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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중동수출 ‘기지개’

    이라크 전쟁이 조기 종결되면서 중동지역에 수출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24일 중소기업청과 업계에 따르면 중동수출 애로사항은 지난달 말을 정점으로 점차 줄어 최근에는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중기청 판로지원과 관계자는 “수출상담 중단이나 선적 중단,결제 지연 문제가 속속 해결되면서 일부 중소기업들은 조업 정상화 차원을 넘어 특수까지 기대하는 눈치”라고 설명했다. ●중동 수출전선 ‘이상무’ 중동에 전체 물량의 절반을 수출하는 전문 문구류업체인 KNC코퍼레이션은 지난달 중단됐던 90만달러 규모의 수주 상담을 최근 재개했다.이번주에는 15만달러 규모의 L/C(신용장)가 새로 도착해 공장이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특히 미수금도 회수 가능성이 높아져 유동성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송금하겠다는 팩스를 받았다.”면서 “그간의 속앓이가 싹 가시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KNC는 지난달 판로가 막히면서 내수로 돌렸던 물품들을 다시 수출로 원상복귀시킬 방침이다. 내수시장도 침체된 상황이여서 수출이 차라리 낫다는 판단에서다.그는 “이달 매출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전체 목표치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면서 “잘하면 이라크 특수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문인식기 등 보안시스템 장비를 수출하는 밴처업체인 ㈜아이디 테크도 빠른 속도로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관계자는 “이라크전쟁 발발설이 나돌던 12월부터 3개월간 매달 20만달러씩의 중동 수출물량을 선적하지 못했지만 최근 6만∼7만달러는 수출이 재개됐고,앞으로 2개월안에 완전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자재 값 상승이 걸림돌 전북지역 36개 아스콘 제조공장으로 이뤄진 전북 아스콘조합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석유의 잔재이자 아스팔트의 원자재인 아스콘피티 값이 떨어지면서 생기를 찾고 있다. 이동진 조합장은 “t당 5000원이었던 마진이 전쟁 이후 마이너스 3000원으로 곤두박질치면서 대부분 일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다행히 최근 아스콘피티 원료값이 내리면서 흑자전환의 발판을마련했다.”고 말했다.이어 “원유가는 내렸지만 정유사들은 아직 그 이전 상태로 가격을 떨어뜨리지 않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공사용 유압브레이커를 하청업체로부터 사들여 중동에 수출하는 ㈜에이원기계도 최근 9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선적시켰다며 한시름 놓은 표정이다. 관계자는 “그러나 4억 5000만원 상당의 요르단지역 수출 물량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철강 원자재 값이 이달들어 3% 가량 상승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주현진 김경두기자 golders@
  • 조합 - 학교 재건축 ‘돈 겨루기’ / 공사장 한복판 4년동안 수업?

    서울 송파구 잠실3단지에 위치한 영동여고가 재개발이 시작되면 ‘나홀로’학교가 되는 희한한 일이 벌어지게 됐다.사방을 빙 둘러싼 71개동 3280여 가구의 주민들은 재건축을 코앞에 두고 이삿짐 꾸리기가 한창이다. 하지만 학교는 아무런 대책이 없어 4년간 포클레인 등 공사 굉음 속에서 수업을 해야 할 상황에 몰려 있다. 잠실3단지는 8월14일까지 이주를 매듭짓고 이튿날부터 곧바로 철거작업에 들어가게 된다.연말까지 철거를 마친 뒤 아파트 공사를 내년 4월 초에 시작하면 2007년 하반기에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된다. 그러나 영동여고는 철거공사를 100일 남짓 앞두고 부지 이전은 물론 재건축조합측과 공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 한마디 논의조차 없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이전비용등 이견 합의못해 이해 당사자인 학교법인 효송학원과 조합측의 의견이 너무 달라 여름방학 기간에 합의가 될지도 지극히 불투명한 상태다. 학원측은 시공사와 조합의 비용부담으로 단지 외곽으로 이전토록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반면 조합측은 120억∼150억원이 들어가는 사립학교의 이전비를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런 문제가 불거지면서 올 들어서만 70여명이 전학을 가는 등 정원 1800여명에 200여명이나 모자라는 형편이다. 영동여고측은 잠실3단지에 대한 서울시의 기본계획이 확정되기 전인 2000년 송파구 문정동으로 이전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조합에 협조를 요청,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때마침 단지내에 초등학교 부지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었던 터여서 굳이 새 땅을 찾지 않아도 돼 학교문제는 해결될 참이었다.하지만 재건축 논의가 한창 무르익을 무렵 시 교육청이 “지역에 고교가 모자라니 그 자리에 두는 게 좋다는 결론이 났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이 와중에 2001년 9월 재건축계획이 확정,고시되면서 영동여고 문제가 공중에 떠버렸다. ●학교측 “공사 강행땐 법정투쟁” 한 교직원은 “아무리 소음,먼지를 막는 시설을 만들겠다지만 공사장 한복판에서 5년 가까이나 어떻게 수업을 하겠느냐.”면서 “원인 제공자인 시공사와 조합측이 이전비용을 일체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공사가 강행될 경우 소음측정 장비를 운동장 주변 8곳에 설치해 이를 근거로 법정으로 끌고 가겠다고 벼르고 있다.까다롭게 규정된 학교지역 기준치를 넘어설 게 뻔하다는 얘기다.A씨는 “공립인 경우엔 피해를 감수하면서 교육청 방침에 따르면 그만이지만 사립명문인 우리가 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8월 철거공사… 학생들 전학 행렬 반면 조합은 오랜 숙원인 재건축사업을 영동여고 때문에 수년간 늦추게 되는 설계변경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조합장 이모(57)씨는 “정작 학생들의 피해를 키우는 쪽은 소음방지 등 대책 논의에 응하지 않는 학교측”이라고 맞받아쳤다.법무사 김제율(48·서초구 서초동)씨는 “대다수 학생들이 아파트단지 주민의 자녀들이라는 점에 비춰 학교측의 조합에 대한 이전비용 부담 요구는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소음,먼지 등 공사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줄이도록 요청한 뒤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한 이유를 들어 공사중지 가처분소송을 낼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절차상 문제가 없는 재건축 과정에 깊숙이 간여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라며 곤혹스러운 입장이다.학부모들은 교육부 등 관계당국이 대책 마련에 힘을 모으라고 촉구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강남구 재건축정책 ‘진퇴양난’

