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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조정 갈등 평행선…서울지하철 또 멈추나

    구조조정 갈등 평행선…서울지하철 또 멈추나

    구조조정을 둘러싼 서울교통공사와 노조의 갈등이 커지면서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파업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양 노조가 구성한 임단협 연합교섭단은 지난 12일부터 진행한 ‘11월 총파업 조합원 찬반 투표’를 16일 마무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연합교섭단은 17일 열리는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가 성과 없이 끝날 경우 18일 파업 경고 기자회견을, 19일 조합원 총회를 열 예정이다. 현재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인력 감축 문제를 두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2020년 1조 1137억원, 2021년 9644억원, 지난해 642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공사는 약 2000여명 규모의 인력 감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사 관계자는 “2021년과 지난해는 서울시의 지원금 때문에 적자가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이라면서 “누적 적자가 17조 6808억원이고, 자본잠식률이 61.9%라 구조조정을 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조는 사측의 구조조정안이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 서울지하철 파업 들어가나… “구조조정 반대” 노조 총파업 투표

    서울지하철 파업 들어가나… “구조조정 반대” 노조 총파업 투표

    구조조정을 둘러싼 서울교통공사와 노조의 갈등이 커지면서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파업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양 노조가 구성한 임단협 연합교섭단은 지난 12일부터 진행한 ‘11월 총파업 조합원 찬반 투표’를 16일 마무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연합교섭단은 17일 열리는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가 성과 없이 끝날 경우 18일 파업 경고 기자회견을, 19일에는 조합원 총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한 이래 총 10차례 교섭(본교섭 3회·실무교섭 7회)을 진행했다. 하지만 결국 교섭이 결렬됐다. 연합교섭단은 지난 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현재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인력 감축 문제를 두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2020년 1조 1137억원, 2021년 9644억원, 지난해 642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공사는 약 2000여명 규모의 인력 감축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사 관계자는 “2021년과 지난해는 서울시의 지원금 때문에 적자가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이라면서 “누적 적자가 17조 6808억원이고, 자본잠식률이 61.9%라 구조조정을 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조는 사측의 구조조정안이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고 반대하고 있다.
  • 수원시관광협의회, 수원 관광 정책 포럼 ‘내일수원’ 개최

    수원시관광협의회, 수원 관광 정책 포럼 ‘내일수원’ 개최

    수원시관광협의회가 최근 시민을 대상으로 수원 관광정책 포럼 ‘내일 수원’을 열고, 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 콘텐츠 개발 방안을 논의해 눈길을 끈다. 이번 포럼은 수원시의 풍부한 문화·역사 자원을 더 넓은 기회로 활용하고 지속 가능하게 해 줄 컨트롤타워 수립 등의 다양한 방안을 시민과 함께 찾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포럼에는 분야별 전문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은 고동완 경기대 관광개발경영학과 교수의 ‘수원관광 경쟁력 강화 및 체질 개선 방안’, ‘수원관광 공정성 체계 정착’을 주제로 한 기조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좌장인 조문경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과 함께 패널로 나선 김형수 수원시 관광과장, 장재영 주식회사 힙컬 대표, 박승현 사회적협동조합수원행 이사장은 시민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이들이 토론 내용은 ▲지속가능한 경기남부연합 관광 네트워크 구축 ▲통합적 관광관리시스템 개발 및 운영 ▲수원관광 모니터링 및 지속적 연구 ▲미래형 수원관광진흥조례 개정 ▲가칭)수원관광공사 설립 및 문화, 관광전담 조직 분리 ▲수원시민 관광사업 참여기회 확대 ▲지역주민 관광역량 강화 ▲수원관광 시 · 공간적 분산 정책 추진 ▲전통시장 및 생활관광 활성화 등이다. 강동준 수원시관광협의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관광협의회의 역할을 찾고 수원특례시가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버스노조 97% 찬성률 파업 가결…노선 93% 운행중단 우려

