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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 회항 조현아, 하와이 마카다미아 업계 “어떤 홍보도 괜찮아!” 망신

    땅콩 회항 조현아, 하와이 마카다미아 업계 “어떤 홍보도 괜찮아!” 망신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하와이 마카다미아 업계 “어떤 홍보도 괜찮아!” 망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세인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미국 하와이의 마카다미아 생산업계가 모처럼 활력을 얻고 있다. 일등석의 마카다미아 서비스 문제를 빌미로 벌어진 이 사건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력을 망가트리고 가족들을 당혹스럽게 했으며 한국에서 마카다미아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도록 만들었다. 하와이의 일부 마카다미아 생산자들은 현지 신문인 호놀룰루 스타-애드버타이저에 이번 사건이 업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 마카다미아협회의 존 크로스 회장은 “어떤 형태의 홍보든 업계에는 유익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카다미아는 하와이와 미국 서부 해안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중부와 동부에도 잘 알려져 있었다면 (생산량이) 수요를 댈 만큼 충분치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의 마카다미아 생산은 거의 전부가 하와이 본섬에서 생산된다. 700여개의 농장과 8개의 가공공장으로 이뤄진 하와이 마카다미아 업계의 총매출 규모는 8300만 달러다. 마카다미아는 하와이 외에도 호주와 중미, 남아프리카에서 생산되고 있다. ’하마쿠아 마카다미아 넛’을 경영하는 리처드 슈니츨러 사장은 웃음을 지으면서 “은쟁반에 올려 대접해야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마카다미아여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카다미아는 고급 견과다.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이해할 만하다”고 말했다. 슈니츨러 사장은 다만 연말연시에는 항상 마카다미아 판매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최근의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지 파악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카다미아는 한국에서 누구나 아는 단어가 됐으며 맛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G마켓은 이달들어서 마카다미아 판매가 20배나 껑충 뛰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희상 “자부심으로 버텼는데…대단히 부끄럽다”

    문희상 “자부심으로 버텼는데…대단히 부끄럽다”

    문희상 대한항공 문희상 “자부심으로 버텼는데…대단히 부끄럽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대한항공에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2004년쯤 미국에서 직업이 없던 처남의 취업을 간접적으로 대한항공 측에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 매체가 법원 판결문을 인용해 청탁 의혹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위원장은 “정치인생을 걸고 한번도 자식이나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고, 그런 자부심으로 정치인생을 버텨왔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가족의 송사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대단히 부끄럽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다만 “조양호 회장에게 부탁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2004년 처남이 문 위원장의 지인과 함께 대한항공을 방문해 납품계약을 부탁했는데, 대한항공이 이를 거절하면서 취직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처남은 당시에는 이 제안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나중에 (대한항공 측의 도움을 받아) 미국의 다른 회사에 취업했다”면서 “문 위원장은 이 같은 사실을 송사에서 처음 알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조현아 전 부사장 사태를 강도높게 비판해 왔다”며 “문 위원장도 조 회장이 고등학교(경복고) 동문이라서 동문회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사적으로 만난 적은 한번도 없으며 감싸줄 의도도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희상 “국민앞에 부끄러운 일 없는데…대단히 부끄럽다”

    문희상 “국민앞에 부끄러운 일 없는데…대단히 부끄럽다”

    대한항공 문희상 문희상 “국민앞에 부끄러운 일 없는데…대단히 부끄럽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대한항공에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2004년쯤 미국에서 직업이 없던 처남의 취업을 간접적으로 대한항공 측에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 매체가 법원 판결문을 인용해 청탁 의혹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위원장은 “정치인생을 걸고 한번도 자식이나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고, 그런 자부심으로 정치인생을 버텨왔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가족의 송사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대단히 부끄럽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다만 “조양호 회장에게 부탁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2004년 처남이 문 위원장의 지인과 함께 대한항공을 방문해 납품계약을 부탁했는데, 대한항공이 이를 거절하면서 취직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처남은 당시에는 이 제안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나중에 (대한항공 측의 도움을 받아) 미국의 다른 회사에 취업했다”면서 “문 위원장은 이 같은 사실을 송사에서 처음 알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조현아 전 부사장 사태를 강도높게 비판해 왔다”며 “문 위원장도 조 회장이 고등학교(경복고) 동문이라서 동문회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사적으로 만난 적은 한번도 없으며 감싸줄 의도도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 회항 조현아, 일등석 승객에게..“모형비행기 주겠다”

