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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세계 7대경관 1억 ‘클릭’에 달렸다

    제주 세계 7대경관 1억 ‘클릭’에 달렸다

    ‘제주도의 운명이 세계인 1억명 이상의 클릭에 달렸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자연경관 28곳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뽑히기 위해서는 해외 투표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과 협력사업을 하는 재단인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가 인터넷과 전화로 실시하고 있는 투표에서 제주도는 7일 현재 상위그룹 14곳에 포함돼 순항 중이다. 상위그룹에는 들어갔으나 11월 11일까지 진행되는 투표에서 1억표 이상을 얻어야 ‘안정권’에 들 수 있다고 한다. 뉴세븐원더스와 국내의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는 이번 투표에 약 10억명의 세계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전화투표는 ‘001-1588-7715’(전화요금 150원), 인터넷 투표는 ‘www.N7W.com’에 접속하면 된다, 전화투표는 횟수 제한이 없지만 인터넷 투표는 ‘1인 1표’로 제한돼 있어 국민(4977만명·2009년 기준) 모두가 투표해도 안정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지구촌에 퍼져 있는 750만명 재외동포와 우호적인 세계인들의 참여 및 제주 투표가 꼭 필요하다. 상위그룹에는 한국보다 인구가 많은 ▲미국(3억 382만명) 그랜드캐니언 ▲인도네시아(2억 4545만명) 코모도국립공원 ▲브라질(1억 9191만명) 아마존 ▲베트남(8612만명) 할롱베이 ▲필리핀(9268만명) 푸에르토프린세사 등이 있다. 14곳 중 인구로는 우리가 7위이다. 하위그룹 14곳에서는 독일(8237만명) 블랙포레스트, 이탈리아(5815만명) 베수비오 등이 바싹 추격하고 있다. 제주도는 동북아 3국 중 유일하게 최종 후보지로 올랐다. 따라서 중국(14억 5410만명)과 일본(1억 2700만명)이 이웃인 한국에 우호적인 표를 던진다면 의외로 1억명의 지지를 받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양원찬(61)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은 “일부에서 뉴세븐원더스 재단에 대한 신뢰성을 의심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무근이고, 이미 캐나다와 호주가 서로 공동지지를 약속하는 등 후보 국가들이 저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백두산 화산 연구 20년 윤성효 교수 
 “백두산 폭발땐 아이슬란드 1500배 위력”

    백두산 화산 연구 20년 윤성효 교수 “백두산 폭발땐 아이슬란드 1500배 위력”

