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퇴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LA 경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환상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조절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68
  • [성동구 새 ‘명물’ 2제] 재활용품 장터 ‘보물단지’

    성동구에서 마을공동체로 운영하는 재활용품 상설가게 ‘보물단지’가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지난 5월 금호1가동 주민 10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에 의해 문을 연 보물단지가 지금까지 1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장학금은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와 도서, 잡화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모아 만들었다. 모두 지역 인재를 키우는 데 사용된다. 보물단지 운영은 자원봉사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봉사시간이 2200여 시간에 이른다. 개장 당시부터 주민이 간판 글씨 등 세부적인 것에까지 일일이 참여해 만든 보물단지에는 하루 200여명이 방문해 물건을 기부하고 구입하는 등 마을 사랑방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카페(cafe.daum.net/BOMULDANGEE)를 개설해 모든 주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카페에는 기부자 명단과 봉사자들의 활동모습, 장학회 소식, 김장시장 직거래장터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훈훈한 이웃사랑을 기대해야 할 연말에는 보물단지에 있는 옷과 구두, 모자 등으로 여는 패션쇼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警 “조정안 개악… 수용못해”

    조현오 경찰청장은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사부분이 지금보다 개악됐다.”고 특유의 힘이 들어간 목소리로 분명하게 답했다. 또 “받아들일 수 없다.”고도 했다. 국무총리실이 이날 내놓은 검경 수사권과 관련한 정부의 ‘강제 조정안’에 대한 경찰의 입장을 간명하게 대변하는 말이다. 조정안의 핵심 내용은 검찰이 피의자 출석 조사 등 경찰의 내사에 개입하거나 통제할 수 있도록 한 반면 경찰에게는 검사의 부당한 수사지휘에 대해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이다. 국무총리실은 24일 정부 조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국무회의에서 의결, 확정하기로 했다. 대통령령은 내년 1월 1일 이전까지 확정돼야 한다. 검찰 역시 “인권보호나 수사 투명성 확보 부분이 미흡해졌다.”며 불만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나아가 수사지휘에 대한 경찰의 이의제기와 수사협의회 설치 등에 대해 “형사소송법상 근거가 없다.”며 반박했다. 경찰이 발끈하고, 검찰이 시큰둥한 상황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정부 조정안의 입법예고를 유예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행안위는 국회의 검경 수사권과 관련된 법 개정 취지와 달리 검찰의 입장이 더 많이 반영됐다는 논리다.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검경 갈등이 전에 비해 훨씬 험악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조 청장은 또 “내사 자체가 국민의 인권과 권리를 침해한다면 형사소송법으로 제한해야 할 일이지 대통령령으로 규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일선에서는 수사권을 반납하고 첩보만 수집해 검찰이 수사하도록 넘기자는 말도 나온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백민경·안석기자 white@seoul.co.kr
  • [성동구 새 ‘명물’ 2제] 응봉산 팔각정 주변 장송

    서울 응봉산 꼭대기에 솔향기를 그윽히 내뿜는 장송(長松)이 새로운 명물로 등장했다. 성동구는 정상에서 은은한 솔향기를 맡으며 한강의 아름다운 물빛을 감상할 수 있도록 팔각정 주변에 소나무 6그루를 심었다고 23일 밝혔다. 응봉산은 서울시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별 보기 좋은 명당’으로 선정한 곳이다. 그만큼 주변 경치가 뛰어나다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다소 인공적으로 꾸며졌다는 지적도 적잖게 받는다. 그러다가 소나무를 심으면서 소나무 줄기의 굴곡과 리듬감이 어우러지면서 예스러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평가다. 구는 주민들이 손쉽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팔각정 진입로 계단을 친환경 목재 계단으로 바꾸고 배수로도 보강했다. 산책로 주변에는 상록수와 꽃나무를 심어 화단을 조성했으며, 휴게소 2곳도 마련했다. 특히 여성 등산객들을 위해 전용 주차장과 비상벨을 설치했다. 구는 친환경 그린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서울숲과 남산을 연결한 총 8.4㎞의 그린 산책로인 ‘서울숲·남산길’을 만들었다. 지난달에는 대현산과 금호산에도 1.1㎞의 산책로를 조성했다. 서울숲·남산길에는 전망 데크와 생태 다리를 만들어 시민들이 지친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겨울철 취약계층 위해 팔 걷은 시·구] 서울시 ‘희망온돌 프로젝트’

