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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 ‘인진쑥 엿’ 인기/강원도 양양 남설악 서림마을 특산물

    ◎사철쑥 원료로 전통 방식 제조… 올 매출 10억/환·티백 차 등 상품 다양… 간장질환 등에 효과 “여름철 식욕이 떨어지고 피로가 잦을때,특히 간기능 저하로 황달증세가 있는 분은 양양 인진쑥을 드십시오”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설악 자락의 서림 영덕리 마을에서 만들고 있는 이지역 특산품 ‘인진쑥 엿’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인진쑥을 대량으로 구할수 있는 곳은 설악을 끼고 있는 양양 뿐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진쑥이 간장질환 및 항암효과,고혈압 비만 뇌졸증 순환기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사결과가 알려지면서 지역 소득원으로서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처럼 서림리의 조그만 산골마을에서 인진쑥을 특산품으로 키워낸 것은 지난 94년말 이 지역의 서광농협이 ‘인진쑥 가공공장’을 설립하면서부터. 설립 첫해인 95년에는 ‘인진쑥 엿’ 단일 품목으로 올린 매출액은 1억3천만원.지난해에는 9억2천7백만원,올해는 1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매출 신장세는 조상들의 지혜를 되살려 전통적인 방식을 계승시킨 인진쓱이 외지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증거. 인진쑥으로 만드는 상품은 쑥엿 뿐아니.작은 알맹이로 동글동글하게 환으로 빚어낸 편과 가루를 티백으로 포장한 차까지 다양하다. 인진쑥은 일년내내 자라는 사철쑥(일명 생당쑥)으로 구릉지가 많고 상대적으로 물빠짐이 좋은 양양 남설악지역에 많이 자생하고 있다. 인진쑥의 주성분은 쿠마린,클로로겐,정유다. 천연약물대사전에는 이뇨와 황달 급성열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동의보감을 비롯,최근에 발표된 논문에까지 약효가 많이 소개돼 있다. 강원대학교 농생명과학대 함승시 교수(식품공학)는 최근 「‘진쑥의 생리활성물질 탐색과 건강식품 자원화 및 신의약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인진쑥이 발암물질 억제 및 암세포 사멸효과가 크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약초자생지인 양양군 등 강원 동해안지역에서는 요즘도 집안에 상비약으로 인진쑥을 간직하고 잇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일부 학자들은 또 원료에 포함된 성분이 콜레스테롤 및 혈청지질의 강력한 억제작용이 있어 고혈압,비만 및 뇌졸증 등 순환기 질환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간경변 급만성간염 알콜성간염 심근경색 지방간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약효가 널리 알려지면서 양양 서광농협이 생산하고 있는 인진쑥 제품은 전국 농협을 통해 날개 돋친듯 팔려나가고 있다. 가마솥에서 엿을 고며 소규모 자급자족에 그치던 3∼4년전을 생각하면 농협의 상품화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둔 셈이다. 올해부터는 영어,일어로 제작된 홍보 카달로그를 제작 해외판매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서광농협은 올 상반기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식품박람회에 인진쑥 가공식품을 출품하고 일본에는 가공식품 샘플을 보내는 한편,무역회사를 통한 수출의 길을 타진하고 있어 연말안으로 첫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도 농협이 인진쑥을 수매하면서 부업으로도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농협 수매가격은 생약초가 ㎏당 500원,마른약초가 ㎏당 1천200원이다. 서림 영덕리 일대 50여 농가는 9,10월 한창때 가구당 5백만∼2천만원씩의 농외 소득을 올린다. 농협은 현재 5개 작목반으로 구성된 인진쑥 작목회를 통해 수매물량과 수매가격 등을 결정,인진쑥의 유통체계를 일원화하고 원료수급은 물론 가격안정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서광농협 김호열 조합장(53)은 “조상들의 슬기를 지역특산품으로 가공해 주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수요에 비해 인진쑥 원료공급이 충분치 못해 올해부터는 각 농가마다 인진쑥 자생지를 확보하면서 상품개발과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조과정/깨끗한 생쑥 물과 함께 10시간 끓여/쑥 건져내고 38시간 열 더가해 가공 인진쑥이 한창 약효를 머금는 9∼10월이면 양양군 서면일대 주민들의 손길은 바쁘다. 농사가 바쁠 때지만 남설악 주변에 자생하는 인진쑥을 채취해 올리는 농외소득이 짭짤하기 때문이다. 양양 서광농협이 인진쑥 공장을 건립하고 조직한 서면 서림리와 황이리 송천리 공수전리 영덕리 등 5곳 영농회 88개 농가가 이 기간동안 농협에 수매하는 인진쑥은 평균 450t으로 전량 인진쑥엿 상품 가공에 쓰인다. 수매된 생쑥은 깨끗하게 씻은 다음 작두로 20㎝ 크기로 잘라 가마에 넣고 끊인다, 가마솥에서 물과 함께 10여시간 끊여진 쑥 건더기를 건져낸 다음 계속해서 38시간쯤 열을 더 가하면 조청같이 끈적끈적 해진다. 이를 더 농축시켜 가래떡모양으로 만든 뒤 식혀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포장하면 1차 가공된 ‘인진쑥 엿’이 된다. 지난해부터는 상품성을 높여 압축기를 통과시키고 절단기와 제환기를 거치면 소비자들이 먹기 좋게 동글동글한 환으로 만들어 편제품화 했다. 농협은 또 엿과 편외에 지난달부터 쑥가루를 티백포장으로 만들어 차제품을 시범 판매중이다. 포장도 차제품을 제외한 엿이나 편은 캔으로 포장해내며 장기 보관하며 복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한결 높였다. 최근에는 자생쑥으로 수요를 충족시킬수 없어 농가의 텃밭이나 산간계곡 등에서 인진쑥을 재배하기도 한다.농가와 농촌지도소가 함께 쑥 재배법을 개발하여 3월에서 4월초쯤 파종한 후 5월 하순 이식한다.진한 약초향으로 병충해가 없으며 농약은 일체 뿌리지 않는다. 주문 연락처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상평리 35의 7번지 서광농협 (0396)672­2953∼5 공장(0396)672­2952 서울직판장(02)425­5288
  • 선거서 대의원에 돈뿌린 임협조합장 당선자 영장

