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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부천 “공격축구로 우승 일군다”

    5일 오후 3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우승컵을 놓고일전을 벌일 전남 드래곤즈의 이회택 감독(54)과 부천 SK 조윤환 감독(39)은 멋진 플레이로 우승을 일궈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똑같이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두 사람은 결승전에서도 막강 화력을 앞세워 정면대결을 펼칠 태세임을 강조했다. □전남 이회택 감독 =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결승전에서도 특별히 작전과 선수 기용의 변화는 없을 것이다.최선을 다할뿐이다.어차피 결승전에 올라온 팀들은 실력차가 없을 것으로 본다.그날의컨디션과 사기 등이 크게 작용할 것이다.이 점에서 우리팀은 매우 유리하다. 우리는 포항과의 준결승전을 포함,5게임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다.따라서 선수들도 사기 충천해 있다. 세자르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 걱정이지만 노상래와 김도근의 골 결정력과 게임 메이커 최문식의 활약에 특히 기대를 걸고 있다. 부천은 공·수와 미드필드가 모두 안정돼 있고 멤버들이 좋아 상대하기 쉬운 팀이 아니다.그러나 우리의 막강한 공격력으로 부천을 분쇄하겠다. □부천 조윤환 감독 = 반드시 우승하겠다.선수들도 자신에 차 있다. 결승전에서 전술적으로 큰 틀의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다.지금까지 해온대로 힘과 스피드가 좋은 곽경근·이성재를 먼저 내세워 상대의 진을 뺀 뒤적시에 이원식·조진호 등을 해결사로 투입해 승부를 내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발 멤버들이 얼마나 해주느냐가 관건이다.선발이 잘 해야 이원식과 조진호 등의 활약이 살아난다. 전남이 결승에 올라온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전남 대신 수비에 치중하는포항이 올라왔다면 더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전남은 맞받아 치는 축구를 하면서 폭을 넓게 쓰기 때문에 중앙공격이 좋은 우리로서는 한결 경기를 풀어가기 수월할 것이라 믿는다. 박해옥기자 hop@
  • 오늘 프로축구 4강전 개막

    ‘부천·전남의 창이냐,성남·포항의 방패냐’-. 2일 오후 7시 열릴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4강전은 A·B조 1위팀들인 부천·전남의 파상 공격과 이들과 각각 맞붙을 성남·포항의 수비 싸움이 볼만할것으로 전망된다. 부천-성남(목동),전남-포항전(광양)으로 펼쳐질 이번 4강전에 나선 팀중 부천과 전남은 조별리그를 통해 최고 화력을 입증했다.두 팀은 조별리그 8게임을 치르는 동안 최다골(13골)을 기록,전반적인 골 기근 속에서도 게임당 1.6골씩을 올렸다. 부천은 27세 노장들인 이원식(5골)과 조진호(3골)가 총득점의 절반 이상을독식할 만큼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특히 이원식은 반드시 준결승전을 통과해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도근(전남)을 제치고 득점왕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전남도 김도근·노상래의 활약을 업고 당초 사활을 걸었던 대한화재컵 정상을 차지할 태세다.이들은 한·일전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대전전에서 나란히한골씩을 보태 고비에서 팀을 B조 1위로 이끈 일등공신들이다. 김도근은 또부천 이원식과 나란히 5골을 기록중이지만 대표팀 차출로 출전경기 수가 1개적어 팀이 결승전에만 오르면 득점왕 0순위로 떠오르게 된다. 이들에 맞설 성남과 포항은 견고한 수비로 골문을 걸어잠근 뒤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으로 허를 찌를 태세다.두팀은 조별리그 8경기씩을 치르는 동안 7점을 내주는데 그쳐 10개 팀중 나란히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성남은 준결승전에 대비,이성재-곽경근에서 고비 때 이원식-조진호로 넘어가는 부천의 공격라인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박남열·황연석·황인수·신태용 등 풍부한 골잡이들을 내세워 공격루트를 다양화할 준비를 마쳤다. 이동국 고정운 등 간판 공격수들의 장기부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포항역시 전남 골잡이들에 대한 맨투맨 수비를 강화해 골문을 걸어잠근 뒤 샤샤와 박태하의 폭발적인 슈팅력에 기대를 걸 계획이다. 박해옥기자 hop@
  • 美 ML 시범경기 성적표