    서울시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숨은 취약계층을 찾아내고, 필요한 복지를 제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겨울철 서민 보호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영구임대아파트 관리소장과 달동네 통장 등 일반 시민과 사회복지단체 전문가 등이 취약계층의 겨울철 복지정책을 마련하는 데 참여하는 ‘희망서울온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정책으로 박원순 시장이 취임사에서 “서울 하늘 아래에서 밥 굶고, 냉방에서 자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정무성(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1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소문청사에서 1차 회의를 열어 ‘공공과 민간의 협력에 의한 복지 공급’이라는 기본방향을 설정했으며, 각 지역에서 ‘동네 미팅’인 정책 워크숍을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완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수급자와 비슷한 처지인 틈새계층을 찾아내고 공공자원과 모금을 활용한 즉각적인 구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와 25개 자치구가 책임지역을 정해 겨울철 취약계층도 발굴한다. 박 시장은 다음 달 직원들과 함께 구호 현황을 확인하고 자원봉사를 한다. 우선적으로 시는 난방비와 전기요금 긴급 지원 등 틈새계층을 위한 공공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지원 대상자가 될 수 없는 틈새계층을 위해 민간 구호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푸드마켓 차량 26대를 ‘희망마차’로 이름 짓고, 이달 말부터 민간 구호자원을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한다. 이충열 시 추진본부 총괄반장은 “모든 취약계층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정책 워크숍도 앞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정책 수립의 기본 방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24일 강남구 ‘건강포럼’ 개최…‘걷기 주제’ 특강·전시회 마련

    강남구는 24일 오후 2시 대치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제3회 건강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건강포럼은 주민들의 낮은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주민 입장에서 바라고 생각하는 걷고 싶은 도시를 함께 만들기 위해 ‘걷기 실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CHA 의과대학 석좌교수이자 한국산림치유포럼 회장인 이시형 박사의 건강 특강을 첫머리로 한 행사에서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승현 교수가 ‘사진으로 들려주는 강남 걷기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내가 꿈꾸는 걷기 좋은 강남구’를 주제로 진행했던 ‘어린이 그림(일기)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도 함께 개최해 어린이의 눈으로 건강한 생활의 모습을 조명해 본다. 신연희 구청장은 “건강 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한 주민 참여와 의견을 모으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양천구도 ‘사랑의 김장’ 나눔 1만7000포기 어려운 이웃에

    양천구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지원하기 위해 23일 오전 9시 30분 신정6동 양천공원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로 나선 지역 복지단체 회원과 주민 1000여명이 김장 1만 7000여 포기를 담가 저소득 주민과 결혼이민자, 북한이탈 주민 등 어렵게 겨울나기를 해야 하는 5500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25일에는 지역 새마을부녀회 회원 110여명이 3000여 포기를 담가 일촌 결연을 맺은 지역 독거노인과 무의탁 노인 300가구에 김장을 전달한다. 부녀회는 지난 8월 동별로 5명의 노인과 새마을 며느리 일촌결연 사업을 맺고, 매주 두 차례 노인들을 방문해 청소와 말벗, 밑반찬 전달 등을 해오고 있다. 더불어 구는 김장철을 맞아 24일과 25일 오전 10시~오후 6시 양천공원에서 ‘김장철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추재엽 구청장은 “김장 나눔 행사는 지난 한해 동안 사랑의 저금통과 거리 모금행사 등 주민들의 후원금을 통해 준비한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사랑 가득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명동 일대 의료관광 특구 추진

    명동 일대 의료관광 특구 추진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중구 명동 일대에 의료관광 특구가 조성된다. 중구는 2015년까지 53억여원을 들여 명동과 소공동, 회현동 등이 포함된 충무로 1가 25-5 일대에 36만 1831㎡ 넓이의 ‘중구 메디컬 투어리즘 특구’를 만든다고 22일 밝혔다. 79개 외국인 환자 의료기관 등과 의료관광협의체를 구성해 효율적인 특구 조성을 이끌고, 의료기관 간판을 한국어와 외국어로 동시에 표기하도록 정비할 예정이다. 구는 먼저 고급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특화 진료와 관광을 함께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고, 건강검진형, 치아미백형, 라식형 등과 같은 선택형 진료 연계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한방진료와 피부미용 등 여성 특화 상품도 마련한다. 또 6개 국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병원과 관광지 위치 정보 등을 확인하고, 도보 관광 내비게이션, 다자간 화상통화 기능을 이용해 전문통역사의 실시간 서비스를 편다. 외국인 환자 의료기관과 의료관광상품 정보 등을 안내하는 통합 홈페이지를 영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로 제공하고, 명동 한의원과 동대문상가 마사지 등을 소개하는 의료관광지도도 만들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연말 기획재정부에 의료관광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의료관광특구를 지역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품격 있는 도시,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겨울철 취약계층 위해 팔 걷은 시·구] 강서구 ‘사각지대 조사추진단’

