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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맞이 목욕하는 역도 선수 [서울포토]

    봄맞이 목욕하는 역도 선수 [서울포토]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에서 청소 작업 관계자들이 봄맞이 올림픽 조형물 세척 작업을 진행했다. 송파구는 화창한 봄을 맞아 잠실종합운동장 부터 5.6km 구간에 걸쳐 설치되어 있는 올림픽 상징 조형물 51점을 세척한다. 조형물 상당수가 설치한 지 20년이 넘는 대형 작품이어서 올해는 세척과 안전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지난 2020년 세계 각국을 휩쓴 후 한동안 뜸했던 ‘금속 기둥’이 오랜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방의 경계에 위치한 헤이 온 와이 인근 언덕에서 정체불명의 ‘모노리스‘(Monolith)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금속 기둥은 지난 주말 웨일스의 언덕 위에 뜬금없이 등장해 지역 주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작가인 리처드 헤인즈는 웨일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까이 다가가 보니 높이가 최소 3m 정도에 삼각형 모양이었다”면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됐으며 속은 비어있었고 꽤 가벼운 것 같았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누가 어떤 목적으로 설치했는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불법 설치에 환경파괴라는 비판까지 나와 과거에 비해 반응이 호의적이지는 않은 상황이다.스탠리 큐브릭의 SF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에 나오는 정체불명의 검은 비석 ‘모노리스’(monolith)와 닮아 모노리스라 불리는 이 금속 기둥은 4년 전 전세계에서 발견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모노리스는 지난 2020년 11월 미국 유타주 사막에서 처음 발견됐다. 뜬금없는 장소에서 뜬금없이 발견된 모노리스를 두고 일부 음무론자들은 외계인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이후 모노리스는 영국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폴란드, 독일, 노르웨이, 스페인, 터키 등 유럽 전역에서 비슷한 조형물이 등장하면서 이른바 모노리스 열풍이 불기도 했다. 이후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같은 조형물을 설치했는지 시원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대부분 예술가 그룹의 작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2021년 인류 최초의 신전이 있는 터키 괴베클리 테페 유적지 인근 들판에서 발견된 모노리스는 이후 터키 정부의 우주 프로그램 홍보용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 제주4·3평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김종민씨 임명

    제주4·3평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김종민씨 임명

    제주4·3평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김종민(63) 제주4·3위원이 임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과 평화·상생의 제주역사 세계화 등을 이끌어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공모 결과 김종민 위원이 최종 선임돼 11일 오전 오영훈 도지사가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제주 출생으로 고려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주신문사에 입사해 4·3취재반 활동을 시작으로 36년간 4·3의 역사적인 진실 규명과 진상조사, 특별법 제정 및 전면 개정 등을 기록·연구하면서 4·3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제주4·3위원회 전문위원과 4·3평화재단 이사,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공동대표, 광주 5·18기념재단 이사 및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4·3유족회 자문위원과 제주4·3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특히 희생자 증언을 통해 4·3의 진실을 세상에 알린 기획보도 저서 ‘4·3은 말한다(1994~1998)’를 비롯해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와 ‘제주4·3사건 자료집’ 등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4·3의 역사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10여 건의 저서 및 논문을 발표한 4·3 역사 전문가다. 또 4·3 진실 발굴로 한국기자상을 수상(1993년)했으며, 유엔(UN) 인권위원회에서 4·3에 대해 발표(2019년)하는 등 4·3 및 과거사 관련 분야에서 국내외에서 전문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김 신임 이사장은 “4·3 진상규명 및 명예 회복을 위한 ‘추가 진상조사보고서 관리·감독’, ‘4·3 수형인 재심 사건 협력’, 잘못된 가족관계등록부 정정과 같은 ‘새로운 과제 발굴 해결’, 4·3 세대 전승사업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이사장 시절 논란이 돼온 4·3평화재단 운영과 관련해 투명한 예산 집행 및 인사관리로 신뢰를 회복하고, 4·3의 전국화·세계화 추진과 함께 유족회 등 4·3 관련 단체 간 화합과 소통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오영훈 지사는 “4·3평화재단 이사회 의견 청취를 거쳐 첫 상근 이사장이 선임된 만큼 새로운 역할을 기대한다”며 “12일 4·3 희생자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제막을 시작으로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봉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내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년(2026년 3월 10일까지)이다. 4·3평화재단은 지난 2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공모에 응모한 후보자 중 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 이사회 의견 청취를 거쳐 최종 추천 등의 인선 절차를 진행했다. 도는 지난해말 제주4·3평화재단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장을 도지사가 최종 임명하는 ‘상근 이사장’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제출해 도의회를 통과했다.
  • 청년·캠핑·교육… 8개 테마 품은 광주형 ‘문화복합공원’ 온다

    청년·캠핑·교육… 8개 테마 품은 광주형 ‘문화복합공원’ 온다

    광주 지역 최대 민간공원인 ‘중앙근린공원 1지구’ 개발 청사진이 나왔다. 140만 광주시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광주 중앙공원이 세계적인 명품 도시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서구에 있는 중앙근린공원 1지구는 총면적 243만 5516㎡ 규모로 시 전체 민간공원의 약 30%를 차지한다. 거대한 숲을 비롯해 풍부한 녹지공간을 자랑하며 풍암호수를 중심으로 수변공간까지 갖췄다. 광주시와 민간공원특례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이 같은 자연 특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중앙근린공원 1지구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앙근린공원 1지구는 8개 테마숲과 함께 11개 마을숲이 조성된다. 8개로 구성된 테마숲은 ▲어울림 숲 ▲청년의 숲 ▲치유의 숲 ▲가족의 숲 ▲활력의 숲 ▲장미원 ▲우듬지 숲 ▲기록의 숲 등이다.●공공정원·캠핑장 등 8개 테마숲 조성 어울림 숲은 서구 화정로와 치평중학교 인근에 약 5만 4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른바 ‘광주형 공공정원’으로, 독특한 조형미와 예술성을 갖춘 도시공원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정원, 어린이놀이정원, 작가정원, 도시정원센터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어울림 숲에서는 주기적으로 정원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 지역의 향토수종을 심거나 전시해 지역 고유의 수목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청년의 숲은 청년을 위해 조성되는 열린 공간이다. 풍암호수 인근에 조성되며 ‘아시아 청년문화숲’과 ‘아시아 청년언덕’ 두 가지 방식으로 꾸민다. 아시아 청년문화숲은 약 4만 9000㎡ 규모로 청년예술정원, 청년전시관, 다기능 파빌리온, 다기능마당 등의 문화공간과 함께 잔디마당, 피크닉마당, 빗물정원 등으로 구성된 휴식공간이 들어선다. 아시아 청년언덕은 3만 4800㎡ 규모로 피크닉이나 버스킹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특히 청년의 숲은 풍암호수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도시축제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광주시는 이곳에서 세계청소년축제 등 대규모 야외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 빗물정원, 조망 정글짐 등의 조성을 통해 공간의 완성도를 더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은 약 6만 3000㎡ 규모의 도심형 캠프장으로 조성된다. 가족의 숲은 친환경 교육을 위한 ‘빗물체험원’ 형태로 조성될 계획이다. 빗물 파빌리온과 빗물정원을 조성해 도시환경과 생태계 재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활력의 숲은 생활체육단지를 목표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테니스장을 비롯한 체육 관련 시설들이 지어질 예정이다. 풍암호수 일대에 장미원도 조성한다. 다양하고 화려한 색채의 장미들을 배치한 정원으로 약 4000㎡ 규모로 2곳을 만든다. 풍암호수와 수경시설, 조형물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다채로운 감성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12만㎡ 마을숲, 주거 가치 향상 기대 11개로 구성된 마을숲은 총 12만 2600㎡ 규모로 조성된다. 중앙근린공원 1지구 인근 화정동과 금호동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공원 이용 편의와 주거 가치 향상이 주요 목적이다. 이들 마을숲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비롯해 야영공연장, 운동 공간, 산책로, 마을쉼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산책로는 대부분 자연 그대로 보전하는 방식으로 구축되며 일부 훼손된 지역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관 연출이 기대되는 다양한 수목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관계자는 “중앙근린공원 1지구는 자연과 문화가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전국 도시공원 중 가장 독특하고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광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랜드마크 공원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에 걸쳐 있는 중앙근린공원 1지구에는 명품 공원과 함께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공동주택이 비공원시설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 동 총 2772가구 규모로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롯데캐슬 시그니처’ 브랜드로 공급될 예정이다.
  • 형형색색 250가지 튤립, 안면도 물들인다

