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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공아파트 분양 쉬워진다/선착순분양 1만217세대

    ◎중도금 납부 등 조건 대폭완화/새달 할부·전세주택 전환도 주공아파트를 분양받기가 쉬워진다.대한주택공사는 선착순 분양중인 아파트 1만217세대에 대해 분양조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내용을 보면 중도금 납부횟수를 조정,중도금을 1회만 내거나 입주할 때 잔금에 포함해 납부하도록 했다. 또 할부 분양 또는 전세주택으로의 전환도 3월중 시행한다.할부로 분양받을 경우에는 할부 대상금에 대해 입주한뒤 5년안에 국민주택기금 이율(연 9.5%)을 적용해 분할 납부토록 하고 할부기간을 1년내로 하면 무이자할부도 가능하다.전세주택은 시중 전세가 이하 수준으로 2년 기간동안 거주한뒤 입주자가 원하면 지금의 분양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또한 중도금과 잔금을 선납할 경우 선납금액에 대한 이자액만큼 분양가격을 낮추어주는 선납할인제도도 분양계약자에게 유리하게 조정,2월 20일부터 선납할인율을 연 9%에서 11%로 인상하고 선납할인 기준일도 납기 15일전에서 납기일전으로 변경해 적용하고 있다. 주공이 분양조건을 완화하고 있는지구는 다음과 같다. ◇중도금납부 완화지구=청주분평·공주신관·조치원신흥·익산어양·영천망정·경산부적·문경모전·제주화북 ◇할부분양지구=속초조양·강릉입암·보령명천·목포연산·여수둔덕 ◇전세시행지구=아산용화·여수둔덕
  • 국정교과서 사진동우회(환경 파수꾼)

    ◎환경보호·음식쓰레기 줄이기 솔선/여성모임선 일일찻집 열어 이웃돕기 국정교과서 주식회사 사진동호회는 지난 87년 회원 15명으로 출발,지금은 42명으로 늘어 제법 규모 있는 모임이다. 동호회를 만들때는 회사가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에 있었기 때문에 회원들은 휴일을 이용,모래내 5일장을 비롯,서울과 경기도의 여러 시장을 두루 찾아다니며 사라져가는 풍물을 사진첩에 담았다. 5년전 회사가 충남 연기군 동면 내판리로 이사했다.이 때부터 조치원,공주 등의 5일장과 함께 근처의 이름난 산을 두루 찾다보니 생태계에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됐다. 빼어난 자연경관을 필름에 담았고 각종 곤충,조류 등의 신비한 생태를 촬영했다. 『사진기를 들고 여러 곳을 찾아 다니다 보니 더러운 곳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아름다운 우리의 산하와 오염된 환경을 함께 다루기 시작했죠.지난해부터 현장 고발사진을 신문사 등에 보냈습니다』 동호회 창립 멤버인 정계철 회장의 설명이다. 동호회는 지난 27일 본격적인 환경파수꾼이 되기 위해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의 환경감시단체로 등록했다. 동호회는 달마다 한차례씩 촬영에 나선다.봄과 가을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설악산 등 명산을 찾고 있다.지난해부터는 산이나 계곡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해마다 12월에는 1년 동안 촬영한 회원들의 사진을 모아 사내에서 사진전시회를 열어 왔다.여성사원들의 친목 모임인 정미회는 전시회 때마다 찻집을 열어 전시회장을 활기차게 만드는 등 사진동호회를 돕고 있다. 물론 차을 판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고 있다. 『우리 동호회는 올해 「다함께 자연을 지키자」라는 기치아래 각종 활동을 펴기로 했습니다.정미회와 함께 서울신문사가 벌이고 있는 음식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죠.환경보호에 발벗고 나서 국정교과서를 빛내겠습니다』 정계철 회장의 올 포부이다.
  • 김덕수 40년(외언내언)

    아버지는 그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이 아이가 다섯살만 되면 난장에 데리고 다니겠다』고 말했다.아버지 무릎위에서 풍물놀이를 재롱처럼 익힌 그는 어김없이 5살때 조치원 난장에 섰다.작고한 남사당 인간문화재 남운용씨 어깨위에 올라 탄 무동으로서 였다.물론 무동중에서도 가장 나이어린 새미였다. 일곱살 때는 전국농악경연대회에 자기 키만한 장고를 메고 나가 대통령상을 받았고 아홉살 때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민속예술제에 참가했다.법고잽이였던 아버지(김문학)와 당시 남사당패 뜬쇠(최고의 기예자)들로부터 상모돌리기 법고 장고 쇠 춤 버나(접시돌리기) 덜미(꼭두각시) 어름(줄타기) 등을 배운 그가 남사당의 기본악기인 사물(북 장고 징 꽹과리)을 앉아서 연주하는 「사물놀이」를 만들어 낸 것은 운명이었던 셈.그에 의해 지난 78년 서울 공간사랑에서 고유명사로 시작한 「사물놀이」는 이제 보통명사로 바뀌어 이 시대 문화유산의 창조적 전승의 한 전범으로서 세계적 언어가 됐다. 사물놀이의 김덕수씨가 데뷔 40년을 기념하는공연 「코리아 판타지」를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연다.나이 마흔다섯에 자신의 무대생활 40년을 당당하게 기념하고 아낌없는 축하를 받을수 있는 사람은 그 하나뿐일듯 싶다.놓쳐서는 안될 귀한 무대다. 유랑예인집단 남사당의 마지막 세대라는 것에 짱짱한 자부심을 갖고 자신이 지닌 최고의 기량을 오늘의 무대에 맞게 다듬어 온 것이 지금의 그를 있게 한 원동력일 것이다.자그마한 키에 다부진 몸매,서글서글한 얼굴에 구김살 없는 웃음을 지닌 그는 우리 땅의 기운을 모두 받은 건강한 농사꾼 처럼 보이나 그의 삶은 도깨비 같다.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동서양을 누비며 사물놀이의 전도사 역할을 한다.연주자로서,공연기획자로서,교육자로서 사물놀이를 한국의 전통예술만이 아닌 세계의 예술로서 전파하고 있는 그의 건강과 앞선 시각·열린 마음이 계속되기를 기원한다.
  • 제12회 향토문화대상/본상 수상 개인­단체 공적

