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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축제 취소한 장미원에 2만 5000명 찾았다

    장미축제 취소한 장미원에 2만 5000명 찾았다

    올해 울산대공원 장미원을 찾은 방문객이 2만 5000명을 넘었다. 6일 울산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장미축제를 개최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장미 만개 시기) 10일간 2만 5069여명이 장미원을 찾았다. 지난해 대비 6분의 1 정도의 수준이다. 공단은 현재까지 장미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전파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제14회 장미축제를 취소해 별다른 홍보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주말 입장객 1만 9221명의 41.5%인 7983명이 다른 지역에서 울산은 찾은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장미 만개 시기에 관람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동시 최대 입장 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했다. 또 입구가 혼잡 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동 경로를 관리하고 입장객은 모두 열이 있는지 확인했다. 아울러 출입 대장도 작성하도록 했고, 감염 의심자를 위한 격리공간도 마련하는 등 방역지침을 마련해 운영했다.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 방역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공단 시설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과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문 대통령, “재정역량 총동원” 확장적 재정정책 강조(종합)

    문 대통령, “재정역량 총동원” 확장적 재정정책 강조(종합)

    文대통령,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 주재“포스트코로나 이후 백신 역할까지 해야”“국가채무비율 증가폭, 오히려 낮은 편”“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함께 해나가야”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재정이 당면한 경제위기의 치료제이면서 ‘포스트 코로나’ 이후 경제 체질과 면역을 강화하는 백신 역할까지 해야한다”며 확장적 재정정책을 강조했다. 정부는 1차 추경시 11조7000억원, 2차 추경시 12조2000억원 규모로 각각 예산안을 편성한 바 있다. 3차 추경 편성은 전례 없는 규모로 편성될 것임을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 수출 등 실물경제의 위축이 본격화하고 있어 더 과감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 1, 2차 추경을 뛰어넘는 3차 추경안을 신속하게 준비해주기 바란다”며 “재정이 경제충격의 파고를 막는 방파제, 경제회복을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의 효과는 속도와 타이밍에 달려있다며, 21대 국회에서 3차 추경안을 6월 중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지금의 심각한 위기 국면에서는 충분한 재정투입을 통해 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성장률을 높여 재정건전성을 회복하는, 좀 더 긴 호흡의 재정 투자 선순환을 도모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그것이 길게 볼 때 오히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의 악화를 막는 길”이라고 반박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의 국가채무비율은 2차 추경까지 포함해서 41% 수준이며 3차 추경까지 하더라도 110%에 달하는 OECD에 평균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재정건전성을 고려하면서 우리의 재정여력을 국민 삶을 지키는데 잘 활용해야 한다”며 당분간 확장적 재정운용 기조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전원, 대통령직속 위원회 위원장 전원이 참석하는 재정 분야 최고위급 의사결정회의다. 이번 회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3차 추경안과 내년도 예산안, 2020~2024 국가재정 운영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지난 2004년 처음 열렸고, 이번 회의는 17번째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부터 매년 이 회의를 개최하며, 중장기 재정전략의 큰 틀을 설계해왔다. 문재인 대통령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 발언 전문 해마다 하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올해는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 갖게 됐습니다. 국회에서도 이해찬 대표님 김태년 원내대표님 조정식 정책위의장님 등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경제상황에 따라 재정운용 전략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엄중한 임식과 비상한 각오로 논의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재정은 국가정책을 실현하는 직접적인 수단입니다.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담아야 하고, 경제 위기 국면에서는 국민의 고통을 해결하는데 앞장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지금은 누구를 위한 재정이며, 무엇을 향한 재정인가 라는 질문이 더욱 절박한 시점입니다. 세계 경제의 바닥이 보이지 않습니다. IMF는 올해와 내년의 글로벌 GDP 손실 규모가 일본과 독일 경제를 합친 것보다 더 클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와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 세계 170개 이상 국가에서 1인당 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도 예외가 아닙니다. 수출이 급감하는 가운데 항공·관광·외식업 등 서비스업 위축이 제조업 위기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취업자 수가 크게 감소하며 고용충격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입니다. 전시재정을 편성한다는 각오로 정부의 재정역량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불을 끌 때도 초기에 충분한 물을 부어야 빠른 진화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IMF가 지금 과감한 재정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오히려 더 큰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재정당국이 그동안 건전성에 중점을 두며 확장재정의 여력을 비축해 온 것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벌써 전 세계가 너나할 것 없이 재정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이미 발표된 총재정지원 규모가 세계 GDP의 10%에 해당하는 9조달러에 달합니다. 우리도 다섯 차례의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중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 피해업종 기간산업 등에 총 250조원을 투입하는 특단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리 GDP의 1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국민의 삶이 어려울 때 재정이 큰 역할을 해줬습니다. 하지만 고용·수출 등 실물경제의 위축이 본격화하고 있어 더 과감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1·2차 추경을 뛰어넘는 3차 추경안을 신속하게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 확충하고 위기기업과 국민의 일자리를 지키며 경제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과감한 지원이 담겨야 할 것입니다. 재정이 경제충격의 파고를 막는 방파제, 경제회복을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합니다.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도 준비해야 합니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앞서 준비하며 미래형 일자리를 만드는 디지털 뉴딜과 함께 환경친화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그린뉴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디지털 경제 시대의 일자리 변화에 대응해 복지 제도를 확충하고 공정경제 개혁도 멈추지 않고 추진할 것입니다. 재정이 당면한 경제위기의 치료제이면서 포스트 코로나 이후 경제체질과 면역을 강화하는 백신 역할까지 해야합니다. 추경의 효과는 속도와 타이밍에 달려있는 만큼 새 국회에서 3차 추경안이 6월 중 처리될 수 있도록 잘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재정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재정당국도 그 점을 충분히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지금의 심각한 위기 국면에서는 충분한 재정투입을 통해 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성장률을 높여 재정건전성을 회복하는, 좀 더 긴 호흡의 재정 투자 선순환을 도모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이 길게 볼 때 오히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의 악화를 막는 길입니다. 우리 국가재정은 OECD국가들 가운데서도 매우 건전한 편입니다. 지금 우리의 국가채무비율은 2차 추경까지 포함해서 41% 수준입니다. 3차 추경까지 하더라도 110%에 달하는 OECD에 평균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코로나에 대응하는 국가채무비율의 증가폭도 다른 주요국가들에 비해 오히려 낮은 편입니다. 재정건전성을 고려하면서 우리의 재정여력을 국민 삶을 지키는데 잘 활용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함께 해내가야 합니다. 불요불급한 지출을 과감히 줄여야 합니다. 특히 내년 세계 여건도 녹록치 않을 것을 감안해 뼈를 깎는 지출 구조조정이 필수적입니다. 정부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겠습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상황이 매우 달라진 만큼 부처 별로 지출 우선순위를 다시 원점에서 꼼꼼히 살펴서 지출 구조조정에 적극 협력해주기 바랍니다. 당에서도 활발히 의견을 내 주시고, 국회 논의도 잘 이끌어주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성남시, 단란주점도 집합금지 명령

