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천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DEA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6
  •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말은 오고 사람은 가고… 한양과 제주 이어 주던 땅끝 마을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말은 오고 사람은 가고… 한양과 제주 이어 주던 땅끝 마을

    제주의 유배 역사는 이제 관광자원으로도 적지 않은 몫을 한다. 추사가 위리안치됐던 서귀포 대정에는 기념관이 세워졌다. 세 개의 유배길도 만들어졌는데, 추사 유배길과 성안 유배길, 면암 유배길이 그것이다. 제주시의 성안 유배길은 제주목 관아를 나서 제주읍성터를 따라 면암 최익현과 우암 송시열, 광해군, 성호 이익을 비롯한 유배인의 흔적을 만난다. 면암 유배길은 최익현이 유배에서 풀린 뒤 한라산에 올랐던 루트라고 한다.육지와 제주를 잇는 해로(海路)도 궁금하다. 뱃길은 유배인과 관리뿐 아니라 모든 문물(文物)의 통로였다. 제주의 양대(兩大) 항구는 화북포와 조천포였다. 송시열과 김정희, 최익현은 화북포로 제주에 들어갔다. 하지만 청음 김상헌은 해배(解配)되고 조천포에서 제주를 떠났다. 제주를 방문한 점필재 김종직도 조천관에서 순풍을 기다리다 한편의 시를 남기기도 했다. 한양을 오가는 관리들의 숙소였던 조천관은 터만 남았다. 하지만 조천 연북정(戀北亭)은 이른바 유배 문화가 각광받으며 인기 있는 탐방지로 떠올랐다. ‘궁궐이 있는 북쪽을 바라보며 그리워한다’는 연북정의 이름부터 유배자의 정서와 맞물려 감회를 자아낸다. 물론 임금의 관심을 간청하는 마음은 벼슬아치들도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화북리도 19세기에는 공북리(拱北里)라는 이름이었다고 한다. ‘공북’이란 임금을 향해 손을 모은다는 뜻이니 연북정의 작명원리와 일맥상통한다. 헌종시대 제주목사를 지낸 응와 이헌조는 연북정 주변에서 조천항 일대의 풍경을 묘사한 시를 남겼다. ‘바다 고을에서 제일 번화한 마을 /조천관 바깥에 깃발을 멈추었다 /이진(梨津) 사공은 바람을 타 배질하고 /선흘 사람들은 가랑비 맞으며 밭갈이하네’ 선흘은 조천의 마을이고 이진은 바다 건너 해남의 포구다. 조천으로 들어오는 육지 배가 출항하는 대표적 포구가 이진이었음을 짐작게 한다. 오늘은 바로 그 해남 이진포로 간다. 전남 해남군 북평면의 이진리는 오늘날 반농반어(半農半漁)의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마을 앞 포구에 서면 왼쪽으로 달도를 거쳐 완도를 잇는 사장교인 완도대교의 주탑(主塔)이 있다. 이진에서는 땅끝도 멀지 않다. 그야말로 한반도 최남단이다.동네 초입에서는 지금 이진성을 복원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조선은 1588년(선조 21) 이진에 군진을 세운 데 이어 1627년(인조 5)에는 종4품 만호가 지휘하는 만호진으로 승격시킨다. 이 지역은 고려시대부터 왜구의 침범이 잦았던 데다 을묘왜변과 임진왜란으로 이진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이진성은 방어를 위한 목책과 해자까지 갖추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몰려드는 적군으로부터 성문을 방어하는 옹성도 일부 남아 있다. 이진성 안팎에서는 최근에 세운 친절한 안내판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른바 관방유적(關防遺蹟)으로 중요성을 알리면서 이순신 장군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이곳이 한양과 제주를 잇는 간선로를 이루는 중요한 거점의 하나였다는 사실을 알리는 안내판은 포구에서도 찾지 못했다. 조선시대라면 군선(軍船)이며 관공선(官公船)이 적지 않게 정박하고 있었을 이진항이지만, 지금은 1t에 미치지 못하는 작은 고깃배들만 한가롭게 떠 있다. 그런데 포구에서 가장 가까운 민가의 나지막한 돌담에 눈이 간다. 담장을 이루는 돌은 구멍이 숭숭 뚫린 현무암이 대부분이다. 마치 제주도의 담장을 연상시킨다.집주인 아저씨는 “이것들이 제주에서 싣고 온 돌이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저기 언덕 위 동네로 올라가면 더 많으니 한번 가 보라”고 일러 준다. 현무암들은 제주말(馬)의 하역항으로 이진의 역사를 보여 준다.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이 바람과 파도에도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은 평형수(平衡水)가 있기 때문인데, 과거에는 그 평형수 역할을 돌이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말이 내리면 제주에서 싣고 온 현무암은 더이상 쓸모가 없었으니 항구에 그대로 버렸음을 알 수 있다. 제주도는 고려시대 이후 군마(軍馬) 사육장이었다. 물론 제주말을 반입하는 항구가 이진이 유일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강진 마량(馬梁)의 마도진(馬島鎭) 만호성 주변에서도 현무암이 발견된다고 한다. 땅이름으로 짐작해 봐도 마량은 중요한 제주말 반입항의 하나였을 것이다. 강진의 옛 이름인 탐진(耽津)도 탐라(耽羅), 곧 제주를 오가는 항구였기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주장이 있다. 그렇다 해도 이진의 현무암은 마량의 그것보다 많다. 현무암의 많고 적음은 배에 실어 운송한 말의 숫자와 비례할 수밖에 없다. 이진은 말 수송선을 포함해 조선 후기 제주를 오가는 선박의 출입통제소 역할을 했던 것 같다. 제주로 가는 또 다른 항구였던 강진 남당포를 출발한 배도 큰 바다로 바로 나가지 않고 완도 북쪽의 이진포를 거쳤다. 고산자 김정호(1804~1866?)는 ‘대동지지’(大東地志)에 ‘이진진(梨津鎭)은 한양에서 950리 떨어져 있고, 성에는 해월루(海月樓)가 있다. 제주로 들어갈 사람은 모두 여기서 배를 타고 떠난다’고 기록했다. 조선 중기의 문인 임제 백호는 1577년(선조 10) 제주목사로 있던 아버지 임진을 만나고 돌아와 ‘남명소승’(南冥小乘)이라는 기행문을 남겼다. 임제는 12월 6일 강진 남당포를 출발해 저녁 늦게 이진보(梨津堡)에 이른다. 남당포는 간척이 이루어져 오늘날 옛 지형을 알 길이 없는데 강진읍 남포리로 추정하고 있다. 임제가 이진에서 배웅 나온 관리들과 작별한 것은 바야흐로 큰바다 항해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임제는 9일 밤 제주 조천포에 도착한다. 돌아올 때는 화북포에서 출발해 해남 관두포로 상륙했다. 해남반도 서쪽의 관두포는 고려시대 이후 오래된 제주 뱃길의 항구였다. 김정호가 ‘이진성에는 해월루가 있다’고 적은 대목은 사실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해남군은 최근 해남 남창리에 달량진성과 해월루를 복원했다. 북평면 소재지인 남창리는 해남과 완도를 잇는 땅끝대로를 사이에 두고 이진리와 마주 본다. 달량진성은 수군 만호 주둔지였지만, 이진에 만호진이 설치되면서 군진이 아닌 환곡을 위한 곡식창고인 남창으로 바뀌었다. 이진과 남창리는 실제로 멀지 않다. 고산자가 착각한 이유일 것이다. 김정호는 ‘대동여지도’에도 해월루를 이진 동쪽이 아닌 서쪽에 두었다. 지금 해월루 아래는 해변 산책 데크도 만들어 놓았으니 달량진 유적도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 이진포 북쪽은 해발 498.6m 달마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기기묘묘한 암봉이 인상적인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수려하다. 하지만 반대편 이진에서 바라본 달마산의 표정은 조금 온화하다. 달마산이라면 아름다운 절 미황사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미황사는 달마산의 북서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이진포에서 달마산을 바라보고 있자니 미황사 창건 설화가 문득 생각났다. 신라 경덕왕 시절 황금빛 피부의 외래인이 범패 소리를 울리며 노를 저어 땅끝마을 사자포 앞바다에 나타나 경전과 불상 및 탱화를 의조화상에게 건네주었고, 싣고 왔던 바위를 부수고 나온 검은 소가 점지한 자리에 절을 세우니, 곧 미황사라는 것이다. 흔히 인도 불교가 바다로 직접 전래된 증거로 이 설화를 들기도 한다. 그 ‘사자포’는 미황사에서 최단거리 항구인 이진포로 상정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글 사진 dcsuh@seoul.co.kr
  • [포토 다큐] 항생제 없소… 뛰어 논 닭… 건강한 삶 돼지

