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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연말 도심 자기랑 여보랑 내 마음에 저장할 트리의 추억…여기가 딱이네!

    2017 연말 도심 자기랑 여보랑 내 마음에 저장할 트리의 추억…여기가 딱이네!

    연말이면 도심 곳곳 에 현란한 불빛과 대형 트리가 등장해 장관을 빚어낸다. 따로 나들이를 떠나지 않아도, 퇴근길 시내를 걷는 것만으로 저절로 축제 분위기에 흠뻑 젖게 된다. 한 해 매출의 약 30%가 11~12월에 집중돼 있을 만큼 연말이 최대 성수기인 백화점과 호텔 등 업계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화려한 장식으로 손님몰이에 나섰다. 올해에는 예년보다 2주 정도 이른 11월 초?중순부터 연말 장식에 들어갔다. 올 들어 중국의 ‘사드 보복’과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주춤했던 내수 실적을 연말 대목에 만회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단순히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장식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마케팅 용도로도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이런 움직임에 앞장서는 곳이 백화점 업계다.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지난달 중순에 이미 크리스마스 장식을 마쳤다. 올해는 ‘귀한 손님이 길을 잃지 않고 찾아올 수 있도록 트리 꼭대기에 별을 단다’는 서양의 풍습을 바탕으로 상단 별모양을 강조한 20m 높이의 대형 트리로 웅장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눈꽃, 선물상자 등 무늬로 장식한 트리는 크리스마스 캐럴에 맞춰 시시각각 조명색이 변한다.지난달 14일에는 중국의 ‘왕홍’(파워블로거를 지칭하는 말)을 초청해 본관 외관 크리스마스 장식을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로 생중계하는 행사도 가졌다.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명동 일대에 위치해 매년 겨울이면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기념사진 명소로 알려진 만큼, 사드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SNS를 통한 관광객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도 2006년 ‘테디베어 통나무집’을 시작으로 매년 독특한 주제로 화려한 외관 장식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해외 고급 액세서리 브랜드 까르띠에와 협업해 지난달 1일부터 일찌감치 ‘연말 옷’으로 갈아입었다. 까르띠에를 상징하는 빨간색 리본을 활용한 거대한 리본 조명으로 명품관 동관 건물 자체를 거대한 선물 상자로 꾸몄다. 동관 광장에도 빨간색과 흰색의 까르띠에 선물상자를 쌓아 올려 만든 크리스마스트리와 은하수 전구로 꾸며진 트리를 선보였다.까르띠에의 ‘쌍둥이’ 크리스마스트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선물상자로 만들어진 가로 7m, 세로 10m 규모의 대형 트리를 까르띠에를 상징하는 벨보이, 표범 조형물 등으로 꾸몄다.종합쇼핑몰들도 서울 시내 ‘겨울 랜드마크’ 자리에 도전장을 던지고 나섰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달 1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118일 동안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800만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장식을 선보였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설치된 20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15분마다 바뀌는 캐럴에 맞춰 조명이 바뀌는 음악쇼를 선보인다. 에비뉴엘 잠실점 정문에서는 가로 21m, 세로 36m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로 영상물을 상영한다. 매일 해가 진 후부터 오후 1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모션 그래픽 기법을 활용한 조명쇼도 선보인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별마당 도서관 중앙에 12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프랑스 라파예드 백화점 등의 유명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 벨기에 왕실 인증기업 ‘글로벌 콘셉트’에서 장식을 담당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은 하얀 눈이 쌓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호텔을 새롭게 단장했다. 호텔 로비 기둥에는 흰 나뭇가지 모형을, 천장에는 밤하늘의 별을 표현한 크리스털 장식을 각각 설치했다. 호텔 관계자는 “인증샷을 SNS에 공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은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아이스링크 운영을 시작했다. 1996년 처음 문을 열어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한 그랜드하얏트서울 아이스링크는 해마다 주제에 따른 화려한 장식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992㎡(300평) 규모로 한꺼번에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올해에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풍경을 재현한 스낵바를 아이스링크 옆에 함께 선보여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SNS에 올리는 인증사진을 통한 홍보의 영향력이 무시 못할 수준이 되고 있다”면서 “크리스마스 장식이 단순한 연말 구색 맞추기용이 아니라 실제 모객 효과가 커지면서 업체마다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이려는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춘천 옛 미군기지 터, 시민공원으로 그림

