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합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종량제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점화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터키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법인세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671
  • [1보]철도파업 일주일 만에 ‘마무리’…노사, 임금 협약 극적 타결

    [1보]철도파업 일주일 만에 ‘마무리’…노사, 임금 협약 극적 타결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내세우며 지난 5일 시작된 철도 파업이 일주일만인 11일 마무리됐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최명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위원장이 이날 열차 운행 정상화와 임금 협약에 잠정 합의하면서 철도노조는 파업을 철회했다. 이로써 열차 감축 운행에 따른 이용객 불편과 물류 운송 차질은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철도 노사는 전날 실무교섭을 시작해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뒤 이날 본교섭에 벌였다. 앞서 철도노조는 사측과의 교섭과 별도로 국회에서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만나 임금·인력 충원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파업은 조합원 참가율이 20%대로 상대적으로 동력은 떨어졌지만 탄핵 정국과 맞물려 장기화 우려가 대두됐다. 그러나 하루 평균 7억원에 달하는 영업 손실과 파업 참여자에 대한 ‘무노동 무임금’ 적용으로 노사 부담이 커진 데다 야당이 중재에 나서며 타결 가능성이 거론됐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세종대로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총파업대회’를 취소했다. 철도 노사는 2급 이상 간부들에 대한 2년 임금 동결을 놓고 이견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임금 인상과 성과급 및 체불임금 정상화 관련, 4조 2교대, 인력 충원, 승진 점수제도 시행 등을 위한 방안 마련에 잠정 합의했다. 철도노조는 기본급 정액 인상과 임금 체불 해결, 성과급 지급률 개선, 부족 인력 충원, 4조 2교대 근무 전환 등을 요구하며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는 필수공익사업장으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지 않는다. 코레일은 파업에 대비해 대체인력 투입 및 열차 조정을 통해 이용객이 많은 수도권 전철과 KTX 운행 감축을 최소화하면서 열차 운행률을 평시 대비 70%대로 유지했지만 열차 운행 감축에 따른 이용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이어졌다. 더욱이 파업이 장기화하면 대체 인력 피로도가 높아지고 열차 정비가 필요해 열차 운행률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전날 오후 KTX 66.7%, 여객열차 58.7%, 화물열차는 20.0%만 운행됐다.
  • 삼성물산 “한남4구역 착공 전 공사비 인상분 최대 314억원 부담”

    삼성물산 “한남4구역 착공 전 공사비 인상분 최대 314억원 부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한남4구역 재개발 공사에 착공하기 전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을 부담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자 조합원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공사 수주를 위해 현대건설과 경쟁하고 있는 삼성물산은 착공 전까지 물가 인상으로 공사비가 오를 경우 최대 314억원을 자체 부담해 공사비에 포함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최근 1년간의 건설공사비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금액이다. 가령 공사비가 400억원 더 늘어날 경우 조합은 314억원을 제외한 86억원 정도를 부담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총공사비에 내진 특등급 설계, 일반 쓰레기 이송 설비 설치, 일반분양 발코니 확장 등 향후 추가 공사비가 발생하기 쉬운 항목들을 총 650억원 규모로 이미 반영해 공사비 추가 상승 요인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전체 세대수는 조합이 설계한 원안(2331세대)보다 29세대 많은 2360세대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 평당가 7000만원 기준으로 조합이 추가로 얻는 분양 수익은 33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통상적으로 시공사가 가져가던 일반 분양 가구의 발코니 확장 옵션 판매수익 전액도 조합에 돌려준다. 아파트나 상가에 미분양이 발생하면 최초 일반분양가 금액으로 100% 사들이는 대물 변제 조건을 내걸었다. 필수사업비와 사업촉진비 등 사업비 전액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없이 3조원 이상을 책임 조달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인 신용등급(AA+)을 통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가산금리 0.78%를 더한 금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금융권에서 조달할 수 있는 최저금리 수준이라고 삼성물산 측은 설명했다. 한남4구역 시공사는 내달 18일 결정된다.
  • [속보] 철도노조 오후 7시부터 총파업 철회…코레일 노사 잠정합의

    [속보] 철도노조 오후 7시부터 총파업 철회…코레일 노사 잠정합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총파업 일주일만에 타결됐다.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11일 오후 3시 35분쯤 임단협 본교섭을 마치고 장점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가 ▲기본급 2.5% 인상 ▲4조 2교대 승인 ▲외주인력 감축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노동 감시카메라 설치 반대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전날 오전 10시쯤 실무교섭을 재개한 지 약 30시간 만이다. 노조는 지난 5일 총파업 이후 일주일 만인 이날 오후 7시부터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 충남도 공무원노조 “대통령, 탄핵 또는 하야 절차 밟아야”

    충남도 공무원노조 “대통령, 탄핵 또는 하야 절차 밟아야”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은 11일 “정치권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또는 하야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12월 겨울 심야에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비상계엄 사태는 우리 역사가 똑똑히 기억하고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국민이 원한다면 헌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며 “국가 기능이 조속히 복구되도록 탄핵·하야 절차를 밟아 국정을 이른 시일 내야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기도공공기관노조, “공공기관 이전은 북자도 돌려막기” 철회 촉구

