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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을 위한 정부는 어디에…

    국민을 위한 정부는 어디에…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100시간이 넘었지만 구조와 수색에 우왕좌왕하는 정부의 무기력한 대응에 국민들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정부는 1970년 326명이 숨진 남영호 침몰 참사 이후 재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외쳤지만 이번에도 40여년 전과 달라진 것은 거의 없었다. 20일 재난·방재 전문가들에 따르면 남영호 침몰 참사 이후 1993년 292명의 사망자를 낸 서해 훼리호 참사, 2010년 46명의 장병이 희생된 천안함 침몰 사건 등이 터졌을 때 정부 안팎에서는 선진 재난대응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정부의 제대로 된 후속 조치는 없었다. 천안함 침몰 사고 1년 뒤인 2011년 정부가 발간한 ‘천안함 피격사건 백서’에는 사건 초기부터 침몰 상황에 대한 보고 및 전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초래했고, 위기관리 시스템에 따른 대응과 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러한 문제점은 판박이처럼 되풀이됐다. 서해 훼리호 참사 이후 승선자 명단 파악이 의무화됐지만 여전히 지켜지지 않았다. 세월호에서는 승선자 명단에도 없는 사망자가 나오는 등 탑승자 숫자가 다섯 차례나 변경됐고, 구조자 숫자도 여덟 차례 바뀌는 등 혼선이 벌어졌다. 또 ‘해상안전에 대한 국제협약’에 국제선을 운항하는 3000t 이상 크루즈는 통신과 항적 변화를 기록하는 블랙박스 설치가 의무화됐다. 하지만 세월호는 6000t급이 넘지만 국내 여객선은 협약 준수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설치돼 있지 않았다. 과적이 원인이 된 남영호 침몰 사고 이후 한국해운조합에서 선박 화물적재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나 실제 화물 적재량과 해운조합에 보고한 기록은 서로 달랐고, 점검도 형식적인 것에 그쳤다. 해상 재난사고 대응 매뉴얼도 부실했고,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았다. 승객 대피를 책임져야 할 선장 이준석(69)씨와 항해사, 조타수, 기관사들은 현장 지휘와 응급처치, 구명정 작동, 외부와의 교신 등을 담당해야 했지만 가장 먼저 현장을 빠져나왔다. 이들 선박직 15명은 전원 생존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은 325명 중 75명(23%)만 구조됐다. 정부의 컨트롤타워가 제 역할을 못하다 보니 사고 초기부터 우왕좌왕했다. 해경과 해군, 어선이 투입됐지만 역할 분담이 제대로 안 되면서 사고가 발생해 배가 침몰할 때까지 2시간 20분 동안 제대로 된 구조 작업을 하지 못했다. 방재 안전 전문가인 조원철 연세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는 “사건은 현장에서 일어나지 정부 청사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국가 비상 시스템을 현장 중심으로 법·제도화하고 그에 걸맞은 권한과 책임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 전문가인 이동규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교수는 “위기 발생 시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현장 ‘사고지휘시스템’(ICS)의 통합 구축이 절실하다”면서 “위기 상황을 사례별로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직급에 상관없이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서울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성 3등 항해사, 급한 변침 이유 함구 일관…대체 왜?

    여성 3등 항해사, 급한 변침 이유 함구 일관…대체 왜?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이 과도한 ‘변침’(방향전환)으로 사실상 결론 난 가운데 그렇다면 이런 급한 변침의 이유가 과연 무엇이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자동식별장치(AIS) 항적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는 시속 33㎞대로 항진하다가 사고일인 16일 오전 8시 50분쯤 갑자기 속도가 줄고 우현 쪽으로 방향을 급격하게 돌린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로 인해 세월호는 중심을 잃고 기울기 시작했으며 결국 침몰에 이르렀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 결과 사고 당시의 조타, 즉 배의 운전을 지휘한 사람은 이준석(69)선장이 아닌 초보 3등 항해사 박모(25·여)씨였다. 하지만 박씨는 급작스런 변침의 이유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고 있어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가장 중요한 당사자가 말을 하지 않으니 더 이상 수사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관계자는 ”수사 핵심인 변침 이유를 3등 항해사가 아직 말하지 않고 있는데 다른 피의자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 등을 종합해서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결국 3등 항해사 등 관련자들의 진술이 사고 전말의 규명에 다가서는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승무원, 진도 VTS “라이프링 띄우십시오. 빨리!” 재촉에 “구조할 수 있나” 반복만

