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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F 미부착 경유차 도심 진입금지

    이르면 2008년부터 매연저감장치(DPF)를 장착하지 않은 경유차의 도심 진입이 금지된다.DPF 미장착 경유차가 도심에 진입하면 과태료 성격의 ‘교통환경부담금’이 부과된다. 서울의 이 같은 조치는 대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서울의 심각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3년간 충분한 홍보를 거쳐 DPF 미부착 경유차의 도심 진입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교통환경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당장 이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 2∼3년간 예산 1조원을 투입해 경유차 소유자들에게 DPF를 부착하도록 충분한 예산을 지원한 뒤 시행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했다. 오 시장은 이어 “대기오염의 주범인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의 64%를 경유차가 배출하고 있다.”면서 “교통환경부담금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DPF 보급사업에 대한 참여가 저조해 생각한 고육지책”이라고 덧붙였다. DPF 미장착 경유차의 진입이 금지되는 곳은 교통정체가 심해 차량 공회전이 많은 4대문 안과 강남 테헤란로 등을 꼽았다. 오 시장은 차량 단속은 500여 곳의 진출입로에 단속카메라를 설치, 경유차에 부착된 전자태그를 카메라가 판독해 자동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경유차 소유자가 DPF를 장착할 경우 소유자의 개인부담금 5∼30%를 제외한 나머지를 시비로 지원하고 있다.DPF 장착은 빠를수록 자기부담이 줄어든다. 그러나 10만∼30만원에 이르는 개인부담금 때문에 참여율이 13%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밖에 오 시장은 한강 노들섬 ‘오페라하우스’와 관련,“이 사업을 단독사업이 아니라 한강 종합프로젝트의 하나로 검토하겠다.”면서 “6개월에서 1년 정도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들섬이 1후보지이지만 상암구장 등 시내 다른 곳도 검토중에 있으며, 명칭도 ‘아트 콤플렉스’ 등 다른 이름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24시간 무료개방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이 오는 10월부터 24시간 무료 개방된다. 서울시는 5일 어린이대공원을 강북지역 주민들의 거점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도시공원조례를 개정,10월부터 무료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대공원 무료개방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에 따른 것으로 현재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등을 받고 있는 입장료가 10월부터 폐지된다. 또 무료화와 맞물려 내년 6월까지 어린이대공원의 경계 담장이 전면 철거되며,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인 공원개방시간도 24시간 개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대공원은 총면적 16만 9000여평으로 지난해 549만 7000명이 찾은 도심 명소로 지난해 90억원의 입장 수입을 올렸다. 아울러 2010년까지 370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대공원을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해 놀이와 21세기 첨단기술이 결합된 하이테크 공원, 한국적인 삶이 녹아있는 문화공원, 자연환경이 보전된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 또 어린이대공원 인근 건국대와 세종대의 담장개방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대공원 사육 동물 등 관리문제 등으로 보완조치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10월에 개방을 하는 것”이라면서 “어린이대공원 주변을 공원녹지가 부족한 강북주민들의 거점공원과 쉼터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민선4기 화두는 ‘공보’

    ‘민선 4기의 테마 주는 공보’ 민선 4기를 맞아 서울시내 자치구마다 공보 및 민원서비스 기능을 확충하고 있다. 문화나 체육 등의 업무와 섞여 있던 공보 기능을 따로 떼어내거나 공보과를 구청장 직속으로 두는 곳도 있다. 새 자치단체장이 민원서비스와 공보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다가, 구 이미지 개선에는 홍보·공보기능 확충이 필수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공보 기능을 강화하라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그 동안 문화공보과에서 공보업무를 담당했으나 조만간 별도로 공보과를 만들어 구청장 직속 부서로 둘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명칭도 바꾸고, 인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구의 실제 모습을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맹 청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도 현행 문화공보과에서 공보 업무를 분리, 별도의 홍보정책과를 만들 계획이다. 홍보정책과는 공보기획팀과 정책팀, 홍보팀 등 3개팀으로 구성된다. 기존 조직에 비해 공보조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공보기능을 문화체육과에서 맡고 있었으나 지난 1일자로 전산공보과를 신설, 공보기능과 함께 인터넷 방송과 홍보 업무를 전담토록 했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공보체육과에서 체육업무를 떼어내고 공보과(가칭)를 신설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과에서 공보업무를 맡아왔던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난 1일부터 기획공보과를 신설했다. 2003년 5월 자치구 가운데 가장 먼저 공보과를 신설했던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지난 1일부터 공보과에서 관광진흥팀을 분리해 공보업무에만 전념토록 했다. 그 동안 송파구 공보과는 홍보·언론·영상물관리팀·관광진흥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있었다.●주민곁으로 좀더 가까이 서초구는 민원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1층에서 일반민원과 여권민원을 같이 처리했으나 여권업무를 외부 시설로 옮기고 1층 전체를 민원실로 사용한다. 서초구의 민원실은 현재 200평에서 270평으로 늘어나게 된다. 서초구가 민원실을 확충하기로 한 것은 “민원인이 구청에 찾아와 민원해결을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은 해결하겠다.”는 박 구청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구청장 집무실을 3층에서 1층 지정 민원실로 옮길 예정이다.이는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민원을 가까이에서 듣고 싶다.”는 정 구청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김성곤 조현석기자 sunggone@seoul.co.kr
  • 왕십리 뉴타운 연내 착공

