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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6승 텃밭’서 우승 사냥

    머리와 ‘세계 1위’ 쟁탈전 예고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105회 호주오픈이 오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시작된다. 올해엔 세계랭킹 1위를 놓고 벌이는 앤디 머리(영국)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쟁탈전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머리는 지난해 윔블던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르며 조코비치가 갖고 있던 세계 1위 자리를 빼앗았다. 그러나 올해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8일 엑손모바일오픈 결승에서는 조코비치가 2-1로 이겨 정상 탈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우승하고, 머리가 4강 이내의 성적을 못 내면 조코비치는 다시 지존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사실 호주오픈은 조코비치와 머리의 희비가 가장 명확하게 엇갈린 무대다. 조코비치는 6회(2008, 2011, 2012, 2013, 2015, 2016년)나 정상에 올랐지만 머리는 다섯 번이나 결승에 오르고도 끝내 정상에 서지 못했다. 5차례 가운데 네 번이나 조코비치에게 졌다. 조코비치가 올해 우승하면 대회 3연패와 함께 호주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함께 세우게 된다. 조코비치는 로이 에머슨(호주)과 함께 공동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무릎 부상 탓에 지난해 7월 윔블던을 끝으로 코트에서 떠났던 로저 페더러도 이번 대회를 통해 공식대회에 복귀한다. 아시아 톱랭커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여자부에서는 세계 2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의 7번째 우승 여부가 관건이다. 지난 연말 약혼을 발표한 세리나는 올해 첫 대회2회전 탈락의 부진을 겪었지만 지금까지 메이저 단식에서 22차례 우승해 슈테피 그라프(독일)와 함께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 우승하면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23개의 메이저 단식 우승컵을 수집하게 된다. 한편 한국 남자테니스의 ‘희망’ 정현(21)은 예선 대기 순번에 있다가 부상 등 상위 선수들의 불참 덕에 본선에 직행했다. 메이저 본선은 2015년 윔블던과 US오픈, 지난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 이어 다섯 번째다. 최고 성적은 US오픈 2회전(64강)이었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 1회전에셔 조코비치를 만나 0-3(3-6 2-6 4-6)으로 탈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테니스 세계 1위보다 한 발 앞선 조코비치

    테니스 세계 1위보다 한 발 앞선 조코비치

    노바크 조코비치(왼쪽)가 8일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 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앤디 머리(오른쪽)를 2-1(6-3 5-7 6-4)로 꺾고 우승한 뒤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연말 머리에게 세계 1위 자리를 넘겨준 뒤 이날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는 물론 머리와의 상대전적도 25승 11패로 우위를 지킨 조코비치는 “16일 개막할 호주오픈에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도하 AFP 연합뉴스
  • ‘Sir’ 앤디 머리

    “내 이름 앞에 ‘Sir’를 붙이기엔 내 나이가 많이 어리지만 기사 작위를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올림픽 단식 2연패의 주인공이자 영국 남자테니스의 ‘자존심’ 앤디 머리 (29)가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다. 테니스 선수가 기사 작위에 오른 것은 1939년 노만 브룩스(호주) 이후 머리가 두 번째다. 브룩스는 전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1907년과 1914년 윔블던, 1911년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호주 테니스의 ‘전설’에 오른 인물이다. 머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사 작위보다 낮은 등급인 ‘OBE’(Offic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 훈장을 받았다. 영국의 훈장 체계는 5등급으로 나뉘는데, 당시 받았던 OBE는 네 번째 등급의 훈장이다. 이번에 받은 것은 그보다 두 단계 위인 ‘KBE’(Knight Command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이다. 5등급 가운데 머리의 2등급을 포함해 상위 두 등급에만 ‘기사’(Knight) 작위가 붙는다. 지난해 머리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윔블던 정상에 올랐고 리우올림픽 남자 단식에서는 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또 동갑내기 라이벌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치고 영국 선수 최초로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영국 BBC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힌 데 이어 미국 ESPN이 선정한 ‘올해의 테니스 선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머리와 함께 리우올림픽 1만m 금메달리스트 모 패라, 2012년 런던올림픽 7종 경기 금메달리스트 제시카 에니스 힐, 같은 대회 조정 더블 스컬 금메달리스트 캐서린 그레인저, 패럴림픽에서 11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리 피어슨도 기사 작위를 받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머리 ESPN ‘올해의 테니스선수’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와 여자프로테니스(WTA)에서 새롭게 왕좌에 오른 앤디 머리(영국)와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13일 ESPN이 선정한 ‘올해의 테니스선수’ 1·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SPN은 머리에 대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인상적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고 평가했고, 케르버에 대해서는 “4번의 메이저대회 중 3번 결승에 진출했고 그 중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조코비치를 3위, 세리나 윌리엄스를 4위, 올림픽 은메달로 재기에 성공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를 5위로 선정했다. 르브론 제임스 알리 영화 제작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지난 6월 74세의 나이로 별세한 무하마드 알리의 영화를 제작한다고 13일 AP통신이 전했다. 복싱 전설이자 사회 운동가였던 알리를 오랫동안 존경해왔다고 밝힌 제임스는 알리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제작에 2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안톤 후쿠아가 메가폰을 잡는다. 제임스는 “스포츠를 초월해 인종, 성을 넘어 모든 이들에게 힘을 준 그의 이야기를 후세들에게 전해주는 것은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이젠 머리 시대

