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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폭 출신 김호중…무서웠다” 前여친 주장하는 그 날

    “조폭 출신 김호중…무서웠다” 前여친 주장하는 그 날

    김호중 전 여자친구 또 글 올려“말 뿐인 소모전에 대응 않겠다” 가수 김호중(29)의 폭행 의혹을 제기한 전 여자친구가 재차 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호중 측은 “허위 사실에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호중 측 관계자는 10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대해 더 이상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법적으로 가리겠다. 증거도 없고 말 뿐인 소모전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이날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이 글을 통해 지난 2013년 김호중이 자신의 아버지 B씨에 대해 험담을 해 말다툼을 벌였고 결국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사실을 B씨가 올해 2월 17일서야 알게 됐다고도 적었다. 또 A씨는 아버지 B씨가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김호중 측의 주장에 대해 “아버지는 한 차례도 돈을 요구하시지도 않았고, 그와 생활하는 동안 생신 때 15만원 드린 것과 남방 하나 사드린 것이 전부다. 500만원은 아버지가 직접 그에게 요구하지 않았고 어떻게 알았던 그냥 아들로서 스스로 빌려준 거였고 약속한 기일에 갚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같이 하는 공연에서 아버지에게 공연료를 양보 받았고, 그는 이것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입장문에 오죽 쓸 것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A씨는 “그와 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는 유난히 뒷담화를 좋아하는데 어쨌든, 후에는 험담이 동생들에게까지 이어지고 폭행도 이어졌다.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면서 보내준 선물이라고 믿고 있었고, 막냇동생보다 더 그를 더 신뢰하고 계시는 아버지에게 말씀드리기가 어려웠고, 저 역시 그를 엄마처럼 기대고 의지했던 터인지라 헤어진다는 것도 무서웠지만, 맞는 것도 무서웠다”고 적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4일 전 여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전 여자친구 A씨의 아버지 B씨는 김호중이 과거 A씨와 교제할 당시 자신의 딸을 폭행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김호중에게 해명을 요구했으나, 어떠한 반응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며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하며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B씨에 대해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중도 5일 직접 입장을 밝히며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전 여자친구와 7~8년 전 2년여간 교제를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아버님께서 이야기하시는 폭행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3월 뜨거운 인기리에 막을 내린 TV조선 ‘미스터 트롯’을 통해 데뷔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종인 “박원순, 처벌 결과 알았기에 목숨 끊었을 것”

    김종인 “박원순, 처벌 결과 알았기에 목숨 끊었을 것”

    “민주당 조직문화, 조폭문화와 비슷”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그 사람들의 조직 문화라는 것은 조폭 문화와 비슷하다”고 비판했다. 또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관련해 “(성추행 혐의로 처벌받게 될) 결과를 본인이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금희 통합당 의원 주최로 열린 ‘위력에 의한 성범죄 근절을 위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전 수행비서 김지은씨가 펴낸 책을 읽었다면서 “그 사람들의 조직 문화라는 건 조폭 문화와 비슷해 조직을 배반하면 죽는다는 식의 분위기를 조성해 조직을 운영한다”며 “그 곳에서 가장 피해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연약한 여인들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희정 전 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까지 자기가 데리고 있던 연약한 여인들에게 행한 성범죄라는 건 우리가 상상하기 굉장히 어려운 것”이라며 “이걸 근본적으로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 것인지 우리 당이 지속해서 성폭력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원순 전 시장과 관련해 “그런 사태가 발생하면 결국 처벌받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며 “박원순 전 시장은 결과를 본인이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박원순 전 시장의 성범죄 사건이 일어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명확한 원인 규명이나 사건처리는 오리무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하늘의 눈’ 美 육군 차세대 무인기 ‘그레이 이글-ER’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하늘의 눈’ 美 육군 차세대 무인기 ‘그레이 이글-ER’