    ◎김재붕/일본의 잘못된 식민사관 되잡아 30여년간 농촌에 살면서 민족사와 지역향토사 연구에 전념,광개토대왕 비문과 신라·고구려사의 심도있는 연구로 일본의 잘못된 식민사관을 극복해 민족의 역사적 주체성 확립에 앞장섰다.특히 70년대 광개토대왕 비문연구를 비롯한 백제와 일본과의 연구관계 논문이 일본에서 「일본 고대국가와 조선」이라는 일본어판 저서로 발간돼 일부 일본학자들로부터 「선생의 글을 대할 때마다 일본역사에 대해 심히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극찬과 함께 일본내의 왜곡된 민족사를 바로 잡았다. 노령에도 불구하고 충남도 문화재전문위원,연기군향토사연구소장,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및 일본조선학회·일본민족학회 회원으로 일하면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보여 충남도문화재 보존 등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95년도 연기군민대상을 받았다. ◎익산고적선양회〈대표 채남석〉/완주 백제고분·익산 별신제 발굴 84년 설립 이래 매월 월례발표회와 고적답사를 실시,완주 제네리 백제고분과 제네리 사지·익산 동촌리 토기 요지·익산 성포 별신제 등을 발굴해 학계에 보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회집 「익산문화」 4집을 발간,이 가운데 1·2·4집은 지역문화 관련 논문 31편을 수록했고 3집은 전적과 고문서를 조사해 실었다.특히 익산지역의 문화위상을 확립하고 미륵사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미륵사지 복원 1백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90년 익산군 문화원 창립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문화원 활동과 연계해 「익산 인물지」를 펴냈고 「살아있는 익산문화」 비디오제작,「고도 익산」 화보제작에 참여했다. ◎정표시〈한국농요보존회중앙회 부회장〉/농요·민속놀이 발굴보급에 앞장 지난 1948년부터 평창군 대화면에 살면서 지속적으로 향토문화 발굴 보급활동을 벌여왔다. 대방놀이·합놀이·대보름놀이·성지놀이·윷놀이(정경도윷놀이) 등을 발굴·보급했고 이 가운데 85년도 제3회 강원도민속경연대회에 평창군 대표로 대방놀이를 재현,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이 민속놀이들과 병행되는 농요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현재 한국농요보존회중앙회 부회장직을맡아 한국농요의 발굴·보급에 앞장 서고 있다. 지난 92년 7월 가평초등학교에 농악대를 설립,지도해왔고 지역 군부대 장병들을 상대로 민속놀이를 전파해 우리 민속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땀을 쏟고있는 숨은 향토연구가다. ◎고승관〈홍익대 교수〉/사재 털어 미술·박물관 등 세워 현직교수로 재직하면서 지역과 수도권간의 문화격차를 깊이 인식,직접 박물관·미술관을 세우는 등 시설확충에 앞장섰으며 이 공간을 활용하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벌이는 노력가다. 홍익대 조치원캠퍼스 조형대학 산업공예과에 재직하던중 수도권 미술문화와 충청권의 미술이 큰 차이가 있음을 느껴 서울에서 충청도로 이주했다. 먼저 문화공간의 조성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충북 괴산군 청천면 도원리에 사재로 4만평의 부지를 마련,87년부터 도원성미술관·박물관·야외조각공원 등 토털 예술타운 조성에 나섰다.지난 93년 도원성미술관및 야외조각공원을 부분개관해 여기에 돌탑 70여기와 타임캡슐 7기 등을 설치했다. ◎윤병수〈거제문화원장〉/거제 구비문학 체계화 등에 힘써 55년 거제문화원장을 창립,3대원장을 거쳐 현재까지 원장직을 맡아오면서 전통민속놀이 발굴을 비롯해 설화전집 발간과 관광에세이집 발간,옥포대첩·거제의사집 발간 등 거제 구비문학을 체계화시켰다.문화예술부문 전 분야에 걸쳐 행사를 유치,한국예총 거제지부 설립에 앞장섰으며 특히 청소년 정서순화에 열정을 갖고 청소년을 위한 가을 음악회,어린이 한문교실,청소년 유적지순례 등을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주부교실과 16회에 걸친 한글백일장을 열어 주민들의 창작의욕 고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풍어를 기원하는 전통민속놀이인 팔랑개어장놀이를 발굴,제26회 경상남도 민속예술경연대회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제3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공로상을 수상하는 공을 세웠다. ◎최일환〈목포 문태고 교사〉/학회 결성 등 지역 문화발전 헌신 교사로 재직하면서 끊임없는 문학에 대한 열정을 보여 문학회 결성과 문학지 발간,지역문인 회보 발간,시낭송회 개최등을 주도해 문학을 통한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향토문인. 지난 82∼87년 목포문인협회 지부장을 맡아 중단된 목포문학을 복간하고 목포문인협회 회보를 창간하는 한편 목포문학 신인상 제도를 창설,10명의 지방문인을 등단시켰다.87∼92년 전남문인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전남문학상을 제정,전남문학의 역사현장 순례행사를 신설했고 청소년들을 위한 시낭송대회도 개최해왔다. 지난 92년 전남시인 98명으로 전남시인협회를 조직,회장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전남시문학상을 제정해 매년 2명씩 선정하고 있다.
  • 청주공항 노선배분 싸고 골머리(정책기류)