    서울시의 시범 뉴타운 가운데 하나인 왕십리 뉴타운 지구가 연내 착공된다. 서울시는 왕십리 뉴타운 2구역이 지난달 29일 성동구청장으로부터 사업시행 인가를 받음에 따라 하반기부터 왕십리뉴타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2002년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왕십리 뉴타운 지구는 총 3개 구역으로 총면적 10만 2000평에 아파트 50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3개 구역 중 2구역이 가장 진척이 빨라 하반기 중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2구역은 성동구 상왕십리동 12의 37일대 2만 811평으로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해 25층 이하의 아파트 14개동 1182가구(임대 1개동 211가구 포함)가 들어서게 된다. 이 지역은 북쪽으로 시민 휴식처인 청계천, 서쪽으로는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황학동 재개발 구역이 자리잡고 있다.단지 안에는 공공청사가 건립되고 왕십리 뉴타운 전체를 잇는 내부순환 보행통로와 공원, 청계천과 왕십리길을 연결하는 중앙보행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1구역은 3월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올해 안에 조합설립 인가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3구역은 현재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지구내인 청계천변 지구단위계획구역에는 2007년 11월까지 25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을 짓기 위한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이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중구청장 취임식 화환대신 쌀포대

    3일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취임식이 열린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행사장에 한무더기의 ‘쌀포대’가 등장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 구청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지인들과 구민들이 화환 대신 쌀을 보냈기 때문이다. 무려 이날 행사장 1층 로비에 20㎏짜리 1000여 포대가 모아졌다. 정 구청장은 지인들이 축하 화환이나 난을 보내겠다고 하면 쌀을 대신 달라고 요청했고, 이로 인해 ‘축하 쌀’이 쇄도했다.모아진 쌀은 관내 기초 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차상위계층 지원 시스템인 ‘중구사회안전망 사업’을 계속 유지하고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중구에는 화환 대신 쌀을 받는 풍습이 생겨났다.”면서 “각종 시설의 개관식이나 구 직원들의 인사·전보 때마다 화환보다 쌀을 주고 받는 것을 최고로 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지금까지 각종 행사를 통해 2500여포의 쌀을 모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포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교통환경부담금제 신설 검토”

    ‘서울 시민의 꿈은 이뤄질까.’ 서울의 4년을 책임질 오세훈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들의 취임식이 3일 열렸다. 이들은 취임식에서 ‘공복’(公僕)으로서 지역발전을 이루고, 시민들에게 봉사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 첫 출근, 김흥권 행정 1, 최창식 행정 2부시장과 권영진 정무부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시장직 인계·인수서에 서명했다. 이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울을 맑고 매력있는 세계 도시로 만들겠다.”는 시정 구상을 밝혔다. 그는 “시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먼저 ‘100일 창의서울추진본부’를 신설해 민간 서비스 마케팅 정신을 시정에 접목해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의 서비스를 이뤄내고, 인터넷에 ‘천만상상 오아시스’ 사이트를 만들어 시민들의 상상력이 담긴 정책 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또 환경도시의 핵심 사업으로는 선거전 내내 역설한 ‘대기질 개선’과 관련,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저공해자동차 보급 등과 함께 도심에 진입하는 자동차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교통환경부담금제’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시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한시 조직인 ‘100일 창의서울추진본부’와는 별개로 핵심 공약들을 추진할 ‘맑은 서울 추진본부’ 등 3개의 상설 기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맑은서울 추진본부에서는 서울의 대기질 개선과 녹지공간 100만평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사시스템을 바꾸고, 인사시스템을 보정해 시 공무원들이 ‘신바람나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에 혁신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100일 창의서울 추진본부는 5일 첫 회의를 시작해 공약사항을 집중 논의하는 한편 현실에 접목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25개 구청장들도 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구정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동작구 첫 여성동장 탄생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1980년 4월 개청이래 처음으로 여성 사무관인 김영란(40)씨를 흑석2동장에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공무원 경험과 경륜이 많거나 나이가 지긋한 사무관을 동장으로 임명하던 관행을 과감히 탈피, 개청이래 처음으로 실력있는 여성 사무관을 일선 행정기관에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김 동장은 지난해 남자 직원들도 하기 어렵다는 감사담당과 감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동장에 발탁됐다. 김 동장은 “여성의 섬세함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순찰해 주민불편 사항과 건의사항을 챙겨 주민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 자치구 새얼굴] 김영순 송파구청장

