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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반포3주구 재건축 수주 ‘사활’

    대우건설, 반포3주구 재건축 수주 ‘사활’

    대우건설이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서울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하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 수주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기존 운영 중인 강남지사 외에 반포3주구 맞은편에 반포지사도 새로 마련해 강남권 정비사업 수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자사가 준공했던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단 하나의 시그니처 단지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의 사활을 건 행보는 강북권에서 한남더힐이라는 뚜렷한 랜드마크를 보유한 것처럼 강남권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클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건립의 선구자격 역할을 해왔던 자신감에서 나온다. 반포3주구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손꼽힌다. 공사비가 8087억에 달하는 데다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 미분양 우려가 없는 강남권 재건축은 건설사 입장에서는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 효과를 바탕으로 다른 정비사업 수주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방증하듯 2월 말 열린 반포3주구 현장설명회에는 보증금 10억 원 납부라는 조건에도 대우건설 외에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이 참석해 치열한 수주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 기반, ‘정통 승부’로 총력전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리딩해 온 만큼 반포3주구도 ‘주거의 본질’에 충실한 명품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마주하고 있는 서초 푸르지오 서밋과 반포 푸르지오 서밋으로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일찌감치 터잡은 강남권에서 명품 주거단지로서의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대우건설이 단독 브랜드를 내세운 경우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 부지에 지상 최고 12층, 600가구의 ‘한남더힐’을 건립, 십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한남더힐을 ‘대한민국 최고급 주거단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왕좌에 단숨에 올려놓은 바 있다. ● ‘신뢰’ 기반으로 숙련된 정비사업 노하우 갖춰 대우건설은 ‘신뢰’를 기반으로 그동안 정비사업에서 보여줬던 숙련된 노하우를 반포3주구에도 적극 적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우건설은 신속한 사업추진과 적극적인 문제해결 방법 제시 등 정비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적극 대처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일례로 과천 푸르지오 서밋으로 재탄생한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은 2017년 3월 대우건설이 시공권을 거머쥐었던 단지다. 대우건설은 조합에서 제시했던 입찰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한 것은 물론 조합원들의 이익을 고려하여 파격적인 대물 변제 조건을 제시했다. 그리고 경쟁사들이 절대 불가하다고 했던 시공사 선정 후 5개월 만인 8월 착공을 결국 이루어내며 대우건설의 역량과 빠른 사업추진력을 입증하였다. 또한 어떤 시공사에서도 제안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후분양제를 적극 도입, 분양가 규제 속 최선의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이번 반포3주구 역시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건설사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입찰 지침을 준수하고 공사비, 상품차별화, 분양 특화 전략 등 획기적인 조건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우건설은 단 한 번도 입찰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사업장이 없었던 만큼 이번 반포3주구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입찰 지침이 선택과 흥정대상이 아닌 지켜야 할 의무임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반포3주구 재건축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한남더힐’을 선보여 강남 재건축 사업의 혁신적인 트렌드 리더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1109번지 일대에 위치한 149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건축사업이 마무리되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교육지원청, 신곡9지구 학생배정 불공평 행정 “도마에”

    김포교육지원청, 신곡9지구 학생배정 불공평 행정 “도마에”

    “우리 신곡9지구는 김포시청과 모든 사업절차를 끝낸 상태입니다. 이제 김포교육지원청만 협의해주면 바로 착공이 가능합니다.” 김덕중 신곡9지구 지역주택조합장은 김포교육지원청에서 고촌 3개지구 주택개발조합의 중학교 학생 배정에 대해 상호 논의하라고 해놓고선 아무런 사전협의도 없이 6지구와 8지구를 먼저 인가해주고 9지구만 아직도 불허하고 있다고 호소하며 불공평한 교육행정을 질타했다. 신곡9지구 주택조합사업은 브릿지로 사업비를 충당하고 있어 대출이자만 한달에 2억원 넘게 지출돼 사업진행이 늦어질수록 조합원들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 김 조합장은 “김포교육지원청에서 2017년 당시 신곡6지구·8지구·9지구 등 3개 지구가 고촌중학교 중학생 배치문제에 대해 함께 협의를 하라고 요청했다”며, “그런데 이전에 아무런 협의절차 없이 가장 먼저 6지구를 사업승인해준 데 이어 2019년 6월 신곡8지구가 도시개발사업구역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고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또 신곡9지구 한 조합간부는 “우리가 교육지원청에 중학생 배치건에 대해 협의요청을 했더니 처음에는 초등학교 배치가 안된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중학교가 안된다고 횡설수설했다”면서 “9지구가 2018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을 때 교육청은 고촌중학교 학생배치가 가능하다고 했으며, 교육청에서 변동사항이 있을시 사전협의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조합측은 “신곡8지구는 사업착공까지 가려면 진행상태가 멀었는데도 먼저 허가해줬다”면서, “우리 9지구는 이미 모든 절차가 완료돼 교육청이 학생배치건만 협의해주면 즉시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고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조성계획 중인 우리 아파트와 고촌중 간 거리가 200m도 안된다. 김포시 도시계획과에 확인해보니 고촌중 증축계획이 5층까지 이미 세워져 있다”면서 “그런데 우리가 교육지원청에 물어보면 조경이나 주차장이 문제라며 문제아닌 문제를 계속 제기했다. 교육청에서 특별한 명분도 없이 협의를 해주지 않는다는 건 말도 안되는 핑계”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김포교육지원청 학생배치관재 팀장은 “고촌중학교 배정건에 대해 지난 18일 신곡9지구조합장 일행이 찾아왔다. 방문전이나 후나 교육지원청에서 학생배치 계획에 대해 계속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제3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상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조합 측은 “지난 18일 교육지원청에서 정경동 교육장이 학생배정을 위한 고촌중학교 증축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해보겠다”며, “해당학교와 협의가 필요하니 시간을 좀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지자체 행정처리시 평등의 원칙·비례의 원칙·신뢰보호의 원칙 등 3가지 원칙이 있다”면서 “동일한 종류의 사업을 한 지역에서 인가해줬다면 조건이 동일한 다른 지역에서도 평등하게 인가를 해주는 것이 옳다고 보며, 신곡9지구에 대한 교육행정의 과도한 행사로 인해 해당 주민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염려했다. 한편, 김포 고촌 신곡9지구 지역주택조합사업은 고촌읍 신곡리 474번지 일대에 2017년 7월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이후 399가구 공동주택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현대중공업 노조, 20일 부분 파업

