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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총파업 둘째날 의왕ICD·평택항 주변 차량 통행 ‘뚝’

    화물연대 총파업 둘째날 의왕ICD·평택항 주변 차량 통행 ‘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이틀째에 접어든 25일 생산 현장에서 물량 출하가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항만 물동량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치는 가운데 산업계는 정부에 업무개시명령을 요청하고 나섰다. 총파업 이틀째인 25일 수도권 물류 거점은 화물차량이 거의 드나들지 않아 썰렁한 모습이다. 이날 오전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앞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 400여 명이 집결해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선전전을 이어갔다. 평소 이곳은 컨테이너를 실어나르는 화물차들로 북적였지만,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차량 통행이 뚝 끊겼다. 의왕ICD에 따르면 올해 목요일 하루 평균 반출입량은 4903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이나,파업 첫날인 전날 반출입량은 1386TEU에 그쳤다. 평시의 28.3% 수준이다. 파업 이틀째를 맞은 이날 역시 컨테이너 반·출입은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 입주업체와 비조합원인 화물차 기사 등은 파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오는 28일까지 컨테이너 반·출입 등 업무를 최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왕ICD 내 총 차량 605대 중 가용 차량은 12대로 전체의 2%에 불과한 실정이다. 다만 화물연대가 파업을 예고한 지난 14일 이후 최대한 많은 물량을 사전에 처리했고, 파업 이후에도 철도 운송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아직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ICD 관계자는 “파업 이틀째를 맞은 오늘은 물류 운송이 거의 없어 조용한 상태”라며 “일단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평택·당진항 동부두 앞 역시 화물연대 조합원 200여명이 모여 집회를 가졌다. 일부 조합원은 부두를 간혹 오가는 차량의 법규 위반 사실을 채증하기 위해 동영상 촬영을 하기도 했다. 조합원들과 부두를 오가는 화물차 기사 간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평택·당진항의 장치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51% 수준이다. 평시 59% 수준과 비교할 때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화물 반출입량은 파업 직전 때보다 70% 넘게 떨어졌다. 한편, 경찰은 의왕ICD에 6개 중대, 평택·당진항에 5개 중대를 각각 배치해 노조원들의 도로 점거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 화물연대 총파업에 ‘업무개시명령’ 만지작거리는 정부

    화물연대 총파업에 ‘업무개시명령’ 만지작거리는 정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25일 이틀째 총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업무개시명령’을 잇따라 언급하고 나섰다. 화물차운수사업법 14조에 규정된 업무개시명령은 운송사업자나 운수종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화물운송을 집단으로 거부해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거나,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때 국토부 장관이 업무개시를 명령하는 것을 뜻한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화물연대 총파업을 계기로 도입됐지만 실제 화물연대 파업에는 아직 한 차례도 쓰인 적이 없다.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려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또 개시 명령을 내리는 구체적 이유와 대책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화물차 기사 등이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개시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1차 불응하면 30일 이하 운행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2차 불응하면 화물운송자격이 취소돼 화물차 운행을 할 수 없게 된다. 앞서 화물연대는 2003년 5월 2~15일, 8월 21일~9월 5일 두 차례 파업을 벌였고, 그 결과 부산항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컸다. 이에 정부는 화물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해 업무개시명령을 마련했다. 이후 정부는 화물연대가 파업에 나설 때마다 “집단행동이 확산하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해 파업을 강제 저지하겠다”고 경고했으나, 실제로 발동한 적은 없었다. 다만 2020년 대한의사협회 파업 당시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은 발동된 사례가 있다. 2020년 8월 전공의(인턴·레지던트)와 전임의들은 문재인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등에 반대하며 파업을 벌였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전공의·전임의 27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전공의 10명을 고발조치했다. 화물연대가 2003년 이후 19년 만에 한 해 두 차례 총파업에 나서자 정부는 파업 첫날부터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국토부는 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기 위한 실무 검토를 하고 있다. 2020년 당시 의사들에게 내린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사례도 조사·검토 중이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발동 요건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있다”며 “대체 운송 수단이 많지 않기 때문에 화물 기사들이 집단으로 운송을 거부하면 국가 경제에 너무나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물차주들이 대부분 개인사업자인 점 등을 고려해 개인사업자에게도 업무개시명령 발동이 가능한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화물연대에 포괄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총파업에 참여한 개별 조합원들을 특정해 법 집행을 할 가능성이 있다.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결정한다면 오는 29일 국무회의 안건으로 올라오게 된다. 이에 화물연대는 “파업 무력화를 목표로 도입된 업무개시명령은 사문화된 제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현재 양측은 “만나서 대화할 수 있다”며 협상의 여지를 열어 둔 상태다. 어 차관은 “화물연대에 대화를 제안했다. 통상 대화 제안 2~3일 후에 만나곤 했다”며 타협의 여지를 남겼다. 서로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져 정부와 화물연대가 ‘강 대 강’으로 정면충돌하는 상황만큼은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 일반직원 투입해 ‘로드탁송’… 포스코, 선박·철도운송 검토

