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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성 극장 동점 골+조현우 승부차기 선방쇼’ 클린스만호, 사우디 제치고 亞컵 8강 진출

    ‘조규성 극장 동점 골+조현우 승부차기 선방쇼’ 클린스만호, 사우디 제치고 亞컵 8강 진출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중동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로 제치고 8회 연속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사우디와의 16강전에서 연장까지 120분(정규시간 기준)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울산 HD)의 선방 쇼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당연히 1위를 할 것으로 예상했던 E조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드러내며 조 2위(1승2무)로 16강에 올라 비판받았던 클린스만호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일궈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호주와 새달 3일 오전 0시 30분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4강 티켓을 다툰다. 호주는 지난 28일 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올랐다. 한국은 호주와의 역대 전적에서 8승11무9패를 기록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부임 이후 처음으로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조별리그에서 무려 6실점을 하며 흔들린 수비에 대한 긴급 처방으로 보였다. 김영권(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울산)이 최후방을 맡았고, 설영우(울산)와 김태환(전북 현대)이 측면으로 나섰다. 최전방은 손흥민(토트넘)을 중심으로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또 조별리그에서 부진했던 조규성(미트윌란)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 역시 스리백으로 맞섰다. 양 팀을 통틀어 전반 13분에야 첫 슈팅이 나올 정도로 경기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전반 중반부터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가 이뤄지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길게 넘겨준 공을 손흥민이 잡아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한국은 전반 41분 사우디의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 직전까지 몰렸다. 알샤흐리, 알리 라자미의 헤더가 잇따라 골대를 때렸다. 살림 알다우사리의 헤더가 다시 이어졌고, 김민재가 공이 골라인을 넘기 전 간신히 머리로 걷어냈다.가슴을 쓸어내린 한국은 후반 1분 선제골을 얻어맞고 말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압둘라 라디프가 알다우사리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박스에 진입한 뒤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디에 계속 밀리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9분 정우영 대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후반 19분 정승현과 이재성(마인츠) 대신 박용우(알아인), 조규성을 투입하는 등 일련의 교체 과정을 통해 익숙한 포백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후반 중반부터 사우디가 지키는 실리 축구로 돌아선 뒤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가 거듭됐다. 하지만 동점 골을 쉽게 나오지 않았다. 후반 40분 황희찬의 컷백에 이은 황인범(즈베즈다)의 논스톱 슈팅, 이어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날린 왼발 슈팅, 그리고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은 설영우의 헤더까지 모두 상대 수비의 육탄 방어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진 가운데 후반 48분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은 조규성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리며 한국 축구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계속 사우디 골문을 두드리던 한국은 결국 후반 54분 동점 골을 뽑아내 기사회생했다.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먼 쪽 포스트로 파고 들던 설영우가 헤더로 문전에 재투입했고, 조규성이 펄쩍 뛰어올라 머리로 사우디 골문을 기어코 열어젖혔다. 연장전에서 한국은 기세가 꺾인 사우디를 상대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이강인의 왼발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조규성의 오른발 대각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조규성과 손흥민이 상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무위에 그치기도 했다. 한국은 이날 22개의 슈팅을 날렸는데 대부분 사우디가 수비적으로 내려선 후반 중반 이후 이뤄졌다. 한국은 아쉬움을 남긴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앞서 공격적으로 선수 교체를 한 한국과 수비적으로 선수 교체를 했던 사우디의 승부차기는 조현우의 선방 쇼가 보태지며 한국의 완승으로 끝났다. 조현우가 사우디의 세 번째 , 네 번째 키커인 사미 알 나즈이,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킥을 거푸 막아내며 포효했다. 잇단 실축에 패색이 짙어지자 만치니 감독은 승부차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손흥민을 시작으로 김영권, 조규성이 거듭 골망을 흔들었던 한국은 황희찬이 격전에 마침표를 찍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 130위 말레이에 3골 내줬다… 클린스만호 ‘굴욕의 16강행’

    130위 말레이에 3골 내줬다… 클린스만호 ‘굴욕의 16강행’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30위 말레이시아에 혼쭐이 났다. 한국은 정우영, 손흥민과 상대 자책골로 세 골을 합작했으나 말레이시아에 3골을 허용했다. 거의 ‘참사’ 수준의 대량 실점이었다. 같은 시간 바레인은 요르단을 1-0으로 이겨 E조 1위(2승1패)가 됐다. 이에 따라 한국 축구 대표팀이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기대를 모았던 ‘숙적’ 일본과의 격돌은 뒤로 미뤄지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마지막 경기인 3차전에서 3-3으로 말레이시아와 비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특유의 4-4-2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조규성과 손흥민을 앞세우고, 정우영 이재성 황인범 이강인이 뒤를 받쳤다. 수비 전선은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으로 구성됐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은 전반 시작 직후 말레이시아의 압박 수비에 활로를 좀체 찾지 못했다. 21분 이강인이 왼쪽 코너킥에서 문전으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높이 뛰어 머리로 방향을 돌렸다. 상대 골키퍼 시안 하즈미가 공을 쳐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라인을 이미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우영은 특유의 ‘시계 세러머니’로 선제골을 자축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말레이시아의 밀집 수비는 강화됐고, 이강인이나 황인범이 공을 잡으면 파울로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후반 6분 한국은 우리 페널티 지역에서 황인범과 파이살 할림이 볼을 다투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황인범이 쓰러졌다. 그 순간 공을 때낸 할림이 김민재를 제치고 골키퍼 조현우를 넘겨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7분 한국은 위험 지역서 범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상대 아리프 아이만은 침착하게 슈팅, 1-2 역전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은 한국은 황희찬과 김진수를 투입해 거세게 몰아부쳤으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37분, 이강인이 상대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왼발로 강하게 골문 왼쪽 구석으로 찌른 슈팅이 골키퍼 하즈미의 손을 맞고 들어가 2-2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 시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현규가 파울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왼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어 3-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4분 로멜 모랄레스에게 실점하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는 16강 진출이 무산됐지만 끝까지 한국을 괴롭혔다.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은 조국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F조 1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 오이디푸스 비극은 神에 집착한 인간의 문제