    현대중공업 노조가 임금협상과 관련한 파업을 벌인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파업을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들어 첫 파업이다. 노조는 이날 ‘2019 임금협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하루 앞선 오는 19일에는 점심때 오토바이 시위도 연다. 노조 관계자는 “임금협상이 교착 상태이기 때문에 파업한다”며 “모두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우려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지난해 5월 2일 임금협상 상견례 이후 이달 12일까지 46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특히 노사는 지난해 5월 회사 법인분할을 놓고 대립각을 세운 후 임금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노조는 법인분할 반대 투쟁 과정에서 주주총회장 봉쇄와 파손, 파업 등을 벌였다. 회사는 불법 행위 책임을 물어 조합원들을 해고, 감봉 등 징계하면서 갈등이 커졌다. 노조는 해고자 문제를 해결해야 임금협상이 속도를 낼 수 있다는 태도이지만, 회사는 불법 행위를 눈감아 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올해도 교섭도 장기화가 우려된다. 회사는 또 조합원 가계 상황과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경제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성과금을 조합원들에게 우선 지급하고 임금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고 노조에 최근 제안했으나 노조는 성과금 산출 기준에 노조 제안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거부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선박 발주가 급감하는 등 경영계획 전반에 재검토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노조도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만큼, 집단행동을 당분간 자제해 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정희시 위원장,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 관련 간담회개최

    정희시 위원장,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 관련 간담회개최

    “사회복지 행정도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되는 체계 마련과 보완이 중요합니다” 정희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군포2)은 13일 오후 보건복지위원실에서 신용협동조합중앙회와 경기도 복지정책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신용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을 운영 중인 신협 조합원들이 보조금 업무를 위해 신협을 방문해도 사회복지시설 정보시스템에 계좌등록을 할 수 없어 다시 타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신협은 지역주민 등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 금융기관인 만큼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 발급과 관련한 폭 넓은 참여 기회 보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정희시 위원장은 “신협은 자생적 협동조합으로 전국에 고루 분포돼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교감하고 이익을 환원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과의 교류가 활발하지만 보조금 전용카드 발급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며 “원칙적인 절차를 통해 신협에도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협 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신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시설 보조금전용카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또 올해 2월 27일 강원도와 신협중앙회 강원지부가 ‘강원도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는 여성·청년·비정규직 후보”…민주노총, 조합원 총선 비례후보 소개

    “우리는 여성·청년·비정규직 후보”…민주노총, 조합원 총선 비례후보 소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비례대표로 출마한 조합원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민주노총 조합원인 4·15 총선 비례후보들은 이 자리에서 ‘전태일법’ 입법, 노동자 직접 정치 등 포부를 밝혔다. 민주노총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4·15 총선 비례후보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조합원인 21대 국회 비례후보 9명을 소개했다. 정당별로는 정의당 류호정(전 IT노동자)·강은미(정의당 전 부대표)·이은주(현 서울지하철노조 역무원)·양경규(전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역)·박인숙(전 민주노총 여성위원장) 후보와 민중당 김해정(현 학교비정규직 급식노동자)·이상규(현 민중당 대표)·김기완(현 마트노동자) 후보, 노동당 이갑용(전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가 참석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제21대 국회에서 노동존중, 적폐청산, 반전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라면서 “민주노총이 지지하는 여성·청년·비정규직 노동자 후보들이 국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인 류호정 후보는 “4대보험과 야근수당을 적용받지 못 하면서 시키는 대로 일하던 때가 있었다”라면서 “모든 노동자가 차별없이 다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말했다. 후보들은 최우선 입법과제로 ‘전태일법’을 강조했다. 전태일법은 ‘5인 미만의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 적용, 특수고용 노동자들에게도 노동 3권 보장, 중대 재해를 발생시킨 기업에 대해 직접 처벌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말한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올해가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다. 반드시 전태일법을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후보는 이어 “더 많은 노동자들이 죽어야 하는 상황을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선 코로나19로 드러난 불평등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인 민중당 김해정 후보는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나서야 콜센터 노동자들의 닭장 같은 노동환경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라면서 “국가 재난사태에서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제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박인숙 후보도 “바이러스는 누구에게나 평등하다고 하지만 우리가 직면한 상황은 불평등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민주노총은 “노동당, 녹색당, 민중당, 사회변혁노동자당, 정의당 등 5개 정당을 오는 4·15 총선의 지지정당으로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 정당과 민주노총은 4·15 총선에서 공동대응하고 총선 이후에도 정책협의, 입법협의, 정례협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성남 재개발사업장 재충돌’ 양대 노총 나흘만에 집회 중단

