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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2025년 여가친화경영 우수기관 선정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2025년 여가친화경영 우수기관 선정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 이하 ‘키와(KYWA)’)은 11월 5일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2025년 여가친화기업·기관 인증식’에 참석해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키와(KYWA)는 ▲사내동호회 활동 지원 ▲장기휴가 및 보상휴가제 ▲유연근무제 ▲30분 단위 휴가 사용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여가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키와(KYWA)는 2021년 여가친화기관으로 선정된 후 올해 재인증 심사에서 93.3점(공공기관 평균 82.61점)을 받아 다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에서 여가제도 및 조직문화 우수기업·기관 10개사에 선정돼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키와(KYWA) 손연기 이사장은 “직원들의 행복이 기관의 경쟁력”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공=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 롯데카드, 인적 쇄신 착수… 본부장 교체·보안 강화

    롯데카드, 인적 쇄신 착수… 본부장 교체·보안 강화

    해킹 사고로 297만명 개인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가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섰다. 본부장 절반 이상을 교체하고 정보보호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격상하는 등 보안 중심의 체질 개선에 착수했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7개 본부장 중 4명을 교체했다. 구영우 금융사업본부 부사장과 한정욱 디지로카본부 부사장이 임기를 남기고 물러났고, 김성식 경영관리본부장과 임정빈 영업본부장도 연말 퇴사할 예정이다. 동시에 기존 전략본부 산하 ‘정보보호실’을 대표이사 직속 ‘정보보호센터’로 격상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센터장은 최용혁 상무가 맡는다. 롯데카드는 이와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전략본부 산하에 있던 ‘정보보호실’을 대표이사 직속 ‘정보보호센터’로 격상했다. 정보보호센터장은 기존 정보보호실장이던 최용혁 상무가 맡는다. 아울러 기능 중심이던 조직구조를 고객 중심의 사업 조직으로 재편했다. 기존 7본부 체계에서 1부·6본부 체제로 효율화를 단행하고, 개인고객 대상 사업영역을 총괄하는 ‘개인고객사업부’를 신설했다. 앞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해킹 사고 이후 “대표이사인 저를 포함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정보보호 거버넌스 변화를 제로베이스에서 추진하겠다”며 “고객정보 유출은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는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오는 10일부터 롯데카드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한다. 지난 9월 해킹 관련 전자금융사고 보고 직후 시작된 수시검사가 마무리되면서 정기검사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번 검사는 IT·정보보호·경영실태 등 전사적 시스템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최대 6개월 영업정지나 50억원 과징금 부과 등 강도 높은 제재가 내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2025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점형키움센터·아동보호전문기관·한부모가족지원센터 등 여성가족실 산하기관 운영 전반 점검

    강석주 서울시의원, 2025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점형키움센터·아동보호전문기관·한부모가족지원센터 등 여성가족실 산하기관 운영 전반 점검

    서울시의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6일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실 산하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점형키움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한부모가족지원센터등 3곳의 운영 전반을 점검한 결과, 전문인력 부족과 예산 집행의 비효율성, 인력 관리 미흡 등 다수의 운영상 문제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성북거점형 키움센터는 현재 느린학습자와 경계선 장애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적합한 장애 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해 프로그램의 전문적 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전문 인력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서울시 내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총 273개소(거점형 7개소, 일반형 235개소, 융합형 31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거점형 키움센터는 권역별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돌봄기관 간의 소통과 네트워크 협력의 허브 기능을 담당해야 한다. 그런데도 거점형 센터의 허브 기능을 담당할 마을돌봄조정관 지정 및 관련 인력 증원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효율적인 운영과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연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거점센터의 세부사업 중 일부 사업의 추진 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했으며, 특히 9월 말 기준 일시·긴급돌봄 운영 사업의 집행률은 48.2%, 창의문화예술·메이커스 콘텐츠 지원 사업은 64.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운영비 대비 이용률이 낮은 만큼, 적극적인 센터 홍보와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강 의원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상담원의 역할이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자격 기준이 모호해 전문성 강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치료사 인력 확대를 통한 전문성 제고와 함께, 아동학대 사례판단위원회의 위원 인재풀을 다양화해 판정 결과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아동학대 사례판단 결과에 대한 민원 건수는 총 104건에 달하며, 이 중 18건은 소송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전문인력 확충과 공정한 판단 체계 구축을 통해 아동학대 조사와 판정 과정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의원은 센터 재직 상담원 중 근무 경력이 3개월 미만인 직원의 상담 역량에 대해 질의하는 과정에서, 서울동남권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수탁법인인 굿네이버스가 공개채용을 통해 인력을 선발한 후 센터에 배치하고 있다는 답변을 듣고 “상담사 채용은 센터가 직접 진행하고, 법인에는 결과를 통보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현재의 채용 절차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상담사를 채용할 때는 아동 관련 분야의 경력자를 우대하고, 신규 직원의 경우 철저한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상담의 전문성과 질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서울시로부터 2025년도에 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으나, 9월 기준 예산 집행률이 49%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하반기에 몰아서 예산을 집행하는 관행은 사업의 안정성과 효과성을 저하할 수 있다”며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올해에만 센터 정원 10명 중 4명이 이직하는 등 높은 이직률로 인한 업무 공백과 행정 낭비가 발생한다”며, 조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력 관리 개선 방안의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1억원 이상 규모의 행사를 현재 인력 수준으로 수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전시성 행사를 지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중심의 사업 운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의원은 “여성가족실 산하기관들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돌봄·보호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전문인력 확충과 예산의 효율적 운용, 조직 안정성을 통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 송파구, 직원 미술작품전 개최

