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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총 어제 시한부 파업 참여율 저조

    한국노총(위원장 朴仁相)이 17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시한부 파업에돌입했으나 참여율이 예상보다 낮아 큰 혼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국노총은 “담배인삼공사 등 전국 30개 사업장의 조합원 2만1,457명이 전면 파업에 참가했고 199개 사업장 7만6,000여명이 부분 파업을 했으나 노사간 마찰은 없었다”고 밝혔다.한국노총은 당초 전국 877개 사업장에서 21만여명이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국노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투쟁 실천대회’를 열고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등 5대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고 정경유착을 꾀하는 사용자단체에 대한 무력화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위원장 段炳浩)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농성장에서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에 면죄부를주는 것으로 끝난 특검의 수사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재수사를 촉구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한국통신 노조 파업유보 배경

    한국통신 노동조합이 26일 파업을 유보한 데는 곱지 않은 국민여론에 대한부담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노조원 대다수가 파업을 결의했지만 온국민이 IMF(국제통화기금)체제를 벗어나기 위해 고통과 희생을 함께 나누고 있는 지금 파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이러한 노조원들의 생각을 집행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이동걸(李東杰)사무처장은“새벽 5시까지 명동성당에서 쟁의대책위원회를열었는데 사회 전반이 구조조정을 수용해야하는 상황인 데다 대다수 조합원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어 파업 강행은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노조원들의 참여율 저조도 한몫 했다.노조 집행부는 조합원 4만2,000명의 30%선인 1만3,000명이 파업에 동참할 경우 파업을 강행할 생각이었던 것으로알려졌다.그러나 25일 용산역 집회에 참석한 인원은 대의원등 간부들의 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1,300명 선에 불과했다.집회에 참여한 노조원들 중에서도적지않은 수가 파업 유보를 주장했다. 이번 파업 유보에도 불구하고 불씨는 아직 남아 있다.지난 18∼19일파업찬반 투표결과 참석인원의 75%,전체 조합원의 59%가 파업에 찬성했다.따라서외부 여건이 노조측에 유리하다고 판단될 경우 파업을 재시도 할 가능성은여전하기 때문이다. 김호선(金浩先)노조위원장을 제외한 24명의 쟁의대책위원들이 사퇴했지만비상대책위원회를 새로 구성키로 하는 등 노조는 투쟁의 강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당분간 명분 있는 투쟁방법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헌기자 bh123@
  • 勞政갈등 해빙기미 보인다

    한국노총이 26일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유보하고,민주노총이 강행한 ‘일일파업’의 참여도도 저조해 충돌로 치닫던 노정(勞政)관계가 대화국면으로 선회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노동계 요구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뜻을 밝힌데 이어 민주노총李甲用위원장도 정부와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혀 파국을 막기 위한노정간 물밑 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은 이날 서울 영등포 구민회관에서 6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가운데 대의원대회를 열고 노사정위 불참은 계속하되 탈퇴는 3월 말까지 유보키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일방적 구조조정의 중단 및 실질적 사전협의의 보장 ▒중앙고용안정 협약 체결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허용 등 6개항을 수용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朴仁相위원장은 “일방적인 구조조정 중단과 노사협의회법 제정,노사정위합의사항 즉각 이행 등의 요구를 내걸고 정부와의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밝혔다. 민주노총 李위원장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노사정위 탈퇴가 대화중단을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부가 적극협상에 나설 경우 실업문제 등현안을 다룰 새로운 형태의 협의창구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과 정리해고에 대한 노동계의 정당한 요구를 알리기 위해金大中대통령과의 면담이나 TV토론을 제의한다”고 덧붙였다.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이날 한국노총 대의원대회에 참석,“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 금지 규정과 성과급 지급문제 등을 노사정위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민주노총이 노사정위 복귀하도록 노동현안 대책 마련과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는 민주노총 산하 금속산업연맹이 이날 강행한 ‘일일파업’에는 10개 기아·현대계열사 가운데 현대정공 등 3개 사업장만 참여했으며 참여율도 전체조합원의 4.3%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 민주택시노련 파업/첫날 참여율 10%뿐

    민주노총 소속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위원장 姜承奎)이 완전월급제 실시를 위한 표준계약서 제정 등 택시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23일 상오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민주택시연맹의 조합원 수가 개인택시를 포함,전국에 등록된 택시 20만8천여대 가운데 10%에 불과한 데다 상당수 노조원들이 파업에 참여하지않아 시민 불편 등 파업으로 인한 파급 효과는 크지 않았다.
  • 버스 “시민 불편 줄수 없다” 속속 복귀/총파업 이모저모