    이젠 머리 시대

    조코비치 꺾고 세계 왕좌 수성영국인 최초 시즌 1위로 마감 앤디 머리(영국)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2016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를 확정했다. 머리는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투어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2-0(6-3 6-4)으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24연승을 거둔 머리는 이로써 시즌 마지막 대회 트로컵까지 들어올리면서 최근 출전한 5개 대회를 휩쓸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39만 1000달러(약 28억원)다. ATP 파이널스 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영국 선수로 이름을 남긴 머리는 이날 결승에서 패하면 2주 만에 다시 조코비치에게 세계 1위 자리를 내줄 상황이었지만, 왕좌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준결승에서 머리는 밀로시 라오니치(4위·캐나다)를 2-1(5-7 7-6<5> 7-6<9>)로 꺾을 당시 3세트 경기였지만 무려 3시간 38분이 소요됐을 정도로 치열했다. 반면, 준결승에서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를 만난 조코비치는 2-0(6-1 6-1)으로 완승하며 체력을 아꼈다. 체력은 조코비치가 앞섰지만, 만년 2위 설움을 딛고 정상에 오른 머리의 집념이 더 강했다. 1세트 4-3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조코비치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한 것이 사실상의 승부처였다. 이후 머리는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착실하게 지켜 1세트를 가져온 뒤 공방이 펼쳐진 2세트마저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랭킹 1위 머리 우승컵 들고 자축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영국의 자존심’ 앤디 머리가 이틀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머리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BNP 파리바 마스터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존 이스너(27위·미국)를 2시간 18분 혈투 끝에 2-1(6-3 6<4>-7 6-4)로 꺾고 우승했다. 시즌 8승째, 통산 43번째이자 첫 BNP 파리바 마스터스 우승이다. 특히 하루 전 열린 준결승에서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의 기권으로 결승에 진출하면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밀어내고 오른 세계 1위 등극을 우승으로 자축했다. ‘만년 2위’에 머물던 머리는 8일 새벽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영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1위의 자리에 오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탄탄한 수비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경기를 전개한 머리는 1세트를 손쉽게 따낸 데 이어 2세트 이스너의 강서브에 고전하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내줘 1-1이 됐지만 마지막 3세트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라켓 망가뜨리는 조코비치 “이런 모습 낯설어요”

