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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힙한 사람들의 만화 속 꿈길 같은 무빙무빙[서울펀! 동네힙!]

    힙한 사람들의 만화 속 꿈길 같은 무빙무빙[서울펀! 동네힙!]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출발해 강동역을 지나 강일동으로 가는 ‘파란색 304번 버스’를 타면 이 거리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눈에 띌지도 모르겠다. 바로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작품을 소재로 한 ‘강풀만화거리’다. 눈치 빠른 독자라면 304번 버스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무빙’에 나오는 가상의 버스라는 사실을 곧바로 알아차렸을 것이다. 강동 주민이라면 강풀 작가의 작품에 담긴 수많은 ‘강동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 없다. 강풀 작가가 유명세를 얻을 때마다 함께 관심을 받는 강풀만화거리는 이제 성내동 ‘주꾸미 골목’과 같은 먹거리, 천호동 로데오거리와 같은 즐길거리와 맞물려 새로운 이야기를 꿈꾸고 있다. ●‘강동 출신 강풀’ 인연에서 착안 ‘성곽 안쪽 마을’이라는 뜻의 성안마을은 강동구의 대표적인 구도심이었다. 이곳에 만화거리를 조성하자는 아이디어는 구청 직원이 낸 정책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나왔다. 강풀 작가가 강동구 성내동 출신으로, 강동과 인연이 깊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었다. 2013년 강풀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50점의 만화벽화를 조성하는 것으로 시작한 강풀만화거리는 이듬해 벽화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조금씩 입소문을 타게 됐다. 강풀만화거리 투어는 강동역 4번 출구나 복합 커뮤니티 시설 ‘승룡이네집’에서 출발하는 게 일반적인 코스다. 먼저 강동역 4번 출구에서 약 150m 거리에 있는 강풀만화거리 이정표를 기점으로 성안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순정만화’,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강풀 만화 속 캐릭터가 그려진 벽화와 포토존, 가로등에 적힌 작품의 명대사 등으로 조성된 만화거리를 즐길 수 있다. 주요 벽화 위치가 표시된 지도나 표지판을 참고할 수도 있지만, 바닥의 노란 별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거리 투어’가 이뤄진다. 길을 걷다 보면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SNS)에 나올 법한 예쁜 카페와 ‘버거 맛집’ 등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강풀만화거리가 젊은층에 인기를 끌며 이곳에 자리잡은 상가들이라고 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봉석이’, ‘희수’와 같은 ‘무빙’의 주요 캐릭터를 형상화한 야간경관조명과 벽화조형물이다. 이들은 “웹툰 ‘무빙’이 조만간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강풀 작가의 귀띔을 듣고 드라마 방영 전에 조성한 조형물인데, 드라마가 실제 큰 인기를 끌자 배우들이 직접 찾아와 ‘인증샷’을 찍고 팬들이 이를 따라 ‘성지순례’를 하는 명소가 됐다. ‘소시민의 얼굴을 한 초능력자’의 조형물을 보면서 ‘내 안에도 어떤 숨겨진 능력이 있는 게 아닐까’라는 엉뚱한 상상도 하게 된다. ●‘미래의 강풀’ 키우는 ‘승룡이네집’ 승룡이네집에서 출발한다면 1층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투어를 시작할 수 있다. 웹툰 ‘바보’의 주인공 이름을 따서 지어진 승룡이네집은 강풀만화거리와 연계한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2017년 2월 만들어졌다. 1층은 카페, 2층은 만화도서관, 3층은 청년작가들의 작업실로 구성돼 있으며 디지털 드로잉, 인형 만들기, 수채화 그리기 등 성인과 아동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이 매월 운영된다. 또 입주 웹툰작가들은 지역의 청소년 만화동아리를 대상으로 ‘멘토’로 나서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기도 한다. 강풀만화거리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벽화해설 프로그램이다. 벽화해설 프로그램은 운영 첫해인 2014년 월평균 65명에서 2019년 370명으로 참가 인원이 급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7월부터 재개했는데, 월평균 참가 인원은 지난해 하반기 100명, 올해 상반기 161명으로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엔 드라마 ‘마녀’ 촬영도 강풀만화거리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강풀 작가의 작품이 드라마 등으로 재탄생되면 덩달아 함께 인기가 올라간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벽화해설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등 주춤하던 이곳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은 것은 지난해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된 ‘무빙’이었다. 최근에는 강풀만화거리의 한 골목길에서 드라마 촬영이 이뤄지기도 했다. 강풀 작가의 또 다른 인기작인 ‘마녀’에는 여주인공 ‘박미정’이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웹툰 속 배경으로 나온 골목길이 실제 드라마에도 나올 예정이다. ‘마녀’, ‘조명가게’ 등 내년 방영 예정된 강풀 작가의 작품들이 줄줄이 베일을 벗으면 강풀만화거리도 다시 한번 조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풀만화거리가 시작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주민 설득이 관건이었다. 주민 입장에서 사유재산인 집에 벽화를 그리고, 평범한 주택가에 주말마다 낯선 사람이 모이는 것이 마냥 반가울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강동구는 웹툰을 소재로 한 특화사업이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민들을 여러 차례 설득해 동의를 얻어 지금의 강풀만화거리를 만들 수 있었다. 더불어 ‘노란 대문’ 등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한 경관 개선 사업으로 주거환경을 새롭게 바꾸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 회색 산업단지에 컬러풀 핫플레이스를...정부 ‘문화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 발표

    회색 산업단지에 컬러풀 핫플레이스를...정부 ‘문화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 발표