    전주지검 정읍지청 박철완검사는 23일 조합장 선거에서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정읍 임업협동조합장 당선자인 최연규씨(50)를 임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선거 브로커인 고모씨(48)와 함께 지난 5월 중순쯤 정읍시 시기3동 대의원인 차모씨(51)집에 찾아가 지지를 부탁하며 50만원을 건네 주는 등 선거일 직전까지 모두 10여명의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혐의다. 최씨는 지난 14일 실시된 선거에서 대의원 31명 가운데 18표를 획득,13표를 얻은데 그친 현 조합장 박윤영씨(52)를 5표차로 누르고 당선됐으며,오는 7월1일에 취임할 예정이다.
  • 비리공직자 새달초 소환/사법처리기준 주내 결정/검찰

    검찰은 지방자치 단체장과 교육감,농·축·수협 단위조합장 등 선출직 공직자 가운데 지금까지 검찰의 뒷조사에서 비리 혐의가 포착된 사람들을 다음달 초부터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내사 결과,비리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공직자는 현역 국회의원이나 광역자치단체장보다는 기초단체장이나 중앙부처 고위공무원,교육계 인사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장관급 공직자 가운데서도 혐의가 포착된 인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대검은 빠르면 이번주중으로 김기수 검찰총장 주재로 전국 지검·지청 특수부장회의를 열어 지역별 비리 공직자에 대한 내사 자료를 종합 검토하고 사법처리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 여야없이 부패공직자에 “매스”/사정 청와대 입장

    ◎광역단체장 등 정치인 사법처리엔 신중/시도교육감·농수축협조합장 철퇴 시사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23일 약간의 당혹감을 나타냈다.21일의 국가기강확립회의 이후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공직사정을 강조한게 야당의 거센 반발을 야기했기 때문이다. 김용태 비서실장,강인섭 정무수석,문종수 민정수석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고회의가 끝난뒤 따로 구수회의를 가졌다.김실장·강수석은 야당을 자극하지 말자는 쪽이었고,문수석은 『그래도 사정은 해야한다』는 의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결론은 「공직사정을 내부적으로 강화하되 정치인 사정문제와 관련,야당과 확전을 않는다」는 것이었다. 한 고위관계자는 『김현철씨와 「정태수리스트 정치인」에 대한 조치가 끝난 상황에서 이제는 고비용정치개선 등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할 때』라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할 일이 많은데 괜히 벌집을 쑤시는 것은 정국운영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광역단체장의 경우,야권 출신만 내사를 받는 것처럼 비치는 것도 잘못됐다고 설명했다.한 수석비서관은 『사정대상에는 여야 구별이 없으며 특정정당이나 특정인을 생각하고 내사를 하는게 아니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광역단체장도 정치인』이라고 말해 사정당국이 시·도지사 사법처리에 신중을 기할 뜻을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야당출신 도지사 1명의 비리혐의가 구체화,사법처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외에 다른 광역단체장이나 정치인이 대거 검찰에 소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정당국은 그러나 일반 고위공직자,그리고 사회 지도층 인사에 대한 사정작업은 강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고위관계자가 새로 강조한 사정분야는 교육계.15개 시·도 교육감과 교육위원들이 선출직으로 된 이후 각종 선거·인사 및 이권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교육감 및 교육위원 10여명의 비리가 확인되는 단계라고 전해 교육계에도 한바탕 사정 회오리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농·수·축협 단위조합장들의 비리에도 곧 철퇴가 가해질 것 같다.
  • 교육감 등 10명 사정대상 포함/사정당국

