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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조…조폭 중간보스” “임명권자 모독”

    “김·신·조…조폭 중간보스” “임명권자 모독”

    24일 국회에서 열린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조폭’, ‘범죄자’, ‘김·신·조’ 등 격한 표현이 난무했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장관 후보자들을 전체적으로 보면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각종 이권 개입, 탈세, 병역기피 등 국민에게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건 모두 조폭들이나 하는 짓이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항의한다. 지금 조폭 중간 보스를 뽑는 것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이어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조폭들도 돌아가신 분을 모욕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최 의원은 신 후보를 향해 “한나라당도 ‘김·신·조’라고 하더라. 김태호·신재민·조현오는 안 된다는 뜻”이라면서 “자진사퇴할 생각은 없느냐.”고 따져 물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즉각 최 의원을 비난했다. 조진형 의원은 “조폭이라는 표현은 국민의 이름을 팔아 임명권자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선교 의원도 “한나라당에서도 안 된다고 하더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지 말라.”면서 “소리나 지르고, 윽박지르는 게 청문회인가.”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서갑원 의원이 “(신 후보자는) 실제로 법을 위반했으니 범법자가 맞지 않느냐”면서 “위장전입, 증여세 탈루, 양도소득세 탈루 등 각종 의혹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은 다시 강력하게 항의했고, 정병국 문방위원장은 “품위 있는 용어를 써 달라.”며 겨우 격한 분위기를 진정시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盧 차명계좌 있나 없나” “송구할 뿐”

    “盧 차명계좌 있나 없나” “송구할 뿐”

    23일 ‘노무현 차명계좌’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은 발언의 근거를 캐물으며 조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했다. 조 후보자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실존하는지, 발언의 근거가 무엇인지에 침묵으로 일관하자, 야당의 공세는 거칠어졌다. 민주당은 격한 비유를 들어가며 인신 공격성 발언 등으로 흠집내기성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여야는 모두 조 후보자가 언급한 ‘노무현 차명계좌’가 실존하는지, 발언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캐묻는 데 주력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조 후보자의 확고한 침묵 의지가 확인되면서 맥이 빠졌다. 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개회 직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설 자격이 없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며 맹공에 나섰다. 그는 “조 후보자는 참 비겁하다. 말을 했으면 사실인지 아닌지 당당히 밝혀라.”라고 추궁했다. 같은 당 최규식 의원도 “사과한다면서도 차명계좌에 대해선 마치 실제로 있는데 말 못하는 것처럼 연극을 하고 있다.”고 따졌다.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차명계좌 관련 발언의 근거를 밝히지 않으면 청문회 통과가 불투명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하지만 조 후보자가 “송구스럽다.”면서도 “더 이상 발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발언의 진위나 근거를 밝히지 않자 원색적 비난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조 후보자 임명은) 강도에게 또 하나의 칼을 쥐어 주는 것”, “(노 전 대통령 비하발언을 두고)시중에선 애완동물도 주인에게 그렇게 하진 않는다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은 “경찰 내부 교육 CD가 유출된 게 더 큰 문제다. 끝까지 추적해서 유출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논란의 화살을 돌렸다. 이에 조 후보자는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논란이 더 이상 계속되길 원치 않는다.”며 침묵을 이어갔다. 민주당이 “이런 식이면 청문회를 계속할 수 없다.” “퇴장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소용없었다. 백원우 의원이 “노 전 대통령 유족에게 고소된 상황에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최초의 경찰청장이라는 오명을 사겠느냐.”고 묻자, 조 후보자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여러 경로를 통해 유족들의 이해를 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의혹이 많았던 만큼 의원들의 질문 공세는 밤 늦도록 이어졌다. 청문회에서는 불분명한 재산 증식 의혹, 인사청탁 논란, 조폭과의 연루설 등도 거론됐다. 조 후보자는 과거 부산경찰청 형사과장으로 옮기면서 인사청탁을 한 데 대해서는 “제 공직생활의 오점이다. 하지만 승진을 위한 청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득·이재오 의원을 거명하며 ‘줄을 잘대야 한다.’고 발언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두 분에게 청탁을 넣어야 소용이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잘못 전해진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백원우 의원이 “지난 3년 반 수입 중 1억 4000여만원의 근거가 없다. 혹시 연루 의혹을 산 조폭에게 받은 떡값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선 “전혀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조 후보자는 자신의 치적으로 꼽는 ‘경찰 성과주의’에 반발하며 항명 파동을 일으킨 채수창 전 서울강북경찰서장과 증인신문을 통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조 후보자는 채 전 서장이 “경찰이 점수의 노예가 되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하자, “지난 6월 내부 여론조사에서 58.5%가 성과주의에 찬성했다.”면서 “강북서는 원래 31개 경찰서 가운데 4위를 한 곳이었지만, 채 전 서장이 부임한 뒤에 성적이 계속 떨어져 올해 1∼3월 꼴찌가 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이 “많은 희생을 불러온 쌍용차 파업사태 진압을 어떻게 치적으로 꼽느냐.”는 비난에 대해선 “장기 파업으로 파산하면 더 큰 희생이 일어날 수 있었다. 다만 퇴직자들이 하루속히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고 해명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趙 vs 여·야