    경기 성남시가 오는 6월 7일까지 관내 모든 단란주점 186개소에 대하여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 감염 사례 증가 및 지역사회 확산 위험성에 따른 조처이다. 시는 앞선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클럽과 유흥주점에 내려졌던 집합금지 행정명령도 6월 7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집합금지 대상은 기존 클럽 8개소, 유흥주점 308개소에 단란주점 186개소가 추가돼 모두 502개소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3일 시와 구 직원 4개반 40명 합동 전검반을 꾸려 단란주점 집합금지 행정명령 게시 및 이행 여부 확인 점검에 나섰으며, 현재 이들 시설은 모두 영업을 중지한 상태이다 시는 이를 위반 시엔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고발 조치 및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으로 감염 확산 시엔 영업주나 시설 이용자에게 치료비와 방역비 전액을 구상 청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지역 감염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현 위기 상황을 엄중히 여겨 이번 조치에 운영자와 시민 모두가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 대통령 “국민취업지원제, 의미있는 변화…꼼꼼히 준비해야”

    문 대통령 “국민취업지원제, 의미있는 변화…꼼꼼히 준비해야”

    예술인 고용보험엔 “의미있는 진전…갈 길 남았다”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도입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빈틈없이 시행하기 위해 꼼꼼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국민취업지원제도를 “고용 충격이 가시화하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제도적 변화”라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에 대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며 구직촉진 수당 등 소득을 지원하는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를 의미한다. 이 제도를 담은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근로 능력과 구직 의사가 있음에도 취업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에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씩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연설에서 “실직과 생계 위협으로부터 국민 모두의 삶을 지키겠다”며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및 고용보험 적용의 획기적 확대를 제시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사실상 실직, 또는 실직에 준한 상황에 놓였으면서도 구직 의지가 있어도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분들에게 국민취업지원제도는 1단계 버팀목”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예술인으로 고용보험 적용 범위를 넓힌 고용보험법 개정안의 같은 날 국회 통과와 관련해 “고용안전망을 튼튼히 구축해 나가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지만 여전히 갈 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 노동자까지 고용보험이 확대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21대 국회가 고용보험 혜택이 조기에 확대되도록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 이태원 클럽 방문자 대상 ‘익명검사’ 시행