    경기 성남시 금광1재개발사업장에서 대규모 맞불 집회를 벌여온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이 13일 집회를 멈추고 자진 해산했다. 코로나19 확산속에 소음과 교통체증 등 주민 불편이 계속되자 경찰이 집회를 금지하고,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 5시 30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 재개발사업장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이 각각 600명,300명씩 집결했다가 오전 7시쯤 모두 해산했다. 경찰은 전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양측에 집회 금지 통고를 했다.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다수가 모여 집회하는 것이 부적절하고,그간 계속된 집회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소음 발생과 교통체증 등의 불편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경찰의 조처에도 집회 현장에 모여 들었으나,경찰이 11개 중대 900여 명을 동원해 현장 주변을 통제한 뒤 집회를 강행할 경우 처벌하겠다고 경고하자 자진 해산을 결정했다. 사 측은 또다시 집회가 열릴 것을 우려,이날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대 노총의 이번 갈등은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골조공사를 하는 협력사가 민주노총 조합원 120명과 계약하자 한국노총이 공정한 근로 기회 보장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양 측은 지난 1월 29일부터 현장에서 맞불 집회를 하다가 코로나19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달 22일 모든 집회를 중단했다. 한때 사태가 일단락된 듯했지만,한국노총 조합원들의 첫 출근이 이뤄진 지난 9일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출근을 저지하면서 양측은 재차 수백명 규모의 집회를 벌였다. 성남시는 이에 따라 12일 0시를 기해 집회를 금지한다는 고시를 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49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를 제한할 수 있다.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러나 양 측은 집회 금지 고시 당일에도 1400여 명이 모여 대규모 맞불 집회를 가졌다. 상황이 이러해지자 경찰은 같은 날 오후 집시법에 따라 양측에 집회 금지를 통고하고,13일 오전 집회 현장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 전원을 자진 해산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부터 모인 양측에 집회를 강행할 경우 전원을 연행해서라도 사법처리 하겠다고 경고했다”며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고,주민 불편이 계속되면서 강력한 조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 재개발사업장서 양대노총 또다시 충돌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 재개발사업장에서 11일 오후 올 초부터 일자리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 1000여 명이 대치하며 맞불 집회를 가졌다. 지난 달 25일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금광1 재개발사업 양대 노총 집회 대책협의회’의 중재로 대립 사태가 일단락된지 보름여만 또 다시 충돌한 것이다. 지난 9일부터 계속된 양측의 집회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이 부상하거나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후 4시 현재 현장 주변에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양대 노총의 충돌은 석 달째 지속하고 있다. 중원구 금광1동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골조공사를 하는 협력사가 민주노총 조합원 120명과 계약하자 한국노총이 공정한 근로 기회 보장을 주장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양 노총은 고용 문제를 두고 다투던 지난 1월 29일부터 사업현장에서 수백명 규모의 집회를 각각 벌이다가 코로나19 확산과 소음·교통체증 등 여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지난달 22일 모든 집회를 중단하고 일자리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노총 조합원들의 첫 출근이 이뤄진 지난 9일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출근을 저지하는 등 크게 반발하면서 양측이 다시 부딪히게 된 것이다. 민주노총은 한 달 가까이 맞불 집회를 하느라 일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로선 한국노총의 근로자 투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양노총에 12일 0시부터 집회를 금지한다는 고시를 했다”며 “집회가 계속될지는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49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를 제한할 수 있다. 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포토] 서울사회서비스원, 정년 65세 연장 및 촉탁제도 시행 요구 기자회견

    [서울포토] 서울사회서비스원, 정년 65세 연장 및 촉탁제도 시행 요구 기자회견

    4일 서울 마포구 서울사회서비스원 앞에서 민노총 전국사회서비스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정년 65세 연장 및 촉다제도 시행을 요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 3. 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서울개인택시조합 비상대책위, ‘타다 금지법’ 촉구 기자회견

    [서울포토] 서울개인택시조합 비상대책위, ‘타다 금지법’ 촉구 기자회견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서울개인택시조합 비상대책위 조합원들이 ‘타다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3.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교장 환영식 있으니 출근하세요”… 교육부 ‘개학연기’ 지침 정면 어겨