    12년동안 공터로 남아 있던 강원 춘천시 근화동 옛 미군기지 캠프페이지 터(59만여㎡)가 복합 시민공원으로 조성 될 전망이다. 30일 춘천시에 따르면 2005년 미군부대가 철수하고 폐쇄된 뒤 12년 동안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던 터를 복합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3300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최근 수정안을 마련했다. 시 자문기구인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정기회 보고회를 통해 공개한 옛 캠프페이지 개발은 문화와 예술공간 33%, 자연생태 공간 29%, 추억과 낭만 공간 22%, 놀이와 체험공간 16%로 나누어 조성된다. 문화예술 공간에는 억새 산책길, 중국 민항기 불시착 광장, 축제공연장, 미디어아트갤러리, 예술인 공방, 캠프페이지 상징조형물 등이다. 중국 민항기 불시착 광장은 지난 1983년 5월 5일 당시 중공 민항기가 캠프페이지에 불시착, 송환문제로 정부 당국자 간 첫 교섭이 이뤄져 한·중 수교 물꼬를 튼 역사적 무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다. 자연과 생태 공간은 낭만 가로수길, 아트타일 광장, 춘천 역사박물관, 생태습지, 숲속전망대, 시민 커뮤니티 센터, 음악분수 등으로 구성됐다. 놀이와 체험공간은 허브 공원, 현재 들어서 있는 꿈자람 어린이공원 이전, 꿈자람물정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숲속 놀이터, 춘천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광장 등이다. 추억과 낭만 공간은 계절 화원, 명상의 숲, 건강센터, 분재원, 시민 참여형 정원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애초 방안보다 대폭 줄어든 900억원, 연 관리비는 45억원으로 예상된다. 개발은 주한미군 공여지역 등에 대한 지원특별법 개정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 일부 시설을 민간투자를 통해 유치한다. 시는 내년 초까지 수정안을 재보완해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하고 공원조성과 도시계획시설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근화동 도심에 있는 옛 캠프페이지 터 일부는 현재 어린이 놀이시설과 체육관, 주차장, 영화 촬영장 등 임시 시설물로 조성된 상태다. 시는 2012년부터 5년간 터 매입 비용으로 1217억원을 들여 소유권을 받았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춘천의 미래가 걸린 핵심 현안으로 투명하게 의견 재수렴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내년 초까지 기본계획안을 확정해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춘천 옛 미군기지 터, 시민공원으로 그림

    12년동안 공터로 남아 있던 강원 춘천시 근화동 옛 미군기지 캠프페이지 터(59만여㎡)가 복합 시민공원으로 조성 될 전망이다. 30일 춘천시에 따르면 2005년 미군부대가 철수하고 폐쇄된 뒤 12년 동안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던 터를 복합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3300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최근 수정안을 마련했다. 시 자문기구인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정기회 보고회를 통해 공개한 옛 캠프페이지 개발은 문화와 예술공간 33%, 자연생태 공간 29%, 추억과 낭만 공간 22%, 놀이와 체험공간 16%로 나누어 조성된다. 문화예술 공간에는 억새 산책길, 중국 민항기 불시착 광장, 축제공연장, 미디어아트갤러리, 예술인 공방, 캠프페이지 상징조형물 등이다. 중국 민항기 불시착 광장은 지난 1983년 5월 5일 당시 중공 민항기가 캠프페이지에 불시착, 송환문제로 정부 당국자 간 첫 교섭이 이뤄져 한·중 수교 물꼬를 튼 역사적 무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다. 자연과 생태 공간은 낭만 가로수길, 아트타일 광장, 춘천 역사박물관, 생태습지, 숲속전망대, 시민 커뮤니티 센터, 음악분수 등으로 구성됐다. 놀이와 체험공간은 허브 공원, 현재 들어서 있는 꿈자람 어린이공원 이전, 꿈자람물정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숲속 놀이터, 춘천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광장 등이다. 추억과 낭만 공간은 계절 화원, 명상의 숲, 건강센터, 분재원, 시민 참여형 정원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애초 방안보다 대폭 줄어든 900억원, 연 관리비는 45억원으로 예상된다. 개발은 주한미군 공여지역 등에 대한 지원특별법 개정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 일부 시설을 민간투자를 통해 유치한다. 시는 내년 초까지 수정안을 재보완해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하고 공원조성과 도시계획시설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근화동 도심에 있는 옛 캠프페이지 터 일부는 현재 어린이 놀이시설과 체육관, 주차장, 영화 촬영장 등 임시 시설물로 조성된 상태다. 시는 2012년부터 5년간 터 매입 비용으로 1217억원을 들여 소유권을 받았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춘천의 미래가 걸린 핵심 현안으로 투명하게 의견 재수렴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내년 초까지 기본계획안을 확정해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日애니 명가’ 지브리 vs ‘SF애니 거장’ 오시이

    ‘日애니 명가’ 지브리 vs ‘SF애니 거장’ 오시이

    애니메이션의 천국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튜디오와 거장 감독의 작품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잇따른다.●스튜디오 지브리 30년 역사 한눈에 ‘스튜디오 지브리 대박람회-나우시카에서 마니까지’전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새달 5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열린다. 지브리는 일본이 배출한 세계적인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1985년 설립한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섬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붉은 돼지’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명작들을 쏟아낸 지브리의 30여년을 한눈에 만날 수 있다. 최근작 ‘추억의 마니’까지 모두 스물네 개 작품과 관련한 홍보용 포스터, 각종 시각물, 드로잉과 미술 설정 그리고 레이아웃 보드, 라이선스 복제화, 캐릭터 상품 기획서 등 5000여점에 달하는 자료들이 미술관 1관(지상 1층), 2관(지하 1층)을 통으로 털어 풍성하게 전시된다. 특히 지브리 작품에 등장하는 비행선들을 크고 작은 입체조형물로 만든 특별 테마전시 ‘하늘을 나는 기계들’은 관객들이 애니의 시공간에 있는 느낌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공각기동대’ 감독 작품 8편 선봬 일본 애니메이션, 그중에서도 SF 애니메이션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21세기 재패니메이션 기획전-오시이 마모루 감독전’이 25~26일 서울 동작구 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오시이 감독은 올해 할리우드 실사 영화로 재탄생한 ‘공각기동대’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또 그가 각본을 썼던 ‘인랑’은 현재 김지운 감독이 실사 영화로 만들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 1, 2’, ‘케르베로스-지옥의 파수견’, ‘공각기동대’, ‘인랑’, ‘이노센스’, ‘스카이 크롤러’,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 등 초창기부터 최근까지 오시이 감독이 연출하거나 각본을 쓴 8편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포스트 미야자키’를 다투고 있는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신작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와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오토모 가쓰히로, 모리타 슈헤이, 안도 히로아키 등 현재 일본 애니를 이끄는 감독들의 단편을 모은 ‘쇼트피스’가 상영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스쿨존 특화 안전한 강동

