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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한국은행 총재/조순 전 부총리 임명

    정부는 임기만료된 김건 한국은행총재 후임에 조순 전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26일자로 임명했다. 신임 조총재는 서울대교수시절 중앙은행의 독립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한 인물이어서 앞으로 중앙은행의 위상강화와 관련,주목을 받고 있다.
  • 「조선학교」교과내용 분석/일 산케이신문(오늘의 북한)

    ◎조총련/국교서 대학까지 「김일성과목」이 필수/주체사상 주입… 공산혁명전사 양성/김부자 향한 맹목적 충성심을 고취/성적 나쁘면 진학·취직때 불이익당해 북한 교육정책의 기조는 ▲주체사상에의 헌신적 복무 ▲혁명전통교양 ▲김일성·김정일부자의 우상화이다.이같은 북한의 교육정책기조는 일본사회에서 북한정권의 논리를 가감없이 대변해오고 있는 조총련의 교육정책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조총련은 그들이 운영하고 있는 각급 「조선학교」의 교과과정에 「김일성과목」을 설치,2만명으로 추산되는 재학생들에게 김부자에 대한 철저한 예찬과 숭배,혁명투쟁을 주제로한 내용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은 최근 북한의 실상을 소개하는 「북조선의 시계」란에서 재일 조총련계 학교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과서의 내용을 분석,그 실상을 소개했는데 그 내용이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조선학교 교과서에는 「사회도덕」이란 명칭의 김일성과목이 있으며 이 교과서의 표제가 「김일성원수님의 어린 시절」(소학교),「김일성원수님의 유년시대」(중학교),「김일성원수님의 혁명역사」(고교·대학)로 돼 있다고 설명하고 다른 교과서와 달리 고급용지를 사용한 것은 물론 사진도 모두 컬러로 싣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신문은 이어 일북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이른바 김일성과목의 성적은 진학·취직시 가장 중시되고 있으며 교육의 목적은 김일성주석에 대한 절대적 숭배사상을 주입시켜 『「명령만 떨어지면 죽음도 불사하는 인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음은 산케이 신문이 발췌,보도한 김일성과목 내용의 일부이다. ▲소학교6년 국어1과 「수령님의 만년장수를 축원합니다」 『우리들에게 이 행복을 품게 하려고 일생을 바치신 우리 수령님 아버지의 품에서 오늘의 이 행복 활짝 피었습니다.태양과 달이 다할 때까지 따르겠습니다.수령님의 은혜 영원히 전하고 한마음으로 흐트러짐 없이 충성을 다하겠습니다.위대한 아버지 수령님을 우러러 받들며 인민들은 만년장수를 축원합니다』 ▲중학1년 사회도덕 29과 「삼천만은장군님을 우러러 받들고」 『장군님의 뛰어난 전술을 전하는 축지법에 관한 이야기도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전해지고 있습니다.어느 날 수많은 적들이 장군님을 에워싸고 있었습니다.실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순간이었습니다.이때 장군님은 부근에 있던 소나무 잎을 가늘게 찢어 쓰고있던 삿갓속에 넣고 빙빙 돌린 후 바람에 날려버렸습니다.가늘게 찢긴 소나무잎이 각각 병사로 변하여 밀어닥친 적들을 전멸시켰습니다.김일성장군님을 민족의 태양으로,전설적 영웅으로 높이 우러러 받들고 장군의 뜻을 이해하는 인민의 기세는 하늘을 움직일 듯 합니다』 ▲중학3년 국어15과 「옥중의 편지」 『만일 내게 누군가가 행복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나는 「행복은 커다란 황금 덩어리도,고래등 같은 큰 집도 아니고 민족의 위대한 태양 김일성원수님의 충실한 아들딸로서 싸우는 충성의 높이에 있다」라고 크게 대답하고 싶다』 ▲중학2년 국어10과 「별은 언제까지나 빛난다」 『(일본)놈들은 소년을 악랄하게 고문했다.