    다음달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국내 최대 튤립 축제가 펼쳐진다. 태안군은 다음달 12일부터 5월 7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대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태안 세계 튤립꽃 박람회’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2017년부터 열리는 이 축제는 매년 4월 충남지역 관광객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코리아플라워파크가 2002년 국제꽃박람회가 열렸던 충남도 소유 부지 10만㎡를 임대해 튤립 150만 그루를 심어 축제를 연다. 250개 품종의 튤립이 100여 가지 색깔을 뽐내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태안군과 업체 관계자는 “매년 네덜란드에서 씨앗을 사 온 뒤 키워 축제를 준비한다”면서 “튤립 전시장 규모로는 용인 에버랜드보다 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제작해 놓은 높은 성에 올라 카펫 모양의 튤립밭을 구경할 수 있다. 공작 모양, 강아지 등 12띠 동물 모양을 비롯한 다양한 튤립 조형물도 전시된다. 45만명이 찾았던 축제는 코로나19로 10만명으로 급감했으나 지난해 30만명으로 회복됐다. 입장료는 성인 1만 4000원, 청소년 1만 1000원이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변에 할미할아비바위 위로 지는 일몰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꽃지해수욕장 등 서해가 한데 어우러지고 회와 게국지 등 토속 해산물 음식도 맛볼 수 있어 봄철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 삭막한 공단이 예술 거리로… 울산, 산업경관 개선

    삭막한 공단이 예술 거리로… 울산, 산업경관 개선

    삭막한 회색의 산업공단이 문화와 결합한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울산시는 6일 시청에서 ‘꿀잼도시 울산, 산업경관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 SK이노베이션㈜, 울산대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행정 지원을, 울산상의는 기업 참여 환경 조성을 맡는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사업 기획과 공사를 담당하고, 울산대는 디자인 자문 등을 협력한다. 공단 산업경관 개선사업은 남구 고사동 SK삼거리에서 부곡사거리까지 1.5㎞ 구간에 미디어아트 조형물을 설치하고, 공장 건물과 담장에 예술작품을 입히는 혁신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사업은 SK이노베이션에서 맡아 오는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남구 고사동 울산콤플렉스(울산CLX) 삼거리에 미디어아트 조형물 ‘원더 글로브’를 설치한다. 지름 6m의 대형 구체인 ‘원더 글로브’는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들어져 밤낮으로 어느 방향에서나 볼 수 있다. 원더 글로브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SK그룹 부스에 설치된 조형물이다. 전시 당시 SK 기술과 사업이 추구하는 청정한 미래를 담은 영상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시는 또 사업 구간 내의 석유저장 탱크와 노후한 공장 건물·담장 등에 국내외 유명작가의 예술작품을 채색한다. 이렇게 되면 이 구간은 산업시설에 예술을 입힌 경관거리로 탈바꿈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CES의 명물 ‘원더 글로브’가 울산에 설치되면 회색빛 공업도시라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곳은 문화와 결합한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해 울산의 대표적인 산업문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천구 새 도시 브랜드 ‘좋은도시 금천’

    금천구 새 도시 브랜드 ‘좋은도시 금천’

    금천구는 미래지향적이고 발전하는 금천의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도시브랜드(BI) ‘좋은도시 금천(Good City GeumCheon)’을 5일 공개했다.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좋은도시 금천은 ‘좋은 도시가 곧 금천’이라는 간결하고 명확한 주제로 발전하는 미래 지향적 금천구를 표현했다.디자인 측면에서는 좋은도시(Good City)와 금천(GeumCheon)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알파벳 G와 C에 각각 금천의 한글 초성 ㄱ, ㅊ을 담았다. 영문과 한글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하여 국외에서의 활용도도 높였다. 특히 상징색인 청색과 상징꽃인 진달래의 핑크색을 조합해 구의 밝은 미래(G밸리, 첨단산업의 발전)와 주민공동체 간 조화로운 화합의 메세지를 담아냈다. 금천구 관계자는 “개청 30주년을 맞는 2025년을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아 대외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새 도시브랜드 개발과정은 지난 2022년 10월 도시 이미지 인식조사부터 출발했다. 주민 의견수렴 및 설문조사를 거쳐 도시브랜드 명칭은 지난해 9월 결정됐고, 심층적인 디자인 작업을 거쳐 올해 2월 최종 완료됐다. 특히 금천구는 주민의 의견 수렴에 힘썼다. 개발 기간 동안 4085명의 주민, 관내 직장인들과 소통해 투명성과 공감도를 제고했다. 전문가, 주민, 공무원 23명으로 구성된 도시브랜드 개발 추진단도 구성했고 워크숍, 의견수렴 이벤트, G밸리 종사자 대상 설문조사도 거쳤다.특히 전문업체에 빅데이터 분석을 의뢰해 금천구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담아 도시브랜드를 만들었다. 개발된 도시브랜드는 구가 추진 중인 사업, 홍보조형물, 공공시설물 등에 사용된다. 홍보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 유튜브 등의 매체에 게재하고 다양한 기념품도 제작해 주민참여 이벤트에서 홍보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내년 개청 30주년을 앞두고 새롭게 도약하는 마음을 담아 좋은 도시 금천이라는 도시브랜드를 만들었다”라며 “새로운 도시브랜드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더 좋은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재단, 서울빛초롱축제 빛 조형물 관리 철저히 해야”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재단, 서울빛초롱축제 빛 조형물 관리 철저히 해야”

    서울시의회 아이수루(더불어민주당·비례)의원이 지난 4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체육국·관광재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의 빛 조형물 관리·감독 소홀 문제를 지적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15회차를 맞이한 2023 서울빛초롱축제는 작년 12월 15일 개막해 올해 1월 21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세종로공원 및 청계천 일대에서 진행됐다. 아이수루 의원은 “작년 연말 윈터페스타 개막행사에 참석했다가 깨져있는 빛 조형물을 발견했다. 행사 첫날부터 빛초롱축제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빛 조형물이 훼손되는 등 작품과 행사장 관리가 미흡했던 부분이 굉장히 아쉬웠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빛초롱축제가 작년부터 기존 운영 방식과 달리 광화문광장마켓 운영과 연계해 용역을 통합 발주하게 되면서 제안서 평가 결과가 좋은 업체가 선정되긴 했지만 빛 축제의 정체성과는 멀어지게 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빛 조형물이 훼손된 것을 인지하고 바로 필요한 조치를 취한 뒤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챙겼다고 밝혔다. 아이수루 의원은 “작은 실수 하나가 축제 전체 또는 서울이라는 도시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클 수 있다”라며 서울빛초롱축제의 명맥을 이어 나가기 위해 운영업체 선정부터, 관리 감독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봄꽃피는 3월은 ‘여행가는 달’…꽃 향기 물씬 나는 남도의 봄 명소 3곳 [두시기행문]

    봄꽃피는 3월은 ‘여행가는 달’…꽃 향기 물씬 나는 남도의 봄 명소 3곳 [두시기행문]

