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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북 일 단체 대거 초청/북­일 회담 입장설명… 지지 요청

    【내외】 북한은 최근 일본내 친북단체들을 대거 평양에 초청,주목되고 있다. 북한은 이달 들어서만도 ▲사회당홋가디도 일­조우호친선참관단(단장 중의원의원 이케하다세이치) ▲교토 학술문화대표단(단장 교토대학 전총장 오쿠다 아즈마) ▲일­조불교친선대표단(단장 협회이사장 오다 휴산) ▲일「조선통일지지」나가노현민회대표단(단장 대표위원 스치아이치 나오) ▲아오모리현연대위대표단(단장 회장 사가와 리다부로)등을 평양에 초청했다. 북한은 이들 대표단을 맞아 당비서 최태복등 당정간부들이 전면에 나서 핵문메와 교착상태에 빠진 북­일수교회담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설명하고 대북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또한 김일성이 제시한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의 의의·정당성을 부각선전하면서 한·미측을 반민족·반통일 세력으로 몰아 조총연을 중심으로 한 일본내 친북세력들의 통일투쟁도 독려했다. 북한은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핵문제와 관련해 일본정부가 대북 강경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을 감안,일본내에서 북한지지여론을 조성·확산시키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일,북한붕괴시 난민대책 수립일 주간문춘 최신호 보도

    ◎정부 치안책임자 지난달 극비회의/무장 북 주민 일 유입땐 자위대 출동 일본정부가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으로 국제적 고립화의 길을 걷고있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및 북한체제붕괴를 상정한 난민유입 등의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의 문예춘추사가 발행하는 「주간문춘」 최신호(5월27일자)는 근래 이같은 대책이 논의된 일본정부당국 「극비회의」의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보도했다. 다음은 「북한붕괴로 난민이 일본에」라는 제목의 「주간문춘」보도 내용의 요약이다. 지난 4월19일 국회 가까이 있는 정부청사에서 「극비회의」가 열렸다.치안관계 정부 각 부서의 최고책임자가 모두 참석한 매우 이례적인 회의였다.주제는 「NPT탈퇴선언후의 북한문제」. 극비회의는 4월중순 미·일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이변을 어느정도 상정할 필요가 있다』는 양국 정상의 인식을 바탕으로 처음 열린 대책회의였다. 주요 테마는 북한이 NPT를 탈퇴할 경우의 경제제재와 그 이후 현체제붕괴 가능성이었다.경제제재에는 여러단계가 있을수 있지만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라는데 모두 공감했다. 중국이 경제제재에 찬성할지는 미지수이다.그러나 중국이 경제제재조치에 참여,외형적으로 북한과의 무역을 중단하더라도 대규모 「암거래자금」이 북한으로 흘러들어가는 현실적 문제가 남는다. 북한은 이란 등 중동국가와의 무기거래를 통해서도 거액의 외화를 벌고 있다.재일조총련도 매년 거액을 송금하며 니가타항등을 통해 방북하는 조총련계 한국인들이 북한에 떨어뜨리고 오는 금액도 막대하다.이같이 다양한 루트를 통해 북한으로 흘러가는 외화를 차단하지 않으면 경제제재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 조총련으로부터 송금되는 돈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통화규제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그러나 홍콩등 제3국을 경유할 경우는 규제가 불가능하다.조총련의 북한방문제한및 재입국제한등의 방법도 있으나 이것은 인도적 문제여서 실천 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 경제제재가 효과적으로 실현되더라도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북한이 군사적 행동을 할지 모르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폭동이 발생,혼란에 빠지거나 쿠데타로 현 체제가 붕괴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그러나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김일성이 죽은 후 권력투쟁에 의한 체제 붕괴라 할수 있다. 현체제가 무너질 경우 난민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북한 난민은 우선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한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한국도 한민족으로 이들에게 총을 겨누지는 않을 것이다.한국뿐아니라 일본으로 올 가능성도 있다.일본으로 유입될 경우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의한 초계활동이 필요할지 모른다.북한난민이 무장했을 경우에는 경찰력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 치안을 위한 자위대의 출동도 검토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 조총련계 고등학교 종합체전 참가 허용/일,내년부터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전국고교체육연맹(회장 복전만웅)은 조총련계 고등학교인 조선고급학교와 전수고등학교 등에 대해서도 전국고교종합체육대회에 참가의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9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 외국의 실태/“탈세방지” 미선 회계사가 코인 꺼내