    [포토 다큐] 항생제 없소… 뛰어 논 닭… 건강한 삶 돼지

    “정유재란(丁酉再)이 아니라 정유계란(丁酉鷄)이에요.”정유년인 올해 서민들의 기본 먹거리인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시작된 ‘살충제 계란’ 파동을 빗댄 것이다. 살충제 계란 파동은 가금류의 공장식 밀집사육 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이끌어냈다. 물론 살충제 계란이 토양이나 지하수 오염에서 비롯된 면도 있지만 밀집사육도 그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좁고 비위생적인 축사에서 각종 스트레스와 질병에 노출된 가축들은 그 자체로도 위험할 뿐 아니라 살충제와 항생제 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오롯이 이를 섭취하는 인간에게 그 피해가 간다. 그 대안으로 ‘동물복지’가 떠올랐다. 인간이 동물에게 윤리적 책임을 가지고 동물이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조건을 보장하는 것, 건강하고 행복한 축산물로부터 안전한 먹거리가 나온다는 것이다.제주 조천읍 교래리 한라산 해발 400m 산기슭엔 환경친화적 사육을 하는 제동목장이 있다. 제동 토종닭들은 방사로 키워진다.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진드기나 기생충을 없애는 ‘흙목욕’도 한다. 날갯짓을 하며 횃대 위에 앉아 쉬기도 한다. 스트레스가 적으니 그만큼 질병도 줄어든다.353만 1000㎥(약 107만평) 규모의 방목지에서는 소들이 자유롭게 노닐며 풀을 뜯는다. 자연 재배된 방목초와 건초만을 먹여 키우는 ‘그래스 페드’(Grass fed) 한우다. 이렇게 자란 한우는 인위적 마블링이 아닌 아미노산과 오메가3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경남 거창에 있는 더불어 행복한 농장의 김문조 대표는 2005년 독학으로 유럽의 사례를 연구해 직접 동물복지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엔 동물복지축산물인증 1호 돼지농장이 됐다. 동물복지농장 인증뿐만 아니라 도축장 인증, 운송차량 인증까지 마쳐야 받을 수 있는 마크다.이곳의 돼지들은 푹신한 왕겨가 깔린 넓은 사육장에서 길러진다. 사육장에는 돼지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도 있다. 스피커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아픈 돼지는 별도의 약물 처리를 하지 않고 일반 사육시설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격리해 스스로 병을 극복한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 자라는 돼지는 출산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면역력도 높아져 더 잘 자란다. 높은 사료요구율(1㎏ 성장하는 데 먹는 사료량)덕분에 사룟값만 매달 10~15% 절약된다. 폐사율도 관행 사육 농가의 4분의1 수준이다. 동물복지농장을 시작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비용과 노력이 많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김 씨는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선택이 없으면 제2, 3의 농장이 나올 수 없다”면서 “소비자의 시선과 관심이 산업을 서서히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정부는 축산 패러다임을 밀집 사육에서 동물복지형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이미 1970년대부터 동물복지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입법 및 정책을 확대해왔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정부와 생산자, 소비자 모두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때다. 글 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신혼일기2 장윤주♥정승민, 거침없는 스킨십 “하던 대로 해야지”

    신혼일기2 장윤주♥정승민, 거침없는 스킨십 “하던 대로 해야지”

    ‘신혼일기2’ 장윤주 정승민 부부의 달달한 스킨십이 공개됐다.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2’에서는 장윤주, 정승민 부부가 제주도 조천리에서 보내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윤주, 정승민 부부는 딸 리사를 재운 뒤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평소 스킨십을 리드한다고 고백한 장윤주는 남편 정승민을 껴안으며 뽀뽀했다. 이에 정승민은 “여보 좀 부끄럽다”라고 말했고, 장윤주는 “하던 대로 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신혼일기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혼일기2’ 장윤주♥정승민, 첫만남부터 초고속 결혼까지 “여전히 뜨거워”