    땅콩 회항 조현아, 일등석 승객에게..“모형비행기 주겠다”

    ‘땅콩 회항 조현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땅콩회황’ 사건과 관련해 조현아 전 대한한공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일등석 승객의 증언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국토부는 16일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우 일부 승무원 및 탑승객의 진술 등에서 고성과 폭언 사실이 확인된 만큼,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부사장과 박창진 사무장이 국토부 조사과정에서 폭언은 없었다고 말한 것은 허위진술”이라며 “사건 피해자들에게 거짓진술을 회유한 대한항공의 행위는 항공법에 규정된 검사의 거부·방해 또는 기피 죄에 해당 된다”고 말했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위기의 대한항공] 뉴욕 노선 스톱 위기… 두 국적 항공사 운항정지 초유사태 오나

    [위기의 대한항공] 뉴욕 노선 스톱 위기… 두 국적 항공사 운항정지 초유사태 오나

    대한항공이 여객기 램프 리턴 사건과 관련,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된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형사처벌과는 별개로 대한항공도 행정처분을 받는 것이다. 행정처분 혐의는 항공법상 운항규정 위반으로 크게 3가지다. 먼저 회사 차원에서 승무원들을 상대로 거짓진술을 회유(검사의 거부·방해 또는 기피)한 혐의가 적용된다. 또 조 전 부사장과 박창진 사무장 등의 허위진술(질문에 답변하지 않거나 거짓을 답변) 혐의도 적용된다. 검찰 조사에 앞서 진행된 조 전 부사장과 박 사무장에 대한 조사에서 이들은 사실관계를 숨기고 검찰 조사와 동승한 승객의 증언 등과 다른 내용으로 진술했다. 안전운항을 위한 기장의 승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의무 소홀(운항규정을 지키지 아니하고 항공기를 운항) 등도 묻는다. 국토부 조사 대상자는 조 전 부사장을 비롯해 기장·부기장 4명(교체 2명 포함)과 객실 승무원, 대한항공 임원 등 모두 10명이다. 임원 조사는 회사가 조직적으로 거짓을 진술하도록 회유했는지 여부를 캐내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위반사항에 관해 보강 조사를 벌인 뒤 법률자문 등을 거쳐 이른 시일에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들 위반 내용을 적용하면 현행 항공법으로는 운항정지 21일, 또는 과징금 14억 4000만원을 물릴 수 있다. 다만 운항정지 일수나 과징금 액수는 50%까지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운항정지는 원칙적으로 전 항공기나 해당 노선, 특정 항공기에 대해 내릴 수 있지만 보통 해당 노선 운항정지가 이뤄진다.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운항정지 처분을 받으면 인천∼뉴욕 노선에서 상당 기간 운항할 수 없다. 만약 대한항공의 운항정지가 이뤄지면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로 이미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45일간 운항정지 처분을 받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두 국적 항공사가 동시에 운항정지 처분을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국토부는 조사관 6명 가운데 2명이 대한항공 출신이라서 조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에 대해 “조사와 관련된 것은 일반직 공무원이 주도하고 기술적인 부분은 감독관이 조언한다”면서 “동시에 4∼5명이같이 조사하기 때문에 대한항공 출신이 있어도 객관성이나 공정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사건의 중요한 참고인인 박 사무장을 조사할 당시 승무원 담당 전무 등 4명의 대한항공 임원을 19분 동안이나 동석시킨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도 “사무장을 1시간 가량 조사할 때 처음에 인사하고 하느라 객실 담당 임원이 동석했다”고 인정했다. 한편 국토부는 기장에 대한 처벌과 관련, 당시 기내에서 일어난 사태의 전말을 자세히 모르고 단지 승무원 서비스 문제로 리턴했다는 진술 등을 감안해 형사처벌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 전 부사장이 탑승 몇 시간 전에 와인 1∼2잔을 마셨다고 진술했다고 확인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땅콩 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 “죄송합니다”