    ◎폭력단대책법 시행… 대중화 유도/일본/정부관할 관광총공사 독점운영/마카오 외국의 경우 대체로 슬롯머신의 영업장소가 관광지 등 특정지역으로 제한돼 있고 허가및 사후관리 감독체계도 매우 엄격하다. 미국에서는 라스베이가스 등 환락관광도시가 몰려있는 네바다주를 제외하고는 도박업소의 설치가 금지돼 있다.네바다주에서는 카지노호텔 등 대규모 업소뿐 아니라 술집 음식점 등에도 슬롯머신을 설치할 수 있으나 업주만이 슬롯머신업소를 개설할 수 있다.또 허가를 받으려면 해당 시청의 철저한 신원조회를 거치도록 돼있어 어느 한 개인이 많은 업소를 문어발식으로 독점운영하거나 폭력배의 개입이 거의 불가능하다.신청인의 범법사실여부와 소득수준 등 신청일로부터 10년전까지의 모든 행적을 조사,영업허가가 나기까지 최소한 1∼2년이 소요될 정도로 허가절차 또한 까다롭다. 규모에 따라 적어도 월1회씩의 세무감사를 받아야 하고 기계에 들어간 동전을 꺼낼 때는 회계사 등 지정인이 돈을 꺼내게 돼있어 업주는 직접 돈을 만지지 못할뿐 아니라탈세는 생각할 수 조차 없다.감독관청인 게임관리위원회에 신고가 되면 기계조작여부를 철저히 가려 속임수가 발각될 경우 가차없이 영업을 취소해버리기 때문에 승률을 조작,부당이득을 취하기란 더더욱 어렵다.2천달러까지는 면세되고 그 이상일때,예를 들어 잭팟이 터져 1만∼2만달러를 따게 될 경우 외국인은 30%,내국인은 20%를 세금으로 즉석에서 공제하며 동시에 세무서에도 보고된다. 마카오의 경우 리스보아호텔 등 8곳에 카지노장이 설치돼 있어 슬롯머신 블랙잭 룰렛 등 갖가지 게임이 벌어진다.이곳 카지노들은 마카오관광오락총공사가 정부허가 아래 독점운영하며 카지노 수입금의 약 3분의1을 꼬박꼬박 세금으로 낸다.그 액수는 전체 마카오정부예산의 54%나 된다.폭력조직이 손을 뻗치지 못하도록 하고 있고 고객보호 역시 철저하다. 홍콩에서는 도박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1시간 걸리는 홍콩∼마카오간 페리는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몰려드는 관광객과 노름꾼들로 항시 초만원을 이룬다. 일본에서는 구슬놀이인 파친코(□□□□)가 도박이라기 보다는 스트레스 해소용 오락으로 대중화돼 있다.몇천엔만 가지고도 꽤 오랜 시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여간 인기가 높지 않다.92년말 현재 전국에 1만7천여개의 파친코점이 있으며 대부분이 슬롯머신인 파치스로기계를 함께 갖추고 있으나 주종은 역시 파친코다. 파친코는 그러나 폭력단및 정치권과의 유착과 탈세의 온상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이때문에 2∼3년전부터 폭력단 추방운동이 전개돼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또 작년부터는 폭력단대책법이 시행되고 있기도 하다.파친코업계는 조총련과 민단 등 한국계가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데 특히 조총련계 파친코업소는 북한지원자금의 조달처로 문제가 된 적도 있다.
  • 노동절 평화적 가두행진