    진퇴양난…. 새로운 개념의 재건축 정책을 추진하려던 강남구가 앞에서는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아파트 값을 진정시키려고 ‘칼’을 빼들고,뒤에서는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자 고민에 빠졌다. 강남구는 21일 권문용 구청장과 권기범 도시관리국장 등 주요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재건축자문위원회를 원안대로 추진할 것인지 등에 대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회의에서는 “건축물의 안전뿐 아니라 도시계획적 관점에서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구의 정책을 후퇴시켜서는 안된다.”는 주장과 “정부와 서울시의 입장이 워낙 강경한데다 실제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심상치 않으니 당분간 보류하자.”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애초 다음달부터 기존 안전진단심의위원회에 교통,녹지,경제성 평가,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들을 추가해 건물의 안전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과도 고려하는 ‘재건축자문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었다.이참에 의결방식도 만장일치에서 다수결로 바꾸려고 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지난 20일 건설안전전문가가 아닌 다른 전문가가 참여한 재건축자문위원회와 다수결 방식은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및 서울시의 지침에 어긋난다며 시정을 강력히 요구하자 서둘러 대책마련에 나선 것. 구는 지난 주 관계법령을 검토한 결과 안전진단을 신청할 수 있는 노후·불량주택에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주택뿐만 아니라 ▲20년이 경과돼 건물의 가격에 비해 과다한 수선·유지비나 관리비용이 소요되는 주택 ▲재건축 비용에 비해 효용이 큰 주택 등도 포함되므로 재건축자문위원회 운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시는 노후·불량주택의 범위만 따지면 강남구의 해석이 틀리지 않지만,주촉법 시행령에 ‘구청장은 건설안전전문가의 의견청취 등을 거쳐 안전진단 실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으므로 다른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안전진단위원회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나아가 “강남구가 시의 지침을 무시하고 재건축자문위원회를 강행하면 ‘직권남용’으로 몰릴 수도 있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과 관련 조례가 시행되는 7월 전까지는 가급적 안전진단 실시여부 결정 등 재건축 일정을 진행하지 말라는 시의 방침을 따라야 할지도 고민이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안전진단이 반려됐거나 연기된 개포주공2·3·4단지,개포시영,은마,일원대우,개나리6차 아파트 등에 대한 안전진단 일정을 또다시 늦추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구는 새로 구성될 재건축자문위원회에 이들 아파트의 안전진단 실시여부를 맡기기 위해 이달 초 예정됐던 안전진단을 다음달로 미뤘었다.하지만 서울시라는 암초를 만나 자칫 7월까지 손도 쓰지 못한 채 주민들의 원성을 고스란히 들어야 할 처지다. 박대식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장은 “종합적인 관점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려는 강남구의 적법한 정책을 서울시가 뒤집는 것이 오히려 위법 행정”이라면서 “강남구가 서울시의 ‘압력’에 굴복한다면 항의 방문은 물론,시를 상대로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떡 줄테니 ‘떡값’ 받지말라” / 시민단체, 공무원에 ‘청탁사절’ 각서 요구

