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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포항해경, 밍크고래 불법 포획 일당 8명 검거…4명 구속

    경북 포항해경, 밍크고래 불법 포획 일당 8명 검거…4명 구속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해 판매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3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경북 동해안 일대에서 포획이 금지된 밍크고래를 몰래 잡아 유통한 혐의(수산업법 위반 등)로 일당 8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4~5월 고래포획선 1척과 운반선 2척을 이용해 밍크고래 4마리를 잡은 뒤 운반 및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해경은 5월 7일 밤 포항 한 항구에서 불법으로 잡은 밍크고래 고기를 싣고 들어오던 선장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어선 창고에서는 밍크고래 2마리가 담긴 자루 165개(1.5t)가 나왔다. 이후 휴대전화와 장부 등 증거물을 분석해 추가 범행 사실과 범행에 사용된 선박을 파악, 공범 6명을 추가 입건했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조직화되는 고래 불법 포획 범죄 근절을 위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했다.
  • 사직야구장,2031년 ‘스마트 야구장’으로 변신...재건축 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사직야구장,2031년 ‘스마트 야구장’으로 변신...재건축 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새로운 사직야구장은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닌,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가 접목된 MLB 수준의 세계적인 프리미엄 야구장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부산시는 시작야구장 재건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괘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사직야구장은 지난 1985년 개장후 40년이 흘러 노후화와 안전 문제로 재건축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통과를 계기로 노후 시설의 단순교체 수준을 넘어 첨단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미래형 스마트 야구장’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총사업비500억원 이상 신규 사업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한다. 시는 이번 심사 통과가 ‘사직야구장 재건축 타당성과 필요성을 정부로 부터 공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고 했다. 내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 부터 2030년까지 공사, 2031년 3월 개장이 목표다. 공사기간 사용할 임시구장은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쓸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문체부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 이를 통해 시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사업 안정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진일정을 보면 내년1월부터 2028냔 1월까지 설계공모 등 설계용역과 함께 임시구장 조성에 착수한다. 2028년부터 2020년까지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 본공사를 진행해 2031년 3월 완공과 함께 새롭게 태어난 사직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한다는 것이다.다. 새로운 야구장은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 야구장’으로 ▲실시간 경기 데이터 분석(구종․구속, 타율, 선수 정보 등) ▲모바일 앱 기반 안전한 동선 표시․좌석 안내 ▲팬이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증강현실(AR) 포토존 등 첨단 기술이 도입된다. 외부 공간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 경관조명, 미디어 장치(디바이스) 등으로 ▲경기 일정 ▲선수 소개 ▲명장면 영상 송출 ▲야간 라이트 쇼 등 야구가 없는 날에도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자은 “새로운 사직야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경제 거점시설이자 스포츠·문화·산업이 어우러진 부산의 미래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감염병재난대응단’ 선포식 참석

    이선구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감염병재난대응단’ 선포식 참석

    경기도가 신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의료의 방어망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감염병재난대응단’을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3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열린 출범식 현장을 찾아, 감염병 재난 앞에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의료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이번에 출범한 경기도의료원 감염병재난대응단은 신종 감염병의 반복적 위협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해 조직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확인된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발판 삼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지키는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대응단은 ▲지역사회 보호 ▲취약계층 우선 지원 ▲의료자원의 신속한 동원 ▲지역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이라는 4대 원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평상시에도 모의훈련과 교육을 이어가며,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감염병 발생 시 정부와 경기도, 지역 공공⋅민간의료기관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선구 위원장은 “우리는 코로나19라는 혹독한 위기를 통해 누구도 혼자의 힘만으로는 감염병 재난을 막아낼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배웠다”며, “오늘 출범한 대응단은 위기의 순간, 공공의료가 멈추지 않고 도민 곁을 지키겠다는 경기도의 굳은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고 없이 닥쳐오는 감염병 재난에도 의료 현장은 멈추지 않고,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든든히 지켜낼 것”이라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현장의 노력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감염병재난대응단은 감염병 발생 시 현장 대응은 물론, 방역망 점검과 의료자원 관리, 정보공유체계 구축 등 범국가적 질병재난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익충 가스라이팅 안돼” 러브버그 민원 6월 기준 4695건… 최다 경신 예고

