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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부당지원·횡령’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소환

    檢, ‘부당지원·횡령’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소환

    검찰이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을 27일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부당지원을 통해 얻은 이익이 총수 일가로 흘러 들어갔다고 의심하고 있다. MKT는 한국타이어가 50.1%, 조 회장이 29.9%,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20%의 지분을 갖고 있다. 2016~2017년에는 조 회장에게 65억원, 조 고문에게 43억원 등 총 10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고 지난 6일에는 휴대전화 등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작업에 참관했다. 정식 피의자 조사는 이날이 처음이다. 검찰은 이와 별개로 조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조 회장은 현대자동차의 협력사인 리한의 박지훈 대표에게 MKT 자금 130억원가량을 부당하게 빌려준 혐의를 받는다. 경영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도 자금을 대여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는 것이다. 검찰은 조 회장이 박 대표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회삿돈을 빌려준 것으로 보고 배임액을 산정하고 있다. 또 조 회장은 회사자금 수십억원을 개인 집수리,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의혹도 받는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조 회장의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 檢,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배임 의혹’ 수사 확대

    檢,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배임 의혹’ 수사 확대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의 횡령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삿돈으로 박지훈 리한 대표에게 100억원가량을 빌려준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에서 시작된 수사가 ‘재벌가 오너 비리’, 나아가 기업 수사까지 확대되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8일 한국타이어 그룹 본사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 사무실, 리한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PC를 포함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조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조 회장이 평소 친분이 깊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 박 대표에게 한국타이어 그룹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에서 100억원가량의 돈을 끌어다 빌려준 것으로 보고 있다. 리한은 2016년부터 회사 상황이 악화돼 자금난을 겪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회장이 리한의 부실한 경영 사정 등을 알면서도 회삿돈으로 자금을 빌려줘 회사에 손실을 끼친 만큼 배임 혐의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1974년생인 박 대표는 리한 박인철 회장의 장남으로 기아그룹 창업주 고(故) 김철호 회장의 외증손자다. 박 대표는 2000년 대기산업 관리이사를 맡으며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특히 박 대표와 조 회장은 1980년대 후반 무렵 출범한 ‘한국경영자연구회’ (YPO) 소속으로 인연을 맺고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YPO는 학연, 지연 고리로 연결된 재벌 사교모임으로 재벌 2, 3세가 소속돼 있다고 한다.
  • [단독]한국타이어 본사·지인회사 리한 등 압수수색…檢, 조현범 한국타이어회장 수사 확대

    [단독]한국타이어 본사·지인회사 리한 등 압수수색…檢, 조현범 한국타이어회장 수사 확대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의 횡령 의혹 등을 수사중인 검찰이 조 회장이 회삿돈으로 박지훈 리한 대표에게 100억원 가량을 빌려준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에서 시작된 수사가 재벌가 오너 비리로 이어지며 나아가 본격적 기업 수사까지 확대되는 모양새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한국타이어 그룹 본사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 사무실, 리한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PC등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조 회장 을 정식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조 회장이 평소 친분이 깊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 박 대표에게 한국타이어 그룹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에서 100억원 가량의 돈을 끌어다 빌려준 것으로 보고 있다. 리한은 2016년부터 회사 상황이 악화돼 자금난을 겪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회장이 리한의 부실한 경영사정 등을 알면서도 개인 돈이 아닌 회삿돈으로 자금을 대여해줘 회사에 손실을 끼친만큼 배임 혐의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1974년생인 박 대표는 리한 박인철 회장의 장남으로 기아그룹 창업주 고(故) 김철호 회장의 증외손자다. 박 대표는 2000년 대기산업 관리담당 이사를 맡으며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어 2005년 대기오토모티브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고, 2011년 9월 대기산업이 리한으로 사명변경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리한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특히 박 대표와 조 회장은 80년대 후반 무렵 출범한 ‘한국경영자연구회(YPO)’의 소속으로 인연을 맺고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YPO는 한국경영연구회 등과 함께 학연, 지연 등 고리로 연결돼 있는 재벌 사교모임으로 재벌 2,3세가 소속돼 있다고 한다. 실제 박 대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롤모델로 삼고 있는 사람으로 미국에서 고교와 보스턴대를 함께 다닌 선배인 조현범 사장을 꼽기도 했다. 그는 “요즘 한국타이어를 보며 많이 배웁니다. 현대차 뿐 아니라 BMW·아우디·폴크스바겐 등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잖아요. 저희가 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것 같아 자주 자문을 구한다”고 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간 부당지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삿돈을 개인 집 수리와 외제차 구입에 사용하는 등 개인비리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했는데, 이와 별개로 조 회장이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 등 대대적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檢,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압수수색