    [서울 자치구 새얼굴] 김영순 송파구청장

    서울의 첫 여성 구청장으로 화제가 된 김영순(57) 신임 송파구청장은 꿈많은 ‘문학소녀’였다. 여고시절 3년 내내 문학반에서 활동했다. 비록 그의 꿈처럼 아름다운 생을 노래하는 작가가 되지는 못했지만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어린 시절의 꿈을 간직하고 산다. 구청장에 나서게 된 것도 그 꿈을 구민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다. “글을 쓰든, 시민단체 활동을 하든, 정치를 하든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자리에 있든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청장이 되면 구 발전과 함께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인 의무)를 선도하는 품격있는 송파를 만들겠습니다.” ●행복한 세상, 꿈 키운 어린시절 그는 1949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났지만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서 자랐다. 자녀에게 사랑을 베풀고, 도전을 몸소 실천한 어머니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어머니를 쏙 빼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어머니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사실상 금기시됐던 시대에 ‘순경 시험’에 도전할 정도로 의욕적인 여성이었지요. 그러나 자식들을 위해 당신의 꿈을 기꺼이 포기하셨습니다.” 정무 2차관에 재직할 때 공무원 여성채용 목표제 실시와 자치단체 가정복지국장에 여성 임명 등의 정책을 편 것도 이런 안타까움에서 비롯됐다. 옥천초등학교는 그에게 ‘행복’이라는 꿈을 심어줬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공부를 잘하면 아이들에게 배 한쪽과 얼음을 띄운 맛있는 냉면을 한 그릇씩 나눠 줬어요. 옥천이 지금도 냉면이 유명하거든요. 사랑이 담긴 냉면 한 그릇이 나에게 ‘모든 사람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라는 목표를 만들어줬죠.” 그래서 구청장 직후 가장 먼저 ‘동 순시’에 나서 소외된 이웃을 만났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여성 등 이웃들도 행복한 삶을 살게 하겠다는 어린시절의 약속때문이다. 그는 “송파구가 부자구로 알려져 있지만 잘사는 동네와 못사는 동네가 있다.”면서 “임기중에 송파구의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학 진학이 인생의 전환점 그는 어머니를 닮아 어려서도 도전 정신이 강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양평중학교에 수석으로 합격했으나 진학을 포기했다. 장학금을 받고 다닐 수 있었지만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검정고시를 보려고 ‘수련장’(참고서)을 샀는데 서울시 고등학교 안내문에 ‘국립 서울사대부고’가 눈에 띄더라고요. 국립이니까 최고겠지라는 생각에 그곳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그는 사대부고에 진학해 3년간 문학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소설책을 읽고, 시를 쓰며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재수 끝에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글을 쓰는 것도 좋지만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는 정치를 해보겠다.”는 생각에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다.69학번으로 전효숙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 이선희 전 판사 등과 학교를 함께 다녔다. ●내 인생의 등대는 남편 남편 정태조(62)씨는 그의 인생을 아름답게 비춰준 등대다. 공무원 출신인 남편은 대기업에서 정년퇴임을 한 뒤 지방선거 직전까지 건설업체의 고문을 맡았으나 “구청장에 출마한 아내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사임했다. 선거기간 중에는 아내보다 먼저 일어나 새벽같이 선거운동을 했고, 아내가 집에 오면 직접 발마사지와 목이 약한 그에게 도라지를 다려 먹였다.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항상 간직하고 있어요. 남편은 내가 무엇을 하든지 ‘그 분야에서는 당신이 최고’라며 늘 격려를 해줬어요.” ●이웃과 행복을 나누는 명품 송파 실현 구청장으로서 목표는 ‘명품’ 송파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또 정부의 송파신도시에 대해 ‘절대 반대’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 녹지축을 없애고, 행정 경계를 무너뜨리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구민의 생명줄인 녹지 환경을 ‘헐값’에 넘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제2롯데월드는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취임 후 곧바로 인접 기관장을 만나 함께 방안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확 바뀐 한강수영장 1일 일제히 문 활짝

    한강 야외수영장이 1일 일제히 문을 연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광나루, 잠실, 잠원, 여의도, 망원, 뚝섬 등 한강 야외수영장 6곳을 전면 리모델링해 1일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각 수영장은 3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성인용, 청소년용, 어린이용풀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은 8월27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어린이 2000원, 청소년 3000원, 어른 4000원. 사업소는 지난해 10월부터 야외수영장 6곳에 나무를 심고, 주변에 점토블록과 미끄럼방지용 매트를 까는 한편 수세식 화장실, 야외 샤워장, 어린이용 물놀이 기구 등을 설치해 보다 쾌적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수영장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한강의 7개 선착장에서는 유람선을 하루종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일일 승선권’을 판매한다. 가격은 어른 1만 7000원, 어린이 8500원이다. 승선권 문의는 한리버랜드(3271-6900).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미아·길음뉴타운 확대 지정

    서울 강북구 미아5동과 성북구 길음3동 노후·불량주택단지가 각각 미아·길음 뉴타운지구에 추가로 포함된다. 서울시는 기존 뉴타운에 인접한 재개발·재건축 예정구역인 미아5동과 길음3동을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뉴타운지구에 편입시켜 연계 개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미아뉴타운 지구에 새로 포함되는 미아5동 438 일대는 11만 3000여평 규모로 재개발 예정구역 2곳, 재건축 예정구역 1곳 등 62%가 정비사업으로 개발된다. 또 길음뉴타운 지구에 새로 포함되는 길음3동 971일대는 9만 600여평 규모로 재개발 예정구역 2곳, 재건축 가능구역 1곳이 포함돼 있으며 75%가 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미아 뉴타운은 면적이 18만 3300여평에서 29만 6100여평으로 늘어나며, 길음뉴타운은 28만 7300여평에서 37만 7800여평으로 크게 늘어났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뚝섬 상업용지 4구역 재매각

    서울 성동구 뚝섬 상업용지 4구역이 새 주인을 찾게 될 전망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로부터 이 땅을 사들였던 부동산 개발업체 P&D홀딩스가 잔금 납부 기한인 이날까지 잔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30일 당초 계약 내용대로 계약 해지를 P&D홀딩스에 통지한 뒤 재매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시는 7월초 재매각 절차를 밟을 계획이지만 P&D홀딩스가 계약금 반환 소송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여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여름휴가 알뜰피서

