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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에서 즐기는 금천 봄 마실…2023 금천하모니축제 개최

    일상에서 즐기는 금천 봄 마실…2023 금천하모니축제 개최

    서울 금천구가 다음달 13일부터 이틀 간 구 대표 축제인 ‘2023 금천하모니축제’를 금천구청 앞과 안양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개막행사는 13일 오후 7시 30분에 구청 앞 중앙무대에서 펼쳐진다. 팬데믹을 지나 지난해 재개된 금천하모니축제는 1만여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했다. 구민의 역할을 축제의 주인공으로 확대하고, 환경 중심의 ESG 프로젝트를 운영해 주민과 자연이 하모니를 이루는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다시 봄, 봄봄’이며, 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꽃필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야간에도 아름답게 보이는 한지등(韓紙燈) 전시 ‘금천, 꽃, 빛’ △서커스부터 탈춤까지 다양한 거리예술을 선보이는 ‘하모니극장’ △시민기획단이 직접 준비한 체험존 ‘하모니놀이터’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예술 프로그램 ‘하모니 어깨동무’ △먹거리와 장터가 한자리에 선보이는 ‘하모니 소풍’ 등이다. 구청 앞 광장은 다양한 거리예술가와 함께하는 즐거운 일탈의 공간으로 변한다. ‘하모니극장-거리예술공연’(5월 13일~14일 오후 2~6시)에서는 서커스와 저글링, 위트까지 갖춘 ‘마린보이’와 장대(Pole)를 활용한 기예를 선보이는 ‘폴로세움’의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 누구나 서커스를 배우는 ‘서커스 놀이터’도 열린다.탈춤 한마당도 펼쳐진다. ‘하모니극장-금천탈춤’(5월 13일 오후 3시 30분~5시)에서는 탈춤 예술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와 구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놀이판을 연다. 공연 중에는 수어 통역, 문자 통역(자막), 음성해설, 1대 1 맞춤해설(위스퍼링)을 제공해 누구나 함께 즐기고 춤출 수 있는 무장애 축제를 만든다. 구민과 지역 예술인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올해도 이어진다. 구청 앞 중앙무대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 하모니 ‘다시 봄, 봄봄’‘(5월 13일 오후 7시 30분~10시)은 한지등 작가인 인송자 작가의 작품에 점등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주민이 주인공인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가 선보이는 대취타 공연과 뮤지컬 레미제라블 갈라쇼, 금천구립여성합창단,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 G밸리 CEO로 구성된 G하모니합창단, 이주민과 함께하는 국제청소년합창단, 시각장애인 중심의 물빛소리합창단까지 다양한 주민의 하모니가 어우러진다. 특별 공연으로는 가수 현숙씨와 김희재씨, 록 밴드 크라잉넛의 무대가 준비됐다. 또한 ESG 축제의 일환으로 봄의 정취를 즐기고 싶은 상춘객을 위한 자연 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양천 일대에서는 하천 변을 걸으며 수려한 자연풍경을 감상하는 걷기대회 ‘함께 봄, 걷고 봄’(5월 13일 오전 8시~11시)을 개최하고, 구청 앞 광장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민들레워커 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식물마켓’(5월 13일~14일 오전 11시~오후 6시)을 진행한다. 지역 내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행사도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만천명월예술인家에서는 서예가협회와 리버사이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안양천 일대에서는 금천문인협회가 준비한 시화전과 금천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사생대회가 열린다. 구는 원활한 행사 진행과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12일 오후 11시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11시까지 금천구청 앞 일대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관리에도 만반의 준비를 다 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해 금천하모니축제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참여자 모두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봄을 마음껏 누려 축제 에너지로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 강동구, ‘스쿨존 532’로 아이들 안전 지킨다

    서울 강동구, ‘스쿨존 532’로 아이들 안전 지킨다

    서울 강동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스쿨존 532’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스쿨존 532사업은 구에서 추진하는 ‘2023년 교통약자를 위한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간선도로 시속 50㎞, 이면도로 시속 30㎞인 제한속도 규정을 스쿨존 이면도로에 대해 시속 20㎞까지 추가로 낮추고, 주요 지점에 요철이 있는 블록과 색상·무늬가 조합된 디자인 블록으로 포장해 차량이 속도를 낼 수 없도록 하는 게 뼈대다. 제한속도 하향과 노면표시, 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 시설물과 노후화된 포장 등을 정비하고, 일부 구간은 보도와 유사한 도로포장으로 보행친화적 공간을 조성해 안전을 도모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앞서 구는 2021년 1개소(예슬유치원), 2022년 2개소(길동초교, 천동초교)에 스쿨존 532사업을 시행했다. 올해에는 올해에는 4개소(대명초교, 상일초교, 오송유치원, 푸른숲어린이집)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호구역 확대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LED 표지판 설치 ▲옐로카펫 설치사업 ▲어린이 보행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통학로를 개선하여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안전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구민 여러분께서도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는 서행하고 주정차를 하지 않는 등 안전 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지역마다 “공보의 보내달라” 난리…정부, 복무기간 단축·임기제 공무원 채용 검토