    檢,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압수수색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한국타이어그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조현범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 회장 개인비리와 관련된 만큼 총수 일가를 겨냥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오전 조 회장의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 그룹 계열사 및 관계인 주거지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 확보했다. 검찰은 최근 서울서부지검에서 수사 중인 조 회장의 개인비리 의혹 사건을 넘겨받아 사건 기록을 검토한 뒤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급 외제차의 리스비와 구입비를 회사공금으로 처리하고 지인에게 개인적 용도로 공사를 발주하는 등 회사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자금흐름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조 회장의 개인비리 의혹을 포착했다고 한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조 회장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계열사 부당지원 개입’ 사건도 수사 중이다. 공정위는 지난 10일 조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조 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후 그가 그룹의 불법행위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하고 공정위에 조 회장 고발을 요청했다.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는 공정위가 전속고발권을 갖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 [속보] 檢, ‘계열사 부당 지원’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소환

    [속보] 檢, ‘계열사 부당 지원’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소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지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오전 조 회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조 회장은 ‘어떤 부분을 소명할 계획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타이어몰드의 가격을 산정할 때 제조원가를 실제보다 과다 반영하는 방식으로 MKT가 40% 이상의 매출이익률을 올리도록 설계했다고 보고 있다. 부당지원 기간 MKT는 매출액 875억 2000만원, 매출이익 370억 2000만원, 영업이익 323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4일 조 회장 집무실을 비롯해 한국타이어,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한국프리시전웍스(MKT) 등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어 관계자 줄소환을 통해 부당지원 혐의를 집중 조사해왔다. 전날엔 서승화 전 한국타이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 계열사에 이익 몰아준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는 108억 챙겨

    계열사에 이익 몰아준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는 108억 챙겨

    한국타이어가 총수 2세의 계열사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비싼 값에 사줘 계열사 및 총수 2세에게 이익을 몰아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 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기업집단 한국타이어 소속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프리시전웍스(구 MKT)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고가로 구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80억 300만원을 부과하고 한국타이어를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MKT홀딩스를 설립해 타이어 몰드 납품업체인 MKT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MKT홀딩스의 지분 구조는 한국타이어 50.1%, 동일인(총수) 조양래 한국타이어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범 현 한국타이어 회장 29.9%, 장남 조현식 한국타이어 고문 20.0%였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부터 MKT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구매할 때 제조원가에 더해 판매관리비용 10%, 이윤 15%를 보장하는 신단가 정책을 추진했다. 또 한국타이어는 제조원가를 실제 제조원가보다 30% 이상 부풀려 MKT의 매출이익률을 목표인 40% 넘게 실현하도록 했다. 한국타이어의 부당지원은 2018년 2월 MKT의 단가를 15% 인하할 때까지 지속됐다. 한국타이어의 지원 행위로 MKT의 영업이익률은 지원 전인 2010~2013년 13.8%에서 2014~2017년 32.5%로, 시장점유율은 2014년 43.1%에서 2017년 55.8%로 성장했다. 또 MKT는 2016~2017년 주주인 조 회장과 조 고문에게 각각 65억원과 43억원 등 총 10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다만 공정위는 심사 과정에서 조 회장과 조 고문에 대해 검찰 고발 의견을 냈지만, 전원회의에서 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황원철 기업집단국장은 “동일인 2세가 구체적으로 지시·관여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지는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한국타이어, 오너 2세 계열사 부품 비싸게 사 부당지원”… 공정위, 검찰 고발

    “한국타이어, 오너 2세 계열사 부품 비싸게 사 부당지원”… 공정위, 검찰 고발

    한국타이어가 총수 2세의 계열사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비싼 값에 사줘 계열사 및 총수 2세에게 이익을 몰아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 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기업집단 한국타이어 소속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프리시전웍스(구 MKT)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고가로 구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80억 300만원을 부과하고 한국타이어를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MKT홀딩스를 설립해 타이어 몰드 납품업체인 MKT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MKT홀딩스의 지분 구조는 한국타이어 50.1%, 동일인(총수) 조양래 한국타이어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범 현 한국타이어 회장 29.9%, 장남 조현식 한국타이어 고문 20.0%였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부터 MKT로부터 타이어 몰드를 구매할 때 제조원가에 더해 판매관리비용 10%, 이윤 15%를 보장하는 신단가 정책을 추진했다. 또 한국타이어는 제조원가를 실제 제조원가보다 30% 이상 부풀려 MKT의 매출이익률을 목표인 40% 넘게 실현하도록 했다. 한국타이어의 부당지원은 2018년 2월 MKT의 단가를 15% 인하할 때까지 지속됐다. 한국타이어의 지원 행위로 MKT의 영업이익률은 지원 전인 2010~2013년 13.8%에서 2014~2017년 32.5%로, 시장점유율은 2014년 43.1%에서 2017년 55.8%로 성장했다. 또 MKT는 2016~2017년 주주인 조현범 회장과 조현식 고문에게 각각 65억원과 43억원 등 총 10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다만 공정위는 심사 과정에서 조현범 회장과 조현식 고문에 대해 검찰 고발 의견을 냈지만, 전원회의에서 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황원철 기업집단국장은 “동일인 2세가 구체적으로 지시·관여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지는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아시아 최대 타이어 테스트트랙 오픈… 38도 경사로에 시속 180㎞ ‘머리 쭈뼛’