    산들산들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봄.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꽃망울들이 활짝 피는 시기가 되면 많은 지역에서 연이어 봄꽃 축제를 준비한다. 제주 유채꽃 축제를 제외하면 제일 빠른 꽃 축제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매화축제이다.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구례의 산수유 축제, 여수 영취산과 대구 비슬산의 진달래 축제도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 꼽힌다. 최근 문화체육부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가는 달’캠페인을 추진한다. 비수도권 지역 여행 위주로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3만원으로 즐기는 당일 기차여행의 특별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방방곡곡 숨겨져 있는 로컬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로컬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지역 여행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행가는 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가기 좋은 3월 꽃 향기 가득한 남도의 봄을 느낄 수 있는 명소 3곳을 소개 한다 광양 매화축제 주소 :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399-1 행사기간 : 2024년 3월 8일(금) ~ 3월 17일(일)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줄지어 있는 섬진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맑고 온화한 강바람과 알맞게 피어 오르는 물안개가 매실 농사에 적합하여 곡식 대신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3월이 되면 70년 이상 된 매실 고목 수백 그루가 만들어내는 장관을 느낄 수 있고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눈꽃과도 같다. 중간중간 붉게 물든 홍매화들은 강렬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섬진강변과 청매실농원 중심으로 33㎡ 매화군락이 환상적인 장관을 이루며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올해로 제 23회를 맞이하는 매화축제는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와 ‘매화가 오니 봄이 피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차별화된 매력적인 콘텐츠가 준비 되어있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 화장실 추가설치, 불법 노점상,야시장 단속 강화,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등을 정비했다. 올해는 특별한 행사로 ‘섬진강 맨발걷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운영되며 응모한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매일 1명에게 10만원권 상품권도 제공 한다. 섬진강의 대지를 걸으면서 인고의 꽃을 피우는 매화의 고결한 정신을 생각하고 건강과 특별한 행운도 챙기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주차장은 전체 무료로 운영되며 교통량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차면을 대폭 확충하고 셔틀버스 운행구간을 축제장까지 연장한다. 새벽녘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일출과 함께 한적하게 매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축제장에는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시장에서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별미인 섬진강 재첩국과 이 시즌에만 먹을 수 있는 벚굴의 맛도 느껴보는 것도 좋다. 구례 산수유 꽃 축제주소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상관1길 45행사기간 : 2024년 3월 9일(토) ~ 3월 17일(일)산수유 마을이라 불리는 구례 산동면에는 11만 7000그루가 넘는 산수유나무가 있다. 우리나라 최대 산수유 생산지인 곳으로 꽃망울이 터지는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마을마다 노란 물결로 뒤덮인다. 옛 구례 산동면 처녀들은 입에 산수유 열매를 넣고 앞니로 씨와 과육을 분리하였는데 작업을 반복해서 인지 앞니가 많이 닳아 있어 다른 지역에서도 산동 처녀는 쉽게 알아본다고 했다. 산수유는 예부터 몸에 좋아 입으로 씨를 불리해온 산동 처녀와 입 맞추는 것이 보약을 먹는 것보다 이롭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구례 젊은 사람들은 변치 않은 사랑을 맹세하기 위해 산수유 꽃과 열매를 연인에게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지리산 노고단 아래 자리한 마을은 산비탈에 잘 자라는 산수유나무가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주차장인 산수유사랑공원을 시작으로 대평마을, 반곡마을, 하위마을 그리고 상위마을까지 마을 곳곳 몽실몽실한 산수유 꽃들이 피어난다. 특히 마을 가장 위에 자리 잡은 상위마을은 3만여 그루의 산수유가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고 산수유 꽃과 돌담길의 서정적인 멋이 그윽하다. 커다란 산수유 꽃 조형물이 있는 공원에 오르면 샛노란 마을 풍경을 볼 수 있다. 올해 마을에서는 산수유의 꽃말인 ‘영원 불변의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음악회가 개최된다. 개막일에 열리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 어린이 활쏘기 체험, 산수유 꽃 길 걷기, 농악 한마당 등을 즐기며 특별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축제와 함께 산수유수제비, 쑥부쟁이비빔밥, 수구레국밥 등 향토음식을 맛보는 재미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 구례 화엄사 주소 :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12지리산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의 초입에 위치한 큰 사찰로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화엄사는 사찰의 고즈넉한 정취와 홍매화의 황홀한 색과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이다. 천년 고찰로 544년(백제 성왕22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고 해서 절의 이름을 화엄경(華嚴經)의 화엄 두 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각황전 앞 석등(石燈)과 4사자 삼층석탑(四獅子 三層石塔),노주(露珠), 동서오층석탑(東西五層石塔), 석경 등 중요한 유물이 전해 오고있다. 국보인 각황전 앞의 6.36m나 되는 거대한 석등은 8각의 하대석이 병 모양의 간석을 받치고 있고, 중간에 띠를 둘러 꽃무늬를 연이어 새긴 것으로 현존하는 국내 석등 중 가장 큰 것이며 통일신라시대 웅건한 조각미를 간직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화엄사 내 원통전과 각황전 사이에는 매화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각황전 옆 장륙전이 있던 자리에 조선시대 숙종 때 각황전을 중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계파선사가 홍매화를 심었다. 그래서 이 나무를 장륙화(丈六花)라고 하며, 다른 홍매화보다 꽃 색깔이 검붉어서 흑매화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가지가지 가득히 진홍색 매화를 피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24년 2월 천년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홍매화의 아름다운 자태와 사찰과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화엄사 경내의 작은 암자인 길상암에는 수령 450년, 나무높이 8.2m의 매화나무인 ‘화엄매’ 또한 2007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되어있다. 이 매화나무는 꽃과 열매가 다른 재래종 매화보다 작지만 꽃향기는 그보다 더 강한 것이 특징이다. 원래 네 그루 있었다고 하지만 세 그루는 고사하였고 지금은 한 그루만 남아 있고 안내도에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 홍매화를 촬영하러 방문하는 관광객은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구례 화엄사는 올해 홍매화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여 ‘색을 듣고 소리를 보는 홍매화’라는 주제로 프로사진 및 휴테폰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2월 25일(일)을 시작으로 29일간 진행하는 이벤트로 홍매화 명소 화엄사에서의 아름다운 사진 콘테스트에 동참하여 상품도 받고 홍매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
  • 아라리오 조각광장 ‘매니폴드 등 작품’ 봄맞이 새단장

    아라리오 조각광장 ‘매니폴드 등 작품’ 봄맞이 새단장

    충남 천안의 향토기업 ㈜아라리오는 조각광장의 대표적 상징 조형물인 고헤이 나와 작가의 ‘매니폴드’(Manifold)’와 최정화 작가의 ‘꽃의 마음’ 작품 봄맞이 물청소 작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아라리오 관계자는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후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작품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면 작품이 가지는 본연의 빛깔을 다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삼척이 들썩’…정월대보름제 연일 구름인파

    ‘삼척이 들썩’…정월대보름제 연일 구름인파

    강원 삼척 정월대보름제가 시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보 죽서루, 보름달 빛 아래 하나 된 우리’를 주제로 한 정월대보름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엑스포광장, 삼척해수욕장, 시내 대학로 등 삼척 전역에서 벌어져 행사장마다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의 백미인 기줄다리기에는 학생, 군인, 읍면 대표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해 화합을 다졌다. 특히 올해 처음 치러진 횃불 기줄다리기와 달집태우기에는 1만명이 몰렸다. 기줄다리기는 삼척에서 전해지는 전통놀이로 양편으로 나뉜 사람들이 기줄을 당겨 승패를 가린다. 삼척에서는 바다 ‘게’를 ‘기’로 발음하고, 기줄이 ‘게다리’를 닮아 ‘게줄다리기’로 불리기도 한다. 1971년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15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정월대보름제에서는 기줄다리기 외 민속놀이, 제례, 문화재, 체험, 공연 등 9개 분야 50종의 행사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보름달을 형상화한 빛 조형물이 삼척해수욕장에 설치되고, 달등터널이 시내 대학로에 조성되는 등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됐다. 박수옥 시 문화홍보실장은 “많은 눈이 내렸지만 제설작업과 행사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성공적으로 축제를 개최했다”며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말했다.
  • 경기 김포시 ‘애기봉’에서 정월대보름 레이저쇼 행사