    세월호 승무원, 진도 VTS “라이프링 띄우십시오. 빨리!” 재촉에 “구조할 수 있나” 반복만

    세월호 승무원, 진도 VTS “라이프링 띄우십시오. 빨리!” 재촉에 “구조할 수 있나” 반복만 세월호 선장 등 주요 승무원들이 사고 초기 미흡한 초동 대처로 피해를 키운 정황이 드러났다. 해상 사고 발생 후 승객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있었지만 승무원들은 적절한 판단을 못 내리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구호 조처를 취하라는 교통관제센터(VTS)의 독촉에도 구조할 수 있겠냐고 되물으며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검경합동수사본부가 20일 공개한 세월호와 진도 VTS의 교신 녹취록에 잘 나타나있다. 녹취록에는 첫 교신이 시작된 16일 오전 9시 6분부터 오전 9시 37분까지 31분간의 교신 내용이 기록돼 있다. 당시 세월호의 선임급 항해사가 교신을 했으며 이준석 선장이 조타실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녹취록 내용에 따르면 세월호와 진도 VTS가 처음 교신한 시간은 16일 오전 9시 6분. 첫 교신 이후 진도 VTS는 세월호가 침몰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배의 상황을 파악했다. 9시 10분 쯤 상황을 묻자 세월호는 “너무 기울어져 있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진도 VTS가 승객들이 구명보트에 타고 있냐고 물었지만 세월호는 “배가 기울어 탈출할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방송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말을 번복하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9시23분 교신 내용에서 VTS가 승객들에게 방송해 구명조끼를 입게하라는 지시에는 “현재 방송도 불가능하다”고 답을 하다가 14분 뒤에는 “방송을 했는데 좌현으로 이동하기 쉽지 않다”고 말을 바꿨다. 또 선장이 직접 판단해 탈출을 명령하라는 지시에는 “탈출하면 구조할 수 있냐”는 말만 반복해 되물으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9시 17분 교신에는 응급 상황 시 긴급 대피 매뉴얼에 따라 승객들을 안내해야 하는 승무원들이 브리지(조타실)에 모여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녹취록에는 오전 9시12분께 배가 기울어서 움직일 수 없다는 교신 내용이 있다. 4분 뒤인 17분에도 배가 50도 이상 기울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24분에는 진도 VTS가 “방송이 안 되더라도 최대한 나가셔서 승객들에게 구명조끼 및 두껍게 옷을 입을 수 있도록 조치바랍니다. 라이프링이라도 착용시키고 띄우십시오, 빨리!”라고 지시했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객실 안 승객들은 탈출 명령을 기다렸지만 선장의 명령은 없었다. 경비정과 헬기가 10분 안에 도착하는 상황에서도 탈출 명령은 떨어지지 않았다. 교신을 한 항해사는 계속해서 구조가 가능한지만 반복했다. 반면, 승무원들은 교신이 끊어진 오전 9시 37분 쯤 배를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교신이 끊기고 3분 뒤 승객과 승무원 등 150∼160명이 세월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배의 수장인 선장 이씨는 첫 번째 구조선을 타고 탈출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시간 실종자 대부분은 선체에 대기하라는 방송만 믿고 객실 안에 남아 있었다. 진도 VTS의 지원 요청을 받고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온 한 선박은 오전 9시 14분 쯤 세월호에서 빠져나오는 구명보트를 목격했다. 이 선박은 진도 VTS에 “옆에 보트가 탈출하네요. (본선은) 기울어져서 접근하기 위험합니다”라고 상황을 알렸다. 이 구명보트에 누가 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승무원들이 탔을 가능성이 크다. 기관장 박모(54)씨는 수사본부에서 “선장이 위험하니 탈선을 하라는 말을 듣고 9시 쯤 기관실을 벗어났다”고 진술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진도 VTS, 기가 막힌다”, “세월호 진도 VTS, 이걸 말이라고 하나”, “”세월호 진도 VTS, 초동대처만 잘했어도. 정말 분통이 터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출시켜라” 지시받고도 선장·승무원 ‘뺑소니’

    “탈출시켜라” 지시받고도 선장·승무원 ‘뺑소니’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사고 직후 진도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승객들을 탈출시키라는 지시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선장과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내버려 둔 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검경합동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8시 55분 제주VTS에 신고한 뒤 약 11분이 지난 오전 9시 6분부터 오전 9시 37분까지 진도VTS와 31분간 11차례 교신했다. 진도VTS는 오전 9시 25분 “선장 판단 아래 인명을 탈출시켜라”고 말했지만 구조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으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세월호의 선임급 항해사가 교신을 했으며 이준석(69) 선장이 조타실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선장은 교신이 끊어진 오전 9시 37분 배를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승무원 중 이씨와 1·2·3등 항해사, 조타수, 기관장 등 선박직 15명은 모두 생존했다. 수사본부는 이씨와 3등 항해사, 조타수 등 3명을 구속한 데 이어 다른 승무원 등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 경위와 퇴선 명령, 구호 조치를 적절하게 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비상 상황과 관련해 안전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일부 승무원의) 진술이 있었다”고 말했다. 구조대 잠수 요원들은 이날 세월호 선체 내부 진입 통로 5곳을 확보하는 등 선내에서 시신 수습 작업을 벌였다. 해경에 따르면 구조대는 19일 오후 11시 35분쯤 4층 격실 유리창을 깨고 진입해 남성 사망자 3명을 수습했다. 이어 내부 진입 통로 5곳을 확보했다. 해경은 함정 204척, 항공기 34대를 이용해 선체 주위 해역도 집중 수색했다. 세월호는 선체가 전복된 상태로 뱃머리 부분이 수면 밑 약 10m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정부는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단원고가 있는 경기 안산시와 사고가 발생한 전남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6명의 영결식이 이날 안산 지역 장례식장 곳곳에서 치러졌다. 안산제일장례식장 등에서는 유족과 단원고 학생들이 끝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사고 해역에서 시신들이 잇따라 인양되면서 21일 오전 1시 현재 사망자는 58명으로 늘었다. 승선자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으며 244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안산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하인리히 법칙’이란? 하인리히 법칙 무시한 세월호 침몰사고