    趙 vs 여·야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가 지난 3월 말 경찰 내부 강연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거액의 차명계좌 때문”이라고 발언한 사실 등이 속속 확인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당장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15일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내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도 조 후보자의 발언에 따른 파장을 의식해 “비호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어 조 후보자의 임명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건평씨 “동생 욕보여… 감옥보내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모든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특단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 내부에서 특정인의 청장(취임)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제보를 하는 등 일종의 권력투쟁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이것이 공정한 사회인가, 이것이 제복 입은 경찰이 할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면에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이 충분치 못했다는 힐책도 담겼다. 한명숙·이해찬 전 총리 등 친노(친노무현) 인사들로 구성된 ‘노무현 재단’도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조 후보자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조 후보자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이미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과 유족들의 명예를 정면으로 훼손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도 이날 국민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실제 존재하지도 않은 사실로 동생의 명예를 또 욕보였다.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 “경찰 총수 후보자가 어떻게 그리 경솔한 발언을 하느냐.”고 말했다. 2008년 부산지방경찰청장 재임 당시 “승진하려면 이상득 의원이나 이재오 전 의원에게 줄서야 한다.”는 발언도 비난의 도마에 올랐다. 국회 행정안전위의 민주당 간사인 백원우 의원은 “3년 전 모 그룹 회장이 아들의 폭행사건에 개입해 조직폭력배를 동원했는데, 조 후보자가 그 조폭과 연관됐다는 제보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靑 “직무수행과 연결 필요있나” 여권도 조 후보자 발언의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안형환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조 후보자를 비호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한 철저한 검증 방침을 밝혔다. 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어떤 의혹이 얼마나 더 드러날지 솔직히 당혹스럽다.”면서 “(자진사퇴나 내정철회는) 인사권에 대한 문제라서 언급할 수 없지만, 걱정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차명계좌 문제는 본인이 그 발언을 어느 맥락에서 한 것인지 청문회에서 직접 설명할 기회가 있어야 되고, 천안함 문제도 여러 가지 마음 상하신 분들도 많을 것인데 본인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경찰청장으로서의 인식과 직무수행과 직결된 문제로 연결시킬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성수·홍성규·강주리기자 cool@seoul.co.kr
  • 민주당 ‘민간인 사찰’ 불씨 살리기

    ‘민간인 불법 사찰’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무총리실 소속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제보가 아닌 ‘상부 지시로 사찰했다.’<서울신문 8월6일자 1·3면>는 증언이 나오면서 민주당은 재·보궐 선거 참패로 꺼져가던 민간인 사찰 불씨 논란을 재점화했다. 민주당은 9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수천명 사찰과 직원의 윗선 지시 발언에 초점을 맞추며 검찰에 몸통을 철저히 밝히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000여건을 사찰했다니 깜짝 놀랄 일이며 모두가 먹잇감이 된 셈”이라면서 “정부 부처 국장들이 산하기관의 비자금으로 룸살롱에 가고, 2차 성접대를 받은 범죄행위를 봐 주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윤리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박 대표는 윗선의 핵심 인물로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을 지목했다. 박병석 의원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의 보이지 않는 독재자, ‘빅브러더’를 언급하며 “야당의원을 사찰했다는 증언이 나왔다.”면서 “전 국민을 감시하고 사찰한 주범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기춘 의원은 “그동안 총리실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사찰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거짓말이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특히 진상 규명의 열쇠가 될 공직윤리지원관실의 하드 디스크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과 관련, “총리실이 하드 디스크를 훼손하는 과정에서 실명이 담긴 증거자료들을 모두 삭제했다.”면서 “조폭처럼 증거 인멸, 위조, 거짓말을 일삼은 것이며 검찰은 누가 지시했는지 끝까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거짓 진술과 증거 훼손, 수사방해 등의 책임을 물어 총리실 관계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특종낚는 기자들 생생 열혈취재기