    ◎부산 지하철 참여율 저조 정상운행/야 의원 명동성당서 “공동투쟁” 약속 15일 택시·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부문 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교통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여 시민들의 불편은 별로 없었다. ○…서울 시내버스는 전체 88개 가운데 5개회사 노조만이 파업에 가담할 만큼 참여율이 저조한데다 자동차노련측이 파업 시작 3시간만에 파업지시를 철회,정상운행. 파업에 들어갔던 성동여객과 범진여객은 상오 7시를 넘기면서 운전사들이 속속 출근.85%의 높은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던 상진운수도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조합원들이 출근해 상오 7시쯤 완전 정상화됐다. ○…42개회사 모두가 파업에 들어갔던 부산시내버스 노조도 자동차노련의 지시에 따라 파업 3시간만인 상오 7시쯤 업무에 복귀. 광주·인천·대전·경기·제주 지역의 시내버스 노조는 아예 파업 자체를 유보. ○…서울 지하철도 서울시가 14일 밤 경찰의 협조를 얻어 노조원들이 군자·창동·수서 차량기지에 입고시킨 전동차를 모두 본선으로 끌고나옴으로써 대체로 정상적으로 운행. 그러나 2호선 당산역에서 대체 투입된 기관사의 운전 미숙으로 출근시간대 운행이 15∼20분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 ○…상오 4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던 부산지하철 노조는 조합원들의 저조한 파업참여율 때문에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노조는 파업에 앞서 14일 하오8시쯤 금정구 노포동 차량기지창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었으나 전체 조합원 1천600여명 가운데 200여명만이 참가. ○…서울 명동성당의 장덕필 주임신부는 이날 상오 청와대로 김광일 비서실장을 방문,공권력 투입 자제를 요청. 한편 국민회의 조세형 부총재와 자민련의 한영수 의원 등 야당 인사 8명은 이날 하오 명동성당을 방문,민주노총의 권영길 위원장을 격려한 뒤 노동법 재개정을 위한 공동투쟁을 약속.
  • 현총련 등 10만명 파업 참가/노동법 통과 반발

    ◎서울지하철 내일 돌입… 교란대란 우려/곳곳 항의집회·농성… 대전선 경찰과 충돌/서울대병원 등 19개 병원 오늘부터 파업 26일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전격 통과된데 반발,민주노총 계열의 주요 사업장이 전면 파업에 들어가고 한국노총이 총파업을 결의하는 등 긴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검찰은 파업주동자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거듭 천명,공권력과의 정면충돌과 대량 구속사태가 우려된다. 파업은 민주노총 산하 쌍용자동차·기아자동차·만도기계 노조가 이 날 상오 작업 거부에 들어가면서 시작됐다.이어 하오 1시부터 현대그룹노동조합총연맹(현총련) 산하 21개 사업장 가운데 울산지역의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정공 등 6개 사업장의 노조가 가세했다. 울산지역 현총련 산하 노조원 2만여명은 오토바이와 사물놀이패를 앞세우고 울산 태화강 둔치까지 8㎞ 가량 가두행진을 했다.노조의 파업으로 현대자동차 모든 생산라인의 가동이 중단됐다.6개 단위노조 간부들은 이날 하오 6시부터 노조사무실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 산하 아시아자동차,한라중공업 등이 파업에 가세했고 마산·창원지역의 대우중공업과 경기지역의 기아자동차,쌍용자동차 등도 파업에 돌입했다. 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하오 9시 현재 주요 업종의 57개 사업장에서 10만5천여명이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은 27일부터 공공부문 노조들이 가세하면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노조는 28일 상오 4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고 전국지역의료보험노조도 27일 상오 7시부터 서울대병원 등 서울지역 8개 병원과 경기지역 11개 병원에서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민주노총 산하 화물노련은 27일 화물차 2천여대를 동원,고속도로에서 시속 70㎞ 이하로 달리는 차량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지도부는 27일부터 28일까지의 24시간 시한부 총파업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전국 각 지부에서 일제히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이날 하오 3시부터 현총련·쌍용자동차 등 민주노총 산하 노조원 1천여명이 집회를 갖고 농성을 했다. 민주노총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이날 하오 3시 대전시 한남대에서 조합원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무기한 총파업을 벌여 나갈 것을 결의한 뒤 하오 4시쯤 무리를 지어 시내로 나가려다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주)엑스피아월드 노조원 한종남씨(37)가 머리에 중상을 입었다. 민주노총 인천지부는 이날 하오 4시부터 인천대에서 소속 노조원 3천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파업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고 광주·전남 지역 본부 간부 20여명은 26일 하오 6시쯤 광주시 북구 임동성당에서 밤샘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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