    서울 강서구는 겨울철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전시·재난 상황에 준하는 현장 밀착형 총력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 등 1만 294가구, 1만 7955명으로 구는 동사무소 직원과 경찰, 노숙인 상담센터 직원 등으로 구성된 ‘사각지대 조사추진단’을 통해 대대적 구호에 나설 예정이다. 구는 매주 금요일을 ‘우리 이웃 돌봄의 날’로 지정해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조사추진단과 구청 공무원이 합동 순찰도 벌인다. 새롭게 발굴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사가 현장 상담을 실시해 제공 가능한 복지급여와 서비스를 안내해 주고, 주기적인 방문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서비스도 펼친다. 또 중한 질병과 유기, 방임, 학대 등 위기사유 발생으로 긴급 보호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긴급구호와 틈새 계층 특별지원 등을 통해 주거와 생계지원, 푸드마켓·푸드뱅크 연계 지원, 무료법률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구는 이를 위해 직업상담사와 복지도우미 7명으로 구성된 취업정보센터와 13개조 26명으로 편성된 일자리현장기동대를 운영해 취업을 돕게 된다. 이들을 위해 1100개의 공공부문 일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겨울철이 더 힘겨운 이웃에 대한 ‘행복 안전띠’를 더욱 단단히 조여맬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자치구 3色 ‘주민 소통법’] “현장 속으로…” 1일 동장 변신

    [자치구 3色 ‘주민 소통법’] “현장 속으로…” 1일 동장 변신

    신연희(오른쪽) 서울 강남구청장이 두달여 동안 지역 동사무소를 돌며 ‘1일 동장’으로 활약한다. 21일 강남구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23일 신사동을 시작으로 내년 2월 9일까지 지역 내 22개 모든 동사무소를 직접 찾아가 1일 동장으로 활동하며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일방적인 설명회 형식으로 하는 기존 ‘동정보고회’의 틀을 과감히 깨는 것이다. 대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해 ‘진짜 민심’을 들여다볼 생각이다. 신 구청장은 동장으로 활약하며 민원실에서 민원서류도 직접 발급하고, 주민자치위원회 회의도 주재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을 예정이다. 또 지역 곳곳을 순찰하며 불편한 곳을 찾아내고 위험시설물 관리와 제설준비 실태 등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복지시설과 보육원 등도 방문해 코앞까지 닥친 겨울나기에 애로사항이 없는지도 챙긴다. 신 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눈높이를 맞춰 주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이야말로 주민이 만족하고 행복을 체감하도록 하는 비결이 아닐까 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자치구 3色 ‘주민 소통법’] “소통의 장으로” 집무실 개방