    여름휴가 알뜰피서

    가족끼리 알뜰하고 편안한 여름휴가를 즐기려면 서울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휴양소’가 제격이다. 성수기에도 숙박비가 일반 숙박시설의 절반 이하 수준에 불과한 데다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과 동반 가족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충남 태안군에 있는 서초휴양소와 동작구휴양소는 서해안 유명 해수욕장과 함께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해 여름 휴가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은 해수욕장 수심이 얕고 갯벌이 잘 발달해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는 더없이 좋다. 그러나 자치구 휴양소들은 객실이 많지 않은 탓에 1개월전에 사전 예약을 받고 있어 휴양소를 이용하려면 지금부터 서둘러야 한다. ■ 서초구휴양소 ●기분좋은 자연속의 팜스테이 “처음에는 큰 기대없이 갔는데 훌륭한 시설에 멋진 주변 환경, 직원들의 친절함 등 모처럼 기분 좋은 여행을 즐겼습니다. 멀지 않은 주변에 장길산 세트장, 염전, 바닷가 등이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돌아왔습니다.”(구민 이규방씨)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첫인상은 시골 학교의 단아함과 편안함으로 고향집처럼 반가웠습니다. 특히 다른 곳에서 우리 구 마크를 보자마자 너무 반갑고, 자랑스러울 수가 없었네요.”(구민 손은정씨) 서초구 홈페이지 휴양소(www.seocho.go.kr/Resort)에는 이같은 휴양소를 이용했던 구민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구민을 위해 운영하는 시설이어서 직원들의 친절함과 깨끗함은 기본이고, 일반 콘도시설에 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47실의 깔끔한 객실 서초구가 지난 5월 충남 태안군 남면 진산리 18의2에 문을 연 서초휴양소가 주민들의 인기 휴양소로 자리잡았다. 이 지역 폐교 부지를 매입해 만든 콘도식 휴양시설로 4695평 부지에 연면적 1499평으로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었다.9평형(이용정원 4인) 31실과 14평형(이용정원 8인) 16실 등 객실 47실을 갖췄다. 객실은 온돌형으로 주방기구와 샤워시설이 있다. 식당은 60명이 이용가능하며,50평형의 남녀 사우나와 150명 수용가능한 강당,PC방, 바비큐장, 어린이놀이터, 운동장, 옥상 휴게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60세 이상 구민은 성수기 1박에 2만원 휴양소 이용은 3박4일 이내가 원칙이며, 예약은 이용일 1개월 전에 해야 한다. 성수기(7월10∼8월20일)를 기준으로 1박당 9평형은 60세 이상 구민이 2만원, 타지역 주민 4만원이며,60세 이상 노인 동반자와 등록장애인 동반가족은 구민 3만원, 타지역 주민 5만원이다. 일반인은 구민 4만원, 타지역 주민 6만원이다.14평형의 경우 60세 이상과 60세 이상 동반가족은 9평형보다 각각 1만원씩 많다. 일반인도 구민은 6만원, 타지역 주민은 9만원으로 차등 운영하고 있다. ●풍성한 주변 볼거리 휴양소 인근에는 서해안의 명소 만리포해수욕장과 몽산포해수욕장을 비롯해 고려 충렬왕때 백화산 정상에 축성된 백화산성과 안흥성, 안면송림 등이 있다. 또 신두리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최대 사구지대로 사막처럼 펼쳐진 넓은 모래 벌판을 만날 수 있다. 안면송림은 하늘을 찌를 듯 곧게 자란 소나무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서산IC나 홍성IC를 이용하면 2시간이면 갈 수 있다.041)673-8470∼3. ■ 동작구휴양소 ●자연속에서의 안락한 휴식 “잘 놀다 왔습니다. 직원들이 친절하고 깨끗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고, 편하게 쉬다 왔습니다. 다음에 또 가고 싶어요.”(구민 김연진씨) 동작구가 지난 2001년 충남 태안군 안면읍 신야리 123의 2일대 폐교한 초등학교 건물을 사들여 만든 동작구 휴양소(www.dongjak.go.kr/pub/les)는 구민들의 인기 명소로 자리잡았다. 기초 자치단체가 폐교를 사들여 휴양소를 만든 것은 동작구가 처음이다. 전국 다른 기초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2001년 문을 열 당시에는 12평형(이용인원 7∼8인) 10실,24평형(이용인원 8∼10인) 6실 등 16실을 만들었으며, 지난해에는 펜션동을 신축해 11평형 3실,15평형 2실,18평형과 27평형 각 1실씩 모두 7실을 추가했다. 휴양소에는 식당과 강당, 맨발지압로, 운동장, 바비큐 그릴, 가족 노래방 등을 갖췄다. 객실은 콘도형으로 편리하고 안락하다. ●일반 콘도의 절반 이하 이용료 휴양소는 구 홈페이지를 통해 1개월전에 예약할 수 있다. 성수기(7월10∼8월20일)를 기준으로 동작구민의 경우 60세 이상 노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등은 12평형 1만 5000원,24평형 3만 5000원이다. 60세 이상 동반 가족 및 등록장애인은 12평형 2만 5000원,24평형 6만원 등이며, 일반 구민은 12평평 3만원,24평형 9만원이다. 타지역 주민의 경우 60세 이상 노인은 12평형 2만 5000원,24평형 6만원이며,60세 이상 동반가족은 12평형 3만원,24평형 9만원이다. 일반주민은 12평형 5만원,24평형 12만원이다. ●안면도의 붉은 낙조와 함께 안면도에 위치해 주변 볼거리가 풍성하다. 꽃지·샛별·방포·안면해수욕장 등 14개의 해수욕장이 있으며, 자연휴양림과 방포, 백사장 포구 등이 있다. 태안 마애삼존불상과 란도 괭이갈매기 번식지, 내파수도 등도 인근에 있다. 먹을거리로는 생선회, 꽃게, 바지락, 낙지탕, 대하, 김, 마늘, 전복구이, 주꾸미 철판구이 등이 유명하다. 가는 길은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나와 A·B방조제를 지나 안면도 샛별 해수욕장 가는 길로 가다 보면 나온다.3시간 정도 소요되며 교통이 불편한 만큼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문의 (041)673-7907∼8.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남한산성 유원지 서울 시계에서 송사리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남한산성 유원지이다. 서울 송파사거리를 지나 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한 남한산성유원지는 성남시가 1995년부터 주민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시작한 뒤 새로운 모습으로 주민곁에 다가갔다. 남한산성 유원지는 남한산성 정상보다 휴게시설이 다양하고 삼림욕장까지 갖춰져 전형적인 자연공원의 모습이다. 또한 유원지 입구에 조성된 대형주차장 옥상에는 1000여평 규모의 무료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조성돼 주말 가족나들이로 그만이다. 이 유원지의 가장 큰 특징은 남한산성 정상에서부터 이어지는 계곡이다. 등산로를 따라 흐르는 계곡은 남한산성 서편 계곡과는 달리 음식점이나 휴게시설이 전혀 없어 물이 맑기로 유명하다. 1㎞이상 뻗어내린 계곡은 바위를 감싸 돌며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깨끗해 송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초여름 물놀이에 그만인데다 등산을 겸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계곡 인근에는 큰 암반과 자갈밭, 그리고 곳곳에 운동시설이 마련돼 있다. 등산로를 따라 약사사와 영도사, 덕운사, 백련사, 칠보암 등 5곳의 사찰이 자리잡고 있으며 차량으로 남한산성을 오를 경우 통행료를 지불하는 동문까지 연결돼 있다. 가파른 등산로는 시가 다리를 놓거나 목재계단으로 조성해 놓아 산행에 어려움이 없다. 등산로를 따라 숲이 우거져 대낮에도 하늘을 보기 힘들 정도다. 삼림욕장은 이 가운데 특히 나무가 많은 등산로 중간지역에 500여평 크기로 마련돼 평상과 벤치 등이 설치됐다. 등산로 곳곳에 자연학습장도 꾸며져 야생화와 수목을 관찰할 수도 있다. 인근에는 400여점의 돌탑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탑공원이 있다. 유원지 곳곳에 마련된 발지압장은 자갈크기별로 조성돼 아이들도 사용이 가능하다. 등산후 발의 피로를 푸는 데 안성맞춤이다. 입구 인근에 조성된 비둘기광장에는 수백마리의 비둘기들이 날아들고 분수대는 제철을 만나 한낮에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다. 이 유원지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약수터. 청담과 검단, 산성, 고당, 중원, 옹달샘 등 나름대로 이름이 지어진 모두 6개의 약수터는 시가 최고의 수질을 보장한다. 평일은 물론 주말 등산객 대부분이 약수를 떠오기위해 물통을 들고 산을 오른다. 유원지내에는 공예전시장도 자리잡고 있다.3층건물의 이 전시장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공예품들이 전시돼 있고 판매도 한다. 수시로 사진전과 연주회 등도 열린다. 공원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CCTV도 설치돼 있다. 신구시가지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매년 열리는 성남시민의 날 행사도 이곳에서 맨먼저 터를 잡는다. 자전거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유원지 입구에 제일 먼저 자전거보관대가 자리잡고 있다. 등산로변에 설치된 생태학습장과는 별도로 3000여평 규모의 우리나무와 꽃동산도 조성돼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통계로 본 서울](32)택시