    경기도공공기관노조, “공공기관 이전은 북자도 돌려막기” 철회 촉구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합이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계획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경기도공공기관노조총연합은 11일 수원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2년여 추진하다 국회와 중앙정부의 비협조에 막혀 이도 저도 못 하는 상황에 느닷없이 공공기관 이전을 발표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이 안 되자 ‘공공기관으로 돌려막기를 하겠다’라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는 공공기관 임시 이전 예산으로 수십억 원을 임대료 등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의회에 제출했다”며 “도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무책임한 행위이며 한정된 재정을 가장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정의로운 예산 집행과도 거리가 멀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9월 11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수원에 있는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을 의정부, 파주, 남양주로 내년에 각각 옮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대통령이 고3보다 삼권분립 몰라” 부산 여고생 연설 100만뷰 ‘훌쩍’

    “대통령이 고3보다 삼권분립 몰라” 부산 여고생 연설 100만뷰 ‘훌쩍’

    ‘부산 토박이’ 18세 여고생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고3보다 삼권분립을 모른다”며 공개 비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채널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지난 9일 올라온 ‘K-딸, 부산의 딸 기성세대를 반성하게 만든 감동 연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11일 현재 조회수 112만건을 넘어섰다. 이 영상에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투표 불성립으로 무산된 이튿날인 지난 8일 부산 시내에서 열린 집회에서 한 여고생이 씩씩한 목소리로 연설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여고생은 “저는 초등학교는 사상구, 중학교는 진구, 고등학교는 북구에서 재학하며 18년 동안 부산에 산 부산 토박이이자 부산의 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여고생은 “지금 막 걸음마를 뗀 사촌 동생들과 집에 있을 남동생이 먼 훗날 역사책에 쓰인 이 순간을 배우며 제게 물었을 때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여기 나와서 말했다고 알려주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5개월 전 학교에서 민주주의의 역사를 배웠던 저와 제 친구들은 분노했다. 교과서에서 말하는 민주주의와 삼권분립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 현 정국을 보고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고3보다 삼권분립을 모르면 어떡하냐. 이래서 되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여고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비상 계엄령이 책 밖으로 튀어나왔다. 지금 우리는 역사의 한순간에 서 있다”며 “저는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에게 ‘대체 당신들이 말하는 민주주의가 뭐냐’고 묻고 싶다”고 했다.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여고생은 “우리나라에서 보수의 의미는 이미 문드러진 지 오래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주의 정당이 아니다. 반란에 가담한 반민족 친일파 정당일 뿐”이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여당 대표 한동훈은 자신이 한 말이 지켜라. 당신들이 말하는 질서 있는 퇴진의 결과가 국회 퇴장이냐”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의 배신자가 되는 것이 아닌 국민의 배신자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 지금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대체 무슨 자격으로 배지를 달고 서울에 있느냐”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의 목소리가 당신에겐 괴담이냐. 대국민 담화 2분, 아이돌 영상통화냐. 2분이면 컵라면 하나도 못 끓여 먹는다”며 “우리가 공포에 떨었던 3시간 동안 대통령이란 작자는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었냐”고 꼬집었다. 여고생은 “대한민국 전국에서 쏘아 올린 촛불이야말로 진정한 국민의 힘”이라며 “여당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이름 앞에 부끄럽지 않냐. 시민들이 정치인들에게 투표 독려하는 나라가 세상천지 어디에 있냐. 당신들이 포기했던 그 한 표는 우리 국민이 당신들을 믿고 찍어준 한 표 덕분이다. 왜 그 한 표의 무거움을 모르느냐”고 덧붙였다. 여고생은 “우리나가 역사상 국민이 진 적은 없다. 오래 걸린 적은 있어도 절대 지지 않는다”며 “지금 우리가 보내는 추운 겨울은 따뜻하게 맞을 봄을 위해, 대한민국의 봄을 맞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영상에는 “어린 줄만 알았는데 위기 때 유관순은 동네 곳곳에 있구나”, “국민의힘 의원들보다 훨씬 훌륭한 어린 친구다”, “여학생의 발언에 눈물이 난다” 등 네티즌들의 댓글이 1만 5000개 넘게 달리고 있다.
  • 김종길 서울시의원, ‘제2회 서울시 준공업지역 혁신주문 토론회’ 성황리 개최

