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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블레아니호 선체 후미 훼손 발견…인양 작업 잠시 중단

    허블레아니호 선체 후미 훼손 발견…인양 작업 잠시 중단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선체 훼손이 발견돼 인양 작업이 잠시 중단됐다. 11일(현지시간) 오전 6시 47분쯤(한국시간 11일 낮 1시 47분쯤)부터 시작된 인양 작업은 선체 후미 쪽이 훼손된 사실이 발견되면서 잠시 중단됐다. 헝가리 대테러센터는 선체의 추가 파손을 막기 위해 허블레아니호에 연결한 기존 본와이어 4개에 5번째 와이어를 선미 쪽에 추가로 연결하고 있다. 선체 훼손이 발견되기 전까지 인양 과정에서 선체 수색 작업이 동시에 진행됐다. 인양 시작 26분 만에 조타실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고, 수색요원들은 조타실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인양 시작 약 1시간 만에 조타실뿐만 아니라 허블레아니호의 갑판, 선실이 모두 수면 위로 나왔다. 대테러센터는 물을 빼는 작업을 계속하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1층 객실 입구에서 수습됐다. 지난달 29일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추돌 사고를 당하면서 7초 만에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는 당시 관광객(30명)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이 타고 있었다. 7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7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2주 동안 차례로 시신이 수습되면서 전날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헝가리인 2명 중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는 앞서 수습됐다. 이날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 4구가 각각 헝가리인 선장과 한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되면 한국인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4명이 된다. 헝가리인 사망자는 1명에서 2명이 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허블레아니호 인양 약 1시간 30분 만에 시신 4구 수습

    허블레아니호 인양 약 1시간 30분 만에 시신 4구 수습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인양을 11일(현지시간) 시작한 지 약 1시간 30분 만에 총 4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이날 인양 작업은 오전 6시 47분쯤(한국시간 11일 낮 1시 47분쯤) 시작됐다. 허블레아니호에 연결된 인양선 클라크 아담의 크레인이 움직이면서 인양 시작 26분 만에 허블레아니호 조타실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헝가리 대테러센터는 선체에 있는 물을 빼기 시작했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요원들을 선체에 투입했다. 수색요원들은 조타실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헝가리가 인양 작업을 시작한 지 약 1시간 만에 허블레아니호의 조타실뿐만 아니라 갑판, 선실이 모두 수면 위로 드러났다. 대테러센터는 펌프를 동원에 선체 내 물을 빼는 작업을 계속하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1층 객실 입구에서 수습됐다. 대테러센터는 선체가 더 올라오면 객실 안으로도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추돌 사고를 당하면서 7초 만에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는 당시 관광객(30명)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이 타고 있었다. 7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7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2주 동안 차례로 시신이 수습되면서 전날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헝가리인 2명 중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는 앞서 수습됐다. 이날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 4구가 각각 헝가리인 선장과 한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되면 한국인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4명이 된다. 헝가리인 사망자는 1명에서 2명이 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허블레아니호 인양 중…헝가리 선장·한국인 추정 시신 수습

    허블레아니호 인양 중…헝가리 선장·한국인 추정 시신 수습

    현재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인양 중인 허블레아니호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과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잇따라 수습됐다. 11일(현지시간) 오전 6시 47분쯤(한국시간 11일 낮 1시 47분쯤)부터 허블레아니호에 연결된 크레인이 움직이면서 26분 만에 허블레아니호 조타실이 수면 위로 나왔다. 조타실이 수면 위로 나오자 헝가리 대테러센터는 선체에 있는 물을 빼는 작업을 시작했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요원들을 선체에 투입했다. 인양 작업이 시작된 지 약 1시간 만에 허블레아니호의 조타실뿐만 아니라 갑판, 선실이 모두 수면 위로 드러났다. 선체 수색 과정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과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헝가리 대테러센터는 펌프를 동원해 선체 내 물을 빼는 작업을 계속하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지난달 29일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추돌 사고를 당하면서 7초 만에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는 당시 관광객(30명)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이 타고 있었다. 7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7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2주 동안 차례로 시신이 수습되면서 전날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헝가리인 2명 중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는 앞서 수습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헝가리 허블레아니호 인양 시작…13일 만에 수면 위로

    헝가리 허블레아니호 인양 시작…13일 만에 수면 위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 침몰 참사가 발생한 지 13일 만이다. 인양 작업은 11일 오전 6시 47분쯤(한국시간 11일 낮 1시 47분쯤) 허블레아니호에 연결된 인양선 클라크 아담의 크레인 작동과 함께 시작됐다. 크레인이 움직이기 시작한 지 26분 만에 허블레아니호의 조타실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인양 작업을 총괄하는 헝가리 대테러센터는 조타실이 수면 위로 나오자 선체에 있는 물을 빼는 작업을 시작했고, 잠수요원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 헝가리 침몰 유람선 조타실 수면 위로 모습 드러내
  • 헝가리 침몰 유람선 우리 시각 오늘 오후 1시 30분 인양 시작