    서울시, 이태원 클럽 방문자 대상 ‘익명검사’ 시행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서울시가 ‘익명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신상 노출 우려 때문에 검사를 꺼리는 이들이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브리핑에서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국에서 8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에 따르면 이태원발 집단감염에 따른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51명, 경기 20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이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 조속히 검사받기를” 서울의 경우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접촉자 등 3077명이 지금까지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049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그는 설명했다.박 시장은 “지금 이태원 클럽 관련해 확보한 명단 총 5517명 중에서 2405명은 통화가 됐으나, 3112명은 불통 상태”라며 “이는 일부러 전화를 피하거나, 허위로 기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거나, 인근에 계셨던 분들은 무조건 빨리 검사를 받으셔야 한다”며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과 이웃, 나아가서 전체의 안전을 위한 것이니 나와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검사 대상자들이 신분 노출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본인이 원한다면 이름을 비워둔 채 ‘용산 01’과 같이 보건소별 번호를 부여할 것이며, 주소와 전화번호만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사 비용은 무료다.“이태원 5개 클럽 인근 기지국 접속기록 확보할 것” 박 시장은 “한편으로는 이태원 5개 클럽과 그 인근에 왔던 사람들에 대한 기지국 접속자 명단을 한시바삐 확보하겠다”면서 “이미 경찰과 통신사에 요청을 해놨고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협조를 얻어 빨리 파악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사안이 긴급한 만큼 경찰청, 통신사에서 빨리 협조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에게 즉각 ‘검사 이행 명령’을 내린다며 “서울시로서는 이태원 클럽 관련한 분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검사를 받기를 원하지만 동시에 강제적 조치도 병행해서 취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태원 클럽에 다녀갔는데 검사를 받지 않은 것이 나중에 밝혀지면 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헌팅포차’ 등 유사 유흥업소에도 7대 방역수칙 준수 명령 한편 집합금지 명령 대상인 유흥업소에 속하지 않는 일종의 유사 유흥업소에는 ‘7대 방역수칙 준수 명령’을 내리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유사 유흥업소는 음식이나 술과 함께 춤을 추는 행태가 이뤄지는 이른바 ‘헌팅포차’ 등을 말한다”며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것이고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과거 집단 감염이 생겼던 PC방, 노래방, 콜센터 등도 철저하게 7대 방역수칙을 지켜주기 바란다”며 “감염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면 이곳들까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태원 사태가 아직 예전 신천지교 사태만큼의 의도적 공익 침해에 이르렀다고 보지는 않는다는 판단을 내비쳤다. 그는 “신천지 집단은 조직적인 은폐 시도를 했고 서울시에 허위나 부실한 정보를 제공해서 구상권을 청구한 바 있다”며 “(이태원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자발적 협력을 구하고 있다. 이 시간 이후 의도적, 고의적으로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구상권 청구를 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자가격리 여성에게 “담당 오빠야 셀카 보내” 치근덕댄 공무원

    자가격리 여성에게 “담당 오빠야 셀카 보내” 치근덕댄 공무원

    경남 김해시 한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 중인 여성에게 “셀카 찍어 톡으로 부탁해요” “막걸리 한 잔 사주세요” 등의 부적절한 문자와 영상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28일 김해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에 있던 여성 A씨는 김해시청 소속 공무원인 B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카카오톡 메시지와 영상을 받았다. 지난 12일 오전 B씨로부터 연락을 받은 이후 문자와 영상 등 20통 넘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17일 A씨에게 “또 쓰잘떼기 없는 지시사항 내려왔네요. 주말 중 불시점검해서 인증샷 찍어 보고하라네요. 난 불시점검 나가기 싫으니 A씨가 마스크하고 현관문 빼곡히 열고 얼굴 못 알아보게 형체만 보이게 셀카 찍어 톡으로 부탁해요. 그리고 이건 ‘비밀’”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어 같은 날 “전화를 안 받으시네. 그럼 천사왕림해야 하는데. 연락주세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B씨는 자신의 가족 영상과 나들이 영상 등 11개가량의 영상을 A씨에게 보내기도 했으며, A씨가 자가격리 해제되던 지난 25일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오늘 자정부로 격리해제 해 줄게요. 계절의 여왕 5월 고국산천 맘껏 즐기시고 언제나 이웃과 함께 하는 멋진 A씨 되길 바라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돈벌어 이놈 막걸리도 한잔 사주시고요. 방역 당국을 대신해 그동안 협조해주신 A씨 앞날에 건승과 발전이. 아 참 이놈 담당 오빠야 마지막 동영상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해시청은 28일 조사에 착수했다. A씨 역시 김해시청에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청 감사과 관계자는 “언론보도를 통해 이런 사실을 파악하게 됐으며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조사 중이기 때문에 B씨의 연령대와 구체적인 소속 등의 인적사항은 밝힐 수 없다. 조사결과에 따라 B씨에 대한 징계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등포 ‘봄꽃 거리두기’ 초강수… 500만 상춘객 막았다