    아시아 최대 타이어 테스트트랙 오픈… 38도 경사로에 시속 180㎞ ‘머리 쭈뼛’

    고속주회로 등 13개 시험로 갖춰조현범 “혁신 안 하는 기업 도태”# 전체길이 4.6㎞의 고속 주회로에 들어서자 목이 뒤로 확 젖혀지며 온몸이 뻣뻣해졌다. 38.87도로 기울어진 경사로를 180㎞/h의 속도로 타고 오를 때는 본능적으로 ‘악’ 소리가 터져 나왔다. 경험한 적 없는 혹독한 주행 컨디션에 머리가 쭈뼛 서면서도 이러다 혹시 타이어가 찢어지지는 않을까 머리가 새하얘졌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5일 부지면적 126만㎡(38만 평) 크기의 아시아 최대 규모 주행 시험장 ‘한국테크노링’을 오픈했다. 6년간 약 2300억원을 투자한 이곳은 모두 13개 시험로, 아시아 최장 테스트 노면을 갖췄다. 서울에서 차로 약 두 시간 거리의 충남 태안 한국테크노링에 도착하자 눈앞에 압도적인 사이즈의 각종 트랙이 펼쳐졌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 등 한국타이어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필요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가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13개 시험로 가운데 마른 노면 핸들링, 고속주회로, 젖은 노면 핸들링, 젖은 노면 제동 시험 등 일부 타이어 성능 테스트 과정을 약 15분간 체험했다. 시승은 평가 대비 가혹도를 줄여 안전한 수준에서 진행됐다는 설명이지만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격한 테스트가 이어졌다. 타이어는 주행 중 지면에 닿는 유일한 제품인 만큼 다양한 도로와 극한의 환경에서 이뤄지는 체계적인 실차 테스트가 필수적이다. 이날 기자를 태우고 테스트 운전을 맡은 이석방 타이어 평가자는 “34년간 일하면서 한 번도 타이어가 찢어지는 등 사고로 이어진 적은 없다. 그 정도 제품이라면 성능 테스트에도 오를 수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앞으로 한국타이어는 한국테크노링의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의 엄격하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한편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느끼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양질의 실차 테스트를 바탕으로 미래 비즈니스 시너지 극대화를 연구하고 이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 한편 다양한 드라이빙 컬처 확립, 학계 기관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250km/h 속도는 견뎌내야” 한국타이어, 아시아 최대 규모 ‘한국테크노링’ 오픈

    “250km/h 속도는 견뎌내야” 한국타이어, 아시아 최대 규모 ‘한국테크노링’ 오픈

    #전체길이 4.6㎞의 고속 주회로에 들어서자 목이 뒤로 확 젖혀지며 온몸이 뻣뻣해졌다. 38.87도로 기울어진 경사로를 180㎞/h의 속도로 타고 오를 때는 본능적으로 ‘악’ 소리가 터져 나왔다. 경험한 적 없는 혹독한 주행 컨디션에 머리가 쭈뼛 서면서도 이러다 혹시 타이어가 찢어지지는 않을까 머리가 새하얘졌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5일 부지면적 126만㎡(38만 평) 크기의 아시아 최대 규모 주행 시험장 ‘한국테크노링‘을 오픈했다. 6년 간 약 2300억원을 투자한 이곳은 모두 13개 시험로, 아시아 최장 테스트 노면을 갖췄다. 서울에서 차로 약 두 시간 거리의 충남 태안 한국테크노링에 도착하자 눈앞에 압도적인 사이즈의 각종 트랙이 펼쳐졌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 등 한국타이어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필요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가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13개 시험로 가운데 마른 노면 핸들링, 고속주회로, 젖은 노면 핸들링, 젖은 노면 제동 시험 등 일부 타이어 성능 테스트 과정을 약 15분간 체험했다. 시승은 평가 대비 가혹도를 줄여 안전한 수준에서 진행됐다는 설명이지만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격한 테스트가 이어졌다. 타이어는 주행 중 지면에 닿는 유일한 제품인 만큼 다양한 도로와 가장 극한의 환경에서 체계적인 실차 테스트가 필수적이다. 이날 기자를 태우고 테스트 운전을 맡은 이석방 타이어 평가자는 “34년간 일하면서 한 번도 타이어가 찢어지는 등 사고로 이어진 적은 없다. 그 정도 제품이라면 성능 테스트에도 오를 수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으로 한국타이어는 한국테크노링의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의 엄격하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한편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가슴깊이 느끼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양질의 실차 테스트 바탕으로 미래 비즈니스 시너지 극대화를 연구하고 이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 한편 다양한 드라이빙 컬쳐 확립, 학계 기관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물류비·원자재 가격 상승”…한국타이어, 임원 월급 20% 줄인다

