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식인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화단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68
  • 달라진 MB 인사코드?

    달라진 MB 인사코드?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수원 20대 여성 피살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조현오 경찰청장 후임으로 김기용(55)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다. 앞서 경찰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김 차장을 단수 후보로 확정해 이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충북 제천 출신인 김 후보자는 방송통신대학교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30기) 특채 출신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1974~1991년 옛 내무부 치안본부장 15명, 1991년~조현오 청장까지 경찰청장 16명을 포함해 김 후보자는 최초의 충북 출신 경찰 수장이다. 경찰청 경무국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충북지방경찰청 차장, 서울 용산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김 후보의 청장 승진은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 코드’ 변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력 후보였던 이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 대신 상대적으로 무난한 김 차장을 발탁한 것은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출신) 인사, ‘오기 인사’, ‘회전문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던 과거 인사와 분명 결이 다른 선택이다. 이 대통령의 달라진 인선 방향은 물론 자율적 변화라기보다는 ‘외생변수’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임기 5년차를 맞은 상황에서 총선 이후 정치 지형의 변화를 감안한 포석인 것이다. 과거 무리한 인사라는 비판을 부른 ‘실용 인사’ 대신 정치권의 기류를 십분 감안한 정무적 인사를 택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고향(경북 포항) 후배이며,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가 불거진 2008년 청와대 공직기강팀장을 맡았던 이 청장의 기용에 반대하는 박근혜 위원장의 의중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위원장이 이번 인사를 놓고 청와대와 실제로 교감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이명박 정권 들어 어청수(경남 진주), 강희락( 경북 성주), 조현오(부산) 청장 등 역대 경찰청장이 모두 영남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충청(충북 제천) 출신의 김 차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했다는 분석도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중구, 유해 어린이용품 진열만 해도 벌금

    앞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종합시장인 남대문시장에서는 불법 어린이용품을 팔지 못한다. 중구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수요가 늘고 있는 어린이용 제품을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남대문시장 내 어린이용품점을 대상으로 제품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용품에 사용이 금지된 납과 카드뮴, 니켈 등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남대문시장 내에는 전국적 유통망을 갖춘 어린이용품점 990곳이 성업 중이다. 구는 우선 남대문시장에서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장신구 매장(3개 상가 368곳), 아동복 매장(6개 상가 618곳), 학용품 완구점(4개 업소) 등을 대상으로 공인검사기관의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표시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구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 등과 함께 이달 말까지 홍보·계도를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강력한 단속을 펼 계획이다. KC 마크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 목적으로 진열하면 최고 39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제품검사 및 신고를 하지 않은 제품에 KC 마크를 표시하거나 유사한 표시를 했을 때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최근 구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남대문시장 내 어린이 용품 일부 매장을 대상으로 실태를 시범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KC 마크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신구 매장 53개 중 51개(96%), 아동복판매 매장 19개 중 18개(95%)에 진열된 제품 전체가 KC 마크를 표시하지 않았다. 공인기관 검사에 합격하고도 매장 진열품에 부착하지 않고 소매업자에게 마크를 부착하도록 스티커만 보관하는 경우도 많았다. 최창식 구청장은 “안전특별구 사업의 하나로 어린이용품에 검사기관 검사를 받도록 해 어린이들의 생활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강서구, 아기한테도 ‘민증’ 주네