    서울 송파구는 구청 1층에서 ‘송파직원 미술작품전’을 개최하고 선정작을 다음 달 5일까지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소속 공무원의 예술적 재능을 조명하고, 창작 활동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평소 서강석 구청장은 ‘좋은 리더는 반드시 문화예술적 소양이 필요하다’며 공직자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갖출 것을 강조한 바 있다고 구는 부연했다. 지난 한 달간 자유 주제로 공모한 결과, 11개 부서와 동에서 총 16점의 작품이 모였다. 참가 직원들은 업무로 바쁜 일상에도 창작의 열정을 놓지 않고 저마다의 개성을 화폭에 담아냈다. 구 관계자는 “조직 내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미술 공모전을 개최했다”며 “모든 작품의 완성도가 뛰어나 순위 없이 전원 입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입상 작품은 구청 로비 1층 카페 내 ‘온조갤러리’에 전시돼 직원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구는 입상작을 기념엽서로도 제작해 관람객에게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 대전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교통 분야 전문성 부족하나…”

    대전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교통 분야 전문성 부족하나…”

    대전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7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앞서 인사특위는 5일 이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인사특위는 경과보고에서 이 후보자가 교통 분야의 전문성은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전임 사장에 이어 언론계 출신이 교통공사 사장으로 연이어 임명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다만 방송·언론계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식견과 공공서비스에 대한 이해, 청문 과정에서 보여준 성실한 태도와 원활한 소통 능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후보자가 제시한 경영혁신과 조직문화 개선 구상이 실행되면 교통공사의 경영성과 제고와 시민 신뢰 회복에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송인석 인사특위 위원장은 “후보자가 언론인으로서의 경험과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경영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교통공사가 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특위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이날 의장에게 제출한 후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보낼 예정이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시설률·건폐율도 안 보고 사업추진... 행정 무책임 드러나”

    이상욱 서울시의원 “시설률·건폐율도 안 보고 사업추진... 행정 무책임 드러나”

    균형발전본부가 법적 기준조차 검토하지 않은 채 사업을 발주하고, 기술용역 타당성 심사 역시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6일 제333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균형발전본부를 상대로 도봉구 다락원체육공원 내 게이트볼장 신축사업이 법정 기준조차 확인하지 않고 추진돼 용역이 중단된 사안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 사업은 서울아레나 조성으로 철거된 창동운동장 게이트볼장의 대체 시설로, 다락원체육공원 내 지붕형 게이트볼장을 신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GB(그린벨트)관리계획 변경 수립 용역’을 발주했지만, 공원시설률 49.05%, 건폐율 15% 초과로 국토교통부 협의에서 반려돼 용역은 76%만 진행된 채 중도 종료 처리됐다. 이에 따라 6000만원 중 4615만원만 집행됐고, 연계된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예산 2억 3700만원도 전액 불용 처리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시설률과 건폐율은 관련 법령에 명시된 기본 기준으로, 사전 검토만 했어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요소를 확인하지 않고 사업을 발주한 것은 명백한 행정 낭비”라고 지적했다. 특히 “기술용역 타당성 심사 과정에서 리스크 검토가 형식적으로 진행됐고, 외부 인허가 여부 확인 항목까지 삭제된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번 사안은 단순 실수라기보다 외부용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행정 조직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준다”며, “서울시는 내부에도 AI·빅데이터 등 분석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해, 이제는 외부용역이 아니라 내부 자원을 활용한 정책 설계와 검토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기술용역 타당성 심사의 형식화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내부 리스크 검토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감귤 속 숨겨진 금을 찾아라… 제주는 감귤의 향기 속으로

    감귤 속 숨겨진 금을 찾아라… 제주는 감귤의 향기 속으로

    감귤농가 300명이 오렌지빛 깃발을 들고 퍼레이드를 펼친다. 제주는 다시 감귤의 향기로 물든다. 제주도와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2025 제주감귤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국민과 함께하는 사랑받는 제주 감귤!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감귤산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감귤 축제다. 주최 측은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개막에 앞서 감귤농가 300명이 오렌지빛 깃발을 들고 퍼레이드를 벌이며 현장을 달군다. 감귤산업의 주인공이자 이 축제의 주체인 농민들이 직접 ‘감귤의 도시’ 서귀포의 거리를 밝힌다. 개막식 무대에서는 숨비소리합창단과 다온무용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일본·중국 감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시트러스 국제학술회의 준비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제주 감귤이 세계 시장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상징적인 순간이다. 행사장은 감귤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거대한 오렌지빛 공간으로 변신한다. ‘대한민국 감귤관’에는 재래품종부터 신품종, 품평회 수상작까지 340점이 전시돼 감귤의 진화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감귤 직거래관’에서는 막 수확한 신선한 감귤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 감귤을 찜하고, 구워 먹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즐기는 등 온 가족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도 상시 운영된다. ‘넘버원 감귤왓’은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이탈리아의 오렌지 전투 축제를 제주식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놀이로, 감귤 속 숨겨진 행운의 경품 황금코인을 찾는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1등엔 금코인 30만원을 준다. 23일엔 1등에겐 ‘금 한돈’ 경품혜택이 주어진다. 청년농업인의 아이디어 경연 ‘제주 황감제’, ‘귤빛가요제’, ‘감귤 디저트 경연대회’ 등 농민과 시민이 함께 꾸미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거리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멍때리기 대회’와 ‘감귤 다이닝’, ‘라이브커머스’ 같은 유쾌한 부대행사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학술 프로그램도 한층 깊어졌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AI 기술 활용’을 주제로 아시아 감귤 전문가들의 강연과 국내 연구진의 발표가 이어진다. 감귤 유통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토론회, 전문가 특강, 바이어 상담회도 열려 농가의 실질적 판로 확대를 돕는다. 행사 기간 중에는 서귀포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2개 노선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도외 방문객을 위한 숙박 할인, 인근 관광농원(휴애리·돌낭예술원·상효원) 입장권 할인 등 관광 연계 혜택도 주어진다. 고문삼 조직위원장은 “감귤농민과 산업 관계자, 그리고 방문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박람회를 목표로 준비했다”며 “감귤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동시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감귤박람회 일정과 사전 신청은 홈페이지(www.jic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책꽂이]