    경기 버스노조 97% 찬성률 파업 가결…노선 93% 운행중단 우려

    경기도 내 51개 버스업체 노조가 소속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3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97.4%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협의회 소속 버스업체별로 진행됐다. 51곳 모두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날 투표에는 소속 조합원 1만6391명 중 92.5%인 1만5156명이 참여했다. 이 중 찬성표는 1만4760표로, 참여 조합원 대비 97.4%의 찬성률을 보였다. 이로써 경기지역 버스노조는 파업 돌입까지 두 차례의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노동쟁의 조정회의만을 남기게 됐다. 오는 25일 열리는 최종 조정회의에서 노사 간 협의가 원만히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26일 버스 파업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 파업에 들서가면 도내 준공영제 노선 버스 2400여대와 일반 시내버스와 시외·공항버스 8300여대 등 모두 1만700여대 버스의 운행이 중단될 전망이다. 이는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93%에 해당한다고 협의회는 밝혔다. 협의회 소속은 아니지만 수원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160여 대를 운행하는 경진여객 역시 현재 파업 절차를 밟고 있어서 같은 시기 연대 파업할 가능성이 높다. 동두천시에 있는 대양운수 역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파업 돌입 시 연대하기로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회 관계자는 “장시간 운전과 임금 차별이 굳어지는 것에 강력히 반발한 버스 노동자들이 압도적 지지로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버스 노사의 갈등은 경기도의 준공영제 전면 도입 시기가 번복되면서 촉발됐다. 당초 지난해 9월 파업 여부를 놓고 협의회와 사측이 최종 교섭을 벌일 당시, 김동연 경기지사는 협상장을 직접 방문해 임기 내에 준공영제를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해 타 수도권 지역과의 임금 격차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도는 지난 8월 9일 협의회 차원의 전원회의에서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일반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한 준공영제 도입 시기를 김 지사 임기 내가 아닌 2027년까지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도는 준공영제 시행 약속을 뒤집었고,사측은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상황”이라며 “하루 17시간이 넘는 위험천만한 장시간 운전이 계속되고,운전 인력은 계속 빠져나가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 공립유치원 교사들 “유아발달 망치는 유보통합 반대”

    경기 공립유치원 교사들 “유아발달 망치는 유보통합 반대”

    유치원 교육 기능과 어린이집 보육의 통합을 의미하는 ‘유보통합’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유치원위원회는 13일 오후 5시 경기도교육청 수원청사 앞에서 ‘경기도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한 행동’ 집회를 열고 유보통합 추진에 반대했다.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교육부가 유보통합이라는 중차대한 정책을 공립유치원 교원과의 소통 없이 강행하고 있고, 경기교육청은 선도교육청으로서 앞장서고 있어 집회를 열게 됐다”며 “경기교육청은 유보통합에 앞장설 게 아니라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방안을 모색해 유치원의 의무교육에 앞장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공립유치원 교사와 가족 등 1000여명(주최측 추산)이 검은색 옷차림으로 참여했다. 무대에 올라 자유발언을 한 익명의 한 교사는 “비정상 상태인 현 유아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유아교육의 의무교육화이지, 유보통합이 아니다”며 “경기교육청 슬로건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을 지키려면 의무교육 대상에 유치원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본자 전교조 수원 중등지회장도 연대발언을 통해 “유보통합은 유아(생후 1~6세)들을 하루종일 기관에 머물게 해 비인격적인 제도다”며 “유아교육이 바로서야 초·중등도 바로설 수 있다. 유치원은 물론 초~고등 전교조 조합원들과 함께 유보통합 저지에 한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안에 보건복지부 보육관련 사무를 교육부로 이관(1단계)하고, 2024년에는 시·도교육청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담당하는 지방단위 일원화(2단계)를 거쳐 2025년 이후에는 유보통합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서울·대구·인천·세종·경기·충북·전북·경북·경남교육청 등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9곳을 선정했다.
  • 연금개혁 최종보고서에 ‘더 받는 안’ 담긴다