    애국가 첫 소절이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이는 동해물이 마르지도 않을뿐더러 백두산 또한 없어지지 않기에 영원히 우리나라를 사랑하자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데 만약 활화산인 백두산이 대폭발을 일으킨다면 어떻게 될까. 애국가를 손질해야 하나. 민족의 영산 백두산이 폭발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요즘 백두산 화산 문제가 자주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다. 북한에서 이례적으로 남측 학자들과 백두산 화산 연구를 하자고 제의해 올 정도니 말이다. 결론적으로 관심은 크게 세 가지다. 백두산 화산이 폭발하느냐는 것과 만약 한다면 언제 어느 정도의 폭발성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모든 것이 불명확하다. 하여 백두산 신령한테 몇 가지만 물어보자. “신령님, 백두산이 폭발하는가요.” “그럼, 하지.” “왜요.” “산 밑이 점점 뜨거워지는데 안 할 수가 없어.” “언제가 될까요.” “학자들은 화산학적으로 100년 이내라고 하는 것 같아.” “폭발하면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인가요.” “그건 옛날의 기록을 한번 뒤져 봐.”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1668년과 1702년에 함경도 경성, 부령 지역에 화산재가 비처럼 내려 3㎝ 정도 쌓였다고 한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20년 동안 백두산 화산연구에만 몰두해 온 부산대 윤성효(54·지구과학교육과) 교수를 만나 들어봤다. “당시 기록을 보면 그 분화의 양이 ‘화산폭발 지수 5’에 해당하는 규모로 아이슬란드의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폭발 지수보다 10배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이 정도면 천지의 20억t 물이 쏟아져 항공대란은 물론 강진으로 인해 제주도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지요. 또 역사상 최대의 화산 분화사건으로 기록되는 1000년 전의 폭발적인 대분화(100~150㎦ 정도. 화산폭발 지수 7 이상)가 다시 발생하면 아이슬란드의 화산폭발의 1000~1500배에 해당하며 이때에는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백두산 화산폭발로 생긴 분출물의 일부가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북부지역에서도 발견되고 있지요.” 대폭발의 경우 양강도와 함경도 지역은 화산재가 수m 두께로 쌓일 것이며 지역 대부분이 초토화될 것으로 윤 교수는 예상했다. 또한 식수 오염(산성비), 식생 파괴, 식생 고사 등은 물론 두만강과 압록강을 따라 화산 이류(泥流)가 발생해 제방을 파괴하고 강 주변의 경작지 및 주택가를 황폐화시킬 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현재 백두산의 상태는 어느 정도일까. 윤 교수는 “백두산은 활동적인 활화산으로 언젠가는 분화할 것이 확실하다. 지하 마그마방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분화 가능성의 징후를 다음과 같이 나열한다. 첫째, 최근 들어 천지 바로 지하 2~5㎞ 하부의 화산 지진 증가(2003년 월 250회). 둘째, 백두산 천지 주변 외륜산 일부 암반 붕괴와 균열 발생(2003년). 셋째, 백두산 천지 칼데라 주변의 암석 절리(틈새)를 따라 화산 가스 분출로 주변 일부 수목이 고사. 넷째, 2002년 8월부터 2003년 8월까지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해 백두산 천지 주변 지형의 연간 이동 속도를 관측한 결과 약 45~50㎜로 활발. 다섯째, 천지 주변 온천수의 수온(최대 섭씨 83도)과 가스 성분(헬륨, 수소 등) 증가. 여섯째, 지진파토모그래피에 의해 천지 지하 10~12㎞ 지점에 규장질 마그마방 존재 확인 등이다. “백두산은 현재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가장 위협적인 화산 중의 하나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천지 지하 규장질 마그마방 내에는 엄청난 양의 용존 고압가스가 있으며, 이 마그마가 지표로 상승해 깊이가 얕아지고 임계조건을 넘으면 일시에 대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우려됩니다. 게다가 천지에 담긴 20억t의 물이 지하 암반 틈새를 따라 지하 마그마와 만나는 경우 수증기와 화산재를 뿜어내는 초대형 화산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요.” 윤 교수는 또한 이럴 경우 백두산 반경 약 100㎞ 내에는 산사태와 대규모의 산불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그렇다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발해의 멸망도 화산활동에 기인했을까. “발해의 멸망은 926년이고, 백두산 화산폭발은 936년의 일이니까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요. 다만 폭발 이전부터 이미 분화 전조 현상 등 화산활동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에 따른 지각변동이 생기면서 재해가 발생하니까 백성들의 마음이 떠났겠지요. 아무튼 그 무렵 발해 유민들이 고려에 대거 유입되면서 요나라가 무혈입성한 것이 아닙니까.” 그 다음 궁금증. 백두산 화산활동으로 인해 주변의 수많은 나무가 고사했고 뱀 떼가 출현했다는 얘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뱀 떼 출현은 2010년 봄과 가을에 두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중국 만주 쪽에 사는 청나라 후손들이 중국 남방에서 사육된 뱀을 사다가 누르하치가 태어난 백두산 북서쪽에 일시에 방생한 것입니다. 당시 방생한 뱀들이 야생에 적응하지 못해 먹을 것을 찾아 도로 쪽으로 기어나온 것이 관광객들에게 발견됐고 국내 한 언론이 화산의 전조현상이 아니냐고 추측보도하면서 그런 얘기가 확 퍼졌습니다.” 우리나라 불교인들은 방생할 때 주로 물고기로 하지만 중국인들은 뱀을 용처럼 여겨 방생하는 관습이 있다. 중국인들 중에서도 특히 청나라의 후손들은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부르며 민족의 영산으로 여겨 방생지로 자주 선택하는 데서 발생한 해프닝이라는 설명이다. 나무가 고사한 것과 관련해 윤 교수는 “2004년에 천지 주변의 많은 나무가 말라죽었는데 처음에는 병충해를 원인으로 생각했으나 나중에 분석해 보니 당시 단층 절리를 따라 흘러나온 화산가스(이산화탄소)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백두산의 높이를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2744m가 아닌 2750m라고 주장한다는 것에 대해 윤 교수는 “만주지역의 지각변동과 화산활동으로 산이 융기돼 어느정도 높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화산폭발은 언제쯤 일어나게 될까. 일부 언론에서는 2014년에 폭발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 보도는 잘못됐습니다. 기상청 세미나에서 한 질문자가 ‘2014년에 백두산 화산이 폭발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제게 물어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화산학적으로 봤을 때 100년 이내의 가까운 장래라고 대답했는데 그렇게 보도가 나가더군요. 화산폭발이 꼭 언제다 하고 못 박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과학적으로 접근하면서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최소 일주일 전에 예측이 가능하도록 해 대피명령을 내리고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이지요. 남북한이 공동으로 계속 연구해 나가면 예측의 가능성은 좀 더 정확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남북한의 공동연구는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한 국가 안보적 차원뿐만 아니라 백두산의 지질, 자연환경, 생태계 연구와 같은 학문적 차원과 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한 고구려, 발해역사 왜곡을 막아 백두대간을 올바로 세우는 민족정립의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더 나아가 백두산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위해 지질, 생물, 역사, 물리탐사공학 등을 포함하는 최정예 학술연구단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화산 전문가 양성 또한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당장 연구할 과제는 천지 지하의 마그마 양을 파악하고, 마그마의 이동 방향과 속도, 깊이 등을 알아내는 것이라고 윤 교수는 말했다. 그가 백두산 화산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것은 20년 전. 부산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교수로 임용된 지 얼마 안 된 1990년이었다. 이 무렵에 논문 ‘화산구조 칼데라’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독일에서 국제 화산학회가 열렸는데, 백두산에 대한 논문이 하나 있더라고요. 그런데 논문을 쓴 사람이 일본학자였어요. 우리 민족의 영산으로 여겨지는 백두산 논문을 일본인이 썼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좀 상했습니다.” 이때부터 백두산 화산연구로 방향을 잡은 윤 교수는 이듬해 옌볜의 지질학자와 함께 백두산에 처음 올랐다. “산에 오르는 순간 살아 있는 화산임을 단번에 알았습니다. 분화구를 보면서 여러번 화산활동을 했구나 하는 점과 과거에 폭발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을 알게 됐지요. 지진이 끊임없이 일어난 흔적도 있었고 온천물도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도 직접 느꼈습니다.” 이후 매년 시간만 나면 백두산에 갔다. 1996년에는 중국에 교환 연구원으로 가서 백두산에서 아예 살다시피 했다. 그는 연구하면 할수록 ‘백두산은 1만년 전부터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화산’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중국인들은 처음에 ‘백두산이 활화산’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1996년 당시 중국에서 국제지질학회 회의가 열렸고 서양 학자들도 백두산을 답사했지요. 그들이 위험한 화산이라고 하자 그때서야 중국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중국은 1999년 ‘천지화산관측소’를 세우는 등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1000년 전의 백두산 대폭발이 인간이 역사를 기록한 이래 최대였다는 점도 밝혀졌다. 그 이전까지 유사 이래 최대 화산 폭발은 1815년의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 폭발로 화산재가 지구 전체를 떠돌아 유럽에 미니 빙하기와 대기근을 몰고 오기도 했다. 그는 백두산과 천지에 대한 연구 열의로 한때 중국에서 간첩이란 오해를 받아 일주일 동안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그런 고초가 그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일본과 뉴질랜드 등을 다니면서 칼데라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백두산에 대해서는 국제 공동연구가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다시 말하지만 대폭발이 일어나면 북한 함경도는 화산재로, 백두산의 중국 쪽은 홍수로 초토화되며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북부에는 화산재가 함박눈처럼 내리게 됩니다. 분화 경험이 풍부하고 첨단 연구실적을 가진 일본의 도호쿠대학, 실제적으로 ‘천지화산관측소’를 운영하는 중국 국가지진국 활화산연구센터, 그리고 러시아와 북한의 핵심연구자들과 함께 협력교류를 통한 백두산 연구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편집위원 km@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윤성효 교수는 경남 함안 출생인 그는 1976년 부산 중앙고를 나와 부산대 사범대를 졸업(1980년)했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1982)와 박사(1987년) 과정을 마쳤다. 1989년 부터 지금까지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로 몸담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제주화산학연구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백두산 대폭발의 날’(해맞이, 2010년) 등이 있다.
  • 영화인 사랑 방 ‘스타·청맥다방’ 복원