    경기 김포시 ‘애기봉’에서 정월대보름 레이저쇼 행사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북한의 민가가 보이는 가운데 장엄한 자연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지난 24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졌다. 국내외 관광객, 이주배경민 등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모인 세계인은 긴장감이 감돌았던 최전방 접경지역이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상징적 장소로 변했음을 실감하며 분단 이래 접경지역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소원을 비추는 달빛 레이저 쇼’ 행사로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애기봉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자 김포시가 꾸준히 군과 협의하여 23년부터 단 5차례 추진하고 있는 야간기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대형 점등식에 이어 두 달만에 다시 선보이는 대형 점등 행사다. 이 날 행사에는 인요한 홍보대사, 윤도영 강화 부군수, 김형열 이북도민회장, 알비올 안드레스 홍보대사,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이 참여해 함께 평화를 기원했다. 성탄절 트리 점등식이 불 꺼진 애기봉을 다시 밝혔고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세계인의 평화 기원을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아 정월대보름달을 향해 높이 쏘아 올렸다. 한국전쟁 당시 접전지였던 애기봉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강건한 안보력을 상징하는 장소가 되었다는 평이다. 방문객들은 정월대보름달을 바라보며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던 조상들의 풍습에 따라 희망과 행복,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며 ‘희망의 종’에 소원을 적었다. ‘희망의 종’에 적힌 소원이 행사장에 마련된 대형 달 모형에 비춰지면서 레이저 쇼가 진행되었고 애기봉에 모인 세계인은 평화와 안보를 향한 한 마음 한 뜻으로 정월대보름 달을 맞았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과거 애기봉은 김포가 가진 전쟁의 역사와 분단의 상징이었으나, 이제는 김포를 넘어 대한민국 안보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며 “지난 12월 10년 만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한 데 이어 빛나는 레이저를 쏘아 올린 것은 분단국가와 접경지역의 편견을 바꾸고자 함이며 앞으로도 애기봉은 더욱 특별한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는 ▲보름달 포토존 운영 ▲LED 쥐불놀이 등 정월대보름 전통놀이 ▲희망의 종 달기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형 LED 달 조형물과 레이저를 이용한 퍼포먼스, 생동감 있는 LED 공연은 애기봉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애기봉을 찾은 한 가족은 “세계에서 가장 환상적인 달빛 레이저쇼를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애기봉에서 바라보는 조강 일몰과 어우러진 정월대보름의 달빛과 이를 환히 비춘 레이저쇼는 우리 가족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해 노벨상 문학상 수상작가 등 세계 주요 작가들과 외신기자들이 찾아 인류 평화에 대한 문학적 담론의 장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 작가는 이날 애기봉에서 “애기봉을 통해 한국의 이미지가 더욱 로맨틱하게 느껴졌다. 애기봉은 전 세계 화합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장소”로 평가한 바 있다.
  • 주민보다 많은 책손님… 원더풀! 기적을 인증하다 [박상준의 書行(서행)]

    주민보다 많은 책손님… 원더풀! 기적을 인증하다 [박상준의 書行(서행)]