    영등포 ‘봄꽃 거리두기’ 초강수… 500만 상춘객 막았다

    인근 주차장·버스 정류소 이용도 통제 매일 방역… 집단 감염 예방행정 온힘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길은 매년 국내외 상춘객들이 찾는 영등포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지난해에도 52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지구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확산세 등 탓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지방 꽃구경을 다녀온 일행이 집단 감염되는 사례도 있어 봄꽃놀이도 결코 안심할 수가 없는 상황이 지속됐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고심 끝에 벚꽃 명소인 여의서로 봄꽃길(1.6㎞) 구간을 전면 폐쇄조치하는 결단을 내렸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선제 조치를 과감하게 실행한 것. 채 구청장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교통·보행로에 대한 통제를 결정하며 ‘고강도 봄꽃 거리두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구는 상춘객의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조치를 취했다. 봄꽃길 전면 통제에 이어 인근 주차장을 폐쇄했다. 한강사업본부, 국회사무처,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인파가 집중되는 주말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 제1~4주차장,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여의도공원 앞 제1~3노상 주차장, KBS 본관 뒤 노상 주차장 등의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또한 여의도한강공원 주변 버스정류소 9곳을 모두 폐쇄했다.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22개 노선버스들은 무정차 혹은 우회 운행했다. 코로나19 예방 활동도 놓치지 않았다. 보도 소독과 도로 물청소를 포함한 방역을 매일 했고,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청 직원이 든 ‘꼭! 2m 거리 유지’, ‘꼭! 마스크 착용’이라고 적힌 팻말과 지속적으로 송출된 안내방송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데 기여했다. 이와 더불어 불법 노점상과 무단 주차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해 거리 청결과 안전사고 예방도 챙겼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이 주말 여의도 벚꽃 구경을 나설 것에 대비해 지난 12일까지 차량과 보행자에 대한 통제를 연장했다. 그 결과 매년 500만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던 여의도 봄꽃길 상춘객 밀집 현상을 크게 해소할 수 있었다는 게 구의 평가다. 채 구청장은 13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봄꽃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시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사전 예방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안심밴드’ 실효성 논란…자가격리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불가

    ‘안심밴드’ 실효성 논란…자가격리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불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게 전자손목밴드(안심밴드)를 착용시키기로 한 것에 대해 벌써부터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범석 범정부대책지원본부 격리지원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안심밴드는 법적 근거가 미비해서 격리지침 위반자의 동의를 받아 착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가격리 위반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착용시킬 수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국민과 본인 안전을 위해 위반자가 협조해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위반자가) 동의서를 받을 때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자가격리자 중 격리 지침을 위반하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자, 정부는 그 대책으로 자가격리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안심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밴드 착용 시 담당 공무원이 당사자의 위반 내용, 감염병예방법 등 처벌 규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후 착용 동의서를 수령한다. 그러나 위반자가 안심밴드 착용에 동의하더라도 24시간 충실히 착용할지 미지수다. 휴대폰과 안심밴드를 모두 집에 두고 외출한다면 당국이 무단이탈 여부를 알아채기 어렵다. 또 자가격리자가 고의로 안심밴드를 잘라버려도 자가격리 수칙 자체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면 처벌할 수 없다. 정부는 당초 자가격리자 전원에게 안심밴드를 착용시킬 계획이었지만, 격리 지침 위반자에 한해서만 적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보건복지부 등은 실효성이 떨어지고,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도입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반장은 안심밴드의 인권 침해 논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고 그 결과,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게 본인 동의를 받아서 착용하기로 했다”며 “인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권친화적으로 안심밴드를 도입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추미애 “n번방·박사방 ‘관전자’도 신상공개 가능하다”

    추미애 “n번방·박사방 ‘관전자’도 신상공개 가능하다”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해 사회적 공분을 산 ‘n번방’, ‘박사방’ 공범들의 신상공개 문제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입장을 밝혔다. 추 장관은 1일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책임이 중한 가담자에 대해서는 신상을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현행 성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신상공개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 글에는 지금까지 약 200만명이 동의했다. 이에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달 24일 “관련 절차와 규정에 따라 국민들의 요구에 어긋나지 않게 불법행위자를 엄정 사법처리하고 신상공개도 검토하는 등 단호히 조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추 장관 역시 텔레그램 디지털성범죄 가담자들을 향해 “아주 강한 가장 센 형으로 구형을 당할 것이라는 것을 밝힌다”며 “빨리 자수해서 이 범죄에 대해서 반성하고 근절시키는 데에 협조해주는 것을 강조드린다”고 전했다. 추 장관은 또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공범들이 재판부에 잇따라 반성문을 내며 선처를 호소하는 데 대해 “개별적으로 그런 뉘우침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범죄를 철저하게 수사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곽혜진 demian@seoul.co.kr
  • 황교안 “n번방 호기심 입장은 다르다” 논란 [이슈있슈]