    ‘하인리히 법칙’이란? 하인리히 법칙 무시한 세월호 침몰사고

    ‘하인리히 법칙’ ‘세월호 침몰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하인리히 법칙’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하인리히 법칙’은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그와 관련한 작은 사고와 징후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다. 즉 일정 기간에 여러 차례 경고성 전조가 있지만 이를 내버려둔 결과 큰 재해가 생긴다는 것이다. 미국의 한 보험사에서 근무하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는 통계 작업을 하다 산업재해로 중상자 1명이 나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 29명이 있었으며 역시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뻔한 아찔한 순간을 겪은 사람이 300명 있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하인리히는 이 같은 이론을 ‘산업재해 예방: 과학적 접근’(1931)이라는 책에서 소개했고 그때부터 ‘하인리히 법칙’이 됐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을 종합하면 세월호는 여러 징후를 무시하다 참사를 빚은 ‘하인리히 법칙’의 전형적 사례로 보인다. 사고 이후 관련자의 증언을 통해 세월호에 크고 작은 징후가 여러 가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청해진해운은 사고 2주 전에 조타기 전원 접속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선사가 작성한 수리신청서에는 “운항중 ‘No Voltage(전압)’ 알람이 계속 들어와 본선에서 차상 전원 복구 및 전원 리셋시키며 사용 중이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치 못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후 조타기 결함 부분에 대해 수리가 완료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타기는 자동차로 치면 핸들 같은 역할을 한다. 세월호 조타수 조모씨는 “조타기를 돌렸는데 조타기가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며 조타기 결함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세월호의 원래 선장인 신모씨의 부인은 “남편이 선박 개조 이후 여러 차례 선체 이상을 느껴 회사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묵살됐다”고 언론에 털어놓기도 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일본에서 중고 여객선을 사들여 선실을 확대했다. 개조로 배의 중심이 높아져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것 때문에 급선회했을 때 화물이 쏠리면서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결국 침몰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분석이 현재까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 제주항에 도착해 화물을 부리다 세월호가 10도 넘게 기운 적이 있다는 전직 선원의 증언도 보도됐다. 선원들은 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수 탱크나 스태빌라이저에 문제가 생겼을 것으로 보고 사측에 수리를 요청했지만 회사는 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는 지난 2월 해양경찰 특별점검에서 배가 침수됐을 때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수밀문의 작동 등이 불량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침몰 원인 서서히 드러나.. 실종자 가족 분노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침몰 원인 서서히 드러나.. 실종자 가족 분노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세월호 3등 항해사가 맹골수로 운항이 처음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월호의 조타실을 맡은 3등 항해사가 물살이 최대 시속 11km나 돼 선원들 사이에서도 위험 항로로 꼽히는 맹골수로 운항이 처음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실종자 가족들을 격분하게 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19일 “조타 지휘를 맡고 있었던 3등 항해사 25살 박 모 씨가 맹골수로를 처음 운항했다”고 밝혔다. 합동수사본부 관계자는 “3등 항해사 박 씨가 인천-제주 구간을 6개월 전부터 운항해 왔지만 맹골수로는 이번에 처음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에서 안개 때문에 출항이 늦어지면서 업무 교대시간에 따라 3등 항해사가 처음으로 맹골수로에서 조타 지휘를 맡게 됐다고 알려졌으며 선장 이준석 씨는 사고 당시 3등 항해사에게 배를 맡기고 개인적인 용무로 침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세월호의 침몰 원인도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합수부는 세월호 침몰 당시 외부충격은 없었으며 무리하게 항로를 변경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세월호 승무원 7명을 비롯한 관계자 10명을 추가 소환해 사고 당시 승객을 제때 대피시켰는지, 화물은 제대로 실었는지 등도 집중 조사했다. 합동수사본부는 이들이 언제든 피의자로 바뀔 수 있다면서 과실 여부 등에 따라 추가 구속할 방침을 내비쳤다. 네티즌들은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소식, 정말 어이가 없다”, “많은 이들의 목숨을 맹골수로 운항 처임인 3등 항해사에게 맡겼던 것인가”, “바다가 얼마나 무서운 곳인데 맹골수로 운항 처음인 3등 항해사가 400명 넘게 탄 배의 조타실 지휘를 하다니”,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조타수·선장 병원행…3등 항해사는 실신

    세월호 조타수·선장 병원행…3등 항해사는 실신

    ‘세월호 조타수’ ‘3등 항해사 실신’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목포해경에서 조사를 받던 선장 이준석(69)씨가 엉덩이와 허리가 아프다고 수사진에 호소해 목포의 한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검사를 받았다. 함께 구속된 조타수 조모(56)씨도 이날 병원에서 혈압약을 처방받았다. 조씨는 평소 혈압약을 복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3등항해사 박모(26·여)씨는 심신이 매우 쇠약해져 지난 18일 오후 법원에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던 중 실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선장 이준석씨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역에서 완전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6825t급 세월호의 선장으로, 조타실을 비운 채 운항 지휘를 3등항해사인 박씨에게 맡기는 등 운항관리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씨와 3등항해사 박씨 등은 협로를 운항하면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무리한 변침을 하다 세월호를 침몰하게 하고 승객 대피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승객들을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동수사본부는 선장 이준석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유기치사죄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선상 이씨와 3등항해사 박씨, 조타수 조씨 3명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 선박 매몰죄, 업무상 과실치사죄, 수난구호법위반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세월호 선장 구속, 10년전 인터뷰 경악 ‘다이빙벨 언급은..’

    ‘세월호 침몰’ 세월호 선장 구속, 10년전 인터뷰 경악 ‘다이빙벨 언급은..’

    ‘세월호 침몰, 세월호 선장 구속, 다이빙벨 언급’ 승객들을 두고 홀로 탈출해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는 여객선 세월호 이준석(69) 선장의 10년 전 인터뷰가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2004년 1월 1일자 제주투데이 사회면에는 이 선장이 처음 배를 운항하게 된 계기와 선장으로 살아온 30년의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가 실렸다. ’서해 노을 위에 시를 쓰다’라는 제목의 기사에 따르면 이 선장은 20대 중반에 우연찮게 배를 타게 된 후 20년 동안은 외항선을 탔고, 이후 10년은 여객선 선장으로 살면서 제주와 부산 노선을 거쳐 제주와 인천 노선을 운항했다. 당시 이 선장은 “처음 탄 배가 원목선이었는데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역에서 배가 뒤집혀 일본 자위대가 헬리콥터를 이용해 구출해줬다. 그때 만일 구출되지 못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죽을 뻔한 험난한 과거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바다에서 태풍을 만났을 땐 ‘다시는 배를 타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했지만 사람이란 간사해서 그 위기를 넘기고 나니 그 생각이 없어져 지금까지 배를 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 선장은 “가족이나 친척,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보다 배와 함께 보낸 시간이 많다. 배에서 내릴 때면 섭섭한 마음에 다시 한 번 배를 쳐다보게 된다”라면서 “설날이나 추석 등 특별한 날을 가족과 보낸 적이 드물다. 가족들도 그런 것에 대해 서운해 하지 않고 이해해준다. 대신에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여객선으로 실어 나르며 내가 누리지 못하는 행복한 시간을 그들은 가족들과 누릴 수 있게 하는데 위안을 얻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도, 내일도 나는 배와 함께 할 것”이라면서 “청년들이 모두 직장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세상이 되고 여객선 승객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0년 후, 이 선장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역에서 세월호 침몰 당시 조타실을 비우고 운항 지휘를 3등 항해사 박모씨에게 맡기는 등 운항관리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게 됐다. 결국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 선장, 3등 항해사 박모씨, 조타수 조모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세월호 침몰’ 세월호 선장 구속, 다이빙벨 언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침몰’ 세월호 선장 구속..다이빙벨 언급, 도주 우려 때문에” “‘세월호 침몰’ 세월호 선장 구속..다이빙벨 언급, 과거와는 다르네” “‘세월호 침몰’ 세월호 선장 구속, 다이빙벨 언급..10년 전과 완전 다른 사람” “‘세월호 침몰’ 세월호 선장 구속, 다이빙벨 언급..선장은 양심이 있어야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인 이종인 씨가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다이빙벨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방송 캡처 (‘세월호 침몰’ 세월호 선장 구속, 다이빙벨 언급)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절망 말라, 포기 말라”… 선내 수색 밤샘 사투