    스쿨존 특화 안전한 강동

    서울 강동구가 성내초등학교 주변에 ‘스쿨존 보행 안심 특화거리’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강동구는 학교 주변 500m 구간의 이면도로에 눈에 잘 띄는 디자인과 색깔을 입혔고, 학교 담장 곳곳에 꽃에 대한 이미지와 설명을 담은 조형물을 배치했다. 이 거리를 친근하고 동심이 가득한 거리로 바꾸고, 차의 서행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평소에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길인데 보도와 차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좁은 도로라 항상 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마무리 짓는 데 6개월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사업비는 총 1억원이 투입됐다. 성내초 주변은 오전 8~9시에 시간제 차량통행제한도 시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어린이보호구역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표지판 교체 및 폐쇄회로(CC)TV 설치사업’, ‘옐로카펫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어린이를 보호하는 사회적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통 약자에 대한 안전망을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새살 돋는 안산, 마지막 인사

    새살 돋는 안산, 마지막 인사

    세월호 미수습자인 단원고 양승진 교사, 남현철·박영인군의 발인식이 20일 경기 안산시 제일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314일 만이다. 발인식에는 존경받는 교사이자 다정한 친구였던 고인들의 제자와 동료, 친구들이 참석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4·16가족협의회도 이른 새벽부터 나와 유가족들의 곁을 지켰다.영정은 생전의 자취가 남은 단원고등학교로 이동, 교무실과 두 학생이 공부하던 2학년 6반 교실을 천천히 둘러봤다. 미수습자들의 운구 행렬은 안산시청을 거쳐 수원 연화장으로 이동했다. 유품을 담은 관을 대신 화장한 뒤 다른 세월호 희생자들이 있는 평택 서호공원에 안장됐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시간의 흐름이 멈췄던 단원고는 이제 본연의 모습을 되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참사 당시 2학년이던 학생들이 사용하던 10개의 교실, 즉 ‘기억교실’은 우여곡절 끝에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임시 이전했다. 아직 재학 상태로 남아 있는 단원고의 희생 학생 250명(미수습 학생 2명 포함)은 학적 복원을 완료한 끝에 명예졸업을 하게 됐다.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 조형물도 교정에 조성할 계획이다. 단원고 관계자는 “충격과 슬픔이 아직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지만, 재학생들의 밝은 모습에 학교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목포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미수습자 유족이 모두 떠남에 따라 3년 7개월간 세월호 유족들과 가장 가까이서 아픔을 함께했던 목포시민들도 슬픔을 뒤로한 채 일상으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된 이후 233일 동안 머물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지난 18일 영결식을 치른 후 현장을 떠났다. 목포신항은 보안시설이어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미수습자 가족들이 세월호를 세우는 장소로 요구했고, 박홍률 목포시장이 흔쾌히 받아들여 수십만명이 찾아온 역사적 현장이 됐다. 박 시장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숙한 시민 의식과 숭고한 인간애를 발휘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 시장은 “미수습자 9명이 모두 수습되기를 간절히 염원했지만 그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지역 경제가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를 감수하고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마음으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목포신항 거치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가족들은 떠났지만 세월호 선체를 참관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1일부터 목포신항 북문 출입구를 통해 선체를 공개했다.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관람이 가능하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안산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文 “제 주머니 두둑하죠”…올 사랑의 열매 1호 기부

    文 “제 주머니 두둑하죠”…올 사랑의 열매 1호 기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사랑의 열매’ 배지 전달식에서 올해 1호 기부금을 쾌척했다. 홍보대사인 탤런트 채시라 씨가 문 대통령의 가슴에 배지를 달아줬고, 문 대통령은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봉투에 든 기부금을 모금함에 넣었다.문 대통령이 기부금 봉투를 보이며 “제 주머니가 좀 두둑하죠”라며 농담을 하자,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다. 행사에는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박찬봉 사무총장 홍보대사 채시라 씨, 개그맨 박수홍 씨가 참석했다. 청와대와 정부 측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박수현 대변인이 배석했다. 박씨는 문 대통령에게 대형 ‘사랑의 열매’ 조형물을 전달했고, 문 대통령은 채시라·박수홍 씨의 ‘셀카’ 촬영 요청에 응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이 채씨의 ‘사랑의 열매’ 배지가 다른 배지와 다른 까닭을 묻자, 그는 “18년째 공동모금회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데 5∼6년 전 실험 삼아 크리스털로 제작한 사랑의 열매 배지를 선물로 주셨다. 행사 있을 때만 달고 나온다”고 답했다. 모금활동은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사비로 사랑의 열매 쾌척...1호