    연금개혁 최종보고서에 ‘더 받는 안’ 담긴다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 방안에 자문을 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재정계산위원회가 국민연금 개혁 보고서 최종안에 소득대체율을 향상하는 내용을 넣기로 했다. 13일 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최종보고서 안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용하 위원장은 “(보험료율, 지급개시연령 등) 다른 조건들이 지금 제도와 변함이 없다는 가정하에 2028년까지 40%까지 내리게 돼 있는 소득대체율을 45%와 50%로 올릴 경우 국민연금 기금 소진 시점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고서에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소득대체율 상향 시 재정이 어떻게 될지를 보고서에서 명확히 보여주는 데 목표가 있다”며 “다수의견 혹은 소수의견 등의 표현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더 받는’ 시나리오가 추가된 것이지만 소득대체율 상향이 재정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달 1일 공청회를 열고 국민연금 개혁 방안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엔 9%인 보험료율을 12%·15%·18%로 올리는 안, 수급개시연령을 66세·67세·68세로 늦추는 안, 기금 수익률을 0.5%·1%로 올리는 안을 등을 조합한 18개 시나리오가 담겼다. 위원회는 당초 소득대체율 상향 시나리오를 넣으면서 ‘소수의견’으로 표현하려 했지만, 위원 2명이 이에 반발해 사퇴하면서 초안에는 소득대체율 상향 관련 내용이 빠졌다. 소득대체율을 인상하는 방안이 시나리오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재정 안정에만 몰두한 편향된 보고서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최종 보고서에 소득대체율 상향 시나리오가 추가되면서 위원회가 제시하는 시나리오는 최소 20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보고서에 소득대체율 상향에 보험료율 상향 등 다른 변수가 더해질 경우의 기금 상황 등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조만간 최종보고서를 확정해 복지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정부 개혁안이 담긴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이달 말까지 국회에 제출하는데, 최종보고서 내용의 상당 부분이 반영될 전망이다. 국회는 복지부의 종합운영계획을 토대로 연금개혁 방안을 논의하게 되는데, 이달 말 종료되는 연금개혁특위를 내년 5월 말 이후로 연장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 KBS 사장 후보에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KBS 사장 후보에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KBS 이사회가 박민(60)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사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KBS 이사회는 13일 임시이사회 표결을 통해 단독 후보로 나선 박 전 논설위원을 제26대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KBS 사장은 이사회가 임명 제청한 후 국회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KBS가 국민의 신뢰를 상실해 TV 수신료 분리 징수, 2TV 재허가 등 여러 위기에 직면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철저히 혁신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며 “사장에 공식 취임하면 혁신 방안을 국민에 소상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야 이사들은 임시이사회에서 박 후보자에 대한 찬반 투표와 사장 후보 재공모 여부를 놓고 격돌했다. 야권 이사 5명은 지난 4일 임시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 선임이 불발된 만큼 공모 절차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여권 인사인 서기석 이사장 등 6명이 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제청을 강행하자 야권 이사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사장 임명 제청에는 재적이사 11인 중 6명 이상 찬성이 필요해 전날 임명된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비롯해 여권 이사 6명이 찬성해 제청 절차를 끝냈다. 야권 이사들은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방송 문외한인 데다 경영 능력도 확인받지 못한 박민씨가 사장으로 임명 제청된 것은 세간에 알려진 대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청은 무효”라며 서 이사장의 사임을 요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KBS 이사회가 윤석열 정권 낙하산 후보 임명이 불투명해지자 자신들이 세운 원칙마저 무시하며 사장 임명을 강행했다”며 “졸속 선임을 강행한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KBS 이사회는 지난 4일 최종 사장 후보 투표에서 과반(6명) 득표자 선출에 실패한 후 이사와 사장 후보 사퇴, 이사회 연기 등의 파행을 겪었다. 박 후보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역임했고, 최근 문화일보에서 사직했다. 그는 2019∼2022년 제8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에 이어 서울대 출신 언론인 모임인 관악언론인회의 제12대 회장을 맡고 있다.
  • “경찰, 서이초 교사 사망 뭘 수사했나”…교사들 반발

    “경찰, 서이초 교사 사망 뭘 수사했나”…교사들 반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경위에 대해 경찰이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결과를 내놓자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3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의 교사들은 경찰의 성의 없는 결과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0일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서이초 교사 사망 경위와 범죄 혐의 여부를 수사 중이지만,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고인의 사망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심리 부검을 의뢰했다고도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결국 ‘혐의없음’이라는 결과를 위해 두달이나 시간을 허비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는 “고인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포렌식은 어땠는지, 유명한 ‘연필 사건’의 진실은 (밝히지 못하면서) 학부모의 혐의가 없다고 왜 수사 초기에 서둘러 발표한 것인지 의혹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은 심리 부검을 통해 사건을 처리한다고 말해 전국 교사들의 분노를 유발했다”면서 “정부와 경찰이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개인사로 정리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전교조는 서이초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교사와 시민 2만 5000명에게서 받은 서명을 첨부해 이날 서울경찰청에 민원을 제출했다. 서이초에서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았던 교사 A씨는 지난 7월 18일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고인은 평소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리고 문제학생 지도에 고충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숨지기 엿새 전인 7월 12일에는 담임을 맡은 학급의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이른바 ‘연필 사건’이 발생했다. 교원단체들은 연필 사건 등으로 고인이 다수의 학부모에게서 민원을 받은 정황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해왔다. 또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계기로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학생들의 문제 행동 때문에 수많은 교사가 고충을 겪고 있는 현실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 사랑과 우정, 그 간질거리는 설렘에 대하여[OTT 언박싱]

    사랑과 우정, 그 간질거리는 설렘에 대하여[OTT 언박싱]

