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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배 애 낳을 13세 희생종 구함”…현수막 건 60대 결말

    “할배 애 낳을 13세 희생종 구함”…현수막 건 60대 결말

    “대를 잇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했을 뿐이다.”대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와 중학교 인근에서 자신의 아이를 낳고 살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이같이 해명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김희영 부장판사는 13일 아동복지법과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및 2년간 신상정보 공개,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8일과 15일 대구 달서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 도로와 한 여자 중학교 후문 도로에서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동시에 음란하고 퇴폐적인 내용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수 있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화물차에 내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수막에는 ‘세상과 뜻이 달라 도저히 공부가 하기 싫은 학생은 이 차량으로 와라’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버지의 아이를 낳고 살림할 희생종 하실 13~20세 사이 여성분 구한다’는 문구와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경찰 조사를 받던 A씨는 조현병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행정입원을 해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결심공판에서 A씨는 “대를 잇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했을 뿐이며, 특정인에게 요구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다”며 “문구 역시 음란하고 퇴폐적인 내용으로 보기 어렵고 성적 학대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A씨의 변호사는 “형사처벌보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선처를 탄원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 행위는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등 성적 학대 행위에 해당하고,피고인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며 피고인의 질병 경력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검찰, ‘계엄령 문건 의혹’ 조현천 부하 소환 조사

    검찰, ‘계엄령 문건 의혹’ 조현천 부하 소환 조사

    검찰이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의 직속 부하였던 소강원 전 기무사령부 3처장을 소환 조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병주)는 전날 조 전 사령관의 직권남용, 정치관여 혐의와 관련해 소 전 처장을 불러 조사했다. 조 전 사령관은 2016년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와 관련해 부하들에게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같은 해 기무사 요원들을 동원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고 칼럼·광고를 게재한 혐의(군형법상 정치관여)도 받고 있다. 검찰은 소 전 처장이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 관련 보고서 작성 등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됐다고 의심하고 조 전 사령관이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조사했다.검찰은 구속 만료 기한인 오는 17일 전에 이 두 혐의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조 전 사령관을 기소할 방침이다. 계엄령·위수령 검토 문건 작성·보고 의혹과 관련해선 조 전 사령관의 1차 기소 이후 수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앞둔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 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문건을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보고했는지를 규명하는 게 핵심이 될 전망이다. 계엄령 문건 작성 TF 설치 사실을 숨기기 위해 부하들에게 허위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도 수사 대상이다. 조 전 사령관 지시로 허위 문건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소 전 처장은 지난달 16일 벌금형이 확정됐다.
  • 지자체장·기관장 임기일치 확산…“갈등 해소” “업무공백” 찬반 팽팽

    지자체장·기관장 임기일치 확산…“갈등 해소” “업무공백” 찬반 팽팽

    지방자치단체 단체장과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가 일치하지 않아 ‘불편한 동거’를 하는 상황을 없애기 위해 임기를 일치시키는 조례 제정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임기를 강제로 일치시키는 것은 기관 운영의 자율성과 업무 연속성을 저해하고 업무 공백을 불러온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경남도의회는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제403회 임시회에서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조례안’을 심의·처리한다. 조현신(진주3) 국민의힘 의원 등 44명이 지난달 29일 발의한 특별조례안은 “출자·출연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으며, 다만 도지사가 새로 선출되는 경우에는 남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신임 도지사의 임기 개시 전날에 임기가 만료된다”고 규정했다. 이 조례는 임명권이 경남지사에게 전속된 기관장 및 임원에 대해 적용하고, 관련 법령에서 임기를 따로 정하고 있는 경우는 조례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경남도는 조례가 제정되면 17개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10개 기관이 적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 일치 조례 제정은 민선 8기 들어 지난해 대구시를 시작으로 대전시, 울산시, 충남도, 부산시, 광주시 등으로 이어졌다. 경기 이천시, 용인시, 안산시, 오산시 등 기초자치단체로도 확산됐다. 새로 선출된 단체장은 전임 단체장이 임명해 정책 철학이 맞지 않는 기관장과의 불편한 동거를 끝내기 위해 업무보고에서 배제하거나 감사권을 동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압박하며 자진 사퇴를 종용한다. 임기 일치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와 의회는 지방정권이 바뀔 때마다 임기가 남은 기관장의 용퇴 여부를 놓고 빚어지는 소모적인 인사 갈등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단체장과 기관장의 임기를 강제로 일치시키면 기관장 자리를 단체장 선거 보은성 자리로 만드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는 관련 조례안 심의을 상위법 저촉 소지 등의 이유로 보류했다. 경기도의회도 지난해 11월 문병근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에 대해 충분한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보류했다. 경기도는 해당 조례안에 대해 기관 운영의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고 도지사와 산하기관 전 임원의 임기가 동시에 종료되면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경기 김포시도 지난해 12월 임기를 일치시키는 개정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산하기관 독립성과 자율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2023 선사고대기획전 ‘가야 백제와 만나다Ⅱ_대가야’ 개막식 축사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2023 선사고대기획전 ‘가야 백제와 만나다Ⅱ_대가야’ 개막식 축사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국민의 힘·송파2)은 지난 6일 한성백제박물관 기획실에서 개최된 2023년 봄 특별전시회 ‘가야 백제와 만나다Ⅱ_대가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전시회 하루 앞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 이남철 고령군수,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장인경 국립박물관 문화재단 이사장, 조한희 한국박물관 협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한성백제박물관과 고령 대가야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지난 2017년 전시됐던 ‘가야, 백제와 만나다’를 잇는 두 번째 시리즈로, 새롭게 고대 한반도 남부에서 우수한 문화를 발전시킨 대가야의 대표 유물과 그동안의 최신 발굴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해 흥미로운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남 부의장은 축사에서 “이번 특별전시회는 2000년 전 고대 왕국인 백제와 대가야가 서로 긴밀한 문화적 교류를 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백제와 이웃 국가 대가야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교훈을 배워 더 나은 서울시의 미래가 만들어가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한 후 “아울러 수도권 선사·고대 전문박물관으로서 타 지자체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전시를 운영함으로써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3 선사고대기획전 ‘가야 백제와 만나다Ⅱ_대가야’ 특별전시회는 한성백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7일부터 오는 5월 28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회와 연계된 시민강좌도 운영될 예정이다.
  • 중국을 뒤흔든 ‘쇠사슬녀’ 남편에 징역 9년…“너무 가볍다”