    헝가리 침몰 유람선 우리 시각 오늘 오후 1시 30분 인양 시작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인양 작업이 11일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후 1시 30분·이하 현지시간)에 시작할 예정이다. 인양 작업은 언론에 공개된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전날 저녁 “인양 일정이 조정됐다”면서 11일 오전 6시 30분에 허블레아니호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인양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양 작업을 총괄하는 헝가리 대테러센터는 며칠째 계속되고 있는 한낮의 더위 때문에 오전 이른 시간에 인양 작업을 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7일 사고 현장 인근에 도착 후 사흘 동안 정박해 있던 인양선 ‘클라크 아담’은 전날 오후 사고 지점으로 이동해 크레인 고리를 내리고 허블레아니호에 결속된 4개의 본 와이어와 연결했다. 참사 발생 후 13일 만에 선체 인양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셈이다. 클라크 아담은 허블레아니호 선체 4부위(선수와 선미 각 1줄, 중앙 2줄)를 감싼 와이어를 서서히 들어 올리면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 선체를 똑바로 세워 인양하게 된다. 인양 작업이 이날 오전 6시 30분에 시작되면 약 4시간 뒤인 오전 10시 30분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선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 헝가리와 한국 수색요원들은 조타실, 갑판, 선실 등 선체 단계별로 실종자 유무를 확인해 시신을 수습해가면서 선체를 수색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추돌 사고를 당하면서 7초 만에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는 당시 관광객(30명)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이 타고 있었다. 7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7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2주 동안 차례로 시신이 수습되면서 전날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헝가리인 2명 중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는 수습됐지만 선장은 실종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선체 감싸는 본와이어 4묶음 연결 완료… 오늘 오후 인양할 듯

    선체 감싸는 본와이어 4묶음 연결 완료… 오늘 오후 인양할 듯

    클라크 아담호 인양작업 지점으로 이동 한 번에 5㎝ 들어올려… 3시간 소요될 듯 화장 절차 끝낸 희생자 4명 유가족 귀국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인양 작업이 사고 발생 14일째인 11일(현지시간) 진행된다. 여센스키 난도르 헝가리 대테러청 공보실장은 10일 현지 브리핑에서 “오늘 와이어 결속작업을 모두 완료했다”며 “아직 안전과 관련된 잔업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대령은 브리핑에서 “어제 인양을 위한 본와이어 4개 중 3개(1·3·4번)의 연결을 완료했고, 오늘은 2번 와이어 연결 작업을 최대한 마칠 것”이라며 “인양은 내일 오전부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2번 와이어는 선박 아래 강바닥에 단단한 돌이나 콘크리트 조각이 있어 연결 작업이 쉽지 않았다. 양국 인양 준비팀은 4개의 와이어로 선체를 감싸는 작업을 마쳤고, 허블레아니호를 들어올릴 대형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도 인양 작업을 진행할 지점으로 이동했다. 11일에는 와이어와 ‘클라크 아담’ 사이를 로프로 연결해 인양 작업에 돌입한다. 신속대응팀은 크레인과 와이어 결속이 완료되면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는 작업에는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 대령은 “선체 높이가 5.4m이고 현재 다뉴브강 수위가 7.1m이니 약 2m를 끌어올리면 선체가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블레아니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 양국 수색팀은 육안으로 조타실과 갑판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선실 창문을 깨트려 물을 뺀 뒤, 양국 대원 2명씩 선체에 진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게 된다. 인양 도중 선체가 흔들리거나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5㎝ 정도씩 천천히 들어 올리며 균형을 유지할 방침이다. 양국 대원들의 수색 작업 뒤에는 선박 구조를 잘 아는 현지 전문가를 대동해 두 번째 수색을 진행한다. 더이상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배를 바지선 위에 올릴 예정이다. 여센스키 난도르 공보실장은 “와이어로 선체를 결속하는 부위를 계산했기 때문에 선체가 파손될 위험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헬리콥터와 보트를 이용한 수색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 뉴스 헝가리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다뉴브강 일대에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했다. 10일 기준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인 33명 가운데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이다. 헝가리인 2명 중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는 수습됐지만, 선장은 실종 상태다. 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일부 희생자의 유해가 국내에 송환됐다. 항공업계와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희생자 4명의 유가족은 화장 절차를 마친 유골함을 들고 이날 입국했다. 희생자 유가족이 귀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사고 생존자 2명도 귀국했다. 이날 대전과 경기 안양시의 장례식장에서는 희생자들의 첫 장례식이 엄수됐다. 부다페스트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부다페스트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선체 감싸는 본와이어 4묶음 연결 막바지… 11일 오후 인양할 듯

