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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준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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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리는 통하였도다/ SBS최강전 2R, 2오버… ‘성대결’ 컷통과

    박세리(CJ)가 마침내 남자의 벽을 무너뜨렸다. 박세리는 24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7052야드)에서 벌어진 SBS프로골프최강전(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친 박세리는 이로써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선두 조현준에 6타 뒤진 채 전체 115명 가운데 공동 23위를 차지하며 가뿐하게 컷을 통과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균형을 맞추며 선전한 박세리는 이날도 1∼6번홀까지 파세이브를 이어가며 컷 통과를 향해 순조로운 행진을 계속했다. 7번홀(파4)에서 벙커의 위기에서 탈출했지만 퍼트 실수로 첫 보기를 범한 박세리는 8번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 잃은 타수를 만회하는 승부근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 4개홀에서도 연속 파세이브로 순항을 계속한 박세리가 위기에 빠진 건 13번홀과 14번홀(이상 파4).13번홀에선 힘껏 때린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 왼쪽에 버티고 있던 벙커에 빠진 뒤 두번째 샷마저 그린 정면의 물에 들어가면서 더블보기의 위기에 직면했다. 박세리는 네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보기로 막아냈지만 그린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진 듯 14번홀에서도 짧은 퍼트를 놓치며 연속 보기를 저질러 구름처럼 따라다니던 갤러리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16번홀(파4)에서 절호의 만회 기회를 맞은 박세리는 1m 남짓한 회심의 버디퍼트가 홀컵을 돈 뒤 튕겨나오는 불운에 땅을 쳤지만 나머지 2개홀을 파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세리와 한 조를 이룬 올시즌 상금랭킹 1위 신용진(LG패선)은 1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6위를 달렸고,전날 7오버파의 부진을 보인 지난해 챔피언 양용은(카스코)은 이날 무려 8개의 버디를 잡아내고 단 1개의 보기만 범하는 집중력을 발휘,7언더파 65타의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5위로 올라섰다. 용인 최병규기자 cbk91065@
  • 효성, 임원 41명 정기인사 조석래 회장 세아들 승진

    효성은 13일 김재학(金載學·사진) 효성 부사장과 최병인(崔秉寅) 노틸러스효성 부사장,류필구(柳必求)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임원 41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인사명단 23면 전략본부에 근무하는 조현준(趙顯俊) 전무와 조현문(趙顯文) 상무,조현상(趙顯相) 이사 등 조석래(趙錫來) 회장의 세 아들은 각각 부사장,전무,상무로 한 단계씩 승진했다. 노틸러스효성의 최 대표는 41세의 나이에 사장으로 승진,효성의 최연소 사장으로 기록됐다. 효성은 철저한 능력과 업적 위주의 평가를 바탕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 임형수 5언더 2타차 선두 한국프로골프선수권 1R