    김종길 서울시의원, ‘제2회 서울시 준공업지역 혁신주문 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준공업지역 발전포럼’ 소속 김종길(국민의힘·영등포2)·김재진(국민의힘·영등포1) 서울시의원이 주관한 ‘제2회 서울시 준공업지역 혁신주문 정책토론회’가 지난 9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준공업지역의 미래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대전제를 실현하고자 지난해 제1회 토론회에 이어서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준공업지역의 공동주택 재정비 용적률 완화(250%→400%) 및 서울시 준공업지역 개선방안 발표에 따른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김영주(영등포갑)당협위원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외 서울시 시의원, 영등포구의원, 관계 공무원과 주민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서상열 서울시의원의 사회로 개회사, 축사, 발제, 토론 및 객석 Q&A 순서로 진행됐다. 발제는 김학선 서울시 도시계획과 도시계획혁신팀장과 김석 서울시 공동주택과 재건축계획팀장이 각각 ‘준공업지역 제도개선방안’ 과 ‘준공업지역 규제완화 및 재건축 추진절차’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학선 서울시 도시계획혁신팀장은 이번 11월 8일에 발표된 ‘서울시 준공업지역 개선방안’ 내용을 중심으로 ▲정비유형 재구조화 및 복합개발 확대 허용 ▲용적률 상향 및 체계 개편 ▲용도지역 조정 등에 대한 세부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로 나선 김석 서울시 재건축계획팀장은 ▲준공업지역 내 개발가능 용적률 ▲재건축 사업 시 현황용적률 인정과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역세권 주변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등의 준공업지역 주요 규제완화 내용 및 추진절차를 예시와 함께 설명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김종길 의원은 “준공업지역 공동주택 현황용적률 개선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김 의원은 “이제 영등포 준공업지역에서 공동주택을 건축할 시의 용적률은 400%다”라고 강조하며 “지난해 제1회 정책토론회는 250%였던 용적률을 400%로 상향해달라고 서울시에 요구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제가 발의한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통과(2024.3), 김영주 위원장님의 21대 국회 당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른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2024.9), ‘서울시 준공업지역 개선방안’ 발표(2024.11)가 올 한해 이어지면서 준공업지역에서 공동주택 건축 시의 용적률 400% 상향이 확정되었다는 것을 이번 제2회 토론회에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공동주택 건축 시의 용적률 400% 상향은 서울시가 준공업지역에 제공한 매우 큰 지원으로서, 이에 따라 준공업지역 혁신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해소되지 않은 불평등이 존재하고 있다” 고 언급하며 “준공업지역에서 재건축 사업 추진 시 현황용적률(현재 건축물대장 상 기재된 용적률) 인정기준이 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비교할 때 불합리한 기준으로 적용받고 있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시 도시계획조례’개정안을 서남권 준공업지역 의원들 중심으로 오늘 오전에 발의했다”고 밝혔다. 2024년 9월 개정된 ‘2030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는 현황용적률이 높아 사업추진이 곤란한 단지의 사업추진 여건 마련을 위해 재건축 과밀단지 현황용적률을 허용용적률로 인정하는 완화 규정이 발표됐다. 그러나 동일한 현황용적률 290% 단지의 경우,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290%(최대 300%)를 허용용적률로 인정받는 반면에, 준공업지역은 250%(최대250%)를 허용용적률로 인정받도록 규정되어 있어서 불합리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김 의원은 준공업지역 내 산업기능이 상실되어 주거지역화된 지역의 재건축 정비사업 시, 현황용적률의 허용용적률 인정기준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동등하게 적용토록 하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9일 대표발의했다. 다음으로 김 의원은 “준공업지역 공동주택 용적률 400% 상향은 여러분께서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주시고 노력해준 결과”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향후 정비사업 진행 시, 개별 사업지별 사업성 확보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우리 지역, 영등포구, 더 나아가 준공업지역 전체를 더욱 좋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큰 뜻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발제를 마무리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상욱 서울시의원이 발제를 맡았으며, 김재진 서울시의원, 정근혜 영등포구 양평동1가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조합장, 차양호 영등포구 도시계획과 도시계획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재진 서울시의원은 “준공업지역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용적률 이전제도’를 적극 검토해 이를 통해 지역별로 규모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미래지향적 가치를 담은 준공업지역의 명칭 변경을 통한 준공업지역 이미지 개선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정근혜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조합장은 “준공업지역의 용적률 400% 상향제도가 실제 사업장에서 신속하게 적용되고 확정될 수 있도록 관련 심의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하고, 이어서 “재건축 사업의 허용용적률 인센티브의 항목을 다양화하고 인센티브 비율을 개선해, 재건축 사업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지역 사회에 다양한 공공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차양호 영등포구 도시계획팀장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준공업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며 “영등포의 경우, 도심내 작은 필지와 복잡한 토지소유구조로 인하여 상업지역으로의 상향이 어려울 수 있겠다는 우려가 있으나, 새롭게 마련된 제도를 바탕으로 서울시 및 시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준공업지역을 서남권의 경제중심지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지난해 첫 정책토론회에서 제기했던 요구사항이 이제 실현됐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가 갖는 의미가 크다”라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준공업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계속 열심히 해 나가겠다. 준공업지역의 혁신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영혼을 감싸안아 주는 맛… 국물 요리의 진짜 의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영혼을 감싸안아 주는 맛… 국물 요리의 진짜 의미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요즘이다. 