    오이디푸스 비극은 神에 집착한 인간의 문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이디푸스는 기구한 운명의 대명사로 불린다. 왕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게 된다’는 신탁 탓에 태어나자마자 산속에 버려진다. 오이디푸스는 요행히 살아남지만 이웃 나라 왕자로 성장해 결국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에 올라 어머니와 결혼한다. 심리학자 지크문트 프로이트는 아이가 이성 부모에게 무의식적으로 성적 애착을 지니고, 동성 부모에게 적대감을 지니게 되는 심리를 가리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 명명했다. 신화학자인 저자는 이에 반박해 ‘신탁 콤플렉스’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신탁에 집착하거나 신탁을 회피하려다 오히려 신탁을 실현케 하는 역설을 가리킨다. 오이디푸스의 비극은 라이오스 왕이 신탁을 따라 아들을 버렸기 때문이고, 아들인 오이디푸스는 신탁을 피하다가 아버지를 죽였다는 게 이야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우리 신화와 전설, 민담 등 옛이야기에서도 신탁 콤플렉스를 발견한다. ‘바리데기’, ‘창세가’, ‘천지왕본풀이’, ‘도랑선비 청정각시’, ‘심청가’, ‘멩감본풀이’ 등 여러 신화와 전설을 새롭게 해석한다. 신탁은 인간의 불행을 예고하고 경고를 던진다. 이 경고가 심리를 흔들면서 신탁에 의존하게 되고 결국 비극적인 결말로 향한다. 과학이 지배하는 사회가 됐지만 신탁은 여전히 힘을 발휘한다. 심리검사, 타로점, 사주, 기도 등 점복 행위를 비롯해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나타난 대통령 후보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종교적 신탁 외에도 일상에서 여러 예언과 명령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어떤 신탁을 절대화해 신탁에 매달릴 때, 신탁이 일상을 방해할 정도로 작동할 때 신탁 콤플렉스는 실체를 얻는다. 그러나 신탁을 그저 참조 사항으로 여긴다면 콤플렉스와 결합하지 않고 힘을 잃는다. ‘삼일 안에 저승사자가 찾아온다’는 신탁을 슬기롭게 회피한 ‘멩감본풀이’ 이야기처럼 신탁쯤이야 얼마든지 피할 수 있다. 신탁 콤플렉스는 결국 신탁을 대면하는 인간에 달렸다는 의미다.
  • 클린스만호, ‘참사’ 수준의 3골 허용…말레이에 3-3 비겨

    클린스만호, ‘참사’ 수준의 3골 허용…말레이에 3-3 비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30위 말레이시아에 혼쭐이 났다. 한국은 정우영, 손흥민과 상대 자책골로 세 골을 합작했으나 무려 3골을 허용했다. 거의 ‘참사’ 수준의 대량 실점이었다. 같은 시간 바레인은 요르단을 1-0으로 이겨 E조 1위(2승1패)가 됐다. 한국은 1승2무로 2위, 요르단은 1승1무1패로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이 조2위가 됨에 따라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기대를 모았던 ‘숙적’ 일본과의 격돌은 뒤로 미뤄지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마지막 경기인 3차전에서 3-3으로 말레이시아와 비겼다.클린스만 감독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특유의 4-4-2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조규성과 손흥민을 앞세우고, 정우영 이재성 황인범 이강인이 뒤를 받쳤다. 수비 전선은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으로 구성됐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은 전반 시작 직후 말레이시아의 압박 수비에 활로를 좀체 찾지 못했다. 21분 이강인이 왼쪽 코너킥에서 문전으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높이 뛰어 머리로 방향을 돌렸다. 상대 골키퍼 시안 하즈미가 공을 쳐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라인을 이미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우영은 특유의 ‘시계 세러머니’로 선제골을 자축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말레이시아의 밀집 수비는 강화됐고, 이강인이나 황인범이 공을 잡으면 파울로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후반 6분 한국은 우리 페널티 지역에서 황인범과 파이살 할림이 볼을 다투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황인범이 쓰러졌다. 그 순간 공을 때낸 할림이 김민재를 제치고 골키퍼 조현우의 키를 넘겨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7분 한국은 위험 지역서 범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상대 아리프 아이만은 침착하게 슈팅, 1-2 역전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은 한국은 황희찬과 김진수를 투입해 거세게 몰아부쳤으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37분, 이강인이 상대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왼발로 강하게 골문 왼쪽 구석으로 찌른 슈팅이 골키퍼 하즈미의 손을 맞고 들어가 2-2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 시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현규가 파울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왼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어 3-2로 천금같은 재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말레이시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14분 로멜 모랄레스에게 실점하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는 16강 진출이 무산됐지만 끝까지 한국을 괴롭혔다.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은 조국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F조 1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 ‘계곡살인’ 이은해 지인 징역 5년… 방조 혐의

    ‘계곡살인’ 이은해 지인 징역 5년… 방조 혐의

    8억원대 보험금을 노린 ‘계곡 살인’ 사건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은해(33)의 지인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는 25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계획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가 사망하기 전 피고인이 지인에게 ‘(이은해가) 보험금을 목적으로 (남편을) 살해할 계획을 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는 진술이 있었다”면서 “피고인은 이은해와 조현수의 이른바 ‘복어독 살인’ 계획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그 목적이 보험금을 얻기 위해서라는 사실도 명확하게 인지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했다. A씨는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계곡에서 이은해와 연인 조현수가 이은해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할 때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A씨와 조현수가 먼저 4m 높이의 폭포 옆 바위에서 3m 깊이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윤씨가 뒤이어 다이빙했다가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가담한 범행으로 피해자는 소중한 생명을 잃었고, 유족은 엄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이은해 등과 사전에 살인 범행을 계획했다고 보기에는 부족하고 피해자에게 적극적으로 다이빙을 권하지도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9월 대법원은 윤씨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으로 기소된 이은해는 무기징역, 조현수는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한 바 있다.
  • “일본·사우디 회피? 전혀 사실 아니다!”

    “일본·사우디 회피? 전혀 사실 아니다!”