    [자치구 3色 ‘주민 소통법’] “소통의 장으로” 집무실 개방

    추재엽 서울 양천구청장이 집무실을 절반 규모로 축소해 주민 소통공간 을 만들었다. 21일 양천구에 따르면 지난달 제7대 구청장으로 취임한 그는 집무실을 46㎡로 줄여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과 원탁자 1개씩만 비치했다. 집무실과 비서실, 다용도실 등을 축소하거나 없애 생긴 65㎡의 공간을 주민과 직원의 다양한 소통과 창조의 공간으로 꾸몄다. 물론 직원과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추 구청장은 “구청장실은 요새 아닌 광장의 기능을 맡도록 해야 한다.”면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에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의를 거친 정책들이 탄생하고, 그 정책을 반드시 실행에 옮기는 관행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 사회가 과거처럼 경직되어 있다면, 결국 손해는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열린 토론문화는 시행착오를 줄여 행정의 효율을 높이고, 협력에 의한 행정이 곧 주민을 위한 행정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추 구청장은 민선 3~4기 재임 때도 토론문화 활성화와 칸막이 문화 없애기 등을 추진해 주민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직원들은 귀띔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성동 “비즈니스센터 조속 착공”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성동 “비즈니스센터 조속 착공”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인 성수동 뚝섬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가 조속히 착공돼야 합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21일 가장 큰 지역현안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신도시 운영체계를 만들 때 공공시설이나 토지로 기부채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번 사업이 탄력을 받아 하루빨리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BC 건설로 초고층건물을 올리면 지구촌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관광상품으로 한몫 거뜬히 해냄으로써 서울을 알리는 데도 이만한 게 없다는 이야기다. 고 구청장은 “2009년 신도시 운영체계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사업에 진척을 보이지 않아 주민·사업자들 역시 답답해하며 내년 초 착공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공공부문 기여 방안을 확정하는 한편 뚝섬 일대 부지의 일반상업지역으로의 도시계획 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입안 등에 있어 서울시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만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구는 GBC에 아동부터 노인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타운과 문화 클러스터(야외음악당·도서관 등 건립), 지하주차장 조성과 영세공장이 밀집한 성수지역 중소기업의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산업지원센터 건립을 희망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행당도시개발구역 내 주상복합과 응봉·금호동 지역 재개발이 완료되면 주민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 주민의 안전과 생명이 직결되는 소방서 건립 또한 절실하다.”면서 “이곳에 소방서가 들어설 수 있도록 시의 행·재정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내년에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2013년에는 토지매입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인 그는 “취임식에서 밝힌 대로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시정, 강남·북 어디든 균등한 삶을 누릴 수 있고 사람 냄새 나는 시정을 잘 펼쳐 갈 것으로 믿는다.”며 “시민은 물론 구청장들과도 소통 잘 하는 시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을 끝맺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자치구 3色 ‘주민 소통법’] “소통은 곧 경청” 스킨십 강화

    [자치구 3色 ‘주민 소통법’] “소통은 곧 경청” 스킨십 강화

    최창식(가운데) 서울 중구청장은 ‘듣고, 보고, 만나는’ 색다른 소통법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최 구청장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민원인들을 만나기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 해피데이트’를 개최하고, 격무부서 직원들과는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듣는다,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토요 해피데이트는 구청 행사나 회의 등으로 고정적인 시간대를 마련할 수 없는 평일 대신 여유가 있는 토요일 오전으로 시간을 잡은 게 특징이다. 그만큼 격의 없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을 수 있어서다. 본청 구내식당 담소락홀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하는 직원들과 함께하는 ‘런치 투게더 데이’도 눈길을 끈다. 주차단속원과 노점 현장지도단속담당 직원, 방문간호사 등 격무부서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최 구청장은 “찾아가는 민생탐방과 토요 해피데이트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소통이란 곧 경청인 만큼 이해당사자와 직원들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시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사고] 알려왔습니다

    경찰청은 서울신문 6월 23일자 3면 ‘내사 전쟁 하루만에…檢, 조현오 청장에 선공 날렸다’ 기사에서 ‘조 경찰청장이 서울청장 재직 시 강모 전 총경에 대한 내사가 중단돼 도덕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감찰 및 내사결과가 강희락 경찰청장과 조현오 서울청장에게도 보고됐다.’는 내용이 보도됐으나 당시 결정권자는 강희락 전 경찰청장으로 조현오 서울청장은 경찰청의 감찰·내사결과를 보고받거나 중단을 지시할 위치가 아니었다고 알려왔습니다.
  • 지자체 복지예산 늘리기