    현대차 일반직원 투입해 ‘로드탁송’… 포스코, 선박·철도운송 검토

    화물연대 파업 첫날인 24일 긴장한 업계는 직원들이 직접 차를 몰거나 탁송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일부 직원들을 동원해 완성차를 공장 밖으로 빼내는 작업인 ‘로드탁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 동의를 구한 뒤 직접 운전해 대리점이나 중간 거점 센터로 옮길 방침이다. 기아도 직원들이 직접 임시 번호판을 받아 완성차를 몰고 출하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파업에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울산공장과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인근 출고센터까지 탁송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광주공장에서 채용 중인 탁송 아르바이트는 일급 15만원으로 800명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어 업계는 조합원이라도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차량을 중심으로 물류 배송에 나설 방침이다. 파업이 길어지면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탁송 작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지난 6월 파업 경험을 바탕으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차량을 계속 모집하고 있다”며 “파업 시 피해가 생기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최소한 비조합원들이 모는 차량만이라도 수월하게 통행한다면 기업 입장에선 물류 중단 피해를 한결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철강재 운송과 관련해 대체 차량 동원과 해송(선박)이나 철송(철도)으로의 출하 전환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 6단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복합 위기를 맞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일방적인 운송 거부는 즉각 철회하고 안전 운임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멈춰선 화물차…2만 5000여명 파업에 물류 대란 오나

    멈춰선 화물차…2만 5000여명 파업에 물류 대란 오나

    민주노총 공공운수서비스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조합원 2만 5000여명이 총파업에 돌입한 첫날인 24일, 전국 주요 항만 등 물류 거점에서는 평소와 달리 오가는 화물차를 보기 어려웠다. 화물을 싣고 전국 각지를 오가야 할 화물차들은 운송을 멈춘 채 물류 거점에 줄지어 늘어 서 있었고, 전국 곳곳에서 운송 차질이 빚어졌다. 파업이 길어지면 단순 운송 차질을 넘어선 물류 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날 오전 화물연대는 전국 16개 지역본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돌입했다. 매년 137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가 오가는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는 운송을 멈춘 화물차들과 출정식을 앞두고 배치된 경찰차만 도로에 있었다. 서울·경기 지역 노조원 등 화물차 기사 1000여명이 의왕 ICD 오거리에 모여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차종 확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화물차가 멈춰서면서 물류 운송에 차질이 우려된다. 의왕 ICD가 현재 기준으로 컨테이너를 쌓아 보관할 수 있는 능력(장치율)은 52.3%로 아직 여유 있는 편이다. 하지만 파업이 길어지면 철도를 이용해야 하는 화물 운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의왕 ICD 관계자는 “화약약품 등 위험물, 도로 운행이 어려운 중형 화물은 반드시 철도와 연결된 의왕 기지를 거쳐 운송해야 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제품 반입·출하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대제철 경북 포항공장은 평소 하루 8000t 물량을 출하하지만, 이날은 전혀 내보내지 못했다. 강릉에 있는 한라시멘트도 하루 2만 5000t의 출하량 중 2만t의 물량을 내보내지 못했다. 강원 삼척의 삼표시멘트, 동해의 쌍용시멘트 등은 육로가 막히자 해상으로 물량을 출하했다. 파업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재고가 너무 많이 쌓여 시멘트 생산을 중단해야 할 상황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는 완성차를 각 지역 출고센터로 탁송하는 ‘카캐리어’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다른 직원들이 완성차 이송에도 투입하고 있다.전국 항만에서도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전남 광양항터미널 입구는 트레일러 차량으로 가로막혀 화물 운송이 불가능해졌다. 평택항과 당진항 컨테이너 부두 하역사와 육상운송 회사도 대부분 운영을 멈췄다. 다만 파업에 대비해 사전에 화물을 운송한 덕에 컨테이너 반출입량에는 큰 변화가 없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국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3만 9837TEU로, 지난달 동시간대 평균 3만 6824TEU보다 많았다. 항만의 장치율도 현재는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파업이 길어지면 항만 운영이 마비될 정도로 장치율이 오를 수 있다. 물류가 멈춰서면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빠르게 항만에 컨테이너가 쌓인다는 얘기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장치율은 63.9%로 지난달 평균 64.5%보다 낮았다. 하지만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 때는 8일 만에 장치율이 인천항 84.6%, 부산항 79.6%로 치솟은 바 있다. 통상 장치율이 80%를 넘으면 항만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90%를 넘으면 화물을 더는 쌓을 수 없다고 본다.
  • 최대 무역항 부산서도 화물연대 파업 출정식…사전대비 덕 화물 반출입량은 상승