    ◎비리연루 농수축협 조합장도 내사 대대적인 공직사정작업에 나선 사정당국은 시·도 교육감 및 교육위원 등 교육계 고위관계자 10여명이 각종 비리에 연루됐다는 증거를 잡고 내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내사를 받고 있는 교육관계자의 비리의혹 내용은 ▲인사 및 선거비리 ▲학교 등 교육시설 증·개축 비리 ▲학습기자재 구입 관련 금품수수 등이라고 정부 고위관계자는 밝혔다. 사정당국은 이와함께 상당수 농·수·축협 조합장의 선거비리와 월권행위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사정작업이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정당국의 고위관계자는 비리관련 전체 내사 대상자가 국장급 이상 고위공직자 77명에 고위 교육관계자 등을 포함하면 100여명을 훨씬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정당국은 그러나 6월 임시국회 일정 등을 감안,정치권에 대한 사정은 시기를 늦추거나 조용히 진행시키기로 했다. 여권의 고위당국자는 『일부 광역단체장과 정치인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광역단체장 1명을 제외하고는 본격적 검찰수사로 이어질 사건이 많지 않다』면서 『야권 표적사정은 있을수 없으며 이로 인한 여야관계 긴장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 송찬원 축협회장 재선

    축협중앙회 제3기 민선회장에 송찬원 현 회장(64)이 유임됐다. 축협은 21일 하오 서울 강동구 성내동 축협중앙회 대강당에서 97년도 제2회 임시총회를 열고 제6대 회장에 송회장을 선출했다.전국 1백93개 조합장 전원이 참석한 총회에서 송회장은 과반수가 넘는 1백11표를 얻어 임기 4년의 회장에 다시 뽑혔다.
  • 재개발 아파트 공사비 뇌물받고 4백억 늘려/홍은동 「벽산」

    ◎구청계장­전 조합장 등 6명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김성호 부장검사)는 20일 재개발 아파트의 공사비를 올려주는 대가로 건설회사로부터 돈을 받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재개발조합 전 조합장 황상만씨(60)와 전 총무이사 강춘석씨(52) 등 전직 조합간부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벽산건설 전 재개발사업부장 최천우씨(59)는 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울 중랑구 중화동 연합주택조합 아파트의 입지 및 건축 심의와 관련해 청탁을 받고 2천6백50만원을 받은 중랑구청 재개발계장 박래문씨(49·6급)를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2천여만원을 받은 은평구청 주택계장 김영철씨(37)를 수배했다. 황씨 등은 91년 12월 벽산건설 대표 김희근씨로부터 『건축단가를 높여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1억5천만원씩을 받은뒤,아파트 평당 시공가를 95만원에서 1백65만원으로 올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이 때문에 공사비가 4백20억원 가량 높아져 홍은동 재개발 아파트 조합원 770명은 1인당 5천4백만원을 더부담하게 됐다. 벽산건설 대표 김씨는 뇌물공여죄의 공소시효(5년)가 지나 기소되지 않았으며,벽산건설 전 재개발사업부장 최씨는 93년 퇴직한 뒤 회사측의 로비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3억9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 총체적 부실/강충식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돈암2동 한진아파트 209동 앞의 축대붕괴 사고는 주택조합의 무리한 입주와 관할 성북구청의 사후조치 미흡으로 인해 예견된 인재였다. 사고가 난 지역은 84년 재개발지구 지정이후 세입자와 철거문제를 놓고 여러차례 마찰이 있었다.이후에도 경찰의 재개발 비리 조사과정에서 설계와 감리를 맡은 건축사업소 관계자 5명이 구속되는 등 말썽이 끊이지 않았다.결국 조합장이 여러차례 바뀌면서 91년 착공을 시작,4년 뒤인 95년 5월 어느 정도 아파트가 완공됐다.그러나 조합측은 구청의 사용승인이 나기도 전에 입주를 시작했다.인명사고는 여기서부터 예고됐다. 성북구청은 처음의 설계도면과 달리 시공사측이 마감재인 인조성물갈기를 모노륨으로 깔았고,아파트의 주진입로가 18m에서 16m로 줄었다는 이유를 들어 사용승인을 허가하지 않았다.그러나 구청측은 사용승인이 나기도 전에 조합원이 입주를 시작했음에도 불구,조합측과 시공사·감리자를 두차례 고발만 했을뿐 강제 퇴거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그나마 경찰은 『구청측의 고발은 없었다』고 15일 밝혀 도덕성을 의심받게 됐다. 구청측은 입주가 늦어지더라도 강제철거 명령을 내렸어야 했다.강제퇴거 명령시 발생할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을 겁내기보다는 구민을 위한 올바른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라도 강제퇴거 명령을 내렸어야 한다. 조합측의 무리한 입주도 문제였다.조합측은 조합원들과 95년 6월 입주를 약속했었다.여기에 발목을 잡혀 입주를 강행할 수 밖에 없었다.그러나 내집 마련의 꿈보다 주민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했어야 했다.잠시 동안의 불편은 감수했다면 이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서울에는 관할 구청의 준공은 물론 가사용승인조차 받지 않고 입주를 한 아파트가 무척 많다.곧 장마도 다가온다. 재개발 조합측이 무리하게 주민들을 입주시키고,관할 구청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는 한 이같은 사고는 반복될 것이다.
  • 일산 그랜드백화점 「전라도 향토물산전」(이색매장)