    그레이 이글-ER(Extended Range)은 주한미군이 운용중인 MQ-1C 그레이 이글(Gray Eagle)을 기반으로, 탑재중량을 늘리고 비행반경을 넓힌 최신형 무인기이다. 미 제너럴 아토믹스 항공 시스템(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사가 만든 그레이 이글-ER은 미 육군의 차세대 무인기로 운용되고 있다.특히 핵심부대라고 할 수 있는 미 육군 특수전 부대와 정보보안 사령부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주한미군에 향후 배치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그레이 이글-ER을 만든 미 제너럴 아토믹스 항공 시스템사는 정찰과 타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무인기를 개발해낸 세계유일의 회사이다. 또한 미 제너럴 아토믹스 항공 시스템사가 만든 MQ-1 프레데터(Predator)와 MQ-9 리퍼(Reaper)는 정찰의 영역에 한정되었던 무인기의 임무 범위를, 광범위하게 넓혔다는 점에서 항공역사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인 항공기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첫 비행에 성공한 그레이 이글은 육군 즉 지상군이 운용중인 현존하는 무인기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레이 이글은 시험평가가 한창이던 2006년 당시, 미 육군이 만든 비밀 특수부대 오딘(ODIN)에 배치돼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많은 군인들의 생명을 구했다. 태스크포스 오딘에 배치된 그레이 이글은 2007년 9월 이라크에서 6,000 시간 이상의 비행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3,000명의 테러리스트들을 사살할 수 있었다. 이밖에 특유의 뛰어난 정찰 및 감시능력을 활용해, 당시 미군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었던 급조폭발물을 사전에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었다. 그레이 이글은 2020년 4월 기준 230대 이상이 인도된 미 육군의 핵심 전력이다. 미 육군의 10개 사단 예하 항공여단과 세계최고의 특수전 회전익 항공부대로 잘 알려진 제160 특수작전항공연대에서 운용 중이다. 지난 2018년 2월 군산 미 공군기지에 미 육군의 그레이 이글이 배치돼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그레이 이글-ER은 기존 그레이 이글에 비해 동체 크기는 큰 차이가 없지만, 날개 길이가 대폭 늘어났고 엔진출력도 160마력에서 180마력으로 20마력 늘어났다. 이를 통해 이륙 총중량은 1.63톤(t)에서 1.9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밖에 최대 비행고도는 8.83km이며 비행시간은 최대 42시간에 달한다. 정찰과 공격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다목적 무인기의 경우 공격능력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다목적 무인기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는 정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레이 이글-ER의 경우 주 임무라고 할 수 있는 RSTA(Reconnaissance, Surveillance, and Target Acquisition) 즉 정찰, 정보, 감시 및 표적획득을 수행하기 위해 주야간 전천후 감시 장비인 전자광학장비와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즉 합성개구레이더를 장비하고 있다. 특히 그레이 이글-ER에 장착된 합성개구레이더는 후방 깊숙이 위치한 적군의 움직임을 살피는데 매우 유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능력 때문에 그레이 이글-ER은 미 육군의 천공의 눈 즉 아이 인더 스카이(Eye in the Sky)로 불리기도 한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정청래, 이재명에 “혼자 멋있기 운동 그만”…진중권 “조폭인줄”

    정청래, 이재명에 “혼자 멋있기 운동 그만”…진중권 “조폭인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지금 ‘혼자 멋있기 운동’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20일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말을 액면상 구구절절 이해못할 바는 아니나, 어려운 처지에 놓인 당과 당원들의 아픔을 먼저 보듬어야 한다”며 이 경기지사를 향해 “혼자 멋있기 운동”을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동지란? 이겨도 함께 져도 함께 지는 것이다. 동지란? 비가 오면 같이 맞아주는 심리적 연대감이다”라면서 “이런 중대사는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무상급식 문제로 사퇴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귀책사유로 치러진 보궐선거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후보를 안 냈나”라며 “앞으로 이 문제에 왈가왈부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갬성(감성) 충만에 뭉클하고 울컥한다. 그 훌륭한 자질은 조폭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다들 저 후진 갬성으로 무장했으니 민주당이 정당이 아니라 조폭 비슷해졌다”고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조국이고 윤미향이고 조직원이 뭔 짓을 해도 다 쉴드(엄호) 쳐주고, 배신자에게는 조직의 쓴맛을 보여준다”며 “친노친문의 조폭윤리 때문에 김종인 위원장이 2016년 오야붕 이해찬과 꼬붕 정청래를 컷아웃시켰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의원은 공직이다. 동지가 국민을 배반했을 때는 국민을 위해 그 자를 쳐내야 한다”며 “대통령의 철학 빈곤을 친문들이 자신들의 조폭윤리로 채워 국정을 마음껏 농단하니 나라에서 공사의 구별이 사라진다”고 일침했다. 앞서 이날 이 경기지사는 내년 4월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 당헌·당규에 ‘중대한 비리 혐의로 이렇게 될 경우 공천하지 않겠다’고 써놨다. 그러면 지켜야 한다”며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의로 교통사고 내게 하고 보험금 챙긴 조폭 구속