    “한국이 일본이나 사우디아라비아를 피하고 싶어한다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 전날인 24일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한 외국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한국의 3차전은 한국시간 25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한국과 요르단은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지만 3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갈리면서 16강전 상대가 결정된다. 한국이 E조 1위로 올라서면 16강전에서 D조 2위 가능성이 농후한 ‘숙적’ 일본을 상대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이 조 2위가 된다면 F조 1위인 사우디를 만난다. 역대 4번째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사우디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승국 아르헨티나에 일격을 가했을 정도로 한 방이 있는 ‘중동 맹주’다. 사우디는 지난해 8월 이탈리아 대표팀 등을 지휘했던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사령탑에 앉혀 전력을 강화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를 자격이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 주겠다. 16강 상대에 대해서는 내일 얘기하자”며 “첫 경기부터 마지막 7번째 경기까지 쉬운 팀은 하나도 없다. 매 경기 승리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르단과의 2차전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2~3명이 동시에 압박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어서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는 객관적 전력에선 한국(23위)에 열세지만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을 지낸 김판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만만하게 볼 수 없다. 김 감독은 “우린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겠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말레이시아전을 대비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치러진 대표팀 훈련에는 부상으로 제외됐던 황희찬(울버햄프턴)과 김진수(전북 현대)도 합류했다. 다만 이기제(수원 삼성)는 햄스트링을 다쳐 참가하지 못했다.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골키퍼 조현우는 “팀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 과연 머나먼 우주에 외계인은 존재할까? [이광식의 천문학+]

    과연 머나먼 우주에 외계인은 존재할까? [이광식의 천문학+]