    58년 이후 35년만에 처음으로 정부에 의해 허용된 노동절 기념행사가 1일 서울·전주·대구등 3개도시에서 열렸다.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전국업종노조회의,현대그룹노조총연합,대우그룹노조협의회등 4개 노동단체회원 3만여명은 이날 하오3시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제1백4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갖고 30대재벌 총수의 재산공개·금융실명제실시·해고노동자 및 해직교사들의 원상복직·전교조인정·복수노조 금지조항철폐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이어 신촌로터리·마포대교를 거쳐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까지 6㎞구간을 평화행진 했다.
  • 라운드걸 스커트대신 한복차림/평양TV가 보도한 프로복싱대회장

    ◎17체급에 9개 선수단 67명 경기 출전/결승전 8회로… 포상내용은 발표안해 「우리식 사회주의」라는 독자적 사회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북한에 대표적 자본주의 스포츠의 하나인 프로복싱이 도입돼 이달초 첫대회가 열린 것으로 보도돼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의 중앙TV는 최근 평양시내 청춘거리에 있는 「중경기장」에서 93공화국 프로권투대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이번 대회에는 「4·25선수단」「압록강선수단」을 비롯한 9개 선수단에서 67명의 프로복싱선수들이 참가했는데 경기는 예선 4회전,준결승 6회전,결승 8회전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경기는 또 17체급으로 나뉘어 우리의 「신인왕전」과 비슷한 방식으로 열렸는데 우승자에 대한 상금등 포상내용에 대해서는 보도되지 않았다. 중앙TV는 그러나 이번대회를 보도하면서 링아나운서의 채점발표장면과 함께 라운드걸이 매회가 시작되기전 피켓을 들고 링을 도는 장면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는데 라운드걸의 복장은 우리와 같은 짧은 스커트차림이 아닌 한복차림이었다. 중앙TV는 또 프로복싱게임이국내선수권대회의 경우 10회전,아시아선수권대회는 12회전,세계선수권대회는 12회전과 15회전으로 각각 치러진다고 소개했다. 북한이 프로권투대회를 연 것은 잘 알려졌듯이 이번이 처음인데 북한은 종래 「프로스포츠」를 『직업적인 선수들이 돈벌이수단으로 하는 경기』라고 비난해왔다. 북한은 그러나 동구권 붕괴이후 러시아가 지난해 11월 프로스포츠 육성정책을 발표하고 중국에서도 프로권투대회를 개최하는등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프로스포츠를 도입함에 따라 지난해 말 프로권투의 도입을 결정하고 조총련을 통해 프로선수훈련에 필요한 기자재를 반입하는 한편 「4·25선수단」등 9개 체육단에서 본격적으로 선수를 육성해 왔다. 북한이 이처럼 프로스포츠 도입을 추진하고 이중 프로복싱에 가장 먼저 눈을 돌린 것은 프로복싱이 국제적으로 인기가 있고 돈과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특히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한개씩 획득하고 지난달 개최된 아시아선수권대회 5체급에서우승·준우승을 휩쓴 사실에 비춰 국제대회 입상경력의 수준있는 선수들을 선발,집중 육성해 세계적인 프로무대에 진출시킴으로써 돈도 벌고 개방이미지도 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려는 것으로 보인다.
  • 히로뽕 2천억대 밀매/영한파 총책 등 11명 구속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강력부는 27일 시가 2천억원 상당의 히로뽕 60㎏을 제조·판매해온 밀매조직 「영한파」 판매총책 전충의씨(50·사하구 괴정동 733 동양아파트 2동 1111호)등 판매책 7명과 상습투약자 박종길씨(33·전과2범·동래구 온천1동 16의29) 등 4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밀조총책 윤영한씨(51·동구 초량2동 406의2)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전씨가 보관중이던 히로뽕 완제품 23.36㎏(시가 7백79억원 상당)과 밀조기구 2백18개,그리고 히로뽕 거래에 사용한 통장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밀매총책 전씨는 달아난 밀조총책 윤씨가 지난해 6월 밀조한 히로뽕 40㎏과 히로뽕 밀조계 대부격인 최재도씨(60·수감중)의 밀매책 홍영일씨(45·수감중)로 부터 넘겨 받은 히로뽕 20㎏ 등 60㎏ 가운데 36.64㎏을 달아난 정중진씨(58·경남 충무시 봉평동 226의10)등을 통해 서울,부산,경남북지역 등에 밀매해 온 혐의다.
  • 원산에 원동기 생산공장 설립/북­조총련 공동투자