    정부가 산업단지에 문화를 입힌 ‘문화융합 선도산단(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3곳 선정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모두 10곳을 뽑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 따라 우선 산업단지 주력업종, 역사성 등 특성을 반영하는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기로 했다. 브랜드에 맞춰 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을 모두 갖춘 산업 라키비움(Larchiveum)을 건립한다. 광장이나 공원 등 특화 브랜드 공간을 개발하고, 제품 전시·체험관 등을 운영해 지역의 인기 명소(핫플레이스)로 육성하겠다는 의도다. 산업단지 내 문화·체육시설과 식당·카페 시설도 확대한다. 공공체육시설용 토지를 조성원가로 분양해 사업자를 끌어들이고, 공장 내 부대시설로 카페도 설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영세 노후 공장의 내·외관 개선 예산을 확대하고, ‘밤이 빛나는 산업단지’와 같은 야간경관 개선에도 나선다. 이밖에 산단 기반시설과 조형물·미디어아트를 접목하는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 도입, 청년문화센터 건축 확대도 추진한다. 이런 하드웨어 보강에 이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확충한다. 우선 ‘천원의 일상 문화 티켓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영화 티켓 등을 할인받아 대량 구매하면, 중소 입주기업이 여기에 자금을 분담해 근로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산단 별로 총감독을 선임하고 근로자 문화 체험, 야외 벼룩시장, 지역예술가 전시회 등 특화 콘텐츠를 기획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도 진행한다. ‘산단 문화 주간’ 등 산단 별 축제도 활성화한다. 서울 성수동 사례와 같이 노후 산단을 청년 창업가와 문화예술인의 실험무대로 전환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꾼다. 청년들에게 문화·지식산업 분야 창업·협업 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산단 내 ‘청년 공예 오픈스튜디오’(열린 공방), 예술인 레지던시 등을 조성해 예술인을 유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새롭게 조성하려는 15개 국가산단에 대해서도 조성 단계부터 특화 문화시설을 구축하고, 선도산단으로 선정되지 못한 산단은 다음 연도 선도 산단 선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참석한 경상남도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다. 문화체육관광부, 산업부, 국토부 등이 기획단을 구성해 정책을 만들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산업단지만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 여건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산업단지의 공간에 문화를 접목하고, 산업단지만의 색깔을 입힌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산업단지를 지역주민, 청년, 외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평창강 따라 천만송이 향연…백일송축제 13일 개막

    평창강 따라 천만송이 향연…백일송축제 13일 개막

    강원 평창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백일홍축제가 오는 13일 개막한다. ‘천만송이 백일홍과 함께 걷는 가을 산책’을 주제로 한 백일홍축제는 평창읍 종부리 일원에서 22일까지 이어진다. 평창강을 따라 이어지는 축제장은 총 7개 구간으로 나뉜다. 1구간은 풍차 전망대가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2·3·5구간에는 다양한 색깔의 백일홍과 버베나, 코스모스 등이 빽빽하게 심어졌다. 4구간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6·7구간은 구절초 산책길과 대왕참나무숲길로 이뤄졌다. 깡통열차를 타면 축제장을 앉아서 편하게 일주할 수 있다. 포토존으로는 백일홍꽃탑, 꽃동산, 조롱박터널, 원두막, 풍선아트, 백설공주와 난쟁이·하트·소원광장·빛 반달·별 조형물 등이 있다. 14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에서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내내 밴드, 통기타, 난타, 댄싱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최고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시상품으로 걸린 삼행시 짓기 대회와 노래자랑도 열린다. 평창군 관계자는 12일 “맑고 깨끗한 평창강변에 펼쳐진 백일홍 꽃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얀 메밀꽃밭을 감상하며 문학을 즐길 수 있는 평창 효석문화제는 15일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 왜 필요한가’ 토론회…“미래세대 위해 필요”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 왜 필요한가’ 토론회…“미래세대 위해 필요”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게양대 설치 필요성을 주제로 개최된 정책 토론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 김형재 의원 및 통일안보포럼 주관하에 개최됐으며 주호영 국회부의장, 서명옥 국민의힘 강남갑 국회의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각자 현장, 영상, 서면의 형태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은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을 마련한 많은 분의 헌신을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환영과 함께 불필요한 오해 및 일부 이념논쟁도 있어 안타까우나 자유·평화·인류 보편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태극기는 3.1운동, 8.15광복, 9.28수복, 2002월드컵 등 역사적 순간마다 국민과 고락을 같이 한 명실상부한 국가상징이므로 국민 마음속에 소중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 확대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이 직접 토론회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약 300명이 넘는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 발제의 경우 이수석 국민대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 교수가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 조성의 필요성과 과제’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수석 교수는 이날 발제에서 해외 주요 국가들의 대형 국기 게양대 설치 사례를 제시하면서 광화문광장과 같이 한 나라를 상징하는 공간에 대형 국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것은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 사이에서도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현상임을 설명한 후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태극기 게양대 설치와 같은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추모공간, 기억공간 및 호국공간 마련 ▲관광명소 확대 ▲국민통합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충분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발제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이병무 서울시 재향군인회장 ▲안준희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총재 ▲김승원 태극기 강사 ▲김진수 한국체육대 특임교수 ▲박은희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하여 보훈안보 단체, 통일 단체, 체육계, 교육계 등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치고 향후 서울시가 나아가야 할 국가상징공간 조성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김 의원은 “지난 9월 5일 서울시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20대의 80%는 6·25 참전국의 헌신을 기릴 필요가 있냐는 질문에‘필요하다’고 응답했다”라며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게양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광장은 아직까지도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지 않은 채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많은 국민의 아쉬움을 자아내 왔다.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이번 토론회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상징물인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왜 태극기가 광화문광장 내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있어 가장 적합한 상징물인지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남게 되길 바란다”면서 “토론회에서 개진된 내용을 반영해 저도 광화문광장 내 국가상징 조형물로 태극기가 채택되어 내년도 광복 80주년을 맞아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토론회 개최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의 행사 내용은 서울시의회 유튜브 계정(채널명: 서울시의회 토론회 제2대회의실) 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 시청역 독도 조형물 임시 철거…“노후 모형 복원 목적”

    시청역 독도 조형물 임시 철거…“노후 모형 복원 목적”

