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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가족에 차 돌진…신변 위협 느껴” 불안 호소

    주진우 “가족에 차 돌진…신변 위협 느껴” 불안 호소

    박근혜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을 취재 중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최신 자신의 주변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 기자는 2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주 과장 사망 보도가 나고 취재를 하러 가는 길이던 어제(1일) 저희 가족들에게 어떤 차가 돌진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우연이라고 가족들을 다독였는데 이런 우연들이 너무 많이 겹치고 있어서 걱정이 된다”고 설명했다. 주 기자는 다음날인 3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차가 돌진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또 “박지만씨,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제가 취재한다고 하니 박지만씨 주변에서도 저의 신변을 걱정하고 있다. 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살은 하지 않을 거고 잘 버텨볼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주 기자는 지난달 SBS에서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박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을 비롯해 박 대통령 일가와 최순실씨 아버지 최태민 일가에 대해 취재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수시 발표 전 ‘이대 합격’…입학 후엔 “이대 한번 갔다”

    정유라, 수시 발표 전 ‘이대 합격’…입학 후엔 “이대 한번 갔다”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을 받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정식 합격자 발표 전에 이미 합격했다고 주변에 말하고 다녔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씨의 이대 부정 입학과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로부터 ‘2014년 10월 정씨한테 ‘이대에 붙었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장씨는 이대가 수시 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10월 31일보다 훨씬 전에 정씨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씨는 또 최씨의 비서로 이대 입학에 관여했던 A씨가 합격자 발표 이전에 장씨와 장씨 어머니인 최순득씨에게 정씨의 합격 소식을 알렸고, 이 때문에 최씨가 크게 화를 내는 모습을 봤다고도 했다. 특검팀은 이러한 정황을 모아볼 때 최씨 측이 최경희 전 총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 이대 관계자들로부터 미리 합격자 정보를 받아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의 관계자 소환 조사에서 합격자 정보 유출 혐의도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1일(현지시간)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씨는 이대 부정입학 논란에 대해 “2016년도에 저는 재적이 될 줄 알았다”면서 “입학하고 나서 2016년 처음으로 학교를 가서 유철균 교수하고 최경희 총장님을 만났다. 어머니(최씨)랑. 그러고 난 다음에 저도 아예 몰랐는데 학점이 나온 거다. 저는 중간에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정씨는 왜 휴학을 하지 않고 독일로 온 것이냐는 질문에 “자퇴를 해달라고 말을 했는데 자퇴가 안 들어갔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딸 얘기만 나오면 ‘눈물’ 최순실 국정농단 사실 전부 밝히나