    “물류비·원자재 가격 상승”…한국타이어, 임원 월급 20% 줄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물류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전 계열사 임원의 임금을 삭감키로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지난달부터 전 계열사 임원의 임금을 20% 삭감했다.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한국네트웍스, 한국프리시전웍스, 모델솔루션 등 6곳이 대상이다. 임원 수는 약 100여명으로 조현범(사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도 포함됐다. 지난해 9월 ㎏당 187엔(1820원)이었던 천연고무 가격은 최근 273엔(2600원)까지 치솟으며 50%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는 등 원자재 가격이 치명적이었다. 한앤컴퍼니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경영진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 한국부동산원, 환경부, 한국앤컴퍼니그룹, 국민권익위원회

    ■ 한국부동산원 ◇ 1급 승진 △ 마정호(경영지원실장) △ 김기영(ICT센터장) △ 서경화(부동산공시처장) △ 이남훈(부동산통계처장) △ 권용수(서울남부지사장) △ 박영래(홍보실장) △ 김능진(녹색건축처장) ◇ 2급 승진 △ 이상훈(어업보상부장) △ 이주황(서울강남지사 부장) △ 김순곤(서울강남지사 부장) △ 한정옥(성남지사 부장) △ 강신만(대전지사 부장) △ 김지희(천안지사 부장) △ 오주환(성남지사 부장) △ 권용희(단독주택공시부장) △ 이영민(보상총괄부장) △ 이재문(포항지사 부장) △ 김세권(홍보기획부장) ■ 환경부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 유호 ■ 한국앤컴퍼니그룹 ◇ 회장 △ CEO 조현범 ◇ 부사장 △ 연구개발혁신총괄 구본희 △ 구주본부장 이상훈 △ 안전생산기술본부장 정성호 ◇ 전무 △ 구주본부 헝가리공장장 김형윤 △ 연구개발혁신총괄 OE개발담당 홍문화 △ NA본부장 커티스 브라이슨 ◇ 상무 △ 마케팅총괄 Commercial마케팅담당 김종백 △ 마케팅총괄 디자인혁신담당 김동욱 △ 연구개발혁신총괄 선행연구담당 김성호 △ G.OE혁신본부 KAM Korea 김헌준 ◇ 상무보 △ 연구개발혁신총괄 CTC담당 김정태 △ 마케팅총괄 마케팅전략팀 문장혁 △ NA본부 마케팅담당 박종진 △ 안전생산기술본부 생산설비팀 안병원 △ 전략혁신담당 유형민 △ 경영지원총괄 HR부분 HR1팀 이승형 △ 연구개발혁신총괄 Virtual Technology Project 이원혁 △ 안전생산기술본부 금산공장 제조담당 조성국 △ 구주본부 영국법인장 한창율 △ G.Project 경영지원담당 허문환 ■ 국민권익위원회 ◇ 부이사관 승진 △ 부패심사과장 양동훈 △ 민원조사기획과장 정재창
  • 삼촌·조카, 형제 사정 볼 것 없다… 금호·한타 ‘경영권 혈투’

    삼촌·조카, 형제 사정 볼 것 없다… 금호·한타 ‘경영권 혈투’