    지자체 복지예산 늘리기

    서울시에 이어 전국 광역자치단체들도 앞다퉈 내년도 복지예산을 늘리고 있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대적 요구’라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과도한 증액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특히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복지 포퓰리즘’에 대한 논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20일 광역자치단체들의 내년도 사회복지분야 예산안에 따르면 경기도가 복지예산을 전년도보다 12.1% 늘렸고, 대전시가 11.5%, 부산시가 9.1%, 대구시가 8.4% 늘려 편성했다. 또 충남도(4.6%)와 광주시(2.8%), 전남도(2.7%)도 복지예산이 증가했다. 지자체들이 장애인과 영세 서민,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된 예산을 크게 늘린 것이다. 이는 전년도보다 복지예산이 13.3.%(6045억원) 증가한 서울시보다는 낮지만 과거에 비해 적지 않게 늘어난 것이다. 지자체들의 복지예산 늘리기는 무상급식과 관련해 시장이 교체되는 등 ‘복지 홍역’을 치른 서울시의 영향이 크다. 박원순 시장은 “복지예산의 비중을 2014년까지 30%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고, 이에 따라 복지예산은 순계 예산을 기준으로 볼 때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에서 26%로 확대됐다. 부채상환과 행정경비 등을 제외하고 정책사업에 들어가는 순수 복지사업비 비중도 오세훈 전 시장 당시 28.9%에서 31.1%로 2.2% 포인트 늘었다. 부산시는 7조 9883억원의 내년도 예산 중 사회복지분야에 2조 3209억원을 배정했다.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1%로 지난해보다 0.9% 포인트 증가했다. 경기도는 복지예산의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예산의 4분의1을 넘었다. 내년도 복지예산은 3조 8237억원으로 올해보다 4122억원(12.1%)이나 증액됐다. 경북도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내년도 재정규모를 6조원대로 증액하면서 복지예산을 1조 7119억원으로 확대했다. 조현석기자·전국종합 hyun68@seoul.co.kr
  • ‘은마’ 임대비중·‘둔촌 주공’ 내부 갈등… 재건축 지지부진

    ‘은마’ 임대비중·‘둔촌 주공’ 내부 갈등… 재건축 지지부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단지에 대한 재건축 심의는 한두 달 정도 상황을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서울에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곳은 207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아직까지 조합이 구성되지 않아 사업시행조차 되지 않은 곳이 86곳에 이른다. 사업성을 이유로 재건축 사업을 중단하거나 포기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개포주공 2, 4단지와 개포시영 아파트는 도시계획위원회 정비구역 지정 심의가 보류됐다. 이에 따라 7000여 가구를 짓는 이 지역 아파트 재건축은 소위원회의 회의 일정과 도시계획위 논의 등을 고려할 때 최소 1∼2개월의 추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재건축 물량으로 가장 많은 4424가구의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2003년 12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사업계획안도 확정하지 못했다. 최근 임대아파트 비중 등 재건축 방식을 두고 아파트 소유주들과 강남구가 갈등을 빚으면서 정비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도 2008년 4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지만 추가 분담금에 부담을 느낀 조합원들이 사업에 반대하면서 표류하고 있다.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아파트 4단지도 2002년 조합이 설립됐지만 지금까지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분담금 규모가 늘어나고 건설사가 지급보증에 따른 부담감으로 시공권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강동구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은 조합 내부 갈등으로 미뤄지고 있다. 반면 비강남권의 낡은 아파트 단지는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원구 상계 주공아파트와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신월동 시영아파트 등은 20년 이상 된 2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로, 박원순 시장이 “주민들의 불편이 심한 곳 등은 기준 연한이 되지 않더라도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중구, 자원봉사 최우수구에

    ‘자원봉사는 중구와 강서구처럼’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벌인 ‘2011년 자원봉사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중구, 우수구에 강서구를 각각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자원봉사대회에서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사업비를 받는다. 중구는 사랑둥지 가족봉사단 운영과 환경을 연계한 봉사활동, 특성화된 청소년 봉사활동, 기업과 연계한 봉사 프로그램 등을 알차게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2009년 6월 자원봉사센터 개관 뒤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최우수구까지 차지해 자원봉사 분야에서 으뜸이라는 명성을 잇게 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전문직·기능인 자원봉사자를 저소득 청소년 학습 도우미와 구립 어린이집 유아돌봄 봉사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자원봉사자 공공근로 채용 우대 등 자원봉사와 교육, 복지, 일자리를 연계한 종합적인 계획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10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와 가장 많은 자원봉사 관련 예산, 민관의 꾸준한 연계활동과 단체 활성화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농촌체험활동과 헌책 산간지역 보내기 등 청소년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현송 구청장도 “앞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민 모두가 나눔의 기쁨을 함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시위 강경진압이 출셋길?

    시위 강경진압이 출셋길?