    딸 얘기만 나오면 ‘눈물’ 최순실 국정농단 사실 전부 밝히나

    정씨 체포 때 한국인과 함께 있어… 작년 10월 귀국전에 고용 가능성 이대 학사비리 수사 급물살 기대… ‘제3자 뇌물’연루 혐의도 적용 검토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덴마크에서 전격 체포되면서 특검 수사에 또 다른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등에 대한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었고, 최씨의 태도 변화도 감지된다. 최씨는 그동안 검찰과 특검의 강도 높은 조사에도 불구하고 관련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며 수사진의 애를 먹였다. 그러면서도 최씨는 딸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보이는 뚜렷한 감정 변화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가 정씨 체포를 계기로 심경에 변화를 일으킬지 특검팀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최씨는 지난달 19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 사실을 전부 인정할 수 없다”고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조카 장시호(37·구속기소)씨 등 공범들이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하는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이에 특검팀은 수사 개시 전날인 지난달 20일 서둘러 정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다분히 최씨의 진술 태도를 바꾸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씨가 애지중지하는 정씨가 처벌을 앞두고 있다면 최씨가 진술 태도에 변화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검찰 핵심 관계자는 “최씨가 입을 여는지가 70일로 한정된 특검 수사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정씨는 체포 당시 20대 남성 2명과 60대 여성 1명, 2015년생 남자아이 등 4명과 함께 있었다. 아이는 전남편 신모씨와의 사이에 태어난 친아들로 추정된다. 최씨가 딸 정씨와 손자를 위해 지난해 10월 귀국 전에 보모(60대 여성)와 경호원(20대 남성) 등을 고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특검 관계자는 “정씨 등의 정확한 체포 사유나 체포된 이들의 신원 등은 확인해 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정씨의 송환 시기를 단정적으로 예측하기 어렵지만, 송환되면 일단 이화여대 부정입학 등과 관련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수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체육특기자로 입학한 정씨에게 입시 과정과 학사관리 등에서 부당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업무방해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된 류철균(52·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측은 이날 ‘같은 대학의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이 최씨와 정씨를 소개해 주며 잘 봐 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 삼성그룹, 최씨가 연루된 제3자 뇌물 혐의 수사와 관련해서도 정씨가 연루된 부분을 적극적으로 파헤쳐 처벌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2015년 8월 최씨의 독일 현지법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와 220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은 과정을 둘러싸고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정씨는 승마선수 지원을 명목으로 한 이 계약으로 혜택을 본 유일한 선수이며 비덱스포츠의 주주이기 때문에 삼성 자금 유치에 따른 직간접 이익을 누린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 지원은 민법상 성인 나이(19세)가 지난 시기에 이뤄진 데다 연령상 의사능력, 책임능력 등도 모두 인정되기 때문에 몰랐다거나 자신이 결정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정씨를 통해 최씨 일가의 국외 재산 형성 의혹과 관련해 특검의 추가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명단공개’ 사돈 공유-강동원부터 육성재-육중완까지 ‘몰랐던 연예계 족보’

    ‘명단공개’ 사돈 공유-강동원부터 육성재-육중완까지 ‘몰랐던 연예계 족보’

    ‘명단공개’에서는 스타들의 가족 관계를 조명했다. 2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2017 명단공개’에서는 ‘가문의 영광! 연예계 금빛 족보’라는 주제로 연예인 가족 리스트를 공개했다. 9위는 그룹 소녀시대 유리로 이국적인 이목구비로 주목을 받은 모델 비비안과 사촌지간이다. 유리는 비비안과 함께 화보를 찍고 SNS를 통해 홍보하는 등 돈돈한 우애를 보여왔다. 8위는 가수 유희열. 그의 숨겨진 연예계 혈족은 개그우먼 신보라다. 유희열은 앞서 한 방송을 통해 어릴 적부터 봐왔던 신보라가 개그우먼이 될 줄 몰랐다고 밝힌 바 있다. 7위의 주인공은 방송인 박은지와 기상 캐스터 박은실이었다. 돈독한 자매애를 자랑 중인 박은지와 박은실 자매에게는 또 다른 연예계 혈족이 있었다. 바로 두 언니들을 따라 기상 캐스터를 꿈꾸는 미인대회 출신 박은홍이다. 여기에 배우 감우성이 박은지의 사촌 형부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박은지는 감우성이 자신의 방송활동을 모니터 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6위는 그룹 비투비 육성재가 차지했다. 육성재 역시 깜짝 놀랄 만한 의외의 연예계 혈족이 있었다. 그룹 장미여관의 육중완. 두 사람은 옥천 육씨로 육성재의 아버지와 육중완이 항렬이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방송활동을 통해 같은 육 씨 성을 지닌 것을 안 뒤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5위는 친자매인 배우 공승연과 그룹 트와이스 정연이다. 공승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트와이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언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정연 역시 공승연이 배우로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4위는 배우 이장우로 그의 사촌 형은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다. 이장우가 연예계에 데뷔한 계기 역시 환희 때문이었다. 이장우는 어릴 때부터 환희와 가깝게 지냈고, 지난 1999년 당시 환희가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데뷔해 스타덤에 오르자 ‘환희 사촌동생’이라는 타이틀로 덩달아 학교에서 유명해졌다고. 또한 이장우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환희를 보며 연기자의 꿈을 꾸게 됐다. 3위는 배우 공유가 차지했다. 공유의 의외의 연예계 혈족은 배우 강동원이었다. 공유의 조부와 강동원의 조부는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로, 서로 자식을 낳으면 사돈을 맺자고 약속했다. 그리고 실제 자신들의 자식을 결혼시키는 데 성공했다. 조부들의 약속으로 평소 절친한 사이였던 공유와 강동원은 서로 사돈 지간이 됐다. 2위의 주인공은 배우 권율로 그의 이모는 배우 최명길이다. 권율은 어린시절부터 이모의 연기를 보며 연기자의 꿈을 키워올 정도로 최명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최명길 역시 권율의 작품 활동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권율은 최명길의 이름에 누를 끼칠까봐 데뷔 후 6년이 지날 때까지 그의 조카라는 사실을 숨겼다. 1위는 배우 한혜진이 차지했다. 한혜진은 3자매 중 막내로, 그의 언니들 역시 뛰어난 외모로 화제가 됐다. 특히 첫째 언니 한무영 씨는 배우 김강우와 결혼해 주목을 받았다. 한혜진은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했으며 둘째 언니 한가영 씨 역시 스타셰프 조재범과 결혼하며 스타 패밀리를 완성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특검, 장시호 소환…‘삼성 특혜 지원’ 수사 주력