    후배에게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라고 시킨 뒤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를 챙긴 폭력조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23)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군산의 한 도로에서 고의로 낸 교통사고로 받은 보험금 1300여만원 중 절반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는 보험사 제보로 수사에 나서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범행 경위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준비한 외제 차량과 렌터카를 고의로 충돌하게 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차량에 타지 않고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 등에게 고의로 사고를 낼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군산의 한 폭력조직에 몸담고 활동하는 조직원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경찰 출석 요구에 계속 불응하는 등 도주 우려가 커 구속 수사하고 있다”며 “여죄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제주경찰 조폭 사칭 장애인 집단 괴롭힘 5명 구속

    제주경찰 조폭 사칭 장애인 집단 괴롭힘 5명 구속

    제주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은 공동상해와 감금, 갈취, 공갈 등의 혐의로 장애인 박모(37)씨와 비장애인 고모(21)씨 등 11명을 입건하고 이중 5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2019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주시청이나 이도2동 인근 놀이터 등에서 지적장애인 A(22.여)씨 등 11명을 상대로 13차례에 걸쳐 폭행과 감금, 갈취 등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 모 특수학교를 통해서 알게 된 피의자들은 고씨를 주축으로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장애인들을 장기간 괴롭혔다.11명 중 장애인은 5명, 비장애인은 6명이다. 이중 여성 4명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거나 험담을 한다는 이유로 놀이터와 공원 등으로 불러내 괴롭히거나 돈을 뺏기도 했다. 피해자 A씨의 경우 차량에 4시간 이상 갇히고 공동상해로 이마가 찢어져 8바늘을 꿰매기도 했다. 공원에 그대로 방치된 A씨는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고씨 등은 자신들의 조직에 가입할 것을 권유하며 피해자들끼리 주먹다짐을 시키기도 했고 한라산 인근 공동묘지에 데려가 때리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죽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피해자 7명은 모두 20대 이하 지적장애인으로 범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경찰은 가출 청소년 관련 탐문을 진행하던 중 장애인을 상대로 폭행과 갈취 사건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가족이나 관계 기관과 연계해 보호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원희룡 “윤석열에 대한 정권 공격 이성 잃어…文 결단해야”

    원희룡 “윤석열에 대한 정권 공격 이성 잃어…文 결단해야”

    “검찰총장 왜 필요? 그냥 법무총장 하면 된다”“내편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잔인한 공격성”“이젠 검찰마저 어용으로 만들고 있다” 비난원희룡 제주지사는 21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권의 공격이 이성을 잃었다. 윤석열 제거 시나리오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한명숙 전 총리 뇌물판결 뒤집기 위한 수사를 대검 감찰부에 맡기라고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행사했다”며 “이럴거면 검찰총장이 왜 필요한가? 법무부 장관이 그냥 법무총장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는다”며 “대통령의 침묵은 시나리오의 묵인인가. 아니면 지시한 것인가. 여권의 윤석열 공격은 이미 대통령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내편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잔인한 공격성으로 국가의 공공성을 유린하고 있다. 내 편은 진리라는 권력의 오만이 친문 무죄·반문 유죄의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며 “충성하면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끝까지 감싸고 등지면 잔인한 보복을 하는 것은 조폭식 행태다. 쓰고나서 이용 가치가 없어지면 가차없이 버리는 것은 윤석열이 처음은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어 “2012년 아무 조건 없이 대선후보를 사퇴한 후 문 후보를 도왔던 안철수, 2016년 총선 승리를 이끌었던 김종인, 지난해 공수처 통과를 도왔던 심상정·손학규, 그리고 적폐수사를 이끌었던 윤석열까지 모두 쓰고 나서 잔인하게 토사구팽했다”며 “이젠 검찰마저 어용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거울을 보라”며 “독재와 싸우다가 독재라는 괴물이 돼버린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상대에게 적폐 딱지를 씌우다가 새로운 적폐가 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윤석열 총장을 신임하든지 해임하든지 결정하시라. 대통령의 책임을 더 이상 회피하지 마시라”고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성매매 동업자 가족 납치 폭행한 조폭 4명 검거