    라켓 망가뜨리는 조코비치 “이런 모습 낯설어요”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왜 그렇게 라켓을 부수며 격분했을까?  조코비치는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9위·스페인)에게 0-2(4-6 4-6)로 지며 우승의 꿈을 접었다. 지난해 챔피언인 그는 이 대회에서만 바우티스타 아굿에게 5전 전승을 거두다 이날 처음 덜미를 잡혀 시즌 10번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좋은 경기 매너로도 유명한 조코비치는 이날 평소와 달리 라켓을 세 차례나 연속 바닥에 내리 치고, 셔츠를 찢는가 하면 주심 카를로스 베르나데스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등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미샤 즈베레프(독일·110위)와의 8강전 도중 29차례의 실수를 저지르고도 어깨를 으쓱하거나 콧노래를 부르며 진정하던 모습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조코비치는 이날 패배 뒤 주심에 대해 “그는 이 쇼의 주인공이었다. 그게 그가 오늘 바라던 바였다”고 불만을 터뜨린 뒤 “그러나 감정적, 정신적으로 내가 점수를 따야 할 장면이 많았던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경기 도중 공을 새 것으로 바꾸려던 그는 시간을 지체한다는 이유로 파울을 당했고, 경기 막바지에는 주심에게 대들었다가 테크니컬파울까지 얻었다.   영국 BBC의 러셀 풀러 테니스 전문기자는 “그는 최근 몇달 동안 이상한 감정을 경험하고 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자신의 의지대로 승리할 수 없게 돼 특별하게 경기를 지배할 수 없게 되자 좌절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했으나 그 뒤 윔블던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US오픈 모두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벌어들인 랭킹포인트 1000점 가운데 올해 4강 진출로 360점밖에 방어하지 못해 640점이 빠지게 된 조코비치는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1위 자리는 유지하지만 랭킹 포인트가 1만 2900점으로 줄어든다. 바우티스타 아굿은 질 시몽(32위·프랑스)을 2-0(6-4 6-3)으로 제압한 앤디 머리(2위·영국)와 16일 우승을 다툰다.    반면 9845점인 머리는 16일 결승에서 바우티스타 아굿에게 지더라도 1만 85점이 되고, 우승하면 1만 485점이 되면서 조코비치와의 격차를 좁혀 올해 남은 대회에서 1위가 바뀔 수 있다. 남은 주요 대회로는 31일 개막하는 BNP 파리바 마스터스와 다음달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가 있다. 두 대회 모두 지난해 조코비치가 우승했기 때문에 조코비치는 올해도 우승해야 자신의 랭킹 포인트를 지켜낼 수 있으며 우승하지 못하면 랭킹 포인트는 줄어든다. 반면 머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성적에 따라 랭킹 포인트를 늘릴 수 있다.    그러나 머리는 15일 경기를 마친 뒤 “올해 1위가 되기는 어렵다. 그러려면 올해 남은 경기에서 거의 전승을 거둬야 한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올해 윔블던과 리우올림픽을 우승한 그는 한 번도 세계 1위에 오른 적이 없는데 “일단 최선을 다해 올해를 마무리하고 2017년 상반기에 1위를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빅4 체제 부순 다섯 번째 남자

    빅4 체제 부순 다섯 번째 남자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스위스)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빅4’ 시대도 끝나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브링카는 12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끝난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 3-1(6<1>-7 6-4 7-5 6-3)로 역전승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4년 호주오픈과 지난해 프랑스오픈에 US오픈까지 정상을 밟아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윔블던만 남겨두게 됐다. 바브링카의 이번 대회 우승이 갖는 의미는 ‘4개의 메이저대회 중 3개를 우승한 11번째 선수’의 탄생에 그치지 않는다. 10년 넘게 이어온 남자테니스 ‘빅4’ 체제를 뒤흔든 ‘사건’이라는 게 세계 테니스계의 평가다. 준우승자 조코비치를 비롯해 앤디 머리(영국),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5위·영국)은 2005년 프랑스오픈부터 올해 윔블던까지 47차례의 메이저대회에서 42개의 우승컵을 나눠 가질 정도로 남자테니스계를 쥐락펴락했다. 바브링카가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할 당시에도 그는 그저 ‘복병’에 불과했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져 이젠 ‘다섯 번째 남자’가 되기에 충분하다. US오픈 공식 홈페이지는 ‘바브링카가 빅4 체제를 깨고 자신이 새로운 멤버로 들어갈 자격을 보여 줬다’며 비틀스를 키운 전설적인 프로듀서 조지 마틴에 비유했다. 비틀스 멤버는 4명이지만 음악평론가들은 곧잘 마틴을 ‘5번째 멤버’로 대접했다. 페더러는 2012년 윔블던 우승을 끝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이 전혀 없고 나달도 2014년 프랑스오픈이 마지막 메이저 잔치였다. 남은 건 조코비치와 머리다. 세계 남자테니스는 내년 한바탕 지각변동을 겪을 것이 분명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맨체스터 더비, 이번엔 모리뉴와 과르디올라 대결