    【내외】 북한은 최근 조총련의 자금지원을 받아 강원도 원산에 신형 원동기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금강원동합영회사」를 설립했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북­조총련간 공동투자로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 59년부터 이앙기·전기톱·소형선반용 원동기 등을 생산해 오던 「원산원동기공장」을 새로운 유형의 원동기 생산에 적합하도록 제반 시설을 증축·보강한 것인데 고성능의 원동기를 매년 수만대씩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금강원동기합영회사」는 생산한 원동기를 국내공급과 함께 수출도 하게 되며 오는 90년대말에는 연간 70만대의 원동기를 생산할 목표로 시설투자 및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 평양서 사상처음 프로권투대회(북한 이모저모)

    ◎국내외 천도교인 통일투재 촉구 ○…북한은 지난 5일 평양서 천도교창도 1백33주기념식을 갖고 남북한·해외 전체 천도교인들의 통일투쟁을 촉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장 정신혁은 보고를 통해 천도교인들은 천도교가 창도된후 민족자주와 민중복락을 위해 투쟁해왔다고 지적하고 특히 북한의 천도교인들은 『김일성·김정일이 펴는 올바른 정치를 받들어 나가야 인내천 이념이 구현된 후천개벽을 이룩하고 지상천국 건설의 최고목적도 실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고 북한방송이 7일 보도했다. 정신혁은 이어 통일문제에 언급,김일성이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민족자주의 통일사상과 통일원칙·통일방도가 『조선문제를 시대의 흐름과 국제적 정의의 원칙에 맞게 공정하게 해결될 수 있는 길을 밝힌 정당한 방침』이라고 주장하고 남북한 및 해외의 전체 천도교인들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의 반평화적이고 반통일적인 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동참할것』을 호소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최근 북한에서 사상 처음 프로권투경기가 진행됐다. 이와관련 북한의 중앙TV는 최근 평양 청춘거리 중경기관에서 93공화국 프로권투선수권대회가 진행됐다고 4일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는 「4·25선수단」·「압록강선수단」을 비롯한 9개선수단 67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는데 경기는 예선 4회전,준결승 6회전,결승 8회전을 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중앙TV는 전했다. 중앙tv는 대회보도와 함께 화면으로 라운드 걸이 피켓을 들고 도는 장면과 링 아나운서의 채점발표 장면을 짤막하게 보여주었는데 라운드 걸이 한복차림이라서 눈길을 끌었다. ○…북한은 최근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모든 학교들에서 댕기(리본)·륜(루프)·곤봉운동 등 예술(리듬)체조운동을 일반화하고 있다고 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가 보도했다. 김일성은 최근 『학생들이(특히 여학생) 예술체조와 체육무용을 많이 하여야 키가 후리후리해지고 몸매도 고와진다』고 지적했으며 이에따라 전국의 모든 학교들에서 이 세가지 운동의 보급을 확대,실시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학생들의과외체육활동을 통해 댕기·륜·곤봉운동을 보급하는 한편 토요일이나 「체육의 날」(매월 둘째일요일)에는 모든 학생들이 참가하는 집단체조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최근 평양 남서부 대동강의 쑥섬주변에 대규모 물놀이장을 건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발간되는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신호에 따르면 이 물놀이장은 총면적이 3만5천㎡로 어린이물놀이장,미끄럼물놀이장,파도물놀이자 등으로 나뉘어 건설된다. 어린이물놀이장은 면적 3백30㎡에 수심 0.8m이며,미끄럼물놀이장은 원형으로 면적은 1천2백50㎡,수심 1.2m이다.
  • 모스크바서 도서전람회금일성 생일기념【◎】북한은 지난 8일 모스크