    ◎“수도권과 멀다” 항공사·승객 기피 현상/다양한 접근도로 확보가 최우선 과제 청주국제공항의 활용방안을 놓고 건설교통부가 고민에 빠졌다.건교부는 이미 수용능력 한계를 넘어선 김포공항의 일부 노선을 청주로 돌려 김포공항의 숨통을 틔어줄 계획이었다.그러나 항공사들은 청주공항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서울과 너무 거리가 멀어 경쟁력이 없기 때문.막대한 재원이 투입된 사회간접자본시설이 자칫 「애물단지」가 될 공산이 커 보인다. 2000년대 항공수요에 대비,중부권 거점공항 육성과 김포국제공항의 수요분담 기능을 목적으로 건설중인 청주공항은 현재 공정률 94%로 내년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개항이 되면 국내선의 경우 청주∼제주간 매일 5회,청주∼부산(김해)간 매일 2회를 우선 신설하고 청주∼광주 등 주요 간선노선과 부정기 취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국제선은 개항 초기에 괌·사이판 등과 연결하고 장기적으로 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의 정기·부정기노선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내년말 화물터미널이 완공되면 미주 및 구주노선을제외한 항공화물노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그러나 완공을 앞두고 일부 항공업계 및 전문가들이 청주공항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놓고 묘안 짜내기에 골몰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노선은 경제성을 가지려면 최소한 거리가 3백㎞는 돼야 한다』며 『국내선의 경우 제주를 제외하고는 청주에서 비행기를 띄울만한데가 없다』고 말했다.항공업계의 다른 관계자도 『청주공항은 접근로가 미비해 비용과 편익측면에서 실익이 별로 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부득이 이용하게 될 서울과 인천 등지의 승객들이 공항까지 이동하기에는 도로사정이 여의치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일반적으로 신설공항이 제기능을 하고 본격적으로 운영되기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은 80년대 초 필요성이 제기돼 6공때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90년말 실시설계를 끝내고 92년 3월에 착공됐다.사업비는 7백51억원이 들어갔다. 공항규모는 연간 국내외 승객 2백5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2만㎡의 여객터미널,300인승 중대형 여객기인 A-300 3대를 동시에 주기할 수 있는 3만㎡의 계류장 등을 갖추고 있다.활주로는 기존의 길이 2천740m,폭 45m짜리 공군용 외에 길이 2천740m,폭 60m짜리 1개가 추가로 건설됐다. 진입도로는 청주시에서 공항까지 가는 4차로 2.3㎞가 유일하다.서울에서 청주공항으로 가려면 이 진입로를 이용할 수 없고 중부고속도로를 이용,증평 IC(인터체인지)에서 내려 국도 17호선(6㎞)을 거쳐 진입해야 한다.최근 고속도로 교통사정으로 볼 때 서울∼청주간은 적어도 2시간 이상이 걸린다.주말에는 3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바로 이 점이 청주공항 활용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건교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서울 삼성동 공항터미널과 청주공항을 잇는 셔틀버스 운행을 추진중이다.또 중부고속도로 오창IC를 신설,2㎞의 진입로를 건설하고 청주시내에서 공항에 이르는 도로를 6차로로,공항∼진천구간을 4차로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그러나 오창IC∼청주공항간 진입로 신설과 청주∼공항∼진천간 도로확장이 완료되려면 적어도 2년은 잡아야 한다.건교부는 이에 따라 청주공항의 접근로가 제대로 갖춰지려면 99년 초쯤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교부는 철도 접근로로 충북선(조치원∼제천)의 청주인근 오근장역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충북선의 전철화도 구상 중이지만 철도청에서 난색을 표해 추진할 엄두도 못내고 있다. 노선에도 잡음이 많다.청주에서 여객기가 뜰 수 있는 국내선 노선은 현재로는 청주∼제주,청주∼김해 정도.관광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국제선의 경우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합쳐 김포∼괌·사이판간 17회 운항 중 일부를 청주공항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이 경우 교통사정이 나빠 서울·인천 등 대부분 수도권 승객은 외국 항공사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 국가차원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활주로가 짧아 대형화물기(B-747 등)가 이착륙할 수 없는 점도 청주공항을 항공화물기지로 만들겠다는 건교부를 괴롭히고 있다.손순용 항공국장은 그러나 『14개 국내공항 중 김포공항의 국제선 부담은 여객이 91%,화물이 97%로 거의 포화상태에 와 있다』며 『청주공항이 개항되면 일부를 분산,김포 및 제주국제공항과 비슷한 수준인 약 5%의 기능분담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학과·단과대 이름 「과학」붙이기 유행/97학년 대학 새풍조