    지역마다 “공보의 보내달라” 난리…정부, 복무기간 단축·임기제 공무원 채용 검토

    농어촌과 산간벽지 같은 의료 취약지에서 버팀목이 돼 왔던 공중보건의(공보의) 제도가 남성 의대생 감소, 지원율 저조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당장 군 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에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는 지역이 늘었다. 공보의 1명이 여러 지역을 도는 ‘순회 진료’로 당장의 공백을 막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공보의 복무 기간을 단축하고, 의사 임기제 공무원을 보건소 상주 의사로 채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는 현재 3주 기초군사훈련 뒤 36개월(3년)을 복무하는 공보의 복무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공보의 제도를 유지하면서 지원율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현역으로 입대하면 복무기간이 18개월이지만, 공보의는 그 두 배가 넘는 37개월(군사훈련 포함)을 복무해야 한다. 현역으로 입대해 빨리 제대한 이후 일하는 게 경제적인 부분이나 경력을 쌓는 데 있어서 유리하다고 보는 의대생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다른 직무 장교와 형평성 문제가 있는 만큼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가장 현실적인 유인책은 공보의 월급 인상과 복무 기간 단축”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우선 연구용역을 통해 공보의 복무 기간과 보수가 지원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공보의 처우 개선이 이뤄져야 하지만, 병역 의무를 대신하는 것인 만큼 형평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국방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복지부는 의사 임기제 공무원 처우를 개선해 보건소 근무 의사로 채용하는 방안도 행정안전부와 협의하고 있다. 처우 개선을 통해 공보의 아닌 의사 인력이 지방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3일 국립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연봉을 두 배 이상 올리는 우수 의사 인력 확보를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립병원뿐 아니라 보건소 등에서 근무할 의사에게도 같은 취지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게 복지부의 판단이다. 일각에서는 공보의 자리에 은퇴한 의사를 앉히는 방안도 제시됐지만, 복지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방안이라고 봤다. 복지부 관계자는 “병역법에 따라 군 복무를 대체하는 공보의에 은퇴한 의사를 편입하는 건 맞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설명했다. 또 의대 정원 확대는 이견이 갈리는 만큼 추진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의사 임기제 공무원에 대한 처우 개선이나 의대 정원 확대만으로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울 수는 없다는 의견도 많다. 정재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정책실장은 “의료 격차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이지만 공보의 제도가 있어서 그나마 사정이 나았다”며 “궁극적으로는 공공의료를 책임질 수 있는 학교나 기관 양성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의대 정원이 확대된다고 해서 지역으로 가는 의사가 늘어나지 않는다”며 “국립병원 통합 이후 지역 순환 근무를 도입하는 방안, 지역 근무를 의무화하는 지방대 의대 장학제도, 국공립대 대학병원 정규직 교수 정원 확대 등을 통해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의사 고용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보의 제도를 전면적으로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읍·면에 있는 보건지소나 군에 있는 보건소에 의료 서비스를 맡기는 구조를 벗어나 거점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하는 체계를 갖추는 게 낫다는 주장이다. 조민호 전국의사총연합 대표는 “의료원, 보건소, 보건지소 영역이 겹치는 지역은 보건지소를 줄이고, 의료 서비스 품질을 올리는 방향이 낫다”며 “보건지소에서 할 수 있는 의료 행위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도 “공보의가 부족하다고 해서 의료체계가 붕괴할 가능성은 없다”며 “인구가 적은 지역에 의료기관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호송 체계를 갖추는 방식이 비용도 적게 들고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 “모두가 패자”… 갈등만 키운 대형마트 휴업 규제

    “모두가 패자”… 갈등만 키운 대형마트 휴업 규제

    “토요일 농산물 발주 70%까지 줄어”약자보호 정책에 농가·소비자 피해마트 이익, 편의점업계 3분의1 수준업계 “서울부터 평일 휴일 바람직” “대형마트는 농산물의 중요한 유통 경로인데 의무 휴업 규제로 농산물 판매가 위축돼 매년 8000억원 이상의 매출 감소가 발생한다. 의무휴업일을 앞둔 토요일에는 발주량이 평소보다 70%까지 줄고 수확을 못 하니 어려운 농업인들의 피해가 더 가중되고 있다.” 전국 2만여개 생산 농가와 계약 재배, 협동조합 형태로 대형 유통업체에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는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강용 회장은 19일 “사회 약자를 보호하고자 추진했던 정책이 오히려 농업인과 소비자의 피해를 초래하고 있어 영업 규제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2012년 대형마트 월 2회 의무휴업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10년이 지난 가운데 학계와 업계에서 “의무휴업 규제가 온라인시장과 식자재마트의 빠른 성장으로 규제 효과는 사라지고 갈등만 키웠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지난 10년간 산업 경쟁 구도 자체가 완전히 뒤바뀐 만큼 해묵은 규제를 손질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유통학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유통규제 정책평가와 유통산업 상생발전 세미나’에서 곽은경 컨슈머워치 사무총장은 “변화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행 규제는 소비자, 대형유통, 중소상인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승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유통의 역량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성윤 대구중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몇 년 새 대구에서 대형마트가 4개나 문을 닫았고, 10년 넘게 대형마트를 규제해 왔는데도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없었다”며 “이제는 갈등과 규제를 통한 문제 해결보다는 상생과 협력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이익이 된다고 본다”고 토로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대구, 청주 등 전국 광역단체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움직임과 궤를 같이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규제 개선에 나서 주길 바라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둘째, 넷째 일요일에 쉰다고 해도 아직도 언제 쉬는지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많고 실제 고객들이 가장 마트를 많이 찾는 요일이 토·일요일인 만큼 평일 휴업이 소비자 후생 측면에서도 훨씬 바람직하다”며 “경기도, 제주 일부에서도 평일 휴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사실상 서울이 풀리는 것이 가장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형마트의 영업이익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한 편의점 업계보다 낮다. 지난해 BGF리테일, GS리테일 등이 각각 연간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이마트 영업이익은 1747억원, 롯데마트는 540억원에 그쳤다. 이마트, 홈플러스는 야간 매장 영업시간을 단축하면서 비용 절감에 돌입했다.
  • 창원 시내버스 파업 하루 만에 철회...선 정상운행 후 협상 계속키로