    중국을 뒤흔든 ‘쇠사슬녀’ 남편에 징역 9년…“너무 가볍다”

    지난해 중국인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쇠사슬녀’ 사건의 가해자인 남편 둥즈민(56)에게 징역 9년형이 선고됐다고 영국 BBC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소식은 알려진 뒤 한 시간도 안돼 1억 조회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과 BBC는 “많은 이들이 둥즈민이 샤오화메이에게 한 짓에 견줘 처벌이 너무 가볍지 않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장쑤성 쉬저우 법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성명을 통해 여덟 아이를 출산한 샤오화메이를 학대하고 불법 감금한 혐의로 둥즈민에게 징역 9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둥즈민의 범행이 극악무도하다고 비판하며 그의 학대 관행이 샤오화메이의 건강에 심각한 해를 가했다고 지적했다. 또 인신매매 혐의로 다섯 사람에게 징역 8∼13년형을 선고했다고 공개했다. ‘쇠사슬녀 사건’은 지난해 1월 26일 중국의 한 블로거가 쉬저우 시 펑현의 한 판잣집에서 쇠사슬에 목이 묶여 있는 40대 여성의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농촌 지역의 인신매매 실태가 드러난 일이다. 여성의 남편이 그녀와의 사이에 여덟 자녀가 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분노는 더 커졌다. 당국은 처음에 인신매매나 납치가 없었다고 했다가 뒤늦게 이를 인정하면서 비판은 더욱 확산됐다. 파장이 커지자 공안 당국은 둥즈민을 불법 구금 혐의로, 샤오화메이를 납치해 팔아 넘긴 쌍모씨 부부를 인신매매 혐의로 각각 체포했다. 당국은 쉬쉬하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에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장쑤성 당국은 조사 결과 샤오화메이가 1998년 세 차례에 걸쳐 인신매매를 당한 끝에 둥즈민과 함께 살게 됐고 2017년부터 조현병 증세를 보이자 둥즈민이 쇠사슬로 목을 묶고 음식물도 없이 추운 바깥에 방치하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직무 유기, 허위 발표 등을 이유로 펑현 당 위원회 서기 등 17명에게 면직, 직위 강등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샤오화메이가 왜 이런 지경에 놓이게 됐는지는 이번 주 재판을 통해서 비로소 확인됐다. 그녀가 윈난성 집에서 납치된 것은 10대이던 1998년이었다. 동하이 지방의 농민에게 5000위안(약 95만원)에 팔렸다. 일년 뒤 쌍씨 부부는 계속 인신매매를 해 결국 둥의 부친에게 샤오화메이를 팔아 넘겼다. 재판부는 둥의 집에 처음 도착했을 때 샤오화메이는 “기본적으로 스스로를 돌볼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과도 소통할 수 있었다”고 했다. 둥은 아내를 고문하고 폭행해 아이를 갖도록 강요해 1999년 첫째를 낳은 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일곱 자녀를 더 갖게 했다. 셋째를 출산한 뒤부터 조현증이 심해졌고, 둥은 갈수록 흉포해졌다. 2017년 그는 아내를 집 밖의 헛간에서 지내게 했고, 옷가지 줄과 사슬로 묶었다. 헛간에는 수도도, 전기도, 빛도 없었고 때때로 음식도 주지 않았다. 야호 후이 재판장은 아내가 아프다고 해도 둥이 의사 진찰을 받게 하지 않았으며 몸이 좋지 않은데도 임신을 강요했다고 꾸짖었다. 중국 누리꾼 다수는 분노와 실망을 표출했다. “누군가의 인생을 철저히 망가뜨렸는데 이 정도 (형벌) 밖에 안 되느냐?”, “그녀의 삶이 온전히 망가졌는데 그는 고작 9년형”, “여덟 차례나 아이를 낳아준 그녀에게 9년은 충분하지 않다” 다른 이는 인신매매 범죄는 끽해야 10년형이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인권운동가들은 이렇게 가벼운 형벌로는 신부를 사고파는 관행을 막을 방법이 없다며 사법 개혁 목소리를 높였다. 한 누리꾼은 “법을 개정하라, 너무 형량이 가볍다”고 적었다. 블룸버그는 “일년 남짓 지났지만 이 사건에 대한 중국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며 “이날 선고 소식은 웨이보에서 최고의 화제가 됐고 몇 시간 만에 약 5억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샤오화메이는 지난해 병원에 입원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 전직 변호사는 지난 1월 웨이보를 통해 샤오화메이가 살던 마을 주민들이 자신의 진입을 막았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샤오화메이가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그와 인터뷰를 하거나 그의 사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복잡한 인생 간단하게… 우크라이나 연극 ‘아주 간단한 이야기’

    복잡한 인생 간단하게… 우크라이나 연극 ‘아주 간단한 이야기’