    최근 서울 시내 지하철역에서 독도 조형물이 잇따라 철거돼 논란이 인 가운데 시청역에 설치됐던 독도 모형도 재정비를 위해 임시로 철거됐다. 11일 오후 시청역에서는 독도 모형이 있던 자리에 접근을 막는 테이프가 붙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철거 이유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측은 “15년이 지난 독도 모형이 새롭게 재탄생된다”면서 “노후된 독도 모형을 10월 20일까지 복원하기 위해 반출했다”고 설명했다. 시청역과 함께 김포공항역, 이태원역에 설치됐던 조형물은 기존 노후 독도 모형에 밝은색을 입히는 등 복원을 거쳐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앞둔 다음 달 20일 다시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안국역, 잠실역에 설치됐던 독도 조형물이 철거돼 논란이 컸던 만큼 갑작스러운 상황에 발걸음을 멈추는 시민들이 더러 있었다. 시민들은 서울교통공사 측이 붙인 안내문을 읽고서야 무슨 일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서울교통공사는 독도 조형물 철거에 대해 시민 안전을 이유로 들었지만 설치된 지 오래돼 별문제 없이 자리했던 조형물을 갑자기 치우는 것을 미심쩍어하는 여론이 상당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이태원 사고 이후 지하철 역사 혼잡도 개선 등을 위해 승객들의 동선과 통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시설물을 전수 조사해 조형물을 철거했으며 그 중 독도 조형물이 포함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도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독도 모형 철거와 관련해 저희가 이걸 철거하고 (이렇게) 가이드를 준 적은 없다”며 “역장이 판단을 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광화문역 독도 모형은 창고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승진 시의원(중랑3)은 “기시다 총리가 서울을 방문한다는 것이 5월 초부터 알려져 있던 상황에서 광화문역 독도 조형물을 갑자기 철거한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충분한 검토 없이 철거를 진행하고 문제를 지적하자 그제서야 리모델링하려고 했었다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광화문역 내 기존 독도 모형 자리 부근에 85인치 TV 화면을 설치하고 독도 영상 송출에 들어갔다. 마찬가지로 독도 모형이 철거된 안국역과 잠실역 등에도 설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TV를 통해 ‘독도종합정보시스템’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독도를 볼 수 있다.
  • 에펠탑 위 오륜기를 어찌 하오리까…차기 파리시장 선거 쟁점으로 부상

    에펠탑 위 오륜기를 어찌 하오리까…차기 파리시장 선거 쟁점으로 부상

    2024 파리올림픽을 맞아 에펠탑에 부착된 오륜링을 폐막 뒤 존치시킬지 여부에 대한 논쟁이 차기 파리시장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 이달고(65) 파리 시장은 “오륜기가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에펠탑에 계속 부착돼 성공적인 축제의 정신이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와 경쟁하는 이들은 2026년 파리시장 선거를 앞두고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기념물인 에펠탑의 자기 당의 선거운동 포스터를 붙인 것이나 다름없다며 반발했다. 에펠탑이 있는 지역구인 파리7구의 구청장을 지내고 프랑수아 피용 내각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바 있는 라시다 다티(59) 현 문화부 장관과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티 장관을 지지하는 우파 파리 시의원 데이비드 알팡은 “그의 행동은 정치적 기회주의로 보인다”며 “에펠탑은 무엇이든 걸기 위해 만들어진 조형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반발에 대해 이달고 측은 파리 시민들의 전형적인 불만으로 파악하고 있다. 파리 시민들은 프랑스 수도 파리의 어떤 변화도 싫어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루브르 박물관 외부에 있는 IM 페이의 피라미드는 1980년대에 설 혹평 일색이었고, 엔지니어 귀스타브 에펠이 1889년 세계 박람회를 위해 지은 탑 자체도 처음에는 건축가와 주민들의 반대에 직면했다. 소설가 기 드 모파상은 에펠 탑을 ‘거대한 흉물스러운 해골’이라고 불렀고, 파리에서 유일하게 탑을 볼 수 없는 곳이라 그곳에서 점심을 먹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한 세기가 지난 오늘날 에펠탑은 프랑스를 상징하는 조형물이자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기념물이다. 건축가 에펠의 후손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그대로 두기를 원한다. 구스타브 에펠의 증손자인 올리비에 베르텔로 에펠은 폴리티코에 “올림픽 링이 기념물의 디자인을 완전히 망가뜨려 조상의 업적을 존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베르텔로 에펠은 이달고 시장의 오륜기 존치에 반대하는 에펠의 후손 모임 의장을 맡고 있다. 베르틀로 에펠은 “이번이 에펠 가문이 에펠탑 관련 계획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달고 시장은 최근 우에스트 프랑스(Ouest France)와의 인터뷰에서 에펠탑 오륜기 존치 계획을 발표하면서 “에펠탑은 파리 시가 소유하고 있으므로 파리시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은 뒤 오륜기가 표시되는 장소를 엄격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고의 발표 직후, 다티 문화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에펠탑은 보호 기념물이며 특정 조건과 영향 평가 후에만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유산 보호 협회인 사이츠앤마뉴먼츠(Sites & Monuments) 협회 회장인 줄리앙 라카즈는 “그녀가 말하는 것과는 달리 그녀가 (에펠탑에 관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유일한 사람은 아니다”라며 “에펠탑은 프랑스의 상징으로 남아야 한다. 하지만, 이달고의 제안은 자신의 정치적 치적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최종 결정이 어떻게 되든, 30톤에 달하는 강철 링은 영구적으로 두기에는 너무 무거워서 일단 철거는 해야 한다. 이달고는 도시가 새롭고 가벼운 링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광화문역에서 독도 지워진 5월, 서울 방문한 日기시다 총리”

    박승진 서울시의원 “광화문역에서 독도 지워진 5월, 서울 방문한 日기시다 총리”