    가을 탄다는 말이 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여름의 무더위 이후 찾아온 가을의 서늘함은 우리를 감상에 젖어 들게 한다. 과학적으로 보면 해가 짧아지면서 줄어든 일조량의 영향 때문에, 심적으로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마음 한구석이 허하게 느껴지며 가을을 타게 된다. 이런 옆구리 시린 계절을 맞이해 오늘은 가을에 어울리는 감수성을 지니면서 봄과 같은 따뜻함으로 무장한 두 편의 로맨스 작품을 준비해 보았다. 봄과 가을의 감성을 동시에 갖춘 장르를 뽑자면 ‘레트로 청춘 로맨스’라 할 수 있다. 봄과 같은 풋풋하면서도 찬란한 청춘의 사랑을 보여 주면서 돌아갈 수 없는 인생의 한 페이지를 바라보는 아련함을 선사한다. 레트로가 지닌 시대상의 반영은 이런 지점을 더욱 강화한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는 2019년에 살고 있는 보라가 1999년 첫사랑에 눈을 떴던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을 다룬다. 보라는 20세기 소녀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인 하니와 영심이를 연상시킨다. 씩씩하면서 왈가닥 면모도 지닌 보라는 절친 연두와 소중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어느 날 연두가 현진이라는 남학생을 좋아하게 되면서 큐피드 역할이 된다. 연두를 위해 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전달해 주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방송반에 들어간 보라는 현진의 친구 운호를 만나 점점 가까워진다. 이 두근거리는 설렘은 한순간 덜컹대는 충격으로 바뀐다. 알고 보니 연두가 좋아하는 건 운호였다. 더해서 보라의 감정을 착각한 현진이 고백을 하면서 네 청춘이 내민 ‘사랑의 작대기’는 서로 엇갈려 버린다. 이승철의 노래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처럼 소중한 우정과 특별한 사랑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보라의 모습은 아린 풋사랑을 응원해 주고 싶은 몰입을 준다. 여기에 삐삐, 비디오 가게, 공중전화, 캠코더 등이 향수를 자극하며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을 첫사랑을 다시 만나는 시간여행을 선물한다.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1’은 이런 사랑과 우정 사이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0년 가까이 지속된다면 어떤 관계가 될까 하는 흥미로운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다. 생계형 작곡가 은수에게는 20년 지기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인 사진작가 선우가 있다. 선우는 8년째 은수를 짝사랑 하지만 감정을 고백하지 못한다. 너무나 좋아하는 선우이기에 혹 사랑을 시작하면 헤어질 것이 두려워 완전 배제라는 은수의 말에 그 감정을 마음속에 숨긴다. 평생 친구로 남고자 한 선우에게 어느 날 은수는 설렘을 자극하는 제안을 한다. 중요한 작사 의뢰를 맡았지만 짝사랑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거절당한 은수는 짝사랑 진행 중인 선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 짝사랑의 대상이 자기란 걸 모르는 상황이 씁쓸한 선우이지만 용기를 내어 작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2주간의 동거에 들어간다. 피노키오의 노래 ‘사랑과 우정 사이’의 가사처럼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그 마음이 주는 아련함에 슬퍼지다가도 두 친구의 티격태격 호흡이 흐뭇함을 유발한다. 매일 듣고 싶은 사운드트랙 1번처럼 입가에 점점 미소가 번지게 만드는 드라마다. ‘20세기 소녀’와 ‘사운드트랙#1’은 사랑의 형태를 각기 다른 물건을 통해 담아냈다는 점에서 함께 보기 인상적인 조합이다. 우리가 첫사랑을 지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이유는 온전히 여물지 않아서 더 아름다웠던 그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20세기 소녀’는 추억 속 물건인 비디오를 통해 한 번쯤 꺼내 보고 싶은 첫사랑의 기억을 상기시킨다. ‘사운드트랙#1’은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너에게는 일상이었겠지만, 나에게는 렌즈로 담고 싶은 특별한 순간의 연속이었음을 사진을 통해 보여 준다. 나보다 더 사진첩의 주인공이 돼 주길 바라는 그 간절함을 통해 짝사랑의 감정을 표현한다. 사랑과 우정 사이를 서정적인 감정으로 담아낸 이 두 편의 작품을 통해 가을의 서정과 봄의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느끼는 특별함을 만끽하길 바란다.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늦춰지나… 고용장관 “고민 중”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진행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현 정부가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방치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며 공세를 벌였고, 여당은 문재인 정부 시기에 고용환경이 더 악화했다고 반박했다. 환노위원장인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시작하자마자 “정부는 노조를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노동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노조법 2·3조를 개정하는 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도 “DL이앤씨(옛 대림산업)에서 노동자 8명이 죽은 것은 뭐냐. 중대재해처벌법을 왜 제대로 작동하게 못 하느냐”며 “(고용)노동부 책임”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이정식 고용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연구용역은 문재인 정부에서 한 것”이라며 전 정부가 해당 법의 완화를 추진했다는 취지로 맞받았다. 그는 또 “경제적 제재가 중요한데 문재인 정부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을 전면 개정하면서 작업 중지 요건과 범위를 대폭 줄여 놨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내년에 시행될 예정인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과 관련해서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고민 중”이라며 유예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감사원이 제기한 문재인 정부의 고용통계 조작 의혹을 앞세워 공격했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들 입맛에 맞게 고용률이 최고였다고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있는데 통계 조작인가, 왜곡인가”라고 이 장관에게 질의했다. 이 장관은 “통계가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면서도 “청년확장실업률은 역대 최악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 정부의 이른바 ‘건폭(건설폭력)과의 전쟁’ 기조와 관련해 우 의원은 분신 사망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씨를 언급하며 “정권에 의한 사회적 타살”이라고 했다. 반면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들(건폭)을 걸러 내야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 외 민주당은 ‘주 69시간’ 논란을 빚었던 근로시간 개편과 관련한 정부의 설문조사지를 제출하라고 고용부에 요구했으나 이 장관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했다.
  • 이준일 충남아산FC 신임 대표 취임