    복잡한 인생에 간단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연극이 찾아온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우크라이나 작품이다. 극단 불과 연극마을이 공동제작한 ‘아주 간단한 이야기’가 오는 11~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국내 초연한다. 우크라이나 작가 마리아 라도(58)의 작품으로 2005년 우크라이나 배우극장에서 초연한 이후 지금까지 동유럽의 30개 이상의 극장에서 공연하는 인기작이다. 이번 공연은 조현건 연극마을 대표와 전기광 극단 불 대표가 한 작품을 2인 2색의 색다른 연출로 선보인다. 우크라이나의 작은 시골마을. 이웃집 남자와 사이가 좋지 않은 농장 주인집 부부는 자신들의 외동딸이 이웃집 남자의 아들과 눈이 맞아 임신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주인집 내외는 낙태를 원하고, 이웃집 남자는 낙태를 막고 싶어 한다. 낙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주인집 남자는 돼지를 죽이고, 천사로 나타난 돼지는 다른 가축들에게 아기의 낙태를 막으려면 누군가 아기 대신 죽어 수호천사가 되어야 한다고 전한다. 가축들은 누가 아기를 위해 죽어야 하는지 논쟁을 펼친다. 제작사 측은 “전 세계가 연결된 현대사회에서 문화적으로 서방의 가치에 지나치게 종속된 한국의 예술생태계에 다양한 시각의 연극예술작품을 공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이 작품을 기획, 공연하려 한다”면서 “또한 전쟁에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으로 작품을 공연한다”고 전했다. 김춘기, 조현건, 김명중, 황도석, 조미선, 정은수, 김홍택, 이하성, 이민아, 이태훈, 김희정, 전지수, 천우영, 안호주, 김산, 최찬미, 장소영, 김동현, 주인서, 박인아 등 60대부터 20대까지 중년 배우들과 신인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 尹 대통령, 외교1차관에 장호진 주러대사 내정·주미대사에 조현동

    尹 대통령, 외교1차관에 장호진 주러대사 내정·주미대사에 조현동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조현동 주미대사 내정으로 공석이 된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를 내정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신임 외교부 1차관과 주미대사 내정사실을 전했다. 이 대변인은 “대사 내정자는 법에 따라 국무회의에서 심의를 거쳐 공식 임명하고, 차관 내정자도 그때 함께 임명될 것”이라고 했다. 장호진 신임 차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6회 출신으로 북미국장, 청와대 외교비서관, 국무총리실 외교보좌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 8월부터 주러대사를 맡아왔다. 대통령실은 이날 조현동 1차관의 주미대사 내정 사실도 공식 발표했다. 조 대사는 한국외대 서반아어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9회로 외교부에 입부해 주미 대사관 공사,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기획조정실장, 외교부 1차관 등을 지냈다.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접수국의 사전 동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사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의 전격 사퇴 이후 외교라인 연쇄 이동에 따른 결과다. 국가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가 후임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주미대사를 조 차관이 채우고, 주러대사가 신임 차관으로 임명됐다.
  • “조현병·시선강박증”…‘한지민 쌍둥이언니’ 방송출연

    “조현병·시선강박증”…‘한지민 쌍둥이언니’ 방송출연

    정은혜 작가가 한지민과 친분을 공개, 또 한번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의 그림으로 힐링을 안겼다. 6일 방송된 KBS 2TV ‘노머니 노아트’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를 연기한 정은혜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정은혜 작가에 대해 전현무는 “특별한 분 응원이 있다”며 소개, 바로 정은혜와 함께 연기한 바 있는 배우 한지민이 깜짝 영상편지로 출연한 것이었다. 한지민은 정은혜 작가에 대해 “자신만의 시선으로 사람의 얼굴을 그리는 분, 세상을 안아주는 따뜻한 그림이 느껴진다’며 “내가 받은 감동 여러분도 느끼시길,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정은혜 작가를 소개한다 “고 말했다. 한지민 배우의 영상에 정은혜는 “언니다”라며 반가워했다. 전현무가 많이 친한지 묻자 정은혜는 “그렇다, 개인 연락도 한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큐레이터 김민경은 “정은혜작가는 배우보다 사실 작가로 유명, 올해 6월 뉴욕에서 전시 예정”이라며 7년차 미술작가로 활동 중 이라고 했다. 작품을 공개했다. ‘은혜씨가 사랑하는 것들’이란 제목의 그림이었다. 자화상과 함께 키운 개 한마리가 있었다. 정은혜 작가는 2016년 뜨거운 여름날 ‘니얼굴들’ 그리기 시작했다며 “모두 예쁘고 멋지고 사랑스럽다”며 자신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림 그리기 전 매일 집에서 친구도 없고 갈데도 없어 외로웠다 나에게 그림을 새로운 시작이었다”며“그림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행복했다 그림을 그리는게 좋았다”고 했다. 정은혜 작가는 “그림 그리기 전 시선강박증, 조현병도 왔다 퇴행하면서 바닥을 쳤다”며 “저 때문에 엄마도 고생하셔서 뇌졸증도 오셨다 가족 모두가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 檢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 압수수색

    檢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 압수수색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씨와 명의자 조현성 변호사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조씨는 부산저축은행 브로커로 대장동 사업 초기 자금을 끌어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간 조씨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됐지만 대장동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온 2021년 9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강제수사가 시작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두 사람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과 배임 혐의 등을 적용했다. 대장동 일당들과 사실상 공범 관계에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아울러 검찰은 조씨가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임에도 조 변호사를 차명으로 내세운 것으로 보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282억원의 대장동 수익 배당금이 조씨와 조 변호사 중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조씨는 2009년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장동 초기 자금 1155억원의 불법 대출을 알선한 혐의로 2011년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수사 주임검사가 윤석열 대통령, 변호사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였다. 조씨는 ‘이재명 성남시장 선거비용·대장동 로비 자금 목적’이라고 명시된 내용증명<서울신문 지난해 11월 30일자 1·5면>에서 자금 전달책 역할로도 등장했다.
  • 수지 “내년 결혼이 베스트…해도 후회 안 할 것”