    ‘박찬호 이상훈 조진호는 C,김병현 김선우는 A’-.올 미국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의 한국인 선수들의 성적표다. 제2선발로 확정된 박찬호(LA 다저스)는 31일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열린미국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동안 홈런 1개를포함해 7안타를 맞고 5실점,패전투수가 됐다.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모두 마친 박찬호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3패,방어율 7.43으로 역대 최악을 기록,5일 첫 등판 상대인 몬트리올과의 경기에 적신호를 드리웠다. 박찬호는 시범경기 결과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한 데다 주무기인 직구마저 무뎌져 우려를 더하고 있다.그동안 컨트롤 안정을 위해 투구폼을 바꾼 것이 역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때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거듭,메이저리그 직행이 기대됐던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은 시범경기 막판 2경기에서 연속 실점하면서 마이너리그로아쉽게 내려갔다. 그러나 지미 윌리엄스감독은 메이저리그 투수 운용 상황에따라 언제든지 이상훈을 끌어올릴 생각이다.이상훈도 마이너리그에서 구위를재점검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제5선발을 노리던 팀 동료 조진호도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데다 가슴 통증을호소, 일찌감치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지만 지난 29일 윌리엄스감독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려 메이저리그 진입 가능성을 남겨둔 상태다. 이에 반해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활약은 두드러졌다.개막 엔트리 포함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중간계투요원이면서도 150㎞의 광속구로탈삼진 24개를 뽑아 내셔널리그 탈삼진 2위를 기록,벅 쇼월터감독의 믿음을샀다. 또 초청케이스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던 김선우(보스턴)도연이은 무실점 호투로 차세대 에이스감으로 지목되는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김민수기자
  • 성남 이상윤 천금같은 결승골