    최근 퇴임을 앞두고 방한한 기시다 日 총리는 지난 5월에도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을 방문했었다. 공교롭게도 기시다 총리 방문 전, 광화문역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이 사라졌다. 기시다 총리가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자 서울을 방문한 것은 지난 5월 26일, 광화문역의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것은 5월 20일이다. 5월 중순 광화문역을 찾은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 사장의 ‘독도 조형물’ 철거 지시에 따라 재빠르게 진행됐다. 최근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독도 조형물’이 철거되며, 독도 지우기 논란에 휩싸였는데 잠실역(2호선)과 안국역은 8월에 철거됐지만, 광화문역의 ‘독도 조형물’은 5월에 철거됐다. 내부 공문이 존재하는 두 곳과 달리 광화문역 철거에 대해서는 아무런 내부 문서가 존재하지 않아, ‘독도 조형물’ 철거를 직접 지시한 공사 사장의 진의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은 공사에서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후 이런 내용을 밝히며 “5월말 기시다 총리가 서울을 방문한다는 것이 5월 초부터 알려져 있던 상황에서 광화문역의 ‘독도 조형물’을 갑자기 철거한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독도 조형물’을 미관을 저해하는 시설물로 인식하는 것만 보아도 역사의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공사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광화문역 ‘독도 조형물’ 철거 지시 후 어떠한 내부 검토도 없이 즉각적으로 지시가 이행됐으며, 이후 역사 내 방치된 시설물을 파악 후 철거하라는 사장 요청사항이 전 역사에 전달됐다. 광화문역의 ‘독도 조형물’ 철거를 지시하고 바로 이어진 요청사항이기에 ‘독도 조형물’을 역사 내 오래되고 미관을 저해하는 시설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또한 박 의원은 “광화문역 ‘독도 조형물’은 통신장비와 기둥 사이에 위치해 시민 이동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다”며 “공사의 설명대로 시설 노후와 일부 균열 때문이라면, 시민들에게 정확히 안내 후 보수계획을 세운 상태에서 철거를 진행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일각에서는 ‘독도 지우기’가 괴담이라며 멈추라고 하지만, 애초에 공사 측에서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고 ‘독도 조형물’ 노후 대책을 진행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매우 의심스러운 시기에 충분한 검토 없이 철거를 진행하고, 문제를 지적하자 그제야 리모델링 하려고 했었다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英·獨에 제주4·3평화공원 조각상 ‘비설’ 뜬다

    英·獨에 제주4·3평화공원 조각상 ‘비설’ 뜬다

    제주4·3평화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비설(변방생 모녀 모티브 형상화)’과 동백나무 모양의 메시지 벽이 독일과 영국에 설치돼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도가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 조성에 나선 것이다. 제주도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도전하고 있는 4·3기록물의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음달 14~20일 독일 베를린 (PalaisPopulaire)과 16~22일 영국 런던(Brunswick Art Gallery)에서 제주4·3 국제특별전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4·3의 연대기와 과거사 해결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을 판넬, 영상, 사진, 기록물 복제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한다. 유해 발굴 현장인 다랑쉬 굴과 피신 도중 희생된 봉개동 주민 변방생 모녀를 모티브로 한 조형물을 선보여 외국인에게 4·3에 대해 시각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4·3희생자 변방생(호적명 변병옥) 모녀의 기념조각인 ‘비설(飛雪)’은 1949년 1월 6일 봉개동 지역에 2연대의 토벌작전이 펼쳐지면서 군인들에게 쫓겨 두 살 난 젖먹이 딸을 등에 업은 채 피신 도중 총에 맞아 희생된 모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기념조각이다. 등신대의 청동조각상인 이 작품은 4·3 당시 하얀 눈밭을 표현한 백대리석의 원형판 위에서 아이를 끌어 안고 죽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강문석 고길천 이원우 정용성 작가가 참여해 2002년 설치된 작품으로 공원의 지면보다 낮게 조성된 조각상까지 달팽이형의 제주석으로 조성된 진입로 벽에는 제주 전래의 자장가인 ‘웡이자랑’이 오석 위에 음각되어 있다. 도 관계자는 “4·3평화공원에 있는 ‘비설’ 작품을 1m크기 등신대 폼보드 형태로 제작한다”며 “등신대를 현지 제작 또는 한국서 공수할 지 여부는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백나무 모양의 앙상한 나무를 형상화해 꽃모양의 포스트잇으로 메시지를 써서 붙이는 메시지 벽(Message Wall)를 설치해 참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포토존으로 활용해 사회관계망(SNS)을 통한 홍보 효과도 노린다”고 덧붙였다. 독일은 바이마르헌법, 구텐베르크 성경 인쇄본 등 25건이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가장 많이 등재돼 세계 1위이며 영국은 찰스 다윈 ‘종의 기원’ 관련 서신과 원고 등 13건의 등재돼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국제 전문가와 현지 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달 14일 독일 심포지엄에서는 2021년 제주4·3평화상을 수상한 댄 스미스(Dan Smith) 스톡홀롬 국제평화연구소장(SIPRI)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베르니 페니히 자유베를린대 교수, 플로리안 펠킹 보훔대 교수,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박명림 연세대 교수, 유철인 제주대 교수가 참석한다. 이를 통해 4·3을 소개하고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미, 독일 갈등해결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어 다음달 16일 영국 심포지엄에서는 임소진 영국 센트럴 랭커셔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오웬 밀러(Owen Miller) SOAS대 교수, 권헌익 캠브리지대 교수,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박명림 연세대 교수, 유철인 제주대 교수가 참석해 4·3에 가치에 대해 논한다.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미, 4·3의 트라우마 해결 노력 공유, 영국 갈등해결 사례 소개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모범국가인 독일과 영국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해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알릴 계획”이라며 “전 세계인들이 제주4·3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도록 4·3의 정신과 가치를 소개하고 2025년 세계기록유산 성공 등재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가평 자라섬 가을 꽃 페스타 14일 개막

    가평 자라섬 가을 꽃 페스타 14일 개막

    ‘2024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가 오는 14일 개막한다. 9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 꽃 페스타는 2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지역 대표축제로, 봄과 가을에 각각 한 달간의 일정으로 자라섬 남도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가을꽃 행사장에는 백일홍과 구절초,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다알리아, 해바라기 등이 식재됐으며, 폭죽덩굴과 조롱박으로 만든 호박터널도 조성됐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꽃을 이용한 다양한 조형물과 테마공원도 설치돼 있어 기념촬영 장소로 활용항 수 있으며, 이화원의 국화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축제장 입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며, 퇴장 시간은 저녁 9시다. 가평군민과 5세 이하는 입장료가 무료다. 관외 관광객은 입장료 7000원을 결제하면 행사장에서 5000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이 상품권으로 가평의 농특산물과 음료수를 구입 할 수 있다. 자라섬 꽃 페스타 입장권 소지자는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 가평레일바이크, 브릿지짚라인 등 주요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군과 제휴한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에서도 할인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가평군은 축제기간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가평레일바이크~자라섬 입구~남도 입구 구간에서 전기차를 운행하고, 자라섬~남이섬간 선박도 운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행사 기간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10월 5일에는 가평군 꽃 김치 페스타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불편으로 지적됐던 식음료 판매장소 부족 문제도 선착장 인근에서 먹거리 판매 부스를 운영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은 축제와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최근 열린 ‘2024 국민공감 캠페인’에서 축제관광도시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며 “이번 가을 자라섬 꽃 페스타도 방문객들이 행복하게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도록 안전에서부터 행사 운영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미디어 아트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14~21일 포천아트밸리