    선체 감싸는 본와이어 4묶음 연결 막바지… 11일 오후 인양할 듯

    와이어 작업 끝나면 클라크 아담과 연결 사고 지점 부근 인양 도울 선박 3대 배치 화장 절차 끝낸 희생자 4명 유가족 귀국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인양 작업이 사고 발생 14일째인 11일(현지시간) 진행된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대령은 10일 현지 브리핑에서 “어제 인양을 위한 본와이어 4개 중 3개(1·3·4번)의 연결을 완료했고, 오늘은 최종적으로 크레인 고리까지 걸 수 있도록 2번 와이어 연결 작업을 최대한 마칠 것”이라며 “작업이 순조롭게 끝나면 인양은 내일 오전부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양 작업은 언론에 공개된다.  마지막 남은 2번 와이어 연결 작업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송 대령은 “선박 아래 강바닥에 단단한 돌이나 콘크리트 조각이 있어 작업이 쉽지 않다”며 “오늘 오후 늦게 와이어 연결이 완료돼도 야간에는 수색 작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인양은 11일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작업이 완료되면 와이어가 선체를 감싸게 되고, 사고 지점 남쪽에 배치된 대형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과 와이어 사이를 로프로 연결하면 인양 준비가 완료된다. 인양에 대비해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지점 양옆으로는 인양 작업 바지선과 인양 선박 거치용 바지선이 놓였다. 사고 지점 북쪽에도 바지선이 배치돼 선박 위 포크레인이 강물 속 허블레아니호를 고정하고 있다.  신속대응팀은 본와이어를 크레인과 결속하기만 하면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는 작업에는 3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 대령은 “선체 높이가 5.4m이고 현재 다뉴브강 수위가 7.1m이니 약 2m를 끌어올리면 선체가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블레아니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 양국 수색팀은 육안으로 조타실과 갑판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선실 창문을 깨트려 물을 뺀 뒤, 양국 대원 2명씩 선체에 진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게 된다. 인양 도중 선체가 흔들리거나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5㎝ 정도씩 천천히 들어 올리며 균형을 유지할 방침이다. 양국 대원들의 수색 작업 뒤에는 선박 구조를 잘 아는 현지 전문가를 대동해 두 번째 수색을 진행한다. 더이상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배를 바지선 위에 올릴 예정이다.  헬리콥터와 보트를 이용한 수색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 뉴스 헝가리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다뉴브강 일대에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했다. 10일 기준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인 33명 가운데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이다. 헝가리인 2명 중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는 수습됐지만, 선장은 실종 상태다.  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일부 희생자의 유해가 국내에 송환됐다. 항공업계와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희생자 4명의 유가족은 화장 절차를 마친 유골함을 들고 이날 입국했다. 희생자 유가족이 귀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사고 생존자 2명도 귀국했다. 이날 대전과 경기 안양시의 장례식장에서는 희생자들의 첫 장례식이 엄수됐다.  부다페스트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24개 와이어 고정이 최대 난제… 인양 작업은 4시간 걸릴 듯

    24개 와이어 고정이 최대 난제… 인양 작업은 4시간 걸릴 듯

    와이어 첫 계획 10개보다 두배 이상 늘어 선박 최대한 고정해 시신 유실 방지 목적 선체·강바닥 사이 유도 와이어 연결 완료 강 하류서 20대 한국인 여성 시신 발견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인양이 이르면 10일 오후(현지시간) 이뤄질 전망이다. 당초 5일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크레인 이동과 와이어 결속 작업 등으로 인해 인양이 계속 지연돼 왔다.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대령은 9일 현지 브리핑에서 “시신 유실 방지 대책 마련과 본와이어를 결속하기 위한 유도 와이어 설치 작업은 끝났다”며 “이르면 10일 오후 인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센스키 난도르 헝가리 대테러청 공보실장도 전날 브리핑에서 “본와이어를 당겨 (침몰) 선박을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해 이르면 10일쯤 인양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양을 위한 와이어 고정 작업은 강바닥과 맞닿은 허블레아니호 선체 밑 4곳에 유도 파이프를 먼저 끼워 넣고 이를 유도 와이어(지름 10㎜)로 연결하는 작업까지 마무리됐다. 앞으로 유도 와이어에 각각 본와이어(지름 22㎜의 와이어 6개 뭉치)를 연결하고 이를 잡아당겨 본와이어 4묶음(총 24개 와이어)으로 선체를 감싸는 절차가 남았다. 당초 허블레아니호 선체를 10개의 와이어로 감쌀 예정이었으나 시신 유실 방지 차원에서 선박을 최대한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24개로 늘렸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클라크 아담에 와이어를 결속하고 곧바로 허블레아니호를 들어 올릴 계획이다. 우리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본와이어를 크레인과 결속하기만 하면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는 작업에는 4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최대 난제로 꼽혔던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 이동 문제는 지난 7일 헝가리 대테러청이 예인선과 크레인을 연결하는 작전을 성공시키며 다리 밑 공간을 통과해 극적으로 해결됐다. 한국과 헝가리는 허블레아니호를 일단 수면 위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육안으로 조타실과 갑판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선실 창문을 깨트려 배에서 물을 빼는 작업을 진행하고 배수 작업이 완료되면 양국 대원 2명씩이 선체에 진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실시한다. 이후 선박 구조를 잘 아는 현지 전문가를 대동해 2차 수색을 한 뒤 더이상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배를 바지선 위에 올릴 예정이다. 또 인양 과정에서 시신이 선체 밖으로 흘러나오는 상황에 대비해 파손된 출입문과 창문 틀에 그물망과 유실 방지 바를 설치하는 한편 강 하류에 고무보트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송 대령은 “우리 요원 6명은 10일 오전 11시에 현장에서 수색 작업에 대한 리허설을 진행한다”며 “수색과 관련한 모든 활동은 카메라에 담게 된다. 인양 과정은 일부 희망하는 가족만 참관하고 강이나 좌우측에서 일반 시민은 모두 다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일 오후 6시 30분쯤 사고 현장에서 22㎞ 떨어진 강 하류에서 발견된 시신은 2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9일 기준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이다. 부다페스트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침몰 유람선’ 본 와이어 결속 남아…인양 하루 늦출 수도