    성남 일화가 행운의 1승을 보태며 B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성남은 29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대한화재컵 대회 B조 홈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펼치고도 이상윤의 결승골 한방으로 1-0,한골차의 쑥스러운 승리를 낚았다.성남은 이로써 2승1패 승점 6으로 이날 경기를 쉰 부산 아이콘스와 공동선두를 이뤘다.이상윤은 전남쪽으로 확연히 대세가 기운 듯했던 후반 중반 천금 같은 결승골을 넣어 최고의 희열을 만끽했다. 이상윤은 전남의 파상 공세가 이어지던 후반 24분 이석경이 만들어준 상대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이상윤은 골키퍼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골키퍼 몸에 맞고 튀어나오자 수비 한명을 제치고 돌아서며 다시 오른발 슛,그물을 갈랐다. 전반에 대등한 경기를 펼친 뒤 후반 들어 상대를 매섭게 몰아붙인 전남은어이 없는 패배로 2승2패(승점3)를 기록했다. 전남은 후반 11분과 13분 김도근·세자르의 슈팅이 잇따라 크로스바를 맞고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아 아쉽게 승수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브라질출신 용병 세자르는 후반 17분에도 상대 골키퍼와 정면으로 맞선 상황에서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전·후반을 통틀어 여러차례 결정적 찬스를 맞았으나 볼이 골키퍼 몸에 맞거나 골대를 맞는 거듭된 불운에 눈물을 삼켜야 했다. 전남은 또 후반 18분 노상래가 골문 앞 왼쪽에서 김도근의 볼을 받아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이마저도 반대편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는 등 골운과인연이 멀었다. 반면 성남은 후반 13분 수비가 발로 백패스한 공을 골키퍼 김해운이 손으로쳐내는 반칙으로 페널티 에리어 안에서 간접 프리킥을 허용하고, 종료 12분전 김상식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등 후반전 내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포항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부천이 조진호의 연장전 골든골로 포항을 2-1로 물리쳤다.조진호는 혼자서 2골을 넣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박해옥기자 hop@
  • 美 프로야구 29일 개막/ ‘코리아 삼총사’ 돌풍 예약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지난 98년 IMF체제로 힘겨워하던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청량제가 됐던 메이저리그의 한국인 선수들.이들이 새천년 첫 해 또한차례 ‘코리아 바람’을 일으키며 국내 팬들에게 기쁨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특급’ 박찬호(27·LA 다저스)가 새달 5일 몬트리올전에 첫 등판하는 것을 시작으로 ‘핵잠수함’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야생마’ 이상훈(29·보스턴 레드삭스) 등 ‘코리아 삼총사’가 줄줄이 마운드에 올라 매서운 피칭을 선보이게 된다. 3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챙긴 메이저리그 4년차 박찬호.이미 연봉 425만달러의 특급투수 반열에 올라 다저스의 제2선발로 입지를 굳혔다.시속 150㎞를 웃도는 불같은 강속구를 주무기로 사상 첫 20승 고지를 밟으며 다저스를 월드시리즈로 견인한다는 각오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들쭉날쭉한 제구력과 좌타자 공포증을 떨쳐내지 못했다.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올해 투구폼을 간결하게 바꿨고 좌타자를 겨냥한 승부구인 체인지업을 연마했다.아직 완숙단계가 아닌탓에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박찬호는 강인한 승부 근성과 명석한 두뇌로 무난히 이를 극복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진출 첫 해인 지난해 박찬호,조진호(보스턴)에 이어 한국인 3번째 메이저리거(2구원승)가 된 김병현은 올시즌 ‘돌풍의 핵’.‘잠수함 투수’임에도 불구,150㎞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몸쪽으로 떠오르는 볼이 상대 타자들을 돌려세우기 일쑤다.최근 시범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 중간계투나 마무리로 메이저리그에 등판할 가능성이 짙다. 일본(주니치)에 이어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상훈은 시범경기 초반2경기 연속 홈런을 얻어맞는 등 불안을 보이다 점차 적응하는 모습이다.올시즌 중간계투로 나서게 될 이상훈은 100이닝 이상을 소화해낸 뒤 내년에는 ‘특급 마무리’로 거듭난다는 다짐이다. 이밖에 조진호(25)와 김선우(23 이상 보스턴)가 올 하반기 메이저리그 진입이 점쳐지고,한국인 야수 최초 메이저리거를 노리는 최희섭(21시카고 커브스)도유망주로 지목돼 한국인선수 돌풍은 거셀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맥과이어 vs 소사 3R 돌입. ‘뉴밀레니엄시대의 홈런왕은 나다’-. 20세기말 야구판을 뜨겁게 달군 마크 맥과이어(37·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새미 소사(32·시카고 커브스)의 ‘홈런 전쟁’이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도 이들의 홈런 맞대결이 빚어진다면 3라운드인 셈.1라운드는 맥과이어가 시즌 홈런 70개를 쏘아올리며 61년 로저 매리스(뉴욕 양키스)가 세운 시즌 최다홈런(61개)을 무려 9개나 경신한 지난 98년.당시 소사도 치열한 공방끝에 66개를 터뜨렸다.2라운드인 지난해에는 역시 맥과이어가 65개의 홈런으로 소사를 단 2개차로 따돌리며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뒷심에 밀려 연거푸 맥과이어에게 무릎을 꿇은 소사는 올해 배수진을 치고 ‘타도 맥과이어’를 선언했다. 올시즌 판도를 조심스럽게 점칠 수 있는 시범경기에서 맥과이어는 경기 출전이 적은 탓도 있지만 홈런 2개에 불과한 반면 소사는 벌써 8개로 고감도방망이를 과시,홈런왕 전망을 밝게 하며 팬들의 흥미를 부풀리고 있다. 1루수 맥과이어는 196㎝,113㎏의 거구에서 뿜어내는 엄청난 파워에 짧고 빠른 스윙까지 겸비한 현존 세계 최고 거포.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맥과이어는 남가주대학시절 시즌 최다 홈런(32개)을 날렸고 84년 미국올림픽 대표를 지낸 뒤 오클랜드에 1순위로 지명됐다.2년여를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맥과이어는 87년 역대 신인 최다인 홈런 49개를 때려 신인왕에 올랐다.97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하면서 3년간 총연봉 3,000만달러에 재계약한 맥과이어는부인과 이혼하고 외아들과 지내고 있다. 반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익수 소사(188㎝,95㎏)는 방망이에 대한 자신감 하나로 미국에 건너왔지만 메이저리그에 지명조차 받지 못해 86년부터6년간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그러나 92년 시카고 커브스로 트레이드되면서기량이 만개,홈런포를 앞세워 95년과 98∼99년 3차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뽑혔고 98년에는 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복지재단을 설립해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소사는98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연봉 1,062만달러를 받는다.부인 소냐와의 사이에 3남매를 두고 있다. 김민수기자. *올 ML 어떻게 치러지나. 메이저리그는 어떻게 치러지나-.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새달 4일 일제히 페넌트레이스에 돌입,10월2일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서 개막전이 열려 미국은 물론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개막전은 오는 29∼30일 이틀간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뉴욕 메츠-시카고 커브스의 2연전으로치러진다. 메이저리그에는 내셔널리그 16개팀,아메리칸리그 14개팀 등 모두 30개팀이선전을 벌인다.이들 리그는 리그별로 동부 중부 서부지구에 각각 속해 지구우승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한다.내셔널리그에는 박찬호가 활약하고있는 LA 다저스와 김병현이 뛰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가 서부지구에 함께 들어있고,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의 홈런 경쟁이 최대의 볼거리다.또 아메리칸리그에는 이상훈·조진호·김선우의 보스턴 레드삭스가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동부지구에 포함돼 있다.각 팀은 팀당 162게임을 소화한다.8개팀이 드림과 매직리그로 나뉘어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는 한국은 미국보다 29경기가 적은 133경기가 펼쳐지고 일본은 135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면 곧바로 10월 한달간 포스트시즌이 열린다.리그별지구 우승 3팀과 각 지구 2위팀중 승률이 가장 높은 한 팀(와일드카드) 등 4팀이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로 리그 챔피언십 진출팀을 가린다. 이어 7전4선승제로 리그 챔피언십을 벌이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두 팀이 올시즌 패권을 놓고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를 펼친다. 김민수기자
  • 이상훈 또 패전투수