    [서울포토] 특검, 장시호 소환…‘삼성 특혜 지원’ 수사 주력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 소환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우상호 “朴대통령 주변 죽음 미스터리, 전면 재수사”

    박지만 수행비서 사망…우상호 “朴대통령 주변 죽음 미스터리, 전면 재수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 비서실 직원 사망과 관련해 “도대체 몇 번의 죽음인가. 이 문제만큼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만 수행비서는 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달 17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박 대통령의 5촌간 살인사건 의혹을 제기한 인물로 알려졌다.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 5촌 조카가 북한산에서 이상한 죽음을 맞은 것부터 박근령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중국에서 조직에 추격을 당한 것, 박 회장 수행비서의 죽음 등 모든 것이 미스터리”라며 “박 대통령 주변에서 희한하게 숨진 사람들에 대해 전면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치권이 진실을 파악하려 하거나, 언론이 취재를 하거나, 재판이 열리면 사람이 하나씩 죽어간다. 이상하지 않나”며 “검찰이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기 바란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TV조선, 드디어 시작…폐간시키고 말겠다”

    이재명 “TV조선, 드디어 시작…폐간시키고 말겠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TV조선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재명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TV조선이 드디어 시작했다. 책임을 물어야지요?”와 “TV조선과 전면전을 시작한다. TV조선을 반드시 폐간시키고 말겠다”는 두 개의 글을 게시했다. 이 시장은 TV조선이 보도한 “‘서민 시장’ 이재명…알고보니 철거민·시의원에 막말”과 “이재명 시장, ‘셋째 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시도’ 의혹” 두 개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 시장은 ‘철거민’ 기사와 관련해 “철거민들이 불법적 요구(LH공사에 철거당하고 자격 미달로 아파트분양권 소송에서도 졌는데, 엉뚱하게 성남시에 요구)를 하면서 시청 앞에서 1년 6개월간 소음시위, 시장모략 유인물배포, 행사장에서 시장 폭행, 폭행 장면 촬영해 방어동작을 가해동작으로 조작 편집 유포, 새누리당 시의원과 공모해 조작영상을 시의회에 상영하는 등 조작 불법을 자행한 것에 항의한 것인데 앞뒤 다 생략하고 ‘인마’ 등 욕설 폭언을 한 것으로 조작 보도했다”며 “이제 본색을 드러냈으니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겠다”고 밝혔다. ‘셋째 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 의혹’ 기사에 대해서는 “박사모 성남지부장 이재선 회계사는 정신질환(조울증)으로 형수 박인복이 백모 의사의 도움을 받아 치료한 경력이 있고, 이후 정신병이 심화되어 형수와 조카딸에 의해 창녕 부곡정신병원에 두 달간 강제 입원돼 치료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시장에 당선되자 ‘이재명 시장 친형님’을 내세워 이권요구에 시정개입을 했고 이를 차단당하자 어머니를 살해 협박했다. 겁이 난 어머니가 보건소에 정신질환여부 확인을 위해 진단(강제입원이 아님)을 의뢰하여 성남보건소는 행정절차로 형님의 정신질환여부 확인절차를 시작했다”며 “그러나 그 보건소가 성남시장 관할이기 때문에 정치적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진단절차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았는데, 결국 형님은 어머니를 때려 입원시키고 형수를 폭행하고 가산을 탕진하는 등에 이르러 가족 본인들이 스스로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사실을 설명했는데도 TV조선은 ‘진단요청’과 ‘강제입원’을 두리뭉실 섞어 악의적 허위보도를 했다”며 “TV조선에 전면전을 시작한다. 명백한 허위보도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묻고 민주공화국을 마비시키는 독극물 조작언론을 반드시 폐간시키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이 합병 도와줘서 삼성이 정유라 지원한다”