국물 요리는 액체에 무언가를 끓여낸 음식을 말하지만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찬 겨울 날씨를 견디게 해주는 따뜻한 스튜에서부터 불볕더위에 차갑게 식혀낸 수프에 이르기까지 지구 곳곳의 기후, 풍토, 사람들의 기질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인류가 불을 사용하고 물을 담는 그릇을 만들어 식재료를 조합하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국물 요리는 시작됐다. 불에 재료를 직접 익히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식재료를 다루는 기본적인 방식 중 하나가 국물 요리다. 끼니마다 국물이 있어야 하는 아시아권과 마찬가지로 서구에서도 국물 요리는 식사에서 중요한 위치였다.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극소수 상류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죽에 가까운 국물 요리를 먹었다. 재료는 인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었고 지역에 따라, 문화권에 따라 서로 다른 양념과 풍미를 더할 뿐이었다.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에서 태어난 부야베스는 원래 마르세유 어부들이 어획 후 남은 생선으로 끓여 내던 수프였다. 프랑스 요리 발전과 함께 오늘날엔 값비싼 해산물 요리로 변모했지만 그 속에는 마르세유 어부들의 투박함이 겹쳐 보일 수밖에 없다. 달콤하게 캐러멜화된 양파로 만든 어니언 수프도 마찬가지다. 양파와 바게트, 치즈라는 소박한 농촌 식문화로 탄생했고 지금도 프랑스인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야채 수프 미네스트로네는 계절마다 다른 채소로 연명해야 했던 농민들의 음식이다. 헝가리 굴라시, 러시아 보르시 등 동유럽의 다양한 국물 요리는 저마다 지역에서 자란 농산물과 유목민 문화가 결합돼 나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아시아 지역의 국물 요리는 서구에 비해 다채로운 변주를 보여 준다. 쌀을 주식으로 이용하면서 서구와는 다른 형태의 국물 요리가 발달했다. 우리나라의 국물 요리는 김치나 시래기와 같은 발효 채소와 고기나 부산물 등 동물성 단백질을 결합해 쌀과 같은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둔 특징이 있다. 일본 국물 요리는 우리와 달리 들어가는 재료가 단순하다. 그 중심에는 미소라고 부르는 된장과 감칠맛을 내는 가쓰오부시가 있다. 중국의 국물 요리는 주로 식초와 고추를 활용해 신맛·매운맛의 균형을 맞추며, 태국의 똠얌꿍은 열대기후의 허브와 해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맛의 표정을 만들어 낸다. 중남미 및 북미의 국물 요리는 문화의 교차와 결합을 보여 주는 예다. 중남미엔 옥수수, 콩, 고기, 해산물 등을 중심으로 한 국물 음식이 발달했는데 멕시코 포솔레는 남미에서 자생하는 옥수수와 칠리에 유럽에서 건너온 돼지고기가 만나 만들어진 매콤한 스튜다. 클램 차우더는 추운 미 북동부 해안가에서 선원과 정착민들이 먹을 것이 부족하던 때 근처에 널린 굴과 조개를 이용하고 감자와 우유를 넣어 만든 것이 시초다. 국물 요리가 형편이 넉넉지 않은 계층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가장 효율적인 요리 방식이기 때문이다. 자투리 채소나 고기, 요리하고 남은 식재료를 한데 모아 끓여 내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재료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풍미가 형성된다. 각 재료에서 녹아 나온 맛 성분들이 얽히고설키면서 한 차원 다른 맛이 만들어지기에 국물 요리는 계층을 막론하고 즐길 수 있었다. 영양학적 관점에서 국물 요리는 한 번의 조리로 다양한 영양소를 확보하기에도 좋다. 장시간 끓이는 과정에서 재료 속 미네랄, 단백질 성분이 국물에 녹아 나오게 되는데 그냥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보다 국물 형태로 섭취할 경우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한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게 해 균형 잡힌 식단을 가능하게 한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간을 맞추는 과정에서 염분이 과도하게 들어갈 수 있고, 너무 오래 끓이면 일정 영양소가 파괴될 뿐만 아니라 고기가 들어간 국물의 경우 포화지방 및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크게 늘 수 있다는 점은 늘 간과해선 안 된다. 전 세계의 국물 요리를 살펴보면 그 의미는 위로라는 한 단어로 집약된다. 국가나 계절을 막론하고 따뜻한 국물 요리 한 그릇은 바쁘게 지나치던 삶의 어느 지점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다. 프랑스의 고급 식당을 의미하는 레스토랑의 어원도 ‘기운을 차리다’라는 뜻의 국물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에서 비롯된 것처럼 영양학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충족감을 주는 매력을 갖고 있다는 걸 우리는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안다. 국물을 먹는 시간 동안만큼은 서두르지 않으며 한 숟갈씩 맛을 음미하게 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밥 한 그릇에서 위안을 얻는 건 이 같은 서두르지 않음에서 비롯된다. 국물 요리는 혼자보다는 여럿이서 함께할 때 더욱 진가가 발휘된다. 위로와 위안을 넘어 먹는 사람들끼리 함께하고 있다는 연결되는 경험을 주는 건 음식이 가진 궁극적인 힘이며 국물이라는 형식은 이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예다. 각 나라의 수프와 스튜, 찌개와 탕은 결코 분리된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가 서로 다른 토양에서 자란 곡식과 채소, 육류와 해산물이 국물이라는 맥락에서 녹아든 국물 요리는 인류가 공유하는 맛의 공통된 언어이기도 하다.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
  • 호반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 NH투자증권과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호반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 NH투자증권과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호반그룹이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 환경 속에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NH투자증권과 지난 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송종민(오른쪽) 호반그룹 부회장, 윤병운(왼쪽) NH투자증권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국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환율·원자재 가격 등의 변동성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자금 운용 등 위기관리 역량을 확대하고자 이뤄졌다. 두 회사는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서로 협력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기업금융 자문 및 주선 ▲자금 운용·조달 ▲신기술투자조합·사모펀드 투자 ▲신사업 발굴(ESG 등) 등의 분야에서 공동으로 노력한다. NH금융그룹이 추진하는 농어촌과의 상생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송 부회장은 “기업과 금융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이겨 내고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해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아가는 새로운 상생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KBS라디오 진행자 “종북세력이 尹에 내란수괴 누명 씌워” 발언 논란