    언론의 가치, 기자의 비판 정신이 평가절하되는 시대다. 이념과 자사의 이익에 휘둘리는 언론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냉혹하다.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블로거들은 언론의 영역을 위협하고 있다. 언론과 기자의 설 자리는 더이상 없는 것일까. 한국기자협회가 엮은 ‘김기자 어떻게 됐어?’(이지앤 펴냄)는 이런 의문에 대한 하나의 답이 될 수 있을 듯 싶다. 우선 책 표지에 제목이 뒤집혀있는 게 눈에 띈다. 겉으로 보이는 현상을 뒤집어 본질을 파헤치는 기자의 본분과 숙명에 대한 암시이다. 숨겨진 사실, 은폐된 진실을 향해 전력투구해 특종을 건져올린 열혈기자들의 생생한 취재기는 언론의 존재 가치를 새삼 일깨운다. ‘국내에 과연 외국인 조폭이 있을까’. 누구나 가질 법한 의문이다. 그러나 누구도 선뜻 취재하기 어려운 분야다. 서울신문 김승훈 기자는 이 의문을 풀기 위해 40여일을 뛰어다녔다. 인터넷에서 관련 자료를 검색하는 것은 기본.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등 수사당국 수뇌부를 접촉했지만 실마리는 잡히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외국인 조폭의 실체를 파헤친 기사는 지금까지 단 하나도 없다. 우리도 기사가 나오면 참고해야겠다.”고 할 정도였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하는 법. 김기자는 수소문끝에 외국인 폭력 조직원과 접촉해 그들의 육성으로 조직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2009년 10월 서울신문 탐사보도로 게재된 이 기사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밖에 짤막한 제보 하나에서 시작된 MBC의 ‘촛불집회 몰아주기 배당과 이메일 압력 사건’, 전 세계적 금융위기의 본질을 파헤친 경향신문의 기획기사 ‘기로에 선 신자유주의’ 등 18개의 기사에 얽힌 흥미진진한 얘기가 실려있다. 1만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화제인물 ‘자이언트’ 옆에 조폭은 고대 엄친아

    화제인물 ‘자이언트’ 옆에 조폭은 고대 엄친아

    ‘자이언트’ 옆에 조폭은 누구? ‘자이언트’ 옆 조폭이 화제다. ‘동이’ 뒤에 궁녀에 이은 또 한 명의 엑스트라 스타 탄생이다. 때문에 연기한 인물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잇따르고 있다. ‘자이언트’ 옆에 조폭을 연기한 인물은 연극배우 이우진.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출신으로, 영화 ‘식객-김치전쟁’, ‘7급공무원’, ‘멋진 하루’ 등에 출연, 얼굴을 알렸다. 극중 캐릭터와는 달리 ’엄친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고대 엄친아’로 불리고 있다. 한편 ‘자이언트’에 출연한 ‘옆에 조폭’은 살인누명을 쓰고 감옥으로 간 이강모(이범수 분)의 라이벌 조폭으로 등장한다. 극중 시종일관 눈을 부릅뜬 오버 연기로 코믹함을 자아내고 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빛나는 단역 ‘자이언트 옆에 조폭’ 화제

    빛나는 단역 ‘자이언트 옆에 조폭’ 화제

    주조연보다 빛나는 엑스트라들이 연일 화제다. 최근 ‘동이’의 ‘뒤에 궁녀’가 인기검색어에 오른데 이어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도 ‘옆에 조폭’이 등장,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자이언트’에 출연한 ‘옆에 조폭’은 살인누명을 쓰고 감옥으로 간 이강모(이범수 분)의 라이벌 조폭으로 등장했다. 이강모가 감옥에서 새로운 주먹 세력으로 떠오르나 이에 맞서는 야수파 두목과 일당들이 이강모를 노리게 된 것. 야수파 조폭들은 무시무시한 이름답게 거대한 덩치와 야수 같은 외모로 위협적인 인상을 팍팍 풍겼으나 시종일관 눈을 부릅뜬 오버 연기로 오히려 코믹함을 선사했다. 특히 이범수를 계속 노려본 일명 ‘옆에 조폭’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제 2의 뒤에 궁녀’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옆에 조폭’은 극중 외모 및 캐릭터와 달리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출신의 연극배우 이우진으로 연예계의 또 다른 ‘엄친아’로 알려졌다. 사진 = MBC ‘동이’, SBS ‘자이언트’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용준형, 쇄골에 새긴 문신의 의미...“효자네”

    용준형, 쇄골에 새긴 문신의 의미...“효자네”

    그룹 비스트 멤버 용준형의 문신과 그 의미가 공개돼 화제다.용준형의 문신은 한 매체의 사진기자가 21일 열린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0’ 개막식에 홍보대사로 참가한 비스트를 찍어 보도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알려졌다.용준형은 올해 초 타투아티스트로부터 쇄골과 오른쪽 팔뚝에 각각 영어와 라틴어 문구의 문신을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쇄골에 새긴 문신은 “Born again still your son”으로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아들로 태어나겠습니다.”는 뜻이다. 이 문구에서 부모님에 대한 용준형의 기특한 마음이 엿보인다.팔뚝에는 “오늘을 잡아라. 그리고 내일이란 말을 최소한만 믿어라”는 뜻의 문신을 새겼다. 이는 청춘의 우상 미국 배우 제임스 딘이 남긴 “평생을 살아가면서 꿈을 꾸어라. 그리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는 말과 같이 미래보다는 현재에 충실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뜻과 같은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과거 문신은 조폭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왔지만 이제는 연예인과 운동선수 등이 문신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문신을 한 연예인으로는 용준형 외에도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 가수 이효리 등이 있다.용준형의 문신을 본 팬들은 “효자네”, “저런 멋진 말을 가슴에 새기다니”, “섹시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사진 = 엠넷미디어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타이완 공수처 설치 확정