    강서구, 아기한테도 ‘민증’ 주네

    “육아일기를 매일같이 쓰는데 동사무소 직원이 발급해 준 등본도 같이 붙여 둘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닳지 않도록 예쁘게 코팅까지 해 주는 세심한 배려에 깜짝 놀랐어요.” 서울 강서구 화곡2동 김모(30·여)씨는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강서구가 갓 태어난 아기들에게도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준다. 구는 출생신고를 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아기의 신상이 적힌 아기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무료로 발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아기 주민등록증은 법적 효력을 갖지 않지만 아이 출생을 축하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아기 주민등록증은 일반 주민등록증과 같은 모양과 규격으로 제작됐다. 전면에는 사진과 발급일자, 발급기관이 명시되고, 뒷면에는 아기 태명, 태어난 시각, 혈액형, 몸무게, 키, 띠, 부모 이름, 연락처 등 아기의 신상이 기록됐다. 아기 사진 1장과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만 작성하면 즉시 발급해 준다. 또 사진을 챙기지 못 했을 경우 담당 직원에게 이메일로 발송한 뒤 편한 시간대에 찾으면 된다. 부모와 자녀가 한 가족임을 나타내는 등본은 코팅을 해 부모에게 전달된다. 구는 이달부터 화곡2동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개선과 보완을 거쳐 전 동주민센터로 확대·시행할 방침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새내기 부부들에게 자녀 출생의 기쁨이 2배 되도록 하는 동시에 주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작지만 주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감성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19대 총선결과 ‘시끌시끌’ 수원 살인사건 ‘부글부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19대 총선결과 ‘시끌시끌’ 수원 살인사건 ‘부글부글’

    4월 둘째 주는 19대 국회의원 선거,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등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유난히 많은 주간이었다. 검색어 1위는 4·11 총선 결과 소식이 차지했다. 4·11 총선은 전국 투표율 54.3%를 기록한 가운데, 투표 종료 후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의석수가 엇비슷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결과는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합쳐 152석을 얻어 원내 1당을 유지했다. 민주통합당은 수도권에서 선전했지만, 127석에 그쳤고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자유선진당은 지역구 3석과 비례대표 2석 등 5석으로 쪼그라들었다. 통합진보당은 지역구 7석과 비례대표 6석을 얻으면서 원내 3당의 지위로 약진했다. 2위는 국민을 경악하게 만든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관련해 조현오 경찰청장의 대국민 사과 소식이 차지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 살인사건에서 경찰의 미흡한 대처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 경찰청장은 이날 자신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조 경찰청자의 사의를 수용키로 했다. 3위에는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실패 소식이 올랐다. 북한은 13일 오전 7시 39분 평안북도 동창리 로켓 발사대에서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미 당국에 의하면 북한 로켓은 발사 후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은 채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면서 군산 앞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4위는 4·11 총선 투표 마감 직후 서울 강남을 선거구 개표소에서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이 발견된 소식이 차지했다. 강남을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의 비서인 황유정씨가 트위터를 통해 강남을 선거구 개표소에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이 도착, 개표 중단을 요구했음에도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를 강행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서울 노원구갑 후보로 나섰다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의 막말 파문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민주통합당의 김용민 후보 낙선 소식이 5위에, 6위에는 강호동이 자신이 보유한 외식업체 지분 33.3%와 수익 150억원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힌 소식이, 7위에는 연예 소속사 대표의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 소식이, 8위에는 부산 해운대구에서 실종됐던 여대생의 시신 발견 뉴스가, 9위에는 한류스타 류시원의 이혼 조정 소식이, 10위에는 엠넷(Mnet) 슈퍼스타 K 3 출신인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지상파 방송 보이콧 보도에 대한 해명 소식 등이 올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메트로9호선 “6월 16일부터 500원 인상” 기습 공고… 서울시 “강행땐 사업자 지정 취소”