    ‘침몰 유람선’ 본 와이어 결속 남아…인양 하루 늦출 수도

    선체 본 와이어 고정 작업에 따라 10일 오후나 11일 인양 시도크레인·바지선이 유람선 둘러싸 작업…실종 선장 수색 후 정밀수색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는 작업이 이르면 10일 오후 또는 11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체를 인양할 본 와이어를 고정하는 게 관건인데, 이 작업이 얼마나 걸릴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 주(駐)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대령)은 9일 오전(현지시간) 현장 브리핑에서 “시신 유실방지대책은 다 끝났고 본(本) 와이어를 결속하기 위한 유도와이어 설치 작업도 끝났다”고 말했다. 송 대령은 “이미 들어간 유도와이어에 본 와이어를 연결해서 본 와이어 4개가 선박을 완전히 결속하도록 준비하는 게 오늘 목표”라면서 “예상보다 쉽게 되면 본 와이어와 크레인 고리를 연결하는 작업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와이어가 배 하부로 통과하는 데 어느 정도 걸리느냐가 관건”이라는 송 대령은 “아침에 헝가리 측과 얘기가 된 것은 본 와이어를 당기는 게 최종 목표지만 빠르면 월요일 오후, 늦어지면 화요일까지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헝가리 대테러센터(TEK) 여센스키 난도르 공보실장은 헝가리 언론 기자회견에서 10일은 인양이 어렵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 내용이 통역을 거치면서 이르면 10일도 가능하다고 전해지면서 인양 시점을 두고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령은 이에 대해 “정확한 인양 시점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했다.한편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은 크레인, 바지선 등이 선박을 둘러싼 상태에서 이뤄진다. 선박 아래쪽에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배치되고 좌우에는 작업 통제 바지선과 선박을 올려놓을 바지선을 투입한다. 위쪽에는 다른 바지선에서 와이어를 선박과 연결해 인양 작업 때 선박이 흔들리지 않게 버틴다. 헝가리 측은 허블레아니호가 물 밖으로 나오면 조타실로 들어가 현재 실종 상태인 헝가리인 선장이 있는지 우선 확인할 방침이다. 다시 배를 더 올려 갑판까지 수면 위로 올라오면 승객 실종자를 수색한다. 이후에는 배 구조를 잘 아는 수리 전문가를 투입해 배 구석구석을 다시 정밀 수색하고 더는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배를 바지선 위에 올릴 계획이다. 송 대령은 “인양 과정은 일부 희망하는 가족만 참관하고 강이나 좌·우측에서 일반 시민은 모두 다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후 12일째인 이날 현재 관광객과 가이드 등 한국인 탑승객 33명 중 19명이 사망했고 7명은 실종됐다. 한국과 헝가리 구조 당국은 군견 7마리도 투입해 전날 시신이 추가 수습된 지역과 사고 지점에서 30∼50㎞ 떨어진 곳을 집중 수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 취한 선장 몰던 어선, 낚싯배 충돌 낚시꾼 4명 경상

    술을 마신 선장이 운항하던 어선이 낚싯배와 충돌해 낚시꾼 4명이 다쳤다. 9일 오전 4시 28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잠도 남동쪽 2㎞ 해상에서 4.99t급 어선(승선원 2명)이 7.93t급 낚싯배(승선원 18명) 왼쪽 뱃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낚싯배 승객 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낚싯배 뱃전과 조타실도 파손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2척, 연안 구조정 3척, 해경구조대 등을 급파해 사고를 수습했다. 해경에 따르면 낚싯배는 전날인 8일 오후 5시 40분쯤 진해 남문항에서 승객 17명을 태우고 출항, 사고 당시 거제시 광지말 해상을 이동 중이었다. 낚싯배 선장 A(36)씨는 “접근하는 어선을 발견하고 충돌 위험을 알리려 기적을 울리고 불빛 신호를 보냈지만, 어선이 그대로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어선 선장 B(37)씨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9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사안전법상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상태로 5t 이상 선박을 운항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5t 미만은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해경은 B씨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산 앞바다서 폐유 실은 선박 침몰…승선원 3명 중 2명 실종

    부산 앞바다서 폐유 실은 선박 침몰…승선원 3명 중 2명 실종

    부산 앞바다에서 22t 규모의 선박이 전복해 승선원 3명 중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1분쯤 부산 두도 북동쪽 2.2km 인근 해상에서 22t 규모의 유창 청소선(선박 연료탱크 등에 있는 폐유 등을 수거하는 선박)이 뒤집혔다. 사고 직후 승조원 A(69)씨는 인근에 있던 선박에 구조됐으나 선장 B(69)씨와 기관장 C(69)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전복된 선박은 낮 2시 5분쯤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해양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당시 승선원 3명 모두 조타실에 있었고 배가 전복된 직후 모두 해상으로 뛰어 내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이날 오전 영도구 물양장을 출항해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폐유 7t을 싣고 복귀하다가 전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선박에는 경유 200ℓ도 실려있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중앙특수구조단 등을 투입해 해상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강풍·풍랑주의보가 발령될 만큼 기상 여건이 나빠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장에 초속 14∼18m 강풍과 3.5∼4m 높이 파도가 치고 있다”면서 “기상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실종자 수중수색과 해양오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6년 갈등 거창 법조타운 건설 주민투표로 결정