    최대 무역항 부산서도 화물연대 파업 출정식…사전대비 덕 화물 반출입량은 상승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안전운임 일몰제 완전 폐지를 요구하며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최대 무역항을 둔 부산에서도 총파업 출정식이 열렸다.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24일 오전 10시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주최측 추산 조합원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조합원들은 “안전운임 품목 확대 쟁취” “화물 악법 철폐” 등 구호를 외쳤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전국에 42만 대의 화물차가 있지만 6.2%만 안전운임제 대상이다. 올해 말로 예정된 안전운임제 일몰을 완전히 폐지하고, 품목 확대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운송 종사자들이 적장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취지로 2020년 도입됐다. 낮은 운임 때문에 화물운송 종사자들이 더 많은 일을 하려고 과속, 과적 등을 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다. 안전운임제는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두 품목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올해말로 종료될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적용 차종과 품목에 철강재, 자동차, 위험물, 사료·곡물, 택배 지·간선 등을 추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출정식을 마치고 3부두와 5부두 방면으로 행진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북항 등 다른 부두에서도 집회를 열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은 조합원들이 파업 불참 화물차주의 운행을 방해하는 등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주요 물류거점에 주요 물류 거점에 기동대 9개 중대 등 890명을 배치했다. 부산시는 물류난에 대비하기 위해 8t 이상 자가 화물차 소유자에 임시로 유상운송을 허가했다. 또 터미널 내에서만 컨테이너를 옮기는 야트트랙터가 야적장까지 임시 운행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터미널운영사의 수출화물 선적 반입 가능 기준일을 3일에서 5일로 늘려 파업 전에 수출화물이 부두에 반입될 수 있도록 했다. 수입 화물과 야적장 내 적체 화물은 신속하게 반출해 부두 혼잡도를 낮췄다. 이런 조처 덕에 파업 첫날임에도 부산항 화물 반출입량은 평시보다 많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부산항 화물 반출입량은 2만 8917TEU(1TEU는 20피트 크기 컨테이너 1개)로, 지난 10월 동시간대 평균 반출입량 2만 5572TEU보다 많았다. 항만에 컨테이너를 쌓아둔 비율을 뜻하는 장치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67.3%였다. 전날 같은 시각 64.7%보다는 높았지만, 10월 평균 68%보다는 낮았다. 통상 장치율이 80%를 넘으면 포화 상태로, 90%를 넘으면 항만 기능이 마비된 것으로 본다. 지난 6월 화물연대가 파업했을 때 부산항 장치율은 최대 79.6%까지 치솟았다.
  • 철도노조 “시민 불편 예상…안전한 지하철, 공공 철도로 보답”

    철도노조 “시민 불편 예상…안전한 지하철, 공공 철도로 보답”

    24일 준법투쟁에 돌입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불편해도 잠시만 인내해 주시면 안전과 삶을 지켜내는 안전한 지하철, 공공의 철도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철도노조가 쟁의행위에 나서며 ‘대국민 호소문’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다. 어려운 경제 상황과 지난 6일 열차 탈선 등으로 철도에 대한 여론이 개선되지 않은 분위기에서 단체행동에 나서는 데 대한 부담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호소문에서 철도노조는 “준법투쟁으로 시민의 불편이 예상된다”면서도 “편법으로 정시성·효율을 높여 온 관행을 타파하고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조합원들은 시간외·휴일근무 거부, 직종별 메뉴얼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작업시간 준수에 맞춰 차량점검 등이 이뤄지면 정비 시간이 길어지고 정거장 진입시 고객 안전 및 정차 위치 일치 등도 실시한다. 특히 수도권 전철은 역 정차시간이 1분이지만 승객이 많은 시간대와 정차역 등에서는 시간이 길어지는 데, 운행 시간을 맞추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회복운전’을 거부키로 했다. 전철 지연운행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철도노조는 지난 22일 철도 민영화·구조조정 저지와 2022년 임단협 승리를 위한 철도노조 준법투쟁 및 총력투쟁을 선언했다. 공정한 승진제도와 보수제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쪼개기 민영화’로 규정한 철도 구조조정(관제권·시설 보수 이관, 정비사업 민간 개방) 철회와 수서행 KTX 운행 및 고속철도 통합을 주장한다. 임단협 결렬 후 발생한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수송 및 안전대책도 요구했다. 정부와 사측(코레일)의 태도가 변화가 없으면 내달 2일 총파업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은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준법투쟁으로 인한 열차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현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화물연대 운송거부와 서울 지하철 1∼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준법투쟁에 돌입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장시간 지연이 예상되는 무궁화호(경부·호남·장항선), 새마을호(장항선), 관광열차(S-트레인) 등 8편을 운행 중지한데 이어 25일부터는 10편의 운행을 중지키로 했다.
  • 전북 화물연대 24일 총파업 예고…경찰은 불법행위 엄정 대응 방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본부가 ‘안전운임제’ 유지와 차종(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전북도는 국토교통부 대응 매뉴얼에 따라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비조합원 차량 운송방해·차로점거 등 불법행위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화물연대 전북본부는 24일 오전 10시에 군산항 5부두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출정식에는 조합원 2천여 명 중 1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원들은 ‘안전 운임제’의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 운임제는 화물차 운전자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고자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이에 화물연대는 지난 6월에도 안전운임제 지속 시행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그러나 화물연대 측은 “안전운임제 법안처리에 있어 아무런 진전 없이 시간만 지체시키고 있다”며 재차 투쟁을 예고했다. 경찰은 화물연대의 과거 사례와 최근 분위기를 감안할 때, 군산항을 중심으로 비조합원 차량 운송방해·차로점거 등 불법행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불법행위 발생 시 현장검거를 원칙으로 하고 주동자는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 한다는 방침이다. 또 불법행위 가담 운전자에 대해서는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행정처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가 예상되는 화주사와 비조합원들이 화물연대의 불법행위는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노동자 ‘안전’ 미흡 이유로 줄파업… 동시다발 셧다운 위기