    윤영희 서울시의원 “익충 가스라이팅 안돼” 러브버그 민원 6월 기준 4695건… 최다 경신 예고

    2025년 6월 20일 기준,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동양하루살이) 관련 민원은 총 4695건으로, 올해 역시 역대 최다 민원 기록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는 러브버그 유행이 본격화되기도 전의 수치로,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시민 생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불편과 위협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러브버그 방제 민원은 2022년 4418건, 2023년 5600건, 2024년 9296건으로 해마다 급증했으며, 2025년에는 상반기만에 이미 4695건이 접수됐다. 모든 민원은 방역 요청이며, 그 수치는 러브버그에 대한 시민의 우려와 방제 요구가 단순한 환경 논쟁을 넘어 생활 안전 차원으로 번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지역별로는 ▲금천구(698건) ▲은평구(599건) ▲관악구(508건) ▲강서구(410건) 순으로 민원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며, 기존 하천변 위주 발생 패턴에서 벗어난 새로운 확산 경로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의 보다 정교한 방제 전략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최근 인천 계양 등 수도권 지역에서 러브버그 집단 발생에 따른 불편 영상이 확산되며, 온라인상에서는 “익충 가스라이팅은 그만하자”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해를 끼치지 않으니 참아야 한다는 말은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외면한 주장”이라며, “오죽하면 시민들께서 ‘익충 가스라이팅’이라는 말까지 하시겠냐”며,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영희 의원은 이 같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8월,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를 서울시의회에 발의했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조례는 소관 상임위원회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이는 조직화된 일부 환경단체의 반대 의견과 일부 반대 의견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윤 의원은 시민 민원 급증과 반복되는 피해 사례를 근거로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과 위원회 설득에 나섰고, 2025년 3월, 해당 조례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전국 최초로 제정·공포됐다. 서울시는 해당 조례를 근거로 ‘유행성 생활불쾌곤충 통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현재 서울시는 ▲자치구별 감시체계 강화 ▲비화학적 방제 중심의 대응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입체적 대응전략을 시행 중이며, 자치구에는 세 차례 공문을 통해 ▲조례 주요 내용 ▲방제 협조 ▲통합 대응체계 구축 등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러브버그 방제 조례는 곤충을 혐오해서 제정한 것도, 생태계를 무시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시민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구온난화와 도시열섬 현상은 제2, 제3의 러브버그 출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무조건 반대하거나 곤충 혐오로 몰아가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다. 방제와 교육, 홍보, 연구가 균형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보다 현실적인 방제와 관리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공공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조례시행추진관리단 2차 진단회의 주재

    안명규 경기도의원, 조례시행추진관리단 2차 진단회의 주재

    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6월 30일(월)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이하 ‘추진단’) 2차 진단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조례 진단 결과 ‘의견청취’ 대상으로 분류된 9건의 조례에 대해 집행부 소관부서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제2차 56건 조례에 대한 실태 진단과 3차 진단회의(현장회의) 일정에 대해 협의했다. 안명규 의원은 개회 인사에서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구성 및 운영 조례」가 통과됐다”면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보다 심도 있는 조례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좋은 법이라도 현장의 숨소리를 듣지 않으면 뿌리내릴 수 없다”면서 “단순히 집행부의 의견을 보고받는 데 그치지 않고, 시행 과정에서 마주한 어려움이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진단은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공포된 244건의 조례를 검토해 개선 및 보완 의견을 도출한 바 있으며,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공포된 2차 진단 대상 56건의 조례에 대해서도 실태 점검을 통해 정책적 보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의원발의 제정 및 전부개정 조례의 정책적 실효성을 제고하고,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조직이다. 안명규·신미숙 의원이 공동단장을 맡고 있으며, 총 8명의 위원이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 송언석 “李 정부는 ‘변·전·충’ 인사”

    송언석 “李 정부는 ‘변·전·충’ 인사”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는 3일 “이재명 정부의 인사는 ‘변·전·충’ 인사다. 변호인단의 변, 전과자의 전, 이해충돌의 충”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인사 참사가 계속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이재명 정권에서 보여준 모습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변호인들이 비서실을 비롯해서 요직을 차지했다. 심지어 불법 대북송금 사태 변호인이 국정원 조직 예산을 주무르는 기조실장에 임명됐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이 대통령이 하사품처럼 공직을 나눠준 것”이라며 전과자들이 요직을 점령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전과 5범의 국무총리, 비서실장, 드루킹 댓글조작 주범은 지방시대위원장이 됐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에 폭력까지 전과 5범”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장관 후보자들의 의혹에 대해서도 지적해며 “오죽하면 ‘이재명 정부에서 출세하려면 범죄부터 저질러라’는 말이 나돈다”며 “이쯤 되면 인사 검증 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된 것이고,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날 열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에 대해선 “허니문의 신기루를 좇아 자화자찬에 그치는 자리가 되지 않길 바란다”며 “국내에서는 통합과 민생을, 국제 무대에서는 국익과 신뢰를 구축하는 데 국정 기조를 모아가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 ‘해병대원 비비탄 난사’ 눈 다친 백구, 결국 안구 적출했다

