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합원 참여율
    2026-09-14
    검색기록 지우기
  • 설계공모
    2026-09-14
    검색기록 지우기
  • 알코올농도
    2026-09-14
    검색기록 지우기
  • 현장 점검
    2026-09-14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인 체포
    2026-09-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
  • 서울대병원 노조 무기한 파업 “구체적인 파업 이유는?”

    서울대병원 노조 무기한 파업 “구체적인 파업 이유는?”

    서울대병원 노조 무기한 파업 “구체적인 파업 이유는?” 서울대병원 노조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병원 본관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의료민영화 저지와 서울대병원 정상화를 내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는 간호, 급식, 원무, 의료기사, 환자이송 등 전체 조합원 1200여명 가운데 약 3분의 1인 4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노조측은 잠정 집계했다. 중환자실과 응급실 전원을 비롯해 필수유지인력은 정상 근무했다. 노조는 지난 6월과 7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경고 파업을 했지만, 병원 측의 입장 변화가 없어 부득이하게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박근혜 정부는 병원을 돈벌이 회사로 만들고, 건강 불평등을 심화시킬 의료민영화 정책을 철회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며 “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이 불법 영리자회사를 앞장서서 만들고, 병원을 백화점으로 만들 수천억 원짜리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병원 측에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사업 철수 ▲어린이병원 급식 직영화 ▲첨단외래센터 건립 계획 철회 ▲해고 비정규직 노동자 복직 ▲아랍 칼리파 병원 파견 인원을 정규직으로 충원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병원측이 계약을 통해 관련 법령에 위반되지 않는 한도에서 병원의 데이터베이스를 자회사인 ‘헬스커넥트’에 제공하기로 했다”며 “헬스커넥트의 정관이 계약서와 다를 경우 계약서의 내용을 우선한다고 규정, 환자의료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현정희 파업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병원측이 성의 있는 안을 내고 진심이 담긴 노력을 보여줄 때 우리는 얼마든지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며 “이 가운데에는 정부의 정책이 바뀌어야 할 부분도 있기에 그 성격과 정도를 보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의료민영화 중단’과 ‘가짜 정상화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든 조합원 400여명(경찰추산 3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투쟁문화제를 열고, 이어 양대노총이 서울역 광장에서 여는 ‘공공기관노조 총파업 진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의 하청 업체에 소속된 청소노동자들도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25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병원 측은 의사는 파업과 무관하고, 간호사의 참여율도 낮아 진료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앞서 두 차례의 경고 파업이 병원 로비에서 이뤄졌던 것과 달리 이번 파업의 출정식이 병원 앞 공터에서 진행돼 환자들의 혼란이나 불편은 없었다. 병원 측은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비해 모든 인력과 수단을 동원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서울대병원 노조, 파업하면 환자 불편 생길 것 같은데”, “서울대병원 노조, 하는 말이 맞네”, “서울대병원 노조, 파업 언제까지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도노조 파업… 코레일 “참가자 전원 직위 해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에 반발해 9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정부는 이번 파업을 정부정책 저지를 위해 국민을 볼모로 한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파업 참가자 전원을 직위 해제하기로 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의 파업은 2009년 11월 8일간의 파업 이후 4년 만이다. 필수유지인원(공익사업장에서 파업을 해도 의무적으로 일해야 하는 인원) 8418명을 유지한 파업이지만, 파업으로 인해 열차 운행이 크게 줄면서 국민들의 불편은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지하철노조가 오는 18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인 데다 서울지하철 등 공공운수 노조도 대체 수송을 거부한다고 밝힌 상황이라 박근혜 정부와 공공기관 노조 간 전면전 양상으로 확대되며 철도파업이 장기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철도노조는 9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갖고 “오전 9시부터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번 파업은 철도민영화를 막아내기 위한 투쟁”이라면서 “이사회 중단과 사회적 논의만이 파국을 멈추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조원 1만여명은 오전부터 경기 고양 차량기지 등 전국 131개 지부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노조는 코레일이 예정대로 1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수서발 KTX 법인에 출자를 의결하면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임시 이사회 철회를 요구했다. 파업 첫날인 9일 파업 참가자는 4213명으로 집계됐다. 노조원 중 출근대상자는 1만 1380명이며, 이중 필수유지인원은 3521명이다. 미지정 인원 7859명 중 53.6%인 4213명이 파업에 참가했고 3646명이 불참했다. 직렬별로는 영업·역무·시설에 비해 운전·차량 분야 노조원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철도노조는 파업참가자를 1만여명으로 발표해 차이를 보였다. 정부와 코레일은 노조 파업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필수유지인력(8418명)과 대체인력(6035명) 등 1만 4453명을 투입해 평시(2만 4437명) 대비 인력의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와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파업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파업 참가 조합원들에게 1차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다. 또 89명의 해고자를 비롯해 지부장과 집행부 등 파업에 적극 가담한 노조 간부 등 194명에 대해 고소·고발 조치를 취했다.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은 “민영화하지 않는다고 수차례 천명했는데도 ‘결국은 민영화로 간다’는 막연한 가정과 전제로 파업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국민을 호도하는 일”이라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철도인데 국민을 볼모로 발을 묶고 불안을 끼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대문, 조합총회 ‘깍두기’ 동원 전면금지

    서대문, 조합총회 ‘깍두기’ 동원 전면금지

    서대문구가 뉴타운 등 도시재생사업 조합 총회와 관련해 홍보 및 경호경비용역(OS용역·속칭 깍두기) 업체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내놨다. 구는 재개발 사업 때마다 극심한 갈등의 원인이 됐던 OS용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조합이 OS용역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총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OS용역이 총회 성원을 대행하면서 각종 비리를 양산하고, 조합원에 대한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강압적인 총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했다. 구는 OS용역을 사용하려면 사전에 총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해 총회 의결 없이 OS용역을 사용해 사업을 시행한 조합 임원은 도시 및 주거 환경정비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또 조합 임원이 총회의 사전의결을 거치지 않고 ‘예산으로 정한 사항 외에 조합원의 부담이 될 계약’을 체결했다면 추후에 이루어지는 총회는 추인 결과와는 관계없이 범법 행위가 된다. 그리고 조합 임원이 이러한 사항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실형이나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다면 퇴임하게 된다. 구는 법을 위반한 조합 임원에 대해 철저히 고발조치하는 것을 제도화함으로써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구는 이와 함께 일반 조합원들이 총회에 참여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해 참석수당 또는 서면결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실제 최근 홍제1구역과 가재울 3구역의 총회에서 현장 참석자에게는 5만원, 서면결의 참석자는 3만원씩 지급해 참여율을 높였다고 구는 밝혔다. 구청 대강당 등을 총회 장소로 무료 대여해 조합원 부담을 덜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이영구 도시재정비과장은 “앞으로 총회의 성격에 따라 좀 더 세부적인 OS용역 활용 금지 방안을 마련해 조합원의 진정한 의사가 반영되는 민주적인 총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민주 선거인단 모집 10일만에 30만명… 그들은 누구인가