    황교안 “n번방 호기심 입장은 다르다” 논란 [이슈있슈]

    ‘n번방’ 사건은 2019년 2월부터 수십여 명의 여성을 협박하여 성 착취 영상물을 찍게 하고, 이를 텔레그램을 통해 거래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말한다. 박사방 등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여러 범죄자가 개별적으로 저지른 유사한 범죄가 포함됐다. 이와 관련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1일 “호기심 등으로 방에 들어갔는데 막상 보니 적절하지 않다고 해서 활동을 그만 둔 사람에 대해서는 (처벌에 대한)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n번방 회원 전부의 신원을 공개해야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관련자에 대해 개별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황 대표는 “개개인 가입자들 중에 범죄를 용인하고 남아있거나 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처벌대상이 돼야 한다. 구체적으로 오래 들락날락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처벌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통합당은 논평 등을 통해 엔번방 사태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대대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그러나 황 대표의 말처럼 호기심에 n번방에 입장하기에는 절차가 상당히 복잡하다. ·텔레그램 어플 설치 및 가입→ ·엔번방 검색 → ·비트코인 계좌 개설 → ·신분증 본인인증 → ·70~300만원 암호화폐 송금을 통한 가입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료방이라 할 지라도 초대 링크를 통해 비밀스럽게 운영이 됐다. 무엇보다 이 대화방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영상이 제작 및 유포됐고, 2차 유포까지 이뤄졌기 때문에 신상공개 면죄부로 호기심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개별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부분은 법리적 차원에서 처벌의 양형은 다양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일반론적인 얘기를 했을 뿐”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n번방 사건의 26만명의 가해자 및 관련자 전원은 이런 일반적 잣대에도 해당할 수 없다. 용서 받을 수도 없고 용서해서도 안 되는 극악무도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해명했다. 구속된 조주빈(25)이 운영한 ‘박사방’의 경우 유료회원에 한정했을 때 가장 많은 접속자가 1만 명, 영상 배포 및 소지자는 총 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가담자 혹은 공범의 범위는 박사방 조력자, 영상 제작자, 유포자, 단순 소지자를 모두 포함한다. 무료방과 유사 n번방·박사방 인원까지 합산하면 그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현재 유료회원들의 신원을 알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n번방 가입자 전체 신상공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 역시 지난 25일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사를 시작했다. 전방위적 수사에 압박을 느낀 일부 박사방 유료회원들은 자수를 시작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책임이 중한 가담자에 대해서는 신상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가담자들에 대해 “아주 강한 가장 센 형으로 구형을 당할 것이라는 것을 밝힌다. 빨리 자수해서 이 범죄에 대해서 반성하고 근절시키는 데에 협조해주는 것을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현재까지 199만 8000여명이 참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부 “4월6일 개학, 다음주 초 결론”

    정부 “4월6일 개학, 다음주 초 결론”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에 대해 “여러 의견을 경청해서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원칙 아래 다음 주 초에는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개학을 위해서는 먼저 코로나19 전파위험을 상당 수준 낮춰야 하고, 둘째 지역사회와 교육계, 무엇보다 학부모들께서 동의하셔야 하며, 셋째 학교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충분한 준비를 마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개학을 위해선 먼저 코로나19 전파위험을 상당 수준 낮춰야 하고, 지역사회와 교육계,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동의해야 하며, 학교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충분한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의 후 시도교육감들을 만나 지역사회와 교육계 의견을 귀담아듣겠다”며 “많이 지체할 수는 없다. 많은 국민들이 개학을 그동안의 고립에서 벗어나는 전환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도 잘 안다”고 했다. 정부는 그간 개학을 세 차례 연기한 끝에 4월 6일 개학을 목표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등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방역지침을 위반한 채 운영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명령 등 강경한 조치도 했다. 정 총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인 것에 대해선 “적극 협조해주고 있는 종교계 지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두 번 남은 주말에도 계속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젊은 분들은 클럽과 같이 감염에 취약한 유흥시설 출입을 삼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관계기관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 유흥시설의 방역준칙 이행 여부를 집중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개학과 관련해 학부모와 지역사회 여론을 조사 중이며, 이번 주말 추가 논의를 거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예정대로 내달 6일에 할지, 추가 연기할지를 오는 30∼31일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 대통령 “박원순·이재명 교회 조치 지지” 예배 자제 우회 당부