    금호, 박찬구·박철완 ‘우군’ 14% 엇비슷한타, 조현식·조현범 3% 룰 적용에 경합국민연금·소액주주 표심, 승패 변수될 듯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금호석유화학’과 한국타이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 분쟁이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각각 어떤 결말로 끝날지 관심이 쏠린다. 표 대결 결과에 따라 경영의 주도권이 바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두 기업 내부 분위기도 폭풍전야 속 긴장감의 연속이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 박찬구(73) 회장과 조카 박철완(43) 상무는 서로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으며 전례 없는 난타전을 벌였다. 1대 주주인 박 상무는 박 회장과 지분 특수관계를 끊고 배당 확대안을 비롯한 주주제안을 연거푸 쏟아냈다.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한 데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석상에 나타나 목소리를 내며 박 회장을 전방위로 압박했다. 서울지방법원도 박 상무의 고배당안을 주총에 상정하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박 상무가 경영권 분쟁에서 기선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박 회장도 이사회 구성 변화, 신사업 강화안을 담은 중장기 전략을 내놓으며 반격에 나섰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까지 박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그 결과 박 회장 측이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재 박 회장 측 우호 지분은 박 회장 6.69%, 장남 박준경(43) 전무 7.17%, 장녀 박주형(41) 상무 0.98%, 기타 임원 0.03% 등 14.87%다. 박 상무 측 지분은 박 상무 10.03%에 오는 26일 주총에선 의결권이 없는 모친 김형일(75) 고문 0.08%, 장인 허경수(64) 코스모그룹 회장 0.05%로 이뤄져 있다. 결국 경영권의 향배는 8.16%의 국민연금과 50.48%의 소액주주 표심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 분쟁은 조양래(84) 회장이 자신의 지분 23.59%를 장남 조현식(50) 부회장이 아닌 차남인 조현범(48) 사장에게 물려주면서 시작됐다. 큰딸인 조희경(54)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과 둘째딸 조희원(53)씨가 조 부회장 편에 섰지만, 합산 지분은 31.0%로 조 사장 42.90%에는 11.9% 포인트 모자란 상황이다. 양측은 오는 29일 열리는 주총을 앞두고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 안건으로 충돌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지분이 우세한 조 사장 유리했겠지만, 올해부터 지배주주의 의결권을 3%까지만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3% 룰’이 적용되면서 상황이 오리무중이다. 한국앤컴퍼니 역시 5.21%의 국민연금과 약 17%의 소액주주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삼촌·조카도, 형제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금호·한타 ‘경영권 혈투’

    삼촌·조카도, 형제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금호·한타 ‘경영권 혈투’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금호석유화학’과 한국타이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 분쟁이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각각 어떤 결말로 끝날지 관심이 쏠린다. 표 대결 결과에 따라 경영의 주도권이 바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두 기업 내부 분위기도 폭풍전야 속 긴장감의 연속이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 박찬구(73) 회장과 조카 박철완(43) 상무는 서로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으며 전례 없는 난타전을 벌였다. 1대 주주인 박 상무는 박 회장과 지분 특수관계를 끊고 배당 확대안을 비롯한 주주제안을 연거푸 쏟아냈다.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한 데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석상에 나타나 목소리를 내며 박 회장을 전방위로 압박했다. 서울지방법원도 박 상무의 고배당안을 주총에 상정하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박 상무가 경영권 분쟁에서 기선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박 회장도 이사회 구성 변화, 신사업 강화안을 담은 중장기 전략을 내놓으며 반격에 나섰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까지 박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그 결과 박 회장 측이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재 박 회장 측 우호 지분은 박 회장 6.69%, 장남 박준경(43) 전무 7.17%, 장녀 박주형(41) 상무 0.98%, 기타 임원 0.03% 등 14.87%다. 박 상무 측 지분은 박 상무 10.03%에 오는 26일 주총에선 의결권이 없는 모친 김형일(75) 고문 0.08%, 장인 허경수(64) 코스모그룹 회장 0.05%로 이뤄져 있다. 결국 경영권의 향배는 8.16%의 국민연금과 50.48%의 소액주주 표심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 분쟁은 조양래(84) 회장이 자신의 지분 23.59%를 장남 조현식(50) 부회장이 아닌 차남인 조현범(48) 사장에게 물려주면서 시작됐다. 큰딸인 조희경(54)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과 둘째딸 조희원(53)씨가 조 부회장 편에 섰지만, 합산 지분은 31.0%로 조 사장 42.90%에는 11.9% 포인트 모자란 상황이다. 양측은 오는 29일 열리는 주총을 앞두고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 안건으로 충돌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지분이 우세한 조 사장 유리했겠지만, 올해부터 지배주주의 의결권을 3%까지만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3% 룰’이 적용되면서 상황이 오리무중이다. 한국앤컴퍼니 역시 5.21%의 국민연금과 약 17%의 소액주주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이번에는 사외이사 놓고 표 대결… 끝 모르는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이번에는 사외이사 놓고 표 대결… 끝 모르는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한국타이어가(家) 경영권 분쟁이 사외이사 선임 문제로 옮겨붙으면서 이달 말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조양래(84)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51)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부회장과 차남 조현범(49)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내세운 사외이사 후보가 이달 30일 주총에서 맞붙는다. 앞서 조 부회장은 대표이사 부회장 자리에서 사퇴하겠다면서 본인이 추천한 이한상(50)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반면 동생인 조 사장은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이사회를 통해 김혜경(65) 전 청와대 여성가족 비서관을 내세웠다. 조 부회장이 공식적인 주주제안으로 이 교수를 후보로 추천하면서 양측의 표 대결은 불가피해졌다. 경영권 분쟁에서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이 중요해진 것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감사위원에 한해 분리선출제가 도입됐고, 이 과정에서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이 적용된다. 주요 주주인 조 사장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뽑을 때 40%가 넘는 지분을 가지고도 의결권은 3%만 행사할 수 있다. 물론 조 부회장의 의결권도 3%로 제한되지만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확보한다면 아예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한국앤컴퍼니 지분구조를 보면 조 회장의 지분을 받은 조 사장이 42.90%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있다. 중립으로 알려진 차녀 조희원(10.82%)씨를 제외하고 조 부회장(19.32%)과 장녀 조희경(54)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3%)의 지분을 합쳐도 조 사장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한편 조 회장의 장녀 조희경 이사장도 조 부회장의 주주제안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조 이사장이 조 회장에게 제기한 성년후견 심판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오는 10일 조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법원 판단의 근거가 될 가사 조사가 이뤄진다. 이후 신체 감정 등의 절차를 거쳐 법원은 조 회장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조 사장에게 지분을 넘긴 것인지를 판단한다. 연내 이뤄질 법원의 결정에 따라 조 회장이 조 사장에게 지분을 넘긴 행위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어 경영권 분쟁 향방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재계블로그]조현식-조현범, 사외이사 선임으로 옮겨진 한타 경영권 분쟁