    이준일 충남아산FC 신임 대표 취임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는 12일 이준일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구단 재정 안정화와 투명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각오가 되어있다. 저부터 가장 모범이 되어 끊임없이 노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구단주는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의 각오로 구단 발전을 이끌어 시,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충청남도 버스운송 사업 조합 이사장과 전국버스공제조합 충남지부 지부장, 삼안여객 대표이사, 온양교통 대표이사, 아산시 시내버스 공동 관리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 오는 20일 전후… 제주 택시요금 800원 오른다

    오는 20일 전후… 제주 택시요금 800원 오른다

    제주도 택시요금이 4년 만에 800원이 인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2023년 제4차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물가대책위원회에서는 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2㎞)을 현행 3300원에서 4100원으로 인상하고, 거리시간 병산운임을 현행 30초당 100원(15㎞/h이하)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조정했다. 소형택시 기본운임의 경우 2㎞까지 현행 2300원이던 것을 2900원으로 올렸다. 거리시간 병산운임은 현행 40초당 100원에서 41초당 100으로 조정했다. 관광택시 운임의 경우 3시간 이하 중형택시는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대형택시는 8만원에서 9만원으로 각각 1만원씩 오른다. 또한 할증운임 적용시간을 현행 오전 0시∼4시에서 1시간 더 확대해 오후 11시∼오전 4시로 조정했다. 택시운임은 2019년 7월 이후 4년 만의 인상이다. 도는 조정요금 고시 및 국토교통부 보고 등 후속절차를 거쳐 이달 20일전후로 인상된 요금체계를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지난 9월 26일 제3차 물가대책위원회 시 택시운임 인상에 따른 야간시간 승차난 해소 방안, 택시운전자 처우 개선 대책 마련 등에 대한 보완 등의 이유로 심의를 보류한 바 있다. 물가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택시운임이 인상돼 택시 운송사업의 경영난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도민과 관광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야간 승차난 해소와 고객서비스 향상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도와 택시운송사업조합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등 산하기관 5곳 고발 “노조 타임오프제 부당운영”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등 산하기관 5곳 고발 “노조 타임오프제 부당운영”

    서울가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 간부의 파트타임 근로시간면제제도를 기준 인원을 초과해 과용하는 등 부당한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산하기관 5곳에 대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조치했다. 주택도시공사 등 8곳은 경고조치를 내렸다. 시 감사위원회는 12일 노조가 구성된 서울교통공사 등 23개 산하기관에 대해 지난 6~7월 중 근로시간면제자 제도 운영 현황을 조사하고 지난달 20일 감사위원회 심의 후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근로시간면제제도는 노조 대표 및 간부들의 노조활동을 위한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조사 결과 해당 기관들에서는 ▲근로시간면제 연간 한도 초과 운영 ▲근로시간면제자 복무관리 미흡 ▲단체협약을 통한 유급 노조활동 과도한 보장 ▲중앙 정부 대비 과도한 노조편향적 노동이사제 운영 및 업무추진비 부당 지원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2022년 기준 법령상 근면시간 사용 가능인원(풀타임 16명, 파트타임 병행 시 32명) 대비 파트타임 311명 사용으로 279명 초과 사용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사용가능인원 대비 1명, 120재단은 21명을 각각 초과사용했다. 시 감사위원회는 5개 기관을 노동조합법 제81조를 위반한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지난달 25일 고발했다. 시는 이밖에 관행적 합의로 운영되던 근로시간면제자에 대해 수당 등 처우를 서면상 명시적 기준에 따라 운영토록 요구했다.
  • 해녀가 잡은 해삼·문어 방사능 안전...경남도 검사 생중계