    맨체스터 더비, 이번엔 모리뉴와 과르디올라 대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172번째 더비가 곧 막이 오른다. 이번에는 두 팀 다 감독이 바뀌었다. 이 시대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조세 모리뉴와 펩 과르디올라가 그 주인공이다. 1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다. 한 지붕을 쓰는 맨유와 맨시티는 EPL을 대표하는 팀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두 팀 모두 감독이 교체됐다. 맨유는 조세 모리뉴를,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를 영입했다. 하필 두 감독은 이번 팀에 오기 전부터 앙숙으로 유명했다. 두 감독은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바르셀로나(과르디올라)와 레알 마드리드(모리뉴)를 이끌며 3년간 자존심 대결을 한 바 있다. 두 감독의 대결에 과도하게 관심이 쏠리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농구에서)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 (테니스에서)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과 노바크 조코비치가 경기할 경우 그 점이 포인트”라면서 “모리뉴 감독과 저는 경기에 뛰지 않는다”고 말했다. ESPN이 전한 내용은 이렇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경기는 모리뉴 감독과 제가 아닌 선수들의 것”이라면서 “(미디어와 팬들이) 감독들의 발언에 과도하게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일 경기장에 오는 관객들은 양 팀 감독이 아니라, 경기장에서 환상적인 경기를 펼칠 스타 선수들을 보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모리뉴 감독이 초청할 경우 기꺼이 함께 와인 한잔을 하겠다”면서 “최고 감독들과 대결이 저를 더 나은 감독으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리 위에 니시코리

    남자프로테니스(ATP) 아시아 최고 랭커 니시코리 게이(일본·7위)가 올해 윔블던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정상에 오른 세계 2위 앤디 머리(영국)를 제치고 US오픈 남자단식 4강에 올랐다. 니시코리는 8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머리를 3시간 57분 접전 끝에 3-2(1-6 6-4 4-6 6-1 7-5)로 제압했다. 니시코리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를 3-1(7-6<5> 4-6 6-3 6-2)로 제압하고 역시 4강에 오른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와 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머리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7패의 열세를 보이던 니시코리는 이날 승리로 지난 리우올림픽 4강에서 머리에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니시코리의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은 이번이 통산 두 번째다. 니시코리는 당시 4강전에서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아시아 선수로는 ATP 가장 높은 랭킹을 유지하고 있는 니시코리는 2014년 US오픈 준우승을 비롯해 호주오픈에서는 8강에 세 차례나 올랐고, 프랑스오픈에서는 지난해 8강, 윔블던에서는 16강에 두 차례 올랐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2-1(6-2 4-6 6-3)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고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도 아나 코뉴흐(크로아티아)를 2-0(6-2 6-2)으로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여자단식 4강은 윌리엄스-플리스코바,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의 대결로 압축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일본테니스의 희망 니시코리 게이, 앤디 머리 제치고 US오픈 두 번째 4강