    바서 김일성의 81회 생일(4월5일)을 기념한 「북한도서·사진 및 수공예품전람회」를 개막했다고 중앙방송이 9일 보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러시아대사 손성필을 비롯해 러시아 문화부·외무부 및 사회과학원산하 동방학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은 9일 김일성을 비롯한 당·정 고위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시 서성구역 연못동에 새로 건설한 3대혁명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개관된 3대혁명전시관은 연건평 8만여㎡ 규모로 중앙에 3대혁명을 상징하는 세폭의 붉은기로 이루어진 3대혁명기념탑이 위치하고 있고 여기서부터 뻗어나간 폭 1백m 도로를 중심으로 좌우측에 총서관·중공업관·경공업관·농업관·전자공업관·새기술혁신관 등 6개동의 전시관이 대칭으로 놓여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은 3대혁명전시관의 개관과 관련해 『3대혁명노선의 정당성과 함께 당의 영도따라 사회주의 건설의 힘찬 진군을 승리적으로 다그쳐 나가는 인민들의 확고한 신념과 불굴의 의지를과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일성은 이날 상오10시 전시관에 도착,개관테이프를 끊은 뒤 전시관 내부를 둘러보고 그동안 사상·기술·문화의 3대혁명을 통해 자주·자립·자위의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3대혁명노선을 철저히 관철해 나가는데 있어서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했으며 전시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북한은 최근 조총련의 자금지원을 받아 강원도 원산에 신형 원동기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금강원동합영회사」를 설립했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북­조총련간 공동투자로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 59년부터 이앙기·전기톱·소형선반용 원동기 등을 생산해 오던 「원산원동기공장」을 새로운 유형의 원동기 생산에 적합하도록 제반 시설을 증축·보강한 것인데 고성능의 원동기를 매년 수만대씩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금강원동기합영회사」는 생산한 원동기를 국내공급과 함께 수출도 하게 되며 오는 90년대말에는연간 70만대의 원동기를 생산할 목표로 시설투자 및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는
  • 북핵대응 삼각체제 구축/한승주 외무 미·일 순방 결산

    ◎철회 거부 대비,강온전략 폭넓은 대화/한·미 정상회담 조기개최 가능성 높아 한승주 외무부장관의 11일간에 걸친 미·일및 유엔순방은 북한핵문제에 관한 이들 주요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국제사회와 공동 보조를 취해나가는데 필요한 조율작업을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한장관은 이들 고위관계자들과의 연쇄회담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을 철회토록 하기 위한 국제적 분위기 조성은 물론 구체적인 대응책에 관해서도 깊이있는 대화를 진행시킨 것으로 알려졌다.또 그 결과 북한핵문제의 해결에 있어 나름대로 상당한 자신과 낙관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한장관은 지난달 28일 워싱턴에서 가진 수행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미국의 입장과 우리 입장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면서 『이번 순방으로 이제까지 분명치 않았던 미국의 입장이 확실한 가닥을 잡게 됐다』고 자신의 방문 성과를 평가했다. 한장관은 미국방문기간동안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레스 애스핀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대북압력및 유인책의 병행 필요성에합의하고 이에따른 세부적인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했다.지난달 30일자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한장관의 북한이 NPT탈퇴 선언을 번복할 경우 북한에 줄수 있는 반대급부에 대한 언급,즉 ▲남한내 군사기지에 대한 핵사찰 수용 ▲팀스피리트훈련의 규모 축소,실시장소및 명칭변경 ▲대북 교역확대 ▲평양과 서울·워싱턴·도쿄간의 대화채널 확대 격상 등은 한·미간에 이루어진 협의의 깊이를 짐작케 하는 것이다. 검토대상으로만 거론되던 경제제재의 구체적 내용 즉 오일·가스·식량 공급선 차단 등에 관한 언급 또한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한장관은 또 NPT 탈퇴선언 이후에 예견되는 북한의 또 다른 자해행위,예를 들어 유엔탈퇴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이에 대비한 강도 높은 제재조치에 관해 논의했다.한장관은 『미정책결정권자들과의 회담에서 군사제재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앞으로 군사제재가 필요한 상황이 도래할지도 모른다는 상황분석에는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관의 미국방문 내용은 일본에서도별 차이가 없다.한장관은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를 예방하고 와타나베 미치오(도변강지웅)외상을 면담한 자리에서도 미국방문 때와 비슷한 내용의 대화를 나누었다. 다만 안보리의 대북 경제제재조치 결의때 일본이 취할 수 있는 조치,조총련을 통한 대북 송금중단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유엔개발계획(UNPP)의 두만강 유역개발계획 백지화 가능성이 논의된 것이 차이라면 차이랄 수 있다. 한장관은 그러나 미국관리들과의 회담에서 한·미 양국의 입장차이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한 것 같다.한장관은 31일 도쿄에서 미국방문 성과에 관해 『미국은 NPT체제 유지에 강한 관심을 표시했고 우리는 NPT와는 관계없이 북한이 IAEA의 사찰을 수용하도록 할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장관의 이번 미·일 순방에서는 북한핵문제가 주된 의제로 부각되는 바람에 뒷전으로 밀리기는 했지만 한·미 양국 새정부 출범후 기본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정상회담 조기개최 가능성,그리고 과거문제에 얽매여 좀처럼 진전의 기미를보이지 않고 있는 한·일 관계의 정상화 논의에 있어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외무부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 전노협 등 재야단체/전국노조 결성 추진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전국업종노동조합회의(업종회의),현대그룹노조총연합(현총련)등 재야 노동단체들이 제2의 노총격인 전국적 조직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이들 노동단체에 따르면 한국노총에 가입하지 않은채 활동을 벌여온 이들 노동단체와 단위노조들을 중심으로 노동자들의 생존권보호와 노동법개정,고용안정등 노조운동의 당면과제에 공동 대응키 위해 「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의 결성을 추진키로 했다.
  • 조무성 전 총장 파면/광운대 재단이사회

