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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참기름 사기/조합장등 셋 영장/수원단협

    【수원=김동준기자】 수원단위농협 가짜 국산참기름판매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경은 17일 조합장 최종안씨(55)와 전무 심문식(44)ㆍ판매부장 김진일씨(50) 등 3명을 사기ㆍ횡령ㆍ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수원단협 판매계장 이용필씨(29)와 연천군 임진단협 전무 최병옥씨(38) 등 2명을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농협서 가짜 「국산 참기름」 양산/수원단협

    ◎수입깨 2백50가마 사들여 억대 시판/묵은 쌀 20∼50% 섞어 「특미」로 12만 부대 팔기도 【수원=김동준기자】 수원단위농협(조합장 최종안)이 지난 87년말부터 중국산 수입참깨를 서울시내 일반상인으로부터 구입,기름을 짠뒤 이를 질 좋은 국산참기름으로 속여 팔아온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기도경에 따르면 수원농협은 참깨파동이 일어나던 지난 87년 12월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경상회(대표 이동립ㆍ46)로부터 중국에서 수입한 참깨 1만5천㎏(2백50가마)를 1억8백75만원에 사들여 기름을 짜 국산참기름으로 둔갑시켜 농협위탁판매상과 수원시내 이부 통반 부녀회장을 통해 2년동안 시판해 왔다는 것이다. 특히 수원농협은 참깨를 구입하면서 구입가격을 ㎏당 7천3백원으로 50원씩 늘려 계상했으며 이 참깨를 경기도 연천군 임진단위농협으로부터 반입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수원농협 심문식전무(44) 등 2개 농협관계자 2명을 농업협동조합법 위반과 배임수뢰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수원농협이묵은 쌀을 햅쌀과 섞어 일반특미로 포장해 판매해온 혐의도 잡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있다. 수원농협은 지난 87년부터 충정지방 등에서 값싼 묵은쌀 9천여가마를 사들여 햅쌀과 2대8내지 5대5의 비율로 섞어 20∼40㎏씩 일반특미 지대미로 포장,위탁판매상을 통해 12만8천여부대를 판 혐의를 받고있다.
  • 근로자의 날 4백71명 훈ㆍ포장

    10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대부분의 사업체가 휴무한 가운데 정부는 과천 정부제2청사 강당과 각 시도별로 기념행사를 갖고 김부웅전국선원노조연맹위원장(53),평안섬유사원 박옥분씨(55) 등 모범근로자와 노사협조 증진에 공이 많은 노조간부ㆍ사용자 등 4백71명에게 훈ㆍ포장 또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 △김부웅 ◇은탑산업훈장 △이돈목(우방주택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 △박옥분 △최재철(한일은행 노조조합장) ◇철탑산업훈장 △김성회(경동탄광 상덕광업소 채탄원) △오임환(건설화학공업생산사원) △정기현(전국전력노조 총무국장) △김병욱(럭키노조위원장) ◇석탑산업훈장 △김옥수(광주고속 정비반장) △마무부(한국벨트 출하계장) △ 장재석(경기실업 생산반장) △김진각(대한석탄공사노조 도계지부장) △이기홍(서울시청노조조합장) △이종완(한국관광공사노조 조합장) △김성문(전국금속노조연맹 사무처장) △장일문(기선권형망수복수산 어로장) ◇산업포장 △김용진(서울식품 생산직장) △김윤영(대농 청주공장대리) △조성필(한국전력 해남지점 배전부장) △이정용(전주주물공업생산부장) △최석환(동아건설산업 관리차장) △김광호(한국유리공업 생산사원) △김명환(삼성제침공업 생산과장) △박정오(농심 부산지사 생산조장) △김동인(미원 노무관리과장) △이용해(한일개발 노무안전과장) △김영하(두산식품 총무부장) △제국삼(농산물항운노조 한국청과분회장) △유왕수(전국주한미군노조 전남지부장) △권영우(삼화노조조합장) △이수규(전국항운노조연맹 강원항운노조 조합장) △정수부(우성모직 노조조합장) △이갑종(전국자동차노조연맹 사무처장) △이병학(전국철도 노조사무국장) △김무남(전국통신노조연맹 교섭지도실장) △박제철(전국담배인삼노조 조직국장) △김중기(쌍방울 노조조합장)
  • 정치권 배경,폭력계 대부 행세/구속된 이승완씨 스토리