부모는 누구인가,누구의 지시를 받았는가,누구와 연락을 하려고 했는가.소년은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대답했다.「나는 장군님의 아들이다」.그 소년영웅은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부르면서 사형장으로 끌려갔다.그렇다.나도 영원히 빛나는 그런 별이 되자.영웅들이 간 충성의 그 길을 따라 나도 아버지 원수님의 진실한 전사가 되자』 ▲소학교5년 22과 「정기옥소년」 (한 소년이 연락병임무를 수행하다 적에게 체포돼 감옥에 들어가게 됐다는 설정에서) 『김일성장군의 품에서 자란 우리 아동단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자신의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비밀을 누설할 아동단원은 하나도 없다.나는 죽는다.만약 당신이 나를 때려 죽인다면 탄환2발이 절약될 것이다.우리 유격대에서는 탄환이 부족하여 일제를 보다 많이 쏘아 죽이지 못하고 있다.그러므로 나를 총검으로 찔러 죽이고 그 탄환을 우리 유격대에게 보내줘라』 ▲중학1년 국어17과 「영원한 행복을」 (쌍둥이 자매 가운데 한명은 남한에서 가난하게 살고 또 한명은 「지상의 낙원」인 북한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설정에서) 『같은 날 같은시각에 태어난 쌍둥이 자매인데도 아버지 원수님의 따스한 품안에서 살고 있는 언니는 행복하기만 한데,어떻게 남조선에서 살고 있는 동생은 맨발로 다니며 굶주림에 허덕이는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된단 말인가』 ▲중학3년 사회도덕30과 「아버지 수령님에 한없는 충실한 일꾼이 되자」 『우리들은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원수님의 혁명사상,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깊이 학습하고 원수님의 사상과 의도대로 사고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우리 재일조선청년들은 조국의 통일과 조선혁명의 종국적 승리를 위해서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원수님과 영광의 당중앙이 지시하는 재일조선청년운동의 빛나는 길을 투쟁하면서 지켜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당중앙은 김정일을 가리킴). 조총련의 김일성과목 설정은 한마디로 평양당국이 원하고 있는 「공산주의적 인간」 양성 목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평양땅이 아닌 일본에서의 김일성부자 우상화교육은 설득력을 가질 수 없으며 자라나는 우리 2세들을 사상적으로 문맹케하는 어리석음에 다름 아니다. 이제는조총련이 달라져야할 때다. 북한에서는 닭이나 거위 등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잡아먹거나 수매할 수 있지만 소나 돼지는 반드시 수매기관인 농촌관리위원회에 수매토록 돼있어 각종 기발한 방법을 동원,돼지를 불법으로 도축하고 있다. 한 관계자료에 따르면 주민들은 대개 돼지먹이통에 소금을 몰래 부어 돼지를 죽게한 후 농촌관리위원회에는 돼지가 갑자기 죽었다고 신고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물론 돼지가 죽은 원인을 조사하러 나온 방역관과 농촌경리위원회 수매관에게 어느 정도의 뇌물이 오가고 있는데 돼지가 병으로 죽은 것처럼 꾸미면 주민들은 돼지를 잘못 기른 책임도 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돼지는 이인민위원회에서,소는 군인민위원회에서 허가를 얻어야 도축할 수 있다.
  • 무역공사 직원 38명/대북접촉 일괄승인/통일원