    광운대 재단이사회는 23일 부정입학사건과 관련,조무성전총장을 파면했다. 이사회측은 이날 조전총장의 부정입시사건과 관련한 사회적·도의적 책임을 물어 조총장에 대한 해임결정을 무효화하고 파면조치한다고 밝혔다.
  • “식량난 타개” 쌀수입전담부서 설치(북한 이모저모)

    ◎조총련,이탈·사상해이 대책 부심 ○“강성산 총리가 총책임자” ○…북한이 지난 1월초 정무원산하에 「쌀수입 전담지휘부」를 설치,약 2백만t에 달하는 부족식량 수입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입수된 북한관련 자료에 의하면 식량난타개를 위해 급조된 「쌀수입 전담지휘부」는 총리 강성산을 총책임자로 하여 구성됐으며 ▲해외로부터의 값싼 식량수입원 확보 ▲수입식량 결제를 위한 김및 강재등의 생산량 파악및 수급조절 ▲서해안 간척지에서 재배가능한 종자의 도입및 실험재배등 식량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92년 한해동안 쌀 1백63만t(37%)옥수수 2백11만t(48%)기타 잡곡 66만t(15%)등 총 4백40만t의 곡물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같은 생산량은 93년 곡물수요량 6백50만t(순수 식략용 4백70만t,공업·사료·종자용 1백70만t)에 비해 2백10만t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체제 비판서적 늘어 ○…재일 조총련은 최근 계열동포들의 조직이탈과 사상적 해이 방지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총련은 최근들어 자본주의사회의 전형인 일본사회의 풍조에 영향을 받거나 점차 늘어나고 있는 북한체제 비판서적 등으로 인해 계열동포들 사이에서 ▲사상적 해이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충성심및 대북지원의욕 저하 ▲조직이탈 등의 현상이 만연되자 이에 대한 방지대책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총련기관지 「조선일보」최근호가 보도했다. 이잡지는 특히 조총련간부나 계열동포들이 주체의 사상체계와 영도체계를 확고히 세워 사회주의 조국과 민족을 더욱 사랑하도록 함으로써 『자본주의라는 악성인플루엔자를 막는 「예방약」으로서 활용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조총련 동포에도 북,항공입국 거부

