾아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송해공원의 밤,‘블링블링’별빛 향연

    대구 달성군은 대구의 대표 관광지인 송해공원에 LED테마정원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송해공원의 LED테마정원은 매일 일몰시간 30분 전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대형 트리, 사랑을 나누는 손 하트 조형물, 하트터널, 물위의 LED예술 수상불빛조형물 등 오색찬란한 불빛들이 송해공원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대구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동서원에 이어 이번 송해공원의 야간경관 조성을 통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의 격을 한 단계 높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대구 문화관광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누르기만 하면 인생샷 경북 풍경과 하나 된다

    누르기만 하면 인생샷 경북 풍경과 하나 된다

    솔거미술관의 액자 창에 비친 연못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군위 화본역 반곡지, 수령 30년 된 왕버들 고목 영천 미술마을, 영덕 봄 카페도 일품경북도는 지역 23개 시군을 조사해 경주 솔거미술관 ‘움직이는 그림’ 등 8곳을 베스트 포토존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솔거미술관의 ‘움직이는 그림’ 전시다. 통유리를 통해 연못 ‘아평지’의 사계절을 풍경처럼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네티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군위 화본역도 그림 같은 경치가 일품이다. 1930년대 간이역의 모습을 간직한 화본역 철길을 따라 사진을 찍으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다.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장치인 급수탑도 이색적이다.경산 반곡지 둑 150m 구간에는 최고 수령 300년으로 추정되는 왕버들 고목이 서 있다. 물에 비친 버들 군락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 4월이면 복사꽃까지 만개해 절경을 이룬다. 영덕 봄 카페 ‘파도를 품은 잔’은 푸른 동해를 배경으로 대형 커피잔 조형물을 활용해 ‘착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문경 에코랄라에는 물이 콸콸 흘러내리는 대형 수도꼭지 조형물이 있어 시원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는 은빛 바다 물결이 반짝이는 영일만과 포스코, 대형 선박, 포항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이 자랑이다.영천 별별미술마을에서는 아기자기한 벽화나 조각 등을 배경으로 착시 효과를 내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문경 오미자 터널은 트릭아트 등 벽화, 조명, 조형물이 어우러져 화려함을 연출한다. 포토존 8곳은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경상북도TV 쫌’에서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김문환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은 “경북은 사진찍기 좋은 명소가 많은 만큼 관광도 하고 인생 사진도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세월호 조형물 부순 ‘태극기집회’ 참가자 2심서 감형

    세월호 조형물 부순 ‘태극기집회’ 참가자 2심서 감형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해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조형물을 부수는 폭력적인 행동을 한 이른바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이관용)는 17일 재물손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모씨에게 1심의 징역 2년에서 다소 감형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도 1심 형량에서 6개월이 줄어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태극기집회’ 도중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높이 9m의 ‘희망 촛불’ 조형물을 부순 혐의로 기소됐다. 조형물을 파손하는 현장을 채증하던 경찰의 카메라와 무전기를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나라를 위하는 마음에서 이런 행동을 하게 됐다고 주장하는데, 나라를 위하는 마음일수록 헌법에 맞게, 법률의 범위 내에서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표현돼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들에 대해 쉬이 선처가 이뤄지면 어떤 방식이 되어도 법원에서는 선처가 이뤄질 것이란 사인이 될 수 있다”면서 “피고인들을 풀어줄 순 없지만 범행을 전체적으로 주도한 것은 아닌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언론자유의 상징 ‘굽히지 않는 펜’ 서울마당에 우뚝

    언론자유의 상징 ‘굽히지 않는 펜’ 서울마당에 우뚝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 언론 자유를 상징하는 조형물 ‘굽히지 않는 펜’이 16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 세워졌다. 흰색 만년필 모양의 조형물에는 평생을 언론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청암 송건호 선생의 언론관이 새겨졌다. 언론 자유가 민주주의의 기반이자 시민사회의 가치임을 알리고, 언론 자유를 위해 희생한 언론인들의 뜻을 이어 간다는 의미로 제작됐다. 서울신문사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굽히지 않는 펜’ 건립을 위해 부지 등을 제공했고, 120여개 언론 시민사회단체와 언론 노동자, 시민 등 600여명이 기금을 마련했다. 제막식에는 김종철 동아투위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권영길 전국언론노조 초대 위원장,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언론자유의 상징 ‘굽히지 않는 펜’ 서울마당에 우뚝