    미디어 아트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14~21일 포천아트밸리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포천아트밸리에서 미디어아트 콘텐츠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전시한다.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인터랙티브(대화형) 미디어아트 체험으로, 빛과 소리 그리고 물이 어우러져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는 관람자가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예술 가운데 하나로, 관람자의 존재나 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다.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12m 높이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 덩어리 조형물을 활용해 관람객들은 직접 물 덩어리를 굴리고 쌓으며 소원 탑을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각자의 소망을 입력하고 증강현실 화면으로 공유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르:빛 워터파고다’ 콘텐츠는 2023년 경기도청 구청사의 지역적 특성을 담아 기획했으며, 물을 주제로 소원을 이뤄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천아트밸리는 경기 북부 대표적인 관광지인 천주호를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에메랄드빛 호수인 천주호의 이미지가 이번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와 연결돼 관람객들의 몰입 경험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들이 포천 아트밸리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문화기술 콘텐츠의 매력을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뭉크전 & 프리즈 서울

    [씨줄날줄] 뭉크전 & 프리즈 서울

    프리즈는 아트바젤, 피악(FIAC)과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힌다. 2003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시작해 유럽, 미국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뒤 아시아 진출을 선언하고 2022년 첫 무대를 대한민국 서울로 삼았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프리즈 서울’이 그제 막을 올렸다. 처음부터 함께했던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키아프와 이번에도 공동으로 행사를 열어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 11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 프리즈 서울은 이전 두 행사보다 관심이 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참가 규모도 그렇고 화제가 될 만한 걸작의 비중이 다소 줄어서다. 그러나 기우였다. 소문난 잔치에 볼거리는 적지 않아 첫날부터 인파가 물밀듯 했다. 구사마 야요이의 ‘호박’ 회화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호박 조형물을 비롯해 사라 커닝햄, 애니시 커푸어의 작품 등 명작들 앞은 겹겹이 쌓인 감상객들로 ‘인의 장막’이 연출됐을 정도다.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이 개최 도시의 문화, 산업에 활기를 주는 것처럼 아트페어도 마찬가지다. 프리즈·키아프로 ‘거대한 미술관’이 된 서울로 해외 유명 미술계 인사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호텔, 레스토랑뿐 아니라 다른 유명 전시들도 이들 덕분에 새삼 활기를 얻었다. 오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이 그중 하나다. 뭉크 전시 기획 중 최대 규모(140점)에 ‘해안의 겨울풍경’, ‘옐뢰야의 봄날’ 등 희귀 작품도 볼 수 있어 미술계 VIP들의 발길이 자연스레 이어지고 있다. 프리즈 참석차 한국을 찾은 노르웨이 오슬로의 뭉크미술관 관장 톤 한센도 전시관 현장을 찾아 각별한 감회에 젖었다. 프리즈 상륙 이후 국내 미술시장 규모는 9000억원을 넘어섰다. MZ세대가 새로운 미술 향유층으로 빠르게 편입하고 있어 미술시장의 전망은 밝아졌다. 세계적 아트페어와 유명 전시가 한국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유다.
  • ‘광화문 국가상징공간’ 엇갈린 민심… 찬성 49.5% vs 반대 42.6%

    ‘광화문 국가상징공간’ 엇갈린 민심… 찬성 49.5% vs 반대 42.6%

    광화문광장에 태극기 조형물 등을 포함한 국가상징공간을 만드는 데 찬성하는 서울시민이 채 50%가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약 43%의 시민은 조성에 반대했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극도로 부정적인 시민이 27%를 넘었다.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세종로 일대 국가상징공간 조성과 관련한 여론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선생님께서는 22개국 청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방법으로 세종로 일대에 민주주의와 평화의 의미를 담은 국가상징공간(가칭 감사의 공간)을 조성하자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49.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42.6%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22.6%가 ‘매우 동의한다’고 대답했고 26.9%는 ‘동의한다’고 했다. 반면 15.2%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가 27.4%로 가장 많았다. 다만 6·25 참전 22개국 청년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대다수인 79.2%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희생과 헌신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형식이 국가상징공간이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상징공간이 대한민국 호감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다. 50.4%는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42.1%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지만, 서울시는 국가상징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50% 가까이 찬성했다. 무엇보다 6·25 참전국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다양한 목소리를 잘 반영해 국가상징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면접 조사(50%)와 무선 RDD 자동응답(ARS) 조사(50%)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 “가을 밤 도산서원에서 색다른 낭만과 추억을 쌓아보세요”

    “가을 밤 도산서원에서 색다른 낭만과 추억을 쌓아보세요”

    경북 안동 도선서원이 야간 개장에 나선다 안동시는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주말과 추석 연휴를 비롯한 공휴일 도산서원 일원에서 ‘2024 도산서원 야간 개장, 밤의 서정(抒情)’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산서원은 지난 2020년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서원 건립 445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야간에 문을 연 이후 이번이 네번째다. 이번 행사는 도산서원 일대의 정취를 밝혀줄 조명 및 조형물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포토존을 설치해 도산서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도산서원 일대에서는 전문 배우들의 테마극이 연출된다. 전문 배우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들은 과거 서원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도산서원의 밤하늘 아래에서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도 선보인다. 이밖에 평상시에는 공개하지 않는 ‘경전 성독’(聲讀)이 도산서원 전교당에서 시연된다. ‘성독’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경전을 공부하는 방법의 하나로 리듬을 이용해 경전을 소리 내 읽는 선비들의 공부법을 뜻한다. 또 목재 마그넷 기념품 제작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산서원 야간 개장 행사에 참가하면 색다른 추억과 낭만을 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의 숨은 걸작 모였다… 서울, 미술로 물들다