    [재계블로그]조현식-조현범, 사외이사 선임으로 옮겨진 한타 경영권 분쟁

    한국타이어가(家) 경영권 분쟁이 사외이사 선임 문제로 옮겨 붙으면서 이달 말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조양래(84)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51)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부회장과 차남 조현범(49)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내세운 사외이사 후보가 이달 30일 주총에서 맞붙는다. 앞서 조 부회장은 대표이사 부회장 자리에서 사퇴하겠다면서 본인이 추천한 이한상(50)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반면 동생인 조 사장은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이사회를 통해 김혜경(65) 전 청와대 여성가족 비서관을 내세웠다. 조 부회장이 공식적인 주주제안으로 이 교수를 후보로 추천하면서 양측의 표 대결은 불가피해졌다. 경영권 분쟁에서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이 중요해진 것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감사위원에 한해 분리선출제가 도입됐고, 이 과정에서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이 적용된다. 주요 주주인 조 사장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뽑을 때 40%가 넘는 지분을 가지고도 의결권은 3%만 행사할 수 있다. 물론 조 부회장의 의결권도 3%로 제한되지만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확보한다면 아예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이 교수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될 경우 조 대표의 대리인으로 이사회에 들어가 조 대표를 도울 것이란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실제로 한국앤컴퍼니 지분구조를 보면 조 회장의 지분을 받은 조 사장이 42.90%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있다. 중립으로 알려진 차녀 조희원씨(10.82%)를 제외하고 조 부회장(19.32%)과 장녀 조희경(54)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3%)의 지분을 합쳐도 조 사장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국민연금은 5.21%를 보유 중이다. 한편 조 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이사장이 조 회장에게 제기한 성년후견 심판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오는 10일 조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법원 판단의 근거가 될 가사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신체 감정 등의 절차를 거쳐 법원은 조 회장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조 사장에게 지분을 넘긴 것인지를 판단한다. 코로나19로 조사가 미뤄지는 것을 감안해 결과는 올해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법원의 결정에 따라 조 회장이 조 사장에게 지분을 넘긴 행위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어 경영권 분쟁 향방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사]