    ‘신혼일기2’ 장윤주♥정승민, 첫만남부터 초고속 결혼까지 “여전히 뜨거워”

    장윤주 정승민 부부의 신혼일기가 공개됐다.5일 첫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는 장윤주 정승민 부부와 딸 리사의 조천리에서의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장윤주 정승민 부부는 첫 등장부터 뽀뽀를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딸 리사를 볼 때면 자동 엄마 아빠 미소를 보이며 사랑이 넘치는 화목한 가정을 보여줬다. 장윤주는 “결혼한 지 2년 3개월이 됐다. 그러나 우린 여전히 뜨거운 신혼이다”라며 카메라 앞에서도 애정행각을 멈추지 않았다. 급기야 남편이 부끄러워할 때도 평소대로 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주는 “남편과 키스도 자주 한다. 내가 리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혼일기2’에서는 장윤주 정승민의 첫 만남 스토리도 공개됐다. 정승민의 작업실에서 장윤주가 촬영을 했던 것. 정승민은 장윤주에게 사진 촬영을 요구했고 정승민이 마음에 들었던 장윤주는 딱 붙어서 사진을 찍고 SNS로 인연을 맺었다. 그 후 만난 두 사람은 첫 키스도 빠르게 한 뒤, 열애 2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초스피드 결혼에 속도위반을 의심받기도 한 장윤주는 “절대 아니다.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가졌다.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빨리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윤주는 “남편가 대화하면 모든 게 즐겁다”고 애정을 드러냈으며 남편 정승민은 “서로 잘 맞고 하루 하루가 행복하다”며 신혼의 달콤함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혼일기 2’ 장윤주, “내가 스킨십 리드..남편은 선비 스타일”

    ‘신혼일기 2’ 장윤주, “내가 스킨십 리드..남편은 선비 스타일”

    장윤주가 남편 정승민과의 애정을 과시했다.5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2’에서는 장윤주-정승민 부부가 제주도 조천읍의 한 돌담집에서 신혼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주의 남편 정승민은 “우리는 평소에 음담패설을 자주 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장윤주는 “우린 평소에 키스도 자주 한다. 내가 스킨십을 리드하는 편이다”라며 “남편은 선비 스타일이다. 내가 이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두 사람의 거침없는 대화가 공개됐다. 그러던 중 정승민은 장윤주의 수영복, 옷차림 등을 걱정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 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주 분양형 호텔 배당금 분쟁

    수익을 보장하며 투자자 유치에 나섰던 분양형 호텔이 난립하면서 운영난 등으로 투자자와 마찰을 빚고 있다. 분양형 호텔은 객실의 운영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부동산 상품이다. 아파트나 오피스텔처럼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소유권을 거래할 수 있다. 중국인 등 국내에 해외여행객이 급증해 숙박시설이 부족하자 정부는 2013년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을 통해 호텔객실 분양이 가능하게 규제를 완화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5년 6월 서귀포시에 들어선 A호텔은 투자자와 운영사 간 갈등이 빚어지며 지난 20일부터 영업이 중단됐다. 분양 당시 1년 동안 확정 수익률로 분양가의 10%, 이후 5년까지 5%를 보장하는 조건이었지만 영업난을 겪으며 투자자들은 수익금을 정상적으로 배당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에 투자한 142명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운영사에 객실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하고 호텔을 점유, 자신들이 직접 호텔을 운영하겠다고 나섰다. 투자자들이 호텔을 점유하자 기존 운영사는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투자자들도 경찰에 맞고소했다. 2015년 5월 서귀포시 성산읍에 들어선 C호텔(객실 215실)도 수익금 배당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최근 영업이 중단됐다. 같은 해 8월 제주시 조천읍에 들어선 D호텔(객실 293실)도 연간 7.75%의 수익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분양됐지만 3개월만 수익금이 배당됐고 그 이후 배당금이 줄거나 중단돼 투자자와 운영사가 마찰을 빚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대공원 돌고래 금등·대포 20년 만에 고향 제주 바다로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가 18일 고향인 제주 바다로 돌아갔다. 인간에게 불법 포획된 지 20년 만이다. 서울대공원과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함덕리 정주항에서 방류행사를 갖고 금등이와 대포를 제주 바다로 돌려보냈다. 서울대공원에 있던 금등이와 대포는 지난 5월 22일 제주도 조천읍 함덕리 해상에 설치한 해상 가두리로 옮겨져 2개월간 야생적응 훈련을 받아 왔다. 이들은 고등어, 오징어, 광어 등 살아 있는 생선을 잡아먹으면서 야생성을 키우고, 파도·수온·바람에 적응하는 훈련 과정을 거쳐 지난 11일 열린 남방큰돌고래 민관 방류위원회에서 최종 방류가 결정됐다. 앞서 두 돌고래는 1997과 1998년 제주 바다에서 불법 포획된 뒤 제주 지역 돌고래 전시·공연업체로 넘겨졌고 이후 금등이가 1999년, 대포는 2002년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금등이와 대포의 나이는 20대 중반으로, 사람 나이로 치면 50세가량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방류 이후 이들이 자연상태의 남방큰돌고래 무리에 잘 합류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금등이와 대포의 지느러미에는 일반인도 잘 식별하도록 숫자 6과 7이 각각 표시돼 있다. 불법 포획돼 돌고래쇼 등에 동원됐던 남방큰돌고래가 자연으로 돌아간 것은 이번에 세 번째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2연평해전 6용사 부친 ‘명예함장’ 된다