    인천지역 초중고 약 50곳 내외가 교육부의 ‘개학연기’지침을 정면으로 어기고 교직원들을 출근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임 교장 환영식과 집단 회식, 전체 교직원 연수 등이 출근 이유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달 28일 기준 인천지역 초중고 50여 곳이 2일 부터 오는 6일까지 교직원들의 출근을 지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실제 미추홀구 A고교는 이날 오전 모든 교직원이 모인 가운데 ‘신임 교장 환영’ 행사를 열었다. 이 학교는 앞서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교직원들에게 출근 통보를 한 뒤, 행사를 강행했다. 부평구 B고교는 오는 5일 업무계획 수립 등을 이유로 교직원들의 출근을 통보했다. 이 학교는 오전 회의 후 교직원 단체 오찬을 한 다음, 2시간 30분 동안 교직원 전체 연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옹진군 연평면 모 초중고는 교직원들에게 ‘지난달 29일까지 입도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가 반발이 잇따르자 취소했다. 지침을 어겨가며 교직원 출근을 강행한 학교가 잇따르면서 인천시교육청에는 교직원들의 반발성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교육부가 개학 추가 연기를 발표했는데, 지침을 어긴 학교들이 있다는 민원들이 들어오고 있어서 개별적으로 연락해 자재하라고 당부했다”면서 “실제 출근 대상 학교는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전교조 인천지부 관계자는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구태여 모든 교직원이 출근해 신임 교장과 인사를 나눠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이런 시기엔 학교가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취중생] 약 11년 만의 쌍용차 복직,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