    창원 시내버스 파업 하루 만에 철회...선 정상운행 후 협상 계속키로

    노사 임·단협 결렬로 19일 파업에 돌입했던 경남 창원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노사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이날 첫차부터 운행을 멈추고 파업에 들어간 창원시내버스 9개 회사 노사는 창원시 주재로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여동안 교섭을 진행해 우선 파업은 철회하고 임·단협 타결을 위해서 협상을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운행을 중단한 9개 시내버스 회사 소속 689대 시내버스가 파업 하루 만인 20일 첫차부터 정상운행 한다. 창원시는 이날 오후 노사 교섭에서 임단협과 관련해 합의된 사항은 없었지만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유일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돼서는 안된다는데 노사가 공감하고 선 파업철회 후 교섭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준공영제 대상 창원시내버스 9개사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를 열고 한차례 조정연장을 하며 임·단협 타결을 시도했다. 노사는 밤새 마라톤 협상을 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조정이 중지됐고 노조는 예고했던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월 7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이달 3일까지 7차례 진행된 노사 교섭에서 노조측은 임금 9.0% 인상, 정년 62세에서 65세로 3년 연장 등을 요구한 반면, 회사측은 임금동결 등을 주장하며 맞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7차례 교섭에도 협상 진전이 없자 노조는 지난 3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뒤 지난 1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찬반투표를 해 87.8%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날 하루 파업에 참여한 시내버스는 창원시 관내를 운행하는 시내·마을버스 14개사 726대 가운데 준공영제 시내버스 9개사 689대(94.9%)다. 창원시는 이날 노조 파업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첫차부터 멈추자 전세버스 142대, 공용버스 10대, 임차택시 800대 등을 시내버스 운행 노선에 긴급 투입했지만 시내버스 정상운행때와 비교해 수송률이 34% 수준에 그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그동안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 교섭기간에 진정성 있는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가 오늘 교섭에서 입장 차이를 상당부분 해소했다”며 “세부적인 합의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진정성 있는 노사교섭을 통해 하루빨리 협상이 타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공정 채용 짓밟는 노조의 고용세습 철퇴 내려야”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공정 채용 짓밟는 노조의 고용세습 철퇴 내려야”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회장 이상욱, 서울시의회)가 19일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의 고용세습은 명백한 법치훼손”이라며 이를 근절하는 노동개혁 단행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상욱, 김경훈, 김길영, 김종길, 송경택, 이종배, 이희원 서울시의원, 김세종 동대문구의원, 황민철 양천구의원이 참석했다. 17일 고용노동부는 단체협약에 고용세습 조항을 유지하고 시정하지 않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위원장, 기아 대표이사 등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최근 입건했다.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는 정년퇴직자,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 채용 등 고용세습 조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지만 기아는 해당 조항을 유지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협의회는 “고용세습 조항은 명백한 법치훼손 행위”라며 “‘현대판 음서제’인 고용세습 조항은 헌법의 평등권을 위협하는 것이다. 고용정책기본법 직업안정법 등에서도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차별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조항을 유지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질타했다. 이날 의원들은 “노조는 회사의 불합리한 대우에 대처하기 결성된 노동자들의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기회의 평등을 위협하는 불합리한 대우를 조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조의 행위에 취업준비생들과 청년들은 박탈감을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는 “‘고용세습 타파’는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폭력 행위 엄단 등과 함께 중요한 노동개혁 과제”라며 “정부는 공정사회를 짓밟는 노동조합의 불법행위에 철퇴를 들고 노동개혁을 시급하게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협의회는 “기아 노조의 몽니는 최대 벌금 500만원에 그치는 등 처벌 수위가 낮기 때문이다. 사법기관과 정부에 시정명령 미이행에 따른 처벌 수위를 높이고 적극적인 노동개혁 시행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3년도 한국외식업중앙회 서대문지회 정기총회’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3년도 한국외식업중앙회 서대문지회 정기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17일 서대문구 천연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도 한국외식업중앙회 서대문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지역의 안전한 식문화 형성과 시민 건강을 위해 힘써준 관계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식품위생법 제59조 민법 제32조에 근거해 설립, 1955년 전국 요식업조합연합회 창립을 시작으로 지난 2011년 한국음식업중앙회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 27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시민의 영양과 보건 향상, 건전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서대문지회 정기총회에는 서대문보건소 박선정 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강식 중앙회장, 서대문지회 윤철 지회장을 포함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그간의 활동으로 시민의 건강 증진, 고용증대 기여 등 공로에 대해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진행하고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이날 총회는 ▲외식업 발전 공로자 표창 수여 ▲2022년 세입·세출 및 주요사업 실적보고 ▲2023년 주요사업 계획(안) 발표 ▲감사 및 중앙회 대의원 선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았던 외식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국제적으로 K-Food의 위상을 높이는데 외식업 종사자들이 중심적 역할을 했다”라며 격려했다. 또한 서대문구에는 다른 지역 자치구와 비교하였을 때, 학교가 많아 외식업 비중이 높으며 이와 관련된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상공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외식업 종사자의 적정한 이윤보장,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적했으며 이와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외식업은 시민의 영양 및 건강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청소년, 세상과의 소통’이 더 건강해지도록 ‘미디어센터’ 점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청소년, 세상과의 소통’이 더 건강해지도록 ‘미디어센터’ 점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원태)는 지난 18일 ‘민간위탁 시설의 운영실태 점검’을 위해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청소년특화시설인 시립미디어센터를 방문했다. 시립미디어센터는 청소년이 미디어의 올바른 사용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청소년 스스로 사회적·문화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로 미디어 관련 교육(제작 및 비평 등), 축제(청소년미디어대전, 미디어비평활동 등), 위기청소년 미디어 활동지원, 미디어 치료·교육 등의 사업을 하는 서울시가 설치하는 청소년 특화시설이다.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의 미디어 사용량 증가, 온라인 공간의 사이버폭력, 혐오 등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청소년의 올바른 미디어 사용과 비판적 미디어 수용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교육 등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미디어센터를 방문했다.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는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면서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며, 조합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을 뜻한다,시설점검 후 운영현황과 활동실적에 대해 보고받고, 사업 추진방식의 효율성·사업결과의 효과성을 점검했으며 유사한 기관과 차별성 및 중복적 사업 등에 대해 점검하고, 민간위탁 시설운영의 애로사항 등을 살펴봤다. 특히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터넷 중독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에 대해 세심히 점검한 후 사회적 약자 또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미디어 역량강화 교육 확대와 유해한 미디어에 대한 보호방안도 모색했다. 김 위원장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미디어는 필요하나 균형도 필요하다. 이상과 현실적 한계가 공존하는 미디어 관련 청소년 지원과 정책은 더욱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현장점검을 통해 서류로 확인할 수 없었던 민간위탁의 성과와 한계 등을 확인하고 개선방향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 창원시내버스 파업...9개사 700여대 운행 중단