    6년 갈등 거창 법조타운 건설 주민투표로 결정

    6년간 갈등을 빚고 있는 경남 거창법조타운 건립 문제가 주민투표로 결론 나게 됐다. 경남도와 거창군은 16일 거창군청에서 열린 ‘거창법조타운 5자협의체 3차 회의’에서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수렴 방법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5자가 합의했다고 밝혔다.도와 군은 이날 5자 협의체 합의에 따라 거창군 최대 현안인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 주민갈등이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김오수 법무부차관,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군의회 의장, 최민식·김홍섭 각각 찬성·반대측 주민대표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주민의견 수렴방법을 주민투표로 결정할지 여부와 주민투표를 추진할 경우 추진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를 한 끝에 오는 7월안에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도와 군은 찬·반 양측 주민대표가 지난 13일 실무협의에서 팽팽하게 주장하던 입장을 서로 양보함에 따라 5자가 법조타운 갈등해결을 위한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주민투표’에 합의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이날 5자협의체에서 합의한 주민투표 내용은 ‘거창법조타운(거창구치소) 원안(이전)추진 요구서 제출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안에 대해 ‘원안요구서 제출’ 또는 ‘이전요구서 제출’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해묵은 과제였던 ‘거창법조타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거창군은 그동안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노력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지역 내 공론화를 위해 경남도 중재로 ‘5자협의체’가 구성됐다. 5자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5일 2차 회의에서 주민의견 수렴방법으로 주민투표 추진여부’를 내용으로 한 ‘다자간협의체 합의서’에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거창법조타운 건설 원안 추진이나 이전을 놓고 찬반 주민 등 5자 협의체에서 법무부에 제출한 합의서를 면밀히 살펴본 결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판단했다”며 “거창법조타운 주민투표 결과에서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주민투표 방식에 대해 행정안전부에서도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법무부는 거창법조타운 건립이 지역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6년간 갈등을 빚으며 거창군민을 분열시켰던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이 거창주민들의 타협과 양보를 통해 원만히 해결돼 다행이다”며 “5자협의체 합의가 앞으로 민간협력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2011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와 가지리 일대 20만 418㎡에 1725억원(국비 1532억원)을 들여 법조타운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법무부는 2015년 12월 구치소 신축공사를 시작했으나 사업 찬·반 주민들 간에 갈등이 크지면서 착공 1년여 만인 2016년 11월 공사가 중단됐다. 거창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입지로 보이는 가치…‘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 분양 임박

    입지로 보이는 가치…‘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 분양 임박

    과거나 현재나 아파트 선택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는 조건은 두말할 입지 경쟁력이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거 만족도가 높은 곳은 시장의 흐름이나 트렌드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높다. 특히 최근엔 한 가지 입지적 장점만 두드러지는 곳보다 교통, 생활편의, 미래가치 등 다양한 주거 장점이 공존하는 멀티 입지에 대한 선호도가 월등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대구 동구 신천동에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전용면적 ▲84㎡, ▲101㎡ 아파트 445세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된 총 495세대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가 들어서는 이곳은 단지 앞에서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동대구 역세권 내의 명품 입지로 손꼽힌다. 1호선 동대구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차 막힘 걱정없는 출퇴근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통해 KTX, SRT, 고속버스 등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시외로의 여행이나 출장이 용이하다. 게다가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대구역~경북대~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를 잇는 도시철도 엑스코선(가칭)이 계획돼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의 교통환경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생활환경도 탁월하다. 백화점, 아쿠아리움, 영화관, 문화센터 등 쇼핑과 여가, 외식, 문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신세계백화점이 도보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생활만족도가 높고, 인근에 현대시티아울렛, 이마트 만촌점, 파티마병원 등이 위치해 생활은 더욱 풍성해진다. 게다가 벤처밸리, 검찰청과 법원 등 법조타운이 밀집한 동대구로를 통해 수성구 생활인프라도 보다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도보거리에 위치한 신천초를 비롯하여 청구중·고교, 국립 경북대학교, 시립동부도서관까지 인접해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고속버스 터미널 후적지 개발 등 복합환승센터 인근 역세권 개발로 미래가치가 높다. 이외에도 신암재정비촉진지구를 비롯한 일대의 노후된 주거단지들이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재정비되고 있어 향후 동대구역 일대는 대구의 신중심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5월 분양 예정이며, 대구 동구 신천동에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운정호수공원과 북한산 조망 가능한 ‘야당역 파크뷰테라스’ 분양

    운정호수공원과 북한산 조망 가능한 ‘야당역 파크뷰테라스’ 분양

    근래 부동산시장에서는 조망권 확보 여부가 시세의 가늠자 역할을 하고 있다. 주거 쾌적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조망권의 가치가 커지며 부동산 임대형 상품 매매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주택산업연구원이 2016년에 발표한 ‘미래 주거 트렌드 연구’ 자료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의 주요 요인으로 교통 편리성, 생활 편리성, 교육 환경을 제치고 ‘쾌적성’이 1위를 차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너스산업개발이 야당역과 5분거리에 위치한 운정호수공원 인근인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에 `야당역 파크뷰테라스’의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대지면적 2603.400㎡, 건축 연면적 2만 5067.360㎡, 지하 1층~지상 20층 규모의 생활형숙박시설 총 416실과 상가 30실이 공급된다. 특히 전체 416세대가 7층부터 19층에 배치해 시원한 개방감과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북측 세대는 72만㎡의 아름다운 운정호수공원 전용뷰를 지니고 있으며 동측 세대는 탁 트인 황룡산 전망과 멀리 북한산뷰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남측 세대는 일산 신도시의 일몰을 배경으로 야경의 환상적인 경관을 볼 수 있다. 입주자 편의를 위한 20층 스카이라운지와 루프 탑 옥상정원에서 사방으로 탁 트인 아름다운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휴게공간과 쉼터로 활용할 수 있다. 층고는 4.2m에 달하며 지상 2층부터 6층까지 주차시설은 447대를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하다. 공급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A타입(21.112㎡) 351실, B타입(24.960㎡) 52실, C타입(36.646㎡) 13실로 구성돼 있으며, 광폭테라스(1.5m)를 적용해 공간 효율성을 강조했다. 다락과 테라스를 합친 실사용 면적(서비스면적)은 A타입 14.507㎡(구 4.39형), B타입 16.340㎡(구 4.95형), C타입 25.142㎡(구 7.61형) 등 서비스 면적이 넓은 편이다. 운정 최초로 전 실이 복층과 테라스를 탑재해 희소가치가 부각되며 공간 효율과 개방감이 돋보이는 평면 설계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복층형 상품은 상대적으로 공실률이 낮고 프리미엄도 큰 편이라 투자자나 임대 수요자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다. 복층은 공간 활용도가 높아 실용성이 크다는 특징을 지닌다. 복층은 대부분 서비스 면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무료로 제공되는 분리 공간으로 계단 하부 공간 벽면은 다양한 수납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고, 2층은 드레스룸이나 침실, 작업실, 메이크업 룸, 짐을 보관하는 용도 등 다양한 활용으로 여유롭고 아늑하게 생활할 수 있다. 야당역파크뷰테라스는 풍부한 임대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세계 최대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증설 확장과 가까이에 일산 킨텍스, K컬처밸리, 파주출판단지, 고양테크노밸리, 파주산업단지, 롯데세븐페스타, 한류월드, 방송영상콘텐츠밸리, 장항지구개발예정 등 풍부한 배후시설이 임대수요를 지원한다. 단지 주변에는 운정이마트, 운정홈플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운정스포츠센터와 메가박스, 관공서와 법조타운 등의 생활 인프라가 완비돼 있다. 홍보관은 경기도 파주시 경의로 에펠타워에 위치하며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최초 미세먼지 줄이는 아파트, 차별화된 시스템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 눈길