    ‘해병대원 비비탄 난사’ 눈 다친 백구, 결국 안구 적출했다

    경남 거제시에서 현역 군인 등 남성 3명이 반려견들에게 비비탄을 수백 발 난사해 반려견 한 마리가 숨을 거둔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피해 반려견 한마리는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지난 2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비비탄 총알에 눈을 맞아 네 번에 걸쳐 치료를 받은 ‘매화’의 눈이 실명돼 전날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단체는 “애교가 많고 유난히 순했던 매화는 비비탄 사건 후 사람을 경계하며 짖고 주인을 물 정도로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반려견들의 가족들도 큰 상실감과 충격으로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8일 오전 1시쯤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현역 해병대원 2명 등 20대 남성 3명이 식당에서 키우는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을 수백 발 난사했다. 비비탄 총알에 맞은 개들은 많게는 9살에 이르는 노령견들이었다. 7살 ‘솜솜이’는 눈이 새빨갛게 부어오르고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으며, ‘매화’를 비롯한 두 마리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휴가를 맞아 인근 펜션에서 머물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민간인 신분인 남성 1명을 입건했으며, 해병대원 2명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피해 견주가 “가해자 측이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며 협박한다”며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단체는 가해자들을 엄중 처벌해달라는 탄원 서명을 전개하고 있다. 단체는 탄원서에서 가해자들이 “도망갈 수 없는 무방비 상태의 개들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바로 앞에서 정조준하여 사냥하듯 비비탄을 난사했다”면서 “돌을 던지고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했으며 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동물학대가 아니라 고의적이고 계획적이며 조직적인 폭력이며, 생명을 경시한 잔혹한 범죄”라면서 “잔인한 동물학대 행위는 나아가 사람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악랄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단체에 따르면 탄원서에는 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했다. 단체는 “동물은 말을 할 수 없다”면서 “공포와 고통을 느끼며 죽어간 솜솜이와 영문도 모른채 눈을 적출당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매화를 대신해 가해자들이 강력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 부산시, ‘청년이 끌리는 기업’ 110개사 공개

    부산시, ‘청년이 끌리는 기업’ 110개사 공개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3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2025년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발대식’을 연다. 이날 발대식에서 부산시는 올해 청끌기업으로 선정한 110개 사를 공개한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선정된 100개 기업 중 신입 평균 초임 등 주요 심사 기준을 충족한 58개 사를 재인증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어 임금수준, 고용 안정성, 회사 규모 등 정량평가, 지역 청년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진행하는 현장 평가, 일·생활 균형, 조직 문화 등 정성평가로 52개 사를 새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분야별로 ‘급여’가 끌리는 기업 19개 사, ‘복지’가 끌리는 기업 26개 사, ‘워라밸’이 끌리는 기업 25개 사, ‘미래’가 끌리는 기업 40개 사다. 시는 청끌기업 선정 기업에 전담 청끌매니저 파견, 홍보 마케팅, 찾아가는 설명회, 일 대 일 매칭 취업박람회, 인턴십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9월에는 청끌기업 110개 사 중 ‘청년고용우수기업’ 5개 사를 선정해 지원금 4천만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등 혜택도 제공한다.
  • [데스크 시각] ‘12일 전쟁’에서 얻은 교훈