    노동자 ‘안전’ 미흡 이유로 줄파업… 동시다발 셧다운 위기

    ‘동투’(冬鬪)가 올해 유독 확산되는 건 노동계가 요구해 왔던 각 분야의 안전 관련 대책에 별다른 진전이 없어서다. 인력 감축 철회 요구, 안전운임제 연장, 급식노동자 안전 대책 마련 등 핵심적인 요구 사항이 모두 노동자의 안전과 직결돼 있다. 철도·지하철·화물·학교비정규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총파업이 줄줄이 예고되면서 산업 현장의 혼란, 대중교통 운행 차질에 대한 우려도 크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2일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통한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 근절, 화물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업종 확대, 교통·의료·돌봄 민영화 중단, 공공성 강화 등을 주요 요구 사항으로 내걸었다.이날 집회를 연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건설 현장은 매일매일이 참사’라고 적힌 영정 사진 모양의 손팻말을 들고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김성우 건설노조 교선실장은 “공사에 가장 큰 권한을 가진 발주업체의 안전 책임이 면제돼 있어 ‘빨리빨리’를 기조로 비용 절감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안전 의무를 하청업체가 아닌 원청과 발주 단계부터 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건설업계가 반대하면서 지난 9월 한 차례 국회 공청회 이외에는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시멘트, 컨테이너 등을 운반하는 화물차 노동자가 화주로부터 받는 운임비의 최소 기준을 명시해 적정 임금을 보장받도록 한 제도다. 2020년부터 시행됐지만 일몰제여서 다음달 31일을 끝으로 제도가 중단된다. 화물연대는 이날 당정이 발표한 ‘일몰제 3년 연장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응주 화물연대 교선국장은 “화주가 운수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안전운송 운임비에서 화주의 책임이 면제돼 있다”고 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도 “화주의 책임이 빠진다면 최소 운임비를 보장한다는 취지를 왜곡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25일 파업을 예고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의 요구 사안은 비정규직과 정규직 교육공무원 간 복리후생비 차별 철폐, 학교급식실 노동자 폐암 대책 등이다. 박정호 학비노조 정책실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년 사이 폐암으로 사망한 조합원은 5명이지만, 교육부는 노동자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내용이 반영되지 않으면 내년 3월 신학기에도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전국철도노조는 인력 충원과 임금체계 개편 등을 놓고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25일과 28일로 예정된 본사와의 교섭이 결렬되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 김정섭 서울교통공사노조 교선실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1539명의 인력 감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비상 수송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전국철도노조도 24일 준법투쟁에 이어 다음달 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공정한 승진제도와 보수제도 개편, ‘쪼개기 민영화’로 규정한 철도 구조조정(관제권·시설 보수 이관, 정비사업 민간 개방) 철회, 수송 및 안전대책 마련을 주장하고 있다.
  • 이마트 노조 “쓱세일 대박…용진이 형! 사원들한테 언제 쏘나요?”

    이마트 노조 “쓱세일 대박…용진이 형! 사원들한테 언제 쏘나요?”

    신세계그룹 야구단 SSG랜더스 우승 기념으로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진행한 ‘쓱세일’이 흥행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한국노총 소속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향해 “사원들에게도 합당한 보상을 하라”고 요구했다. 전국 이마트 노조는 21일 ‘용진이형! 사원들한테는 언제 쏘나요?’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용진이형 우승턱’ 쓱세일은 오픈런에 카트까지 동나며 북새통이었다”며 “노조도 야구단 우승과 쓱데이 매출 대박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다만 이제 야구단 인수 주체이며, 쓱닷컴과 G마켓의 투자를 가능케 한 이마트 사원들에게는 용진이형이 언제, 무엇을 쏠 것인지 우리 조합원들은 기다리고 있다”며 “쓱세일 하는 3일 동안 이마트 사원들은 고객 안전과 상품 진열, 응대로 눈코 뜰 새 없이 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노조도 야구단 우승과 쓱데이 매출 대박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만 야구단 인수 주체이며, 쓱닷컴과 G마켓의 투자를 가능케 한 이마트 사원들에게는 용진이 형이 언제, 무엇을 쏠 것인지 노조 조합원들은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노조 “2023년 임금협상에 진정성 보이기를”쓱세일, 18~20일 진행…이마트, 매출 초과 달성 노조는 “지난 29년간 그룹을 지탱하고 오늘을 있게 한 이마트 사원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라며 “2023년 임금협상 대해서도 진정성을 보이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앞서 쓱세일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이 기간 몰린 인파로 일부 이마트 매장은 입장에만 30분 이상이 걸렸다. 이 기간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마트는 3일간 매출을 계획 대비 140% 초과 달성했다. 전날 이마트에 따르면 이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배 뛰었다. 이마트가 한달치 물량의 삼겹살·목살 230t을 준비해 40% 할인하며 이 품목만 행사 기간동안 매출 33억원을 기록했다. 세제와 치약 등 생활용품은 지난해보다 4배에서 많게는 7배까지 매출이 올랐다. ● 이마트 세일 소식에 인파 늘어나일부 지점, 안전 이유로 임시 휴점 앞서 이마트가 SSG랜더스 우승을 기념해 주요 상품을 최대 반값에 세일한다는 소식이 퍼지며 주요 이마트 매장은 인파로 붐볐다. 이 가운데 인천 연수점은 지난 18일 안전상의 이유로 임시 휴점하기도 했다. 매장 밀집도가 높아지자, 연수점은 공지문을 통해 “매장 내부 고객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며 “점포를 잠시 휴점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쓱세일 관련 다른 지점에 다녀왔다는 후기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한 네티즌은 “웬만한 가전은 오픈런으로 재고가 바닥났다”며 “퇴근하고 가려는 사람들은 마음 비우는 게 좋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대전 둔산동 이마트에 다녀왔다는 다른 네티즌은 “오전 10시 10분에 도착했다”며 “이마트 주차장에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차가 밀렸다. 직원들이 통제를 안 해서 새치기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관계자 “안전요원 배치, 고객 통행 확인”노조 “전 사원에 10만원 지급 요구” 이와 관련, 이마트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세일 때문에 고객이 폭증했다”며 “안전요원들도 많이 배치했다. 연수점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고객들이 많이 몰려서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잠깐 입장 제한을 했다. 1시 20분부터 줄을 세웠고, 2시부터는 정상 영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전요원의 경우, 점포별로 상황이 다르지만 충분히 배치했다”며 “성수점 등 직접 매장을 가보았는데 직원, 안전요원들이 고객들의 통행이 잘 이뤄지도록 관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노조는 지난 17일 이마트 노사 간 ‘2023년 임금협상’ 2차 교섭을 통해 사측에 “SSG랜더스 KS시리즈 우승 기념 전사원 10만원 지급”을 요구했다며 “SSG 랜더스 창단 역시 이마트에서 시작됐다. 당연 회사는 SSG랜더스가 정규시즌 우승을 넘어 KS시리즈 우승까지 한 만큼 그 부분을 기념해 전 사원에 10만원을 지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는 “그룹에서 어려운 상황에도 미래를 보고 (야구 관련) 투자를 진행 것이다”라며 “이 시점에서 섣불리 지급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 “나주배, 고품질로 전 세계 입맛 사로잡아”