    창원시내버스 파업...9개사 700여대 운행 중단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노사 임금·단체 협상 결렬로 19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아침 첫차부터 9개 회사 724대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창원시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버스 152대와 택시 800대 등을 시내버스 노선에 긴급 투입했으나 평소 버스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다.창원시에 따르면 노사는 그동안 8차례 임단협에서 이견은 좁히지 못한 가운데 전날 오후 3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를 진행해 밤새 마라톤 협삽을 벌였다. 그러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이날 첫차 운행시간인 오전 5시쯤 협상이 결렬돼 노조는 총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사측과 임금인상률 3.5%에 합의했으나 정년 연장과 복지 등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주장하는 정년 62세에서 63세로 연장, 하계 수련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 입학 축하금 100만원 지급을 학자금 형태로 매년 1회 100만원씩 4년 지급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시는 협상이 결렬되고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즉각 비상수송 대책을 시행했다.출·퇴근 시간대에 임차 전세버스 142대와 공영버스 10대 등 버스 152대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했다. 택시 800대(개인·법인 포함)도 출퇴근 시간에 시내버스 노선에 배치했다. 택시는 각각 지정된 시내버스 노선대로 운행하고 승객들은 출퇴근 시간에 택시를 한번에 1000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대운교통, 동양교통 등 한국노총 소속 7개 버스회사로 구성된 창원시내버스노조협의회는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와 비슷한 수준의 임금 인상률인 임금 7.4% 인상과 만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며 올해 노사협상을 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의 시내버스 회사 노조가 임금 7.4% 인상을 요구하며 노사 협상을 벌여 서울, 부산, 대구에서는 3.5% 인상으로 타결됐다. 대전과 광주에서는 협상이 진행중이다. 창원시내버스는 2021년 9월부터 준공영제가 시행됐다. 창원시는 시내버스 회사에 재정지원금으로 2020년 506억원, 2021년 634억원, 지난해 877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 [진경호 칼럼] 김미애 절반만큼이라도 하라/논설실장

    [진경호 칼럼] 김미애 절반만큼이라도 하라/논설실장

    흔히 ‘생계형 좌파’라고들 한다. 보수우파가 진보좌파 진영을 이런 말로 공격한다. 진보의 가치를 내세우며 뒤로 제 패거리의 경제적 이권을 챙기기 바쁜 위선의 집단이라는 것이다. 꼭 틀린 말도 아니다. 탈원전 뒤로 태양광 잔치를 벌이며 갖은 이권을 챙긴 것 하며, 협동조합이니 마을공동체니 하는 단체들을 마구 만들어 지방정부 예산을 알뜰살뜰 챙긴 것 하며 사례는 줄을 잇는다. 자 그럼 보수우파의 정치집단은 뭐라 부르는 게 적절할까. ‘여가형’이다. 국민의힘에 붙는 ‘웰빙당’은 오명(汚名)이지만 오명(誤名)이 아니다. 가진 자들의 집단으로 보수우파를 규정하는 건 비약이다. 야권의 운동권 세력 역시 기득권이 된 지 오래, 생계형 좌파의 부도 이젠 막대하다. 문제는 우파의 사고 체계다. 사회 구조의 문제를 중시하고, 그래서 내 탓보다 남 탓 하는 데 능한 좌파에 비해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중시하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타인과 주변을 살피는 능력과 집단적 연대의식이 떨어진다. 내 팔 내가 흔들고 네 팔 네가 흔든다는 식이다. 환경에 둔감하고 대응이 서툴다. 보수우파 정권은 그래서 “국민이 몰라 준다”는 말을 달고 산다. 모르는 건 국민이 아니라 그들이건만, 그들은 모른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의 무기력, 한덕수 총리 체제의 헛다리 정책은 이런 연원을 두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검찰의 기소와 동시에 벚꽃 피어나듯 만개한 봄날, 여권은 다시 겨울을 맞고 있다. 지지율이 급락세다. 민주당에 돈봉투 폭탄이 터졌지만 대장동으로도 ‘재미’를 못 보는 이들에게 득 될 건 없어 보인다. 아니, 득이 돼선 안 될 일이다. 문재인 정부가 그랬다고 윤석열 정부마저 야당 복만 찾는다면 나라만 결딴난다. 이재명 리스크 속 여권의 고전은 조국 사태가 증폭시킨 진영 논리로 인해 우리 사회가 옳고 그름을 가리는 데 매우 무디어졌음을 말해 준다. 제 불의마저 정치 탄압이라 우기는 가스라이팅의 그늘이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이다. 집권세력이 지금 위기라고 느낀다면 이제라도 이재명 리스크에 기댈 생각부터 접어야 한다. 야당은 물론 여권마저 이재명만 쳐다보고 있다면, 그 자체로 이재명에게 지는 구도다. 대표부터 시작해 줄줄이 야당 까는 소리만 하는 최고위원회의는 나라와 국민을 책임진 여당이 보여 줄 모습이 아니다. 야당의 상대는 여당이지만 여당의 상대는 국민이다. 현 여권이 이명박 정부 시절 사람들로 꾸려졌다는 말에 이 전 대통령이 사석에서 답했다. “쓸 사람이 없잖나. 문재인 정부 사람을 쓰겠나, 박근혜 정부 사람을 쓰겠나.” 집권세력의 당신들은 그런 사람이다. 잘나서가 아니라 대안이 없어서다. 거들먹대며 입정치를 할 처지들이 아니다. 총선을 1년 앞두고 당의 운명이 걱정된다면 홍준표가 어떠니, 전광훈이 어떠니 하는 코미디 입씨름부터 접기 바란다. 그리고 소속 의원 전체가 여공 출신 싱글입양모 초선 김미애 의원의 지난 3년 의정부터 다시 살피기 바란다. 말이 아니라 발로 하는 그의 정치를 중진입네 다선입네 하며 목에 힘준 의원들부터 다시 배워라. 그가 얼마나 발품을 파는지, 민심은 어떻게 얻는 것인지는 그의 페이스북만 봐도 금세 안다. 내 딸, 내 누이에게나 지을 활짝 웃음이 주민들 얼굴에 가득하다. 자신의 지난 시절만큼이나 어려운 이웃들이 눈에 밟혀 국회의원으로서 하루를 이틀처럼 사는 그의 성정도 거기 있다. 내 주장은 나중이고 내 도리부터 다하는 것, 보수우파의 가치가 거기에 있다. 김 의원은 요즘 큰 꿈 하나를 꾼다. 내년 총선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는 것이다. 으스대려는 게 아니다. 주민이 뽑은 국민의 공복으로서 “이만하면 됐다”며 흡족해하는 이웃들이 한 명이라도 더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총선이 걱정이라면 한없이 겸손한 이 욕심부터 배워라.
  • 손실 난 건설사, 계약자에 ‘옵션 장사’