    한국 영화인들의 사랑방이었던 충무로 스타다방과 청맥다방이 ‘한류스타 거리’ 조성과 맞물려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된다. 중구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충무로 일대 한류스타의 거리 조성계획을 결정함에 따라 문화부 및 서울시와 예산 확보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우선적으로 1960~70년대 영화인들의 아지트였던 스타다방과 청맥다방을 원래 자리에 되살린다. 다방 운영을 한류스타와 영화인들에게 맡겨 수익금 전부를 영화인들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두 다방은 40~50여년 전 영화회사 사무실이나 다름없던 곳이다. 전화가 아주 드물던 시절 배우와 감독, 제작진 등은 연락이 편한 다방으로 출근해 일을 처리했다. 당시 충무로3가 은막길 주변에 있던 스타다방은 영화배우, 청맥다방은 제작진들 차지였다. 이와 함께 구는 충무로 일대에 어지럽게 얽힌 전선과 정보통신망 등을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을 통해 거리를 깨끗하게 단장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보도도 확장한다. 특히 한류스타 거리에 맞도록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간판도 정비한다. 도로와 인접한 인쇄·출판 업소를 문화·관광시설로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문화부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충무로에 한류스타 명판과 손도장, 미디어조형물, 소장품 전시관, 한류테마관, 3D 한류영상관, 독립영화관 등을 설치.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한류스타 거리 지정은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외국인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해 우리나라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충무로가 한류 부흥의 성지로 올라설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근처에 있는 남산N타워와 한옥마을, 서울광장 등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강남 환경자원센터 7일 기공식

    강남구는 7일 오후 2시 율현동 강남환경자원센터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재활용품과 음식폐기물, 생활폐기물 등을 처리할 수 있는 환경자원센터는 1998년 구에서 부지를 매입한 뒤 인근 주민들을 설득해가며 10년 넘게 건립에 공들여 왔던 곳이다. 센터는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21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1만 1012㎡에 지상 1층, 지하 2층으로 짓는다. 청소관련 시설은 모두 지하화하고 지상은 녹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센터는 하루 평균 재활용품 50t, 음식폐기물 300t, 생활폐기물 100t 등을 처리하는 등 구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모두 자체 처리할 수 있다. 기공식에서는 구 재활용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생활쓰레기 줄이기 및 재활용실천 결의대회’를 열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킬 것을 다짐한다. 신연희 구청장은 “환경자원센터는 자원 절약과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는 자원순환시설로서 다른 자치단체에 모범이 될 만한 시설로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어린이 식품안전 동아리’ 운영

    어린이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에 ‘식품안전 동아리’가 운영된다. 강서구는 신월초등학교에 ‘자급자족’이라는 어린이 식품안전 동아리를 만들어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동아리 활동에 140만원을 지원하는 등 행정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6학년 30명은 매월 둘째·셋 째주 수요일에 먹을거리 교육과 실습을 하고, 셋 째주 토요일에 농촌을 방문해 텃밭가꾸기 체험 등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음식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요’라는 주제로 협동조합과 농촌을 찾아가 농약과 화약비료 문제점을 공부하고, ‘직접 푸성귀를 키워서 먹어요’라는 주제로 텃밭을 가꾸고, 텃밭에서 키운 재료로 음식도 만든다. 또 된장·고추장·김치 등 전통음식을 만들어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기는 길거리 음식 나누기 행사도 연다. 북한 어린이와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모금과 편지쓰기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먹을거리의 공급 구조를 배우고, 텃밭 가꾸기와 스스로 만들어 먹기 체험을 통해 미래의 똑똑한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식품안전 동아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시의원은 동장에 폭언하고

    서울시의원은 동장에 폭언하고

    지방의회에서 불거진 악재로 민주당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6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시의회 민주당 소속 김연선(56·여) 의원은 지난 5일 오전 8시 40분쯤 지하철 6호선 청구역 3번 출구 앞에서 인근 주민센터 안모(52·여) 동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들어 심하게 호통을 쳤다. 경찰은 그러나 선거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권해석을 받아 무혐의 처리했다. ●동장, 충격에 병원서 치료 받아 발단은 안 동장이 출근하면서 구청장 재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최창식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수행원 3명에게 요구르트를 주면서부터다. 이를 본 김 의원이 안 동장에게 “야, 너 거기 서. 나한테는 한번도 인사를 안 하더니 왜 선거운동원에게 인사를 하느냐.” “선거법 위반인 거 모르냐. 너 같은 건 경찰 조사받고 (감방에) 처넣어야 한다.”며 큰소리를 쳤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안 동장은 “매일 출근하며 그랬듯 요구르트를 사다가 과거 함께 근무하며 알던 사람들에게 인사를 받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거스름돈 대신에 산 요구르트를 하나씩 건넨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안 동장의 주민센터로 옮겨 자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공무원이 선거법을 위반해도 되느냐.”며 다시 호통을 쳤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반말로 하대하는 목소리가 직원들에게 들릴 정도로 컸고, 한 시간가량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공무원들이 암암리에 선거운동을 한다고 듣던 차에 안 동장의 부적절한 처신을 꾸짖었을 뿐”이라며 “막말을 했는지 여부는 선거운동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는 본질과 다르다.”고 밝혔다. ●민주당 “죄송… 엄정 조치할 것” 충격으로 병원까지 갔다는 안 동장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모욕을 받아 지금도 온몸이 떨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곧장 진상 파악에 나서는 한편 당 윤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하는 등 조기 진화에 나섰다. 자칫 20여일을 앞둔 4·27 재·보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차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 “소속 시의원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교부받은 인센티브로 장학기금 확대