    ◎“순수혈통 진돗개 구경오세요”/생후 2∼3개월된 「토종 진돌이」 100마리 확보 특별판매 『순수혈통 진돗개를 백화점에서도 팝니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열고 있는 「전라도 향토물산전」 특별전으로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 판매에 나서고 있다. 1층매장에서 새주인을 기다리는 진돗개 강아지는 모두 100마리.전남 진도군의 「진도견보육조합」에서 발행한 순수혈통보증서를 갖춘 생후 2∼3개월된 토종 「진돌이」들이다. 가격은 최우수견이 마리당 50만원선,우수견 40만원,보통견 30만원선이다.최우수견은 어미개 암수가 모두 1등견 족보를 지닌 새끼개들로 100마리중 20마리정도이다.또 우수견은 어미개 암수중 한마리가 1등견 족보를 지녔을 경우,보통견은 진도개 족보에 등록된 새끼개로 구분했다. 백화점측은 매장에 진도견 전문가를 배치하고 현지에서 모델로 뽑힌 어미견을 특별출연시켜 고객들의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진돗개 어미사진은 함께 진열해 놓았다. 백화점 관계자는 『일산지역이 단독택지와 공원녹지대가 많아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으나 믿을만한 판매처가 없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예약건수만도 50여건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군축협 진도견보육조합 박동곤(62) 조합장은 『명품 진도견의 명예훼손을 막기위해 잡종견 출하를 일체 불허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리콜제를 적용,판매한 새끼가 성장과정에서 잡종견으로 판명될 경우 즉시 순종견으로 교환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 단기 금융개혁과제 내용

    ◎은행 금융채 발행·증권·종금사 외국환업무 허용/벤처금융 세혜택… 중기지분투자 의무비율 설정 금융개혁위원회가 14일 발표한 단기 금융개혁과제의 내용을 요약한다. ▷금융기관 업무영역 확대◁ 은행(지급수단의 발행·교환·결제업무),증권(유가증권의 위탁매매업무),보험(보험의 인수 및 운영업무) 등 금융권별로 핵심업무를 제외한 업무에 대해 직접겸영의 범위를 확대하고 자회사 방식의 상호진출범위를 확대한다.금융지주회사 도입을 추진한다.신규 진입기준에 대한 투명성 및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고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확대한다.은행에 대해서는 직접 또는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금융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되 건전경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한다.금융채 발행,MMDA(자유금리 예금상품)의 취급을 허용한다.증권·종금·투신은 그룹으로서 종합투자회사로 발전시킨다.증권사가 종합투자회사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외환업무 등을 허용한다. 증권·종금사에 외국환업무를 포괄적으로 허용하고 증권관련기관에 각종 장외파생증권상품의 취급을 허용한다. ▷서민금융기관의 체제 개선◁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중앙기구에 회원조합 대상의 은행업무를 일부 허용한다.회원 조합은 중앙기구와 연계해 지로 등의 업무를 확충한다.일정규모 이상의 조합에 상근 조합장제를 도입,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비상근 이사 중심의 이사회가 조합운영을 감시한다. ▷여신전문금융기관의 제도개선◁ 신용카드·할부금융·시설대여·벤처금융 등을 하나의 법체계로 통합,업무영역을 확대하고 규제를 대폭 철폐해 자유로운 영업활동 여건을 마련한다.신용카드 업무는 현행대로 인가제를 유지한다.벤처금융에 대해서는 세제상의 혜택을 제공하고 중소기업 지분투자 의무비율을 설정한다.이용자 보호와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수신행위 금지의 구체적 범위와 위반시 제재규정을 마련한다. ▷금융전산망 확충◁ 은행공동망을 비은행 금융기관과 접속해 이용을 확대한다.금융 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금융권역간 공정경쟁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연계상품 및 전자금융상품 등 금융서비스 혁신을 촉진한다.개별적 직접접속과 권역별 망대망 접속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금융결제원의 CMS서비스를 대폭 개선,비은행금융기관도 계좌이체 서비스를 금융결제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리얼타임으로 모든 은행과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한다.
  • 재건축조합장 심야 노상피습/20대 4명 흉기 휘둘러… 중태/서울

    ◎입주지연 불만 범행 가능성 지난 3일 하오 11시55분쯤 서울 송파구 가락동 177의 9 한양빌라 앞길에서 서울 강동구 명일동 재건축조합 조합장 김홍준씨(43·송파구 가락동)가 20대 남자 4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 주민 박모씨(50)는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김씨가 나타나자 부근에서 서성이던 20대 남자 4명이 갑자기 달려들어 흉기로 마구 찌른 뒤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최근 완공된 조합 아파트에 대해 『공사 부실로 입주할수 없다』며 강동구청에 정밀안전진단을 의뢰,입주가 늦어졌다는 주변 인물들의 말에 따라 이에 불만을 품은 조합원들의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주택조합비 4백억대 횡령”/「일주공영」 등 피소