    ◎언어학과→언어과학과/가정대→생활과학대 97학년도 대학입학정원 조정 내용에는 21세기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학과나 학부의 명칭을 바꾼 대학이 많다. 학과나 단과대 이름에 「과학」을 넣어 변경한 예가 가장 두드러진다.서울대는 가정대를 생활과학대로,전북대는 지질학과를 지구환경과학과로 바꿨다.제주대 축산학과는 동물자원과학과로,전남대는 생물학과와 미생물학과를 통합해 생명과학부를 신설했다.고려대는 언어학과를 언어과학과로,경상대 수산대는 해양과학대로 이름을 바꿨다. 서울대 신문학과가 언론정보학과로 변경된 것이나 경희대 신문방송학과가 언론정보학부로 바뀐 것도 이 범주에 속한다. 이색 학과나 학부의 신설도 눈길을 끈다.경상대가 민속무용학과를 새로 만들었고 순천대는 물류비용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룰 국제물류관리학과를 신설했다.순천대에는 조리과학과가 새로 생긴다.건양대는 생활체육학부를 분리해 운동처방학과를,경기대는 청소년학과(야간)을 새로 설치했다. 고려대 조치원캠퍼스는 북한학과 신입생 30명을 처음으로 뽑고 부산여대는 집안 인테리어를 전공필수로 하는 주거실내디자인학과를 신설했다. 배재대는 「레포츠」를 다루는 레저스포츠학과를,서원대는 금융보험학과를 신설했다.용인대 예술대학에는 문화재보존학과가 설치됐다. 한서대는 수요가 많은 경호비서학과를 신설했고 체육경호학과를 레저스포츠학과로 바꿨다.숙명여대도 환경디자인과를 새로 만들었다.
  • 귀경길은 「거대한 주차장」/추석연휴 사건·사고 격감

    ◎어제/차량 23만대 몰려 한밤까지 체증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9일,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귀경차량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평소 2시간거리인 대전∼서울간이 4시간정도 걸렸으며 부산∼서울 9시간,광주∼서울은 10시간 가까이 걸렸다. 한국도로공사는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된 28일 예상보다 적은 21만5천대의 차량이 서울로 올라왔으며,29일 23만대가량이 귀경길에 올라 하오부터 심하게 밀렸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옥천터널∼입장정류장,금호2교∼칠곡휴게소,안성휴게소부근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분기점부근,오창휴게소∼일죽IC구간 등에서,영동고속도로는 새말IC∼만종분기점,소사휴게소부근 등에서 정체됐다. 호남고속도로는 양촌휴게소∼회덕분기점,장성교차로∼여산휴게소구간 등에서 거북이운행이 이어졌다.혼잡은 하오5시쯤부터 더욱 심해져 정체의 꼬리가 서울쪽으로 계속 밀려 올라왔다. 도로공사는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30일 0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서초 등 8개 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 등 2개 IC에 대한 차량진입을 통제했다.또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서초∼청원IC 사이 1백26㎞구간에서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했다. 국도도 1번국도 조치원∼수원교차로,3번국도 장호원과 경기도 광주부근,34번국도 심평∼아산부근 등에서 시속 20∼30㎞정도의 지체 한편 연휴동안 교통사고를 비롯,강·절도 등 주요범죄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경찰청이 29일 발표한 「추석절 치안활동종합상황」 자료에 따르면 연휴 전날인 25일부터 28일까지 교통사고발생건수는 모두 2천6백30건으로 지난해 추석연휴 4일동안에 비해 10.8%(3백17건)감소했다. 교통사고사망자는 86명으로 지난해 1백5명보다 18.1% 줄었으며 부상자도 3천2백33명으로 28.8%(1천3백10명)감소했다. 특히 강·절도 등 주요범죄는 8백92건이 발생,지난해의 1천4백70건보다 39.3%가량 줄어들었다. 오물투기·음주소란·새치기 등 기초질서위반자는 전년대비 7.4% 줄어든 3만3천52건이었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변 등에서의 쓰레기투기는 4천1백7건으로 지난해 6천3백39건보다 35%나 줄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추석연휴기간에 2천8백만명이 움직였으며 귀성차량은 1백22만1천여대로 지난해 1백8만9천여대에 비해 13만2천여대가 많았다고 밝혔다.
  • 육군훈련헬기 추락/1명 사망 1명 중태

    【조치원=이천렬 기자】 18일 하오 2시40분쯤 충남 연기군 남면 고정리 논에 훈련중이던 육군항공학교 소속 UH1H헬기(조종사 백승천·48·군무원)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백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고희윤 소령(41)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 6·25 미군 포로 존슨,「포로 사망 리스트」 기록 공개