    지하철 9호선의 독자적인 요금 인상을 놓고 운영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과 서울시가 갈등을 빚고 있다. 서울시는 자사 홈페이지와 지하철 역사에 일방적으로 500원의 요금 인상을 공지한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지난 14일 홈페이지와 역사 내에 ‘6월 16일부터 9호선(개화역~신논현역) 요금을 교통카드 기준으로 현재 1050원에서 1550원으로 500원 인상한다’는 내용을 기습적으로 공고했다. 지난 13일 이를 공지하지 말라는 시의 행정명령을 무시하고 공고문 게시를 강행한 것이다. 시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서울지하철 1~8호선과 달리 민간투자사업(BOT) 방식으로 건설돼 총사업비 8995억원 중 서울시가 420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4795억원은 1대 주주인 로템(25%)과 2대인 맥컬리한국인프라(24.5%) 등이 부담했다. 운영은 프랑스 기업인 베올리아사가 맡고 있다. 9호선 측은 “그동안 운임수입과 운영비가 부족해 적자가 확대돼 요금조정을 서울시와 협의해 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강행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이번 공고문은 2010년 9월부터 요금 인상에 대한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자 서울시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요금 인상은 검토된 바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2009년 7월 개통 당시 현 도시철도 요금 수준(900원)으로 개통했고, 요금 인상은 12개월 이상 실제 이용 수요를 조사해 필요한 경우 할 수 있도록 했으며, 2010년 9월부터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행정명령을 어긴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 지하철 요금시스템은 서울시 1~8호선뿐만 아니라 인천지하철과 코레일 등이 연동돼 있어 9호선만 단독으로 요금을 올리는 것은 법적으로나 시스템상으로 어렵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병한 시 교통정책과장은 “지하철 요금은 수도권통합환승체계에 묶여 있어 한 기관만 독자적으로 요금을 인상할 수 없고 도시철도법에 의해서도 한 기관만 인상해서 받을 수 없다.”면서 “서울시메트로가 게이트 앞에서 이용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요금을 징수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만일 인상된 요금을 받을 경우 불법이며 철도면허를 취소하거나 사업자 지정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112 집중 해부] 112 신고 자동 녹취 내용 현장경찰에 바로 전송한다

    경찰이 112신고 녹취내용을 현장 경찰관에게 전송해 직접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빠른 시일 안에 구축하기로 했다. 또 신고자가 위급한 상황인 경우 자동으로 위치추적을 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원화된 112지령실과 치안상황실을 합친 ‘통합상황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관련, 드러난 112 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청은 13일 오전 청사에서 조현오 경찰청장 주재로 지방경찰청장 등 38명의 지휘관들과 함께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논의했다. 경찰청 측은 “112신고가 들어오면 자동으로 녹취파일이 생성되는데 이 파일을 그대로 순찰차에 설치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전송, 현장 경찰관이 신고 내용을 듣고 자체 판단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범죄 유형에 따라 신고자에게 반드시 물어봐야 할 내용의 표준질문지를 제작, 구체적인 조치요령을 매뉴얼화하기로 했다. 신고자의 신속한 위치 파악을 위해 전화 단축번호를 길게 누르면 위치 정보가 전달되는 시스템인 ‘원터치SOS’를 활용하는 등 현행 법령 아래에서 추진 가능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궁극적으로는 위치정보보호법 등을 개정, 개인동의 절차 없이도 112신고자 위치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경찰청 112지령실과 치안상황실도 통합하기로 했다. 생활안전과 소속인 112지령실과 경비과 소속인 치안상황실이 분리된 탓에 업무 한계가 불명확하고 기능 간 협조도 미흡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통합상황실은 지방경찰청 차장·경찰서장이 실질적으로 지휘를 맡도록 했다.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는 상황실장을 배치해 살인·강도·납치 등 중요 신고사항은 상황실장이 직접 전파·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야간 방문이나 정밀 수색에 소극적이었던 행태를 혁신하기 위해 경찰관직무집행법 제7조(위험방지를 위한 출입)를 근거로 절박한 상황에서는 야간 정밀 수색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유능하고 우수한 지령요원을 신고센터에 우선 배정해 수당을 지급하거나 근무성적 평정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적격심사를 실시해 부적절한 직원은 전원 교체하기로 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성동구 ‘자기주도학습센터’ 1주년