    땅콩 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 “죄송합니다”

    ‘땅콩 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 ‘땅콩 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 조현아(40)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석하는 자리에서 눈물을 보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17일 오후 1시50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검찰청사 입구에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푹 숙인 채 눈물을 흘렸다.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사 8층 조사실에서 항공법 위반·항공보안법 위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된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희상 “대한항공, 처남 납품 계약 거절…취직 자리 제안” 충격

    문희상 “대한항공, 처남 납품 계약 거절…취직 자리 제안” 충격

    문희상 대한항공 문희상 “대한항공, 처남 납품 계약 거절…취직 자리 제안” 충격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대한항공에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2004년쯤 미국에서 직업이 없던 처남의 취업을 간접적으로 대한항공 측에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 매체가 법원 판결문을 인용해 청탁 의혹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위원장은 “정치인생을 걸고 한번도 자식이나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고, 그런 자부심으로 정치인생을 버텨왔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가족의 송사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대단히 부끄럽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다만 “조양호 회장에게 부탁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2004년 처남이 문 위원장의 지인과 함께 대한항공을 방문해 납품계약을 부탁했는데, 대한항공이 이를 거절하면서 취직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처남은 당시에는 이 제안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나중에 (대한항공 측의 도움을 받아) 미국의 다른 회사에 취업했다”면서 “문 위원장은 이 같은 사실을 송사에서 처음 알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조현아 전 부사장 사태를 강도높게 비판해 왔다”며 “문 위원장도 조 회장이 고등학교(경복고) 동문이라서 동문회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사적으로 만난 적은 한번도 없으며 감싸줄 의도도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 회항 조현아 ‘90도 인사’ 화제…네티즌 분노 “한진항공으로 바꿔!”

    땅콩 회항 조현아 ‘90도 인사’ 화제…네티즌 분노 “한진항공으로 바꿔!”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90도 인사’ 화제…네티즌 분노 “한진항공으로 바꿔!” 7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 청사 정문에 최근 전국을 들썩이게 한 ‘땅콩 회항’의 주인공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영하의 맹추위에 ‘칼바람’이 매서웠던 이날 흰색 목도리를 빼고는 코트, 바지, 구두까지 검은색으로 맞춰 입은 조 전 부사장은 검은색 승용차에서 변호인인 서창희 변호사와 함께 내렸다. 그는 청사 입구를 에워싼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반쯤 숙인 채 힘없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뎠다. 정문 앞에 다다르자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를 향해 허리를 ‘푹’ 숙여 인사했다. 조 전 부사장은 ‘검찰 수사까지 받게 됐는데 심경을 말해 달라’는 말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은 입 모양을 통해 겨우 알아들을 수 있을 뿐,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목소리가 작았다. ’국민에 한마디 해 달라’, ‘사과가 왜 이리 늦었느냐’, ‘한 말씀 해달라’는 요구에 “죄송합니다”라는 대답만 반복했고, ‘승무원 폭행을 인정하느냐’, ‘욕설을 했다거나 어깨를 밀쳤다는 것을 인정하느냐’ 등 다른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조 전 부사장은 손에 든 검은색 핸드백을 꼭 붙잡고 있었고, 허리를 반쯤 숙인 탓에 머리카락은 얼굴을 거의 가렸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입은 굳게 닫혀 있었다. 고개를 숙인 코끝에는 눈물 한 방울이 맺혔다. 조 전 부사장은 쏟아지는 질문을 뒤로하고 침묵 속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뒤 천천히 걸음을 옮겨 오후 2시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과거 재벌 2세나 3세 자녀들이 검찰 수사를 받거나 처벌받은 전례는 더러 있었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공개 출석한 일은 극히 이례적인 만큼, 서울서부지검 앞에는 일찍부터 200여명에 달하는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조 전 부사장이 청사 안으로 들어가면서 그를 따라가려는 이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취재진이 넘어지는 등 한때 큰 소란이 일었다. 낮 시간대임에도 수은주는 영하 6도를 가리켰다. 바람이 ‘쌩쌩’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이 때문에 ‘바람 소리가 너무 크다’며 녹음을 우려하는 일부 취재진의 우려가 나올 정도였다. 검찰은 이날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KE086 여객기 일등석에서 벌어진 상황과 램프리턴(탑승게이트로 항공기를 되돌리는 일)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큰딸인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의 사명도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대한항공의 이름을 ‘한진항공’ 등으로 바꾸고 태극 무늬 로고도 못 쓰게 해야 한다는 청원이 여러 건 올라와 있다. 이런 청원에는 17일까지 약 2000명이 서명한 상태다. 이번 사건이 외국에도 널리 보도돼 한국이 망신거리가 됐기 때문에 대한항공이 회사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에 관한 기사에는 어김없이 대한항공 사명을 바꾸라는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 형편이다. 이날 한 매체는 정부가 대한항공 사명에서 ‘대한’을 떼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가 사명 변경을 강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고 대한항공이 스스로 이름을 바꾸지도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국토교통부는 ‘민간 회사의 사명에 관한 것으로 국토부 차원에서 전혀 검토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 국토부 관계자는 사명 변경 논란에 대해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사명 변경은) 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면서 “대한항공은 민간 회사로 정부 지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정부가 이름을 바꿔라 말라 할 법적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 역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브랜드를 포기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이 1969년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한 이후 45년간 현재의 이름을 써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땅콩 회항 사건에 마카다미아 업계 “유익한 홍보” 망신