    [책꽂이]

    마흔에 시작하는 30일 주역(이지형 지음, IKKI) 학술지 ‘스켑틱’에 ‘주역을 믿어선 안 되는 7가지 이유’를 게재했던 저자가 주역과 재회했다. 젊은 날 삶의 무질서를 잡아 줄 줄 알았던 주역은 미완성으로 끝맺고 연역 체계가 허술하며 64괘 배열에 원칙이 없는 등 허점투성이였다. 나이 들어 다시 만난 주역은 미완성으로서의 가능성을 연다. 주역은 또 순환의 세계관이며 복잡한 삶을 설명하는 방랑적 사유이기도 하다. 주역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저자는 ‘주역이 아름다운 7가지 이유’도 나란히 배치하고 삶을 읽는 법을 알려 준다. 316쪽, 1만 7000원. 좋은 담장 좋은 이웃(송민순 지음, 생각의창) 노무현 정부의 외교부 장관,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저자가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고민하고 답을 찾았다. 한반도 안팎의 현실은 위태롭다. 세계 질서가 전환되고 동맹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외교 전문가인 저자는 전략적 자율과 남북 간 공존을 오늘의 키워드로 꼽았다. 한반도 핵 균형을 이루고 안보 자율성을 가지며 남북이 통상 관계를 유지하는 등 한국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하면서 평화·번영·통일을 향한 안목을 키운다. 460쪽, 2만 6000원. 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의 비밀(딘 캐리그넌·조앤 가빈 지음, 이윤진 옮김, 한스미디어) 미국 주식시장을 이끄는 거대 기술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로 창업 50주년을 맞았다.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인의 일상을 움직인 MS는 어떻게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 속에서 꾸준하게 혁신을 이루고 성장할 수 있었을까. 게임 사용자에 대한 무지로 처참히 실패한 엑스박스(Xbox)부터 ‘무엇이든 배우려는 문화’와 전략적 인내심을 갖기까지, MS에 몸담았던 두 저자가 MS 혁신의 역사를 세세하게 담았다. 320쪽, 2만 5000원. 극우 미디어의 습격(김현석 지음, 그린비) 거짓이 진실을 압도하는 시대에 뉴스는 분노를 조직하는 무기가 되어 버렸다. 30년 동안 언론 현장을 지켜본 기자가 저널리즘의 위기를 목격하며 구조적 원인을 파헤쳤다. 부정선거 음모론인 ‘K값’과 ‘63대36’, ‘중국인 해커 체포설’ 등은 분노를 여론으로, 감정을 진실로 둔갑시켜 사회 갈등을 부추겼다. 더 나아가 저널리즘의 존재 조건까지 뒤흔든다.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나타난 현상을 분석하고 저널리즘이 신뢰를 회복할 길을 찾는다. 296쪽, 1만 8000원.
  • 하나금융, 디지털자산 TF 신설… 금융 혁신 선도

    하나금융, 디지털자산 TF 신설… 금융 혁신 선도

    하나금융그룹이 지주 산하에 디지털자산 전담 조직(TF)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은행, 카드, 증권 등 관계사가 참여하는 TF를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관련 법제화에 맞춰 상품·서비스·인프라 구축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 준비금 관리, 유통망 확보, 보안 체계 확립, 통화·외환 정책 공조 등 스테이블코인 협력 체계 조성이 최우선 과제다. 또 그룹 내 인공지능(AI) 연구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하나금융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적 금융의 핵심 영역으로 AI를 설정해 AI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함영주 회장은 “디지털 자산과 AI의 두 축을 기반으로 디지털 주도의 금융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AI 쇼크에 정년 연장까지… 엎친 데 덮치는 아들딸 일자리

    [사설] AI 쇼크에 정년 연장까지… 엎친 데 덮치는 아들딸 일자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민주노총을 찾아가 정년 연장과 관련해 “단계적 연장이 이미 국정과제에 상당히 반영된 만큼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전날 65세 정년 연장을 연내 입법하라고 촉구한 데 대한 답변이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정년연장특위 첫 회의를 열고 법정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서 노동 공급 감소, 은퇴 후 소득 공백 등을 고려하면 정년 연장은 필요하다. 그러나 양대 노총은 ‘보편적이고 일률적인’ 방안을 요구한다. 이 요구가 관철되면 인력 유지 부담이 늘어난 기업들은 신규 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어진다. 지난 4월 한국은행은 임금체계 조정 없이 법정 정년이 2016년부터 60세가 되면서 고령 근로자가 1명 늘어날 때 청년 근로자는 0.4~1.5명 줄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대기업에서 이 현상이 두드러졌다. 한국의 노동조합 조직률은 13.0%(2023년 기준)다. 정년 연장은 일자리 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과 중소·영세기업 근로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가능성이 크다. 대기업·정규직과 중소기업·비정규직의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할 수 있다. 청년들은 임금과 고용 안정성이 낮은 2차 노동시장에 진출하느니 그냥 쉰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대 생산가능인구 대비 ‘쉬었음’ 인구 비중이 2005년 3.6%에서 올해 7.2%로 뛰었다. 3년 전 챗GPT 등장 이후 대세가 된 인공지능(AI)마저 청년 일자리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AI는 정형화된 업무는 쉽게 대체하지만 경력 기반 암묵 지식이나 사회적 기술이 필요한 업무에는 보완재로 쓰인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청년 일자리가 21만 1000개 줄었는데 이 가운데 20만 8000개가 AI 고(高) 노출 업종이다. 반면 50대 일자리는 20만 9000개 늘었는데 14만 6000개가 고노출 업종이다. 10년 전 실수를 반복할 수는 없다. 일방적 법정 정년 연장은 기업들의 탈한국을 부추겨 청년 일자리를 더 줄일 위험성이 크다. 200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3년마다 1세씩 늘리는 방법으로 12년에 걸쳐 65세 정년을 추진했다. 또한 정년 연장, 정년 폐지, 퇴직 후 재고용 중 하나를 노사 합의로 선택하게 했다. 정년 연장은 노동 개혁과 같이 가야 한다. 직무 난이도와 책임에 따라 보수를 정하는 직무급제 도입, 노동시장 유연성 등이 확보돼야만 정년 연장이 세대 갈등의 화약고가 되지 않는다. 양대 노총과 당정은 아들딸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정년 연장 방안을 고민하길 바란다.
  • 요리·임장 체험·재정 상담까지… ‘독립청년’ 인생 설계 돕는 영등포[민선8기 이 사업]