    사교육비 절감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성동구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았다. 12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관한 센터의 134개 프로그램에 학생과 학부모 3095명이 참여했다. 세 차례의 자기주도학습 특강과 고교입학 설명회, 자기주도학습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4점을 받아 이용자 대부분이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올해 자기주도학습 전문가를 충원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위기가정 상담인력을 추가 배치해 자기주도학습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센터를 통해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고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강화에 한층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양천구, 신정4구역 재개발 속도낸다

    양천구, 신정4구역 재개발 속도낸다

    양천구는 ‘신정 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처분인가를 고시해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정제4구역은 신정동 1033-1(중앙로34길) 일대 5만 4683.5㎡로 이번 관리처분인가에 따라 주민 이주와 철거 등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구는 오는 8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리처분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지상 18~22층 아파트 15개 동, 모두 1081가구(분양 896가구, 임대주택 185가구)의 주거시설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추재엽 구청장은 “지난 2월 공사를 완료해 입주 중인 신정1-2구역에 이어 신정 네거리 주변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한층 가속도를 붙일 것”이라면서 “공사 마무리 뒤엔 신월동 지역의 도시주거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신정 네거리 주변 구 시가지와 목동 신시가지도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단독주택 석면 슬레이트 지붕 전면 철거

    서울시가 2014년까지 시내 단독주택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모두 철거한다. 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생활주변에서부터 제거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10억 8800만원을 들여 슬레이트 지붕 200동을 철거하는 등 2년 안에 2400동의 지붕을 교체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지붕에는 석면이 10~20% 함유돼 노후한 경우 공기 중으로 석면을 방출한다. 시는 슬레이트 밀집지역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지붕 제거와 개량비로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책에는 슬레이트 지붕 제거 계획 외에도 학교 석면관리 컨설팅 실시, 공원 조경석 석면 점검, 건축 폐기물 처리과정 감시 강화방안 등도 담겼다. 학교 석면관리 컨설팅은 160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 시교육청이 추천한 100개 학교에서 우선적으로 실시된다. 공원 2000여곳에 설치된 조경석도 점검한다. 조경석재로 쓰이는 사문암 등은 생성과정에서 일부 석면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 김홍국 시 생활환경과장은 “석면자재를 해체하면서 나온 폐기물이 제대로 처리되는지 감시를 강화하고 개정된 석면관리법에 따라 석면관리자를 지정했는지도 점검할 것”이라며 “생활주변 석면을 조기에 제거하는 데 시민·단체들이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정적만 흐르던 새누리 상황실… 개표할수록 “와…”

    새누리당은 11일 저녁 개표가 시작되면서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애써 누르는 듯한 표정이었다. 수도권을 비롯해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된 곳이 60여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송사들의 오후 9시 기준 예측 결과 새누리당이 제1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점차 당직자들의 얼굴에는 화색이 돌았다.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서 한 표를 행사한 뒤 오후 6시 직전 서울 여의도 당사 2층 종합상황실에 도착했다. ●제1당 유지 예측에 화색 돌아 얼굴에 웃음을 띤 채 권영세 사무총장과 이혜훈 종합상황실장, 이상돈·조동성·이양희·조현정·이준석 비상대책위원, 안종범 비례대표 후보 등과 차례로 악수를 나눈 뒤 당직자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결과를 기다렸다. 박 위원장은 이양희 위원의 안부인사에 ”잠을 못 잤다.”고 대답한 박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별 말을 잇지 않았다. 상황실 안에는 정적이 흘렀다. 당직자들 사이에선 “어…”하는 탄식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이 굳어졌다. 10분쯤 지나자 박 위원장은 당 관계자들에게 “고생하셨다.”고 인사한 뒤 당사를 떠났다. 박 위원장의 자리에는 뒤늦게 도착한 황우여 원내대표가 앉아 개표결과를 지켜봤다. 황 원내대표는 출구조사 결과부터 민주당 이철기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웃음 띤 얼굴을 감추지 않았다. 한 당직자는 “새누리당이 160석 넘어간다는 얘기도 있더라.”며 낙관하기도 했다. 당사 2층의 벽면에는 개표 현황판이 붙었고, 당선이 확실시된 후보들에게는 태극기 모양의 스티커가 차례로 붙여졌다. ●선대위 “새롭게 시작하겠다” 그럼에도 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신중했다. 이상일 선대위 대변인은 “우리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어느 지역의 표가 먼저 개표됐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아직 알 수가 없고, 개표율이 70~80%는 돼야 감이 잡힌다.”면서 “접전 지역이 그만큼 많으니까 더 봐야 된다.”고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씨줄날줄] 경찰청장/주병철 논설위원