    손실 난 건설사, 계약자에 ‘옵션 장사’

    최근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무리하게 유상 옵션 항목과 비용을 늘려 일반 계약자에게 전가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을 마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디그니티의 경우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설치 등 유상 옵션 비용을 모두 합치면 1억원을 훌쩍 넘는다.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역시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제 원목마루, 현관 에어샤워 등도 선택에 따라 1억원 이상이 든다. 경기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 방범 기능이 추가된 방충망 등을 포함, 풀옵션을 선택하면 전용면적 82㎡의 경우 기본형과 9000여만원 차이가 난다. 같은 시공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라도 옵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이달 GS건설이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디센시아는 전용면적 84㎡ A타입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가 1950만원이었지만, 한 달 전 분양한 영등포자이디그니티 전용면적 84㎡ C타입은 발코니 확장비가 2695만원이었다. 서울 성북구의 장위자이레디언트는 경기 광명 철산자이더헤리티지와 비교할 때 시스템 에어컨 등을 비싼 가격에 제공해 입주자의 불만을 샀다. 장위자이 시스템 에어컨 설치비용은 최대 482만원이었지만, 철산자이더헤리티지는 354만원으로 128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유상 옵션이 패키지로 묶여 있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선택을 강요하는 사례도 있다. 영등포자이디그니티의 경우 침실에 히든도어를 설치하려면 447만원을 들여 가족욕실 히든도어를 무조건 함께 설치해야 하며 226만원짜리 벽 마감(벽체시트패널, 유럽산 포셀린타일)도 선택해야 한다. 768만원짜리 조명 마감 옵션도 특화조명, 현관센서등, 신발장 하부간접등, 건축화조명, 천장패널, 단천장 및 리니어조명 등이 패키지로 묶여 있다. 수계약자 A씨는 “‘옵션이 비싸면 선택 안 하면 그만’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등은 이제 기본이 된 데다 모든 옵션이 장착된 모델하우스를 본 이상 옵션을 외면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 특임교수는 “건설사들이 자재비, 인건비 등 공사비는 올랐는데, 조합과 공사비 인상에 대한 합의도 잘 안 되는 상황에서 일반 분양자에게 손실을 전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모델하우스를 화려하게 꾸며 각종 옵션을 늘리고 일부는 패키지로 묶어 계약자가 필요한 옵션만 선택할 수 없도록 유도하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 이창용 한은 총재 취임 1년, 직원들 “업무능력은 ‘우수’, 처우 개선은 ‘낙제점’”

    이창용 한은 총재 취임 1년, 직원들 “업무능력은 ‘우수’, 처우 개선은 ‘낙제점’”

    오는 21일 취임 1년을 맞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에 대해 직원들은 이 총재의 시의적절한 기준금리 인상 등 업무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급여와 인사 운영 등 내부경영에서는 ‘불합격’을 내렸다. “시의적절한 금리 인상” 84% 긍정 평가 한은 노동조합은 이 총재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3∼13일 조합원 100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총재의 업무 실적에 대해 조합원들의 40%는 긍정적(매우 잘함 4%·잘함 36%)인 평가를 내렸다. 부정적 응답은 9%(못함 7%·매우 못함 2%), 보통이라는 응답은 50%로 나타났다. 특히 ‘금리인상 등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이 시의적절하게 이뤄졌는가’라는 항목에 대한 긍정 평가가 84%(매우 그렇다 16%·그렇다 68%)에 달했다. 부정 평가는 11%(그렇지 않다 10%·매우 그렇지 않다 1%)에 그쳤다. 노조는 “이 총재 취임 이후 국내외에서 한은 위상은 이전보다 올라갔음을 체감하고 있으며 통화정책, 금융안정 부문에서 총재의 업무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총재의 학식과 전문성, 국제경제 흐름에 대한 이해도, 탁월한 대외 교섭력 등이 종합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내부경영에 대해서는 박한 평가를 내렸다. 지난 1년 동안 이 총재의 내부경영에 대해 조합원의 46%는 부정적(못함 32%·매우 못함 14%)인 평가를 내렸다. 긍정적인 응답은 14%, 보통은 40%였다. 물가상승률 밑도는 급여 인상률 … 93% “급여 수준 적정하지 않아” 특히 한은 직원들의 불만은 급여와 같은 처우에서 드러났다. ‘이 총재 취임 후 한은의 급여수준은 적정한 수준으로 회복됐는가’라는 질문에 조합원의 93%가 ‘그렇지 않다’ 또는 ‘매우 그렇지 않다’고 평가해 부정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한은은 4대 시중은행에도 못 미치는 급여에 젊은 직원들의 이탈이 이어지는 등 급여에 대한 내부 불만이 상당하다. 한은의 임금 인상률은 2018년 1.6%, 2019년 0.8%, 2020년 2.7%, 2021년 0.7%, 2022년 1.2% 등으로 매년 0~2%대에 그쳤다. 인상률이 물가상승률을 밑도는 탓에 평균 연봉이 4대 시중은행에도 미치지 못해, 젊은 직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이 총재는 취임 전 “한은을 우리 경제를 잘 아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처우도 이에 걸맞은 수준이 적절하다”고 밝힌 바 있다. 유희준 한은 노조위원장은 “한은을 떠나는 젊은 직원들은 늘었고 남아 있는 직원들의 표정은 1년 전에 비해 더욱 어둡기만 하다”면서 “기재부가 인건비를 틀어쥐고 쥐락펴락하고 있다. 세계 어디에도 독립적인 중앙은행 직원의 인건비를 중앙정부 부처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 아파트 풀옵션 1억도 모자라…전문가들 “건설사들 손실 일반 계약자에게 전가”