    [취중생] 약 11년 만의 쌍용차 복직,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지금도 솔직히 불안불안해요. 약속이 지켜질지는 그 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익명을 요청한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A씨는 지난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A씨는 복직 대상인 쌍용차의 마지막 해고 노동자 46명 중 한 명입니다. A씨에게 조심스럽게 복직 소감을 물었습니다. A씨는 잠깐 머뭇거리더니 “기쁘지만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세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사이 쌍용자동차 노사(쌍용차, 쌍용차 노동조합)가 지난 24일 ‘쌍용차 해고 노동자 46명을 오는 5월 부서에 배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현재 유급 휴직 중인 해고 노동자 46명을 오는 5월 부서에 배치하고, 2개월 간 현장 훈련 및 업무 교육을 실시한 뒤 오는 7월 1일 현장에 배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해고 노동자들도 놀랐습니다. 해고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은 같은 날 “회사의 발표는 2018년 9월 노·노·사·정(쌍용차지부, 쌍용차 노조, 쌍용차,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합의, 즉 국민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에 대해 어떤 사과도 없는 발표”라면서 “당사자들을 두 번씩이나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켜지지 않은 사회적 합의 앞서 노·노·사·정은 2018년 9월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을 단계적으로 채용하는 내용의 ‘해고자 복직 합의서’에 합의한 적이 있습니다. 쌍용차는 복직 대상 해고 노동자의 60%를 2018년 말까지 채용하고, 남은 해고 노동자를 지난해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고 노동자 71명이 지난해 1월 경기 평택 쌍용차 공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단 지난해 상반기 중 부서 배치를 받지 못한 해고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6개월 간 무급 휴직으로 전환한 후 지난해 말까지 부서 배치를 완료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46명은 재입사 방식으로 지난해 7월 1일 쌍용차와 근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복귀를 앞둔 해고 노동자들은 하던 일용직 노동을 그만두거나 집을 이사했고, 가족들과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딸과 아들에게 ‘첫 월급을 받으면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쌍용차는 새해를 앞둔 지난해 12월 24일 이 46명의 휴직을 유급 휴직으로 전환하면서 휴직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휴직 종료일은 나중에 노사 합의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복귀 날짜를 기다리던 해고 노동자들에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10년 8개월 만에 받은 사원증 해고 노동자 46명은 지난 24일~25일 토론을 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는 5월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서 ‘즉각 부서 배치‘를 계속 요구하자는 의견부터 회사가 발표한 내용을 받아들이자는 의견, 받아들이더라도 회사가 또다시 약속을 어기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 등이 나왔습니다. 오랜 시간을 토론한 끝에 해고 노동자들은 지난 25일 “현장으로 들어가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46명 전체가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회적 합의 파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물론 재발 방지 약속도 없는 회사의 일방적인 발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도 “부서 배치 일정을 못박았다는 점에서, 아쉽고 부족한 점은 있지만 의미 있는 성과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쌍용차는 지난 27일 이들에게 사원증을 발급했습니다. 사원증이 들어 있던 봉투에는 ‘2019년 12월 30일’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었습니다. 예정대로 지난해 12월 31일 부서 배치가 완료됐다면 하루 전날 지급됐을 사원증입니다. 이렇게 받은 사원증을 찍고 정문 게이트를 통과하기까지, 무려 10년 8개월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피 말리는 희망고문은 계속됐다 하지만 그 세월 동안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일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2009년 6월 해고를 당한 뒤로 화물차 운전기사 일을 하다가 2015년에 회사가 ‘단계적 복직’을 약속해서 일을 그만뒀어요. 희망이 생겼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복직이 안 되는 거예요. 포기하지 않고 투쟁을 계속했죠. 2018년 9월 노·노·사·정 합의 소식을 듣고 엄청 울었어요. ‘이제 돌아갈 수 있겠구나’ 싶었거든요. 지난해 상반기 복직 대상자인줄 알았어요. 아니라고 해서 또 기다렸죠. 그런데 결국 휴직 기간이 연장되면서 지난해 말에 또 복직을 못했어요. ‘회사가 사람을 피를 말려 죽이려는 건가’ 싶더라고요.” (쌍용차 해고 노동자 A씨) 또 다른 쌍용차 해고 노동자 B씨도 “아직은 글쎄요. 이런 일(회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일)을 하도 당하다보니, 제가 진짜로 오는 5월 부서 배치를 받는 그날까지 계속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옛날에 공장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가 최근 소식을 듣고 ‘형님, 축하해요’라고 말하는데, 차마 ‘고맙다’는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웃기만 했다. 마음이 복잡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실은 해고 노동자들을 더욱 괴롭게 만듭니다. B씨는 “‘쌍용차를 다녔다’고 말하면 사업장에서 ‘어서 오십시오’하는 것도 아니고···. 난감할 때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A씨도 “다른 회사를 들어가려고 해도 ‘쌍용차 해고자’라는 낙인이 찍혔는데, 누가 써주겠어요?”라면서 “당장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인력사무소를 나가도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일자리가 없고,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해도 요즘 문을 연 식당들이 별로 없어서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이제 기다림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희망고문이라고 하잖아요. 그동안 ‘되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그렇게 기다리는 동안 10년 넘게 흘렀어요.”해고 노동자들의 복직, 끝이 아니다 앞서 경찰은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이 2009년 5~8월 평택 공장 점거 농성을 할 때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8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2013년 11월 1심 재판부는 쌍용차지부 조합원 등 100여명이 경찰에 약 14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2016년 5월 2심 재판부도 경찰 손을 들어 줬습니다. 2심 재판부가 인정한 손해배상액은 약 11억원. 1심 판결 후 배상금에 대한 이자가 붙어 쌍용차지부 조합원 등 100여명이 갚아야 할 돈은 24억원이 넘습니다. 회사가 제기한 손해배상금과 지연 이자를 합하면 갚아야 할 돈은 100억원대에 이릅니다. 지난 2018년 8월 28일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는 쌍용차지부가 쌍용차의 구조조정 계획에 반대해 2009년 5~8월 평택 공장에서 진행한 파업을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위법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진상조사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찰은 테러범 및 강력범 진압 과정에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사용해야 할 대테러 장비인 테이저건과 다목적 발사기를 테러범도, 강력범도 아닌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용했습니다. 또 파업 기간에 헬기 총 6대를 동원해 헬기 출동 횟수 296회 동안 최루액을 211회(총 약 20L) 투하했습니다. 최루액의 주성분인 CS(화학명은 올소클로로벤질리덴 밀로노 나이트릴)와 용매인 디클로로메탄은 2급 발암물질입니다. 또 경찰특공대까지 투입이 됐는데, 경찰특공대는 2009년 8월 5일 경찰청장의 사용 금지 지시를 위반해 대테러 장비인 다목적 발사기를 쌍용차지부 조합원에게 발사하는 등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진상조사위는 “이 사건에서 이뤄진 경찰력 행사는 경찰력 행사에 요구되는 최소 침해의 원칙 등에 반해 적정하지 않고, 또 경찰력 행사로 인해 노조원들이 입은 피해 역시 상당하나 이에 대해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국가(경찰)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및 가압류 사건을 취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후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해 7월 쌍용차 노동자들을 비롯해 백남기 농민 사망, 용산 화재 참사, 제주 강정 해군기지 건설, 밀양·청도 송전탑 건설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쌍용차 노동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취하하지 않았습니다. 참여연대는 지난 26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쌍용차 문제가 온전히 해결되려면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과 함께 국가(경찰) 손해배상 소송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경찰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침해하고, 생존권을 위협해 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즉시 취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쌍용차 정리해고 사건이란 쌍용차 정리해고 사건은 쌍용차가 2009년 4월 8일 경영난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37%에 달하는 2646명을 구조조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쌍용차지부 노동자들은 회사의 구조조정 계획에 반대해 파업을 결의했고, 같은 해 5월 22일 평택 쌍용차 공장을 점거했습니다. 이 ‘옥쇄 파업’은 같은 해 8월 6일까지 77일 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쌍용차는 같은 해 6월 8일 노동자 976명에게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이후 같은 해 8월 6일 쌍용차와 쌍용차지부는 교섭을 통해 976명 중 468명은 무급 휴직으로 전환하고, 남은 508명 중 159명을 정리해고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쌍용차는 2013년 454명의 무급 휴직자를 복직시켰고, 2015년 12월 노·노·사(쌍용차지부, 쌍용차 노조, 쌍용차) 3자 합의에 따라 2016년 40명, 2017년 62명, 2018년 3월 26명 등 단계적으로 해고 노동자를 복직시켰습니다. 이후 2018년 9월 사회적 합의로 71명의 해고 노동자가 복직했고, 남은 해고 노동자 46명이 예정대로 오는 5월 부서 배치가 완료된다면 10년 넘게 이어진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 투쟁은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쌍용차가 정리해고를 결정하고,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 투쟁이 진행되는 동안 해고 노동자와 그 가족 등 30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KCGI, 한진그룹 노조에 대화 제의…노조는 거절