    성동구는 상급단체에서 교부받은 인센티브를 적립해 만든 장학기금의 규모와 대상을 올해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올해 장학금 규모를 1억 4800만원으로 늘리고, 76명의 저소득·다자녀 가구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급했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장학기금은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과 각종 대외기관 사업 평가를 통해 받은 인센티브 10%, 구 청사 1층에서 운영 중인 커피숍의 매출액 16%를 적립하는 데 지금까지 29억원이나 쌓였다. 구는 장학기금의 이자 소득으로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성적 상위 3%에 든 중학생 중 지역 내 고교에 진학한 68명과 우수한 성적으로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간 8명에게 200만~300만원씩 지급했다. 또 지역에서 사업체를 꾸린 배수억 회장이 지난해 말 25억원을 출연해 만든 삼연장학재단에서는 장학기금과 별도로 가정위탁아동 등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성적우수 장학금의 폭을 넓혀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지원을 강화해 주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냄새 나는 교육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디자인 서울’ 정책의 명암

    ‘디자인 서울’은 서울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세련된 도시미관 등에서 나름의 성과를 냈지만 한편에서는 ‘보여 주기 행정’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서울시가 공공 디자인과 산업을 연계한 ‘디자이노믹스’를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그 사이에 서민 생활을 돌보는 데 소홀했다는 지적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오세훈 시장은 상대 후보들로부터 ‘이미지만 중시하는 낭비성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또 시의회의 다수 당인 민주당이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디자인 서울 등에 투입되는 예산 상당액을 삭감함으로써 한강 르네상스 및 남산 르네상스 등과 관련된 상당수의 정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서울시는 도시 경쟁력을 높였다고 주장한다.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의 조사 결과 서울의 지속적인 디자인 정책 추진으로 2010년 서울의 브랜드 자산가치가 8900억원 상승했다. 2010년 서울 도시브랜드 가치가 409조 9472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2조 4381억원 뛰었는데 디자인 서울이 4% 이상 상승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반면 시의회는 시가 한강 르네상스에 6300억원, 디자인 서울에 1000억원, 관련 홍보에 1180억원의 세금을 쏟아 넣었다면서 관련 분야 예산을 삭감해 무상급식 등 서민복지 예산으로 돌렸다. 2009년 5월 정경원 카이스트(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를 디자인총괄본부장(부시장급)으로 임명한 시는 정 본부장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관련 예산 삭감으로 일부 디자인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지만 디자인 정책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산업의 기초가 되는 만큼 결코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국책사업 논란’ 내년 총선 앞두고 표심경쟁이 갈등 심화

    ‘국책사업 논란’ 내년 총선 앞두고 표심경쟁이 갈등 심화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시 수정안 등 대형 국책사업 입지 선정을 둘러싸고 지역 간 갈등이 크게 부각됐다. 특히 정치권의 갈등 양상은 점입가경이다. 4일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반작용으로 여야 비수도권 의원들은 정부의 대기업 수도권 투자를 뼈대로 하는 ‘산업 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에 반기를 들었다. 국책 사업에 대한 정부의 총체적인 관리 부실이 주요인이기는 하지만 총선을 앞둔 국회의원들의 표심 경쟁이 갈등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많다. 조현연 성공회대 교수는 “국회의원은 국민 대표성도 가져야 한다.”면서 “당면 현안과 미래 지향적 정책이 부딪칠 때 냉철하게 판단해서 유권자를 설득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일부 여야 의원들은 당선 무효 규정을 완화하는 법안에 한목소리를 냈고 이날 선관위가 철회 의사를 밝혔지만 기업과 단체의 정치후원금을 허용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에 힘을 싣기도 했다. 국민적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기업 후원금 등 이기적 입법 꼽혀 집단 이기주의의 대표적인 사례는 당선 무효형 벌금 기준을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완화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다.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 등 여야 의원 21명은 지난 1일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김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17년 전에 만들어진 벌금 100만원 규정으로 너무 많은 고발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런 낮은 액수로는 합리적인 재판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당선자의 직계 존·비속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을 경우 당선을 무효로 하는 조항을 삭제하자는 법안도 발의돼 질타를 받았다.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 등 여야 의원 53명은 지난달 4일 “헌법에 위배되며 본인이 아닌 친족의 잘못으로 당선이 무효되는 건 과도하다.”며 법안을 발의했다. 여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2월 국회 때 기습 합의, 상정한 기업·단체의 정치후원금을 허용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도 이기적인 입법으로 꼽힌다. 결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개정 의견을 철회했다. 이와 함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지난달 11일 통과시킨 상장회사에 준법지원인 1인을 의무적으로 두게 하는 상법 개정안도 “법조 출신 의원들이 만들어낸 변호사 일자리용 법안이며 옥상옥”이라는 반발에 부딪혔다. 지역 이기주의도 기승이다.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 민주당 이낙연 의원,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 등 비수도권 의원 13명은 이날 수도권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에 대해 관보 게재 철회를 요구하는 등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맞불을 놓았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문제도 충청권 의원들은 “대통령 공약”을, 영·호남 의원들은 “지역 균형 발전”을 들어 ‘쪼개기’에 나선 형국이다. ●국가대표성보다 지역대표성 부각 국가정책과 지역정책의 갈등 지수가 높아진 데는 다양한 측면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우선 시기적 문제를 들 수 있다. 내년이 총선·대선을 치르는 격변기라는 점이다. 국회의원들이 지역 이익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현 상황을 ‘대표성의 전환’으로 규정한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정당과 계파가 더 이상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위기 의식이 심해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다 보니 지역 대표성이 점점 부각된다는 것이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지난달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치 생명을 걸었다.”고 밝히며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주장한 것은 지역주의의 위력을 체득한 까닭이다. 김호기 연세대 교수는 이를 두고 “갈등 구조가 존재하더라도 정치권이 조정해야 하는데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입법’ 과정을 예로 들더라도 그 자체를 전쟁으로 표현하는 등 일상 정치에서부터 갈등을 내포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적 문제가 합쳐지면 ‘제로섬’ 게임으로 치닫는 것이 의회 정치의 대표적 단상이다. 지역주의가 고착화된 한국 정치 상황을 여실히 드러내는 현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김윤철 경희대 객원교수는 “지역주의 구도에서는 국가 균형 발전 정책도 개발주의로 흐르기 쉽다.”고 꼬집었다. 지방의 균형 발전 소외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를 논외로 치더라도 정치권은 사회적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역 현안이 당장 해결되지 못했다 해서 다른 지역 현안을 저지하겠다고 나서는 식의 극단성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큰 틀에서 논의하고 조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큰 틀에서 논의·조정 필요” 김민전 경희대 교수는 “총선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대선만큼은 지역 개발 공약보다는 가치 공약 중심으로 가면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가 균형 발전의 발상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윤철 교수는 “지역 발전은 국가위임 사무의 범위, 자치권 문제, 지방세 등 지방의 내생적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이를 위해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지방자치 활성화를 지원하는 일종의 사회적 협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정치권의 집단 이기주의의 경우 개인적으로 양식 있게 대처하는 태도와 함께 국민적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조현연 성공회대 교수는 “정치인들이 책임질 부분을 제대로 하고 문제를 풀어 달라고 해야 설득력을 갖는다. 지금처럼 전혀 신뢰가 없는 상황에서 요구하면 명분을 얻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전 교수는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개정안 요구에는 개혁과 비개혁이 혼재돼 있다.”면서 “선거를 앞두고 자기 선거에 유리하게 하려는 현상에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섞이면 바람직한 방향도 발목 잡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법률적 기준 외에도 정치인들이 이익을 추구하는 방법이 합리적인지, 허용 가능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사회적인 기준을 먼저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구혜영·강주리기자 koohy@seoul.co.kr
  • 강남구 곳곳에 공연 활짝