    “절망 말라, 포기 말라”… 선내 수색 밤샘 사투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사흘째인 18일 구조대 잠수요원들이 처음으로 세월호 선체 내부에 들어가는 등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다. 침몰 사고 이후 수십 차례 선체 진입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잠수요원들은 이날 침몰한 세월호 내부에 들어가 2층 화물칸 출입문을 개방했지만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데다 조류가 거세게 몰아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에 따르면 잠수요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5분쯤 선체 안 식당까지 출입 통로를 확보해 11시 19분 선체에 공기를 주입했다. 이어 잠수요원 21명은 정조시간대를 중심으로 선체 진입을 시도해 오후 3시 38분 2층 화물칸 출입문을 열고 들어갔으나 선체 외부와 연결된 안내선(가이드라인)이 끊어지면서 14분 만에 철수했다. 이어 공군의 협조를 받아 조명탄을 쏘며 오후 7시부터 승객 87명이 탄 것으로 알려진 3층 객실까지 수차례 진입을 시도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11시 “잠수요원들이 여러 차례 3층 객실 진입을 시도했지만 조류가 거세게 올라오면서 진입에 실패했다”면서 “잠수요원들이 밤새워 진입을 시도할 계획이며 공기 주입도 19일 아침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월호는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2~3m가량 수면에 노출돼 있었던 뱃머리가 물에 잠겨 완전히 침몰했다. 군 현장구조지원본부는 침몰한 여객선이 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리프트백(공기주머니)을 설치했다. 해경은 이날 승객들을 내버려둔 채 혼자 탈출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와 3등 항해사, 조타수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인솔했던 강모(52) 교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4시 5분쯤 진도실내체육관 인근 야산 소나무에 강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강씨가 지난 17일 오후 9시 50분부터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을 수색해 왔다. 강씨는 16일 목포해경에서 구조 상황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해역에서 시신들이 잇따라 인양되면서 19일 오전 1시 현재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승선자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으며 273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세월호 선장·3등 항해사 구속…‘안타까운 1분 1초’ 대피명령 빨리 내렸더라면

    세월호 선장·3등 항해사 구속…‘안타까운 1분 1초’ 대피명령 빨리 내렸더라면

    ‘세월호 선장’ ‘3등 항해사’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선장 등 승무원 3명이 구속된 가운데 사고 단초가 무리한 항로변경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승선에서 하선 때까지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선장의 이해 못 할 행동이 상상을 초월한 인명피해를 부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 내용과 구속된 선장, 항해사의 진술, 해양전문가의 의견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다. 승객 등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인천항을 떠난 지 9시간여 만에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수도(孟骨水道)’를 막 지나 병풍도 북쪽 해상에 이른 시각은 지난 16일 오전 8시 42분쯤. 운항 경력 13개월째, 입사 5개월이 채 되지 않은 항해사 박모(25.여)씨와 조타수 조모(56)씨의 눈앞에는 거센 물살이 넘실거렸다. 평소에도 소용돌이가 발생하는 이 구간은 이날 막 사리(15일)를 지난 데다 썰물 때와 맞물려 물살이 더 거세진 것으로 알려졌다. 물살 거세기로 이름난 맹골수도 항로에서 조타지휘를 하기는 처음인 박씨는 조타수에게 방향전환을 지시했다. 이곳은 병풍도를 끼고 제주를 향해 뱃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리는 변침점(變針點)이다. 조타수 조씨는 이날 오전 구속 전 진술에서 “항해사 지휘에 따라 평소대로 조타키를 돌렸다. 하지만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고 말했다. 조씨는 “내가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조타키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고 말했다. 이는 일반적인 항로에서 보통 5도 안팎의 조타기 조정이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5도 이상 돌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 대목에서 항해사와 조타수의 결정적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물살이 거센 맹골수도에서 2∼3도 정도로 작은 각도로 전환하는 이른바 소각(小角)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삼열 전 목포지방해난안전심판원장은 19일 “뱃머리를 심하게 꺾는 과정에서 거센 물살 저항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며 “순간 배가 휘청거리고 복원되지 않자 당황해 조타기를 더 무리하게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도 해상관제센터(VTS)에서 확인된 항적에도 세월호는 계속해서 우현 변침으로 조작했으나 뜻과는 반대로 좌현으로 계속 쏠렸다. 세월호는 정상적인 방향에서 무려 115도나 틀어졌다. 뱃머리가 오던 방향으로 거꾸로 되돌려진 상태로 사실상 추진동력을 잃었다. 배가 좌현으로 밀리면서 제대로 결박되지 않은 화물, 차량 등이 쏟아지고 세월호는 급속히 기울기 시작했다. 많은 승객들이 배가 기우뚱한 뒤 ‘쿵’하는 소리가 났다는 진술도 이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해양 전문가들도 세월호가 외부 충격에 의해 침몰한 것이 아닌 만큼 선체에는 파공(破孔) 흔적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 등도 항로에는 어선 등 외부적인 위험상황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국민들의 공분을 산 것은 사고 전후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가 벌인 행적이다. 수사결과 이씨는 맹골수도 항행을 박씨에게 맡기고 자신은 선실에서 쉬고 있었다. 탈출 당시 입고 있는 반바지 차림은 이를 잘 보여준다. 24시간 배를 책임져야 하는 선장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와는 거리가 한참 멀다. 배가 기우뚱하자 당황한 채 조타실에 뛰어온 선장은 우왕좌왕 시간만 허비하다 수백여명의 승객들은 선실에 남긴 채 자신만 빠져나왔다. 이씨는 구속 전 진술에서 ‘승객에게 대기하라’고 한 이유는 “조류가 빠르고, 수온도 차고, 주변에 인명 구조선이 없어서 그랬다”고 변명했다. 서둘러 유보갑판 등으로 대피하라는 말만 했어도 수백명이 사망 또는 실종하는 참사는 결코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견해이다. 세월호 선장·3등 항해사 구속 ‘안타까운 1분 1초’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선장·3등 항해사 구속 ‘안타까운 1분 1초’, 대피명령만 빨리 내렸더라면”, “세월호 선장·3등 항해사 구속 ‘안타까운 1분 1초’, 분통터진다”, “세월호 선장·3등 항해사 구속 ‘안타까운 1분 1초’,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손석희 이종인 인터뷰, 다이빙벨 언급…통영함 투입 요청 군 난색 이유는?