    해녀가 잡은 해삼·문어 방사능 안전...경남도 검사 생중계

    경남도는 거제 앞 바다에서 해녀가 직접 해삼과 참소라·문어를 잡아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경남도는 수산물 검사와 안전성에 대한 도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해녀가 직접 채취한 수산물로 방사능 검사를 했다. 거제해녀협종조합소속 해녀 5명이 지난 11일 오전 거제시 하청면 인근 앞 바다속으로 직접 들어가 해삼, 참소라, 문어를 채취했다. 채취한 수산물은 곧바로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분석실로 옮겨 감마핵종 분석기로 검사를 했다. 검사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 과정은 유튜브채널(경남TV)에서 영상편집 및 생중계로 공개됐다.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시료채취부터 전처리, 기기분석까지 과정은 단계별로 영상을 편집해 송출했다. 이어 방사능 검사 결과가 나온 직후 당일 검사시료에 대한 적부판정 등 검사결과 안내를 5분간 생중계 했다.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도민들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과정을 직접 참관해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매월 ‘도민참여 수산물 방사능검사’를 한다. 지난 9월부터는 도민 참여 검사를 한달에 두 차례로 늘리고, 많은 도민이 볼 수 있도록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방사능검사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경남도 홈페이집 방사능검사 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경남지역 수협 위판장과 수산물 생산 양식장 등에서 수거한 생산단계 수산물 95종 861건에 대해 방사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검사한 2280건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진행하는 방사능검사 결과는 경남도 홈페이지에 매일 공개한다. 송상욱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여러곳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다양한 검사 과정을 도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5·18을 ‘광주사태’ 지칭 이동욱… 방통위, KBS 보궐이사로 추천

    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동욱(63) 전 월간조선 기자를 KBS 보궐이사로 추천했다. 지난 5일 김종민 전 KBS 이사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여권 추천 이사로 이 전 기자를 추천하기로 의결하면서, 여야가 5대5로 균형을 이뤘던 KBS 이사회는 다시 여권이 총 6명으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 전 기자는 월간조선, 뉴데일리 객원 논설고문을 거쳐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보수 성향의 인사다. 그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수에 선동당한 광주사태’로 지칭해 온 이 전 기자는 2020년과 2021년 연속 KBS 보궐이사에 지원했다가 실패한 바 있다. KBS 이사회는 앞서 불발됐던 신임 사장 선임과 재공모 안건을 13일 임시이사회에서 결론지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사회 구도가 다시 여권 우위로 바뀐 만큼 단독 후보가 된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에 대한 찬반 투표로 임명제청 절차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KBS 사장 후보는 결선투표에 오른 최재훈 KBS부산총국 기자의 사퇴로 박 전 논설위원만 남아 있다. 이사회 내 여권 기류가 임명제청 강행으로 바뀐 건 이탈표 단속이 정리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KBS 이사회는 지난 4일 최종 사장 후보 투표에서 과반(6명) 득표자 선출에 실패한 후 이사와 사장 후보 사퇴, 이사회 연기 등의 혼란과 파행을 겪었다. 애초 사장 후보 재공모를 촉구했던 보수 성향 KBS노동조합은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5000명의 KBS 직원 생계를 담보로 한 이사회의 불장난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이사회는 즉각 신임 사장 선출에 나서야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앞서 ‘KBS 낙하산 사장 임명 반대 및 재공모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이사회는 ‘친윤 낙하산 사장’ 졸속 선임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 ‘은퇴 박람회’ 가면 쓴 금융사기… 5060 퇴직금 노린다

    ‘은퇴 박람회’ 가면 쓴 금융사기… 5060 퇴직금 노린다

    50~60대 퇴직금을 노린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올해 상반기 불법 사금융 피해자 가운데 60대 이상의 비중이 36.5%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50대 피해자 비중도 17%로 높았다. 5060이 금융사기의 대상이 되는 것은 이들이 퇴직금이라는 목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기단은 ‘은퇴 박람회’와 오프라인 투자설명회와 같은 행사를 열고 주로 일반인들이 검증하기 어렵거나 생소한 내용을 ‘전도 유망한 사업’으로 포장해 투자를 유도한 뒤 투자금을 받고 잠적하는 수법을 썼다. 이들은 투자설명회 참석자, 기존 투자자 등에게 모집 수당을 주고 가족 등 지인까지 끌어들이도록 했다. 배당금을 ‘평생 연금’처럼 지급한다고 현혹하기도 했다. 이들은 협동조합, 영농조합 등 조합 사업을 가장해 투자금을 끌어 모았다. 더 많은 돈을 받아내려고 일정 기간 약속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일부 불법 업체는 실제 금융사의 상호와 홈페이지를 도용해 피해자들을 속였다. 원금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허위 지급보증서를 써 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보증서 보증수수료까지 챙겼다. 노년층이 가상자산(코인) 등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불법 업체가 자체로 제작한 가짜 전자지급거래 플랫폼을 통해 코인, 포인트 등으로 수익금을 지급한 것처럼 속이기도 했다. 금감원은 “불법 업체들은 투자자를 안심시키고 더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단계 방식을 많이 쓴다. 가족, 지인의 투자 권유에 의심 없이 따를 경우 소중한 은퇴 자금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 [기고] 치킨값에 자존심 버리지 말자 /한영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노조위원장