    조현아 땅콩 회항 사건에 마카다미아 업계 “유익한 홍보” 망신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사건에 마카다미아 업계 “유익한 홍보” 망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세인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미국 하와이의 마카다미아 생산업계가 모처럼 활력을 얻고 있다. 일등석의 마카다미아 서비스 문제를 빌미로 벌어진 이 사건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력을 망가트리고 가족들을 당혹스럽게 했으며 한국에서 마카다미아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도록 만들었다. 하와이의 일부 마카다미아 생산자들은 현지 신문인 호놀룰루 스타-애드버타이저에 이번 사건이 업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 마카다미아협회의 존 크로스 회장은 “어떤 형태의 홍보든 업계에는 유익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카다미아는 하와이와 미국 서부 해안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중부와 동부에도 잘 알려져 있었다면 (생산량이) 수요를 댈 만큼 충분치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의 마카다미아 생산은 거의 전부가 하와이 본섬에서 생산된다. 700여개의 농장과 8개의 가공공장으로 이뤄진 하와이 마카다미아 업계의 총매출 규모는 8300만 달러다. 마카다미아는 하와이 외에도 호주와 중미, 남아프리카에서 생산되고 있다. ’하마쿠아 마카다미아 넛’을 경영하는 리처드 슈니츨러 사장은 웃음을 지으면서 “은쟁반에 올려 대접해야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마카다미아여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카다미아는 고급 견과다.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이해할 만하다”고 말했다. 슈니츨러 사장은 다만 연말연시에는 항상 마카다미아 판매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최근의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지 파악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카다미아는 한국에서 누구나 아는 단어가 됐으며 맛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G마켓은 이달들어서 마카다미아 판매가 20배나 껑충 뛰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땅콩 회항 사건에 하와이가 웃은 까닭은? “홍보 감사”