    KCGI, 한진그룹 노조에 대화 제의…노조는 거절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반(反) 조원태 연합을 이끄는 KCGI가 한진그룹 계열사 노동조합들의 강한 반대에 직면한 가운데 “오해에서 비롯됐으니 대화를 하자”고 노조 측에 제안했다. 그러나 노조는 대화 제의를 거절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KCGI는 지난 27일 대한항공과 한진, 한국공항 등 계열사 노조들에 회동을 제안하는 공문을 보냈다. KCGI는 “강성부 KCGI 대표, 신민석 부대표가 참석해 노조 구성원들의 질문과 의견을 듣고 한진그룹 발전 방향을 논의하겠다”면서 “허심탄회한 대화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CGI가 수익률에만 집중해 한진그룹을 분할시키고 노동자들의 복지와 안녕에 무관심하다지만, 이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조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화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노동조합은 공동입장문에서 “어설픈 이간질을 멈춰라. 전형적인 여론 선전전이고 한진그룹 내부를 흔들어보겠다는 유치한 제안”이라면서 “한진그룹 노동조합은 코로나19로 위협받는 조합원들의 보호와 실질적인 고용안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코로나19 사태, 항공산업 정상화가 먼저”…대한항공조종사노조, 회사에 임금조정 위임

    “코로나19 사태, 항공산업 정상화가 먼저”…대한항공조종사노조, 회사에 임금조정 위임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KAPU)은 28일 2019년도 임금협상을 하지 않고 회사에 전적으로 위임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항공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전사적 위기대응에 동참하는 차원에서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7회에 걸친 협상 이후,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외부환경의 변화와 이로 인한 회사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차원으로 지난 26일 8차 협상에서 임금조정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임금협상 기간 저희는 조합원들의 노고에 보상이 될 만큼의 임금 인상을 위해 노력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처한 대외적인 현실이 녹록지 않음을 느낀다“면서 위임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임금협상에 사용하고 있는 노력을 회사와 항공산업 정상화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일터 대한항공을 안정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므로, 더 이상의 지체는 노사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철원오대쌀 동남아, 미국 이어 홍콩 입맛 사로잡았다

    철원오대쌀 동남아, 미국 이어 홍콩 입맛 사로잡았다

    강원도 철원 청정 용암지대에서 생산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쌀 철원오대쌀이 쌀의 본고장인 동남아뿐 아니라 홍콩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철원동송농협에 따르면 철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대쌀은 지난 2019년 4.2t에 이어 지난 14일에도 2차분 11.7t을 홍콩에 수출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 이어 홍콩 수출길이 활짝 열린 셈이다. 그동안 동송농협 오대쌀 수출 실적은 2016년 중국·인도네시아에 87t, 2018년 중국 20t, 2019년 미국 2.8t에 이어 홍콩 15.9t 등으로 수출액도 2억 94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수출된 철원오대쌀은 홍콩 현지에서 일본쌀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대와 다양한 포장단위 구성으로 인기가 높다. 철원 오대쌀은 추가령 용암지대의 풍부한 물과 청정자연 환경속에서 자라면서 밥맛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탄강에서 현무암으로 덮인 부분의 풍화토는 비옥한 땅으로, 철원 용암대지는 관개용수의 공급으로 강원도 대표 곡창지대로 꼽힌다. 진용화 동송농협 조합장은 “수출 확대를 위해 철원오대쌀의 고품질화 및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전 세계 수출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철원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5호선 거여역 초역세권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 조합원 모집

    5호선 거여역 초역세권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 조합원 모집

    지하철 5호선 거여역 인근 초역세권에 위치한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는 조합원들이 모여 사업주체가 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다.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불필요한 중간 지출을 없애 가격적인 진입 문턱이 낮아 비슷한 조건의 일반분양아파트 보다 부담 없는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는 평당 1700만 원대로 59㎡ 기준 4억 원대에 형성돼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 이러한 이유로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인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는 주목을 받고있다. 과거와 달리 최근 지어지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토지 매수 현황이 높아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사업 추진이 빠른 편이다. 재개발 아파트 평균 사업 진행 기간이 8~10년이라면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입주하기까지 4~5년이 일반적이다. 최근 청약 자격 당첨 조건은 강화된 반면 조합원은 가입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주민등록상 만 20세 이상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1채 보유하고 있거나 무주택인 자 ▲조합설립인가 전 세대주인 자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해당 지역에 거주한 자 등만 갖추면 된다.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는 지하 2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설계된다. 45㎡, 59㎡, 84㎡ 총 393세대가 입주하며, 특화설계 및 4Bay 남향배치, 동 간 넓은 거리, 고급스러운 마감 등 아늑한 명품 공간을 연출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입주자의 생활을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특히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1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더불어 단지 100m 이내 거리에 영풍 초등학교가 있으며 보인중고등학교, 오중중학교, 송파중학교, 오금 고등학교, 문정고등학교 등 명문학군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천마산 근린공원, 남한산성, 거여공원, 올림픽 공원 등도 가까이에 있어 쾌적한 주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 홍보관은 석촌호수 옆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설사가 봉투” “아이디 도용 무마차원” 이번엔 ‘돈뭉치 논란’ 또 檢가는 한남3구역