    아폴로 11호가 최초로 지구 이외의 천체인 달에 착륙한 것이 1969년이니까, 인류의 우주 탐사도 어언 반세기를 넘어선 셈이다. 인류가 외계 생명체에 대해 구체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후반 들어 미국의 아폴로 시리즈 등으로 본격적인 우주 진출에 나선 직후부터였다. 지금은 화성에까지 착륙선을 보내고 있는 인류의 우주 탐사에서 최대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바로 외계 생명체의 발견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구 외의 천체에서는 아메바 한 마리도 발견하지 못한 것이 우주 탐사의 현주소다. 관측 가능한 우주에만도 수천억 개의 은하들이 존재한다. 또 은하마다 수천억 개의 별들이 있으니, 생명이 서식할 수 있는 행성의 수는 그야말로 수십, 수백조 개가 있을 거란 계산이 금방 나온다. 외계문명에 대한 언급으로는 이탈리아의 천재 물리학자인 엔리코 페르미가 제안한 ‘페르미 역설’이 유명하다. 우주의 나이와 크기에 비추어볼 때 외계인들이 존재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방정식을 만든 결과, 그는 무려 100만 개의 문명이 우주에 존재해야 한다는 계산서를 내놓았다. “그런데 수많은 외계문명이 존재한다면 어째서 인류 앞에 외계인이 나타나지 않았는가? 대체 그들은 어디 있는 거야?“라는 질문을 페르미가 던졌는데, 이를 ‘페르미의 역설’이라 한다. 이 역설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고 있다. 페르미의 역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방정식이 또 하나 1960년대에 나타났는데, 미국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가 만든 ‘드레이크 방정식’이다. 우주의 크기와 별들의 수에 매혹된 드레이크는 우리은하에 존재하는 별 중 행성을 가지고 있는 별의 수를 어림잡고, 거기서 생명체를 가지고 있는 행성의 비율을 추산한 다음, 다시 생명이 고등생명으로 진화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행성의 수로 환산하는 식을 만들었다. 그 결과, 우리와 교신할 수 있는 외계의 지성체 수를 계산하는 다음과 같은 방정식이 만들어졌다. ‘N=R*·fp·ne·fl·fi·fc·L’ N은 우리은하 속에서 탐지 가능한 고도문명의 수, R*은 지적 생명이 발달하는 데 적합한 환경을 가진 항성이 태어날 비율, fp는 그 항성이 행성계를 가질 비율, ne는 그 행성계가 생명에 적합한 환경의 행성을 가질 비율, fl은 그 행성에서 생명이 발생할 확률, fi는 그 생명이 지성의 단계로까지 진화할 확률, fc는 그 지적 생명체가 다른 천체와 교신할 수 있는 기술문명을 발달시킬 확률, L은 그러한 문명이 탐사 가능한 상태로 존재하는 시간.  이 식에 기초해 드레이크 자신이 예측하는 우리은하 내 문명의 수는 약 1만 개에서 수백만 개에 이른다. 드레이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외계로부터의 신호를 찾기 위해 가까이 있는 두 별의 주변에서 오는 신호를 찾는 시도를 한 것이 공식적인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 곧 SETI의 출발점이 되었다. 우리은하에만도 슈퍼지구가 3억 개 인류는 지난 100년간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 기간은 우주의 나이 138억 년에 비하면 그야말로 눈 깜짝할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우리가 미래에 다른 별을 방문하는 상상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우주에는 우리 외에도 다른 문명이 있을 거라는 데 많은 과학자들은 동의하고 있다. 우리은하에만도 슈퍼지구가 3억 개나 되는데도 우리는 왜 외계인들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가? 그 이유로 항성 간 거리가 너무나 멀기 때문에 어떤 문명도 그만한 거리를 여행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거라고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인류의 현재 기술수준으로는 이 거리의 장벽을 넘을 수가 없다. 예컨대,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4.2광년 떨어진 프록시마 센타우리 별까지 가는 데만도 지금 로켓 속도로는 10만 년 가까이 걸린다. 만약 우리가 광속으로 날리는 로켓을 개발했다고 쳐도 우리은하를 가로지르는 데만도 10만 년이 걸린다. 하지만 이 은하도 우주 속에서는 한 개의 조약돌에 지나지 않는다. 이 모든 상황을 감안해볼 때 우리가 다른 행성으로 가서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일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바로 외계인을 만날 수 없는 가장 근본적인 장애이다. 장애의 또 하나는 통신수단의 문제이다. 비록 외계 문명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들과 교신하기에는 우리의 통신수단이 너무나 원시적이라 소통불능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외계인들이 신호를 보내온다 하더라도 우리 기술로는 그것을 포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외계 생명체의 단골 메뉴 UFO 정말 있나?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인의 거의 절반이 외계인이 과거나 근래에 지구를 방문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과학자들은 이러한 믿음이 실제 과학적인 근거를 갖지 못한 것으로 보고 일축한다. 하지만 그들은 지적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항성계의 지성체들이 우리를 방문했다는 증거에 높은 기준을 설정했다. 칼 세이건이 일찌기 언명했듯이 ”특별한 주장에는 특별한 증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UFO 목격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UFO는 글자 그대로 ‘미확인 비행체’라는 뜻으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UFO에 대한 미 공군의 연구는 1940년대부터 계속되고 있다. 1947년 미국 뉴멕시코 주 로스웰에서 UFO에 관련된 ‘그라운드 제로’가 발생했다. 로스웰 사건은 군용 고고도 감시용 풍선의 추락을 많은 사람들이 목격함으로써 빚어진 것인데, 미군은 지금까지 일관되게 로스웰 사건이 외계인 관련 사건이 아니며, 군에서 운용하던 감시용 기구가 추락한 사건이라고 확인해주고 있다. 그러나 로스웰 사건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모든 정황으로 미루어볼 때 로스웰 사건 역시 흔한 음모론 중 하나일 뿐이며, 이 가짜 뉴스가 끈질기게 확대재생산되는 이면에는 책 판매와 관광수입을 노리는 일부의 비즈니스가 작동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또한 대부분의 UFO는 미국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UFO 목격자가 거의 없다는 것이 흥미로운 점이며, 또 희한하게도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에서 딱 멈춘다는 게 놀라운 일이다. 대부분의 UFO 목격은 대체로 평범한 천문적인 현상으로 설명된다. 절반 이상이 유성이나 화구(火球·큰 불덩어리 운석)이거나, 워낙 밝은 금성 때문에 일어나는 소동이다. 이러한 밝은 ‘천체‘는 천문학자에게 친숙하지만 일반인의 의식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UFO는 현대인의 신화이자 종교UFO의 목격 보고는 약 10년 전에 정점에 도달했다. UFO를 본 적이 있다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은 개를 데리고 산책하거나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다. 왜 그럴까? 그들이 가장 많이 바깥에 있기 때문이다. 술에 거나해서 휴식을 취하는 저녁 시간, 특히 금요일에 UFO 목격이 급증한다. 외계인에 의한 납치와 외계인이 만든 미스터리 서클에 대한 설명을 포함하여 지금까지의 UFO는 음모론의 일종에 지나지 않는다. 우수한 기술을 가진 지적인 존재가 지구 밭의 밀을 누르기 위해 수조 마일을 여행할 것이라고 당신은 믿을 수 있는가? UFO는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간주하는 것이 적절하리라 본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다이아나 파술카 교수는 신화와 종교는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경험을 다루는 수단이라고 지적한다. 이런 시각에서 볼 때 UFO는 일종의 새로운 미국 종교라고 본다.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UFO의 신념은 조현형 성격, 사회적 불안, 편집증적인 생각 및 일시적인 정신병에 대한 경향과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 만약 당신이 UFO를 믿는다면, 자신이 어떤 편집적 신념을 갖고 있지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 NASA 직원 제임스 오버그 같은 사람들은 수십 년에 걸친 UFO 목격담을 끈질기게 추적해 진상을 파헤쳤다. 그러나 어떤 과학적 증거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천문학자들은 외계인 방문에 대한 가설을 믿을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하고, 지구 너머 외계 생명체에 대한 과학적 탐구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우주에서 혼자인가? UFO가 인기있는 대중문화로 자리잡는 동안 과학자들은 UFO가 제기한 큰 질문, 곧 우주에서 ’우리는 혼자인가?‘에 답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천문학자들은 다른 별을 공전하는 4000개 이상의 외계행성을 찾아냈다. 이 수는 2년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 이들 외계행성 중 일부는 지구와 질량이 비슷하고 모성에서 적당한 거리에 있어 표면에 물이 있기 때문에 거주 가능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 거주 가능한 행성들 중 가장 가까운 행성은 우리 우주의 ’뒤뜰‘에서 20광년도 안되는 거리에 있다. 이 슈퍼지구들은 생명체가 발현하고 지성체와 문명이 출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인 수십억 년 전에 형성된 것들이다. 천문학자들은 지구 너머의 생명체가 있다고 확신한다. “우주는 분명 생물학적 성분이 넘치고 있다”고 천문학자이자 외계행성 일급 사냥꾼인 제프 마시는 단언한다. 생명체에 적합한 조건을 가진 지구에서 별에서 별로 호핑하는 지적 외계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단계가 있지만, 천문학자들은 드레이크 방정식을 사용하여 우리은하의 외계 문명 수를 추정한다. 비록 드레이크 방정식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최근 외계행성 발견에 비추어 해석하면 우리가 유일한 또는 최초의 진보된 문명 일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지적인 외계인이 존재하더라도 우리가 그들을 찾지 못하거나 그들이 우리를 찾지 못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우주의 시간이 너무나 장구하며 그 공간이 너무나 광대하기 때문이다. 장구한 우주의 시간과 거대한 우주의 크기가 견고한 장벽이 되어 우리를 외부 세계와 격리해놓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들은 보다 확실한 과학적인 증거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류가 비록 은하의 시간 척도로 볼 때 극히 짧은 시간대에 존재하고 있지만, 만약 우리가 우주 속에서 홀로라면 우주 속에서 차지하는 우리의 진정한 위치를 탐구하기 위해 우리의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하며, 다른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진보를 계속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칼 세이건의 유명한 격언을 내려놓는다. “열린 마음을 유지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지만 너무 많이 마음을 열면 머리가 빠진다.”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세계 전문가 1490명이 꼽은 글로벌 리스크…“AI보다 기후변화가 올해 인류의 최대 위협”

    세계 전문가 1490명이 꼽은 글로벌 리스크…“AI보다 기후변화가 올해 인류의 최대 위협”