    임형수(나이센)가 국내 프로골프 사상 최고 상금(5억5000만원) 대회인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 첫날 2타차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임형수는 12일 강원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37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권오철 조철상 이용군 조현준 권종길 등 공동2위 5명을 2타차로 제쳤다. 프로 데뷔 11년째인 임형수는 96년 팸턴오픈 우승이후 줄곧 무관으로 지낸 서러움을 씻을 기회를 맞았다. 임형수는 2번홀(파5)에서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데 이어 3번(파4),4번홀(파3)에서 8m짜리의 만만찮은 버디 퍼트가 거푸 들어가 기세를 올렸다.그린 미스와 3퍼트로 보기 3개를 범해 한때 주춤했던 임형수는 후반 9개홀에서 4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임형수는 “드라이브샷 연습에 중점을 뒀다.”면서 “2년 전부터 담배를 끊고 웨이트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와 서서히 기량이 향상되고 있어 우승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 中 물류산업 빗장푼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김태균기자) 중국이 낙후한 물류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를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물류산업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톈진(天津) 등 8개 지역의 물류산업에 대해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외국인들의 물류산업 투자대상 지역은 베이징과 상하이,톈진 외에 충칭(重慶)·저장(浙江)성·광둥(廣東)성·장쑤(江蘇)성 등 8곳이며 영업기간은 최장 20년까지이다. 대외무역부는 특히 외국인들의 중국 물류산업에 대한 직접 투자는 ▲합작이나 합자 형태로 가능하며,▲등록 자본금이 최소 500만달러(약 60억원)를 넘어야 하고,▲합작시 지분은 50%를 초과하지 못하며,▲필수 영업시설을 구비한 고정된 영업장소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취급대상은 물류산업에 대한 수출입 및 수출입 유관업무를 비롯해 수출입 업무대행,해운·항운·육운 등의 수출입 화물운송 업무,도로 화물운송·창고·가공·포장 업무,물류산업의 컴퓨터 네트워크관리 업무 등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국은 물류산업 발전의 기초가 되는 사회간접자본(SOC)이 빈약하기 때문에 외국인투자를 허용하더라도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면서 “특히 우리나라가 교통·통신 등여러 면에서 우위에 있어 우리나라의 동북아 물류중심기지 실현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현준(趙顯埈) 박사는 “중국의 물류·유통 개방은 동아시아 경제교류를 크게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돼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도 “상하이·톈진 등에 맞설수 있는 경쟁력을 서둘러 갖추지 않는다면 오히려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khkim@
  • 중국 ‘특수’ 물건너갔다

    이른바 ‘중국 특수’도 물 건너간 것 같다.‘무한시장’으로 알려져 있는 중국시장이 생산과잉으로 포화상태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국내 기업들이 뒤늦게 중국으로 몰려 가다가는 자칫 진흙구덩이에 빠질까 우려된다.부품을 중심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은 넓지만 ‘시장은 좁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발표한 ‘중국제조업의 공급과잉 현상과 우리의 대응’이란 보고서에서 “중국 도시지역의 내구재 소비는 포화상태에 달했고 농촌지역의 구매력은 빠르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은행 전선준(全善俊) 책임조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생산제품이 과거에는 수출로 소화됐지만 이제는 중국 내수시장에 풀리고 있어 공급과잉과 가격인하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현준(趙顯埈) 박사는“중국 가전업계의 설비는 공급과잉현상을 빚으면서 엄청난 가격인하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내구재 시장에서 중국기업들은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데다 다국적기업도 노하우를 축적해 놓은 상태여서 국내기업들이 시장을 뚫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600개 공산품·농수산품목중 86.5%(518종)에서 공급초과 현상이 빚어졌다.