    “건설사가 봉투” “아이디 도용 무마차원” 이번엔 ‘돈뭉치 논란’ 또 檢가는 한남3구역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의 시공사 선정을 둘러싸고 이번엔 ‘비리 논란’이 불거졌다. 이주비 지원 등을 놓고 검찰 무혐의 처분을 받은 지 20여일 만에 한 조합원이 “건설사가 돈뭉치를 줬다”며 검찰에 고소하고 나선 것이다. 반면 “조합원의 게시판 아이디를 도용한 것에 대한 무마 차원”이라는 반론도 나와 향후 검찰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조합원 “GS 직원이 300만원·향응” 고소 11일 건설·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 일부 조합원은 지난해 11월 GS건설의 외주 홍보직원(OS요원)들이 돈다발과 향응을 제공했다면서 같은 달 이들을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이어 그다음달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용산구청에도 같은 내용을 신고했다. 조합원 A씨는 GS건설의 외주 홍보직원들이 지난해 11월 아들에게 현금 300만원이 든 봉투를 시공사 홍보 책자에 넣어 제공했을 뿐 아니라 고가의 식사나 과일 바구니 등의 향응을 일부 조합원들에게 꾸준히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업계선 “과열 수주 경쟁이 불러온 잡음” 업계에선 해석이 분분하다. A씨가 조합 카페 가입을 도와준다는 외주 홍보직원의 말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줬는데 해당 직원이 고소인의 이름으로 경쟁사와 일부 조합원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가 덜미가 잡히자 무마 차원에서 준 돈이란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과잉 수주경쟁’이 불러온 잡음이라는 지적이 상당수다. 거기다 현행법상 건설사 본사가 아니라 건설사와 계약한 홍보업체라도 금품을 살포하면 해당 건설사의 시공권을 박탈하게 돼 있다. ●국토부 “금품땐 조치” GS “수사 지켜볼 것”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사실이 확인되면 가능한 행정 조치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GS건설은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신차 주문 폭주하는데 악재… 다른 부품까지 끊기면 큰일” 한숨

    “신차 주문 폭주하는데 악재… 다른 부품까지 끊기면 큰일” 한숨

    식당 곳곳 열화상 카메라… 방역 작업중 실적 회복 중에 ‘G80 ’ 등 수익성 영향 우려 직원들 “휴업 길어지면 어떻게 할지 캄캄…집에 있어도 마음 불편해 공장에 나와” 노조, 대책위 구성·여행 자제 등 내부 단속 협력업체 “손실·휴업수당 감당 못해” 호소“신차 주문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공장이 멈춰 서니 앞이 캄캄합니다. 중국산 다른 부품까지 공급이 끊기면 앞으로 휴업 장기화에 따라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어요.” 5일 오전 6시 30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방문객의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웠던 평상시와 달리 울산공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정문, 명촌문 등 6개 출입문마다 직원들의 발열 체크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외부인 출입은 전면 차단됐다. 현대차 울산 전체 1~5공장 가운데 1·4·5공장은 가동을 멈췄고, 이날 출근한 2·3공장 근로자 2만 2000여명도 7일부터 모두 휴업에 들어간다. 공장 내 식당 곳곳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비치됐고, 가동 중단된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방역작업만 연거푸 이뤄지고 있다. 노사는 오는 11일까지 휴업을 결정했지만, 중국산 부품이 제때 공급되지 않거나 다른 부품까지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휴업 사태 장기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장 직원들도 너나 없이 휴업 장기화 걱정뿐이다. 공장 근로자 정모(45)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악재가 여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휴업이 길어지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당기순익이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3조 2684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는 길목에서 신종 코로나 악재로 생산이 ‘정지 상태’에 놓인 것이다. 전날 생산이 중단된 5공장 1라인은 제네시스 G80 등 인기 차종을 생산하는 곳이라 현대차그룹의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지난 15일 출시한 제네시스 인기 차종 GV80은 울산 2공장에서 생산한다.현대차 1공장에 근무하는 최모(55)씨는 생산 라인이 멈췄지만 공장에 나왔다고 했다. 그는 “생산 라인이 멈춰서 집에 있지만 마음이 불편해 쉬는 게 쉬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차가 많이 팔려야 연말에 성과금도 받을 수 있는데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공장 강모(33)씨는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열화상 카메라로 체크를 하고, 마스크를 쓴 사람이 많아지면서 신종 코로나가 남의 얘기가 아닌 것 같다”며 “7일부터 회사에 나가지 않는데 이번 사태가 언제 끝날지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생산이 중단되면 하청업체에까지 피해가 번지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공급 중단 사태가 자동차 내 배선 장치 묶음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에 그치지 않고, 다른 부품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현대차 원청뿐 아니라 울산, 포항, 부산, 양산, 경주 등에 입주한 협력업체도 직격탄을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노조 차원에서 신종 코로나 예방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휴업 기간 해외여행 자제를 당부하는 등 내부 단속도 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 노사와 울산지역 협력업체 8개사 대표는 울산시청에서 ‘신종 코로나 대응 자동차부품업체 간담회’를 가졌다. 협력업체들은 울산뿐 아니라 경주, 포항, 양산, 부산 등에 입주해 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손실과 근로자들의 휴업수당 지급 어려움을 호소했다. 협력업체의 한 관계자는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휴업수당까지 감당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씨 당선…50년 농협 근무한 경기 출신 인사