    세계 각계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보다 기후변화를 올해 인류의 최대 위협으로 꼽았다. 2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펴낸 ‘글로벌 리스크 리포트 2024’에 따르면 학계와 재계, 정부 기관, 국제기구 관계자 1490명을 대상으로 34가지 글로벌 리스크 중 복수로 선택하게 한 결과 66%가 ‘극한의 날씨’를 골랐다. 글로벌 리스크는 유사시 세계 국내총생산(GDP)과 인구, 천연자원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날씨를 최대 위협 요인으로 보는 것은 지난해 여름 북반부가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점과 맞닿았다. 올해도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엘리뇨가 5월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됐다. ‘AI가 생성한 가짜 정보’(53%)가 두 번째 위협 요인으로 떠오른 까닭은 각국의 관련 규제 속도와 효과가 생성형 AI의 발전을 따라잡지 못해서다. 특히 올해 4~5월 인도 총선 등 세계 76개국에서 선거가 치러져 80억명 중 42억명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가운데 허위 정보들이 급속도로 유포될 환경적 요인은 넘친다. 덩달아 ‘사회·정치적 대립’(46%)이 3위를 차지했다.‘생계비 위기’(42%)가 4위에 올라 인플레이션 등 세계 경제에 현존하는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5위인 사이버 공격(39%)과 관련해선 북한이 거론되기도 했다. 북한인으로 의심되는 해커 조직이 지난해 2억 달러(약 2678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훔쳐 핵 개발 프로그램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를 사례로 꼽았다. 다보스포럼은 별도로 국가별 리스크 인식 조사도 벌였다. 총 36가지 리스크 가운데 한국인 1만 1000명 중 가장 많이 지목한 리스크는 경기 침체, 가계 부채, 자산 거품 붕괴, 노동력 부족 등 순이었다. 전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책 책임자, 정치인 등이 모여 현안을 토론하는 다보스포럼2024는 지난 13~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일정을 마쳤다. 전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책 책임자, 정치인 등이 모여 현안을 토론하는 다보스포럼2024는 지난 13~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일정을 마쳤다. 각국 정상급 인사 60여명이 참석했는데, 우리나라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기도 지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동행했다.
  • 클린스만호 수문장 김승규, 부상 악재로 ‘소집 해제’

    클린스만호 수문장 김승규, 부상 악재로 ‘소집 해제’

    클린스만호의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의 ‘부상 아웃’이라는 악재가 발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김승규가 오른쪽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김승규는 전날 훈련 중 자체 게임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이후 밤늦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현재 김승규의 가족이 카타르 현지에 있어 논의 후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로써 클린스만호는 조현우(울산)와 송범근(쇼난 벨마레), 2명의 골키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잔여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김승규는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인 지난해 3월 콜롬비아전부터 아시안컵 1차전 바레인전까지 A매치 12경기 중 10경기에서 대표팀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이번에 대표팀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제 ‘세컨드 골리’인 조현우가 수문장으로 나설 전망이다. 조현우는 클린스만호에서 지난해 3월 우루과이전과 10월 베트남전, 두 경기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조현우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는 등 ‘큰 무대’ 경험을 갖추고 있다.
  • 경기119 구조견 ‘아롱’ 은퇴식…“편안한 노후 보내길”

    경기119 구조견 ‘아롱’ 은퇴식…“편안한 노후 보내길”

    국민의 생명지킴이로 활약했던 경기도 119 인명구조견 ‘아롱’이가 은퇴했다. 문태웅 경기도 북부특수대응단장과 박애경 한국애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열린 아롱이의 은퇴식에서는 그동안 활약상 보고, 구조견 분양 인도, 꽃목걸이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국애견협회에서 후원하는 평생 사료권이 증정됐다. 2014년 9월 10일 생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수컷인 아롱이는 2017년 12월 1일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으로 배치된 이래 약 6년 동안 총 312회 구조현장에 출동해 생존자 4명과 사망자 5명을 직접 찾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롱이는 사람으로 치면 65세 이상에 해당하는 9살 고령견이다.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은 지난해 12월 심의회를 통해 아롱이의 은퇴를 결정했다. 문태웅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장은 “구조견은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은퇴를 결정한다”며 “은퇴 후에는 편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퇴식 이후 아롱이는 강원도 고성군에 살고 있는 일반인 가족에게 무상 분양돼 반려견으로 지내게 된다. 아롱이의 뒤를 이어 지난해 12월에 배치된 ‘남풍’이가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 다보스 포럼 간 오너 3·4세들 ‘친환경 행보’

    다보스 포럼 간 오너 3·4세들 ‘친환경 행보’