    통일원은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신청한 본사 및 해외 무역관 직원 38명의 북한 관계자 접촉신청을 20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도쿄·오사카·워싱턴·뉴욕·로스앤젤레스 등 무공의 23개 해외무역관 근무자 30명은 주재국 북한공관에 근무하는 경제담당자 및 현지 주재 북한상사원과 조총련을 비롯,대북무역에 종사하는 교포 무역인,현지를 방문하는 북한경제 사절단 관계자 등과 언제든지 만나 상품교류와 합작투자 등 남북경제협력에 관한 모든문제를 논의할 수 있게 됐다. 김철수 사장을 비롯한 본사 대북업무 관련부서 직원7명 등 본사직원 8명은 제3국 어디서든 북한 관계자들과 만나 남북경제협력 문제를 협의할 수 있게 된다. 통일원의 이번 승인은 지금까지 사안별로 업체 또는 개인에 대해 허용해온 북한관계자 접촉을 정부 투자기관 직원에 대해 일괄 승인한 것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남북경협을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 김정일 찬양 수사 1백여가지 선전(북녘 사회상)

    ◎담배도 지위따라 5등급 구분/양질 컬러 TV 대량생산 독려 ○「붉은 태양」등 대대적 “발굴” ○…북한은 최근 선전기관을 통해 지난 87년부터 「발굴」하고 있다는 「구호문헌」에 김정일에 대한 존칭·수식사가 근 1백여가지에 달한다고 대대적으로 선전. 「구호문헌」이란 북한이 김일성의 항일빨치산투쟁경력을 사실화하고 김정일이 태어날때부터 김일성의 후계자로 예정(?)됐었음으로 선전하기 위해 지난 87년 2월 김정일의 45회 생일무렵부터 조작해 오고 있는 것으로 김일성의 추종인물들이 항일빨치산투쟁 당시 나무껍질을 벗겨 새겨넣었다는 찬양구호. 이들중 몇가지만 예를 들면 「김일성대장 계승인」「애기장군별」「2천만의 아들」「조선독립대장 김일성 대이을 백두광명성 여기출연 42」「2세의 대장군」「절세의 위인」「5대양 6대주에 비친 붉은 태양」「2세 영걸」「2세 대통령」「김일성 대장을 하늘림으로,녀장수 김정숙 녀신으로,백두광명성 2세영걸로 천만년 높이 모시자」「조국=2세영걸 광명성만세」등. ○김부자전용품이 최고급 ○…북한에서는 담배까지도 ▲김일성­김정일 전용 ▲고급 ▲준고급 ▲보통 ▲막담배 등 5등급으로 구분돼 사회적 지위에 따라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월남한 한 귀순자에 따르면 북한에서 피우고 있는 담배만 보아도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 신분을 대개 짐작할 수 있으며 일부 청년들은 여자친구 앞에서 허세를 부리기 위해 암시장에서 비싼 가격으로 좋은 담배를 구입해 피우고 있다는 것. 5등급으로 구분된 담배를 구체적으로 보면 김일성­김정일 전용 담배는 기초과학연구소(만수무강연구소)에서 생산한 「백두산」「영광」등이다. ○서브·드라이브가 주특기 ○…최근 북한에서는 남자탁구 간판스타인 김성희·이근상을 이을 선두주자로 홍준일 선수(13)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에 의하면 홍준일은 평양시 모란봉구역 체육구락부 소속으로 지난해말 「전국소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강력한 회전서브와 드라이브로 모든 경기를 무실세트로 승리(6전6승),우승함으로써 『전도유망한 선수로 주목받았다』는 것이다. 특기는 상대의 오른쪽 깊숙이 밀어 넣는 강한 스카이서브와 다양한 좌우드라이브인데 게임당 평균 6점의 서브포인트를 얻어내며 좌우드라이브에 의한 득점률이 80∼90%에 달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연산 24만대… 대부분 흑백 ○…북한은 2일 평양 대동강 TV수상기공장서 종업원들의 궐기모임을 열고 질좋은 컬러TV양산을 강조했다. 김정일이 지난달 26일 새로 건설된 애국천연색텔레비전 조립공장시찰시 제시한 과업실천 명목으로 열린 이날 집회서 북한은 질좋은 컬러TV 수상기를 양산,텔레비전공업의 수준을 일층 제고시키기 위해 전자소재 및 부품의 전문화·대량생산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은 90년말 현재 대동강 TV·청진TV공장(각 10만대)을 비롯,원산·나진·남포공장 등에서 연간 총 24만대 내외의 TV수상기를 생산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흑백수상기이며 컬러수상기의 경우 구소련·루마니아 등에서 부품을 도입,대동강TV공장에서 조립생산해왔는데 이번에 조총련의 헌금으로 「애국컬러TV수상기 조립공장」을 건설하게 됐다.
  • 월북한 일가족 5명/조총련에 포섭된듯

    【부산】 지난 4일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로 집단 밀입북 사실이 밝혀진 조원택씨(40·동래구 연산7동 667의16)일가족 5명은 지난 1월말 부산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조총련의 주선으로 입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조씨는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85년 가족과 함께 광주에서 부산으로 이사와 이곳에서 방 두칸을 4백만원에 전세 얻어 부인 김미전씨(33)·딸 혜영양(11)·아들 득지군(9)·노모 김막임씨(62)등 일가족 5명이 함께 기거해오면서 조씨는 가끔 공사판 막노동일을,부인 김씨는 간호조무사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왔다는 것이다.
  • 정주영씨 9월 방북 조건/북한에 1천만불 기부 제의

    ◎“조총련에 중개의뢰”/일지 보도 【도쿄 연합】 정주영 전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북한에 1천만달러를 기부하는 대가로 금년 9월쯤 자신의 방북을 승낙해주도록 일본내 루트를 통해 북한측에 타진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이 2일 도쿄의 일·북 관계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이 제의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정씨는 현대그룹 명예회장 당시인 1989년 김강산 개발 등과 관련,허답 조국평화통일위 위원장(당시)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김일성 주석 등북한 요인들과 회담한데 이어 작년 7월 중순부터 다시 방북 의향을 내비치고 있다. 산케이신문이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정씨는 방북 실현을 위해 복수의 일본내 루트를 통해 조총련 간부에게 북한측과의 중개를 의뢰했다.이에 따라 김정일 서기의 50세 생일(2월16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월13일 평양에 들어간 이진령 조총련 중앙제1부의장 일행이 정씨의 요망과 고액 기부 제의를 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산케이는 말했다. 정씨가 방북을고집하고 있는 진의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현재 신당 국민당을 결성해 한국 정계에서 활동중이기 때문에 북한과의 「파이프」를 강화함으로써 정계에서 발언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은 말했다.
  • “두만강개발과 남북경협은 별개”/UNDP 참가 북 대표단 회견