    최근 최악의 법조 비리로 수난을 겪은 타이완이 공직자 부패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등 강도 높은 사정기관 개혁에 착수했다. 마잉주(馬英九) 타이완 총통은 20일 공무원 부패 척결 기구인 ‘염정서’(廉政署)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스폰서 검사’ 사건에도 불구, 검찰의 반대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여부를 결정짓지 못한 한국과 대조를 이룬다. 타이완 중앙일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마 총통은 “나는 깨끗한 정부를 세우겠다는 매우 큰 결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행정원(중앙정부)과 법무부가 빨리 법을 개정해 법무부 산하에 염정서를 설치하여 부패 방지 업무를 처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최고위 회의에서 염정서 설치가 결정됨에 따라 우둔이(吳敦義) 행정원장은 법무부 조직법을 개정해 입법원으로 넘길 방침이다. 행정원은 홍콩이 1974년 설립한 독립기구 홍콩염정공서(香港廉政公署)와 싱가포르의 부패조사국을 참고해 600~800명 규모의 염정서를 설치할 계획이다. 마 총통은 이날 판사, 검사, 경찰관은 사회 정의의 최후의 방어선이며 “이 방어선이 (못난) 경찰관, 판사, 검사에 의해 가볍게 파괴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렴이 모든 공무원 마음속의 이념이 되도록 해야 하고, 소수의 부패 관리들이 전체 공무원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정부의 이미지를 파괴하고 공권력을 침식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경찰관들이 조폭들이 경영하는 유흥업소를 이용해 전 국민이 분노한 데 이어 지난주 판·검사들이 집단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면서 “이런 부패 사건들에 대해 총통으로서 깊은 고통을 느끼며 더 효율적인 부패 척결 행동을 제시해야 국민을 설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혈우병 학생도 맞았다… 조폭보다 더한 선생님

    혈우병 학생도 맞았다… 조폭보다 더한 선생님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자신의 반 학생의 따귀를 때리고, 쓰러진 아이를 발로 차는 등 충격적인 폭력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15일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는 이날 서울 신대방동 M초등학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영상을 공개한 뒤 “6학년 담임인 오모 교사가 최근 5개월간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폭행했다.”며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학부모회와 피해 학생 부모들은 조만간 오 교사를 경찰에 고발하고 시교육청에 진상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학부모회 측은 “지난 12일 오 교사의 학생 폭행 제보를 받고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오 교사의 학생폭행은 5개월 동안 무자비하게 진행됐고 학생들은 오 교사의 이러한 폭력행위에 내성화되어 있는 등 정서적으로 상당한 상처를 받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같은 반 학생이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4분30초짜리 동영상에는 오 교사가 반성문을 제대로 써오지 않았다며 남학생 2명을 교단 쪽으로 나오게 한 뒤 한 학생의 따귀를 때리고, 두 손으로 격렬하게 밀치는가 하면 아이가 쓰러지자 발길질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 교사는 겁에 질린 아이에게 달려가 또 한 차례 폭언과 폭행을 자행했다. 학부모회는 “오 교사에게 폭행을 당한 학생이 6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에는 사소한 멍이나 출혈도 조심해야 하는 혈우병 환자인 학생도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회 회원과 학부모 20여명은 “오 교사가 계속 학교에 남아 있을 경우 모든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오 교사의 교단 퇴출을 요구했다. 학교 측은 “교장이 오 교사를 불러 여러 차례 구두경고를 했다.”면서 “오 교사에게는 담임을 맡기지 않고 교장이 대체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이천희, ‘천데렐라’서 ‘조폭’으로 ‘완벽변신’

    이천희, ‘천데렐라’서 ‘조폭’으로 ‘완벽변신’