    이천·여주경실련은 “지난 3월 농협조합장 타락선거 조사과정에서 여주읍 등 6개 읍·면 공무원이 수의계약 업체로부터 떡값을 받은 사실이 적발돼 형사입건됐다.”며 “이를 계기로 관련 공무원들에게 떡값사절 각서에 서명을 받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실련은 16일 여주군을 방문해 ‘명절 때 업자로부터 떡값을 절대 받지 않으며 공사발주 등 공무수행 때 주변 청탁이나 기부행위를 단호히 배격하고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내용의 대군민 서약서 형식의 각서를 받을 계획이다.경실련은 “앞으로 ‘떡은 우리가 줄테니 떡값을 받지 말라.’는 취지에서 시루떡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실련 관계자는 “도내 31개 시·군의 수의계약 예산이 연 29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여주군의 경우 수의계약 규모를 줄였음에도 부정이 발생한 것으로 볼 때 수의계약대상 공사를 더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여주군 관계자는 “떡값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공무원들이 지난 설을 전후해 1인당 100만원 가량의 상품권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렇다고 시민단체가 각서를 요구할 권한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공무원직장협의회 관계자는 “시민단체가 각서를 받는다는 것은 자칫 공무원 전체를 매도하는 행위로 비춰질 수 있으므로 자제되어야 한다.”면서 “시민단체도 법적인 틀에서 공무원들의 부조리를 감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주 윤상돈기자 yoonsang@
  • 강남구 6개월만에 U턴 은마아파트 재건축 길 열리나...오늘 안전진단 심의위 열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장안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이 아파트의 재건축 안전진단 실시 여부를 결정하는 심의위원회가 31일 개최되기 때문이다.재건축 문제를 놓고 당국과 주민이 대립해 온 이 아파트의 안전진단 결정은 다른 재건축 대상 아파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역구 의원·구청장·조합 입장 조율 심의위를 앞두고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과 구청장,재건축조합 등이 면담 등을 통해 입장 차이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강남구가 재건축을 허가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심의위에서 안전진단 실시 쪽으로 결론이 나면 주민의 재건축 요구가 힘을 얻게 된다.그러나 일부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심행정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심의위원·조합 수시접촉 과열 우려 은마아파트 주민 2000여명은 지난 24일 재건축 안전진단을 받게 해달라며 구청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이에 권문용 강남구청장은 25일 해당 강남을 지구당 오세훈 한나라당 의원과 일부 시·구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구청 차원에서 심의 통과를 지원하겠다며 설득작업을 벌였다. 이같은 입장은 지난해 10월 “재건축을 하지 않고도 수리를 하면 사용할 수 있다.”며 안전 진단 요구를 반려한 것과 배치된다. 과열 분위기도 감지된다.건축사·교수 등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안전진단 심의위원들을 조합 관계자들이 수시로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한 관계자는 “심의위원들을 만나 확인한 결과 우리 입장에 우호적이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심의위원들은 이해당사자의 로비를 우려해 신상을 비밀에 부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주변 아파트값 상승” 부정적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건물 노후화로 재건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박대식 조합장은 “지은 지 24년이나 돼 각종 배관이 낡아 수돗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엘리베이터가 낡아 사고위험이 있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 때문에 정밀안전진단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강남구청 관계자는 “1대1 재건축방식이어서 교통난을 유발할 가능성이 없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서울시측은 “안전진단 심의를 통과하면 당장 아파트 값이 오를 것”이라면서 “구에서 재건축을 허가하더라도 시에서 용적률 제한규정으로 묶어 수익률을 떨어뜨린다면 재건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영기자 sylee@
  • 제주 내국인 면세점 ‘불야성’ ‘불꺼진’ 기존상권과 대조적