    JTBC 손석희 이종인 인터뷰, 다이빙벨 언급…통영함 투입 요청 군 난색 이유는?

    ‘JTBC 손석희 이종인’ ‘다이빙벨’ ‘통영함’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에 대해 배우 송옥숙의 남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세월호 공기주입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다이빙벨의 존재를 알렸다. 18일 오후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에 출연한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는 “지금 조타실에 해당되는 곳에 공기 주입을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인 대표는 “조타실은 원래 배에서 제일 상단이다. 지금은 뒤집어진 상태라 맨 밑에 있다. 그런데 문이 양옆으로 있기 때문에 공기를 넣으면 그쪽으로 빠져나가 에어포켓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종인 대표는 “그렇게 때문에 공기 주입은 조사를 해서 사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곳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이라는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인 대표는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다이빙벨 현장 투입에 대해서는 “장비가 있어도 가면 안된다. 전문가라고 시켜달라고 할 수는 없다. 구조 작업체계에는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를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 언급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언급, 전문가들도 엇갈리네”, “세월호 침몰, 송옥숙 남편 이종인 다이빙벨 대표 언급, 정말 어려운 여건이구나”, “세월호 침몰, 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언급. 구조 정말 쉽지 않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방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에 최첨단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의 투입하는 것에 대해 “해군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에서 시운전 중인 통영함을 현 시점에서는 구조현장에 투입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는 통영함에 탑재된 음파탐지 장비나 수중로봇 장비가 정상적으로 성능을 낼 수 있는지 해군이 확인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투입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세월호 침몰 사고 수중 구조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맹골수로 3등 항해사 첫 조타지휘였다…맹골수도 해역 얕봤나

    맹골수로 3등 항해사 첫 조타지휘였다…맹골수도 해역 얕봤나

    ’맹골수로’ ‘맹골수도 해역’ ‘3등 항해사’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구속된 3등 항해사는 ‘맹골수로’ 해역에서 처음으로 조타지휘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19일 오후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구속된 3등 항해사 박모(27·여)씨가 맹골수로를 조타지휘하며 운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박씨가) 인천에서 제주 구간을 6개월 전부터 운항해 왔으나 맹골수로는 이번에 처음 통과했다”며 “근무 순서상 조타지휘를 맡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해역인 맹골수로는 목포-제주, 인천-제주를 오가는 선박이 서로 항로를 바꾸는 이른바 ‘변침점’이다. 운항 경험이 적은 3등 항해사가 변침점에서 조타지휘를 한 경위에 대해서는 “정해진 근무표 상 이번에 3등 항해사가 맡게 된 것”이라며 “선장이나 1·2등 항해사가 근무시간을 일부러 조정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수사본부 측은 사고 전날 기상 문제로 세월호가 평소보다 지연 출항한 것이 근무 교대 일정상 3등 항해사 박씨가 변침점에서 조타 지휘를 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선장 이모(69)씨가 퇴선명령을 내렸는지에 대해선 “본인은 했다고 하나 아직 명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다”며 “구조된 승객 진술 등을 거쳐야 할 문제”라고 못박았다. 수사본부 측은 이어 ‘침몰 직전 침실에 있었다’는 선장 진술에 대해 “선장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근무 중 침실로 갔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면서도 주의의무를 다했는지를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배가 넘어지기 전 변침하는 과정에서의 선체결함 가능성 등 여러모로 조사하고 있다”며 “안전검사 적절성 여부와 선체 개조 등도 수사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선박의 선장 또는 승무원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선장 이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3등 항해사 박씨, 조타수 조모(55)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수사본부는 이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사고 원인과 구호조처 등에 대한 수사는 목포, 승선 과정과 관련한 조사는 인천에서 각각 참고인 진술 조사와 압수수색 자료 분석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세월호 침몰로 인한 사망자가 30명으로 늘어났다. 세월호 침몰사고 범부처 사고대책본부는 19일 오후 4시 55분쯤 실종자 1명을 1509함 단정에서 인양해 513함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 실종자는 신원미상의 여성으로 구명조끼를 착용했다. 선체에서 약 10m 가량 떨어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세월호 침몰 사고로 사망자는 30명째가 됐다. 구조자는 174명, 실종자는 272명이다. 세월호 선장 구속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조타지휘 처음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선장 구속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조타지휘 처음, 분이 안 풀린다”, “세월호 선장 구속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조타지휘 처음, 어이없다”, “세월호 선장 구속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조타지휘 처음, 말이 안 나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선장·조타수 일문일답 “억울한 부분은…” 실종자 가족 분노 “가장 먼저 나오는 게 선장?”