    대구 최초 미세먼지 줄이는 아파트, 차별화된 시스템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 눈길

    최근 ‘삼한사미(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뜻의 신조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대한민국의 미세먼지는 심각한 수준이다. ‘긴급재난’ 수준의 미세먼지가 온 나라를 뒤덮으면서 외출 시 황사마스크는 필수 아이템이 됐고, 공기청정기는 올해 1분기 판매량과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건설사들도 미세먼지 관련 특화 시스템 등으로 실내외 공기질 정화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5월, 동대구역 앞에 분양 예정인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가 대구 최초로 미세먼지 차단에 특화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 동구 신천동에 전용면적 △84㎡ △101㎡ 아파트 445세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된 총 495세대 단지의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장치를 단지 내에 적용시켰다. 먼저 미세먼지 등이 옷이나 몸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동 출입구에 에어샤워 부스를 배치했다. 전화부스 형태의 에어샤워부스에 들어가 강한 바람을 통해 미세먼지를 털어낼 수 있다. 각 세대에는 기본으로 경동 나비엔과의 협업을 통한 빌트인 청정환기시스템을 무상 제공한다. 더욱 효과적인 실내 환기는 물론 총 5단계의 청정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해 보다 깨끗한 공기를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시스템 등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주거 편의성도 더 높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7년 8월 포스코ICT, 카카오와 ‘더샵 스마트 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아이(Kakaoi)를 더샵 단지에 선별적으로 적용시켜 왔다. 카카오아이는 음성을 듣고 대화를 이해하며 이미지를 인식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주는 AI 음성인식 지원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카카오아이와 협력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음성 명령이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일정관리・조명・환기・가스밸브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특화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아파트 전 세대에 ‘케어룸’을 마련해 프라이빗 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케어룸’이란 대구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특화 공간으로 공동욕실과 복도 사이에 별도로 마련된 독립공간에서 샤워 후 옷을 갈아입거나 매무새를 가다듬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입지환경도 탁월하다. 단지 앞에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위치하며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이시아폴리스를 잇는 엑스코선(가칭)까지 계획돼 있다. 백화점, 아쿠아리움, 영화관, 문화센터 등 쇼핑과 여가, 외식, 문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신세계백화점이 도보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생활만족도가 높고 인근에 현대시티아울렛, 이마트 만촌점, 파티마병원 등이 위치했다. 게다가 벤처밸리, 검찰청과 법원 등 법조타운이 밀집한 동대구로를 통해 수성구 생활 인프라도 보다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건설사의 노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더샵의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입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수준 높은 삶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5월 분양 예정이며, 현재 동대구역 건너편 신천동에 더샵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더샵라운지에서 관련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더샵 멤버스 가입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세월호 5주기, 안전사회 구축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5주기다. 5년 전 인천에서 제주로 가던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을 가는 단원고 고등학생 등 탑승자 476명이 타고 있었는데, 배가 침몰하면서 이 중 304명이 사망·실종된 대형 참사였다. 배가 가라앉는데도 선내에서는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이 되풀이됐고 약속한 구조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는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화물 과적, 무리한 선체 증축, 조타수 운전미숙 등을 발표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안전 관련 규제완화와 사고 발생 후 초동 대처 단계에서 정부의 무능 등으로 빚어진 인재였다. “이게 나라냐”며 국가 개조론이 제기된 배경이다. 5년 세월이 지났으나 우리 사회의 안전망은 얼마나 바뀌었나. 정부는 해양수산부 관리들이 퇴직 후 관련 기관에 취업해 정부를 상대로 로비하는 ‘해피아’를 척결하겠다며 공직자의 재취업 규제를 강화하고 안전 예산도 늘렸다. 해체했던 해경을 문재인 정부에서 3년 만에 부활시킨 것도 안전 강화에 부응하기위해서였다.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했다. 하지만 근본적 변화가 없다는 평가다. 정부의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발생해서는 안 될 안전사고가 여전히 터지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 인재로 밝혀진 경북 포항 지진, 제천과 밀양의 화재, KTX 강릉선 탈선 사고 등도 인재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사고들이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하반기에 조사한 국민안전 체감도는 5점 만점에 2.74점으로, 1년 전인 2017년 하반기(2.77점)보다 낮았다. 진상 규명 작업이 5주기에도 결론을 내지 못한다는 것도 문제다. 1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와 선체조사위원회에 이어 세 번째 조사기구인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해 해군과 해경의 CCTV 조작 의혹 등 증거 조작·은폐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강제 수사권이 없어 난항을 겪고 있다. 세월호 특별수사단 설치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2만여명이 동의했다.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추모 행사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이른바 ‘태극기 집회’가 열리는 등 사회적 갈등도 여전하다. 세월호 참사가 주는 교훈은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은 최근 ‘강원 산불’에서 국가 재난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는 대응력을 보여 준 것이다. 정부는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하고, 언제든 재난이 발생한다면 체계적으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정치권도 진상규명에 협조해 더 이상 사회적 갈등을 방치해선 안 될 것이다.
  • 진실은 5년간 떠오르지 않았다

