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현아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아나운서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48
  •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만나서 사과하려다…” 오늘은?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만나서 사과하려다…” 오늘은?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만나서 사과하려다…” 오늘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4일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를 남겼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15일도 사무장을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해 우편함에 사과 편지를 넣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박 사무장은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측이 이 사건에 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 밝혔다. 한편 ‘땅콩 리턴’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18일 조현아 전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수사 닷새째인 15일 항공법 위반·항공보안법 위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강요 혐의 등으로 고발된 조 전 부사장의 소환 계획을 조율 중이다. 고발장 접수 직후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와 참고인들의 진술 내용, 제출 증거자료 등을 바탕으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램프리턴(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폭언했다는 정황이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방침이다. 또 일등석 승객과 사무장을 포함한 참고인 조사를 통해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을 상대로 어깨를 밀치고 책자 케이스로 사무장의 손등을 여러 차례 찔렀다는 등의 행위가 있었다는 진술을 잇달아 확보한 만큼 당초 고발당한 혐의 외에 폭행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등석 승객 박모(32·여)씨가 회항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지인과 주고받은 모바일메신저 내용이 현재로선 가장 객관적인 증거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놓은 블랙박스 복구가 완료되면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대한항공 측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회유·협박이 있었다는 고발인과 참고인 진술 내용의 사실 관계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대한항공 고위급 관계자를 불러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16년차 기장 또 충격적 폭로”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16년차 기장 또 충격적 폭로”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16년차 기장 또 충격적 폭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4일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를 남겼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박 사무장은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측이 이 사건에 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게시판에 작성자 ‘16년차’가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대한항공 16년차 기장이라고 밝힌 이는 “개인적으로 3~4번 정도 조양호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태우고 비행한 적이 있다”면서 “현 회장님을 보면 안타깝고 측은지심을 느끼는 건 그 주위를 보좌하는 임원들 때문에 회사 현실을 제대로 못 보신다는 것”이라고 썼다. 글을 보면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이나 최고 경영진이 탑승할 때에 비행기 사무장은 물론 해당 객실 승무원까지 모두 바꿔왔다. 최고 경영진의 비행에는 특별한 승무원들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정비본부에서는 비행기 문에 페인트가 벗겨진 곳을 붓펜으로 덧칠하고 청소하는 아주머니들 역시 구석구석 청소를 한다고 전했다. 비행이 끝난 후에도 해당 비행기 사무장에게 객실부서에서 수십차례 전화를 해서 “오시는 동안에 음료수는 무엇을 드셨냐?”, “어찌 하시면서 오셨나?” 등 작은 것까지 물어 정보수집을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짤막한 쪽지 문틈으로 집어넣고…” 경악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짤막한 쪽지 문틈으로 집어넣고…” 경악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짤막한 쪽지 문틈으로 집어넣고…” 경악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4일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를 남겼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박 사무장은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측이 이 사건에 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게시판에 작성자 ‘16년차’가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대한항공 16년차 기장이라고 밝힌 이는 “개인적으로 3~4번 정도 조양호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태우고 비행한 적이 있다”면서 “현 회장님을 보면 안타깝고 측은지심을 느끼는 건 그 주위를 보좌하는 임원들 때문에 회사 현실을 제대로 못 보신다는 것”이라고 썼다. 글을 보면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이나 최고 경영진이 탑승할 때에 비행기 사무장은 물론 해당 객실 승무원까지 모두 바꿔왔다. 최고 경영진의 비행에는 특별한 승무원들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정비본부에서는 비행기 문에 페인트가 벗겨진 곳을 붓펜으로 덧칠하고 청소하는 아주머니들 역시 구석구석 청소를 한다고 전했다. 비행이 끝난 후에도 해당 비행기 사무장에게 객실부서에서 수십차례 전화를 해서 “오시는 동안에 음료수는 무엇을 드셨냐?”, “어찌 하시면서 오셨나?” 등 작은 것까지 물어 정보수집을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사무장에 사과쪽지 “16년차 기장 폭로글” 무슨 내용이길래 ‘충격’

    조현아, 사무장에 사과쪽지 “16년차 기장 폭로글” 무슨 내용이길래 ‘충격’