    “최순실이 합병 도와줘서 삼성이 정유라 지원한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승마협회 관계자로부터 최순실이 합병을 도와줬기 때문에 삼성에서 정유라를 지원해 준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2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와 삼성그룹의 뇌물성 거래 의혹을 수사한 검찰 수사기록 분석 과정에서 삼성이 최씨의 딸 정유라(21)씨 승마훈련 지원 명목으로 맺은 220억원대 지원 계약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도와준 대가라는 진술을 확인했다. 이 진술을 한 A씨는 박원오(67)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의 최측근이다. 박 전 전무는 승마훈련 지원을 계기로 최씨의 측근이 된 인사로, 정씨의 독일 전지훈련 계획을 두고 최씨와 삼성 간 가교 역할로 한 인물이다. A씨는 박 전 전무와 함께 정씨 지원 과정에서 실무 역할을 했다. 삼성 측은 이러한 ‘뇌물 거래’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박 대통령 역시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디를 도와주라 한 것은 확실하게 말하는데 손톱만큼도, 제 머릿속에 아예 없었다”면서 “삼성 합병 문제는 그 당시 많은 국민들의 관심사였다. 무산되면 국가, 경제적으로 손해라는 생각을 하고 국민들도 지켜봤다. 증권사 20여개도 다 해야 된다는 분위기였다. 저도 대통령으로서 국민연금이 잘 대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여기를 도와주라 이 회사를 도와주라 이렇게 지시한 적은 없다”고 단언했다. 특검은 합병 가결 후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의 박근혜 대통령 독대 자리에서 최씨 모녀 지원 방법, 최씨 조카 장시호(38)씨의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지급 등의 얘기가 진행됐을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시호, 집으로 직원 불러 지시”…영재센터 삼성 지원 위증 논란

    “장시호, 집으로 직원 불러 지시”…영재센터 삼성 지원 위증 논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자신의 집으로 동계스포츠 영재센터 직원들을 불러 지시를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장씨가 최근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삼성으로부터 영재센터가 특혜성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위증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커졌다. 2일 JTBC에 따르면 오영훈 민주당 의원실에서 제공한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장시호씨의 각종 전횡 사실을 확인한 후 검찰에 제출한 수사참고 자료에서 장씨는 영재센터 직원들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또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씨는 마음에 들지 않은 직원은 수시로 교체하는가 하면, 회의 참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이사들은 자르겠다고 겁박하기도 했다. 또 JTBC는 장씨가 삼성으로부터 받은 16억원을 포함해 영재센터의 자금도 직접 관리했다고 보도했다. 문체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때는 센터 실무자에게 회장의 사인을 대신 쓰게 했고, 자금을 집행할 때도 사무총장 도장을 측근이 대신 찍도록 했습니다.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사실상 전권을 휘둘렀다는 것이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장씨가 청문회 때 증언과 달리 삼성이 16억원을 지원하게 된 배경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특검은 장씨를 수차례 더 소환해 삼성 지원의 대가성 여부를 캐물을 계획이고, 국정조사 특위도 장씨를 위증으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대통령, 삼성 압력 정황 “후원이 돼야 한다”…VIP 지시 사항=9.6억원