    배우 이천희가 ‘천데렐라’ 이미지를 벗고 ‘3류 조폭’으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이천희는 배두나와 함께 주연을 맡은 MBC 새 주말드라마 ‘글로리아’에서 저돌적인 3류 조폭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6일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거칠고 저돌적인 3류 조폭 하동아 역을 맡은 이천희의 촬영 모습이 담겼다. 특히 헝클어뜨린 머리와 아무렇게나 소매를 접어 올린 티셔츠와 찢어진 청바지의 옷차림은 전작 ‘그대 웃어요’의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마초적인 냄새를 풍긴다. 지난 주말 인천 남구에서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글로리아’의 첫 촬영이 진행됐다. 어릴 적부터 한 동네에 사는 오랜 소꿉친구인 두 주인공 하동아와 나진진(배두나 분)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최상의 팀워크를 과시했다. 이천희는 나진진과 매일 툭탁거리지만 그녀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발 벗고 나서서 도움을 주는 자상한 ‘의리남’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 기대감을 높였다. 첫 촬영을 마친 이천희는 “상대역인 배두나와는 극중에서처럼 동갑이라 그런지 호흡도 잘 맞고 현장에서의 분위기도 좋다.”며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자로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글로리아’는 ‘내조의 여왕’,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김민식 감독 작품으로 이천희, 배두나 외에 소이현, 서지석 등이 함께 출연한다.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밝고 경쾌한 시선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사진 = 엔오에이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여경창설 64주년… 으뜸 여경대상 뽑힌 박수진 경사

    여경창설 64주년… 으뜸 여경대상 뽑힌 박수진 경사

    박수진. 서른네살 미혼. 경기경찰청 고양경찰서 강력팀 형사. 박 형사는 경기북부 지역 조폭들에게는 저승사자다. 경기 파주 일대에서 활동하던 ‘파주스포츠파’와 스포츠파와 세력다툼을 벌이던 ‘파주주내파’, 이들과 싸우던 ‘의정부세븐파’‘일산식구파’ 등 4개 폭력조직원 143명을 잡았다. 그래서 그녀는 ‘조폭 잡는 여경’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박 형사는 1일 ‘여경의 날’을 맞아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열린 64주년 여경창설 기념행사에서 으뜸 여경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경장에서 경사로 한 계급 특진했다. 박 형사는 “다 팀원들이 한 일이지요. 팀워크가 경찰의 힘”이라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1년6개월간 조폭 4개파 143명 검거 163㎝의 보통 키에 예쁘장한 얼굴이지만 이 지역 조폭들은 ‘박수진’ 이름 석자만 들어도 오금을 펴지 못한다. 박 형사는 “강력팀 형사라는 선입견 때문에 우락부락할 것으로 생각되겠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잖아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박 형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배운 태권도가 일품이다. 태권도 3단에 합기도 1단이다. 체력도 ‘짱’이다. 경찰관끼리 겨루는 ‘체력왕 선발대회’에서 여경부문 1위를 했다. 박 형사는 1995년 군 입대를 결심했다. 남성도 힘들다는 특수전사령부에서 하사관으로 복무했다. 3년5개월 동안 특공대 생활을 마치고 1999년에 전역한 그는 일반 사무직으로 근무하기도 했지만 이듬해 경찰특공대에 지원했다. 박 형사는 “일반 회사에 다닐 때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경찰특공대에서 여경 1기를 뽑는다는 말을 듣고 나한테 맞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팀워크가 경찰의 힘” 공 돌려 8년 동안 경찰특공대로 근무하던 박 형사는 2008년 11월 일반 경찰관으로 전환하면서 강력팀 형사를 선택했다. 박 형사는 “형사가 적성에 맞는다는 점도 있었고, 수사를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형사로서의 일상은 그렇게 시작됐다. 강력팀 형사로 근무한지 채 1주일도 안 됐을 때 40대 남성이 내연녀를 살해한 강력사건이 터졌다. 잠복근무 등 끈질긴 추적이 계속됐다. 동료 형사와 팔짱을 끼고 연인행세까지 한 끝에 서울역에서 도주하려던 피의자를 붙잡았다. 박 형사는 “형사로서 첫 검거여서 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밤새워 쫓던 범인을 체포하는 순간마다 자부심과 짜릿함을 느꼈다.”면서 “여경은 강력팀 근무를 못한다는 편견을 깨고 훌륭한 강력 형사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장편소설 ‘강남몽’ 출간한 황석영 작가