    문 대통령 “박원순·이재명 교회 조치 지지” 예배 자제 우회 당부

    “많은 교회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린다”“하지만 예배 교회도 적지 않아 걱정”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가 주말 실내예배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예배를 자제해줄 것을 우회적으로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주말을 앞둔 이날 “많은 교회가 (예배 자제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예배를 열겠다는 교회들이 적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종교집회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중앙 정부도 지자체에만 맡기지 말고 지자체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교회를 위한 집단감염 방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며 “이를 지키지 않거나 위험성이 있으면 (폐쇄 등) 행정명령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감염 예방수칙(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교회 137곳에 ‘밀집집회’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위반한 종교집회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교회에 방역과 치료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주말을 넘어 계속 줄어들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성남의 한 교회와 대구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모두가 안타까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일은 언제든지 되풀이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교회도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기도, ‘역학조사 혼선·피해 초래’ 분당제생병원 고발

    경기도, ‘역학조사 혼선·피해 초래’ 분당제생병원 고발

    경기도가 역학조사에 부실하게 응해 역학조사관 감염과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 등의 피해를 초래한 분당제생병원(법인)을 고발하기로 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0일 “방역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는 점에서 대응 방안을 두고 고민을 거듭했지만, 가장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역학조사에 임해야 하는 의료기관이 감염병 예방에 혼선과 피해를 유발한 점을 방관할 수 없어 감염병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지난 5일부터 40명(직원·환자·보호자 35명, 병원 외 확진자 5명)이 확진됐다. 이 중에는 병원 내 상황실에 파견 근무 중이던 역학조사관과 분당구 보건소 팀장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확진자와 접촉한 역학조사관 5명이 자가격리 중이고,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이 중단되는 등 의료·방역체계 전반에 걸쳐 피해가 막심하다는 것이 경기도의 판단이다. 더구나 집단감염 발생 초기 병원 측이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144명의 명단을 누락에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에 부실하게 응해 2~3차 감염이 확산했다고 보고 있다. 감염병예방법 제79조는 지자체의 역학조사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회피하거나 거짓 진술 혹은 거짓 자료를 제출할 경우, 고의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는 행위를 했을 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앞서 병원 측은 19일 이와 관련해 사과하면서도 “현재 사태는 부족한 인력과 완벽하지 못한 업무처리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고의로 축소하거나 누락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임 단장은 “감염병 전파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주로 확진자의 진술에 의존하는데, 확진자 중에서 심리적 압박감과 불안감으로 동선이나 접촉자를 기억해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동선에 개인의 사생활이 드러나기 때문에 구체적인 진술을 망설이는 확진자도 많다”며 “많은 접촉자분이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잘 협조해주고 있으나 격리 규정을 위반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자가격리 중 집 앞 편의점에 생필품을 사러 나거나 출근한 사례도 있었으며, 외부로 이동해 확진이 나온 사례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임 단장은 “ 다중이용시설 운영자가 방문자 명단을 작성·관리한다면 사후 문제 발생 시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홍대 클럽 19일까지 자율휴업 연장

    서울 마포구는 홍대 지역 클럽들이 19일까지 임시휴업을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홍대 클럽들은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율 휴업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현재 홍대 지역 전체 춤 허용업소(클럽 등) 44곳 중 37곳 업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을 중단했다. 참여율은 약 85%다. 구는 나머지 미 참여업소 7곳에도 휴업에 동참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구는 자발적으로 휴업에 참여하는 클럽을 위한 지원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우선 참여 업소에 방역장비 대여, 자율휴업 안내 스티커 제작·배부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이렇게 자율휴업 운동에 협조해주는 영업주 여러분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인영 의원, 이천시 금당~선읍간 지방도 318호선 확·포장공사 현장 방문