    ◎검찰,경리장부 조사/한은 등 11개 직장서 구성 서울지검 서부지청은 29일 한국은행,삼성,기무사,내외경제신문 등 11개 직장으로 구성된 서대문구 홍은2동 직장주택조합원들이 조합비 4백20억원을 횡령당했다며 주택조합대행사인 일주공영과 기무사 간부를 지낸 조합장 김모씨 등 일부 조합간부들을 고소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고소인가운데 이모씨를 이날 하오 소환,조합비 횡령규모 등에 대해 조사했으며 경리장부등 관련자료를 제출받아 검토중이다. 이씨는 검찰에서 『지난 91년부터 93년사이 1인당 6천만∼1억원씩 모두 4백20억원의 조합비를 납부했으나 일주공영측은 지금까지 부지매입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채 조합비를 거의 대부분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 서울시가 밝힌 재개발조합 비리 백태

    ◎철거용역 수주돕고 사례금/공사단가 올려주고 뇌물수수/특정업체 행정요역 맡기로 수뢰 재개발 사업때 시공업체와 조합 집행부간의 조직적인 담합 비리로 조합원들만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잠실 등 대규모 재건축 사업의 시행을 앞두고 비리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서울시는 25일 시의회에 제출한 「재개발조합 비리내용」 행정감사 자료를 통해 올들어서만 재개발 관련 비리로 모두 13건이 적발돼 20명이 구속되는 등 26명이 사법처리됐다고 보고했다.서울지역 재개발지구는 모두 281곳으로 이 가운데 130곳은 사업이 완료됐고 100곳은 시행중이다.51개지구는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철거용역을 특정업체가 수주하도록 도와주고 조합 간부들이 리베이트를 챙기는 수법이 6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아파트공사 수주및 공사단가 인상을 도와주고 조합장 등 간부들이 건설회사로부터 뇌물을 받아 나눠쓴 경우가 피해는 더 컸다. 24개동에 2천921가구를 재개발하는 성동구 금호6지구가 대표적이다.조합 대표가 건설부 지침에 평당 1백72만원으로 돼 있는 평당단가를 어기고 평당 1백83만원으로 대림산업과 계약한 뒤 다시 1백95만원으로 단가를 높이고 리베이트를 챙기려다 적발됐다.이 과정에서 조합 대표들은 당초 인가받은 재개발 지구 외에 인근 지역을 추가로 편입시키려다 사업변경인가가 나지 않는 바람에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2∼3년 늦어지는 등 조합원들만 큰 피해를 보게 됐다. 조합원들이 재개발 관련 전문성이 부족한 점을 악용,특정 컨설팅 업체 등이 행정용역를 맡도록 하는 과정에서도 비리가 발생했다. 동대문구 이문2지구는 조합 대표 4명이 재개발 업무를 특정 전문 컨설팅회사와 5억여원에 계약하는 대가로 5천만원을 챙겨 나눠 가졌다. 철거용역과 관련,동작구 상도1지구 조합 대표들은 기존 건물을 철거하면서 A용역업체와 짜고 가구당 2백50만∼2백60만원씩 계산해 계약을 맺고 일정분의 리베이트를 챙기려 했다.
  • 농협 공채시험 면접부정/광주/돈받고 점수조작… 4명 구속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성준)는 23일 신입사원 채용시험때 뇌물을 받고 응시자를 부정합격시킨 광주 서창농협조합장 김용신씨(50)를 뇌물수수 및 업무방해 혐의로,김씨에게 뇌물을 준 고광만씨(34·(주)광석토건 이사)등 응시자 가족 3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실시된 광주지역 농협직원 신규채용 시험때 면접위원이었던 김씨는 고씨로부터 자신의 동생 광철씨를 합격시켜 달라며 5백만원의 뇌물을 받고 광철씨의 면접점수를 높여 주는 수법으로 부정합격시킨 혐의다. 김씨는 또 광주 서창농협 이사인 이용규씨(49)로부터 자신의 조카 김현웅씨를 합격시켜 달라며 5백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고씨와 함께 구속된 서창농협 이사 이씨와 하남농협 장덕지소장 정만기씨(49)는 각각 자신의 조카를 합격시켜 달라며 서창농협조합장 김씨와 비아농협조합장 서상백씨(39)에게 5백만원과 1천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다.
  • 경남대 참여교수 좌담(북한은 지금:10·끝)