    ◎“선봉·나진 개발땐 한국기업 참여 가능” 제1차 두만강개발계획관리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는 북한측 대표단은 이번 서울회의가 성과있게 추진되길 기대하면서 북한이 체중을 싣고있는 선봉·나진지구의 개발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이들은 그러나 두만강개발사업과 남북경제협력은 별개라는 점을 유독 강조,눈길을 끌었다. 한태혁 북한대외경제위원회 국제기구협조총국장과 리성덕 정무원 사무국과장,림태덕 대외경제협력추진위 서기장등 북한대표3명은 이날 회의에 앞서 취재기자들과 짤막한 일문일답을 나누었다. ­이번 서울회의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림태덕)두만강개발사업을 위한 UNDP(유엔개발계획)측의 준비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각국의 견해가 사전조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성과있게 추진되리라고 본다. ­북한이 자유무역지대로 개발하려는 선봉·나진지구에 남한기업도 들어갈 수 있는가. ▲(한태혁)그 문제는 정무원에서 이미 결정을 내린 사항이다.선봉·나진지구가 개발되면 남한기업도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선봉·나진지구개발에 착수했는가. ▲(한)이미 준비가 되고 있으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번 서울회의가 남북경제협력에 얼마나 기여하리라 보는가. ▲(한)이번 회의는 북남문제가 아니다.국제회의이기 때문에 국제회의테두리내에서만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다.서울회의가 성공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남한쪽의 협조를 부탁한다.
  • 두만강개발회의 오늘 서울서 개막

    ◎북 대표단 3명 어제 판문점 거쳐 입경 두만강 지역개발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회의가 UNDP(유엔개발계획)주관으로 남·북한 중국 몽골 러시아 일본등 6개국대표와 아시아개발은행(ADB)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서울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측 한태혁 대외경제위원회 국제기구협조총국장을 단장으로 리성덕 정무원사무국 과장,림태덕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서기장 등 3명의 대표단은 26일 판문점을 거쳐 서울에 도착했다.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북한의 정부관계자가 공식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서울회의에 우리정부는 김인호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 등 5명의 대표단이 참석하고 중국에서는 용영도 대외경제무역부 국제관계사장등 5명,몽골은 바트멘 개발부차관 등 3명,러시아는 유리 아파나시에프 국가대외경제관계위원회 국제경제협력부 부부장등 4명,일본에서는 다카하시 오카라 외무성 북동아과장 등 4명,그리고 UNDP의 싱 사무차장 등 UNDP 관계자 13명,ADB 관계자 2명 등 모두39명이 참석한다.
  • 김정일 50회생일/북한,대대적 행사

    【내외】 북한은 16일 김정일의 50회생일을 맞아 김일성·김정일부자 및 대부분의 고위 당정간부들과 해외사절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연회를 마련하는 등 대대적인 생일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금수산의사당서 마련한 경축연회에는 북한의 인민무력부장 오진우,총리 연형묵,부주석 이종옥·박성철 등 당정고위간부들과 군장령들,사회단체간부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해외대표로는 조총련축하단(단장 제1부의장 이진규)등 해외교포사절단들과 시에라리온·쿠바·볼리비아·이란·방글라데시·덴마크 등의 축하사절단이 참석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 26일 서울 「두만강개발」회의/북한대표단 5명 파견

    ◎실무접촉서 합의 오는 26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UNDP(유엔개발계획)의 두만강지역 개발계획관리위원회 1차회의에 참가하는 북한대표단이 판문점을 통해 입국한다. 남·북한은 8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실무대표 접촉을 갖고 오는 26일 상오10시 북한대표단이 판문점을 통과해 회의에 참가토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 양측은 또 북한대표단의 통과절차를 종전의 관례에 따르기로 하고 우리측이 북한대표단의 신변안전을 보장해주기로 약속했다. 북측은 이날 『한태혁 대외경제위원회 국제기구협조총국장을 단장으로 5명정도의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두만강유역개발과 관련된 사항과 북한의 선봉·나진지구개발을 위한 남·북한공동협조문제등은 논의되지 않았다. 이날 실무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윤영대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 협력관이,북측에서는 림태덕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서기장이 참석했다. 두만강지역 개발계획관리위원회 1차회의는 오는 26일부터 3월2일까지 남·북한 중국 일본 몽골 독립국가연합(구 소련)등 6개국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다.
  • 「신사복 입은 김정일」 첫 공개