    [데스크 시각] ‘12일 전쟁’에서 얻은 교훈

    이란과 이스라엘이 12일 동안 벌인 전쟁이 지난달 24일 양국의 휴전으로 마무리됐다. 미국이 양국에 더이상 공격하지 말 것을 다짐받는 ‘강제 중재’를 해 휴전이 이뤄졌으나 결과적으로 이란의 패배나 마찬가지였다. 이란의 고위 군사지휘관 30여명이 이스라엘군의 표적 공습으로 사망했고 주요 핵시설과 군사령부, 무기고 다수가 파괴됐다. 이란은 휴전 뒤 “우리가 승리했다”고 주장했지만 자국민조차 그 말을 믿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전쟁은 끝났으나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많다. 우선 이번 전쟁은 원거리에서 보내는 전투기와 미사일, 드론 공격으로만 이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지리멸렬하게 무너졌다. 그 중심엔 이스라엘의 막강한 공군력이 있었다. 이스라엘은 첨단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 45대와 F-15 75대, F-16 200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35는 개전 초기 제집 드나들듯 이란 상공을 오가며 방공망을 차례로 무력화시켰다. F-35가 열어 놓은 길을 따라 무장량이 많은 F-15와 F-16이 뒤따랐다. 1991년 걸프전에서 이라크의 조밀한 대공화기를 뚫고 폭탄을 퍼부은 F-117A 나이트호크를 연상하게 하는 작전이었다. 이스라엘군의 F-35는 이란 핵시설 폭격 임무를 받은 미국의 B-2 폭격기 이동 경로도 연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제공권 장악의 기본은 스텔스기라는 사실이 또 한 번 입증된 셈이다. 이란은 전쟁 중 “F-35 2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으나 조악한 합성사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망신만 당했다. 이란도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수백발과 드론 수백대를 발사하며 반격했으나 대부분이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에 가로막혔다. 1발이 7000만원에 이르는 아이언돔의 요격 성공률은 최대 99%에 달한다. 이란도 드론과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는 ‘섞어쏘기’와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흐-1’, 신형 유도 탄도미사일 ‘하지 카셈’ 등으로 일부 시설을 공격하는 데 성공했으나 인구밀집지역에 떨어진 대다수 일반 미사일은 아이언돔에 요격됐다. 어지러운 궤적을 그리며 수많은 미사일을 막아 내는 아이언돔의 모습은 지상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방어하는 ‘종말방어체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우리도 고고도요격유도탄(L-SAMⅡ)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패트리엇 미사일 등 탄도미사일에 대항하는 다층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으나 시간당 1만발 넘게 발사 가능한 북한 장사정포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종말방어체계인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이 시급하다. 이스라엘의 정보력과 정밀한 표적 탐지 기술도 이번 전쟁으로 입증됐다. 이스라엘군은 위성사진 판독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자폐 청년들을 모아 조직한 ‘9900부대’를 운용한다. 9900부대 요원들은 과거와 현재의 아주 작은 변화를 잡아내 부대 이동, 고위 인사 동선, 군기지 구축을 감지한다.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에서 요인 암살과 기지 파괴에 큰 역할을 한 정보기관 ‘모사드’와 적의 유무선 정보를 감청하는 ‘8200부대’도 적극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뒤늦게 스파이와 배신자들을 색출하는 데 혈안이 됐으나 모사드 요원들은 이미 자국으로 탈출한 뒤였다. 이렇게 수년간 조금씩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무인기와 조기경보기를 띄워 목표를 설정하고 최종적으로 공습 작전이 이뤄진다. 10여년간 반복한 훈련을 통해 이들은 12일 동안 매일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공습을 이어 갔다. 이런 점을 종합하면 과거에 머무른 이란이 맥없이 당한 것은 당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따라서 우리 군도 유사시에 대비해 최정예 정보전 부대를 확대·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물론 아무리 뛰어난 무기도 평화를 추구하는 외교적 노력을 뛰어넘을 순 없다. 하지만 ‘유비무환’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이것이 우리가 ‘12일 전쟁’에서 얻어야 할 교훈이다. 정현용 국제부장
  • [사설] ‘공수’만 바뀌는 공공기관장 알박기 논란, 이번에 매듭을

    [사설] ‘공수’만 바뀌는 공공기관장 알박기 논란, 이번에 매듭을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임기 불일치 문제를 포함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공기관운영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바뀌었는데도 국정철학이 완전히 다른 공공기관장이 눌러앉으며 생기는 폐해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갈등을 빚는 해묵은 문제를 하루빨리 해소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국민적 합의에 가깝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는 보장해야 하지만 어지간한 분들은 스스로 거취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는 “이전 정권의 정치색을 가진 단체장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자연스럽다”며 더 직설적이었다. 문재인 정부 때는 전 정부가 임명한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사직을 종용했다가 장관이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에 이어 이재명 정부에서도 마찬가지다. 전 정부의 인사가 국정운영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 마치 본연의 임무인 양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전 정부 출신 공공기관장들이 곳곳에 포진해 사실상 업무 중단 사태를 빚고 있음에도 정부 기능이 원활히 돌아가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정권이 교체돼 공수가 바뀐 주장을 하고 있을 뿐 여야의 문제의식은 다르지 않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당시 여야가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법안의 연말 국회 통과’에 합의했던 것도 이런 공통 인식에 기반한 것이다. 공공기관장 임기를 두고 벌이는 소모적 논쟁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국가 운영의 효율 낭비가 없도록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제도 개선은 시대적 요구다. 하지만 국정기획위가 주도해 여당의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은 필연적으로 불복의 부작용을 낳기 십상이다. 생각의 차이가 크지 않은 사안이다. 정부와 여당은 야당과의 합의로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를 법제화하는 정치력을 보여 주기 바란다.
  • 최태원 회장 장남, 경영 수업 본격화