    세월호 선장·조타수 일문일답 “억울한 부분은…” 실종자 가족 분노 “가장 먼저 나오는 게 선장?”

    ‘실종자 가족 분노’ ‘세월호 조타수’ ‘진도여객선 침몰 선장’ ‘세월호 선장’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승객 구조를 하지 않고 선박을 탈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선장 이준석(69)씨가 19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된 후 취재진에게 “승객에게 퇴선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함께 구속된 조타수 조모(55)씨는 갑자기 방향을 선회한 이른바 ‘변침’에 대해 “평소보다 조타(기)가 빨리 돌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선장 이준석씨와 조타수 조씨와의 일문일답. ▲배가 물에 잠기기 시작할 때 어디 있었나 →(묵묵부답) ▲선원들은 퇴선명령 내렸는데 승객에게 왜 퇴선명령을 안 내렸는가 →명령 내렸다. ▲(선내) 방송은 선실에 있으라고 나왔다는데 →수온도 차고 그 당시는 구조선이 안 왔다. (구조선이) 도착 안 해서 그랬다. ▲그리고 나서 먼저 내렸나 →아니다. ▲혐의 인정하는가 →인정하는 부분도 있고…어쨌든 물의 일으켜 국민께 죄송하다. 유가족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인정 못 하겠는 것인가 →아니다. 억울한 부분 없다. ▲퇴선명령 내렸다는 건가 →그렇다. ▲선실 내에 있으라는 말이 계속 나왔다는데 →그것은 구조선 도착하기 전이다. ▲배가 상당히 많이 기울었는데 →당시는 조류가 상당히 빠르고, 수온도 차고…만일 구명조끼 없이 한 사람씩 퇴선하다 떠밀려갈 수도 있다. 그리고 당시 구조선도 없고 주위에 인명 구조하는 어선, 협조선도 없는 상태였다. ▲처음에 이상징후 후 신고 언제 했나 →이상징후가 순식간에 발생해서…9시 50분쯤,(기자가 정정해줌) 아니 8시 50분쯤 신고했다. ▲그 이전엔 못 느꼈나 →네. ▲배 돌릴 때 어디 있었나 →항로 지시하고 잠시 침실 다녀왔다. 응급조치하고 잠시 침실 갔다왔다 ▲그때 술을 마셨다는 말이 있는데 →아니다. 다음은 조타수 조모(55)씨와의 일문일답. ▲평소보다 (조타기를) 심하게 돌렸나 →아니다. ▲평소처럼 돌렸다는 것인가 →네. ▲돌린 다음에 이상징후는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 ▲실수한 거냐 →내가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타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 ▲배가 →아니다. 조타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 유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돌리자마자 이상징후는 →묵묵부답 한 실종자 가족은 “학생들이나 고객들을 다 (구조)한 다음에 자기는 최종으로 처리하고 나와야 그게 선장이지, 자기가 가장 먼저 나오는 게 선장 역할이 아니지”라며 분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종자 가족 분노케한 세월호 조타수·선장 일문일답 “억울한 부분은…”

    실종자 가족 분노케한 세월호 조타수·선장 일문일답 “억울한 부분은…”