    ◎“북한 경제사정 예상보다 심각ㄴ/변방무역 허용 등 조금씩 체제변화 조짐/북 최대딜레마 “개혁·개방땐 정권붕괴” □취재 의의 ­북 인접 러·중 국경 2천700리 이동 실사 ­언론·학계 시각 접목 북 실상 이해폭 넓혀 □체제변화 전망 ­주민통제·사상교육 철저 ­민중봉기 중심세력 없어 ­단기간내 체제붕괴 가능성은 희박 □대북정책 제안 ­북한실상 체계적·객관적 분석 ­사회역량·경제력 바탕 대북정책 수립해야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나라 북한.북한은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린 수수께끼의 나라다.그러한 북한의 실상을 보다 정확하고 현실감있게 알아보기 위해,서울신문은 언론사상 처음으로 국내외에서 북한 및 사회주의권 연구에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인정받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북한의 접경지역에 대한 언·학 합동 현지조사를 실시한 후 「북한은 지금」 시리즈를 연재했다.연재를 마치며 합동조사에 참여했던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의 심지연·최완규·한석태·함택영 경남대 교수들로부터 ▲현지 합동조사의 의의와성과 ▲향후 북한체제의 변화 가능성 등을 듣는 좌담을 가졌다. ▲최완규 교수=이번 합동조사는 북한의 실상에 대해 저널리스트적 시각과 전문가적 시각을 접목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지금까지 북한에 대해 언론 따로,학자 따로 현지조사를 실시하다보니 언론은 「한건주의」 등 센세이셔널리즘에 빠지는 경향이 있었고 학자들은 전문가적 시각으로 접근함으로써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많았습니다.서로의 단점을 보완한 이번 현지조사는 일반인들이 북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일조했다고 자부합니다. ▲심지연 교수=러시아와 중국의 국경지대를 몇차례 현지조사를 해봤지만 이번처럼 북한과 인접한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 2천7백리를 이동하며 실사다운 실사를 해본 것은 처음입니다.특히 책과 자료를 통해 알고 있던 여러가지 사실을 실제로 확인했다는 점을 성과로 꼽고 싶습니다. 예컨대 다락밭이 산등성이에 띄엄띄엄 몇뙈기 있는 것이 아니라 꼭대기까지 산 전체를 다락밭으로 개간했다든가,북한과 중국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있어 지력이 비슷할텐데도 북한땅 옥수수가 중국의 절반밖에 크지 못했다든가,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물건의 대부분이 지난 50년대에나 환영받았을 조잡한 제품이라는 점,기름부족으로 어선·작업선등이 제할일을 못하는 데다 그나마 사용하지 않아 녹슬었다는 점 등을 실제로 목격했습니다. ▲함택영 교수=새로운 사실도 확인했습니다.용정시에서 북한땅 청진시로 가는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북한군 2개사단이 삽과 곡괭이를 이용한 원시적인 방법으로 닦고 있었으며 북한방문 조선족과 조선족관리들의 북한에 대한 시각이 크게 다르다는 점등입니다.관리들은 「대체로 어렵다」는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하고 주민들은 「북한에서 굶어죽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하지만 관리들도 술자리에서는 북한의 어려운 사정을 토로하는 것은 물론 혐오감까지 나타내 북한의 경제사정이 예상보다 심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최 교수=아쉬운 점도 있습니다.빠듯한 일정으로 많은 지역을 이동하다보니 심층적인 조사보다 「수박 겉핥기」식으로끝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 교수=동감입니다.북한의 소식을 접할수 있는 주요 지역에 오래 머무를수 없어 도착 즉시 조사를 하다보니 북한주민들이나 중국 조선족들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 말을 끌어내는데 애를 먹었습니다.한 지역에서 적어도 3∼4일동안 머물면서 그곳 사람들과 친해져야 보다 정확한 북한실상을 알수 있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함 교수=중국 관리들이나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조선족들은 한결같이 북한사회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사설시장·변방무역 등이 허용되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한 교수=북한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조건은 절제된 이성과 민족애입니다.북한을 우리의 반쪽이 아닌 「한반도의 르완다」로 치부하고 상대적으로 잘산다는 점에 만족감을 느끼는 한 통일한국의 장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우리는 ▲북한이 왜 변화돼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변화돼야 하며 ▲통일이 누구를 위한 것이어야 하는가를 「민족이익」의 관점에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최 교수=북한의 변화는 체제변화와 정책변화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체제변화는 그 사회의 근본적 변화이기 때문에 지금의 변화는 아주 낮은 수준의 정책변화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함 교수=북한의 변화는 경제부문에서부터 일어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사설시장의 허용 등 비공식 경제부문의 변화가 그것입니다.이런 변화가 쌓이면 사회주의 체제에 도전하게 되지만,체제변화로까지 발전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중국처럼 국영기업의 개혁 등 공식 경제부문의 변화가 있어야만 진정한 정책의 변화로 볼수 있습니다. ▲최 교수=북한이 경제난을 해결하려면 개혁·개방을 해야 하지만 개혁·개방이 정권의 안정을 흔든다는데 딜레마가 있습니다.하지만 북한의 개혁·개방에는 두가지의 길을 상정할수 있습니다.하나는 옛 소련식 개혁·개방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식입니다.옛 소련의 개혁·개방은 강력한 당­국가체제의 틀을 깰만한 중추기관이 없어 실패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반면 지방의 자율성이 보장된 지방분권적인 중국의 개혁·개방은 성공적으로 평가받습니다.북한사회는 옛 소련에 가깝다고 볼수 있습니다.북한이 △현 체제를 고집할지 △소련식 개혁·개방노선을 따를지 △중국식을 추구할지 아직 속단하기 힘듭니다. ▲한 교수=사상교육을 통한 주민들의 단결의식 고취,주민의 내핍생활 체질화,주민통제,북한지도부의 위기관리능력을 감안하면 단기간내 북한체제의 붕괴를 점치기는 어렵습니다.지금으로서는 체제변화의 경착륙(하드랜딩)이나 연착륙(소프트랜딩)보다 현상유지의 가능성이 더 높다는 얘기입니다.한반도 주변 4강이 북한의 경착륙을 원치 않는 점을 고려하면 변화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합니다. ▲함 교수=북한은 사회주의 국가중 가장 관료화된 사회입니다.농업부문이 대표적입니다.당서기·수리조합장 등 지역 농업부문에 「놀고 먹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봉건사회의 지주들보다 더 심합니다.이들이 현재 권력 핵심부에 속해 있는만큼 개혁을 통해 자신의 기득권을 놓치기 싫어하기 때문에 개혁의 입지가 좁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한 교수=북한의 정책기조는 대미·대일협상을 통해 더많은 돈을 받아내 경제난을 해결,현상을 유지하자는 쪽입니다.북한의 기본적인 정책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체제의 변화도 올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심 교수=체제변화는 기본적으로 시민들의 봉기가 있어야 합니다.하지만 북한에는 시민봉기세력이 없습니다.특히 김정일정권은 한국 전체를 제압할 능력은 미지수지만 수도권을 장악할 정도의 위협능력을 갖고 있는 점도 체제변화의 폭을 좁게 하고 있습니다. ▲최 교수=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대북정책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대북정책에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함 교수=대북정책의 가장 큰 병폐는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는 점입니다.자유국가의 무기는 외교기술이 아니라 사회역량과 경제력입니다.틈나는 대로 일과성 정책을 제의한다고 해서 기선을 제압할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심 교수=정치권 등 다양한 정치세력들이 대북정책을 집단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아전인수」로 해석하는 것도 문제입니다.물론 정부의 대북정책도 의연해질 필요가 있습니다.국민의 합의에 기초한 대북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최 교수=대북정책은 우리체제를 강하게 만든 다음 북한이 우리에게 접근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 「젖은 쓰레기」차량 제재 완화/6개 기관 합의