    민주 선거인단 모집 10일만에 30만명… 그들은 누구인가

    민주통합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선거인단의 수가 4일 오전 30만명을 돌파했다.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한 지 10일째이지만 증가세는 오히려 가팔라지고 있다. 전날에는 선거인단 등록 인원이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로 하루 5만명을 기록했다. 선거인단 접수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다운됐을 정도다. 20~40대 젊은층의 참여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단일 후보를 정하기 위해 선거인단을 접수했을 때보다 많고, 수도권 선거인단은 10만여명으로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을 두 배 이상 앞질렀다. 기존의 정당 선거 구도를 뛰어넘는 이변에 민주통합당은 선거 흥행을 기뻐하면서도 뜻밖의 변수 도출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당원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의 정당선거가 불특정 시민들의 정치 참여로 좌지우지되는 상황이 오자 한 후보 측 관계자는 “무섭다.”고 솔직한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30여만명의 절반을 각 후보 측에서 조직한 ‘조직표’라고 가정해도 나머지 15만명의 표는 어디로 향할지 예측불허다. 당 관계자는 “심지어 지지하는 후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선거인단이 후보들의 명줄을 잡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관계자들도 제어할 수 없는 규모의 선거인단을 ‘적극적 참여로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범야권 지지층이라고만 추측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 박왕규 대표는 “국민들의 정치 참여 욕구, 특히 20~40대의 참여 욕구가 굉장히 증가하고 있고, 참여해야 바뀐다는 의식이 우리 사회의 큰 담론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로지 참여하는 자만이 권력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권력이 세상의 방향을 정할 것’이라는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메시지도 반향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모바일 투표로 손쉽게 정당의 지도부를 뽑을 수 있다는 점도 선거인단 참여율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선거인단의 93% 정도가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투표를 신청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의 본격적인 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도 선거인단 결집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 기존 정치권이 포용하지 못했던 시민사회가 통합을 계기로 정당정치에 발을 들여놓았기 때문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 경선 당시 선거인단에 가입했던 5만~6만명과 한국노총 조합원, 문성근 후보와 함께하는 ‘100만 민란’, YMCA의 시민운동가 등이 선거인단에 등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부겸·박영선·박지원·이강래·이인영·한명숙 등 기존의 정당 정치인들이 조직한 선거인단도 후반부에 대거 몰릴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 정치 참여 기류들이 실제로 주목할 만한 폭발력을 가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김종욱 동국대 교수는 “아직까지는 민주통합당에 희망을 걸고 변화시켜 보자는 적극적인 흐름보다는 열린 장에서 소극적으로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히는 정도로 보인다.”며 “이를 여론으로 형성하려면 대중의 여론을 선도할 후보가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은 섰지만 민주통합당은 이른바 ‘대세론’을 형성할 만한 어젠다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공천과 관련한 혁명적 발상과 공략이 있어야 역동적인 선거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후보가 현실에 안주하며 인적쇄신에 소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상태로는 선거인단의 폭발적 결집도 한시적 이벤트로 끝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전주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되나

    전북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파업 6일째를 맞은 13일 시내버스 회사와 노조의 갈등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면서 애꿎은 시민들의 불편만 커지고 있다. 전주 시내버스 회사 4곳은 노조 파업 사흘째인 지난 10일 9시부터 부분 직장 폐쇄를 단행했다. 직장 폐쇄에 들어간 곳은 파업 중인 5개 회사 가운데 파업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민여객을 제외한 신성여객과 전일여객, 호남고속, 제일여객 등 4곳이다. 이들 회사는 파업 중인 조합원의 출입을 막고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버스 회사들은 “파업 노조원들이 비조합원의 운행까지 막고 신변에 위협을 줘 부분 직장 폐쇄에 들어갔다.”면서 “노조원이 퇴거하지 않으면 경찰력 투입을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들은 파업을 주도하는 전국운수산업노조와는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노조도 협상에 성실히 응하라는 우리의 요구를 계곡 묵살하는 만큼 협상을 구걸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성명을 내고 “노조원의 출입만을 막는 부분 직장 폐쇄는 불법”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민노총 전북지역투쟁본부는 노조 인정과 단체 교섭을 촉구하고 있다. 노조는 “노동쟁의 조정 신청과 조정 기간을 거친 정당하고도 적법한 파업임에도 불법 파업으로 몰아 노동자를 탄압하는 행정기관의 횡포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전북지방노동위원회는 위법이자 월권 행위인 행정지도를 남발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해고와 징계 등의 탄압 중단 및 정당한 대우 보장 ▲미지급한 최저임금 및 통상임금 지급 ▲과도한 근로 시간을 근로기준법에 맞게 시행 ▲식사 시간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 지역 버스 노동자 740여명의 외형적인 파업 이유는 노동 조건을 개선해 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속내는 기존 노조에서 탈퇴해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에 가입한 만큼 사측이 노조를 인정하고 교섭에 성실히 응해 달라는 요구가 깔려 있다. 이들 사업장에는 기존 노조인 한국노총에 대응해 지난 6∼8월 민주노총 성향의 새로운 노조가 잇따라 결성됐고, 이후 사측과의 교섭에 나섰다. 하지만 사측은 “유일한 교섭단체인 한국노총과 교섭을 마친 만큼 응할 수 없다.”며 거부했고, 노조는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거쳐 최근 파업을 가결했다. 사측은 10여 차례에 걸친 노조의 교섭 요청에도 단체교섭을 사실상 거부했고, 노조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주 시내 시내버스 392대 가운데 44%인 171대가 비노조원들에 의해 운행되고 있으나 배차 간격이 길고 결행도 잦아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방송3사 인사투쟁 이번 주가 분수령