    한때 경찰서장 목숨은 파리 목숨이란 말이 있었다. 전경이 애인 도망갔다고 경찰서 옥상에서 뛰어내려 죽어도 경찰서장이 책임을 져야 했다. 관리소홀 책임이다. 시위 현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건만 생겨도 서장은 자리를 보전하기 어려웠다. 최근까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추진되는 제주 서귀포서장이 최근 6개월 동안 5명이 교체됐다. 일단 시끄러우면 경찰서장이 제물이 된다. 몰라서 그렇지 정말 파리 목숨보다 더 하찮은 게 경찰청장의 목숨이다. 역대 경찰청장 평균 재임기간을 보면 치안국장이 총수였던 1947~1974년에는 10.5개월이었다. 치안본부장 시절(1974~1991년)에는 13.5개월이었고, 이후 임기제가 시행되기 전인 2003년 3월까지 경찰청장의 평균 수명은 13.8개월이었다. 1년 남짓 만에 물러났다. 취임해 업무를 파악하고 본격적으로 일할 무렵에 옷을 벗었다. 그래서 만든 게 경찰청장 임기제였다. 정치적 바람을 막아 경찰의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지금까지 6명 가운데 임기를 마친 사람은 이택순 전 청장뿐이다. 임기제 첫 청장으로 주목받았던 최기문 전 청장은 임기를 3개월여 남겨 두고 당시 경찰 고위직 인사와 관련해 청와대와 갈등을 빚으며 물러났다. 허준영 전 청장은 2005년 농민시위 참가자 사망사건의 책임을 지고 11개월 만에 중도에 하차했다. 어청수·강희락 전 청장은 촛불집회 과잉 대응과 함바비리 등으로 각각 퇴진했다.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용산 참사 사태와 관련해 청장 내정자 딱지도 떼지 못한 채 물러나고 말았다. 모두 불명예 퇴진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10만 경찰의 총수 목숨이 추풍낙엽처럼 돼서는 안 되는 것 아니냐는 탄식이 나온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경찰총수의 역할이 이렇게 막중한 건 숙명에 가깝다. 그런데 죽어라 일해도 알아주지 않는 게 불만이다. 그래서 대우라도 제대로 해 달라고 말한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경찰수장이 차관급 보수를 받는다는 것은 일선 경찰관들의 사기문제와 관련이 있다.”며 장관급 경찰청장을 주장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는 속담이 있다. 막강한 경찰력을 지휘하는 경찰 총수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조 청장이 수원 20대 여성 토막 살인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정치적 바람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정치적 판단이다. 임기제 무용론이 또다시 고개를 내민다. 답답한 일이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거짓말 경찰’의 변명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9일 사퇴 의사를 밝힌 조현오 경찰청장은 10일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 오전 8시 30분 간부회의를 열었다. 조 청장은 간부들에게 “경찰이 왜 자꾸 거짓말하고 숨기는지 이유를 알고 싶다.”며 ‘깜짝 토의’를 제안했다. 조 청장은 전날 피해자 유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무성의, 무능한 경찰이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고, 축소와 거짓말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이 자책한다.”고 숨김 없이 속내를 드러냈던 터다. 평소 “사람 목숨이 달린 일이 아니라면 범죄자한테조차도 거짓말하지 말라.”고 누차 강조했었다. 때문에 허위·축소 보고, 사건 정황 은폐 같은 그릇된 관행만큼은 나름대로 ‘정리’하고 물러나겠다는 의지로 비쳐지고 있다. 조 청장은 “일을 잘못해서 비난받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하지만 그보다 거짓말로 불신을 받는 것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경찰 고위 간부는 “과도한 문책 등 처벌 위주의 관행이 문제”라고 전제한 뒤 “언론에 사건과 관련된 부실 대응이 조금이라도 보도되면 지나칠 정도의 질책과 징계로 이어지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둘러대거나 감추려고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간부는 “현장 지휘책임자 등이 사안 자체에 대해 정확히 파악을 못한 상태에서 설명을 하다 보면 추후 다른 정황이 발견되거나 몰랐던 부분들이 드러나 의도하지 않은 거짓말을 하게 되기도 한다.”며 현실적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이어 “바로 현장을 파악하고, 진행상황을 확인한 뒤 설명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오해받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대안을 내놨다. 한 간부는 “옛날엔 입단속을 해 내부 상황을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일선에서 모르는 것 같다.”며 일선 경찰과의 괴리를 거론했다. 조 청장은 의견을 경청한 뒤 “열심히 일하다 실수를 한 것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 여지를 마련하되 은폐나 허위보고 등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엄하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고 감찰팀에 지시했다. 감찰팀은 거짓보고 시 보다 엄격한 징계 기준 및 수위를 검토하고 있다. 조 청장은 전날 사퇴 표명 뒤 저녁자리에서도 “청장이 못 될 사람이 여기까지 와서 매일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심경으로 살아왔다.”면서 “나가더라도 이번 사건의 뒷수습을 잘하고, 부패척결과 거짓말 관행을 뿌리 뽑아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틀을 마련해 놓고 가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내년 전면확대