    지난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해 19일까지 진행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국내 주요 그룹 오너 3·4세 젊은 경영진의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과 미래 사업 발굴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탈탄소’와 같은 글로벌 업계 동향을 선도하는 동시에 신사업 동력을 공고히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조현상(53) 효성그룹 부회장은 다보스포럼 기간 중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 부회장은 조석래(89) 명예회장의 3남이다. 조 부회장은 효성이 생산하는 탄소섬유를 예로 들며 “공급망 문제는 전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맞물려 연초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재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공급망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공동 대응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온 조 부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양자 미팅을 가지며 효성과 협력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도 힘쓴 것으로 전해졌다.김승연(72)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41) 한화 부회장은 이번 포럼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 세션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화의 탈탄소 비전 핵심은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고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으로, 탈탄소 영역을 해양으로 확장한 개념이다. 김 부회장은 “한화가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은 글로벌 탈탄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스운반선과 같은 대형 선박은 대규모 자본 투자와 2~3년의 건조를 거쳐 20~30년간 운영되는 만큼 다양한 안정성 실증 작업을 통해 글로벌 수요를 견인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정몽준(73)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42) HD현대 부회장은 다보스 포럼 ‘공급 및 운송 산업협의체’에 참석해 탈탄소 촉진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협의체에는 해운업계 세계 1위 머스크와 세계 최대 항만운영회사 PSA인터내셔널, 볼보, DHL 등 20여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CEO들이 참석했다.
  • 더 한적하고, 더 저렴하게… 몰디브의 낭만, 팔라완서 만끽[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더 한적하고, 더 저렴하게… 몰디브의 낭만, 팔라완서 만끽[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목받는 키워드는 ‘듀프’(dupe)다. ‘진품을 베낀 저렴한 복제품’이라는 의미의 듀프는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듀프는 패션, 미용 분야에서 대중화되기 시작해 여행 분야로 확산하는 추세다. 글로벌 여행업계에서도 올해 여행 키워드로 듀프를 꼽고 있다. 듀프 여행지는 단순한 ‘짝퉁’ 여행지가 아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에서 추천하는 듀프 여행지는 인기 여행지와 유사한 만족도를 얻을 수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해 자신만의 여행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곳이다. 올해 젊은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가성비 높고 ‘힙’한 듀프 여행지를 찾는 열풍이 가속화될 전망이다.글로벌 여행 전문기업 익스피디아 그룹은 지난해 말 발표한 ‘2024년 여행 동향 보고서’에서 “틱톡 해시태그(#)에서 시작된 듀프는 단순한 복제품이 아니라 인기 제품에 대한 저렴한 대안, 다시 말해 더 흥미롭고, 예상치 못한 창의적인 제품”이라면서 “올해는 듀프가 여행을 지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익스피디아가 ‘2024년 듀프 여행지’로 선정한 곳은 대만 타이베이, 미국 멤피스, 그리스 파로스, 캐나다 퀘벡, 일본 삿포로, 영국 리버풀, 이탈리아 팔레르모, 태국 파타야, 호주 퍼스, 퀴라소(네덜란드령) 등 10곳이다.이 가운데 타이베이는 서울의 듀프 여행지로 주목을 받았다. 서울보다 물가가 저렴하면서도 첨단 기술, 활기 넘치는 밤 문화, 다채로운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익스피디아 검색량이 2786% 증가했다.파타야는 태국 여행을 할 때 방콕보다 물가가 저렴하면서도 비슷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대안 여행지로 꼽혔다.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150㎞ 떨어진 파타야는 아름다운 해변을 지니고 있어 가족 친화적인 여행지로 성장하고 있다. 삿포로는 스키의 메카인 스위스 체르마트의 눈 축제에 비견되는 아름다운 ‘삿포로 눈 축제’가 열리는 곳이며, 호주 퍼스의 코테슬로 해변은 시드니만큼 아름답다고 소개했다.영국 북서부에 있는 리버풀은 비틀스의 고향으로 런던을 제외하고 영국에서 가장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미국 멤피스는 내슈빌의 컨트리 음악에 비견되는 블루스와 솔(Soul)이 있으며, 그리스 파로스는 그림엽서와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곳으로 산토리니보다 인파가 적은 곳으로 추천했다. 유럽 철도 패스 배급사인 레일 유럽은 ‘2024년 방문해야 할 듀프 여행지 4곳’에서 유럽 철도를 이용해 갈 수 있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스페인 세비야, 폴란드 크라쿠프를 추천했다. ‘동양의 작은 파리’로 불리는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는 파리의 듀프 여행지로 거론됐다. 부쿠레슈티는 건물들이 마치 파리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는 것이다. 19세기 프랑스 건축가들이 부쿠레슈티 건물을 오스만 스타일로 설계하고 건설했기 때문이다. 부쿠레슈티에는 개선문도 있다. 특히 19세기와 20세기 루마니아 상류층들이 프랑스를 여행하며 패션과 문화 등을 가져왔다. 크로아티아 스플리트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이탈리아 친퀘테레에 버금가는 경치를 자랑하는 명소다. 스플리트에서는 아름다운 해안에 펼쳐진 그림 같은 마을 풍경 등이 친퀘테레와 많은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더 한적하고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로마의 듀프 여행지인 세비야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 성당인 세비야대성당이 있어 항상 긴 줄을 서야 하는 바티칸의 성베드로대성당을 대신해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됐다. 아름다운 레알 알카사르 궁전을 돌아보고, 플라멩코도 감상할 수 있다. 독일 베를린의 듀프 여행지인 크라쿠프는 구 시가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고통을 겪은 유대인의 상흔이 남아 있는 곳이다. 베를린보다 저렴한 여행 비용으로 크라쿠프 유대인 지구인 카지미에시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최근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듀프 여행지 10곳’이라는 기사를 통해 올해는 관광객들이 검증된 관광지 대신에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여행 예약 사이트 ‘프리투어닷컴’의 여행 전문가인 알렉산드라 두바코바는 인도네시아 발리를 대신해 인근 도시인 롬복을 추천했다. 롬복은 매력적인 해변과 활기 넘치는 문화를 지닌 곳으로 일주일 여행 경비가 600달러로 발리의 60%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데 드는 일주일 여행 경비가 2500달러에 달하는 반면 몬트리올은 1500달러에 풍부한 역사와 훌륭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신혼여행 전문업체인 ‘허니문닷컴’의 최고경영자(CEO) 짐 캠벨은 열대 낙원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섬 휴양지로 몰디브 대신 필리핀 팔라완을 추천하면서, 40~50%의 여행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버 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여행지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를 추천했다. 여행 경비를 30~40% 절감할 수 있고, 그림 같은 수로를 한적하게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 추천 이유다. 글로벌 여행사 ‘트래브라이브’의 마케팅 이사 다니엘 루딕은 관광객들이 넘쳐 나고 상대적으로 비싼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대신 한적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차브타트 여행을 고려해 보라고 추천했다.여행 예약 애플리케이션(앱) ‘레이트펑크’의 홍보 책임자인 아우구스티나스 밀라크니스는 일본 교토는 인기 여행지이지만 숙박비와 식사 비용이 비싼 만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고대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베트남 호이안이 즐거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레블 하이에터스’는 챔피언 트레블러 여행 데이터를 활용해 ‘2024년 여행하기 저렴한 장소 12곳’을 선정했다. 주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지닌 국가들 가운데 하루 여행 경비를 기준으로 50달러 미만의 도시들이 목록에 올랐다. 여행지에는 최근 경제 위기 등으로 현지 통화가 하락한 튀르키예, 아르헨티나 등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필리핀 , 페루, 멕시코, 쿠바, 이집트, 콜롬비아,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등이 꼽혔다. 베트남은 하루 평균 여행 경비가 37달러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과 멋진 산맥을 감상할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추천 도시로 하노이와 호찌민, 다낭을 꼽았다. 태국은 하루 평균 여행 경비 45달러로 목가적인 섬과 맛있는 요리, 풍부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푸껫, 방콕, 치앙마이 등을 추천 도시로 꼽았다. 튀르키예는 현지 통화인 리라화 폭락 등 경제 위기로 인해 가격이 더욱 저렴해졌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여행 경비로 47달러 정도를 추산했다. 이스탄불과 안탈리아, 이즈미르 등을 추천했다.
  • 검찰, ‘서현역 흉기난동’ 최원종에 법정 최고형인 사형 구형