    KBS라디오 진행자 “종북세력이 尹에 내란수괴 누명 씌워” 발언 논란

    공영방송 KBS 시사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하는 주장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KBS1 라디오 ‘전격시사’를 진행하고 있는 고성국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방송에서 계엄 사태에 대해 “종북 주사파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수괴라는 누명을 덮어씌워 자유우파를 완전히 궤멸시키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비상계엄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법률을 위반한 것도 없고 헌법을 위반한 것은 더구나 없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합법적으로 이뤄졌는데, 이걸 왜 내란죄로 뒤집어씌우느냐. 야당의 의도는 매우 불순하고 사악하다”고 말했다. 강경 우파 유튜버 출신인 고씨는 그간 윤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비호해온 인물로 지난 5월 KBS 라디오 진행자로 발탁됐을 당시에도 KBS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을 샀다. 당시 KBS 측은 “인지도와 화제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고씨는 이날 방송에서 “종북 주사파들 입에서 터져 나오는 주장들이 좌편향 언론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전파되면서 윤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몰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과 자유우파 국민들을 내란 세력으로 몰아가는 내란 모략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계엄 사태에 비판적인 국민을 폄하하는 발언까지 했다. 또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동이 불가피하게 이뤄졌음에도 당 대표라는 자가 이재명보다 먼저 함께 저지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10일 ‘전격시사’ 청취자 게시판에는 “어떻게 극우 유튜브 진행하는 사람을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쓰냐. 공정하고 논란 없는 사람으로 교체해달라”, “계엄이 불가피했다는 망언이나 하는 내란 동조자 출연시키지 마라”, “고성국 출연 금지해라” 등 고씨의 출연을 막아달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는 9일 성명을 통해 “공영방송의 시사라디오 진행자가 아무리 개인방송이라지만,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하면서 권력 비호를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낙하산 박민(사장)은 도둑처럼 퇴임식까지 취소하고 도망갈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고성국을 진행자에서 하차시켜라”라고 밝혔다.
  • 스몰도즈, 체급 스포츠 선수 맞춤형 식단 관리 앱 ‘밀러’ 출시

    스몰도즈, 체급 스포츠 선수 맞춤형 식단 관리 앱 ‘밀러’ 출시

    감량부터 증량까지 원하는 목표를 개인 맞춤 식단으로 달성 스몰도즈(대표 김현성)가 체급 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식단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 앱 밀러를 출시했다. 밀러는 일대일 영양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고객의 목적에 맞는 개인 맞춤형 영양소를 설계하고, 다양한 브랜드 식단을 조합하여 추천한다. 이후, 고객이 원하는 구성으로 식단을 집 앞까지 배송해, 사용자가 식단 관리에 대한 부담없이 섭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배송 후 섭취한 식단을 직접 체크하여 매일의 영양성분을 기록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단을 재설정 후 제공하여 전문가와 함께 선수들이 목표 체중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몰도즈 김현성 대표는 “밀러는 맞춤형 식단과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체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체중 조절과 식단 관리를 원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기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마산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 대전·세종·충남 대학 교수들 “윤석열과 공범 처벌하라”

    대전·세종·충남 대학 교수들 “윤석열과 공범 처벌하라”

    대전·세종·충남 대학 교수들은 10일 대전 서구 은하수 네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공범들 처벌’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에는 민주 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노조,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회 연합회, 한국비정규교수노조, 한국 사립대학 교수 노조, 전국 사학 민주화 교수 노조 소속 지역 교수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밤 근거가 전혀 없는 비상계엄 선포와 섬뜩한 포고문은 국민에 대한 폭거이자, 반역 내란 폭동”이라며 “내란죄로 체포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주주의의 숨통을 끊으려 했던 내란 수괴를 두둔하며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에 불참하며 결국 불성립으로 폐기되는 내란 공모의 이름을 역사에 남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에 동참하고, 한동훈 대표는 어떠한 권한도 없이,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빙자해 하고 있는 초헌법적 대국민 기만 책동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 ‘파우치’ 박장범, KBS 사장 취임…노조 반대에 ‘동영상 취임사’

    ‘파우치’ 박장범, KBS 사장 취임…노조 반대에 ‘동영상 취임사’

    윤석열 대통령과 인터뷰에서 ‘파우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박장범 KBS 사장이 10일 취임했다. 박 사장 임기는 2027년 12월 9일까지 3년이지만, 시작부터 구성원들 반대에 부딪혔다. 박 신임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 영상에서 “지난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로 민주주의 질서와 헌법 가치가 위협받았다”며 “국정 혼란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권력이나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 공영방송이란 네 글자에 담긴 신뢰와 공정, 품격, 그리고 정치적 독립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애초 이날 오전 10시 예정됐던 박 사장 취임식은 KBS 최대 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가 총파업에 나서고, 노조원 약 700여명이 본관에 모이면서 취소됐다. 박 사장은 조합원들을 피하려 새벽 4시 기습 출근했다. 그러나 본관 6층 사장실에 들어간 뒤 나오지 못한 채 이곳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으로 예정된 현충원 참배도 취소했다. KBS 사장이 공식 취임식 없이 동영상 취임사로 갈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후보자는 지난 2월 KBS 1TV에서 방영한 윤 대통령과 단독 대담에서 김건희가 받았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을 물어보며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조그마한 백”이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사안을 의도적으로 축소하려 했다는 비판이 불거졌다. 이후 사장 공모에 나섰지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인사청문회에서 이를 채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23일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사장이 됐다.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 이후 박 사장에 대한 반대 목소리는 거세지고 있다. KBS 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 이사는 박 사장 취임을 하루 앞둔 9일 “파우치 대담의 대가로 (박 사장에게) 사장 자리를 줬다고 의심받는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혐의로 피의자 신세가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박 내정자가 취임할 경우 KBS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명약관화”라고 우려했다. 박 신임 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KBS 기자로 입사해 런던 특파원, 사회2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뉴스9’ 앵커를 맡았다.
  • 호반그룹, NH투자증권과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호반그룹, NH투자증권과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호반그룹이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 속에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NH투자증권과 손을 잡았다. 호반그룹은 지난 9일 NH투자증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최근 국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환율, 원자재 가격 등의 변동성이 커지는 등 기업 활동에 큰 도전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와 자금운용 등 위기관리 역량을 확대함은 물론,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양사가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하고자 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기업금융 자문 및 주선 △자금운용·조달 △신기술투자조합·사모펀드 투자 △신사업 발굴(ESG 등) 등의 분야에서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NH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과의 상생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은 “IB 사업을 선도하는 NH투자증권과의 협력이 기업과 금융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경제위기를 이겨 내고,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해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아나가는 새로운 상생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가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융 및 호반그룹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산업의 혁신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시총 800조’ 미 보험사 CEO 살해범 정체 드러났다…‘아이비리그 출신’