    3만명 사는 곳, 벌써 6만 다녀가시작은 어린이 전문도서관 건립직육면체에 낮은 원통 겹친 구조책과 책 사이 거니는 ‘서가 산책’열람석 어디서든 도서관 한눈에갤러리 복도 걸으며 정원 감상도XR-뮤지엄 메타버스로 작품 탐방 연초부터 스타필드 수원이 화제다. 개장 열흘 만에 약 84만명이 방문했다. 별마당도서관은 그 상징이다. 22m 높이의 웅장한 서고 사진이 소셜미디어(SNS)를 가득 채운다. 쇼핑몰 한가운데 도서관이 들어서는 건 참 반가운 일이다. 그럼에도 이를 ‘기적’이라 부르지는 않는다. 강원 인제 기적의도서관은 지난해 6월 문을 열었다. 개관 6개월 만에 5만여명이 다녀갔다. 인제군 인구는 2024년 1월 기준 3만 2004명이다. 기적의도서관은 2003년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MBC 프로그램 ‘느낌표’와 시작한 어린이 전문도서관 건립 사업이다. 설립 취지는 ‘이 나라의 모든 어린이는 밝게, 바르게, 자유롭게 자랄 권리를 갖습니다’로 시작한다. 무려 21년째 진행형이다. 인제는 도서관에 관한 열일곱 번째이자 강원도 첫 기적의 땅이다.●별마당도서관도 부럽지 않아 인제 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는 매일 ‘오늘 마주친 한 구절’을 제공한다. 이날은 ‘모든 것은 그 자리에’(올리버 색스 지음, 알마)의 한 구절이 올라와 있었다. 2018년 ‘뉴욕타임스’에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에서 혁신의 미래를 보았다”라고 기고했던 바로 그 작가의 책이다. “나는 도서관에서 자유를 만끽했다. 수천 권, 수만 권의 책들을 마음대로 들여다보고, 마음대로 거닐고, 특별한 분위기와 다른 독자들과의 조용한 동행을 즐겼다.” 도서관 여행 즐기는 법으로 삼아도 좋을 문장이다. 도서관이 주는 첫 번째 기쁨은 원하는 책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자유다. 이는 책과 책 사이를 거니는 서가 산책에서 출발한다. 도서관을 어슬렁대는 일은 목적이 없어도 느슨하고 여유롭다. 그래야 한다. 풀꽃을 들여다보듯 눈길 끄는 책의 책장을 넘기고, 다른 이들은 무엇을 발견했나 슬쩍 제목을 훔쳐보기도 하면서. 그러다 책 한 권을 쥐고 앉아서는 나 또한 조용히 그들의 동행이 된다. 인제 기적의도서관의 공간 구성은 도서관 산책의 소소한 행복을 더해 준다. 도서관을 설계한 이상윤 건축가와 지안건축의 솜씨는 한국문화공간상 도서관 부문 수상으로 이미 증명됐다. 건물은 가로가 긴 직육면체 가운데 낮은 원통을 겹쳐 놓은 형태다. 원통은 종합자료실과 동아리실, 스튜디오 등이 모여 있는 도서관의 심장이다. 1층은 도서관 바깥으로 링 형태의 갤러리 복도가 있고, 2층은 도서관 안쪽으로 열람석과 서가가 크게 원을 그리며 띠를 두른다.건물 좌우 날개 역할을 하는 직육면체 공간은 갤러리 복도를 따라 이동한다. 갤러리라는 이름이 붙은 건 도서관 정원과 자연의 계절이 바뀌는 걸 감상하면서 걷고, 그때 안쪽 벽으로 ‘인제의 자연’과 ‘인제의 미래’를 주제로 한 영상이 흐르기 때문이다. 동쪽 어린이실은 도서관 안의 도서관이다. 어깨동무담이 있는 야외 데크로 나가는 출입구가 따로 있다. 데크에 앉아 볕을 쬐며 책을 읽는 봄날의 아이들이 그려진다. 서쪽 몰입형 미디어아트실 역시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책 하늘 내린 인제 글로 설명하니 공간의 연결고리가 잘 보이지 않을 거다. 무책임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가서 보면 안다. 기적의도서관은 2003년부터 ‘건축 부문에서 우리 사회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델의 공간 구조’를 끊임없이 제시해 오지 않았던가. 특히 2층 원형 서가에서는 누구라도 잠깐 멈춰 서기 마련이다. 도서관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열린 구조다. 가운데 계단식 열린 극장과 열람석이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공간의 축을 만들며 개방감을 이끈다. 좌우로는 신전처럼 높은 기둥이 일렬로 늘어선다.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도서관의 절반 높이밖에 되지 않는 11.55m이지만 그 못지않게 웅장하다. 열람석 어디에서든 도서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무엇보다 이곳은 ‘하늘 내린 인제’의 도서관이다. 투명한 그리드 천장에서 넉넉한 자연광이 내린다. 시시각각 변하는 그림자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태양열 전지판의 격자 문양이 지속가능성을, 이곳이 내린천을 지켜 낸 고장 인제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그러고 보니 인공조명조차 많지 않다. 햇살을 빌려 읽는 책들은 활자에 생기를 불어넣고 읽는 이의 상상으로 피어난다. 그래서 인제 기적의도서관 슬로건이 ‘시간을 넘어 무한한 상상’인지도.●청구기호 없는 10년의 추천 도서 도서관 산책을 끝내고 숨을 돌릴 때쯤, 이번에는 개방감에 취해 보지 못했던 서가의 특이한 점이 보인다. 칸칸을 채운 건 말할 것도 없이 책이다. 하지만 위쪽의 책들은 청구기호가 보이지 않는다. 책등에 붙어 책의 위치를 알려 주는 ‘670.4-이82ㅅ’ 같은 스티커 말이다. 인제 기적의도서관 1층 서가 3~4단을 채운 책들은 지난 10년간의 세종도서다. 세종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 도서다. 그 제목을 살피는 것만으로 지난 10년간의 양서 목록을 훑어 볼 수 있는 셈이다. 낡고 바랜 책은 손이 닿지 않는 위치이지만 플라스틱 표지함이 아닌 온전한 책으로 자리해 반갑다. 그러다 불쑥 끼어드는 몇몇 문장들 앞에서 또 걸음을 멈춘다. 정수기 옆에, 2층 인제니아 뒤편 벽에, 알콩달콩열람석 등받이에 숨은 그림처럼, 아마 마저 찾지 못한 숨은 문구가 더 있을 것이다.‘책 읽어라 그래야 잔소리 안 듣는다. 정예원 2023.2.16’ ‘굳게 닫힌 책은 냄비 받침에 불과하다. 차정민 2023.1.31’ 이 말들의 주인공인 정예원과 차정민은 누구일까. 스마트폰을 꺼내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이름이다. 그럴 수밖에. 예원과 정민은 인제에 사는 중학생이다. 인제 기적의도서관은 건립 과정에 청소년준비단이 참여했다. 동아리 스튜디오의 이름과 테마 색깔도 그들이 정했다. 위대한 작가들과 어깨를 견주는 ‘명언’ 역시 마찬가지다. 자신들이 원하는 자리에 남겨져 방문자를 마중한다. 나중에 예원이나 정민이가 부모가 돼 아이와 다시 찾는다면 이 글귀는 그에게 기적의 조우와 다름없겠다.●반짝반짝 빛나는 XR뮤지엄 메타버스 공간과 예술 관련 서적이 모여 있는 예술갤러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도서관 1층 한쪽에서 이미 아이들이 헤드셋을 끼고 조이스틱을 움직이며 스크린 속 구스타프 클림트의 뮤지엄을 탐방 중이다. 세계 유명 작가의 전시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민과 어린이들에게는 이 또한 작은 미술관 역할을 한다. 그곳에서 음악책 한 권을 챙겨 들고는 계단 열람석으로 이동한다. 커다란 강의실 같기도 한 자리는 이국의 도서관을 닮았다. 파르테논신전이나 콜로세움도 생각난다. 얼마간은 긴장을 푼 채로 눈앞에 펼쳐진 거대한 서가를 마주한다. 책의 신전이지만 책을 다루지 않는 시간이 좋다. 그리고 나의 ‘조용한 동행’들 곁에서 책장을 넘긴다. 오늘 고른 책은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이채훈 지음, 혜다)다. 손끝의 감각만으로 펼친 페이지 속, 모차르트와 클레멘티의 피아노 대결 이야기를 읽는다. 작가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모차르트와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 준 클레멘티의 연주를, 2016년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있었던 53개의 손가락을 가진 로봇과 인간 피아니스트의 대결에 비유해 피력한다. ‘언어의 한계 때문에 우리는 예술을 사랑하는 것이다.’ 언젠가 도서관 서가의 종이책도 태블릿으로 대체될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책의 각 단락에는 주제에 해당하는 클래식 음악을 QR코드로 소개한다. 모차르트 에피소드에는 피아니스트 막달레나 바체프스카가 연주한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 별’ 변주곡이 실렸다. 에어팟을 끼고 살짝 볼륨을 높인다. 미래는 잊고 음악에 귀를 기울인다. 머릿속 음표들이 피아노 선율을 따라 통통대며 떠다닌다. ‘반짝반짝 작은 별’이 흐르는 도서관은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의 풍경이다. 각자로서 책 한 권을 마주하지만 책이라는 대자연이 주는 일체감은 종이의 질감처럼 쉬이 떨칠 수 없는 도서관의 매력이다. 올리버 색스가 말한 ‘조용한 동행’의 순간이 한번 더 반짝인다. 이곳의 ‘모든 것은 (온전한) 그 자리에’ 있다. ●박인환문학관, 거리의 시인들 마침 인제 기적의도서관 옆에 박인환문학관이 있다. 또 문학관은 인제산촌민속박물관과 이웃한다. 박인환은 ‘세월이 가면’, ‘목마와 숙녀’로 잘 알려진 시인이다. 인제읍 상동리에서 태어났다. 문학관 부지가 그의 집터다. 전시실은 책방 마리서사가 있던 1940년대 서울 명동 거리를 2층 세트로 재현했다. 마리서사는 박인환 시인이 스무 살에 세운 책방으로 아내를 처음 만난 곳이다. ‘은성’은 배우 최불암씨의 어머니가 운영하던 막걸리집이다. ‘세월이 가면’이 쓰이고 노래로 만들어진 장소다. ‘모나리자 다방’은 시인이 술값 대신 맡겨 놓은 만년필을 찾아 김수영에게 선물한 에피소드가 있다. 그가 서른한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이었다. 야외에 조성된 시인 박인환의 거리와 조형물 또한 볼거리다. 그 가운데 ‘시인의 품’은 바람을 맞아 넥타이가 날리는 시인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동상 품 안으로 들어가면 시로 만든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도서관과 문학관과 박물관의 정원은 등한하게 이어 걸어도 왠지 문학적이다. 뒤늦은 눈발이라도 날린다면 지난 겨울에 소소한 작별 인사를 전해도 좋겠다.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박인환 얼굴) 하며. ●만해마을, 노출 콘크리트의 법당 인제를 대표하는 또 한 사람의 시인은 만해 한용운이다. 인제 백담사는 만해가 정식 출가한 고찰이다. 백담사 가는 길 북촌 변에는 동국대 만해마을이 있다. 사나흘 정도 조용히 머물다 가기에 이만한 장소도 흔하지 않다. 언뜻 불교 사찰 건축을 떠올릴 테지만 노출 콘크리트가 주를 이룬다. 불교에 조예가 깊은 건축가 김개천이 설계했다. 절제된 고요와 침묵의 힘이 느껴진다. 20년 전에 지어진 건축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만해문학박물관, 서원보전, 북카페는 꼭 들러볼 일이다. 만해문학박물관은 건물 안 로비에 해당하는 중정에서 깜짝 놀란다. 겨우내 내린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다. 안 인 줄 알았는데 머리 위 하늘이 열려 안과 밖의 경계가 없다. 다른 계절이라면 미처 알지 못했을 비밀이다. 서원보전은 만해를 기리는 법당이다. 1층 필로티를 통과해 2층 측면 입구로 들어선다. 법당이라지만 가만히 제 마음을 들여다보는 명상 공간처럼 보인다. 불상이 있는 동쪽만 창틀의 격자 프레임을 달리해 눈길을 끈다. 그 너머로 솔숲의 초록 음영이 어린다. 숙소동 문인의 집 맞은편에는 북카페 ‘깃듸일나무’가 있다. ‘깃듸일’은 만해의 시 ‘생명’ 속에 나오는 시어 ‘깃들일 나무’에서 딴 이름이다. 새가 깃을 접고 쉴 수 있는 나무다. 벽면을 가득 채운 책들과 편백나무 프레임이 편안한 쉼터를 연출한다.●세상 스마트한 전망 쉼터 인제 여행의 색다른 테마로 건축 여행을 들 수 있겠다. 인제 기적의도서관과 동국대 만해마을은 건축 공간으로 상을 받았다. 만해마을에서 10분 거리에는 여초서예관이 있다. 이성관 건축가가 설계했는데 기존의 소나무 숲을 보존해 서예관의 특징을 살렸다. 이 또한 건축상을 받았다. ‘ㅁ’자의 단순한 형태인 듯하나 중첩되는 면과 틈은 건물로 써 나간 서예인 양하다. 겨울에는 기존 개울을 활용한 바닥연못을 볼 수 없는 게 아쉽다.인제는 휴게 쉼터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인제로 들어서는 소양호 옆 설악로(44번 국도) 변에는 인제스마트복합쉼터가 있다. ‘2022년 젊은 건축가상’을 (공동) 수상한 김효영 건축가가 디자인한 재미난 건물이다. 기존 판매장은 책방과 전망대 중심으로 리모델링하고, 그 곁에 새 판매장을 지은 두 동의 쉼터다. 나풀나풀 곡선미를 자랑하는 판매장의 콘크리트 지붕과 각기 다른 생김의 기둥, 전망대 꼭대기에 간당간당해 보이는 황동욱의 설치 작품 ‘스톤 로그 시리즈’ 등은 건축을 모르는 사람들도 흥미롭게 들여다볼 요소다. 물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소양호 풍경 역시 압권이다. 책 좋아하는 이들은 2층 무인 책방 쉼터를 조심해야 한다. 책 구성이 예사롭지 않은 까닭에 체류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지기 쉽다. 알고 보니 인제 읍내에 있는 책방 ‘나무야’에서 책을 선별했다. 책방 ‘나무야’는 인제 기적의도석관에서 약 500m 거리에 있다. 세심하고 촘촘하며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 큐레이션이 돋보이는 책방이다. 소양호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기어이 시집 한 권에 눈으로 밑줄을 치고 만다. 표제시이기도 한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이다. 내 마음이 봄을 기다리는 설렘인지 겨울을 보내는 아쉬움인지는 나조차 알 수 없다. 겨울 쪽에 미련이 남는 이들은 원대리 자작나무숲행을 서둘러야 한다. 오는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산불 조심 기간으로 입산을 통제한다. 3월 1일까지 개방한다. 이제 겨울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말이다. [여행수첩] ●인제 기적의도서관 운영 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매주 금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https://lib.inje.go.kr/main, (033)460-4321
  • 美 민간 달 착륙선 발사 성공… 세계 첫 기록 세우나