    수지 “내년 결혼이 베스트…해도 후회 안 할 것”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수지와 환장의 눈물파티에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수지는 자신만의 플러팅 기술을 공개했다. 그는 조현아에게 “웃을 때 이렇게 웃으면 된다”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수지는 “약간 맹구 같을 수는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조현아는 “수지를 오래 봐왔지만 처음 보는 표정”이라고 답하며 폭소케했다. 또 수지는 “서른 살의 수지는 섹시하다. 너무 어릴 때 데뷔를 해서 나이가 빨리 들어서 뭔가 성숙해지고 모든 거에 무뎌지길 바랐는데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나이가 들고 주름이 늘고 그런데 그것도 너무 좋고, 한 해를 갈수록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좋다. 나에게서 그런 걸 찾으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점을 봤는데 31세에 결혼을 하면 베스트라고 했는데 내년이다. 만약에 내년 결혼해도 후회는 안 할 것 같다. 내 선택에 후회를 잘 안 하는 편”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수지는 “만약 결혼식을 한다면 아예 소박하거나 성대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검찰,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 압수수색

    검찰,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 압수수색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씨와 명의자 조현성 변호사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조씨는 부산저축은행 브로커로 대장동 사업 초기 자금을 끌어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간 조씨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됐지만 대장동 사건이 수면위로 올라온 2021년 9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강제수사가 시작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두 사람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과 배임 혐의 등을 적용했다. 대장동 일당들과 사실상 공범 관계에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아울러 검찰은 조씨가 천화동인 6호 실소유자임에도 조 변호사를 차명으로 내세운 것으로 보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282억원의 대장동 수익 배당금이 조씨와 조 변호사 중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조씨는 2009년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장동 초기 자금 1155억원의 불법 대출을 알선한 혐의로 2011년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수사 주임검사가 윤석열 대통령, 변호사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였다. 화천대유대주주 김만배씨가 당시 수사팀에 선처를 부탁해 ‘조씨가 믹스커피만 마시고 내려왔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야당에서는 이 부분을 현재도 집중 공격하고 있지만 검찰이 당장 이 부분을 들여다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씨는 ‘이재명 성남시장 선거비용·대장동 로비 자금 목적’이라고 명시된 내용증명<서울신문 지난해 11월 30일자 1·5면>에서 자금 전달책 역할로도 등장했다. 검찰은 조씨가 대장동 관계자에게 현금 등을 수차례 받아 남욱 변호사에게 건넸고, 이 돈이 선거비용 등으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는 대장동 초기부터 가담해 계속해서 본건 범행을 해왔고, 불법 이익을 일부 수수한 사실이 있다”며 “이후 자금에 대해서도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속보] 검찰, ‘대장동 비리’ 천화동인 6호 소유자 압수수색

    [속보] 검찰, ‘대장동 비리’ 천화동인 6호 소유자 압수수색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6일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자 조우형 씨와 명의자 조현성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특경가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천화동인 6호는 대장동 개발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관계사로,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282억원을 배당받았다. 검찰은 이 배당금이 실소유자인 조씨와 서류상 소유자인 조현성 변호사 중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초기 대장동 민간 개발을 추진하던 업자들이 2009년 부산저축은행에서 사업 자금 1115억원을 대출받을 때 불법 알선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인물이다.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당시 조씨의 변호를 맡았다.
  • 태국 왕실, 한국 아이돌에 ‘두 번째 왕비’ 제안

    태국 왕실, 한국 아이돌에 ‘두 번째 왕비’ 제안

    바다가 태국 왕비가 될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바다, 조현아, 코드 쿤스트, 김용필이 출연했다. 바다는 S.E.S 당시 피피섬으로 촬영을 갔다고. 그는 “우리가 큰 요트에서 촬영하고 있었는데 훨씬 더 큰 요트가 다가오더라. 의문의 여성이 내렸고, 그 여자 열 손가락에 모두 루비 사파이어 반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여자가 한국인인데 ‘너네 타고 있는 건 내가 빌려준 거야’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다는 “의문의 여성은 나를 요트로 데려갔다. 그리고 그분이 사진 한 장을 내밀었다. 알고 보니 태국 왕실이었다. 내 관상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며 “두 번째 왕비를 제안했다. 결혼하면 100대가 먹고 산다 말했다. 어른들하고 얘기하겠다고 번호를 달라고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 [단독] 조재호 농진청장 “농촌 혁신 안하면 살아남을 수 없어…치유농업 인증제 도입해 수익 창출”

    [단독] 조재호 농진청장 “농촌 혁신 안하면 살아남을 수 없어…치유농업 인증제 도입해 수익 창출”