    ◎조총련 잡지에 최근 사진 게재/일 통신,“권력승계 임박” 분석 【도쿄 연합】 북한의 중앙통신은 오는 16일로 50세 생일을 맞이하는 김정일의 근황을 전하는 4장의 사진을 최근 특별 공개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6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김정일의 이번 사진공개는 지난해 10월 중국방문을 끝내고 평양역에 돌아온 김일성을 마중하는 모습 이후 처음 있는 일로 특히 4장의 사진이 이처럼 한꺼번에 공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통신은 김정일의 사진 4장이 공개된 것은 김정일에 대한 권력이양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재일 조총련 월간잡지 「조국」 2월호에는 잔디 정원을 배경으로 회색 신사복에 담색 넥타이를 맨 정장의 김정일의 모습과 그가 연형묵총리와 함께 조총련이 기증한 잡화류 등을 돌아보는 장면 등 2장의 컬러사진이 실렸다. 요미우리신문은 6일 전문가들 사이에는 『김의 신사복 차림은 앞으로 외교 등 중요 분야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의 표시로받아 들이는 견해가 많다』고 소개했다.
  • 밀입북 박영희씨 수사/5일간 밀봉교육… 로동당 가입도

    ◎「창비사」 부장등 12명도 조사 국가안전기획부는 22일 「민족문학작가회의」회원 박영희씨(29·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도사곡아파트)가 지난해 10월 북한에 밀입북,로동당에 가입한 뒤 귀국해 활동해온 사실을 밝혀내고,국가보안법위반(간첩)혐의로 구속했다. 안전기획부는 박씨로부터 녹음기와 카메라,전자수첩,공작금 예금통장,중국여행위장서류 등 18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안기부는 이와 함께 계간 「창작과 비평사」편집부장 고형렬씨(38)등 관련 혐의자 12명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일본 「조총련 오사카본부」정치부장인 임태광(57)의 안내로 지난해 10월15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밀입북,평양근교 안흥리 초대소에 5일간 체류하면서 로동당에 가입하고 밀봉교육을 받고 남한의 정치·경제정세 등 국가기밀을 탐지,수집하라는 지시를 받은 뒤 다시 베이징을 거쳐 귀국한 혐의를 받고있다. 박씨는 또 지난 89년8월부터 12차례에 걸쳐 일본을 왕래하면서 「조총련」과 접촉했으며 「조총련」이 박씨 가족앞으로 보내온 일화 5백50만엔(한화 3천2백여만원)을 송금받아 공작금으로 써왔다는 것이다.
  • 김일성,30개국 지도자와 「연하장」 교환(북녁 사회상)

    ◎조총련 조직육성비 1억2천만엔 송금 ○…북한 김일성은 92년 새해를 맞아 중국·베트남등 세계 30개국 국가·정부수반및 당·정지도자들과 연하장을 교환했다고 북한방송이 1일 보도. 김일성이 연하장을 교환한 각국의 고위인물로는 중국의 경우 최고지도자 등소평을 비롯해 당총서기 강택민,국가주석 양상곤,국무원총리 이붕,전인대상무위원장 만리,당중앙고문위주임 진운,정협전국위 주석 이선념,당중앙기율검사위 서기 교석등 23명으로 가장 많으며 그외 베트남·라오스및 아프리카 국가원수 등이라고 북한방송은 전언. 김일성은 그러나 구소련 또는 「독립국공동체)의 국가지도자들과는 「연하장」을 교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구랍 31일 평양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경영관리현대화 협조에 관한 합의서」를 조인했다고 북한방송이 1일 보도했다.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국제기구협조총국장 한태혁과 평양주재 UNDP대표 헤닌 카초 사이에 조인된 이 합의서는 북한의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평양종합방직공장·안주지구탄광연합기업소 일부 직장들의 경영활동을 전자계산기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88년 11월 당중앙위 6기14차 전원회의에서 전자자동화공업의 발전대책을 제시한 이후 대외기술협조를 통해 공작기계분야 등에서의 전산화·자동화를 추진,생산라인의 자동화및 소형 소재가공로봇개발에 주력해 왔으나 기초과학의 미비로 초보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그쳤다. ○…북한은 지난 한햇동안 90여차례의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총3백70여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북한의 중앙방송이 구랍30일 보도. 북한은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등의 주요 국제대회등에서 1백50여개의 김메달을 비롯해 1백10여개씩의 은·동메달을 각각 따냈는데 금메달의 경우 지난해보다 50여개나 더많이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이 방송은 전언. 북한은 올들어 인도 아주레슬링대회(4월16∼19일)서 김영식(57㎏급),이란 아주그레코로만형 레슬링대회(5월16∼18일)서 박범수(52㎏급)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9∼5월6일·일본지바)서는 리분희·유순복 등이 남북단일팀으로 찬가,여자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북한 김일성은 지난해 연말 조총련에 일화 1억2천7백만엔의 조직육성비를 「교육원조비 및 장학금」명목으로 보냈다고 북한방송이 구랍29일 보도. 김일성의 이번 송금은 올해들어 두번째로 지금까지 북한이 조총련에 보낸 조직육성비는 통산 1백19회에 걸쳐 총4백10억9천94만2천4백33엔에 이른다. 북한은 지난 57년4월 북한적십자회 중앙위가 조총련 교육회에 자녀교육 및 장학금 명목으로 1억2천1백10만엔을 보낸 이래 김부자의 생일,정권창립일 등에 때맞춰 김일성의 명의로 매년 3∼4회정도 5억∼6억엔 상당을 송금해왔으나 올해의 경우 지난 6월(1억3천8백26만엔)과 이번의 두차례 총2억6천5백26만엔에 그쳐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을 시사해주고 있다.
  • “일 발전 과학대중화가 원동력”(인터뷰)