    ◎50년 11월 압록강변/수녀 등 100여명 “죽음의 행진”/500명 처형자 명단 등 「깨알글씨 쪽지」 들켜 고초/치약튜브속 감춰 반출… 미,뒤늦게 무공훈장 수여 한국전 당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혀갔던 수백명의 미군들에 대한 사망기록이 지난해 40여년만에 햇빛를 보게 됐으며 미정부는 지난 8월 뒤늦게 그 목숨을 건 기록자에게 「은성훈장」을 수여한 것으로 밝혀졌다.워싱턴타임스지는 2일,1950년 7월 18세의 나이로 한국전선에 배치돼 참전 6일만에 조치원 부근에서 포로로 잡혀 3년동안의 포로생활을 겪으면서 처형당해간 5백여명의 기록을 비밀리에 남겨 가져온 웨이니 조니 존슨씨(64·애리조나 피닉스 거주)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당시 일등병이었던 존슨씨는 북한땅에서 말라 비틀어져 죽거나 얼어죽거나 굶주려 죽었고 또 일부는 처형당해 죽은 동료 포로들 하나하나의 이름과 계급,소속부대,사망날짜,고향 등을 포로수용소 경비원들의 눈을 속여가며 조심스럽게 감춘 부스러기 종이쪽에 기록했다. 존슨이 수용돼 있던 수용소의 포로들은 스스로를 「타이거 그룹」으로 불렀으며 당초 7백58명이었으나 이중 약 5백명이 세상을 떠났다.공산군은 이같은 기록보관을 엄격히 금했으나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목격한 이들에 대한 기록을 깨알같이 남겼으며 마침내 휴전과 함께 자유를 얻은 그는 그의 비밀기록을 치약 튜브속에 감춰 나왔던 것이다. 그의 기록 맨 앞머리에 나오는 사망자는 포로로 잡힌 직후 억류돼 있었던 작은 건물이 미군기의 폭격을 받았을때 사망한 3,4명의 동료 군인들에 대한 것이며 1950년 11월 압록강변에서 9일동안 약 1백명의 죽음을 연출한 기록도 있다. 「타이거 그룹」은 1년반이 지난후 51년 10월 압록강변의 포로수용소에 갇혔는데 존슨은 그곳에서 수용소 중국인 경비원들의 종이 몇장을 훔쳐내 역시 훔친 펜촉을 수수깡에 꽂아 잉크에 찍어 그동안 작은 종이쪽지에 휘갈겨진 메모들을 옮겨 적을수 있었다. 기록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진흙벽 속에 이들 비밀「장비」들을 감추어 두었는데 하루는 경비원한테 들키고 말았다.수용소의 중국인 지휘관은 명단을 빼앗고 존슨을 협박하면서 가죽채찍으로 사정없이 구타했다.그러나 존슨은 다행히 복사한 명단은 빼앗기지 않고 수용소 마룻바닥 밑의 작은 공간에 숨기는데 성공했고 그의 연대기는 계속됐다. 드디어 1953년 8월 포로들이 송환됐고 속을 비운 치약튜브 속에 감춰진 그의 연대기도 북한땅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 비극의 기록은 한국전 포로 관련 연구원인 빅토리아 빙엄 하사관이 지난 95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옛 한국전포로 모임에 참석,존슨을 만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고 미정부는 지난 8월에야 비로소 그의 용기와 슬기를 찬양하는 「은성훈장」을 뒤늦게 수여했다.미국이 지난 40여년간 공식적으로 그를 치하하지 않은채 세월을 보냈다는 것은 5만여명의 미국인을 잃은 전쟁을 미국이 얼마나 철저히 망각하려 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 천둥번개/내륙엔 잦고 해변엔 뜸해

    ◎환경변화로 발생일수 증가… 전국 연 14일/90년 서울 42일 최고… 75%가 6∼9월 7∼9월은 천둥과 번개·소나기가 많은 달이다.천둥·번개가 칠 때 일어나는 방전현상이 지상에서 발생하면 통신시설·빌딩은 물론 일반가정이나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다.낙뢰는 어느 지역에서 언제 가장 많을까. 최근 한국전력이 작성한 IKL도(연간 평균발뢰일수도)에 따르면 천둥·번개(뇌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도·강원도 및 충북 내륙지역이며 가장 적은 곳은 남해안및 경상도 해안지역이다.또한 연간 뇌전발생일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전의 IKL도는 전력공급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지난 68년부터 전국 1백42개 관측소에서 천둥·번개현상을 관측,작성해온 것으로 10년을 한 단위로 한다.1차는 68∼77년,2차는 78∼87년에 걸쳐 작성됐으며 3차분인 88∼97년은 현재 관측결과를 축적중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10년간 평균 뇌일수는 1차조사때가 9.6일,2차조사 때가 11.8일이었으며 특히 83∼92년의 평균 뇌일수는 14.52일로 최근 들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8년부터 92년까지 25년간 자료를 분석했을때 뇌전이 가장 많았던 곳은 90년도 서울지역으로 연간 42일동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논산·전주가 37일(85년),평택(68년)·서울(85년)·운봉(85년)이 35일등으로 나타났다.반면 뇌전이 적었던 곳은 남해안 및 경남북의 동해안으로 한번도 없었거나 5회미만이었다.전체적으로 연평균 뇌일수는 7.1일에서 21.1일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또 월별로는 75%이상이 6∼9월에 집중되고 있다. 25년간 관측소별 연평균 뇌일수를 기준으로 등고선처럼 등뢰일수를 그리면 서울을 중심으로 해 경기도와 화천에서 원성을 경과하는 강원도 일부지역과 부여·공주·조치원·대전·보은을 경과하는 충청도 일부지역,칠보지역에 15일이상의 다뢰지역이 형성되며 남해안 도서지역과 삼척에서 고리지역으로 경과하는 동해안 일부지역이 10일이하의 과뢰(과뢰)지역을 구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IKL도는 송전시설등 전기시설설계·시공등에 필수적인 자료』라고 말하고 특히다뢰지역의 경우 전력선 차폐등의 강도를 높여 낙뢰피해 예방조치를 하고 있어 실제피해건수는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 임란때 사용 추정/총통 발견

    【조치원=이천렬 기자】 충남 연기군에서 임진왜란 당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총통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남 연기군 동면 내판리 사남규씨(39·농민후계자)는 지난 1일 상오 10시쯤 집앞에 있는 자신의 밭에서 길이 58㎝에 총구직경 3.5㎝ 후미직경 4㎝의 총통을 발견했다. 사씨는 『논에 객토하기 위해 포크레인으로 흙을 파내자 깊이 1m쯤에서 철통이 나와 버리려다 한자가 쓰여 있어 이상해 집에 보관했다』고 말했다. 놋쇠로 만든 몸체에 녹이 조금 슬었을 뿐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이 총통의 밑에는 「만역 무자연 일월 조」「차승□근 약입 칠전 장준김」이라고 새겨져 있고 읽기 어려운 10여개의 작은 글씨가 써있다.
  • 「국내 멸종」 황새 들여왔다/러서 2마리… 텃새로 정착시킬 계획