    “나주배, 고품질로 전 세계 입맛 사로잡아”

    “100년의 나주배는 신이 내려 준 과일입니다. 품질을 높이고 수출을 늘려 조합원들의 수익을 두둑하게 하는 게 최대 목표입니다.” 국내 대표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지역 과수농가가 중심이 돼 결성한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나주배원협)이 지난 10일 설립 100년을 맞았다. 서울신문은 15일 이동희 나주배원협 조합장을 만나 포부를 들었다. 나주배원협은 1500여명의 조합원을 초청해 설립 100주년 기념 한마음 대회를 열고, ‘100년 배탑’을 쌓아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이 조합장은 “일제강점기인 1922년에 창립돼 올해로 100년이 되는 역사적인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1970년대부터 신고 품종이 소비자에게 알려지면서 주요 품종으로 자리잡았다”며 “달고 육즙이 많은 데다 생산량까지 늘어 동남아와 미국, 유럽으로 수출하게 돼 나주배가 세계적인 과일로 명성을 떨치게 됐다”고 자부했다. 이 조합장은 “소비자에게 외면당하는 상품은 무용지물”이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나주배는 맛있는 배’라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심도록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품질 나주배를 만들기 위해 나주배원협은 볼품없이 작은 등 품질이 떨어지는 배를 사들여 시장에서 격리하고 있다. 배 수급과 가격을 안정시키고, 사들인 배는 가공업체를 통해 배즙과 배퓌레로 만들어 수익을 올린다. 아울러 이 조합장은 “배원협은 농민에게 든든한 친구처럼 믿음과 희망을 주고 소비자에겐 현명한 선택의 기회를 주고 있다”며 “조합원과 소비자를 동시에 생각하는 상생의 조합을 운영해 세계 속의 나주배원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주배원협은 임직원 37명에 총자산이 1630억원에 이르고 유통과 자재 판매 등 사업 규모는 670억원이다.
  • 나주배원협 100년, 명품나주배 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나주배원협 100년, 명품나주배 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100년의 나주배는 신이 내려준 과일입니다. 품질을 높이고 수출을 늘려 조합원들 수익을 두둑하게 하는 것이 최대 목표입니다” 국내 대표적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지역 배 과수농가가 중심이 돼 결성한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나주배원협)이 지난 10일 설립 100년을 맞았다. 서울신문은 15일 이동희 나주배원협 이동희 조합장을 만나 포부를 들었다.나주배원협은 최근 배 재배 농가 등 1500여 농가 조합원을 초청해 농협 설립 100주년 기념 한마음 대회를 열고, ‘100년 배탑’을 쌓아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앞으로 100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이 조합장은 “나주배원협은 일제강점기인 1922년 3월 10일 창립돼 올해로 100년이 되는 역사적인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100년 역사를 담은 책재로 발간해 기념물로 남기고 나주배가 세계농업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나주배에 대한 나주시의 조례도 있는 만큼 지역의 특산물 브랜드를 살려나가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다. 이 조합장은 “1970년대부터 신고품종이 소비자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주요품종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달고 육즙이 많은 나주배 장점에다 생산량까지 늘어 동남아와 미국, 유럽으로 수출하게 돼 세계적인 과일로 명성을 떨치게 됐다”고 자부했다. 이 조합장은 이어 “우리 세대가 겪는 나주배 30년은 100년의 역사에 비해 순간이지만 다시 다가올 100년 나주배가 더 유명한 특산물로 세계인이 사랑 받는 명품 과일이 될 수 있ㄷ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배원협은 그동안 나주배를 판매하기 위해 공판장과 판매, 유통분야를 하나로 묶었지만 판매량을 더 늘리기 위해 다시 3가지로 나눠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 조합장은 “공판장에 출하된 나주배를 판매하는 시스템에서 수출과 내수, 온라인 쇼핑몰을 늘려 명실상부한 판매와 유통을 책임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나주배의 정통성을 널리 알리면서 쇼핑몰을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에게 외면당하는 상품은 무용지물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나주배는 맛있는 배’라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심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공판장에 반입되는 배가 먼저 나주시민들 입맛에 들어 사먹을 수 있게 기초를 다져나가겠다”고 했다. 나주시민부터 소비할 수 있게 만들고 점차 저변을 늘려나가는 차별화 전략으로 판매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나주배원협은 품질이 떨어지는 배, 그러니까 볼품없이 작거나 기형인 배, 병든 배를 조합이 사들여 선제적으로 시장에서 격리하고 있다. 배 수급과 가격을 안정시키고 고품질 나주배 만들기를 위해서다. 사들인 배는 가공업체를 통해 배즙과 배퓨레로 만들어 수익을 올린다. 이 조합장은 “최근 SPC그룹 산하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에서 나주배를 활용해 상생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나주배원협이 배 원물을 공급해 농가소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머지않아 세계적인 인터넷 판매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그는 “농민에게는 든든한 친구처럼 믿음과 희망을 주고 소비자에겐 현명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농민 조합원과 소비자를 동시에 생각하는 상생의 조합을 운영해 세계 속의 나주배원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주배 역사는 일제 강점기인 1900년 무렵 일본인들이 들여온 배나무에서 시작됐다. 평야지대인 나주는 높은 산이 없어 일조량이 풍부하고 따뜻하며 영산강 주변의 땅이 비옥해 배 재배의 최고 적지로 꼽힌다. 1963년 농협중앙회가 설립되면서 배 농가는 회원 조합으로 가입했고 대표적인 품목조합으로 운영됐다. 이후 100년을 지내면서 농협 이름이 13차례나 바뀌었다. 나주배원협은 영농자금 대출 등 신용사업은 물론 영농 지도사업부터 자재판매, 택배사업까지 배 농가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0년 농산물 200만 달러 수출탑을 처음 수상했고 이어 2003년 500만 달러 수출탑, 2018년에는 1100만 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현재 조합원은 1500여 명이고 임직원 37명이다. 총자산이 1630억원에 이르고 유통과 자재판매 등 경제 사업 규모는 670억원이다. 나주배원협의 올해 목표는 리스크 0%로 유통사업을 벌여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상호금융으로 2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다.
  • 고신대병원 노사 잠정 합의안 도출…총파업 4시간만에 철회