    조직폭력배가 공범들을 사주해 한때 성매매업소를 운영했던 동업자의 가족을 납� ㅖ幣璿構�, 금품을 빼앗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성매매 업주의 형을 납치해 폭행하고, 금품 등을 강제로 빼앗도록 공범들을 사주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A(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의 사주를 받고 범행을 실행에 옮긴 공범 3명은 이미 구속됐거나,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조직폭력배인 A씨는 공범들을 시켜 지난해 8월 15일 오후 10시쯤 광주 북구의 한 모텔 앞에서 성매매업소 업주 B씨의 형을 납치한 후 폭행·협박하고, 성매매업소의 고객명단과 현금 13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과거 동업 형태로 성매매업소를 함께 운영하던 사이였다. 성매매업소를 공동운영하다 마찰을 빚어 따로 성매매업소를 차린 B씨가 큰 수익을 올리는 등 승승장구하자, A씨는 B씨 업소의 운영을 못 하게 한 후 빼앗을 목적으로 공범들을 사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를 제외한 공범 3명은 미성년자인 공범을 성 매수시키고, 이를 빌미로 성매매업소 운영을 돕던 B씨의 형을 불러낸 후 차에 태워 납� ㅖ幣璿� 혐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경찰,성매매 동업자 가족 납치 폭행한 조폭 4명 검거

    조직폭력배가 공범들을 사주해 한때 성매매업소를 운영했던 동업자의 가족을 납� ㅖ幣璿構�, 금품을 빼앗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성매매 업주의 형을 납치해 폭행하고, 금품 등을 강제로 빼앗도록 공범들을 사주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A(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의 사주를 받고 범행을 실행에 옮긴 공범 3명은 이미 구속됐거나,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조직폭력배인 A씨는 공범들을 시켜 지난해 8월 15일 오후 10시쯤 광주 북구의 한 모텔 앞에서 성매매업소 업주 B씨의 형을 납치한 후 폭행·협박하고, 성매매업소의 고객명단과 현금 13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과거 동업 형태로 성매매업소를 함께 운영하던 사이였다. 성매매업소를 공동운영하다 마찰을 빚어 따로 성매매업소를 차린 B씨가 큰 수익을 올리는 등 승승장구하자, A씨는 B씨 업소의 운영을 못 하게 한 후 빼앗을 목적으로 공범들을 사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를 제외한 공범 3명은 미성년자인 공범을 성 매수시키고, 이를 빌미로 성매매업소 운영을 돕던 B씨의 형을 불러낸 후 차에 태워 납� ㅖ幣璿� 혐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라임 돈’ 조폭에 유입… 필리핀 카지노 리조트 ‘검은 거래’ 정황