    아파트 풀옵션 1억도 모자라…전문가들 “건설사들 손실 일반 계약자에게 전가”

    최근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무리하게 유상 옵션 항목과 비용을 늘려 일반 계약자에게 전가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을 마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디그니티의 경우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설치 등 유상 옵션 비용을 모두 합치면 1억원을 훌쩍 넘는다.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역시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제 원목마루, 현관 에어샤워 등도 선택에 따라 1억원 이상이 든다. 경기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 방범기능이 추가된 방충망 등을 포함, 풀옵션을 선택하면 전용면적 82㎡ 의 경우 기본형과 9000여만원 차이가 난다.같은 시공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라도 옵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이달 GS건설이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디센시아는 전용면적 84㎡ A타입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가 1950만원이었지만, 한 달 전 분양한 영등포자이디그니티 전용면적 84㎡C타입은 발코니 확장비가 2695만원이었다.서울 성북구의 장위자이레디언트는 경기 광명 철산자이더헤리티지와 비교할 때 시스템 에어컨 등을 비싼 가격에 제공해 입주자들의 불만을 샀다. 장위자이 시스템 에어컨 설치비용은 최대 482만원이었지만, 철산자이더헤리티지는 354만원으로 128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GS건설 관계자는 “배관 연결 등 단지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 차가 날 수 있으며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상 옵션이 패키지로 묶여 있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선택을 강요하는 사례도 있다. 영등포자이디그니티의 경우 침실에 히든도어를 설치하려면 447만원을 들여 가족욕실 히든도어를 무조건 함께 설치해야 하며 226만원짜리 벽 마감(벽체시트패널, 유럽산 포셀린타일)도 선택해야 한다. 768만원짜리 조명 마감 옵션도 특화조명, 현관센서등, 신발장 하부간접등, 건축화조명, 천장패널, 단천장 및 리니어조명 등이 패키지로 묶여 있다. 수계약자 A씨는 “‘옵션이 비싸면 선택 안 하면 그만’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등은 이제 기본이 된 데다 모든 옵션이 장착된 모델하우스를 본 이상 옵션을 외면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 특임교수는 “건설사들이 자재비, 인건비 등 공사비는 올랐는데, 조합과 공사비 인상에 대한 합의도 잘 안 되는 상황에서 일반 분양자에게 손실을 전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모델하우스를 화려하게 꾸며 각종 옵션을 늘리고 일부는 패키지로 묶어 계약자들이 필요한 옵션만 선택할 수 없도록 유도하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 동해시, 청소년 체육문화센터 잇달아 신설

    동해시, 청소년 체육문화센터 잇달아 신설

    강원 동해시는 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잇달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동해시가 지난 2021년부터 총 115억원을 투입한 청소년체육문화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899㎡ 규모로 오는 6월 개관한다. 지하 1층은 가상체험실과 다목적강당, 음악연습실, 댄스연습실로 꾸며지고, 1층에서는 학교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가칭 TeenTeen카페가 운영된다. TeenTeen카페는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고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기업이 지원한다. 2층에는 체육관과 영상제작실, 컴퓨터실, 강의실 등이 들어서고, 3층은 세미나실과 동아리실로 이뤄진다. 동해시는 남부권 청소년 문화의집도 2025년까지 효가동에 건립한다. 지상 3층 연면적 335㎡ 규모이고, 체험실과 여가공간, 댄스·음악연습실, 동아리방, 다목적회의실 등을 갖춘다. 남부권 청소년 문화의집은 북부권 청소년수련관·향로 청소년 문화의집, 도심지 청소년체육문화센터·꿈빛마루도서관과 함께 3개 권역을 이루는 청소년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시설뿐만 아니라 친화적 정책도 추진해 청소년의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아르헨 넷플 보상금 6500만원 챙깁시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아르헨티나 넷플릭스에서 받은 보상금 6500만원의 주인 찾기에 나섰다. 국내법이 미비해 좋은 작품을 만들고도 보상금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웃픈’ 현실을 알리기 위해서다. 17일 DGK에 따르면 6500만원의 보상금은 지난 1월 아르헨티나 저작권관리단체인 아르헨티나감독협회(DAC)와 맺은 상호대표계약에 따라 수령했다. 2011년부터 아르헨티나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했던 500여편의 영상 저작물이 대상이다.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었던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을 비롯해 드라마 ‘사내 맞선’, 예능 ‘체인지 데이즈’, ‘아는 형님’, 애니메이션 ‘라바’, ‘로보카 폴리’ 등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예능 프로 등이 포함됐다. 넷플릭스는 아르헨티나 법에 따라 한국 감독들의 보상금을 DAC에 지급한다. 프랑스, 스페인 등 외국 여러 저작권관리단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DGK가 이 보상금을 받은 뒤 국내 영상 저작자들에게 분배하고 있다. 그러나 보상금 수령 대상자 가운데 DGK에 소속되지 않은 다수 감독이 포함돼 문제가 생겼다. 협약에 따라 이들이 올 연말까지 보상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이를 다시 아르헨티나로 반환해야 할 처지다. 유럽과 남미 등 전 세계 40여개국은 자국법으로 창작자의 ‘정당한 보상권’을 보장하고 있다. 내국인 보호 원칙에 따라 외국의 창작자에게도 같은 권리를 보장한다. 그러나 우리는 정당한 보상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이 없어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 DGK 관계자는 “지난해 8월 국회에서 영상물 저작자들의 정당한 보상을 보장하기 위한 저작권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영상물 연출자와 작가들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방송사 등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을 권리를 조속히 법제화해 한국이 국제 영상 창작자 보상금 시장에 정식으로 진입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색다르게 빛이나게… 봄, 분위기 타볼까