    요리·임장 체험·재정 상담까지… ‘독립청년’ 인생 설계 돕는 영등포[민선8기 이 사업]

    ‘목화수라간’ 등 5곳 공유주방 제공퇴근길에 요리 배우고 반찬은 포장청년 전월세 중개수수료 20% 감면재무 아카데미 등 경제적 자립 교육클라이밍·드럼 교실 등 여가 지원도 “부모 곁을 떠나 스스로 삶을 꾸려 가는 청년들, 참 대단하지요. 하지만 칭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이들이 제대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입니다.”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청년을 ‘독립청년’이라고 부른다. 부모의 보호에서 벗어나 홀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청년을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그의 철학이 담긴 표현이다. 최 구청장이 구정을 이끈 이후 영등포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대학 캠퍼스 하나 없는 도시지만 구의 청년 인구 비율은 35%가량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다. 젊은 인구가 많은 만큼 구는 지난해 ‘청년 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전담 조직인 ‘청년정책과’를 신설하며 청년 중심 행정 체계를 구축했다. 영등포의 청년 정책은 ‘의식주 해결’에 초점을 맞춘다. 최 구청장은 “추상적인 이야기보다 청년이 지금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그것이 곧 의식주”라고 설명했다. 구는 특히 ‘먹는 문제’에 주목했다. 월세와 교통비 등 고정 지출을 제외한다면 실질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지출은 식비뿐이라는 판단에서다.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퇴근길 청년 한 끼’ 프로그램은 퇴근길에 들러 요리를 배우고 반찬을 포장해 갈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인 가구 소셜 다이닝’과 ‘요리하는 영일이’ 등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도 운영해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돕는다. 이를 위해 문래동 ‘목화수라간’, 영등포동 ‘함께쿡쿡’ 등 5곳의 공유주방을 만들었다. 청년에게 직접 요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비싼 외식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공동체와의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음식 배달비 부담 완화를 위해 69억 5000만원 규모의 ‘영등포 땡겨요 상품권’도 발행했다. 땡겨요 상품권과 앱을 함께 사용하면 기존 배달 앱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여기에 ‘땡배달’도 도입해 배달 수수료를 최대 900원까지 낮췄다. 청년 주거 안정 역시 핵심 과제다. 구는 ‘주거가 안정돼야 삶이 시작된다’는 최 구청장의 의지에 따라 도림브라보와 포레나 당산 등 4곳(총 1333가구)의 청년주택을 운영 중이다. 2028년까지 대림역 인근에 597가구 규모의 신규 청년주택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청년주택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임대료도 합리적이어서 만족도가 높다. 또한 영등포에 살거나 전입할 예정인 19~29세 청년은 전월세 계약 시 중개수수료 2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현장 중심 임장 체험’도 운영한다. 청년들은 공인중개사와 함께 권역별 오피스텔과 원룸을 직접 방문해 시세 비교와 입지 분석, 계약 시 유의 사항 등을 배운다. 일조량과 소음, 누수 여부까지 스스로 체크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실전 경제 교실’, ‘재무 아카데미’ 등을 통해 청년이 스스로 재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재정 상담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전문가와의 일대일 맞춤 상담도 제공한다. 최 구청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야 처음으로 재무 상담을 받는 청년이 많다. 수입과 지출을 점검해 보는 것만으로도 인생을 설계하는 눈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구는 건강과 여가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1인 가구 청년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러닝 크루·클라이밍 교실 등의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다도 명상 클래스, 드럼 입문 교육, 인생사진 원데이 클래스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제공해 청년들이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에 있는 신길동 비스타동원 청년주택 2층엔 청년 특화 문화 공간 ‘문화라운지 영’을 마련했다. 이곳을 찾는 청년들은 영화 감상과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최 구청장의 목표는 ‘청년이 잘사는 도시’다. 청년은 도시의 현재이자 미래이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청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이들의 합리적인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실제 ‘임신 전 가임력 검사비 지원 사업’이 조기 종료됐다는 민원을 들은 최 구청장은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추경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재개했다. 여기에 취업과 재테크, 결혼과 육아 등 맞춤형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도 개설하면서 청년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들의 현실적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영등포구를 청년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이자 도전이 존중받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단독] 정부 ‘한국판 DEA’ 만든다… 마약범죄합수본 이달 출범