    ‘시총 800조’ 미 보험사 CEO 살해범 정체 드러났다…‘아이비리그 출신’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대표인 브라이언 톰슨(50) 최고경영자(CEO)를 총격 살해한 용의자가 9일(현지시간) 경찰에 붙잡혔다. 미 CNN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톰슨 CEO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루이지 만조니(26)를 이날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의 한 맥도널드 매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만조니는 지난 4일 오전 6시 44분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힐튼호텔 앞 인도에서 톰슨 CEO를 권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만조니는 점퍼에 달린 모자를 쓰고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톰슨 CEO의 뒤에서 권총을 겨냥해 총격을 가했다. 그는 톰슨 CEO가 쓰러진 뒤 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그가 범행 다음날 뉴욕시의 한 호스텔에 체크인한 것을 확인했다. 뉴욕 센트럴파크에는 그가 버리고 간 배낭이 발견됐으며, 배낭에는 보드게임 ‘모노폴리’에서 사용되는 가짜 화폐가 들어있었다. 현상 수배된 그는 위조 신분증을 사용하며 경찰을 따돌렸지만, 이날 오전 찾은 맥도널드 매장의 직원이 만조니의 얼굴을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해 그의 도주극은 끝났다. 체포 당시 만조니는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총기 소지’ 혐의로 그를 체포해 신원을 조회했다. 그가 소지한 권총은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부품을 조합한 이른바 ‘유령총’(고스트건)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일련번호가 없는 사제 총기인 탓에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회 등 총기 관리를 위한 추적 및 규제를 비껴갈 수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력 가문’ 출신의 명문대 석사라는 그의 정체에도 시선이 쏠린다. CNN 등에 따르면 그는 메릴랜드 주(州) 볼티모어의 저명한 부동산 개발업자의 손자로, 그의 가족은 메릴랜드주의 요양원 체인과 메릴랜드 지역 라디오 방송국 등을 소유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인 니노 만조니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이 그의 사촌이라고 만조니 의원실이 현지 언론에 밝혔다. 그는 볼티모어의 명문 사립 고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땄으며, 현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 최대 보험사 CEO가 평일 새벽 맨해튼 한복판에서 총격 살해된 사건은 미국 재계에 충격을 던졌다. 한편에서는 이 사건이 미국의 영리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분노로 해석되면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에 “거부하다”(deny), “방어하다”(defund), “진술하다”(depose) 등의 단어가 발견됐으며 이들 단어가 보험회사가 지불금을 피하고 수익을 늘리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라는 게 근거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만조니의 범행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경찰이 만조니의 사진을 공개하고 현상수배에 나서자 일부 시민들이 만조니와 비슷한 옷차림을 한 채 거리를 배회하기도 했다.
  • ‘매각 5수’ MG손보, 메리츠화재에 판다

    시장 매각가 2000억~3000억 추정정상화 위해선 1조 이상 자본 필요P&A 방식에 고용 승계 의무 없어연이은 매각 실패를 겪은 MG손해보험이 5수 만에 메리츠화재의 품으로 가게 됐다. 이로써 MG손보는 청산 위기에서 구사일생했지만 정상화를 위해선 1조원 이상의 추가 자본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는 9일 MG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2개사를 대상으로 자금 지원 요청액, 계약 이행 능력 등을 심사한 결과”라며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는 자금 조달 계획이 미비해 차순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MG손보의 최대주주는 지분 95.5%를 보유한 국내 사모펀드 JC파트너스다. 2022년 금융위원회가 MG손보를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예보가 금융위 위탁을 받아 매각 작업을 주관했다. 시장에선 MG손보 매각가를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메리츠화재는 향후 세부 실사를 통해 최종 인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예보는 지난해 1월부터 1~3차 MG손보 공개 매각을 실시했고 3차 매각은 재공고 입찰까지 실시했으나 적격자가 없어 총 네 차례 유찰된 바 있다. 이에 특정인을 선정해 계약을 체결하는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매각 절차를 진행해 왔다. MG손보의 자본 건전성을 보여 주는 지급 여력(K-ICS) 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44.4%에 불과하다. 금융당국은 150%를 권고하고 있고 보험업법상 100%를 밑도는 보험사는 적기시정조치 대상이다. 이렇듯 MG손보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탓에 정상화를 위해선 추가 자금 투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예보는 이번 매각 과정에서 약 5000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메리츠화재가 MG손보를 활용해 어떻게 수익을 낼지 주목하고 있다. MG손보 노동조합이 고용 불안을 이유로 매각에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고용 승계도 과제다. 이번 인수는 자산과 부채를 일부 선별적으로 인수하는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진행돼 메리츠화재에는 고용 승계 의무가 없다. 이런 노조의 우려를 반영해 야권에서는 국책은행에서 공동 출자해 MG손보를 인수하라는 압박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이번 매각 입찰에 참여했던 데일리파트너스가 IBK기업은행을 출자자(LP)로 참여시켜 인수 자금을 확보하려 했지만 기업은행은 검토 끝에 투자하지 않기로 했다.
  • 철도 파업에 멈춰버린 화물열차… 오늘부터 교섭 재개