    국제자유도시 개발계획이 차츰 가시화되면서 제주도는 개발 특수에 따른 ‘빛과 그림자’가 교차되고 있다. 골프장과 면세점,각종 개발공사에 따른 건설경기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지역 기존 상권과 환경은 죽어가고 있다.또 부동산 투기꾼이 지난해 한바탕 휘쓸고 간 제주도는 부동산 거품만 잔뜩 끼여 서민들의 생활고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 ●투자유치 가시화 제주국제자유도시와 관련한 투자 유치 규모는 11조원에 이르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미국과 홍콩 등 4개기업과 생태·신화·역사공원에 들어설 테마파크에 10억달러(1조 2000억원),첨단과학기술단지 4억달러(4800억원),공항자유무역지역 2억 5000만달러(3000억원)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관광개발 분야에 개발사업예정자로 지정되거나 신청한 업체는 모두 8곳으로 9500억원에 이른다.특히 투자의사를 표시한 기업은 5곳,5조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분양중인 중문관광단지내 15만평 부지와 시설 투자가 미국 SCI사와 25억달러(3조원)에 협상이진행중이다. 개발센터 관계자는 “선도프로젝트 용역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투자 유치가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상권 ‘휘청’ 내국인 면세점 개장으로 제주도의 기존 상권이 흔들리고 있다. 제주기념품판매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1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평균 50%이상 감소했다.이에 따라 문닫는 업소도 속출하고 있다.기념품판매조합 53개 회원사 가운데 3곳이 사업을 접었고 업종 전환을 고려하는 업소들도 10여곳이 넘었다. 공항 입주 토산품매장들까지 매출이 최고 70% 가까이 줄었다.면세점측이 ‘토산품 및 농산물을 팔지 않는다’는 대형 광고문구를 내걸어도 매출 감소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중문관광단지도 ‘면세점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관계자는 “하루 평균 매출액이 50만원에서 20만원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인근 컨벤션센터에 내국인 면세점이 들어서면 타격은 더욱 클 것 같다.”고 불안감을 내비쳤다.특히 “관광객대부분이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계획이 많아 대책이 없는 한 이같은 매출 감소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텔과 유흥업소가 몰려있는 신제주 기념품 가게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캐릭터와 전통 의상을 판매하는 최모(42)씨는 “30% 세일을 해도 장사가 안돼 임대료를 내기 힘들다.”며 “문닫는 업소들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제주시 연동에 토산품 가게를 내고 있는 이모씨(48)는 “하루 매출액이 1000원 이라니 이게 말이 되냐.”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한경구 기념품판매조합장은 “이번주안에 이사회를 열어 대책 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국인 면세점은 ‘불티’ 지난해 12월 24일 내국인 면세점 3곳이 개장되면서 면세품을 사려는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면세점 이용객수는 현재 20만명이 넘어섰고 매출액도 150억원을 돌파했다.따라서 개발센터는 내국인 면세점에 연간 163만명이 입장해 1100억원 매출에 20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개발센터 관계자는 “이르면 올 상반기안에 제주 중문 컨벤션센터에 4번째 내국인 면세점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프장 50만 시대 ‘득과 실’ 지난해 4월 골프장 그린피가 3만원 가량 인하되면서 골프장 이용자가 대폭 늘고 있다.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장 이용자는 내외국인 합해 모두 47만 3627명으로 전년보다 24% 가량 늘었다.반면 외국인은 7만 1253명으로 전년 대비 5000여명 감소해 ‘안방잔치’에 그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골프장 건설이 환경파괴와 지하수 고갈의 주범이라며 반대에 나서고 있다.골프장 1곳이 사용하는 월평균 물의 양은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지방개발공사(1만 7918t)보다 많으며,골프장을 짓거나 승인 절차가 진행중인 곳이 18개로 향후 지하수 부족이 현실화 될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농약 과다 사용 뿐 아니라 지하수 고갈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골프장 허가만 남발하고 있다.”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이 먼저 실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주 김경두기자 golders@
  • 농협 개혁안 퇴짜/회장 비상근명예직 전환에 청와대 “지배구조 개편” 주문

    농협중앙회가 지난 22일 노무현 새 대통령의 개혁촉구에 따라 구조개편안을 서둘러 마련했다가 개편안이 미봉책이라는 청와대측의 지적을 받고 다시 개편안 발표일을 뒤로 미뤄 “개혁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농협의 개혁안은 4년 임기인 중앙회장직을 비상근 명예직으로 전환,인사·예산집행권을 농업경제·축산경제·신용사업 등 3명의 대표이사에게 넘기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대표이사 3명의 소관 업무를 조정할 수 있도록 회장 직속으로 ‘전무’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중앙회는 그러나 “농협은 중앙회 운영 방안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청와대측의 지적을 받자 26일 예정된 발표일을 다음달 3일로 연기했다. 농림부 관계자도“선출직 조합장의 선거 부정부패와 권력 다툼이 농민의 불만이자 노 대통령의 지적으로 알고 있다.”며 중앙회측을 질타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盧당선자 “농협 강력 개혁”농어업단체 대표와 간담회 어장구도 재편 필요성 강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22일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30여개 농어업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협 조합장 선거가 가장 타락했다는 소문이 있는데,농민이 의견을 모으면 스스로 해결이 가능한데도 아직 해결이 안되고 있다.”면서 “농협을 강력히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농민단체 출신 장관을 임명하겠다고 했는데도 추천하지 않고,단체마다 견해가 달라 충돌하므로 어떤 사람이 농민단체의 지지를 받느냐를 내가 추론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힌 뒤 “농민을 위해 농업에도 경쟁 원리가 지배할 수밖에 없다.”말했다.어업문제에 대해선 “현재 모두 손해보는 방향으로 어장구도가 돼있음에도 이해 관계 충돌로 해결이 안되고 있으므로 낡은 질서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어민대표들은 ▲농어촌 복지증진특별법 제정 ▲부채경감 대책 ▲도하개발어젠다(DDA)에서 개도국 지위 계속유지 ▲수산분야 직불제 도입 ▲원양어업 정책자금 금리인하 등을 요청했다. 김경운기자
  • 은마 재건축조합 “법적대응 불사”