    일본테니스의 희망 니시코리 게이, 앤디 머리 제치고 US오픈 두 번째 4강

    남자프로테니스(ATP) 아시아 최고 랭커 니시코리 게이(일본·7위)가 올해 윔블던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상에 오른 세계 2위 앤디 머리(영국)를 제치고 US오픈 남자단식 4강에 올랐다. 니시코리는 8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머리를 3시간57분 접전 끝에 3-2(1-6 6-4 4-6 6-1 7-5)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니시코리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를 3-1(7-6<5> 4-6 6-3 6-2)로 따돌리고 역시 4강에 오른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와 결승 티켓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머리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7패의 절대 열세를 보이던 니시코리는 또 이날 승리로 올해 리우올림픽 4강에서 머리에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지난 2014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니시코리의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은 이번이 통산 두 번째다.니시코리는 당시 4강전에서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니시코리가 이날 머리를 제압한 것은 ‘이변’이라고 평가하기에 다소 어려운 면이 있다. 올해 리우올림픽 3∼4위전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7위)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윔블던과 올림픽에서 연달아 우승하는 등 상승세의 절정에 올라있는 머리에게 탈락의 쓴 잔을 안긴 것은 예상 밖의 결과라는 게 중평이다. 니시코리는 2014년 US오픈 준우승을 비롯해 호주오픈에서는 8강에 세 차례나 올랐고, 프랑스오픈에서는 지난해 8강, 윔블던에서는 16강에 두 차례 올랐다. 5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2로 앞서다가 내리 세 게임을 허용, 4-5로 역전당한 니시코리는 흔들리지 않고 다시 세 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4시간 가까운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남자단식 4강은 조코비치-가엘 몽피스(12위·프랑스), 니시코리-바브링카의 대결로 펼쳐진다.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2-1(6-2 4-6 6-3)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고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도 아나 코뉴흐(크로아티아)를 2-0(6-2 6-2)으로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여자단식 4강은 윌리엄스-플리스코바,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의 대결로 압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젤리크 케르버 “세계랭킹 1위가 보인다” ... US오픈 여자단식 4강 안착

    안젤리크 케르버 “세계랭킹 1위가 보인다” ... US오픈 여자단식 4강 안착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 안젤리크 케르버(2위·독일)가 가장 먼저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4강에 안착했다. 케르버는 7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랭킹 8위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를 2-0(7-5 6-0)으로 가볍게 제쳤다. 케르버는 1세트 빈치의 백핸드 슬라이스에 고전했지 강력한 스트로크가 살아나면서 어렵사리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서는 거푸 12포인트를 따내는 일방적인 경기 끝에 낙승했다. 케르버는 4강을 넘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을 끌어내리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지난 2013년 2월부터 이번 주까지 186주 연속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 결승 진출은 물론, 우승을 해야만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12일 자 순위에서도 1위를 유지하면 187주 연속으로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남자부에서는 가엘 몽피스가 루카 폴리(프랑스)를 3-0(6-4 6-3 6-3)으로 일축하고 4강에 올랐다. 2008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4강이다. 몽피스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조 윌프리드 총가(프랑스)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S오픈 테니스] 남자 패권은 조코비치-머리 싸움? 세리나는 308승 위업

    [US오픈 테니스] 남자 패권은 조코비치-머리 싸움? 세리나는 308승 위업

     결국 US오픈 남자단식 우승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앤디 머리(영국)가 다투게 될 것 같다.  2번 시드의 머리는 6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테니스센터에서 이어진 대회 16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에게 다섯 게임만 내주며 3-0(6-1 6-2 6-2) 완승을 거뒀다. 그는 이보 카를로비치(크로아티아)를 3-0(6-3 6-4 7-6<7-4>)으로 제친 6번 시드 니시코리 게이(일본)와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앞서 2009년 대회 챔피언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는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에 2-0(6-3 3-2)으로 앞서다 상대가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가볍게 8강에 올라 일리야 마르첸코를 3-1(6-4 6-1 6-7<5-7> 6-3)로 따돌린 3번 시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8강전 다른 쪽 대진은 1번 시드 조코비치-9번 시드 조 윌프레드 총가(프랑스), 24번 시드 루카 폴리(프랑스)-10번 시드 가엘 몽필스(프랑스)로 짜여졌다.  한편 여자단식 세계 1위인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이날 16강전에서 야로슬라바 시베도바(52위·카자흐스탄)을 2-0으로 제쳐 메이저 대회 본선 단식 308승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다. 종전 여자 최다 승리를 기록한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의 306승과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307승을 연이어 앞지른 세리나는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은 메이저 대회 승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최장 기간 연속 세계 랭킹 1위 유지와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에 계속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세리나는 2013년 2월부터 이번 주까지 186주 연속 세계 1위를 지켜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1987년 8월부터 1991년 3월까지 이어간 186주 연속 1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가 끝난 뒤에도 세계 1위를 유지하면 187주 연속 세계 1위란 대기록을 달성한다. 최소한 결승에 올라야 세계 1위를 지킬 수 있으며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 안젤리크 케르버(2위·독일)에게 1위를 내줘야 한다. 또 케르버가 결승까지 진출하면 윌리엄스는 무조건 우승해야 1위를 지킨다.  세리나가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23번째 우승을 차지, 이 부문 최다 기록도 세우게 된다. 지금까지는 그라프와 윌리엄스가 나란히 22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으며 프로 선수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전 기록까지 포함하면 마거릿 코트(호주)의 24회 우승이 최다 기록이다.  세리나는 준준결승에서 시모나 할레프(5위·루마니아)와 맞붙는데 7승1패로 절대적 우위를 지키고 있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6위·미국)는 16강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1위·체코)에게 1-2(6-4 4-6 6<3>-7) 역전패를 당해 탈락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US오픈 테니스] 나달 8강 좌절? 시즌 한 차례도 메이저 8강 못 들어