    장편소설 ‘강남몽’ 출간한 황석영 작가

    어머니 대지로서 생명을 품고 길러내는 것이 땅의 오롯한 역할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가 근대화의 바람 속에서 땅에 사람의 탐욕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땅은 ‘부동산’이라는 이름을 얻더니 사고 파는 과정을 거듭하며 스스로 몸값을 불려나갔다. 달뜬 탐욕 앞에서 호박이며 배추, 고추 등속을 길러내던 말죽거리 밭뙈기가 금싸라기 땅으로 변신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소설가 황석영(67)이 장편소설 ‘강남몽’(창비 펴냄)을 내놓고 이렇듯 부끄러움조차 잃은 채 한국사회에서 현재진행형으로 자라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욕망이 어떻게 뿌리내렸는지 낱낱이 들춰냈다. 소설을 통해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현대사에 아로새겨진 우리의 남루한 자화상이 여과없이 드러난다. 황석영으로서는 1980년대 말 ‘장길산’을 마친 뒤부터 쓰겠다고 마음먹었으니 무려 20년이 넘는 산통이 담겨 있는 셈이다. 지난해 9월부터 여덟 달 동안 인터넷에 연재한 뒤 책으로 묶었다. 그는 30일 서울 신문로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품의 주제는 무겁지만 정색하고 대드는 리얼리즘 방법은 아닌 것 같고, 장편대하소설도 아닐 것 같아 고민만 하다가 뒤로 자꾸 미뤘다.”면서 “지난해 문득 우리 전통 인형극 꼭두각시 놀음처럼 몇몇 캐릭터를 만들어서 풀어나가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화류계 여인, 친일과 반공을 앞세워 부를 쌓은 재벌, 부동산 투기업자, 이권만을 좇아 재벌과 정치권에 기생하는 조폭, 먹이사슬 맨 아랫단에 있으면서 늘 집, 땅에서 쫓겨나는 노동자 등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1995년 무너져내리는 삼풍백화점(소설 속에서는 대성백화점)의 기억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해방공간 좌우의 대립, 개발독재, 민주화 노력 등 긴 역사를 숨가쁘게 그려낸 뒤 다시 1995년으로 돌아온다. 황석영 특유의 힘있는-인터넷 연재를 통해 더욱 젊고 빨라진-문체가 서사를 끌고 간다. 또한 국립문서보관소 등을 뒤져가며 얻어낸 새로운 자료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역사적 인물의 실명과 함께 누구인지 충분히 짐작하게 해주는 이들이 소설을 끌고 가고 있다. 황석영이 스스로 ‘다큐 소설’이라고 이름붙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사실은 위대하다는 생각을 새삼 했다.”면서 “객관적이고 가치중립적인 자료 중심으로 풀어냈음에도 우리 욕망의 뿌리를 확인시켜주는 이 소설은 불온할 수밖에 없다.”고 자평했다. 그의 말마따나 김구와 여운형의 죽음 뒤에 미국이 있었다거나 박정희의 남로당 활동 경력 등을 재확인하며 심기가 불편한 이들도 있겠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과외·저소득층 멘토링…인질강도·퍽치기 범행

    민간인 신분으로 퇴근 후엔 관리가 되지 않는 공익근무요원들은 두 가지 상반되는 삶으로 칭찬과 비난을 함께 받고 있다. ●날개 없는 천사 대부분 대학 재학 중이거나 졸업 후에 병역의무를 위해 들어온 공익요원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나누는 방법으로 공익을 실천하고 있다. 또 위험한 순간 나타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기도 한다. 사회복지법인인 군산일맥원에서 복무 중인 조성환(22)씨는 법이 정해준 공익요원 근무 환경의 최대 장점인 ‘공무원과 같은 시간에 출퇴근한다.’는 공식을 깬 것으로 유명하다. 조씨는 일맥원에서 오후 6시 이후에도 퇴근하지 않는다. 과외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후 10시까지 이어지는 수준별 과외에서 조씨는 초등학생 3명과 중학생 4명을 가르치고 있다. 시험기간에는 밤 11시까지 1대1 맞춤 수업을 하기도 한다. 거창군청에 근무하는 이왕근(23)·오병곤(21)씨도 올해 2월 소집해제된 임채호(25)씨와 함께 주말을 이용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멘토링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평일 근무시간 외에 자신들의 휴일까지 반납하고 아이들을 위해 자신들의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인천메트로에서 복무 중인 이준표(21)씨는 지난해 10월 인천 지하철 간석오거리역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시민을 보고 선로로 뛰어들었다. 열차가 진입하는 아찔한 상황에서 몸을 던져 생명을 구했다. 이씨의 선행은 함께 있던 시민들에 의해 알려졌다. ●밤에는 범행 ‘불량공익’ 낮과 밤에 모두 공익을 실천한 사람이 있는 반면 낮에는 공익으로, 밤에는 악행으로 두 얼굴의 생활을 한 불량공익도 적지 않다. 공익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A모(26)씨는 올해 2월 친구 B모씨가 도박에서 돈을 잃자 돈을 되찾기 위한 ‘작업’에 가담했다. A씨는 C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카드를 할 줄 모르는 돈 많은 애들과 같이 있다.”면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룸살롱으로 C씨를 유인했다. C씨가 룸살롱으로 나오자 A씨는 갑자기 돌변했다. 사기도박이라면서 얼굴을 폭행하고 돈을 가져오도록 했다. A씨와 B씨는 조폭 친구들을 불러 C씨를 폭행한 뒤 다시 장소를 옮겨 감금해 폭행하고 C씨의 지인들로부터 50만원을 강취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인질강도혐의로 구속기소됐고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에 3년을 선고 받았다. 그는 재판과정에서 유인하고 폭행에 가담했지만 복무 장소로 출근하기 위해 새벽에 범행장소를 벗어났다면서, 범행 모의는 시인했지만 인질강도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올해 2월 공익요원 D모(27)씨와 E모(27)씨는 서울 중구 광희동에서 술에 취한 F모(19·여)씨의 머리를 때리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일명 ‘퍽치기 범행’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4월 1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기업사냥꾼 변신한 조폭