    사실상 재건축 불가판정이 내려진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을 불사하며 강하게 반발,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박대식)은 30일 “강남구가 안전진단 대상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려 일정이 지연됐지만 재건축은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주민들의 의견 반영 없이 철저히 관 주도로 안전진단을 시행하는 현행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은 사유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헌법소원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또 이날 밤 대치동사무소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헌법소원이나 행정소송 등에 앞서 조만간 안전진단 재심의를 신청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재건축 억제정책만으로는 주택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은마아파트(79년 12월 준공)가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한 대치동 청실(79년 7월 준공), 역삼동 개나리(80년 5월 준공)아파트 등에 비해 훨씬 낡고 불량한데도 안전진단 자체를 반려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강남 은마아파트 재건축 불가

    서울 강남지역 집값 폭등의 진원지 역할을 해왔던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이 앞으로 상당기간 불가능하게 됐다. 강남구는 ‘제16차 강남구 재건축 안전진단 심의위원회’가 28일 은마아파트 현장 확인을 통해 건물에 대한 안전도와 배관부식도 등을 점검·심의한 끝에 리모델링 등을 통해 유지·보수해 사용하도록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사실상 재건축 불가 판정을 의미한다.구는 이같은 위원회의 심의 결정을 30일 주민들(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재건축을 추진해온 주민들이 크게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박대식 재건축조합장은 “구조적 문제가 없어 재건축 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은 지은 지 23년이나 된 노후 아파트의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구로부터 재건축 불가 공문을 받는 대로 조합의 공식입장을 정리하고 안전진단 심의를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마아파트는 31,34평형 4424가구로 한보주택이 1979년 12월 완공했으며 지난해 7월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재건축을 추진하면서 강남 아파트값 급등을 주도해왔다. 한편 이달 초 개포동 시영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대상에서 제외된 데 이은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불가판정은 개포 2·4단지,일원동 대우 등 최근 재건축 안전진단을 신청한 다른 아파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쳐 강남지역 집값의 하향 안정세를 가속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 류길상기자 ukelvin@
  • 불량고추 군납 ‘검은돈’ 농협 간부등 4명 구속

    경북 청송경찰서는 10일 불량 고추를 납품받는 것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전 창녕농협 상무 이모(47)씨와 진보농협 판매과장 이모(38)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능금조합 의성지소장 조모(40)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해외로 달아난 D농산 대표 허모(35)씨로부터 불량 고추를 납품받는 것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모두 2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또 조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 허씨와 짜고 경북능금조합장 명의로 강원도 원주원예농협에 고추를 납품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민 뒤 이를 청송 진보농협에 제출,10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건고추 군납업자인 허씨가 군부대에 고추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군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청송 김상화기자 shkim@
  • 본사 우리사주 새조합장 양승현 논설위원 선출

    대한매일 우리사주조합은 14일 임시조합원 총회를 열어 신임 조합장에 양승현 논설위원을 선출했다. 양 신임 조합장은 조합원 483명 중 85.9%인 415명이 투표한 이날 보궐선거에서 65%인 268표를 얻어 당선됐다.임기는 전임 조합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10월말까지다. 조합은 또 신임 이사에 김진국(총무국 총무팀) 양승현(경영기획실 인재개발팀) 임병선(편집국 국제팀) 임철재(판매국 수도권팀) 조합원을,감사에 김성수(판매국 판매관리팀 발송과) 조합원을 뽑았다. 전임 집행부는 지난달 24일 조합원 총회에서 불신임안이 가결돼 사퇴했다. 윤창수기자 geo@
  • 8.9부동산대책 영향/ 강남 재건축 아파트 ‘울고 웃고’