    색다르게 빛이나게… 봄, 분위기 타볼까

    집 안에서 일상생활을 돕는 생활가전들이 ‘색’과 ‘빛’을 적극 활용해 공간의 분위기를 다채롭게 바꾸고 고객 취향과 개성에 맞춤한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데 역할을 넓히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본연의 기능에 더해 색과 조도를 조율할 수 있는 무드 조명, 간접 조명 기능까지 갖춘 가전 제품군이 속속 늘어나면서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활용하는 가전의 ‘홈 조명’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음식을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용도로만 주목해 오던 냉장고의 ‘변신’이다. 앱에서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시시각각 도어 색상을 바꿀 수 있어 ‘무드 메이커’라는 별칭이 붙은 LG전자의 무드업 냉장고, 최대 167억 9600여개가 넘는 색상 조합이 가능한 ‘비스포크 프리즘 360’ 컬러 패널을 활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4도어 비스포크 냉장고가 대표적이다.LG전자가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첫선을 보인 무드업 냉장고는 유기발광다이오드(LED) 광원과 광원으로부터 유입된 빛을 고르게 확산시키는 도광판을 적용한 신기술을 통해 패널을 바꾸지 않고 냉장고 도어 색상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LG전자 관계자는 “냉장고를 오래 사용해 기존 색상에 싫증을 느끼거나 이사한 집의 인테리어와 냉장고 색이 어울리지 않아 속상했던 고객들이라면 무드업 냉장고를 통해 그런 애로사항 등을 해소할 수 있다”며 “또 상황에 따라 지인들을 집에 초대해 어울릴 때는 감각적이고 화려하게,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는 차분하고 분위기 있게 냉장고 색상을 바꿔 가며 공간을 연출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또 최근 무드업 냉장고 대용량 제품 새 출시와 맞춰 아티스트 컬렉션, 컬러 톤 미세 조절, 주변 밝기 센서 미세 조절, 노크온 패널 컬러 설정 등 4가지 새 업그레이드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아티스트 컬렉션 기능은 김선우, 문형태, 하태임 등 7명의 작가들과 협업한 것으로, 이들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컬러, 음악, 효과 등을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총체적으로 만끽해 볼 수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가 작품 색 테마와 어울리는 음원과 물결이 흐르듯 색이 변하는 플로우 모드, 리듬감 있게 튕기듯 색이 변하는 바운스 모드 가운데 선택해 조합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봄을 맞아 주방 분위기를 색다르게 바꿔 보고 싶은 고객들을 겨냥해 이달부터 5월 말까지 비스포크 냉장고와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스포크 패널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 5년차를 기념해 이 기간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구매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패널을 살 수 있다. 비스포크 프리즘 360 패널은 교체용 패널에 대해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올해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기존 색상에 더해 세련된 메탈 소재를 부각시킨 바이브 다크 그레이와 낮은 채도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새틴 세이지 그린 등의 새로운 색을 추가하기도 했다. 냉장고뿐 아니라 다른 제품군의 가전에서도 집 안에 활기와 색다른 공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조명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휴대가 가능한 삼성전자의 빔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은 조명 효과와 이미지 템플릿을 제공하는 ‘앰비언트 모드’의 전용 콘텐츠를 활용하고 패키지에 포함된 전용 렌즈캡을 씌우면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연출할 수 있어 화려한 패턴, 은은한 분위기 등 상황에 맞게 무드등으로 쓸 수도 있다. 앰비언트 모드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토존도 꾸밀 수 있다. 공간과 인테리어를 고려한 20개의 이미지, 자신의 사진 등을 벽면에 투사해 친구,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때 유용하다는 설명이다.최근 LG전자가 출시한 신발 보관 기기인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안이 그대로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외관 소재를 사용해 아끼는 신발을 넣어 놓고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데 더해 은은한 조명이 켜지며 백화점 매장과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테이블형 공기청정기인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도 테이블 하단에 무드 조명이 적용돼 밤 시간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을 통해 색은 8가지로, 밝기는 5단계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 한화생명, 만 80세도 가입… 암진단금 7회

    한화생명, 만 80세도 가입… 암진단금 7회

    한화생명이 고령화시대 만 80세도 가입할 수 있는 ‘시그니처 암보험 3.0’을 최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최다 일곱 번까지 진단자금을 받을 수 있게 암특약을 세분화한 것이다. 또한 기존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으로만 구분되던 통원급부도 종합병원까지 다양화했다. 고객층의 변화에 맞춰 경증 유병자를 위한 상품군도 확대했다. 가입가능연령은 일반형·경증간편가입형·간편가입형 모두 만 15세에서 80세까지다. 우선 ‘골라담는 암보장S특약[7종]’을 통해 부위별 암진단자금 보장을 업계 최다인 7회까지 받을 수 있다. 가족력이 있거나 다빈도·고비용 부위 암에 대한 추가 보장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일곱 가지로 분류된 암 조합 중 원하는 종류만 선택해 부가할 수 있다. 또 ‘종합병원 암통원특약’을 신설했다. 상급종합병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해 암치료전문 종합병원을 이용한 경우도 추가적인 보장을 받는다. 최근 의료기술 발달과 건강검진 일반화로 유병자 고객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이에 경증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가입 3.5.5 ’ 라인업을 추가했다.
  • ‘직원 자녀 우선 채용’ 첫 사법처리… 尹 “고용세습은 미래세대 기회 박탈”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미래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세습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노조 중심의 고용세습 근절은 노사 법치 확립 차원에서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게 대통령과 정부의 뜻”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장기근속한 직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등의 고용세습 조항을 단체협약에 유지하고 있는 기업과 노조가 처음으로 입건됐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기아 노동조합이 소속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와 금속노조 위원장, 기아 법인과 대표 등에 대해 시정명령 불이행에 따른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이다. 기아는 단체협약에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1인, 정년퇴직자 및 25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을 뒀다. 고용부는 앞서 지난해 8월 단체협약에 정년퇴직자, 장기근속자, 업무 외 상병자, 직원 직계가족 채용 조항을 둔 기업 63곳에 대해 시정 조치했다. 기아차 역시 행정지도를 받았으나 수정 없이 단체협약을 체결하자 11월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고용부는 지난해 시정조치한 사업장 63곳 가운데 시정이 불가능한 사업장 3곳을 제외하고 54곳에서 시정이 이뤄져 미이행 사업장에 대해 후속 조치를 하기로 했다. 고용세습 폐지는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폭력 행위 엄단 등과 함께 윤 대통령과 정부가 ‘노사 법치주의’를 내세우며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핵심 과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입법예고 종료일인 이날 “근로시간 단축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직종이 다양하고 상황이 제각각인데 강행 규정이자 획일적 기준으로 이행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는 근로기준법(근기법)의 한계를 지적한 것이다. 근로시간 개편안은 정기국회 제출로 일정이 변경됐다. 입법 기간 접수된 245건과 현장 간담회 41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오는 5~6월 국민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FGI)을 진행한다. 이 장관은 “노동시간 개편은 노동개혁의 핵심이자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노사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수용성 및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서는 “조직문화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실근로시간을 줄이는 게 목적이었다”며 “시간 논쟁으로 ‘주 최대 69시간’이 ‘상시화’로 인식되고 장시간 노동 논란을 유발해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 “‘코로나19 백신’ 만든 mRNA 기술, ‘암 백신’ 만들었다”