    세계의 숨은 걸작 모였다… 서울, 미술로 물들다

    커푸어 11억원作 구입 의사 밝혀20억대 박서보·백남준作 선보여유명작 적은 반면 韓·亞 비중 늘어해외 인사들 뭉크전도 함께 즐겨 세계적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과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이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프리즈와 키아프를 합쳐 모두 300여개 갤러리가 참석해 세계적인 예술 중심지로 우뚝 선 서울의 모습을 실감할 수 있었다. 1시간 단위로 관람객을 나눠 입장시키면서 혼잡을 줄였으며 중간중간 샴페인을 마시며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삼삼오오 모여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모습 등도 찾아볼 수 있었다. 프리즈 서울 1~2회에 선보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등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거장의 작품은 없었지만 전 세계 동시대 미술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한눈에 만날 수 있었다. 세계 4대 갤러리 중 하나인 데이비드 즈위너 부스는 수십억원대를 호가하는 세로 130.3㎝ 가로 162㎝의 구사마 야요이의 ‘호박’ 회화부터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호박 조형물까지 배치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슨 갤러리는 사라 커닝햄의 대형 회화 작품과 애니시 커푸어의 대형 거울 작품을 선보였다. 11억원에 달하는 커푸어의 작품은 오픈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구입 의사를 밝힌 사람이 나타났다. 리슨 갤러리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단골 고객이 생기면서 판매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퀸 갤러리는 호안 미로상 수상자인 투안 앤드루 응우옌 작가의 조형 작품을 소개했다. 베트남 전쟁의 불발탄을 주요 작업 재료로 활용한 작품은 전쟁의 참상을 상기시키기 충분했다. 국제갤러리는 박서보 작가의 ‘묘법’ 가운데 상대적으로 초기작인 1974년 작을 약 20억원대에, 학고재 갤러리는 백남준 작가의 1990년 작인 ‘구/일렉트로닉 포인트’를 약 26억 8000만원대에 선보였다. 독일 자동차 회사 BMW는 ‘프리즈 서울 2024’ 공식 파트너로 참가하며 미국 시각예술가 줄리 머레투와 협업해 만든 아트카를 전시했다. 한정판 ‘BMW i7’의 미니어처도 판매한다. 가격은 미니어처 하나당 6500~7500유로(약 950만~1100만원) 사이다. 미술에 관심을 가진 ‘셀럽’들도 현장을 빛냈다. 현대중공업그룹(현 HD현대) 회장을 지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내외,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 방송인 노홍철, 가수 비(정지훈) 등이 작품을 관람했다. 박재용 큐레이팅 스쿨 서울 대표는 “전체적으로 프리즈 서울이 과거에 비해 해외 유명 작품들이 적어진 반면 전반적으로 한국, 아시아의 유명 작품 비중이 높아졌다”며 “그만큼 아시아 작품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3년째를 맞은 프리즈 서울이 성숙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키아프 현장은 프리즈보다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청작화랑 부스에 전시된 김영원 작가의 수천만원대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구매 의사를 밝혔으며, 갤러리현대의 토마스 사라세노의 작품은 약 1억원에 판매됐다. 한 갤러리 관계자는 “키아프에서 1억원 미만 작품들은 판매가 잘 되지만 그 이상의 작품은 판매가 잘 안 된다”며 “첫날은 프리즈에 집중하는 사람이 많아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프리즈 주간을 맞아 서울을 찾은 노르웨이 뭉크미술관 토네 한센 관장 등 해외 미술업계 주요 인사(VIP) 50여명은 전날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서울신문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을 찾기도 했다. 뭉크전은 프리즈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의 VIP 프로그램 일환인 ‘인 더 시티’ 초청 행사에 포함됐다. 한센 관장은 “서울신문, 예술의전당과 협업해 모더니즘의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인 뭉크를 한국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관람객과 계속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뭉크전을 관람한 미국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 291 에이전시 맥스 테이커 창립자는 “뭉크가 남긴 유산의 깊이를 보여 줄 뿐만 아니라 뭉크가 강박적으로 반복했던 모티프와 주제를 잘 담아낸 전시”라며 “프리즈 서울과 뭉크의 작품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프리즈는 오는 7일, 키아프는 오는 8일 폐막한다. 뭉크전은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괴담은 사회적 독극물, 독도 지우기 괴담 적극 대응해야”

    이종배 서울시의원 “괴담은 사회적 독극물, 독도 지우기 괴담 적극 대응해야”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3일 제326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대변인 업무보고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독도 지우기 의혹을 근거 없는 괴담으로 규정하며, 대변인실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서울시 대변인 업무보고에 대한 질의에서 이 의원은 “최근 서울시정에 대해 야당을 중심으로 ‘독도 지우기’라는 괴담이 퍼지고 있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냐”고 물었다. 이에 대변인은 “일부 지하철역의 시민 통행 혼잡을 막기 위해 역사 내에 있는 독도 조형물을 철거했는데, 그것이 일부 언론을 통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일각에서 정치적 의도를 갖고 근거 없는 ‘독도 지우기’ 괴담을 퍼뜨린 것인데, 대변인실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대변인 또한 그런 지적에 동의하며 “애초 서울교통공사는 별도 보도자료를 내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대변인실이 나서서 두 차례에 걸쳐 설명 자료를 배포했으나,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질의를 정리하면서 이 의원은 “괴담은 국민불안과 사회혼란을 유도하는 사회적 독극물”이라며 “대변인실 역할은 서울시정에 대해 사실·진실을 정확하게 알리고, 이와 같은 괴담과 의혹 확산이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조기에 적극 대응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섬뜩한 가을이 찾아온다…테마파크, 호러 콘텐츠 잇달아 오픈