    김인영 의원, 이천시 금당~선읍간 지방도 318호선 확·포장공사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인영(더불어민주당·이천2)의원은 지난 13일 금당∼선읍간 지방도 318호선 확·포장공사의 조속한 착공을 건의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이천시 건설과 공무원 및 장호원읍 이장단협의회장, 설성면 이장단협의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금당∼선읍간 지방도 318호선 도로확포장 사업은 이천시 설성면 금당리∼장호원읍 선읍리 일원 구간을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인근에 국립호국원, 관광시설, 연구소, 군부대, 골프장 등이 입지해 교통량이 날로 급증하고 있으나, 도로 환경이 열악하여 인근 주민들이 차량통행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방도 318호선은 지방도 333호선과 국도 3호선을 연결하는 이천시 남부지역의 주요 간선도로로 도로망 확충 및 남부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로확포장사업의 조기 착공이 꼭 필요하다”며 “지역 상급도로와의 체계적인 연결도로망 확충 및 경기 남부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로확포장사업 조기 착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천시 건설과 관계자들에게 “주민들이 염원하는 사업인 만큼 조속한 착공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 경기도 건설국과 긴밀하게 협조해주기를 바라며, 도의원으로서 예산 확보 및 다양한 방안을 연구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시 건설과 공무원들은 “지방도 318호선 확포장공사의 조속한 착공 추진을 위한 사항들에 있어 경기도 건설국과 의견을 교환하고,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임 건의’까지 거론했던 與 “국민 위해 재정 있는 것”

    ‘해임 건의’까지 거론했던 與 “국민 위해 재정 있는 것”

    최고위에서 ‘재정 확대’ 재차 압박재난기본소득 검토도 또 군불 때기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까지 거론하며 공격적 재정을 요구한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당국을 재차 압박했다. 일각에서 ‘포퓰리즘’ 논란이 제기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서도 연일 군불을 때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과감하고 신속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 선거용 선심이 아니냐는 정쟁이나 할 때가 아니다”라며 “국민을 위해 재정이 있는 것이고 경제가 살아야 재정건전성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은 국민의 실생활에 바로 도움이 되도록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활용할 것”이라며 “야당도 이번에는 대승적으로 협조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상임위원회에서 여야는 긴급 대응을 위해 6조원 이상의 추경 증액을 의결한 바 있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또 본회의 과정에서 상임위 결정들이 수용되길 희망한다”며 추경 증액을 촉구했다. 아울러 “여야 모두 지금 선거 유불리를 계산하는 정파적 발상을 할 때가 아니다”며 미래통합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최혜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재난기본소득 검토를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의 가장 큰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은 저와 같은 장애인과 사회취약계층”이라며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사회적 재난기본소득이 충분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공동선대위원장은 재난기본소득이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난에 대해서는 “국민을 위한 세금을 국민 위해 쓰는 게 어떻게 퍼주기냐. 정부 재정은 이런 사안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이 대표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정건전성을 걱정하는 홍 부총리에 대해 “물러나라고 할 수 있다”고 비판하면서 불거진 당정 갈등 논란을 수습하려는 듯한 발언도 나왔다. 이 원내대표는 “비상한 시국에 비상한 대응을 위한 모든 경제 조치가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된 ‘경제 워룸(war room)’에서 준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문 대통령 “코로나19 확진자 꾸준히 줄어…종교행사 자제 호소”

    문 대통령 “코로나19 확진자 꾸준히 줄어…종교행사 자제 호소”

    “어제 248명으로…감소 추세 이어가야”“안정단계 들어가면 방역 모범사례 평가”“아직 낙관은 금물…다중행사 자제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2월 28일 916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어제 248명으로 추세적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며 “이 추세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8일) 0시에 비해 248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12일 만이다. 정부는 그동안 ‘신속한 검사 및 투명한 정보 공개’ 원칙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에 주력해 왔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지금 여러 나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현재의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이고 안정 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국민들께서 방역 당국을 중심으로 단합하면서 잘 협조해주셨다”며 “끊임없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증폭시키는 행동들이 일각에서 있었지만 국민들께서는 흔들리지 않았다”며 정부의 방역에 협조해준 국민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아직 낙관은 금물”이라며 “대구·경북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된다는 것은 보다 큰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으로, 우리는 아직 조금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요양병원 등 집단시설과 종교행사 등에서 여전히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판단이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험성이 높은 지역부터 전수조사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종교 등 다중행사는 국민들께서 조금 더 자제해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맙게도 많은 종교단체가 협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계속하는 곳도 있다”며 “지자체마다 방역 상황이 다른 만큼 지자체의 방식에 적극 따라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것과 관련해 “여러모로 불편하실 것이며, 1인당 2매가 부족한 분도 많을 것”이라며 “감염병의 빠른 확산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공평하게 구입하게 한 조치지만 공급이 부족한 데다 방역 현장 의료진과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급해가면서 5부제를 운영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며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넓게 이해해주시고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마스크 공급량을 신속히 늘려 5부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마스크 공급에 여유가 생길 때까지 방역 당국이 권장하는 마스크 사용 지침을 많이 참고해 따라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청와대를 비롯한 공직사회부터 보건용 마스크가 권장되는 경우 외에는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솔선수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 대통령 “마스크 5부제, 현장 약사들 협조 감사드린다”