공급초과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5%포인트 높아져 공급초과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교적 수급균형을 이루고 있는 제품은 평면TV,PDPTV,휴대폰,비디오카메라 등 5개뿐이다. ◇중국진출 전략= 산업연구원 신태용(申泰容) 선임연구위원은 “중국에 진출했다가 철수한 기업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비교우위를 가진 제품으로 승부를 내는 전략을 제시했다.조현준 박사는 “중국에 진출하려면 도시와 농촌을 구분해 접근하고 화중·화남·화북지역 등의 권역별로 접근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선준 조사역은 “부품분야에서는 가격인하 바람이 덜하다.”면서 “완제품보다는 부품산업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첨단 고급 제품 위주의 차별화 전략에다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통해 기업과 제품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800억시장 ‘김치전쟁’ 후끈

    김장철이 돌아왔다. 예전에는 “언제 김치를 담글까.몇포기를 해야하나”를 걱정했지만이제는 “담글까”“사먹을까”를 먼저 결정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달라졌다. 서울 중계동에 사는 주부 최영훤씨(38).결혼 13년째인 그녀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직접 김치를 담궜고 또 시어른들에게 갖다드리기도했다.그러나 올해는 김치를 담궈야 할지 고민중이다.“몸도 안좋고주위에서 김치를 사먹었더니 맛도 있고 편하더라고 얘기해 나도 그럴까 하고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치시장 매출 매년 늘어=최씨 처럼 자기 손으로 김치를 담궈왔던이들도 요즘 김치를 사먹는 것을 고려중이다.이에 따라 해를 거듭할수록 김치시장은 커지고 있다.지난해 포장김치 시장규모는 대략 500억원대였으며 올해는 800억원,2003년에는 2,3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여기에 영세사업장이나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김치 등을 포함하면 실제 시장규모는 이보다 휠씬 크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입맛의 평준화=김치시장이 커진 것은 맞벌이 부부의 증가,외식문화 발달,핵가족화 등이 그 이유다. 서울 역삼동에 사는 주부 이정희(56)씨도 두아이가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하루 한끼도 집에서 먹지 않자 김치를 사먹기 시작했다.“음식을 해도 먹는 사람이 없으니 버리는 것이 더 많아요.애써 담근 김치도 시어져 먹지 못하곤 합니다.그래서 가끔 사먹는데 맛이 괜찮더군요”라면서 올해는 아예 김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밖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굳이 우리집 입맛을고집하지 않게됐고 입맛이 ‘평준화’되면서 김치를 사먹는 데 대한편견도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어떤 업체들이 있나=자영업 형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대기업으로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고 있는 업체는 동원산업에서 최근 분사한 동원F&B와 두산이 있다.이 두업체는 ‘양반김치’와 ‘종가집 김치’라는 이름으로 포장김치 시장에 뛰어들어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농협도 지난 92년 이 시장에 뛰어들어 현재 전국 12개지역에 김치가공공장을 두고 있으며 올해는 50억원을 판매목표로 삼고 있다.제일제당은 수출용으로 최근 ‘햇김치’란 브랜드를 만들어김치사업을 시작했다. ‘암웨이’도 자사 유통망을 이용,지난 7월부터 ‘종가집 김치’를판매한다.