    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씨 당선…50년 농협 근무한 경기 출신 인사

    지난 선거 결선 투표에서 패했으나 재수 끝에 당선베테랑 농협맨은 농업 활로·조직개편 성공할까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71) 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농협중앙회는 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시행한 신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이 전 조합장이 결선 투표 끝에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이 당선자는 결선 투표에서도 177표를 얻으면서 유남영 전북 정읍 조합장(116표)를 61표 차로 따돌렸다. 전국 조합장 1118명 가운데 293명에게만 투표권을 주는 간선제 방식으로 치러지는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면 당선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농민 대통령’이라 불리는 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의 비상임 명예직이지만, 220만 조합원들의 출자금만 9조원에 달하고, 자산규모 400조원, 계열사 31개와 17개 중앙·지역본부, 단위조합 1134곳을 이끄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경기 성남 출신인 이 당선자는 농협중앙회 수장 가운데 첫 수도권 출신이다. 1971년 경기 성남 낙생농협에 입사해 1997년까지 이곳의 상무와 전무를 지냈고, 이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지내는 등 농협 근무 경험이 50년에 가깝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도 1차 투표에서 1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 투표에서 김병원 전 회장에게 패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농업인 월급제, 농민수당, 농업인 퇴직금제 도입, 하나로마트 미래 산업화 육성 등을 내걸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단독]우한 전세기 자원한 대한항공 승무원 “두렵지 않다”

    [단독]우한 전세기 자원한 대한항공 승무원 “두렵지 않다”

    대한항공 노조 객실승무지부장 인터뷰특별수송기 4편에 승무원 30명 탑승승객엔 물만 제공…‘우주복’ 보호구 착용 “두려움은 크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승무원으로서 교민분들을 잘 모시고 오는 게 목표입니다.” 오는 30일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가 중국 우한 일대에 있는 교민들을 긴급 수송하기 위해 떠난다. 이 수송기에 탑승을 자원할 한국노총 대한항공노동조합의 객실승무지부장 A씨는 29일 서울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비행을 앞 둔 소감’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A씨는 “승무원들은 언제나 사명을 갖고 비행하지만 이번은 국가적 비상사태이기도 하다”면서 “우한으로 가는 특송기(특별수송기)가 결정됐다고 들었을 때 조합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른 간부들과 함께) 지원을 하게 됐다”고 덤덤히 말했다. 30일과 31일 동안 700여명의 교민이 탑승할 4편의 수송기에는 노조 객실지부 간부인 객실지부장과 객실사무차장, 대의원 등을 비롯해 승무원 조합원 30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비상시 승객의 안전한 탈출을 돕고, 감염 위험도 최소화하기 위해 승무원 인원은 법정 최소 탑승 인원으로 맞췄다. 교민들이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송기에서는 식사는 없이 물만 제공된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자 승객과 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을 요구했고, 입김을 불어서 하는 음주측정도 (중단해야 한다고) 건의했고 바뀌었다”면서 “이번에도 승무원들은 속칭 ‘우주복’이라고 하는 보호구를 완전히 착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부장으로서 조합원을 모시고 조심히 가서 교민들을 잘 모시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우한으로 떠날 일부 승무원들은 가족들이 건강을 걱정할까 특송기 비행 일정은 알리지 못했다. A 지부장도 “다들 좋은 뜻으로 자원했지만 가족들의 걱정을 원치 않았다”면서 “저도 부인에게만 말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도 오는 30일 우한으로 떠나는 정부 전세기에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금융권 최장기록 경신한 기업은행 사태…얼마나 더 길어질까

    금융권 최장기록 경신한 기업은행 사태…얼마나 더 길어질까

    설 연휴 이후에도 윤종원 행장 출근 저지 이어질 듯한국노총 가세로 노·정 전면전 양상으로윤종원 신임 IBK 기업은행장이 출근 저지 투쟁이 설 명절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금융권 최장기간 갈등 기록을 다시 쓴 이번 출근 저지 투쟁은 상급단체인 한국노총까지 합류하면서 노·정 전면전 양상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윤 행장에 대한 출근 저지 투쟁은 설 연휴 이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지난 3일 취임한 윤 행장은 지금까지 세 번이나 본점으로 출근하려 했지만, 낙하산 행장을 반대하는 기업은행 노동조합원들에게 막혀 발길을 돌렸다. 기업은행 노조와 금융산업노조는 윤 행장이 임명되기 전부터 “은행 경험이 없는 ‘낙하산’”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3일 윤 행장 임명을 강행했고, 노조는 본점 앞을 지키며 출근 저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윤 행장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내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토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했지만, 기업은행 노조는 “낙하산 근절, 임명절차 개선에 대한 약속을 지켜달라”고 반박했다. 상급단체인 한국노총과 금융권의 다른 노조들도 기업은행 노조의 투쟁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지난 22일 상급 단체인 한국노총의 김동명 위원장은 당선 직후 기업은행 본점 농성장을 찾았다. 김 위원장은 “조합원들과 소통하면서 여러 가지 현안이 해결되고 승리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산하 사무금융노조, 한국은행·금융감독원 노조도 기업은행 투쟁 현장을 찾아 연대 의사를 밝혔다. 다만 당초 설 연휴 이전에 예정됐던 인사가 늦어지는 등 출근 저지 투쟁이 길어지면서 내부 직원들이 느끼는 피로감은 커지는 모양새다. 노조는 정부·여당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사과, 행장 임명 절차에 개선안 마련 등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출근 저지를 이어갈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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