    ‘라임 돈’ 조폭에 유입… 필리핀 카지노 리조트 ‘검은 거래’ 정황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 김모 회장 라임 투자금 중 300억 들여 리조트 인수 실사보고서엔 자금 회수 불가능 ‘C등급’ 에스모 인수 기업사냥꾼들 첫 공판 檢, 실소유주와 주가조작 공모 언급 향군상조회 前 임원들 구속영장 청구라임자산운용(라임)이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 에스모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의 첫 재판에서 검찰이 피고인들과 에스모의 실소유주 이모(53·수배 중) 회장의 공모 관계를 언급했다. ‘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이 회장은 에스모를 통해 다른 상장사를 인수하면서 1조 6700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를 유발한 라임으로부터 2000억원의 펀드 자금을 투자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오상용)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41)씨 등 5명의 첫 공판기일을 11일 열었다. 이들은 라임이 투자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에스모를 무자본 인수합병 방법으로 인수한 뒤 시세조종으로 주가를 부양해 83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에스모 주식 70%를 인수한 이 회장 등과 공모해 2017년 7월~2018년 3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에스모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시세조종을 통해 고가에 팔았다”면서 “횡령한 라임 펀드 자금을 자율주행차, 2차전지 등에 투자한다고 허위 공시해 시장질서를 교란했다”고 밝혔다.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라임이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에 투자한 3000여억원 중 일부가 국내 폭력조직에 흘러들어 간 정황을 최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폴리탄은 김모(47·수배 중)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로, 김 회장은 2018년 12월 라임 투자금 3000억원 중 300억원을 들여 필리핀 세부의 카지노 리조트를 인수했다. 이 리조트는 카지노 라이선스(면허)를 갖고 있는 법인과 건물·토지를 보유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법인의 주식을 인수하려면 필리핀 현지에 외국인 투자법인을 세워 지분을 매입해야 한다. 현지법상 외국인은 부동산을 살 때 지분 40%까지만 소유가 가능하다. 그러나 김 회장은 메트로폴리탄 대표 개인 명의로 리조트 법인 지분 약 40%만 인수하고 나머지는 필리핀 현지인 이름을 빌리는 방식으로 사들였다. 카지노 라이선스 법인은 지분 100%를 현지인 이름으로 매입했다. 메트로폴리탄 관계자는 “차명으로 지분을 산 것은 맞지만 차명 주주들에게서 확약서를 받았기 때문에 메트로폴리탄이 카지노와 리조트 법인 지분을 100% 소유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최근 삼일회계법인의 ‘라임 실사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의 부동산 사업에 투입된 라임 펀드 자금은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의미의 ‘C등급’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또 장모(38) 전 재향군인회 상조회(향군상조회)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이날 청구했다. 장씨는 향군상조회를 인수한 뒤 ‘라임 살릴 회장님’으로 알려진 김봉현(46·구속)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향군상조회 자금 약 378억원을 횡령하고, 향군상조회를 보람상조에 재매각할 때 매각대금 계약금 250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라임 돈’ 조폭에 유입… 필리핀 카지노 리조트 ‘검은 거래’ 정황

    ‘라임 돈’ 조폭에 유입… 필리핀 카지노 리조트 ‘검은 거래’ 정황

    실사보고서엔 자금 회수 불가능 ‘C등급’ 에스모 인수 기업사냥꾼들 첫 공판 檢, 실소유주와 주가조작 공모 언급 라임자산운용(라임)이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 에스모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의 첫 재판에서 검찰이 피고인들과 에스모의 실소유주 이모(53·수배 중) 회장의 공모 관계를 언급했다. ‘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이 회장은 에스모를 통해 다른 상장사를 인수하면서 1조 6700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를 유발한 라임으로부터 2000억원의 펀드 자금을 투자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오상용)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41)씨 등 5명의 첫 공판기일을 11일 열었다. 이들은 라임이 투자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에스모를 무자본 인수합병 방법으로 인수한 뒤 시세조종으로 주가를 부양해 83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에스모 주식 70%를 인수한 이 회장 등과 공모해 2017년 7월~2018년 3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에스모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시세조종을 통해 고가에 팔았다”면서 “횡령한 라임 펀드 자금을 자율주행차, 2차전지 등에 투자한다고 허위 공시해 시장질서를 교란했다”고 밝혔다.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라임이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에 투자한 3000여억원 중 일부가 국내 폭력조직에 흘러들어 간 정황을 최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폴리탄은 김모(47·수배 중)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로, 김 회장은 2018년 12월 라임 투자금 3000억원 중 300억원을 들여 필리핀 세부의 카지노 리조트를 인수했다.  이 리조트는 카지노 라이선스(면허)를 갖고 있는 법인과 건물·토지를 보유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법인의 주식을 인수하려면 필리핀 현지에 외국인 투자법인을 세워 지분을 매입해야 한다. 현지법상 외국인은 부동산을 살 때 지분 40%까지만 소유가 가능하다.  그러나 김 회장은 메트로폴리탄 대표 개인 명의로 리조트 법인 지분 약 40%만 인수하고 나머지는 필리핀 현지인 이름을 빌리는 방식으로 사들였다. 카지노 라이선스 법인은 지분 100%를 현지인 이름으로 매입했다. 메트로폴리탄 관계자는 “차명으로 지분을 산 것은 맞지만 차명 주주들에게서 확약서를 받았기 때문에 메트로폴리탄이 카지노와 리조트 법인 지분을 100% 소유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최근 삼일회계법인의 ‘라임 실사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의 부동산 사업에 투입된 라임 펀드 자금은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의미의 ‘C등급’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또 장모(38) 전 재향군인회 상조회(향군상조회)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이날 청구했다. 장씨는 향군상조회를 인수한 뒤 ‘라임 살릴 회장님’으로 알려진 김봉현(46·구속)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향군상조회 자금 약 378억원을 횡령하고, 향군상조회를 보람상조에 재매각할 때 매각대금 계약금 250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라임 돈, 조폭에 유입 정황…‘수상한 필리핀리조트 거래’