    최태원 회장 장남, 경영 수업 본격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30)씨가 SK이노베이션E&S(SK E&S)에서 퇴사하고 세계적 컨설팅사 매킨지앤드컴퍼니에 입사한다. 재계는 본격적인 경영 수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인근씨는 3일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생인 인근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에 입사했다. 최근까지는 북미 에너지 사업 조직인 ‘패스키’(Passkey)에서 근무했다. 과거 보스턴컨설팅그룹 인턴 경험도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는 재벌가 2·3세의 ‘경영 트레이닝 코스’로 불린다. 다양한 산업과 전략 과제를 단기간에 경험할 수 있어 그룹 복귀 전 필수 코스로 여겨진다. 실제 누나인 최윤정 SK바이오팜 본부장도 베인앤드컴퍼니 출신이다. 이외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홍정국 BGF 부회장,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담당 등도 컨설팅사를 거쳐 경영에 참여했다.
  • 한 번도 못 웃어 보고… 또래 3명에게 새 삶 선물하다

    한 번도 못 웃어 보고… 또래 3명에게 새 삶 선물하다

    “아픈 아이를 오래 키우다 보니, 아픈 자식을 돌보는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10년간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누운 채 세상과 소통해 온 열한 살 김연우군이 지난 5월 뇌사 상태로 장기기증을 하고 짧은 생을 마무리했다. 곁을 지켜 온 가족은, 연우가 다른 누군가의 몸에서 삶을 이어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연우가 남긴 심장과 양쪽 신장은 또래 환자들에게 이식돼, 세 명의 어린 생명을 다시 뛰게 했다. 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연우는 지난 5월 24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2014년 5월 경기 용인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난 연우는 생후 한 달 무렵 예방접종을 받고서 울던 중 얼굴 한쪽이 움직이지 않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 정밀 검사 결과 뇌간 부위를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생후 1개월이던 연우는 수술을 견딜 수 없었다. 수술이 가능한 때를 기다리던 중 반대쪽 얼굴마저 마비가 오면서 결국 응급 수술을 받았다. 그 후 연우의 시간은 병상에서만 흘러갔다. 가족은 연우가 언젠가 인공호흡기를 떼고 일어서길 간절히 바랐지만 2019년 심정지로 뇌 기능이 더 악화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장기 기능도 하나둘 무너져 갔다. 긴 싸움 끝에 가족은 ‘장기기증’이라는 절대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 “연우가 직접 해 보지 못한 것들을, 다른 아이가 대신 해 줄 수 있기를 바랐어요. 맛있는 것도 먹고, 뛰어놀고, 웃고…. 그 삶 속에 연우가 함께 살아 있기를 바랐습니다.” 연우 어머니는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나면 못 했던 것들 함께 하자. 미안하고, 너무 사랑해”라며 눈물을 쏟았다. 연우 가족은 “연우가 한 번도 웃어 본 적도, 먹어 본 적도 없기에 이식받은 아이에게로 가서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오세훈 “청렴 확산, 서울시 중요 과제”

    오세훈 “청렴 확산, 서울시 중요 과제”

    “청렴 운동 확산은 서울시의 중요 과제입니다.” 오스트리아 빈과 이탈리아 밀라노 방문길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서울시의 청렴 정책과 경험을 알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 시장은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해 슬라쟈나 타세바 IACA 학장과 부패 방지·청렴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IACA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오스트리아 정부, 유럽부패방지총국(OLAF) 등이 지난 2010년 설립한 최초의 반부패 교육 전담 국제기구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77개국이 회원국이다. 지방정부가 IACA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협약에는 반부패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청렴도 향상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반부패·청렴 교육훈련 프로그램 교류 ▲기관 간 인적 교류 ▲글로벌 반부패 네트워크 구축 등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청렴’을 핵심 가치로 시정 공표하고, 그해 7월 청렴 전담조직인 ‘청렴담당관’을 신설했다. 그 결과 오 시장이 재임했던 2010년 이후 14년 만인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IACA 반부패 정책 전문성과 교육 인프라를 접목해 보다 체계적인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전 직원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 시장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세계대도시협의회 40주년 기념 총회’에 타세바 학장을 초청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세계대도시협의회는 세계 대도시들이 직면한 경제, 환경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다. 오 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청렴에 대한 의지가 더 깊어지고 튼튼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타세바 학장은 “서울시와의 협력은 지방정부가 투명성과 청렴성을 선도적으로 증진할 수 있는 모범 사례”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은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행사 ‘서울 인 빈’에도 참석했다. 현지 주민과 수강생 등 60여명과 함께 전통 다과 체험을 하고, 대금 공연을 보며 서울의 감성과 정서를 나눴다.
  • 국정위 “여야 대선 공약 116개 일치… 국정과제 반영”

    국정위 “여야 대선 공약 116개 일치… 국정과제 반영”