    조현아 사무장에 사과쪽지 조현아, 사무장에 사과쪽지 “16년차 기장 폭로글” 무슨 내용이길래 ‘충격’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4일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를 남겼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박 사무장은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측이 이 사건에 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게시판에 작성자 ‘16년차’가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대한항공 16년차 기장이라고 밝힌 이는 “개인적으로 3~4번 정도 조양호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태우고 비행한 적이 있다”면서 “현 회장님을 보면 안타깝고 측은지심을 느끼는 건 그 주위를 보좌하는 임원들 때문에 회사 현실을 제대로 못 보신다는 것”이라고 썼다. 글을 보면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이나 최고 경영진이 탑승할 때에 비행기 사무장은 물론 해당 객실 승무원까지 모두 바꿔왔다. 최고 경영진의 비행에는 특별한 승무원들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정비본부에서는 비행기 문에 페인트가 벗겨진 곳을 붓펜으로 덧칠하고 청소하는 아주머니들 역시 구석구석 청소를 한다고 전했다. 비행이 끝난 후에도 해당 비행기 사무장에게 객실부서에서 수십차례 전화를 해서 “오시는 동안에 음료수는 무엇을 드셨냐?”, “어찌 하시면서 오셨나?” 등 작은 것까지 물어 정보수집을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무장에 사과쪽지, 조현아 뉴욕에 버리고 온 사무장 찾아갔다가..

    사무장에 사과쪽지, 조현아 뉴욕에 버리고 온 사무장 찾아갔다가..

    대한항공 측은 14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여승무원에 사과 쪽지 남겨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여승무원에 사과 쪽지 남겨

    대한항공 측은 14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조현아 땅콩리턴 생생 목격담 폭로 ‘충격과 공포’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조현아 땅콩리턴 생생 목격담 폭로 ‘충격과 공포’

    지난 13일 서울서부지검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바로 앞자리 일등석에 탔던 승객 박 모 씨(32•여)가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해 조사를 받았다. 박 모 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목소리가 커서 일등석과 일반석 사이 커튼이 접힌 상태에서도 일반석 승객들이 소리가 나는 곳을 다 쳐다볼 정도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에게 태블릿 PC로 매뉴얼을 찾아보라고 하길래 ‘누군데 항공기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란 생각을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 모 씨는 “무릎을 꿇은 채 매뉴얼을 찾는 승무원을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켜 세워 위력으로 밀었다. 한 손으로 승무원의 어깨 한 쪽을 탑승구 벽까지 거의 3m 밀었다. 파일이 승무원의 가슴팍에 맞고 바닥에 떨어졌다. 처음에는 여승무원만 내리라고 했다가 남자 사무장에게 ‘그럼 당신이 책임자니까 당신 잘못’이라며 사무장을 내리라고 했다. 다만 조현아 부사장이 사무장을 때리거나 욕설을 하는 모습은 목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무장에 사과쪽지, 조현아 비행기서 쫓아낸 사무장 직접 찾았지만..

    사무장에 사과쪽지, 조현아 비행기서 쫓아낸 사무장 직접 찾았지만..

    대한항공 측은 14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무장 찾아가 사과 청했지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무장 찾아가 사과 청했지만..

    대한항공 측은 14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땅콩리턴 조현아 컴플레인 걸자 ‘모형비행기로 입막음?’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땅콩리턴 조현아 컴플레인 걸자 ‘모형비행기로 입막음?’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의 폭로가 화제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태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사건 당시 일등석에 탑승했던 승객 박 모 씨가 당시 현장에 대해 증언했다. 지난 13일 서울서부지검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바로 앞자리 일등석에 탔던 승객 박 모 씨(32•여)가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해 조사를 받았다. 박 모 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목소리가 커서 일등석과 일반석 사이 커튼이 접힌 상태에서도 일반석 승객들이 소리가 나는 곳을 다 쳐다볼 정도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에게 태블릿 PC로 매뉴얼을 찾아보라고 하길래 ‘누군데 항공기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란 생각을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 모 씨는 “무릎을 꿇은 채 매뉴얼을 찾는 승무원을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켜 세워 위력으로 밀었다. 한 손으로 승무원의 어깨 한 쪽을 탑승구 벽까지 거의 3m 밀었다. 파일이 승무원의 가슴팍에 맞고 바닥에 떨어졌다. 처음에는 여승무원만 내리라고 했다가 남자 사무장에게 ‘그럼 당신이 책임자니까 당신 잘못’이라며 사무장을 내리라고 했다. 다만 조현아 부사장이 사무장을 때리거나 욕설을 하는 모습은 목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박 씨는 “출발 후 기내에서 저도 심적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니까 언제 일이 터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자꾸 눈치를 보게 되더라. 승무원에게 물어봤을 때 ‘내부적인 일’이라고만 해 더는 물어보지 않았는데 기사를 보고 너무 황당했다. 고작 그런 일 때문에 비행기를 돌려야 했고,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해 스트레스를 받고 온 14시간이 너무 화가 나서 콜센터에 전화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씨는 사건 이후 대한항공의 처신 역시 이해할 수 없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박 씨는 “콜센터에 연락 후 지난 10일에야 대한항공의 한 임원이 전화해 ‘사과 차원’이라며 모형비행기와 달력을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두 번이나 전화를 해도 바로 전화가 오지 않았고, 해당 임원은 ‘혹시 언론 인터뷰를 하더라도 사과 잘 받았다고 얘기해 달라’고 해 더 화가 났다. 나중에 이미지가 깎이니까 애매한 사과문을 발표해놓고 무마시키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갈수록 일이 더 커지네”,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다른 승객들은 생각도 안 하고 조현아가 너무 했네”,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정말 황당 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땅콩리턴 조현아, 당시 일등석 손님 목격담 공개