    검찰, ‘서현역 흉기난동’ 최원종에 법정 최고형인 사형 구형

    검찰이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최원종(23)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8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원종에 대한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 사건 1심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을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시켜야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아울러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및 보호관찰 명령, 특별 준수사항 부과 등을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여성 2명은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그 유족과 상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면서 “피고인은 잔인한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피해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 없이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형의 감경만을 노리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고, 유족과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해 법정 최고형 선고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사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최원종은 지난해 8월 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어머니의 모닌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받고, 이후 차에서 내려 백화점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됐다. 차에 치인 김혜빈(사건 당시 20세) 씨와 이희남(당시 65세) 씨 등 여성 2명이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 최씨 변호인 측은 범행 당시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정신감정 결과를 토대로 정신과적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범 위험성이 있다며 치료감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후진술을 A4용지에 미리 작성한 최원종은 “저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다른 사람과 쉽게 어울리지 못했다”며 “이런 성격때문에 친구가 없었고 익명이 보장된 인터넷을 통해 소통하다보니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됐다.피해자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겨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분들이 원하는대로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를 당하면 교정시설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재판이 끝난후 유족들은 취재진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없이 심신미약으로 감경받으려고 하는 걸 보니 비애감을 느낀다”며 “다시는 이런 범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법원과 언론, 그리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나라로 만들어준다면 피해자의 희생도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심 선고는 내달 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검찰,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에 사형 구형

    검찰,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에 사형 구형

    행인들을 차로 들이받고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원종(23)에 대해 검찰이 18일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오후 2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 강현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최원종에 대해 이같이 구형했다. 최원종은 지난해 8월 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모친의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받고, 이후 차에서 내려 백화점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차에 치인 김혜빈(사건 당시 20세)씨와 이희남(당시 65세)씨 등 여성 2명이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 최씨 측은 범행 당시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정신감정 결과를 토대로 정신과적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범 위험성이 있다며 치료감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선고가 통상 결심 공판 2~4주 후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1심 판결의 선고는 다음달 초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여주시, 가수 조현자 홍보대사 위촉

    여주시, 가수 조현자 홍보대사 위촉

    경기 여주시는 지난 16일 시청 시장실에서 이충우 시장과 관련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조현자씨를 여주시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홍보대사로 임명된 조현자씨는 위촉 직후, 이충우 시장과 함께 ‘여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캠페인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가수 조현자씨는 2011년 첫 정규앨범에 ‘여주아리랑’, ‘바보야’ 등을 히트시킨 이후 현재까지 3집 앨범을 발매하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트로트 가수이다. 그는 2012년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여자 신인가수상 수상, 2013년 세종문화대상 대중가요부문 봉사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그 실력과 인기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여주아리랑’, ‘이포나루‘, ’추억의 영월루‘ 등 여주를 소재로 한 히트곡을 꾸준히 발표하는 등, 여주와의 남다른 인연과 애정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충우 시장은 “가수로서 음악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펼치며 호평을 받고 있는 조현자씨를 여주시 홍보대사로 모실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여주시의 문화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檢, 홍종학 전 장관 소환…전 청와대 라인 수사 본격화

    檢, 홍종학 전 장관 소환…전 청와대 라인 수사 본격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당시 청와대 인사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17일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홍 전 장관은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난 2018년 당시 중기부 장관이었던 인물이다. 이번 조사는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 인사라인의 부당한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집중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사혁신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투자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9일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 16일에는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 이날 홍 전 장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며 청와대·중기부·인사혁신처에 근무했던 핵심 인물들로 수사가 확대된 모습이다. 특히 검찰은 최근 중기부 관계자로부터 “2017년 말 중진공 이사장 공모가 나기 전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 전 의원이 내정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비공개 회의는 홍 전 장관 외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현옥 전 인사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들에 대한 조사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태우고·묻던 폐원단, 차량 흡음재 등으로 재활용

    태우고·묻던 폐원단, 차량 흡음재 등으로 재활용

    그동안 소각·매립 등 폐기물로 처리되던 ‘폐원단’을 재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서울시 종로구·성동구·동대문구,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16일 성동구청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폐원단 등은 종량제봉투에 담겨 소각·매립하거나 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등에서 열원으로 사용했다. 시범사업은 재질별로 분리배출, 선별해 차량 흡음제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물질재활용 체계 전환이다. 3개 자치구는 전용 수거봉투(마대)에 폐원단 조각이 재질별로 분리배출되도록 현장 지원하고, 수집·운반 및 재활용될 수 있도록 처리 비용 등을 보조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등록된 의류제조업체 1800여곳에 대해 봉제협회와 협의해 참여를 권고키로 했다. 섬유자원순환협회는 폐원단 조각의 원활한 분리배출 및 수거를 위해 전용봉투를 공급하고 재질별 선별을 통한 원료 수급 및 흡음제·펠릿 등 재활용 제품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총괄 기관으로 정책 및 제도 지원과 폐원단 다량 발생 지자체의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또 봉제공장 등 배출자의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과 분리선별 및 재활용을 통한 소각·매립 감축 , 폐원단 조각 재활용 성과 등을 평가해 제도 개선 및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현수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폐섬유는 기본적으로 재질별 선별이 어렵지만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자원”이라며 “분리배출과 선별 체계가 구축되면 물질재활용 체계로의 획기적 전환이 가능하기에 선별·재활용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 3747억원 들여 미세먼지 저감 나선다