    최근 인사발령에 대해 “부당한 보복·징계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는 KBS와 MBC,YTN의 ‘인사투쟁’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KBS에서는 최근 이뤄진 평직원 인사에 대한 규탄 움직임이 가열되고 있다.KBS는 앞서 지난 17일 팀원 95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 인사는 사장반대투쟁을 벌인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소속 47명을 한직 및 지방으로 발령내 안팎에서 “보복성 표적인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KBS PD들은 연일 기수별 릴레이 성명을 내며 “원칙도, 양심도 없는 길들이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22일까지 서명에 동참한 PD만 270여명. 이들은 ‘시사투나잇’ 등 프로그램 폐지설이 나도는 것과 관련해서도 “뚜렷한 명분과 원칙 없이, 제작진과의 의견교환 없이 개편이 이뤄진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BS 기자협회도 22일 오전부터 김종률 보도본부장실 앞에서 부당인사 철회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김현석 기자협회장과의 면담에서 “이번 인사에 유감을 표명하며, 다음 인사 때부터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또 부산총국과 스포츠중계 제작팀으로 발령난 김용진 전 탐사보도팀장과 최경영 탐사보도팀 기자에 대한 인사 재고 요구에 대해서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MBC는 ‘PD수첩’ 광우병 보도 사과방송 및 책임자 인사조치에 따른 파장이 장기화하고 있다. 최우철 신임 시사교양국장과 ‘PD수첩’ 김환균 CP 등이 보직사퇴를 밝히고 시사교양 PD들이 인사철회를 요구했지만 경영진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22일 MBC 노조는 서울지부 조합원 9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진에 대한 설문조사(참여율 70.1%) 결과를 공개하며 “백기투항을 주도한 김세영 부사장과 김종국 기획조정실장은 즉각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조합원의 79.6%가 “PD수첩 사과방송은 잘못한 결정”이라고 답했다.또 엄기영 사장 체제의 경영진에 대해서도 77.4%가 “잘못했다.”고 비판했으며, 노조의 총파업 투쟁과 경영진 퇴진운동에 대해서도 85.6%가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MBC 노조는 “경영진은 PD수첩 사과방송과 일련의 납득할 수 없는 인사조치에 대해 의견수렴을 거쳤고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강변했지만, 독선이요 오판이었음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YTN은 지난 17일 노조의 저지로 무산된 인사위원회를 24일 다시 열 방침이다. 사측은 징계대상자 인원을 22명에서 33명으로 늘리고 이들에게 23일까지 소명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출석통지서 유의사항에 “상벌규정에 따라 서면진술만 실시하겠다.”고 적시해 반발을 사고 있다.상벌규정 제21조 3항에는 ‘인사위는 징계대상자에게 구두 또는 서면으로 진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돼 있다. 노조는 “사측이 ‘날치기 인사위’를 편법강행하려는 것”이라며 “징계대상자 전원이 서면진술서를 제출하는 것은 물론 구두로도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또 “노조가 이번 인사위를 저지하지 않기로 한 만큼, 사측도 구두소명권을 보장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지난 1일 조합원 22명에 대해 단행한 사측의 인사발령에 대해 “보도국장 공백상태에서 진행한 부당인사”라며 이번 주 내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다. 사측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조합원 12명은 25일 오전 남대문경찰서에 출석,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지하철 1~4호선 Stop?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에 반발해 온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될 경우 26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메트로 노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파업 등 쟁의행위에 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4.3%의 찬성률(찬성 6247명, 반대 2134명)로 파업안이 통과됐다. 이번 투표에는 재적 조합원 9306명 중 8398명이 참가해 90.2%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호영 노조 선전실장은 “이번 투표결과로 파업을 결정했다.”면서 “모든 조합원의 힘을 합쳐 사측의 무리한 구조조정을 막겠다.”고 말했다. 메트로 노조는 사측이 추진 중인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반발하고 있다. 메트로는 2010년까지 총인원의 20.3%(2088명), 올해 말까지 전체 정원의 3.9%인 404명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 15일부턴 동작역 등 8개 역과 유실물 센터 2곳의 운영을 민간업체에 맡겼다. 지난달 19일 노사 양측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냈다. 하지만 구조조정은 교섭대상이 될 수 없다는 사측과 이에 맞서는 노조 측의 이견이 평행선을 달려 조정중재가 무산된 상황이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7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의해 파업시에도 일정한 필수인력을 유지해야 하는 공익사업장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 중에도 평일 출근시간대에 차량운전 분야 해당 인력의 100%, 평일에는 평균 65.7%, 휴일에는 50%가 근무해야만 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한국 노동운동, 변화만이 살 길이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이 그제 열린 한국노동연구원 주최 ‘사람중심 경영 조찬강연회’에서 한국노동운동이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1980년대식 전투적 조합주의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노동운동이 대중성을 상실했는데도 잘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고도 했다. 우리는 이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이 투쟁을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을 겨냥한 것이라고 본다.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6월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강행했다. 조합원의 참여율이 매우 낮았고, 여론의 비판을 받았으며, 노조의 내부 갈등으로 결국은 실패했다. 명분 없는 투쟁을 위한 투쟁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노동운동의 본산인 유럽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이런 방식의 전투적 조합주의를 폐기했다. 대신 대화와 협의를 통한 상생의 노사문화를 엮어가고 있다.1980년대 초 최악의 경제위기를 맞았던 네덜란드가 기적적으로 회생할 수 있었던 것도 노·사·정 협의체가 끝없이 대화하고 협상하면서 현안들을 풀어나간 덕분이었다.“투쟁은 전술적 수단이어야 하고 대화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는 이 위원장의 주장은 전적으로 옳다고 본다. 현장은 변했다. 노동운동의 방향과 노조의 역할도 변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의 문화가 절실하다. 노조도 노동조건 개선에만 머물지 말고 기업과 지역, 사회발전을 이끄는 주체가 돼야 한다. 정부도 노, 사와 대등한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임해야 한다.
  • [사설] 금속노조가 反FTA 파업서 얻을 교훈

    금속노조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저지를 내걸고 벌인 파업은 그들이 기대한 만큼 효과를 보지 못했다. 시민단체의 파업 반대에 따른 다수 조합원들의 외면은 노동현장의 새로운 변화였다. 특히 금속노조의 주력부대나 다름없는 현대차노조 평노조원들이 보여준 ‘아래로부터의 혁명’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는 노사관계와 무관한 정치파업, 절차를 무시하거나 명분 없는 파업, 조합원을 ‘총알받이’로 삼는 파업은 이제 발붙일 곳이 없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일 것이다. 현대차를 포함한 금속노조 평조합원들의 반발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그런데도 금속노조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한 파업’임을 강조하며 밀어붙였다. 하지만 결과는 어떻게 됐는가. 파업 첫날인 지난달 25일엔 전체 조합원 14만여명 가운데 11.5%만 동참했다.26일엔 5.4%,27일엔 겨우 3.9%가 파업에 참여했을 뿐이다. 동시파업을 벌인 28∼29일에도 조합원의 60% 이상이 불참함으로써 금속노조는 파업동력을 거의 상실했다. 파업 참여율이 저조하자 노조 간부들이 보인 행태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그들은 생산현장의 기계를 강제로 멈추게 하고, 불참 노조원들의 퇴근을 막는 등 상식 이하의 행태를 보였다. 파업명분이 FTA의 문제점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라면서 공장가동은 왜 막는지 모를 일이다. 명분도 실리도 없었으니 파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고, 조합원간 반목과 국민의 혐오만 키운 셈 아닌가. 금속노조는 이번 파업에서 교훈 삼을 점이 많을 것이다. 우선 명분 없는 정치파업이나 불법파업에 조합원들을 동원할 생각을 버려야 한다. 노조의 이익을 내세우기에 앞서 국민이 어떻게 보는지, 경제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 조직의 존재와 선명성을 부각시키는 방법이 꼭 파업밖에 없는지 돌아보길 바란다.
  • 민노총 총파업 추진력 약화