    해군 오늘 15주년 기념식 위촉 “희생장병 영원히 기억해 주길”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6용사의 아버지들이 아들 이름을 붙인 해군 유도탄고속함의 명예함장이 된다. 해군은 29일 오전 경기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열리는 제2연평해전 15주년 기념식에서 6용사 아버지들을 명예함장으로 위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정의 정장이었던 윤 소령의 부친 윤두호(75), 조타장 한상국 상사의 부친 한진복(70), 21포 사수 조천형 중사의 부친 조상근(74), 22포 사수 황도현 중사의 부친 황은태(70), M60 사수 서후원 중사의 부친 서영석(64), 의무병 박동혁 병장의 부친 박남준(60)씨가 각각 자식의 이름을 함명으로 사용하는 400t급 유도탄고속함의 명예함장을 맡는다. 6용사 아버지는 자식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해군 장병들의 정신전력 고취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해군은 6용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자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는 유도탄고속함의 이름을 윤영하함, 한상국함, 조천형함, 황도현함, 서후원함, 박동혁함 등으로 명명했다. 유도탄고속함은 길이 63m, 폭 9m로 승조원 40여명을 태우고 40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 해성 대함미사일 4기와 76㎜ 및 40㎜ 함포 각각 1문을 탑재하고 있다. 윤두호씨는 “함명을 아들의 이름으로 해 준 해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유가족들이 바라는 것은 국민들께서 제2연평해전 6용사를 비롯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장병들을 영원히 기억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월드컵 3·4위전이 열렸던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쯤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의 참수리 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하면서 시작됐다. 이 전투로 우리 측은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했으며, 북한군은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제주서 괭생이모자반 제거하던 선사 직원 익사…해녀들도 ‘위험’

    제주서 괭생이모자반 제거하던 선사 직원 익사…해녀들도 ‘위험’

    제주에서 ‘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2일 제주항 2부두에 정박 중인 여객선 퀸스타2호(300t)의 스크루에 걸린 괭생이모자반을 제거하던 선사 직원 이모(41)가 익사했다.이날 오전 9시 34분쯤 동료들은 해경에 이씨가 물에 빠졌다고 신고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해경 대원을 보내 이씨를 구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신고 30여분 만에 사망했다. 해경은 이씨가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혼자 물속에 들어가 여객선 스크루에 걸린 모자반 제거작업을 하고 나서 수면으로 올라오던 중 숨을 쉬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여객선사를 대상으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 관계자는 “이씨는 산소통을 등에 메는 장비가 아닌 호스를 연결해 산소를 공급하는 장비를 착용해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괭생이모자반은 지난 2월부터 중국에서 발생해 해류를 타고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수거한 괭생이모자반은 6월 11일 기준 3261톤에 달한다. 괭생이모자반은 악취를 내뿜고 썩으면서 파리 떼가 꼬이는 등 바다 경관을 헤쳐 골칫덩이로 떠올랐다. 제주 해녀들은 괭생이모자반으로 생계·생명 위협을 받고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실제 얼마 전 조천읍에서는 한 해녀가 물질 뒤 수면으로 나오다 괭생이모자반에 둘러싸이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이 해녀는 낫으로 괭생이모자반을 잘라 겨우 탈출했다. 제주해녀협회 관계자는 “괭생이모자반 때문에 1주일에 2~3일은 물질을 못하고 있다”면서 “작업하고 물 밖에 나올 때 방해가 돼 사고가 날 뻔도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재래닭 전멸 위기… AI 살처분에 종 사라지나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제주 전통 재래닭도 살처분해 종(種) 보존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7일 축산시설 3개동에서 사육 중인 제주 재래닭 572마리를 전량 살처분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정의한 제주 재래닭은 동남아시아나 중국을 통해 유입된 후 제주섬에 고립돼 순수혈통을 이어 온 이른바 ‘갈라파고스 닭’으로, 기원전 2000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사육한 육지 재래닭과 다르다. 제주시 이호동 한 단독주택에서 첫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후 가금류 이동은 없었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선제적인 살처분을 실시했다. 축산진흥원은 1986년 제주 재래닭 26마리를 시작으로 종을 번식시켰다. 이후 사육시설을 3개동으로 넓히면서 규모를 500여 마리로 키워 왔다. 이날 살처분으로 축산진흥원 내 재래닭은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 축산진흥원은 AI 등에 대비해 재래닭을 제지역 농가 7곳에 분산시켜 사육 중이다. 사육농가는 애월읍과 조천읍, 남원읍, 안덕면, 색달동 등 제주섬 동서남북으로 골고루 흩어져 있다. 애월읍 상가리 농장의 경우 이번 AI 발생농장 인근에 위치해 예방적 차원의 살처분이 이뤄졌다. 서귀포 남원과 색달에서도 AI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살처분 상황에 처했다. 제주시 조천읍 중산간에 위치한 한진그룹 소유 제동목장에서도 제주 재래닭을 사육한다. 제동목장은 반경 2.5㎞ 이내에는 관련 사육농가도 없고 AI 해제 기간에도 방역이 엄격하게 이뤄져 왔다. 제주도 관계자는 “AI가 제주도 전역으로 퍼져 보존 농가의 재래닭이 전멸하지 않은 한 종 보존은 가능하다”며 “제동목장은 감염 가능성이 낮아 종 보존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 걸음 한 걸음… 순국선열의 숨결을 찾아서