    강남구 곳곳에 공연 활짝

    강남구는 지하철역과 공원, 아파트단지 등에서 다양한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길거리 공연’을 시작해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2007년부터 5년째 이어오고 있는 길거리공연에서는 관현악 앙상블에서부터 합창, 비보이댄스, 벨리댄스, 색소폰 연주, 국악공연, 각종 퍼포먼스 등이 요일·테마별로 펼쳐진다. 공연은 점심시간에 짬을 낸 직장인과 주민 등을 위해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열린다. 월요일에는 양재뮤즈클럽과 강남실버악단이 신사동 도산공원과 선릉역 공연장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화요일에는 강남합창단과 전통민요보존회가 일원동 수서아파트에서 주민에게 음악을 선사한다. 수요일에는 참소리공연단이 역삼1문화센터 분수광장에서 주민들을 위해 비보이댄스와 벨리댄스 등을 선보이며, 목요일엔 서울종합예술학교와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 양재뮤즈클럽 등이 코엑스몰과 삼성역에서 직장인을 위한 ‘런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금요일에는 강남역 광장과 마루공원 공연장에서 강남실버악단과 초승달의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토요일엔 압구정동 씨티은행 앞에서 재즈빅밴드의 거리 음악회가 펼쳐진다. 또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양재천 영동5교 아래 특설무대에서는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전통민요보존회 등의 특별 공연이 1시간 동안 무대를 장식한다. 신연희 구청장은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길거리 공연’이 일상에 지친 주민과 직장인들에게 편안한 안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동산 취·등록세 징수 급감

    부동산 취·등록세 징수 급감

    경기 침체로 부동산 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서울시의 최대 세원(稅源)인 부동산 취득·등록세가 최근 4년 새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취득세율 50% 감면을 담은 정부의 ‘3·22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까지 시행될 경우 시 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취득세 1조 1888원과 등록세 1조 448억원 등 부동산 취득·등록세 2조 2326억원을 징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06년의 3조 3206억원보다 무려 32.8%가 줄어든 것이다. 또 2010년 부동산 취득·등록세가 2조 7024억원이 될 것이라는 당초 예측과 비교해 예상 금액의 82%밖에 징수하지 못한 것이다. 취득·등록세가 이처럼 급속하게 줄어든 것은 경제 침체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내 부동산 거래 건수를 보면 2006년 43만 4000건에서 2007년 32만 2000건, 2008년 29만건, 2009년 27만 9000건, 2010년 19만 7000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와 비례해 부동산 취득·등록세 징수액도 2006년 3조 3206억원에서 2007년 2조 8291억원, 2008년 2조 7629억원, 2009년 2조 5792억원, 2010년 2조 2326억원으로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렸다. 시는 특히 정부의 취득세 50% 감면 정책이 시행되면 세수는 연간 7065억원이 줄 것으로 예측했다. 이 경우 징수액은 2376억원, 자치구는 3405억원, 시교육청은 1284억원의 재정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정부는 앞서 취득세율을 9억원 이하 1인 1주택은 2%에서 1%로, 9억원 초과 1인 1주택 이상은 4%에서 2%로 내리는 방안을 최근 발표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홀몸노인 61% “건강 나빠”… 대부분 3~4가지 질병앓이