    [기고] 치킨값에 자존심 버리지 말자 /한영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노조위원장

    노동조합 회계 공시 시스템이 오픈됐다. 노조회계 공시와 조합비 세액공제를 연계하는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이정식 장관은 ‘노조 회계 투명성에 관한 획기적인 이정표로, 노조 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내가 낸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모른다. 그래서 내가 낸 세금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감시하기 위해 국민의 대표라 불리는 국회의원을 우리 손으로 뽑는다. 마찬가지로 개별노조의 조합비는 노조 내에서 선출된 회계감사가 반기에 한 번 조합원들에게 보고하여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회계 공시 시스템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있다는 점은 공감한다. 우리 노조는 직급별로 만원에서 만오천원씩 매월 조합비로 공제를 한다. 원천징수영수증을 확인해 보니 대략 2만 6000원에서 3만 2000원 공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물가가 오르고 올라 요즘 치킨값이다. 국가에서 노동자를 위해 치킨 한 마리 값을 빼 준 것이다. 그런데 이 치킨을 먹고 싶지 않다. 정부의 악의적 의도가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현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양대노총을 와해 시키려는 것이다. 상급단체에서 공시를 안하면 연좌제 성격으로 소속된 단위노조 조합원까지 소득공제를 배제한다는 것은 상급단체 탈퇴를 유도하는 거다. 두 번째로 부자감세로 인한 부족한 세수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올해 8월 기준 세수가 작년보다 47조원이나 덜 걷혔다고 한다. 노동자들의 피와 땀으로 세수를 채우려는 것은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한때 상급단체 가입 유지 여부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있다. 당장 우리 단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상급단체에 지출하는 의무금으로 조합원들에게 더 좋은 명절 선물을 주고 싶은 생각도 했었다. 그게 노조 본연의 목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조에 위기가 올 때 상급단체는 우산이 되어 준다. 그 우산이 바람에 날아가면 같이 비를 맞아준다. 지금 당장은 몰라도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것이 상급단체다.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가 노동정책을 친노동적 방향으로 이끌어가며 일하는 사람을 위해 직간접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개별 단사마다 노와 사가 있듯이 상급단체는 정부를 상대로 국가적 노동 아젠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적 의견을 내는 창구인 것이다. 개별 노조에서 하지 못할 일을 상급단체를 통해 더 큰 가치로 만드는 것이다. 이정식 장관은 한국노총 사무처장 출신이다. 누구보다도 노조를 잘안다. 그래서 노동자의 입장에서 좋은 정책들이 나올 거라고 기대를 했다. 하지만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고 정권의 하수인으로서 교모하게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 노조는 고작 치킨값으로 분열되는 집단이 아니다. 오히려 더 똘똘 뭉쳐 투쟁력만 키울 뿐이다. 이정식 장관에게 정권은 유한하지 않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한영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노조위원장
  • 중구 ‘유유자적 중림만리’ 축제 14일 개최

    중구 ‘유유자적 중림만리’ 축제 14일 개최

    서울 중구는 손기정 체육공원 일대에서 오는 14일 중림동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유유자적 중림만리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축제에는 여러 지역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시 연계 체험’ 중림사회복지관 ‘다육식물 체험, 환경 놀이 체험’ ▲중구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식 개선 퀴즈’▲ 만리동 예술인협동조합 ‘페이스페인팅’ ▲ 서울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 ‘전통술 빚기’등 각양각색 체험이 진행된다.잔디마당에서는 유유자적 책을 읽으며 쉴수 있도록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손기정 문화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은 잔디마당에 빈백, 캠핑 의자, 파라솔과 다양한 책을 비치해 방문객들은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또 중림동 대표 손맛 새마을부녀회와 한사랑공동체가 전, 족발, 홍어 무침, 떡 등 풍성한 음식을 준비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주민이 주인공! 주민을 무대로!’를 주제로 펼쳐지는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무대도 열린다. 우수 팀을 선정에 시상하고, 축제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중림만리 축제에서 일상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은퇴 박람회’ 잘못 갔다가는 퇴직금 날린다