    오는 15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결정하기 위한 찬반투표가 조합원의 참여율 저조로 연기됐다.그동안 노동계의 파업을 주도했던 민노총에서 참여율 저조로 찬반투표가 연기되기는 매우 드문 일로 귀추가 주목된다. 5일 민노총에 따르면 정부의 노사관계 로드맵 입법화 저지 등을 위해 오는 15일 총파업하기로 하고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하지만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70만 4483명의 46.8%인 32만 9000여명만이 참여, 찬반투표 가결 전제조건인 과반수를 넘기지 못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에 따라 민노총 지도부는 산하연맹에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긴급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투표기한을 오는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처럼 민노총에서 찬반투표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정치성 파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이 그다지 높지 않은 데다 산별노조 전환 등 각 연맹의 내부 사업 일정과 총파업 일정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민노총 관계자는 “평소 65∼70%의 참여율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사무노조, 공공연맹 등에서 내부 사정으로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이 예고한 총파업일인 15일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예비소집일이라 자칫 총파업과 이로 인한 장외집회 등으로 수험생에게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사설] 철도노조 불법파업 즉시 중단해야

    철도노조가 어제 파업에 돌입,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열차와 수도권 전철이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직권중재에 회부한 만큼 이번 파업은 명백히 불법이다. 따라서 철도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즉각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하지만 상황은 그런 것 같지 않다. 어제 오후 1시 현재 철도공사 집계에 따르면 조합원의 파업 참여율은 46.1%이지만 차량운행의 핵심이 되는 기관사와 차량관리 조합원은 이보다 높은 55%대에 이른다. 그나마 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가 파업을 철회, 열차-지하철 동시파업이라는 상황을 피하게 된 것이 다행이다. 그래도 오늘 각급 학교가 개학을 하는 등 일상생활이 정상적으로 돌아가 운행감축에 따른 시민 불편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사 노사가 그동안 교섭을 통해 많은 것을 합의했는데도 끝내 파업으로 치달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철 사장은 쟁점에 대해 해고자 일부 복직을 약속하고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밝혔으며, 노무현 대통령도 철도공사 경영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막대한 부채를 해결해 줄 뜻을 내비쳤다. 그런데도 파업으로 이어진 것은 비정규직보호법의 국회 상임위 통과가 상당히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이 이에 항의, 총파업을 선언해 철도노조로서는 운신의 폭이 좁아진 것이다. 자연스레 노사관계는 노정(勞政)문제로 비화됐다. 이번 사태는 올해 노사관계를 전망해 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마침 노동부장관도 법과 원칙을 강조해온 김대환 장관에서 대화와 타협을 강조해온 이상수 장관으로 바뀌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노사관계는 원리원칙에 따라야지 정치적으로 해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런 점에서 경찰이 파업지도부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선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본다. 철도노조 집행부도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막후협상을 통해 파업을 철회하는 대가로 모든 불법행위를 없던 일로 하자는 식의 구태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 국민도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추궁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 울산 동구청의 ‘변신’

    울산 동구청앞 게양대에는 태극기·새마을기·구청기와 나란히 전공노 동구지부 깃발이 내걸려 있다. 한때 노동운동의 ‘해방구’로 여겨졌던 울산 동구가 요즘은 공무원 노조의 ‘보루’로 변신한 사실을 보여주는 예사롭지 않은 풍경이다. 그 중심에는 ‘강성’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출신 이갑용 구청장(민주노동당)이 있다. 지난달 15일 전국공무원 노조 파업때 울산 동구에서는 6급 이하 공무원 428명 가운데 73%인 312명이 참여했다. 전국 최고 참여율인데다 중도에 대부분 복귀한 다른 지역과는 달리 4명을 제외한 308명은 ‘종일 파업’을 강행했다. 행자부 지침대로라면 전원 파면이나 해임에 해당하는 중징계감이다. 그러나 징계권을 갖고 있는 이 구청장은 “징계는 내 권한으로 징계를 하지 않겠다.”면서 “나를 고발하라.”고 정부 지침을 일축했다. 이 때문에 파업에 참여했던 동구 공무원들은 징계부담에서 한 걸음 비켜나 있는 분위기. 조합원인 이모(7급) 씨는 “공무원 노조를 지지하고 방패막이를 해 주는 구청장을 전폭 지지한다.”며 “파업참여자가 많았던 것은 그동안 공무원노조 편에 서온 구청장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구청장의 눈치를 살피느라 간부공무원들이 설득에 적극 나서지 않았던 점도 파업 참여가 높았던 원인으로 꼽힌다. 한 간부공무원은 “노조문제에 관해서는 구청장의 소신이 뚜렷해 별로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동구에서 끝까지 징계를 하지 않고 버티어야 징계를 받은 다른 지역 공무원들이 소송에서 형평성 문제를 들어 유리한 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전공노 차원에서 ‘버티기’를 부추긴다는 얘기도 들린다. 노조출신 구청장 선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실제 일부 구민들 사이에서는 구청장의 지나치게 노조 중심적인 사고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공노파업] 파업 첫 날 이모저모