    조현아 땅콩 회항 사건에 하와이가 웃은 까닭은? “홍보 감사”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사건에 하와이가 웃은 까닭은? “홍보 감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세인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미국 하와이의 마카다미아 생산업계가 모처럼 활력을 얻고 있다. 일등석의 마카다미아 서비스 문제를 빌미로 벌어진 이 사건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력을 망가트리고 가족들을 당혹스럽게 했으며 한국에서 마카다미아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도록 만들었다. 하와이의 일부 마카다미아 생산자들은 현지 신문인 호놀룰루 스타-애드버타이저에 이번 사건이 업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 마카다미아협회의 존 크로스 회장은 “어떤 형태의 홍보든 업계에는 유익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카다미아는 하와이와 미국 서부 해안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중부와 동부에도 잘 알려져 있었다면 (생산량이) 수요를 댈 만큼 충분치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의 마카다미아 생산은 거의 전부가 하와이 본섬에서 생산된다. 700여개의 농장과 8개의 가공공장으로 이뤄진 하와이 마카다미아 업계의 총매출 규모는 8300만 달러다. 마카다미아는 하와이 외에도 호주와 중미, 남아프리카에서 생산되고 있다. ’하마쿠아 마카다미아 넛’을 경영하는 리처드 슈니츨러 사장은 웃음을 지으면서 “은쟁반에 올려 대접해야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마카다미아여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카다미아는 고급 견과다.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이해할 만하다”고 말했다. 슈니츨러 사장은 다만 연말연시에는 항상 마카다미아 판매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최근의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지 파악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카다미아는 한국에서 누구나 아는 단어가 됐으며 맛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G마켓은 이달들어서 마카다미아 판매가 20배나 껑충 뛰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 회항 조현아, ‘마카다미아’ 업계 “홍보 감사” 경악

    땅콩 회항 조현아, ‘마카다미아’ 업계 “홍보 감사” 경악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마카다미아’ 업계 “홍보 감사” 경악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세인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미국 하와이의 마카다미아 생산업계가 모처럼 활력을 얻고 있다. 일등석의 마카다미아 서비스 문제를 빌미로 벌어진 이 사건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력을 망가트리고 가족들을 당혹스럽게 했으며 한국에서 마카다미아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도록 만들었다. 하와이의 일부 마카다미아 생산자들은 현지 신문인 호놀룰루 스타-애드버타이저에 이번 사건이 업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 마카다미아협회의 존 크로스 회장은 “어떤 형태의 홍보든 업계에는 유익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카다미아는 하와이와 미국 서부 해안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중부와 동부에도 잘 알려져 있었다면 (생산량이) 수요를 댈 만큼 충분치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의 마카다미아 생산은 거의 전부가 하와이 본섬에서 생산된다. 700여개의 농장과 8개의 가공공장으로 이뤄진 하와이 마카다미아 업계의 총매출 규모는 8300만 달러다. 마카다미아는 하와이 외에도 호주와 중미, 남아프리카에서 생산되고 있다. ’하마쿠아 마카다미아 넛’을 경영하는 리처드 슈니츨러 사장은 웃음을 지으면서 “은쟁반에 올려 대접해야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마카다미아여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카다미아는 고급 견과다.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이해할 만하다”고 말했다. 슈니츨러 사장은 다만 연말연시에는 항상 마카다미아 판매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최근의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지 파악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카다미아는 한국에서 누구나 아는 단어가 됐으며 맛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G마켓은 이달들어서 마카다미아 판매가 20배나 껑충 뛰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 회항 조현아와 허위진술한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어찌되나 보니…충격