    문재인 대통령, 사비로 사랑의 열매 쾌척...1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사랑의 열매’ 배지 전달식에서 올해 1호 사랑의 열매 기부금을 쾌척했다.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인 탤런트 채시라씨가 문 대통령의 가슴에 배지를 달아줬고, 문 대통령은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하얀 봉투에 든 기부금을 모금함에 넣었다.문 대통령이 기부금 봉투를 보이며 “제 주머니가 좀 두둑하죠”라며 농담을 하자,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다. 문 대통령은 사비로 기부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청와대는 정확한 액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박찬봉 사무총장 홍보대사 채시라 씨, 개그맨 박수홍 씨가 참석했다. 청와대와 정부 측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박수현 대변인이 배석했다. 박수홍 씨는 문 대통령에게 대형 ‘사랑의 열매’ 조형물을 전달했고, 문 대통령은 채시라·박수홍 씨의 ‘셀카’ 촬영 요청에 응해 함께 셀카를 촬영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이 채시라 씨의 ‘사랑의 열매’ 배지가 다른 배지와 다른 까닭을 묻자, 채시라 씨는 “18년째 공동모금회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데 5∼6년 전 실험 삼아 크리스털로 제작한 사랑의 열매 배지를 선물로 주셨다. 행사 있을 때만 달고 나온다”고 답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환담을 가졌다. 사랑의 열매 모금활동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해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문 대통령에게 사랑의 열매 달아주는 채시라

    문 대통령에게 사랑의 열매 달아주는 채시라

    文대통령, 사랑의 열매에 사비로 1호 쾌척···금액은 비밀박수홍 씨 文대통령에 대형 ‘사랑의 열매’ 조형물도 전달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사랑의 열매’ 배지 전달식에서 올해 1호 사랑의 열매 기부금을 쾌척했다.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인 탤런트 채시라씨가 문 대통령의 가슴에 배지를 달아줬고, 문 대통령은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하얀 봉투에 든 기부금을 모금함에 넣었다. 문 대통령이 기부금 봉투를 보이며 “제 주머니가 좀 두둑하죠”라며 농담을 하자,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다. 문 대통령은 사비로 기부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청와대는 정확한 액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박찬봉 사무총장 홍보대사 채시라 씨, 개그맨 박수홍 씨가 참석했다. 청와대와 정부 측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박수현 대변인이 배석했다. 박수홍 씨는 문 대통령에게 대형 ‘사랑의 열매’ 조형물을 전달했고, 문 대통령은 채시라·박수홍 씨의 ‘셀카’ 촬영 요청에 응해 함께 셀카를 촬영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이 채시라 씨의 ‘사랑의 열매’ 배지가 다른 배지와 다른 까닭을 묻자, 채시라 씨는 “18년째 공동모금회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데 5∼6년 전 실험 삼아 크리스털로 제작한 사랑의 열매 배지를 선물로 주셨다. 행사 있을 때만 달고 나온다”고 답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환담을 가졌다. 사랑의 열매 모금활동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해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조 적폐” “종북좌빨” 박정희 동상 건립 찬반시위

    “원조 적폐” “종북좌빨” 박정희 동상 건립 찬반시위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기증식이 열린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에서는 동상 건립을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충돌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이날 오전 10시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에서 박 전 대통령 동상 기증식을 개최했다. 14일은 박 전 대통령 탄생 100돌이다. 기념재단은 시민단체 ‘이승만·트루먼·박정희 동상건립추진모임’으로부터 동상을 기증받아 기념관 정면에 건립할 예정이다. 동상은 4.2m 높이로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상을 만든 김영원 조각가가 만들었다. 김 조각가는 “청동 1t이 들었으며 5개월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날 기증식에서는 동상이 공개되지 않았다. 기념재단은 당초 이날 동상을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절차 문제가 지적되자 기증서만 전달했다. 기념도서관은 시유지를 무상으로 빌려 쓰고 있어 조형물을 세우려면 서울시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좌승희 기념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대통령기념관에 동상이 없는 곳이 없고 김대중, 노무현 기념관에도 동상이 있어야 제대로 된 나라라고 생각한다”며 “진영 논리에 따라 반대하고 소란을 피우는 것은 선진 시민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상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과 찬성하는 시민들이 설전과 몸싸움을 벌이며 충돌했다. 이날 기념도서관 마당 인도에서 민족문제연구소와 ‘박정희동상 설치 저지 마포비상행동’이 “원조 적폐 박정희 동상을 서울시민의 땅에 세우겠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반대집회를 열었다. 동상 건립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종북좌빨 물러가라’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반대 측을 비난했다. 경찰은 이날 의경 1개 중대 80여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탄생 100년 박정희 동상 설치 놓고 충돌…“친일파”, “공적 있다” 설전