    홀몸노인 61% “건강 나빠”… 대부분 3~4가지 질병앓이

    65세 이상 홀몸노인이 전체 가구 수의 6%인 100가구를 넘어서면서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0년 65세 이상 홀몸노인은 102만 1008가구로 2000년 54만 3522가구보다 두배가량 늘어나는 등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65세 이상 건강 상태 조사에서 홀몸노인 10명 중 6명이 건강이 좋지 않고, 같은 나이대의 노인들보다도 건강 상태가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통계청의 ‘2010년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본인의 주관적인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48.7%가 “나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홀몸노인은 61.8%가 자신의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응답해 전체 65세 인구보다 건강평가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홀몸노인의 11.9%는 건강이 매우 나쁘다고 답했고, 매우 건강하다는 응답자는 0.7%에 불과했다. 또 홀몸노인이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도 37.9%가 건강문제를 꼽아 경제적인 어려움(43.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의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42.4%)이 1위, 건강문제(36.9%)가 2위를 차지했지만 농어촌 지역은 건강문제(47.3%)가 1위, 경제문제(39.3%)가 2위를 차지해 다소 차이를 보였다. 혼자 사는 이모(80·금천구 시흥5동) 할머니는 고혈압과 관절염 등으로 수년째 고생을 하고 있다. 병원 진료비는 내지 않지만 병원까지 이동할 수단이 없어 40여 만원의 정부보조금 중 상당수를 택시비로 쓰고 있다. 골다공증과 관절염,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또 다른 홀몸노인 이모(89·은평구 불광동) 할머니는 최근 요실금까지 겹쳐 노인돌보미에게 의존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노인돌보미가 수시로 기저귀를 갈아 주고 있지만 거동이 불편해 적절한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노인돌보미 임정숙(49·은평구 갈현동)씨는 “홀몸노인 대부분이 고혈압과 당뇨, 녹내장, 골다공증 등으로 고생하고 계신다.”면서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 보건소 등에 모셔다 드리며 부모처럼 돌보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홀로 사는 어르신 안심 프로젝트 수립’을 위해 실시한 전수조사에서도 홀몸노인들은 건강 관련 분야에 대한 지원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홀몸노인 35.8%가 정기적인 건강 체크를 원했고, 이어 건강보조식품 지원(30.1%), 의치·보철 지원(12.7%), 재가간병서비스(11.7%), 병원간병서비스(9.7%) 등을 희망했다. 서울시는 요양급여 판정을 받지 못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현재 17개 자치구 22곳의 재가노인지원센터를 30곳으로 늘리고 수혜 인원도 24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열린의사회’와 함께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갈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해 ‘홀몸노인 주치의 서비스’도 시행한다. 열린의사회 장재우 간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홀몸노인 260명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주치의 서비스를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서울시와 협의가 끝나면 연 3회 주치의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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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SPN이사 겸 영업본부장 전철식◇부국장급 승진△독자서비스국 서울부장 정치록◇부장급 승진△편집국 편집1부 차장 권혜정 김중열◇전보 <논설위원실>△특임논설위원 허남주<편집국>△편집위원 김성호△국제전문기자 이석우<독자서비스국>△지방부장 겸임 양상현△발송부장 마종수(이상 4월 1일자)<멀티미디어국>△나우뉴스부장 류기혁(4월 4일자)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김참 ■국무총리실 ◇서기관 승진 △기획총괄정책관실 박상철△사회총괄정책관실 양찬희△규제총괄정책관실 양지연△평가관리관실 최태용△조세심판원 1상임심판관실 김환섭△〃 5상임심판관실 이부선 이영수 ■교육과학기술부 △대전시 부교육감 백종면△경북도 〃 황인철△교과부 박백범 김화진 이동호(미래기획위원회 파견) 조남준△부산대 김도완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 사서교육문화과장 정상원△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박찬석 ■보건복지부 ◇서기관 <보건의료정책실>△의료기관정책과장 배금주△식품정책〃 김기환<건강정책국>△건강증진과장 양동교△구강·가족건강〃 김현숙<사회복지정책실>△복지급여권리과장 이석규△국민연금정책과 연금급여팀 강석환<장애인정책국>△장애인연금팀장 이재란△장애인정책과 고형우<파견>△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 지원위원회 신준호◇기술서기관△국립여수검역소장 정례헌△국립마산병원 약제과장 정영기△국립목포병원 〃 김인기 ■환경부 ◇과장급 전보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장 주홍봉△경기도 환경협력관 박웅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박철구△인천세관장 진인근△광주〃 정세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직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박시현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센터장 양병국△감염병관리과장 직무대리 박혜경△검역지원과장 김택△감염병감시〃 문진웅△역학조사〃 윤승기△생물테러대응〃 양종탁△공중보건위기대응〃 신상숙<질병예방센터>△만성질환관리과장 김영택 ■연합뉴스 ◇상무이사 △국제·업무담당 박노황 ■조선일보 ◇부국장 승진 △마케팅홍보팀장 옥대환△경기인천CS팀장 심형권△애드플래닝팀장 박혁규◇부장 승진△애드기획관리팀장 이상록△총무팀장 최원석◇보직△PM실 부실장 백용국△문화사업단 부단장 주용태 ■중앙일보 △대표이사 부회장 송필호△지원총괄 전무 홍정도△경영지원실장 이사대우 이하경△재무담당 이창섭 ■스포츠동아 ◇부국장 승진 △편집부장 연제호△스포츠1〃 양성동◇부장 승진△스포츠2부장 최현길◇전보△기획담당 부국장(생활경제부장 겸임) 김종건 ■서울대 △중앙도서관장 박지향△대학생활문화원장 김혜란△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발전연구소장 박영준△서울대출판문화원장 김종서 ■한양대 △글로벌경영전문대학원장(경영대학장 겸임) 나인철 ■대한건설협회 ◇신규임용 △서울시회 사무처장 김기덕△전북도회 〃 홍성춘 ■국민은행 ◇승진 △하노이사무소 개설준비위원장 임광훈△청주금천지점장 허덕정 ■대신증권 ◇이사대우 본부장 승진 △퇴직연금컨설팅 이현식△채권영업 안경환△IB솔루션 김홍남◇이사대우 지점장 승진△광양 송용호△송탄 장광수△울산 김봉규◇부서장 승진△전략기획 김호준△파생상품운용이동훈△Global사업 진승욱◇지점장 승진△마포 김상익△평촌 정지영△오산 김경남△포항 한응식△대전 박판주△상무 양홍석△안산 황성훈△정자동 강명승△안중 강명진△목포 김영천◇부부장 승진△기업금융2 홍상영△SF 장석철△파생상품운용 권석열△법인영업2 정철원△영업부 윤석희△영업부 조원배◇영업점 부장 승진△명동 조미숙△중앙청 한상용△용산시티파크 전형달△강남 강재순△영동 선주석△명일동 이택로△청담 김은아△목동 김영미△염창동 오연정△서산 김현태△당진 이상덕△마산 김진규△포항 김현철△동대구 권기범△부산 권계철△부산 정지윤△무거동 이동식△해운대 백미숙△해운대 강명호△울산남 박태영△구미 정재환△무등 신미순◇이사대우 부장 전보△기업금융1 정준호△리테일채권 정기동◇이사대우 지점장 전보△종로 하창룡△남대문 신병준△영업부 박진규△부산 위호열△화정동 박삼석◇부서장 전보△경영관리 김호중△브랜드전략 이성근△크레온CIC 김상원△인재지원 김수창△인프라서비스 송병헌△부동산관리 이흥탁△IT비즈니스개발 최명재△IT솔루션개발 현준호△IT서비스운영 김병회△IT전략 강신호△기업금융2 민정식△퇴직연금사업2 박영진△기업금융서비스 박종효△Global파생상품 이환목△채권운용 문병식△파생상품영업 김두환△채권영업 박준수△법인영업1 이상헌△법인영업2 손귀연△금융주치의서비스 진수민△금융주치의전략 박성준△고객Needs개발 정경엽△VIP 나상혁△상품전략 김종선△리스크관리 전성대◇지점장 전보△장안동 김창욱△동대문 이홍만△강북 박준규△명일동 정재중△삼성동 강대규△주엽 김민성△염창동 서정국△광명 이미순△보라매 변상묵△방배동 황진명△김포 신재범△원주 이득원△동탄 박상규△수성 이기서△무거동 이승범△마산 이정화△대구서 이홍수△동래 유석종△동대구 전우식△해운대 조현태△사하 김봉진△남천동 박철홍△서방 남상구◇팀장 전보△강남전략혁신 박환기◇부부장 전보△기업금융1 이성철△퇴직연금컨설팅2 육헌수△기업금융1 송민호△퇴직연금운영 성경일△리테일채권 이성영△리테일채권 이용주◇영업점 부장 전보△제기동 양승국△창동 임하신△장안동 배경희△천호동 강준규△서초동 정연인△잠실 임경혁△시흥동 강화랑△목동 나현주△보라매 전명호△화곡동 천동찬△송탄 김근배△청주 민순기△동래 신용달△부산 김경섭 ■대신자산운용 ◇본부장 승진 △대안투자 박형규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상무보 남기명△이사대우 김면식 ■동양종합금융증권 △전무 김희동△상무 권광호 윤성희△상무보 박창하 이문찬 유희익 권인섭 김정철△이사대우 양원석 장근수 양귀환 ■동양생명 △부사장 김영굉△상무 김원△상무보 김기번 이은수△이사대우 김태현 ■동양인베스트먼트 △상무보 유준상 황상운 ■동양자산운용 △이사대우 손경수 ■동양시멘트/골든오일 △이사대우 최영진 ■미러스 △상무보 이상화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임원 승진 △전무 이경수△상무 신일승 윤종십△상무보 강용보 김홍현 문용식 오명기 이윤희 이종진 임원일 정인현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임원 승진 △상무보 유성엽 ■메리츠자산운용 ◇임원 승진 △상무 박세걸 윤영찬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임원 승진 △상무 최원규△상무보 김성범 남기용 ■키움증권 ◇승진 △채권금융 상무 허영홍△법인영업 상무보 김성훈<이사>△투자금융 김영국△투자운용 엄주성△기획 유경오△IT기획·업무개발 김도완△글로벌영업 임경호<이사부장>△기업분석 서영수<부장>△장외파생상품 이상원△온라인투자자문 김정훈△고객만족센터 CS운영 김희재△IT기획 권순범△금융상품 민석주△주식운용 전옥희△채권금융 박재성△투자금융 정동준 ■키움자산운용 ◇부장 승진 △주식운용 엄준호 ■한국투자금융지주 ◇승진 <상무보>△준법감시인 강용중<부장>△경영관리실 박정익 김신열△감사실 정형문△전략기획실 이형주 ■한국투자증권 ◇승진 <상무보>△범어동지점 김호진△기획조정실 박원상△강남센터 조재홍△서광주지점 홍인표<부장>△수유동지점 김기범△강릉지점 김병모△채권상품부 박상도△양재중앙지점 박영인△WM컨설팅부 박진환△FX마진·해외선물부 박태홍△남울산지점 백현구△지산지점 이상보△동래지점 이상호△리스크관리부 이성재△반포지점 이재욱△종로5가지점 장용석△평촌중앙지점 조성구△합정동지점 조원호△투자정보부 추희엽△신압구정지점 한경준△분당PB센터 홍성임△투자공학부 황성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승진 <상무보>△채권운용본부 이도윤△기관영업본부 김병모<부장>△글로벌AI팀 양봉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승진 <부장>△채널영업부 강창구 ■한국투자저축은행 ◇승진 <부장>△금융4팀 허성규 ■유리치투자자문 ◇승진 △부사장 이수창(CIO) 이돈혁(CMO)△마케팅부장 성기전△리스크관리과장 주효정 ■현대해상 ◇임원 전보 △방카슈랑스본부장 권병태△신채널〃 김상화△자산운용담당 황인관◇부서장 전보 <부장>△퇴직연금1 정신희△제휴영업 배영실△수도BA2영업 송인욱△총무 한상갑△전략지원 이상건<사업부장>△동광주 라기철△울산중앙 노종영△강릉 박래△대전 송병기△북부산 김종일△동대구 서상조△대전중앙 홍주연△천안 서양하<실·센터장>△기획실 류제영△강서보상서비스센터 이병철◇부장 승진△강북본부지원부장 김종석△광주사업부장 김재용 ■한국다이이찌산쿄 △영업본부장(전무) 김진동△업무관리〃 이재영
  • “주택 취득세 50% 감면 철회하라”