    경찰청이 17일 내부망에 본청과 16개 지방경찰청, 경찰대 등 3개 부속기관의 총경 업무성과 우수자 26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특히 ‘집회·시위 관리’ 관련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담당한 간부들의 이름이 대거 올랐다. 경찰의 별로 통하는 경무관 승진 인사를 앞두고 실시된 이번 발표는 ‘조현오식 인사개혁’의 일환이다.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경무관 승진과 보직 인사에 반영될 전망이다. 경찰 내부 전산망에 공개된 ‘2011년 총경 업무성과 우수자 명단’에 따르면 총경급 간부 중 종교·재야단체 등 집회 시위 관련 첩보를 총괄하는 이기창 본청 정보4과장과 시위 진압·대응을 맡은 이상철 서울청 경비1과장, 이중구 본청 경비과장, 장향진 서울1기동단장 등이 포함돼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조 청장이 불법집회 시위 차단을 위해 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만큼 관련 업무 담당자들이 많이 포진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성과 뿐 아니라 출신지역, 입직경로 등을 고려해 인사가 이뤄지는 만큼 지난해와 달리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달 본청과 지방청 등에 재직 중인 총경으로부터 ‘업무성과 기술서’를 받았다. 지방청에서 성과우수자 추천을 받은 뒤 1차 평가를 해 86명을 걸렀다.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 45명을 추린 뒤 경찰청 차장(위원장)과 국장급(경무관, 치안감) 등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가 지난 16일 집단면접을 통해 전문성, 지휘능력을 평가했다. 경찰청은 17일 하루간 이의 신청을 받은 뒤 신청자를 대상으로 재심사와 수정 작업을 거쳐 평가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무관은 본청과 지방청을 모두 포함해도 41명에 불과한데다 489명의 총경 중 경무관 승진은 해마다 10~15명가량 이뤄져 ‘바늘구멍 통과하기’에 비유될 정도로 치열하다. 때문에 인사 때마다 승진 청탁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조 청장은 지난해부터 인사에 앞서 업무성과 성적을 발표하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강남 개포2·4·시영 무더기 보류 ‘재건축 브레이크’

    강남 개포2·4·시영 무더기 보류 ‘재건축 브레이크’

    서울 강남 아파트 재건축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된 재건축정비구역지정안이 모두 보류된 것이다. 이는 박 시장이 재개발·재건축의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오후 열린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5건의 심의 안건 중 도시계획시설(학교) 변경안을 제외한 4건을 모두 보류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동작1주택 재건축과 정릉골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 등 2건도 상정은 됐으나, 심의조차 되지 않았다. 올해 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모두 148건으로, 지금까지는 31건만 보류됐다. 평소 10건 안팎의 안건 중 2~3건이 보류되는 것과 비교하면 이번 심의 결과는 이례적인 것이다. 보류된 안건 가운데 3건은 ▲개포주공 2단지(1841가구) ▲개포주공 4단지(3129가구) ▲개포시영(2148가구) 등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인 개포지구의 아파트이다. 강북에서는 동대문구의 ▲제기1주택재건축 정비지정안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심의가 까다로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 시장이 순차적으로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겠다는 ‘순환형 정비방식’을 공약한 데다 16일 열린 취임식에서도 “뉴타운 정책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고 언급, 정책 전환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박 시장 취임 이후 도시계획위원장을 맡은 문승국 행정2부시장은 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로서, 재개발·재건축과 용적률 등에 대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에는 외부 전문가 21명과 서울시 직원 4명, 서울시의원 5명 등 모두 30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 심의안들은 전체적인 주택계획과 해당 구역의 대중교통 접근성, 보행자 연계도로 확보 등이 부족한 경우 보류되는데 이번에도 그런 차원에서 보류된 것이지 정책변화는 아니다.”라면서 “부결된 안건들은 지적사항 개선 후 위원회에 재상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넷 취임식] 취임식으로 본 박원순 3대 키워드