    [US오픈 테니스] 나달 8강 좌절? 시즌 한 차례도 메이저 8강 못 들어

     세계랭킹 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8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나달은 5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테니스센터에서 이어진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회전(16강)에서 25위로 22세 신예 루카 폴리(프랑스)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2-3(1-6 6-2 4-6 6-3 6-7<6-8>)으로 무릎꿇었다. 나달이 한 시즌 한 차례도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일찌감치 대회와 작별해 나달과 페더러 모두 메이저 대회 8강의 한 자리도 꿰차지 못한 것 역시 13년 만의 일이라고 미국 ESPN이 전했다.   앞서 9위 조 윌프레드 총가는 26위 잭 삭(미국)을 3-1(6-3 6-3 6-7<7-9> 6-2)로, 12위 가엘 몽필스는 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를 3-0(6-2 6-3 6-2)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라 프랑스 선수가 셋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 일은 1947년 이후, 다시 말해 오픈 시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폴리는 몽피스와 준준결승을 치르는 것이 프랑스 팬들에겐 가슴아픈 일이다.   또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카일 에드먼드(영국)를 3-0(6-2 6-1 6-4)으로 일축하고 총가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여자단식에서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74위·덴마크)가 매디슨 키스(9위·미국)를 2-0(6-3 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2009년과 2014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보즈니아키는 2010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2014년 US오픈 준우승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하며 재기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보즈니아키의 8강전 상대는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48위·라트비아)로 정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알렉 볼드윈 “조코비치 경기 보러 왔어요”

    알렉 볼드윈 “조코비치 경기 보러 왔어요”

    헐리우스 스타 알렉 볼드윈(오른쪽)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6 US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노바크 조코비치와 예지 야노비치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에서 운 세리나 US오픈에선 웃을까

    리우에서 운 세리나 US오픈에선 웃을까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가 오는 29일(한국시간) 개막한다. 1881년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로 136회째를 맞으며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4630만 달러(약 520억원)이며,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350만 달러(약 39억원)다. 또 US오픈에 앞서 열리는 US오픈 시리즈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US오픈 단식을 제패하면 보너스 100만 달러를 받게 돼 있어서 우승 상금은 최대 450만 달러(약 50억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관심은 여자부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의 메이저 대회 23번째 우승 가능성이다. 윌리엄스가 우승을 하면 현재 22회로 동률인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독일)를 넘어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남자부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최근 윔블던과 올림픽을 연달아 휩쓴 앤디 머리(2위·영국)가 도전하는 모양새다. 한국 선수로는 정현(127위)이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불참했고 이덕희(191위·마포고)는 예선 2회전에 진출해 3연승을 하면 본선에 오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하태핫태’ 2016 리우 올림픽 스포츠 스타 5人의 여자들