    美 민간 달 착륙선 발사 성공… 세계 첫 기록 세우나

    미국 민간 우주 업체가 개발한 달 착륙선이 15일(현지시간) 발사됐다. 달 착륙에 성공하면 세계 첫 민간 달 착륙선이 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 프로젝트 ‘IM-1’의 발사 계약사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1시(미 동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배너럴 발사장에서 달 착륙선 ‘노바-C’를 팰컨 9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발사는 애초 14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메탄 연료의 온도에 문제가 생기면서 하루 연기됐다. ‘오디세우스’라는 이름이 붙은 착륙선 노바-C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두 번째 프로젝트다. NASA는 달 착륙선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민간 업체가 경쟁하면서 개발하는 방식이 더 빠르게 여러 대의 우주선을 만들어 달 탐사를 진전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NASA와 CLPS 계약을 맺은 또 다른 업체인 애스트로보틱은 지난달 처음으로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페레그린은 지난달 8일 발사 후 몇 시간 만에 연료 누출 등 문제가 발생해 달 착륙을 시도하지 못하고 열흘 뒤 대기권으로 추락하면서 연소했다. 계획대로라면 노바-C는 오는 22일 달에 착륙한다. 성공하면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51년여 만에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선이 된다. 오디세우스에는 관측·탐사 장비 6개가 탑재됐다. 유명 미술가 제프 쿤스가 제작한 달 조형물과 의류업체 컬럼비아가 개발한 우주선 보호용 단열재 등도 실렸다.
  • 박물관 자리잡은 순교지… 미술관 버금가는 박물관[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박물관 자리잡은 순교지… 미술관 버금가는 박물관[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첫 만남에 두 번 놀람을 안겨 주는 공간이 있다. 서울 중구 칠패로의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이다. 첫 번째는 여기가 박물관인지 미술관인지 불분명한 것에 놀란다. 박물관 자체의 건축적 조형미가 빼어나고 전시된 작품들도 하나같이 전문 미술관 뺨칠 만큼 아름답다. 그런데도 공식적으로는 ‘박물관’이다. 두 번째는 이런 기막힌 공간을 왜 이제야 알게 됐을까이다. ‘원흉’은 코로나19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에 문을 열어 주목받지 못한 비운의 공간이 나라 안에 몇 곳 있는데, 2019년 개관한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도 그중 하나다.박물관이 들어선 자리엔 수많은 역사의 켜가 쌓여 있다. 대표적인 걸 꼽으라면 ‘서소문 밖 네거리’가 아닐까 싶다. 600년 조선의 역사를 통틀어 줄곧 사형장으로 쓰여 온 공간을 일컫던 표현이다. 그만큼 수많은 역사 속 인물들이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숨을 거뒀고 또 효수됐다. 천주교도의 참형장이기도 했다. 교회사적으로 서소문 밖 네거리는 단일 장소에서 최다 성인(44명)과 복자(27명)를 배출한 한국 최대 천주교 순교 성지다. 신유박해(1801년), 기해박해(1839년), 병인박해(1866년) 등을 거치며 수많은 천주교인이 이곳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처형당했다. 로마 교황청이 2018년에 아시아 최초로 이 일대를 국제 순례지로 승인한 이유다.박물관은 지하에 조성됐다. 광주광역시의 아시아문화전당, 전북 익산의 국립익산박물관 등을 떠올려 보면 되겠다. 지상엔 작은 안내판과 약간의 조형물 등이 배치된 정도다. 진입로부터 인상적이다. 현재 공간에서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일종의 ‘전이적 공간’ 같은 느낌이다. 가장 감동을 받는 장소는 ‘위안’, ‘위로’라는 뜻의 ‘콘솔레이션 홀’(Consolation hall)이다. 종교와 무관하게 이 공간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을 포근하게 감싸는 듯하다. 고구려 무용총에서 모티브를 따온 콘솔레이션 홀은 상자 형태를 하고 있다. 바닥에서 2m가량 들린 모양새다. 이 열린 공간이 진입문 구실을 한다. 상자 안으로 들어서면 네 벽면에서 빛의 공연이 펼쳐진다. 영상은 명동성당 등의 스테인드글라스, 박해의 시대였던 조선 후기 사회, 겸재 정선의 ‘금강내산전도’ 등을 담고 있다. 모두 천주교와 관련된 소재이지만 그 관계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는다. 콘솔레이션 홀 가운데에는 다섯 성인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그 위 천장엔 ‘빛의 우물’이 배치됐다. 이름처럼 빛의 우물에선 쉼 없이 바깥의 빛이 쏟아져 내려온다. 그리고 그 빛은 바닥의 선을 따라 콘솔레이션 홀과 마주하고 있는 바깥의 ‘하늘광장’으로 이어진다. 그러니까 두 공간은 떨어져 있되 실질적으로는 하나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은 하늘광장으로, 이와 상반되는 어둠의 기념 공간은 콘솔레이션 홀로 구성된 거다. 지상과 지하를 하나로 묶고 밝음과 어둠의 연결성에 고심한 설계자의 의도가 여실히 읽힌다.빛의 안내를 따라 하늘광장으로 나가면 붉은 벽돌로 된 공간이 방문객을 맞는다. 삶의 주인인 각자를 상징하는 작품 ‘영웅’과 이 땅에서 순교한 이들 중 성인의 반열에 오른 44인을 상징하는 작품 ‘서 있는 사람들’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빌딩이 숲을 이룬 서울의 ‘하늘 아래 빈 공간’에서 이런 조형미술 작품들과 마주하는 느낌이 아주 각별하다. 이후로도 성 정하상 기념경당, 좁은문, 조형미술 작품 ‘발아’와 ‘피에타’, 상설전시장, 특별전시장이 연이어 펼쳐진다. 시간을 들여 꼼꼼히 살펴보길 권한다.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문을 열고 월요일과 공휴일에 휴관한다. 입장료는 없다.
  • 놀 줄 아는 가족의 선택은 어디?…각 테마파크·리조트 설 이벤트 풍성