    치유사 자격증 발급, 청년농 소득에 연결농업의 가치, 교육·복지 서비스로 확대“덜 고통 도축” 사육 복지 선진국형 전환 AI 대비 닭 품종 국산화 위해 종계 개발달걀 부족 예방, 식량 안보 대응가루쌀 산업 등 5대 분야 선정신속·실질 효과 위해 횡적 협업 지금 농촌은 인구 절벽과 기후 변화, 식량 안보까지 모든 게 비상이다. 새달 취임 1년을 맞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농업 가치를 식량 공급에서 확대해 교육·복지 등 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치유농업 인증제 도입으로 농가의 새 수익원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지난해 식품 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된 사료값 급등 문제를 언급하며 “수입 사료 가격이 많이 올라 농가에 부담이 컸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아예 국내 종자생산단지를 만들어 국내에서 조사료를 보급하고, 수입 품종이 대부분인 닭 품종의 국산화를 위해 종계 개발 3단계 추진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으로 인한 달걀 부족 문제로부터 국내 양계 산업을 안정시키고 식량 안보 문제에도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치유농업 인증제 상반기 국회 통과 유력치매·학폭 등 정신건강 치유에 상당 효과 조 청장은 지난달 28일 전북 전주시 농진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진청이 하는 일이 연구개발(R&D)이고 R&D의 핵심은 혁신”이라면서 “인구 구조도 변하고 양적 팽창을 통해 성장하는 시기는 이미 지났기 때문에 결국 혁신을 통해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청장은 “가루쌀을 비롯해 시급한 과제들은 횡적으로 협업해야 속도도 빨라지고 실질적인 효과도 생긴다”며 시범 재배에서 수확, 환경관리, 가공품 제작까지 연결해서 동시 진행돼야 농가들에게 보급이 제대로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제3차 농촌진흥사업 기본계획(2023~2027년)에서 횡적협업을 통한 농촌정책 현안 해결을 위해 임무 중심의 정책주도형 프로젝트인 ‘종횡무진 프로젝트’ 5대 분야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5대 분야는 ▲밭작물 스마트기계화 촉진 ▲가루쌀 산업 활성화 ▲사료작물 자급률 제고 ▲국가 농작물 병해출 예찰·예측체계 개선 ▲치유농업 확산 자원 융합모델 개발이다.조 청장은 이중 치유농업 확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치유농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가 오는 6월까지 국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업은 작물 공급 역할만 하는게 아니라 정신 건강 치유에도 많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고령농, 치매 환자, 학교폭력이 심한 학생들, 정신지체장애자 등에 대한 정기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서 안정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치유농업사 자격증 제도를 만든 데 이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치유농업시설 인증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법령 개정 중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가 있는 법안은 상반기에 통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병·우울증 환자 치유 해외서 확인재정 부담 안되게 교육·복지PG 연계농생고·농수산대서 치유농업 교육 농진청에 따르면 노르웨이와 이탈리아, 중국에서 조현병과 우울증 환자군 대상 치유농장 활동 효과가 잇따라 확인됐고 치유농업 강국인 네덜란드는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고교직업교육 등 등록된 교육훈련기관에서 6단계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갖춰 운영하고 있다. 조 청장은 농업생명과학고, 한국농수산대 등에서 치유농업 교육과정을 개설해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조 청장은 “재정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아동과 청소년, 치매노인 건강 예산 등을 가진 교육부, 보건복지부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제정안이 현재 추진 중인데 국회 반응도 좋아 잘 풀릴 것 같다”면서 “자격증이 나오면 일자리와도 연결되고 청년농들의 경우 농산물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데 이런 제도를 겸하게 되면 작은 규모지만 6차 산업처럼 소득도 어느 정도 보장되는 만큼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증 기준은 이미 연구용역을 다 마쳤고 법 시행만 되면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조 청장은 지난해 사료값 폭등에 따른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내 종사생산단지를 만드는 등 사료작물 자급률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그는 “조사료 종자를 대부분 수입해서 쓰는데 가장 질이 좋은 조사료 ‘알팔파’를 최근 천안에서 시범 재배에 성공했다”면서 “새만금 간척지에서도 생산이 확인되면 농가 보급을 위해 지역적응 시험 후 올 하반기에 품종 출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으로 AI로 인한 살처분으로 치솟는 달걀값 안정 등을 위해 수입 품종 대신 국산 보급형 닭 출원을 위한 종계 개발 개발로 조사료와 더불어 자급률을 높일 예정이다. 2025년까지 덜 고통스럽게 도축하는축종별 동물복지 가이드라인 마련쌀 재배·소 방귀·분뇨서 탄소 저감 위해저메탄 사료 먹이고 ‘그린라이스’ 개발 이와 함께 동물복지 정책 확산을 위해 덜 고통스럽게 도축하는 등 국내 환경에 적용 가능한 축종별 동물복지 가이드라인을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너무 고통스럽게 도축하는 행위는 비윤리적이고 가축도 보호 대상인 만큼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법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국에 맞는 기준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소, 돼지, 닭 등의 사육 복지 기준을 축산 선진국형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청장은 농촌 디지털화와 무인로봇과 관련, “농작업이 스마트화, 기계화돼 있지 않으면 청년농들을 포함해 일을 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기계 작업이 가능하도록 농법과 종자를 바꿔야 한다”면서 “98% 기계화 돼 있는 논 작업과 달리 밭이 문제인데 특히 작업이 힘든 양파, 마늘 등의 파종·수확에 쓸 수 있도록 로봇 기계들에 맞춤형 재배법과 종자를 만드는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율트랙터처럼 파종과 수확 때 로봇 활용이 관건이 될 것으로 봤다. 조 청장은 “인력이 부족해 아우성인데 기계가 대신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개발 중인 무인 제초기는 국방부에서 탄약고를 지키기 위한 제초작업에 필요해 협업하자는 제안이 있어 연구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조 청장은 탄소중립 이슈에 대해서도 “기후변화 이슈는 탄소 배출 등 농업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면서 “쌀 재배와 소 방귀, 분뇨 등에서 탄소가 많이 배출되는데 농약을 적게 써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그린라이스’를 개발·보급하고 사육기간 단축과 저메탄 사료를 먹여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연구도 하고 있다. 비싸면 보급이 안되는 만큼 기술 표준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꿀벌 실종, 기후 변화보다 운용 문제월동기 이전 40% 벌 사망…혹사 안돼자연 벌 수분 많아…공익직불금 어려워응애 방제제 바꾸고 뒤영벌·증축장 지원 반면 조 청장은 ‘꿀벌 실종 사태’에 대해 기후변화 때문이라며 양봉 농가들의 공익직불금 요구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일부 농가의 경우 응애 방제 기간에 수익을 올리려 꿀벌을 혹사시킨 책임이 있고 양봉이 아닌 자연 상태의 꿀벌이 수분 등 생태계 유지에 더 기여했다는 것이다. 조 청장은 “월동기 피해 조사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 조사를 보면 월동기 이전에 40%의 벌이 이미 체력이 떨어져서 죽었다”면서 “꿀벌의 체액을 빨아먹는 해충인 응애의 방제 저항성이 생긴 것도 있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양봉 농가가 최근 굉장히 늘면서 벌들을 (꿀 채취를 위해) 방제 시기가 지나서까지 혹사 당해 환경 변화에 취약해져 예전보다 빨리 죽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조 청장은 “응애 방제제를 바꾸고 뒤영벌을 비롯한 좋은 벌 공급을 위해 증축장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보다는 재배 사육 방법과 운용 방법의 문제가 좀 더 문제가 있고 월동기에 일벌이 죽는 건 새 변수로 보기 어렵다”면서 “자연 재해로 꿀벌 생태계가 파괴됐는지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게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보험을 받고 싶겠지만 양봉 농가들이 키우는 꿀벌보다 (수분을 해주는) 자연 상태의 꿀벌들이 훨씬 많고 공익 목적보다는 소득을 위해 기르는 만큼 공익직불금 대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가루쌀로 카스테라·쿠키 100% 가능식감 우수…밥쌀 과잉구조 해소 도움 한편 조 청장은 쌀 과잉 생산을 줄이는 대신 99% 수입하는 밀을 대체할 가루쌀의 밀 적합성 논란에 대해 “가루쌀의 최대 장점은 글루텐이 없다는 점인데 제과점에 맡겨보면 비발효빵인 카스테라, 쿠키의 경우 100% 가루쌀로만 만들 수 있고 식감도 유사하거나 더 우수하다”면서 “다른 제품들은 밀과 쌀가루를 섞어쓸 수 있는데 글루텐 성분에 민감한 사람 입장에서는 적게 들어가니 도움이 되고 밥쌀 과잉 구조에서 밀 성분을 갖춘 가루쌀의 보급이 많아지면 소비가 적은 밥쌀이 줄어들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밀 단백질의 80%를 차지하는 글루텐은 소화불량,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 논란이 있어 왔다. 농진청은 스타벅스에 납품하는 미듬영농조합 등 협력업체와 ‘바로미2’ 품종을 이용해 다양한 쌀빵, 쌀과자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으며 적합 제조법 확립을 위해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바로미2’는 수분흡수가 빨라 반죽시간이 짧고 빵의 질감이 촉촉하고 부드럽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 ‘불멸의 아이콘’ 장궈룽 추모 열기[특파원 생생리포트]