    【도쿄 연합】 외국인에 대한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당국은 조총련계 재일동포에 대해서도 북경을 경유한 항공편 입국을 불허하기로 결정,이러한 사실을 조총련등에 통보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6일 북한의 사정에 정통한 도쿄의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는 팀스피리트 훈련의 실시와 더불어 9일부터 「준전시태세」에 들어감에 따라 취해진 것으로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히고 『조총련 관계자들은 재일동포에게까지 이러한 조치가 취해짐에 따라 충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당국은 선박편 입국에 대해서는 입국자의 신원확인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계속 인정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 북,「핵금」 복귀가능성/조총련 시사

    【도쿄 연합】 조총련은 13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탈퇴선언과 관련,지지 성명을 내고 조약의 복귀 가능성을 아울러 시사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조총련 중앙상임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핵개발과 관계없는 군사시설의 사찰은 조약을 악용해 공화국(북한)의 자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독자성·공정성을 회복할 경우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안보리,북한제재 논의/핵금탈퇴 공식통고 따라

    ◎비공개 이사국회의 소집/미,“철회않을땐 강경대응”/「러」도 철회 촉구/일선 화학제품 금수 결정/IAEA,주내 특별이사회 소집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정식으로 통고해옴에 따라 북한 핵문제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유엔안보리는 이날 하오 테렌스 오브라이언의장(뉴질랜드 대사) 주재로 열린 비공개 이사국회의에서 북한의 NPT탈퇴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논의에 들어갔다. 안보리가 북한핵문제 토의에 들어간것은 이날 상오 북한측이 김영남외교부장 명의로 NPT탈퇴를 밝히는 서한을 오브라이언 의장에게 통보해온데 따른 것이다. 안보리는 이날 북한의 NPT탈퇴문제를 협의한 결과 일단 이사국대표들이 본국정부와 협의할 시간을 갖기로 하고 그때까지 의장이 이사국들과 안보리의 대응조치에대해 개별적인 협의를 갖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가 끝난뒤 오브라이언의장은 기자들에게 발표한 구두성명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북한의 NPT탈퇴문제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었다』면서『앞으로의 대책은 회원국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의장은 안보리회의에 앞서 유종하유엔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NPT탈퇴 결정으로 중대한 사안이 제기됐다』고 밝히고 『안보리 이사국들이 모여 오늘부터 이 문제를 다루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의장은 『안보리가 북한핵문제를 논의하는데 있어 중요한 이해당사국인 한국과 공식 비공식으로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유대사는 전했다. ◎“북 태도 면밀 주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 국무장관은 12일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한 북한에 대해 국제적 제재조치가 뒤따를 가능성을 경고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미국이 북한에 대한 유엔의 제재를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사태가 오늘 현재 심각한 것임에 분명하다.만약 그들이 현재의 노선을 계속할 경우 유엔의 제재가 고려돼야 할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탈퇴 결정을 철회할 것을 바라고 있지만 만약 북한이 이를 고려치 않는다면 추가 조치들을 고려해야 할 것 이라면서 앞으로 수일동안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미대사는 북한에 대해 NPT 탈퇴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으며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미정부가 이에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우방들과 이미 접촉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의 경우 NPT 당사국으로서 그동안 IAEA로부터 정기적인 사찰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제조 수준에 근접하는 핵기술을 개발해냈으며 아직 NPT에 가입하고 있지 않은 이스라엘은 이미 첨단 핵무기를 보유중인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철회때까지 계속”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통산성은 12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발표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기계·화학 관련제품 등의 수출을 전면 규제하기로 하고 곧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의 대북한 수출은 기계·섬유·화학·금속등을 중심으로 주로 조총련계 합작회사가 맡고 있는데 이번 통산성 조치는 사실상 금수에 가까운 지극히 엄격한 내용이 되고 있다. 통산성은 북한의 NPT탈퇴성명에 대해 『지극히 유감이다.성명을 철회하도록 관계국과 조정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북한측이 성명을 철회할 때까지 사실상의 금수 조치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회원국 공동대응”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러시아 외무부는 13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키로 결정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러시아는 현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다른 NPT 당사국들과 접촉을 가질 의향이라고 성명은 말했다. ◎사절단 파북 검토 【본=유세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의 핵확산방지조약탈퇴선언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오는 18일(현지시간)또는 19일에 특별이사회를 소집할 계획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IAEA는 이와함께 특별이사회에 앞서 오는 15일쯤 한국과 미국 일본등이 포함되는 주요 이사국간의 사전모임을 갖는 한편 북한의 NPT탈퇴결정을 재고토록 하기위해 고위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조순 한은총재 경질 신중 검토