    라임 돈, 조폭에 유입 정황…‘수상한 필리핀리조트 거래’

    김 회장, 국내 조폭과 필리핀 리조트 거래현지법 피하기 위해 편법 동원필리핀 카지노 법인, 7명 모두 필리핀인“라임 투자금 횡령해 조폭 통해 자금세탁”조폭과 상호신뢰하는 관계라고 추측 검찰은 라임자산운용(라임)으로부터 3000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받은 부동산 개발회사 메트로폴리탄의 실소유주 김모(47) 회장이 필리핀 리조트 인수 과정에서 자금이 일부 조직폭력배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돈의 흐름과 용처를 수사 중이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라임 환매중단 사태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라임 자금이 김 회장 측 회사를 거쳐 조직폭력배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했다. 현재 해외 도피 중인 김 회장은 최근 구속된 김봉현(46) 스타모빌리티 회장과는 별개 인물이다. 검찰은 김 회장을 검거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인터폴에 수배도 요청해둔 상태다. 김 회장은 2018년 12월 라임에서 투자받은 3000억 원 중 300억 원을 들여 필리핀 세부에 있는 한 카지노 리조트를 인수했다. 해당 리조트의 전 소유주는 국내 한 조직폭력배 일당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리조트 지분을 놓고 내분이 생겨 2018년 8월에는 총격전까지 벌였다고 전해졌다. 김 회장은 자신이 실소유한 메트로폴리탄을 통해 이 리조트를 인수했다. 그러나 인수 과정에서 현지법을 피하기 위해 편법을 동원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 리조트는 카지노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과 건물·토지를 보유한 법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 법인의 주식을 정상적으로 인수하려면 필리핀 현지에 외국인 투자법인을 세워 이를 통해 지분을 사들여야 한다. 현지법상 외국인은 부동산을 살 때 지분을 40%까지만 소유할 수 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외국인 투자법인을 세우지 않고 메트로폴리탄 대표 개인 명의로 리조트 법인들의 지분 약 40%만 인수하고, 나머지는 필리핀 현지인의 이름을 빌리는 방식을 썼다. 카지노 법인은 지분 100%를 현지인 차명으로 매입했다. 국내 카지노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지노의 경우 이렇게 차명으로 된 지분을 매매할 때가 종종 있지만 매수인과 매도인, 카지노 운영자가 두터운 신뢰 관계를 형성한 상태여야 가능한 일”이다. 세부 카지노 리조트 매수매각은 지분 이전 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거래라는 점에서 김 회장과 이들 조폭이 이미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는 사이이거나 상호신뢰하는 관계라고 추측된다. 또 김 회장이 라임에서 투자받은 돈을 활용해 이들 조폭이 지분 갈등에 휘말린 리조트를 처분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해당 리조트의 채권자 A씨는 김 회장과 메트로폴리탄 대표 B씨가 리조트를 인수한다며 라임으로부터 투자받은 돈을 횡령한 뒤 이를 폭력조직에 인수대금 명목으로 넘겨 자금 세탁했다며 서울남부지검에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A씨는 김 회장이 조폭과 연결돼 있다며 범죄단체 가입·활동 혐의로도 고발할 예정이다. 카지노업계에서는 김 회장이 해외 도피 중에도 국내 측근을 통해 회사 몰래 카지노 법인 지분을 매각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관계자는 “차명으로 지분을 산 것은 맞지만 차명 주주들에게서 확약서를 받았기 때문에 메트로폴리탄이 카지노와 리조트 법인 지분을 100% 소유한 것과 같다. 회사 관리 아래 있기 때문에 김 회장이 회사 몰래 카지노 지분을 매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 ‘깡’ 시도하면 환수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으로 올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부정유통 근절에 나선다. 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마다 지역화폐나 상품권을 지원하면서 이를 재판매해 차익을 노리는 ‘지역화폐 할인판매(깡)’ 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며 “부정유통을 시도하면 관련자는 형사처벌을 받게 되고 부당 이득은 전액 환수 조치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재난기본소득,청년기본소득,산후조리지원 사업 등을 위해 지급하는 지역화폐는 지역 내 취급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누가 사용해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의 매출로 잡혀 별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불법적인 할인거래는 세금을 지원해 도민의 가처분소득 증대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관련 사업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정책 불신을 초래하는 만큼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중고물품 거래 온라인 장터 등 어떤 형태로든 지역화폐 할인매매를 시도하면 게시자와 관련자를 추적해 전원 처벌하고 부당 이득과 애초 지급한 지원금을 환수 조치할 방침이다.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관련 거래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화폐(선불카드나 지역화폐 카드)의 매도나 매수,이를 광고하거나 권유할 경우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최고 3년의 징역형과 20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서 “할인매각 행위는 지역화폐나 기본소득을 반대하는 측이‘깡의 수단이 된다’며 정치적 공격을 하거나 도지사를 조폭으로 매도하며 조폭자금을 조달한다는 황당한 주장에 그럴듯한 논거로 사용되기도 한다”며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도민이 낸 세금을 아껴 마련한 것이니 모두를 위해 잘 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정유통 행위를 발견하면 저나 경기도청의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나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마스크 판매 미끼 금품 챙긴 조폭 구속