    조직폭력배가 ‘기업 사냥꾼’으로 진화했다. 경영보다는 회사 돈을 지능적으로 빼돌렸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영진)는 2006년 8월 사채로 코스닥 상장 의류업체 A사를 인수, 회사 돈 43억 8000만원을 횡령해 주가조작 자금으로 쓴 혐의로 폭력조직 범서방파 간부 김모(38)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A사가 자기자본 잠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되자 2007년 1월 22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했다. 이때 대금 161억원 상당을 사채로 납입했다가 다시 돈을 인출해 빚을 갚는 ‘가장납입’ 수법을 활용했다. 회계 관련 전문지식으로 코스닥 상장사를 불법적으로 삼킨 공인회계사와 그의 의뢰로 기업 간 분쟁에 끼어든 ‘검은 해결사’ 조폭도 적발됐다. 공인회계사 김모(48)씨는 무자본 또는 불법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2007년 1월 코스닥 상장 경비업체 B사와 전자칩 부품제조업체 C사를 인수하고 회사 돈 79억 28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공인회계사 김모(48)씨를 구속 기소했다. 또 김씨가 인수한 기업의 경영에 개입해 26억 6000만원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광주 콜박스파 행동대원 송모(43)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박모(4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차입매수란 인수대상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 기업을 인수하는 것을 말한다. 원칙적으로는 다른 자산을 해당 기업에 제공해야 하지만 김씨는 마음대로 221억원에 이르는 C사 자산을 이용했다. 또 C사 자금을 빼돌려 B사 인수과정에서 발생한 채무를 갚는 등 개인적으로 쓴 것으로 확인됐다. B사를 되파는 과정에서 인수자가 김씨의 불법 행위를 확인, 계약 이행을 거부하자 조폭 송씨를 동원해 협박하려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동방신기, 호랑이굴 들어가나..팬들 ‘안절부절’

    동방신기, 호랑이굴 들어가나..팬들 ‘안절부절’

    그룹 동방신기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의(동방신기 3인) 행보가 불안하다. 29일 일본의 스포츠·연예 전문 일간지 산케이스포츠는 “동방신기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3명이 (방송) 활동 위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동방신기 3명의 배후에 조직폭력배와 관련된 인물이 있다.”며 “동방신기의 (방송) 활동에 제약이 있을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신문은 특히 이 정보가 한국 매체를 통해 흘러나왔다고 덧붙였다. ‘동방신기 조폭 연계설’은 지난 26일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2위에 등극한 시아준수의 솔로 앨범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CjeS 엔터테인먼트, 이하 씨제스)’의 로고가 찍혀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씨제스는 강남구 논현동에 설립된 신설 법인 회사로 회사 대표 A는 과거 ‘권상우 협박사건’으로 연예계에 파문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거물급 조직폭력배와 연계되어 있는 A는 사건 당시 권상우에게 자신과 전속계약을 맺지 않으면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각서를 쓰게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 7월 동방신기 3인은 “부당한 계약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고 뜻을 밝히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산케이스포츠의 기사가 사실에 따른 것이라면 SM의 부당한 계약에서 벗어나고 싶다던 3인이 ‘전속계약 강요 및 협박’으로 구속된 전과가 있는 A와 손을 잡는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팬들은 각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호랑이 굴에 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걱정된다.”, “이건 뭐 똥 피하려다가 지뢰 밟은 느낌이다.”, “어차피 정확한 자료나 근거도 없는 추측기사인데 신경 쓰지 말자”, “제발 문제없이 셋 다 앞으로 꾸준히 잘 나가기를.” 등 속내를 밝히며 걱정을 내비쳤다. 현재 동방신기 3인은 일본 유명 기획사 이벡스엔터테인먼트에 지원을 받아 유닛 활동에 나선다. SM과의 소송은 현재진행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상가 이권개입 조폭 91명 적발

    서울지방경찰청은 28일 상가 분양권을 요구하며 조직폭력배 100여명을 끌고가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린 폭력조직 ‘신당동식구파’ 행동대장 우모(39)씨 등 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조폭 및 용역업체 직원, 장애인단체 회원 등 8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을 동원한 분양사업 시행사 대표 남모(49)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8∼18일 서울 황학동의 주상복합건물인 롯데캐슬베네치아의 미분양 점포와 재개발조합 사무실을 점거하고 조합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농협조합장 선거에 조폭까지 개입