    서울시내 일부 자치구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내년부터 모든 자치구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담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모든 자치구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단독주택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18개 자치구가 종량제를 실시하고, 나머지는 배출량에 관계없이 가정마다 매달 일정액을 부과하는 정액제를 시행하고 있다. 공동주택은 모든 자치구가 정액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정액제에서 쓰레기를 많이 버릴수록 많은 돈을 내야 하는 종량제가 시행되면 하루 670t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연간 19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방식도 규격봉투를 이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무선인식전자태그(RFID), 칩 수거 방식 등으로 다양해진다. 지난해 금천구는 무게단위로 쓰레기 비용을 부과하는 RFID 기반의 종량제를 시범운영했으며, 올해는 송파구 등 7개 자치구로 시범사업을 확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동의 없인 위치추적 불가”만 외치는 경찰

    경기 수원에서 벌어진 20대 여성 피살 사건과 관련, 경찰의 위치추적권을 놓고 경찰 내에서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112에 신고가 접수되면 위치추적을 한다.”고 말했지만 경찰청 측은 “112 시스템으로는 신고자 동의 없이 위치추적을 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 10일 경찰청 관계자는 “112 신고 상황이 아무리 긴박해도 신고자 동의가 없으면 뒤쫓지 못한다.”면서 “이번 사건과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해도 결과는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위치정보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들었다. 이 법 15조와 18조는 ‘개인의 동의 없이 위치 정보를 수집·이용할 수 없으며, 긴급구조기관의 구조 요청 시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 긴급구조기관으로는 소방서와 해양경찰서가 명시돼 있다. 이 규정에 따르면 경찰은 긴급구조기관이 아니어서 112 신고를 받아도 발신자 동의가 없으면 위치추적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신설된 개인정보보호법을 보면 얘기가 다르다. 이 법 18조에 따르면 ‘▲정보 주체가 의사 표시를 할 수 없는 상태이거나 ▲주소불명 등으로 사전 동의를 받을 수 없는 경우 ▲급박한 생명·신체·재산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에 한해 따로 동의를 구하지 않아도 개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법대로라면 경찰은 생명이 위태로운 여성의 절박한 신고에 “주소 좀 알려주세요.”라며 시간을 끌 필요가 없었으며, 피해 여성이 목숨을 잃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위치 정보는 개인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112 신고는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 정보’는 “성명, 주민번호 및 영상을 통해 개인을 알아볼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해 알아볼 수 있는 것도 포함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잘나가는 SDTV 슈주 김희철 떴다