    땅콩 회항 조현아와 허위진술한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어찌되나 보니…충격

    국토부가 ‘땅콩 회항’ 파문을 일으킨 대한항공에 대해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미국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 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사건에서 거짓진술 회유, 운항규정 위반 등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대한항공에 책임을 물어 운항정지나 과징금 부과로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기장이 승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은 항공법상 운항규정 위반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거짓 진술토록 박창진 사무장을 회유한 것과 조 전 부사장, 박 사무장의 허위진술 역시 항공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렸다. 국토부는 가급적 서둘러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개최, 조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운항규정 위반과 거짓 진술 회유, 허위진술 등 3가지에 대한 운항정지는 각각 7일씩 총 21일에 해당하며 이를 과징금으로 대신하면 14억 4000만원이다. 운항정지 일수나 과징금 액수는 50%까지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보강조사에서 위법사실이 추가로 확인되면 행정처분은 더 무거워질 수 있다. 운항정지는 원칙적으로 전 항공기나 해당 노선,특정 항공기에 대해 할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노선 운항정지가 이뤄진다.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운항정지 처분을 받으면 이번 사건이 일어난 인천∼뉴욕 노선에서 상당기간 운항을 못할 수 있다. 국토부는 기장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광희 국토부 운항안전과장은 “기장이 승무원을 통솔해야 하는 의무를 소홀히 했지만 조 전 부사장의 탑승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묵시적으로 위력(지위를 이용한 압박)에 의해 램프리턴(탑승게이트로 항공기를 되돌리는 일)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조 전 부사장과 박 사무장의 허위진술과 관련해 항공법에 개인을 처분하는 조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해서는 일부 승무원과 탑승객 진술에서 고성과 폭언 사실이 확인된 만큼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이날 검찰에 고발했다. 국토부는 징역 10년에 처해질 수 있는 항공기 항로변경죄와 관련해서는 “검찰이 판단할 부분”이라면서 조 전 부사장을 고발하지 않았다. 오는 17일 오후 2시 조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 위반 등 피의자로 소환 조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조 전 부사장 측의 증거인멸 등이 드러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여승무원의 어깨를 밀치고 책자 케이스로 사무장의 손등을 여러 차례 찔렀다는 등 참고인들의 진술 내용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또 고발인 및 참고인 조사에서 조 전 부사장의 지시로 회사 차원에서 사무장과 승무원 등 직원들을 상대로 한 조직적 회유 및 협박이 있었다는 진술도 나온 만 큼 조 전 부사장이 증거인멸을 지시했는지 여부를 밝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증거인멸은 법원이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조 전 부사장이 증거인멸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되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 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 “수사 핵심 쟁점은?”

    땅콩 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 “수사 핵심 쟁점은?”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 “수사 핵심 쟁점은?”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17일 오후 1시50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조 전 부사장은 검찰청사 입구에서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한마디만 한 뒤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KE086 여객기 일등석에서 벌어진 상황과 램프리턴(탑승게이트로 항공기를 되돌리는 일)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이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의 어깨를 밀치거나 책자 케이스로 사무장의 손등을 찍었다는 등 폭행이 있었다는 참고인 진술 내용과 관련해서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부사장은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항공기가 ‘램프리턴’하는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위력으로 업무를 방해했는지, 항공법을 위반했는지 등도 따질 예정이다. 조 전 부사장은 앞선 국토부 조사에서 램프리턴을 지시하지는 않았고 사무장에게 내리라고만 했다고 진술했으며, 실제로 당시 사무장이 기장에게 직접적으로 리턴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는 결국 조 전 부사장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 및 증언이 나온 만큼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혐의 입증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밖에도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사무장 등에게 거짓진술을 하라고 회유하는 과정에 조 전 부사장이 개입했는지도 추궁할 예정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인 조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여객기 일등석에서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승무원과 사무장을 질책하며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큰 물의를 빚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땅콩 회항 조현아,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속보] 땅콩 회항 조현아,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땅콩 회항 조현아 [속보] 땅콩 회항 조현아,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17일 오후 1시50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조 전 부사장은 검찰청사 입구에서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한마디만 한 뒤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KE086 여객기 일등석에서 벌어진 상황과 램프리턴(탑승게이트로 항공기를 되돌리는 일)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이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의 어깨를 밀치거나 책자 케이스로 사무장의 손등을 찍었다는 등 폭행이 있었다는 참고인 진술 내용과 관련해서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부사장은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항공기가 ‘램프리턴’하는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위력으로 업무를 방해했는지, 항공법을 위반했는지 등도 따질 예정이다. 조 전 부사장은 앞선 국토부 조사에서 램프리턴을 지시하지는 않았고 사무장에게 내리라고만 했다고 진술했으며, 실제로 당시 사무장이 기장에게 직접적으로 리턴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는 결국 조 전 부사장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 및 증언이 나온 만큼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혐의 입증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밖에도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사무장 등에게 거짓진술을 하라고 회유하는 과정에 조 전 부사장이 개입했는지도 추궁할 예정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인 조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여객기 일등석에서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승무원과 사무장을 질책하며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큰 물의를 빚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 회항 조현아 사건에 “대한항공, 한진항공으로 바꿔라” 청원