    진실은 5년간 떠오르지 않았다

    선체 침몰원인·朴정부 은폐 등 의혹 여전 책임자 처벌·특수단 설치 진상규명 첫걸음“‘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됐으니 이제 다 해결됐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속상했어요. 이제부터 시작인데….”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고 유예은양 아빠인 유경근 전 4·16세월호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털어놨다. “우리가 탄핵에 앞장선 건 진상 규명을 막는 세력이 사라져야 진실이 드러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벌써 5년이 흘렀지만 출항부터 침몰까지 만 하루도 걸리지 않은 참사의 진실은 여전히 가려져 있다고 유족들은 보고 있다. 검찰과 법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와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 등이 나름의 결과를 내놨지만 여전히 미진하다고 말한다. 진실 규명을 방해해 온 권력에 대한 불신도 떨쳐낼 수 없다. 참사 희생자 유족과 생존자들은 크게 3가지의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고 본다. ▲세월호 침몰 원인이 정말로 과적과 조타 미숙, 기관 고장인지 ▲왜 박근혜 정권은 증거를 조작하고 유족을 음해하면서 진상 규명을 방해했는지 ▲해경은 왜 선원만 구조하고 승객 구조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는지 등이다. 선체 침몰 원인은 근본적 물음이다. 선박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선조위는 지난해 8월 종합보고서를 내놨지만 3명씩 의견이 갈려 2가지 가능성을 담았다. 기계 결함 등의 이유로 침몰했다는 ‘내인설’과 충돌 등 외력에 의한 침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열린 설’이다. 유 전 위원장은 “(내인설을 뒷받침하는) 과적, 조타 미숙, 기관 고장설 등을 반박하는 수많은 반론이 나오고 있다”면서 “유족 입장에선 ‘(내인설이) 정말 원인이 맞나’ 하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유족들이 추정하는 침몰 원인에 대해선 발언을 자제하려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결론이 이것이니까 가져와’라고 들릴 수 있어서다. 유 전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건 투명한 과정으로 조사하고 성역 없이 수사하라는 것”이라면서 “그 과정을 통해 결론이 나온다면 신뢰하겠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가 왜 진상 규명을 가로막으려 했는지도 풀지 못한 의문이다. 특히 2기 특조위가 지난달 “해군·해경이 세월호 폐쇄회로(CC)TV DVR(녹화장치)을 조작·은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고, 경찰이 세월호 유족을 비난하는 여론전을 벌이고 사찰까지 해 온 정황이 드러나면서 의혹이 더 커졌다. “박근혜·김기춘·황교안 등 책임져야”… 처벌 대상 1차 명단 발표현재 이병기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오병환 4·16재단 이사는 “최근 유가족 사찰과 관련, 법정에 다녀왔는데 여전히 왜 우리가 사찰당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책임자 처벌도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침몰하는 배에서 승객 304명을 구조하지 못했고, 이후 진실 규명마저 방해한 이들을 법적으로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다. 참사의 구조 책임 등을 놓고 처벌받은 공무원은 ‘말단’인 김경일 해경 123정장뿐이라는 게 유족들의 주장이다. 장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세월호가 기울었을 땐 아무도 죽지 않았지만 탈출 명령을 내리지 않았고 결국 침몰해 아이들이 죽었다”면서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 이 책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4·16연대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이날 처벌 대상 1차 명단을 발표했다. 박근혜 정부 관계자 13명과 관련 기관 5곳이 이름을 올렸다. 청와대에서는 박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이 포함됐고, 해경에서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김문홍 전 목포해경서장 등 해경 관계자 4명이 포함됐다. 또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 등도 처벌 대상에 올렸다. 유족들은 검찰 내부에 전담 수사 기구인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전면 재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2기 특조위가 침몰의 원인과 초동조치, 정보기관의 개입 및 진상 은폐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권한이 적으니 기소권까지 있는 검찰이 나서 달라는 것이다. 유 전 위원장은 “수많은 범죄사실이 국정원과 기무사 등 정보기관을 가리키고 있는데 현재 구조로는 책임자 처벌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진행한 국민청원에는 15일 오후 9시 기준 13만명이 동의했다. 청원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포토] 5년 전 아픔 그대로 간직한 세월호

    [포토] 5년 전 아픔 그대로 간직한 세월호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사흘 앞둔 13일 선체 내부 공개행사가 전남 목포신항에서 열렸다. 사진은 5층 조타실 내부의 모습. 2019.4.13 연합뉴스
  • “수사방식 부당” vs “법원 역습 시작”… 냉랭한 法·檢 이젠 ‘법대로’

    “수사방식 부당” vs “법원 역습 시작”… 냉랭한 法·檢 이젠 ‘법대로’