    잘나가는 SDTV 슈주 김희철 떴다

    서울 성동구 인터넷방송국(SDTV)의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성동구에 따르면 매주 낮 12시 전파를 내보내 지상파 못잖은 알찬 프로그램과 구성 덕분에 매회 시청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보이는 라디오는 청사내 오디오 방송은 물론 IPTV(인터넷방송), SDTV 홈페이지(sdtv.sd.go.kr)를 통해 주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특히 요일별 테마를 달리해 시청자를 유혹한다. 월요일에는 SDTV 최시예 아나운서와 직원 박태진씨의 ‘이야기가 있는 음악여행’, 화요일에는 DJ 강성구가 진행하는 ‘지구촌 황당소식’, 수요일엔 조준한 전문 트레이너와 공익근무요원 임차돌의 ‘건강 비타민’, 목요일엔 ‘음악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금요일에는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구청 공익근무요원인 김희철이 진행하는 ‘김희철의 성동cafe’가 인기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점은 매일 실시간으로 게시판에 올라오는 사연과 신청곡을 즉석에서 내보내면서 주민들과 소통한다는 것이다. 또 인터넷을 통해 방송되면서 전국에 구를 알리는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SDTV는 현재 구와 동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43대의 IPTV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구정 소식을 다루는 주간 종합뉴스 ‘성동포커스’와 데일리 뉴스인 ‘투데이포커스’, 영상 스케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송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주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기는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늘려 구민들과 함께하는 방송을 만들고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투표한 당신, 지하철 타고 떠나라~

    19대 총선투표일인 11일은 임시공휴일이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뒤 가족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봄나들이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에는 봄비가 내리지만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맑을 것으로 보여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가까운 곳으로 봄나들이에 나서기에 좋다. 특히 이번주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도 벚꽃과 개나리 등 봄꽃이 활짝 펴 지하철을 타고도 쉽게 갈 수 있는 근교의 봄나들이 명소가 많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차량 정체와 주차 걱정이 없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지하철 인근 봄꽃 명소를 소개했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1번 출구)에서 가까운 어린이대공원에는 수령이 오래된 왕벚꽃 나무가 가득하다. 동물원과 놀이시설까지 갖춰 자녀를 동반한 가족나들이에 최적의 장소다. 아차산 벚꽃을 보려면 아차산역(4번 출구)을 이용하면 된다. 2호선 당산역(4번 출구) 또는 5호선 여의도역(2·3번 출구)·여의나루역(1·2번 출구)를 이용하면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가 열리는 벚꽃길을 만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 이곳에서는 ‘한강 여의도 벚꽃 축제’가 열릴 예정인 만큼 미리 가보는 것도 좋다. 2호선 잠실역(2·3번 출구)과 8호선 잠실역(10번 출구)·석촌역(1·8번 출구)에는 철쭉과 붓꽃 등 야생화가 활짝 핀 석촌호수에 갈 수 있다. 호수를 둘러싼 5㎞의 산책로에 왕벚꽃이 만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수도권 전철을 타고 서울 근교에 가볍게 다녀올 수도 있다. 3호선 정발산역에 내리면 가까운 일산 호수공원에서 봄꽃을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세계 꽃 올림피아드를 주제로 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린다. 1호선 수원역에 내리면 조선 정조대왕이 만든 수원 화성을 보며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 수원역에서 내려 경기도청까지 15분 정도 걸어가면 팔달산 성곽을 따라 벚꽃길을 산책할 수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강남구, 오피스빌딩 ‘공실률 0’ 도전