    ◎태권도로 두각… 한때 3천명 거느려 수배된지 1년4개월만에 별다른 충돌없이 경찰에 검거된 전 「호청련」총재 이승완씨가 과연 「용팔이사건」으로 알려진 통일민주당 지구당창당방해폭력사건을 배후 조종했는지,그가 조직한 「호청련」은 정치적 배경을 업고 있는지,그리고 그는 도대체 어떤 인물인지 등에 괸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배중임에도 각종 공식행사장에 버젖이 참석,항간으로부터 「경찰이 못잡느냐 안잡느냐」라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이씨는 「정치깡패」 「주먹계의 대부」 등으로 알려졌으나 원래는 태권도 국가대표선수 출신의 무도인. 전주출신인 이씨는 전주북중 2년때부터 태권도를 시작,전주고 재학시절 전국대회를 휩쓰는 등 빼어난 기량을 보였으며 현재는 태권도 공인 9단에 올라 있다. 전북 이리원광대 법학과 2년을 중퇴하고 군복무를 한뒤 해병대 태권도팀 창설코치를 맡았으며 이 팀이 대통령배 쟁탈 태권도대회에서 5연패의 신화를 이룩함으로써 태권도지도자로서의 성가를 높였다. 그는 이를 발판으로 중고 태권도연맹회장ㆍ전국고단자 회장ㆍ전국지도관총관장직을 역임해 태권도계에서 막강한 영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이씨의 주먹계 진출은 지난 70년대 중반 서울 명동에서 주류유통업에 손을 대면서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70년대말 서울 국산양주류 판매조합장직을 맡은 뒤로 상당한 재산을 축적했다는 것이 주변의 얘기이다. 그는 당시 사재 1천마원을 털어 유흥업소종업원 친선축구대회를 열기도 하는 등 의리를 내세운 보스기질을 발휘,주먹세계에서 차츰 자리를 잡아 휘하에 3천여명의 주먹들을 거느린 「대부」가 됐다. 이씨는 ▲절대 흉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파렴치안 행동도 않으며 ▲경제적 독립을 이룩한다는 모토아래 자신의 조직을 다른 조직폭력배와는 다른모습으로 키워나갔다. 더욱이 『패밀리 보호를 위해서는 정치 울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고향선배인 거물정치인 L모씨와 「밀접한」관계를 맺었으며 이때문에 다른 호남폭력배들로부터 경원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L씨 등의 친분을 배경으로 전국폭력배 두목들을 모아놓고 호국청년연합회(호청련)을 결성,총재에 취임한 것은 수배직전인 지난88년7월. 경찰에 따르면 이 단체는 「소수의 폭력배들과 일부 운동권 학생들이 사회를 혼란시키는 것을 막고 이들을 선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사실은 전국최대 폭력계보라는 것. 이씨는 수배후에도 지난해 4월 호학련 결성대회와 같은해 10월 해외주재 태권도 사범초청연회에 보디가드 20여명을 데리고 참석했다가 사라져 경찰의 수배망을 조롱하는 듯 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를 잠복 끝에 검거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씨가 지나 1월 『주위를 정리하고 곧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뒤 지난 22일 호청련을 공식해체 하는 등 신변정리를 끝내고 조용히 검거됐다는 점에서 미리 짜여진 검거각본이 있었지 않았는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 조합장 선거부정/이장등 6명 영장/고양 지도농협

    【고양=김동준기자】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5일 고양군 지도읍 지도단위농협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려 당선된 한상우(45ㆍ고양군 지도읍 토당8리 32의3),현금을 살포한 전 조합장 김진우씨(57ㆍ지도읍 행주외리 206) 및 이들의 선거참모원 3명과 후보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주민들에게 나눠준 지도읍 대장리 이장 정수복씨(40ㆍ지도읍 대장리 249의1) 등 모두 6명을 농업협동조합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아파트 분양서류 위조/2천2백만원 사취