    택시는 버스와 지하철과 함께 시민들의 발이다. 한때 합승을 단속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던 택시는 자가용 승용차의 증가와 경기침체, 대리운전 요금 인하 등과 맞물려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 들어 택시요금 개선 등 택시산업의 환경변화와 시장변화 등에 대한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서울에 29% 몰려 29일 서울시와 교통개발연구원,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에 따르면 택시면허 대수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개인택시 4만 9147대, 법인택시 2만 2953대 등 모두 7만 2100대에 이른다. 전국의 등록택시 대수는 24만 5924대로 서울에 29.3%가 몰려있다. 택시 중 개인택시가 전체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택시 형태별로는 중형택시가 6만 7045대, 모범택시가 3423대, 대형택시가 203대 등의 순이다. 서울의 택시 대수는 1995년 6만 8211대,1998년 6만 9600대,2001년 7만 29대,2004년 7만 1779대 등 매년 평균 0.56%씩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택시 1대당 인구수는 143명으로 외국 주요도시에 비해 공급률이 높은 수준이다. 외국의 택시 1대당 인구수는 뉴욕 658명, 런던 345명, 도쿄 231명, 파리 148명 등이다. 서울의 택시 한 대당 인구수는 전국 평균 201명보다도 적다. ●법인택시 운행률 매년 감소 법인택시 업체수는 256개로 업체별 평균 84대의 택시를 보유하고 있다. 법인택시 운행률은 2001년 79.3%에서 지난해 4월 53.1%로 크게 떨어졌다. 가동률은 최근 4∼5년 사이에 무려 15%포인트 이상 떨어졌으며, 이런 추세는 2005년 요금인상 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평균 영업거리는 258㎞이며,1회 평균 영업거리는 4.98㎞다. 중형택시 요금은 기본요금은 2㎞에 1900원이며,144m에 100원이 가산된다. 시속 15㎞이하의 속도로 운행하면 35초에 100원의 시간요금이 붙는다. 심야시간(0∼4시)에는 20%의 할증요금이 적용된다. 모범택시 기본요금은 3㎞에 4500원이며,164m에 200원씩 가산된다. 시간요금은 39초에 200원이며, 심야 할증요금은 없다. ●1912년 처음 등장 우리나라의 택시영업은 일본인이 1912년 4월 ‘포드 T형’ 승용차 2대를 도입, 서울에서 시간제로 임대영업을 하면서 생겨났다. 이어 1919년 12월 일본인이 운영하던 ‘경성택시회사’가 생겨났고,1921년에는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종로택시회사’가 설립됐다. 본격적으로 미터기를 달고 영업을 시작한 것은 1926년 ‘아사히택시회사’가 처음이다. 1920년대에는 택시 시간당 대절요금은 쌀 한가마(6∼7원)와 맞먹는 6원으로 최상류층들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수단이었다. 본격적인 택시운송업은 1962년 일본에서 ‘새나라’자동차가 수입되면서부터이며, 개인택시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67년 7월 4대가 시내를 누비면서부터다.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중형택시가 도입됐으며, 택시의 고급화를 위해 1992년 12월에는 개인택시를 확대한 모범택시가 등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 자치구 새얼굴] 정동일 중구청장 당선자