    땅콩리턴 조현아, 당시 일등석 손님 목격담 공개

    지난 13일 서울서부지검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바로 앞자리 일등석에 탔던 승객 박 모 씨(32•여)가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해 조사를 받았다. 박 모 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목소리가 커서 일등석과 일반석 사이 커튼이 접힌 상태에서도 일반석 승객들이 소리가 나는 곳을 다 쳐다볼 정도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에게 태블릿 PC로 매뉴얼을 찾아보라고 하길래 ‘누군데 항공기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란 생각을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 모 씨는 “무릎을 꿇은 채 매뉴얼을 찾는 승무원을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켜 세워 위력으로 밀었다. 한 손으로 승무원의 어깨 한 쪽을 탑승구 벽까지 거의 3m 밀었다. 파일이 승무원의 가슴팍에 맞고 바닥에 떨어졌다. 처음에는 여승무원만 내리라고 했다가 남자 사무장에게 ‘그럼 당신이 책임자니까 당신 잘못’이라며 사무장을 내리라고 했다. 다만 조현아 부사장이 사무장을 때리거나 욕설을 하는 모습은 목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항공기서 쫓아낸 사무장에 사과쪽지

    조현아, 항공기서 쫓아낸 사무장에 사과쪽지

    대한항공 측은 14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포토영상] 대한항공 조현아, 국토부 출두 현장

    [오늘의 포토영상] 대한항공 조현아, 국토부 출두 현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자신에게 질책받은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2일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사실조사를 받기 위해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건물로 출석했다. 그는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사과하겠느냐는 질문에 “사과하겠다”고 했으며 직접 하겠느냐고 재차 묻자 “직접 하겠다”고 답했다. 기내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기장과 합의하고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보냈느냐는 물음에도 역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모든 계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면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질문 몇 개를 받는 것 외에 따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는 이날 시종일관 고개를 숙인 채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으며,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았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날 조현아 전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조양호 회장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로비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아버지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양호 회장은 이어 “국토교통부와 검찰의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현아를 대한항공 부사장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 등 그룹 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묻자 조양호 회장은 “제가 (자식) 교육을 잘못시킨 것 같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빨리 적절하게 대응했더라면 사태가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에는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경영에 복귀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복귀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정연호, 박윤슬 기자 tpgod@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양호 조현아 부녀, 국민에 90도 사과 ‘땅콩 리턴 어떻게 마무리되나?’

    조양호 조현아 부녀, 국민에 90도 사과 ‘땅콩 리턴 어떻게 마무리되나?’

    ‘조양호 조현아 부녀’ 땅콩 리턴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직접 고개를 숙인 가운데 사건의 당사자 조현아도 결국 사과를 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큰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오늘(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국민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조 회장은 “저의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너그러운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부사장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대표 등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사건으로 조사를 받게 된 ‘땅콩 리턴’ 사건의 당사자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사죄의 뜻을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서울 강서구 국토교통부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여러분께 심려를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말했다. 이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며 “해당 사무장과 승무원을 직접 만나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향후 거취에 대해 “모든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며 “다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성과 욕설이 실제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 하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조양호 조현아 부녀 소식에 네티즌은 “조양호 조현아 부녀..안타깝다”, “조양호 조현아 부녀..한 번의 실수로 이럴 수가”, “조양호 조현아 부녀..여론이 정말 무서운거다”, “조양호 조현아 부녀..사과 했으니 다행”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에서 당시 기내에서 있었던 상황에 대해 진술할 예정이다. 사진 = SBS (조양호 조현아 부녀) 뉴스팀 chkim@seoul.co.kr
  •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어떤 내용?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어떤 내용?

    ‘땅콩회항 사무장 인터뷰,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당사자인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내용이 전해졌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12일 KBS1 ‘9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땅콩을 제공하려던 여승무원을 대신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내가 용서를 구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이 심한 욕설을 하며 매뉴얼 내용이 담겨있는 케이스 모서리로 손등을 수차례 찍었다”고 말해 파장이 커졌다. 이어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그 모욕감과 인간적인 치욕은 겪어보지 않은 분은 모를 것”이라며 “(조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이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는 말을 하는 상황에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또 대한항공 측의 조직적인 입막음 시도도 폭로했다. 대한항공 측은 박 사무장에게 당시 상황에 대한 거짓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거짓진술 강요..사과 진정성 없어”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거짓진술 강요..사과 진정성 없어”