    섬뜩한 가을이 찾아온다…테마파크, 호러 콘텐츠 잇달아 오픈

    에버랜드 ‘블러드 시티’ 6일 오픈…넷플릭스와 협업한 복합 공포 체험존올해도 어김없이 섬뜩한 가을이 찾아온다. 에버랜드는 6일 공포 테마 존 ‘블러드 시티’(Blood City)를 오픈한다.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와 함께 만든 공간이다. 에버랜드는 “넷플릭스 체험 존이 신작 중심의 반짝상점(팝업) 형태로 운영된 적은 있지만 복수의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대규모 야외 장소에서 복합 체험 존으로 장기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블러드 시티’는 지난 2017년 처음 선보인 에버랜드의 대표 가을철 야외 테마존이다. 해마다 새로운 스토리와 이색 협업을 선보이며 MZ세대들에게 공포체험 성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조성된 ‘블러드 시티’는 약 1만㎡(3000여 평) 규모다. 11월 17일까지 두 달여간 운영된다.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다채로운 오감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블러드 시티’ 앞에는 1980년대 미국이 배경인 SF 호러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테마 체험존이 마련됐다. ‘스타코트 몰’, 지하 비밀기지, 뒤집힌 세계 등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공간들이 실내외에 레트로풍으로 연출돼 있다. 기묘한 이야기의 메인 빌런인 마인드 플레이어(The Mind Flayer) 조형물도 약 7미터 높이로 조성된다. 어두운 실내에서 좀비를 피해 탈출해야 하는 ‘호러 메이즈’도 ‘지우학’을 콘셉트로 새로 조성됐다. 엔하이픈 일곱 뱀파이어 소년의 모험…롯데월드, 7일부터 ‘다크 문 월드’ 축제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 호러 판타지 축제인 ‘다크 문 월드’를 연다. 롯데월드가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협업해 선보이는 ‘다크 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그룹 엔하이픈의 일곱 멤버를 소재로 특별한 능력을 갖춘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의 모험을 그렸다. ‘다크 문 월드’는 두 번째 다크 문이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 위로 떠오르면, 어둠 속에서 두 개의 세상이 깨어난다는 줄거리로 진행된다. 매직캐슬, 메인 브리지, 어트랙션 등 매직 아일랜드 곳곳에 ‘다크 문’ 속 판타지 세계가 구현될 예정이다. 실내 공간인 어드벤처는 인형의 집으로 변신한다. 낮에는 평범한 인형들이 다크 문이 떠오르는 밤이 되면 기이한 모습으로 깨어나 어드벤처를 공포로 물들이는 반전을 선사한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독도 지우기 의혹이라니…노후화로 인한 시설 교체일뿐, 괴담 멈춰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독도 지우기 의혹이라니…노후화로 인한 시설 교체일뿐, 괴담 멈춰야”

    서울시의회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국민의힘·송파4)은 근래 서울시 지하철역의 독도 조형물 철거 논란에 대해 해당 사안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교체 작업일 뿐 일각의 독도 지우기 의혹은 전혀 근거 없는 괴담이며, 더 이상의 선동을 멈출 것을 당부했다. 지난 8월 중순 일부 언론에서 서울 지하철역 6곳(잠실역·안국역·광화문역·시청역·김포공항역·이태원역)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이 철거됐으며, 이를 현 정부와 서울시의 독도 지우기 시도가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의회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해당 조형물들은 노후화되어 교체 작업을 진행하는 것일 뿐 일부 언론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서 서울에서 독도를 지우려는 의도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억측이며 독도마저 선동의 소재로 삼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특히 잠실역을 경계로 서쪽 잠실동 일대를 지역으로 하는 이성배 의원과 동쪽의 풍납동, 잠실 일대를 지역으로 하는 김규남 의원(송파1)은 민주당이 독도에 대해 항상 이슈를 만들고 매국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정치 쟁점화시키는 것에 반발하며, 이번 조치는 역내 노후 시설과 장비를 철거, 교체하는 사업으로 독도 조형물만 철거, 교체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성배 의원과 김규남 의원은 교통공사의 해당 조치는 지역구의원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이용 편의를 위해 충분히 할 수 있는 조치였다고 생각하며, 독도를 꼭 조형물이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음에도 천편일률적인 논리로 정치 쟁점화하는 민주당에 대해 더 이상의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이번에 논란이 된 독도 조형물은 2009년부터 설치된 것으로 올해 15년이 됐으며 서울교통공사에서 노후화된 시설을 새롭게 리모델링 하려고 한 것”이라며 “게다가 독도 조형물은 독도 홍보를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 다수 설치됐고, 이태원 참사 이후 혼잡도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하철역도 개선대상으로 검토되어 시설교체가 추진된 것”이라며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잠실역과 시청역, 안국역의 경우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90%를 넘어 120%를 상회하고 있으며, 특히 잠실역의 경우 인근에 있는 백화점 및 다양한 문화시설과 환승역 기능으로 일평균 승하차 인원이(7월 기준) 15만명에 달할 만큼 다른 역에 비해 유동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라며 “조형물이 해당 역 승객의 보행 동선과 혼잡도에 영향을 주고, 15년이나 되다 보니 파손, 탈색 등이 진행되어 관리의 어려움이 있어서 교체 작업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남 국민의힘 기획부대표 역시 “독도 조형물은 혼잡도가 높고 조형물이 철거된 3개 역(잠실역·안국역·광화문역)에서는 혼잡도 해소를 위해 벽걸이 TV를 설치, 독도의 사계절이 담긴 영상을 상시 송출할 것이며, 나머지 3개 역(시청역·김포공항역·이태원역)의 독도 모형은 재단장해 10월20일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민 주목도와 매체 활용도, 관리의 용이성을 고려해 결정된 내용으로, 교통공사에서는 더 이상의 오해가 없도록 6개 역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추진 현황을 SNS 등으로 시민과 상시 공유할 예정”이라고 향후 일정에 대해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에는 지하철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 독도 상징물이 있으며, 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 본관에도 독도를 보여주는 TV 스크린이 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와 서울시를 공격하기 위해 독도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더 이상 이런 근거 없는 주장을 멈춰주길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 반려견 동반 여행 증가 추세… 공항에 펫 전용공간 조성 ‘붐’