    정부가 주택 취득세율 50% 감면과 관련, 지방채 발행 등 세수 부족분에 대한 보전 대책을 내놓았으나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31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가 취득세 인하 방침을 강행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회의 법안 통과를 저지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에 따른 세수 감소분 보전 대책으로 지자체가 지방채를 발행할 경우 중앙정부가 이를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참석자 대부분이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채 발행땐 재정 더 악화”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금도 지방정부가 긴축재정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데 채권을 발행하면 더욱 재정을 악화시키게 된다.”면서 “중앙정부의 정책 추진 절차나 제시된 해법에 모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회의 참석자가 전했다. 협의회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방자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 정책은 반드시 지방정부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번 정책이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만큼 보전 방안을 따지기보다 정책 자체가 먼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자치제 근간 훼손 행위”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취득세 감면 방침은 지방자치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반발했고,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취득세 감면은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일부에서 정책을 마련한 부처 관계자의 처벌까지 촉구하는 등 전체적으로 회의가 격앙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정 부 “정책추진 절차 문제 있었다” 한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회의에 앞서 회의장을 방문해 “(사전 동의 없이 발표한) 절차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다.”면서 “현재 감소분 전액 보전은 관계 부처 사이에 얼마간 협의가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UDT 전설’ 한주호 준위 동상으로 부활

    ‘UDT 전설’ 한주호 준위 동상으로 부활

    지난해 3월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 후배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바닷물에 뛰어들었다가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동상이 3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양공원에 우뚝 섰다. 해군이 3억원을 들여 제작한 동상은 진해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세워졌다. 높이는 좌대를 포함해 3.6m. 해군의 영웅이자 수중폭파팀(UDT)의 전설로 불리는 한 준위가 총을 겨눈 채 보트를 타고 작전 지역으로 향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동상 뒤에 세워진 석탑에는 ‘UDT/SEAL’의 부대 마크와 함께 ‘불가능은 없다.’라는 구호가 새겨졌다. 석탑 위에는 불굴의 해양수호 정신이 불꽃 형태로 표현됐다. 제막식에는 고 한 준위의 유가족과 천안함 46용사 유가족 대표,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UDT 예비역,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유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한 고 한 준위의 부인 김말순(56)씨는 “남편이 떠난 후 저희 가족은 혼란과 실의에 빠졌으나 이제는 수많은 사람이 남편의 정신을 이어받으려 해 남편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소탕작전, 어렵고 복잡한 구조현장 등 가장 힘들고 위험한 곳에 항상 그가 있었으며 불굴의 기상이 담긴 저 동상은 나라 사랑의 정신이 무엇인지, 살신성인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주오스트리아대사 조현씨 주인도네시아대사 김영선씨