    탄생 100년 박정희 동상 설치 놓고 충돌…“친일파”, “공적 있다” 설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년째가 되는 날(14일)을 앞두고 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에 찬성하는 시민들과 반대하는 시민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등 서로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다.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하 기념재단)은 13일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관에서 ‘박정희 동상 기증식’을 열고 ‘이승만·트루먼·박정희 동상건립추진모임’(이하 추진모임)으로부터 이 추진모임이 만든 4.2m 높이의 박 전 대통령 동상 기증 증서를 받았다. 동상 실물 크기 사진이 실린 현수막을 배경으로 기념관 앞 마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고영주 전 MBC 이사장 등 동상 설치를 환영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념재단의 좌승희 이사장은 “원래 오늘 제막식까지 할 계획이었지만 서울시와의 협의 미흡으로 불가피하게 기증식으로 축소했다”면서 “법적 절차를 밟아 동상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재단은 이날 기증 증서를 전달받은 후 조만간 서울시에 동상 설치 승인을 정식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은 서울시 소유 부지에 국고보조금 200억원이 투입돼 만들어진 시설이다. 완공 후 기부채납 절차를 통해 소유권을 서울시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지어졌다. 현재 재단 측은 시유지인 이 땅을 무상으로 임차 중이다. 따라서 이 기념관에 동상을 세우려면 ‘서울특별시 동상·기념비·조형물의 건립 및 관리기준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립인가 신청을 하고, 이후 ‘서울특별시 동상·기념비·조형물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기념관 앞 마당에서 계단 15칸 아래에 있는 인도에서는 민족문제연구소와 ‘박정희 동상 설치 저지 마포비상행동’이 동상 설치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박정희는 민족을 배반한 친일 군인이자 임시정부의 반대편에서 교전을 수행한 명백한 적국 장교”라면서 “청산의 대상이 될지언정 절대 기념 대상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 마포구의회의 이봉수(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족문제연구소 등은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인 오는 14일까지 인도에 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에 항의하는 의미로 천막을 쳐두려고 했으나 기증식 종료 후 동상 설치 찬성 시민 일부가 천막을 부수려 하자 이날 철거했다. 이날 오전 10시 시작된 행사에 앞서 시민들 간의 충돌도 있었다. 이들은 상대를 “친일파”, “빨갱이” 등으로 비난하며 설전과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갈라놓아야 했다. 경찰은 이날 의경 1개 중대 80여명을 동원해 기증식이 열린 마당과 반대 집회가 열린 인도 사이 계단을 두 겹으로 방어했다. 박 전 대통령 동상은 현재 경기도 고양의 모처에 추진모임이 보관 중이다. 추진모임 관계자는 “제막식이 열릴 때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고, 미리 공개하면 공격받을 우려가 있어 지금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정희 동상을 서울시 부지에? “원칙대로 심의” “독재자 기념 웬말”

    박정희 동상을 서울시 부지에? “원칙대로 심의” “독재자 기념 웬말”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관에 높이 4m 규모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자 서울시는 조례에 따라 원칙대로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희대통령기념관과 도서관은 서울시 소유 부지에 국고보조금 200억원이 투입돼 만들어진 시설이다. 완공 후 기부채납 절차를 통해 소유권을 서울시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지어졌다. 현재 재단 측은 시유지인 이 땅을 무상으로 임차 중이다. 따라서 박정희대통령기념관에 동상을 세우려면 ‘서울특별시 동상·기념비·조형물의 건립 및 관리기준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립인가 신청을 하고, 이후 ‘서울특별시 동상·기념비·조형물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현재의 규정은 6일 뒤인 19일부터는 조례 폐지로 효력을 잃기 때문에 새로 시행되는 ‘서울특별시 공공미술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공미술위원회’가 심의하게 된다. 새 조례는 “공공용지에 미술작품을 설치하려는 경우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 제71조에 따른 기본설계 또는 이에 준하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기 전에 심의를 신청하여야 한다”고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심의 과정에서 역사학자를 자문관으로 초빙해 동상의 의미 등 여러 측면을 자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에서는 동상 설치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충돌했다. ‘이승만·트루먼·박정희 동상건립추진모임’ 이동복 위원은 “세 대통령의 동상을 모실 자리가 서울시에 없다는 것이 엄혹한 현실”이라며 “원래 세종대로, 테헤란로, 전쟁기념관을 생각했는데 모두 여의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 6·25때 한국을 도와준 트루만 대통령, 대한민국 5천년 이래의 번영을 이룩한 박정희 대통령의 공적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같은 시간 민족문제연구소와 ‘박정희동상 설치 저지 마포비상행동’이 동상 설치 반대 집회를 열고 “박정희는 민족을 배반한 친일 군인이자 임시정부의 반대편에서 교전을 수행한 명백한 적국 장교”라며 “평가는 자유지만 친일과 독재는 사실이다. 청산의 대상이 될지언정 절대 기념 대상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조 적폐 박정희의 동상을 서울시민의 땅에 세우겠다는 준동을 용납할 수 없다”며 “동상 설치를 강행한다면 기필코 저지할 것이며 서울시는 적법 절차를 통해 동상 설치를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재규 열사 동상도 옆에 세워주세요.(ship****)”, “독재자 동상을 세운다는건 북한 김일성 동상 세운거랑 다른게 뭐냐(wonw****)”, “박정희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왜 다른 사람에게 존경하라 강요하나?그렇게 좋으면 니들집 마당에 세워라.(elio****)”, “저런거 하면 빨갱이 아닌가요?(3dos****)”, “러시아도 소련해체 이후 레닌 동상 철거했는걸로 아는데 북한이나 하는짓을 하려고하는구나 정 세우고싶으면 사유지에 세워라 국유지는 안된다. 경제발전만 부각시켜서 친일 독재를 미화하려는건 있을수없지 국유지에 박정희 동상 세우려면 옆에 김재규 열사 동상도 세워라(jang****)”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남창진 서울시의원 올림픽공원 ‘한성백제의 빛’ 점등식 참석