    서울 마포경찰서는 5일 유동호씨(36ㆍ무직ㆍ강서구 방화동 168의78)를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달 26일 하오8시쯤 부동산소개업자 김모씨(37ㆍ마포구 도화동 195의5)에게 자신이 위조한 세입자용 아파트분양대상자확인서 3장을 1장당 7백60만원씩 모두 2천2백8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도화제1지구 주택개량재개발조합이 발행하는 아파트분양대상자확인서용지 50장을 위조한 뒤 조합장의 직인 및 조합의 인감도장을 멋대로 찍어 팔았다는 것이다.
  • 조합원명의 차용증서 위조 2억8천만원 횡령/전 농협조합장등 영장

    【전주】 전북 고창경찰서는 27일 조합원 명의의 차용증서를 위조,농협 대출금을 횡령하는 등 모두 2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전 고창군 대산농협조합장 손영권씨(54ㆍ고창군 대산면 덕천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사문서위조 및 동행사사기ㆍ농협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차용증서 위조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조합직원 이완주(28) 성일재씨(52) 등 2명을 업무상 횡령 및 배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직원 오경훈씨(41)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손조합장의 내연의처 김성숙씨(23ㆍ전남 해남군 황산면 원호리)를 장물취득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83년1월부터 85년말까지 조합원 손기수씨(59ㆍ고창군 대산면 덕천리)명의로 대출금 차용증서를 위조,3백만원을 대출받는 등 조합원 7명의 명의를 빌려 1천5백여만원을 인출하고 지난 87년에는 자신의 명의로 1억5천6백여만원을 인출하는 등 2억여원의 대출금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 「금품 선거」 당선 단협조합장 구속

    【청주=한만교기자】 청주지검 수사과는 22일 농협단위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고 당선된 충북 청원군 남이단협조합장 박창서씨(40ㆍ청원군 남이면 구미리 139)를 농업협동조합법 위반(금품ㆍ향응수수금지)혐의로 구속하고 선거참모 박병서씨(37ㆍ정육점주인ㆍ청원군 남이면 구미리 140)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민풍식씨(50ㆍ청원군 남이면 석실리)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박씨는 조합장선거에서 7백34표를 얻어 4백24표를 얻은 전 조합장 윤성환씨(54)를 누르고 당선됐다.
  • 서울지역 아파트 노조 노동부 중재안을 수용/단지별 교섭 시작

    서울지역아파트 노동조합(조합장 홍성부ㆍ38)은 2일하오 서울 서초구 반포본동 노조사무실에서 노동부ㆍ서울시측의 중재로 열린 전국아파트연합 및 용역회사와의 제3차 임금교섭에서 노동부의 중재안인 최저임금 28만9천6백∼32만3천원선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아파트노조는 3일부터 각 아파트 단지별로 입주자대표회의측과 임금교섭에 들어간다. 노조는 이날 합의된 최저임금범위안에서 아파트단지별로 수준에 적합한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될 경우 온수ㆍ난방의 공급을 즉각 중단하는 집단행동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 농개조 회장 허석구씨

    농지개량조합연합회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반도유스호스텔에서 임시조합장총회를 갖고 단독입후보한 허석구 현회장(56)을 새회장으로 선출했다. 전국 1백3명의 조합장들이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조합장들은 현회장 허씨를 선거에 의한 첫회장으로 뽑았다. ◇서회장 약력 ▲강원 횡성출신 ▲서울대 사대졸업 ▲농림수산부 농업개발국장ㆍ종자공급소장 ▲농지개량조합연합회장
  • 산림조합중앙회장 차종태씨 당선/법개정뒤 첫 직선실시

    산림조합중앙회는 19일 전국 시ㆍ군 산림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갖고 차종태 전감사(62ㆍ사진)를 새 회장으로 뽑았다. 지난해 농협법등 관계법의 개정으로 농어민단체장을 조합원들이 직접 선출하게 됨에 따라 농어민단체중 최초로 실시된 이날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출마,차씨가 전체조합장 1백40명중 72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해 4월부터 시ㆍ군 조합장을 조합원 직선으로 선출,이날 조합장들이 중앙회장을 뽑았다. ◇차회장약력 ▲경남 충무출신 ▲국민대 경제과졸 ▲서울신문이사 ▲산림조합중앙회 이사 및 감사
  • 지자제 내년 연기 검토/당정/“자치단체장 선거와 동시 실시”