    한 걸음 한 걸음… 순국선열의 숨결을 찾아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외세의 침략에 맞서 이 땅을 지켜낸 옛사람들의 피와 눈물이 스민 곳들을 돌아볼 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6월의 걷기 여행길’ 가운데 몇 곳을 골랐다. ‘걷기 좋은 길’이라기보다 ‘걸어야 할 길’이라 보는 게 좀더 정확하겠다. 남의 나라 순례길을 빠삭하게 꿰는 만큼 제 나라의 순례길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지 곱씹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한국관광공사북한산둘레길 2코스-서울 강북구 순하고 아기자기한 숲길이 깔끔하게 조성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걸을 만하다. 민주화의 성지 4·19국립묘지를 비롯해 3·1운동, 임시정부, 헤이그특사 등 역사책에서나 봤던 민주, 독립운동사의 주인공들이 이 길 곳곳에 잠들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된다. 코스는 솔밭 근린공원~4·19 전망대~이준열사묘역 입구까지다. 거리는 2.3㎞,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인천 강화 강화는 예부터 외세의 침입을 막는 방파제이자 외국의 문화가 들고나던 관문이었다. 남과 북에서 흘러온 강물은 바다에서 모이고, 이 바다를 따라 돈대가 늘어서 있다. 호국돈대길은 이 돈대들을 따라가는 길이다. 몽골과의 항쟁, 병인·신미양요 등 국난 극복의 이야기가 스몄다. 코스는 강화역사관을 출발해 갑곶돈대~화도돈대~광성보 등을 돌아보고 초지진에서 마무리한다. 거리는 17㎞, 약 6시간 쯤 걸린다.‘토영 이야~길’ 1코스 예술의 향기길-경남 통영 조선 선조 38년부터 300년 가까이 남해를 지키던 삼도수군통제영, 이순신 장군의 유물을 만날 수 있는 충렬사 등을 돌아보는 길이다. 예부터 도보꾼들을 통영으로 불러들이는 강력한 동기가 됐던 길이기도 하다. 길은 통영의 문화유산 대부분을 거치며 걸을 수 있게 설계됐다. 화가 이중섭과 소설가 박경리 등 예술가의 흔적도 만날 수 있다. 코스는 문화마당~동피랑벽화마을~통영세병관~중앙시장이다. 거리는 10㎞, 4시간 정도 걸린다.마곡사 솔바람길 1코스 백범길-충남 공주 1896년 열혈 청년이었던 백범 김구는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일본인 장교를 황해도 안악에서 처단하고 붙잡힌다. 그리고 1898년 백범은 탈옥을 감행해 마곡사로 숨어든다. 백범이 거닐었을 것이라 여겨지는 절집 뒤편의 산길이 바로 ‘백범길’이다. 소나무 빽빽한 숲길을 걸으며 백범의 마음을 느끼고 명상에 잠기기 좋다. 천왕문을 출발해 대광보전~삭발바위~군왕대를 거쳐 천왕문으로 돌아온다. 거리는 3㎞,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오방길 2코스 산성길-전남 담양 담양호, 금성산성 등과 연계돼 있어 주변 경치를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다. 금성산성은 장성의 입암산성, 무주의 적상산성과 함께 호남 3대 산성으로 꼽힌다. 왜구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수많은 의병과 녹두장군 전봉준, 그리고 동학농민군의 애국정신이 깃들어 있다. 트레킹 뒤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 수 있다. 코스는 담양리조트에서 금성산성까지 오가는 단순한 구조다. 거리는 10.5㎞,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구불길 6코스 달밝음길-전북 군산 구불길은 모두 11개 코스로 나뉜다. 그 가운데 6코스 달밝음길은 금강과 서해를 한눈에 굽어보며 걷는 길이다. 길 곳곳엔 일제강점기의 흔적과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들머리는 은파관광안내소다. 이어 월명호수~3·1운동기념탑~해망굴(홍천사)~째보선창~경암동철길~군산역으로 이어진다. 군산의 어지간한 볼거리는 죄다 꿰며 간다. 거리는 약 16㎞, 6시간 정도 걸린다.상당산성길-충북 청주 상당산성은 둘레 4㎞가 넘는 거대한 포곡식 석축산성이다. 백제와 신라를 거쳐 조선까지 내려오면서 겪은 수많은 국가적 위기를 당당히 버텨낸 곳이기도 하다. 성벽을 따라 걷는 내내 청주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굽어볼 수 있다. 높낮이가 별로 없어 가족단위 나들이에 그만이다. 코스는 상당산성 입구에서 공남문(남문)~서장대~미호문(서문)~진동문(동문)을 거쳐 다시 산성 입구로 온다. 거리는 4㎞, 2시간 정도 걸린다.제주올레 18코스 산지천~조천 올레-제주시 산지천마당에서 조천만세동산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제주 4·3사건 때 마을 전체가 불탄 곤을동 마을터,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에 대비해 쌓은 환해장성의 흔적 등을 볼 수 있다. 조천 만세동산엔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와 마주할 수 있는 항일기념관이 있다. 코스는 산지천마당~김만덕 객주터~사라봉 정상~곤을동 마을~삼양검은모래해변~조천만세동산이다. 거리는 약 19㎞, 6시간 정도 걸린다.
  • 군산 옆 익산도 감염… AI 재확산 9일이 고비

    군산 옆 익산도 감염… AI 재확산 9일이 고비

    감염 농가 10개 시·군으로 확대 오늘 전국 가금류 일시이동 중지 전북 익산의 토종닭 사육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AI는 10개 시·군으로 확산됐다. 경기 파주 양계농장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H5N8형으로 판명됐다. 방역 당국은 AI 바이러스의 잠복기와 방역 활동 등을 감안하면 8~9일이 재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익산시에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토종닭 농장에 대한 검사 결과 H5형 AI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토종닭 21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 역시 이번 AI 발원지로 의심받는 군산 서수면 오골계 농가로부터 토종닭을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 서수면 인근 농가에서도 이날 또다시 AI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익산시 오산면의 한 농가형 주택에서 AI 간이검사 결과 양성 H5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까지 AI 발병이 확인된 지역은 제주와 경남 양산·진주, 경기 파주, 부산 기장, 충남 서천, 전북 군산·전주·익산, 울산 등 10개 시·군이다. 재래시장을 통해 AI가 확산된 지역은 제주와 울산, 부산이었다. 나머지 7개 지역은 군산 오골계 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문제가 된 군산 오골계 농가의 유통 경로를 대부분 파악해 조치를 했기 때문에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8~9일이 재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전통시장의 살아 있는 닭 유통을 금지한 데다 소규모 농가의 방역만 제대로 이뤄졌다면 우려할 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날 추가로 AI 양성 반응이 나온 농가 3곳의 주변 가금류 12만 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6월 2일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오골계를 구매한 농가의 신고를 확인한 결과 제주시 조천읍·노형동·애월읍 등 3곳에서 실시한 간이 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도는 세 농가가 보유한 가금류 59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이날 세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 방역대에 있는 농가 21곳에서 기르는 가금류 11만 9581마리를 추가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도는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100마리 미만의 소규모 가금농장에 대한 수매 도태도 병행 추진한다. 울산시도 AI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 농가의 닭이 유통된 울주군 언양시장에서 닭을 구입한 농가의 닭을 모두 매몰했다. 울산시는 기장군 농가 닭의 유통 경로가 확인되는 대로 예방적 매몰을 해 AI 확산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6일 0시부터 AI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격상한 정부는 7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모든 가금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서울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AI 가금류 12만 마리 공무원 투입 살처분…용역 쓰면 사후 관리 어려운 탓