    文 대통령 “마스크 5부제, 현장 약사들 협조 감사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다음주부터 시행되는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 일선 약국의 부담이 커진 것과 관련해 약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일선 약사님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마스크 5부제 판매는 처음 해보는 제도여서 초기에 여러가지 불편과 혼란이 있을 수 있고 그 불편과 항의를 감당하는 것도 약국의 몫이 됐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어려움을 뻔히 알면서 함께 나서주신 것도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사명감 때문일 것인데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 달라, 바로바로 개선하겠다”며 “국가 재난 대응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협조해주신 약사님들의 노고를 기억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긴급 수급 조정조치에 따라 공적 유통 마스크를 공급한다.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에서 제공할 수량을 제외하고는 전국 약국에서 571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9일부터는 출생연도에 따라 5일에 한번, 1인당 일주일에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강동, 신속 방역·검사… 발빠른 ‘코로나 리더십’

    강동, 신속 방역·검사… 발빠른 ‘코로나 리더십’

    지난달 25일 명성교회 부목사 확진 판정 구청 홈피·블로그·개인 페북 신속 공지 현장대책반 꾸려 254명 사흘 만에 검사 독거노인 1350명 예방물품키트 배부도지난달 25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 부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부목사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신도 5명과 함께 방문해 자가격리된 상태였다. 등록 교인 수만 10만명에 달하는 대형교회인 명성교회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강동구는 발 빠르게 대처했다. 곧바로 현장대책반을 구성하고, 다음날부터 명성교회에 현장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현장대책반은 정환중 부구청장이 총괄 지휘하며 확진 당일부터 이동 동선에 따른 방역에 들어갔다. 명성교회는 물론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명일시장에 이어 명일동 전체를 방역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관련 소식을 구 홈페이지와 블로그뿐만 아니라 개인 페이스북에도 공지했다. 구 홈페이지 첫 화면은 코로나19 상황판으로 바꿨다. 이 구청장은 4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구민 분들도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검사 대상자인 교인들의 동선을 최대한 줄여 지역 사회 감염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였다. 명성교회 주차장에 검사텐트 5동을 설치한 뒤 서로 접촉을 피하기 위해 시간당 10명씩 예약을 받아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관련자 254명 모두 사흘 만에 검사를 완료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목사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탄 암사동 주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명성교회 관련 추가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구는 명성교회 관련 전담 콜센터도 설치해 추가로 확인되거나 유증상자가 발생할 상황도 준비하고 있다. 검사 대상자가 늘어날 상황에 대비해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동성심병원 협조를 통해 현장 임시 선별진료소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명성교회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어르신사랑방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에 대한 방역에도 힘쓰고 있다.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문화체육시설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까지 약 1000곳을 소독했다. 독거어르신 1350여명에게는 예방물품키트인 ‘안심보따리’를 배부했다. 안심보따리에는 마스크 15개, 손소독제 1개, 예방생활수칙 안내문이 담겨 있다. 생활지원사가 직접 배부하며 비접촉식 적외선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한다. 구는 예방물품을 추가로 확보해 어르신사랑방, 장애인시설, 복지시설, 동주민센터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누락 신도 찾아라’…순천, 신천지 신자 425명 찾아내

    “자료 숨기면 형사고발합니다. 시민들 위해 적극 협조해주세요.” 지난 2일 오후 3시 순천시청 직원 4명이 순천 신천지 교회를 찾아 추가 명단을 확보한 순간이다. 전남 22개 시군 신천지 신도 1만 6509명중 순천은 5000명이 넘어 전남에서 최고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건넨 명단에 유년부와 학생부가 빠져있는 걸 확인했다. 이후 신도 파악 부서인 조태훈 시 자치혁신과장은 순천 신천지 교육 강사를 섭외하는 등 급히 사실 확인에 나섰다. 순천 신천지 교회는 시가 지난달 22일 폐쇄후 방역을 마치는 등 텅 비어있는 상태다. 조 과장은 신천지 교회 관계자들에게 수차례 협조를 요구한 끝에 이날 교회에 있는 명단 파일을 찾아냈다. 시가 중대본에서 제출받은 자료는 교육생 732명 포함 5123명. 하지만 시 직원들이 교회 컴퓨터에서 찾아 낸 숫자는 총 5548명이다. 425명이나 큰 차이를 보였다. 조 과장은 “관련자 모두를 고발하겠다고 하고,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직원들이 직접 들어가 은닉 명단을 확보했다”며 “빠른 시일안에 누락자들을 모두 걸려내 건강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은 처음 받은 신도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쳤다. 연락 두절이나 응답에 거부감을 드러낸 신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유증상자 3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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