    정부와 민정당은 올 상반기로 예정된 지방의회선거를 내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장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훈국무총리는 19일 상오 민정당사에서 열린 당정정책조정회의에서 『앞으로 매년 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국정수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당차원에서 수립해줄 것을 요구해 지자제실시 연기가 당정간에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권의 고위소식통도 이날 『올 상반기의 지방의회선거에 이어 내년 상반기 자치단체장선거,92년 총선,대통령선거 등 매년 선거를 치르게 돼 경제난과 정치ㆍ사회혼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현재 전국에서 진행중인 농축수협 단위조합장선거에 이어 지방의회선거가 실시될 경우 선거타락상이 우려되기 때문에 지방의회선거를 내년으로 연기,자치단체장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와 민정당은 그러나 지자제실시를 연기할 경우 현재 야권 일부에서 추진중인 정계개편 움직임과 관련,오해를 살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야당측과의 절충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 고객 예탁금 거액 빼돌려/축협 조합장 구속

    【광주】 광주지검 특수부(윤치호부장검사)는 19일 고객의 예탁금을 임의로 빼내 자신의 빚을 갚는데 유용한 순천ㆍ승주축협조합장 김원평씨(60ㆍ전남 승주군 낙안면 신기리 42)를 공금 횡령혐의로 구속하고 조합직원 정근하씨(37ㆍ순천시 매곡동 매곡아파트 11의507)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3년부터 88년까지 축협으로부터 자신 및 친지들의 이름으로 6천여만원을 대출받아 사용한후 이를 갚지못해 이자만 매년 6백여만원에 이르자 지난86년 6월 부하직원인 정씨를 시켜 순천ㆍ승주축협에서 고객 박모씨의 정기예탁금 2천5백만원중 1천만원을 임의로 빼내 빚을 갚는데 유용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고객들의 정기 예탁금 3천8백38만여원을 빼낸 혐의다.
  • 금융계 대규모 인사바람 분다/2월정총 앞두고 술렁

    ◎임원 50명 “임기만료”/복수전무제 도입땐 승진폭 커질듯 오는 2월말로 예정된 은행들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계기로 금융기관들의 대규모 인사개편이 단행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은을 비롯,시중은행과 지방은행ㆍ특수은행 등 전체 금융기관에서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들은 모두 50명에 이르고 있어 이 가운데 상당수가 승진,전보되는 등 대규모 인사개편과 이에따른 부장급등 하위직의 연쇄인사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5개 시중은행이 정관개정을 통해 처음으로 복수전무제를 도입,현재 1명씩인 전무가 2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사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자율화에 따라 과거와는 달리 정부의 인사개입여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다 농ㆍ축ㆍ수협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각 지역조합원대표인 단위조합장에 의해 회장이 선출될 예정이어서 금융기관 인사풍토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농ㆍ축ㆍ수협중앙회장과 감사는 올해부터 선거로 선출하게 돼 이들 금융기관의 임원은 임기와 관계없이모두 오는 4월중 개선절차를 밟게 된다. 올해 임기가 끝나는 은행장급은 시은의 경우 박명규 한일은행장,이광수 서울신탁은행장,이상근 한미은행장 등 3명이며 특수은행은 황창기 수출입은행장,박희재 수협중앙회장,명의식 축협중앙회장 등 3명이다. 또 한은에서는 이우영ㆍ허한도이사와 최종문ㆍ장기오 은행감독원 부원장보 등 4명의 임원이 임기만료되며 지방은행에서는 이창희 부산은행장ㆍ이상호 경기은행장ㆍ홍성숙 강원은행장 등 3명의 은행장 임기가 끝난다.
  • “회장뽑기” 농ㆍ수ㆍ축협도 선거열풍/첫 직선의 현장을 가다