    서울지역에서 재건축을 추진중인 아파트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의 ‘8·9 부동산 안정대책’으로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재건축 단지의 사업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재건축단지는 올해 안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지 못할 경우 지금까지 진행된 재건축사업이 수포로 돌아갈 전망이다.또 이들 재건축 단지와 시공계약을 한 건설업체들은 무더기로 계약취소 위기에 몰려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재건축 아파트는 사업속도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지는 만큼 아파트 가격의 희비쌍곡선이 다시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저밀도지구 단지는 가격 상승여력이 있는 반면 조합설립이 안된 재건축 단지는 사업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 ◇사업 승인 못 받은 단지는 불안- 서울 강남권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대부분의 아파트가 아직 안전진단도 통과하지 못한 상태로 해당 지역 주민과 시공권을 따낸 건설업체들은 정부 대책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주택협회는 “재건축 추진아파트의 시공사로 이미 선정된건설업체들은 경과 규정을 적용해 시공사를 바꾸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만일 시공사가 바뀌면 기존에 선정된 시공사는 경제적으로 상당한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해당 단지 주민들도 아파트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자 속앓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인근 삼성부동산 관계자는 “사라졌던 매물이 다시 나오면서 가격이 떨어질 조짐을 보인다.”며 “34평형이 현재 5억 7000만∼5억 8000만원 수준이지만 이번주를 고비로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신반포 한신1차 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위원회와 유기적인 협조로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대림 관계자는 “법 시행 전까지 조합설립이 안되더라도 조합원과 유대관계를 강화해 기존 시공사로서 기득권을 인정받도록 하겠다.”며 “재선정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재건축 사업승인 단지들은 ‘여유’- 이미 재건축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들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불구경하듯’ 지켜보며 물량감소에 따른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있다. 강남구 도곡 주공1단지의 김종선(金鍾善) 조합장은 “재건축사업을 서둘러 시작한 것이 결국 큰 도움이 됐다.”며 “재건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커져 가격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조합설립인가를 마쳤거나 안전진단을 받은 재건축 단지들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 관계자는 “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태여서 조합설립인가에는 큰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조합설립 추진 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고추값 급락 파동조짐

    재배면적 급증과 작황 호전으로 고추값이 1년전 가격의 60%수준을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9일 산지 조합장회의를 갖고 고추가격 안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7일 농림부에 따르면 고추가격은 이날 현재 가락동시장 도매가격기준으로 600g에 2750원이다.지난해 같은 기간 4850원에 비해 43.3%나 하락했다.97년 2456원을 기록한 뒤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98년 8월 상순에는 2981원,99년 4350원,2000년은 4411원이었다. 올해 고추값이 크게 떨어진 것은 재배면적이 7만2000㏊로 지난해 보다 2%늘었고,작황도 7%가량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고추는 생산액기준으로 1조원대 시장으로 쌀(10조원대)에 이어 땅에서 심는 작물 가운데는 두번째로 규모가 크다.중국과 마찰을 빚었던 마늘은 생산규모가 5000억원대로 세 번째다. 최근 고추산지가격은 2000∼2700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오는 9일 고추가격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농협을 통해 계약재배 물량 9000t을 우선 수매하고,최저보장가격수매제(600g에 2350원)를 적용하는 등의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번 주들어 내리기 시작한 집중호우로 고추농가의 피해가 늘기 시작해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회복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농림부 박종서(朴鍾緖)채소특작과장은 “예상치 못한 호우로 작황에 영향을 받게 돼 본격적인 햇고추 출하기인 오는 20일∼다음달 10일간을 두고 봐야 가격 향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중국산 수입자유화 농민반응 “”마늘농사 끝났다””

    내년부터 중국산 냉동·초산 마늘의 수입이 자유화돼 타격을 입게 된 50만 국내 마늘 재배농가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농민들은 “정부만 믿고 일해 왔는데 정부가 농업 보호정책을 외면한 채 가격 폭락을 막기 위한 긴급 수입제한조치마저 지키지 못한다면 누구를 믿고 농사를 지으란 말이냐.”고 항의하면서 협상 책임자 즉각 해임과 재협상을 촉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마늘 생산자들의 모임인 전국마늘협의회도 18일 대의원회를 열어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남 무안군 현경면 평산1리 마늘 작목반장 박안수(朴安洙·42)씨는 16일 “올해 마늘 값이 ㎏당 1500원 선으로 지난해 1250원보다 높아진 것도 재배면적이 전체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라면서 “중국산 마늘이 봇물 터지듯 밀려온다면 이제 마늘 농사는 다 지었다.”고 하소연했다. 전남 서·남부채소농협 배종렬(裵宗烈·68) 조합장은 “마늘 값 폭락은 대체 작목인 양파와 월동배추에까지 영향을 미쳐 줄폭락 사태가 날 것”이라면서 “중국에 공산품을 팔기 위해 농사를 포기하려는것은 농민을 무시하는 처사여서 농업인 단체 등과 힘을 합쳐 강력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도의 마늘 생산량은 16만 2000여t(2100억여원)으로 전국 대비 44%를 차지했다. 한지 마늘 전국 최대 생산지인 경북 의성의 김영환(金榮煥·51·의성읍 치선1리)씨는 “생계수단인 마늘농사도 이제는 끝나 버렸다.”면서 “무얼 먹고 살아갈지 걱정이 태산”이라고 한탄했다. 긴급수입제한 조치가 풀려 관세가 낮아지면 국내 마늘농가의 소득 감소효과는 연간 150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전문가들은 이제라도 수입 마늘의 시장 격리 및 원산지 표시 강화,재배 농가 감축,생산비 절감 및 유통체계 개선,국내산 마늘 최저가격 보장 등 농가손실을 보전하고 마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광주 남기창·의성 김상화기자 kcnam@
  • “비자금 수백억 정·관계 로비”, 신앙촌 재개발 조합장 출두