    ‘실종자 가족 분노’ ‘세월호 조타수’ ‘진도여객선 침몰 선장’ ‘세월호 선장’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승객 구조를 하지 않고 선박을 탈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선장 이준석(69)씨가 19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된 후 취재진에게 “승객에게 퇴선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함께 구속된 조타수 조모(55)씨는 갑자기 방향을 선회한 이른바 ‘변침’에 대해 “평소보다 조타(기)가 빨리 돌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선장 이준석씨와 조타수 조씨와의 일문일답. △배가 물에 잠기기 시작할 때 어디 있었나 →(묵묵부답) △선원들은 퇴선명령 내렸는데 승객에게 왜 퇴선명령을 안 내렸는가 →명령 내렸다. △(선내) 방송은 선실에 있으라고 나왔다는데 →수온도 차고 그 당시는 구조선이 안 왔다. (구조선이) 도착 안 해서 그랬다. △그리고 나서 먼저 내렸나 →아니다. △혐의 인정하는가 →인정하는 부분도 있고…어쨌든 물의 일으켜 국민께 죄송하다. 유가족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인정 못 하겠는 것인가 →아니다. 억울한 부분 없다. △퇴선명령 내렸다는 건가 →그렇다. △선실 내에 있으라는 말이 계속 나왔다는데 →그것은 구조선 도착하기 전이다. △배가 상당히 많이 기울었는데 →당시는 조류가 상당히 빠르고, 수온도 차고…만일 구명조끼 없이 한 사람씩 퇴선하다 떠밀려갈 수도 있다. 그리고 당시 구조선도 없고 주위에 인명 구조하는 어선, 협조선도 없는 상태였다. △처음에 이상징후 후 신고 언제 했나 →이상징후가 순식간에 발생해서…9시 50분쯤,(기자가 정정해줌) 아니 8시 50분쯤 신고했다. △그 이전엔 못 느꼈나 →네. △배 돌릴 때 어디 있었나 →항로 지시하고 잠시 침실 다녀왔다. 응급조치하고 잠시 침실 갔다왔다 △그때 술을 마셨다는 말이 있는데 →아니다. 다음은 조타수 조모(55)씨와의 일문일답. △평소보다 (조타기를) 심하게 돌렸나 →아니다. △평소처럼 돌렸다는 것인가 →네. △돌린 다음에 이상징후는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 △실수한 거냐 →내가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타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 △배가 →아니다. 조타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 유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돌리자마자 이상징후는 →묵묵부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다이빙벨 필요…현장투입해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다이빙벨 필요…현장투입해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송옥숙’ ‘다이빙벨’ 배우 송옥숙의 남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세월호 공기주입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다이빙벨의 존재를 알려 화제다. 18일 오후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에 출연한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는 “지금 조타실에 해당되는 곳에 공기 주입을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인 대표는 “조타실은 원래 배에서 제일 상단이다. 지금은 뒤집어진 상태라 맨 밑에 있다. 그런데 문이 양옆으로 있기 때문에 공기를 넣으면 그쪽으로 빠져나가 에어포켓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종인 대표는 “그렇게 때문에 공기 주입은 조사를 해서 사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곳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이라는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인 대표는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다이빙벨 현장 투입에 대해서는 “장비가 있어도 가면 안된다. 전문가라고 시켜달라고 할 수는 없다. 구조 작업체계에는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를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발언, 전문가들도 서로 의견이 엇갈리네”, “송옥숙 남편 이종인 다이빙벨 대표 발언, 정말 험난하네”, “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발언. 구조여건이 정말 좋지 않은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실종자 가족 분노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실종자 가족 분노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실종자 가족 분노’ 여객선 세월호의 3등 항해사가 위험 구간인 맹골수도 해역에서 조타키를 잡은 것은 해운사가 무리한 출항을 강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당일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출항 예정된 모든 여객선이 짙은 안개로 운항을 포기했지만 세월호만이 유일하게 출항했다. 해운사가 출항을 강행하지 않았다면 경험이 짧은 3등 항해사가 사고 시간대 맹골수도 해역에서 조타지휘를 하지 않아도 됐다. 세월호는 평소 위험 구간인 맹골도와 송도 사이 구간을 오전 6시~6시10분대, 사고 지점은 오전 6시 20분대에 지나갔다. 당일 업무시간표에 이 시간대는 1등 항해사가 조타지휘를 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그러나 사고 당일 기상 악화로 세월호는 예정보다 2시간가량 늦은 오후 9시가 돼서야 출항했다. 출항시간이 지연되면서 항해사별 운항 구간이 변경됐고 1등 항해사 대신 3등 항해사가 사고 지점에서 키를 잡았다. 3등 항해사는 애초 위험 구간인 맹골수도 해역을 한참 지나서 조타지휘를 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선사 측이 출항 지연시간을 간과하고 근무시간표를 수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가 항로를 벗어나 평소보다 운항속도를 높인 것도 사고를 불러온 요인으로 지적된다. 검찰도 중간수사 발표에서 선장, 3등 항해사, 조타수에 대한 혐의로 운항속도를 줄이지 않고 무리한 변침을 해 선박을 침몰시킨 점을 적시했다. 세월호 조타수 중 한명인 오용석씨는 “평소 직선 구간은 18~20노트, 위험 구간인 협로에서는 16~18노트로 운항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고 당일 항적운항 자료와 지난 11일 자료를 살펴보면 세월호가 평소보다 속도를 높인 것으로 확인된다. 4월 11일 항적자료에는 경도 125.50~125.55 사이 1분마다 찍히는 세월호 운항 기록좌표는 26개가 찍혀 있다. 사고 당일에는 22번만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좌표간 거리도 사고 당일이 길게 표시돼 있다. 이는 세월호가 동일 시간 이동 거리가 길었다는 뜻으로, 그만큼 속도가 높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사고 당시 키를 조종했던 조모 조타수의 증언도 이를 뒷받침 한다. 조 조타수는 “키를 평소처럼 돌렸는데 (평소보다)많이 돌아갔다”며 “실수도 있었지만 키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고 설명했다. 보통 속도가 느릴 때보다 빠를 때 ‘배가 잘 돈다’(키가 잘 돈다)고 베테랑 조타수들은 설명했다. ‘세월호 침몰 나흘째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나흘째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어이없다”, “세월호 침몰 나흘째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실종자 가족들 분통 터지겠다”, “세월호 침몰 나흘째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엉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손석희 뉴스 9’ 이종인 “세월호 공기주입 이해 안돼”…진도 여객선 생존가능성 높이려면?

    JTBC ‘손석희 뉴스 9’ 이종인 “세월호 공기주입 이해 안돼”…진도 여객선 생존가능성 높이려면?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가 침몰 여객선 세월호 공기 주입에 대해 “이해 할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JTBC ‘뉴스9’는 18일 배우 송옥숙 남편이자 알파 잠수 기술공사 이종인 대표가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종인 대표는 이날 이뤄진 공기 주입에 대해 “조타실에 해당되는 곳에 공기 주입을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면서 “누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공기를 조타실에 넣는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는 “조타실은 원래 맨 꼭대기기 때문에 지금 뒤집어진 상태라 맨 밑에 있다. 그런데 문이 양 옆으로 있기 때문에 공기를 넣으면 그 쪽으로 빠져 나가 에어포켓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종인 대표는 그러면서 “때문에 공기 주입은 조사를 해서 사람이 살아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곳에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선체 내 시신 3구 발견…세월호 공기주입 위치에 문제 지적

    세월호 선체 내 시신 3구 발견…세월호 공기주입 위치에 문제 지적

    침몰한 세월호 선체 내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시신 3구가 발견됐다. 해양경찰청 고명석 국장은 19일 10시에 열린 ‘세월호’ 침몰 관련 공식 브리핑에서 “19일 오전 5시 50분쯤 민간 잠수요원이 4층 격실 부분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면서 “하지만 부유 장애물과 입수시간 제한으로 인해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발견 된 시신 3구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잠수부가 확인한 시신이 3구가 맞을 경우 탑승자 476명 가운데 사망자는 총 3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까지는 사망자 29명, 실종 273명, 구조 17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해경은 선체 내부 수색에 중점을 맞춰 구조 작업을 벌일 예정이며, 사고 해역 주변에 그물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이날 밤 12시쯤 세월호에서 150m 떨어진 지점에서 여성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전체 사망자 수가 29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 18일 한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종인 대표는 “지금 조타실에 해당되는 곳에 공기 주입을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 조타실은 원래 배에서 제일 상단이다. 지금은 뒤집어진 상태라 맨 밑에 있다. 그런데 문이 양옆으로 있기 때문에 공기를 넣으면 그쪽으로 빠져나가 에어포켓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세월호 공기주입’에 대해 네티즌들은 “’세월호 공기주입’, 현재 상황이 어떻게 돼가는 건가” “’세월호 공기주입, 정말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프다”, “세월호 공기주입, 돼가고 있는 거 맞나” “’세월호 공기주입, 미로처럼 연결돼 있어서 구조 작업이 정말 쉽지 않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인 다이빙벨, 20시간 잠수 가능…이종인 “그래도 민간인이 끼어들면 안돼”