    국내에서는 멸종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가 러시아에서 수입했다. 17일 하오6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국교원대 박시용·김수일교수는 『러시아생태환경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아무르강유역에서 채취한 황새알에서 부화된지 2개월된 암수 두마리를 들여왔다』며 『키 80㎝,몸무게 3㎏정도로 건강한 상태에서 러시아를 출발했으나 현재는 16시간여의 열차·비행기여행으로 극도로 피곤한 상태』라고 밝혔다. 황새는 우리나라에서도 서식한 텃새였으나 60년대 들어 농약사용이 늘면서 그 수가 줄어들다가 충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 살던 마지막 1쌍가운데 수컷은 71년 밀렵으로,암컷은 94년 농약중독으로 죽어 국내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교원대 「황새보존연구센타」는 충북 청원군 조치원 캠퍼스내의 미호천에 농촌환경을 조성해 황새가 서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복원한뒤 이들을 종조로 삼아 텃새로 정착시킬 계획이다.〈이지운 기자〉
  • 우회 도로/서행길 짜증길 요령있게 피해 가자(바캉스 특집)

    밀리는 차량 짜증나는 휴가길…. 해마다 되풀이되는 바캉스길의 교통대란을 피할 길은 없나.교통방송을 들어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고 그렇다고 집으로 되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우회길을 찾아가 보자. ◇춘천·설악산 방면=서울 북서부지역에서는 통일로∼문산∼37번 국도∼적성∼전곡∼37번 국도∼43번 국도∼성동리∼121번 지방도∼이동∼47번국도∼도평리∼122번 지방도∼광덕고개∼사창리 56번 국도를 거치면 지촌리에서 5번 국도를 만난다. 춘천쪽은 우회전.화천·양구·인제·설악산은 화천쪽으로 좌회전. 화천에서 461번 지방도를 타고 오음리에 이른뒤에 46번 국도로 추곡터널∼양구입구∼31번 국도∼용하∼광치터널을 지나면 인제∼원통간 44번 국도를 탈 수있다. 여기서 좌회전하면 원통·설악산·동해북부지역.우회전하면 인제방면.서울북동부지역에서 출발한다면 의정부 ∼43번 국도∼포천을 지나면 성동리가 나오고 121번 지방도를 만난다. ◇동해안 강릉방면=춘천·설악산 방면 우회로로 춘천시내로 들어선뒤 홍천방면 56번 국도를 탄다.구성포4거리에서 56번 국도를 계속타고 솔재터널∼서석을 경유하면 율전에서 31번국도와 마주친다. 여기서 우회전.속사까지 31번 국도를 탄뒤 6번국도로 이용해 진부를 지나 월정거리 3거리에 이르러 456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대관령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탄다.주문진 방면은 월정리3거리에서 직진.동해시 방면은 진부에 405번 지방도로 나진에 이른뒤 42번 국도를 타면 끝. ◇서해안 목포방면=안산·수원을 통해 안중을 거쳐 삽교호 방조제를 건넌다.신평3거리에서 왼쪽 32번 국도로 들어섰다가 합덕∼622번 지방도∼덕산∼609번 지방도∼홍성∼21번 국도∼보령∼21번 국도∼서천∼금강하구둑을 지나면 군산. 여기서 29번 국도를 이용,대야∼만경∼711번 지방도∼죽산∼23번 국도∼흥덕∼영광∼함평∼학교리∼1번 국도를 경유하면 목포.함평에서 24번 국도로 현경까지 갔다가 809번 지방도∼망운∼피서리∼톱머리해수욕장∼청계구간을 통해도 1번 국도와 만난다. ◇내륙 남해안 방면=중부고속도로 증평 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증평∼충주방면 36번 국도∼도안3거리∼34번 국도∼연풍∼3번 국도를 거쳐 문경까지 갈 수 있다.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다 천안에서 1번 국도를 타면 행정리 3거리에 이르러 공주방향은 23번 국도.청주방면은 천안에서 진천쪽 21번 국도를 타다가 병천서 596번 지방도를 이용. 경부고속도로 청주인터체인지에서 나와 조치원방면 36번 국도∼강외∼591번 지방도∼현도∼17번 국도∼대전∼4번국도∼옥천노선도 있다.김천에서는 대구방면 4번 국도∼감천방면 997번 지방도∼30번 국도∼997번 지방도 이용이 가능하다. 더 남쪽으로 창천3거리∼고령방면 33번 국도∼33·26번 공용국도∼907번 지방도∼쌍책∼24번 국도∼적포교∼20번 국도∼창녕∼5번 국도∼마산을 이용하면 거칠 것이 없다.〈김병헌 기자〉
  • 기간국도 18개 노선 2백18㎞/확장·포장 내년 완공

    전국의 기간국도 18개 노선이 내년에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내년에 총 8천8백79억원을 투입,안중∼발안,충주∼수안보,대전∼조치원,순천∼남원 등 기간국도 18개 노선 2백18.5㎞의 직선화 및 왕복 4차선 확·포장사업을 모두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선별로 보면 국도 3호선 안중∼발안(12.8㎞)과 안중∼아산댐(12.4㎞)이 모두 완공돼 안중에서 아산댐까지 기간국도로 이어지고 충주∼상모(9.5㎞),상모∼수안보(8.0㎞)도 완공돼 충주에서 수안보까지 기간국도로 연결된다.
  • 국도 422㎞ 연내 확장 착수/건교부 발표