    ‘불멸의 아이콘’ 장궈룽 추모 열기[특파원 생생리포트]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이자 가수였던 장궈룽(장국영·1956∼2003)이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흘렀지만 그에 대한 중화권의 추모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지난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만우절이던 2003년 4월 1일 장궈룽이 세상을 떠난 홍콩 센트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앞에는 지난달 말부터 각국에서 추모 인파가 몰렸다. 건물 주변은 그의 사진과 함께 팬들이 놓고 간 백합과 장미로 가득했다. 지난해 말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진 중국 본토인들도 그를 애도하고 있다. 사톈에 위치한 홍콩문화박물관에서는 ‘레슬리(장궈룽의 영어 이름), 당신이 너무 그리워’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그가 남긴 음반과 애장품 등을 전시한다. 그의 콘서트 가운데 최고 무대로 평가받는 1997년 ‘과월97연창회’(跨越97演唱會) 때 신었던 빨간색 하이힐도 처음 공개됐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는 그가 출연한 ‘패왕별희’(1993), ‘천녀유혼’(1987) 등의 영화가 재개봉되고 있다. 장궈룽은 1977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가요제’에서 2위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고, 이듬해 영화에도 출연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1987년 ‘영웅본색’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같은 해 왕쭈셴(왕조현)과 함께 출연한 ‘천녀유혼’까지 히트하면서 아시아 최고 배우로 등극했다. 그의 실제 모습에 가장 가깝다는 평을 듣는 ‘아비정전’(1990)의 ‘아비’, 경극 배우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패왕별희’의 ‘데이’, 외로운 동성애자의 삶을 다룬 ‘해피투게더’(1997)의 ‘보영’ 역은 영화계에 획을 그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장궈룽이 죽으면서 각종 음모론이 쏟아졌다. 경찰은 “평소 그가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자살로 결론 냈지만, 지금도 중화권에서는 “당시 홍콩 영화계를 장악한 삼합회(중화권 범죄 집단)의 미움을 사 타살됐다”, “외국에서 신분을 세탁하고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등의 설이 나오고 있다. 특이한 점은 그가 떠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1020’세대 팬층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 배우 제임스 딘(1931~1955)처럼 장궈룽 역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요절이 역설적으로 그를 ‘영원한 젊음의 아이콘’으로 남게 했고, 전통적 남성성에 균열을 낸 인생사 또한 MZ세대 사이에서 ‘신선한 충격’으로 재조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갑갑해”…정신병원 나가려고 다른 환자 살해한 30대, 항소심서 3년 감형