    땅콩 회항 조현아 사건에 “대한항공, 한진항공으로 바꿔라” 청원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사건에 “대한항공, 한진항공으로 바꿔라” 청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큰딸인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의 사명도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대한항공의 이름을 ‘한진항공’ 등으로 바꾸고 태극 무늬 로고도 못 쓰게 해야 한다는 청원이 여러 건 올라와 있다. 이런 청원에는 17일까지 약 2000명이 서명한 상태다. 이번 사건이 외국에도 널리 보도돼 한국이 망신거리가 됐기 때문에 대한항공이 회사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에 관한 기사에는 어김없이 대한항공 사명을 바꾸라는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 형편이다. 이날 한 매체는 정부가 대한항공 사명에서 ‘대한’을 떼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가 사명 변경을 강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고 대한항공이 스스로 이름을 바꾸지도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국토교통부는 ‘민간 회사의 사명에 관한 것으로 국토부 차원에서 전혀 검토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 국토부 관계자는 사명 변경 논란에 대해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사명 변경은) 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면서 “대한항공은 민간 회사로 정부 지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정부가 이름을 바꿔라 말라 할 법적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 역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브랜드를 포기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이 1969년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한 이후 45년간 현재의 이름을 써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 회항 조현아, 일등석 승객..항의하니 “대한항공 모형비행기로 달래”

    땅콩 회항 조현아, 일등석 승객..항의하니 “대한항공 모형비행기로 달래”

    ‘땅콩 회항 조현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땅콩회황’ 사건과 관련해 조현아 전 대한한공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일등석 승객의 증언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국토부는 16일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우 일부 승무원 및 탑승객의 진술 등에서 고성과 폭언 사실이 확인된 만큼,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부사장과 박창진 사무장이 국토부 조사과정에서 폭언은 없었다고 말한 것은 허위진술”이라며 “사건 피해자들에게 거짓진술을 회유한 대한항공의 행위는 항공법에 규정된 검사의 거부·방해 또는 기피 죄에 해당 된다”고 말했다. 사건 당일 조현아 전 부사장과 함께 일등석에 탄 박모 씨(32·여·회사원)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등석 여승무원을 심하게 질책했으며, 무릎 꿇고 있던 여승무원을 일으켜 세워 손으로 밀었고 승무원은 출입구까지 3m가량 뒷걸음질 쳤다”고 전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땅콩 회항 조현아, 일등석 승객 있는대도?

    땅콩 회항 조현아, 일등석 승객 있는대도?

    ‘땅콩 회항 조현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땅콩회황’ 사건과 관련해 조현아 전 대한한공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일등석 승객의 증언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국토부는 16일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우 일부 승무원 및 탑승객의 진술 등에서 고성과 폭언 사실이 확인된 만큼,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부사장과 박창진 사무장이 국토부 조사과정에서 폭언은 없었다고 말한 것은 허위진술”이라며 “사건 피해자들에게 거짓진술을 회유한 대한항공의 행위는 항공법에 규정된 검사의 거부·방해 또는 기피 죄에 해당 된다”고 말했다. 사건 당일 조현아 전 부사장과 함께 일등석에 탄 박모 씨(32·여·회사원)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등석 여승무원을 심하게 질책했으며, 무릎 꿇고 있던 여승무원을 일으켜 세워 손으로 밀었고 승무원은 출입구까지 3m가량 뒷걸음질 쳤다”고 전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땅콩 회항 조현아,일등석 승객 항의에..

    땅콩 회항 조현아,일등석 승객 항의에..