    국정기획위원회는 2일 이번 대선에서 여야 각 당이 내놓은 공약 중 116개 공통 공약에 대해선 국정 과제에 반영하겠다며 협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에서 보내 온 정책 공약집을 분석하니 총 246개 공약 중 47%에 해당하는 116개 공약이 완전 일치하거나 부분 일치했다”면서 “내용을 정리해 대통령과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해 차세대 첨단 기술 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세계 최고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약,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 등이 공통 공약에 포함돼 있다고 조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차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벤처 투자 시장 육성, 군 장병 복무 여건 개선 등도 여야 공약이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단도 이날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을 만나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접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기획위가 검찰 개혁에 대한 분명한 내용과 방향을 선제적으로 발표함으로써 국민의 우려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했다”면서 “검찰 개혁 외 기획재정부 개혁에 대해서도 국정기획위에 강조했다”고 전했다. 국정기획위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을 앞두고 정부조직 개편안 성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던 기재부 예산 기능 분리,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등은 사실상 윤곽이 잡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공유하고 논의 진행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한다, 검찰 수사·기소를 분리한다는 방향은 명확하다”면서 “대통령 공약 사항으로 분명히 돼 있는 부분에 대해선 방향에 수정 사항이 없고, 그 방향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해선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기획위 정부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수사를 전담하고 검찰은 기소만 맡는 기소청으로 변환하는 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기재부 내 예산 기능을 독립시킨 기획예산처를 총리 산하에 신설하고, 기재부를 재정경제부로 바꿔 경제정책 전반을 기획하게 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사례를 참고한 조치로 풀이된다.
  • 차기 검찰총장에 박세현·이정현 등 거론

    심우정 검찰총장이 2일 퇴임식을 끝으로 물러나면서 검찰 존폐의 위기를 앞두고 조직을 이끌어 나갈 차기 총장에 관심이 쏠린다. 법조계에서는 박세현(50·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검장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 시절 소위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됐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좌천됐던 이정현(57·27기)·구자현(52·29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이 후보자로 거론된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으로는 정부의 검찰개혁 기조에 반하지 않는 인물이면서 내부적으로 신망이 높은 사람이 우선순위가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 고검장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을 맡아 내란 혐의 사건을 진두지휘했다. 지난 3월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취소 결정을 하자 즉시항고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 위원과 구 위원은 각각 ‘형사통’, ‘기획통’으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검찰에서 일종의 ‘유배지’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으로 발령받았다. 전날 사의를 밝힌 심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 중인 검찰개혁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 냈다. 심 총장은 “범죄자를 단죄하고 국민을 범죄로부터 든든히 지키는 국가의 형사사법시스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내다보며 신중히 결정해야 할 국가의 백년대계”라고 말했다. 역시 전날 사의를 표명한 이진동 대검찰청 차장검사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사직 인사에서 “검사의 수사를 일절 금지하는 수사와 기소의 분리가 논리적, 물리적으로 가능한지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수뇌부 인사가 이뤄지면서 차장·부장검사 등 고검검사급과 평검사 인사 등 후속 인사에도 관심이 모인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탄핵소추로 올해 초 검찰 인사가 소폭 조정에 그친 데다 특별검사 파견으로 인력 조정이 불가피해 대규모 인사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기업분할 10건 중 8건 물적분할… “쪼개기 상장 수단으로 악용”[주주 가치 보호 - 거버넌스 바꿔야 기업·주주가 산다]

    기업분할 10건 중 8건 물적분할… “쪼개기 상장 수단으로 악용”[주주 가치 보호 - 거버넌스 바꿔야 기업·주주가 산다]