    강남구가 대형 오피스빌딩 공실률 제로에 당차게 도전장을 던졌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오피스빌딩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공실률이 전년보다 1.6%가 감소한 2.5%로 최종 집계돼 얼마든지 이룰 수 있는 목표로 보인다는 게 도전 배경이다. 이는 서울시 전체 공실률 5.4%보다 크게 낮은 것이기도 하다. 구는 ‘오피스종합정보시스템’(land.gangnam.go.kr)을 통해 지역내 오피스빌딩 중 5층 이상이면서 2000㎡ 이상인 빌딩 1463동의 임대현황, 입주현황 등을 조사했다. 지난해 4월부터 이 시스템을 가동해 임차인(기업)이 원하는 임대현황과 공실정보를 노선·층별, 면적별로 구분 검색하도록 했다. 따라서 발품을 팔지 않고도 원하는 사무실을 적정 가격에 구할 수 있어 기업 유치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다문화가정 한국정착 지원

    강서구는 다문화 가정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무원 멘토제’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는 결혼이민자가 2277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5번째로 많고, 다문화 자녀는 1176명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다. 멘토를 맞아들이기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이달 말까지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 근처인 화곡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멘토로 선발된 공무원들은 사전 교육을 받은 뒤 다음 달 중순쯤 결연식을 갖게 된다. 각 동 주민센터 주민생활지원팀장은 기본이고 구청 공무원 가운데 희망자로 멘토를 선발한다. 멘토들은 다문화 가족 고충 상담, 상호 간 문화 이해 및 행정서비스 안내, 한국어 교육 등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게 된다. 구는 모든 결연가족 간 상·하반기 정기 만남과 다문화 화합축제 등을 통해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다문화 가족으로 생활하며 느끼는 문화·언어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든든하게 뿌리를 내리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외국인 탑승 택시도 남산 통행 전면금지

    서울시는 그동안 예외적으로 허용했던 외국인 탑승택시의 남산 통행에 대해 다음 달 10일부터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친환경연료를 이용하는 순환버스와 시티투어버스, 12인승 이상 관광버스, 1~3급 장애인 탑승차량, 긴급차량, 방송시설, 군부대 차량 등만 남산 통행이 허용된다. 시는 2005년 5월부터 남측순환로는 일방통행 차도와 보도를 구분해 순환버스, 관광버스 등을 제외한 일반차량 통행을 막았고, 북측순환로는 1996년 6월부터 산책로로만 사용하도록 차량을 전면 통제했다. 그러나 서울의 관광명소 홍보 등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택시는 예외적으로 남산 통행을 허용해 왔다. 최광빈 시 공원녹지국장은 “남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일부 택시기사들의 바가지요금으로 인해 오히려 한국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부작용만 낳아 모든 택시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수원 20대여성 피살 파장] MB “책임의식 중요”… 사실상 경질

    조현오 경찰청장의 퇴진은 수원 20대 여성 피살사건을 바라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인식을 감안할 때 사실상 경질에 가까운 것으로 여겨진다. 무엇보다 조 청장의 사의 표명에 앞서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이달곤 정무수석으로부터 사건 개요를 보고 받았다. 보고 내용에는 사건 경위는 물론 그동안 언론에서 지적된 경찰의 늑장대응과 허위발표 등에 대한 내용도 소상히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보고가 끝난 뒤 몇 초 동안 입을 굳게 다문 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고는 무겁게 입을 열어 경찰의 행태를 지적했다.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치안 시스템을 개선하는 일도 필요하지만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철저한 의지와 정신력, 이에 대한 책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이) 격노를 하거나 질타를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너무 차분해서 분위기가 더욱 무겁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직설적인 표현은 없었지만, 우회적인 방법으로 경찰의 어처구니없는 대처에 대해 질타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조 청장의 사의 표명은 이로부터 3시간 뒤에 이뤄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