매월 평균 판매액은 8억원 전후며 이는 회사 전체매출의 2%수준이다. ◆포장김치와 즉석김치로 시장 양분화=동원이나 두산에서 생산되는포장김치,즉석에서 버무려 파는 김치,백화점 등지에서 만들어 놓고봉지에 담아 파는 김치 등 다양하다.특히 김장철이 되면 대형업체들은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지에서 시연행사를 벌이거나 김장투어로 주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원F&B 조현준대리는 “포장김치는 먹기좋을 정도로 알맞게 숙성된 것으로 익은 김치를 싫어하는 이들은 즉석김치를 사먹는 것 같다”면서 “최근 김치생산업체들도 김치의 숙성정도를 살필수 있도록 투명포장을 한 것도 내놓아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투어와 김치상품권도 등장=김장투어는 고객들이 직접 김치공장을 방문,준비된 재료로 김치를 담그면 원하는 날짜에 집으로 배달해준다.동원(02-3472-6981)과 두산(02-3398-1244)에서는다음달 29일까지 김장투어를 실시한다.참가비는 12만원이며 김치량은 30㎏이다.지난해부터는 선물용 김치상품권도 등장,호평을 받고 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인도 아트왈 6언더 선두…코오롱배 한국오픈골프 1R

    아준 아트왈(인도)이 제43회 코오롱배 한국오픈골프선수권(총상금 4억원) 1라운드 선두로 나섰다. 아트왈은 5일 한양CC(파 72·6,374m)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는 완벽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선두를 달렸다. 프로 6년차의 무명 안주환(29)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조현준과 함께 공동 2위를 형성했고 올시즌 상금랭킹 2위를달리고 있는 강욱순(아스트라)은 보기 없이 10번홀(파 3) 홀인원과버디 2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상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올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인 4승에 도전하는 상금랭킹 1위 최광수(엘로드)는 버디 5개,보기 4개 등 심한 기복을 보이며 1언더파 71타로 조철상 등과 함께 공동 16위로 뒤쳐져 남은 라운드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G그룹 임원 260명 인사단행

    ◎LG건설 사장 신승교씨/LG애드 사장 이인호씨/엔지니어링 사장 박찬민씨/할부금융 사장 심석주씨/정유판매 사장 구진회씨/종합기술 원장 김창수씨 LG그룹은 10일 올해 경영성과에 따라 사업문화단위(CU)장 3명을 포함,사장 5명을 교체하고 사장 6명을 승진임용하는 등 248명의 승진인사를 비롯,260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는 이날 인사에서 LG상사 박수환 사장과 금속 이정성 사장,LG화학 생활건강CU 최영재 사장 등 CU장 3명을 퇴진시키고 엔지니어링 홍해준 사장,투자신탁 최승락 사장을 각각 고문으로 위촉했다. LG상사 대표이사 겸 CU장에 이수호 부사장,금속 대표이사 겸 CU장에 최구명 부사장,화학 생활건강 CU대표이사 겸 CU장에는 조명재 부사장이 각각 발령됐으며 엔지니어링 사장에는 박찬민 부사장이 승진발령됐다. 또 신승교 건설·엔지니어링CU장 겸 건설대표이사 부사장,이인호 애드CU장 겸 대표이사 부사장,심석주 할부금융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구진회 정유부사장은 정유판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그룹 차원의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한 그룹 종합기술원 원장에는 김창수 LG전자 기술원장이 사장급으로 승진·임명됐고 투자신탁 대표이사에는 서경석 부사장이 발령됐다. 상무급 2명과 이사대우급 3명 등 2단계 승진자 5명과 부사장급 4명,전무급 9명,상무급 5명,이사급 3명 등 21명이 조기승진,총 26명을 발탁승진했다.이사대우로 승진한 건설 유정준 부장은 34세로 이번 인사에서 최연소 임원이 됐다. 