    철도 파업에 멈춰버린 화물열차… 오늘부터 교섭 재개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 닷새째인 9일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열차가 멈춰 서 있다.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의 물동량은 평시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상태다. 철도노조는 10일부터 사측인 코레일과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뉴시스
  • 日 건설현장 뛰는 ‘75세 현역’… 종신고용 문화·정년 선택제의 힘 [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日 건설현장 뛰는 ‘75세 현역’… 종신고용 문화·정년 선택제의 힘 [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사실상 사라진 ‘60세 정년’23만여 기업, 고령 고용 조치 완료‘계속고용’ 70%… 임금은 70% 수준고령·청년 한 조 근무 ‘페어 취업’도법보다 앞선 ‘기업 주도’ 고용 연장‘정년 연장·폐지·계속고용’ 중 선택 일률적 연장 대신 인센티브로 유도“기업 주도 연장·노사정 신뢰가 바탕”“정년제도가 없고 저 같은 고령자도 젊은이들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점이네요.” 일본 규슈 북부 사가현을 본거지로 하는 우에마츠건설에 10년 전 경력 입사한 토목 기술자 다구치 게이지(62)씨는 이 회사에 입사해 가장 좋은 점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1993년 설립돼 토목, 도로포장 공사에 주력해 온 우에마츠건설에는 아예 정년 퇴직 개념이 없다. 직원 40명 가운데 60세 이상 사원은 10명으로 전체의 25%에 달한다. 70대 이상 직원도 2명이나 있다. 현재 최고령 근무자는 75세다. 우에마츠건설은 고령 사원과 젊은 사원을 한 조로 묶어 근무시키는 이른바 ‘페어 취업’을 시행하고 있다. 베테랑인 고령 사원에게 신입의 업무 지도, 기능 전승의 역할을 부여해 고연령 사원의 동기 부여를 독려한다는 취지다. 우에마츠 노부야스 우에마츠건설 대표는 “후배를 가르치는 가운데 ‘직업에 대한 충실감’이 생겨나는 것 같다”며 “20~30대와 같이 일하면서 고령 사원들이 오히려 자극을 받아 회사가 즐겁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우에마츠건설은 지난해에 농업 법인을 설립했다. 건설업에서 농사로 무리 없이 은퇴 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끔 고령 사원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 회사는 올해 일본 후생노동성의 ‘고연령자활약기업콘테스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일본의 ‘정년 연장 연착륙’은 우에마츠건설에서 느낄 수 있듯 일본 기업 특유의 ‘종신 고용 문화’가 쿠션 역할을 했다. 실제 일본 기업은 1958년 정부가 연금 지급 나이를 55세에서 60세로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안을 발표하자 선제적으로 정년 연장 조처를 하기 시작했다. 퇴직 후 연금 공백기를 맞을 사원들을 회사가 책임져야 한다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기업을 정년 연장으로 이끌었다. 정부는 1986년에서야 기업이 60세까지 정년을 연장하도록 노력할 것을 의무화했는데, 1985년 기준으로 이미 정년을 60세로 끌어올린 기업의 비율은 약 55%에 달했다. 60세 이상 정년 의무화가 시행된 건 그로부터 12년 후인 1998년이다. 그 사이 일본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65세까지 계속해서 일할 수 있도록 기업이 노력해야 한다고 법으로 의무화했다. 현재 일본 정부가 법으로 강제하는 정년 연장 기준은 아직 ‘60세’에 머물러 있다. 일본 정부는 일률적으로 정년 연장 상한선을 끌어올리는 대신 정년제를 폐지하거나, 정년을 인상하거나,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하는 등 세 가지 선택지를 마련해 민간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수십 년의 시간에 걸쳐 민간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정년 연장 조치가 이뤄지도록 유도해 온 셈이다. 일본의 정년 정책은 이제 70세까지 프리랜서 희망자에게 업무를 위탁하거나, 사회공헌사업에 종사할 수 있게끔 고용 노력의 의무를 다하도록 하는 데까지 와 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종업원이 21인 이상인 기업 23만 7006곳(대기업 1만 7019곳·중소기업 21만 9987곳)을 조사한 결과 65세까지의 고령자 고용 확보 조치를 완료한 기업은 99.9%에 이르렀다. 구체적으로 ‘계속고용제도의 도입’을 실시하는 기업은 69.2%로 가장 많았고, 정년 인상을 실시한 기업은 26.9%였다. 70세 고령자 취업 확보 조치를 실시한 기업도 29.7%였다. 임금 관련 규정이 없어 초기에는 계속고용 시 임금이 직전 대비 30%까지 내려가는 사례도 있었으나 현재는 시간이 흘러 계속고용제도로 고용된 고령사원의 임금이 직전 대비 70% 수준으로 올라왔다. 특히 우에마츠건설처럼 작은 기업들은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고령 사원의 임금 삭감 폭을 줄이거나 없애는 분위기가 대세가 됐다. 이런 바탕으로 일본 정부는 2021년 ‘2031년까지 공무원 정년 65세’라는 단계적 정년 연장 계획에 착수했다. 2018년부터 정년을 연장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직전 연봉 대비 70% 수준으로 설정된 공무원의 정년 연장은 ‘시기상조’라는 일부 목소리에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2021년에 이르러서야 공무원의 경쟁력 확보와 인센티브를 위해 정년 연장에 동의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생겨났다. 일본 공무원의 처우는 민간 대기업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 때문에 인재가 이탈하거나 유입되지 않아 전반적인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정년 연장을 통해 이를 보완하자는 논리가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현재 일본의 공무원 정년은 61세로 1년 늘어난 상태다. 일본의 정년 연장이 비교적 큰 사회적 비용을 치르지 않고 연착륙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업이 주도하는 정년 연장 문화와 아울러 기업과 노동조합, 정부 간의 상호 신뢰가 큰 역할을 했다는 진단이다. 김명중 닛세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일본의 정년 연장 정책은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투쟁적 관계인 노사 문화를 가진 한국과는 전혀 다른 배경에서 진행됐다는 게 특징”이라며 “한국도 일률적으로 강제하기보다 민간의 자율권을 보장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기업과 노동자의 의식 개혁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KBS 이사들 “내란 피의자 尹이 임명한 박장범, 사퇴하라”