    ◎산림 영호남서 3∼4명 나와 지역대결 우려/농협 현회장등 “관록” 내세워… 거물급들 각축/축협 소값 안정 최대이슈… 단독출마 가능성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농어민 이익대변단체인 농ㆍ수ㆍ축협과 산림조합중앙회의 회장선거를 앞두고 전국 농어촌이 새해초부터 선거분위기에 젖어들고 있다. 더욱이 이들 농어민 단체장선거가 6월 이전 실시를 앞둔 지방자치단체 의회선거와 겹치게 돼 날이 갈수록 전국을 선거열기로 고조시키고 있다. 농어촌이 농어민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는 것은 관련법이 개정공표된 88년 12월전까지 농ㆍ수ㆍ축협 및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임명돼 이들 단체가 농어민의 권익보호보다는 정부의 입장이나 정책에 따라 운영돼 왔기 때문에 이번 각 단체장선거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큰데서 비롯되고 있다. 과거 농어민단체는 회장 및 임원들의 정부임명에다 임명되는 인물들이 각 단체와 무관한 군출신이 많았고,그렇지 않으면 각 단체의 지휘ㆍ감독을 맡은 정부부처의 퇴직공무원들이 낙하산식으로 옮겨와 이들 단체는 물론 정부에 대한 불신의 골을 깊게 하는 주요인이었다. 때문에 농어민 사이에는 민주화 물결을 타고 수입개방압력을 막아내는등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확대시킬 수 있는 인물들을 뽑기 위해 하마평이 무성하다. 또 자천타천 후보자들도 진정으로 농어민을 위한 단체장을 겨냥,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단체회장은 각지역 조합원 대표인 단위조합장에 의해 선출되기 때문에 간선제이지만 사실상 건국이래 처음으로 조합원에 의해 선출되는 것으로,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오는 3월까지 먼저 실시되는 직선제에 의한 조합장선거가 곳곳에서 과열경쟁으로 타락양상도 없지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어민단체 회장선거를 앞두고 선거열기가 가장 먼저 일고있는 곳은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는 6일부터 9일까지 회장후보등록을 받고 2월중 처음으로 시ㆍ군 산림조합장들에 의한 직접선거로 뽑는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후보 등록을 받는 첫날인 6일에는 후보등록이 한명도 없었으나 마감일인 9일에 임박해서는 3∼4명이 등록할 것으로 중앙회 주변에서는 보고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전회장인 손모씨,전감사인 차모씨,산림청 국장을 지낸 강모씨등 4명이다. 산림조합중앙회측은 현재 시ㆍ군 산림조합장 1백40명이 관계법 개정에 따라 모두 조합원들(전체조합원 1만7천명)의 직선으로 선출됐는데 지역별로는 영남(경북 25명ㆍ경남 20명)과 호남(전남 22명ㆍ전북 12명)이 가장 많은데다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이 모두 영호남출신이어서 지역대결 공산이 클 것 같다. 농협ㆍ수협ㆍ축협은 모두 현재 실시되고 있는 단위조합장 선거가 3월까지 모두 끝난뒤 4월중순쯤 이들 조합원이 뽑은 새 조합장에 의한 선거로 처음으로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금융기관으로서도 국내에서 국민은행과 수위를 다투고 있으며 조합원이 2백만명인 농협은 현재 1천4백75명의 조합장중 6백27명에 대한 선거를 끝냈는데 나머지 선거가 거의 마무리될 2월 중순에 가면 중앙회장후보가 부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한호선 현회장이 그동안의 관록이나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단연 선두주자로부각되고 있으나 전회장으로 장관을 지낸 윤모씨와 이사를 지낸 심모씨,현 단위조합장인 정모씨 등도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수협도 농협처럼 현재 73명의 조합장중 30% 정도가 선거로 선출돼 2월말에 가야 새조합장들이 지지하는 후보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나 수산청차장을 지낸 현부회장인 이종휘씨가 30년 가까운 수산행정 경험과 원만한 대인관계 등으로 회장후보로 집중 거론되고 있다. 또 경남 정치망조합장인 신모씨가 조합장협의회를 구성,벌써부터 회장에의 집념을 보이고 있고 전회장 홍모씨ㆍ김모씨 등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등의 쇠고기 수입개방압력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축협은 농림수산부 차관보를 지낸 현회장인 명의식씨가 3백여개의 가축시장의 직영ㆍ소값안정 등으로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신망을 얻고 있어 단독출마 가능성이 높고 다른 회장후보는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전회장인 이모씨,전서울우유조합장 강모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들 회장선거는 조합장들에의한 간접선거지만 첫 선거인데다 현재 진행중인 조합장선거에서 70% 정도가 현조합장이 당선되고 있고 사실상 정부의 지시를 받는 기관에서 민간단체로 넘어가는 과도기이기 때문에 현회장이나 부회장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통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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