    “갑갑해”…정신병원 나가려고 다른 환자 살해한 30대, 항소심서 3년 감형

    정신병원을 나가고 싶다는 이유로 함께 입원한 환자의 목을 졸라 살해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심신미약이 인정돼 3년 감형을 받았다. 3일 부산고법 울산제1형사부(재판장 손철우 부장)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조현병과 정신지체로 인해 2021년 10월부터 울산 울주군의 한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병원의 폐쇄병동에 입원해 장기간 생활하다 갑갑함을 느끼자 범행을 저질러 병원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함께 입원해 있던 C씨가 평소 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 대상으로 정한 뒤, 자기 말을 잘 따르던 B씨와 함께 2022년 1월 병실에서 C씨의 목과 발을 눌러 살해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25년을, 함께 범행에 가담한 B씨에게 징역 15년을 각각 선고했다. 하지만 피고인들과 검찰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심에서 A씨는 조현병과 정신지체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감형을 호소했다. 2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 직전까지 일반인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반복한 점, 증상이 호전됐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심신미약이 인정된다”며 1심 재판부가 배척한 심신미약 주장을 인정했다. 다만 B씨와 검찰의 항소는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이 범행으로 허망하게 생을 마감했고, 유가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 대한 중형 선고는 불가피하다”며 “다만 정신지체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점, 범죄 사실 자체는 인정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 ‘친정’ 울린 주민규 결승골… 울산 홍염축구 개막 5연승

    ‘친정’ 울린 주민규 결승골… 울산 홍염축구 개막 5연승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주민규 더비’에서 승리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2년 연속 정상을 향해 질주를 거듭했다. 울산은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시즌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주민규 등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울산은 구단 개막 연승 최다 기록을 5연승까지 늘리며 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승점 15점으로 2위 대전하나시티즌(11점)과는 4점 차다. 개막 5연승은 K리그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리그 최다 기록은 7연승으로 1998년 수원 삼성, 2003년 성남 일화(현 성남FC)가 각각 작성했다. 제주는 개막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 허덕이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제주에서 뛰며 득점왕까지 품었던 주민규가 울산의 최전방을 맡아 친정팀을 상대했다. 이적 뒤 첫 방문이었다. 울산은 킥오프 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 앞서갔다. 이명재가 코너킥으로 띄운 공을 가까운 골대에 있던 박용우가 백헤더로 뒤로 넘겨줬고 문전으로 달려들던 정승현이 아무 견제도 받지 않고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는 박스 선상에서 엄원상이 뒤로 짧게 빼 준 공을 주민규가 오른발 슛으로 날려 골문 상단을 찔렀다. 주민규는 옛 홈팬 앞에서 과한 세리머니는 자제했다. 주민규의 시즌 3호 골이자 K리그 통산 120골. 주민규는 1부에서 68골, 2부에서 52골을 넣었다. 제주는 전반 28분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주며 스스로 무너졌다. 골키퍼 김동준이 백패스를 받다가 넘어졌고, 전방 압박하던 강윤구가 그대로 마무리했다. 어수선하던 제주는 전반 막판 유리 조나탄과 구자철의 잇단 슈팅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거푸 막혀 아쉬움을 남기는 듯했다. 하지만 뒤늦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구자철의 헤더 때 김영권의 핸드볼 반칙이 확인됐고 유리 조나탄이 페널티킥으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쫓아갔다. 제주는 후반 들어 압박 강도를 높이며 울산을 밀어붙였으나 상대의 노련한 플레이에 막혀 추가 골을 넣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울산이 승승장구하는 반면 부상 악재의 전북 현대는 전날 포항 스틸러스에 1-2로 역전패하는 등 1승1무3패(4점)를 거두며 8위로 내려앉는 등 시즌 초반 깊은 부진에 빠졌다. 8년 만에 1부로 돌아온 승격팀 대전과 포항이 나란히 개막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달리며 전북 대신 울산을 추격했다.
  • ‘불멸의 아이콘’ 장궈룽…20주기에도 꺼지지 않는 추모 열기