    ‘삼손 리’ 이상훈(29·보스턴)이 뼈아픈 결승포를 얻어맞고 패전 투수가됐다. 이상훈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8회말 등판,0-0이던 9회말 1사에서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선발 제프 파세로와 리치 가르시스,김선우,조진호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상훈은 삼진을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3타자를 깔끔히 잡아내며 8회를 마쳤다.잘 나가는 듯하던 이상훈은 9회 첫 타자를 범타로 돌려 세운뒤 6번타자 허버트 페리와 볼카운트 2-3에서 통한의 1점 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6,7회를 이어 던진 김선우와 조진호는 각각 1이닝 동안 안타 2개,무안타로무실점을 기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이상훈 오랜만에 웃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웃고 울었다.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은 쾌투한 반면 박찬호(LA다저스)는 2경기 연속 홈런,조진호(보스턴)는 홈런 등 뭇매를 맞았다. 앞선 2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허용,불안한 모습을 보인 이상훈은 9일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최강팀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8회 2사후 7번째 투수로 등판,1과 3분의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아냈다.이상훈은 낮게 깔리는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가 제구력이 뒷받침되면서 5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낚으며 볼넷 1개만을 내줘 불안감을 떨쳤다. 이에 반해 5회 3번째 투수로 나선 조진호는 불과 3분의 2이닝동안 3점포 1개를 포함해 집중 6안타를 맞으며 무려 6실점,제5선발 구축에 일단 적신호가켜졌다.보스턴이 4-10으로 패배. 지난 5일 뉴욕 메츠전에서 2이닝동안 홈런 등으로 2실점한 박찬호는 이날베로비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4회초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올라 3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로 5실점,부진이 이어졌다.박찬호는제구력이 흔들리며 볼넷 2개와 3점포 등 2안타를 허용, 4회만 4실점했다. 박찬호는 5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6회 볼넷 1개와 2안타로 5점째를내줬다.그러나 다저스는 12-5로 승리했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솔로포 맞고 침몰

    박찬호(LA 다저스)가 홈런을 맞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그러나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과 조진호·김선우(이상 보스턴 레드삭스)는 예상치를웃도는 투구로 기대를 부풀렸다. 박찬호 5일 포트 세인트루시 토마스화이트구장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미국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해 2이닝동안 9타자를 맞아 1홈런 2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다소 부진했다.다저스 3-7패. 1볼넷만을 내주며 1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박찬호는 2회 대타인 선두 좌타자로빈 벤추라에게 볼카운트 0-2에서 어설픈 체인지업을 구사하다 우월 1점포를 얻어맞았다.이어 지난해 한솥밥 토드 질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박찬호는베니 아그바야니에게 볼넷,아그바야니의 도루 때 포수 채드 크루터의 송구실책으로 내준 1사 3루에서 찰리 헤이스의 2루 땅볼로 1점을 더 허용했다.박찬호는 오는 9일 디트로이트전에 다시 등판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로즈,후안 페냐 등과 팀내 제5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진호는같은날 시티엔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동안 2안타 1탈삼진 1볼넷,무실점으로 막아 제몫을 해냈다. ‘잠수함’ 김병현은 앞선 4일 하이코벳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메이저리그 재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김선우도 이날 보스턴대학과의 시범경기에서 마지막 5번째 투수로 등판,최고 151㎞의 광속구를 뽐내며 2이닝동안 7타자를 상대로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하반기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상훈 美데뷔 ‘절반의 성공’

    ‘삼손’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이 미국 진출이후 첫 공식 경기에서 홈런을 맞았으나 가능성을 엿보였다.‘코리아 특급’ 박찬호(LA 다저스)도 5일등판하는 등 한국인 선수들이 잇따라 시험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훈은 3일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 해먼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네소타트윈스와의 미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에 등판,1이닝동안 4타자를 상대로1홈런 1탈삼진 1실점했다.보스턴이 3-9로 패배. 8회말 3-8로 뒤진 상황에서 5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상훈은 첫타자인 8번 오티스를 유격수앞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으나 9번 포수 매트 르크로이에게 볼카운트 1-1에서 좌월 1점포를 얻어 맞았다.그러나 후속타자인1번 제닝스를 1루 땅볼,2번 맥스웰을 삼진으로 각각 요리했다.투구수는 13개. 첫 등판의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이상훈은 비록 홈런을 맞았지만 아직 상대의 장단점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고 나머지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처리해일단 합격점을 받았다.그동안 좌타자 공략에 중점을 둬 훈련해온 이상훈은그러나 르크로이에게 홈런을 맞아 좌투수의 천적인 우타자의 파워배팅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은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팔이 긴 데다 파워가 뛰어나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낳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이상훈은 오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다시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박찬호는 오는 5일 ‘옛 짝꿍’ 마이크 피아자(포수)가 중심에 포진한 막강 타선의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한다.올시즌 20승의 꿈을 부풀리고 있는 박찬호는 이날 선발로 출장,2이닝 정도를 150㎞대의 광속구와그동안 ‘승부구’로 담금질해온 체인지업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또 팀의 제5선발 자리를 노리는 조진호(보스턴)도 박찬호와 같은 날 미네소타전 마운드에 올라 메이저리그 재진입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상훈 “빅리그 기다렸다”