    일반 주주 울리는 ‘쪼개기 상장’지배주주 자금 조달 수단으로 변질증시 활황 때 물적분할 95% 넘어모회사 가치 하락, 개미들만 타격 美는 주주에 신설회사 주식 배분주주 보호 ‘5년 룰’ 있으나마나 자회사 상장 5년 뒤로 미뤄 시행모기업 주주 보호조치 이행 회피 상법 개정 움직임에 상장 철회도“일반 주주 중심 의결 방식 도입을” 최근 5년간의 상장사 기업 분할 10건 중 8건이 물적분할로 집계된 가운데 이 제도가 사실상 알짜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할해 상장시키는 ‘쪼개기 상장’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모회사는 시장의 관심이 높은 자회사 지분을 모두 보유한 채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지만, 기존 일반 주주는 자회사 지분을 받지 못해 손해를 보는 구조라서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제할 일반 주주 중심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달 24일까지 기업 분할 공시는 총 206건으로 이 중 172건(83.5%)이 물적분할이었다. 인적분할은 34건에 그쳤다. 연도별로 보면 증시가 활황이던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86.9%, 95.5%로 물적분할 비중이 특히 높았다. 이후 2022년(76.7%), 2023년(82.6%), 2024년(73.9%), 그리고 2025년 상반기(66.7%)에도 물적분할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물적분할이 활발한 국내 시장에서 모회사와 자회사가 중복(동시) 상장된 비율이 해외 주요국보다 유독 높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물적분할이 단순한 조직 개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쪼개기 상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심을 낳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유가증권시장 내 중복 상장 비율은 8.5%로 미국(0.5%), 일본(6.1%), 프랑스(2.2%) 등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근 쪼개기 상장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례로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꼽힌다. 이 회사는 2016년 HD한국조선해양(당시 현대중공업)에서 선박 사후관리(AS)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이후 그룹 재편을 거쳐 현재는 HD현대가 지분 55.3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지난해 5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8만 3400원) 대비 약 97% 오른 16만 3900원에 마감하며 큰 상승세를 보였지만, 당시 모회사 HD현대의 주가는 전일 대비 2.19% 하락한 7만 4500원에 마감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에 대해 “(2022년 1월) LG화학에서 (배터리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의 데자뷰”라고 비판했다. 한때 100만원이 넘었던 LG화학 주가는 현재 2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그간 포럼 측은 최대 주주가 직접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경우 지배력이 희석될 수 있지만, 자회사를 상장하면 지분율을 유지한 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물적분할이 쪼개기 상장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실제로 쪼개기 상장이 모회사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있다. 2022년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동시 상장 사례에서 자회사 상장 전 모회사의 평균 기업 가치는 1.59였으나 상장 후에는 1.07로 크게 하락했다.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기업은 일반 주주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하고, 금융 당국도 물적분할이 쪼개기 상장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심사해 주주 가치 훼손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물적분할을 활용한 쪼개기 상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금융 당국은 2022년 9월 일반 주주 보호 명목으로 이른바 ‘5년 룰’을 도입했다. 물적분할 후 5년 이내에 자회사를 상장하려면 사전 소통, 주식매수청구권 보장, 공시 강화 등의 주주 보호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제도 시행 이후에도 기업들은 오히려 상장 시점을 5년 이후로 늦추는 방식으로 이를 피해 가고 있다. SK온, 티맵모빌리티, 현대로보틱스 등은 모두 2020~2021년 사이 물적분할을 단행했지만 상장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이재명 정부의 상법 개정 움직임과 맞물려 아예 상장을 철회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5일 상장을 추진하던 자회사 SK엔무브의 지분 30%를 다시 매입해 완전 자회사로 전환했다. SK엔무브는 윤활유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로 네 차례 기업공개(IPO)를 시도했지만 사업 중복성과 핵심 자회사라는 이유로 쪼개기 상장, 중복 상장 논란이 지속돼 왔다. 해외 주요 기업들은 물적분할 시에도 기존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머크(Merck)는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분할하면서 기존 주주에게 10주당 1주의 신설 회사 주식을 배분했고, IBM 역시 분할 시 5주당 1주의 신설 회사 주식을 지급해 주주와 이익을 공유했다.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은 160개가 넘는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지만 상장사는 알파벳 하나뿐이다.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물적분할은 본래 구조조정 수단이지만, 한국에선 지배주주가 지분율 희석 없이 알짜 자회사를 상장해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으로 변질됐다”며 “주주 권익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기업 분할 의사결정 시 지배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3%로 제한하는 ‘3%룰’, (지배주주와의 이해 충돌 소지가 있는 안건에서 일반 주주 과반수의 승인을 받도록 한) ‘소수주주 과반 결의제’(MOM) 등 일반 주주 중심의 의결 방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수상한 벽돌이 있어요” 발칵…알고 보니 7억? 충격 정체는

    “수상한 벽돌이 있어요” 발칵…알고 보니 7억? 충격 정체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해변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정체불명의 검은색 벽돌 형태 물체 수십개가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월튼카운티 보안관실은 플로리다 북서부 지역 해변에서 총 25개의 검은색 벽돌 형태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패키지 외부에는 워너브러더스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루니 툰’(Looney Tunes)에 등장하는 카우보이 캐릭터 ‘요세미티 샘’의 얼굴이 스티커 형태로 부착돼 있었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해당 물체는 모두 개별 포장된 상태인 코카인으로 확인됐으며, 총 50만 달러(약 6억 8000만원)에 달하는 분량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보안관실은 “해변에서 이 같은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할 경우 절대 손대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며 “내용물은 인체에 매우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압수된 코카인은 현재 경찰이 보관 중이며, 당국은 마약의 출처와 유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코카인이 어떤 경로를 통해 해안으로 흘러들어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7일 앨라배마주 해안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앨라배마주 볼드윈카운티 보안관실은 포트모건 반도 인근 해변에서 수상한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총 150파운드(약 68㎏) 분량의 마약 패키지를 확보했다. 이 패키지 역시 코카인 50개가 개별 포장된 상태였으며, 형태와 포장 방식이 플로리다에서 발견된 물체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관실은 “해류나 폭풍우의 영향으로 해상에서 버려진 불법 마약이 해안에 떠밀려오는 일이 종종 있다”며 “앞으로도 추가 발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밀수품은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을 수 있으므로 시민들은 절대 직접 열거나 만지지 말고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국토안보부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에 이관돼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 미국 남부 해안 일대는 멕시코 및 중남미에서 출발한 마약 밀매 조직의 주요 경유지로 꼽히며, 해상 단속을 피하려다 해안 인근에 마약을 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최태원 장남 최인근씨, 컨설팅 회사 입사…‘경영수업’ 일환