    제주 AI 가금류 12만 마리 공무원 투입 살처분…용역 쓰면 사후 관리 어려운 탓

    제주도는 6일 추가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온 농가 3곳의 주변 가금류 12만 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5월 27일∼6월 2일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오골계를 구매한 농가가 신고한 59건 301마리를 확인한 결과 제주시 조천읍·노형동·애월읍 3곳에서 간이 진단키트 검사 양성 반응이 나왔다. 여기서는 H5 항원이 검출됐다.도는 이들 세 농가가 보유한 가금류 59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이날 세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 방역대에 있는 농가 21곳에서 기르는 가금류 11만 9581만 마리를 추가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살처분에는 농축산식품국 직원과 도·직속기관·사업소 5급 직원, 제주시 6급 이상 직원 중 건강에 문제가 있는 인원을 제외한 공무원 550여명이 투입됐다. 용역 인력을 활용하면 살처분 인력 사후 관리가 어려워서 공무원 인력 위주로 동원했다. 도는 살처분 참여 공무원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과 방역복 착용 요령을 교육했다. 필요할 경우 타미플루 처방이나 예방접종도 했다. 도는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100마리 미만 소규모 가금농장에 대한 수매 도태도 병행 추진한다. 도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S농가와 B농가에서 판매한 오골계의 행방을 찾는 게 급선무라고 보고 지난달 27일 이후 제주시와 서귀포시 오일장에서 가금류를 산 사람의 신고를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살이 열풍 속 ‘제주 펠리시티 2차’ 오픈

    제주살이 열풍 속 ‘제주 펠리시티 2차’ 오픈

    통계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의 인구 증가율은 최근 5년 동안 9.9%에 달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 순이동 인구는 2010년 437명의 증가를 시작으로 지난해만 1만4632명이 증가해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달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인구이동에서 4월 한 달 동안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는 1080명으로 올 들어 지난달까지 4065명이 제주로 순이동했다. 지난 1월 순이동 인구는 626명으로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3개월 연속 1000명을 넘어 순이동률이 세종시에 이어 전국2위를 기록, 여전히 제주가 새로운 생활터전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홍보관 그랜드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는 제주 펠리시티 2차는 제주시 회천동에 들어서며 (주)태광건설이 시공을 맡고 이노디앤씨㈜가 시행사로 참여한다. 선시공 후분양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총 72세대, 6개동 규모, 전용면적 47~84㎡의 3룸 48세대. 2룸 24세대로 구성된다. 주택형 별로 살펴보면 ▶A형 83.68㎡ ▶B형 81.34㎡ ▶C형 82.13㎡ ▶C2형 83.64㎡ ▶D형 46.88㎡ ▶D2형 51.27㎡ ▶D3형 47.37㎡ ▶E형 70.25㎡ 등 다양한 타입으로 설계돼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비롯해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누리는 입지, 편리한 교통환경, 풍부한 수요, 상품성, 개발호재 등이 담겼다는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근 도련동k사, 동수동k사 보다 작게는 5천만원에서 1억원이 넘는 분양가 차이로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통해 가격경쟁력이 부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일조권 및 한라산 조망권을 확보했고 실내에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3~4베이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끌어올렸다. 심플함과 고급스러움이 함께 어우러지는 인테리어를 도입한 가운데 안방의 드레스룸과 부부욕실은 아파트 수준의 주거 만족도를 연출했다.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단지 앞에 경비실을 배치했으며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200m길이의 텃밭을 이용해 각종 야채나 꽃들을 직접 관리하며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 도로개통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앞 도로 4차선 확장 공사예정, 단지 인근에 조천, 신제주와 애월까지 이어지는 애조로 개통(2017년 12월 예정)시 조천, 함덕은 물론 삼화지구, 첨단산업단지, 신제주, 구제주의 출퇴근이 10분~15분의 편리한 교통 여건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산간 동로, 번영로를 통한 제주공항, 신공항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이외에도 단지 앞으로 4대의 시내, 외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도 용이하다. 제주 펠리시티 2차는 단지 주변으로 우거진 수목과 풍부한 자연 녹지 공간 등의 자연을 벗하는 가운데 도심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에 관광명소 및 문화공간이 인접해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교래자연휴양림과 절물자연휴양림, 사려니 숲길을 비롯해 선흘리벵뒤굴(천연기념물), 골프장 7개, 4.3평화공원, 에코랜드, 제주돌문화공원, 삼양 검은모래해변, 제주시 생활 체육공원 등이 가까이에 위치해 생태공원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사업지는 회천동 주거 밀집지역으로 부락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기고등학교, 봉개초등학교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우수한 자녀 교육환경도 구비했다. 제주 펠리시티 2차의 사업지인 회천동과 인접한 화북 상업지구 조성 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2017년 3월 도시개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이 프로젝트는 화북1동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원 및 공동주택용지를 개발하는 가운데 상업지구내에는 숙박시설, 금융기관, 병의원, 마트, 상가 등 도심 인프라가 집중될 예정이다. 이에 화북공업지역 이전 예정으로 투자가치 상승이 기대되며 회천동과 함께 신흥 주거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신제주 아이파크 2차 30평대가 실거래가 기준 8억이며 인근 10년에서 16년된 아파트들도 대부분 5억중반에 거래가 되고 있다. 삼화지구, 구제구도 5억전후로 거래가 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애조로 개통시 5분에서 15분이면 삼화지구, 신제주, 구제주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삼화지구 생활권이지만 분양가는 절반밖에 안되는 2억 중반이며 선시공 후 분양으로 즉시입주가 가능해 제주 펠리시티 2차 관련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세컨하우스 수요와 투자수요, 실수요까지 현장 방문이 이어지면서 조기에 분양 마감 될 것으로 예상 한다”고 전했다. 제주 펠리시티 2차 분양홍보관은 제주시 노형로에 위치해 있고 실물하우스는 제주시 중산간동로에 만들어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향 제주 바다 품에

    고향 제주 바다 품에

    서울대공원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가 22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앞바다에 설치된 자연적응훈련용 가두리로 옮겨지고 있다. 금등이는 제주 한경면 금등리 앞바다에서, 대포는 제주 중문 대포리에서 어업용 그물에 걸려 1999년(당시 7~8세)과 2002년(당시 8~9세)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적응훈련이 순조롭게 끝나면 오는 7월 고향 제주 바다로 돌아가 마음껏 자유를 누리며 살게 된다. 남방큰돌고래 자연 방류는 2013년 제돌·삼팔·춘삼이, 2015년 태산·복순이에 이어 세 번째다. 제주 연합뉴스
  • 전원주택서 버섯재배… 귀농 유치도 진화