    고신대병원 노사 잠정 합의안 도출…총파업 4시간만에 철회

    부산 고신대병원 노조가 10일 20년 만의 총파업에 돌입했으나 사측과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4시간만에 복귀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고신대병원지부는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파업을 종료하고 조합원들이 현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고신대병원 노사는 임금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놓고 조정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합의점을 찾지 못한 노사는 조정 기한을 10일 오전 2시, 4시30분으로 두 차례 연장하면서 교섭을 이어갔지만 끝내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고신대병원 노조의 파업은 2002년 이후 20년 만이었다. 조합원은 간호사, 행정직 등 1400여명으로 응급실, 수술실 근무자 등 필수 유지인력을 제외한 1200여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파업 이후에도 노사는 물밑 협상을 벌여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잠정 협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임금을 4% 인상하고, 기존 단체협약을 대부분 승계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 처우개선을 주장해왔다. 고신대병원이 2020년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탈락하면서 인력이 줄었지만, 중증환자 수는 그대로여서 업무 부담이 커졌고, 지난해 임금도 0.8% 인상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사측은 상급종합병원 탈락으로 의료수가가 감소한 상태지만, 내년에 있을 재지정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 운영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있다면서 가능한 범위에서 성실하게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 쌀 소비 촉진 가능성 보여줬다…익산 농협 ‘찹쌀떡’ 선풍적 인기