    최태원 장남 최인근씨, 컨설팅 회사 입사…‘경영수업’ 일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30)씨가 SK이노베이션E&S(SK E&S)에서 퇴사하고 세계적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에 입사한다. 재계에선 본격적인 경영 수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인근 씨는 3일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생인 인근 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에 입사했다. 최근까지는 북미 에너지 사업 조직인 ‘패스키’(Passkey)에서 근무했다. 과거 보스턴컨설팅그룹 인턴 경험도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는 재벌가 2·3세의 ‘경영 트레이닝 코스’로 불린다. 다양한 산업과 전략 과제를 단기간에 경험할 수 있어 그룹 복귀 전 필수 코스로 여겨진다. 실제 누나인 최윤정 SK바이오팜 본부장도 베인앤드컴퍼니 출신이다. 이외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홍정국 BGF 부회장,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담당 등도 컨설팅사를 거쳐 경영에 참여한 사례다. 최 회장은 평소 자녀들과 진로 상담을 자주 해왔으며, 이번 이직도 부친의 조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최 회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근 씨와 함께 테니스를 친 후의 모습을 공유하기도 했다.
  • ‘떠나는 심우정’ 후임 누구… 박세현·이정현·구자현 등 하마평

    ‘떠나는 심우정’ 후임 누구… 박세현·이정현·구자현 등 하마평

    심우정 검찰총장이 2일 퇴임식을 끝으로 물러나면서 검찰 존폐의 위기를 앞두고 조직을 이끌어 나갈 차기 총장에 관심이 쏠린다. 법조계에서는 박세현(50·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검장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 시절 소위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됐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좌천됐던 이정현(57·27기)·구자현(52·29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이 후보자로 거론된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으로는 정부의 검찰개혁 기조에 반하지 않는 인물이면서 내부적으로 신망이 높은 사람이 우선순위가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 고검장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을 맡아 내란 혐의 사건을 진두지휘했다. 지난 3월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취소 결정을 하자 즉시항고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 위원과 구 위원은 각각 ‘형사통’, ‘기획통’으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검찰에서 일종의 ‘유배지’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으로 발령받았다. 전날 사의를 밝힌 심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 중인 검찰개혁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 냈다. 심 총장은 “범죄자를 단죄하고 국민을 범죄로부터 든든히 지키는 국가의 형사사법시스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내다보며 신중히 결정해야 할 국가의 백년대계”라면서 “검찰의 공과나 역할에 대해서 비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것을 넘어서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필수적이고 정상적인 역할까지 폐지하는 것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옳은 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역시 전날 사의를 표명한 이진동 대검찰청 차장검사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사직 인사에서 “검사의 수사를 일절 금지하는 수사와 기소의 분리가 논리적, 물리적으로 가능한지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수뇌부 인사가 이뤄지면서 차장·부장검사 등 고검검사급과 평검사 인사 등 후속 인사에도 관심이 모인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탄핵소추로 올해 초 검찰 인사가 소폭 조정에 그친 데다 특별검사 파견으로 인력 조정이 불가피해 대규모 인사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년 넘게 부장검사 승진이 보류되고 있는 연수원 38기 등 인사적체 해소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일각에선 검찰 개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대규모 인사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 한국남부발전 감사인 다짐대회...국제기준 윤리강령 제정

    한국남부발전 감사인 다짐대회...국제기준 윤리강령 제정

    한국남부발전은 2일 세계감사인협회가 권고하는 국제적 수준의 감사인 역량체계와 윤리강령을 채택하고 실천하기 위한 ‘전사 감사인 다짐대회’를 지난 6월 30일 열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이날 다짐대회에서 세계감사인협회(The IIA)의 역량체계와 윤리강령을 원용해 “상임감사위원 실천 선언”과 “감사인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이를 적극 실천할 것을 선언했다. 이에 김명수 상임감사위원은 매년 감사조직의 독립성을 감사위원회와 이사회에 확인하고, 개별 감사인의 정직성과 전문가적 용기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며, 감사부서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정굳건 감사실장은 감사인을 대표하여 전문가적 용기와 의구심, 윤리문화 장려 및 객관성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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