    ‘빨간 양말’이상훈(29·보스턴 레드삭스)이 본격 시험무대에 오른다. 이상훈은 3일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해먼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등판,메이저리거를 상대로 구위 점검에 나선다. 이상훈의 이날 등판은 미국 프로야구 진출 이후 첫 공식 경기.중간계투 요원으로 1∼2이닝 소화할 예정이며 특유의 낙차 큰 변화구와 구석을 파고드는예리한 직구를 선보인다. 이상훈의 구위가 메이저리거들에게 통할 지는 미지수.그러나 지미 윌리엄스 감독 등 보스턴 코칭스태프는 이상훈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이상훈이 왼손투수라는 강점을 지녔기 때문이다.실제로 보스턴은 변변한 왼손 구원투수가 없는 치명적인 약점에 고심해 왔다.지난해 리그 챔피언전에서 라이벌 뉴욕 양키스에 무릎을 꿇은 것도 상대 좌타자를 요리할 좌완투수 부재와 결코무관하지 않다.보스턴이 인센티브를 포함해 3년 동안 최고 855만달러에 이상훈을 영입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1월19일 “성공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겠다”며 보스턴행 비행기에오른 이상훈은 지난달 21일 조진호·김선우 등 ‘한국인 삼총사’와 함께 스프링캠프에 합류,본격 몸만들기에 돌입했다.이상훈은 불펜피칭에서 낮게 깔리는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로 당장 조 케리건 투수코치의 믿음을 샀다. 보스턴 코칭스태프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이상훈에게 좌타자를 낚는 요령을집중 조련했다.홈플레이트에서 좌타자의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하거나 바깥쪽 낮은 직구로 내야 땅볼을 만드는 투구에 초점이 맞춰졌다.구단은 일단 이상훈을 좌타자를 상대로 한 ‘원포인트 릴리프’로 기용할 것을 구상중이다. 미국에서 ‘쌩리’로 불리는 이상훈은 “정상 컨디션에 올라선 것은 아니지만 자신감이 생긴다.가장 시급한 문제는 상대 타자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은 올시즌 100이닝 이상을 던질 계획이다. 92년 프로(LG)에 데뷔한 ‘갈기머리’ 이상훈은 95년 선발 20승을 올리고 97년에는 마무리투수로 47세이브포인트를 챙긴 특급 투수.98년 일본 주니치드래곤즈로 트레이드돼 지난해 중간계투 요원으로 맹활약,팀을 센트럴리그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선우 “올핸 메이저리거”

    ‘올해는 메이저리그에 오른다’-. 미국 프로야구 진출 4년째를 맞는 김선우(23 보스턴 레드삭스)가 지난 21일이상훈(29)·조진호(25) 등 한국인 동료들과 함께 미국 진출이후 처음으로플로리다 포토마이어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 5일째 불펜피칭을 하며 메이저리거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에 소속된 김선우는 구단이 짜놓은 40명의 메이저리거 명단에 끼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을 인정받아 초청케이스로 캠프에 참가한 것.김선우는 이번 캠프에서 자신의 모든 기량을 발휘,19명의 동료 투수들과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11∼12명)을 위한 ‘서바이벌 게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번 캠프에서 김선우를 눈여겨 본 조 케리건 투수코치는 “지난해보다 묵직한 직구가 위력을 더하고 체인지업의 각도도 커졌다”면서 “젊은 김선우가 조급함없이 꾸준히 구위를 끌어올린다면 메어저리그 진출도 멀지 않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휘문고 시절 145㎞안팎의 강속구를 뿌려 일찌감치 ‘차세대 특급’으로 지목된 김선우는 국가대표시절인 고려대 2년(97년) 당시 계약금 125만달러에보스턴에 전격 스카우트돼 화제를 모았었다.김선우는 이후 마이너리그에서뛰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올해도 뉴스전문 케이블TV CNN 등 현지 매스컴으로부터 ‘주목해야 할 유망주’로 꼽혔다.김선우는 “비록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했지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발산해 코칭스태프에게 강한인상을 심어주겠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메이저리그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김민수기자 kimms@
  • 새천년 지구촌 ‘코리아 돌풍’ 계속된다