    마스크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거액을 챙긴 조폭이 구속·기소됐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마스크 판매를 미끼로 수억 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과거 폭력조직원 A(36)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부터 닷새간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7명으로부터 2억 3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에 마스크 판매 글을 게재하고 피해자들로부터 돈만 받은 뒤 잠적하거나 마스크 대량 구매업자와 만나 계약서를 작성하고서 계약금만 받아 챙겼다. A씨는 돈을 생활 자금과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과거 수년 동안 익산 지역 한 폭력조직의 조직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군산지청 관계자는 “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혼란한 틈을 타 거액을 챙긴 범죄”라며 “코로나19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보건 용품 사기 등 범죄를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50대 사업가 납치 살해후 잠적한 조폭 부두목 검거

    지난 해 5월 50대 사업가를 납치 살해 후 달아났던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60)이 범행 9개월여 만에 붙잡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개수배 중이던 조씨를 충남 아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25일 오전 9시30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공조수사를 통해 도피를 도와준 인물과 이용 차량을 밀착 추적한 것이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이송된 조규석은 혐의 인정 여부와 자수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취재진이 질문하자 “이번 사건은 주가조작과 M&A(인수합병)의 폐해”라고 말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조씨는 지난해 5월 19일 광주에서 공범들의 도움을 받아 사업가 A(56)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회사 인수·합병 투자를 둘러싼 금전적 갈등 때문에 공범들을 동원해 A씨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동기는 그동안 주범인 조씨가 검거되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다. 공범 홍모(61)씨와 김모(65)씨는 범행 직후 경기 양주시의 한 공영주차장에 A씨의 시신을 유기한 뒤 인근 모텔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 검거됐다. 이들은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2일 의정부지법에서 홍씨는 징역 5년을, 김씨는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강도살인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상해치사 혐의가 인정됐다. 조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조씨의 동생(58)도 지난달 13일 광주지법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 조씨는 이번 사건과 ‘판박이’ 사건인 ‘2006년 광주 건설사주 납치 사건’ 때도 휴대전화 수십대를 바꿔가며 5개월간 도피행각을 벌이다가 검거됐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및 경위, 그동안의 행적, 도피에 도움을 준 조력자 등에 대해 조사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포토] ‘조폭 부두목’ 조규석 검거

    [포토] ‘조폭 부두목’ 조규석 검거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서 폭력조직 국제PJ파의 부두목 조규석이 검거 돼 광역수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조씨는 지난해 5월 광주에서 공범들의 도움을 받아 50대 사업가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포르쉐 야구방망이 테러’ 훈훈한 우정?…알고보니 조폭