    [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넷 취임식] 취임식으로 본 박원순 3대 키워드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취임식에서 “시장이 시민이고, 시민이 시장”이라며 ‘서울호’의 닻을 올리고 출항을 선언했다. 박 시장은 시청 별관 집무실에서 서울의 미래와 자신의 각오에 대해 ‘복지, 공정, 소통’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취임식 내용과 발언을 인터뷰 형식으로 꾸몄다. →짧지만 시정을 운영해 본 소감은. -서울시장으로 일한 지도 벌써 21일째다. 아직 시장이라는 직책이 낯설지만 한편으로는 수개월은 된 듯하다. 직접 일해 보니 시에는 실타래처럼 얽히고 난마와 같이 설킨 난제들이 곳곳에 있다. 당면한 문제가 간단하거나 녹록하지 않지만 문제들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해법을 찾아가겠다. →온라인 취임식을 한 이유는. -격식을 차리기보다는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해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싶었다. 제 취임식이 아닌 시민 여러분의 취임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가 정보기술(IT) 강국인데 행정에서 온라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일이 뭐가 있겠는가. 온라인 결재를 통해 종이 낭비도 줄이겠다. →집무실을 이색적으로 꾸몄는데. -처음에 출근하니까 입구에서 집무실까지 운동장을 걸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접견실을 없애고 규모를 줄였다. 집무실 한쪽 벽에는 후보 시절 ‘경청 투어’에서 시민들로부터 받은 메모지를 붙여 놓았다. 앞으로 1일 시민시장을 모셔 시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겠다. →복지 시장이 되겠다고 했는데. -복지는 시혜가 아닌 시민의 권리다. 강남북 어디에 살든 균등한 삶의 질, 최소한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친환경 무상급식과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여성과 장애인의 지위 개선, 시니어의 보호와 일자리 제공은 더 이상 개인에게 맡겨 둘 문제가 아니다. 저는 이번 겨울 서울 하늘 아래에서 밥 굶고 냉방에서 사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 →복지에 대한 논란도 뜨거운데. -복지는 공짜도, 낭비도 아니다. 인간에 대한 가장 높은 이율의 저축이자 미래에 대한 최고 수익의 투자라고 생각한다. 복지냐, 성장이냐의 이분법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복지가 성장을 견인하는 시대가 됐다. 무엇보다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최하위의 복지 수준이라는 부끄러움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장이 말한 공정사회의 가치는. -1%가 99%를 지배하고, 승자가 독식해 다수가 불행해지는 현상은 정의로운 사회가 아니다. 과도한 경쟁으로 모두가 피폐해지는 삶은 공정한 세상이 아니다. 또 무차별적인 개발로 환경을 파괴해 다음 세대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은 지속가능한 사회가 아니다. 사람 냄새가 나는 서울을 만들겠다. →현재 당면한 문제는. -무엇보다 수많은 주민들이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야 하는 뉴타운 사업이 큰 고민거리다. 심해지는 전세난과 월세난, 줄어 가는 일자리, 시름이 깊어 가는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경쟁력이 떨어지는 자영업과 중소기업, 늘어나는 비정규직 모두가 새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 →시의회와의 관계는. -시와 시의회는 수레의 양 바퀴다. 서로 협력해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 그래서 오늘 취임식에 특별히 시의회 의장단을 초청한 것이다. →비판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저는 비판에 대해 늘 열려 있는 시장이 되겠다. 비판이 많아야 실수를 하지 않는다. 앞으로 잘못에 대해 많이 지적해 주었으면 한다. →앞으로 각오는. -부정보다는 긍정의 힘으로, 갈등과 대립보다는 협력과 조정의 힘으로 시정을 이끌겠다. 현장에서의 경청과 소통, 공감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삶을 응원하겠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파격’ 원순씨 집들이 하듯 온라인 취임식

    ‘파격’ 원순씨 집들이 하듯 온라인 취임식

    박원순 서울시장의 취임식은 그동안 이어 온 파격 행보의 절정이었다. 박 시장은 16일 오전 11시부터 40분 동안 시청 서소문별관 집무실에서 온라인 생중계라는 유례없는 방식으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마치 ‘집들이’를 하는 것처럼 집무실과 휴게실 등을 일반에 공개했다. 시장 집무실이 공개된 것은 1946년 초대 시장 임명 이후 처음이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복지는 시혜가 아닌 시민의 권리”라면서 “서울 하늘 아래에서 밥 굶고, 냉방에서 지내는 사람 없는 복지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람 냄새가 나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며 “강남북 어디에 살든 균등한 삶의 질, 최소한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보다는 긍정의 힘으로, 갈등과 대립보다는 협력과 조정의 힘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다짐한 뒤 “시민이 시장이다. 새로운 역사의 물결에 함께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취임식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들어온 시민들의 질문에 가볍게 응답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취임식은 7만 4423명이 인터넷을 통해 지켜봤으며, ‘신선하고 파격적이었다’는 내용의 댓글 5100여건이 달렸다. 박 시장은 취임식이 끝난 뒤 곧바로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자리를 옮겨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과 20여분간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