    정부는 29일 주오스트리아 대사에 조현 외교통상부 전 다자외교조정관을, 주인도네시아 대사에 김영선 전 외교부 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조 신임 대사는 다자외교조정관으로 재직하면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대표, 핵안보정상회의 교섭대표 등을 맡아 왕성하게 활동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강서구·김포세관 소외계층에 세관 압수품 기증

    강서구는 30일 김포세관과 함께 상표권 침해 등으로 세관에 적발된 물품을 지역 소외계층에게 기증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가짜 상표를 제거하는 인원을 김포세관에 지원하고, 김포세관은 상표가 제거된 물품을 지역 소외계층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상표 제거에 필요한 인력으로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노인들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상표권 침해로 압수된 물품은 모두 폐기됐으나, 김포세관이 상표권자와 검찰 등의 동의를 얻어 상표를 제거한 후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9월까지 김포세관 작업장에 노인 5명을 지원, 신발 4000여 켤레(약 1억원어치)의 가짜 상표를 제거한 뒤 이를 기증받아 지역 저소득층과 사회복지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금까지 폐기되던 압수물품을 재활용해 저소득주민에게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고,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노인복지과(2600-6492)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성동구 다문화가족 지원 앞장

    성동구는 ‘다문화가족 100만명 시대’를 맞아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17건의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를 찾아가 ‘이주민 욕구조사’를 실시, 이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결혼 이민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취업 지원이 55.5%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어 교육이 48.1%, 자녀교육 및 학습지원이 33.3%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88.8%가 한국어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성동구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주민 어린이 도서관 설치 ▲관내 병원과 양해각서(MOU) 교환으로 이주민 의료비 감면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은 11개 부처에서 5개 분야 17건을 추진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0일 부구청장 주재로 ‘이주민 편익증진 특수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하며, 사업 완료 때까지 분기별로 추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다문화 관련 정책들을 연구·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지방세 비율 상향… 조세체계 개선해야”

    최근 정부가 지방세인 주택 취득세를 50% 감면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 위주의 현행 조세 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한국지방재정학회(회장 손희준 청주대 교수)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성무용 천안시장)가 토론회에 앞서 발간한 ‘지방재정의 근본적 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 자료집에 따르면 열악한 지방재정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총 조세 중 지방세 비율을 대폭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은 78.3%대21.7%이다. ‘시·군 재정확충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는 박충훈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의원 선출로 지방자치가 부분적으로 부활된 1991년 지방재정자립도는 69%수준이었으나 20년 지난 2010년에는 52.2% 수준으로 오히려 17%포인트 이상 하락했다.”면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지방소비세의 5% 조기 이양과 보통교부세 및 분권교부세의 법정교부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시·군이 재정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정태 시·군·구청장협의회 수석전문위원은 토론문에서 “230개 시·군·구 가운데 지방세로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곳이 137곳(60%)에 달한다.”면서 “지방자치의 본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면 현재 약 8대2인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최소한 7대3까지 상향조정해야 하고, 국가·지방 간의 전반적인 재원 체계에 대한 조정과 개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인 조이현 충남 서천군 부군수는 “낮은 국세 대 지방세 비율과 지방채무 증가, 재정자립도 하락 등 지방의 자주 재원이 부족해 오히려 국가 재정의 의존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지방자치의 핵심요소인 자치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개헌 추진 때 헌법에 반영하고, 새로운 세원 개발과 비과세 감면 대상범위 축소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치구 재정확충 방안’을 주제 발표하는 조임곤 경기대 교수는 “세재 개편과 중앙 정부의 감세정책 등으로 자치구 세입이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복지분야 등 지방이양사무에 따른 사회복지비 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신요양시설과 노인·장애인생활시설 운영사업만이라도 국고보조사업으로의 환원하고, 기초노령연금과 같은 국가사업은 중앙 정부가 도맡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토론자인 배인명 서울여대 교수는 “현재와 같이 자치구가 복지서비스에 대한 재정적인 부담을 한다면 상당수 자치구에서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자치구는 시·군과는 다르게 역할과 위상이 설정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재정 구조 변화를 위해서는 자치구 위상 등에 대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인 정원재 대구시 동구 부구청장은 “1995년부터 자치구 제도를 시행하면서도 지금까지 자치구에 대한 보통교부세 재원을 광역시에 합산 산정해 배분하고 있다.”면서 “자치구의 재원 확충을 위해서는 보통교부세를 자치구에 직접 교부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할 정책토론회는 31일 오후 1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학계 전문가와 중앙정부 및 지자체 실무자 등이 참석해 시·군·자치구 재정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토론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양천, 5급이상 간부 청렴평가 상반기 도입

    양천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제도’를 상반기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사실을 실천으로 옮기도록 하자는 뜻이다. 구는 간부들의 현 부서 및 직전 근무 부서의 직원 20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설문평가를 하고 감점 요인을 인사자료에 반영할 계획이다. 설문평가는 직무청렴성 70점, 사회적 책임 및 솔선수범 30점으로 100점 만점이며 세금 체납, 음주운전, 징계, 재산 불성실 신고 등이 감점 요인이다. 또 간부들 스스로 청렴도를 가늠하는 ‘자가진단평가’를 병행해 취약분야를 자율관리할 수 있게 유도한다. 구는 평가 대상자 60명에 대해 개별평가단을 구성하고 평가내용을 비밀에 부쳐 인기투표식 운영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내부평가제가 정착된 뒤에는 외부평가도 도입해 평가의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30일엔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 직원이 참석하는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제학 구청장은 “이 제도를 통해 모든 직원에게 신뢰를 주는 조직을 정착시키는 한편 50만 구민이 믿을 수 있는 청렴 양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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