    전원주택서 버섯재배… 귀농 유치도 진화

    충주, 소득형 전원주택 조성 계획…전문업체와 MOU 유통 지원 홍성, 청년 귀농 유치에 15억 투입 문경, 대기업 은퇴예정자 등 집중인구 증가에 사활을 거는 지방자치단체들의 귀농·귀촌인 유치시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입지원금 등 일시적 지원에 끝나지 않고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소득 창출까지 챙겨주거나 은퇴세대에 국한됐던 관련 시책들의 타깃을 청년층 귀농자들로 바꾸는 전략의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충북 충주시는 16일 ㈜남한강버섯랜드, ㈜조천개발, 한국자산신탁㈜와 소득형 전원주택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산24-2번지 일원 21만 804㎡ 부지에 200㎡의 버섯재배사가 지하에 딸린 소득형 전원주택 233가구(조감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일반 전원주택과 비교해 분양가가 1.5배 정도 비싸지만 버섯재배를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버섯재배사가 온도와 습도를 자동조절하는 시스템을 갖춘데다 남한강버섯랜드가 버섯재배 기술과 유통을 지원할 예정으로 있어 버섯농사 경험이 없는 도시민들도 큰 걱정 없이 입주할 수 있다. 버섯재배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매월 300만원 정도의 소득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전문업체 지원을 통해 쉽게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의 관심이 높을 것 같다”며 “전원주택 단지 조성을 통해 난개발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올해부터 강원융복합산업지원센터에 일자리 연계 플랫폼을 구축한다.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도시 이주민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6차산업 인증 등을 통해 창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 홍성군은 올해부터 ‘청년 귀농 유치’에 집중한다. 도시 일자리 감소와 스마트농업 부상 등으로 인해 청년층 귀농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군은 이를 위해 2019년까지 ‘2030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총 1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개발, 청년농부 홍보 및 예비 프로그램 운영, 청년농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농촌형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운영, 거점형 팜 스쿨 전문역량 강화 및 교육기반 조성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청년층 유입에 성공하면 인구 증가는 물론 젊고 유능한 후계 인력 양성도 기대할 수 있다. 경북 문경시는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 군부대 등과 연계한 귀농·귀촌인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행 임직원, 군 전역 예정간부, 삼성·현대 등 대기업 은퇴예정 임직원 등을 1박2일 일정으로 초청, 농장방문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해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도시민들을 유치해보니 원주민과의 갈등 등으로 적응을 못해 역귀농하는 사례가 많아 여유롭게 농촌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을 유치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했다”며 “삼성전자 간부와 군 장성 출신들까지 우리 고장으로 귀농을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해를 품은 집’ ‘제주 조천 코아루 더테라스’ 31일 견본주택 오픈

    ‘해를 품은 집’ ‘제주 조천 코아루 더테라스’ 31일 견본주택 오픈

    수요자들이 집을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조건 중 하나로 집의 방향이 꼽힌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집의 방향에 따라 계절별 일조량이 달라지고 냉·난방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정남향주택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정남향주택의 경우 다른 방향에 비해 해가 오래 들기 때문이다. 실제 계절 변화에 따라 여름에는 햇빛이 비교적 적게 들어와 시원한 편이고, 겨울에는 거실 안쪽으로 오랫동안 해가 비춰 따뜻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남향주택이 주택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꼽혀 왔는데 그 중에서도 정남향주택의 경우 사계절 내내 햇빛이 집안 내부로 잘 들어와 찾는 수요가 많다”며 “건설사들이 일정 토지 내에서 보다 많은 가구를 건설하기 위해 정남향보다는 남동, 남서향 위주로 짓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가장 인기가 높은 정남향주택은 품귀현상을 겪고 있어 정남향주택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도 최초로 브랜드 테라스 빌리지가 100% 정남향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외 2필지에 ‘조천 코아루 더테라스’ 견본주택을 오는 31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 가구를 정남향으로 배치하고 법정 이상의 동간거리 확보로 최적의 일조량과 채광을 누리는 해를 품은 단지로 설계된다. 게다가 모든 가구에 테라스를 설계해 제주의 푸르름을 집안에서 누릴 수 있으며 최상층 가구에는 다락방과 테라스를 모두 적용하여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제주 조천 코아루 더테라스’가 입지하는 조천읍은 기존 제주공항과 신공항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 공항 수혜지로 1년 새 집값만 2배 가까이 뛰는 등 부동산 열기가 매우 뜨겁다. 실제 국민은행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조천읍에 위치한 광명샤인빌 전용 84㎡의 경우 신공항 발표전인 15년 11월초 1억5천만원에서 현재 2억9500만원으로 1억 4,500만원이나 올랐고 전용 59㎡의 경우 1억1,500만원에서 2억1,500만원으로 1억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교통도 우수하다. 단지 앞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편리하게 조천읍내를 원스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현재 공사중인 애월~조천간(애조로) 간선도로가 개통 되면 제주시와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직주근접의 요소도 갖췄다. 인근에 제주 내 핵심시설로 손꼽히는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는 IT·BT 관련 기업 및 연구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음카카오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을 비롯 13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더불어 도보 10분여 거리에 LG아워홈 물류센터가 조성 중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췄다. 자연환경으로는 제주가 자랑하는 명소인 삼양 검은모래해변, 용두암, 에코랜드 테마파크, 우도 등이 인접해 있으며 한라산 조망권까지 갖추고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내부를 살펴보면 80%가 넘는 높은 전용률로 실 사용 면적을 극대화하여 타 단지 동일 전용면적과 비교해 분양가가 저렴하다. 실제 84㎡B타입 기준 실 사용면적(전용면적+발코니+테라스)은 40.56평으로 타 단지 대비 5~6평 넓은 면적을 추가로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분양가의 경우에도 전용 3.3㎡당 900만원대이나 실 사용 면적기준으로 환산하면 700만원대로 체감 할 수 있어 경제적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호텔처럼 품격 있는 인테리어로 기존 단지형 빌라들보다 수준 높은 고급 내·외부 마감재가 시공될 예정이며 다양한 수납공간을 조성해 공간 실용성도 향상시켰다. 또한 ‘조천 코아루 더테라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입주민 전용 차량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토지신탁의 코아루는 제주에서 총 7곳 1,000여 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작년 6월 분양한 ‘제주 호근동 코아루 오션뷰’는 계약 5일만에 100%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달 분양한 ‘삼화 코아루 헤리티지’는 2단지 청약에서 최고 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제주에서 다년간 아파트를 비롯 오피스텔, 호텔 등 여러 가지 상품을 선보이며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코아루의 브랜드가치가 제주도민들 사이에서 매우 높은 편”이라며 “조천 코아루 더테라스는 31일 견본주택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한국토지신탁이 제주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 테라스빌리지라고 입소문이 퍼져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천 코아루 더테라스’의 견본주택은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민주주의 승리… 새 미래 위해 힘 합쳐야” 합창