    언론자유의 상징 ‘굽히지 않는 펜’ 서울마당에 우뚝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 언론 자유를 상징하는 조형물 ‘굽히지 않는 펜’이 16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 세워졌다. 흰색 만년필 모양의 조형물에는 평생을 언론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청암 송건호 선생의 언론관이 새겨졌다. 언론 자유가 민주주의의 기반이자 시민사회의 가치임을 알리고, 언론 자유를 위해 희생한 언론인들의 뜻을 이어 간다는 의미로 제작됐다. 서울신문사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굽히지 않는 펜’ 건립을 위해 부지 등을 제공했고, 120여개 언론 시민사회단체와 언론 노동자, 시민 등 600여명이 기금을 마련했다. 제막식에는 김종철 동아투위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권영길 전국언론노조 초대 위원장,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 굽히지 않는 펜 설치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 굽히지 않는 펜 설치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마당에서 열린 ‘굽히지 않는 펜’ 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가 언론시민사회단체에 언론자유 조형물 건립을 제안해 만들어진 ‘굽히지 않는 펜’은 언론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청암 송건호 선생의 지론인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는 문구를 새긴 돌판에 만년필 모양의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다. 2019. 07.1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홀로코스트 조형물 사이를 뛰어다니면 불경스러운 일일까?

    홀로코스트 조형물 사이를 뛰어다니면 불경스러운 일일까?

    미국의 팝스타 핑크(40)가 독일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찾았다가 아들과 딸이 조형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유대인이 학살당한 일을 추억하는 곳인데 자녀들을 그렇게 뛰어 놀게 방치한 것은 불경스럽다며 아이들에게 존중심을 갖도록 가르쳤어야 했다고 지적하는 누리꾼들이 있었다. 핑크는 이에 대해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자신과 아이들도 유대인이며 아이들은 나름대로 역사를 배울 것이라고 답한 뒤 기념관을 설계한 페터 아이센만의 발언을 인용해 유대인 학살이 자행된 아우슈비츠 수용소 등과 “다른 분위기”의 장소란 점을 강조했다고 영국 BBC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하지만 핑크를 감싸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아이들은 아이들일 뿐”이란 것이었다. 뎁 존스는 “나도 유대인이며 친척들이 수용소에서 죽었다. 친구들은 시나고그(유대교 회당)에서 습격을 당해 죽었다. 이 사진에는 공격적인 내용이 전혀 없다. 이 아이들은 유대인의 역사를 배우고 있다. 계속 삶을 영위하고 눈물이나 닦고 있지 않는 유대인 핏줄과 영혼을 보여준다. 아이들이 삶을 즐기는 것을 보며 난 즐거웠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간 때에도 그랬던 일”이라고 말했다.많은 이들이 지적했듯 아이센만은 이곳은 다른 추모 장소와 다른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BBC 인터뷰를 통해 “내 아이디어는 다른 세대의 수많은 이들이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이 장소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싶어도 괜찮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기념관은 일상적인 일이 벌어지는 곳이지 신성한 묘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실 2년 전에도 이곳 조형물 위에 사람들이 걸터 앉거나 그 위를 걸어다니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올라 입길에 오른 적이 있다. 이스라엘계 독일인 작가가 이곳에서 촬영한 셀피 사진들을 모아 배경을 수용소 사진으로 포토샵 처리하는 바람에 상당한 논란을 야기한 일이 있다. 이 사진들을 실은 홈페이지는 지금은 폐쇄됐으며 한 인플루엔서가 쓴 사과의 글만을 찾아볼 수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안녕? 자연]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고래 조각상은 왜 녹아버렸을까?