    박 대통령, 삼성 압력 정황 “후원이 돼야 한다”…VIP 지시 사항=9.6억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이 삼성의 최순실(60·구속기소)씨 조카 장시호(37)씨에 대한 후원 배경에 개입했다는 증거와 진술을 확보했다고 TV조선이 30일 보도했다. 최씨와 장씨는 삼성을 압박해 후원금 16억원을 받아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박 대통령에 직접 삼성에 후원하라고 강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뇌물죄 입증에 주력 중이다. 이날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수석의 수첩에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과 관련해 대통령 지시사항이 ‘9.6억원’이라는 구체적 액수가 적혀 있었다. 이에 특검은 후원금 중 최소 10억원은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전 수석은 조사에서 “대통령이 ‘후원이 돼야 한다’고 액수를 말해 적어놨다”며 “하지만 직접 삼성에 연락하라는 말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도 삼성과 장씨 간 거래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특검은 박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독대하며 후원을 요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검은 곧 이 부회장을 소환해 부정 청탁 존재 여부, 최씨 쪽에 대한 특혜성 지원 결정 배경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정유라 지원하겠다’ 이재용에게 보고한 문자 확보

    [탄핵·특검 정국] ‘정유라 지원하겠다’ 이재용에게 보고한 문자 확보

    박상진 대외협력담당 사장이 보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본격 수사 개시 열흘째인 3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제3자 뇌물죄 규명을 위한 퍼즐 맞추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조카 장시호(37·구속기소)씨 등 ‘키맨’들을 줄줄이 소환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그동안 확보한 진술이나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뇌물죄 등 새롭게 조사할 내용이 많아 (안 전 수석 등을) 재차 소환했다”면서 “쏟아지는 진술들 가운데 옥석을 가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지난 27일에 이어 재소환한 안 전 수석을 상대로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보건복지부를 통해 국민연금공단의 찬성을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특검팀이 확보한 안 전 수석의 업무 수첩에는 박 대통령이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을 단독 면담한 지난해 7월 25일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협조 요청’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특검팀은 또 박상진(63)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이 이 부회장에게 보낸 “승마협회를 통해 정유라씨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를 근거로 삼성전자의 최씨 일가 지원 사실을 이 부회장이 미리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차관과 장씨 조사 역시 박 대통령의 뇌물죄 입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김 전 차관 측 변호인은 전날 법원 2차공판 준비기일에서 그랜드코리아레저(GKL)로 하여금 장씨 소유 영재센터를 후원토록 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의 요청사항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특검팀은 이 밖에 청와대 의료진의 참여 없이 비선을 통해 박 대통령 채혈 검사가 진행된 정황을 포착했다. 특검에 따르면 2013년 5월쯤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VIP 채혈 잘 챙기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특검팀은 31일 김희범 전 문체부 1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김기춘(77) 전 비서실장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 전 실장은 2014년 10월 김 전 차관에게 “1급 실·국장 6명으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또 관련 조사가 끝난 청와대 간호장교 출신 조여옥 대위의 출국을 허용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포토] ‘특검 소환’ 모습 드러낸 장시호

    [서울포토] ‘특검 소환’ 모습 드러낸 장시호

    국정농단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에 조사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장시호, 마이크 앞에서 ‘묵묵부답’

    [서울포토] 장시호, 마이크 앞에서 ‘묵묵부답’

    국정농단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30일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에 조사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고개 푹 숙인 채 특검 소환되는 장시호

    [서울포토] 고개 푹 숙인 채 특검 소환되는 장시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 특검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특검팀 ‘朴대통령 뇌물죄’ 수사 박차…장시호·김종 소환