    놀 줄 아는 가족의 선택은 어디?…각 테마파크·리조트 설 이벤트 풍성

    ●롯데월드, 도심에서 즐기는 풍성한 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12일까지 복된 한 해를 기원하고 설 연휴의 흥겨움을 최고조로 이끌 ‘민속 한마당’ 공연을 연다. 전통 타악기 공연과 화려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연기자들의 춤을 즐길 수 있다. 민속 한마당은 매일 오후 5시 퍼레이드 코스에서 열린다. 매일 오후 4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코스에서는 특별 공연인 ‘설 맞이 민속 농악대 & 민속 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전통악기를 활용한 신명 나는 농악대의 연주를 즐긴 후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즐거운 민속놀이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선 한복을 차려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특별한 새해 인사를 전한다. 오는 12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2회(낮 12시, 2시) 진행된다. 아쿠아리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바다사자 생태설명회도 마련됐다. 아쿠아리스트가 바다사자의 생태와 일일 건강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한편, 설을 맞이해 준비한 특식을 바다사자가 먹는 모습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서울스카이에서는 서울의 가장 높은 하늘에서 갑진년의 행운을 가져다 줄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118층 남측 스카이데크에서는 오는 18일까지 ‘럭키 블루드래곤’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룡의 해인 2024년을 기념해 청룡 콘셉트로 다양한 행운 메시지가 적힌 룰렛을 돌려 올해 운세를 점쳐볼 수 있다. 설 당일인 10일과 11일엔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저녁 7시부터 색소폰 앙상블의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에버랜드, ‘갑진(甲辰) 설날’ 이벤트 에버랜드는 9일부터 경기 용인시를 상징하는 용(龍) 캐릭터인 ’조아용‘과 함께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이브 나비체험관과 카니발광장에서는 고객들에게 캐릭터 카드를 무료 증정한다. ‘조아용’과 에버랜드 캐릭터가 함께 그려진 PC·모바일용 월페이퍼도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 카니발광장에서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된다. 민속놀이 체험존에는 대형 윷놀이, 팽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도구가 비치돼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가래떡 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설날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영상, 음향, 레이저 등 화려한 특수효과와 함께 수천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스페셜 멀티미디어쇼 ‘에버토피아’는 11일까지 매일 저녁 펼쳐진다. 판다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바오패밀리 인 윈터토피아’ 겨울축제도 진행 중이다. 루이·후이바오 등 실제 판다를 만날 수 있는 ‘판다월드’를 비롯해 12m 높이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 판다 테마 갤러리인 ‘바오 하우스’ 등 판다 관련 콘텐츠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한 고객은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에버랜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12일은 오후 7시)된다.●서울랜드, ‘1988 설랜드 골목놀이터’ 이벤트 서울랜드는 9일 ̄12일 삼천리동산 일대에 추억의 골목놀이터가 마련된다. 1980년대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벤트존이 구성된다. ‘우리동네 골목대장’, ‘제기왕’, ‘딱지왕’ 등 추억의 게임들이 마련됐다. 승자는 뻥튀기, 달고나 등 추억의 간식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굴렁쇠 굴리기 등 우리 전통놀이는 물론, 콩주와 깃털제기 등 일본, 중국 등 해외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신년 운세도 점 칠 수 있다. 청룡의 입에 여의주를 떨어뜨려 점괘를 알아보거나,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 등이 펼쳐진다. ‘스노우 펀파크’에서는 눈썰매와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은 무료지만, 빙어낚시는 체험료 6000원을 내야 한다.●레고랜드, 가족과 함께 ‘설프라이즈’ 강원 춘천의 레고랜드는 ‘설프라이즈’ 행사를 준비했다. ‘용띠 손님 현장할인’, ‘럭키 용손님을 찾습니다!’, ‘청룡의 선물상자: 럭키드로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패밀리 투게더’는 3인 이상 가족이 2인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동반 가족에게 2+2 무료입장 혜택을 주는 이벤트다. 매표 시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청룡의 해를 맞아 용띠 고객 모두에게 25% 할인 혜택을 주는 ‘용띠 할인 프로모션’과 이름에 ‘용’ 자가 들어간 고객은 무료 입장하는 ‘럭키 용’ 이벤트도 실시한다. 청룡에게 소원을 빌어 경품 추첨을 하는 럭키드로우 ‘청룡의 소원상자’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청룡의 소원상자’는 매주 토,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4시 30분 선착순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레고랜드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15명의 손님에게 최대 25만원 상당의 레고랜드 연간이용권, 레고랜드 1일 이용권, 레고랜드 호텔 뷔페 식사권 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베어트리파크, 설맞이 ‘로맨틱 화이트’ 연출 베어트리파크는 ‘로맨틱 화이트’를 주제로 수목원 곳곳을 새로운 분위기로 연출하고, 선물 나눔과 전통놀이 대회도 진행한다. 15m 짜리 미디어 트리와 웰컴하우스 로비가 화려한 야간 조명과 포토존으로 꾸며지고, 열대식물원에는 하얀색 톤의 화사한 꽃이 전시된다. 새해 소망의 의미를 담은 ‘스위트바질’ 씨앗 깃발을 설 연휴 매일 100명에게 선물로 준다. 전통놀이 체험 공간에서는 온라인 제기차기 대회를 하고, 제기차기 영상을 촬영·전송하면 많이 찬 순서대로 무료입장권과 곰 인형을 선물한다. 겨울잠 없는 100여 마리의 반달곰과 불곰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위 호텔 제주. 가족 위한 ‘설 호캉스’ 제주 한라산 중산간의 위(WE)호텔제주는 설 연휴 카카오채널 신규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위 호텔 제주의 카카오채널을 신규 가입하면 가입 메시지와 함께 프로모션 코드를 발송한다. 홈페이지의 예약 박스에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WE 패밀리 패키지’를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예약 가능 기간은 13일까지다. WE 패밀리 패키지는 슈페리어룸 한라산 전망 객실(1박), 인터내셔널 조식 뷔페(어른 2인+어린이 1인), 천연화산암반수 사우나(어른 2인+어린이 1인), 12시 체크아웃, 웰컴 쿠키 제공, 체크아웃 후 수영장 오후 6시까지 이용, 잉어 먹이주기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웰니스 프로그램 ‘위, 힐링 위드 유’(WE, Healing with you) 4종 중 하나를 선택해 어른 2인과 어린이 1인이 이용할 수 있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숲 체험 클래스, 아쿠아무브먼트, 아쿠아카밍, 크리스탈싱잉볼 등이다. 연박 시엔 식음 크레딧 5만원권을 제공한다. 실내 및 야외 수영장, 사우나, 야외 자쿠지, 피트니스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 키카드를 제시하면 ‘박물관은 살아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등의 입장권이 할인된다.
  • 숭고한 희생 새기려… ‘순직 소방관 추모공간’ 서두르는 지자체들