    [단독] 정부 ‘한국판 DEA’ 만든다… 마약범죄합수본 이달 출범

    정부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마약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마약범죄합동수사본부(합수본)’를 이달 안에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합수본은 전국 마약 범죄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본부장에는 박재억(54·사법연수원 29기) 수원지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이달 중 합수본을 수원지검에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합수본은 기존 검찰 내 합동수사단보다 한층 확대된 형태로, 직접 수사 권한을 갖춘 대규모 조직이다. 법조계에서는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유사한 구조”라는 평가도 나온다. 초대 본부장으로 거론되는 박 지검장은 대검찰청 조직범죄과장과 마약과장, 마약·조직범죄부장을 지낸 ‘강력통’으로, 검찰 내 대표적인 마약수사 전문가로 꼽힌다. 정부는 합수본을 중심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마약 수사 역량을 집중하고, 직접 수사를 통해 공급망 차단과 재범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국의 DEA처럼 독립된 수사청은 아니지만 검사장을 본부장으로 임명해 상당한 자율권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연감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란 법률 위반(대마·마약·향정)으로 검찰에 접수된 사건은 2023년 2만 7803건으로 전년 대비 9205건(49.5%) 급증했다. 지난해 수사 당국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의 수는 2만 322명으로 최초 집계 시점인 1985년(1190명)의 약 20배 수준이다. 지난해 마약 압수량은 1173.2㎏으로 전년(998㎏) 대비 17.6% 증가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도 마약 범죄를 근절하겠다며 전담 수사 조직을 준비했지만,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와 함께 무산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에는 독립청인 ‘마약수사청’ 설립을 검토했지만 좌초됐다.
  • 여야 지도부부터 들썩… 지방·보궐선거 물밑싸움 시작됐다

    여야 지도부부터 들썩… 지방·보궐선거 물밑싸움 시작됐다

    여야가 내년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에서도 상당수 인사가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고위원들이 줄줄이 출마할 경우 일찌감치 지도 체제가 개편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6일 민주당 최고위원 7명 중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사람은 5명이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은 경기지사, 지명직인 서삼석 최고위원은 전남지사 후보로 거론된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항마로는 지도부 외 인사도 다수 거론되는 만큼 경선 과정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의 재선 도전으로 경기도 행정수장을 둘러싼 당내 경선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최고위원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로부터 6개월 전인 다음달 5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다만 거론되는 모든 인사가 동시에 출마에 나설 경우 지도부 개편이 불가피하다. 이에 민주당 관계자는 “사퇴 시한을 앞두고 그런 방향(비상대책위원회 전환)으로 가지 않도록 사전에 정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달리 원외 인사들이 지도부 절반 이상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도 일부 인사의 지방선거 도전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지도부뿐 아니라 현역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에 관해선 당에서 종합적인 기준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지사가 3선 도전에 나서는 경북지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 성남분당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김민수 최고위원도 지지층을 중심으로 보궐선거 또는 경기지사에 도전해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 경기지사에 현역 의원이 차출될 경우 보궐 도전 가능성도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이병진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평택을 조직위원장에 공모했다. 다만 지도부는 보궐이 예정된 곳은 위원장 선정을 서두르지 않고 전략 지역으로 남겨 둘 전망이다. 양 최고위원의 경우 경기지사 도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의 ‘키맨’으로 꼽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연대에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연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익숙한 방식으로 또 가서 또 지는 것은 진짜 멍청한 일”이라고 말했다.
  • 지방선거 앞 ‘친명 컷오프 충돌’… 여당 내 권력투쟁 본격화되나

    지방선거 앞 ‘친명 컷오프 충돌’… 여당 내 권력투쟁 본격화되나

    “원칙대로 심사” 재심 불가 방침 속일부 친명 정청래 대표에 우려 전달“억울한 컷오프 없애겠다더니 모순”지지층도 이번 사태로 분화 양상에지도부 “친명 배제 아냐” 진화 나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영입한 친이재명(친명)계 인사가 컷오프(경선 배제)되며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로 당내 권력투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MBC 라디오에서 유동철 부산 수영 지역위원장의 컷오프에 대해 “원칙과 룰에 의해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심사해) 이뤄진 결과”라며 “당직 선거는 재심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컷오프는 절차에 따른 조치라며 ‘재심 불가’ 방침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유 위원장 측이) 정청래 대표가 ‘억울한 컷오프가 없도록 하겠다’고 한 원칙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들었는데, 당직 선거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선출직 공직, 이것이 꼭 100% 일치할 수는 없다”고 했다. 앞서 유 위원장은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에서 당 조강특위에 의해 부당하게 컷오프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당정 간 입법을 둘러싼 엇박자가 노출된 상황에서 이 사안이 불거지자 일각에서는 여권 내 권력투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친명계 의원들은 정 대표에게 유 위원장의 컷오프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역 지역위원장이 시당위원장 경선에서 컷오프되면 향후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취지에서다. 유 위원장은 친명계 원내외 인사 모임인 더민주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이에 정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재차 열고 해당 논의를 이어 갔으나 기존 결정을 번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지지층도 이번 사태를 놓고 분화하는 양상이다. 향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도 충돌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정 대표가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고 누차 강조했는데 모순된 일이 발생했다”며 “이 대통령 영입 인사로 들어온 분이다 보니 문제가 크게 번진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부는 친명 인사를 경선에서 배제한 게 아니라며 사태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BBS 라디오에서 “오해할 수는 있지만 특정 계파를 배제하기 위한 불공정한 과정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경태 의원도 SBS 라디오에서 “민주당에 친명계 아닌 의원이 어디 있나. 지역위원장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 정부는 AI에 올인… 공직사회 AI 활용은 ‘외화내빈’

    정부는 AI에 올인… 공직사회 AI 활용은 ‘외화내빈’