    KBS 이사들 “내란 피의자 尹이 임명한 박장범, 사퇴하라”

    KBS 야권 성향 이사들이 오는 10일 취임하는 박장범 KBS 차기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KBS 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 이사는 박 사장 취임을 하루 앞둔 9일 “파우치 대담의 대가로 (박 사장에게) 사장 자리를 줬다고 의심받는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혐의로 피의자 신세가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박 내정자가 취임할 경우 KBS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명약관화”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박 내정자는 KBS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담보하기에 부적절하다”며 “누가 봐도 그의 사장 임명은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조그만 백’이라는 머리 조아리기의 대가로 인식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엄사태 취재 현장에서 KBS 취재진은 ‘용산방송 꺼져라’, ‘KBS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시민들의 분노 섞인 반응에 제대로 인터뷰조차 하지 못한다고 한다”며 “박 내정자의 취임은 KBS에 대한 국민의 외면을 더욱 부채질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내정자는 사장직을 수행할 리더십을 이미 상실한 상태”라며 “고집스럽게 밀어붙인 수신료 분리 징수로 가뜩이나 경영 환경이 벼랑 끝에 놓인 상황에서 최소한의 내부 신뢰조차 없는 사장이 위기를 헤쳐가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이사들은 주장했다. 이사들은 그러면서 “박 내정자는 몸에 맞지 않는 사장 옷을 억지로 걸치려 하기보다 사내외의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고 사장직에서 물러나길 바란다”며 “KBS가 다시 국민의 방송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언론노조 KBS본부는 박 사장 거부·공영방송 사수·단체협약 쟁취 등을 내걸고 10일 하루 파업에 돌입한다. 10일은 박장범 KBS 신임 사장이 취임하는 날이다. 박상현 언론노조 KBS본부장은 9일 조합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적어도 우리가 내란수괴가 아닌 국민의 편에 서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내일 함께 모여 박장범 반대를 외치자”고 말했다. 사측은 이번 파업이 임금 등 근로조건이 아니라 박 사장 취임 반대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위법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사장 취임 반대 및 취임식 방해 등 근로조건과 관련 없는 내용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파업은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며 “회사는 노동조합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실액은 원칙에 따라 손해배상 청구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강서구 모아타운 10곳 선정, 전체 21곳 중 절반”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강서구 모아타운 10곳 선정, 전체 21곳 중 절반”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이 지난 9일 자에 서울시가 발표한 공공기관 참여 모아주택에 강서구 지역이 10곳 선정된 데 대해 적극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강서구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선정지역 : 화곡동 354번지 일대 5개 구역, 등촌2동 515-44번지 일대 3개 구역, 등촌동 520-3번지 일대 2개 구역 최근 서울시는 모아타운으로 선정됐지만, 도시계획규제 등으로 자체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관리계획 수립부터 조합설립 등 사업진행을 지원하기 위해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모아주택 사업시 ▲사업면적 확대 가능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50/100→30/100)▲사업비 저리 융자 지원 ▲사업성 분석 등 기술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됨에 따라, 사업여건이 좋아져 그동안 주춤했던 모아타운의 실행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이에 그동안 사업추진 의지는 있으나, 도시계획규제, 추가분담금 등에따른 사업수익성 악화 등으로 주춤했던 강서지역의 노후주택 정비사업에 큰 활로를 찾아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발표한 서울시의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대상지 선정결과, 전체 21곳 중 10곳이 강서구 지역인 것을 볼 때, 지역주민의 노후주택 정비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김 위원장은 “모아타운 공공관리 대상지 공모결과 그간 공항고도제한 등으로 노후화된 주거환경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강서구 지역이 많이 포함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선정 이후가 더욱 중요하고, 모아타운 관리계획수립, 조합설립 지원 등 사업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주민부담을 경감하고 사업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과정이 적절한지에 대해 의회차원에서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