    반려견 동반 여행 증가 추세… 공항에 펫 전용공간 조성 ‘붐’

    반려견 인구 2000만명 시대에 반려견 동반 여행문화가 확산되면서 공항도 반려동물 친화적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펫공항 올레’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반려동물 동반 국내 여행지로 제주도가 1위로 꼽히지만 제주공항에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편의시설이 거의 없어 만들게 됐다. 펫공항 올레는 조경을 반려동물 친화적으로 한다. 다른 펫파크는 반려견 놀이터 개념으로 정적인 분위기라면 제주 펫공항 올레는 동적인 느낌의 잔디 정원을 만들어 반려견이 편하게 배번 활동을 할 수 있게 조성한다. 장소는 공항 앞쪽 녹지대 부분을 활용할 방침이다. 제주올레와 사전 협의해 올레길 1~3코스의 상징적인 특징은 물론 올레 리본이나 간세 표시 등으로 펫올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빠르면 연내 조성해 탑승 전후 반려견들의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배변이 가능한 산책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26일 국내 공항으로는 처음 김포국제공항에 반려동물 전용 쉼터인 ‘펫파크’를 개장했다.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동편에 8000㎡ 규모로 전용 산책로, 강아지 모양의 대형 조형물, 반려견 포토존, 소형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이 들어섰다. 배변봉투 수거함도 설치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지난 3월 21일 ‘인천국제공항 애견 호텔링 위탁서비스와 펫가든’을 개장했다. 출국할 때 반려견을 애견 호텔링 카운터에 맡기고 입국 시 찾아가는 서비스다. 카운터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서편 14게이트 인근에 있다. 애견 호텔링 카운터에 맡긴 반려견은 영종도 내 ‘독독’이 운영하는 애견호텔로 이동해 맞춤형 숙박 및 케어 서비스를 받는다. 또 인천국제공항은 여객이 반려견을 동반해 출국할 경우 장시간 기내에서 비행해야 하는 반려견을 위해 잠시 바깥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자 ‘펫가든’을 만들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반려동물과 함께 국내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1%였으며, 향후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반려동물 기내 동반 탑승 및 카고 위탁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2021년 반려견 동반 제주 출발·도착 탑승건수는 2만 2000건에서 2022년 2만 8000건으로 27%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1년 1만 7000건에서 2022년 1만 8000건으로 6% 늘었다. 제주항공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반려동물 동반 탑승 실적은 총 1만 1324건으로 전년 동기 1만 210건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독도 조형물, 처음부터 ‘철거’만 계획…‘리모델링’ 거짓 해명 국민 우롱”

    “독도 조형물, 처음부터 ‘철거’만 계획…‘리모델링’ 거짓 해명 국민 우롱”

    철거된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독도 조형물’에 대해 “리모델링 후 되돌려놓을 계획이었다”고 한 서울교통공사의 해명은 사실상 거짓이었다고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2일 밝혔다. 정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아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애초부터 독도 조형물 철거만 계획했을 뿐, 리모델링은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 영업지원처는 지난 6월 ‘사장 요청사항’에 따라 실무부서에 ‘역사 내 방치된 시설물 철거 예산 산출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 붙임파일 ‘역사 내 방치된 시설물 현황’에서 공사 측은 안국역과 이태원역의 독도 조형물 철거만 요청했다. 리모델링 얘기는 없었다. 특히 타 시설물에 대해서는 철거 요청 사유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독도 조형물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설명 없이 철거만 요청했다. 일례로 공사 측은 이태원역 지하 3층 석고보드벽화 예술작품 철거를 요청하면서 ‘고소부위로 청소 및 관리의 어려움’, ‘탈락 등의 위험으로 위험 테이프를 설치해 승객들 접근 막고 있음’ 등의 사유를 상세히 공문에 기재했다. 반면 안국역 지하 3층 대합실 중앙 독도 조형물과 이태원역 지하 1층 대합실 비상게이트 옆 독도 조형물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 없이 철거를 요청해두었다. 독도 조형물은 지난 2010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광화문·안국·시청·이태원·잠실·김포공항 등 6개 역사 내에 설치됐다. 하지만 올해 광복절을 앞두고 서울 지하철 안국역과 잠실역에서 독도 조형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윤석열 정부의 역사관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5월 광화문역의 독도 조형물도 철거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시민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독도 조형물을 리모델링 후 되돌려 놓을 계획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정 의원이 확인한 서울교통공사 내부 공문 그 어디에도 철거 외에 리모델링 관련 내용은 없었다. 백 사장이 언급한 리모델링 계획은 사실상 어디에도 전달된 적이 없는 것이다. 정춘생 의원은 “독도 조형물을 일방적으로 철거한 것도 모자라, 논란이 커지자 ‘리모델링’이라는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하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고발한다”며 “독도 조형물 설치 당시에는 보도자료를 뿌려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서울시가, 철거는 왜 이렇게 은밀하게 진행했는지 해명하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정권의 독도 지우기 등 친일·매국 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독도 조형물 철거역에서 ‘독도 영상’ 송출 시작

    독도 조형물 철거역에서 ‘독도 영상’ 송출 시작

    교통공사, 광화문역 등에 대형 TV 설치 서울교통공사는 승객 보행시 안전 등의 문제로 독도 조형물을 철거한 광화문역 등 3개 역에 벽걸이 TV 화면을 통해 독도 영상을 표출한다고 30일 밝혔다. 광화문역과 안국역, 잠실역(2호선) 등에는 85인치 TV가 설치돼 이날부터 독도 영상이 표출된다. 시민들은 TV 화면을 통해 KBS의 ‘독도종합정보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독도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아직 조형물이 철거되지 않은 3개역(시청·김포공항·이태원역)은 기존의 노후 독도 모형에 색을 새로 입히는 방식 등으로 복원해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앞둔 10월 20일쯤 다시 선보인다. 앞서 공사는 독도 조형물이 승객의 보행 동선을 가로막고 혼잡도에 영향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일부 역사의 조형물을 철거했으나, 이를 두고 ‘독도 지우기’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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