    조직 개편·정책 방향 AI 중심 재편총괄 부총리·인공지능정부실 신설 복지부·노동부·국세청 등 적극 행보현장 실무 보는 공무원 반응은 싸늘“인프라 부족하고 아직 불확실성 커”“민간 자원 활용은 보안 문제 걸림돌” 첨단 산업계와 과학기술계, 주식시장에서 일렁이던 ‘인공지능(AI)의 파도’가 관가를 덮쳤다. 이재명 대통령이 AI를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으면서 모든 부처가 앞다퉈 ‘AI 정책’을 들고나왔다. AI가 정책에 녹아들면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삶도 혁신적으로 바뀔 거란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아직 AI가 ‘뜬구름’ 같다며 ‘AI 정책 거품론’을 제기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6일 관가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2026년 예산안’, ‘123대 국정과제’의 주인공은 모두 ‘AI’였다.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내년도 AI 예산을 올해보다 3배 이상 많은 10조 1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도 AI 모델 구현에 꼭 필요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부가 AI에 ‘올인’(All In·다 걸기)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조직 개편과 정책 방향도 AI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대통령실에 AI미래기획수석이 신설됐고, AI 정책을 총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부총리’로 격상됐다. 행정안전부는 ‘AI 정부’ 구현을 목표로 부 내에 인공지능정부실을 신설한다. ‘AI 전도사’로 불리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AI 대전환’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렸다. 기재부는 “AI 전사를 육성하겠다”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 대학원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AI를 복지 서비스에 본격 도입하는 ‘AI 복지·돌봄’ 전략을 추진하며, 의료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 구축도 논의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맞춤형 구인·구직 AI 서비스 도입을, 성평등가족부는 행안부가 개발한 AI 기반 딥페이크 성범죄물 탐지·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 착취 대응에 나선다. 국가데이터처는 AI 통계 분석 모델 도입을, 국세청은 2027년까지 AI 세금 상담·탈세 적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AI를 대하는 공무원의 반응은 다소 냉담한 편이다. 특히 정부조직 개편에서 사회부총리가 폐지되는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사회부처에서 불만이 쏟아진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AI를 대통령 의중에 맞춰 ‘깔때기처럼’ 모든 정책에 억지로 끼워 넣는 것 같아 우려가 크다”면서 “일자리를 잠식하는 AI로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건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과장은 “공공분야 AI 대전환을 이루려면 인프라가 먼저 갖춰져야 하는데, 민간 자원을 쓰지 않고 정부 단독으로 추진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의 AI 활용은 여전히 ‘주먹구구식’이다. ‘AI의 성찬’이 펼쳐지고 있지만 현주소는 ‘외화내빈’(外華內貧)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는 보안 문제로 공무에 적극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보도자료 제목 찾기, 문서 정리, 영어 보고서 번역 등에 참고용으로만 사용되는 수준이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공무원은 논문이 아니라 정책을 만든다. 작은 오류도 치명적일 수 있다”며 “공공용 AI가 구축되기 전에는 민간 AI를 활용하는 데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 “보석금 너무 싸네” 법정서 웃음 못 참은 피의자…‘잇몸 만개’ 미소에 대만 공분

    “보석금 너무 싸네” 법정서 웃음 못 참은 피의자…‘잇몸 만개’ 미소에 대만 공분

    대만 검찰이 캄보디아의 악명 높은 스캠(사기) 범죄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대만 거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가운데 피의자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사기와 인신매매 등을 벌이다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받은 프린스그룹이 자금세탁과 사기, 온라인 도박 등을 위해 설립한 대만 거점과 관련된 이들이 지난 4일 무더기로 체포됐다. 이들 중 일부는 보석 허가를 받았다. 보석 허가를 받은 9명 중 프린스그룹 천즈(39) 회장의 최측근인 리톈의 비서 류춘위가 검찰에서 치아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으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서는 모습이 대만 매체에 의해 포착됐다. 반성의 기미 없이 들떠있는 듯한 그의 표정이 온라인을 통해 삽시간에 퍼지면서 공분이 일었다. 그가 풀려나는 데 보석금이 15만 대만달러(약 700만원)밖에 들지 않았다는 점을 네티즌들은 지적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얼마나 많은 이들의 가족이 무너졌는데 저렇게 웃고 있느냐”, “45억 대만달러(약 2000억원)의 범죄수익에도 보석금은 겨우 700만원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대만 타이베이 지방검찰서는 국가안보 관련 범죄 등을 수사하는 법무부 산하 조사국, 내정부 형사경찰국 등과 함께 프린스그룹과 천즈 회장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프린스그룹이 대만에 세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구입한 호화주택 11채 등 부동산과 대만 랜드마크빌딩 타이베이101의 15층과 49층에 사무실이 있는 회사인 톈쉬 등 관련 기업 12개사에 대한 강제 수사가 진행됐다. 수사당국은 지난 4일 47개조로 나뉘어 관련 장소를 동시에 압수수색하며 25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이들 중 대만 거점의 핵심 간부인 왕위탕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접견도 금지됐다. 또 압수수색 과정에서 고급 차량 26대와 거액의 잔액이 있는 은행 통장 60여개 등 총 45억 2766만 대만달러(약 2117억원)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은 미국의 제재 조치 발표 이후 롤스로이스,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고가인 차량의 명의를 이전하고 밤새 위치를 옮기려고 했으나 수사당국에 의해 사전에 차단됐다. 앞서 지난달 14일 미국 재무부는 프린스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 146건의 제재를 시행하고 천즈를 온라인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영국 정부도 프린스그룹과 천즈, 관련 기업들을 제재하고 런던의 1200만 파운드(약 230억원)짜리 저택과 1억 파운드(약 1900억원)짜리 사무용 건물, 아파트 17채 등 관련 자산을 동결했다. 경찰, 프린스그룹 등 납치·실종 사건 내사 착수우리 경찰도 프린스그룹 국내 거점과 자금 세탁처 후이원그룹 등을 포함해 납치·실종 등 관련 사건 24건을 수사 중이다. 지난 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프린스그룹, 후이원그룹 등 해외 범죄조직과 연관돼 접수된 납치·실종 사건은 총 24건이다. 이 가운데 17건은 이미 실종·납치·감금 태스크포스(TF)에서 수사 중이며 일선서에서 이날 새로 이첩된 7건이 추가되면서 전체 수사대상에 포함됐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간담회에서 “프린스그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해 관련 첩보를 분석하고 있다”며 “후이원그룹도 마찬가지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고 확인된 내용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고액 아르바이트나 해외 취업을 내세운 구직 광고를 통해 피해자를 유인하는 범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범죄 연관성이 확인된 구직 광고 131건에 대해선 삭제와 차단을 요청했고, 관련 게시물이 자주 올라오는 사이트 29곳에는 자정노력을 당부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범죄 연관성이 의심되는 구직 광고를 게시한 텔레그램 채널 2곳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프린스그룹에 대해선 “(현재) 사업장이 폐쇄돼 운영이 안 되고 있다”며 “임대차 계약서 등 단서가 될만한 것을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 전한길 “현상금 1억에 이재명 잡아 나무에 매달아야” 충격 발언 소개 논란