구본무 회장은 『철저하게 성과주의에 따른 인사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사장인사는 재임기간중의 업적을 계량화한 평가와 능력·리더십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바탕으로 인사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승진 △화학 김광령 △오웬스코닝 대표이사 안치민 △정유 조방래 △정유판매 이영섭△전자 한홍광△산전 박충헌 장병우 △반도체 백광선 △정보통신 대표이사 송재인 △정보통신 김익부 △기공 대표이사 박영하 △엔지니어링 정효조 △상사 허승조 △건설 장세문 △경제연구원 대표이사 겸 원장 이윤호 △회장실 남용 ◇〈전보〉△화학 이광현 △카드 이헌출 △할부금융 정광수 △회장실 강유식 ◇승진 〈전무급〉 △화학 김정만 정동진 노기호 △정유 김건중 명영식 △전자 임세경 우남균 △소프트웨어 이해승 △산전 문길구 △반도체 구덕모 이희국 △정보통신 최용일 △텔레콤 임영민 △전선 이수홍 양창규 한동규 하영탁 이범순 △상사 이상모 △건설 이수조 김용화 △유통 민병직 유지현 △증권 정충교 구자렬 △카드 안덕환 △회장실 김갑렬 〈전무선임〉 △엔지니어링 김성호 ◇전보 △반도체 구본준 ◇승진 〈상무급〉 △화학 허원구 김종팔 송지용 △정유 김하수 박원표 정천수 △전자 황일훈 신광수 이덕주 손진방 △산전 김용철 임계영 △하니웰 이의백 △반도체 배영표 최성현 △정보통신 이정률 △텔레콤 이수연 안병욱 △전선 김영식 한욱 박선규 서상목 △금속 이홍근 이정하 △상사 금병주 김태오 △건설 박수식 박윤식 △엔지니어링 조용철 △유통 윤종태 김건 △애드 신용삼 △LG­EDS 박동기 △증권 김계철 △카드 조재웅 △종금 박무수 이동률 △스포츠 권혁철 △선물 박기환△회장실 구본걸 박동창 〈선임〉 △건설 이상권 ◇전보 △상사 손만석 ◇승진〈이사급〉 △화학 김한섭 홍덕기 △석유화학 유준희 △화학 송병화 최석원 △정유 유현주 김종호 우상용 △정유판매 이한준 △전자 평태홍 박영용 방효상 손일봉 김영하 황운광 구자용 박부용 윤상한 윤홍식 △전자부품 박창희 △산전 고명식 백남칠 △반도체 김동찬 구자민 △정보통신 이경 정인근 이종구 △정밀 주수중 △전선 김영춘 이광호 △금속 박명흠 △상사 안경호 김종수 △건설 석창수 송갑호 맹원재 민병학 김성진 △엔지니어링 강학기 김재수 △백화점 조한용 최건 △애드 이승헌 △LG­EDS 김정근 △증권 김용언 △화재 이기영 이일석 이종업 △한무개발 서홍구 △회장실 김동헌 △전략사업개발단 하성덕 〈선임〉 △텔레콤 임병용 ◇전보 △의료보험 김선근 ◇승진 〈이사대우급〉 △화학 김유영 한태수 노소현 이남령 손부근 박희갑 임남신 △실트론 유학도 △화학 양재현 김형수 서석수 김홍입 윤명석 △정유 강호연 정진욱 서윤석 이광현 박영호 박평남 김만기 정승철△정유판매 권중철 △전자 문중태 임길포 김한수 한만진 이상영 김정하 최철기 김영호 손정일 이관무 박형욱 권영수 이광우 김창권 최병무 김우렬 황재일 유영민 △전자부품 김동범 △산전 김동호 임철근 박동원 최영택 △반도체 김갑술 김우식 이찬희 홍성관 안진홍 △정보통신 허영무 구자웅 유재문 박성현 △텔레콤 이우성 박장호 김윤관 △정밀 박영식 조동환 △전선 이주석 김영환 정은택 이창수 배정태 박상범 이태식 △금속 백재현 심재일 조현준 △상사 김현수 오병수 조정규 정영한 △건설 박준원 김재형 차천수 유형선 김영근 윤태현 유정준 김곤 김익겸 김동규 △엔지니어링 서정일 최형욱 주정규 박대호 △유통 김영돈 강호정 배정현 △백화점 이창훈 △LG­EDS 김재수 △LG증권 박광주 이성훈 △화재 조원학 민한식 김우진 △카드 김한근 △할부금융 홍한표 윤인걸 △레저 남상건 △창업투자 김홍채 △전략사업개발단 서윤원 △종합기술원 연기학 ◇전보 △상사 황순기
  • 뿌리내린 교류·협력의 현주소(한·중 새 시대:6·끝)

    ◎「전방위 교류」 최적의 파트너로/경협 물꼬로 정치·외교·군사 동반관계/“황금시장 급부상” 합작은행 설립/지자체 결연러시에 국제결혼 급증 북경과 중국은 한국의 주요인사들의 빠질수 없는 방문 장소가 됐다.수교전까지 적성국으로 분류,모 기관에서 교육받고 홍콩을 거쳐 비행기를 갈아타 돌아가야 했지만 이제는 1시간40여분만에 황해를 바로 건너 갈 수 있는 지척간의 가깝고 중요한 곳이 됐다. 특히 봄·가을이면 정·관계 인사는 물론,기업총수와 각계 저명인사들이 앞다투어 찾아오는 「저명인사 러시」로 대사관과 관계기관은 곤혹을 치른다. 지난10월과 11월초만해도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주요 인물들이 비슷한 시간에 북경에 밀어닥쳤다.세계반부패대회 참석을 위한 이시윤감사원장,APEC 과학기술장관 회의에 온 정근모 장관,외교학회 초청으로 온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김명윤 평통부의장,한승주 전외무장관,이성호 복지부장관…. ○인적·물적교류 봇물 수교 3년동안 김영삼 대통령 등 우리의 두 대통령이 중국을 공식방문했고 국회의장,대법원장,국무총리들도 모두 중국을 다녀갔다.중국도 지난해 10월 국가서열 2위인 이붕총리,올4월 서열3위 교석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방한한데 이어 이번 강택민 주석의 방한으로 한·중교류는 정점에 이른듯한 느낌마저주고 있다. 