    ■병무청 ◇과장급 전보△경남지방병무청장 김용진△경인지방병무청 인천병무지청장 최구기△병무민원상담소장 박희철△병역자원국 병역판정검사과장 김인환△병역자원국 병역조사과장 윤주봉 ◇과장급 승진△제주지방병무청장 문경종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원장 임치균△한국학대학원장 박정혜△기획처장 심재우△연구처장 정치영△장서각관장 주영하△국제교류처장 조융희△교학처장 조현범△연구정책실장 정헌목△해외한국학지원실장 박성호△한국학정보화실장 양창진△혁신홍보팀장 곽병훈△학술지간행실장 정미량△백과사전편찬실장 박성진△사업관리실장 조진한 ■중앙대학교의료원 △교육수련부장 최유신△대외협력실장 송정수△신경외과 과장 권정택△이비인후과 과장 김경수△마취통증의학과 과장 백종화△응급의학과 과장 겸 응급의료센터장 오제혁△교육수련담당 김지택△의무기록실장 최창환 ■인제대학교 백병원 ◇백중앙의료원△부의료원장 김동수 ◇서울백병원△원장 구호석△진료부원장 하정구△기획실장 박민구△홍보실장 이동익 ◇부산백병원△희귀질환센터장 정우영△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 구수현 ◇일산백병원△수련부장 오형근△홍보실장 전흥만△신생아중환자실장 황종희△진료지원팀장 구해원 ■손해보험협회 ◇승진△손해보험1본부장 김지훈△정부보장사업부장 주병권△홍보부 홍보팀장 이웅노 ◇전보△소비자서비스본부장 이재구△일반보험부장 방태진△소비자보호부장 백승욱△기획조정부 국제협력팀장 하성철△경영지원부 총무인사팀장 류종원△일반보험부 일반보험팀장 김도균△장기보험부 보상제도팀장 김수진△자율관리부 판매채널지원팀장 안지홍△자율관리부 모집관리팀장 진형오△자동차보험부 자동차보험팀장 방병호△공익업무부 보험사기조사1팀장 이용섭△정부보장사업부 보장제도운영팀장 김봉진
  • 한국타이어家 형제간 경영권 다툼, 장남 대표직 사의… 분쟁 불씨 여전

    한국타이어家 형제간 경영권 다툼, 장남 대표직 사의… 분쟁 불씨 여전

    한국타이어가(家)의 장남 조현식(왼쪽·51)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가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조 대표는 24일 주주 서한을 통해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한국앤컴퍼니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관련 안건은 25일 최종 결정되고 3월 말 주총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조 대표는 “본의든 아니든 창업주 후손이자 회사의 대주주들이 일치단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 대표이사이자 대주주 중 한 명으로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했다. 한국타이어 형제간 경영권 분쟁은 지난해 6월 창업주인 조양래(85) 회장이 차남인 조현범(오른쪽·49) 사장에게 자신이 보유한 지분 23.59%를 모두 넘기면서 차남이 지주사 최대 주주(43.90%)에 올라선 데서 시작됐다. 장녀 조희경(55)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그해 7월 부친의 결정에 반발해 서울가정법원에 조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한 데 이어, 조 대표도 당시 한정 후견 개시 심판 청구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이 극대화됐다. 조현식 대표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19.32%다. 조 대표의 사임으로 조현범 사장으로 후계가 정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조 대표가 부회장과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경영권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조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이 진행 중인 점도 변수다. 법원에서 한정후견을 받아들인다면 조 사장이 아버지인 조 회장으로부터 확보한 지분을 무효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에 경영권 분쟁이 다시 점화될 수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분쟁’ 한국타이어 지주사 대표 된 조현범 ‘승계구도 굳히기’

    ‘분쟁’ 한국타이어 지주사 대표 된 조현범 ‘승계구도 굳히기’

    한국타이어 일가 남매간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가운데 막내인 조현범(48)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지주사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조현범 사장이 장남 조현식(50)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 부회장과의 전면전을 선포함과 동시에 승계구도 굳히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조현식·조현범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두 형제가 지주사 대표이사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그룹 관계자는 29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면서 “조현식 부회장은 그룹 이미지 개선과 계열사 시너지 창출에, 조현범 사장은 신사업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각각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버지 조양래(83) 회장이 그룹 지분 23.59%를 모두 조현범 사장에게 양도한 만큼 이번 인사도 조현범 사장에게 힘을 싣는 결정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경영권 분쟁 구도는 조양래 회장이 미는 막내 조현범 사장에 맞서 장녀 조희경(54)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차녀 조희원(53)씨, 장남 조현식 부회장이 ‘3자 연합’을 이룬 형국이다. 조양래 회장은 지난 6월 막내 조현범 사장에게 지분 전량을 양도하며 사실상 경영권을 물려줬다. 조현범 사장의 지분이 42.90%로 늘어나면서 ‘조현식(19.32%)-조현범(19.31%)’ 형제경영 구도가 깨지자, 큰누나인 조희경 이사장이 “지분 양도가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이뤄졌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며 서울가정법원에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여기에 조현식 부회장과 조희원씨가 가세하며 ‘남매의 난’이 시작됐다. 조희경 이사장은 0.83%, 조희원씨는 10.82%의 지분을 들고 있다. 3자연합의 지분율은 30.97%로 조현범 사장 42.90%에 11.93%가 모자란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한국타이어 장녀 “부도덕 비리 조현범, 父 철학에 위배”