    ‘하태핫태’ 2016 리우 올림픽 스포츠 스타 5人의 여자들

    2016 리우 올림픽이 16일 현재 중반전을 넘기면서 많은 메달리스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인의 이목을 받는 리우의 올림픽스타만큼 관심을 받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다. 바로 ‘WAGs’다. ‘Wives And Girlfriends’의 약자로, 스포츠 스타들의 아내 혹은 여자친구들을 의미한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들의 WAGs 5명을 리우 올림픽을 취재 중인 외신과 유명 베팅업체들의 자료를 토대로 소개한다. 1. 마이클 펠프스 / 약혼녀 : 니콜 존슨 (Nicole Johnson) 미국 국대 수영선수 살아 있는 수영 전설 ‘마이클 펠프스’에게는 동갑내기 약혼녀 ‘니콜 존슨’이 있다. 그녀는 2010년 미스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미스 USA 대회에서 톱10에 들어갔을 만큼 완벽한 외모와 몸매의 소유자다. 그녀의 응원 덕분일까? 은퇴했다가 다시 수영 국가대표 선수로 돌아온 펠프스는 이번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5개에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니콜 존슨은 남자 400m 혼계영 결승전에서 미국이 금메달을 따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2. 노박 조코비치 / 아내 : 옐레나 리스티치 (Jelena Ristic)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는 아쉽게도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는 남자 단식 1라운드 1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에 0대 2로 패하는가 하면, 남자 복식 2라운드 3경기에서는 브라질에 0대 2로 패했다. 그에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 결혼한 한 살 연상의 아내 옐레나 리스티치가 있다. 그는 과거 우승 소감으로 “결혼 후 나에게는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며 옐레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4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3.라이언 록티 / 여자친구 : 카일라 레이 리드 (Kayla Rae Reid) 미국 국가대표 수영 선수인 라이언 록티는 이번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 개인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여자친구 ‘카일라 라 레이드’는 완벽한 몸매로 록티 못지 않은 인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일라 라 레이드는 외신들과 스포츠 베팅 업체들이 선정한 2016 리우 올림픽 스타들의 최고 ‘WAG’로 선정된 바 있다. 4. 루디 페르난데스 / 여자친구 : 헬렌 린데스 (Helen Lindes) 스페인 농구 국가대표 선수인 루디 페르난데스는 NBA에서도 큰 활약을 한 선수로 유명하다. 이번 올림픽에서 스페인은 브라질에 65대 66으로 패하며 ‘세계 2위’라는 명성이 위태롭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아르헨티나를 92대 73으로 꺾으며 ‘살아난 무적함대’의 모습을 보였다. 루디 페르난데스는 여자친구 ‘헬렌 린데스’와 5년 간 열애 중이다. 헬렌 린데스는 2000년도 미스 스페인 출신으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모델이자 스페인 여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5. 마르퀴뇨스 / 아내 : 카롤 카브리뇨 (Carol Cabrino) 마르퀴뇨스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지난 시즌 34경기를 뛰며 수비에 무게감을 더한 ‘중요한’ 선수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네이마르 다음으로 몸값이 비싼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는 최근 카롤 카브리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제 막 신부가 된 카브리뇨는 브라질 가수이자 리얼리티 TV쇼 MC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머리 첫 2연패

    세계랭킹 2위 앤디 머리(영국)가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머리는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141위·아르헨티나)를 3-1(7-5 4-6 6-2 7-5)로 물리쳤다. 4시간2분의 대접전을 승리로 이끈 머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테니스에서 단식 2연패를 한 것은 남녀 선수를 통틀어 머리가 처음이다. 머리는 올해 윔블던에 이어 올림픽까지 제패하며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주요 대회를 양분했다. 델 포트로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전날 4강에서는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을 잡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마지막 머리의 벽은 넘지 못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가 일본에 96년 만에 테니스 메달을 선사했다. 니시코리는 이날 남자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라파엘 나달을 2-1(6-2 6<1>-7 6-3)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 선수가 올림픽 테니스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1920년 안트베르펜올림픽 이후 96년 만이다. 한편 테니스는 이날로 올림픽 일정을 모두 끝냈고 오는 29일부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이 시작된다. 리우올림픽 테니스에서는 머리와 모니카 푸이그(푸에르토리코)가 남녀 단식 금메달을 가져갔고, 남자 복식에선 스페인, 여자 복식에선 러시아가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혼합복식 금메달은 미국이 차지하는 등 금메달 5개를 5개국이 하나씩 획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리우 테니스] 머리, 델 포트로 꺾고 사상 첫 단식 2연패