    새 천년에도 ‘코리안 돌풍’은 계속된다-.20세기말 지구촌에 거센 ‘코리안 돌풍’을 몰고온 스타들이 새 천년에도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에서 3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쌓은박찬호(LA 다저스)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년연속 4승을 일군박세리(아스트라) 등은 새 천년 첫해인 올해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프로야구 ‘코리아 특급’ 박찬호는 ‘꿈의 20승’과 월드시리즈 진출을한꺼번에 달성한다는 각오.올시즌 다저스의 제2선발이 유력한 박찬호는 지난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일찌감치 개인 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나선데다 숀 그린 등 거포도 영입돼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서 뛴 ‘삼손’ 이상훈도 보스턴 레드삭스에전격 입단, 또 다른 ‘스타탄생’을 예고한다.2년동안 계약금·연봉·옵션등을 합쳐 모두 755만달러(86억원)에 계약해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이상훈은 중간계투 요원으로 활약할 예정이지만 마무리 투입도 배제할 수없어 활약여부에 따라 신인왕 또는 구원왕까지도 기대된다.또 조진호(보스턴)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도 ‘메이저리거 굳히기’에 나선다. 이밖에 일본에서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주니치)이 프로데뷔 이후 첫 연봉 삭감(5%)의 수모를 씻고 유격수 자리 탈환과 3할대 방망이 부활에 도전한다. ◆골프 올해 L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박세리 김미현(한별텔레콤) 펄신(랭스필드) 박지은 박희정 등이 3년째 ‘코리안 돌풍’을 이어갈 전망.또 최경주(슈페리어)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남자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이래 저래 미국그린에는 ‘코리안 돌풍’이 몰아칠 것이 분명하다. 가장 기대되는 대목은 김미현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데뷔 첫해에 2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한데다 기량이 꾸준히 향상돼 가능성은 충분하다.특히 평균타수 부문에서 70.66타로 6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인다.2년연속 4승을 달성한 박세리 역시 메이저 타이틀을 포함,4승 이상에 도전한다. 전세계 골프계가 가장 눈여겨 보는 신인인 박지은은 한국 여자선수의 3년연속 신인왕 등극을 이뤄낼 재목으로 꼽힌다.2부 투어에서 쌓은 경험과 유창한영어,박세리 이상 가는 장타를 갖춰 신인왕은 물론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호주 유학파’ 박희정도 돌풍에 가세할만한 기대주. 최경주는 PGA투어 한국인 1호라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몰고오기에 충분할듯. ◆프로축구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득점왕(24골)에 오른 황선홍(33)에 이어 김현석(33·베르디 가와사키)이 ‘제2의 돌풍’을 노리며 새롭게 J리그에 뛰어 든다.또 지난 시즌 황선홍과 함께 베스트 11에 뽑힌 노정윤(30·세레소 오사카)과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 홍명보(31·가시와 레이솔) 등도한국축구의 매서운 맛을 뽐낼 태세를 갖췄다.‘테리우스’ 안정환(24·부산대우)의 유럽 진출이 이뤄지면 한국축구 돌풍은 강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여겨진다. 박해옥·김민수·박성수기자 hop@
  • “새천년엔 통일의 종소리를”