    특검팀 ‘朴대통령 뇌물죄’ 수사 박차…장시호·김종 소환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 등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조카 장시호(37·구속기소)씨,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검은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도 재소환하기로 했다. 30일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건물에 도착한 장씨와 김 전 차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장씨의 특검 출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차관은 벌써 네 번째 소환 조사다. 특검이 재소환하기로 한 안 전 수석은 두 번째 조사를 받게 된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입증할 핵심 인물들이다. 앞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검찰은 최씨와 장씨가 김 전 차관과 함께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기획의 김재열(48) 스포츠사업 총괄사장에게 압력을 넣어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김 전 차관은 최씨가 실질적으로 운영권을 틀어쥔 K스포츠재단 및 최씨의 개인 회사(스포츠 매니지먼트사) 더블루K의 설립을 돕고 각종 사업에 개입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과 마찬가지로 특검팀도 장씨가 설립과 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약 16억원을 지원하는 데 김 전 차관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이미 박 대통령이 삼성 측에 특혜를 줬고, 그 대가로 삼성이 최씨에게 돈을 줬다는 ‘연결고리’를 정조준한 상태다. 특검은 삼성이 최씨를 지원한 배경에는 국민연금공단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이 있었던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이 과정에 박 대통령의 지시와 관여가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긴급 체포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자신이 합병을 도운 혐의를 특검 조사 때 시인한 바 있다. 특검은 안 전 수석의 수첩에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협조 요청’이라는 문구가 적힌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 전 차관 측도 법정에서 “안 전 수석의 메모를 보면 박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을 독대한 자리에서 김재열 사장으로 하여금 영재센터를 지원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외국대사들이 준 朴대통령 선물들, 최순실 집에서 발견돼”

    “외국대사들이 준 朴대통령 선물들, 최순실 집에서 발견돼”

    박근혜 대통령이 외국 대사들로부터 받은 카드와 기념품들이 최순실씨 집에서 발견됐다. 검찰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심리로 열린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최씨의 지위를 이해하는 것이 국정 농단 사건을 풀 출발점”이라며 외국 대사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카드와 함께 선물한 기념품이 최씨의 집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최씨가 박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국정을 농단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해당 증거품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그동안 최씨는 직권 남용죄의 구성 요건상 민간인 신분이어서 김 전 차관 등 고위 공직자에 대한 압력을 행사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만약 박 대통령이 외국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신고하지 않고 최씨에게 넘겼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다. 공직자윤리법은 공무원이 직무를 수행하며 외국 정상이나 외국인·외국단체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이 시가로 10만원(미화 100달러) 이상이면 즉시 신고하고 국고에 귀속하도록 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최씨는 조카 장시호씨가 운전하는 차를 한강 둔치, 서울 강남구 대치농 노상으로 몰고 간 뒤 근처에서 미리 대기하던 김 전 차관을 태워 차 안에서 지시했다”며 현직 차관을 길가에 서 있게 할 만큼 최씨의 영향력이 막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씨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직권남용 부분은 인정하며, 업무상 횡령도 일부 인정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변호인은 “사기 및 보조금 횡령 관련해서는 일부 허위 처리됐지만 전체가 그런 건 아니고, 재판에서 제대로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씨는 삼성과 그랜드코리아레저 등에 한국동계영재스포츠센터 후원금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한 아이를 지키려면 온 마을이 변해야 한다/이윤이 방송작가