    ◎수도권 매립지 출입제한 3일로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운영관리조합,주민대책위원회,서울,인천,경기도 등 6개기관 관계자는 4일 하오2시 인천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운영관리조합 사무실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젖은 쓰레기를 반입하다 적발된 차량에 대한 제재기간을 10일에서 3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김재종 운영관리조합장과 3개 시·도 폐기물관련 국장,환경부 관계자,주민대책위원 등 11명은 이날 4시간동안 계속된 회의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되 제재기간과 물기 함유량 등 단속기준을 다소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상오7시부터 하오5시까지 8대의 차량이 젖은 쓰레기를 반입하다 적발됐다.
  • 「젖은 쓰레기」차량 무더기 적발/김포 매립지 대책위

    ◎청소차 45대 출입카드 회수/웅행통제 싸고 대책위·조합 마찰 수도권매립지에 물기많은 음식쓰레기 반입금지 조치를 취한 이틀째인 2일 대량의 청소차량이 주민감시원들에게 적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매립지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젖은 쓰레기 반입금지 첫날인 1일 하오 6시까지는 적발차량이 3대에 불과했으나 이날 하오 6시부터 2일 상오 6시까지 서울·경기도 쓰레기 반입때는 적발차량이 45대(서울 35대,경기도 10대)로 대폭 늘어났다. 대책위 소속 감시원들은 적발차량 운전사로부터 출입카드를 빼앗고 10일간 매립지 출입통제를 통보했다. 이처럼 반입조건이 까다로워지자 청소대행업체측은 눈치작전을 벌여 1일과 2일 매립지를 찾은 청소차량은 각각 800여대로 평소 하루 1천700여대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매립지 운영관리조합측은 대책위가 적발차량의 운행을 통제할 경우 공권력을 동원,저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대책위와 조합간에 마찰이 일고 있다. 김재종 조합장는 『음식쓰레기 반입금지와 관련된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대책위가적발차량의 매립지 통행을 막을 경우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반입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통행 막을땐 공권력 투입 요청”/김포매립지 운영조합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운영관리조합은 1일 주민대책위측이 젖은 음식물쓰레기를 반입하다 적발된 차량의 운행을 통제할 경우 공권력투입을 요청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젖은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놓고 조합측과 대책위사이의 마찰이 예상된다. 김재종 운영조합장은 이날 『대책위가 적발된 쓰레기차량의 매립지통행을 막을 경우 공권력을 요청해 쓰레기가 반입되도록 하겠다』면서 『이는 음식물쓰레기 반입금지와 관련된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풍년맞은 농심의 소망(최택만 경제평론)