이러한 고위지도자들의 상호방문은 두나라 관계가 단순한 경제교류에서 정치외교부문의 밀접한 협조관계로까지 발돋움하고 있다는것을 설명한다.우리는 북한의 핵문제와 평화협정체결 시도등과 관련,중국은 국제연합에서의 서방국가들의 중국에 대한 인권공세,APEC등에서의 대만대표권 문제 등 국제무대에서 서로의 도움을 받으면서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또 김영삼 대통령의 미국순방동안 악화일로로 걷고 있던 중·미관계에 대한 조정역할 시도는 중국지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올 새학기(9월)부터 두나라가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 주관으로 장학생을 선발,교환하기 시작한것도 중국의 북한과의 교육교류사업을 이해할때 놀라운 일로 여겨진다. ○서울­북경 협정조인 한·중 교류에서 지자체의 활발한 활동도 두드러진 모습이다.지난달 3일에는 조순서울시장이 북경시를 방문,위건행당서기,이기염 북경시장 등을 만나 내년도 두 도시사이의 우호교류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협정에 조인했다. 때맞추어 서울시는 「서울문화 무역관」을 개관하고 상주 연락관을 파견했다.도시간 교류협력 활성화 및 정보수집,서울에 연고를 둔 중소기업및 관련 상품 홍보를 위해 상주연락관의 파견및 무역관의 개관이 필요했다고 서울시의 신동호 북경무역관장은 말한다. 10월말에도 이의근경북지사가 시장개척단을 이끌고 북경과 하남성등을 다녀갔다.당시 이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경북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위한 시장조사와 지방정부와의 관계마련이 방문목적』이라며 『1억인구의 하남성과 자매도시조인이 소득』이었다고 말했다.이들은 『지자체도 나름대로 해외거점과 시장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며 중국은 보완적인 경제구조나 지역적인 측면에서 필요한 동반자』란 설명이다. 주중대사관의 조우현 건설관은 『경상남도는 산동성과 지난93년 체결한 우호협정아래 건설중인 위해와 청도의경남 전용공단의 분양률제고및 활성화를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고 경기도는 지난8월 착공된 요령성 심양의 전용공단에 중소기업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시장으로서뿐아니라 생산기지로서 투자자와 수요자로서 관계를 정립해 가고 있는것이다.한국과 중국이 하나의 경제권을 향해 착실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현상이라고 대외경제 정책연구원 조현준연구원은 지적했다. 경제협력발전에 따라 한·중 합작은행도 탄생했다.지난9월26일 북경의 차이나월드 호텔에선 이철수 제일은행장과 중국최대의 상업은행인 공상은행의 짱시아오 은행장이 「청도국제은행」을 설립하는 체결 서명식을 가짐으로써 두나라 첫 합작은행 시대를 맞게 됐다.이밖에도 학술 체육 문화예술 언론 지방정부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각기 상대편 짝을 찾아 교류와 협력의 틀을 다져가고 있다.물건과 사람과 돈이 함께 흐르는,대통령에서 보따리장수까지 한·중 관계는 전방위 교류시대의 문턱에 서있는 셈이다. ○올 벌써 36만명 왕래 올해들어 9월말까지 한·중두나라를 왕래한 사람은 36만여명.31만명의 한국인이 중국땅을 밟았고 5만6천여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았다.지난해말서울­북경등 몇곳에 항공직항로가 개설된데 힘입어 교류인파는 더욱 급증,한국인의 중국방문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72%나 뛰어올랐고 한국방문 중국인수도 30%나 늘었다.이에따라 한·중간의 국제결혼도 치솟고 있다.대부분이 조선족과의 결혼이긴 하지만 주중한국대사관 영사처가 공증을 시작한 지난8월부터 하루평균 40∼30여건씩 결혼신청이 밀려들고 있다는 석동연총영사의 설명이다.이가운데는 물론 한국열기를 편승하려는 위장결혼이 적지않은것도 사실이란다. 아직 두나라 대통령이 상대방 군기지를 방문하고 군함에 오르는 군사교류까지 이르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근 북경등 대도시에서 국내 대기업들이 토지를 매입,자체 건물을 짓기시작한것에서도 한·중 교류의 미래를 읽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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