    “새 천년에는 통일과 민족 번영을 축하하는 종소리를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쩌렁쩌렁하게 울리고 싶습니다”5대째 서울의 상징인 보신각(普信閣) 종을 지키고 있는 종지기 조진호(趙珍鎬·72)씨의 새해 소망이다.지난 62년 타계한 아버지 조한이(趙漢伊)씨의 뒤를 이었으니 올해로 39년째다. 종은 조씨 가문의 집안 신앙이다.조씨는 보신각 종을 ‘종님’이라고 높여부른다.매일 아침 5시면 일어나 정성스레 청소를 하고 종이 취객들로부터 수난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밤에도 집에 가지 않는다. 조씨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종지기를 할 생각은 없었다.해방 뒤 미8군 트럭운전수로 일하면서 받은 월급이 5,400원이었다.이에 반해 종지기는 2,700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평생 아무 말이 없었던 아버지는 숨을 거두기 3일 전 스스로 종지기에서 물러난 뒤 조씨를 추천했다.그리고 “네가 맡으면 5대째다.종님은 도성4대문을 여닫는 분이니 잘 지켜야 한다”는 유언을 남겼다.작고한 어머니김부전(金富田)씨의 “가업을 이어달라”는 간곡한 당부도 있었다. 조씨의 출생지는 옛 보신각 주소인 서울 종로구 종로2가 102번지이다.아버지가 가업을 잇게 하려고 출생지를 옮긴 탓이다. 구한 말 궁궐 관리였던 할아버지 조영희(趙永熙)씨와 영친왕의 근위대장이었던 아버지는 일제 치하에서도 보신각을 지켰다.당시 두사람은 일제가 보신각 바로 뒤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하자 5년 동안 철거투쟁을 벌였다.결국 일제도 손을 들고 말았다. 6·25 때도 아버지는 “종님을 모셔야 한다”며 피난을 가지 않았다.어머니는 9·28 서울 수복 때 보신각에 난 불을 끄다 유탄에 맞아 한쪽 팔을 잘라야 했다. “우웅-,우웅-,우웅…” 서기 2000년 1월1일 0시.새 천년을 여는 33번의 종소리가 울렸다.이날도 어김없이 고건(高建)서울시장과 최종오(崔鍾午)서울시의회 의장 뒤에서 타종의 속도와 방향을 조절한 조씨는 “새 천년에는 우리 겨레가 웅장하면서도 평화스런 종소리처럼 살았으면 좋겠다”며 맑게 웃었다. 전영우 류길상기자 ywchun@
  • ‘삼손’ 이상훈 보스턴 입성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서 활약했던 ‘삼손’ 이상훈(29)이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이상훈의 에이전트회사인 IMG코리아는 24일 이상훈이 보스턴과 2년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조건은 계약 보너스 105만달러를 포함해 내년 연봉 85만달러,2001년 연봉 145만달러 등 총 335만달러(약 40억원)와 성적에 따른인센티브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의 댄 두케트 부사장도 이날 구단 사무실에서 이상훈 입단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그는 “이상훈은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좌완으로서 선발·중간계투·마무리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투수”라면서 95년 20승(5패)을 따내며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일과 일본으로 진출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카고 커브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6개 구단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 영입에 성공했다고 강조한 그는 “이상훈이 왼손투수 공백을 훌륭히 메워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보스턴은 97시즌 뒤에도 이상훈 영입하려 했으나 연봉(60만달러) 등 계약조건을 맞추지 못해 실패했다. 고려대를 거쳐 93년 LG 입단으로 국내프로에 데뷔한 이상훈은 97년말 주니치로 옮겨 선동열,이종범과 함께 활동했다.98시즌 11경기에 등판,1승무패 방어율 4.68의 초라한 성적을 보였던 그는 올 시즌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6승5패3세이브,방어율 2.83으로 팀의 센트럴리그 우승에 한 몫을 거들었다. 이상훈은 내년 1월10일쯤 미국으로 건너가 신체검사를 받은 뒤 정식 계약을 맺고 2월 스프링캠프 합류에 앞서 가족과 함께 이사할 계획이다.마무리투수 톰 고든이 부상으로 내년 시즌 출장이 어려운 보스턴의 마운드 사정상 이상훈은 마무리 전문으로 투입될 전망이다.현재 보스턴에는 조진호와 김선우,송승준,오철희 등 4명의 한국인 투수가 활약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2장 남은 4강티켓 잡아라”

    ‘2장의 티켓은 어느 팀에’-.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3경기를남기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팀들의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이 피를 말린다. 4강 진출을 놓고 막판 경쟁을 벌이는 팀은 전남 드래곤즈(승점 33) 부산 대우(승점 31) 포항 스틸러스,울산 현대(이상 승점 29) 등 4팀.일찌감치 챔피언전 직행을 확정한 수원 삼성(승점 53)과 2위 부천 SK(승점 40)는 최소한 4강을 확보했고 전북 현대,천안 일화,대전 시티즌,안양 LG 등은 승점 26∼21점으로 사실상 탈락한 상태. 승점 4점 차이로 나란히 3∼6위를 달리고 있는 중위권 4팀에게는 남은 한판한판이 운명을 가름할 ‘외나무다리 승부’.이런 가운데 6일 전남-울산전,9일 부산-포항전은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판가름할 최대의 승부처로눈길을 끈다. 전남-울산전은 홈팀 전남이 다소 유리한 상황.다음 일정인 9일 안양,13일전북전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따라서 전남은 노상래 세자르 등 골게터들을앞세운 총력전으로 울산을 따돌린 뒤 남은 경기를 여유있게 치른다는 계획이다.반면 ‘50-50클럽’ 가입을 노리는 김현석과 정정수 등 노장들의 기여도가 큰 울산은 이날 원정경기 이후에도 2위 확정을 노리는 부천과 9일 힘겨운싸움을 펼쳐야 해 역시 전남전을 승부처로 삼을 수 밖에 없다. 9일 맞붙는 부산과 포항은 모두 6일 각각 전북,대전을 상대로 승수를 챙긴뒤 홀가분한 마음으로 한판승부를 벌인다는 포석을 하고 있다.부산은 13골로샤샤(수원)와 득점 공동선두인 안정환을 내세워 최소한 4위를 지킨다는 입장. 포항은 팀 기둥인 고정운이 교통사고로,이동국과 정대훈이 올림픽대표팀 차출로 빠져 버거운 형편이지만 최근 공격포인트가 늘고 있는 백승철 조진호를 최대한 활용해 뒤집기를 시도할 생각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ML 6일부터 포스트시즌