    #하나. “사법농단 수사 이후 법원과 검찰 관계는 이전과는 아주 많이 다를 것”(A부장판사)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의 판사, 검사, 변호사들은 사법농단 재판 이후 달라질 법·검의 미래를 예견하고 있다. 특히 법원과 검찰 내 설왕설래가 많다. 전직 대통령을 포함한 권력형 비리부터 재벌 등 기업비리까지 안 해 본 것 없는 특수부 검사들이지만 사법농단 수사는 정말 힘들었다고 말한다. 한 검사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수사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수사가 더 어렵지 않았겠나”라며 “앞으로 재판에서는 수사보다 더 힘든 과정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판사들은 수사를 받아 보니 이제야 법정에서 억울함을 하소연했던 피고인의 마음이 이해된다고 말한다. 수사 과정에서 압수수색 영장 기각, 압수수색 방식이나 적법성, 심야조사, 검찰 포토라인 등 사안마다 날을 세웠던 법원과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재판이 시작되자 법정에서 2라운드를 벌이는 중이다. 법조계라는 한 울타리에서 학교·사법연수원 선후배로 엮여 상부상조했던 판사와 검사, 법원과 검찰이 ‘법대로 하는 식´의 관계가 되리란 예측이 현실이 돼 가고 있다. #둘. “임 전 차장이 형소법을 바로 세우기 위해, 법원을 위해 검찰과 싸운다는 말이 나올 정도”(B부장판사) 공소장 일본주의,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 압수수색 물품인 이동식저장장치(USB)의 증거능력까지 조목조목 따지는 임 전 차장의 모습에 판사들은 씁쓸해한다. 임 전 차장 재판을 통해 형사소송법이 바로 서고 공판중심주의가 제대로 구현될 것이라는 뼈 있는 농담도 나온다. 그동안 형사재판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불렸다. 검찰 주장이 피고인 측 주장보다 쉽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 판사 출신 임 전 차장이 검찰의 관행을 번번이 걸고넘어지자, 검찰은 임 전 차장이 재판을 지연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판사들은 이제라도 잘못된 점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항변한다. 그동안 피고인들이 수사 과정의 부당함을 법정에 와서 호소해도 잘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수사 방식이나 관행을 잘 몰라 그랬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수사 과정 중 검찰의 피의사실공표에 대해 소송을 고민하는 판사까지 있다.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임 전 차장은 지난달 11일 열린 첫 공판부터 검찰과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때로는 검사를 꾸짖는 판사로, 스스로의 변호인으로, 행정법 교수를 자처하며 검찰을 지적하고 지적했다. 앞서 1월 공판준비기일 당시 임 전 차장 측 황정근 변호사는 검찰이 증거로 낸 진술에 동의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정식 재판에 들어가자 참고인 진술을 부동의하겠다며 현직 후배 법관들을 법정에 증인으로 세우는 쪽으로 의견을 바꿨다. 고영한 전 대법관은 공소장 일본주의를 지적했다. 재판부도 검찰의 공소장에 문제가 있다고 거들었다. 공소장 일본주의는 검사가 기소할 때 법원이 예단을 갖게 할 서류, 기타 물건을 첨부하거나 인용할 수 없고 공소사실만 법원에 제출해야 하는 원칙이다. 검찰은 6년간 이뤄진 사법농단 범행의 특성상 광범위한 내용을 기술할 필요가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법원 내에서는 구속 제도, 보석 제도에 대한 후회와 비판도 나온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불구속 재판 원칙을 말로만 강조하다가 양 전 대법원장은 보석을 불허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허가해 줘 판사들이 욕을 먹고 있다”고 평가했다. 법조계에서는 판사들이 뒤늦게 형사재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모습에 대해 비판하기도 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피고인이 된 전직 판사가 법정에서 하는 말이나 현직 판사들이 코트넷에 올리는 주장에 크게 틀린 말은 없다”면서도 “판사들이 익히 알았을 문제점을 외면하다가 자신들이 재판받게 되니까 이제야 나선다”고 꼬집었다.#셋. “수사는 특수부가 하고 고생은 형사부에서 하게 생겼다.”(C부부장검사) 수사 과정에서 계좌추적, 압수수색, 구속 등 영장이 번번이 기각되면서 법원과 검찰의 갈등이 거세자 형사부 검사들은 초조해했다. 판사들이 영장을 깐깐하게 내줄 것을 우려해서다. 재경지검의 한 부부장검사는 “특수부는 대법원장을 구속 기소하는 성과를 냈으니 폼도 나고 좋겠지만 일일이 법원에서 영장을 받아야 하는 형사부 검사나 법정에서 재판해야 하는 공판부 검사들은 이제 죽어나게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장검사도 “1990년대 후반 의정부 법조 비리 때도 후폭풍이 수년은 갔는데 사법농단은 얼마나 갈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푸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구속 영장 기각이 법원 역습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서울동부지법 박정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정상적인 업무로 보인다는 취지로 기각했다. 대개 법원은 영장을 기각하며 도주 우려나 증거 인멸 우려를 사유로 대는데, 혐의 구성이 어렵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검찰에서는 영장 발부를 의심하지 않았던 사안이라 당혹을 금치 못했다. 서초동의 또 다른 변호사는 “김 전 장관 영장 기각은 한마디로 ‘검찰이 직권남용이 되지 않는 사안을 괜히 들고 왔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법원에서 예전보다 깐깐하게, 법대로 영장을 판단할 것이고 검찰이 자신 있게 청구한 영장이 기각되는 일이 비일비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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