    남창진 서울시의원 올림픽공원 ‘한성백제의 빛’ 점등식 참석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송파2)은 지난 8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한성백제의 빛’ 점등식 행사에 참석했다. ‘한성백제의 빛’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은 남 의원이 2017년 사업예산 10억원을 전액시비로 유치하면서 시작된 사업으로, 세계 5대 조각공원 중 하나인 올림픽공원을 야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이 조명은 백제의 문화유산인 금동대향로와 한성백제의 배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조형물로써, 하부에서는 안개분수가 나오도록 제작됐으며, 무더위를 식혀주거나 미세먼지의 제거, 음이온 방출 등을 통한 삼림욕 효과까지 갖추고 있다. 남 의원은 “해가지면 늘 어두웠던 평화의 광장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사업은 방이맛골과 올림픽공원을 연계한 잠실관광특구 조성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송파구가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동 일대 ‘재미로’ 애니메이션 콘텐츠 명소로 거듭나다

    명동 일대 ‘재미로’ 애니메이션 콘텐츠 명소로 거듭나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재미로와 남산, 명동 등 애니타운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풍성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애니타운 파워콘텐츠 구축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내 콘텐츠기업 20개사가 보유한 100개 캐릭터를 활용한 전시조형물과 벽화 디자인, 안내사인을 새롭게 조성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애니타운 파워콘텐츠 구축사업’은 연말을 앞두고 서울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관점의 도시재생, 재미요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도시창의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은 ‘만화와 만나다’, ‘만화와 즐기다’, ‘만화와 통하다’ 등 총 3가지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국내 콘텐츠 대표기업 20개사의 100개 캐릭터와 40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톡톡 튀는 재미를 불어넣었다. SBA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서울을 대표하는 20개의 콘텐츠 기업과 40명의 디자이너, 캐릭터 100개 그리고 명동 및 남산 일대 상인들과 일반시민들이 참여해 서울시와 서울시민이 함께 서울의 명소 재미로를 만들었다는데에 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에서부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이르는 길까지 이어지는 명동 만화의 거리 ‘재미로’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타요, 로보카폴리, 달려라 하니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골목 곳곳에서 방문객들을 반겨준다. 재미로의 전체 구간은 약 450m로 구석구석 숨어 있는 캐릭터를 찾다보면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가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되는 것이 바로 재미로의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애니타운 파워콘텐츠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재미로와 명동 일대가 서울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콘텐츠 명소로 그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 권의 만화책처럼 거리를 읽으며 지나갈 수 있는 테마거리로 재탄생할 재미로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라도, 힐링 1번지로 ‘천 년의 문’ 연다

    전라도, 힐링 1번지로 ‘천 년의 문’ 연다

    전라도가 정도(定道) 1000년을 대대적으로 기념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어 눈길을 끈다.전라도는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전주 일원의 강남도와 나주 일원의 해양도를 합치고,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후 다른 시·도와는 달리 지명의 개정이나 영역의 변화 없이 현재까지 이어져 온 유일한 지역이다. 내년은 전라도가 생긴 지 1000년이 되는 셈이다. 7일 광주시와 전남·북도에 따르면, 오는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성공 추진 선포식을 연다. 이들 3개 지자체는 이미 ‘전라도 1000년사’를 편찬하기 위해 각각 전담팀을 꾸리고 2018~2022년까지 전라도의 뿌리를 되찾기로 합의했다. 예산도 공동 출연해 인물, 문화, 예술, 지리 등 1000년의 발자취를 복원한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이 같은 계획을 대내외에 알리고 천 년을 맞은 지역의 비전을 선보인다. ‘정도 천 년’과 ‘전라도 방문의 해’를 알리는 이번 선포식에는 호남권 시·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출향인사, 주요 기관장,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국내외 여행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는 ‘천 년의 길, 천 년의 빛’을 주제로 전라도가 걸어온 1000년의 문화·역사·자연생태·인문·생활상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미래의 천 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학술행사를 통해 전라도만이 가진 전통문화의 매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노력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방문의 해 조형물 제막식과 함께 전라도의 역사·관광자원을 여행하는 전라도 탐사단 출정식도 열린다. 이들 3개 시·도는 전라도 여행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선을 선정해 관광자원화하고, 전라도 인문과 역사를 체험하는 청소년 문화대탐험단을 운영한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계한 ‘전라도 아트&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9개 분야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관광명소들을 연결한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전북 투어패스와 광주·전남 남도패스로 관광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 관계자는 “전라도는 1000년 동안 동북아 경제문화의 중심지였고, 임진왜란 등 국난 때는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서 온 충의의 고장”이라며 “판소리, 수묵화 등 문화예술과 쾌적한 자연환경, 맛있는 음식 등으로 ‘힐링여행의 1번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자치광장] 희생 없이 이루어진 국가는 없다/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