    쌀 소비 촉진 가능성 보여줬다…익산 농협 ‘찹쌀떡’ 선풍적 인기

    익산농협 떡 방앗간에서 만든 찹쌀떡이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는 등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상황이다. 온라인 판매와 라이브커머스(실시간 판매)는 시작과 동시에 동이 나고 있다. 굳이 대기업 제품에 의존하지 않고도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새벽부터 줄 서도 못 구한다 익산농협 하나로마트 앞에는 매일 새벽부터 찹쌀떡을 사려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대기줄만 수십 미터에 달한다.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익산 하나로마트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온라인은 수요일에만 판매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수능을 앞두고 마련한 ‘생크림 찹쌀떡’ 온라인 판매가 방송시작과 동시에 완판됐다. 18개로 구성된 박스 2000개가 10초 만에 팔려나갔다. 품목은 ‘카스테라 생크림 찹쌀떡’과 ‘흑임자 생크림 찹쌀떡’ 등 올해 입시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영양 간식으로 구성됐다. 당초 라이브방송을 통해 1000박스를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주문이 폭주하면서 급히 물량을 추가했다. 찹쌀떡은 지난 8월26일 판매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60만개 가량이 소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들을 위해 작은 방앗간에서 만들어진 찹쌀떡은 이제 구하고 싶어도 귀한 몸이 됐다. 정홍선 익산농협 상무는 “ 고민하던 중 젊은 층을 공략하고자 새로운 찹쌀떡을 만들기로 했다”며 “찹쌀떡 성공은 쌀 소비촉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매일 쌀 400kg 투입…쌀 소비 촉진 가능성 열다 통계청의 ‘2021년 양곡소비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56.9kg으로 조사됐다. 1년 전에 비해 1.4%(0.8kg) 감소했다. 쌀 소비량은 1984년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감소했다. 30년 전인 1991년 116.3kg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익산농협이 찹쌀떡을 만들어 팔게 된 이유도 조합원들의 소득 창출과 쌀 소비 촉진이 목적이다. 익산농협 떡 방앗간의 찹쌀떡 일일 최대 생산량은 1만2000여개다. 찹쌀 함유량은 40%에 달한다. 제품을 만들기 위해선 매일 20kg 쌀가마 20포대가 투입된다. 2,565명이 하루에 먹는 쌀 소비량과 맞먹는다. 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은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들이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을 찾아주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떡이 익산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아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단군 이래 최대규모 재건축’ 둔촌주공…12월 일반분양 추진

    ‘단군 이래 최대규모 재건축’ 둔촌주공…12월 일반분양 추진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1만 2000여 가구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가 연내 일반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4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조합은 다음달 일반분양 모집을 추진한다고 조합원들에게 공지했다. 조합은 “분양 일정을 최대한 당겨야 고금리로 사용하고 있는 사업비 대출이자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조합은 지난달 일반분양 가격 산정 자료를 강동구청에 대출하고 분양가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시공사업단과의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둔촌주공아파트는 6개월 만인 지난달 공사를 재개했다. 당초 내년 1~2월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다. 최근 레고랜드 부도 사태 이후 부동산 PF 시장 돈줄이 막히면서 둔촌주공아파트도 지난달 만기를 하루 앞두고 7000억원 규모 PF차환을 조달했다. 하지만 기존 발행 금리의 약 3배 수준(11.79%)으로 조달하면서 금리 부담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빠른 분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만 2000여 가구로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둔촌주공은 일반 분양 물량만도 4776채다. 조합은 3.3㎡당 3900만원 수준의 분양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평균 3700만원 안팎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면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1억∼12억원 선에 형성돼 최근 정부가 발표한 대출 규제 완화안이 적용되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 이민석 의원, 준공후 미해산조합 46곳...일제조사에도 17곳 미해산 사유 파악 안돼

    이민석 의원, 준공후 미해산조합 46곳...일제조사에도 17곳 미해산 사유 파악 안돼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구 제1선거구)은 지난 2일 열린 2022년도 서울시 주택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미해산 정비조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일부 정비조합은 재개발·재건축 준공 후 1년이 지나도록 조합을 해산하지 않고 조합원에게 지급해야 할 이익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입주자대표회의와 갈등을 빚는 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미해산 조합이 서울에만 4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지난해 3월 미해산조합 일제조사를 추진하면서 미해산 사유를 면밀히 파악해 해산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 후에도 구체적 사유 판단 어려운 곳인 10곳, 확인 불가한 곳이 7곳이나 된다”고 지적하고, “불분명한 사유로 조합 해산을 고의 지연시키는 것은 조합원들의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므로 조합 해산 유도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미해산 사유를 해소하고 정리해야 한다”며, 신통기획, 모아타운 등 정비사업 방식이 다양화되고 조합 설립도 증가하는 만큼 사업 종료 후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최소화하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한남2구역 재개발 선정 앞두고 대우건설, 롯데건설 수주전 과열

    한남2구역 재개발 선정 앞두고 대우건설, 롯데건설 수주전 과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수주전이 과열되고 있다.2일 시공사 선정 부재자 투표에서 양사의 갈등이 고조되며 투표가 1시간 넘게 중단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투표를 앞두고 롯데건설 측이 ‘신원이 확인된 양사 직원에 포함되지 않은 대우건설 직원이 조합 사무실에 잠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이 출동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이날 자료를 통해 “대우건설 측 직원은 발각되기 전까지 부재자 투표 용지에 접근하고, 자리를 옮겨가며 조합원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조합 컴퓨터에서 6명의 투표를 보며 전산 작업을 진행했다”면서 “경찰 출동 후 진술을 통해 이 직원이 조합사무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조합 컴퓨터에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곧바로 해명자료를 내고 해프닝에 불과한 사건이라고 반박했다. 대우건설은 “부재자투표가 진행되는 조합사무실의 비좁은 도로 상황을 고려해 주차 안내를 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잠시라도 부축하기 위해 1일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했다”며 “해당 직원은 오전 8시까지 현장으로 출근했으나, 그를 조합의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착각한 조합직원이 컴퓨터로 주변 정리와 단순 업무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회를 3일 앞둔 부재자 투표 당일 조합의 명부를 빼돌리기 위해 투표 전에 사무실로 직원을 투입했다는 주장은 억측이자 음해”라고 밝혔다. 이에 조합 측은 메시지를 통해 “공정한 사전투표가 진행하도록 양사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불미한 일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검열하도록 했다”며 “사태의 원인이 무엇인지, 내부적인 시스템에 무엇이 문제였는지 진상조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조합원들에게 전했다. 한남2구역은 11만 4580㎡ 부지에 아파트 31개 동, 1537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원에 달한다.
  • 노조 간부만 고용승계 거부 ‘부당 해고·노동행위’