    정동일 중구청장 당선자는 ‘자수성가’한 중견 기업의 최고 경영자(CEO) 출신이다. 중학교를 중퇴한 뒤 상경해 자동차 정비사·운전기사와 과일행상 등을 하며 학업을 마쳤고, 지금은 전세계에 체인점을 둔 굴지의 중견 기업인으로 성공했다. 성공한 CEO가 일선 구청장으로 변신한 것은 ‘배 고팠을 때 보리밥 한 그릇 준 사람의 은혜를 절대 잊지 말라.’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말씀 때문이다. 그의 성공 발판이 된 ‘제 2의 고향’인 중구 발전을 위해 뭔가 보탬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서다. ●유년시절의 고생이 인생의 전환점 그는 5살 때 어머니가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시면서 궁핍하고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다. 집안형편 때문에 국가재건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재건중학교에 진학했지만 학교가 문을 닫아 중학교도 마치지 못한 15살 때 상경했다. “초등학교 때 ‘어머니날’(현재 어버이날)이 되면 아이들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았는데, 어머니가 있는 아이들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없는 아이들은 하얀 카네이션을 달았죠. 친구들이 ‘너 엄마가 없구나.’라는 말을 할 때마다 너무 서러워 아직도 가슴에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집안이 넉넉했다면 아마 지금의 내가 아닌 평범한 삶을 살았겠지요.” 이런 어려움들이 자신을 강하게 만든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게 했다. 그는 당선 직후 맨 먼저 양로원과 고아원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재래시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아내는 내 인생의 등대 서울로 올라온 그는 월급도 없는 자동차정비소에서 일을 하며 기술을 배웠다. 당시 운전면허자가 귀했던 탓에 군입대해 장성의 운전병으로 발탁됐고, 제대후 모 기업 이사의 운전기사로 취직했다. 여기서 같은 직장에 근무하던 아내 용옥화씨를 만났다. 당시 돈 한푼 없었던 자신을 택한 아내는 단칸방에서 신접살림을 하며 하루 연탄 한 장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면서도 자신을 믿고 따라줬다. 그는 과일행상과 안주 배달 등을 하며 돈을 모았고,1990년 명동에 ‘둘둘치킨’이라는 조그만 치킨점을 냈다. 이 가게는 전국에 300여개가 넘는 체인점과 미국과 일본 등 전세계 7개국에 진출한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아내는 제 인생의 ‘등대’입니다. 지난 27년 동안 내가 힘들어 좌절할 때면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할 때도 제 뜻을 믿고 따라줬습니다.” ●세계적인 중심구로 만드는 게 목표 그는 1998년 중구의회 제 3대 구의원에 당선되면서 지역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2002년에는 서울시의회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섰다. “구 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경영 노하우를 풀어놓을 생각입니다. 낙후된 중구를 대한민국, 더 나가 세계적인 중심구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구민들이 저에게 기회를 준 것도 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먼저 도심 재개발 사업을 통해 도심에 미국 맨해튼의 록펠러센터처럼 중구를 상징할 초고층 빌딩 건설을 추진할 생각이다.70∼8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을 만들어 강북의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또 특목고 유치, 사회보장 시스템 확대, 남산에 테마공원, 청계천에 자전거 도로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구민들과 더 많은 유대관계를 갖기 위해 구청장실을 1층으로 옮길 생각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프로필 ▲출생 1954년 전북 무주 ▲학력 동국대 경영학과, 북한학과 졸업,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 3학기(지방자치 전공),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3학기(정치행정 리더십 전공) ▲경력 일동인터내셔널(프랜차이즈 둘둘치킨 회장), 동국대 총동창회 부회장, 중구경제포럼 이사장, 중국 옌볜대 객좌교수, 중국 지린대 겸직교수, 제 3대 중구의원,5·6대 서울시의원,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저서 희망을 튀겨내는 치킨 아저씨 ▲가족관계 용옥화씨와 1남2녀 ▲취미 등산, 독서 ▲존경하는 인물 이병철, 김구
  • 서울시, 우림·송화 등 8곳 우수 재래시장선정