    [In&Out] 한 아이를 지키려면 온 마을이 변해야 한다/이윤이 방송작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지만, 한 아이를 학대하는 데에도 온 마을이 필요하다.”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다룬 영화 ‘스포트라이트’에 나오는 대사다. 우리나라에서 학생을 상대로 한 교사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교사 성범죄는 해당 교사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때문이라는 비판이 높다. 하지만 성범죄 교사가 속해 있는 마을, 즉 학교 집단이 성범죄 교사를 비호한다면 처벌을 강화한들 무슨 소용이랴. 사건이 발생하면 학교 측은 성범죄 교사에 대해 수업 금지, 담임 해제 등 긴급 조치를 내릴 수 있다. 그런데 학교장 등 윗선 교사들은 학교 이미지 때문에, 승진이나 명예 때문에,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문화 때문에 사건을 덮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피해 학생이나 학부모는 입시와 관련된 권한을 쥔 교사와 학교 측에 항의하기 힘들고, 외부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주저한다. 성범죄를 자행하는 교사들은 이런 역학 구도를 잘 알고 있는 탓에 오늘도 그들의 마을 안에서 그들의 손놀림에 저항하기 힘든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짓누르고 있다. 아주 추악한 ‘성갑질’이다. 방치는 폭력이고 무관심은 공범이다. 성갑질에 멍드는 학생을 외면하는 학교 마을과 마을 지도자에 대한 처벌을 우선 강화해야 한다. 학교 내에서 교사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아울러 학교 측이 사건을 숨기거나, 경위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거나, 사건이 진실로 드러났음에도 해당 교사에 긴급 조치를 내리지 않을 시 매우 강도 높은 징벌이 필요하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도 교내 성범죄를 하찮게 다루거나 가해자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대학은 일절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바이든 부통령은 해당 대학들이 성범죄 사건 처리, 가해자 처벌 규정을 개선하지 않으면 연방정부 재정 지원도 끊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도 해당 학교에 대한 교육부의 재정 지원을 차단하고, 학교 이름을 공개해 성범죄 교사로부터 학생을 보호하지 못한 학교로 낙인찍어야 마땅하다. 또한 교사 성추행이 언론에 보도되고 질타가 쏟아질 때마다 뒷북 회의를 해대는 시·도 교육청도 공범이다. 얼마 전 용기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사 성범죄 문제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외부에 알렸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학생들의 영혼을 짓밟는 데 동조했다. 영화 ‘스포트라이트’에는 이런 대사도 나온다. “사과 몇 알 썩었다고 상자째 버릴 수 없지 않으냐.” 아니다. 썩은 사과는 재빨리 골라 내야 한다. 소위 ‘변태 교사’들 몇 명 때문에 학교 전체의 이미지를 망가뜨릴 수 없다는 논리를 내세우는 교육계 내부자들, 그들은 썩은 몇 알 때문에 그나마 멀쩡한 사과들이 덩달아 부패하고, 멀쩡한 사과까지도 ‘썩은 한 상자’로 매도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 썩은 몇 알이 어린 학생들의 영혼을 썩게 만드는 문제는 왜 외면하는가. 썩은 사과 때문에 절대 다수의 선량한 교사들까지 지탄받는 억울함은 어쩔 것인가. 이 학교 마을은 나의 영지이고, 학생들은 내가 아무렇게나 건드릴 수 있는 노예라고 여기는 중세 시대에 살고 있는 몇몇 교사들. 이들이 있는 마을에 오늘도 소녀들은 들어오고, 학교는 영지의 문을 굳게 잠근다. 문을 걸어 닫은 학교 관계자들은 침묵의 카르텔에 막중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 집단이 바뀌어야 개인도 바뀔 수 있다. 당신들의 동생도, 딸도, 조카도, 이 시간 어디에선가 성갑질의 노예로 멍들어 가고 있을지 모른다.
  • 칼끝은 ‘합병 찬성’ 靑지시 여부로… ‘대통령 뜻 전달’ 안종범 고강도 압박