    부천시 신앙촌재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17일 재개발사업 시행사인 기양건설산업 회장 김모씨의 정관계 로비 사실을 진정한 재개발조합장 정모씨 등을 진정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했다. 정씨 등은 이날 검찰에서 김씨가 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백억원대의 로비자금을 조성,이 가운데 일부를 정·관계로비에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씨가 연모씨를 부회장으로 영입한 뒤 H건설을 시공사로 끌어들였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연씨와 H건설간의 연결고리를 찾고 있다. 기양측은 재계 고위인사를 지목했으나 이 인사는 “연씨를 전혀 알지 못한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검찰은 재개발조합 등 진정인들의 주장을 바탕으로 기양건설산업이 조성한 비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이를 위해 김씨의 사무실,자택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실시,회계장부 등을 확보해 뒀다. 검찰은 이 자료 등에 대한 분석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김씨 등을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기양건설 신앙촌 시공사 선정과정 유력인사 개입 정황포착

    부천시 신앙촌 재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16일 재개발 시행사인 기양건설산업 부회장 연모(50)씨가 경제계 유력인사 등을 통해 H건설을 시공사로 끌어들인 정황을 포착,수사중이다. 연씨는 이 회사 회장 김모(47)씨가 부도어음 회수를 위해 2000년 4월 영입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세경진흥 등의 부도어음 534억원 어치를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가에 회수하면서 연씨 및 브로커 김모(57)씨 등을 통해 뿌린 로비자금 19억여원중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8억여원 가운데 일부가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기관 임직원에게 건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통령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 전 예보 전무등의 수뢰 여부를 조사중이다.검찰은 신앙촌 조합장 정모씨 등 진정을 제기한 재개발조합 관계자들을 17일부터 소환,기양측이 시공사로부터 지원받은 345억여원 가운데 부도어음 회수 등에 사용한 149억원을 제외한 196억여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는 진정 내용의 진위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신농정 현장을 가다] (4)’양잠박사’ 서산 장성욱씨

    “물려받은 기술에만 의존한다면 발전은 결코 없습니다.어떻게 해야 같은 노동으로 더 높은 소득을 올릴지 연구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그게 바로 우리 농업의 미래를 찾는 일 아니겠습니까.” 충남 서산양잠농업협동조합 장성욱(張星昱·54·서산시 해미면 기지리) 조합장은 마을에서 ‘박사님’ 소리를 듣는다.누에와 뽕에 대해서라면 책을 수십권이라도 쓸 수 있다는 30년 양잠 경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박사님’이 붙은 진짜 이유는 늘 연구하는 그의 자세에 있다. 장씨는 뽕밭 8000평과 비닐하우스형 잠실(蠶室·길이 30m 넓이 50평) 8개동에서 연간 1.2t(냉동건조 기준)의 누에가공품 ‘황잠’(皇蠶)을 생산,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누에분말이 사람의 혈당을 내리는 데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요즘 제품을 없어서 못팔 정도다. 그의 농장에서는 알에서 부화해 온전한 성충이 되는 누에의 비율이 90%대에 이른다.1년동안 부화시키는 500만개의 알 중 450만개 이상이 끝까지 성충으로 자란다.다른 농장의 성공률(70∼80%)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이유는 온도·부화시기 등을 정확하게 맞춰주는 노하우에서 비롯된다. 매년 5월18일∼6월18일과 8월18일∼9월18일 등 1년에 두 번 누에를 기르는 그에게 지금이야말로 연중 가장 바쁜 시기다.하지만 농장 일손은 장씨 부부를 포함,8명이 고작이다.다른 곳의 절반 정도.이게 다 그의 다양한 발명품 덕이다. 대표작은 스스로 ‘급상대차’라고 이름붙인 뽕잎 공급장치.대형 선반에 롤러바퀴를 부착해 레일형태의 궤도를 따라 쉽게 움직이도록 한 장치다.3년 전 이 장치를 만들기까지만 해도 누에한테 뽕을 먹이려면 일일이 손으로 잎을 따서 하루 2∼3차례 공급해야 했다.이 발명품 덕분에 과거 4∼5명이 매달려야 했던 이 일을 장씨는 혼자서 하고 있다.제작비용으로 대당 10만원이 들었지만 이로인한 인건비 절감은 한해 수백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봄에는 전국 양잠농가 중 처음으로 액체질소가스 처리장을 농장에 설치했다.그가 농촌진흥청과 함께 개발한 이 장치는 영하 180도의 냉각질소를 순식간에 분사,누에성충을 죽이는 장치.이 과정을 거치면 누에속 혈당강하 성분이 고스란히 유지돼 고급제품을 만들 수 있다.죽은 누에는 냉동건조시킨 뒤 분쇄기와 알약형태가 공장치를 거쳐 정제(錠劑)로 만든다.장씨는 황제가 먹는 누에라는 뜻에서 이 제품의 상표를 ‘황잠’으로 지었다. 그는 “지금은 일일이 손으로 낫질을 해서 뽕나무를 베어내고 있지만 올 연말이면 기계를 이용해 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올 것”이라면서 기계설계도가 촘촘하게 그려진 노트를 펴보였다.최근에는 오디(뽕나무 열매) 수확량이 많은 신품종 뽕나무를 100그루 들여왔다.오디의 노화방지 효능이 입증되고 있어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장씨의 농장에는 전국 각지의 양잠농들이 심심찮게 찾아온다.자신의 노하우를 여러 사람에게 알려 국내 양잠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가 농장을 완전개방 했기 때문이다.견학문의 (041)688-5652. 김태균기자 windsea@
  • 신앙촌 관계자 오늘부터 소환