    “‘코로나19 백신’ 만든 mRNA 기술, ‘암 백신’ 만들었다”

    글로벌 제약회사인 머크와 모더나가 개발한 암 백신이 중간 임상 실험에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한국시각)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개발하는 암 백신의 중간 임상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암연구협회(AACR) 연례회의에 보고됐다. 3~4기 흑색종 환자 157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 ‘환자 맞춤형 암 백신’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함께 투여한 환자의 79%에게서 18개월 후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임상은 암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에게 맞춤형 암 백신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하며 그 결과를 지켜봤다. 전체 157명 중 107명은 수술 후 맞춤형 백신과 키트루다를 처방받았고, 나머지 50명은 키트루다만을 투여했다. 결과는 맞춤형 암 백신과 키트루다를 함께 썼을 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맞춤형 암 백신’과 ‘키트루다’를 함께 투여한 환자의 79%에게서 18개월 후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병용 요법이 키트루다 단독요법보다 재발 및 사망 위험을 44%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암 백신, 코로나19 백신 개발하는 데 쓴 ‘mRNA 기술’도 차용” 백신은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각 환자 당 백신을 개발하는 데는 약 6~7주가 걸렸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들은 암 백신 개발에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데 쓴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술도 차용했다. 코로나 항원 대신에 환자의 종양 세포를 분석해 가장 강력한 면역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생 항원 34개를 암호화한 mRNA가 포함됐다. 앞서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CMO) 폴 버튼 박사는 “모든 종류의 질병 영역에 대한 백신을 5년 정도 안에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mRNA 기반 암 백신은 암 환자에게 암세포 특유의 단백질 정보가 담긴 mRNA를 투여해 면역체계에 암에 대해 경고하고 건강한 세포는 파괴하지 않고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하는 것이다. 의사들은 먼저 암 환자의 종양 조직을 채취해 유전물질 염기서열을 분석, 건강한 세포에는 없는 돌연변이를 찾아내고,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암 성장 촉진 인자를 밝혀낸다. 또 돌연변이가 만드는 비정상적 단백질 중 면역반응 유발 가능성이 큰 인자를 확인하고 가장 유망한 항원의 mRNA로 개인 맞춤형 암 백신을 만들어 투여하는 것이다. 해당 처방법의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 통증과 피로, 오한이 가장 흔히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생명을 위협하는 부작용은 없다고 한다. 머크의 글로벌 임상 개발 책임자 엘리아브 바르는 “백신 기술을 사용해 암의 경과를 실제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모더나의 선임 부사장 카일 홀렌은 “이 조합이 잠재적으로 고위험 흑색종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는 새로운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연구팀은 올해 대규모 연구를 시작해 중간 임상실험의 결과를 확인하고 규제 당국의 승인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노조사무실 운영 수십억원 지원…학생들 교육환경 개선 위해 고민해야”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노조사무실 운영 수십억원 지원…학생들 교육환경 개선 위해 고민해야”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동대문구2)은 지난 14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사무소에 대한 무분별 지원 문제 등을 지적했다. 노동조합법은 사용자가 최소규모의 노동조합사무소의 제공만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운영비 원조, 급여 지급 등은 부당노동행위로 간주할 만큼 엄격한 잣대를 규정하고 있어 명확한 기준에 따라 지원해야 하지만 심 의원이 파악한 서울시교육청의 노동조합사무소 지원 현황을 보면, 총 11개 노동조합사무소에 총 35억 3000만원의 보증금과 연간 임차료 약 1억 1000만원 등 막대한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명확한 기준 없이 노동조합사무소를 지원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상주인원이 6명인 전교조 사무실은 무려 147평으로 제일 넓고, 3명이 근무하는 노동조합은 34평으로 가장 작았으며 보증금도 15억원과 2000만원으로 면적과 지원 금액이 천차만별이다. 또한 최근 서울시교육청 제1회 추경안에는 합리적인 산출근거 없이 노조의 요청으로 사무소 임차료 약 3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묻지마 노조사무소 지원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심 의원은 “기본적으로 청사 내 노조사무소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며 외부에 두게 되는 경우에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형평성 있는 지원을 해야 한다. 지금 같은 주먹구구식 예산지원으로 혈세가 낭비되는 것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을 향해 “급식실이 없어 교실에서 밥을 먹는 학교가 236개교에 이르는데, 노조사무실 운영을 위해 수십억원을 무분별하게 지원하는 관행을 고치고 학생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유휴공간이 되는 교육청 건물을 노조사무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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