    [자치광장] 희생 없이 이루어진 국가는 없다/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

    “오늘의 대한민국은 누군가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희생 없이 이루어진 국가는 없습니다. 보훈은 나라의 근간입니다. 낡은 보훈회관에 승강기가 없어서 힘겹게 계단을 오르시는 어르신을 보고 가슴 아팠는데, 유공자의 명예에 걸맞은 보훈회관을 지을 수 있어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지난달 보훈회관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니 연신 눈물을 찍어내는 분들이 눈에 띄었다. 그날따라 가슴에 달린 노병의 자부심인 훈·포장들이 더욱 반짝였다. 관악구에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등 9개 보훈단체가 있고 유공자 수는 6700여명이다. 과거 보훈회관은 40년이 지나 노후한 데다 세 곳으로 분산돼 있었다. 당장 불편한 것도 문제지만, 초라한 보훈회관은 유공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식 보훈회관을 마련할 수 없을까 고민했다. 그러나 당시는 국가적으로 사회복지가 대폭 확대되던 때였다. 법으로 신설되는 법정 분담금을 대기에도 빠듯한 실정이라 새로운 사업은 엄두도 내기 힘들었다. 우선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해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최대한 반영했다. 매년 1회씩 지급되던 위문금을 2회로 늘렸다. 몇 년 뒤 3회로 늘리고 사망위로금도 신설했다. 물질적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훈의 가치에 대해 인식하고 유공자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새 보훈회관 건립은 결단 없이는 불가능했다. 우선 건립 선언부터 하고 구 소유의 재활용센터를 보훈회관 부지로 선정했다. 큰 문제를 자체 해결하니 국비와 시비 지원이 따라왔다. 보훈단체의 대표들과 건축 전문가들로 건립자문회를 구성하고 구청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보훈나무’라는 상징성을 외관에 담아 품격을 높였다.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 몰에는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기념 조형물이 있다. 보훈 유공자들이 오늘의 미국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미국의 심장인 워싱턴이라는 도시 전체가 보여 주고 있다. 한국전쟁 기념비에는 ‘자유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FREEDOM IS NOT FREE)고 큰 글씨로 씌어 있다. 누군가의 희생 위에 오늘의 자유가 있다는 당연한 이야기다. 선진국일수록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가 극진하다. 수십 년 전 전사자의 유해를 찾아 송환하기 위해 어떤 대가라도 지급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보훈회관 기공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보훈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길 바란다.
  • 호세쿠엘보, ‘죽은 자들의 날(DAY OF THE DEAD)’ 페스티벌 진행

    호세쿠엘보, ‘죽은 자들의 날(DAY OF THE DEAD)’ 페스티벌 진행

    할로윈데이에 맞추어 기획된 이번 페스테벌은 크리에이티브한 브랜드 캠페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고막컬쳐’가 함께 했다. 캠페인은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이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멕시코의 명절에서 영감을 받아 2회 째 진행되었다. 죽은 자들의 날에 멕시코에서는 죽은 자들을 쫒기 위해 분장을 하는 할로윈과 달리 죽은 자들을 불러들이고 함께 즐기기 위해 분장을 한다. 죽은 자들의 퍼레이드, 라이브 그래피티, 비보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할로윈을 즐기기 위해 이태원에 방문한 수 많은 인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LED로 만든 해골 의상을 입고 진행된 비보잉 댄스공연은 클럽에 방문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8일에 진행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할로윈 당일인 31일까지 진행되어, 라이브 페인팅 조형물과 공간브랜딩을 통해 호세쿠엘보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3.1운동 100주년 민족대표보고회-한반도평화 추진 선언식’ 3일 개최

    ‘3.1운동 100주년 민족대표보고회-한반도평화 추진 선언식’ 3일 개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3.1운동 100주년 민족대표보고회 및 전국화와 한반도평화 추진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3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천도교중앙총부가 주최하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3.1운동 100주년’ 민족대표와 정관계 인사,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춘화 감리교 감독 등 종교계 인사들, 해외의 민족대표 및 독립유공자 후손, 전국 각지의 3.1운동 및 독립운동 관련단체 임원 등 500명이 참석하며, 정세균 국회의장, 도종환 문체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도 있을 예정이다. ‘3.1운동 100주년 민족대표보고회 및 전국화와 한반도평화 추진 선언식’ 1부에서는 2017년도의 ‘3.1운동 100주년’ 사업성과를 보고하는 ‘3.1운동 100주년 민족대표보고회’로 진행되며, 2부에서는 3.1운동 100주년 전국화와 한반도평화 추진 선언식이 이어진다. 3.1운동 100주년 민족대표보고회는 2018년도 100주년 기념사업의 방향을 제안하면서 성공적 실행을 결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독립대장정-3.1운동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까지 ▲전문가포럼-3.1운동 100주년 기념 문화사업의 방향과 방안 ▲3.1운동 역사왜곡 바로잡기 ▲학술토론회-민족대표33인은 어떻게 만세를 외쳤나 ▲3.1올레길 걷기(서울, 지역) ▲3.1운동 사진전시회 ▲청년서포터즈단 ▲소식지와 웹진 발행 등 홍보사업 등이 있다. 2부에서는 2019년의 전국 각지에서 지자체-단체별로 진행되는 3.1운동 기념행사 외에 민간 차원의 3.1운동 100주년을 전국 차원으로 일원화하기 위하여, 각 단체(지자체)별 3.1운동 100주년 준비 현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다. 이어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준비하고 개최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 마중물로 삼자는 취지의 한반도평화 추진 선언식이 마련된다. 첫째, 북측에 3.1운동 100주년 공동개최 준비를 제안하고 둘째, 최근 엄중해진 한반도 정세와 관련하여 3.1운동 당시의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만세운동의 역사를 계승하여, 한반도의 평화 안착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자는 취지로 대국민, 대정부, 주변 강대국에 대한 선언을 채택한다. 한편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국내 민족대표 5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15년 국내 7대 종단 중진지도자 및 원로와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과 종교인 및 각계인사들이 모여 구성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를 위한 최대의 민간 단체다. 2017년 현재 학술사업, 문화사업, 조직사업, 해외조사사업, 홍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건립, 3.1운동 100주년 기념 조형물 건립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마포가 수놓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책 1년’