    ‘불멸의 아이콘’ 장궈룽…20주기에도 꺼지지 않는 추모 열기

    홍콩 출신의 세계적 배우이자 가수였던 장궈룽(장국영·1956∼2003)이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지 20년이 흘렀다. 중화권에서 그에 대한 추모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올랐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만우절이던 2003년 4월 1일 장궈룽이 세상을 떠난 홍콩 센트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앞에는 지난달 말부터 각국에서 모여든 추모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건물 주변에는 그의 사진과 함께 팬들이 놓고 간 백합과 장미로 가득하다. 지난해 말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진 중국 본토인들도 상당수 호텔을 찾아와 그를 애도하고 있다. 샤틴에 위치한 홍콩문화박물관에서는 ‘레슬리(장궈룽의 영어 이름), 당신이 너무 그리워’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그가 부른 음반과 애장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그의 콘서트 가운데 최고 무대로 평가받는 1997년 ‘과월97연창회’(跨越97演唱會) 때 신었던 빨간색 하이힐도 처음 공개됐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도 그가 출연한 ‘패왕별희’(1993), ‘천녀유혼’(1987) 등 대표작이 재개봉되고 있다. 장궈룽은 양복 사업을 하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영국 리즈대에서 섬유직물관리학을 공부했다. 1977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가요제’에서 2위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고, 이듬해 영화에도 출연해 배우 활동도 시작했다. 1987년 ‘영웅본색’(1987)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같은 해 왕쭈셴(왕조현)과 함께 출연한 ‘천녀유혼’까지 히트하면서 아시아 최고 배우로 등극했다. 그의 실제 모습에 가장 가깝다는 평을 듣는 ‘아비정전’(1990)의 ‘아비’, 경극 배우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정체성의 혼돈을 겪는 ‘패왕별희’(1993)의 ‘데이’, 외로운 동성애자의 삶을 다룬 ‘해피투게더’(1997)의 ‘보영’ 등을 맡아 세계 영화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장궈룽이 돌연 만우절에 사망하면서 각종 음모론이 쏟아졌다. 경찰은 “평소 그가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자살로 결론 냈지만, 지금도 중화권에서는 “당시 홍콩 영화계를 장악한 삼합회(중화권 범죄집단)의 미움을 사 타살됐다”, “그의 유산을 노린 애인에게 살해됐다”, “외국에서 신분을 세탁하고 자유롭게 살고 있다” 등 다양한 가설이 나오고 있다. 특이한 점은 그가 떠난지 20년이 지났음에도 ‘1020’세대 팬층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다른 배우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현상이다. 미국의 유명 배우 제임스 딘(1931~1955)처럼 장궈룽 역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요절이 역설적으로 그를 ‘영원한 젊음의 아이콘’으로 남게 했고, 전통적 남성성에 균열을 낸 인생사 또한 MZ세대 사이에서 ‘신선한 충격’으로 재조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주민규, 제주 상대 K리그 120호골…울산 개막 5연승 질주

    주민규, 제주 상대 K리그 120호골…울산 개막 5연승 질주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주민규 더비’에서 승리,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2년 연속 정상을 향해 질주를 거듭했다. 울산은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주민규 등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울산은 구단 개막 연승 최다 기록을 5연승까지 늘리며 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승점 15점으로 2위 대전하나시티즌(11점)과는 4점 차다. 개막 5연승은 K리그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리그 최다 기록은 7연승으로 1998년 수원 삼성, 2003년 성남 일화(현 성남FC)가 각각 작성했다. 제주는 개막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 허덕이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제주에서 뛰며 득점왕까지 품었던 주민규가 울산의 최전방을 맡아 친정팀을 상대했다. 이적 뒤 첫 방문이었다. 울산은 킥오프 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 앞서갔다. 이명재가 코너킥으로 띄운 공을 가까운 골대에 있던 박용우가 백헤더로 뒤로 넘겨줬고 문전으로 달려들던 정승현이 아무 견제도 받지 않고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는 박스 선상에서 엄원상이 뒤로 짧게 빼준 공을 주민규가 오른발슛으로 날려 골문 상단을 찔렀다. 주민규는 옛 홈 팬 앞에서 과한 세리머니는 자제했다. 주민규의 시즌 3호골이자 K리그 통산 120골. 주민규는 1부에서 68골, 2부에서 52골을 넣었다. 제주는 전반 28분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주며 스스로 무너졌다. 골키퍼 김동준이 백패스를 받다가 넘어졌고, 전방 압박하던 강윤구가 그대로 마무리했다. 어수선하던 제주는 전반 막판 유리 조나탄과 구자철의 잇단 슈팅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거푸 막혀 아쉬움을 남기는 듯 했다. 하지만 뒤늦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구자철의 헤더 때 김영권의 핸드볼 반칙이 확인됐고 조나탄이 페널티킥으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쫓아갔다. 제주는 후반 들어 압박 강도를 높이며 울산을 밀어붙였으나 상대의 노련한 플레이에 막혀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울산이 승승장구하는 반면, 부상 악재의 전북 현대는 전날 포항 스틸러스에 1-2로 역전패하는 등 1승1무3패(4점)를 거두며 8위로 내려앉는 등 시즌 초반 깊은 부진에 빠졌다. 8년 만에 1부로 돌아온 승격팀 대전과 포항이 나란히 개막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달리며 전북 대신 울산을 추격했다. 대전이 다득점에서 앞서 2위.
  • ‘계엄문건’ 조현천 구속…검찰, 내란 음모 본격수사

    ‘계엄문건’ 조현천 구속…검찰, 내란 음모 본격수사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앞두고 작성된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64) 전 기무사령관이 31일 구속됐다. 조 전 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구속영장에 적시하지 않은 내란음모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조 전 사령관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병주)는 지난 29일 귀국한 조 전 사령관을 체포해 조사한 뒤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구속 영장에 적시한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정치관여 혐의다. 조 전 사령관은 2016년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와 관련해 부하들에게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같은 해 기무사 요원들을 동원해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고 칼럼·광고를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계엄령 문건과 관련한 내란예비·음모 혐의는 구속 영장에 담기지 않았지만, 조 전 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관련 수사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조 전 사령관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앞둔 2017년 2월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에 대비해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하는 등 실행 준비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조 전 사령관이 관여했던 ‘계엄령 문건 작성 태스크포스’(TF)가 작성한 문건에는 육군에서 탱크 200대, 장갑차 550대, 무장병력 4800명, 특수전사령부 병력 1400명 등을 동원해 계엄군을 구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계엄 사범 색출, 방송통신위원회를 동원한 SNS 계정 폐쇄, 언론 검열 등 구체적 계획도 포함됐다. 2018년 사건을 수사한 ‘계엄령 문건 의혹 합동수사단’은 조 전 사령관과 내란을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는 박 전 대통령,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장준규 전 육군참모총장 등을 참고인중지 처분하고 조 전 사령관 신병이 확보될 때까지 수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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