    ‘땅콩 회항 조현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땅콩회황’ 사건과 관련해 조현아 전 대한한공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일등석 승객의 증언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국토부는 16일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우 일부 승무원 및 탑승객의 진술 등에서 고성과 폭언 사실이 확인된 만큼,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부사장과 박창진 사무장이 국토부 조사과정에서 폭언은 없었다고 말한 것은 허위진술”이라며 “사건 피해자들에게 거짓진술을 회유한 대한항공의 행위는 항공법에 규정된 검사의 거부·방해 또는 기피 죄에 해당 된다”고 말했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뉴욕에 두고 온 사무장에..’조현아사과쪽지 뭐라고 했길래?’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뉴욕에 두고 온 사무장에..’조현아사과쪽지 뭐라고 했길래?’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여)이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찾아갔지만 이틀째 허탕을 쳤다. 15일 대한항공 측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의 집을 재차 방문했지만 두 사람 모두 집에 없어 준비한 편지만 우편함에 남기고 왔다고 전했다. 박 사무장의 집은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승무원의 집은 강서구 등촌동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전날에도 두 사람의 집을 찾았지만 만나지 못해 사과 쪽지를 문틈으로 밀어넣고 돌아선 바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두 사람에게 직접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앞으로도 직접 만나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건 당일 조현아 전 부사장과 함께 일등석에 탄 박모 씨(32·여·회사원)에 따르면 ‘램프 리턴’(비행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것)을 하기 전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등석 여승무원을 심하게 질책했다. 그러고는 무릎 꿇고 있던 여승무원을 일으켜 세워 손으로 밀었고 승무원은 출입구까지 3m가량 뒷걸음질쳤다. 이후 얇은 파일 같은 것을 말아 쥐고 벽을 여러 차례 두드렸고 승무원은 울먹였다고 한다. 물리적 힘을 써서 상대방의 신체를 강압적으로 제압한 폭행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은 12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 받은 뒤 기자들이 폭행 여부를 묻자 “처음 듣는 일”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박 씨는 “사무장이 ‘죄송하다’고 하자 애초 승무원에게 내릴 것을 요구하던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신이 책임자니까 당신도 잘못한 거니 내려’라고 말한 걸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또 “나 역시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려 비행 내내 눈치를 봤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귀국 후 대한항공에 항의하자 담당 임원이 전화로 “모형 비행기와 달력을 제공하겠다. 언론에는 사과를 잘 받았다고 이야기해 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진심으로 반성?”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빨리 해결되길”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민망하다”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무슨 일이야?”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당연히 안 받아주지”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만나서 사과해야지 쪽지가 왠 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뉴스팀 chkim@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가 만취상태로 난동? 사실무근” 강력대응 입장 밝혀

    대한항공 “조현아가 만취상태로 난동? 사실무근” 강력대응 입장 밝혀

    ‘조현아 대한항공 사실무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리턴’ 사태 당시 만취한 상태에서 난동을 부렸다는 보도에 대해 대한항공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서 운영되는 한인 방송 TKC는 9일(현지시각) “사고가 있었던 12월 5일(현지시각), 조현아가 만취해 비행기 탑승권 발권데스크에서부터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언성을 높였으며, 일등석에 탑승한 뒤에는 ‘IOC 위원들을 다 죽여야 돼’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고 보도했다. 또 TKC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 안에서 소리를 질러 거의 난동 수준이었다고 관계자 인터뷰를 전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차량 정체로 인해 뉴욕 공항에 늦게 도착해, 탑승권을 받은 직후 곧바로 탑승구로 이동했고, 기내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큰 소리를 쳤다는 사실 또한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매체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으며, 불가피할 경우에는 법적 소송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조현아 대한항공 사실무근, 왜 없는 말이 나올까”, “조현아 대한항공, 캘수록 더 심한 게 나오네”, “조현아 대한항공 사실무근, 만취 상태 인정하지 않았나”, “조현아 대한항공 사실무근, 제 정신으로 땅콩리턴을 했을 리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N 캡처(조현아 대한항공 사실무근)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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