    ◎한·일 과학사비교연구 김용운교수/일,고대부터 번중심 상공업경쟁체제/“기술 가져야 살 수 있다” 인식 뿌리내려/우리는 과학기술 지나치게 낙관… 문제의식 가져야 1992년은 임진왜란이 발생한지 꼭 4백주년이 되는 해다.1592년 이 땅이 조총등 선진무기를 앞세운 왜적들에 의해 유린됐다면 4백년이 지난 지금,바로 그 섬나라의 기술·경제가 한반도를 휩쓸고 있다. 더욱이 기술·경제분야에서 한국의 대일의존도는 빠른속도로 심화되고 있다.두 나라의 차이는 어떤것이고 무엇이 일본을 우위에 서게 하는것일까.두 나라의 수학사연구와 비교문화적인 접근을 통해 양국의 차이를 연구해온 김용운교수(한양대수학과)의 연구실을 이런의문을 갖고 찾았다. 『한국이 일본에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역사의 근본원인은 기술관의 차이,기술을 바라보는 태도의 차이에 있다고 봅니다.우리는 「정치」를 통해 애국하고 개인의 삶의 존재의미를 찾지만,일본은 기술로 애국하고 기술에 각 개인 삶의 모든 가능성을 겁니다.한국에선 2000년을 목전에 둔 지금도 교육은 출세의 간판일뿐이지만 일본인들은 「(기술에서 최상의 성취를 이룬 자는)기술을 통해 하느님의 나라에 갈 수 있다」는 식의 믿음을 갖고 삽니다」 김교수는 오늘의 일본은 어느날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며 기술에 대한 그들의 독특한 생각이 쌓아올린 산물이라고 지적한다.고대일본은 삶의 조건이 열악하고 비교적 개척의 손길이 늦게 닿은 개척지로서「기술은 생존과 직결된다」는 관념을 일찍부터 갖게 됐으며 그런 생각은 긴세월동안 지속된 봉건체제를 통해 뿌리내리게 됐다는 것이다. 『수백개의 번을 중심으로한 경쟁체제에선 내부적 단결과 끊임없는 기술혁신없이는 아무도 생존을 보장받을수 없었지요.이러한 사회역사적 조건들은 「기술을 가져야 살수 있다」는 관념을 일본인의 「원형」으로,사고와 행동의 기본틀로서 자리잡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린 어떻습니까.적지않은 일본인들은 「기술은 팔 수도 있다.그러나 이것이 어떻게 얻어진것인지 한국인들은 모른다」고 기술을 대하는 우리자세를 조소하고 있습니다.팔이 잘리면서도 강철만드는 비법을 알아내고 기뻐한 대장장이 이야기가 아직도 일본의 젊은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스승이 강철만드는 법을 알려주지않자 담금질하던 쇠를 물속에 넣는 순간 달궈진 쇠의 온도를 알아내기 위해 그 물속에 손을 집어넣다가 스승에게 팔이 잘리면서도 「알아냈다」며 기뻐한 대장장이가 기술에 관한한 일본인의 전형이란것이다. 『임진왜란전만해도 훨씬 앞서있던 우리 과학기술이 왜 정체해 버리고 말았냐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조선 세종대의 과학수준을 살펴보면 동양적인 방법론에 한국적인 적용을 꽃피운,당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수준이었다는데 새삼 경탄하게 됩니다.그러나 세종대의 과학기술이 이내 시들어 버리고 말 수 밖에 없었던것은 그것이 대중에 뿌리박지 못한채 왕과 몇몇 통치자들이 주도한 궁중과학이었다는데 있습니다.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본의 과학기술은 대중에 뿌리를 두고 성장해 왔습니다』 상공업의 진흥으로 번의 부강을 도모하던 수백명의 경쟁적 영주들,돈과 명성을 위해 영주들의지원을 받으며 기술혁신에 매달리던 상공업자,그리고 지적 호기심으로 서양의 과학기술을 연구하던 폭넓은 연구자들,이들이 서로를 자극하며 일본의 기술바탕과 기술문화를 형성했다고 김교수는 말한다.이미 16세기중엽 화승총을 유럽에서 수입한지 30년이 채 안돼 유럽전체에서 만든 총기류 전체숫자보다 더 많은 조총을 만들어 수출했다는 기록에서 일본의 기술이 얼마나 광범위한 기반을 갖고 있었나를 엿보게 된다.기술자와 기술에 대한 의식전환없이 과학기술에 이해깊은 집권자들이 사라진뒤 그에대한 진흥의 맥을 끊기고 만 조선역사와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바로 이점에서 그는 과학기술의 발전은 그것을 뒷받침해줄 문화적토대,사회적 분위기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그리고 최근 기술부족으로인한 수출전선의 적신호로 과학기술에 대한 국내 정책결정자들의 관심고조와 각종 육성책에도 불구,기술개발을 너무 쉽고 안이하게 낙관하고 있으며 기술개발을 사회문화적인 것과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데 김교수의 안타까움이 있다.『일본의 첨단과학연구소중 상당수는 가치관문제와 신기술이 일으키는 사회구성원의 가치기준변화등을 본격적으로 연구합니다.기술발전과 그 개발방향을 문화와 가치관연구를 통해 이끌어내는 이웃나라의 전략을 눈여겨 봐야할 듯합니다』 동생용국씨(목포대교수·수학)와 「한국수학사」등의 공저를 내는등 쉽게 읽을수 있는 과학서적저술을 통해 과학대중화운동을 펼쳐온 그는 「수학과 비극성」을 주제로 쉽게 풀어쓴 수학사·이론정리에 열중하고 있다. 27년 일본 도쿄에서 나고 자라나 미국과 캐나다에서 석·박사학위를 마친뒤 미국에서의 교수생활을 거쳐 69년부터 국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이런 특이한 경력때문인지 비교문화적인 감각이 날카로운 그는 『일본은 급속한 경제·기술력등 세력신장에도 불구,우리와는 달리 항상 문제의식을 갖고 자신들의 문제점을 심각히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근로자 880명 일에 불법송출/50대 구속/취업알선료 4억 챙겨