    전한길 “현상금 1억에 이재명 잡아 나무에 매달아야” 충격 발언 소개 논란

    강훈식 비서실장 “단호하게 조치할 것” 한국사 1타 강사 출신 강성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현상금을 걸라”는 내용의 타인 발언을 소개해 파장이 예상된다. 전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도중 “어제저녁에 만난 어떤 회장님께서 ‘이재명한테 10만 달러(약 1억 4400만원)만 걸어도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 말했다. 전씨는 전날 미국에서 연설을 한 뒤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한 한국인 기업가로부터 들은 얘기라고 설명했다. 전씨는 이어 “그분이 ‘이재명 죽이란 뜻은 아니고, 이재명을 잡아와서 남산 꼭대기에다 나무에 묶어두고 밥을 줘야 된다’(고 하더라). 되게 재미있는 얘기였다”며 웃었다. 전씨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5000만달러(약 724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는 얘기를 하던 중 나왔다. 미 국무부는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밀매 조직 수장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8월 현상금 액수를 이같이 올린 바 있다. 전씨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를 소개하면서는 “일방적인 폭격으로 끝날 건데 저는 지지한다. 부정선거로 권력을 잡은 마두로를 축출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을 구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전씨의 발언과 관련,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씨의 유튜버 영상 게재를 문제삼으며 “미 당국과 협의해 체포해서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단호하게 조치하겠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 “700만원에 풀려났다”…웃으며 나온 프린스그룹 女비서, 대만 공분

    “700만원에 풀려났다”…웃으며 나온 프린스그룹 女비서, 대만 공분

    대만 검찰이 캄보디아의 악명 높은 스캠 범죄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대만 거점을 전격 수사했다.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이 검찰청을 나서며 웃는 모습이 포착돼 여론이 들끓고 있다. 웃으며 나선 피의자…“반성은 없었다”6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자유시보에 따르면 타이베이 지방검찰청은 4일 ‘프린스그룹’이 세운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와 관련된 47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25명을 체포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핵심 간부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접견도 금지했다. 하지만 피의자 9명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천즈 회장의 측근인 리톈의 비서 류춘위는 보석으로 석방되며 검찰청을 떠날 때 환하게 웃는 모습이 중톈(CTI) 뉴스 카메라에 잡혔다. 그의 표정은 ‘반성 없는 모습’으로 비치며 대만 사회에 공분을 일으켰다. 특히 보석금이 15만 대만달러, 우리 돈 약 700만 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수천억 원대 범죄에 고작 700만 원 보석금이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47곳 압수수색…고급 차·부동산·계좌 무더기 압수 대만 검찰은 ‘프린스그룹’이 현지에 세운 12개 서류상 회사를 중심으로 수사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CNA와 타이완뉴스는 이들 중 일부가 타이베이 101빌딩 15층과 49층에 사무실을 두고 자금세탁과 온라인 도박에 이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수사당국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롤스로이스와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고급 차량 26대와 은행 계좌 60여 개, 부동산과 현금 등 45억 대만달러 상당의 자산을 확보했다. 피해 규모는 약 2000억 원에 이른다. 미·영 “초국가적 범죄조직”…대만도 본격 수사 미 재무부는 지난달 14일 ‘프린스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지정하고 천즈 회장과 계열사 146곳을 제재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은 미 정부가 이 조직을 “대규모 온라인 사기와 인신매매, 강제노동에 연루된 범죄조직”으로 규정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도 ‘프린스그룹’과 천즈 회장을 제재 명단에 올리고 런던의 주택과 사무실 등 2000억 원대 자산을 동결했다. 가디언은 “천즈 회장이 동남아 전역의 불법 온라인 사기를 주도한 인물로 지목됐다”고 보도했다. “보석금 형평성 논란 불가피”…대만 여론 싸늘현지에서는 범죄수익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사건의 피의자가 소액 보석으로 풀려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대만 언론과 법조계는 “국제 제재까지 이뤄진 초대형 범죄 사건의 피의자가 반성 없이 웃으며 석방되는 장면은 사법 신뢰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또 “보석금 기준과 범죄수익 환수 절차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 남은 쟁점은 ‘천즈 회장 행방’대만 검찰은 이번 수사가 미국과 영국의 제재에 따른 연계 수사라고 밝혔다. 검찰은 천즈 회장의 해외 자금 추적과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있지만 그의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캄보디아 정부가 천즈를 송환하거나 조사할지는 미지수다.
  • [포착] “700만원에 풀려났다”…웃으며 나온 프린스그룹 비서, 대만 공분