    [전공노파업] 파업 첫 날 이모저모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총파업 첫날인 15일 대다수 조합원들이 파업에 불참, 행정공백은 빚어지지 않았다. 특히 이날 상당수 관공서에서는 오전에 결근을 했던 일부 조합원들이 오후부터 업무에 복귀해 업무가 정상화됐다. 하지만 전공노 소속 일부 조합원들은 집회를 원천봉쇄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맞서 서울 시내 대학을 옮겨 다니면서 산개투쟁을 벌였다. 또 파업 참여율이 높은 일부 구청 등은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조합원 500여명 한양대서 기습시위 전공노 조합원 5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한양대에 기습 진입해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경찰이 진입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집결 30분 만에 뒷산을 이용, 학교를 빠져 나갔다. 경찰은 학교 주변에 전경 12개 중대를 배치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공노 지도부들의 얼굴사진과 통행자들의 얼굴을 대조하는 등 주요 진입로에서 검문검색을 벌였다. 전공노 전용해 대변인은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있을 때까지 하루 2차례 정도 산개 및 재집결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느긋한 분위기 서울시는 파업 참가율이 매우 낮아 우려했던 업무에 차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느긋한 분위기다. 서울시는 60여명만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연희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와관련,“파업 참가자가 적어 업무 차질이 거의 없다.”면서 “주동자와 단순 가담자를 구분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내 각 구청의 파업 참가율도 극히 저조했다. 강북구청의 경우 전공노 조합원 756명 가운데 간부급 20여명만이 연가원을 내고 파업에 참가했다. 노조 관계자는 “대의원을 중심으로 파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업무공백은 없었다.”고 말했다. ●울산 동구선 73% 파업 참가 구청장이 민주노동당 소속인 울산 동·북구 가운데 동구는 파업 첫날 조합원 428명 가운데 73%인 312명이 파업에 참여해 통제 불능이었다. 특히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민원실과 동사무소에서는 공익근무요원과 5급 이상 공무원들이 근무를 했지만 시민 불편이 컸다. 일부 민원실과 동사무소에서는 업무를 처리하지 못해 양해를 구하고 해당 민원인을 돌려 보내기도 했다. ●문자메시지로 ‘지침’ 내려보내 전공노 지도부는 집회장소나 향후 투쟁방향 등을 조합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했다. 상황이 바뀔 때마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 ×××대학으로 집결’ ‘경찰 급습, 산개하여 대기’ 등의 지침을 내려 보냈다. 이같은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산개투쟁은 지난해 7월 철도노조가 일사불란하게 산개 총파업을 벌였을 때 효과를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괴산선 일용직 투입 민원 처리 충북 괴산군에서는 전체 공무원 577명 중 23.4%인 135명이 한때 파업에 참가했다. 군은 행정 공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민원실에 일용직 등 10명을 투입, 민원 업무를 처리토록 했다. 정리 강충식기자·전국 chungsik@seoul.co.kr
  • 정부 “무단결근한 공무원도 즉시 중징계”

    정부 “무단결근한 공무원도 즉시 중징계”

    전공노의 파업과 관련해 정부가 공직배제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노가 1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양측간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김승규 법무, 김대환 노동, 허성관 행자부 장관 등 3명은 14일 노동관계 장관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공노의 불법 집단행위는 국기문란과 국가안위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로, 참가 공무원은 물론 이를 소홀히 관리한 기관장에 대해서도 법령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공노의 이번 파업을 ‘불법 집단행동’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무단결근한 사람은 파업 참가자로 간주해 즉시 중징계 조치토록 했다. 아울러 징계위원회도 매일 개최할 수 있도록 사전 소집절차를 이행토록 했다. 집단으로 연가나 MT 등을 신청할 경우엔 불법 집단행위로 간주해 처벌토록 했다. 반면 파업을 하루 앞둔 전공노는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투쟁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하지만 파업에 대한 정부의 강경 입장이 변하지 않는 데다 여론도 좋지 않자 파업돌입과 함께 정부와의 대화를 촉구하는 양면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전공노 이병관 조직국장이 “단체행동권을 전제로 정부가 대화 테이블에 나온다면 파업을 풀고 즉각 현장에 복귀하겠다.”고 강조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그러나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는 한 파업은 길어질 수밖에 없고, 행정공백에 따른 국민 불편은 불가피하다는 게 전공노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순태 여론국장은 “이번 파업은 상경투쟁과 현장투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14만명의 조합원 가운데 보건, 상·하수도, 청소분야 등 국민 실생활과 관련된 2만명을 제외한 12만명이 파업에 참가한다는 것이다. 이중 2만명은 상경투쟁,10만명은 현장투쟁(비출근)에 나설 계획이다. 전공노는 상경·현장투쟁은 김영길 위원장의 파업 중단 및 복귀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한편 총파업 전야제를 강행한 전공노가 경찰과 충돌 직전 자진 해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전공노 지도부는 정부가 원천봉쇄하겠다던 전야제를 치른 마당에 무리하게 경찰과 충돌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물리적 충돌로 파업 지도부나 노조원들이 연행되면 파업동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면 충돌보다는 흩어져 싸우는 산개투쟁 쪽이 향후 파업 국면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더욱 효율적이라는 전략적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 전공노 관계자는 “정부가 막았던 전야제도 성공적으로 끝냈고, 지도부 등 파업 동력도 잃지 않았다.”면서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얻은 셈”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경찰의 생각은 다르다. 전공노 지도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노조원들의 참여율이 낮은 데다 심야 경찰력 투입설까지 나도는 등 정부 방침이 워낙 강경해 한 발 물러섰다는 것이다. 최용규 조덕현 유영규기자 ykchoi@seoul.co.kr
  • 장기 경기침체·기업 투자위축으로 국민 외면 / 강성 유럽노조 힘 빠졌다