    홍완선 “문형표, 합병 찬성 지시”… 문형표 국회 위증 혐의 추가 김재열 사장 밤늦게까지 조사… 장시호·김종 前 차관 오늘 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9일 문형표(60)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까지 추가했다. 문 전 장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에 찬성 압박을 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특검팀은 기존 진술을 뒤엎을 물증과 진술을 확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의 중간 단계 퍼즐을 풀기 위해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고강도로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이날 브리핑에서 “문 전 장관이 처음엔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장관 시절 국민연금에 삼성 계열사 간 합병에 대해 찬성하도록 지시한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문 전 장관의 배임 혐의 역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날 문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앞서 삼성 합병 찬성 결정을 주도한 홍완선(60) 전 기금운용본부장에게서 문 전 장관이 ‘청와대 뜻’이라며 삼성 합병에 찬성하도록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합병 찬성 최초 지시자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안 전 수석이 지난해 7월 25일 자신의 업무 수첩에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협조 요청”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적은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박 대통령이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독대한 날이다. 이러한 부분이 사실로 드러나면 박 대통령에 대한 제3자 뇌물수수의 퍼즐이 완성되는 셈이다. 특검팀은 이날 김 사장을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삼성전자가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조카 장시호(37·구속기소)씨가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2800만원을 후원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아울러 특검팀은 김 사장이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영재센터 후원을 대가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리를 거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이 특검보는 “정부가 김 사장을 IOC 위원으로 밀어주는 대가로 최씨 일가를 지원한 것은 아닌지도 수사 대상”이라면서 “30일 장씨와 김 전 차관을 불러 각종 의혹에 대해 추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특검 ‘김재열 IOC 위원’ 정부 지원 약속 의혹 수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재열(48) 제일기획 사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당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약속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문형표(60·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등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수사망이 점차 좁혀지는 모양새다. 29일 특검팀은 김 사장을 삼성 경영진 중 처음으로 소환해 최순실(60)씨 측에 대한 후원 배경 등에 대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지금은 참고인이지만 향후 조사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변동될 수 있다”며 “(김 사장의) IOC 위원 당선을 지원한 부분도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검찰 수사에서 김 사장은 김종(55·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부터 최씨 조카 장시호(37·구속 기소)씨가 실소유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원을 지원하도록 강요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이 김 사장의 IOC 위원 당선을 위한 정부 지원을 약속하고, 대가로 삼성이 최씨 측을 지원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사실로 드러날 경우 김 사장에게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특검은 세 차례에 걸친 김 전 차관에 대한 강도 높은 소환 조사와 통화 내역 등 압수물 분석을 통해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재계에선 삼성이 병상에 있는 이건희(74) 삼성그룹 회장의 IOC 위원직을 승계할 사람으로 김 사장을 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김 사장은 올 6월 국제 IOC 위원들과의 접촉이 용이한 평창동계올림픽 국제부위원장직을 맡았고, 특검팀은 이 역시 정부 지원의 하나로 의심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특검, 朴대통령의 최순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의혹 수사

    특검, 朴대통령의 최순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의혹 수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특혜 지원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박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독대한 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삼성그룹 측에 얘기해 최순실씨가 실소유주인 영재센터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린 구체적인 정황을 특검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을 향한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9일 특검팀에 따르면 안종범 전 수석은 지난해 7월 25일 자신의 업무 수첩에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협조 요청”이라는 박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은 박 대통령이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독대한 날이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미르재단 출연 등에 협조를 구한 이 날 최씨가 조카 장시호씨를 앞세워 설립한 영재재단을 도우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그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수사 과정에서는 최씨의 부탁을 받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면에 나서 삼성그룹에 영재재단 지원을 강요한 것으로 결론 내린 바 있다. 검찰은 지난 8일 최씨를 추가 기소하고 장씨와 김 전 차관을 기소하면서 이들 셋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 특검팀은 그러나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 내용을 바탕으로 청와대의 개입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만큼 삼성그룹이 동계재단에 지원한 16억 2800만원이 강요로 어쩔 수 없이 내놓은 돈이 아니라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 대가성 자금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공세 속에서 당시 면담이 이뤄지기 직전인 7월 17일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의 찬성에 힘입어 두 회사 합병을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청와대와 삼성그룹 수뇌부 간의 동계재단 지원에 관한 사전 논의가 있었는지 등 ‘직거래’ 정황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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