    숭고한 희생 새기려… ‘순직 소방관 추모공간’ 서두르는 지자체들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고자 뛰어들었다가 순직한 소방관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관 등 사회적 의인을 위한 추모 공원을 만들려는 지방자치단체의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경기도는 도민의 생명을 수호하는 소방관 등을 위한 합동 추모 공원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96년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 현장에서 순직한 박재석 소방교와 2007년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윤재희 소방교, 2015년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이병곤 소방령 등 국가와 이웃을 위해 희생한 이들의 정신을 추모하기 위해서다. 추모 공원 사업 부지를 놓고 고심하던 경기도는 최근 수원시에 있는 옛 경기도의회 청사 인근에 추모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이곳에 경기도 의인이 지켜낸 안전을 상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존경과 존중이 어우러진 선진형 추모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5일 “문경 화재로 순직한 영웅들을 잊지 말자는 목소리가 크다. 경기도 역시 추모 공원 조성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서 내년 상반기 안에 마무리 짓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북도 오는 11월까지 임실군에 있는 전북119안전체험관 내에 순직한 소방관을 위한 추모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특히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주민 친화적인 기념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도 지역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의 생명 존중 정신을 깊이 간직하고자 지난 2022년 안전체험관에 추모 조형물을 만들고 시민에게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소방청의 ‘위험직무 순직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순직한 소방관은 총 40명이다. 여기에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2명을 합치면 42명이 된다. 근무 유형별로 화재진압이 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항공 10명, 구조 6명, 생활안전 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는 “순직한 소방관이 주민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추모 공간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다만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확실한 안전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광주시, 설·대보름 전통·문화행사 ‘풍성’

    광주시, 설·대보름 전통·문화행사 ‘풍성’

    설과 대보름을 맞아 시민과 광주를 찾은 방문객들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가 광주 곳곳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광주시는 설 연휴(9~12일)와 대보름(23~25일)을 맞아 시민·귀성객들이 정겨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시풍속행사, 국악상설공연, 정월대보름맞이 당산제, 고싸움놀이축제 등 문화행사가 광주 곳곳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광주예술의전당이 설맞이 국악상설공연을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한다. 9일에는 지역청년전통국악실내악단이 국악·소리·피리 등과 협연하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그리고 10일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가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를 서구 공연마루에서 각각 개최한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야외광장과 로비, 기획전시실에서 세시문화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10일 한복을 입고 전시실에 숨은 용을 찾고 선물받는 ‘용을 찾아용’, 11일 용 복주머니, 용 딱지 만들기 체험 ‘용과 함께해용’ 등 민속놀이 체험과 풍물 한마당을 준비했다. 또 광주 유일의 고대 마한 유적이 전시된 신창동 마한 유적체험관에서도 10~11일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신창동 유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을 연다. 용과 관련된 전시품을 찾는 ‘전시관에서 숨바꼭질해용’, 복주머니 조형물 속 자석 낚시 이벤트 ‘복을 낚아봐용’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또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영화를 9~12일 상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9일 설맞이 인형극, 11일 퓨전국악공연, 12일 설맞이 구연동화 등 공연을 준비했다. 또 기획전시실에서 제기차기·투호·상모돌리기·장구 등 전통놀이·악기체험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24일 절기체험, 한복체험, 민속놀이 행사를 준비했다. 또 무형문화재 탱화장 송광무의 ‘세화’ 전시와 시연, 국가무형문화재 통영오광대의 ‘연희극’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 5개 자치구에서도 다양한 명절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동구에선 장애인복지관의 ‘행복나눔한마당’(7일) ▲서구에서는 풍암동 당산제(24일), 유덕동의 ‘당산제’(25일) ▲북구에서는 평촌 ‘대보름 행사’, 용봉·삼각동 ‘정월대보름 한마당’(23~24일) ▲광산구에서는 임곡, 운남, 산정동 ‘세시풍속 체험’, 당산제(2.23~25) 등을 진행한다. 특히 23~25일은 광주의 대표 지역축제인 정월대보름 고싸움놀이축제가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는 2024 다복다복 설날맞이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전통놀이마당과 갑진년 푸른 용 딱지 만들기, 으라차차 신년 윷점 한판!, 청룡과 찰칵 행사를 준비했다. 자세한 공연, 전시 등 문화행사 정보는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성배 문화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광주를 찾는 가족과 고향 방문객들이 전통문화와 미디어 아트가 결합한 공연·체험행사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가족의 정을 나누는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 포스코, 광양에도 ‘스페이스워크’ 만든다···내년 하반기 완공

    포스코, 광양에도 ‘스페이스워크’ 만든다···내년 하반기 완공

    포스코가 경북 포항에 설치한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를 전남 광양에도 만든다. 2일 포스코에 따르면 광양시와 함께 광양시 구봉산 정상에 철강 소재의 체험형 조형물 건립을 지휘할 스페인 작가 마누엘 알바레즈-몬테세린 라호즈가 최초로 내한했다. 포스코는 지난 2022년 10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광양시·광양시의회와 광양 구봉산 전망대 조형물 건립 사업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체험형 조형물 건립을 진행할 설계사와 작가를 공모했고 세계적인 작가들이 응모했다. 저명한 작가 5명이 작품 9개를 응모했다. 미술, 조형, 건축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마누엘 몬테세린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마누엘 몬테세린은 자연과 생물의 법칙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해 실험적이면서 아름다운 구조물을 창조하는 작가다. 대표작으로는 대만 가오슝의 상징인 산호를 형상화한 문화시설인 가오슝 뮤직 센터가 있다. 그는 유럽디자인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지난달 입국한 작가는 일주일간 광양 구봉산, 광양역사문화관과 섬진강 배알도 등을 둘러보며 광양의 역사와 문화, 지역적 특색을 학습했다. 포항·광양제철소를 견학하며 구체적 디자인도 구상했다. 조형물은 최종 디자인 선정과 설계 후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1년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시민들에게 공개 할 예정이다.마누엘 몬테세린은 “광양 구봉산 정상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진 풍경을 보며 조형물 디자인에 대한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조형물이 광양 시민들과 지역사회의 미래에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와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을 통해 도시를 활성화하는 광양 구봉산 명소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는 포항국제불빛축제, Park1538, 스페이스워크 같은 지역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004년 포항시민의 날을 맞아 포스코가 제철소 용광로의 상징인 ‘불’과 포항 영일만의 상징인 ‘빛’을 주제로 개최한 행사로 지금은 포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2021년 포항 환호공원에 조성한 체험형 조형물이다. 누적방문객 220만명을 돌파하며 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스페이스워크는 지난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2023 한국 관광의 별’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야간관광 100선)’에 잇달아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명소로 부상했다.
  • 충무로 인쇄골목의 시작은 조선 주자소… 동대문 패션타운은 군인이 포목 팔던 곳

    충무로 인쇄골목의 시작은 조선 주자소… 동대문 패션타운은 군인이 포목 팔던 곳

    서울 중구가 인쇄와 봉제, 조명산업 등 중구의 전통 도심 산업에 담긴 역사를 이야기로 엮어 지난해 말 ‘중구 인더스트릿’ 지도를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충무로 인쇄골목의 역사는 1403년 활자를 주조하던 관청인 주자소로 거슬러 올라가고 봉제산업이 자리한 신당동 인근의 동대문패션타운은 조선시대 군인들이 훈련도감 앞에서 급료 대신 받은 포목을 팔던 것에서 유례한다”며 “도심 산업이 발전해온 역사를 담은 지도를 제작해 도심산업 도보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을지로 조명사업은 한국전쟁 이후 도시 재건 과정에서 건축자재 업종들이 을지로에 자리잡으면서 발전했다. 경제 성장을 거쳐 공장들은 교외로 이전했지만 숙련된 노동력이 필요한 생활 밀접 업종은 남았다. 인더스트릿 지도에는 각각의 산업이 뻗어나간 지점 9곳에 스토리를 담았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자문을 거쳤고 대형 조형물로 제작해 세운3소공원, 도심산업 그라운드 공간 ‘을’, 신당누리센터 앞에 설치했다. 중구는 다음 달 ‘을’에서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시회를 연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심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향후 인쇄센터, 의류패션지원센터에서 산업 체험도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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