    황금의 들녘을 바라보는 마음은 뿌듯하다.사상 최대의 대풍이 예상되는 벼이삭을 보면 마음은 더욱 설레이고 가슴은 풍요로움으로 가득차게 된다.벼 낱알이 너무 팽팽해서 그만 뜅겨져 나올 것만 같다. 구름 한점 없는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끝 없이 펼쳐지고 있는 충남 논산평야(황산벌)는 황금물결로 일대 장관이다.필자는 15일과 16일 이틀동안 농림부장관 자문기구인 양곡유통위원회위원의 일원으로 충남과 경기도 곡창지대를 돌면서 쌀 작황을 알아보고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농림부가 지난 9월 15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벼 작황은 300평당 쌀생산량은 483㎏으로 추계되었다.한달이 지난 현재는 단위당 수확량(단수·단수)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농민들은 예측했다.이 단수는 과거 최대기록인 지난 88년 481㎏을 훨씬 넘어선 것이고 일본의 단수에 접근하는 것이다. 올해 사상 초유의 대풍작은 농민들의 숱한 땀과 천혜의 기상조건이 어울려 일구어낸 합작품이다.대풍은 농민만의 경사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경사이다.올해 대풍으로 인해 국민 기초식량인쌀의 내년도 수급면에서 불안이 완전히 가셔지게 됐기 때문이다.만약 올해 흉작이 든다면 2년뒤인 98년에 정부보유 쌀 재고가 바닥날지 모른다는 걱정마저 있었다. 양곡유통위원회 위원과 농민의 대화에서 농민들은 올해 대풍을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수확기에 쌀 대량출하로 인해 쌀값이 폭락,농가소득이 감소할 것을 우려했다.충남 논산 연무지역 조합장 이봉주씨는 『2년째 동결해온 수매가격을 인상(한지리수 이내)하고 수매량도 늘려줄 것을 원하지만 우루과이라운드협상 관계로 가격과 양을 동시에 확대 조정하는 것이 어렵다면 가격을 올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따라 올해 정부의 쌀 수매예산은 1조9천5백94억원이다.이 예산 범위내에서 쌀의 수매가격을 최대한 인상하되 수매량을 줄여달라는 것이다. 경기도 안성군 일죽면 송천리 농민(안충수씨 등)들은 최근 쌀값 하락을 위해서 정부가 쌀 수매시기를 늦추려 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분노했다.그는 『만약 정부가 예년보다 수매시기를 늦춰 쌀값을 내리려 한다면 내년에 쌀재배를 기피하는 농가가 더 늘어 날 것이다』라며 『이 보도의 사실여부를 확실히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이 보도가 농민들의 농정불신을 야기시키고 있으므로 정부가 조속한 시일내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충남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 농민(박근화씨 등)들은 또 내년도 하한가 약정수매제도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약정수매제도는 정부가 농가와 쌀재배 계약을 맺고 쌀 수확후 쌀을 매상하는 것을 전제로 정부가 수매가의 일부를 선불하는 제도이다. 농민들은 하한가 보장에 의한 약정수매의 경우 약정농가에 지급하는 선도급비율을 가능한한 높여줄 것을 요구했다.농민들은 선도급비율이 최소한 60%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농림부는 선도급비율의 경우 50%,재정경제원은 30%를 주장하고 있다.약정수매제의 성공여부는 향후 국내 쌀 자급문제와 중대한 함수관계를 갖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는 현안과제이다. 또 농민들이 농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서 수익률이 낮으므로 농업경영자금(농업경영자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이 문제는 지난해 양곡유통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정부에 건의한 바 있으나 일년이 지난 현재까지 별도 조치가 없었다. 경기도 안성군 일죽면 농민(정원채씨 등)들이 또하나 각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직접지불제이다.직접지불제도란 우루과이라운드협정에 따라 정부가 농민들에게 특정작목에 대한 지원은 하지 못하지만 농민들의 전체 소득증대를 위한 지원은 가능하게 한 제도다.경기도 안성 농민들은 이 지역이 자연보존지역으로 묶여 생활과 영농에 어려움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정부는 쌀 자급을 위해 세계무역기구가 허용하고 있는 범위내에서 올해 쌀 수매가격을 농민들에게 유리하게 결정하고 직접지불제도에 대해서도 폭 넓은 연구와 조기실시가 있어야 할 것이다.또 선급금 지급비율과 농업경영자금 금리문제도 적정수준에서 결정되어 농민들의 영농의욕이 저상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올해 대풍을 가꾼 농민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뙤약볕아래서 흘린 그들의 땀에 충분한 보상이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 15개 시 서점조합 공정위서 시정령

    서점 신설을 방해하고 회원 서점들의 사업활동을 제한해온 전국 15개 주요 도시의 서점조합들이 무더기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5일 대구·인천·목포시 등 3개지역 서점조합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상습적으로 위반한 대구시 서점조합의 조합장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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