    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자의 사주를 받고 상대 후보를 폭행한 폭력배 등 4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경남 밀양의 모 농협조합장 선거에 개입해 상대후보를 테러한 폭력조직 20세기 장유파 행동대장 장모(3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창수파 두목 홍모(31)씨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폭력을 교사한 신모(31·여)씨 등 현 조합장 지지자 2명과 테러에 가담한 폭력조직원 33명을 입건했다. 이 폭력배들은 지난해 11월 경남 밀양 마산고개 앞길에서 농협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이모(51)씨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린 이씨를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해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20분)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ADHD)를 가진 거의 모든 아이들은 학교문제로 고통을 받는다. ADHD를 알리면 ‘이해’보다는 ‘차별’을 받기 일쑤고, 알리지 않으면 ‘오해’받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ADHD 아이들과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고민해 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거상 김만덕(KBS1 오후 9시50분) 제주의 특산물을 전국으로 유통시키고픈 만덕은 유지의 소개로 전국 부보상단의 우두머리 팔도도접장을 만난다. 한편 유지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부접장은 그의 과거를 알게 되고, 유지의 아버지가 악명높은 시전 대방 강계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도접장은 유지를 부보상단에서 쫓아낸다. ●KBS 드라마 스페셜(KBS2 오후 11시15분) 전설적인 현역 조폭 강두섭. 어느 날, 그에게 여학생 귀신이 나타난다. 두섭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귀신 때문에 가슴이 철렁하지만 약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다. 별 노력을 다 해도 끝내 떨어지지 않는 귀신. 고민 끝에 강두섭은 은밀히 흥신소를 찾아간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MBC 오후 9시45분) 두 명의 킬러를 이겨내지 못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 강타. 그 순간 미수와 경찰이 나타나지만 우현은 끝까지 강타를 쫓는다. 황달수와 장용은 미국의 거부를 포섭한 후 투자자들을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한다. 한편 우현은 킬러들을 이용해 미수를 납치하는데…. ●이웃집 웬수(SBS 오후 8시50분) 정순은 미진이 장례식장에 오지 않은 것을 탓한다. 기분이 상해 있던 성재는 엄마 때문에 재혼도 못하겠다고 투덜거린다. 성재는 정순이 잘난 며느리는 떠받들고 살아야 하는 거냐고 화를 내자 은서 엄마하고 비교하지 말라며 짜증을 낸다. 한편 인수는 지영의 생모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효도우미0700(EBS 오후 5시10분) 언뜻 보면 김밥이나 떡볶이를 팔 것 같은 가게 안에 백옥선 할아버지가 살고 있다. 장사가 되지 않아 분식집 쪽방을 세 놓은 곳에 홀로 살고 있는 할아버지.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데다 사기까지 당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자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할아버지를 떠나버렸다. ●돌아온 판관 포청천(OBS 오후 10시30분) 심양의 자질을 아끼던 포청천은 아까운 장수를 잃게 되었다며 안타까워한다. 포청천만 사라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여긴 무진은 그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한다. 무진에게서 마방에 대해 듣게 된 심양은 전조가 그 장부를 가지러 갔음을 감지한다. 그리고 소접은 포청천을 찾아간다.
  • 조폭 칠순잔치에 경찰특공대 출동

    19일 오후 5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호텔. 이 호텔에서는 영등포지역 폭력조직 새마을파의 전 두목 이모(70)씨의 고희연이 열렸다. 행사에는 양은이파, 칠성파, 범서방파 등 전국구 폭력조직원 200여명이 초청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례적으로 폭력조직에 행사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서울청 폭력계·광역수사대 형사와 기동대 1개 중대를 급파해 주변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또 유사시에 대비해 경찰특공대를 대기시켰다. 경찰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안정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폭력배들의 대규모 행사에 대해 검문검색을 실시한 것. 서울청은 조직폭력배가 경조사 행사를 빙자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버젓이 호화행사를 개최하고 세력을 과시하는 사례가 빈번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다고 판단, 강력 대처키로 했다. 실제로 2008년 이후 서울 역삼동 인근의 호텔에서 폭력조직이 연 결혼식과 장례식, 고희연은 10여차례나 된다. 서울청은 폭력조직이 다른 조직폭력배를 초청하거나 조직 간 연계를 위한 행사가 열릴 경우 사전에 행사 규모를 억제하도록 요청하고, 필요시 병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 또 검문검색을 통해 수배자를 검거하고, 폭력조직이 경조사 행사를 빙자해 조직운영자금을 모집할 경우 집중 수사한다. 폭력조직원에 대한 채증활동을 통해 향후 기획수사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 밖에 사우나나 찜질방 등 대중목욕탕 업주들에게 협조를 구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문신을 한 폭력배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안내문을 비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출입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우는 폭력배는 112 및 해당서 강력범죄 수사팀으로 신고하도록 해 즉각 업무방해로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폭력배들이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정상회담 하듯이 서울시내에서 대규모 행사를 여는 것은 국민 불안감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대한 행사를 자제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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