    ◎우회도로 14곳 완공·15곳 착공/낡은 다리 673개 교체·개보수/2조 투입… 기착공 37곳 연내 완공 올해말까지 사북∼고한 등 33개 구간의 국도확장사업이 새로 착수되고 벽제∼의정부 등 37개 구간의 국도확장공사가 완공,개통된다. 또 조치원 우회도로 등 읍·면급 우회도로 14개소가 연내완공되고 진도 우회도로등 15개소는 새로 착공된다. 이와함께 길이 1백m 이상 노후 위험교량 31개가 연내 새교량으로 대체되고 소규모 노후교량 6백42개가 개보수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국도사업계획을 이같이 확정,시행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건교부는 이를위해 총 2조4천3백84억원의 예산을 확보,이 중 국도 4차선 확장 및 포장사업에 전체 예산의 75.1%인 1조8천3백9억원을 배정하고 노후위험교량 개축에 2천7백15억원,우회도로 건설 1천4백78억원,국도 2차선 포장 2백76억원,신규지정국도 1백15억원,기타 1천4백91억원으로 각각 배정했다. 연내 완공예정인 국도 4차선 확장구간 5백8㎞가 개통되면 국도확장률이 19%에서 23%로 높아지고 국도 2차선 포장공사가끝나면 국도포장률은 거의 1백%에 이르게 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 유통기한 지난 이유식 반품 거부/파스퇴르제품 1개월 제조 정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말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소 42곳 등 97개 식품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30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가운데 7개업소는 영업허가를 취소하고 12개업소는 영업정지,9개업소는 품목제조 정지처분하고 나머지업소는 시정명령을 내렸다.적발된 업소가운데 세창신약(충남 금산군 추부면)과 우신삼업(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은 미리 받도록 돼 있는 제품검사를 받지않고 인삼제품을 생산·판매해오다 적발돼 37일간의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또 파스퇴르유업(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은 유통기한이 지난 특수영양식품인 파스퇴르이유식 1∼5제품에 대해 경기 포천군내 한 판매업소가 지난 94년 9월부터 1년간에 걸쳐 반품을 요구했으나 대리점에서 이를 거부,포천군에 고발돼 1개월간 해당품목의 제조정지처분을 받았다. 이밖에 일진제약(경기도 화성군 향남면)과 생그린(인천시 부평구)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해 「별기천」과 「맥강골드」 등 건강보조식품을 제조 판매하다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 “반인륜적 범죄는 시효없다”/김 추기경 조치원서 특별 강연

    【연기=이천열 기자】 김수환 추기경은 5일 세계 공통으로 반인륜적 죄는 시효가 없으며 이에 따라 유태인 학살에 직·간접으로 협조한 사람은 지금까지도 벌을 받고 있다고 말해 5·18관련자 처벌의 정당성을 시사했다. 김추기경은 이날 하오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조치원성당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특별강연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모습대로 창조된 존엄한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범죄에는 시효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돈이 절대적인 것처럼 인식돼 부정부패도 생기고 사람을 죽이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며 『전직대통령 한분도 돈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해 구속기소된 노태우씨를 암시했다. 김추기경은 강연에 앞서 『이곳에 오기전 김영삼 대통령을 만나 시국과 통일·안보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 이현우씨 구속/검찰/비자금 조성 적극 개입… 26억 수뢰

    ◎이원조·김종인·이용만씨도 수사/30대기업 총수 내주부터 재소환 노태우 전 태통령의 비자금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 노전대통령의 구속에 이어 17일 이현우 전 청와대 경호실장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이전실장이 88년2월29일부터 93년2월26일 사이에 대통령 경호실장과 국가안전기획부장을 거치면서 기업총수에 대한 노전대통령과의 비공식 면담일정을 주선하고 군부대 등 발주공사의 수주업체결정 등에 개입,동아·대림·쌍용그룹을 포함,영진건설 등 4개 업체 동화은행장으로부터 26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전실장이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을 가·차명계좌로 관리·운영해온 것과 관련,저축관련 부당행위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또 이원조 전 은행감독원장,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용만 전 재무부장관 등 핵심측근 3명도 이전실장처럼 기업인과 노전대통령과의 면담을 알선하거나 재벌총수 등으로부터 직접 돈을 받아 노전대통령에게 전달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와 관련,우선 민자당 금진호의원을 금명간 세번째 소환,대우그룹과 한보그룹에 노전대통령 비자금 8백99억원의 실명전환을 알선한 것을 비롯,은행장의 인사에 관여하거나 국가 발주사업에 개입,뇌물을 챙기거나 비자금을 내도록 한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다음주부터 구속된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조성 규모에 대한 보강수사등을 위해 돈을 낸 30개 기업총수 가운데 뇌물성 자금을 많이 낸 기업인부터 재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이전실장이 보령화력발전소 공사와 관련,재벌기업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노전대통령도 수백억원의 뇌물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전실장은 89년5월 한국전력에서 발주한 충남 보령화력 발전소 1∼6호기의 공사를 대림건설에 수주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대림그룹 이준용 회장으로부터 20억원을 챙기고 같은 해 12월 청와대 별관 안전가옥에서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에게 노전대통령과의 단독면담을주선,진해 잠수함기지 건설을 동아건설에 수주할 수 있도록 청탁할 기회를 주고 1억원을 받는 등 5차례에 걸쳐 2억9천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전 실장은 이와 함께 90년8월부터 91년11월까지 청와대 상춘재 등에서 노전대통령과 만나게 해준 대가로 당시 쌍용그룹 김석원회장으로부터 6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90년10월 대전 영진건설 대표이사 이종완씨로부터 충남 조치원 탄약창고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관련 군부대에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만원을 받는 등 9천만원을 챙겼다. 이전실장은 91년3월 청와대경호실장 집무실에서 당시 안영모 동화은행장으로부터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가운데 1천억원을 예치해준 사례비로 3천만원을 받은 것을 포함,7차례에 걸쳐 2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 이현우씨 구속영장 전문