    |파리 함혜리특파원·김균미기자|유럽에서 강성 노조가 설 땅을 잃어가고 있다.경기가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사정이 어려워진 국민들이 강성 노조를 외면하는 것이다.독일 최대의 금속노조는 28일(현지시간) 동·서독 지역 노동시간 평준화를 요구하며 4주째 벌여온 파업을 스스로 철회한다고 선언했다.프랑스에서도 연금개혁에 반대하며 지난달 중순부터 파업과 시위를 벌여온 공공노조는 국민들의 파업 지지 및 노조원들의 파업 참여율 하락으로 힘을 잃고 있다. ●獨 금속노조 50년만에 첫 파업 자진 철회 클라우스 츠비켈 금속노조 위원장은 28일 사용자측과 노동시간 단축을 내건 16시간의 마라톤 협상이 결렬된 뒤 “파업이 실패했다.”고 밝혔다.그는 30일 이사회에서 4주째 계속 중인 파업의 철회를 공식 선언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금속노조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파업을 철회하기는 1954년 이후 50년 만이다. 260만명의 조합원을 둔 독일 최대 강성노조인 금속노조가 협상 결렬에도 불구,파업 철회를 결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 노조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금속노조는 현재 주당 38시간인 옛 동독지역 금속업계 노동자들의 근로시간을 서독지역 노동자들과 같은 수준인 주당 35시간으로 단축할 것을 요구하며 이달 초 파업에 돌입했다. ●투자 축소,실업 증가 우려로 노조 기반 약화 이번 금속노조의 파업 철회 결정은 근로자의 천국으로까지 일컬어지던 독일에서 노조가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파업의 피해가 심했던 옛 동독지역 국민들은 서독지역보다 2배나 높은 19%의 고실업에 시달리고 있다.3년째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사정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게다가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는 파업으로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거나 아예 철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확산되며 파업에 대한 지지도가 급락했다.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독일의 자동차메이커 BMW와 전자회사 지멘스는 동독지역에 대한 신규투자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에서는 지난 10년간 노조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급감하면서 노조 영향력도 줄어들었다.심지어 노조를 최대의 지지기반으로 하는 사회민주당마저 경제가 어려워지자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지제도와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파업에 넌더리내는 프랑스인들 프랑스 사람들은 지난달부터 계속되는 노조의 파업과 시위에 신물을 내고 있다. 국영철도회사(SNCF)와 파리교통공사(RATP) 노조의 파업으로 발이 묶였던 파리 시민들은 지난 10일 파리 콩코드 광장에서 벌어진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지자 불만이 극에 달했다.중부 리옹에서는 전기공급이 끊겨 TGV 운행이 몇 시간씩 지연됐고,남부 마르세유에서는 계속되는 청소원들의 파업에 견디다 못한 한 시민이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일부 과격 교사들은 대입자격시험장을 봉쇄하는가 하면 잘못된 문제를 배포,수험생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깨지는 노조 불패 신화 1996년에는 정부의 연금개혁안이 노동자들의 3주에 걸친 파업으로 백지화됐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프랑스 언론들은 전통적인 노조 불패의 신화가 이번에는 깨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제 2의 노조인 프랑스민주노동동맹(CFDT)이 이미 정부의 연금개혁안을 수용키로 결정했고,노동총동맹(CGT)의 일부 지부도 최근 일시적으로 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의회가 휴회하는 다음달 중순 이전에 입법화한다는 방침이며,여당이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어 개혁안 통과는 무난할 전망이다. kmkim@
  • 지하철 파업 / 이모저모 / 대구·부산 잇단 타결… 초조해진 인천

    부산·대구·인천 지하철노조가 24일 새벽 4시를 기해 연대파업에 들어갔지만 대구와 부산지하철이 오후와 저녁에 잇따라 타결돼 궤도 3사 노조 파업은 사실상 하루 만에 막을 내렸다.3개지역 지하철 노조는 이날 파업을 결행했으나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낮은 데다 노조원들의 참여도 미미해 승객들이 파업을 실감하지 못할 정도로 ‘맥빠진 파업’을 연출했다. ●인천지하철은 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오전 5시30분 귤현·박촌·작전·예술회관·신연수·동막역 등 6개 역에서 첫차가 출발한 이후 순조롭게 운행됐다.당초 4∼8분이던 배차간격이 6∼10분으로 늘어나 승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으나 큰 혼잡은 없었다. ●개통 이후 처음으로 전면파업에 들어간 대구 지하철 역시 수송분담률이 낮은 데다 대구시가 파업에 대비해 개인택시 부제를 풀고 예비차량 등을 투입,큰 혼란은 없었다.파업에 대비,지난 99년부터 비노조원을 대상으로 ‘기관사 훈련’을 실시해 온 공사측은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부산지하철 1·2호선도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정상 운행됐다.공단은 파업에서 이탈한 기관사와 비상요원 300여명을 투입해 전동차를 정상 운행했다.71개 역사에도 비노조원들이 배치돼,발매 등 역무가 차질없이 이뤄졌다. ●3개 지하철노조 조합원의 참여율도 높지 않았다.부산은 이날 근무대상자 조합원 1949명중 124명을 제외한 대부분 조합원이 근무 현장에 복귀했다.전체 조합원 2560명의 7%인 183명 정도만 파업에 참가했다. 특히 핵심인 기관사들이 전원 파업에 불참,영향력이 크게 줄어들었다.기관사들은 지난 98년 파업때 1인승무제 철폐가 이슈화되면서 주도적으로 나섰지만 타 지부가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큰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은 이날 근무대상 기관사 25명이 전원 파업에 동참했지만 전체 근무인원 237명 가운데 157명만 파업에 참가했다.대구도 1033명중 700명만 파업에 동참했다. ●이같은 분위기 탓인지 파업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아침 일찍부터 흘러나왔다. 대구지하철 노사는 파업돌입 9시간 만인 오후 1시30분쯤 ▲부족인원 77명 확충 ▲2005년까지 전동차내장재 불연재로 교체 ▲종합사령실 모니터 감시요원 3명 배치 등에 합의했다.노사는 “지하철 참사 뒤처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파업해서는 안된다.”는 시민들의 비난 여론을 의식,타결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하철 노사는 파업 17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9시쯤 잠정타결했지만 노조간부와 파업참가자 징계문제로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 노사는 ▲총액대비 5% 임금인상 ▲급여체계 개선 ▲인력증원 긍정적 검토 ▲안전자문단 운영 등에 합의했다. ●유일하게 타결이 안된 인천지하철 의 이날 반전에 반전이 거듭됐다.노조는 대구지하철 타결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후 3시 공사측에 협상을 재개할 것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이같은 태도는 노조 집행부가 이날 새벽 협상 테이블을 박차고 일어서며 ‘진전된 안이 만들어지면 다시 연락하라.’고 공사측 협상대표들에게 큰소리치던 것과는 자못 다른 것이었다. 이로 인해 인천도 대구·부산과 같이 곧 타결될 것이라는 희망섞인 예상이 일었으나 막상 재협상에 임한 노조대표들은 공사측이 받아들이기 힘든 외부용역 철회와 안전위원회 설치 등을 다시 주장,협상이 겉돌다 오후 10시 50분쯤 또다시 중단됐다. 이같이 노조가 다시 강성으로 돌아선 것은 지원차 나온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하투’ 일정을 고려해 파업을 지속시킬 것을 독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부산 김정한·인천 김학준 대구 황경근기자 jhkim@
  • 막강 조직력 어디서/ 민주노총서 전략 배워 투쟁에 적극 적용