    [안녕? 자연]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고래 조각상은 왜 녹아버렸을까?

    지난 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국회의사당 앞에 특별한 조형물이 전시됐다. 몸통이 반쯤 녹아없어진 고래의 모습으로 이는 실제 고래가 아닌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조각상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조각상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세운 것으로 '7월은 플라스틱 없는 달'(Plastic free july)이라는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일시적으로 전시됐다. 조각상을 통해 적나라하게 표현돼 있듯 플라스틱 쓰레기는 고래 뿐 아니라 수많은 해양생물에 치명적이다.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한 물고기들이 닥치는대로 먹거나 몸에 감겨 목숨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세계 각국에서는 해변에 떠밀려온 고래 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으며 배 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줬다. 특히 고래의 생태를 위협하는 것은 플라스틱 쓰레기만은 아니다. 지구온난화도 고래에게 큰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고래들이 여름을 나는 알래스카 인근 베링해와 추크치해의 수온이 급격하게 올라가 먹잇감이 줄어들면서 많은 고래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든 지구 온난화 등 모두 인류가 초래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셈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수많은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져 오는 2050년이 되면 무게로 따지면 플라스틱이 물고기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기는 미세입자로 이는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래 뿐 아니라 거북과 바다새 등 수많은 생물이 이렇게 파편화된 각종 플라스틱 찌꺼기를 먹이로 착각해 먹고 있다. 물론 이는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다시 인간에게 돌아와 궁극적으로 인류 건강과 식량 안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송도 타임스페이스’, 넉넉한 주차 공간 맘 편히 쇼핑해볼까

    ’송도 타임스페이스’, 넉넉한 주차 공간 맘 편히 쇼핑해볼까

    대규모 쇼핑몰이 대세로 떠오른 지금, 이용객들을 위한 편리한 주차공간은 쇼핑몰 집객의 주요한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주차가 편리해야 쇼핑객들을 확보하는데 좋고, 이는 임차인의 매출과도 직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위례신도시에 들어선 ‘위례 아이온스퀘어’의 경우 분양 당시, 법정 기준치 보다 많은 300여 대에 이르는 주차시설을 마련해 인근 상업시설과는 달리 주차 불편을 해소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주차장의 층고까지 높이면서 학원 차량도 드나들 수 있게 설계하면서 임차인의 마음을 샀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주변 개발호재가 많고,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갖춘 지역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의 경우, 주차난 해소가 가장 큰 관건이다”라며 “투자자나 임차인들은 모든 상황을 감안하고 설계된 상업시설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서는 ‘송도 타임스페이스’ 상업시설은 법정주차 대수보다 많은 134%를 적용, 쾌적하고 넉넉한 송도 상업시설 최대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송도의 중심상권으로 자리 잡은 입지를 자랑하며, 특화 설계를 통해 주변 상권과 연계한 배치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도 타임스페이스’는 동선의 편리함을 고려한 4면 대방 구조와 접근성을 극대화하는 개방형 설계, 문화, 여가, 쇼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픈형으로 설계됐다. 즉, 대면형 상가 배치 및 인근 상가와 마주 보는 특화 배치를 적용한 최고의 복합상업시설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스트리트 상가로 접근성을 높이는 웰컴프라자, 인근상업시설과 연계되는 카페스트리트, 조형물로 채워진 야외갤러리공간 갤러리스트리트, 계절별 다양한 조화와 휴게시설이 있는 블룸스트리트,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공간 페스티플라자, 수목그늘과 휴게공간이 있는 야외테라스가든이 중앙광장에 조성된다. 이 상가는 인천대입구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역세권인데다가, GTX-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약 27분, 오는 2021년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20분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의도공원 약 4.5배 크기로 우리나라 최대 스케일을 자랑하는 쇼핑특구에 들어선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곳에는 롯데몰과 신세계스타필드, 이랜드몰 등 국내 톱 브랜드의 쇼핑몰이 예정되어 있는 슈퍼블록 내 최대 상권에 위치한 만큼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입지로 알려져 있다. 송도 최대 메디컬센터와 학원가가 형성되어있어 집객력 강화 및 광역 수요 흡수도 예상된다. 사업지 인근으로 10여 개 대학교, 지식정보산업단지, 바이오 단지 등 60여 개 업체 종사자, 4만여 세대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대학가가 위치해 약 15만여 명의 탄탄한 배후수요와 잠재수요까지 확보하고 있다. ‘송도 타임스페이스’는 대지면적 1만 6856㎡, 연면적 8만 3478㎡ 규모에 지하 3층~지상 11층 총 448개 점포로 구성된다. 1322㎡에 달하는 만남의 광장과 180m 길이의 스트리트형 구조를 자랑한다. 홍보관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름다운 동행