    서울경찰청 강력과는 10일 방원정씨(56·사업·서울 노원구 상계동756 상계아파트 107동 105호)를 직업안정법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방씨는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18의 177에 「한국 일화동지회」라는 사무실을 차려놓고 있으면서 지난 8월25일 김모씨(50)등 7명으로부터 1인당 60만원씩 받고 같은 달 30일부터 3개월간 일본도쿄의 모 공사장 인부로 취업시켜주는등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8백80명으로부터 일본 취업 알선료조로 4억1천9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방씨는 지난81년 조총련에 있다 전향,귀순한뒤 도쿄에 본부를 둔 극우단체 「일화동지회」의 한국본부장직을 맡아 오면서 이 단체 총회장인 일본인 도쿠다케 요시미키씨(50)와 짜고 한국인 노무자들을 일본에 불법 송출시켜 소개비를 나눠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 한인 강제연행/징용영장 발견/재일교포 유품서

    【도쿄 연합】 2차대전중 일본정부가 한인을 강제연행하는데 사용한 「징용령서」와 급료명세서가 숨진 재일 한인의 유류품에서 발견돼 강제연행 실태를 해명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공동)통신이 5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징용령서」는 조총련 삿포로(찰황)사무소에서 관리인으로 있다가 지난 3월 67세로 사망한 전도교씨(전남출신)의 유품 가운데서 발견됐는데 당사자가 보관하고 있던 실물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가로 세로 20㎝ 크기의 「징용영서」는 전라남도 지사가 「안전」이라는 일본성의 전씨에게 보낸 것이다.
  • 회사 옮기며 자료 훼손/MBC,전 직원을 고소

    ○…문화방송사(MBC)는 3일 자기회사 영상편집부 사원이었다 최근 서울방송사(SBS)로 옮긴 민모씨(서울 동작구 상도1동)를 상대로 절도미수및 재물손괴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문화방송측은 소장에서 『민씨가 지난달 1일 SBS로 옮기고 나서 지난1일 하오7시30분쯤 직원들이 퇴근하고 없는 틈에 MBC편집실에 찾아와 한강환경부문자료·남북경제회담·조총련본부자료등 18가지 영상편집자료를 쓰지 못하도록 폐기처분했다』고 주장했다.
  • “북한 「반혁명죄」완화설/대외선전용 급조의혹”/안기부,“진위불명”