    한국타이어 장녀 “부도덕 비리 조현범, 父 철학에 위배”

    아버지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에 대해 성년 후견 신청을 낸 한국타이어가(家)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26일 차남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을 향해 “부도덕한 비리와 잘못된 경영판단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친 조 사장을 직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조 이사장은 전날 오후 아버지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심판 청구인으로 가사조사를 받은 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에 거주하는 조 이사장은 최근 귀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법원에 출석했다. 조 이사장은 앞서 지난 7월 30일 조 회장의 차남 승계 결정이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서울가정법원에 한정후견 개시심판을 청구했다. 조 회장이 내린 후계 결정이 건강한 정신으로 자발적으로 내린 결정인지를 법원에서 판단받겠다는 취지다. 조 이사장은 “아버님은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분이셨고, 가정에서는 가정의 화합을, 회사에서는 준법과 정도경영을 강조하셨던 분”이라며 “이러한 아버님의 신념과 철학이 무너지는 결정과 불합리한 의사소통이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비밀리에 조현범 사장에게 주식을 매매하는 방식으로 승계가 갑자기 이루어졌다”고 성년후견 신청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아버님은 소리소문 없이 함께걷는아이들과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 매년 20억원씩 10년동안 후원하면서, 사업을 하나하나 챙겼다. 아버님의 열정과 헌신으로 가장 모범적인 재단으로 성장해올 수 있었다. 아버지는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중시하셨고, 능력있는 전문경영자들을 발탁해 세계적인 타이어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켰다”면서 “후계자가 된 조 사장의 부도덕한 비리와 잘못된 경영판단은 회사에 금전적 손실은 물론 한국타이어가 쌓아온 신뢰와 평판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부도덕한 방법으로 사익을 추구하고, 지주사 사명변경 등 중대사안을 독단적으로 결정해서 큰 손실을 끼친 조 사장이 아버님의 경영철학을 이어갈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왜 이런 일들이 생겼는지, 이런 일들이 어떻게 해야 바로잡혀갈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하다. 그래도 힘든 시간을 견디면서 모든 것이 바로 잡혀가기를 바란다. 아버님의 뜻과 백년대계인 기업의 경영철학이 올바로 지켜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성년후견심판 청구가 인용되면 조현범 사장에게 지주사 지분을 매각한 조양래 회장 결정에 효력이 없다는 후속 소송 제기가 가능하다. 반대로 청구가 기각되면 조현범 사장 체제를 위협할 방법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조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그룹 지분 23.59% 전량을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 사장에게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면서 차남 승계를 확정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남도 아버지에 반기…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격화

    장남도 아버지에 반기…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격화

    차남이 승계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한국타이어 모기업)을 둘러싼 2세들의 ‘형제의 난´이 격화하고 있다. 조양래(왼쪽·83) 회장이 후계자로 차남인 조현범(오른쪽·48) 사장을 지목하자 장녀에 이어 장남까지 반기를 들면서다. 장남 조현식(가운데·50) 부회장은 누나 조희경(54)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제기한 성년후견심판 절차에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날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회장님(아버지)의 최근 결정들이 회장님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제공된 사실과 다른 정보에 근거한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이 있다”며 “회장님의 건강 상태에 대한 논란은 본인뿐 아니라 그룹과 주주, 임직원의 이익을 위해서도 법적 절차 내에서 전문가 의견에 따라 판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성년후견심판 절차에 가족의 일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새로운 의사결정은 유보돼야 할 것”이라며 “아버님의 건강 상태를 두고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장남의 성년후견심판 참여는 누나인 조 이사장과의 교감 아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과 장녀가 연합해 후계자로 차남을 선택한 아버지를 공격하는 양상이다. 조 회장의 지분 매각이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이뤄진 것인지를 가리는 게 관건이다. 갈등은 조 회장이 지난 6월 차남인 조 사장에게 보유 지분(23.59%·2194만주) 전부를 시간 외 대량 매매로 넘기며 촉발됐다. 조 사장의 지분율이 42.90%로 오르며 사실상 후계자로 낙점된 것이다. 이에 조 이사장은 “아버지가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 내린 결정인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법원에 성년후견심판을 청구했다. 그러자 조 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주식 매각 건과 관련, 조현범 사장이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고 판단하고 전부터 최대주주로 점찍어 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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