    신앙촌 재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15일재개발조합장 정모씨 등 재개발조합 관계자들을 16일부터 소환,진정인 조사를 벌이기로 하고 진정서 내용을 정밀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진정 내용 가운데 재개발 시행사인 K건설 회장 김모씨가 2000년 H건설을 시공사로 끌어들이면서 부도어음 회수를 명목으로 지급 보증받은 자금 가운데 200억원에 이르는 돈을 가로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는 부분을 확인 중이다. 검찰은 또 김씨가 개인적으로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9억 7000만원의 사용처가 대부분 불명확한 점에 주목,이 돈 가운데 일부가 검찰과 경찰 등 관계 공무원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한편 검찰은 지난 96년부터 재개발 사업에 뛰어든 김씨가 지지부진한 재개발 사업을 빨리 진행하기 위해 정·관계에 발이 넓은 연모씨를 부회장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고 연씨의 구체적 역할을 캐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기초단체장 후보등록 명단-전남

    ■한나라당:한 ■민주당:민 ■자민련:자 ■민국당:국 ■한국미래연합:미 ■민주노동당:노 ■사회당:사 ■녹색평화당:녹 ■한국노년권익보호당:년 ■무소속:무 *28일 오후 3시 현재/*나이 소속 직업순/*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은 공천 후보를 이날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포함. ◆ 전남 ■담양군수 이정희(48·민·새마을운동 담양군지회장) 최형식(47·무·정치인) ■광양시장 이성웅(60·민·전남대 산업공학과 교수) 김옥현(68·무·공무원) 이강사(63·무·무직) ■목포시장 선무일(61·한·목포시의원) 전태홍(65·민·전남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김정민(50·무·목포대 교수)오영남(53·무·정치인) ■여수시장 김충석(62·민·여수지역발전협의회 회장) 심정우(43·무·능원기업 대표) 주승용(50·무·여수시장) ■순천시장 조충훈(49·민·민주평통 자문회의 상임위원)안세찬(41·무·금융업) 이기우(67·무·순천지역발전연구소장) 정수생(61·무·무직) 조보훈(56·무·무직) ■나주시장 류재일(57·한·전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상담소장) 김대동(56·민·나주시장) 박경중(55·무·정치인)신정훈(38·무·농업) ■구례군수 전경태(54·민·구례군수) 서기동(53·무·무직) ■곡성군수 심명섭(64·한·명성식품 대표) 고현석(59·민·곡성군수) 조형래(53·무·자영업) ■장성군수 김흥식(65·민·장성군수) 김종길(43·무·무직) 차상열(57·무·무직) ■보성군수 하승완(50·민·보성군수) 김수송(60·무·도의원) ■장흥군수 김재종(67·민·장흥군수) 김인규(49·무·변호사) ■영암군수 김철호(62·민·영암군수) 김일태(58·무·자영업) ■강진군수 김복녕(63·한·전 전남도의회 전문위원) 차봉근(56·민·전남도의원) 윤동환(50·무·다산학연구원장)윤옥윤(56·무·과수원경영) ■무안군수 배석오(69·한·정당인) 서삼석(43·민·전남도의원) ■신안군수 고길호(57·민·전남도의원) ■함평군수 이석형(44·민·함평군수) ■영광군수 김봉열(67·민·영광군수) 장현(46·무·호남대 교수) ■고흥군수 박순오(54·민·민주평통 자문위원) 박병종(48·무·고흥축산농협조합장) 진종근(54·무·무직) ■화순군수 임흥락(67·민·화순군수) 임호경(50·무·정치인) ■해남군수 민화식(63·민·해남군수) 홍성창(57·무·건축설계사) 김광호(66·무·건축사) ■진도군수 양인섭(63·민·해남·진도지구당 부위원장)박승만(73·무·진도군수) ■완도군수 김종식(52·민·전 목포시 부시장) 정민휘(55·무·수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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