    박 前대통령 외가가 있는 충북에서도 “안타깝지만 중대 위법…탄핵 수용해야” “촛불이 이뤘다.” “민주주의와 정의의 승리다.”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만장일치로 인용하자 전국에서 이런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이어 시민들은 소모적 국론분열을 수습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북핵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입을 모았다. 부산·경남 시민들은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대학생 이모(24·울산)씨는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모두 힘을 합쳤으면 한다”고 했다. 회사원 최모(35·경남 창원)씨는 “잘못은 누구든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줬다”고 했다. 박인호 부산시민단체 공동대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고 찬반으로 갈라진 민심을 통합해야 한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 외가가 있는 충북은 안타깝지만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김광홍(79) 충북노인회 회장은 “가슴은 아프지만 중대한 위법 행위를 한 만큼 탄핵 인용을 수용해야 한다”며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산적한 국가 현안을 해결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고 육영수 여사 생가가 위치한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한봉수(73) 이장은 “속이 무척 상하지만 뿌린 대로 거둬야지 어떡하겠느냐”고 했다. 광주시민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 모인 300여명의 시민들은 숨죽이며 트럭에 설치된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 전광판을 지켜봤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자 서로 얼싸안으며 “국민이 승리했다. 촛불이 이뤄냈다”며 만세삼창을 외쳤다. 전남북도민들도 “당연한 결정으로 한국이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고 환영했다. 이성민(56·전남 목포)씨는 “최고 권력자라고 해도 비리를 저지르면 국민의 힘으로 단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며 “외국인들도 우리나라를 더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수도권에서도 탄핵 인용을 환영했다. 김모(27·인천)씨는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이처럼 혼란에 빠뜨렸으면 책임져야 하는데 그동안 별의별 술수와 꼼수로 국민들을 기만했다”고 지적했다. 김형식(73·경기 안양)씨는 “대통령이 앞장서서 법을 무시했고 민심을 저버렸다”고 했다. ‘최순실 게이트’에 평창동계올림픽이 연루됐다는 보도로 곤욕을 치른 강원도는 이제 기회를 달라고 했다. 최종민(55·강릉)씨는 “상식이 비상식을 몰아냈다”며 “혼란스러운 정국이 수습됐으니 1년이 채 남지 않은 동계올림픽이 성공하도록 국민이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한편 부산과 제주 등에서는 탄핵 인용 기념 이벤트도 등장했다. 부산 금정구의 한 인문학 카페(마을기업)는 떡과 음료를 무료로 나눠줬고 해운대구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은 한정 수량으로 최신 휴대전화를 공짜로 주는 이벤트를 했다. 제주 이도1동 소재 갤러리카페 ‘다리’는 이날 하루 모든 음료가 무료였다. 역시 제주 구좌읍 한동리 카페 ‘요요무문’도 박근혜 정권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한 인증 사진을 보여 주면 이날 모든 메뉴 중 하나가 무료였다. 제주 조천읍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겸 셰어하우스인 ‘하얀 선흘집’은 이날 무료 숙박 행사를 열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 만들기’ 17호점 함덕쉼팡 올 첫 개장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 만들기’ 17호점 함덕쉼팡 올 첫 개장

    호텔신라가 9일 제주 지역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 만들기’의 올해 첫 매장(17호점)으로 제주시 조천읍의 ‘함덕쉼팡’을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함덕쉼팡은 사장 김은정(40·여)씨가 2014년부터 운영해 온 일평균 매출 약 15만원의 20평 남짓한 작은 식당이다. 호텔신라는 함덕쉼팡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함덕해수욕장과 올레길 19코스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주변 관광지의 주된 방문객이 20~30대라는 점을 노려 수타 피자, 문어탕면 등 신메뉴 개발에도 나섰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제주 ‘하귀 코아루 오션뷰’ 아파트, 우수한 자연 및 편리한 입지로 수요자 ‘관심’

    제주 ‘하귀 코아루 오션뷰’ 아파트, 우수한 자연 및 편리한 입지로 수요자 ‘관심’

    최근 자연을 벗삼아 생활하는 일명 ‘스테이케이션족’이 늘어났다. 이는 쾌적한 생활과 여유를 즐기는 이들을 뜻하는데,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주변 생활 인프라 역시 우수해 추후 시세차익도 남길 수 있어 실거주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그 중 제주도는 쾌적한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인한 관광객유입은 물론 매년 2%의 꾸준한 인구 증가로 실거주 및 투자 수요가 활발하게 늘고 있는 중이다. 이 가운데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들어서는 ‘하귀 코아루 오션뷰’ 아파트가 아름다운 바다조망과 우수한 입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 총 4개 동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총 132세대로 구성되며, 78㎡A부터 84㎡A, B, C 확장형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일부 타입에 한해 4bay 평면 및 타워형 구조를 채택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 제주 ‘하귀 코아루 오션뷰’가 주목 받는 이유는 바로 깨끗한 자연환경 및 우수한 도심과의 접근성이다. 먼저 해당 아파트가 들어서는 애월읍은 전체 면적의 약 45% 이상이 녹지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연계하여 ‘하귀 코아루 오션뷰’ 아파트는 단지를 아우르는 수변길 우회산책로와 테마정원 등으로 그린프리미엄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132번 해안도로를 이용해 제주 노형동(신도심)까지 빠른시간내 이동할 수 있고, 추후 애월-조천을 잇는 도시우회도로 애조로(2019년 완공예정)를 통해 더욱 편리한 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파출소와 각종 금융시설, 편의시설 등이 사업지와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초·중학교와 차량으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 또한 자랑한다. 관계자는 “올해도 어김 없이 제주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자 및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하귀 코아루 오션뷰’ 아파트는 벌써부터 하루평균 50여건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