    서울시는 28일 재래시장 중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8곳을 ‘우수재래시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한주부클럽연합회와 함께 지난 4∼5월 시내 재래시장 160곳을 대상으로 기본시설과 쇼핑환경, 상거래 질서, 서비스 수준 등을 조사해 도깨비골목시장(도봉구 방학동), 우림골목시장(중랑구 망우동), 송화골목시장(강서구 내발산동), 수유시장(강북구 수유1동), 사러가시장(영등포구 신길3동), 북부시장(강북구 번동), 에리어식스(중구 신당동), 청담삼익시장(강남구 청담동) 등 8곳을 우수재래시장으로 선정했다. 이들 시장에는 ‘하이서울 마켓’이라는 인증 명패를 달아주고, 시설·경영 현대화사업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그러나 이번 실태조사 결과 재래시장의 시설수준은 향상됐지만 주차장, 화장실 등 기본시설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용카드 결제 점포 확대 및 보행 불편 해소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재래시장의 경쟁력 향상과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운영실태 조사, 우수재래시장 인증제도 도입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재래시장 활성화 시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인사]

    ■ 대법원 ◇승진 (법원이사관) △대전고법 사무국장 유광희(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조직혁신담당관 서형교△서울고법 총무과장 송완회△대전고법 〃 정해동△서울중앙지법 사법보좌관 조한근△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사무국장 조신기△수원지법 안산지원 〃 이각휘△광주지법 순천지원 〃 오양수(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조 영 강성진 김정실△특허법원 송재홍△서울중앙지법 이혜정 이채웅△서울가정법원 이종언△서울행정법원 김종영△서울남부지법 우영명 최미선△서울북부지법 김순자 이명언△의정부지법 오선희△인천지법 박재신 권상욱 권문자 임영주 남정례△수원지법 한의동 김철호 양덕수△춘천지법 박동효 김지수△대전지법 양채화 가일현 소의섭△청주지법 김중제 류초환 박정필 안준기 양창신 유승기△대구지법 정면수 이철수 송병길 조규환 정준호 김정한 이순재△부산지법 정태진 정수근 김영인 임성인△울산지법 조월행 최용철 최영섭△창원지법 최상렬 서광수 박재천 이봉자△제주지법 문봉익 ◇전보 (법원이사관)△서울고법 사무국장 김학균(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사법정책제4심의관 이훈구△〃 인력운영담당관 류원석△〃 인사제2심의관 정준원△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장 김선엽△법원도서관 〃 황윤구△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권중화△서울가정법원 사무국장 권순호△서울행정법원 〃 김종호△서울동부지법 〃 임욱빈△의정부지법 〃 이재주△수원지법 성남지원 〃 김영욱△부산지법 〃 이종언△광주지법 〃 조만기(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김영상△사법연수원 김금남 김옥진△법원공무원교육원 이상칠 모경필 이성훈△서울고법 홍수후△대구고법 최원영△부산고법 박원복△광주고법 배태경△서울중앙지법 김진수 이원윤 김영선 양종민 김성모 문위도△서울가정법원 안구환△서울행정법원 박기희△서울동부지법 김명환 정윤환 추연희 이승재 조행곤△서울남부지법 우강식△서울북부지법 이찬길△서울서부지법 최재석△의정부지법 배상일△인천지법 양우열 이래홍△수원지법 선병철 최웅철 박도철 위승렬△대구지법 유병은△부산지법 박순배△창원지법 김춘겸 김윤환△광주지법 소진천 최왕현 박화자 김범석 홍영태 이원일△전주지법 이석호■ 국무조정실 ◇국장급 전보 △산업심의관 權寧壽■ 기획예산처(국장급 파견)△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장 서덕모△의료산업발전기획단 홍동호■ 법무부 ◇전보 △교정국장 承聖信■ 행정자치부 ◇이사관 전보 △홍보관리관 曺潤明■ 산업자원부 ◇국장급△감사관 金東秀■ 중소기업청 △혁신인사기획팀장 조종래△정책정보관리〃 박종찬△재정법무〃 이병권△제주지방중소기업청장 오태문■ 한국석유공사 △건설사업본부장 趙鏞昊■ 코트라 ◇처장 승진 △주력산업유치팀장 吳應天△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장 金京律△지방사업팀장 申鉉吉△샌프란시스코 무역관장 安相根△산티아고 무역관장 韓宣熙◇부장 승진△리마무역관장 金鍾京△총무팀 金龍錫△인사팀 申羽容△주력산업유치팀 柳在垣△서울무역관 申德秀△전시컨벤션팀 鄭永和△CS경영팀 金丙權■ 매일경제 (편집국)△산업담당 부국장대우 겸 디지털뉴스부장 조현재△산업부장 박재현△금융부장 조경엽△정치부장직대 전병준■ 프라임경제 (편집국) △산업IT 총괄 부국장 박광선△생활경제부장 겸 부국장 윤경숙△기획탐사부장 김태혁△온라인뉴스팀장 이상철(광고국)△광고국장 조병권 ■ 운암 김성숙선생 기념사업회 ◇전보 △홍보팀 차장 김종화△학술팀 대리 정민정(중국담당)■ 코스콤 △전무이사 정재동 이명
  • 서울 公보육시설 56곳 신설 市, 吳당선자 인수위에 보고