    피의자는 88년 2월29일부터 92년 10월8일까지 대통령 경호실장으로,92년 10월9일부터 93년 2월26일까지 국가안전기획부장으로 각각 재직하던 자인 바. ▲동아그룹 회장 최원석으로부터 ①89년 12월 말경 청와대 별관 안전가옥에서 동인과 노태우 대통령과의 단독면담일정을 주선하여 국방부에서 발주 예정인 진해 잠수함기지 건설공사를 동아건설이 수주할 수 있도록 청탁하는 기회를 마련하여 준 데 대한 사례로 1억원을 교부받고. ②90년 12월초순경 같은 장소에서 동인과 노대통령과의 단독면담 일정을 주선하여 국방부에서 발주예정인 아산만 해군기지 건설공사 수주를 청탁하는 기회를 마련하여 준데 대한 사례로 5천만원을 교부받고. ③91년 5월초순경 같은 장소에서 같은 명목으로 5천만원을 교부받고. ④같은 해 12월경 같은 장소에서 동인과 노대통령과의 단독면담 일정을 주선하여 국방부에서 발주하는 대형 관급공사 수주를 청탁하는 기회를 마련하여 준데 대한 사례로 6천만원을 교부받고. ⑤92년 4월중순경 같은 장소에서 같은 명목으로 3천만원을교부받아 합계 2억9천만원의 뇌물을 받았음. 또 ▲쌍용그룹 회장 김석원으로부터 ①90년 8월중순경 청와대안 상춘재에서 노대통령과의 단독면담 일정을 조정하여준데 대한 사례로 1천만원을 교부받고. ②90년 12월중순경 경호실장 집무실에서 같은 명목으로 2천만원을 교부받고. ③91년 11월하순경 청와대별관 안전가옥에서 같은 명목으로 3천만원을 교부받아 그 직무에 관하여 합계 6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하였음. ▲대전시 동구 인동 소재 영진건설(주)대표이사 이종완으로부터 ①90년 10월경 청와대 경호실에서 국방부가 발주하는 조치원 탄약창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관련 군부대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천만원을 교부받고. ②91년 6월경 같은 장소에서 국가안전기획부 대전분실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여 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교부받고. ③같은해 12월말경 같은 장소에서 국가안전기획부 대전분실 공사를 수주한 데 대한 사례 및 위 대전분실 임야내 골프장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관련공무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여 달라는 취지로 제공하는 1천만원을 교부받고. ④92년 2월경 같은 장소에서 위 골프장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여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천만원을 교부받아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하여 합계 6천만원을 수수하고 안기부장이던 92년 11월경 집무실에서 위 골프장 건설시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하여 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교부받아 그 직무에 관하여 뇌물을 수수하였음. ▲동화은행장 안영모로부터 91년 3월중순경 경호실장 집무실에서 피의자가 관리중인 노대통령의 자금중 1천억원 상당에 달하는 거액을 동화은행에 예치하여 준데 대한 사례로 3천만원,같은 해 7월중순경 같은 장소에서 3천만원,같은해 9월중순경 같은 장소에서 3천만원,같은 해 12월중순경 같은 장소에서 3천만원,92년 7월중순경 같은 장소에서 3천만원,같은해 9월 중순경 같은 장소에서 3천만원,같은해 12월 중순경 같은 장소에서 3천만원 등 모두 7회에 걸쳐 합계 2억1천만원을 받아 당해 저축에 관하여규정에 의하여 정하여진 이자 등 이외의 금품을 수수하고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주한 보령화력발전소 수주와 관련하여 20억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수사중에 있는 자로서 구속하지 아니하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음.
  • 91년 착공된 5천억 규모 사업/아산만 해군기지 공사란

    ◎육상·항만 나눠 삼성·극동 등 참여 아산만 해군기지 건설공사는 항만 및 육상공사를 포함,총 5천7백75억원 규모의 대공사이다.91년 10월23일 사업에 들어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당시 국방부 조달본부는 도급순위 1∼15위의 건설회사를 상대로 지명경쟁을 통해 계약을 맺었다.3개 공구로 나뉜 항만의 경우 1개 공구마다 주 건설업체와 협력업체 등 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육상공사는 1개 주건설업체와 3개의 협력업체가 참여했다. 항만 1공구는 삼성이 주업체로,유원이 협력업체로 선정됐고 2공구는 대림과 삼부,3공구는 동아와 동부가 각각 시공을 맡았다. 육상공사는 극동이 주업체로,삼익·한보·남해종건이 협력업체로 참여했다. 또 조치원 탄약창공사는 부지매입비 등을 뺀 순수 시설공사비만 6백67억원 규모로 90년 11월 시작돼 91년말 끝났다.역시 국방부 조달본부가 발주처로 5개 공구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됐다.태영·진로건설·계룡건설·진덕건설 등과 함께 대전의 지방건설업체인 영진건설이 시공업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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