    ‘땅콩회항 사무장 인터뷰,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당사자인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내용이 전해졌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12일 KBS1 ‘9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땅콩을 제공하려던 여승무원을 대신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내가 용서를 구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이 심한 욕설을 하며 매뉴얼 내용이 담겨있는 케이스 모서리로 손등을 수차례 찍었다”고 말해 파장이 커졌다. 이어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그 모욕감과 인간적인 치욕은 겪어보지 않은 분은 모를 것”이라며 “(조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이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는 말을 하는 상황에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뉴스팀 chkim@seoul.co.kr
  •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까지 나선 이유는?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도 강요”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까지 나선 이유는?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도 강요”

    ‘땅콩회항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이 직접 인터뷰에 나서 당시 상황은 물론 대한항공 측의 거짓 진술 강요 등을 주장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서 쫓아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이번 일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도 밝혔다. 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 조사를 받은 뒤 사무장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언론 취재진들에게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해 이번 사건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의 조사와 검찰 수사에서 박창진 사무장이 주장한 것처럼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 사실은 물론 사건 후 대한항공 측의 사실 은폐 및 거짓 진술 강요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한항공 오너 일가는 물론 대한항공 전체가 도덕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제공하려 했던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로서 용서를 구했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여러 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모욕감과 인간적 치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과 자신을 무릎 꿇린 채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조종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도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고 했다”면서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난 8일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에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 측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이 얼굴을 공개하면서까지 인터뷰에 나선 것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겪은 모멸감과 더불어 대한항공 측의 이러한 행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의 사실조사에서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을 주장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 ‘땅콩리턴 사건’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 강요”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 ‘땅콩리턴 사건’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 강요”

    ‘땅콩회항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땅콩 리턴 사건’ 대한항공 사무장이 직접 인터뷰에 나서 ‘땅콩 리턴 사건’ 당시 상황을 전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서 쫓아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이번 일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도 밝혔다. 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 조사를 받은 뒤 사무장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했는지 묻는 말에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해 이번 사건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의 조사와 검찰 수사에서 박창진 사무장이 주장한 것처럼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 사실은 물론 사건 후 대한항공 측의 사실 은폐 및 거짓 진술 강요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한항공 오너 일가는 물론 대한항공 전체가 도덕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제공하려 했던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로서 용서를 구했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여러 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모욕감과 인간적 치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과 자신을 무릎 꿇린 채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조종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도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고 했다”면서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난 8일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에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 측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국토부의 사실조사에서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을 주장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회항’ 사무장 인터뷰 반박 “처음 듣는 일”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회항’ 사무장 인터뷰 반박 “처음 듣는 일”

    ‘대한항공 조현아’ ‘대한항공 사무장’ ‘땅콩회항 사무장’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땅콩회항’ 사무장 인터뷰 내용에 대해 부인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비행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이번 일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도 밝혔다. 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 조사를 받은 뒤 사무장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언론 취재진들에게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해 이번 사건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제공하려 했던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로서 용서를 구했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여러 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모욕감과 인간적 치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과 자신을 무릎 꿇린 채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조종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도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고 했다”면서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난 8일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에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 측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무장 “서류철로 찔러…” 조현아 “처음 듣는 일”

    사무장 “서류철로 찔러…” 조현아 “처음 듣는 일”

    ‘땅콩 리턴’ 사태에 책임을 지고 부사장직을 사임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칼호텔네트워크 등 대한항공 계열사의 모든 대표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비행기에서 쫓겨난 사무장은 기내에서 조 전 부사장이 무릎을 꿇리고 욕설과 폭행을 했다고 증언해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이날 해당 사무장 등은 검찰 조사 및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조 전 부사장이 욕설하며 매뉴얼이 담긴 서류철 모서리로 손을 수차례 찔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이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는 말을 하며 무릎 꿇리고 삿대질했다”면서 “잘잘못을 떠나 오너의 딸이며 부사장인 조 전 부사장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직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검찰이나 국토교통부에서 조사를 받게 되면 조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은 한 적 없고,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말해라’라며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0시 40분쯤 7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치고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실을 나선 조 전 부사장은 사무장의 폭행 주장에 대해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부인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도 “사무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후 3시 국토부 조사를 받기 위해 항공안전감독관실에 출석한 조 전 부사장은 기자들을 만나 “사태에 책임을 지고 모든 계열사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검은 코트 차림에 초췌한 모습으로 조사에 임한 조 전 부사장은 “해당 사무장을 직접 만나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항공법 위반 및 업무 방해 혐의를 증명할 핵심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국민에게 사과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대한항공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또 조현아의 아비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너그러운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태의 원인을 묻는 말에는 “제가 교육을 잘못시킨 것 같아 죄송하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딸의 경영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복귀는 아직 고려한 바 없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사과 발표는 딸의 출석 전에 아버지이자 그룹 총수로서 더 이상의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