    [현장 행정] 마포가 수놓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책 1년’

    “150여개 서점이 모여 있는 일본 도쿄의 간다 거리를 아시나요? ‘생각하는 시민, 공부하는 정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싱가포르의 국민소득(GNI)은 우리보다 훨씬 높습니다. 책을 가까이하는 국민들이 있다면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5길. 경의선 폐선 부지 지상부에 책을 전시·홍보하고, 판매하는 거리가 만들어진 지 1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는 ‘저자데이 책축제’가 열린 가운데 단상에 오른 박홍섭 마포구청장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구는 주말인 27, 28일 이틀에 걸쳐 다양한 책의 저자를 초청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축제에서는 훈민정음이 새겨진 조형물을 비롯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캘리그래피·타이포그래피로 형상화한 배너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부터 와우교까지 이어지는 250m 구간이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30편의 시로 물든 듯했다. 김주성, 이호, 정고암, 이일구, 이상현 등 캘리그래피·타이포그래피 작가들이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1970년대부터 마포구에 둥지를 튼 출판·인쇄사가 10월 현재 4000여곳에 이른다. 다른 나라의 세계적인 책 거리를 눈여겨본 박 구청장은 2012년 33억여원을 들여 우리나라 최초로 책을 테마로 6411㎡(1939.33평) 규모의 문화 공간을 만들었다. 운영·관리는 한국출판협동조합에 위탁했다. 경의선 책거리는 책 전시·판매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과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1년 만에 52만여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거의 매주 주말 가족들과 경의선 책거리를 찾은 박 구청장은 “주민들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 역시 지방정부가 국민 소양을 높이는 데 할 수 있는 역할”이라면서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나무를 심어 그늘을 만드는 등 책거리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제를 찾은 주민들로부터 오디오 북 등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 구청장은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다. 더 많은 주민들이 경의선 책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화답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전설의 괴물 ‘크라켄’이 나타났다?!…합성 아닙니다

    전설의 괴물 ‘크라켄’이 나타났다?!…합성 아닙니다

    ‘괴짜 억만장자’로 불리는 버진 그룹의 CEO 리차드 브랜슨이 이번에는 전설의 괴물을 되살리는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브랜슨 회장은 녹이 슬고 낡아 더 이상 운항이 불가능한 낡은 선박 한 대를 사들였다. 돈이 될 것 같지 않은 이 선박을 사들인 이유는 전설 속 괴물인 크라켄을 불러들이기 위한 것이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도 등장한 바 있는 크라켄은 북극 바다에 산다고 알려진 거대한 문어 혹은 오징어 형태의 괴물이다. 전체 길이는 2.5㎞ 이상이며 때로는 너무 커서 전신을 한꺼번에 볼 수 없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브랜슨 회장이 구입한 낡은 선박은 단순 고기잡이용이 아닌 1941년 진주만 공격 당시에 사용됐던 바지선으로, 당시 미 해군의 연료를 실어 날랐던 ‘코디카 퀸’ 호다. 브랜슨 회장은 해양 기술 전문가이자 해양 전문 사진작가인 오웬 버기와 손잡고 ‘크라켄 소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버기는 다량의 철근과 매쉬를 이용해 크라켄을 연상케 하는 불투명한 조형물을 제작했다. 그 길이는 25m에 달해 코디카 퀸 호 일부를 감싸고도 남을만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조 크라켄’과 코디카 퀸 호는 중앙아메리카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영국령인 버진아일랜드 바다 한 가운데로 옮겨졌다. 이후 브랜슨 회장과 버기는 이를 바다에 수장시키는 장관을 연출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뛰어난 리얼리티를 자랑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브랜슨 회장과 버기가 인조 크라켄에 사로잡힌 코디카 퀸 호를 수장 시킨 목적은 이를 해양생태계 복구에 이용하기 위함이다. 바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물질을 제거한 난파선은 산호나 물고기들의 안전한 서식처이자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호 생태계의 복구뿐만 아니라 다이버들에게도 마치 영화와 같은 환상적인 다이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브랜슨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 과학과 예술, 해양 보존과 세계사, 경제와 교육 등이 뒤섞인 복합적인 프로젝트로, 매우 친환경적이라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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