    사상 첫 공무원 파업을 이끈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車奉천)는 정부가 4,5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공무원노동자대회’에 대한 원천봉쇄 및 참여 공무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 방침을 거듭 밝혔음에도 파업을 강행하는 등 ‘공무원답지 않은’ 조직력을 과시했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연가(年暇)투쟁’ 참여를 위해 7만여 조합원 가운데 3만여명이 연가신청을 했고,이 중 560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특히 정부의 원천봉쇄 방침에도 불구하고 지난 4일 한양대에서 열린 전야제 행사에도 1500여명이 참여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연가투쟁을 주도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으로 이원화돼 있다.‘강성’으로 분류되고 있는 전공노는 민주노총,‘연성’인 공노련은 한국노총으로부터 각각 지속적인 지원과 투쟁전략에 대한 학습을 받아왔다.특히 민주노총 등 노동·사회단체의 핵심 인사들이 이번 파업과정 전반에 걸쳐 전공노 지도부에 많은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참여율이 높았던 경남과울산,부산지역의 경우 울산·창원공단의 노동단체와 전교조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 ‘성과상여금 반납투쟁’ 등을 주도하면서 조합원의 결속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공직사회에 불어닥친 구조조정에 따른 공무원 인원감축에 대한 불안감도 조합원들의 단합을 유도하는데 한몫했다. 또 4일 여의도 국회 인근이 경찰에 의해 봉쇄되자 장소를 한양대로 옮겨 전야제를 강행하는 등 조직력을 발휘한데는 인터넷과 핸드폰 등이 크게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노조의 인터넷홈페이지에는 지도부의 결정사항과 투쟁방침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됐고,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집회장소 등을 개별 통보했다. 이같은 탄탄한 조직력과 단결력으로 인해 차봉천 위원장 등 노조지도부가 구속됐고,파업참여 공무원들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하지만 정부와 노조간의 팽팽한 힘겨루기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차 위원장은 이날 정부와의 직접 대화를 요구하며 옥중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여전히 강경투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연가투쟁에 이어 6∼9일 지부별로 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긴급상임위원회를 열어 향후 대정부 투쟁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농성공무원 700명 연행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車奉^^)소속 공무원들이 4일 사상 처음으로 ‘연가(年暇)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가 전야제가 열린 서울 한양대에 경찰력을 투입,농성 중인 공무원 1500여명 중 700여명을 연행하면서 정부와 공무원노조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무단결근하고 집회에 참석한 공무원들을 가려 전원 감봉 이상 중징계할 방침이어서 지난 1989년 전교조 결성에 참여한 교사 1500여명의 해직사태가 재연될 우려가 높다. 또 경남과 강원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민원처리에 차질을 빚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4,5일 조합원 3만여명이 연가신청을 내고 1만여명이 상경했으며,전야제 참가자들의 연행에도 불구하고 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기로 한 ‘공무원노동자 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는 이날 경남 3831명,강원 675명,울산 716명,부산 268명,충북 53명,전북 11명,인천 8명,경기 19명 등 전국에서 5600명 가량이 무단결근했다고 밝혔다.이중 실제 상경한 인원은 1900여명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그러나 행자부의 집계는 연가를 내지 않고도 집회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경기 등 인근지역 조합원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5일 집회 참가자는 전야제 연행자를 제외하고도 3000∼4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전야제가 열릴 예정이던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과 국회 앞,보라매공원 등 집회 예정지를 모두 가로막았으나 공무원들은 이날 밤 한양대에 모여 전야제를 개최했다. 그러나 경찰은 곧바로 집회장에 25개 중대 2600명의 경찰력을 투입,참가자 700여명을 연행해 서울시내 26개 경찰서에 분산해 밤샘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또 이날 이번 집회·시위를 주도한 혐의(공무원법 위반 등)로 이용한 공무원노조 사무총장을 구속하고,오봉석 부위원장 등 5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상경 투쟁에 참여율이 높았던 경남 마산·창원·진주시와 울산시,강원 강릉·원주·삼척시 등에는 노조원 10∼60%가 결근해 행정공백이 빚어졌다. 앞서 경실련 등 전국 750여 민주·사회단체의 연합인 ‘공직사회개혁·대학사회개혁과 공무원·교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전국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기본권을 제한하는 정부의 ‘공무원조합법’은 ‘공무원 노동기본권 탄압법’”이라면서 “공무원조합법을 폐기하고 구속된 공무원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이종락 장세훈기자 jrlee@
  • [가자!교통월드컵] 대장정 마치며…전문가 좌담