    [포착] “700만원에 풀려났다”…웃으며 나온 프린스그룹 비서, 대만 공분

    대만 검찰이 캄보디아의 악명 높은 스캠 범죄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대만 거점을 전격 수사했다.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이 검찰청을 나서며 웃는 모습이 포착돼 여론이 들끓고 있다. 웃으며 나선 피의자…“반성은 없었다”6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자유시보에 따르면 타이베이 지방검찰청은 4일 ‘프린스그룹’이 세운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와 관련된 47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25명을 체포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핵심 간부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접견도 금지했다. 하지만 피의자 9명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천즈 회장의 측근인 리톈의 비서 류춘위는 보석으로 석방되며 검찰청을 떠날 때 환하게 웃는 모습이 중톈(CTI) 뉴스 카메라에 잡혔다. 그의 표정은 ‘반성 없는 모습’으로 비치며 대만 사회에 공분을 일으켰다. 특히 보석금이 15만 대만달러, 우리 돈 약 700만 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수천억 원대 범죄에 고작 700만 원 보석금이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47곳 압수수색…고급 차·부동산·계좌 무더기 압수 대만 검찰은 ‘프린스그룹’이 현지에 세운 12개 서류상 회사를 중심으로 수사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CNA와 타이완뉴스는 이들 중 일부가 타이베이 101빌딩 15층과 49층에 사무실을 두고 자금세탁과 온라인 도박에 이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수사당국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롤스로이스와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고급 차량 26대와 은행 계좌 60여 개, 부동산과 현금 등 45억 대만달러 상당의 자산을 확보했다. 피해 규모는 약 2000억 원에 이른다. 미·영 “초국가적 범죄조직”…대만도 본격 수사 미 재무부는 지난달 14일 ‘프린스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지정하고 천즈 회장과 계열사 146곳을 제재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은 미 정부가 이 조직을 “대규모 온라인 사기와 인신매매, 강제노동에 연루된 범죄조직”으로 규정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도 ‘프린스그룹’과 천즈 회장을 제재 명단에 올리고 런던의 주택과 사무실 등 2000억 원대 자산을 동결했다. 가디언은 “천즈 회장이 동남아 전역의 불법 온라인 사기를 주도한 인물로 지목됐다”고 보도했다. “보석금 형평성 논란 불가피”…대만 여론 싸늘현지에서는 범죄수익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사건의 피의자가 소액 보석으로 풀려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대만 언론과 법조계는 “국제 제재까지 이뤄진 초대형 범죄 사건의 피의자가 반성 없이 웃으며 석방되는 장면은 사법 신뢰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또 “보석금 기준과 범죄수익 환수 절차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 남은 쟁점은 ‘천즈 회장 행방’대만 검찰은 이번 수사가 미국과 영국의 제재에 따른 연계 수사라고 밝혔다. 검찰은 천즈 회장의 해외 자금 추적과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있지만 그의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캄보디아 정부가 천즈를 송환하거나 조사할지는 미지수다.
  • 김경숙 경북도의원, 농업·공직사회·교육·다국어언어센터 4대 핵심현안 대책 촉구

    김경숙 경북도의원, 농업·공직사회·교육·다국어언어센터 4대 핵심현안 대책 촉구

    경북도의회 김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6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영농형 태양광과 공공조직의 인권 보호, 학생 자살 예방, 다문화 교육정책 등 경북의 핵심 현안에 대해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실질적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농업과 에너지의 공존’이라는 표방과 달리 현실에서는 농지 타용도 일시사용 허가 기간(8년)의 제약으로 농민의 장기적 소득 안정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대규모 자본이 농지를 잠식할 위험이 크다고 비판했다. 또한 일부 지역의 형식적인 주민 동의 절차를 지적하며, 농업 중심의 ‘경북형 영농형 태양광 모델’과 ‘주민참여형 수익구조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어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대책을 주제로, 2021년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에도 불구하고 실제 피해자 보호 효과가 미비함을 지적했다. 최근 4년간 신고된 괴롭힘 신고 18건 중 절반 이상이 증거 불충분으로 종결되는 현실을 꼬집으며, 모든 시·군에 심의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갑질 상담 안심노무사 제도’를 시·군 단위로 확대하여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부서장 평가에 관련 지표를 반영하여 책임성을 부여할 것을 촉구했다. 학생 자살 예방 대책에 대해서는 “최근 3년간 경북 도내 학생 39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생명사랑센터의 예산(9억원 수준)으로는 27만명의 경북 학생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AI 기반 위험군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학교-지자체-의료기관이 연계된 다기관 공동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또 자살 이후 학교 공동체와 유가족에 대한 사후 심리 치유 지원체계 마련이 절실함을 언급했다. 또한 다국어 언어센터 설립을 제안하며, 다문화학생이 전체 학생의 5.5%를 차지하는 경북에서 언어 장벽은 학습 부진과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전했다. 단순한 한국어 교육을 넘어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 교육을 병행하는‘거점형 언어센터’를 시·군별로 설립해 문화 교류와 글로벌 시민교육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문화가정 핵생들을 복지 대상이 아닌 지역의 인적 자산으로 전환하여 경북형 글로벌 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번 도정질문은 현장의 목소리로 반영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도정은 도민의 지속가능한 삶과 미래를 책임지는 만큼 농업, 인권, 교육 등 핵심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경북형 정책으로 과감히 재편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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