    국가안전기획부는 30일 북한이 지난87년 형법을 개정,「반혁명범죄」조항을 폐지했다는 국내 일부학자의 주장과 관련,『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보아 형법개정의 진위여부가 불명하다』고 밝혔다. 이날 고대 김일수교수는 동교 법학연구소(소장 계희열)주최 세미나에서 『북한이 지난 87년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에서 형법을 개정했다』고 밝히면서 75년2월에 개정된 형법상의 「반혁명범죄」조항과 비교할때 범죄구성요건을 최소화하고 형양도 집행유예까지 가능하도록 완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안기부관계자는 『안기부에서도 금년초 개정 북한형법전을 입수,내용을 검토한바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북한이 법개정을 하지 않은채 반통일적 형법조항을 두고 있다는 우리의 비판을 호도하기 위해 대외발표용으로 급조한 의혹이 있어 발표를 유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의혹의 근거로 ▲88년9월 일본 조총련 북한형법전문가 김규승이 저술한 「조선민주주의공화국□ 형사법제」가 75년 형법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고 ▲87년8월에 발간된 김일성종합대학 「형법학」교재도 75년형법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으며▲3년간 비밀에 부쳤던 개정헌법이 91년 1월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갑자기 해외에 유포된 점을 들었다.
  • 일제 강제징용 명단/12만6천여명 공개/조총련 조사단

    【도쿄=이창순특파원】 한국인 강제연행 진상조사단(단장 김기철)은 18일 일제식민지시대에 일본으로 강제연행된 12만6천여명의 한국인 명부를 공개했으며 이중에는 정신대로 끌려간 것으로 보이는 1백65명의 명부도 포함돼 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정부가 지난 3월에 한국측에 인도한 9만여명의 강제연행자명부와 이번에 발표된 명부중 중복되는 것을 제외하면 강제연행된 한국인은 20여만이 되며 일본 후생성이 보관하고 있는 5만명을 합할 경우 총25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민간조사단인 한국인 강제연행 진상조사단에 의해 확인된 명부는 총52종류로 강제연행부문이 40종류에 약11만2천5백명,군인·군속관계가 12종류로 1만3천8백명이다.
  • 환율/무역은행서 일방 결정/북한의 외화관리제도

    ◎북한 돈 1원 한국 돈 3백20원 가치/남북간 거래 중앙은행서 결제 북한의 금융기관은 한은과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 중앙은행과 무역환율을 결정하는 무역은행이 있다.또 무역상사의 대외결제를 맡는 금강은행·대성은행·용악산은행과 북한내 합영기업의 업무를 담당하는 조선합영은행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14일 외환은행이 펴낸 「북한의 합작투자및 외국환관리제도」라는 책자에서 처음 국내에 소개됐다. 중앙은행은 화폐발행과 통화의 조절기능외에 예산의 출납,대외차관의 도입및 공여업무를 비롯 사회주의국가와의 무역결제업무를 취급한다. 남북한간의 경제교류시 지급보증을 서는 곳도 중앙은행이다.평양에 본점,개성에 총지점이 있고 각 도에 지점을 두고 있다. 무역은행은 무역에 따르는 결제업무와 지불및 보증업무,외국은행과의 환거래계약,북한내에서 외국인들만 사용할수 있는 외화태환권을 발행한다. 70년대 후반이후 대외무역증가와 합영법이후 외국상사와의 수출입결제를 위해 생겨난 금강·대성은행은 북한의 외국환업무를 실질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들 은행은 북한의 무역상사·해운회사등의 주수출입결제기관으로서 오스트리아·홍콩등에 자회사및 무역지사를 두고 있으며 일·영·독등의 서방국가와 환거래계약을 맺고있다. 북한돈 1원은 우리나라의 3백20원가량의 가치를 갖고 있다. 또 북한화폐의 환율은 1달러당 2원20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재정부산하 무역은행이 밝힌 지난 6월28일 현재 북한의 공식기준인 무역환율은 1달러에 2원27전.우리나라 돈으로는 1원당 3백19원21전이다. 북한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지난 75년 달러당 2원5전,80년 1원79전,85년 2원43전,90년 2원20전에 달해 1백달러당 2백10∼2백18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북한 돈 1원은 일본 돈 70엔,중국 돈 2원에 해당한다. 그러나 북한의 무역환율은 국민소득작성의 지표가 되는 공정환율보다 2배가량 낮게 평가되고 있어 실제북한원화의 교환가치는 이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의 화폐는 당국이 수요를 억제하고 현금유통을 통제하고 있어 단순한 교환전표로써의 기능만을 갖고있다. 주화로는 1전·5전·10전·50전·1원등 5종이 있고 지폐는 1원·5원·10원·50원·1백원권이 있다. 한편 북한이 지난 84년 외국기업과의 합작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합영법을 만든이후 그 실적은 부진,현재 합작투자건수는 북한내 유치66건등 총87건에 머물고 있다. 이중 76%는 조총련계 기업과 이뤄진 것이고 업종별로는 서비스 40%,경공업 25%,농수산분야가 15%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유엔동시가입과 두만강유역개발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북한이 과연 어느정도 우리측 기업에게 직·간접투자의 길을 열어줄지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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