    정부는 조순한국은행총재의 경질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재형재무장관은 12일 기자들과 만나 『한은총재의 경질여부는 현재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으나 경질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막은 얘기할 수 없다』고 대답을 회피해 정부내에서 조총재의 경질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조총재가 경질될 경우 후임으로는 김명호은행감독원장·황창기보험감독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 일 징용한인 1천명 명부 발견

    【도쿄 연합】 2차대전말 일제에 의해 강제 연행된 후 일본 군수공장에 투입,혹사당했던 한국인 1천2백여명분의 명부가 새로이 밝혀졌다. 일교도(공동)통신은 8일 태평양전쟁 말기에 아이치(애지)현 한다(반전)시 중도비행기 제작소에 강제 연행된 한국인 1천2백50명분의 건강보험조합 피보험자 명부가 「아이치현강제연행진상조사단」(조총련계)에 의해 확인됐다고 전하고 일본의 강제연행 문제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명부는 중도비행기제작소 자리를 양도받았던 한다시의 기계제조회사가 보관하고 있던 것인데 20대의 함경도 출신 남자가 가장 많았다. 이들이 보험 자격을 취득한 날은 1944년 12월18일로 해군 정찰기의 제조에 투입되어 있었다. 2차대전때 군수공장이 많았던 아이치현과 인접 기후현에 강제 연행된 한국인은 수만명에 이른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 「김정일종합대학」 설립 두차례 실패

    ◎「김형직사범대학」·「김책공대」 묶어 개명시도/광복거리 등 2곳 김정일이름 붙이기로 전화 최근 북한에서는 평양시의 일부 대학과 거리이름,그리고 혜산시를 「김정일이름」으로 개명하려는 계획이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조총련간부에 의하면 이같은 김정일 명의의 개명작업은 당비서 최태복을 비롯한 김정일의 핵심측근들에 의해 지난 88년초부터 김정일우상화작업 강화책의 일환으로 은밀히 추진돼왔다는 것이다. 즉 김정일의 측근세력들은 지난 88년초 『김정일동지의 위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김일성종합대학처럼 김정일종합대학을 설립하자』는 계획을 세우고 개명대학의 대상으로 「김형직사범대학」을 선정,이 대학을 4개 사회과학부와 6개 자연과학부로 확대·개편하여 「김정일종합대학」으로 개명을 시도했다는 것.그러나 이 계획은 김일성이 『할아버지(김형직)이름의 학교를 손자(김정일)이름으로 바꾸려는 불효자가 어디 있느냐』고 대노하여 실패했다고 한다. 이어 88년말에는 당비서 최태복이 주축이 되어 「김책공대」를 확대·개편,「김정일공업종합대학」으로 개명하려 했으나 이 계획 역시 김책을 추모하는 혁명1세대들의 반발로 실패했다는 것이다. 김정일측근세력들은 개명작업이 이처럼 모두 수포로 돌아가자 최근 김일성이 인가할 수 있는 사업으로 목표를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1차 대상으로 지난해 김일성의 80회 생일을 기해 5만가구 주택들이 완공된 「평양시 광복거리」를 「김정일거리」로 개명할 계획을 세워 추진중이라는 것이다. 이 계획은 김일성도 적극 반대치 않아 공식발표만을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양강도 혜산시를 「김정일시」로 개명하기 위한 계획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혜산시가 김정일생가라고 주장하는 「백두산밀영」과 「정일봉」등 김정일우상화물이 조성돼 있어 김정일우상화 선전에 최적 도시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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