    경북도, 3747억원 들여 미세먼지 저감 나선다

    경북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38개 사업에 3747억원을 투입한다. 1742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1만270대, 수소자동차 386대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늘리고 전기자동차 충전기 160대도 추가로 설치한다. 노후 경유 차 조기 폐차와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로 2천452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엔 736억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 477곳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및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사업장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를 강화한다. 또 저소득층 대상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1039대와 대기오염 측정망 2곳, 버스 승강장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나무를 중심으로 숲 2만5674㏊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도심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기후대응 도시숲, 바람길숲, 지자체 도시숲 30곳을 조성키로 하고 244억원을 투입한다. 조현애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계절관리제 정책을 강화하는 등 연중 미세먼지로부터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푸른하늘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현아, “남자는 하늘” 발언 두고 누리꾼과 설전 “마녀사냥 고소”

    조현아, “남자는 하늘” 발언 두고 누리꾼과 설전 “마녀사냥 고소”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악플러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현아는 최근 방송에서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의 불만이 이어지자 “마녀사냥”이라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조현아는 11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난 남자는 하늘이야”라는 멘트를 던진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9기 옥순은 “(여자는) 서른 살 넘어가면서 저울이 기운다고 하지 않냐”는 남자 2호의 언급에 “저울이 기운다는 게 무슨 뜻이냐. 가지고 있는 역량에 따라 다른 건데 어떻게 남자와 여자를 일반적으로 묶어서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이야기 하냐”라고 반박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경리는 9기 옥순의 의견에 동의했지만, 조현아는 “왜? 난 기울어져 있는데? 난 남아 선호 사상이야, 난 남자는 하늘이야”라고 농담했다. 이날 발언에 대해 한 누리꾼은 조현아의 소셜미디어(SNS)에 “시대착오적이면서 하나도 안 웃긴 멘트 칠 거면 하차 좀 하라. 안 그래도 과거 논란들 때문에 보기 좀 부답스럽고 거북스러운데 ‘남아 선호 사상’, ‘남자가 하늘이다’ 어쩌고, ‘나솔사계’에서 제발 안 보고 싶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조현아는 “농담 한 번 하니까 물어뜯을 거 생겨서 좋죠? 그리고 TV는 본인이 선택해서 보는 거다. 끄시면 된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조현아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과거 논란, 진실이 아니다”라며 “언급시 또 콘텐츠 유포시 고소한다. 분명히 경고한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더불어 조현아는 “무분별한 정보와 깎아내리기식 마녀사냥, 허위사실 유포 및 모든 내용은 전부 법무법인에서 처리중”이라고 악플에 대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 한 달에 한 번씩 해외로, 법주사 주지의 도박 스캔들…스님은 어떻게 도박에 빠졌나[취중생]

    한 달에 한 번씩 해외로, 법주사 주지의 도박 스캔들…스님은 어떻게 도박에 빠졌나[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한 달에 한 번씩 나간다고 하더라고. 아무리 그래도 승려로서 그렇게 중독될 수 있나 싶어.” 충북 보은군 법주사의 차기 주지 스님 선거를 3개월여 앞둔 2019년 12월. 전 법주사 승려였던 이들이 당시 법주사 주지 스님 A씨를 거론하며 나눈 대화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우려와는 달리 이듬해인 2020년 3월 A씨는 다시 주지 스님을 맡게 됐습니다. 2021년 경찰은 A씨의 해외 원정 도박, 도박 방조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청주지검은 지난해 12월 A씨를 도박 및 도박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행을 이어가야 할 스님은 어떻게 도박에 빠졌을까요. 관련자들 말에 담긴 주지스님의 도박력 1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청주지검 형사1부(부장 이승훈)는 법주사 주지 스님인 A씨 사건과 관련해 해외 원정 도박 의혹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승려들의 녹취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전 법주사 소속 승려들인 B·C씨가 2019년 12월 통화로 나눈 대화에 따르면 A씨에 대해 “전과가 있는 데도 여전히 한 달에 한 번씩 (해외에) 나가고 있다”면서 “조사하면 다 나오는 사실”이라고 말합니다. 종파 내 후보 역량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올 것을 우려하면서 “사실이니까 할 말도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다른 스님의 도박 행위도 언급합니다. “D스님은 평소에는 엄청나게 짜고 돈을 잘 안 쓰는데 도박할 때만 되면, 어디서 돈을 가지고 오는지 100만원이고 1000만원이고 있는 대로 그냥 막 가지고 옵니다”고 말하자 “1억이고 가져온다”고 맞장구치기도 합니다. 물론 이들 역시 상습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력이 있습니다. 청주지검은 2015년 5월~2019년 9월 마카오 등 해외 카지노에서 수십 회에 걸쳐 슬롯 등 도박을 하고 사찰 내 다른 승려들의 도박을 방조한 혐의로 A씨를 지난달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 수사는 A씨에 대한 국제사법공조가 이뤄질 때까지 시한부 기소 중지 처분으로 ‘일시 멈춤’ 상태였지만, 최근 관련 자료를 확보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다음달 14일 A씨의 도박 등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검찰은 향후 재판에서 녹취록과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해외 카지노 멤버십 운용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종교계도 빠진 노름…‘자정’ 노력 시급해 법주사 승려들의 상습 도박과 주지 스님이었던 A씨의 방조,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은 2020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한 불자가 2018년 승려 7명이 최소 10차례 법주사와 인근 숙박업소와 선원에서 도박했다는 내용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법주사 승려 7명의 상습 도박 혐의를 약식기소했습니다. 법원은 이들이 많게는 200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한 사실 등을 유죄로 보고, 각각 300만~700만원 사이 벌금형 약식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중 통화 녹취록의 한 당사자인 B씨만 벌금 300만원에 대한 확정판결을 받았고, 나머지 6명은 혐의를 부인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해 현재 진행 중입니다. 불자의 고발 이후 수사가 진행되던 2021년 조계종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과 불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참회드린다”며 “관련자들에 대해 종헌종법에 입각해 엄중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는 4월 법주사 주지의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A씨는 차기 주지 후보에는 출마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스님과 도박.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를 철저하게 분리하려면 조계종 내에서 보다 강력한 재발 방지와 자정을 위한 대책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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