    [리우 테니스] 머리, 델 포트로 꺾고 사상 첫 단식 2연패

    영국의 희망 앤디 머리(2위)가 올림픽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머리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141위·아르헨티나)를 3-1(7-5 4-6 6-2 7-5)로 물리쳤다. 4시간2분의 접전을 승리로 이끈 머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올림픽 테니스에서 단식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남녀를 통틀어 머리가 처음이다. 머리는 마지막 4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5로 뒤지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때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5로 균형을 맞췄고 여세를 몰아 내리 두 게임을 더 따내 금메달을 다시 목에 걸었다. 머리는 올해 윔블던에 이어 올림픽까지 제패하며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주요 대회 왕좌를 정확히 양분했다. 델 포트로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전날 4강에서는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을 잡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마지막 머리의 벽은 넘지 못했다. 현재 세계 랭킹이 141위에 불과하지만 2009년 US오픈에서 우승한 강자다. 그 뒤 고질적인 손목 부상에 시달리느라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이번 올림픽에서 모처럼 활약했다. 테니스는 이날로 올림픽 일정을 모두 끝냈는데 남녀 단식은 머리와 모니카 푸이그(푸에르토리코)가 금메달을 가져갔고 남자 복식은 스페인, 여자 복식은 러시아가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혼합복식 금메달은 미국이 가져가는 등 금메달 5개를 5개국이 하나씩 나눠 가졌다. 29일부터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이 시작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종합] 여전히 성차별 발언, 정신 나간 미국·영국 방송 마이크

    사상 최초로 남미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여자 선수들에 대한 성차별 논란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미국 NBC 방송은 3관왕에 오른 헝가리 수영 선수인 카틴카 호스주가 지난 7일(한국시간) 첫 금메달을 따자 그의 코치이자 남편을 가리켜 “이 남자가 바로 호스주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가 성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NBC는 또 여자 기계체조 선수들의 단체전 결승 중계에서도 선수들을 향해 “쇼핑몰 한복판에 서 있는 편이 나은 것처럼 보인다”고 여성 비하적인 발언을 했고, 영국 BBC 방송 역시 여자 유도 결승을 중계하다 “고양이 싸움”이라는 표현을 해 물의를 빚었다. 또 여자 선수들의 외모를 소재로 한 부적절한 언급도 여러 차례 나왔다. 미국 폭스 뉴스의 ’스포츠 코트‘ 프로그램에 출연한 마크 시몬은 “여자 선수들은 화장품 회사 후원을 받으려면 화장을 하고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보 디틀이라는 뉴욕 경찰 간부 역시 “내가 왜 선수 얼굴에 난 여드름까지 봐야 하느냐”고 되물으며 “립스틱을 바르는 것이 함께 경쟁하는 선수를 다치게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누더기 같은 옷을 입은 금메달리스트보다 예쁘고, 행복해 보이는 선수를 후원하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와 정반대의 주장도 나왔다. 캐나다 테니스 선수 유지니 부샤드가 단식과 여자복식에서 모두 초반 탈락하자 캐나다 CBC 방송 해설자가 “너무 외모에 신경을 쓴 탓”이라고 비판한 것이다. 2014년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준우승한 부샤드는 지난해 영국의 한 스포츠 전문업체가 조사한 ’스포츠 선수 마케팅 영향력 순위‘에서 네이마르(브라질·축구), 조던 스피스(미국·골프)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됐다.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릴 정도로 빼어난 미모 덕이 컸다. 애덤 크리크라는 CBC 스포츠 평론가는 “부샤드는 세리나 윌리엄스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인터뷰하는 것만 좋아하고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데 정신이 팔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패션이나 헤어 스타일에만 신경 쓰는 것 같은데 스포츠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런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못마땅해 했다. 호주의 한 매체는 이에 대해 “조코비치나 나달, 페더러 역시 후원 회사들의 광고 모델 활동 등을 하지만 이들이 경기에 패했다고 해서 그들의 코트 밖 활동을 비판하지는 않는다”며 이 경우 역시 성차별적 보도 행태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대회 기계체조에 출전했던 알렉사 모레노(멕시코)는 여느 선수들에 비해 뚱뚱한 몸집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예쁘면 ’외모에만 신경 쓴다‘고 지적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실력 말고 외모도 좀 가꿔라‘라고 일갈하는 모양새인 셈이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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