    6개월여의 정규리그를 끝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6일 월드시리즈 진출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4팀씩 모두 8개팀.박찬호(LA 다저스)가 활약하고 있는 내셔널리그에서는 8년연속 동부지구1위에 오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창단 2년만에 서부지구에서 우승한 김병현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중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일드카드’를 움켜준 신시내티 레즈가 올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각 지구 1위팀인 뉴욕 양키스(동부),클리블랜드 인디언스(중부),텍사스 레인저스(서부)와 와일드카드를 차지한 조진호의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다. 이들 팀은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를 거쳐 24일부터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를 벌이게된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양키스는 25번째 정상을 노리고 애틀랜타도 그레그 매덕스(19승) 등 철벽 마운드를 내세워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 조진호 마이너로 두번째 강등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조진호(24)가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보스턴 구단은 1일 조진호를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로 보내고 대신 자레드 페르난데스를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렸다. 지난달 31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나선 조진호가 1이닝동안 4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이로써 조진호는 보스턴 입단 이후 3차례에 걸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신세가 됐다.그러나조진호는 메이저리그 엔트리가 40명으로 늘어나는 9월에는 또 한번 메이저리그 진입이 기대된다.
  • 61번 찬호·진호 잘던지고 눈물

    박찬호(LA 다저스)와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가 패배의 쓴 잔을 함께 들었다. 박찬호는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연속경기 1차전에 선발등판,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9개를 솎아냈지만 1홈런을 포함,6안타(4볼넷)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마이너리그 강등 하루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등 우여곡절끝에 선발로복귀한 조진호도 이날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5와 3분의 1이닝동안 3점포 1개를 포함,7안타 5실점해 패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6승8패,방어율은 6.16으로 떨어졌다.조진호도 2승3패,방어율 5.17로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이 불투명해 졌다. 박찬호는 이날 빠른 직구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간 뒤 낙차 큰 변화구로 승부를 걸며 자신의 올시즌 최다 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불발로 시즌 첫 3연승과 홈 첫 승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3회 테리 슘퍼트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2루수 에릭 영이 강렬한 햇살 때문에 네이피 페레즈의 평범한 플라이를 어이없이놓쳐 선취점을 내줬다.4∼5회를 잘막은 박찬호는 6회 단테 비세트에게 좌중월 1점포를 맞았고 7회에는 선두타자 커트 맨워링의 2루타에 이은 페레즈의 우전 적시타로 3점째를 내줬다.다저스는 이날 앤절 페냐의 1홈런,1안타와 게리 셰필드의 1안타 등 단 3안타에 그쳐 1-4로 졌다.박찬호는 오는 28일 오전 11시10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7승에 재도전한다. 조진호도 5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6회 브래디 앤더슨의 3루타를 신호탄으로 마이크 보딕,B.J.셔호프의 연속 안타에 이은 앨버트 벨레의좌월 3점포 등 연속 4안타로 4점을 내줬다.이후 조진호는 해롤드 배인스에게볼넷을 내준뒤 마운드를 패 트래프에게 넘겼으나 배인스도 홈을 밟아 실점은 5점이 됐다. 김민수기자
  • 조진호 오늘 볼티모어전‘운명의 출격’

    ‘행운은 두번 오지 않는다’-.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조진호(24)가 23일 오전 8시5분 ‘3전4기’에 나선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맞아 시즌 7번째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조진호는 메이저리그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지난달 25일 시카고 커브스전에서 2승을 따낸 이후 3경기에서 2패만을 안은 뒤 마이너리거로 전락한 뼈아픈 경험을 되풀이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조진호는 팀의 구원투수 존 워스딘의 부상으로 하루만에 중간요원으로 올라섰고 이어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팔꿈치 부상을 입어 ‘선발 행운’이 찾아들었다.자신을 밀어내고 빅리그에 진출한 일본계 라이벌 오카 도모카즈가 20일 데뷔전에서 1이닝 5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조진호에게는 이번 경기가 다시 선발을 꿰찰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셈이다. 조진호가 가장 조심해야 할 타자는 BJ 서호프로 홈런 21개에다 아메리칸리그 안타 2위(135개) 타점 7위(76)를 달린다.타율 3할3푼8리,장타율은 5할6푼.또 팀내 홈런 공동선두인 해롤드 베인즈는 3할4푼3리를 쳐 ‘요주의 인물’에 든다.장타율도 6할4푼5리.볼티모어 선발투수 스코트 에릭슨(31)은 시즌 5승8패를 기록중인 메이저 10년차. 송한수기자 onekor@
  • 조진호 24일 디트로이트戰 선발 등판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가 선발투수로 다시 선다. 19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투켓으로 강등됐던 조진호가 구원투수 존 워스딘의 부상으로 하루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한데 이어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티스마저 팔꿈치 통증으로 결장하는 행운으로 오는 24일 오전 8시5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조진호는 자신의 제5선발 자리를 차지한 일본인투수 오카 도모카쓰가 20일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1이닝동안 무려 5안타 5실점으로 부진,이번 디트로이트전에서 호투하면 제5선발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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