    노조 간부만 고용승계 거부 ‘부당 해고·노동행위’

    새로운 사용자가 기존 근로자들의 고용을 승계하면서 노동조합 간부들만 제외한 것은 ‘부당해고’이자 ‘부당노동행위’라는 판단이 나왔다.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경기 이천에 있는 반도체공장 용역업체로 화물 하역 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 3명이 올해 1월 새로운 용역업체 A사로부터 부당하게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는 사건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사건의 쟁점은 A사가 근로자 3명의 고용을 승계하지 않은 것이 정당한지 여부와 근로자 3명의 고용을 승계하지 않은 것이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는지 등이었다. 중노위는 고용 승계와 관련해 근로자들의 고용 승계 기대권이 인정된다며 부당해고로 판단했다. 근로자들의 소속 업체가 이전에도 여러 번 바뀌었는데, 자진해서 퇴사한 근로자를 제외하면 모두 고용 승계가 이뤄졌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중노위는 덧붙였다. 새로운 사용자들이 같은 사무실과 비품을 이어받아 사용했다는 점 등도 고용 승계 관행의 근거로 작용했다. 부당노동행위 여부와 관련해 전체 근로자 가운데 고용이 승계되지 않은 3명이 모두 기업별 단위 노동조합 간부(위원장·부위원장·사무국장)라는 점이 논란이다. A사는 고용 승계 관련 작업이 이뤄지던 지난해 12월 이들이 다른 근로자들에 대한 면접과 근로계약서 작성을 방해했고, 면접 태도가 불성실해 고용을 승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중노위는 업무 방해 및 면접 태도 불성실 지적에 대해 “노동조합 간부로서 조합원들의 근로 조건을 개선하려는 활동의 일환으로 노동조합의 정당한 활동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근로자가 노동조합의 업무를 위한 정당한 행위를 한 것을 이유로 그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조, 공동파업 찬반투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조, 공동파업 찬반투표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조가 24일 공동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조선 3사 노조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투표 결과는 26일 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각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나 난항을 겪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조가 동시에 파업 찬반투표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 3사 노조는 사측에 올해 공동교섭도 병행해 요구하고 있다. 조선업으로서 작업 성격이 같은데도 매년 단체교섭 때마다 각사 임금 인상 규모 등이 달라서 조합원들의 불만이 쌓이고 교섭 진행도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7월에는 조선 3사 노조 공동교섭 요구안도 마련했다. 공동교섭 요구안은 기본급 14만 23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임금피크제 폐지, 노동이사제 조합 추천권 도입, 교육비 지원 현실화, 사회연대기금 10억원 출연 등을 담았다. 사측은 조선 3사가 별개 회사로 경영 환경이 서로 다른 만큼 공동교섭은 비합리적이라는 입장이다. 사측은 “노사가 공동교섭요구안 여부와 상관없이 성실히 교섭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선 3사 공동교섭 요구안이 교섭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공동 파업 투표가 가결되면 파업 실행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 재개발 현장 집회서 경찰 폭행 민노총 노조원 2명 영장 기각…법원 “도주 우려가 없다”

    재개발 현장 집회서 경찰 폭행 민노총 노조원 2명 영장 기각…법원 “도주 우려가 없다”

    경기 안산시 아파트 재개발공사 현장에서 집회 중 경찰에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23일 “도주 우려가 없다”며 A씨 등 민주노총 조합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A씨 등은 지난 21일 안산 상록구 건건동의 아파트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집회를 열다가 해산 명령하는 경찰관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6일째 민주노총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조합원들은 자신들의 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집회로 공사 현장의 작업은 일시 중단된 상태다. 이곳에서 일하는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은 공사가 중단되자 지난 20일과 21일 민주노총을 규탄하는 맞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 민노총 집회서 경찰관 폭행한 노조원들에 영장

    민노총 집회서 경찰관 폭행한 노조원들에 영장

    경기 안산의 아파트 재개발 현장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고용 요구 집회가 닷새째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이 집회중 경찰관을 폭행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2일 안산 상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안산 상록구 건건동의 아파트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집회에 참여한 조합원 중 8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경찰관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2명에 대해 이날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곳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18일부터 닷새째 민주노총이 고용을 요구하며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집회로 공사 현장의 작업 역시 닷새째 중단됐다. 이곳에서 일하는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은 공사가 중단되자 지난 20일과 21일 민주노총을 규탄하는 맞불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은 민주노총 조합원 800여 명이 오전 6시부터 한 시간가량 집회를 연 뒤 해산했다. 이날 집회에서 추가로 체포된 조합원이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 사이의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5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현재는 민주노총 조합원 60여 명만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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