    서울시가 공공보육시설이 없는 56개 동에 공공보육시설을 새로 신설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의 ‘1동 1개 공공보육시설’ 공약에 따라 공공보육시설이 없는 시내 56개 동에 공공보육시설을 신설하고, 건립비용의 50∼70%를 지원하는 방안을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고 26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내 522개 동 가운데 공공보육시설이 없는 곳은 총 66개 동이며, 이 가운데 주민들의 보육수요가 적은 명동과 소공동 2개 동과 도심 재개발·재건축 지역 8개 동 등 10개 동을 제외한 56개 동에 공공보육시설을 신설할 방침이다. 시는 56개 동 가운데 38개 동은 공공보육시설을 신축하고,18개 동은 민간시설을 매입해 공공보육시설로 전환할 방침이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Zoom in서울] 청계천 외래어종에 ‘몸살’

    ‘청계천 토종어류를 보호하라.’ 청계천에 최근 붉은귀거북과 잉붕어 등 생태계를 파괴하거나 교란시키는 외래종들이 급증하면서 토종어류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잡식성인 붉은귀거북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우리 고유어종인 버들치와 돌고기, 피라미 등이 먹이로 전락, 청계천 생태계의 교란이 우려되고 있다.●붉은귀거북 20여마리 잡혀 25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청계천관리센터에 따르면 최근 황학교 근처에서 붉은귀거북(일명 청거북)이 잡히는 등 청계천이 개통된 지난해 10월 이후 청계천 일대에서 붉은귀거북이 20여마리나 포획됐다. 붉은귀거북은 청계천 고유어종들을 잡아 먹는데다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강해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붉은귀거북은 미국에서 애완용으로 수입된 육식거북으로 집에서 기르던 시민들이 몰래 가져다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포획된 붉은귀거북은 곧바로 한국조류보호협회에 인계돼 독수리 먹이로 제공된다.●청계7가 수족관 거리서 시민들이 방생 금붕어와 잉붕어 확산도 고민거리다. 붉은귀거북과 같이 토종어류에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생태하천인 청계천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잉붕어는 잉어와 붕어의 교잡종으로 금붕어처럼 붉은 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황학교 근처에서는 100여마리가 살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또 금붕어와 비단잉어는 대부분 수족관 가게 50여개가 몰려 있는 청계 7가 ‘수족관거리’에서 시민들이 물고기를 사서 방생한 것들로 청계 7가 주변인 다산교와 영도교, 황학교 주변에서 쉽게 눈에 띈다. 자연상태에 적응하지 못한 금붕어들이 종종 죽은 상태로 발견돼 미관을 해치기도 한다. 청계천관리센터는 아직 금붕어와 잉붕어를 잡지 않고 있지만 대처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외래종 방생금지” 확대·전담요원 순찰 서울시는 방생 자제 캠페인에 나서는 등 외래종에 대한 경계령을 내렸다. 청계천관리센터 생태관리부 전담직원 2명이 매일 순찰을 도는 한편 ‘방생 금지’ 안내 표지판을 오간수문과 다산교 등에 이어 영도교와 황학교 진입로 등으로 확대했다. 또 청계천 7가 주변 수족관에 대해서는 방생 목적의 물고기 판매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청계천관리센터 강수학 부장은 “외래종의 인위적인 유입으로 자연스럽게 살아나고 있는 청계천 생태계의 회복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면서 “청계천은 우리 고유종들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하천으로 방생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다.”며 자제를 호소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새달 서울숲등 체험프로그램 26일부터 예약하세요

    한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시내 7월의 공원 문화·체험 프로그램 예약이 26일 시작된다. 서울시는 남산공원과 서울생태숲, 월드컵공원 등에서 운영되는 7월 프로그램 예약을 2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의공원 홈페이지(park.seoul.go.kr)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곤충식물원이 자랑인 뚝섬 서울숲은 ‘곤충교실’(매주 토요일)과 ‘곤충찾기’(매주 수요일)를 비롯해 꽃사슴 먹이주기, 주말가족 생태나들이, 서울숲 탐방 등을 마련했다.7월 24∼26일에는 무박 3일 일정으로 초등학교 4∼6년생을 대상 ‘여름방학 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용산국제학교 8월 문 연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들을 위한 서울 용산국제학교가 23일 준공됐다. 학교는 오는 8월 정식 개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외국인 투자 유치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산 10의 213(구 보광정수장)의 대지 70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서울 용산국제학교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용산국제학교는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해 설립한 첫 국제학교로 지난 2004년 4월 정부와 서울시, 경제단체 및 주한 외국상의 등이 참여해 설립한 ‘코리아외국인학교재단’이 맡아 건설했다. 부지는 서울시가 무상으로 임대했고 산업자원부가 100억원의 건립비용을 국고 지원했다. 이 학교에는 유치원부터 고교에 이르는 교육과정 전체를 운영하며,30개의 일반교실과 음악실, 컴퓨터실 등 특별교실을 두루 갖춰 100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으며,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400명 수용 가능한 대강당,300명 규모의 식당 등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교과는 영어 과학 수학 문학 등 기본과목이며,AP(대학과목 선 이수제)나 IB(국제 공통 대학입학 자격)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열린 준공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웨인 첨리 암참 회장, 주한 외교사절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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