    아름다운 동행

    10일 경기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 ‘한미동맹 상징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가로·세로 각각 15m, 높이 5m인 이 조형물은 ‘함께하는 내일,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한미 장병이 협력해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주탑을 비롯해 4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제막식은 이날 열렸다. 국방부 제공
  • 아름다운 동행

    아름다운 동행

    10일 경기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 ‘한미동맹 상징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가로·세로 각각 15m, 높이 5m인 이 조형물은 ‘함께하는 내일,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한미 장병이 협력해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주탑을 비롯해 4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제막식은 이날 열렸다. 국방부 제공
  • 제주 엄마들 뿔났다…‘제주 출신’ 고유정 엄중 처벌 촉구

    제주 엄마들 뿔났다…‘제주 출신’ 고유정 엄중 처벌 촉구

    제주에 아들을 만나러 온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6·구속)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피해자의 조속한 시신수습을 촉구하는 제주 거주 어머니들의 집회가 열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인 ‘제주어멍’ 회원들은 6일 오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집회를 열어 고씨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 서명을 받고 피해자의 조속한 시신수습을 촉구했다. ‘어멍’은 어머니를 의미하는 제주 방언이다. 이들은 “변명과 거짓 증언으로 일관하는 고유정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를 주도한 A(53)씨는 “경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유정이 제주도 밖으로 도주하는 것을 막지 못했고, 피해자의 시신도 수습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고씨는 제주 출신으로 부친이 H렌터카를 운영하는 지역 유지로 알려져 있다.이들은 오는 9일에도 집회를 열어 제주지방검찰청에서 제주동부경찰서까지 행진을 하고, 호소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피해자 유족들은 집회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들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유족들은 “고유정 부실수사 의혹에 대한 경찰청 자체 진상조사가 철저히 이뤄져 모든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해 여러 곳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살인과 사체손괴·은닉 혐의를 적용, 고씨를 재판에 넘겼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소녀상에 침 뱉은 용의자”… 잡고 보니 한국인

    경기 안산에서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한 결과 이들은 모두 한국인인 것으로밝혀졌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6일 모욕 혐의로 A(31)씨와 B(25)씨 등 20∼30대 한국인 남성 4명을 형사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인 이날 0시 8분쯤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광장에서 소녀상에 침을 뱉고,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목격한 시민 2명이 각각 경찰에 신고했다.신고자들은 A씨 무리 중 1명이 일본어를 구사한 점을 근거로 이들이 일본인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A씨 무리 및 이들을 제지한 시민이 모두 현장을 벗어난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인근 CC(폐쇄회로)TV를 토대로 사건 발생 15시간여 만인 오후 2시 55분쯤 A씨와 B씨를 검거했다.또 이들 일행인 다른 남성 2명에게도 연락을 취해 경찰서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신고자들의 추정과 달리 A씨 등 4명은 모두 한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 등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소녀상을 보고 장난기가 발동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술기운에 소녀상에 침을 뱉고,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면서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제지하는 시민에게 일본어를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이 침을 뱉은 대상이 사람이 아닌 조형물에 해당하지만,모욕죄를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자행한 일본 극우 인사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 것과 동일한 개념”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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