    ***“교통문화도 5년내 4강 진입” 대한매일이 ‘2002 한·일 월드컵'에 대비해 지난해 6월1일부터 1년여에 걸쳐 연중기획으로 다뤄온 ‘가자! 교통월드컵' 캠페인이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가자! 교통월드컵'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최악의 교통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우리 교통문화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향후 지향점을 제시했다.대한매일과 함께 이 캠페인을 주관한 건설교통부와 후원한 전국버스·택시·개인택시·전세버스·화물운송사업공제조합 등 5개 사업용 운수사업자공제조합,심도깊은 조언을 아끼지 않은 국무총리실 안전개선기획단·교통안전공단 관계자의 좌담을 끝으로 ‘가자! 교통캠페인'을 매듭짓는다. 좌담에는 건교부 양성호(梁成鎬) 수송물류심의관,김수곤(金秀坤) 교통안전과장,총리실 안전개선기획단설재훈(薛載勳) 전문위원,교통안전공단 이홍로(李弘魯) 교육연수원장,전국버스공제조합 장봉수(張鳳壽) 상무, 전국택시공제조합 김형휘(金螢輝) 상무 등이 참여했다. ◇양 심의관= 먼저 1년여에 걸친 기획연재로 우리 교통문화가 안고 있는 갖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 대한매일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그간건교부와 경찰청 등이 이번 월드컵에 대비해 추진해 온 교통정책이 언론과 유관·시민단체 등 사회각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교통사고 사망자 급감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월드컵은 우리 교통문화를 한단계 성숙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축구뿐아니라 교통문화도 5년 안에 세계 4강 수준에 진입되기를 기대한다. ◇설 전문위원= 총리실을 중심으로 건교부·경찰청 등 유관부처가 추진해온 교통안전대책은 지난 2000·2001년 교통사고 사망자를 3200여명이나 줄이는 등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올해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1000명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세계를 통틀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매년 10% 이상 감소시킨 나라는 우리뿐이다.아울러 교통법규 위반건수도 크게 줄었다.이같은 성과는 ‘최악의 교통후진국’으로 불려온 우리에게 월드컵 4강 진출에 버금가는 의미를 지닌다. ◇양 심의관=이같은 성과를 거둔 구체적인 이유는. ◇설 전문위원= 최근 교통사고와 위반건수가 줄어든 데는 ‘신고보상금제’가 상당한 기여를 했다.이는 일반 운전자들뿐아니라 버스·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전자들에게도 경각심을 심어줬다.무엇보다 교통법규 위반건수를 크게 감소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사망자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와 경찰청의 집중단속이 실효를 거뒀다는 평가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진 게 교통사고를 줄이는 주요인이었다. ◇이 원장=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정부와 시민들의 노력은 높이 평가돼야 한다.하지만 최근 정부가 벌여온 교통정책은 한·일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해 마련된 단기대책으로 보인다. 규제 위주의 교통정책은 단기적으로 실효를 거둘 수는 있겠지만 교통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꿔놓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근본적인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가령 교통안전 학습장이나 교통사고 체험장 등을 확대,실질적인 안전교육을 펼쳐나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양 심의관= 이 원장의 지적대로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는 여전히 후진국 수준이다.그 원인이 어디 있다고 보는가. ◇장 상무= 사업용 자동차의 경우 사고 발생시 대형참사로 이어져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기 때문에 사고가 많은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하지만 버스의 경우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편이다.최근 몇년간 사고건수와 사망자수는 매년 10∼20% 가량 줄고 있다.버스연합회와 공제조합 차원에서 운전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와 네거티브를 부여한 것이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에서도 10년 무사고 등 모범운전자에 대한 세금감면 등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 상무= 택시의 경우도 버스와 마찬가지다.택시 교통사고는 지난 2000년과 2001년 각각 6%씩 감소했으며 올해는 2%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사망자수도 매년 10% 이상 급감하고 있다.사고를 자주 내는 지역과 업체에 대해서는 회사 부담률을 높이는 등 네거티브 시스템을 운영해 온 게 주효했다는 판단이다.아울러 조합원사들이 운전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한 게 사고감소의 원인이었다는 분석이다. ◇김 과장= 이번 월드컵은 교통문화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월드컵 기간중 붉은악마들이 펼친 응원뿐아니라 시민들이 보여준 질서의식도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는 게 나라 안팎의 평가다.이같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교통안전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본다.정부는 물론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할 때다. ◇설 전문위원= 월드컵은 우리의 질서의식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고 자평해도 좋을 듯하다.월드컵 개최도시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실시한 2부제는 대다수 도시에서 90% 웃도는 참여율을 보였다.월드컵 개막후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크게 줄었다. 특히 개최도시 시민들이 보여준 교통문화는 선진국 수준으로 평가할 만하다. ◇이 원장= 문제는 월드컵 이후다.우리 교통문화가 월드컵을 계기로 반짝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개선돼야 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정부의 각종 교통대책이 앞으로도 이어져야 한다.아울러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과 안전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포괄하는 교통안전법 개정안은 반드시 연내에 시행돼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특히 경찰청이 관리하는 자동차특별회계는 교통안전예산으로 사용돼야 한다.자특회계만 제대로 사용돼도 교통문화가 확 바뀔 것이다. ◇양 심의관= 이번 월드컵은 여러모로 우리 국민의 건강한 의식과 역동적인 저력을 과시한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우리의 성숙된 교통문화를 선보인 것은 교통안전을 책임진 건교부의 입장에서 볼 때 뿌듯하기 이를 데 없다.교통·수송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월드컵을 치를 수 있도록 여론을 선도해준 대한매일에 거듭 감사를 드리며,앞으로도 교통문화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정리 전광삼기자 hisam@ ■교통월드컵 취재 여록/열악한 현실서 희망 발견 교통천국 신화를 만들자 ‘가자! 교통월드컵’을 통해 들여다 본 우리 교통문화의 현주소는 그야말로 열악한수준이었다. 대부분의 도로는 과속·과적·무단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일부 보행자들의 신호위반과 무단횡단은 외줄을 타는 피에로의 곡예를 연상케 했다.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상황들이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특히 연평균 400명의 어린이와 2000명의 노인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장애인을 위한 교통편의시설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안타까웠다. 올해 우리나라의 교통문화지수는 100점 만점에 71.9점을 얻어 일본보다 9.28점이나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최근 몇년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매년 1500명 이상 줄었고 교통사고 발생률도 20%가량 감소하고 있었다.교통문화지수도 지난해보다 14.6점이나 올랐다.특히 월드컵기간중 시민들이 보여준 질서의식은 우리도 교통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다. 다만 우리의 교통문화가 최근 개선되고 있는 것이 단순히 정부의 단속과 규제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월드컵을 계기로 한층 성숙해진 시민의식의 발현이라고 믿고 싶다.그같은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우리도 하루빨리 교통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월드컵 4강 진출의 신화를 만들어냈다.어디 그뿐인가.역대 월드컵 개최국 가운데 가장 열광적이고도 질서정연한 응원으로 세계를 화들짝 놀라게 했다.이것이 바로 한민족의 저력이다. 그런 국민에게 ‘세계 최악의 교통지옥’이라는 오명은 더이상 어울리지 않는다. 이제 운전자는 보행자를,보행자는 운전자를 배려하는 정이 넘치는 '교통천국의 신화'를 만들어 갈 차례다. 전광삼 산업팀 기자
  • 금융파업 비상/ 파업참여 어느 정도인가.

    은행들의 파업참여도는 어느 정도인가? 금융감독원이 10일 집계한 은행별 파업동조 현황을 보면 14개 은행과 5개금융기관 등 모두 19개 기관에서 이번 파업에 전면 또는 부분 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금융기관 전면파업/ 한빛·조흥·부산·대구·제주·전북·산업·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이 전면파업에 참여했다.본점과영업점 소속 노조원들이 대부분 파업에 참여하는 경우다.금감원측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경우 은행에 비해 고용불안이 더 높기 때문에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9개 기관은 부분파업/ 외환·국민·주택·서울·경남·광주은행과 은행연합회·금융연수원·금융결제원 등이다.해당 금융기관의 노조 집행부는 파업참가를 밝히고 있으나 일부 조합원들이 결의형식으로 파업에 참가하지 않아 파업참여율이 전체 노조원의 20∼30%정도에 그치고 있다. ■10개 기관은 파업불참/ 한미·신한·하나·제일·수출입·평화은행과 농협·수협·자산관리공사 등이다.노조가 파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선언한금융기관들이다. 한편 금감원은 부분파업 은행을 포함한 14개 파업참여 은행의 공식 노조원은 5만여명이나 실제로 파업에 가담할 사람은 2만명∼2만5,000명선으로 보고있다. 금감원측은 신한·하나 등 우량은행들이 파업에 참가하지 않는데다 내년부터 예금부분보장제가 실시되면 금융기관간 차별화가 가시화될 것인 만큼은행들의 파업참여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지는 파업불참 결의/ 국민·주택은행이 본점 직원들의 파업불참을 결의한 데 이어 조흥·한빛·외환은행 등 이른바 ‘공적자금 투입 빅3’ 은행도10일 본점 직원들이 파업불참 결의대회를 잇따라 가졌다. 조흥은행은 1,200명,한빛은행은 1,000명,외환은행은 1,163명이 본점직원 파업불참 결의대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주택은행은 전날 본점 직원에 이어 지점 직원들도 파업불참을 결의했다. 박현갑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