    ‘포르쉐 야구방망이 테러’ 훈훈한 우정?…알고보니 조폭

    친구에게 감정이 상해 친구의 포르쉐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부순 뒤 화해했다는 시민이 알고 보니 조직폭력배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광주 서구 상무지구 번화가에서 A(35)씨가 주차된 포르쉐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부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앞·뒤 좌석 유리는 물론 사이드미러와 보닛까지 무차별적으로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차량을 찌그러뜨리고 깨부수는 등 훼손했다. 뒷좌석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고, 보닛도 움푹 들어갔다. A씨의 행동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고, 그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다.A씨는 “친구와 다툼을 벌이다 감정이 상해 이런 일을 벌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자리에 있던 차량 주인 B(35)씨 역시 “친구 사이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A씨를 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까지 임의동행했지만 이들의 진술을 믿고 별도의 조사 없이 돌려보냈다. 그러나 사건을 보고받은 서부경찰서의 한 형사가 A씨의 이름이 낯익어 조회한 뒤에야 A씨가 조폭 조직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광주지방경찰청에서 관리하는 한 폭력조직 소속 조직원이었다. 심지어 상무지구대는 사건 발생 6시간이 지나서야 이 사건을 상급기관인 서부경찰서에 보고했다. A씨가 폭력조직 조직원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형사가 조폭 사건을 담당하는 강력팀과 광주청 광역수사대에 공조 요청을 했지만 그 사이 A씨는 한때 휴대전화를 꺼놓고 연락이 두절되기도 했다. 이후 다른 조직원을 통해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는 것을 알아챈 A씨는 그제서야 경찰에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지구대는 “지구대에서 신원을 확인하더라도 대상자가 관리대상 조폭인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어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만 서부경찰서에 보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소환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군산 조폭, 조직활동 거부 고교 졸업생 3명 집단폭행

    전북 군산시를 무대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들이 조직활동을 거부하는 고교 졸업생 3명을 집단폭행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군산 G파 조폭 10여명은 지난 10일 오후 8시쯤 A(19)군과 B(19)군을 수송동 건물 지하주차장을 끌고가 조직활동을 강요하며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조폭들은 A군과 B군의 친구 C(19)군의 신고를 받고 경찰에 출동하자 성산면 오성산으로 자리를 옮겨 추가 폭행을 했다. A군은 5시간여 동안 계속된 집단폭행으로 코뼈와 늑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고 B군은 심각한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다. 조폭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폭행 사실을 신고한 C군을 찾아내 보폭 폭행을 저질렀다. C군은 친구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갔다가 입구에서 지키고 있던 조폭들에게 끌려가 폭행을 당했다. A씨 등은 “조직에 가입하겠다는 말을 한번도 한적이 없고 몇차례 따라다녔을 뿐인데 조직원들이 계속 연락하며 회유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들이 시키는 일이 바람직하지 않아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하자 죽을 만큼 맞았다. 지금도 합의를 종용하는 협박을 하고 있다”며 강력한 처벌을 원했다. 군산경찰서는 집단으로 폭행을 행사한 10명을 붙잡아 이중 9명에 대해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A씨 등 3명에 대해서는 피해자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업가 집단 폭행하고 도주한 조폭 27일만에 검거

    30대 사업가를 집단으로 폭행한 뒤 도주했던 인천지역 폭력 조직원이 범행 27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간석식구파 조직원 A(41)씨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11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유흥주점 인근에서 후배 조직원 2명과 함께 사업가 B(35)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27일만인 전날 오후 7시 30분쯤 강원도 홍천군에서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낸 B씨를 주점에서 우연히 만나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는 A씨의 후배 조직원들이 B씨와 말다툼을 하고 있었고 A씨는 도주한 상태였다. B씨는 경찰에서 “‘평소에 왜 안 만나주냐’며 C씨가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광역수사대 1개 팀 10여명을 투입해 A씨를 추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은수미 항소심서 당선무효형

    은수미 항소심서 당선무효형

    조폭과 연루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 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은 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9일 결심 공판에서 벌금 15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례적으로 검찰의 구형량보다 두 배나 높은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교통편의를 기부받는다는 사정을 충분히 인식하면서도 1년 동안 코마트레이드 측으로부터 차량과 운전 노무를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해야 할 정치인의 책무 및 정치 활동과 관련한 공정성과 청렴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은 시장은 재판 직후 “상고하겠다”며 법원을 빠져 나갔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코마트레이드 등으로부터 95차례에 걸쳐 차량 편의를 받아 교통비 상당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코마트레이드는 성남지역 폭력 조직인 국제마피아파 출신 A씨가 대표로 있는 단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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