    이종인 다이빙벨, 20시간 잠수 가능…이종인 “그래도 민간인이 끼어들면 안돼”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가 잠수도구 다이빙벨을 현장에 투입하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18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 배우 송옥숙 남편이자 알파 잠수 기술공사 대표인 이종인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천안함 사건 당시에도 민간인 구조단으로 활동했던 이종인 대표는 “제가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이 있음에도 현장 투입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장비가 있어도 가면 안 된다”면서 “전문가라고 시켜달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인 대표는 “구조 작업 체계에는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체계에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를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는 또 이날 이뤄진 공기 주입에 대해 “조타실에 해당되는 곳에 공기 주입을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면서 “누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공기를 조타실에 넣는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는 “조타실은 원래 맨 꼭대기기 때문에 지금 뒤집어진 상태라 맨 밑에 있다. 그런데 문이 양 옆으로 있기 때문에 공기를 넣으면 그 쪽으로 빠져 나가 에어포켓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종인 대표는 그러면서 “때문에 공기 주입은 조사를 해서 사람이 살아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곳에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항해사·조타실 조타수 “조타,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

    세월호 항해사·조타실 조타수 “조타,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

    ‘세월호 항해사’ ‘조타실’ ‘조타수’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선장과 항해사 등 승무원 3명이 구속된 가운데 사고 원인이 무리한 항로변경, 즉 변침(變針)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승선에서 하선때까지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선장의 도저히 이해 못할 행동이 상상을 초월한 인명피해를 부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 내용과 구속된 선장, 항해사의 진술, 해양전문가의 의견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다. 승객 등 475명을 태운 세월호가 인천항을 떠난 지 9시간여 만에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수도(孟骨水道)’에 들어선 것은 16일 오전 8시 42분쯤. 운항 경력 13개월째, 입사 5개월이 채 되지 않은 항해사 박모(25.여)씨와 조타수 조모(56)씨의 눈앞에 들어온 것은 거세게 내려오는 물살이었다. 평소에도 소용돌이가 예사인 이 구간은 이날 막 사리(15일)를 지난데다 썰물 때와 맞물려 물살이 더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악명이 높은 맹골수도 항로에서 첫 조타지휘를 맡게 된 박씨는 조타수 조씨에게 방향전환을 지시했다. 이 곳은 병풍도를 오른쪽으로 끼고 제주를 향해 뱃머리를 돌리는 이른바 변침점이다. 조씨는 구속전 진술에서 “항해사 지휘에 따라 평소대로 조타륜을 돌렸다. 하지만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고 말했다. 조씨는 “내가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타륜이 유난히 빨리 돌았다”고 말했다. 이는 일반적인 항로에서 보통 5도 안팎의 조타기 조정이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5도 이상 돌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검겅 합동수사본부도 이 대목에서 항해사와 조타수의 결정적 실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물살이 거센 맹골수도에서 2∼3도 정도로 작은 각도로 전환하는 이른바 소각(小角)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삼열 전 목포지방해난안전심판원장은 19일 “뱃머리를 심하게 꺾는 과정에서 거센 물살 저항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며 “순간 배가 휘청거리고 복원되지 않자 당황해 조타기를 더 무리하게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도 해상관제센터(VTS)에서 확인된 세월호 항적에도 8시 45분쯤 우현을 시도했으나 배는 계속 좌현으로 쏠렸다. 항해사와 조타수는 이를 잡기 위해 우현으로 끝까지 뱃머리를 돌렸으나 세월호는 9분 만에 사실상 추진동력을 잃고 물살에 왔던 길로 밀렸다. 배가 좌현으로 밀리자 제대로 결박되지 않은 화물, 차량 등이 쏟아지면서 세월호는 더 급속히 기울기 시작했다. 많은 승객들이 배가 기우뚱한 뒤 ‘쿵’하는 소리가 났다는 진술도 이를 뒷받침 하는 대목이다. 해양 전문가들도 세월호가 외부 충격에 의해 침몰한 것이 아닌 만큼 선체에는 파공(破孔) 흔적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국민들의 공분을 산 것은 사고 전후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가 벌인 행적이다. 수사결과 이씨는 맹골수도 항행을 박씨에게 맡기고 자신은 선실에서 푹 쉬고 있었다. 탈출 당시 입고 있는 반바지 차림은 이를 잘 보여준다. 배가 기우뚱하자 당황한 채 조타실에 뛰어온 선장은 우왕좌왕 시간만 허비하다 수백여명의 승객들은 선실에 남긴 채 자신만 배를 빠져나왔다. 그러나 이씨는 구속전 진술에서 ‘승객에게 대기하라’고 한 이유는 “조류가 빠르고, 수온도 차고, 주변에 인명 구조선이 없어서 그랬다”고 변명했다. 세월호 실시간 3등 항해사·조타수 맹골수도 첫 운항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시간 3등 항해사·조타수 맹골수도 첫 운항, 어이없다”, “세월호 실시간 3등 항해사·조타수 맹골수도 첫 운항, 이준석 선장이 제대로 지시만 했어도”, “세월호 실시간 3등 항해사·조타수 맹골수도 첫 운항, 총체적 난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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