    ‘은퇴 박람회’ 잘못 갔다가는 퇴직금 날린다

    50~60대 퇴직금을 노린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올해 상반기 불법 사금융 피해자 가운데 60대 이상의 비중이 36.5%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50대 피해자 비중도 17%로 높았다. 5060이 금융사기의 대상이 되는 것은 이들이 퇴직금이라는 목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기단은 ‘은퇴 박람회’와 오프라인 투자설명회와 같은 행사를 열고 주로 일반인들이 검증하기 어렵거나 생소한 내용을 ‘전도 유망한 사업’으로 포장해 투자를 유도한 뒤 투자금을 받고 잠적하는 수법을 썼다. 이들은 투자설명회 참석자, 기존 투자자 등에게 모집 수당을 주고 가족 등 지인까지 끌어들이도록 했다. 배당금을 ‘평생 연금’처럼 지급한다고 현혹하기도 했다. 이들은 협동조합, 영농조합 등 조합 사업을 가장해 투자금을 끌어 모았다. 더 많은 돈을 받아내려고 일정 기간 약속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일부 불법 업체는 실제 금융사의 상호와 홈페이지를 도용해 피해자들을 속였다. 원금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허위 지급보증서를 써 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보증서 보증수수료까지 챙겼다. 노년층이 가상자산(코인) 등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불법 업체가 자체로 제작한 가짜 전자지급거래 플랫폼을 통해 코인, 포인트 등으로 수익금을 지급한 것처럼 속이기도 했다. 금감원은 “불법 업체들은 투자자를 안심시키고 더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단계 방식을 많이 쓴다. 가족, 지인의 투자 권유에 의심 없이 따를 경우 소중한 은퇴 자금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 [단독]과기부, ‘우주항공청’ 반대 항우연에 ‘보복 감사’ 의혹

    [단독]과기부, ‘우주항공청’ 반대 항우연에 ‘보복 감사’ 의혹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대상으로 한 달 넘게 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항우연이 정부의 우주항공청 추진 계획에 반기를 들자 ‘보복 감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항우연으로부터 받은 ‘감사 수감 내역’ 자료에 따르면, 과기부는 지난 9월 4일부터 현재까지 항우연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 중이다. 공공감사법 시행령에 따르면 특정감사는 ‘특정한 사무에 대한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감사’다. 조 의원측은 해당 감사가 당초 과기부 감사 계획에 없었던 데다가 과기부가 해당 내용을 항우연에게 미리 고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과기부가 조 의원에게 제출한 ‘2023년도 자체 감사 활동 추진 계획’에 따르면 항우연에 대한 감사 계획은 없었다는 것이다. 해당 서류에 따르면 과기부 산하 기관 중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5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8월),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11월) 등 3곳만이 종합감사 대상이었다. 특히 항우연에 대해서는 ‘과기부가 항우연에 감사 분야에 대한 사전 통지를 하지 않았으며, 중점 감사 분야에 대해서도 인지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명시됐다고 조 의원실은 전했다. 조 의원 측에 따르면 과기부 감사관실은 “항우연 감사에 대한 실시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3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기록된 과기부 감사관실의 문서 목록을 봐도 항우연 관련 감사 관련 문건은 없다. 과기부가 감사 실시 전 ‘실시계획서’를 작성하지도, ‘내부 결재’를 받지도 않은 채 감사를 서두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3년간 과기부가 진행한 특정감사는 국립과학관을 대상으로 한 1건뿐이어서 이번 항우연 감사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항우연 노조가 지속해 정부의 우주항공청 추진 계획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지난 9월 기관 차원에서도 정부 계획에 반하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소위 ‘찍힌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항우연 내부에서 감지된다.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항우연 지부는 지난 6월 성명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우주청특별법은 통과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고, 8월에는 우주항공청 설립운영 기본방안반대·폐기 투쟁 선포식과 결의대회를 열었다. 항우연은 정부안대로 우주항공청을 과기부 산하에 둘 것이 아니라, 대통령 직속 독립기구로 만들어 우주항공 문제를 총괄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항우연 역시 이런 조건 하에서 우주항공청 산하 기관으로 편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정부는 항우연의 일부 사업만 우주항공청으로 이관하고 항우연 자체는 기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으로 유지하려고 한다. 항우연 측 관계자는 노조와 사측이 정부 계획에 반대한 시점과 기타 정황 등을 고려할 때 과기부의 감사는 표적 감사라고 주장했다. 업무 전반의 적법성·타당성 등을 점검하는 종합감사가 아니라 특정감사가 진행된 점, 현장에 직원을 파견하는 ‘실지 감사’가 이뤄진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항우연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과기부가 감사를 나오면 보통 연구개발비를 위주로 묻는데, 이번 감사에서는 노사관계, 타임오프제(근로시간면제)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면서 “정부안에 반대하는 노조를 압박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느닷없는 특정감사의 의도가 무엇이냐’는 조 의원의 질의에 “노조가 어떻게 보면 규정에 위반되는 그런 일이 있어서 조사를 하고 있는 걸로 이해를 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항우연 노조 표적 감사임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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